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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CBDC·민간 스테이블코인 보완·경쟁적…원화 국제화 추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CBDC)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보완적·경쟁적 관계로 공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디지털 자산에 관해 조금 마음을 열고 열었다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은 총재 인사 청문회에 참석한 신현송 후보자는 가상자산에 대해 과거 부정적 의견을 가지지 않았냐는 의원 질의에 "조금 마음을 열었다"고 답하며 "CBDC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은 보완적, 경쟁적으로 갈 수 있으며 (해당 분야에 대해) 오픈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과 보유한 외화 자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신 후보자는 "원화 국제화와 혁신, 거시건전성 삼각형이 필요하다"며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추진한 아고라 프로젝트와 같은 혁신을 통해 국경 간 거래로 원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거시건전성을 위해 지금은 모니터링하기 힘든 역외 선물환(NDF)를 양성적으로 제도 안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것이 금융 안정 틀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외환건전성 정책과 같은 기본적인 틀도 다 같이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송 후보자는 가족 보유 재산 총 82억 4102만원 중 45억 7472만원을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 자산이라고 신고했다. 원·달러 환율에 따라 자산이 늘어나거나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해상충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이해상충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상당 부분을 벌써 처분했고 앞으로도 계속 처분해 나가겠다. 단기간 내 100% 처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단기간은 별도로 고지하진 않았다. 신현송 후보자는 "ETF(상장지수펀드), 영국 국채 등 총 18억 9000만원 어치를 매각했다"면서 "다른 해외자산도 순차적으로 매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026.04.15 15:30손희연 기자

엔비디아 Arm PC 칩 'N1' 실물 포착...시장 진입 임박

엔비디아가 올해 Arm 기반 윈도 PC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2024년 하반기부터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개발을 시작한 윈도 PC용 Arm 시스템반도체(SoC), N1 탑재 개발용 보드 실물 사진이 최근 중국 공급망을 통해 노출됐다. N1/N1X는 엔비디아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DGX 스파크'에 적용된 GB10에서 작동 클록이나 메모리 대역폭, 코어 수 등을 노트북 환경에 맞게 조절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고성능 블랙웰 GPU 코어를 이용해 기존 Arm 윈도 노트북의 한계로 지적돼 온 고사양 게임 등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커진다. 작년에는 지포스 GPU와 Arm CPU를 조합한 PC용 N1X 칩의 벤치마크 결과가 노출된 바 있다. 또 올 초에는 레노버의 고객지원 기술문서에 엔비디아 칩 내장 게임 PC로 예상되는 미출시 제품 모델명이 노출되기도 했다. Arm CPU·블랙웰 GPU로 게임·콘텐츠 제작 성능 강화 엔비디아가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협력해 윈도 PC용 Arm 칩을 개발중이라는 루머는 2024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엔비디아가 개발중인 칩은 ▲ 고성능 Arm 코어텍스(Cortex)-X925 CPU 코어 10개, 저전력·고효율 코어텍스-A725 코어 10개와 블랙웰 GPU를 결합한 'N1X' ▲ 코어 수를 줄이고 GPU 성능도 낮춘 'N1' 등 두 개다. 작년 7월에는 N1X 칩 성능을 Arm용 윈도11에서 실행한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CPU 성능은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내장 GPU 성능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Xe3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작년 9월 'N1' 관련 내용 처음 언급 엔비디아는 작년 9월 인텔과 차세대 AI 인프라 및 개인용 컴퓨팅 제품 공동 개발 발표 자리에서 N1 칩 관련 내용을 처음 언급했다.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N1이라는 Arm 기반 제품이 있으며 이 칩이 DGX 스파크는 물론 유사한 제품에 탑재될 것이다. 인텔과 협업이 이들 로드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디지타임스 역시 지난 1월 "엔비디아 N1X 칩 기반 노트북이 이르면 올 1분기 시장에 출시되고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3월 중순 진행된 GTC 2026에서도 N1/N1X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中 중고거래 플랫폼에 N1 개발 보드 등장 최근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개인간 중고거래 플랫폼 '구피시(闲鱼)'에는 엔비디아 N1 칩을 내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발 보드가 매물로 올라왔다. N1 칩을 포함한 PC용 메인보드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에 등장한 메인보드는 N1 칩으로 추정되는 실리콘 다이(Die) 주변에 SK하이닉스가 생산한 LPDDR5X 메모리 모듈 8개를 배치했다. 개발 보드 왼쪽에는 냉각팬과 방열판을 배치할 수 있는 빈 공간도 보인다. 이 제품 출품자가 매긴 가격은 9999위안(약 216만원)이다. 그러나 판매 글과 제품은 등록 3일만에 내려갔다. 실제 작동하는 제품인지, 혹은 어느 회사 제품에 탑재될 예정인지도 불분명하다. 6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간 중 출시 가능성 ↑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이 열리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개발자 대상 행사 'GTC 2026'을 진행한다. 이 기간을 전후해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 N1/N1X를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레노버와 델테크놀로지스 등 PC 제조사도 관련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CPU 전력 효율과 GPU 성능을 강화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Arm 호환 오라이언 CPU를 내장한 퀄컴 스냅드래곤 X2 등과 CPU 성능, GPU 성능 면에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레노버는 지난 1월 게이밍 노트북 '리전'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인 '리전 스페이스' 관련 기술지원 문서에 'Legion 7 15N1X11'이라는 미출시 제품 명칭을 표기했다. 이는 '15인치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N1X를 탑재한 리전 7 노트북'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26.04.15 15:22권봉석 기자

하이브 위콘페 트리뷰트 아티스트 '비'...라인업 최종 확정

올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헌정무대를 장식할 주인공은 '비'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비를 포함해 2026 위콘페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대세 J-팝 그룹과 K-팝 공연 강자들은 물론, 데뷔 2주차 신인부터 데뷔 27주년을 맞은 레전드 아티스트까지 아우르는 총 30팀 규모다. 하이브는 15일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3차 라인업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위콘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3차 라인업에는 아오엔(aoen), 앤더블(AND2BLE),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LE SSERAFIM), 비(RAIN), 수빈(SOOBIN of TOMORROW X TOGETHER), 지코(ZICO), CUTIE STREET, 하이라이트(HIGHLIGHT), 하현상(HA HYUN SANG) 등 총 10팀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앞서 1, 2차 라인업으로 공개된 20팀을 포함해 올해 위콘페는 총 30팀 규모로,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역대 최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가장 관심을 모은 위콘페 '트리뷰트 스테이지' 주인공은 '비'다.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위콘페의 대표 무대로, 이틀 간 진행된다. 데뷔 27주년을 맞은 비는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2006년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12개국 이상을 도는 월드투어를 성공시키며 세계 음악 시장에 K-팝의 위상을 알렸다. 이번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비의 단독 퍼포먼스는 물론, 후배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헌정 무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며, K-팝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뷰트 스테이지와 더불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의 특별 무대도 이틀 간 펼쳐진다. 지난 13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8집으로 컴백한 수빈은 보컬과 퍼포먼스, 작사, 예능 등 다방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뽐내왔다.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수빈이 이번 위콘페에서 선보일 특별 무대도 관심이 집중된다. 대세 J-팝 그룹들도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먼저, 데뷔곡 '귀엽기만 하면 안 되나요?'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J-팝 아이콘'으로 부상한 CUTIE STREET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 첫 내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위콘페를 통해 다시 한번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J-팝 보이그룹 아오엔 역시 위콘페에 첫 출연한다. 아오엔은 지난해 데뷔 싱글 'The Blue Sun'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오는 23일부터 일본 전역을 순회하는 첫 단독 투어에 나서는 이들은 위콘페에서 국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K-팝 공연 강자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는 위콘페 7일 야외 공연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한다. 지난 2023년 출연 당시에도 히트곡 퍼레이드와 독보적 무대 매너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페스티벌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던 만큼, 올해 위콘페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6일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엔하이픈도 4년 연속 위콘페 출연을 확정했다. 엔하이픈은 오는 5월부터 총 21개 도시 30회 공연에 이르는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다져진 이들의 완성도 높은 공연은 이번 위콘페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르세라핌도 4년 연속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한국과 일본, 아시아, 북미 등 20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투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빌보드 박스스코어 선정 '2025년 가장 흥행한 K-팝 투어' 8위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글로벌 관객들을 매료시킨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위콘페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베테랑 그룹 하이라이트의 출격도 예고됐다.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미니 6집 'From Real to Surreal'를 발매하고, 7개 도시에 걸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이들은 이번 위콘페 무대에서 오랜 내공을 바탕으로 몰입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오는 5월 26일 데뷔를 앞둔 신예 앤더블도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앤더블은 장하오, 유승언, 리키, 김규빈, 한유진으로 구성된 5인조 신인 보이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더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 직후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파격 행보를 예고한 이들은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의 무대는 야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하현상은 지난해 다섯 차례 음원을 발표하고, 올해 3년 만에 정규 2집을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하현상 특유의 섬세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더해질 위콘페 무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이브는 “위콘페는 폭 넓은 대중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라인업의 다양성은 물론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이를 통해 매년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아티스트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이번 라인업은 서로 다른 음악적 취향을 가진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라인업과 함께 티켓 예매와 관련한 상세 내용도 공지했다. 올해 위콘페 티켓 권종은 총 5종으로 확대돼 관객들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티켓 예매는 23일 위버스 공식 멤버십 대상 선예매를 시작으로, 24일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티켓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위콘페 공식 홈페이지와 위버스 내 위버스 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콘페는 오는 6월 6~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2026.04.15 14:02안희정 기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 '커넥트픽' 접수 시작…과거 전시작도 참가 가능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이하 BIC 조직위)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의 비경쟁부문 '커넥틕' 접수가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커넥트픽은 경쟁보다 전시와 참관객 접점 확대에 초점을 둔 비경쟁부문이다. 다양한 인디게임이 BIC를 통해 다시 한 번 게이머와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반·루키 부문과 달리 출시 1년 이상 지난 작품이나 이전 BIC 전시 이력이 있는 작품도 접수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다. 시작 시간과 마감 시간은 모두 오후 3시 한국 시간으로 동일하다. 접수 방식도 보다 간편하게 운영된다. 커넥트픽은 플레이 영상 링크 제출이 필수다. 게임 빌드와 출시 마켓 링크는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반면 경쟁부문은 심사를 위한 플레이 가능한 게임 빌드 제출이 필수다. 선정 방식 역시 커넥트픽만의 특징을 갖는다.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이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치는 것과 달리, 커넥트픽은 BIC 공식 서포터즈인 빅커넥터즈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들은 인디게임에 대한 애정과 높은 이해를 갖춘 팀이다. 커넥트픽은 비경쟁부문으로 운영되며, 어워드 심사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BIC 조직위는 수상 경쟁보다 다양한 작품이 참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자격과 전시 규정은 공식 누리집 내 접수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6월 넷째 주부터 7월 첫째 주 사이 발표된다. BIC 2026은 오는 8월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페스티벌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8월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커넥트픽은 수상 경쟁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디게임을 다시 소개하고, 게이머의 시선에서 전시작을 선보일 수 있는 부문"이라며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난 작품이나 이전 BIC 전시작도 다시 한 번 참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15 13:22진성우 기자

'맥북 네오' 인기 폭발…애플, 출하량 상향 조정

애플이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가 예상 밖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출하량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맥북 네오 연간 출하량 목표를 기존 500만~800만 대에서 100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14일(현지시간) 맥북 네오의 인기 요인으로 애플이 기존 맥북 전략에서 벗어난 점을 꼽았다. 그 동안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는 차분한 색상과 높은 가격, 강력한 성능, 고급 마감 등을 앞세워 전문가용 고가 제품군으로 자리 잡아왔다. 반면 맥북 네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색상,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학생 등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A 시리즈 칩을 탑재해 일상 작업은 물론 그래픽 옵션을 낮추면 게임 구동도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폰 등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이 뛰어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다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경쟁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맥북 네오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서피스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맥북 네오와 경쟁하는 13인치 모델은 9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약 50% 인상됐다. 회사 측은 메모리 가격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외신들은 구글의 크롬북이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을 강점으로 갖고 있지만, 성능 한계로 인해 사용자 경험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육 시장에서 애플이 크롬북 중심의 구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과 제품 경쟁력 약화가 이어질 경우 애플이 점유율 확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6.04.15 11: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무신사, '컨버스X2000아카이브스' 협업 상품 단독 발매

무신사는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와 '2000아카이브스'를 연결해 탄생시킨 '무신사 에디션' 협업 상품을 단독 발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무신사는 단순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브랜드를 매칭하고 상품 기획 전반을 이끄는 '브랜드 커넥터'로서의 역량을 집중했다. 컨버스가 지닌 100년 이상의 헤리티지와 2000아카이브스 특유의 해체주의적 미학을 결합했다. 이번 상품은 '무신사 에디션'으로 출시됐으며, 핵심 아이템인 '척 70 페이디드 데님'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컨버스의 상징인 '척 70' 실루엣에 빈티지 가공을 거친 디스트로이드 데님 소재를 적용해 착용자의 습관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에이징 효과를 극대화했다. 디자인 디테일에는 한국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자개 장식과 전통 매듭 요소를 가미했다. 유통 전략 측면에서도 무신사의 미디어 커머스와 연계해 주목도를 높였다. 발매 당일인 지난 14일 오후 8시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무신사 라이브'를 통해 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무신사가 플랫폼 주도의 상품 기획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확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커넥터로서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패션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며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구조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0:34박서린 기자

사일런트힐2 리메이크 개발사, 공포 게임 7편 동시 개발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루버 팀이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에 이어 공포 게임 7편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자체 개발 2편과 공동 개발 5편으로 구성됐으며, 멀티 프로젝트 체제 전환에 맞춰 경영진도 확대했다. 14(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루버 팀은 7편의 공포 게임 차기작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위해 업계 베테랑을 영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액티비전과 워게이밍 출신의 테인 라이먼을 스튜디오 총괄로, CD 프로젝트 출신의 카챠 바우코바와 미하우 젬비츠키를 각각 사업 개발 및 퍼블리싱 총괄로 임명했다. 블루버 팀은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함에 따라 두 개의 자체 개발팀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한 팀은 닌텐도 플랫폼용 신작을, 다른 팀은 '크로노스: 뉴 던'을 만든 개발진이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맡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공동 개발 레이블인 브로큰 미러 게임즈를 통해서는 '레이어스 오브 피어 3'를 포함한 5개 타이틀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블루버 팀은 새로운 조직 구조를 도입함에 따라 인력 유지와 지속 가능한 채용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인력 규모는 현재 약 270명이다. 피오트르 바비에노 블루터 팀 CEO는 외신을 통해 "최근 시장 상황에서 단일 타이틀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지만, 두 편 이상이 되면 품질·집중력·창의력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2개 핵심 개발팀 체제를 고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바비에노 CEO는 "무분별하게 성장한 뒤 정리해고로 문제 해결하는 회사는 만들고 싶지 않다"며 "지속 가능한 개발, 재무 규율, 장기적 안정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0:34진성우 기자

BYD코리아, MBN '천하제빵' 접목 시승 행사 진행

BYD코리아가 오는 18~19일 베이커리 콘셉트를 접목한 고객 시승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18일에는 전국 24개 전시장에서, 19일에는 12개 전시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제17대 제과제빵 명장이자 MBN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석원 명장의 베이커리와 BYD 차량 시승을 함께 제공한다. 천하제빵은 전국의 제빵사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겨루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BYD코리아는 해당 프로그램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시승 현장에서는 BYD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전기차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소형 전기 SUV '아토3' ▲스포츠 중형 전기 세단 '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BYD의 모델을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장 방문객에게는 이석원 명장이 직접 만든 단팥빵이 제공되며, 시승을 완료하면 버터떡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차량 계약 및 출고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룰루레몬 요가 매트를 제공한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승 체험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더하는 친밀한 브랜드로서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며 “가까운 전시장에 부담 없이 방문해 맛있는 빵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BYD 전기차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4월 기준 전국 32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시장 35곳 확보를 목표로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거점별 운영 완성도를 높여 고객 접점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15 10:03김윤희 기자

오너家 평균보수 직원 27배…두산·효성·이마트는 100배 웃돌아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상여금 포함)가 2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일반 직원 1인 평균 보수의 27배 수준이다. 오너일가 가운데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100배 이상을 받은 인물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3명이었다. 삼양홀딩스 등 10개 기업은 지난해 직원 보수는 줄었지만 오너일가 보수는 늘었다. 지난해 100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오너일가는 1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오너일가 중 5억원 이상 보수 지급 현황과 직원 1인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 1935만원으로 전년(25억 4413만원)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 120만원으로 11.1% 늘었다. 지난해 오너일가 보수는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26.9배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27.9배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오너일가와 일반 직원 간 보수 격차가 100배 이상인 곳은 두산, 효성, 이마트 등 3곳이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해 두산으로부터 총 181억 3000만원 보수를 받아 두산 직원 1인 평균 보수 1억1445만원의 158.4배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2024년 실적 개선에 따른 상여금 56억 3000만원과 2022년 승인된 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 89억2700만원이 포함됐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지난해 효성으로부터 101억 9900만원을 받아 효성 직원 1인 평균 보수 8829만원의 115.5배에 달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효성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상여금 43억 9800만원을 수령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로부터 받은 보수는 58억 5000만원으로, 이마트 직원 1인 평균 보수 5114만원의 114.4배였다. 정 회장의 보수에는 지난해 실적 개선에 따른 상여금 34억 500만원이 포함됐다. 2024년 72.7배였던 정 회장과 이마트 직원 간 보수 격차는 지난해 100배를 넘어섰다. 직원과 오너일가 간 보수 격차가 큰 상위 10개 기업에는 ▲영원무역(성래은·87.5배), CJ제일제당(손경식·84.4배) ▲영원무역홀딩스(성래은·78.1배) ▲LS일렉트릭(구자균·77.5배) ▲롯데쇼핑(신동빈·73.1배) ▲현대백화점(정지선·70.2배) ▲현대자동차(정의선·69.9배) 등이 포함됐다. 반면 오너일가와 직원 간 보수 격차가 가장 작은 기업은 하이트진로홀딩스였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6억원으로 직원 1인 평균 보수 1억 2100만원의 5.0배였다. 박문덕 회장 역시 지난해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9억 5000만원을 받아 일반 직원과의 보수 격차가 7.9배로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홀딩스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전년보다 16.9% 늘었지만, 박태영 사장과 박문덕 회장의 보수는 동결됐다. 이어 보수 격차가 작은 기업으로는 ▲유니드(이우일·5.1배) ▲대우건설(김보현·6.0배) ▲세아홀딩스(이태성·6.3배) ▲세아베스틸지주(이태성·6.4배) ▲DB하이텍(김주원·6.5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규호·6.7배) ▲세아제강(이주성·6.7배) ▲셀트리온제약(서진석·7.3배)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오너 보수가 증가한 반면 직원 보수는 감소한 기업이 10곳으로 집계됐다. 그중 삼양그룹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의 보수는 2024년 5억 6400만원에서 2025년 9억 3000만원으로 64.9% 증가했다. 반면 삼양홀딩스 직원 평균 보수는 7454만원에서 7055만원으로 5.3% 감소했다. 김 사장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김윤 회장이 삼양홀딩스로부터 받은 보수도 2024년 35억 3000만원에서 2025년 36억 8300만원으로 4.3% 늘었다. 또 다른 삼양그룹 오너일가인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원 삼양사 부회장도 각 계열사 직원 평균 보수가 2~5% 감소하는 동안 본인 보수는 3% 이상 증가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도 오너일가 보수는 늘고 직원 보수는 감소한 사례로 꼽혔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의 보수는 2024년 5억 6900만원에서 2025년 8억 4800만원으로 49.0% 증가했다. 반면 해당 회사 직원 평균 보수는 5321만원에서 4420만원으로 16.9% 감소했다. 이 밖에 오너 보수가 증가하는 동안 직원 보수가 감소한 기업으로는 LX세미콘(구본준), 대우건설(김보현), 효성(조현준), 원익홀딩스(이용한), HDC(정몽규), GS(허창수) 등이 포함됐다. 반대로 오너 보수는 줄고 직원 보수는 늘어난 기업은 34곳이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셀트리온이 꼽혔다.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의 보수는 2024년 20억 7000만원에서 2025년 11억 2600만원으로 45.6% 감소했다. 서정진 회장의 보수도 같은 기간 43억7700만원에서 24억 9100만원으로 43.1% 줄었다. 반면 셀트리온 직원 평균 보수는 8855만원에서 9722만원으로 9.8% 증가했다. 또 서진석 셀트리온제약 이사의 보수는 2024년 6억 6000만원에서 2025년 5억 4300만원으로 17.7%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셀트리온제약 직원 평균 보수는 6165만원에서 7427만원으로 20.5% 늘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계열사 7곳 중 4곳에서 보수가 줄었지만, 일부 계열사 직원 보수는 증가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케미칼에서 40.1%, 롯데칠성음료에서 35.6%, 롯데지주에서 29.5%, 롯데웰푸드에서 0.3%씩 보수가 줄었다. 반면 롯데지주를 제외한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의 직원 보수는 4.0~11.5% 늘었다. 한편 지난해 81개 기업집단에서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오너일가는 132명이었고, 이들이 속한 기업은 150곳이었다. 이 가운데 보수 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인물은 1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한화그룹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 41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91억 3400만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181억 30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77억 4300만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74억 6100만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57억 3500만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145억 7800만원),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121억 6300만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119억 8500만원), 정몽원 HL그룹 회장(104억 84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CEO스코어는 직원 평균 보수를 미등기임원 보수를 제외한 보수 총액을 직원 수로 나눠 산출했다. 보수 격차는 오너일가 보수 총액을 직원 1인 평균 보수로 나눈 값이다. 오너일가 급여가 12개월분이 되지 않는 경우는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고, 퇴직소득도 반영하지 않았다.

2026.04.15 09:24류은주 기자

EU, 미성년자 SNS 규제 '단일 기준' 마련 시동

프랑스가 미성년자 소셜미디어(SNS) 사용 제한을 둘러싼 유럽연합(EU) 차원의 공조를 추진한다. 각국별로 다른 규제를 조율해 공통 기준을 마련한다는 시도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성년자 SNS 이용 제한을 추진 중인 EU 주요국 정상들과 16일 화상 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페인·네덜란드·아일랜드 정상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국가별로 다른 입법 움직임을 조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현재 EU 회원국들은 미성년자 SNS 접근 제한을 추진하면서도 금지 연령 기준과 이용자 연령 인증 방식 등에서 서로 다른 방식을 검토 중이다. 프랑스 정부는 공통 기준을 마련할 경우 역내 전반의 규제 집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성년자 SNS 규제 논의는 글로벌 흐름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에 대한 아동 이용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EU 내에서도 최소 7개국이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다. 각국 정부는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사이버 괴롭힘, 유해 콘텐츠 노출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대응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세 미만 아동의 SNS 이용 금지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오는 9월까지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프랑스 상원에서는 가장 유해한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되, 일부 서비스는 부모 통제 하에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해당 법안 초안은 EU 집행위원회 검토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EU는 이미 디지털 규제를 통해 플랫폼의 '중독성 설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상 자동 재생이나 반복적인 푸시 알림 등 기능이 아동의 과몰입을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EU 집행위원회는 지금까지 SNS 이용 연령 기준의 단일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각국이 개별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규제 파편화를 막기 위한 차원의 공동 기준 마련 논의도 불가피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술 규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과 잇따라 접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와 매러디스 휘태커 시그널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15 08:57김민아 기자

엔비디아, PC 제조사 인수설 부인..."사실 아니다"

엔비디아가 PC·서버 제조사 중 한 곳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회사 측이 이를 즉각 부인했다. 미국 반도체·IT매체 세미어큐레이트는 13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PC·서버 관련 회사 중 한 곳을 사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엔비디아는 컴퓨터 발명 이래 유례없을 정도로 PC 및 서버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대규모 인수를 추진 중이다. 2024년 말부터 이 사안을 추적해 왔고 거래가 성립되거나 무산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사에서 언급된 업체를 델테크놀로지스나 HP로 추정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PC 제조사 인수를 위한 논의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1년간 상당한 금액의 투자를 지속해 왔다. 작년 9월 인텔에 50억 달러(약 6조 943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AI 추론 전문 스타트업 '그록'과 200억 달러(약 30조 1300억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EDA 업체인 시높시스에는 20억 달러(2조 9470억원)를, NV링크 퓨전 기술 개발 파트너사인 마벨에도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PC 제조사 전체를 인수하는 것은 부분적인 투자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중립적인 위치에서 여러 PC 제조사에 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포지션이 흔들리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를 시작으로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엔비디아는 2020년 9월 400억 달러(약 47조 5000억원)를 투입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보유한 Arm 인수를 시도했지만 영국 경쟁시장청,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 단계에서 가로막혔다. 퀄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삼성전자 등 Arm 설계자산을 라이선스해 반도체를 만드는 주요 기업들도 이를 반대했다. 결국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 그룹은 2022년 2월 인수-양도 계약을 중단해야 했다.

2026.04.15 08:28권봉석 기자

보리카, 오픈웨이와의 파트너십으로 불가리아가 국가 규모의 유로 결제 전환을 실행한 사례 공개

소피아, 불가리아, 2026년 4월 14일 /PRNewswire/ -- 불가리아 국가 카드 및 결제 인프라 운영업체 보리카(BORICA AD)가 오픈웨이(OpenWay)를 포함한 기술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2026년 1월 1일 유로로의 전환을 통합된 국가 규모의 결제 인프라 전환으로 실행한 사례를 상세히 기술한 새로운 사례 연구를 발표했다. BORICA Reveals How Bulgaria Executed Euro Payments Cutover at a National Scale 보리카의 사례 연구는 이 전환이 운영 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며, 유로 채택 첫 순간부터 결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 거버넌스 모델, 생태계 조율을 상세히 설명한다. 국가 결제 기업, 은행, 프로세서, 핀테크, 지역 및 글로벌 지갑 제공업체의 C레벨 임원들에게 이 보고서는 운영 연속성 유지, 대규모 생태계 조율, 실시간 거래 부하 하에서의 통제된 전환 실행 방법을 포함해 고위험 실시간 인프라 전환을 관리하기 위한 실용적인 참고 자료가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리카의 인프라는 처음 48시간 이내에 총 약 4200만 유로 상당의 93만 건 이상의 카드 및 ATM 거래를 처리했으며, 예기치 않은 중단은 전혀 없었다. 최초의 성공적인 유로 ATM 인출은 자정 이후 불과 20초 만에 기록됐으며, 그로부터 수 분 내에 카드 및 디지털 결제 거래가 이어졌다. 보리카의 미로슬라프 비체프(Miroslav Vichev) 최고경영자는 "유로 전환은 단순한 통화 전환이 아니었다. 35개 이상의 은행,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핀테크, 정부 기관, 기술 파트너가 참여한 동기화된 변경을 포함해 결제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정밀한 조율이 필요한 실시간 국가 규모의 인프라 전환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채널에서 유로 채택 첫 순간부터 결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것이었으며, 이 사례 연구는 그 결과를 뒷받침한 운영 모델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국가 카드 인프라의 계획된 3시간 전환이었다. 이 기간 동안 발급 및 매입 시스템, POS 및 ATM 기기, 국제 결제망 통합이 유로화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동시에 업데이트됐다. 사례 연구는 또한 전환 지원에서 기술 파트너의 역할을 강조한다. 오픈웨이의 웨이4(Way4) 결제 처리 플랫폼은 보리카의 카드 발급, 인수, 결제 처리 운영을 뒷받침해 실시간 부하 하에서 거래 추적성, 정산 무결성, 운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통제된 유로 마이그레이션을 가능하게 했다. 핵심 결제 외에도, 보고서는 블링크(blink) 즉시 결제, B-트러스트(B-Trust) 디지털 신원, 소프트POS(SoftPOS) 솔루션, 전자 바우처 플랫폼 등 부가 서비스가 전환 기간 동안 완전히 운영됐음을 보여주며, 불가리아의 전체 결제 생태계의 탄력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환은 불가리아 결제서비스법(PSPSA) 개정을 포함한 규제 변경의 지원을 받아 유로시스템(Eurosystem) 인프라와의 통합을 가능하게 했다. 보리카는 현재 TARGET 내 보조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TARGET 즉시 결제 정산(TIPS)에 연결되어, 불가리아 은행들이 SEPA 전역에서 즉시 유로 이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리카는 이 사례 연구가 특히 유로 채택 또는 유사한 고위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장에서 대규모 결제 인프라 전환을 준비하는 다른 시장의 참고 모델로 활용되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전체 사례 연구 '불가리아의 유로 전환 첫날: 보리카가 국가 규모의 결제 전환을 어떻게 조율했는가(Bulgaria's Euro Day One: How BORICA Orchestrated a National Payments Cutover at Scale)'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borica.bg/en/latest/novini/borica-reveals-how-bulgaria-executed-euro-payments-cutover-at-a-national-scale 불가리아의 유로 채택 및 규제 프레임워크에 관한 추가 정보는 유럽중앙은행과 불가리아 국립은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ecb.europa.eu/press/pr/date/2026/html/ecb.pr260101~c830245e42.en.html 보리카 소개 보리카는 금융 기관과 공공 부문 기관에 카드 처리, 즉시 결제, 디지털 신원(B-트러스트), 사기 방지 솔루션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불가리아 국가 카드 및 결제 인프라 운영업체다. 웹사이트: www.borica.bg 오픈웨이 소개 오픈웨이는 선도적인 결제 생태계 플레이어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웨이4 플랫폼은 상시 가용성과 추적성을 갖춰 발급, 인수, 지갑, 처리를 지원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41327/OpenWay_Borica.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42624/5881052/OpenWay_Logo.jpg?p=medium600

2026.04.15 02:10글로벌뉴스

제2회 효모 단백질 과학기술 국제 심포지엄, 이창에서 폐막

상하이, 2026년 4월 14일 /PRNewswire/ -- 엔젤 이스트(Angel Yeast, SH600298)가 공동 주최한 제2회 효모 단백질 과학기술 국제 심포지엄(2nd International Symposium on Yeast Protein Science and Technology)이 2026년 4월 11일 이창에서 개최되어 350명 이상의 선도적 연구자 및 업계 고위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심포지엄은 대체 단백질 부문의 선도적인 업계 플랫폼으로서 이해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며 영양 중심적이고 건강을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효모 단백질이 글로벌 단백질 환경에서 확대되는 역할을 반영한다. Second International Symposium on Yeast Protein Science and Technology Concludes in Yichang 중국 공정원(Chinese Academy of Engineering, CAE)의 쑨 바오궈(Sun Baoguo) 회원과 천 젠(Chen Jian) 회원, 싱가포르 국립 과학 아카데미(Singapor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의 저우 웨이비아오(Zhou Weibiao) 회원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쑨은 글로벌 식품 기술 환경이 재편되고 있으며 아시아의 연구가 이제 국제적 경쟁력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은 바이오 제조가 곧 글로벌 제조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업계의 성공이 지속 가능한 균주 육종과 최적화된 생산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저우는 싱가포르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식량 자급자족의 필요성을 심화시켰다고 강조하는 한편, 소비자 수용성을 상업화의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세 명의 회원은 효모 단백질 연구 및 산업화의 최근 돌파구를 높이 평가하며, 효모 단백질을 글로벌 과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자 '새로운 질적 생산력'과 '미래 식품'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저우는 "효모 단백질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카테고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효모 단백질을 단순한 '대체'를 넘어 일반 소비자의 주식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모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Official Release of White Paper on Yeast Protein (Saccharomyces cerevisiae)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효모 단백질(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 Saccharomyces cerevisiae) 백서(White Paper of Yeast Protein)의 세계적 공개였다. 이 간행물은 영양 과학, 임상 건강 결과, 규제 이정표 및 확장 가능한 제조 분야의 최신 발전을 통합적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개괄하며, 미생물 발효를 신흥 글로벌 단백질 공급 과제에 대한 실행 가능한 장기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다. 백서 발간에 맞춰 엔젤 이스트는 두 가지 새로운 효모 단백질 제품인 AngeoPro™ Yeast Protein Hi90-A와 Yeast Protein S80-A를 출시했다. Hi90-A는 88%의 높은 단백질 함량을 제공하며 부드러운 식감과 중립적인 풍미 프로파일로 프리미엄 스포츠 영양 및 특수 식이 그룹의 까다로운 요구에 이상적인 반면, S80-A는 완전한 수용성을 제공해 즉석음료(RTD) 및 단백질 강화 음료 등 빠르게 떠오르는 새로운 부문을 공략한다. 엔젤은 또한 높은 겔화 및 높은 류신 함량을 가진 기능성 효모 단백질을 포함한 다른 신제품들도 출시했다. 기술 세션은 효모 단백질 연구와 확장되는 응용 환경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세션에서는 스포츠 퍼포먼스 회복, 근감소증 완화, 위 점막 보호, 장 장벽 조절에서의 검증된 효능이 자세히 다루어졌다.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 인도, 이스라엘의 국제적 인사들이 효모 단백질 과학의 최신 발전과 분야를 초월한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토론 과정에서 인도에서 효모 단백질을 도입하고 홍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도 기업 아보리얼(Arboreal)의 마니쉬 차우한(Manish Chauhan) 공동 창업자는 효모 단백질이 '대체 단백질'에서 '제3의 단백질'로 진화하며 주류 단백질로 자리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또한 실질적인 사업 성과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베이징공상대학교는 엔젤 그룹(Angel Group)과 공동 연구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했으며, 국내외 5개 주요 식품 브랜드가 행사 기간 중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현장 전시에서는 퍼포먼스 영양, 건강한 노화, 기능성 식품, 주류 식품에 걸친 AngeoPro 효모 단백질 포트폴리오의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엔젤 이스트의 최첨단 제조 캠퍼스를 견학하며 상업 규모 생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엔젤 이스트 회장 슝 타오(Xiong Tao)는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커뮤니티가 인사이트를 교류하고 우선순위를 조율하며 공동의 모멘텀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학계,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심화해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연구에서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 지속적인 과학적 혁신을 통해 엔젤 이스트는 글로벌 식량 안보를 지원하고 프리미엄 영양을 모든 사람이 접근 가능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14 19:10글로벌뉴스

[ZD e게임] 배그의 변신은 무죄…협동 PvE '제노포인트' 해보니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아케이드 모드인 '제노 포인트'가 출시됐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가 '스키비디 토일렛', '악몽에 굶주린 자들' 등 다양한 협동 모드를 꾸준히 선보여 온 가운데, 이번에 출시된 제노 포인트는 단순 이벤트성 모드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기존 협동 모드들이 단판 위주였다면, 제노 포인트는 한 번의 매칭으로 다양한 난이도를 연속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여기에 판을 거듭하며 특수 능력(슈퍼)과 능력치(블루칩 스킬)를 영구적으로 해금하는 로그라이트 시스템을 결합해 '성장 재미'를 구현했다. "미라마에 침공한 외계 존재를 저지하라" 제노 포인트는 배틀그라운드 전장 중 하나인 '미라마'를 배경으로 삼는다. 하지만 평소의 사막 풍경과는 결이 다르다. 하늘에는 거대 외계 함선이 떠 있고, 지상에는 외계 군단이 점거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적인 요소들은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플레이 방식은 '허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곳에서 난이도(보통·어려움·불가능)와 위협 단계별(낮음·중간·높음·최고) 세션을 선택할 수 있다. 슈퍼와 블루칩 스킬 강화 역시 허브에서 이루어진다. 슈퍼는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 등 총 10가지의 특수 능력으로 구성돼 있다. 블루칩 스킬은 일반적인 능력치 강화와 유사한 구조다. 특히 블루칩 스킬은 대가 없이 리셋이 가능해 매 세션마다 전략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전장에는 다양한 적들이 포진해 있다. 기본적으로 가장 약한 개체로 보이는 '크롤러'부터 외계 군단의 말단 보병인 '그런트', 중장갑을 둘러 맷집이 쎈 '탱크 울트라' 등이 이용자를 상대로 들이닥친다. 1대1로 맞붙으면 어떤 몹이라도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으나, 1대 다수로 몰리는 순간 생존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아울러 세션 진행 중 참가자 4인 모두 기절하면 공략은 실패한다. 이에 따라 획득한 총기 등 장비는 모두 초기화된다. 대신 슈퍼와 블루칩 스킬은 유지돼 장비를 잃은 상실감을 일부 상쇄한다. 권총 한 자루로 시작하는 '로그라이트' 구조 첫 장비는 기본적인 무장만을 제공한다. 주어지는 것은 P92 권총 한 자루와 기본 슈퍼인 '터렛'뿐이다. 권총 탄알은 무한이지만, 높은 난이도에서 쏟아지는 적을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실제로 첫 세션에서 '높음' 단계에 진입해 본 결과, 공략은커녕 생존 시간은 2분여에 불과했다. 세션 전체 진행도로 따지면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어서는 '쉬움' 단계부터 진행했고, 매 세션을 공략하며 얻은 '조각'과 '스킬 포인트'를 활용해 슈퍼와 블루칩 스킬을 강화해 나갔다. 장비와 무기를 수집하는 파밍의 재미가 쏠쏠했다. 전장에 등장하는 몹마다 레벨이 존재하는데, 해당 레벨에 따라 능력치는 물론 드롭하는 무기와 장비의 성능이 달랐다. 이로 인해 협동보다 파밍에 더 집중하는 이용자도 종종 포착됐다. 협동 모드의 명과암 협동 모드 특유의 한계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장비가 부실한 초반 단계일수록 팀원 존재가 중요하다. 하지만 게임 도중 이탈하는 이용자가 발생하면, 전력 손실을 감당하지 못한 인원들까지 연쇄적으로 이탈하며 공략 자체가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랜덤 팀 매칭 시스템의 불균형도 아쉬운 대목이다. 숙련도가 낮은 초보자가 상위 등급 장비를 갖춘 이용자와 한 팀이 되면, 게임이 긴장감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돼 성취감이 반감되는 부작용도 있었다. 그럼에도 제노 포인트는 순수 재미 측면에서 성공적인 합격점을 받을 만한 신규 협동 모드다.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는 로그라이트 문법과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타격감이 조화를 이루며, 기간 한정 서비스라는 점이 아쉬울 정도의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스팀 동시 접속자 수치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8일 PC 버전에 신규 모드가 도입된 이후, 단 하루 만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실제로 7일 오후 2시경 77만명 수준이었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신규 모드가 적용된 8일 동일 시간대 기준 96만명을 기록하며 약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결국 이번 신규의 흥행은 배틀그라운드라는 지식재산권(IP)이 가진 건재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출시 이후 수많은 경쟁작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낸 모습이다. 제노 포인트(PC)는 다음달 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콘솔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운영된다.

2026.04.14 17:15진성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2025년 매출 1조 4365억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14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2025년 매출 1조 4365억원, 영업이익 3598억원, 당기순이익 3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1%, 36.2%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게임 부문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 매출에 대해 "크로스파이어가 서비스 17년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으나, 다른 IP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다수 신규 IP 개발 등 미래 투자를 위한 비용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올해 실적은 국내외 시장 환경과 정세 등 다양한 외부 변수로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이클립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모바일, 미래시 등 주요 기대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에 회사 측은 "중장기 실적 개선 기반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국내 게임 업계에서 매출 5위, 영업이익 3위에 올랐다. 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정상을 차지했고, 크래프톤은 두 지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026.04.14 16:56진성우 기자

KTX와 SRT 연결해서 달린다…내달 15일부터 시범 운행

고속철 KTX와 SRT가 시범 교차운행에 이어 두 열차를 하나의 열차처럼 연결해서 운영하는 '중련운행'을 다음달 15일부터 시작한다. 승차권은 15일 오전 7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운행 횟수에도 좌석 공급은 늘릴 수 있어 효율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에서 운영사가 다른 KTX와 SRT를 연결해 운행하는 것으로, 좌석 공급을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 문제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 중련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이뤄진다. 호남선은 토·일요일에 수서와 광주송정을 오가는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에 한 대의 열차로 운행하던 SRT(410석)에 KTX(410석)를 추가로 연결해 운행, 좌석공급이 늘고 이용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경부선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포항~서울(상행), 서울~부산·마산(하행)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에 KTX끼리 연결해 운행하던 열차를 KTX와 SRT 연결로 변경해 운행한다. 총 좌석공급 규모는 동일하지만, 이 운행을 통해 연결 운행에 따른 안전성·이용편의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월요일과 금요일 일부 열차는 코레일·SR이 고속철도 통합 협의체를 통해 협력해 추가로 확보한 SRT 차량을 연결해 좌석공급을 확대한다. 승차권은 코레일과 SR 모바일 앱과 누리집,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련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출발시간은 기존 열차와 같지만 앞뒤 열차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온라인 예매 시 KTX와 SRT를 모두 조회해야 열차를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용 혼선을 줄이고 국민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시범 중련운행 열차의 KTX 운임은 약 10% 할인해 SRT 수준으로 맞춘다. 수서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KTX도 동일하게 약 10% 할인된 운임이 적용된다. 다만, 운임이 할인되는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국토부와 코레일·SR은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KTX-SRT 연결작업과 시운전을 반복하며 점검하고 있다. 운행 전 최종 점검 시에는 안전과 함께 실제 탑승객 이용 불편이 없도록 국토부 직원이 직접 예매부터 승·하차까지 전 과정을 촘촘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두 번째 과제인 시범 중련운행에서 안전 문제나 이용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국민이 좌석공급 확대 등 혜택을 더 빨리 경험할 수 있도록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고속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고 좌석공급 확대를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왕국 SR 대표는 “이번 시범 중련운행으로 선로 용량 추가 없이 수서역 출발·도착 고속열차 공급 좌석이 1주일에 2870석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고속철도 운영 통합이 국민에게 더 나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6:29주문정 기자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전력소비 낮 시간대 유인

전력소비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은 낮 시간대로 유인하기 위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이 16일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은 지난달 13일 공개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16일부터 본격 적용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의 핵심은 전력 소비를 낮 시간대로 유인하는 것이다. 평일 11~15시에 적용되던 최고요금(최대부하)이 이번 개편안 시행 이후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저녁 18~21시였던 중간요금이 최고요금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된다. 전력 공급이 많은 봄·가을 주말·공휴일 낮 시간에는 전력량요금의 50% 할인도 진행된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낮에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저녁에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생산하는 전력은 줄여 중동 전쟁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편안은 국가 전력 소비의 약 4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과 수요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에 우선 적용된다. 기후부는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에 산업용(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0일까지 유예 신청을 받았다. 적용 유예를 신청한 기업은 9월 30일까지 조업시간 조정 등의 추가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10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되는 '전기차 충전전력요금'도 16일 이후 첫 주말인 18일부터 봄(3~5월)·가을(9~10월) 주말 할인이 시작된다. 최종 소비자인 전기차 이용자도 충전요금이 전력량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회사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소' 9만4000여 곳(전국 충전소의 약 43%)는 18일부터 요금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전력량 요금의 50%로, 1kWh당 40.1원~48.6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3000천 여곳(전체 급속충전기의 24%)에서도 18일부터 충전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전기요금 할인을 반영해 토요일 11~14시에는 1kWh당 48.6원, 일요일·공휴일에는 42.7원이 할인된다. 일부 민간 충전 사업자도 충전요금 주말 할인 정책에 동참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참여 업체 목록 공개 등을 통해 충전요금 할인 정책을 독려할 계획이다. 산업용(을) 외의 산업용(갑)Ⅱ, 일반용(갑)Ⅱ, 일반용(을), 교육용(을)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은 추가적인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해 6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후부는 주택용도 계절·시간대별 요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도록 돼 있고 육지에서도 주택용 히트펌프를 설치한 주택은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누진제 대신에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 실장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급상황 변화를 반영해 합리적인 전력 소비를 유인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5:30주문정 기자

문체부, 영화산업 회복 간담회 개최…'홀드백' 등 쟁점 현장 의견 청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인디그라운드에서 '한국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9일 영화계 기자회견과 7일 배급사연대 성명과 관련해 '홀드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홀드백은 극장 개봉 후 영화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른 유통 채널로 넘어가기까지의 유예기간을 뜻한다. 간담회에는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김승범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양우석 감독,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작, 배급, 독립영화, 예술영화관 등 영화산업 주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구조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홀드백 법제화 폐지,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 최소 상영 일수 확대, 정책 펀드 확대 등과 관련한 영화계 의견을 청취했다. 다.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영화 분야 지원책도 함께 소개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6년 제1차 추경에는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 260억원 증액,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 45억원 증액, 한국영화 첨단제작 집중 지원 80억원 신규,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271억원 신규 등 총 656억원 규모의 영화 분야 예산이 포함됐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많은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하고,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해 한국영화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간담회를 계기로 제도 논의와 재정 지원을 함께 추진하며 영화산업 회복의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04.14 15:12김한준 기자

AI 시대, 어떤 직업이 가장 위험한가…"사무직 절반 사라질 것" 경고 현실로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수많은 직업이 자동화 위협에 노출된 가운데, AI 시대에 가장 위험한 직업군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Inside Higher Ed)에 따르면, AI 기술이 사무직(white-collar) 업무 전반에 파고들면서 법률 보조원, 회계사, 데이터 입력 직종, 콘텐츠 작성자 등 반복적이거나 언어 처리 중심 업무를 담당하는 직종들이 특히 높은 대체 위험에 처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AI 최고경영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yman)은 앞서 사무직 작업의 대부분이 18개월 내에 AI에 의해 자동화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기업 고객 데이터 기반 연구에 따르면, 클로드(Claude) 실제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직종별로 AI 노출도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적으로 AI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직종이라도 실제 업무에서 AI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는지는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노동시장에 미치는 실질적 충격은 부문별로 상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6년 1분기에만 기술업계에서 7만 8,000여 명이 감원됐으며, 이 중 약 절반이 AI 자동화와 직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회계, 마케팅, 법률, 프로젝트 관리 등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AI 전문 지식, 헬스케어 행정, 청정에너지 분야 역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AI가 일자리를 단순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구조 자체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AI와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대학과 기업 모두 AI 시대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과 재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노동자의 44%가 직무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 재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AI 리터러시(AI literacy) 함양이 모든 직종에서 생존을 위한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교육 기관들은 커리큘럼에 AI 활용 역량을 통합하고, 기업들은 기존 직원 대상의 AI 재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I와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는 점은 이제 이론이 아닌 현실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Inside Higher E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14 14:36AI 에디터

SK하이닉스, 올해 HBM4 물량 하향 조정...HBM3E 등 확대

SK하이닉스가 올해 엔비디아향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을 당초 계획 대비 20~30% 가량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 양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줄어드는 SK하이닉스의 HBM4 물량은 이전 세대인 HBM3E와 서버용 D램 등으로 수요가 대체될 전망이다. 각 제품별로 마진율이 상이한 만큼, 올해 사업 실적에 미칠 영향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게 업계의 전언이다. 14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할당했던 엔비디아향 HBM4 출하량 중 일부를 HBM3E 및 서버용 D램 물량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HBM4는 올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최신 HBM이다.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AI 반도체 '베라 루빈'에 첫 탑재된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모두 엔비디아향 HBM4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업계는 올해 루빈 시리즈의 출하량이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루빈 플랫폼을 구성하는 여러 구성 요소의 최적화가 아직 완벽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에서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는 HBM4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업계 표준에서 크게 높인 11Gbps대로 요구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HBM4 검증에 필요한 시간 외에도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전환과 전력 소비량 증가, 더 고도화된 액체 냉각 솔루션 최적화 등 여러 과제가 남아있다"며 "결과적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출하량에서 루빈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29%에서 22%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엔비디아가 현재 가장 주력으로 양산 중인 '블랙웰(Blackwell)' 시리즈의 출하량 비중은 기존 61%에서 71%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블랙웰은 HBM3E를 탑재한다. 이에 국내 메모리 업계도 HBM 사업 전략을 수정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사업 변동성이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서 엔비디아향 HBM4 및 HBM3E에서 가장 많은 출하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올해 출하되는 루빈 시리즈 자체의 양이 줄어들면서 SK하이닉스의 HBM4 출하량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대신 해당 물량이 HBM3E나 다른 서버용 LPDDR(저전력 D램) 쪽으로 이관되기 때문에, 메모리 수요 총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당초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향으로 60억Gb(기가비트) 수준의 HBM4 출하를 계획했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물량은 이보다 20~30% 적은 수준이다. 감소되는 물량의 일부가 블랙웰 시리즈용으로 전환됨에 따라, HBM3E 물량도 당초 전망치인 80억Gb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내부적으로 HBM4의 물량 일부를 HBM3E 및 서버용 LPDDR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실제로 HBM4 양산을 위한 소재·부품 발주량도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4 14:23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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