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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시즌2 무료보기 영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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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영화 '부정선거' 감상...취재진 질문엔 '침묵'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첫 행보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 중구 소재의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오전 9시 50분 상영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해당 영화는 이영돈 PD가 감독을 맡았으며,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출연했다. 오전 11시 50분께 윤 전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마치고 전한길 씨 등과 함께 상영관을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영화관에는 지지자들과 유튜버 등이 모여 "윤 어게인" 구호를 외쳤다. 전한길 씨는 "윤 전 대통령은 이 영화를 청년들이 많이 보러 온다고 해서 응원차 영화를 직접 감상했다"며 "원래는 조용히 방문해 영화를 보러 온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화관에는 대선에 출마한 황교안 무소속 후보도 방문해 영화를 관람했다. 황 후보는 "영화를 보면 볼수록 감동스럽다"며 "대한민국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2025.05.21 12:57류승현

파나소닉코리아, 풀프레임 미러리스 루믹스 2종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C-S1M2, S1M2E와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고성능 줌 렌즈 S-E2460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DC-S1M2는 L2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신세대 비너스 엔진과 루믹스 최초로 24.1MP 부분 적층형 센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약 3.5배의 판독 속도 향상으로 롤링 셔터 왜곡을 억제한 고해상·고화질 묘사와 동영상 촬영에 대응한다. S1M2는 루믹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70fps 블랙아웃 프리의 AF 추종 초고속 연사와 릴리즈 전부터 촬영을 개시하는 SH프리 연사로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을 지원한다. 동영상에서는 루믹스 시리즈 중 가장 넓은 15스톱 다이나믹 레인지를 실현한다. 또한 루믹스 최초로 5.1K 60p (3:2) 오픈게이트 대응 및 C4K/4K 60p 4:2:2 10bit ALL-Intra, 4K 120p 4:2:0 10bit 기록 등 보다 다양한 기록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FHD 240p 4:2:2 10bit 기록으로 슬로우 모션을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하이프레임 레이트(HFR) 촬영에도 대응한다. DC-S1M2E는 24.2MP BSI CMOS 센서와 신세대 비너스 엔진을 탑재해, 14+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로 계조가 풍부한 묘사를 구현한다. 고해상도 6K 30p 동영상 기록에 대응한다. 이외에도 S1M2와 S1M2E에는 S1RM2의 루믹스 최신 기능과 사양이 공통적으로 탑재됐다. 먼저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보드 등 다이나믹한 움직임의 장면에서 찍고 싶은 인물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도시 스포츠' 모드를 추가한 AI기반 첨단 하이브리드 AF시스템과, 8스톱 5축 BIS, 7.0스톱 5축 듀얼 IS 2, 액티브 IS, 크롭리스 기능에 대응하는 EIS의 진화된 손떨림 방지기능을 탑재했다. 본체의 듀얼 슬롯으로 ProRes Raw HQ 내부기록을 지원하고 파일 사이즈가 큰 동영상 데이터를 카메라에서 직접 외장 SSD에 기록이 가능해 고비트레이트 동영상 기록·관리가 강화됐다. 테더 촬영 소프트웨어 '캡쳐 원'에 대응해 그림 콘티 작성이나 동영상 촬영 현장에서 확인 및 촬영 후에 데이터를 자동 정리해 영상 제작의 워크플로우를 서포트하는 '루믹스 플로우' 등 스튜디오 및 다양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현장에서의 워크 플로우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 탑재됐다. 촬영 측면에서도 S1RM2와 동일한 틸트 프리 앵글 모니터 및 576만 도트 리얼 뷰 파인더가 활약하고, 전원을 끌 때 셔터의 '열기·닫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S1M2, S1M2E와 함께 출시되는 루믹스 S 24-60mm F2.8(S-E2460) 줌 렌즈는 광각 24mm부터 표준 60mm까지의 줌 전역에서 개방 F2.8의 밝기를 보여준다. S-E2460는 최단 촬영 거리 19cm의 근접 촬영 성능을 실현하고, 하이브리드 줌 기능활용으로 사진과 비디오 모두에서 줌 범위를 최대 187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새로운 듀얼 페이즈 리니어 모터를 탑재해 대구경 줌 렌즈이면서, 전체 길이 99.9mm, 무게 544g의 소형·경량을 실현했다. 루믹스 S1M2의 바디와 24-105mm 렌즈킷 가격은 각각 429만원, 529만원이다. 루믹스 S1M2E 바디와 24-105mm 렌즈킷은 각각 349만원, 449만원이다. S-E2460 줌렌즈는 119만원이다. 23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하이 아마추어부터 영화, 광고 및 뮤직비디오 등을 촬영하는 프로 유저에게까지 매력적인 카메라가 될 것"이라며 "루믹스 S-E2460 줌 렌즈는 밝고 사용하기 편리한 줌 영역을 렌즈 1개로 커버할 수 있는 성능이면서, 가볍고 컴팩트하므로 평상시 사용에서도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23:20신영빈

캐논코리아, KOBA 2025서 영상 솔루션 선봬

캐논코리아는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해 영상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KOBA 2025는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문 전시회다. 'AI 기반 창의성 향상'을 주제로 20~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만능 캐논'을 주제로, 자사의 영상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총망라한 체험 중심의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초보 브이로거부터 영상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 층을 위한 카메라 제품·영상 솔루션을 소개한다. 메인 스튜디오는 실제 영화 세트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영상 장비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네마 EOS, 캠코더, BCTV, PTZ, EOS·파워샷 V 시리즈 등 캐논의 영상 장비를 풀라인업으로 구축해 부스 내에서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KOBA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네마 EOS C400과 EOS C80, 올 상반기 새롭게 출시한 EOS R50 V와 파워샷 V1 등 최신 제품을 버티컬 형태로 구현하는 세로 영상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캐논의 팬틸트줌(PTZ) 솔루션을 집중 조명한 'PTZ 스튜디오'는 토크쇼 콘셉트의 무대를 연출해 실제 방송 현장과 유사한 촬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캐논의 대표 PTZ 카메라 CR-N700, CR-N500을 비롯해 컨트롤러 RC-IP1000, RC-IP100 등 다양한 장비를 세밀하게 다뤄볼 수 있다. 컬러 매칭 애플리케이션으로 기기별 색상을 손쉽게 컨트롤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출시한 영상 크리에이터 특화 제품 파워샷 V1과 EOS R50 V를 체험할 수 있는 '브이로그 카메라존'을 비롯해, 전문 촬영 감독 및 방송 관계자를 위한 '프로 제품 체험존', 차세대 영상 편집 솔루션 'VVERTIGO X EOS R5 C' 솔루션 체험 공간 및 'AI기반 혼잡도 안내 솔루션' 사이니지 등 맞춤형 영상 솔루션도 선보인다. 캐논코리아가 자체 개발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AI 기반 혼잡도 안내 솔루션은 CCTV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업계 최초로 혼잡도 안내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혁신적인 공간 관리 시스템이다. 캐논 네트워크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통해 집계한 인원 혼잡도를 계산하고, 이를 혼잡·보통·여유 등 3단계로 분류해 디지털 사이니지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나타낸다. 참관객들은 캐논의 입출력 시스템을 통해 특정 구역의 위치 정보와 함께 구간별 혼잡 정도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2일에는 영상 크리에이터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약 400명 규모의 인원이 모인 가운데 '제미나 시즌 2'를 개최해 캐논 마스터즈로 활동 중인 나영석 PD, 장민승 미디어 아티스트, 유지선 촬영감독이 영상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주제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오후에 진행하는 '캐논 굿 크리에이터 밋업 데이'에서는 김상준, 김영민 작가가 강연자로 참여해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 이야기와 촬영 노하우를 전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관람객들이 캐논의 앞선 영상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브이로거부터 방송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콘텐츠 제작자들이 캐논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0 23:12신영빈

게임, '중독·규제' 프레임 탈피 절실…"질병코드 등재 막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게임 인구는 약 2천477만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10~69세 인구의 게임 이용률은 59.9%에 달한다. 또한 2023년 게임 수출액은 83억9천400만 달러(약 12조3천400억원)에 달했다.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 133억3천900만 달러(약 19조6천억원)의 62.9%에 이른다. 게임 산업이 국내 콘텐츠 수출 핵심 동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게임산업은 여전히 '중독'과 '규제' 프레임에 갇혀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논의다. 이 논의는 게임산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이 기술 진흥보다 관리 중심 쪽에 쏠려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함께 콘텐츠 산업 전반이 재편되고 있는 지금, 게임 산업 역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는 규제보다 진흥 중심의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게임, 기술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정책 전환 필요 게임은 이미 AI 기술이 가장 빠르게 실증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대규모 멀티플레이 서버 운영, 실시간 밸런스 조정, 이용자 행동 예측, NPC와의 자연어 대화 등은 게임사들이 선도적으로 도입해온 기술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 콘텐츠 제작, 시나리오 구성, 모션 및 음성 합성까지 본격화되며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러한 기술 흐름과 함께, 게임이 문화적 가치를 토대로 하면서도 동시에 고도화된 기술 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현장에서, R&D 세액공제,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제작 툴 바우처 지급 등 진흥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게임은 4차 산업의 실증 무대"라는 인식 아래,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게임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성장 동력이며, 문화산업이자 기술산업으로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은 문화력이며, 정부가 진흥의 엔진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례 중 하나로 게임업계에선 기술개발비용 세액공제 문제를 꼽고 있다. 현재 기술개발비용 세액 공제는 영화·방송 등 일부 콘텐츠 분야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게임 개발에도 막대한 인건비와 연구개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형평성 있는 조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소규모 개발사들이 고비용의 AI 제작 솔루션을 도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바우처 지원이나 인프라 접근성 확대 방안도 절실한 상황이다. 규제 중심 정책으로 막혀 있는 P2E(Play to Earn) 게임 분야에 대한 재검토 요구도 나온다. P2E는 게임 플레이로 얻은 재화나 아이템을 유통 시장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 모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모델이 사행성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대부분의 국산 P2E 게임은 해외 시장을 통해 운영되는 실정이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양당과 규제 완화, 세제 지원,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이후 스타트업 감소와 새로운 도전 인력 부족으로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상위 게임사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 게임은 충분히 유효한 비즈니스 모델이며, 협회도 산업 진흥 관점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업계는 철회 요구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논의는 2018년 WHO가 국제질병분류(ICD-11)에 이를 포함시키면서 시작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이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반영할지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이견이 지속돼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이 여가이자 문화콘텐츠인 점을 들어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 없이 질병코드를 도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질병코드를 도입할 경우 게임 이용자에게 낙인을 찍을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도박과 동일한 행동중독 범주로 분류되는 데 대한 거부감도 크다. 게임을 질병으로 보는 시각은 교육, 복지, 정책 전반에서 게임을 배제하거나 관리 대상으로 삼게 만들며, AI 시대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흐름과도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재홍 학회장은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시도는 산업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며, 진흥 정책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정부는 산업을 중독의 대상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소비를 위한 교육과 인식 개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질병코드를 포함한 규제 사안은 단기적 접근보다 장기적 연구 기반 위에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해야 한다”며 “3~5년짜리 지속적인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R&D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를 맡고 있는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게임 과몰입 문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현저히 부족하다. 게임 이용 자체를 병리화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며 “게임 과다 이용보다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핵심인데, 이를 무리하게 게임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과학적·사회적으로 모두 부당하다”고 말했다.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도 “게임이용장애의 정의와 진단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느슨하다”며 “이 상태로 질병 코드가 부여되면 병역, 취업, 보험 가입, 입양, 유학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차별과 불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낙인과 과잉 개입을 정당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확률형 아이템 제도 정착, 해외 역차별 해소가 과제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게임사에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광고에도 해당 정보를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은 홈페이지와 광고물, 옥외매체 등 다양한 채널에 확률 정보를 고지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자율 점검을 통해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는 등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 도입 이후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알 권리가 일정 수준 충족되면서 업계 전반의 투명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자율규제 수준에서도 개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게임사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검증과 UI·UX 개선 등 후속 조치가 이어졌고, 이용자 민원 감소와 서비스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확률 정보 표기 방식의 표준화가 미흡하고 과잉정보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중소 게임사는 정보공개 항목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에서 행정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도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동일한 규제가 해외 게임사에 적용되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글로벌 게임사의 경우 국내법 적용이 제한되면서 확률 정보를 누락하거나 불명확하게 표기해도 당국이 실효적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는 측면이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게임사에만 규제 부담이 집중되는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게임사에 대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연 매출 1조 원 이상이거나 월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넘는 해외 게임사가 대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법 집행력 확보, 글로벌 플랫폼 협조 유도 등 구체적 후속 조치 없이는 제도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홍 학회장은 “확률형 아이템 문제도 문체부, 공정위, 여가부까지 얽혀 있다 보니 이중 삼중 규제가 되는 상황이다. 하나의 기관에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라며 “20년 넘게 관련 산업에 종사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식의 접근보다는 천천히 조정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디·중소게임사 성장 위해 지원 체계 전면 재정비해야 최근 몇 년 사이, 인디 및 중소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개발사는 인력과 자본, 기술에서 여전히 취약하며, AI 기술 도입과 인프라 활용에도 제약이 많다. 업계는 “정책과 자본이 대형 게임사에 집중된 구조를 넘어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중소게임사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을 통한 R&D, 제작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원 예산이나 대상, 심사 방식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디게임에 치중된 일부 지원은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진 바 있으며, 실제로 '창구 프로그램' 등 특정 플랫폼 중심 지원이 되레 접근성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상용 AI 툴 바우처, 서버 비용 지원, 글로벌 유통 연계 프로그램 등 보다 다양한 층위를 고려한 실효성 높은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은 “자본과 인프라, 네트워크가 부족한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대형 게임사 위주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창의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디게임이야말로 국내 게임 산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축인 만큼,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개발비 지원을 넘어, 실무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취업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협회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디 개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0 16:04강한결

[기자수첩] 누군들 하고픈 걸 하고 살겠어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는 아침이 되자 모두 그쳤지만, 길은 젖어 있었다. 이어폰을 꺼내 스마트폰과 연결하고는 잠시 고민했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장난인지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자 백발이 성성한 생전 사카모토 류이치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재생되었다. 음악은 곧 귀를 통해 가슴으로 전해졌다. 파란 불이 깜박이던 건널목을 내달려 후덥지근한 버스에 올라타 자켓을 벗을 때까지 내 눈에는 주책맞게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영화 마지막 황제(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1987)의 주제곡인 'The Last Emperor'는 작고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젊은 시절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다. 그는 그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상을 받으며 앞으로 하고싶은 음악을 원 없이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안도했다는 후일담도. 마지막 황제는 서양악기로 만들어낸 동양의 선율이란 사실이 이상한 감동을 주었다. 서양 관객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에 오케스트라로 동양의 감상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본질을 가장 정확하게 꿰뚫고 그것을 유연하게 구현해 낸 결과물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버스가 마포대교에 이르렀을 때 버스 뒷자리에서 지나온 세월을 떠올렸다. 혼란스럽고 불안했던 이십대의 마지막 날. 찬바람이 들이치던 싸구려 숙소에서 서른을 맞았다. 고열에 들뜨면서도 머릿속은 온통 한 가지 생각에 사로잡혔다. 무엇을 해보겠다는 열망. 그에 이르는 길을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으므로 청춘을 바쳐 찾아 헤매었다. 서른.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그러다 마흔이 되었다. 이번에는 더 빨리 시간이 흘렀다. 시간은 다시 지나 마흔 중반이 되었고, 나는 아침마다 바삐 운동을 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으며 혈당이나 혈압 수치를 따지는 아저씨가 되어 뒤뚱거리며 출근을 하고는 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무엇도 찾지 못했다. 때로 근접한 적도 있었지만 본질에 닿지는 못했다. 고민이 현실에 부딪쳐 그날은 무뎌졌어도, 이따금 마음을 헤집어 놓고는 했다. 나 같은 풋내기는 평생을 하기 싫은 일만 하다 끝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여기기 시작(혹은 포기)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생존만을 위해 휩쓸려 살고 있으므로 스스로에 대한 약간의 혐오와 포기에 젖기도 했다. 이를 잊기 위한 작은 성취와 행복을 맛보며 이 정도면 괜찮은 삶이라고 여겼다. 그러면서 능숙하게 하기 싫은 일들을 해내곤 했다. 마치 그것을 정말로 원한다는 듯이.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조차도 잊어버리면서. 이날 아침 느낀 이상한 감동은 본질을 망각하려는 몸과 망각을 거부하려는 마음 사이에서 후자가 반 발짝 앞서 있다는 안도감 때문이었다. 그리곤 생각했다. 어쩌면 백발이 성성해질 무렵이라면 본질에 다가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닿지 못해도 괜찮다. '엿같은' 현실을 마냥 참고 버티면 좋은 날이 온다는 헛소리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하고픈 일을 원 없이 하며 살아갈 자유를 얻지 못하는 나와 당신 같은 보통의 사람들은 매일 타인으로부터 요구받고 강제당하며 산다. 그러니 우린 우리를 지켜야 한다. 일상의 파도에 묻히더라도 휩쓸려 떠밀려 사라지지 않으려면 본질을 인지해야 한다. 이어 반발씩, 한발씩 나아갈 때 수십 년이 지나 이러한 변주가 우리 삶의 궤적을 완전히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설사 찾으려는 것에 닿지 않더라도, 아무런 노력의 보상조차 없더라도. 그때라면 질문의 답에 근접할 수 있으리라 희망해본다.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이 글을 쓴다.

2025.05.20 16:04김양균

"콘텐츠 제작의 미래 여기에"…소니, 'KOBA 2025'서 이미징 솔루션 소개

"국내 방송사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반 제작 시스템과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웅 소니코리아 부장은 20일 KOBA 2025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번 전시 목적을 이같이 소개했다. 소니코리아는 20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서 방송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워크플로우를 선보인다. 소니는 이번 전시에서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 및 이를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한 네트워크 기반 제작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또 국내 방송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 및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근 방송 미디어 시장은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전송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클라우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네트워크 워크플로우를 적용하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 및 가치 강화를 위해 4K 고해상도와 HDR 등 새로운 영상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다. 이에 소니는 KOBA 2025 부스를 이미징 솔루션 부문과 라이브 제작 부문으로 구성해 다양한 니즈에 맞는 콘텐츠 제작 장비부터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솔루션까지 제시했다. 이미징 솔루션 부스에서는 업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계된 프로페셔널 방송 제작을 위한 라이브 시스템 카메라부터 영화 제작을 위한 시네마 라인, 개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핸디캠과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까지 전시된다.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팬·틸트·줌(PTZ) 카메라 등 모든 카메라 라인업을 소개했다. 라이브 제작 부스에서는 SMPTE ST2110 기반 표준 IP 신호로 실제 라이브 제작 워크플로우 시연을 통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네트워크 기반의 방송 제작 가능성과 초저지연(ULL) HEVC를 활용한 간단한 실시간 원격 제작 워크플로우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작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라이브 프로덕션 솔루션에서는 인하우스 스튜디오 및 라이브 현장에서 인하우스 스튜디오 SMPTE ST2110 기반의 무압축 IP 신호 제작 워크플로우와 실시간으로 신호를 장거리로 전송해 원격의 부조정실에서 현장의 라이브를 제작할 수 있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원격 제작의 예시를 전시했다. 새로 업데이트된 라이브 프로덕션 스위처 MLS-X1용 버전 2.3 펌웨어는 조건부 매크로 기능으로 운영자로 하여금 스위처 상태에 따라 작업을 사전에 구축하도록 지원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감독의 부담을 줄여준다. 실시간 미디어 전송 처리 솔루션을 다루는 소니 그룹사 네비온의 제품도 전시됐다. 네비온 버츄오소는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IP 신호를 썸네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과 신호의 정밀 시간 프로토콜(PTP)을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HEVC를 새롭게 지원해 원거리 네트워크 상에서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및 낮은 대역폭을 사용해 네트워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HEVC 전송을 위한 전용 장비인 NXL-ME80은 1.2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로 더 낮은 비트레이트 전송과 높은 안정성을 위한 향상된 지터 저항성, 그리고 새롭게 장착된 암호화 기능(AES256)을 지원한다. 더욱 안정적인 비디오 전송을 수행하며, 사실상 무손실 초저지연 H.265/HEVC 코덱을 제공한다. 네트워크로 구성된 모든 라이브 제작 시스템을 중앙에서 모니터링하고 신호를 제어하는 네비온의 비디오아이패스도 부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지원해 다양한 제조사의 네트워크 스위치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4월 'NAB 2025'에서 처음 선보였던 슈퍼 35mm 4K CMOS 센서를 탑재한 라이브 프로덕션용 HDC-F5500V 시스템 카메라를 전시했다. HDC-F5500V는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 PL 렌즈 마운트, 옵션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해 가변 광학 ND필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가상 조리개 기능으로 더욱 폭넓은 밝기 제어도 가능하다. 탈리(tally)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 ND 필터 제어도 가능해지는 등 최근 라이브 프로덕션 요구 사항에 맞게 설계됐다. HDR·SDR 프로덕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IP 네트워킹, 원격 멀티 카메라 작동 및 카메라 제어 장치(in-CCU) 레코드 옵션 등 HDC-5500V 2/3인치 제품과 동일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버전 1.1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CNA-2 카메라 제어 네트워크 어댑터는 글로벌 멀티 카메라 시스템 프로토콜을 통해 여러 제작 사이트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며,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환경에서 다수 카메라의 원격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HZC-MSUCN2 라이선스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여러 카메라의 구성 변경 및 색상 조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도 선보였다.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는 소니 플래그십 베니스 2 풀프레임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사용 시, 얇고 분리 가능한 케이블을 통해 카메라 본체에서 센서를 분리 및 확장 가능하여 촬영에 유연성을 더한다. 이전 확장 시스템보다 약 70% 작아, 좁고 불편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두 대의 유닛을 나란히 사용하면 공간 콘텐츠 제작 및 VFX 배경 촬영을 위한 입체적인 클립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반 자동 프레이밍 및 추적 기능이 탑재된 BRC-AM7 4K PTZ 카메라도 볼 수 있다. 7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버전 2 펌웨어는 다자 프레이밍, 안면 등록, 향상된 추적 범위, 리드 룸 효과를 탑재했으며, 원격 제작을 위한 CNA-2와의 호환성도 추가된다. 추가적으로 버전 2 소프트웨어를 통해 ILME-FR7 풀프레임 카메라와의 공통 기능 설정도 가능해진다. 나아가, 새로운 펌웨어 출시로 BRC-AM7과 FR7에는 원격 카메라 작동 및 설정 조정을 위한 소니의 최신 카메라 리모컨 툴 킷과의 호환성이 더해진다. 함께 전시된 부라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는 버전 2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120fps의 3.8K 풀프레임 크롭과 최대 240fps 촬영 가능한 1.9K 슈퍼 35 모드를 제공하며 더 빠른 센서 성능을 보여준다. X-OCN 및 XAVC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화된 SDI 비디오 출력뿐 아니라 향상된 화면 디스플레이, 향상된 이미지 출력, 추가 노출 도구, 더 넓은 자동 초점 기능, 라이브 이벤트 및 멀티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네트워크 연결, AI 기반 피사체 인식, 정밀 자동 초점 및 MPEG HD422 추가 옵션이 있는 소형 PXW-Z200 XDCAM 및 HXR-NX800 NXCAM 4K HDR 핸드헬드 캠코더도 전시했다. PXW-Z200은 SDI 출력과 타임코드를 지원하며, 여름에 펌웨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개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과 총 78종의 미러리스 E-마운트 렌즈, 시네마 라인도 선보였다. 풀프레임 플래그십 카메라 알파 1 II부터 초고화소 카메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알파 7R V, 작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전체에서 판매 수량 및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한 알파 7C II 등 알파 라인업이 전시됐다. 영상제작 특화 제품 라인업인 시네마 라인 FX30, FX3와 FX6 그리고 부라노와 베니스 2까지 만나볼 수 있다. 나아가, 전 구간 F2.0 줌 렌즈인 SEL2870GM과 SEL50150GM은 슈팅존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다.

2025.05.20 15:50신영빈

AI 다루는 능력에 당신의 미래가 달렸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이젠 AI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일반인들도 AI와 함께 사는 삶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그러다보니 AI가 내 생활과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떻게 하면 AI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란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송경희가 쓴 'AI 혁명'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이런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책이다. 수십 년간 정부에서 첨단기술 정책을 총괄해 온 저자 송경희는"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도한 기대도, 막연한 두려움도 아니다”고 잘라 말한다. "AI의 가치와 한계를 제대로 인식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을 이끄는 책임 있는 태도”(13쪽)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총 4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 곳곳엔 AI 정책 전문가가 현장에서 길어올린 문제의식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1부 '생활 속의 AI'에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AI 생활 전반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나만의 집사인 AI 에이전트는 소비생활 뿐 아니라 취향까지 바꾼다. AI 콘텐츠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무한 생성되고 있다. 그 뿐 아니다. AI는 주거 공간을 통제할 뿐 아니라 신약 개발까지 척척 해낸다.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미래 교통도 이젠 꿈의 영역에서 현실 속으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이 모든 게 'AI 혁명' 덕분에 가능해진 모습이다. 히지만 AI 혁명에는 장밋빛 미래만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다.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 같은 그늘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2부 'AI 시대, 새롭게 세우는 규칙'에서는 이런 문제를 톺아준다. 저자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을 넘어 AI가 제기하는 윤리적이고 사회적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알고리즘에 내재된 편향과 차별, 지능화되는 피싱과 딥페이크 범죄, 할루시네이션과 오작동, AI무기, 초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인류적 위협까지, 다양한 위험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법제도적 노력을 거시적인 시각에서 살펴본다. 올들어 때아닌 '지브리 열풍'이 불었다. 챗GPT가 어떤 사진이든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바꿔줬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바꿔 공유했다. 하지만 '지브리 열풍'의 이면에는 창작자들을 위협하는 AI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오랜 시간 갈고닦은 창작물을 AI가 단 몇 분 만에 흉내 내는 창작자들은 위협을 느꼈다. 윤리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과연 이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저자 송경희 교수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처럼 우리가 당장 고민해야 할 핵심 과제를 짚어낸다. 이를 토대로 AI를 이로운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숙고하고 준비할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AI가 갈수록 똑똑해지면서 '내 일자리는 괜찮을까' 질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부 'AI 시대에 살아남기'에서는 이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3부에선 일자리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함께 사회적 안전망, 기본소득, AI 접근 가능성을 높이는 AI 민주화의 필요성을 다룬다. 또한 AI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일하는 AI 노마드, 개인 맞춤형 AI 튜터와 교육 플랫폼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민원 처리부터 복지 사각 지대 발굴, 재난 대응까지 공공 서비스 혁신 사례를 조명한다. 4부는 'AI 시대, 함께 만드는 미래'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제안한다. 국가와 기업 차원의 시각과 글로벌 경쟁질서를 고려해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가 되기 위한 'FACE 전략(3F, 3A, 3C, 3E)'을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기술 강국 도약, 포용적 발전, 인재 확보, 새로운 글로벌 질서 주도라는 12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한다. AI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기술과 알고리즘 작동 원리를 다룬 책부터, 인문-사회학적으로 접근한 책가지 종류도 다양하다. 'AI 혁명'이 다른 많은 책들과 구별되는 장점은 인간과 기술, 사회에 대한 균형 잡힌 통찰과 폭 넓은 식견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저자의 오랜 현장 경험과 정책적 통찰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 책을 읽으면서 “첨단기술 정책을 총괄해온 전문가로서 이론과 정책, 기술과 현장을 폭넓게 아우르며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는 이지형 교수의 평가에 선뜻 동의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저자의 주장은, 기술과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없다면 쉽게 하기 힘든 말인 것 같다. “(AI를 가장 잘 쓴다는 것은) AI를 통해 제조, 금융, 의료 등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혁신이 일어나고 공공 서비스에서는 국민 편익이 증진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AI를 잘 쓴다는 것은 '잘못 쓰지 않는 것'을 포함한다.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도록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고, 그 혜택을 모든 국민이, 나아가 전 인류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의 모습이다.” (235쪽) (송경희 지음/ 메디치)

2025.05.20 13:27김익현

[영상] 양자컴퓨터, 영화 속 기술이 현실로…물류·국방 게임체인저 주목

물류 경로 최적화부터 군사 작전계획 수립, 스텔스 탐지 등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웠던 난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용화가 본격화되며 양자컴퓨팅은 이제 이론을 넘어 실전 무대로 진입 중이다. 20일 양자산업협회 회장이자 오리엔텀 대표인 방승현 대표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제조 및 물류, 국방, 통신 전반에 걸쳐 기존 고전 컴퓨터로는 풀 수 없었던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영상을 통해 강조했다. 방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특히 공급망 최적화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생산 일정 조정 같은 영역은 기존 시스템이 아직 완전한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의 강점이 부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양자컴퓨터는 복잡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이 탁월해, 계절성 수요나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정교한 예측이 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재고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류 역시 양자 기술의 유력한 활용처다. 방 대표는 항공, 해운, 철도 등 다양한 수송 수단을 아우르는 경로 최적화를 통해 납기 준수, 비용 절감, 환경 영향 감소를 실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산업적 실용화 시점에 대해서는 "물류 분야에서는 2030년 전에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장에서 고객에게 이르는 전체 공급망 경로 중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양자 기술이 가져올 실질적 혁신 가능성을 강조했다. 방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국방과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양자는 정밀 시뮬레이션과 탐지 기술에 강점을 지니며, 스텔스 항공기나 잠수함을 식별하는 항법 시스템에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력 배치, 군수 보급망, 작전 계획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있어 빠른 판단과 최적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방 영역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통신 역시 오리엔텀의 비전에 포함된다. 방 대표는 "SKT, KT, LG유플러스 같은 국내 통신사들이 정부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양자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미 5세대 양자폰까지 출시한 기업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공간 양자통신과 소형화된 양자키 분배 시스템 등 실용적 응용이 진행되고 있다"며 위성통신 연계 양자암호통신, 국방 통신망의 보안 강화 등 장기적 비전도 알렸다. 이와 함께 양자기술센터 등에서는 빛의 파동성, 입자성, 양자중첩 등 특성을 활용해 레이더 감지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며 양자컴퓨터 기반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방 대표는 '하드웨어 발전에 발맞춰 특화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양자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 알고리즘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한 산업 확산을 예고했다.

2025.05.20 12:18남혁우

댓게임컴퍼니, Sky 세계관 애니메이션 '두 개의 불씨: 파트1' 시사회 연다

댓게임컴퍼니는 대표작 'SKY – 빛의 아이들(Sky: Children of the Light, 이하 Sky)'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두 개의 불씨(The Two Embers): 파트1'을 7월 21일부터 4주간 게임 내 시사회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Sky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2023년 8월 독일 게임스컴(gamescom 2023)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글로벌 커뮤니티의 큰 기대를 받아왔다. 이 작품은 Sky의 프리퀄로, 구름 위 별들의 왕국 Sky의 기원을 담고 있다. 파트1과 파트2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두 아이의 평행 여정과, 얽힌 운명과 선택이 무너져가는 왕국의 미래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 개의 불씨: 파트1'은 대사 없이 영상과 음악만으로 감정을 전하는 무언 애니메이션이다. 부모를 잃은 아이와 상처 입은 매너티가 어둠에 잠식된 세계를 함께 헤쳐 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언어나 문화의 장벽을 넘어 모든 연령층에 울림을 주며, 슬픔과 분노, 친절의 힘 같은 보편적 주제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애니메이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댓게임컴퍼니 CEO인 제노바 첸(Jenova Chen)은 “'두 개의 불씨: 파트1'은 팬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다. 어떤 팬은 눈시울이 붉어질 것이고, 또 어떤 팬은 가족이나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떠올리며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 개의 불씨: 파트1'은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7월 21일부터 매주 1편씩 게임 내 가상극장 'Sky 시네마'에서 시사회가 열린다. 각 에피소드는 상영 이후 2시간 간격으로 반복 상영되며, 플레이어들은 Sky 시네마에서 함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트레일러는 thatgamecompan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TGC 특유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깊이 있는 이야기, 존재와 존재 사이의 따뜻한 연결을 담은 야심작으로, TGC가 선보인 프로젝트 중 가장 대규모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로 평가된다. 기존 게임들이 할리우드 영화화를 통해 확장을 시도하는 것과 달리, 이 작품은 플레이어가 영상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수천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3D 가상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연계된 인게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두 개의 불씨: 파트1'은 Light & Realm이 제작하고, 댓게임컴퍼니와 Illusorium Studios, Orchid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이 애니메이션은 향후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로 확장될 예정이며, 인게임 콘텐츠 업데이트는 물론 일부 도시에서의 극장 상영, 커뮤니티 시사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2025.05.20 10:57강한결

"콘텐츠 플랫폼 산업, 국가 전략 자산으로 성장시켜야"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 플랫폼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가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성대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19일 국회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콘텐츠 플랫폼 국가 경제의 새로운 엔진: 산업 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번 행사는 플랫폼법정책학회와 한국벤처창업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민병덕 국회의원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콘텐츠 플랫폼 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가 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맡은 이봉의 플랫폼법정책학회장은 “플랫폼 산업은 단순히 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계 역할을 넘어,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한 다층적 구조로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국은 이미 자국 플랫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의 전략적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리도 이런 흐름에 맞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병덕 의원은 축사를 통해 “100년 전 백범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 강국을 거의 이루고 있는 것 같다”며 “K팝과 K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가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 분야에서는 우리가 만들어서 넷플릭스가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웹툰과 음악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자체 생태계를 구축해서 하고 있는 것 같고, 이러한 성공의 경험을 영화나 드라마 쪽으로도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콘텐츠 플랫폼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아니라, 국가 전략 자산이라며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 (State Platform Capitalism, SPC)를 강조했다. SPC란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국가가 플랫폼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하는 경제 전략을 말한다. 전 교수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직적 통합과 IP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다”며 “플랫폼이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 영토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를 지원하는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강형구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플랫폼 산업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IT 부문에서 한국의 글로벌 GDP 점유율이 3.58%인 만큼 국내 플랫폼 경제의 가치는 약 656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플랫폼이 크다고 보일지 몰라도 글로벌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소규모”라며 “넷플릭스가 2천700억달러(약 351조원), 유튜브가 4천억 달러(약 520조원)인데,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액은 137조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갈 길이 많고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전략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를 찾아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서종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준영 경상국립대 법학부 교수, 서범강 웹툰산업협회장, 조영기 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서종희 교수는 “국내법이 여러 가지 법률을 통해 플랫폼 운영 기업에 책임을 부과하며, 강한 처벌 등을 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플랫폼을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협회장은 “웹툰 플랫폼은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라 창작자와 독자, 기술과 자본이 연결되는 핵심 산업 인프라”라며 “대한민국 웹툰 플랫폼은 물론 콘텐츠 플랫폼에 대해서 이제는 조금 더 강력한 엔진을 달 수 있는 산업 정책이 제안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웹툰 플랫폼이 단순히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이 아니라 문화 언어, 서사 구조까지 수출할 수 있는 플랫폼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갖춰줄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작품이 있어야 하고, 그 작품과 작가가 나올 수 있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창작을 위한 유연성”이라며 “이런 유연성이 자꾸 규제로 차단되거나 제재되면 웹툰 산업 발달에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기 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은 “K콘텐츠는 더 이상 단순 문화 상품이 아니라, 디지털 주권의 전략 자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예전에는 국내에서만 소비, 유통, 생산됐다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에 있는 사업자나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침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순히 어떤 특정 산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근본적으로 정책을 구상할 때 디지털 콘텐츠가 국가의 핵심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병덕 의원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EU,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자국 플랫폼 산업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우리는 인터넷 강국으로서 이 분야를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설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플랫폼 산업이 단순히 산업의 일부가 아닌 국가의 핵심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7:46류승현

"사법부, 담배회사 면죄부 주지 말라"

담배와 질환 연관성을 다투는 세기의 소송이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 담배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이 오는 22일로 예정됐다. 지난 2020년 서울고등법원은 1심 선고에서 흡연 외 타 요인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며 담배 기업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이번 판결에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담배 중독으로 인한 흡연 피해에 대해 담배회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9일 “사실 왜곡으로 국민과 사법부를 기망하는 담배회사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담배회사들은 자신들의 불법 행위와 비윤리적 행위로 발생한 국민 피해에 대해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담배회사는 담배 제조, 수입, 판매할 당시에 알고 있었던 건강상의 위험에 대해 어떤 판단과 조치도 하지 않았고, 담배의 폐해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라며 “담배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국민에게 위험성을 적극 알리는 것이 담배회사의 기업윤리이지만 이러한 당연한 윤리를 지키지 않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담배회사들은 중독성 강한 담배를 만들어 놓고도 자유의지 문제로 몰아가려는 기만적 행위를 중단하라”라고 꼬집었다. 이들이 문제 삼는 부분은 담배회사들이 니코틴과 타르의 양을 조절해 흡연을 지속하거나 흡연량을 증가시키도록 설계한다는 설명이다. 또 담배회사는 담배 소비자가 안정감 등 니코틴의 약리 효과를 위해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면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없고 흡연자가 중독되지 않을 정도의 적정 니코틴 수준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문제 삼는다. 담배회사 스스로 중독성을 인정하면서도 흡연의 시작과 지속은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고 흡연을 강제하고 있지 않다는 모순적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현대에 와서 담배가 발견됐다면 담배는 마약처럼 취급돼 제도와 유통이 국가에 의해 엄격하게 규제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사법부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법원은 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담배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고, 담배회사들이 1976년부터 담뱃갑 등에 경고 문구를 표시했다는 이유로 담배회사들이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했다며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 담배회사가 첨가제를 사용해 니코틴 고유의 자극적이고 썩은 냄새를 줄여서 쉽게 중독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담배로 인한 중추신경계 변화 등의 위험성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속 소비하며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사법부는 담배회사가 담배의 위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피해를 책임지고 개선하도록 하여, 담배 회사에 더 이상의 면죄부를 주지 않아야 한다”라며 “사법부는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 담배회사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5:23김양균

놀티켓 '2025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임영웅 콘서트'

관객에게 가장 사랑 받은 공연과 배우에게 주어지는 '골든티켓어워즈'에서 가수 임영웅이 대상과 국내콘서트 아티스트 부문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운영하는 NOL 티켓은 제18회 골든티켓어워즈의 최종 수상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골든티켓어워즈는 매년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공연과 아티스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5년 시작돼 우리나라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한 해 동안 공연된 작품들의 티켓 파워를 확인하고 아티스트들의 활약을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주관 브랜드가 인터파크 티켓에서 NOL 티켓으로 새롭게 변경돼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제18회 골든티켓어워즈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공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연 부문과 아티스트 부문으로 나뉘어 뮤지컬, 연극, 클래식, 페스티벌, 내한 콘서트 등 각 장르별 특성과 성별을 고려, 총 1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작과 수상자를 결정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매 공연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한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 [RE:CITAL]'에게 돌아갔다. 임영웅은 국내 콘서트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임영웅은 관객 온라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수를 자랑하며 팬덤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판매매수 100%를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공연 부문에서는 뮤지컬 작품상에 '킹키부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극 작품상은 고전의 깊이 있는 재해석으로 호평받은 '맥베스'가 수상했고, 클래식 작품상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4'가 차지했다. 페스티벌 작품상은 다채로운 라인업과 열정적인 분위기로 사랑받은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내한콘서트 작품상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국내 팬들을 열광시킨 '찰리푸스 내한공연'이 수상했다. 각 배우들의 티켓 파워와 관객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인물 부문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킹키부츠'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무대를 장악한 배우 최재림이 뮤지컬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고, 뮤지컬 여자 배우상은 '하데스타운', '킹키부츠'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배우 김환희에게 돌아갔다. 연극 남자배우상은 '햄릿'에서 다시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조승우가, 연극 여자배우상은 '맥베스'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준 배우 김소진이 각각 수상했다. 온라인 관객투표 100%로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 중소극장 뮤지컬 배우상과 씬스틸러상은 뮤지컬 '홍련' 등에서 주목받은 배우 홍나현과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사랑받은 엔젤들이 각각 수상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골든티켓어워즈는 공연업계의 국내 최대 시상식으로, 관객분들이 함께 참여해 수상작과 수상자를 결정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라며 “놀유니버스는 앞으로도 국내공연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19 14:13안희정

배민클럽에 100원 추가하면 '티빙' 무료 된다

배민에서 무료배달, 할인쿠폰 혜택을 받으면서 티빙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결합상품이 오는 6월 출시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다음달 2일 배민클럽-티빙 결합상품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오늘부터 결합 상품 티징 광고를 시작했다. 배민클럽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배민의 구독 상품으로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비 할인 외에도 브랜드 할인 쿠폰, 배민 '장보기·쇼핑' 할인 쿠폰,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배민클럽 구독료는 프로모션 가격 기준 월 1천990원(정가 3천990원)이다. 티빙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비롯해 프로야구, 프로농구 라이브 스포츠 중계와 티빙 오리지널, 인기방송 VOD, 국내외 영화 및 해외시리즈, 실시간 뉴스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있다. 양사는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배달과 OTT를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오는 2일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첫 달 추가 구독료 10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클럽 프로모션 이용료(1천990원)에 100원만 추가 결제하면 티빙(광고형 상품)까지 이용할 수 있다. 둘째 달부터는 배민클럽 이용료에 3천500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는 콘텐츠와 음식, 두 가지 일상 소비 경험을 연결해 이용자 편의성과 실질 혜택을 극대화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모델이다. 특히 국내 OTT와 푸드테크 간 첫 협업 사례로, 티빙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콘텐츠 소비 경험을 혁신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배민은 이번 결합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한다. 출시 전 사전 이벤트로 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알림 신청'을 누른 고객은 첫 달 추가 구독료 100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다음달 9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여간 '야구푸드로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야구 중계를 시청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질 수 있도록 '야구푸드'와 '럭키드로우'를 결합한 이벤트다. 구독자가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배민상품권과 티빙 프리미엄 연간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배민은 티빙뿐 아니라 커머스, 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휴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에게 무료배달 외에 추가적 혜택을 제공해 배민클럽을 가성비 구독 상품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의 무료배달과 티빙의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을 통해 고객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앞으로 배민클럽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만족하는 혜택을 더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콘텐츠 소비와 식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AVOD 모델 기반의 다양한 제휴 상품을 개발해 사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용자의 일상 전반을 책임지는 '일상 속 콘텐츠 허브'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0:25류승현

식음료업계, '경험 연결형' 마케팅 주목

최근 식음료업계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영화 감상, 스포츠 경기 직관, 음악 페스티벌 참여 등의 기회에 응모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오비맥주 '미켈롭 울트라'는 '슈페리어 액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PGA·LPGA 투어 시즌에 맞춰 글로벌 골프 무대 직관 기회에 응모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슈페리어 액세스'는 미켈롭 울트라가 지향하는 '액티브 라이프스타일(Active Lifestyle)'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행사다. 미켈롭 울트라 알루미늄 병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접속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품 구매 수량만큼 중복 응모가 가능하며,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맥은 소비자들에게 맥주와 영화가 함께하는 여유를 선사하는 '수요한맥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맥은 OTT 플랫폼 왓챠와의 협업을 통해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맥 캔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랜덤 쿠폰 받기' 버튼을 누르면 이달의 큐레이션 영화 한 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폰 코드가 발급된다. 왓챠 로그인 후 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영화가 보관함에 자동 등록되어 일주일간 시청이 가능하다. 영화는 맥주와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한맥이 직접 엄선해, 매달 새로운 작품을 제공한다. 지난 4월 스릴러 장르의 예술 영화 '서브스턴스'에 이어, 5월 영화는 교황 선출 과정을 다룬 '콘클라베'로, 최근 교황 선종 이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더불어 매달 1회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원격 동시 감상 이벤트 '한맥왓챠파티'도 개최된다. 게스트가 온라인 채팅 및 음성 해설을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영화에 대한 감상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게스트로 초청된 장항준 감독과 김세윤 작가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영화 '서브스턴스' 코멘터리를 진행했다. 코카콜라는 오는 31일까지 제품의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티켓을 증정하는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외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소비자에게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카콜라 오리지널 이벤트 제품(500㎖ 캔, 500㎖ 페트, 1.5ℓ 페트) 구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품 라벨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며, 간단한 정보 입력 후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1일권 1인 2매를 증정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참여형 이벤트는 앱 설치 또는 복잡한 인증 없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낮고 실용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8 13:11류승현

이미경 부회장 USC 영화예술대학 졸업 연설에 4천명 기립박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SCA) 2025 졸업식 연사로 나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겸허(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나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이 부회장은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 랭글리 회장은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는 '이 부회장이 없었으면 지금의 드림웍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탁월한 안목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커넥터,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사랑하게 될지를 이끄는 비저너리 리더”라고 소개했다. 호명과 동시에 약 580명의 졸업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박수 갈채 속에 단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축하와 동시에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학창시절, 美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 초기 투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 등을 소개하며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1998년 한국에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열고 이후 15년간 190개 이상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한 경험을 언급하며 “190개의 영화관을 열기까지 190개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 진출은 물론 SCREENX, 4DX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전했다. 이어 20여 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들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껴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심했지만,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이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을 존경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후배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배려를 느꼈다”며 “배려란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연설을 마무리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 연설이 끝나자 오디토리움 1, 2층을 가득 채운 약 4천 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엘리자베스 데일리 SCA 학장은 “이 부회장은 아티스트와 스토리텔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다국적 영화 협업의 선구자”라며 “글로벌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이끌어왔고, 그녀의 경력은 문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성공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화 간의 교류와 연결을 이루려는 그녀의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2025.05.18 12:47박수형

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SID '올해의 우수논문' 선정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패널 신기술 연구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SID는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 편 이상의 논문 중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5% 논문을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휘도, 색 표현력, 에너지 효율 등의 측면에서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소개해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4세대 OLED 패널은 빛의 삼원색 레드(R), 그린(G), 블루(B)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를 달성했다. 최대 휘도를 높이며 색 표현력을 강화하는 컬러 휘도도 함께 개선해 직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2천100니트 구현에도 성공했다.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20%(65인치 기준) 개선하기도 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2025 행사를 통해 올해의 우수논문을 비롯,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논문 16편도 함께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독자 기술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을 적용한 480Hz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DFR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주사율과 해상도 중 우선순위를 선택할 수 있다. FPS(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은 고주사율 모드(FHD∙480Hz)로 끊김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영화 등을 감상할 때는 고해상도 모드(UHD∙240Hz)로 압도적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8 10:00장경윤

하이센스, '차이나 나이트' 파트너로 칸에서 빛나다

청도, 중국 2025년 5월 17일 /PRNewswire/ -- 글로벌 유력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Hisense)가 제78회 칸 영화제에서 '차이나 나이트'(CHINA NIGHT)의 공식 파트너로 맹활약 중이다. 5월 15일, 하이센스는 주 행사장인 팜비치(Plage des Palmes)를 스마트 리빙과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세련된 디자인을 소개하는 장으로 변신시켜 차세대 기술을 전 세계 영화계의 중심부에 선보였다. Hisense Shines at Cannes 100인치 U7 Series TV는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레드 카펫을 걷는 모든 순간을 매우 세밀하게 포착해 냈다. Mini-LED Pro 백라이트와 Hi-View AI Engine PRO로 설계되어 정밀한 로컬 디밍과 우수한 밝기, 영화 같은 명암비를 구현, 칸 영화제에 어울리는 생생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인근에는 65인치 모델 두 대가 AI 기반 대비 강화 기능과 극도로 생생한 색 재현을 무기로 영화 예고편을 생동감 있게 보여줬다. 이후 와인 리셉션에서는 ASKO Wine Climate Cabinet에서 완벽하게 냉장된 와인이 서빙됐다. 이 제품은 3구역 독립 온도 조절, 190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목재 선반, 자외선 차단 유리, 부드러운 LED 선반 조명, RGB 조명 서빙 공간 등 기능과 스타일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참관객은 내장된 비비노(Vivino) 기능을 통해 캐비닛의 인터페이스에서 직접 와인을 둘러보고 선택할 수 있었다. 한편, C2 Ultra TriChroma Laser Mini Projector는 3,000 ANSI 루멘으로 4K 영상을 구현, 라운지를 별빛 아래 아늑한 영화관으로 만들어 주었다. 5월 14일 하이센스는 차이나 나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 영화 포럼에서 TriChroma Laser Projector를 공개했다. 참관객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첨단 프로젝션 기술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Hisense PX3-PRO TriChroma Laser Projector 하이센스는 자사의 주력 제품을 차이나 나이트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등장시켜 참관객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전 세계 현명한 소비자들에게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구현을 약속하였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되어 160여 국가에 진출해 있는, 전자 및 소비자 가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 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등이다. 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전체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2022~2024년),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는 전 세계 1위(2023~2024년)에 올라 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공식 파트너로 전 세계 시청자와 소통하기 위해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25.05.17 23:10글로벌뉴스

"라이브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SOOP 어드벤처' 캠페인 본격 전개

SOOP은 16일 0시, 'SOOP 어드벤처'의 시작을 알리는 본편 영상을 공개하고, 약 두 달 간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OOP과 라이브 스트리밍 전속 계약을 체결한 T1이 함께하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 'SOOP 어드벤처'의 본편 영상에는 T1 '페이커' 이상혁이 출연한다. 본편 영상에서 전달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이 되다'는 슬로건은 스트리머가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저가 이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한 문구다. 이어지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도, 망설여지는 순간도 편집하지 않아. 그게 진짜 나니까”라는 내레이션은, 편집 없이 전해지는 꾸미지 않은 순간들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는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지닌 의미를 보여준다. SOOP에는 게임, 음악,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스트리머와 유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러한 콘텐츠 속에서 '라이프 스트리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방식으로 전개되며, 7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SOOP 공식 사이트와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남역, 코엑스, 강남대로, 롯데시네마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광판, 버스, 지하철, 영화관 스크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플랫폼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션형 캠페인도 함께 시작된다. 유저는 회원가입, LCK 시청 및 함께 보기 참여, 일반 콘텐츠 시청, 퀴즈 응답 등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e숲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5' 결승전 입장권, 항공권, 숙박권이 포함된 '로드 투 밴쿠버 티켓'을 비롯해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과 노트북,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SOOP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스트리머를 위한 '숲트리머 어드벤처'도 함께 운영된다. 스트리머는 주어진 모험형 로드맵을 따라 방송 활동을 수행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방송 장비, 콘텐츠 노출, 홍보 기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는 해당 스트리머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일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형 이벤트에 참여해 별도 경품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SOOP은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과 함께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LCK 팬들과의 접점 확대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LCK 2라운드부터는 LCK 구단 선수들도 스트리머처럼 팬들과 함께 LCK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주고받는 '함께 보기' 참여가 가능해져, SOOP과 전속 스트리밍 계약을 맺은 구단의 선수들도 이를 통해 팬들과의 실시간 교류를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SOOP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LCK Road to MSI' 행사 기간 중 현장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5.16 11:56안희정

'월간 CGV 씬-스틸러상' 첫 수상자...한화 이글스 응원단장

CGV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신설한 CGV 공식 스폰서상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첫 수상자로 한화 이글스의 홍창화 응원단장을 선정하고 시상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을 선정해 월간 시상을 진행하는 이벤트로 선수단을 포함해 응원단, 구단 스태프, 진행요원 등 야구장에서 함께하는 모든 인원이 대상자다. CGV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2인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3~4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는 쏟아지는 폭우 속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낸 한화 이글스 홍창화 응원단장, 어퍼컷 세리모니로 자이언츠 팬들을 뜨겁게 만든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 선수, 영화 같은 데뷔 첫 타석 첫 홈런의 주인공 키움 히어로즈 여동욱 선수, 두 경기 연속 끝내기의 주인공 SSG랜더스 오태곤 선수 등이 올랐다. 첫 CGV 씬-스틸러상 투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CGV 이벤트페이지 '[KBO] 3~4월 CGV 씬-스틸러상 투표'에서 100% 팬 투표로 진행된 가운데, 한화 이글스의 홍창화 응원단장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CGV 씬-스틸러상을 수상하게 된 홍창화 응원단장은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영광인데 씬-스틸러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투표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3·4월 씬-스틸러상'에 이어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KBO 리그에서 5월에는 또다른 명장면을 만들어낼 1인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100% 팬 투표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프로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GV는 지난 3월 KB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매주 일요일 두 경기씩 극장 생중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뷰잉파티 및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야구장 인기 F&B 메뉴인 닭강정, 콜팝 등을 극장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CGV 홈런 시리즈' 메뉴를 론칭하고, CGV인천에는 식음 전용 테이블이 마련된 '야구 특화 상영관'을 선보이는 등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5.16 09:10안희정

홈앤쇼핑, '대만 프리미엄 미식 여행' 방송 판매

홈앤쇼핑은 오는 17일 토요일 저녁 6시 40분부터 '참좋은여행'의' 프리미엄 미식 대만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3박 4일 상품으로 항공기는 대한항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행 중간 중간 다양한 특식을 제공하는 미식 여행이 주제다. 무늬만 미식여행이 아닌 글로벌 체인 맛집부터 현지 검증 맛집까지 3대 특식을 제공한다. 여행에서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예류 지질공원', 영화'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낭만적인 옛 거리의'지우펀', 기찻길에서 풍등을 날려 보내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스펀', 2009년까지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으로 유명했던'101빌딩'등 대만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스페셜 힐링 코스로'우라이 온천 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데, 우라이 마을은 대만 원주민'타이야'족이 살던 마을로 꼬마열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운선낙원과 우라이 폭포 등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방송 중에 상품을 예약하면 발마사지 체험을 제공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식도락 여행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미식 여행으로 기획한 방송”이라며 “대한항공 타고 즐거운 대만 여행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6 09:0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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