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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시즌2 무료보기 영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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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용산아이파크몰서 '서민아 재즈 콘서트' 열린다

CGV가 26일 오후 7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재즈 보컬리스트 서민아 콘서트 'Let's JAZZ-서민아!'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진행한 10CM 라이브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영화관 콘서트다. 10CM 라이브 콘서트는 CGV영등포, 대전, 센텀시티 등 전국 30개 극장에서 진행해 전 회차 100%에 가까운 객석률을 기록한 바 있다. CGV에서 진행하는 콘서트에서 보컬,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색소폰 등 5인조 퀸텟이 라이브로 연주한다. 상영관의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과 편안한 좌석을 통해 관객들은 한층 더 몰입해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아는 재즈계의 떠오르는 신예로 방탄소년단 'V', 지휘자 '금난새'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업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70분간 진행되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스탠다드 재즈와 공연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영화 OST를 즐기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CGV에서 진행하는 Let's JAZZ-서민아 콘서트는 12일 예매 오픈 예정이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10CM 라이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데 이어 두 번째 아티스트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아티스트 콘서트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08:37백봉삼

워게이밍 '월드오브탱크', 영화 '스내치' 테마 배틀 패스 선보여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영화 '스내치(Snatch)' 테마 특별 배틀 패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배틀 패스 특별 챕터 '다이아몬드를 훔쳐라'에 참여해 임무를 완료하면 스내치에 등장하는 5명의 악명 높은 전차장, 2D 스타일, 데칼, 문자는 물론 최종 목표인 스내치 테마 전차이자 영국 8단계 구축전차 Nomad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골드로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구매 시 더 많은 아이템을 획득하고 세트 임무를 진행해 추가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특별 배틀 패스 '스내치 작전'을 통해 영화 스내치의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아바타 5개와 특별 위장, 8단계 영국 전차 Charioteer용 카라반 전설 위장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01.11 16:11이도원

아마존, 또 직원 해고...프라임 비디오 인력 수백명 내보낸다

미국 아마존이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력을 비롯해, 산하에 있는 영화 스튜디오 MGM스튜디오 직원 수백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트위치 전체 직원의 35%인 500명 인원 감축 계획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나온 소식이다. 테크크런치 등 10일자(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부문 마이크 홉킨스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프라임 비디오 및 MGM 스튜디오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원 감축 사유에 대해 그는 “투자를 늘리고, 콘텐츠와 제품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특정 분야의 투자를 축소하고 중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이미 해고 예정인 직원들에게 통보를 시작했으며, 이달 두 번째 주말까지 다른 지역 직원들에게도 해고 통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고되는 직원에게는 퇴직금과 전직 지원 등이 제공된다. 홉킨스 부사장은 “프로그래밍, 마케팅 제품의 지속적인 투자와, 예상되는 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업 측면에서 미래를 더 내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2022년 85억 달러(약 11조2천억원)에 MGM스튜디오를 인수했다. 또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 라이선스를 제공하기 위한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해 왔다. 아마존은 지난해 1월에도 1만8천 명 이상을 해고했으며, 같은 해 3월에도 9천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내보냈다. 또 그해 11월에는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부문과 게임 부문에서도 인력을 줄였다. 2022년 말부터 2023년까지 아마존이 해고한 임직원 수는 전체의 8%에 달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한편 일부 국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이달 29일부터 광고를 표시하기로 했다. 단, 아마존 프라임 회원비와 함께 월 2.99달러를 추가로 내면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 기존의 가격 정책에 광고가 도입되고, 이를 보지 않으려면 추가 요금이 더해지는 구조여서 이용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2024.01.11 15:07백봉삼

CGV 씨네드쉐프 "홍차 마시면서 영국으로 떠나보세요”

CGV 씨네드쉐프가 '아트&다이닝' 1월 프로그램으로 '홍차에 담긴 영국'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트&다이닝 프로그램은 아트가이드와 함께 도시를 여행하며, 스페셜 메뉴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국인들이 즐겨마시는 홍차에 관한 흥미로운 강연과 함께 영국식 홍차와 스콘도 좌석에서 즐길 수 있다. 강연은 런던대학교 미술학을 전공하고 유로자전거나라 영국 지점장인 윤상인 아트가이드가 맡았다. 씨네드쉐프에서 진행하는 '홍차에 담긴 영국'은 이달 14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압구정, 21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용산, 28일 오후 2시 씨네드쉐프 센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예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크리스틴 다트너 티를 제공하고, 당일 고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차에 담긴 영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이형석 씨네드쉐프사업팀장은 "아트가이드의 해설과 스페셜 메뉴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트&다이닝을 올해도 지속한다"며 "씨네드쉐프에 방문해 흥미로운 홍차 이야기와 스페셜 메뉴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 씨네드쉐프는 '쉐프가 있는 영화관'으로 최고급 영화관과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2월에는 위스키, 3월에는 샴페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1.11 08:56백봉삼

롯데백화점, 잠실 아트리움서 '에스파' 팝업 진행

롯데백화점이 새해 다양한 팝업 스토어로 MZ세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새해 첫 팝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스파' 테마를 낙점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만 총 100여개 팝업을 진행하며, MZ세대 성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 1층 대형 팝업 전용 공간 '아트리움'에서는 MZ세대를 타깃으로한 30개 이상 팝업들을 선보여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2030세대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해, 전체 고객 중 절반(50%)을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아트리움에 에스파 팝업을 시작으로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1월 12일부터 1월 2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팝업은 지난해 11월 17일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에스파'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테마로 진행한다. 백화점은 약 330㎡(100평) 규모 팝업 공간 전체를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테마로 꾸미고, 팬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스틸컷과 에스파를 상징하는 오로라 색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에스파 멤버들에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존도 설치한다. 그 외에도 팝업에서 영화의 메인 예고편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팝업에서는 문구부터 의류, 액세사리까지 특별 제작한 굿즈들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포토팩(Photo Pack), 키링, 볼펜&노트 세트, 티셔츠 등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싸인 엽서, 포토 카드, 영화 할인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팝업 기간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메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2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 예정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발탁되고 무대에 서는 과정과,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현장감 있는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유도원 패션액세서리팀 바이어는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이 MZ세대를 위한 팝업의 성지인 만큼, 인기 아이돌 팝업을 새해 첫 팝업으로 정했다”며 “이번 팝업은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만큼, 팬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1.11 08:52최다래

[CES 현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시연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Alpha-able, αble)'을 시연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LG전자는 CES 2024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뜻하는 알파블을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임원이 직접 시연에 나선 것이다. 알파블은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외에도 이동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맞춤형 서비스를 뜻한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자동차가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으로, 영화관으로, 게임방으로, 힐링 센터로, 쇼핑몰로 변하는 세상이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름은 알파(α)와 able의 합성어로 '차 안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와 함께 '기대 이상의 경험가치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가 LG 알파블을 통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은 ▲변형 ▲탐험 ▲휴식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변형은 이동상황과 주행 목적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공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는 레스토랑이 됐다가, 탑재된 소형 가전을 이용해 커피와 와인을 즐기는 바가 되기도 한다. 또 O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영화관이자 게임방으로 변신하는 모빌리티를 보여준다. 나만의 자동차 극장을 만들고 싶다면 자동차에 장착된 ZKW의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벽면에 비추기만하면 된다. 탐험은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며 주행 경험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빌리티를 말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데이터에 기반해 성향에 맞는 경로를 추천하는 '컨시어지 네비게이션' 기능이 대표적이다. 약속 시간에 맞춰 더 빠른 길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평소 가전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에 따라 호기심 많은 고객에게는 경치가 좋은 새로운 길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동 중 관심이 가는 주변 정보다 사물 정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알려주는 AR 쇼핑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휴식테마에서는 고객과 자동차 모두가 충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엠비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엠비언트 솔루션은 고객의 상태나 선호도에 따라 주변 환경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온도와 습도·조도 등을 맞추고, 테라피모드 등을 통해 밀도 높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차량은 운행이 끝나면 자동으로 내부를 살균하고 스스로 리프레시 스테이션으로 이동, 세차·충전 등을 마치고 다음 운행을 준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옴니팟에 이어 올해는 LG전자 전장 제품과 기술을 한 데 모은 '알파블'로 모빌리티라는 공간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즐거움과 편리함이 극대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0 16:26이나리

삼성전자, 美 명물 스피어서 '갤럭시 언팩' 홍보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에서 '갤럭시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달 17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할 갤럭시 AI와 신제품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 시즌2'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을 소개한다. 특히 캐릭터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은 '갤럭시 AI'의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 영상의 마지막은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 AI와 함께 온다(A new era is coming with Galaxy AI)"는 메시지로 마무리되며, '갤럭시가 AI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1.10 10:41류은주

LGD, 세계 최대 車 디스플레이 공개...운전석이 온통 스크린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미래차 혁신을 앞당길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아울러 구미에 이어 파주사업장에서도 2025년 이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9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P2P) LCD'와 현존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필러투필러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을 뜻한다.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는 초대형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형태다. 자연스럽게 휘어진 3천500R(반지름 3천500mm의 원의 휜 정도)의 곡면 화면으로 어느 위치에서나 각종 주행정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차량 내부를 가득 채우는 커다란 화면이 평소에는 천장에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필요 시 아래로 펼쳐지는 제품이다. 곡률반경이 30R(반지름 30mm의 원의 휜 정도)에 불과해 화면을 말아 넣어도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얇은 디자인으로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QHD(2560x1440)급 이상의 고해상도로 시청 시 몰입감을 높이고, 고감도 터치 기능이 적용되어 게임,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양산도 적극 준비" LG디스플레이는 P-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을 앞세워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고 세계 1등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업이며,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투트랙 양산 체제도 구축한다. LG디스플레이는 30인치대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구미에 이어 파주사업장에서도 2025년 이후 차량용 디스플레이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파주사업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국제품질규격 인증(IATF16949)을 획득하기도 했다. ■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 탑재한 콘셉트카 3종 공개 한편 LG디스플레이는 SDV 발전 단계를 ▲전환 ▲진화 ▲미래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콘셉트카 3종을 함께 공개했다. 전환 단계는 SDV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대형 P-OLED P2P'를 통해 기본적인 주행 정보뿐만 아니라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진화 단계에서는 자동차를 '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팝업(Pop-up)형 48인치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미래 단계에서는 운전대가 사라진 대신 '57인치 P2P LCD'와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제안했다. 자동차가 스스로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대시보드에 설치된 '57인치 P2P LCD'로 화상 회의를 하거나 천장에 설치된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영화를 감상하는 등 탑승자가 차 안에서도 업무부터 여가에 이르는 일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2024.01.10 10:10이나리

카카오엔터 '외과의사 엘리제' 애니 글로벌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지식재산권(IP) '외과의사 엘리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 출시된다. 10일 카카오엔터는 일본 애니메이션 '외과의사 엘리제'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출시된다고 밝혔다. 국내 TV 채널로는 11일 오전 1시 애니플러스에서, 같은 날 티빙, 웨이브, 왓챠, IPTV 3사(LG/SK/KT) 등을 통해 오전 중 1화를 선보이며, 이후 매주 같은 날 한 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AT-X와 지상파 TOKYO MX를 포함해 BS닛테레(日テレ), KTV(カンテレ) 등에서 공개되며, 북미와 남미, 유럽 등에서는 크런치롤을 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IP 외과의사 엘리제는 국내 누적 조회 수 2.5억회, 일본 '2020 픽코마 어워드' 수상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악명 높은 황후로 처형당한 첫 번째 삶 이후 촉망받던 외과 의사로 두 번째 삶을 살던 주인공이 이전 생 기억을 모두 가진 채 다시 첫 번째 삶 시작점으로 회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스케치로 풀어냈다. 특히 중세를 배경으로 메디컬 장르를 흥미진진하게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았으며, 주체적인 여성 서사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외과의사 엘리제는 지난해 2월 애니메이션 협업 소식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잡지, 게임 등을 제작·유통하는 기업이자 '너의 이름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애니메이션 출판물로 유명한 일본 종합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가 기획 프로듀싱을, '100만의 목숨 위에 나는 서 있다' 등 애니메이션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마호필름(MAHO FILM)이 제작을 맡았다. 감독은 하바라 쿠미코, 시리즈 구성은 아카오 데코, 캐릭터 디자인은 와타나베 유코가 맡았으며, 팬들의 기대에 맞춰 생생한 성우진들의 연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출시로 이어질 '외과의사 엘리제' 원작 시너지도 기대되는 지점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외과의사 엘리제가 보여주는 일본 유수의 배급사, 제작사와의 협업 사례는 글로벌에서 나날이 커지는 K웹툰과 웹소설의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IP 시너지를 일으킬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0 09:43최다래

투명 스크린 대격돌…삼성 "선명함 강조" vs LG "상용화가 중요"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투명 스크린을 나란히 공개하며 경쟁구도를 펼친다. 다만, 삼성이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는 선명함을 강조하며 상업용을 겨냥하고, LG전자의 투명 OLED TV는 지금까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전용 제품으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차별을 뒀다. 삼성전자는 CES 2024 개막에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삼성전자가 발표한 OELD, 마이크로 LED, QLED 등 다양한 스크린 제품 중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디어 대상으로 사전 공개한 CES 메인 부스에도 200인치(가로 기준)대 투명 마이크로 LED를 주력으로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화질이 장점인 마이크로 LED 기술을 바탕으로 투명 마이크로 LED를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명 마이크로 LED는 상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하며 “200인치대 이상으로 다양한 사이즈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명 마이크로 LED 제품의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에 삼성 측은 “고객사와 협력이 논의되면 양산까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무선 기술을 결합한 투명 OLED TV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LG전자는 CES 전시관 입구부터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를 전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CES에서 투명 스크린을 공개한 삼성전자를 의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LG전자 관계자는 “투명 스크린은 화질, 투명도 등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출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에 한국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 두 가지 화면 모드를 통해 맞춤형 시청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다. 투명 모드에서는 뒤편 사물이 보일 정도로 높은 투명율을 자랑한다.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하면, 4K 해상도 올레드 화질로 영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투명 스크린의 높은 패널 가격은 넘어야 할 산이다. 투명 패널은 프리미엄에 속하는 OLED, 마이크로 LED 보다도 더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은 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투명 OLED는 일반 OLED, 롤러블 대비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는 방향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마이크로 LED가 OLED와 비교해 선명도에서 잠재력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의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최적의 밸류를 줄 수 있는 원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투명 OLED TV '시그니처 올레드 T의 출시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테리어와 하이테크를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18:16이나리

GSOK "韓 게임산업 BM...오락실 동전부터 구독형 서비스까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국내 게임산업 수익모델 역사를 망라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GSOK 정책백서 - 게임 비즈니스 모델의 모든 것'을 통해 GSOK는 게임산업 플랫폼과 장르 주도권이 기업 투자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 게임 비즈니스 모델 역사에서 드러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GSOK는 1972년 퐁이 동전투입식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 산업의 문을 연 이후 약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 어느 산업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거쳐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이유로 비즈니스 모델의 역사가 게임산업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특성을 투영한다고 덧붙였다. 최초 통전투입식이 게임산업에 적용된 것은 당시 유사 산업이 모두 동전투입식 결제 방식을 택하고 있었기 때문이지만 게임산업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특징 중 하나인 '정보재'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게임사는 상업적 수익성을 증가하기 위해 게임 내부 규칙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게임 난이도 조정과 레벨디자인 변화가 게임의 즐거움과 상업적 성공이란 균형 하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이 끝났을 때 동전을 넣고 이어하는 것을 현대 부분유료결제 비즈니스 모델의 선구적 사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 뒤를 이어 전자산업 발전에 따라 콘솔 게임에 기반을 둔 플랫폼 비즈니스와 패키지 판매 비즈니스 모델이 증장했다. 패키지 판매는 인터넷 환경이 부재했던 당시였기에 잠정적으로 만들어진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일반적인 시장 균형을 통해 적절한 가격을 유지할 수 없는 약점이 있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GSOK는 이런 사례의 대표적인 예시로 1983년 미국 콘솔게임 패키지 가격폭락 사태와 1990년대 후발 한국 게임시장의 번들CD 사태를 꼽았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은 인터넷 등장으로 인해 변화하게 된다. GSOK는 게임의 핵심 가치가 정보에 있다며 이런 변화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용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 서비스에 이어 점차 월정액 요금제가 자리를 잡게 되는데 월정액 요금제의 경우는 동양과 서양이 서로 다르게 발전했다는 설명도 눈길을 끈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양 게임 문화는 패키지 판매의 전통을 따랐기 때문에 게임을 패키지로 판매하면서 1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하고, 추가 이용을 위해서는 월정액 요금을 추가로 결제해야 했다. 반면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게임 패키지 유통 구조가 온전히 확립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에 기반한 게임 유통이 발전하였다. 게임 자체는 무료로 다운로드받고, 어느 수준까지 게임을 무료로 경험한 뒤 월정액으로 전환하는 형태의 요금제가 발전했다고 GSOK는 설명했다. 하지만 온라인게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패키지게임에서 나타났던 가격 붕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게임업계는 부분유료화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에 이른다. 부분유료화는 현금을 통해 게임 내 요소를 유료로 구입하는 게임 비즈니스 모델을 총칭한다. GSOK는 부분유료화가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고 발전되었지만, 게임 비즈니스 모델의 역사 전반을 살펴보면 부분유료화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게임 광고 비즈니스 모델, 온라인 패키지와 다운로드 콘텐츠(DLC), PC방 비즈니스 모델 등 게임 비즈니스 모델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을 이어왔다. 그리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게임 시장을 맞이하며 또 한 차례 변화를 겪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나타난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확률형아이템이다. GSOK는 이렇게 등장한 확률형아이템 비즈니스 모델은 전통적인 온라인게임에서 적용됐던 확률형아이템과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존재했다고 규정했다. 확률형아이템에서 구할 수 있는 아이템 희귀도를 파악할 수 있는 등급 개념들을 보편화하였으며, 확보한 게임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거래할 수 없도록 하였고, 희귀하지 못하여 버려지는 아이템이 없도록 산출물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게임 내 시스템을 구현하여 전통적인 온라인 게임에서의 비즈니스 모델과 큰 차별화를 이루었다. 특히 확률을 활용하기 때문에 게임 내 아이템의 확보가 소비자의 기대와 차이가 있을 경우 사회적인 반발로도 연결되었기에 일본 및 중국 등지에서 해당 부분을 보정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가 이루어졌다. 배틀패스와 NFT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배틀패스는 특정 게임 안에서 일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지급되는 인게임 보상을 무료 이용자보다 더욱 큰 혜택으로 수령할 수 있는 권한을 상품화한 모델이다. 확률형아이템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을 배제하고 구매자가 지불한 금액에 대한 명확한 보상 주기 때문에 추가 결제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마일스톤을 통한 게임 플레잉 타임 확보에 장점이 있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게임과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결합한 NFT 비즈니스 모델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NFT 비즈니스 모델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게임 내 재화에 적용해 이용자 상호 간의 거래가 용이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를 가리킨다. 하지만 기존 게임 산업 규제와의 충돌, 그리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경험의 부재로 인해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을 의심받고 있다. 다만, 비즈니스 모델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기술의 가능성을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GSOK는 주장했다. GSOK는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게임패스로 대표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소개했다. 구독 서비스는 '정보재'에서는 보편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잡지나 신문에서 시작되어서 영화나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게임에서도 1981년부터 잡지 형태로 게임이 제공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콘솔 플랫폼이 구독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면서부터다. 구독 서비스는 이용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징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GSOK는 "한국 게임산업이 전 세계에서 주요 게임사와 경쟁하고 있는 현재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다시 이끌어내는 것은 한국 게임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기업과 정부 모두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연구, 투자를 경주해 한국 게임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2024.01.09 17:40김한준

외국어 영화 방송, 우리말 더빙으로 본다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시청약자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한 우리말 더빙 의무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9 일 방송사업자가 외국어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방송프로그램을 방송할 때 한국어 음성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관련 경비를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방송법에 장애인의 방송 시청을 돕기 위해 수어, 폐쇄자막, 화면해설 등이 규정돼 있지만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방송소외계층의 방송시청권과 향유권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 한국어더빙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지난해 발의했다. 조 의원은 “나이, 시력, 장애 등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방송을 시청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과 국민의 시청권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5:31박수형

[CES 현장] 삼성D, 폴더블폰 옆면도 디스플레이 '플립 리플' 첫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 옆면에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플렉스 리플(FLEX LIPLE)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무선이어폰 케이스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공개하며 디스플레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고객사 대상으로 마련한 프라이빗 부스에서 혁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플렉스 리플(FLEX LIPLE)은 가격과 제품을 경량화 한다는 의미의 'Light'와 간편하면서도 기존 Flip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Simple'을 합성한 디자인 컨셉이다. 1개의 디스플레이로 메인과 서브의 영역으로 구분해서 탑재되는 방식이다. 플립형 폴더블 제품을 접었을 때 앞측면에도 화면이 있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시 리플은 폴더블폰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폴더블폰을 접은면 폴딩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계, 페이, 메시지 알림 등 다양한 UX/U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선이어폰 케이스에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OLED 이어버드 케이스'는 무선 이어폰 케이스 커버에 1.3인치 라운드 OLED를 적용한 콘셉트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무선이어폰 케이스에 화면이 탑재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도 음악 재생, 통화 등 간단한 동작과 알림 확인이 가능하다"라며 "AoD 모드를 통해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이번 CES 2024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 차량용 OLED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인폴딩' 폼팩터는 안으로만 접을 수 있었다면 '인앤아웃 플립'은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다. 또 '인폴딩' 폼팩터는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바깥쪽에 또 다른 패널이 필요하지만 인앤아웃 플립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더 가볍고 얇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바깥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며 "일례로 폰을 아웃으로 접었을때 화소가 높은 외부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은 차량 인테리어의 진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 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 완전히 접었을 때 11형인 이 제품은 한 쪽을 펼치면 13.8형(10:9 화면비)으로, 다른 한 쪽 화면까지 당기면 17.3형(4:3 화면비)으로 확장할 수 있어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최대로 펼쳐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또 디스플레이를 차량 내부 곳곳에 숨겨 두었다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는 '롤러블' 기술도 주목받았다. 전시자 부스에 마련된 컨셉카는 조수석 헤드레스트 위치에 숨겨진 태블릿PC 크기(12.4형)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필요시 상하로 움직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OLED 제품이 변화를 가속할 것"이라며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공간'으로 진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9 15:20이나리

CJ ENM 스튜디오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CJ ENM 스튜디오스가 국내 콘텐츠 제작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콘텐츠 제작 현장의 안전과 보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도기업으로서 한층 강화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해 산업 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해당 인증이 부여된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지난해 1월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팀을 신설해 주기적으로 제작현장 안전보건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보건경영매뉴얼, 절차서, 지침서를 새롭게 수립 보완하는 등 제작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안전의 불모지라 불리었던 국내 영화 제작 업계에 선도적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화 제작 사전에 위험성 평가와 안전점검회의(TBM) 진행하고, 임직원 및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해왔다. 또한 도급업체와 함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수시 위험성평가에 현장 근로자를 참여시키는 등 제작 현장 목소리가 담긴 실질적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하용수 CJ ENM 스튜디오스 공동대표는 “콘텐츠 제작 현장의 유해 위험 요인의 발굴과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ISO45001 인증으로 콘텐츠 제작업계 분야의 안전 선도 기업으로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든 구성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0:54박수형

지난해 뉴진스·아이브 멜론 차트 싹쓸이...성시경 발라드 역주행

지난해 뉴진스, 아이브 등 아이돌 인기가 국내 음악계를 주름 잡은 가운데, 박재정·성시경과 같은 남성 솔로 가수들의 발라드가 대중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뮤직플랫폼 멜론이 2023년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을 되짚어볼 수 있는 '2023년 멜론 연간차트'를 9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국내, 해외 차트 성적을 집계한 연간차트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의 한국 가요와 해외 팝의 흐름을 분석했다. 우선 2023년은 걸그룹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NewJeans(뉴진스), IVE (아이브), (여자)아이들 총 3팀의 걸그룹이 국내 연간차트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MMA2023에서 무려 5관왕의 영광을 안은 뉴진스는 '디토(Ditto)'로 연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프 보이(Hype Boy)' 2위, '오엠지(OMG)' 4위, '어텐션(Attention)' 8위 등 총 네 곡으로 10위권에 진입하며 '대세 걸그룹'다운 위용을 떨쳤다. 'LOVE DIVE'로 2022년 연간차트 1위에 올랐던 IVE (아이브)도 '아이엠(I AM)' 3위, '키치(Kitsch)' 6위,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10위 등 3곡을 10위권 내 랭크 시켰으며 (여자)아이들은 '퀸카 (Queencard)'로 7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 외에도 aespa(에스파), LE SSERAFIM (르세라핌), BLACKPINK(블랙핑크), NMIXX까지 대형 기획사 소속 걸그룹들과 STAYC(스테이씨), H1-KEY (하이키), 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 등 '중소 기획사의 기적'을 일궈낸 걸그룹들도 100위권에 진입하며 강세를 드러냈다. 걸그룹 뿐만 아니라 보이그룹과 발라드 가수, 숏폼에서 화제를 일으킨 음원들의 훌륭한 성적 역시 연간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븐틴(SEVENTEEN)은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로 15위, '손오공'으로 29위에 오르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다운 영향력을 보여줬다. 또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는 9위에 올랐고, 지난 2014년 발매된 성시경의 발라드 '너의 모든 순간'은 무려 1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국내 연간차트 최상위권의 대다수가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적이다. 현실 남매의 사랑스러운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던 AKMU (악뮤)의 'Love Lee'는 멜론 주간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연간차트에서도 31위에 올랐으며,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의 리더 계급 미션곡 'Smoke (Prod. Dynamicduo, Padi)'도 숏폼 상에서 기하급수적인 파급력을 낳으며 72위를 기록했다. 국내 가요에 이어 해외 팝들이 세운 성적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2023년 팝 연간차트의 주인공은 바로 찰리 푸스(Charlie Puth)다. Charlie Puth는 'I Don't Think That I Like Her'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Dangerously' 2위를 비롯해 총 열 곡을 50위 안에 진입시켰다. J-POP 장르 최초로 멜론 TOP100 17위에 오른 imase의 'NIGHT DANCER'는 연간차트 6위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카타르 월드컵의 주제가 'Dreamers'는 7위에 랭크됐다. 또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OST인 Lauv의 'Steal The Show (From 엘리멘탈)'도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덕에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4.01.09 08:50백봉삼

삼성전자, AI 캠패니언 로봇 '볼리' 4년만에 깜짝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컴패니언 '볼리'를 공개했다. 이는 삼성전자 지난 'CES 2020'에서 볼리를 처음 소개한 후 4년만이다. 삼성전자는 "볼리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댁 내에서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발전시켜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볼리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로봇이다.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사용자가 외출 중에는 집을 모니터링하고 케어를 돕는다. 또 공 모양의 볼리는 자율 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며, 댁내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전후면에 탑재된 카메라는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연결해 빠르게 IoT 환경을 설정해준다. 사용자와 주변 기기, 댁내 환경을 인식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고 필요로 할 때 스스로 판단하고 역할을 수행한다. 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벽, 천장, 바닥 어디든 최적의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렌즈를 전환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나 영상 콘텐트를 어디에서나 제공하고, 사용자의 얼굴 각도를 인식해 정확한 화면을 제공한다. 볼리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 ▲돌봄 ▲댁내 다양한 사용성 등 크게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IoT 환경을 설정하고,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수행한다. 댁내를 이동하면서 공간을 인식해 맵(map)을 스스로 완성하고, 댁내의 가전, 여러 기기들을 스마트싱스와 자동으로 연동해 쉽게 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동된 기기의 기본 조작은 물론 스크린이 없거나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 제품 관련 정보를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등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루틴화 해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일과와 상황에 맞게 동작하도록 설정해준다. 예를 들어, 기상 시간에 맞춰 음악 재생, 커튼 오픈, 조명을 켜고 당일 날씨나 일정을 사용자 근처의 벽이나 바닥 등 최적화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 화면을 투사해 준다. 바쁜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 수시로 모바일을 들여다보거나 AI 스피커 앞으로 이동해 물어볼 필요 없이 곁에서 한 눈에 필요한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볼리는 사용자를 대신 해 나의 가족과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패밀리 컴패니언(Family Companion) 역할도 수행한다. 고령의 가족의 디지털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가족들과의 소통 수단이 되어준다. 시야 밖의 아이나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일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볼리는 집 안에서의 다양한 사용자 활동을 함께하며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요리를 하면서 두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볼리를 활용해 전화를 쉽게 걸고 받을 수 있고,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시청 중일 때는 사용자를 대신해 현관 밖의 방문객을 확인해 준다. 통상적으로 한 곳에 고정 설치되어 있는 스크린과 달리, 볼리는 바닥, 벽, 천장 등 빈 공간만 있다면 내장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통해 이를 자동으로 인지, 분석해 최적화된 화면 크기로 필요한 콘텐츠나 정보를 투사해 준다. 대형 화면을 투사해 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음악과 영상을 재생해줄 뿐만 아니라 댁내의 스피커나 TV와 함께 연결하여 풍부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재택근무 시에는 화상 회의를 하는 등 보조 스크린으로서 업무를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AI Assistant)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아침 기상이나 수면과 같은 사용자들의 패턴에 맞춰 필요한 영상이나 정보를 띄워주는 등 보다 윤택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2024.01.09 07:54이나리

[CES 현장] 삼성, '투명 마이크로 LED'부터 '액자형 스피커'까지...스크린의 혁신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투명 마이크로 LED, 액자형 스피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혁신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유럽, 미국, 한국 등 전 세계 미디어 600여명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제품을 체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 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삼성전자가 최초로 선보인 '투명 마이크로 LED'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이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스크린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액자형 스피커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 제품이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마이크로 LED 칩과 정밀한 제조 공정으로 선명하고 베젤이 없는 화면이다. 삼성의 제품은 모듈 간 경계를 없앤 심리스(seamless) 기술로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모듈식 디자인'이다. 이날 전시된 투명 마이크로 LED를 실물로 보니, 화면에 번짐 없는 선명한 화질에 놀라웠다. 또 높은 투과율로 화면 뒤편에 있는 글자와 사진이 잘 보였다.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얇은 화면도 특징이다. 옆쪽에서 스크린 두께를 봤을 때 일반적인 유리창의 두께와 비슷해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명 마이크로 LED는 현재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라며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뮤직 프레임'은 겉에서 보기에는 모던한 액자로 보여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려 보인다. 집에 방문한 손님이 벽에 걸린 '뮤직 프레임'을 보고 스피커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감쪽같았다. 음질 또한 선명하고 울림이 좋았다. 뮤직 프레임'은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삼성 TV와 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을 통해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프로젝터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더 프리미어 8K'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프리미어 8K'는 무선연결이기 때문에 셋톱박스 등 연결기기들을 선으로 정리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다. 또 특허기술인 '사운드–온–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영화관처럼 화면에서 사운드가 전달되고,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그 밖에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클라우드 게이밍 ▲원거리 음성 인식 ▲최대 4개로 화면 분할이 가능한 '멀티뷰' 등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2024.01.08 18:38이나리

용석우 삼성電 사장 "AI 스크린이 집안 모든 기기 연결·제어"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스크린 시대' 포문을 알렸다. 차세대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가 탑재된 2024년형 TV,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맞춤형 경험 등을 제시하며 새로운 방식의 TV를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TV에 독자 개발한 생성형AI '가우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신제품 TV와 새로운 성능을 소개했다. 용 사장은 지난 11월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공식 행사에 나선 것은 이번 CES가 처음이다. 용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18년간 세계 1위의 TV 제조업체로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 또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삼성 스크린은 최근 삼성전자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삼성 가우스'라는 생성 AI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라며 "삼성 가우스가 TV에 적용되면 뉴스 앵커나 영화 대화가 즉각적으로 번역되고, 화면의 경계를 매끄럽게 넘나드는 미래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집대성됐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를 가진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 자동 감지,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화면의 다양한 음원 중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를 지원한다. 용 사장은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기능은 AI를 이용해 소리와 배경 소음을 분석해 TV 청취 경험을 최적화한다"라며 "이는 라이브 스포츠부터 K-Pop 콘서트, 심지어 풀(Full) HD, 저해상도로 만들어진 OTT 콘텐츠까지 마치 경기장이나 영화관 앞줄에 있는 것처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8K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2024년형 네오 Neo QLED 8K(QN900D)는 AI 홈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 사장은 "AI 홈은 거주 공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전 및 디바이스에 연결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된다"라며 "TV에 카메라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집에 없을 때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수 있게 된다. 카메라가 없어도 화면은 집 주변과 가전 제품의 다양한 센서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비상 경보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TV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개인화된 AI 스크린이다"라며 "게이머의 경우 좋아하는 제목을 선택하기만 하면 AI 엔진이 게임과 장르를 즉시 인식하고, 지능형 게임 모드로 이미지 품질을 최적화로 만들어 준다. 또 새로운 삼성 타이젠 홈은 개인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스마트폰, 이어폰, 스마트워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개인 기기는 삼성 TV와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고, 새롭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끝없는 가능성을 열어줄 전망이다.

2024.01.08 17:02이나리

자율주행 車에서 게임하고 영화 보는 시대 온다

"이번 CES를 기점으로 자동차 업계가 확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지난해 10월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도쿄에서 열린 재팬모빌리티쇼 2023에서 올해 'CES2024'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CT·가전 전시회 CES2024는 통상 모빌리티 대전환에 오른 기업들의 시험장으로도 여겨진다. 세계 모토쇼들이 지역화되고 축소되는 가운데 자동차 기업들이 각종 신기술을 CES에서 뽐내는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올해 CES2024도 모빌리티 전시로 부를 만큼 첨단 기술들이 총집결된다. 300여개 모빌리티 기업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CES2024는 150여개국에서 총 4천3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빅3' 자동차업체들의 부재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시가 가장 큰 볼거리가 될 전망된다. 8일 지디넷코리아는 이번 CES2024에서 살펴봐야 할 모빌리티 기술들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 운영체제(SDV OS) 모빌리티는 대전환을 겪고 있다. 각국이 2030년 내연기관 퇴출을 내세우면서 전기차로 전환에 서두르고 있다. 국내 기준으로도 지난해 전기차 등록이 디젤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번 CES2024에서도 기업들은 잇따라 전동화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전동화는 바퀴달린 스마트폰이 종착지다. SDV라고 정의되는 이 전동화에는 스마트폰처럼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SDV OS가 한결같이 선행조건이라고 입을 모으는 이유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에서 현대차는 그룹 내 SDV 본부와 포티투닷이 SDV OS를 공개한다. 포티투닷은 지금까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각자 발전할 수 있는 OS를 강조한 바 있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려는 모양새다. SDV OS와 함께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 겸 SDV 본부장 사장이 키노트를 펼친다. 혼다는 이번 전시에서 완전 새로운 전기차를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혼다는 2050년까지 기업이 참여하는 모든 제품과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2040년까지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판매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전동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중형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과 인포테인먼트 등 신규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운영체계를 공개한다. BMW도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새로운 편의 사양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전기차 돌풍을 이끈 빈패스트도 전기차 2종과 SW 서비스를 전시한다. ■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이번 CES2024에서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S&P글로벌은 "2024년은 전세계 판매되는 차량의 40%가 자동화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공학회(SAE) 레벨 2단계 이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SDV의 전제인 전동화와 자율주행 단계를 모두 보여준다는 뜻이다. SAE 레벨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등이 포함된 운전 보조장치를 뜻한다. 레벨 3은 교통체증 등 특정 상황에서의 자율주행, 레벨 4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다. 레벨 4는 제너럴모터스의 크루즈가 대표적이다. 이 기술을 실용화한 콘티넨탈, 발레오(Valeo), 마그나(Magna) 등 기업이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에 스며들 고성능 AI 기술도 전시된다. 벤츠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반 가상 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AI 비서의 가장 큰 단점인 차량 내 음성 사용 성능을 대폭 늘릴 방법도 전시된다. 자율주행차량 AI 데이터업체 세렌스(Cerence)는 새로운 언어 학습 모델 CaLLM을 준비했다. ■ 수소로 보는 친환경 사회 탄소중립에는 다양한 연료가 필요하다. 기존 디젤차와 가솔린차에 들어갈 연료를 전기 배터리로만 감당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재료가 끊임없이 후보군으로 올랐는데, 이 중 수소연료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선택이다. 수소의 가능성은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동일하게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요타는 수소연료차 미라이를 현대차 넥쏘에 이어 출시했고 계속해서 연구개발하고 있다. BMW도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지난해 다양한 모빌리티 전시에 선보였다. CES2024에도 수소를 주력으로 한 전시가 준비됐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부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까지 주요 그룹사가 수소의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 등 전 과정의 종합 솔루션을 마련했다.

2024.01.08 16:32김재성

삼성전자 'AI 스크린 시대' 선언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신제품 TV를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 적용한 '24년형 Neo QLED 8K 삼성전자는 18년간 TV 시장 1위로서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를 선보였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집대성됐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를 가진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 자동 감지,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화면의 다양한 음원 중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를 지원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화질만큼이나 뛰어난 오디오 성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 단계 진화한 'Q심포니'는 여러 대의 무선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TV와 연동해 풍성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최상위 사운드바 모델 'HW-Q990D'와 연동해 게임 프로 모드와 HDMI 2.1 등을 활용해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과 게이밍 사운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Neo QLED 8K는 AI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SD·HD·FULL HD 등 저화질로 전송되는 라이브 스포츠·콘서트, OTT 컨텐츠까지도 마치 현장의 VIP 좌석에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8K TV 중 가장 얇은 12.9mm의 스크린을 적용했으며, 마치 TV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으로 품격까지 높였다. 타이젠 OS로 맞춤형 경험·연결성 강화…'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 론칭 2024년형 삼성 TV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삼성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단순히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하는 기기를 넘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기로 진화했다. 또 기존의 단순 기기 간의 연결을 넘어 OS·서비스·컨텐츠간의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해준다. 대폭 개편된 2024년형 '타이젠 OS 홈'은 TV에 등록된 계정 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각 가족 구성원은 별도의 프로필을 설정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가정 내 스크린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삼성 녹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능도 갖췄다. '삼성 TV 플러스'는 홈 화면에서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한 눈에 보여주며, 원하는 컨텐츠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탐색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더 많은 컨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컨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VOD 서비스도 업계 최다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하기만 하면 'AI 오토 게임모드'가 타이틀을 분석해 장르와 환경에 맞는 화질과 음질로 최적화해 주는 등 게이밍 경험도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더욱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를 론칭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CES에서는 PDP가 삼성 TV에 최적화된 게임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저지연 모드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연결 ▲게이밍 허브에 바로 접속 가능한 삼성 게이밍 허브 홈 버튼 ▲게임 중에도 TV를 조작할 수 있는 볼륨 조절 버튼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TV를 중심으로 개인과 기기, 여러 기기 간의 연결성을 대폭 개선해 더욱 편리한 라이프를 제안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개인 트레이닝부터 원격의료, 원격 PC 제어, 화상 통화 등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홈 허브 역할을 한다. ▲운동 시간, 심박수 등 실시간 운동 데이터를 보여줘 실내 운동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워크아웃 트래커' ▲반려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 '닥터 테일'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로 TV, 모니터, 모바일 기기간 컨텐츠를 자유자재로 복사, 이동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2024년형 삼성 TV는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 ▲갤럭시 버즈를 TV와 빠르게 연결해줘 영화나 게임 등에 즉각 몰입할 수 있게 하는 '360 오디오'도 지원한다. 접근성 기능도 대폭 강화…자막도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변환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기능도 향상했다. 2024년형 삼성 TV에는 세계 최초로 AI와 광학식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해주는 '들리는 자막'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화면의 윤곽선과 색상을 재조정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저시력자가 별도의 기기 없이도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릴루미노 모드'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일반 화면과 릴루미노 모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릴루미노 투게더 모드'를 새로 탑재해 저시력자가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으로 더 섬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포 베리어 프리' 기능을 탑재했다. 시각, 청각,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직관적인 버튼 배치 ▲색상 대비 강조 ▲촉각 피드백과 같은 UI를 개선할 수 있고 ▲음성 가이드 등의 접근성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76형~140형, OLED 42~84형...'투명 마이크로 LED' 세계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의 무한한 가능성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TV는 76형부터 140형까지 크기가 다양해졌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마이크로 LED 칩과 정밀한 제조 공정으로 선명하고 베젤이 없는 화면을 제공해 가정용,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듈 간 경계를 없앤 심리스 기술 덕분에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모듈식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현저히 높은 투과율로 현재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42형부터 83형까지 OLED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삼성 OLED는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는 유지하고 빛 반사를 줄여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대비 밝기가 20% 개선해 더욱 깊은 블랙을 구현하고, AI 기술로 정확도를 높인 색상 표현을 자랑한다. 최대 144Hz의 고주사율로 부드럽고 선명한 게임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업계 최초 무선 8K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삼성전자는 프로젝터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더 프리미어 8K'를 공개했다. 셋톱박스 등 연결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선 정리가 필요 없다. '더 프리미어 8K'는 특허기술인 '사운드–온–스크린(Sound-on-Screen)'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영화관처럼 화면에서 사운드가 전달되며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클라우드 게이밍 ▲원거리 음성 인식 ▲최대 4개로 화면 분할이 가능한 '멀티뷰' 등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모던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다.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삼성 TV와 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을 통해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형 더 프레임(The FRAME)은 새로운 아트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매월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20점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아트모드에서 가변 재생률을 조정해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

2024.01.08 12: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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