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눈을 뒤집는 증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르포] 리테일테크 적용됐다는데…GS25 '그라운드블루49' 가보니

GS25가 복합공간 안녕인사동에 스마트 기술 특화 매장 '그라운드블루49점'을 오픈했다. 회사는 체험 공간을 통해 고객을 유도하는 한편, 지리적 특성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개점 당일 폭우에도 불구하고 몇몇 고객이 매장을 찾은 상태였다. 매장은 나인트리 호텔과 연결돼 호텔 투숙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실제로 고객은 대부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회사가 인사동을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호텔의 외국인 투숙 비율은 과반수를 넘고, 인근 상권 외국인 비율도 약 15% 수준이다. 관계자는 인사동을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매출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성수동 등 '핫플'은 짧은 기간만 유행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테일테크 체험 존이다. 리테일테크란 로봇,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을 소매점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점포에서는 로봇이 만드는 ▲피자 ▲아이스크림 ▲라테 아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관계자는 “로봇이 라테 아트 우승자의 작품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모양을 선택하고 결제를 마치자 1분도 안 돼서 라테 아트가 완성됐다. 이 로봇은 5가지 정도의 라테 아트를 만들 수 있다. 고피자와 협업한 피자 로봇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로봇이 오븐에 넣고, 완성된 피자를 박스에 넣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세 종류의 피자만 만들 수 있지만, 연구를 거쳐 여러 종류의 피자와 스파게티 등의 사이드 메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체험 존에 고객의 관심은 집중됐다. 매장을 찾은 한 노년층 고객은 피자 가격을 물어보고 기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보호자와 함께 온 한 어린이 고객은 아이스크림 로봇을 신기해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푸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데이터에 기반해 약과, 짜파게티 등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선별했다. 관계자는 인기 상품을 소비자의 눈에 잘 보이는 자리에 진열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인기를 끈 바나나우유 라테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바나나우유와 커피를 함께 진열하는 식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라면은 따로 매대를 마련했다.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제품을 배치하고, 즉석 라면 조리 기구를 설치해 외국인들이 쉽게 매운 정도를 파악하고 라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라운드블루49점은 단순한 체험형 매장이 아니라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역할도 한다. 점포 내에 배치된 작은 크기의 솜사탕 기계는 규모가 작은 매장을 위해 시험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테스트를 통해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가맹점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장을 통해 소개된 서비스의 반응이 괜찮다면 사업성 등을 고려해 다른 점포로 늘릴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2 12:00류승현

[써보고서] 갤워치7, 나도 몰랐던 남편의 수면무호흡 징후 잡아줘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유용한 기능들이 많지만, 수면 추적용 기능을 사용하기에는 배터리 수명이 아쉽다.” 갤럭시워치7를 약 3주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소감이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에너지점수'를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워치를 차고 잠들면 평균 수면 시간, 수면 시간 규칙성, 전날 활동, 수면 심박수 등을 종합해 '에너지점수'를 알려준다. 에너지점수를 매일 확인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잠을 많이 못 잔 날은 50점대로 내려가기도 하는 등 자신의 생활 습관을 곱씹어 보게 한다. ■ 사실상 이틀에 한번 충전...배터리 수명 아쉬워 수면 추적 기능도 꽤 흥미롭다. 하지만 수면 중에도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란 아직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실제 사용해보니 손목에 착용한 채 잠드는 것보다 더 큰 불편 요소는 배터리 수명이었다. 갤럭시핏3를 착용할 때는 일주일에 한 두번만 충전해도 충분한데 워치는 자려고 누웠을 때 보면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다. 낮에 미리 충전해 놓지 않으면 매일 꾸준하게 수면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워치7은 새로운 3나노, 펜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반응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적화했다. AOD 켬 상태에서 최대 60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AOD를 끄면 최대 80시간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절전 모드 사용시 최대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AOD 기능을 켠 채 사용한 기준으로 3일을 버티기 어려웠다. 이틀에 한번은 꼭 충전을 해줘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충전하다 깜박하고 워치를 안 차고 잠들기도 하는 경우가 있었다. 게다가 자고 일어나면 시계가 돌아가 있는지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았다는 알람이 뜰때가 종종 있었다. 그렇다고 스트랩을 너무 꽉 조이면 괜히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고, 손목에 자국이 남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수면 추적 기능을 사용해 본 결과 효능감은 분명했다. 워치7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을 워치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수면 무호흡 징후 감지 기능을 체험해 보기 위해 평소에 코골이가 심한 남편이 잠들기 전에 워치7를 채워봤다. 해당 기능은 광혈류측정(PPG)센서를 이용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분석해 중등도-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 징후를 감지한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이틀 밤이 필요하다. 신기하게도 워치7은 남편의 수면 무호흡 징후를 감지해 냈다. 남편은 딱 한 번이었으며 코감기가 걸려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찾아가 전문가 진단을 받아 볼 동기부여를 부여해 주는 효과는 있을 듯하다. 삼성전자 측은 워치7 기능 설명에서 수면무호흡 징후를 감지하는 것일 뿐 의학적 상태 또는 질병의 감지, 진단, 치료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 다양해진 건강 측정 기능과 소소한 편의성↑ 핏3에 없고 워치7에는 있어 유용했던 기능 중에는 통화를 할 수 있고, AI를 활용해 자동 문자 답장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건강관리 기능 등 소소한 기능 등이 더 많다. 이번에 실험실 기능으로 추가된 최종당화산물(AGEs) 지수도 워치7과 울트라 모델에서만 가능하다. 별도의 숫자로 지수가 표시되지 않고 '높음'과 '낮음'의 중간 정도로 측정되는데, 높은 수치일 경우 만성질환 가능성이 높다. 수면 무호흡과 마찬가지로 질병의 감지, 진단, 치료 기능은 아니다. BIA 체성분 측정 기능은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다이어트 중인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할 듯하다. 혈압 측정 기능은 바로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웠다. 측정값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혈압계로 먼저 측정해야 하는데, 집에 혈압 측정계가 없다면, 병원에 가서 측정값을 입력해야 한다. 운동 측정 기능도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됐다. 준비 운동부터 쿨 다운 및 휴식까지, 개인 맞춤형 운동 루틴을 만들거나 동기부여를 위해 이전의 기록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해 업데이트로 추가된 유니버설 제스처 기능도 유용하다. 손으로 터치하지 않고 주먹을 쥐거나 엄지나 검치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일부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거나, 운동을 즐기는 이용자에겐 매력적인 기능들이 저렴한 스마트밴드보다는 확실히 많다.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배터리 충전을 자주 하는 것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이용자라면 추천할 만한 스마트워치다.

2024.08.21 09:48류은주

'엠폭스' 검역감염병 재지정…콩고 등 8개국 검역관리지역 지정

질병관리청은 8월21일자로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하고, 검역조치도 강화된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14일(현지시간)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한 바 있다. 또 최근 아프리카 내 엠폭스 Clade I 발생 국가 위주로 ▲르완다 ▲부룬디 ▲우간다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등 8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국가 방문 후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등 전신 증상 및 발진이 있는 입국자는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검역조치도 강화된다. 우선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서 역학조사관·공중보건의사 등을 현장에 배치해 신속 대응하고, 에티오피아 직항편 및 주요 경유지(유럽, 중동) 항공기 오수 감시를 통해 엠폭스 유입에 대한 보완적 감시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공항만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유증상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 변이 발생국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해외여행 중 모르는 사람과의 안전하지 않은 밀접 접촉(피부·성)과 설치류(쥐, 다람쥐), 영장류(원숭이, 유인원) 등 야생동물의 접촉 및 섭취를 삼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주시고, 입국 후 일상생활에서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료기관 내원 시에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법정감염병(제3급)인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수두와 유사한 질병을 앓고 있는 실험용 원숭이로부터 처음 분리됐다. 처음에는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알려졌지만 2022년 11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용어인 엠폭스(Mpox)를 원숭이두창의 동의어로 사용키로 한 바 있다. 2022년 5월 초부터 풍토병 발생국이 아닌 국가들에서 엠폭스가 지속 보고, 2022년 7월23일 세계보건기구(WHO)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후 2023년 5월11일 해제를 선언했다. 감염경로는 ▲환자와의 긴밀한 접촉(발진 또는 딱지와의 피부접촉, 타액, 콧물‧점액 등 상기도 분비물, 체액 또는 항문, 직장, 질 주변 병변과의 접촉, 대화 등 장기간의 대면) ▲수직감염 ▲오염된 물질과 직접 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 접촉 등이다. 잠복기는 3~21일(평균 7~14일)이며,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병증, 요통, 근육통,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기증상(예; 인후염, 코막힘, 기침)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대증치료를 하고, 필요시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초기 증상 발생 1~3일 후에 발진(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남) 증상을 보이는데,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해 여러 단계로(반점→구진→물집→고름→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 동반하기도 한다. 합병증은 2차 감염, 폐렴, 패혈증, 뇌염, 각막 감염에 따른 시력상실 등이며 임신 중 감염 시 사산 위험도 크다.

2024.08.20 16:56조민규

[1분건강] 코로나19 고위험군, 증상 발현 시 검사부터 해야

[1분건강] 코로나19 고위험군, 증상 발현 시 검사부터 해야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고위험군의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둘째 주 1천359명으로 9배 넘게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도 2주 새 2.8배 증가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은 여름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고, 휴가철을 맞아 접촉과 이동이 늘었기 때문이다.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다. 이는 변이를 통해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중증도나 치명률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선언한 이후 코로나19 표본검사만 실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숨은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 의무가 권고로 바뀐 만큼 검사 수도 줄어 숨은 감염자 간 전파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법은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자주 환기하기 등이 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코로나19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며 “고령의 고위험군도 뒤늦게 코로나19로 진단되는 사례들이 있어 고위험군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고령자·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0 15:48김양균

2천만 원대 中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모델 공개됐다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의 양산 모델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트리 G1은 회사가 1년 전에 처음 선보였던 H1 로봇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8코어 고성능 CPU'로 구동되는 G1 로봇은 시간당 7km 이상의 속도로 걸을 수 있으며 로봇 팔, 다리, 몸통에 있는 전동 조인트를 통해 23개의 동작 자유도를 갖췄고 장애물이 많은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다. H1 로봇에 장착됐던 뭉툭한 손이 G1 로봇에서 세 손가락을 지닌 손으로 업그레이드 돼 전선을 납땜하거나 프라이팬에 있는 음식을 뒤집는 섬세한 작업들도 수행할 수 있다. 9천mAh 배터리 팩을 갖춰 한번 충전 시 2시간을 구동할 수 있다. LED 램프가 장착된 로봇 머리에는 라이다 센서 'Mid-360'와 대상까지의 거리나 그 성질을 분석하는 리모트 센싱 기술도 탑재돼 있다. 또, 피사체의 깊이와 거리감을 측정할 수 있는 인텔 리얼센스 뎁스(Depth) 카메라도 내장되어 있어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율적인 탐색이 가능하다. 높이 1.31m의 G1은 더 작게 접어서 운반, 보관을 더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로봇의 무게는 약 35kg으로 가볍지 않은 편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G1은 곧 양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나 G1의 양산 버전이 언제 출시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니트리 로봇의 큰 경쟁력은 뭐니뭐니해도 가격이다. 경쟁사 제품을 비교하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로봇 스팟의 가격 7만 4천 달러(약 9천800만원)인 반면 유사한 성능을 지닌 유니트리의 사족 보행로봇 유니트리 고2의 가격은 1천600달러(약 212만원)에 불과하다. 유니트리 G1의 가격은 1만 6천 달러(약 2천100만원)로 아주 저렴한 편이다. 아직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나 G1이 가장 저렴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08.20 14:06이정현

벤츠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 관심↑…폼팩터 상관 있나

전기차와 배터리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입니다. 배터리가 전기차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만큼 둘은 한 몸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B2B 영역이다 보니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많은 사실이 왜곡되고 또 잘못된 정보가 나돌기도 합니다. 올바른 산업 발전에 큰 지체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많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그 중 배터리 폼팩터 또한 주요 변수라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배터리 폼팩터는 ▲파우치 ▲각형 ▲원통형으로 분류된다. 폼팩터로 보면 상대적으로 파우치의 안전성이 열세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구조 상 배터리 외장재인 알루미늄 필름이 다른 폼팩터에 비해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점이 근거다. 각형, 원통형 배터리의 외장재는 더 튼튼한 알루미늄 캔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이런 점을 의식한 듯 파우치 배터리를 쓰던 여러 전기차 제조사들이 각형 배터리를 채택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배터리 생산 과정에 더해지는 안전 강화 기술을 고려하면 폼팩터로 안전성을 구분하는 논리는 일반화할 수 없다는 반박도 나왔다. ■ 파우치 배터리, 폭발 확률 더 높다? 업계에선 설계 상 결함이나 외부 충격, 고온 등 이유로 전기차 배터리의 온도가 상승하는 '열 폭주'를 가장 경계한다. 한 셀에서 열 폭주가 발생하면 그 여파로 다른 셀 온도도 오르는 '열 전이'가 발생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전체 배터리에 실린 대규모 에너지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파우치 배터리는 외장재 부피와 무게를 줄여 같은 기준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폼팩터다. 반면 이 때문에 열 폭주와 전이를 막는 데에는 취약하다는 우려가 있다. 일단 그 동안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들은 파우치 배터리를 탑재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 모델도 파라시스의 파우치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배터리 화재 47건을 분석한 결과 파우치형 배터리에 기인한 화재가 33건을 차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전기차 시장 초기에 파우치 배터리가 상당수 보급된 점을 고려하면 화재 건수가 많다는 것은 일종의 착시라는 반박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각형, 유럽 시장은 파우치형, 미국 시장은 원통형 배터리를 주로 소비해왔다. 중국 시장은 자국 기업 위주로 형성돼 있고, 미국은 테슬라 점유율이 압도적인 점을 고려하면 그 외 시장에선 파우치 배터리가 주로 보급된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사도 전기차 제조사에 파우치 배터리를 다년간 공급해왔다. ■ 배터리 폭발 피해도 폼팩터에 좌우될까 파우치 배터리의 경우 타 폼팩터 대비 열 전이 속도가 빠르다는 실험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열 전이 속도가 빠르면 그만큼 대규모 화재로 번지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NGBS 2024' 세미나에서 양제헌 에코프로 이사는 배터리 열 전이가 바로 옆 셀과 두 번째 셀, 세 번째 셀까지 영향을 미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살펴본 결과 전류 차단 장치를 내재한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가 파우치 배터리 대비 더 오래 걸렸다고 발표했다. 다만 발표 당시 양제헌 이사는 실험 조건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어 폼팩터별 성능을 이대로 단정할 순 없다고 했다. 파우치 배터리 제조사는 유연한 외장재 소재가 오히려 화재의 급속한 확산을 저지한다고도 주장한다. 파우치 배터리 제조사 관계자는 “각형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두꺼운 외장재로 배터리가 보호된다는 점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지만, 열 폭주에 따른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외장재가 배터리 내에서 가하는 압력을 버티다가 한계를 넘어 폭발하게 되는 상황에선 더 큰 규모로 폭발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모듈도 빠지는 파우치 배터리…안전성 문제 없을까 최근 파우치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일 기술로 '셀투팩(CTP)'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배터리셀 구성 중 모듈을 제외해 공간과 무게를 절약하는 방식이다. 다만 파우치 배터리에 대해 외장재가 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 만큼, 모듈이 빠지면 같은 논리로 안전성이 더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안전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보완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안전성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CTP의 기술적 난제"라며 "열 전이 차단재로 레진을 사용하고, 배터리팩도 보다 견고하게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SK온은 CTP 도입과 함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S-팩' 기술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셀 간 방호재를 삽입하고 내부 격실구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배터리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가스를 원활히 배출하도록 돕는 '벤팅' 기술 등을 적용하는 식이다. ■각형·원통형 배터리 채택 늘고 있다던데 다양한 분석들을 종합하면 배터리 폼팩터만으로 안전성 수준을 가늠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자체가 배터리가 원인인지, 배터리관리시스템(BMS)가 문제인지, 충전기 상의 문제인지, 차량 내 전기적 요소의 문제인지 따져볼 것들이 많다"며 "이런 여러 변수를 제쳐두고 폼팩터만 따져 안전성을 평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그 동안 파우치 배터리를 주로 채택했던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각형 배터리 채택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실제 볼보, 르노 등 기업이 추가로 각형 배터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주행 거리 위주로 경쟁하던 전기차 업계가 안전성 보완에 눈을 돌리면서 각형 배터리 채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형은 구조적으로 벤팅이 용이하고, 냉각 패드를 더해 열 전파를 줄이는 등의 강점을 지닌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파우치 배터리는 용량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를 위주로 계속 고려한다면 파우치 배터리를 계속 채택했을 것"이라며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각형 배터리도 에너지 용량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보되고, 여기에 안전성이 더해진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각형 배터리뿐 아니라 46파이 등 원통형 배터리도 안전성과 더불어 에너지 밀도 등 성능의 우수성, 편리한 양산 등 강점을 인정받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8.20 10:21김윤희

[유미's 픽] '운명의 날' 맞은 이노그리드, 사상 초유 효력 불승인 '불명예' 벗나

운명의 날을 맞은 이노그리드가 코스닥 최초 승인 효력 불인정이라는 '불명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문제 삼은 '중요사항 누락' 부분과 관련해 최근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판정도 받은 상황인 만큼 이노그리드에 유리한 결정이 내려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이노그리드의 상장 재심사에 들어갔다. 결론은 이르면 이날, 늦어도 20일 오전 중에 낼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노그리드는 지난 1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공모 청약을 닷새 앞두고 곧바로 시장위에서 돌연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다시 취소 당한 경우는 코스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이번 재심은 지난 6월 내려진 시장위 의결 이후 이노그리드 측 신청에 의해 진행되는 절차다. 당시 시장위는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 결정 근거는 상장규정 제 8조 2항 '예비심사 결과의 효력불인정' 요건이었다. 신청서 또는 첨부서류 내용을 거짓 기재하거나 중요 사항을 빠뜨린 사실이 확인된 경우 승인 효력을 불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시장위는 이노그리드에서 현 대주주와 과거 대주주였던 A씨 사이에 법적 분쟁 소지가 있는데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것을 상장예비심사 효력을 뒤집은 이유로 내세웠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5월 6차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기재했으나, 뒤늦게 이를 확인한 시장위가 승인 불인정 결정을 내렸다. 이번 일은 이노그리드 전 대표인 박 모씨가 지난 5월 거래소에 제출한 분쟁 소지 가능성을 언급한 투서가 발단이 됐다. 앞서 박 씨는 같은 달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전·현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노그리드의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뀐 탓이다. 현 대주주인 김명진 대표 이전에는 박 씨와 에스앤알코퍼레이션이 대주주였고, 그 이전에는 코스닥 상장사 핫텍(현 에코바이브)의 계열사였다. 당시 기술총괄(CTO)이었던 김 대표는 과거 회사가 경영 위기를 겪으며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자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박 씨는 이노그리드가 지난 2019년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S&R코퍼레이션을 최대주주에서 끌어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박 씨의 납세관리인인 장 씨를 통해 이노그리드 매수 주식이 장 씨의 위조로 이뤄졌다고 내세웠다. 장 씨는 박 씨의 친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경찰의 입장은 박 씨와 달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박 씨가 제기한 고소 건에 대해 내사 종결했고, 이노그리드가 혐의 없다고 판정했다. 또 이노그리드가 지난 6월 박 씨 측을 업무방해죄 및 협박죄로 고소한 건에 대해선 아직 수사 중이다. 박 씨는 자신이 소유한 또 다른 회사가 허위 공시로 상장 폐지되면서 주주들로부터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 당한 상태로,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위는 박 씨 투서를 계기로 이노그리드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기재하지 않고 숨긴 것으로 보고 예비 심사 통과를 철회했으나, 경찰이 이노그리드의 무혐의로 결론을 내면서 재심에서 상황이 달라질 지 주목된다. 현재 이노그리드와 소액주주들은 시장위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코스닥 예비 심사 신청 당시 A씨는 이미 대주주가 아니어서 경영권 분쟁이 아닌 단순 협박이라고 주장했다. 소액주주들은 "상장예비심사신청 당시 회사는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해외 도피 중인 민원인(박 씨)이 보낸 내용증명을 분쟁으로 봐야하는지 의문"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박 씨의) 투서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밀한 검증 없이 심사 결과를 뒤집는 처분은 과하다"며 "소송이 제기되지 않은, 민원 한장으로 상장심사승인 효력이 불인정되는 선례가 발생된다면 향후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온갖 허위의 민원과 투서가 난무하는 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노그리드도 입장문을 통해 "경영권 '분쟁'으로 판단하기 어려웠고 향후 분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것도 어려웠다"며 "결코 중요한 사항임을 알고도 고의로 중요한 기재 사항을 누락한 것 아니다"고 항변했다. 업계에선 이노그리드와 소액주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재심에서 기존 결정이 뒤집히지 않을 것이란 것이 중론이다. 이 경우 이노그리드는 더는 재심사를 요청할 수 없으며 향후 1년간 신규 상장 신청이 제한된다. 이로 인해 공모 자금 70% 이상을 투입해 추진하려던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Micro CDC) 사업 등 중장기 사업들도 크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그리드는 공모를 통해 약 172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130억원가량을 시설 자금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노그리드의 바람대로 결론이 나면 수요예측부터 다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전주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노그리드는 일단 이날 재심 결과에 희망을 걸고 있다. 현재 이곳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1분기 기준 25억원가량으로, 내년 이후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선 외부 자금 수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이번 재심에서 유리한 결론이 나오게 되면 수요예측부터 청약, 상장 등의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며 "원래 8월 초까지 상장이 됐었어야 하는데 이번 일로 늦어졌지만, 주관사들과 다시 논의를 거쳐 연내에는 상장이 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4.08.19 15:10장유미

내년 韓 초고령사회 진입…실버케어, AI가 주도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실버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2025년 고령인구가 20%가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기존 통계청이 전망한 2026년보다 초고령사회 진입 시점이 1년이나 빨라졌다. 급격한 고령화 속도로 전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자가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실버산업 규모가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에는 168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실버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핵심 기술인 AI가 직접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노년기에 빈번해지는 수면장애 증상인 코골이로 유발되는 치매,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수면 가전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의 'AI 모션필로우'는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이다.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기도를 확보해 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밤새 수집한 수면·코골이 데이터는 시각화돼 전용 앱에서 확인하여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앱에서 사용자 건강과 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수면 건강과 컨디션 추이를 함께 확인할 수 있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긴급 알림도 설정할 수 있다. 또 사용자만의 수면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사용자 맞춤형으로 최적화된다. AI 모션필로우는 2020년부터 네 차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열린 CES 2024에서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모션필로우는 온라인과 청호나이스 렌탈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AI 콘텐츠 기업 렌쥴리에듀테인먼트는 'AI슈타인 시니어용 스마트헬스케어로봇'을 선보였다. AI 기술을 통해 어르신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결하여 건강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혈압과 체지방 분석은 물론 맞춤형 건강 정보를 개인에게 제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예방적 건강관리를 통한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해 어르신들의 건강 케어는 물론 치매 예방과 놀이 등 오락에도 도움이 되는 AI 로봇이다. 플랫폼을 통한 실버케어 기술도 존재한다. 에듀테크 기업 플레도는 시니어 치매 예방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플레도 AI 시니어용 교육 플랫폼'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되는 AI 블록과 인지치료 콘텐츠,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통해, 노인의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인과 가족, 기관 등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해피랩스도 실버 케어를 위한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었다. 'HEFI'는 AI 스피커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결합해 개인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수집한 건강 데이터는 고령자 스스로 또는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 노인 인구 밀집도가 높은 전남 신안군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다. AI와 헬스케어 데이터의 결합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프로젝트다.

2024.08.18 08:37신영빈

테슬라, '배터리' 정보 공개 없이 "이상 증상 대응 지원"

최근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이 화두가 된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 권고에도 테슬라가 자체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배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취지의 메일을 고객에 발송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고객 대상으로 '테슬라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량을 설계합니다'란 제목의 이메일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메일에서 테슬라는 배터리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자체 시스템과 서비스로 배터리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배터리 이상 증상이 감지되면 고객에게 이를 알리고 긴급 출동 서비스나 서비스 센터 예약 등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런 조치는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이상 증상에 대한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모든 신차에 적용되는 기본 차량 제한 보증 외 차량 배터리와 구동 장치에 대해 별도의 제한 보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운전 중 안전을 강화하는 기능도 강조했다. 테슬라는 모든 차량에 자동 긴급 제동과 차선 이탈 경고 등 능동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며, 이는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견고한 차체와 대형 크럼플 존, 충격을 흡수하는 새시로 설계돼 부상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도 했다. 지난 13일 정부 지침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 ▲KG모빌리티 ▲폴스타 ▲한국GM ▲BMW그룹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 ▲아우디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롤스로이스 ▲르노코리아 ▲렉서스코리아 등이 배터리를 공개했다. 화재가 발생한 차량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도 주저하던 처음 입장을 바꿔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이례적으로 배터리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가 배터리 정보를 전면 기밀로 하는 것은 아니다. 유럽연합(EU) 등에서 오는 2027년 배터리 여권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 앞서 글로벌배터리얼라이언스(GBA)는 배터리 여권 파일럿 버전을 제작했는데, 여기에서는 배터리 정보를 일부 소개하고 있다.

2024.08.15 19:04김윤희

카카오웹툰·페이지가 광복절 맞아 추천하는 역사 웹툰 3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5일 제79회 광복절을 맞아 역사 웹툰 3가지를 소개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웹툰 '곱게 자란 자식'부터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퓨전극 '경성탐정사무소', 조선시대 문종을 주인공으로 만든 웹툰 '블랙조선기업'까지 엄선했다. 일제강점기, 모두의 안온한 삶이 찢긴 비극적 이야기 '곱게 자란 자식' 카카오웹툰 '곱게 자란 자식'은 팬들 사이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작품'으로 평가될 만큼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과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공출, 징용, 위안부 등 민족사의 비극을 밀도 높게 쌓은 서사로 큰 울림을 전하며 2019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인공 간난이는 일제강점기 속 순사의 감시와 공출 등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친구와 함께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소녀다. 그러나 앞잡이의 핍박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까지 시력을 잃으며 집안이 풍비박산 난다.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간난이의 세 오빠를 비롯한 마을의 젊은 남성들은 일본군 병사로 강제 징용되고, 여성들은 위안부로 징집돼 전쟁터에 끌려가며 비극이 시작된다. '곱게 자란 자식'은 2013년 연재를 시작해 2018년 완결됐으며 현재 누적 조회수 약 1억 3천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가족, 친구, 나라. 모든 걸 빼앗겼던 일제강점기. 수탈의 시대를 살아간 우리의 아픈 기억과 정서가 생생하게 담겨있어, 작품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벌어지는 사건 파헤치는 미스테리 추리극 '경성탐정사무소' 경성에 '탐정사무소'가 존재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경성탐정사무소'는 박하민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가정부 박소화는 집주인의 심부름으로 가방을 전달하던 중 괴한에게 공격을 받지만,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탐정 정해경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가방 속 물건이 사라지면서 소화는 절도범으로 체포되고, 해경은 누명을 뒤집어쓴 소화를 구하기위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경성탐정사무소'는 소화의 누명 사건을 비롯한 각종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간다. 이를 추리해가는 과정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롭게 펼쳐지는 한편,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이 겪은 수모나 경성 풍경 등 시대 고증을 잘 살린 작품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조선 산업 혁명기 그린 '블랙기업조선' 세종대왕의 아들이자 측우기, 혼천의, 간의대 등 발명으로도 유명한 왕이었던 조선시대 문종을 소재로한 역사 웹툰도 있다. '블랙기업조선'은 21세기 천재 발명가 김진호가 조선시대 문종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증기기관차, 비행기, 범선 제작 등에 재능을 가진 천재 발명가 김진호는 어느 날 그가 발명한 수제 폭탄이 갑작스레 폭발하면서 죽음을 맞고, 15세기 조선시대 문종으로 눈을 뜨게 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문종이자 김진호는 발명가로서의 지난 지식을 활용해 세자 책봉이 된 7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선에 혁신을 불러오기 시작한다. 의복, 궁궐 등 조선시대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현대의 신기술이 조선에 수백 년 앞서 도입된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과거와 현재가 흥미롭게 만나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2024.08.15 08:05안희정

[제약바이오] 제일약품,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POA 성료 外

제일약품이 지난 12일~13일 서울·대구에서 신약 '자큐보' POA(Plan of Action)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성석제 사장을 비롯해 국내 영업과 마케팅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업 현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과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P-CAB 계열 약물 중 하나인 자큐보는 37번째 국산 신약이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큐보 세일즈 전략 및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임상을 통해 증명된 차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빠르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CT-P55' 美 3상 IND 승인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센틱스(세쿠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55' 글로벌 임상시험 제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 실시된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55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된다. CT-P55는 지난해 12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CT-P55의 1상 IND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 영역에서 여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환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CT-P55 등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요녕대웅제약, 선양다산연구소와 맞손 요녕대웅제약이 현지 선양다산연구소와 액제 경구형 만성변비 치료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앞으로 요녕대웅제약은 다산제약이 만성변비 치료제로 개발 중인 'PEG-3350'의 생산을 맡는다. 회사가 보유한 GMP 인증 시설을 활용해 현지 제조소가 없는 심양다산연구소의 생산지 역할을 맡는 것. 지난 2022년에도 두 회사는 품목 연구 및 생산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협약을 계기로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연구와 생산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녕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대웅제약이 중국 요녕성에 설립한 내용액제 생산 전문기업이다. 내용액제란 시럽제와 현탁액처럼 약품을 물 등에 용해해 만든 액상 약이다. 회사의 내용액제 전용공장은 우리나라와 중국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시장에 스타빅(지사제)과 뉴란타(제산제) 등을 공급 중이다. 알피바이오,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 도입 알피바이오가 마도 공장에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향후 260억원의 재고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은 최신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하여 재고 관리를 강화하고 제품 입출고를 간소화하며 전반적인 물류 처리를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약 30억 원을 투자한 이 시스템으로 알피바이오는 최대 4천개 재고 셀을 사용했다. 솔루션의 핵심은 '창고 관리 시스템(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이다. 이는 원자재 입출고·재고 현황·위치 추적과 관련된 모든 물류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WMS 프로그램을 활용해 4천개 셀 전체에 걸쳐 원자재 위치 및 재고 수준에 대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은 물류 운영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지속적인 최적화를 통한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팔레트 자동화 세척 시스템은 3개월마다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세척이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 도입은 공장 운영에 있어 효율화 및 안정화를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에 도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국뉴팜, 뉴징코정 출시 안국약품 자회사 안국뉴팜이 은행엽 추출물 제제 뉴징코정 240mg을 출시했다. 주성분인 은행엽 건조엑스는 집중력 저하·기억력 감퇴·현기증(동맥 경화 증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정신 기능 저하 개선에 효과가 있다. 뉴징코정은 은행엽 건조엑스 240mg을 한 알에 담아 하루 한번 복용이 가능하다. 기존 120mg 저용량 제품들의 하루 두 번 복용법에 비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행엽 건조엑스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경도인지장애의 증상 치료에 권고되고 있다. 경증~중등도 치매환자의 신경정신적 증상 및 인지기능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치매환자에게 수반되는 현기증 및 이명 증상 또한 유의하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뉴징코정은 고함량 은행엽 추출물 제제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뇌기능 개선제 시장에서 은행엽 건조엑스의 확인된 유효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8.14 14:10김양균

마이크로소프트 의료용 AI 챗봇에 보안 결함…"악용 사례 없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의료봇 서비스에 보안 결함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취약점은 보완된 상태다. 14일 미국 해커뉴스 보도에 따르면 악의적 공격자가 애저 헬스봇 보안 시스템을 우회 접속해 다른 사용자 데이터나 파일에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테너블이 이런 사례를 발견해 발표했다. 애저 AI 헬스봇은 의료기관 소속 개발자가 의료용 AI 비서를 맞춤형으로 구축하도록 돕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의료진은 이 봇으로 환자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환자도 보험금 상태나 의료 혜택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증상에 따른 병원과 의사 추천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가 병원이나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높은 보안 기술이 필수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부에서 플랫폼 내부 데이터나 API에 접근할 수 없도록 안전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악용자는 해당 시스템을 우회해 접근 차단을 풀었다. 이를 통해 환자나 병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다. 공격자는 이 액세스 권한으로 마이크로소프트365나 모든 애저 시스템과 앤트라ID에 연결된 모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할 수 있다. 테너블은 올해 6~7월에 해당 사실을 발견한 후 즉시 마이크로소프트에 통보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뒤 모든 챗봇 사용자들에게 새 버전을 배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우회 경로를 통해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지만, 이를 악용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너블 관계자는 "이번 취약점은 챗봇 서비스의 기본 아키텍처 결함과 관련 있다"며 "AI 챗봇 시대에 전통적인 웹 앱과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8.14 10:37김미정

투바투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일본 5개 도시서 개봉

VR 콘텐츠 제작사 어메이즈VR은 하이퍼포커스 투머로우바이투게더 VR 콘서트를 일본 5개 도시에서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퍼포커스는 9월 6일 도쿄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개봉한다. 이번 일본 개봉은 일본에서 개최된 VR 콘서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자사 조사 결과에 한함) 개최된다. '하이퍼포커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콘텐츠다. 관객들은 영화관에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눈 앞에 펼쳐진 12K의 고화질 영상과 5.1ch 서라운드 시스템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비주얼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멤버가 건넨 응원봉을 직접 받는가 하면 멤버들이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노래해 주는 등 1열 보다 더 가까운 공간에서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하이퍼포커스'는 지난 8일 LA를 시작으로 부에나파크, 휴스턴, 시카고,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한 것에 이어 이번일본 개봉까지 세계 11개 도시의 영화관을 둘러보는 '월드 VR 콘서트 투어'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존 VR 콘서트의 아쉬움을 달래며 새로운 재미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하이퍼포커스'에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VR 콘서트는 팬이 있는곳이면 어디든지 개최될 수 있는 만큼 미국, 일본 외 다른 지역 개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추가 지역 유통을 검토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은 VR 콘서트 제작과 유통을 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카카오 초기 멤버 4명이 2015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미국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 VFX 기술등 어메이즈VR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활용, 글로벌 아티스트가 바로 눈 앞에 있는 듯한 독보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한국영화관 및 메타퀘스트, 애플 비전프로 등 가정용 XR 헤드셋을 통해 K-POP 및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VR 콘서트' 경험을 본격적으로유통하고 있다. 현재 애플 비전프로에서 음악 1위, 엔터테인먼트 8위, 전체 11위의 서비스인 “어메이즈VR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고 있다.

2024.08.13 18:56안희정

[1분건강] 폭염에 관절통까지…관절건강 악화 '냉방병'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여름 관절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에 발생하는 관절통은 겨울에 빈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여름 관절통 환자 숫자는 상당한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2023년 7·8월 기간 동안 여름철 관절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약 36만9천3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1·12월 겨울철 환자 수 34만7천983여 명보다 더 많은 것. 높은 습도와 저기압이 관절 내 압력을 키워 통증과 부기를 촉진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특히 더워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는데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냉방병을 겪을 가능성이 커진다. 실내·외 온도차가 10℃ 이상으로 벌어지면 관절통이 발생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여름 기온에 적응한 우리 몸에 냉방으로 급격하게 차가워진 실내 공기가 닿게 되면 말초 혈관 및 근육의 수축 등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 관절이 경직되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은 겨울과 달리 실내에서도 얇은 옷이나 반팔, 반바지 등을 착용해 관절 부위를 보호하기 어려워 더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급격한 온도차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더위에 적응한 신체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가급적 5℃ 정도로 유지한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낮은 온도의 냉방 환경을 피해야 한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냉기가 신체에 직접 닿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절 주변의 근육과 혈관 수축을 더욱 직접적으로 유발해 통증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냉기가 지속적으로 신체에 닿게 되면 추위를 피하고자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되기도 쉬운데, 이는 목과 허리 관절의 건강을 저하시킨다. 직접적 냉기는 피하고 얇은 카디건 등을 입어 몸을 움츠리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 아울러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근력을 키워 관절 통증을 약화시킬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나치게 무리해서 움직이지는 말고, 본인이 부담 없이 가능한 선에 맞춰 운동을 해야 한다. 김재중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과장은 ”냉방병으로 인한 관절통은 환경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악화되거나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며 “무릎·어깨·허리 등 주요 관절에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4:40김양균

포스텍, 신개념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상용화

POSTECH(포항공과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연구팀이 신풍제약과 공동개발한 신개념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기반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의약품 출시는 내년으로 잡았다. 무릎골관절염은 관절의 기계적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무릎 관절에 통증과 기능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지속 증가 중이다. 히알루론산은 관절 내 활액 성분이다. 무릎 관절 내에 주사해 윤활 작용과 충격 흡수, 관절 보호 작용을 통해 환자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개선해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한 초기요법제다. 연구팀은 "비약물요법 또는 소염진통제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위장장애로 약을 먹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히알루론산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기존의 비변형 히알루론산 관절강 주사제의 경우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돼 1주일 간격으로 총 3회 또는 5회 반복 투여가 필요한 단점이 있었다. 한세광 교수 연구팀은 히알루론산이 체내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receptor) 또는 히알루론산 분해효소(hyaluronidase)와 결합할 때 히알루론산의 카르복실기(-COOH)가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히알루론산의 카르복실기를 헥사메틸렌디아민(hexamethylenediamine)으로 가교결합시켜 분해 효소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체내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가교기술을 개발했다. 신풍제약은 POSTECH과 공동으로 출원한 헥사메틸렌디아민 가교결합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특허를 바탕으로 히알루론산 무릎골관절염 1회 요법제 신약 '하이알플렉스주'를 상업화했다. 헥사메틸렌디아민은 기존에 상용화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탄디올디글리시딜에테르(BDDE), 디비닐술폰 등과 같은 가교제에 비해 유전독성 우려가 없고 안전성 프로파일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또한 '하이알플렉스주'는 경증 또는 중증 무릎골관절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한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 활성대조군인 BDDE로 가교된 히알루론산나트륨 하이드로젤 대비 12주차 통증 개선 유효성에서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재투여 후 12주까지 통증 감소량에서 활성대조군 대비 통증이 보다 더 개선되는 경향도 나타냈다. 연구 개발을 주도한 한세광 교수는 “성형수술용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필러를 포함해 여러 의료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세계시장 규모 14조 원 이상의 다양한 히알루론산 의약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1:06박희범

NEOM 맥라렌 익스트림 E 팀, 밴티지 UK 브랜드 캠페인에 합류

-- NEOM 맥라렌 익스트림 E 팀과 협업한 '리본 어 트레이더' 캠페인 동영상 공개 런던 2024년 8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멀티에셋 브로커인 밴티지 UK(Vantage UK, 또는 밴티지 마켓)[https://www.vantagemarkets.co.uk/?cxd=51395_660017&affid&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uk_gb_en_tmbtpr01_prelease_prpiece_text_nmxerethink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pr01 ]는 '리본 어 트레이더(Reborn a Trader)'[https://www.reborn-a-trader.com/en-uk/?cxd=51395_666112&affid=&gclid=%5bgclid%5d&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rebrand24rethink&utm_content=text&ls=uk_gb_en_tmbtpr01_prelease_rebrand24rethink_text_nmxerethink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pr01 ] 브랜드 캠페인의 '리씽크(Rethink)' 단계 일환으로 NEOM 맥라렌 익스트림 E 팀(NEOM McLaren Extreme E Team)과 협업한 흥미로운 새 동영상을 공개했다. 익스트림 E 테스트(Extreme E Test)의 일부로 스윗 램 모터 스포츠 단지(Sweet Lamb Motorsport Complex)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이제 밴티지 UK의 유튜브 공식 채널[https://www.youtube.com/@Vantage_UK_ ]에서 감상할 수 있다.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다(Can't See, Can't Hear, Can't Talk) 챌린지'는 NEOM 맥라렌 익스트림 E 팀원들이 특정 감각을 제한한 상태에서 과제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마티아스 엑스트룀(Mattias Ekstrom)은 눈을 가렸고, 최고의 정비사는 소음 제거 헤드폰을 착용했으며, 크리스티나 구티에레즈(Cristina Gutierrez)는 입을 가려 말을 할 수 없었다. 이 챌린지의 일환으로 팀은 타이어 교체를 위해 협력하면서 전략을 다시 짜는 등 협력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압박감 속에서도 적응력과 평정심을 발휘하여 혁신적인 팀워크가 어떻게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밴티지 UK의 데이비드 셰이어(David Shayer) 최고경영자는 "맥라렌 익스트림 E 팀의 협업은 우리 트레이더가 모두 경험한 시나리오인 압박 환경에서 전략을 재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트레이더에게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고, 우수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며, 트레이딩 커뮤니티 내에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인 NEOM 맥라렌 익스트림 E 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설명했다. 밴티지 UK의 '리본 어 트레이더' 브랜드 캠페인은 학습, 성장, 금융 역량 강화의 잠재력을 강조하여 트레이더와 정서적 차원에서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캠페인은 리액트(React), 리씽크(Rethink), 리본(Reborn)의 세 가지 핵심 원칙을 통해 필수 도구와 향상된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는 밴티지의 사명을 반영한다. '리본 어 트레이더' 브랜드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reborn-a-trader.com/en-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UK 소개 밴티지 UK(또는 밴티지 마켓)[https://www.vantagemarkets.co.uk/?cxd=51395_660017&affid&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uk_gb_en_tmbtpr01_prelease_prpiece_text_nmxerethink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pr01 ]는 외환, 상품, 지수,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및 채권을 포함한 차액거래계약(CFD) 상품 거래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중 자산 브로커다. 14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밴티지 UK는 브로커의 역할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와 고객이 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trade smarter @vantage https://www.vantagemarkets.co.uk/ 위험 경고: CFD 및 스프레드 베팅은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급격한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개인 투자자 계정의 72.5%가 이 업체와 CFD 및 스프레드 베팅을 거래할 때 손실을 봤다. CFD와 스프레드 베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돈을 잃을 수 있는 높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2024.08.12 18:10글로벌뉴스

[제약바이오] GC,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日임상 1상 CTN 승인 外

GC녹십자가 최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서(CTN)를 승인 받았다. 'GC1130A'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지난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D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일본 PMDA 승인까지 이뤄진 것이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다.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 이는 앞서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작년 미국 FDA는 GC1130A를 희귀의약품(ODD) 및 소아희귀의약품(RPDD)으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 6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했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심각한 뇌손상이며, 대다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9일 홍콩 의약품 전문 유통사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와 자사제품인 Gcare Lipid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Gcare Lipid 제품은 콜레스테롤·혈당·요산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회사는 Gcare Lipid 측정기 및 콜레스테롤·혈당·요산 측정 스트립·결과지를 출력하는 프린터기 일체를 수출하게 된다. 향후 3년간 약 40억 원의 매출이 전망된다. 회사 중화권 내 제품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오송 3공장 승인 메디톡스의 오송 3공장이 우크라이나 의료기기 규제당국(UCMCP)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Neuramis)'의 신규 제조소로써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그동안 뉴라미스의 수출 물량은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됐다. 최근 우크라이나 및 인근 지역의 필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량 확대가 결정됐고, 이것이 가능한 오송 3공장의 제조소 승인 추진까지 이뤄진 것이다. 메디톡스는 우크라이나로 수출하는 '뉴라미스 리도카인',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3종을 오송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필러 시장 규모는 약 1천300만 달러(약 180억)에 불구하지만, CIS 및 동유럽 인근 국가 진출을 위한 요충지로써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우크라이나에 뉴라미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도 팔고 있다. 향후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CT-P51' 美 임상 3상 승인받아 미국 FDA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 'CT-P51'의 미국 내 임상시험 제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총 606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CT-P51 간의 유효성과 동등성 등을 입증하는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트라스투주맙),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리툭시맙) 등 3개의 표적항암제를 출시한 바 있다. 면역항암제 CT-P51이 개발되면 자사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는 셈이다. 비소세포폐암·위암·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보유한 키트루다는 작년에만 250억1천100만 달러(약 32조5천143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물질 특허는 오는 2029년 11월과 2031년 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대원제약, 콜대원나이트시럽 출시 대원제약이 종합감기약 콜대원의 신제품 콜대원나이트시럽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아세트아미노펜·슈도에페드린염산염·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 등이 함유돼 기침·코막힘·통증 등을 완화한다. 진정 작용이 있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독시라민숙신산염도 포함했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잠들기 전에 복용 가능하다. 짜 먹는 스틱형 파우치 제품 형태다. 신제품 출시로 콜대원은 총 4개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종합감기 ▲기침감기 ▲코감기 등 증상에 따른 치료와 낮밤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갖추게 된 것이다. 콜대원나이트는 일반의약품으로, 만 15세 미만의 어린이 및 청소년은 복용할 수 없다.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수험생 응원 이벤트 대웅제약이 유튜버 미미미누와 함께 '에너씨슬 퍼펙트샷' 한정 프로모션인 '수능 D-100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대웅제약 공식 건강몰 홈페이지를 통해 에너씨슬 퍼펙트샷 수능 D-100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미미누의 추천 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와 '에너씨슬 집중샷'이 72% 할인 판매된다. 회사는 '허수판독기' 영상을 미미미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3일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미미미누는 수험생들을 직접 찾아가 수험생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건강 및 체력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에너씨슬 이뮨+와 집중샷을 추천하고 함께 시식하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제품군으로도 미미미누와 협업을 통해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체력과 활력을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노피, 알레그라정 120mg 20정 출시 사노피 한국법인이 알레그라정 120mg 20정을 출시한다. 알레그라는 2022년 알레그라 120mg 10정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번에 2배 용량의 '알레그라정 120mg 20정'이 새로 출시된 것.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 꽃가루나 황사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한다. 환절기의 경우 증상이 수일간 지속될 수 있다. 알레그라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기간도 점점 늘어나 대용량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기호를 반영했다. 알레그라 120mg은 펙소페나딘을 주성분으로 한 가장 최근 세대인 3세대 항히스타민제다. 효과는 1시간 이내 발현되며 약효는 최대 24시간 지속된다. 타 약물과 상호작용이 없어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의료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 가능하다.

2024.08.12 16:00김양균

기업 10곳 중 9곳 구인난…'외국인'·'영시니어' 찾는다

저출산에 따른 청년인구 감소와 산업 현장의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부족 현상이 가시화 되고 있다. 실제로 기업 10곳 중 9곳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을 절실히 느끼는 가운데, 절반가량은 돌파구로 외국인과 55세 이상 '영시니어' 인력 채용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산하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89%가 인구구조 급변으로 지원자 부족 등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인력 부족에 대비해 외국인과 영시니어 인재 채용에 관심을 두는 기업들도 각각 10곳 중 4곳으로 비중이 컸다. 먼저,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외국인 채용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39.5%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관심을 갖는 비율은 제조·건설 분야 기업(51%)이 IT·서비스 등 비제조 분야 기업(34%)보다 17%p 높았으며, 외국계기업(48%)이 국내기업(40%)보다 다소 많았다. 채용 환경 상 외국인 근로자를 접할 기회가 많은 기업일수록 관심도가 높은 모양새다. 외국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는 언어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31.3%, 복수응답) ▲IT개발·데이터(25.2%)가 상위권이었다. 전체 응답 기업이 외국인 채용 시 우려하는 사항은 단연 '의사소통 문제'(77.6%,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문화적 차이'(50.5%), '비자 및 취업허가 문제'(46.2%) 등 제도적 어려움도 엿보였다. 그렇다면, 55세이상 중장년 영시니어 채용은 어떨까. 전체 기업의 41.4%가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구인난이 심한 중소·스타트업(45%)의 관심이 대기업(28%)보다 컸다. 또 국내기업(43%)이 외국계기업(32%)에 비해 시니어 인재 채용에 열린 모습이었으며, 제조·건설 기업(46%)에서 관심이 가장 많았다. 영시니어 인재를 뽑고 싶은 직무로는 ▲영업·판매·무역(26.7%, 복수응답) ▲인사·총무·경영지원(24.4%) ▲생산(24.4%) ▲경영기획·전략(17.6%) ▲운전·운송·배송(11.5%) ▲IT개발·데이터(11.5%) 등을 꼽았다. 외국인 선호직무에 비해 인사·총무·경영지원 및 경영기획·전략 분야 등의 비율이 높아, 풍부한 경험과 능숙한 대인관계가 필요한 직무에 적합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들은 영시니어 채용의 걸림돌로 '직원 간 세대갈등'(57.3%, 복수응답), '어린 관리자에 대한 리더십 무시 우려'(48.2%) 등을 우선으로 꼽았다. 기업들은 MZ세대와도 무리 없이 소통하고, 리더십을 존중하며 조직에 적응하는 인재를 선호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람인 관계자는 "현실화된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외국인 및 중장년 영시니어 인재 채용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우려점을 해소하고, 역량 발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채용 평가 및 인사관리 전략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13:57백봉삼

[1분건강] 코로나19와 냉방병이 헷갈린다면 필독

코로나19와 냉방병을 구분하려면 고열 동반이나 관련 증상 지속 여부를 따져야 한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의 국내 검출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다. 폭염에 냉방기 사용도 늘면서 냉방병이 증가하고 있고, 두 질환 간 증상이 비슷해 구분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냉방병은 춥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를 때 나타나는 여러 신체 증상이다. 냉방병과 코로나19 초기 증세는 콧물과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을 비롯해 소화불량·피로감·권태 등이다. 에어컨 등 냉방기를 장시간 틀어놓으면 몸은 조금이라도 열을 얻기 위해 으슬으슬하거나 떨리는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에어컨을 쐰 이후 이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근육통·기침·37.5도 이상의 발열이 계속되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냉방병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도 감별해야 하므로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는 고열·근육통·인후통·호흡곤란 등이 함께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후각·미각 상실 등이 발생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 냉방기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세척 후에는 햇빛에 충분히 말려야 한다. 또 2시간 간격으로 5분 이상 환기하며, 냉방기 사용 시 실내온도를 25도~26도로 유지하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증 위험이 있는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는 사람 많은 곳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6개월이 지나면 감소하므로, 고위험군은 매년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는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냉방병,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8.12 13:39김양균

[1분건강] 나이 들면서 진행되는 남성 전립선비대증 건강 관리해야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크기의 증가로 인해 전립선요도폐색 및 방광자극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40대 후반부터 나타나 60대 50% 이상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진단된다. 80대에서는 90%에 가까운 유병률이 보고된다. 주로 세뇨·요주저·잔뇨감 등 전립선요도폐색 증상과 빈뇨·야간뇨·절박뇨 등의 방광저장능력과 관련된 배뇨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혈뇨와 급성요폐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요로감염이나 신장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절 치료가 요구된다. 박민구 고려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해 적절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라며 “중년 이후 새로 나타난 배뇨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즉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08.10 09:00김양균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반도체 육성, 기존 틀 깨야 불확실성 돌파…새 정부 과제 '산적'

예금자보호한도 5천만→1억…착잡한 저축은행업계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SKT 유심교체 누적 187만...오늘 50만명에 유심재설정 안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