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누누티비 드라마 영화무료보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튜디오드래곤,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스튜디오드래곤이 2023년 주요 ESG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드라마 제작업계 최초로 지난해 보고서 발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는 콘텐츠를 통한 DEI 확산, 인권과 다양성 존중, 제작환경 안전관리, 미디어 콘텐츠 규제 준수와 준법 윤리경영 강화 등 드라마 스튜디오에 걸맞은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들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각 이슈에 대한 이해도와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동영상도 함께 실렸다. 우선 콘텐츠를 통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확산을 위한 노력이 소개됐다. 일례로 2023년 한해 동안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속 주연 캐릭터를 분석한 결과 '무인도의 디바' '이로운 사기' 등 여성이 주연 및 공동주연을 맡은 작품 비중이 51.7%로 과반을 차지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인력 중 여성 크리에이터 비율 또한 58.8%로 나타나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도 성별 다양성이 고르게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진행 중인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다수 소개됐다. 협력사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기적 교육 진행, 협력사들을 통한 의견 청취를 위해 운영 중인 고충 제보 처리 시스템, 안전한 제작환경을 위한 안전보건협의체 활동 등이 소개됐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목표 또한 구체화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작년 6월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ISO14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50년까지 본사 온실가스 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위한 중단기 목표 또한 설정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ESG를 총괄하는 장성호 CFO는 "이번 보고서는 드라마 스튜디오만의 차별화된 형태의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K드라마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의 비전과 성과, 계획에 관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8:29박수형

스푼라디오,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 출시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비글루'를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숏폼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기존 드라마보다 짧으면서 빠른 스토리 전개로 몰입도를 높인 숏폼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은 2023년 기준 6조9천800억원 규모로 확장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 조사 결과, 숏폼 드라마 해외 시장이 2023년 9월 대비 2024년 2월 인앱 구매 수익과 다운로드가 각각 280%, 220% 증가해 5천500만건에 가까운 누적 다운로드와 1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는 등 지난 6개월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푼라디오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양질의 독점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비글루를 통해 해외 권역에 동시 출시하며 한류 열풍에 편승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드라마의 특징을 잘 살린 비글루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를 포함한 7개 언어로 지원돼 시청자는 언제, 어디서든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시원하게 넘기는 선 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는 출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K-드라마 숏폼 콘텐츠 약 50개를 전격 공개했다. 이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고퀄리티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포함해 약 100개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1편부터 5편까지 무료 제공해 시청자는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맛보고 선택해 정주행할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드라마 '한번만 차주라'는 '솔로지옥3' 최민우와 모모랜드 혜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자 주인공 '연주'가 술자리에서 옆 테이블 남자에게 고백하는 벌칙을 받았다가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학 동기인 '재민'과 사귀게 된다. 이후 연주가 '남자친구에게 차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열아홉을 금지하라'는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바람난 절친을 응징하고 돌아온 19살 폭풍의 전학생이 학교 체육 창고에서 남학생과 키스를 나눈 영상이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릴러 학원물을 표방하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비글루는 스릴러 장르인 '러브 머니 마피아', '퍼펙트 퍼펫'으로 무더운 여름, 쫄깃한 긴장감과 서늘한 쾌감을, '키스로 재벌 되기' 등의 로맨스 장르로 가슴 떨리는 '심쿵 모먼트'를 선사한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비글루 서비스는 출시부터 글로벌 론칭을 고려해 7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에서 제작한 숏폼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제 스푼라디오는 오디오와 비디오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4.07.01 11:23백봉삼

쾌존 음식물처리기, 배우 박준금 첫 TVC 공개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이 배우 박준금과 함께한 첫 TVC를 1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쾌존 TV CF는 '싱크대에 버리고 꾹 누르면 땡'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 컨셉의 딸 편과 아들 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딸 편에서는 딸 집에 찾아간 박준금이 딸에게 "있는 집으로 가야 된다"고 강조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아들 편 역시 박준금이 아들 회사에 찾아가 "없는 집 가면 고생이야. 있는 집들은 조용히 다 끝내버려"라고 강조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딸과 아들이 이미 쾌존을 알고 있다고 밝히자 놀라는 박준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개수대에 음식물 찌꺼기를 넣은 뒤 터치 센서를 누르면 싱크대 하부장에 설치된 쾌존이 이를 분쇄 후 자연풍으로 건조해 회수하는 제품 강점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준금의 연기력을 통해 쾌존의 편리함을 재치 있게 전달했다. '꾹 누르면 땡' 광고 캠페인은 이날부터 주요 방송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C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과 박준금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다. 쾌존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쾌존이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가정에서 필요한 필수 가전임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음식물 처리의 중요성과 쾌존의 혁신적인 기능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쾌존은 특수 분쇄 커터, BLDC 모터, 건조팬 모터 등의 독자적인 기술로 전력 사용 최소화, 소음, 하수 배관 막힘 문제를 해결하며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싱크대 부착형 빌트인 음식물처리기다.

2024.07.01 10:19신영빈

"세금계산서 발행 수 초로 단축…볼타없인 업무 못한다고 한다"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 사원이 아주 커다란 모니터를 가진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계산기를 누르는 화면이 등장한다. '경리' 업무를 맡는 이들의 모습을 대중매체는 이런 식으로 묘사했다. 인공지능(AI)이 사람들의 생각을 정리해주고 알려주는 지금은 어떨까. 모니터가 좀 평평해졌다 뿐이지 크게 달라진 것 없어 보인다. 아직까지 변하지 않은 경리의 일 중 상대적으로 중요한 '세금계산서 발행' 업무가 전산화됐을뿐이지 프로세스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종이에 상대 기업과 맺은 계약 금액을 일일이 손으로 적고 도장을 찍어줬던 업무는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일이다. 이런 시장에 '이 서비스 없으면 못산다'는 평가를 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볼타'다. 볼타 이문혁 대표는 "그간의 직장 경험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결정하게 됐다"며 "세금계산서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나 스타트업이나 항상 있었던 문제라 이 오래된 시스템을 충분히 바꿀 수 있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말문을 뗐다. 메뉴 찾는 데만 한나절 '홈택스'·발행 확인도 어려워 이문혁 대표는 일단 세금계산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는 "세금계산서는 본질적으로는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서 돈을 받기 위한 행위로 손님이 식당에 가면 계산서를 주는 개념과 같다"며 "식당을 예로 들면 간편한데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넘어오면 복잡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금계산서 발행은 홈택스에서만 가능하고 발행된 세금계산서는 거래 기업의 메일로 들어가는 구조다. 실제 세금계산서 업무를 정확히 모르는 직원이 홈택스에 들어간다 해도 의문투성이다. 이 대표는 "홈택스, 사실 이름에서도 아시겠지만 '홈(Home)'으로 기업과 전혀 관련없는 플랫폼으로 메뉴도 엄청 많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세금계산서 발행이 늦어지면 거래가 이뤄진 기업은 가산세를 모두 내야 한다. 게다가 세금계산서 발행이 잘 됐는지도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 대표는 "발행이 잘 됐는지 알기 어렵다 보니 이런 걸 쉽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볼타는 7초만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데다 세금계산서 발행 후 입금이 이뤄졌는지도 체크가 된다"고 강조했다. 볼타=기업 간 거래 돈을 더 잘 주고 받는 서비스 발행과 입금 관리만 잘되면 끝일까. 아니다. 이문혁 대표는 '예약 기능'을 소개했다. 매 달 이뤄지는 거래 처리를 위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담당자는 매달 시계 알람을 맞춰놓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고 한다. 이문혁 대표는 "세금계산서와 관련한 법 시행령을 보면 아직 발생하지 않은 거래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예약 발행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대표는 "5일 뒤에 발생할 거래가 아니고 이미 거래가 완료됐고 발행으로 '거래 개시'를 알리는 격이라 예약 발행 기능을 넣어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볼타서 처음으로 예약 발행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이용자 중에 이 기능때문에 볼타가 없으면 못살겠다고 하는 피드백도 받았다"며 "다들 돈을 내고서라도 무조건 쓰겠다고 말하더라"며 웃었다. 볼타서는 세금계산서 발행 공동작업도 가능하다. 이문혁 대표는 "홈택스에 인증서 로그인을 하는데 동시접속이 안된다"며 "현재는 협업의 시대로 업무의 경계도 사라지고 있어 볼타는 이 부분도 혁신하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업무 시간 단축, 더 나아가 인간 실수도↓ 볼타는 어떤 기업이 되고 싶은 걸까. 이문혁 대표는 "기업 간 거래서 더 돈을 잘 주고 더 돈을 잘 받는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돈을 잘 주기 위해 돈 주는 사람들의 업무 시간을 줄이고, 돈을 잘 받았는지 확인도 가능하도록 말이다. 이미 볼타에 있는 기능이다. 이문혁 대표는 "볼타 이용자 중에 하루 세금계산서 업무만 2시간 정도 했는데 10분의 1로 줄었다고 말하더라"며 "앞으로 볼타는 인간 실수를 줄이기 위한 AI 도입 등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돈을 더 잘 받는 방안도 고안 중이다. 그는 "큰 기업에서는 채권 추심팀이 있어서 돈을 받을 수 있지만 팀이 꾸려져 있지 않은 기업도 있다"며 "며칠 안에 입금이 안되면 알림을 자동으로 띄운다거나 메시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볼타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비슷한 모델이 국내 시장에 있지 않지만 기업 간 기업 거래를 하는 기업은 모두 경쟁관계라고 본다"며 "스타트업도 사업 범위를 넘나들고 있어서 치열한 싸움이 일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볼타의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참고하세요.

2024.06.27 13:12손희연

'시크릿가든 현빈母子' 음처기 모델로 재회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주인공 모자(母子)가 약 14년 만에 음식물처리기 업계 브랜드 모델로 다시 만났다. 배우 현빈 씨와 박준금 씨가 그 주인공이다. 시크릿가든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클리셰를 재치 있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의 제왕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화에서 35.2%에 달하며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남주인공인 김주원(현빈)과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이 커피숍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입에 묻은 카푸치노의 거품을 닦아주는 거품키스가 유명한 장면으로 남았다. 극중 백만장자 엄마로 등장하는 문분홍(박준금 씨)은 아들 김주원(이 가난한 스턴트맨 길라임과 사랑에 빠지자 둘을 떼어두기 위해 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현빈 씨는 지난해까지 생활가전 분야에서 광고 모델 활동을 이어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와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의 모델로 활약했다. 두 브랜드 모두 모델 활동은 올해 종료됐다. 스마트카라 측은 지난해 5월 현빈 씨를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한 달 만인 6월 판매량이 이전 3월 대비 246%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30만대, 누적 매출액 2천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주 구매 연령층인 30~40대가 전체 판매량의 63.5%를 견인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4월까지 이어온 현빈과의 계약을 끝으로 올해는 별도 모델을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전까지 현빈과 함께 구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온라인 채널 위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 박준금 씨가 최근 음식물처리기 모델로 나서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였다. 박 씨는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과 함께 모델로 서게 됐다. 오는 7월부터 첫 광고 캠페인으로 '딸 편'과 '아들 편' 총 두 편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쾌존의 이 같은 행보가 음식물처리기 시장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스마트카라를 의식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카라는 2009년부터 건조식 디컴포저에 분쇄 기능을 추가한 음식물처리 기술을 연구해왔다. 분쇄건조형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여전히 주요 브랜드로 꼽힌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고온 건조, 분쇄하여 악취 및 부패의 원인인 수분을 제거해 음식물 부피를 최대 95% 감량해준다. 모회사인 에스피지(SPG)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에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반면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은 일반 소비자 시장(B2C)에 이제 막 진입하는 단계다. 쾌존은 일반 가전 싱크대에 부착해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하고 별도로 회수하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부산 더비치푸르지오 써밋, 대구 센트럴 엘리프, 삼산1지구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대단위 프리미엄 아파트 전 세대에 설치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시장 경쟁도 활발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1:22신영빈

7만편 콘텐츠 구독하세요...LGU+, IPTV 구독상품 '유플레이'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구독 상품 '유플레이(Uplay)'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유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하는 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7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해외 콘텐츠 누적 이용 건수가 39%, 누적 시청 시간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콘텐츠 시청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해외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유플레이는 '미션임파서블', '존 윅' 등 정주행하기 좋은 시리즈 영화 전편을 국내 최다로 제공한다. 고객은 시리즈별로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일일이 검색해 이동할 필요 없이 유플레이에서 편리하게 시리즈 전편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감독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어파이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각본상 등 쾌거를 이룬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키메라' 등 극장 상영 후 VOD로 출시되지 않았던 예술영화를 비롯해 ▲북미 넷플릭스에서 3주 연속 톱10 리스트에 오른 '리버 와일드(River wild)' ▲블룸하우스 제작 호러 무비 '씩(Sick)' ▲인기 미드 '명탐정 몽크'의 스핀오프작 '미스터 몽크의 라스트 케이스' 등 미국 OTT 피콕에서만 볼 수 있던 오리지널 영화들도 순차적으로 국내 독점 공개된다. 기존에 IPTV 'U+tv'에서 제공해오던 미국 방송사 'CBS',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일본의 HBO'로 알려진 '와우와우(WOWOW)', 스웨덴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비아플레이(VIAPLAY)'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유플레이는 인기 영화, 해외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베이직(월 9천900원)', 최신 영화를 보다 빠르게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월 1만5천400원)' 2종으로 출시됐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해외 OTT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까지도 유플레이에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콘텐츠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며 “콘텐츠 홍수 속에서도 항상 '볼 만한 콘텐츠가 없다'며 갈증을 느끼는 국내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좋은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U+tv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0:27박수형

"K-콘텐츠 생태계 지속되려면 재투자 선순환 구조 마련돼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콘텐츠 제작과 방영이 쏠린 가운데 K-콘텐츠 생태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상파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투자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한국방송학회가 26일 개최한 'K-콘텐츠 생태계 지속을 위한 지상파의 역할과 전망' 세미나에 발제를 맡아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국내 방송미디어산업이 종속될 수 있다"며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원 교수는 지속가능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 재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규제 개선 ▲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위한 재원조성 및 진흥 ▲ 지속가능한 지역방송 정책 및 라디오 정책 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 제고되고 유지되는 게 현재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에 맞춰서 진흥 정책과 규제 정책이 같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하필이면 지상파를 지금 진흥해야만 하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분명한 것은 K-콘텐츠의 양대 축"이라며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이 없으면 우리나라의 방송 미디어의 미래가 없기에 지상파 콘텐츠의 경쟁력은 필수 불가결이다"고 덧붙였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는 "국내 콘텐츠의 고유한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 시장 규모 유지를 위해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재원 구조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상파 매출이 가져오는 제작 생태계 시장의 긍정적 순환효과는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교양, 다큐 등 비드라마 영역에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특히 ▲공공재로서의 지상파 ▲제작시장 내에서의 역할과 가치 ▲공론장에서의 역할과 가치 ▲한류에서의 역할과 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지상파 방송의 역할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교수는 "지상파 방송의 시장 가치를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게 되면 오히려 지상파 방송의 품질 저하로 지상파 방송의 공공재적 가치 하락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서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충분한 수익이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배진아 공주대 교수는 "지상파 방송은 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론장, 지역성, 다양성 등 중요한 공적 책무들을 여전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 진단했다. 조성동 인하대 교수는 "정부의 매칭 펀드,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콘텐츠 펀드 등 콘텐츠사업자에게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고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는 선순환 내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6 23:32최지연

신화숙 아마존 "K팝 바람 탄 K뷰티...글로벌 수출 돕겠다"

K팝·K드라마 열풍을 타고 한국 뷰티 제품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가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 수출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6일 서울 강남 센터필드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2017년부터 한국에 있는 뷰티, 그로서리 등 전세계 22개 마켓플레이스와 2억명의 프라임 회원, 600만 명의 기업간거래(B2B) 판매자와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 수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1만명 이상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품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올리브영을 꼭 방문한다. 그야말로 K뷰티 전성시대"라면서 "화장품은 자동차 다음으로 수출이 큰 종목 중 하나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 금액은 85억 달러였고,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세가 더 빨라지고 있다.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한국은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이라고 설명했다. "중소 인디 브랜드, K뷰티 수출 이끌어…신규 브랜드 매출 성장 가팔라" 이날 간담회에서 신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스킨케어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코리안 스킨케어'가 유행을 했고, 쇼츠에서 68억 뷰를 기록했다"며 "K드라마와 K팝이 유행하면서 여배우들의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따라하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글래스 스킨'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수출을 이끈 것은 대기업들이 아닌, '인디브랜드'라고 불리는 중소기업 브랜드들이다.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15억 5천만 달러인데, 이중 67.4%가 중소기업 브랜드"라면서 "우리는 지난 3년간 뷰티에 집중해왔다. 작년 한국 뷰티 셀러 전 세계 마켓플레이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규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이 굉장히 빠르다. 지난해 셀러당 연간 매출이 2022년 대비 3배나 성장했다"며 "신규 브랜드의 성공 리드 타임이 굉장히 짧아졌다. 지난해 연매출 10만 달러 이상을 거둔 셀러들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마존에서 상품을 출시한 브랜드들은 '크로스 런치'를 똑똑하게 활용한다. 아마존의 22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증가시키고, 매출도 하나의 시장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키울 수 있다. 또 특정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해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사례로 신 대표는 코스알엑스, 아누아 등을 거론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지난해 '프라임 빅 딜 데이즈' 기간 아마존닷컴 내 판매 수량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아누아는 올해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페이셜 토너&아스트린젠트 부문 최상위권에 올랐다. 티르티르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올해 6월 전체 뷰티 카테고리 최상위권 차지했고, 조선미녀, 달바 등 브랜드들도 아마존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했다. 27일 코엑스서 'K뷰티 컨퍼런스' 진행…"해외 진출 노하우 알린다" 질의응답 시간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셀러들에게 입점 수수료를 면제하기도 했는데, 아마존은 국내 셀러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묻는 말에 신 대표는 "경쟁사들을 늘 예의주시 하고 있다. 아마존에는 수억명 활성화 고객, 2억명 프라임 회원들이 있다"며 " 아마존은 매년 수억 달러를 들여 로지스틱스, 툴 개발, 프로덕트 개발 등 셀러 경험 개선을 위해 혁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재 400개 풀필먼트 센터, 260개 물류 센터, 1천400개 딜리버리 캠프가 있고, 75만개 로봇이 풀필먼트 센터에서 셀러 제품을 바로 당일 혹은 다음 날 고객에게 배송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하고 있다"면서 "치열한 경쟁 환경이지만 아마존은 그 누구보다도 셀러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셀링코리아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협회·제조사·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K뷰티 컨퍼런스'를 진행, K뷰티 글로벌 수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만간 열릴 해당 행사 기획 의미와 K뷰티 열기가 얼마나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말에 신 대표는 "셀러 컨퍼런스는 매년 하고 있는데 뷰티 특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K뷰티에 대한 수요는 높은데, 아직도 국내에만 집중하고 있는 셀러들이 많다. 이들에게 해외 진출 방법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상공인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들은 생산 비용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소품종 대량 생산보다는, 아마존에서 테스트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이 부분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그는 "제품에 대해 고민되는 지점은 우리의 제조 외부 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여러 협업을 진행하고, 제품 기획을 같이 할 수 있다."

2024.06.26 15:44최다래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쾌존, 첫 광고 모델에 배우 박준금

친환경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이 첫 광고 모델로 배우 박준금을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쾌존은 배우 박준금의 이미지가 프리미엄 음식물처리기 쾌존과 부합해 첫 모델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올 여름 성수기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쾌존은 오는 7월부터 박준금과 첫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싱크대에 버리고 간편하게 버튼만 누르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빌트인 음식물처리기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박준금의 연기를 통해 '딸 편'과 '아들 편' 총 두 편을 선보인다. 박준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속아도 꿈결', '닥터 차정숙' 등에서 럭셔리 엄마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패션 유튜브 채널에서 부캐 안젤리나로 활약하며 2060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쾌존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박준금과 쾌존의 첫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쾌존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쾌존은 분쇄·자연풍 건조·회수 방식의 싱크대 부착형 빌트인 음식물처리기로 환경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부산 더비치푸르지오 써밋, 대구 센트럴 엘리프, 삼산1지구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대단위 프리미엄 아파트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24.06.26 09:08신영빈

콜로소 재팬, '이누도 잇신' 감독 강의 출시한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콜로소 재팬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의 강의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누도 잇신(犬童一心)은 일본의 저명한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국내에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으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CM 디렉터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일본과 해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물론 TV 광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각본 집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누도 잇신은 콜로소 재팬을 통해 45년 동안 쌓아온 영화제작 노하우를 공개한다. 그의 연출 철학과 방법론은 이론과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의 대표작들을 예로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 커리큘럼은 이누도 잇신 감독의 대표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무사 노보우: 최후의 결전 ▲이름 없는 춤 총 4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시나리오 작성 ▲의상 및 메이크업, 미술 등의 연출 요소 ▲배우와의 커뮤니케이션 ▲콘티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이 소개되며 각 분야 핵심 스킬을 전수한다. 특히 작품의 실제 장면과 제작 에피소드를 활용해 이누도 잇신 감독만의 독특한 영화 제작 기법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강의는 감독 고유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조언도 제공한다. 스태프와 배우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기술, 영화 세계에 관객을 몰입하게 하는 방법, 그리고 컷 분할과 구성 같은 영화 연출의 핵심 요소를 깊이 있게 다룬다. 강의는 일본에서 먼저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콜로소 재팬은 영화 제작 강의를 시리즈로 출시하며 업계 유명 감독들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괴물', '어느 가족'으로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제작 강의를 선보였다. 이번 이누도 잇신 감독의 강의는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콜로소 재팬은 앞으로도 창작 분야의 권위자들을 지속적으로 섭외해 수준 높은 강의 시리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혁 콜로소CIC 대표는 "이번 강의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철학에 초점을 맞추고, 감독의 가치관과 제작 과성에서의 고민, 노력을 심도 있게 다뤘다"며 "앞으로도 콜로소는 예술 창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08:45백봉삼

삼성전자, 하이텍 2024서 '애플 에어플레이' 탑재 호텔 TV 선보여

삼성전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Charlotte)서 열린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4(HITEC 2024)'에서 '애플 에어플레이(Apple Airplay)' 기능을 탑재한 호텔 TV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호텔 투숙객에게 한층 더 편리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 호텔 TV에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에어플레이를 대표 라인업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호텔 투숙객이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비밀번호 없이도 보유한 아이폰 등 iOS 및 iPad OS 기기를 TV에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숙객은 개인 기기에서 즐기던 영화, 드라마, 사진, 음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객실 TV의 대형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객실 체크아웃 시에는 연동된 기기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돼 투숙객들은 호텔에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하이텍 2024 전시에서 호텔 내 기기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호텔 IT 관리자는 삼성전자의 호텔TV 전용 통합 매니지먼트 솔루션인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를 통해 보다 편리한 투숙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링크 클라우드는 손쉬운 콘텐츠 운영과 기기 관리는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 보안, 사용자 맞춤 설정 등을 지원해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도 탑재해 호텔 관리자는 별도의 솔루션 구매 없이도 객실 안에서도 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예약 또는 주문할 수 있는 '인 룸 오더링(In Room Orderin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링크 클라우드를 통해 TV 시청, 앱 사용 빈도, 제공 중인 호텔 서비스 이용 여부 등 투숙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여, 투숙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호텔 IT 관리자는 B2B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통해 호텔 TV, 사이니지, 시스템 에어컨 등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규격인 매터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조명, 카메라 등 스마트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연결된 제품의 AI 분석을 통해 기기의 연결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다양한 호텔 파트너사의 시스템 환경과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용 API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기존 사용하던 운영∙관리 시스템에 스마트싱스 프로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직접 원하는 정보를 담은 맞춤형 대시보드를 개발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호텔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객실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차별화된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하이텍 전시에서 선보이는 에어플레이 탑재 호텔TV 등 다양한 라인업과 링크 클라우드, 스마트싱스 프로 등 차별화된 솔루션∙서비스로 호텔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0:01장경윤

피아이코퍼레이션, 알토스벤처스서 40억원 투자 유치

피아이코퍼레이션(대표 손성수)이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첫 외부 투자 유치로,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금액은 약 40억원 수준이다. 피아이코퍼레이션(이하 피아이)은 400만 팔로워를 보유한 1세대 인플루언서 출신 손성수 대표가 2021년 7월 설립한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다. 이 회사는 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아이돌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100여 명의 숏폼 크리에이터와 300여 명의 라이브 크리에이터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으며 대표 소속 인플루언서로는 ▲유빈 Kelly(700만 명) ▲김혜민Hyemin(700만 명) ▲지또먹Ddo Muk(200만 명) ▲칠릿ChillLit(150만 명) ▲정리아lea(500만 명)가 있다. 이들의 틱톡,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의 팔로워를 모두 합치면 약 2억 명 이상이다. 피아이의 핵심 사업은 크리에이터 자체 육성 시스템이다. 팔로워가 적거나 아직 SNS를 시작하지 않은 인재를 발굴해 이들의 매력과 관심사에 따라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자체 시스템을 통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고 인지도가 낮은 신진 크리에이터들을 100만 팔로워 이상의 메가 셀럽으로 육성해 가시성을 빠르게 높인다. 작년 11월부터는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영역을 확장해 약 100여 명의 스트리머를 육성하기 시작했고 현재 국내 라이브 매출 1위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상위 10명 중 6명이 피아이 소속이다. 피아이는 크리에이터의 노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캠페인을 펼친다. 대표적으로 디올, 캘빈 클라인, 나이키, 반스, MLB,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 등이 주요 고객사로 함께했다. 음원 마케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브루노 마스의 'Young, Wild and Free', 화사의 'I love my body'등 150여 개 이상의 음악 챌린지를 제작해 총 100억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빌보드 차트와 멜론 차트 탑 100 안에 총 60곡 이상을 진입시키는 등 음원 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 그 결과, 국내 주요 레이블사가 아티스트의 신규 음원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틱톡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피아이는 강력한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국내 최초로 태국, 일본 본사와 틱톡 공식 라이브 전문 에이전시 파트너로 체결되어 한국발 숏츠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SNS 플랫폼 판도도 숏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미 2023년 하반기 미국에서는 틱톡이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하루 평균 이용시간을 앞섰고 2025년 이후에는 최대 소셜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틱톡의 지난해 수익은 광고와 커머스를 합쳐 161억 달러(약 20조원)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67.7% 성장한 것이다. 또한 틱톡과 유튜브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며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독려함에 따라 피아이는 새로운 SNS 플랫폼 환경에서 광고 및 콘텐츠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성수 피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숏폼 컨텐츠는 이제 시장의 포문이 열린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커머스 및 단독 브랜드 출시, 기존 시장에 없던 뉴미디어 아이돌 육성과 숏폼 드라마 제작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숏폼 컨텐츠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의 오문석 파트너는 "피아이코퍼레이션은 신진 크리에이터를 단기간에 육성해 메가 셀럽으로 전환시키는 실행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음악 챌린지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수익모델을 찾아낸 사례"라며 "또한 글로벌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틱톡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주요 SNS 및 커머스 플랫폼들이 텍스트나 이미지에서 숏폼 비디오 콘텐츠로 마케팅 무게추를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아이가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6.25 09:12백봉삼

바이너리, 팬덤 플랫폼 '디어스' 출시…"크리에이터-팬 연결"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THEUS)'가 22일 공식 출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디어스 운영사이자 하이브 자회사인 바이너리 코리아(BINARY KOREA)는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팬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협력 공간이자 새로운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디어스를 안착시킬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디어스는 '크리에이터와 팬, 우리가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이다. 지난 3월초 베타 테스트 시작과 함께 도티, 옐언니 등 유명 크리에이터 8팀이 우선 입점했다. 여기에 지난 20일 종합 모바일 게임 크리에이터 '테드TV', 팬덤을 보유한 9년차 게임 크리에이터 '하창봉' 등 게임 스트리머 뿐 아니라, 웹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치즈필름'과 파워 숏폼 크리에이터 '신사장', 지식정보채널 '1분만'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16개 팀이 추가 합류해 현재 총 24팀의 크리에이터가 입점해있다. 22일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도티를 비롯해, 옐언니·치즈필름·또또커플 등 입점 크리에이터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디어스의 정식 출범을 축하했다. 출시 쇼케이스에서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와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틱톡, 유튜브 등 메인 채널과의 연동성을 높이고, 디어스 만의 기능을 더해 '연결'과 '확장성'을 지닌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시를 기점으로 양사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 개최하는 등 팬과 크리에이터 간 소통 기회를 넓히고, 크리에이터 굿즈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 팬들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디어스는 각 크리에이터 별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팬들과의 소통, 온오프라인 이벤트 실행, 미디어 플랫폼과의 연결 등이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표방한다. '스페이스'는 크리에이터가 본인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하위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 ▲팬들과 소통하는 게시판인 '커뮤니티', ▲ 유튜브 등 크리에이터가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연동할 수 있는 '미디어' ▲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공유하는 '이벤트' 등의 메뉴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업로드 일정이나 온오프라인 행사 등 관련 일정도 '캘린더' 기능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디어스에 가입한 유저들도 개별 스페이스를 갖게되며, 자신의 스페이스에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포스팅하거나 외부로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유저들의 스페이스에 방문해 글과 댓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크리에이터 사업 노하우와 바이너리코리아의 서비스 개발 경험 시너지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팬이 우리(US)가 되는 All-in-One 컴패니언 앱'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크리에이터 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4:30안희정

[심승배의 국방&디지털⑥] 지휘관 의사결정 돕는 AI참모 전 부대에 둬야

군사전략(Military Strategy)은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방법과 계획을 의미한다.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작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시나리오에 따른 군사 자원 배치와 병력 이동을 계획한다. 전쟁 시나리오를 검증하기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워게임(War Game)이며, 워게임 결과를 활용해 군사전략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무기체계를 기획한다. 과거와 미래로 시간여행하는 타임슬립(Time Slip)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어떤 행동을 하면 현재가 변해있다. 워게임은 전쟁이나 전투에 대한 타임슬립 드라마를 무한 반복해서 더 나은 미래를 기획한다고 볼 수 있다. 교육훈련은 군 장병과 공무원을 포함한 국방 분야 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교교육과 부대훈련을 의미한다. 각군 사관학교의 교육이나 군내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대표적인 학교교육이며, 개인이 맡은 임무를 숙달하기 위한 훈련과 개인이 속한 부대에서 실시하는 집체훈련이 부대훈련이다. 에어소프트 게임은 플라스틱 총알을 쏘는 에어소프트건을 사용하는 레저 스포츠이며, 실제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군의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지휘통제(Command and Control)는 군사적 임무 달성을 위해 지휘관이 결심·지시하고 지시한 사항을 감시하고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지휘통제를 위한 무기체계를 지휘통제체계라고 부르며, 연합작전 지휘통제체계, 합동작전 지휘통제체계, 각군 지휘통제체계로 구분한다. 육군에서 전술적 목적으로 운영하는 지휘통제체계가 ATCIS(Army Tactical Command Information system)이며, 합동참모본부에서 합동작전을 위해 운영하는 지휘통제체계가 KJCCS(Korean Joint Command and Control system)다. 1985년 코에이(Koei)사에서 발매한 삼국지 1과 시드 마이어가 설계해 1991년에 출시한 문명이라는 전략 게임이 국가를 경영하는 지휘통제체계라면, 군사 분야를 경영하는 체계가 군의 지휘통제체계라고 할 수 있다. 군의 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 분야와 유사한 민간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어떤 목적이나 용도로 적용하고 있을까? 자연재해나 재난 상황은 군의 전장 상황과 유사하다. 재해나 재난 상황에서 최적의 대피 경로를 분석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태풍 경로 예측, 교통 체증(Traffic Jam) 예측, 감염병 확산 예측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은 군의 화생방전 상황과 유사하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훈련, 의료 교육, 비행 훈련, 장비 조작 및 유지보수 훈련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AI 부조종사(Copilot)와 함께 비행하는 훈련이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한 의료 교육은 군의 전투기 조종 훈련이나 군 의무교육과 유사하다. 물류 분야에서 재고를 관리하고 배송 수요를 예측할 때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위험을 관리할 때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응급 구조 상황에서 구급차를 배치하거나 의료 자원(수술실, 의료인력 등)을 할당할 때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물류·유통, 금융, 의료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의사결정을 할 때 AI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는 군의 군수, 재정, 의무의 의사결정 지원 요구사항과 유사하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는 것처럼, 국방 분야에서도 다양한 전장 상황을 예측하고 교육훈련을 통해 임무를 숙달하고 군사작전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AI가 창업자의 현명한 의사결정을 돕는 것처럼 지휘관의 적시적인 의사결정 지원을 돕는 똑똑한 AI 참모(AI Staff)를 전 부대에 둘 수 있다. 국방 분야에서도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2008년부터 추진한 '딥 그린(Deep Green)' 프로젝트가 군사전략과 지휘통제 분야 대표 사례다. '딥 그린' 목표는 전장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해 지휘관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며, 복잡한 전투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예측할 때 기계학습 기반 AI 기술을 사용했다. Deep Green 프로젝트는 초기 AI 기술의 낮은 예측 정확도,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처리 능력 부족, AI 예측 결과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도 부족 등의 기술적·심리적 한계로 실패했다. Deep Green의 기술적 시도와 경험은 미국 국방부가 2022년에 발표한 JADC2(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개념과 전략 발전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교육훈련 분야에서는 미 육군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AR 기반의 IVAS(Integrated Visual Augmentation system)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며, IVAS는 상황 인식과 이미지 분석에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호는 우리 군의 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 분야에서 초점을 둬야할 업무를 살펴보고 AI를 도입해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를 식별해 제시하려고 한다. 군사전략 분야에서 민간과 국방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임무는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생성해 분석하고 전망하는 업무가 대표적이다. 우리가 차량을 운전할 때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앱은 교통상황 변화를 분석해 현재 경로보다 빠르거나 짧은 이동경로를 제시한다. 전장 환경에서 전투를 하는 상황은 교통 상황보다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지만, 기본 원리는 동일하다. 현재의 피아 상황과 전투력 현황을 인식하고 예상할 수 있는 전투 시나리오별로 변수를 분석하고 과거에 학습한 데이터와 실시간 데이터를 결합해 전투 시나리오별 장단점을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피아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투력 현황에 대한 분석을 자동화하면, 남은 것은 지휘관의 판단과 의사결정이다. 교육훈련 분야에서는 VR/AR 기반 훈련이나 정비를 생각해볼 수 있다. VR 기반 장비 교육이나 안전 교육을 할 때 교육 과정 중 피드백이나 교육 성과를 분석할 때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AR 기반의 전투 훈련 장비를 착용하고 전투원들이 가상의 적을 대상으로 전투를 수행하고 결과를 분석할 때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미 육군의 IVAS 프로젝트와 같이 전투원이 AR 헤드셋을 착용하고 전투훈련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전술 드론이 적의 부대를 촬영한 영상을 AI로 분석하여 표적 정보를 전투원의 AR 헤드셋에 전송하면, 전투원 주변에 가용한 공격수단을 AI 기술로 추천할 수 있다. VR/AR 기반의 훈련이 아니더라도 디지털 환경에서 전투 시나리오를 모의 실험(Simulation)하고, 분석결과를 기초로 새로운 전투 수단(무기체계)을 기획하거나 새로운 전투방식을 검토할 수 있다. 모의 실험에서 전차, 함정, 전투기와 같은 객체가 행동하는 방식을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하면, 전투실험이나 워게임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지휘통제 분야는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AI 기술이 돕는 시대로 발전할 것이다. 디지털 상황도에 현재의 작전상황을 가시화하고 적의 미래 움직임을 예측하여 적시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비서/참모의 역할을 AI가 수행할 수 있다.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는 현 상황에 대한 질의응답, 연합작전 수행을 위한 실시간 통역, 가용한 군수자원에 대한 요약 등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국방 분야는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제한된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접속이 차단되거나 성능이 저하되거나 끊어지는 DDIL(Denied, Degraded, Intermittent, or Low-bandwidth) 환경에서 AI 기술을 구현해야 한다. 전투 부대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창끝부대(Edge Force)용 AI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다. 앞서 제시한 민간과 국방의 사례들을 참고해 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 분야에서 AI를 도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문제를 정리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다. 군사전략과 교육훈련, 지휘통제 분야는 군 임무 중에서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분야다. 물론 혈액과 같은 군수지원 분야와 오감과 같은 정보감시정찰 분야가 없다면 두뇌가 활동할 수 없다. 군사전략과 지휘통제 분야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분야며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려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필수적인 분야다. 지상, 해상, 공중, 사이버, 그리고 우주 환경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할 때, 인공지능 참모의 민첩한 지원이 없다면 가까운 미래에 지휘관의 시간은 사라질 수도 있다. 정확한 정보 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전장의 우위를 가져오는 시대이며, 전투원들은 디지털로 연결되고 있다.

2024.06.15 23:40심승배

리멤버 주대웅 리더 "기업도 MBTI로 장단점 찾을 수 있어"

먼저 우리 기업이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구인구직 시장에서 기업들이 자사의 유형과 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리멤버 리서치사업팀 주대웅 리더는 12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열린 'HR 리더스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100대 기업을 위한 MBTI 진단 사례&채용브랜딩을 위한 리서치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 리더는 먼저 구직자들이 이직을 시도할 때 회사를 평가하는 요소를 설명했다. 주 리더는 "구직자들은 돈이나 명성같은 한가지 요소가 탁월하다고 다닐 회사를 바로 결정하지 않는다"며 "구직자는 기업을 평가하며 해당 기업의 비전, 조직 문화와 보상의 공정함, 복리 후생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구인구직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어떤 위치에 있고,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점수를 받았는지를 기반으로 외부에 전달할 메시지와 채용 전략을 수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리더는 구인구직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MBTI'에 빗대 만든 '기업 EX-MBTI'를 소개했다. 리멤버의 기업 EX-MBTI는 기업의 문제해결 방식과 비전, 사내 문화 등을 고려해 실제 MBTI와 같이 기업을 16개 유형으로 분류한 것이다. 각 유형별 기업의 특징과 장단점을 참고해 자사 구성원들의 경험을 추측할 수 있다. 리멤버는 자체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조사가 가능한 100대 기업이 MBTI 유형 중 어디에 속하는지 분류했다. 그 결과 '긍정적 상호작용 구축형'인 ESFP와 '합리적 대안 수립형' ISFP 두 유형이 100개사 중 74개사를 차지해 다수 유형으로 밝혀졌다. 주 리더는 "기업 유형이 ESFP나 ISFP에 속하지 않는다고 나쁜 기업인 것은 아니다"며 "기업이 속한 상황이나 타이밍에 따라 기업의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리멤버의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면 MBTI로 기업의 대략적인 유형을 파악한 뒤, 각 기업별로 해당 MBTI에서 구성원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지 확인 가능하다"면서 "같은 업계 경쟁사들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정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주 리더는 "채용시장에서 간단하고 거시적인 요소로 기업을 소개하기보다 실제 기업의 내부 상황과 외부의 환경적 요소들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HR 경쟁력을 강화하시기 바란다"며 "리멤버는 HR분야 솔루션을 원하는 기업들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3 15:31정석규

최재호 리멤버 "좋은 인재 뽑는 기업은 채용을 마케팅처럼 한다"

좋은 인재를 뽑는 기업은 채용을 마케팅하듯이 한다. 인재에게 먼저 다가가 왜 우리 회사에 들어와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설득한다. 프로페셔널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 운영사인 드라마앤컴퍼니가 핵심인재를 뽑기 위한 새 시대의 채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1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HR 리더스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성공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먼저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를 조망했다. 그는 "최근 산업과 시장의 흐름이 급박하게 변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변화에 기민하게, 적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운을 뗐다. 최 대표는 "즉각적인 성과가 필요해진 지금은 채용속도도 빨라지고 자연스럽게 경력직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간 HR부서가 거의 전담하던 채용이지만 현업부서와의 긴밀한 협력도 갈수록 중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경력직 중에서도 '주니어'와 '시니어'의 대접이 나뉘고 있다. 기업에서 주니어를 채용할 경우 경력직임에도 많은 걸 가르쳐야 하고 상세한 가이드를 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특히 시니어 경력직은 2명의 주니어 경력직보다 비용도 적게 들면서 업무 효율은 더 높은 경우가 많아, 기업에서 선호하는 경력직으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안정성이 구인구직 시장의 주요 고려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리멤버에 따르면 '안정적인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이직 의사가 적은 경향을 보였다. 스타트업 시장으로 이직하는 사례는 급감하고 기업은 자사의 안정성을 경쟁력으로 어필하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새로운 채용시장 트렌드에 힘입은 채용 방식으로 '다이렉트 소싱', 즉 회사사의 적극적인 인재 탐색을 제안했다. 그는 "이제 회사가 지원자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며 "경력직 인재의 85%는 현재 채용공고를 보지 않는다. 공고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공고만 계속 올려서는 좋은 인재를 구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가 꼽은 이상적인 채용 방식은 '마케팅 같은 채용'이다. 고객에게 물건을 팔듯이 핵심인재에게 회사를 파는 것처럼 '내세울 점(Selling Point)'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 대표는 "핵심인재를 잡는 기업의 HR 담당자들은 '왜 이분들이 반드시 우리회사에 와야 할까, 우리회사의 무엇을 어필해야 할까' 생각한다"면서 "그분들은 이를 헤드헌터에게도 자세히 설명하고, 인재를 설득할 전략을 고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채용 담당자의 노력을 줄여주는 리멤버의 다이렉스 소싱 솔루션을 소개했다. 리멤버는 상위 30% 경력직 핵심 인재를 위한 프리미엄 채용공고 서비스를 지난 달 22일 정식 오픈했다. 기존의 '일반 채용 공고'와 억대 연봉자 대상 '리멤버 블랙'을 통합해 상위 30% 경력직 인재 대상 채용공고로 만든 것이다. 최 대표는 "리멤버는 4개의 자체 헤드헌팅 조직과 헤드헌터 200명을 데리고, 지금까지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헤트헌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HR 담당자분들의 채용 고민 해결에 리멤버가 파트너로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6.13 15:30정석규

"핵심인재 확보는 이렇게"....리멤버 'HR 리더스 인사이트' 성료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가 주최한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 아모리스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HR조직 임원 및 팀장 등 리더급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HR컨퍼런스의 주제는 '핵심인재를 위한 채용 전략과 직원 경험 관리'였다. 갈수록 기업들은 현업에서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경력직 핵심인재의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수준 높은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이들의 눈높이에 걸맞게 채용 과정 및 직원 관리 방법도 변화돼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리멤버는 HR 전문가들을 초청, 핵심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와 케이스를 나누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세션별 발표에는 리멤버 HR전문가들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LG이노텍 등 기업 현직자,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등 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연사들이 다양한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두 개의 아젠다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번째 아젠다는 '핵심인재 채용 전략과 사례'로 ▲핵심인재 채용의 트렌드 및 핵심 성공요인(네모파트너즈 주용석 부사장) ▲AWS의 혁신을 실현하는 고용 전략(AWS 박정현 시니어 리쿠르터 매니저)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성공 전략(리멤버 최재호 대표) ▲LG이노텍 사례 발표: 직원 경험 여정의 시작, 채용(LG이노텍 인재확보팀 정준호 팀장)가 이어졌다. 특히 첫 번째 아젠다에서는 경력직 핵심인재 채용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제시됐다. 한 가지 채용 방법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채용 솔루션 선택이 필요하며, 채용 과정 자체를 인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험으로 설계하라는 등의 전략들이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됐다. 두 번째 아젠다는 '직원 경험 진단과 설계를 통한 인재 유지 전략'이었다. 이와 관련해 ▲왜 직원 경험에 주목해야 하는가(서강대 경영학과 장영균 교수) ▲왜 직원 경험을 진단해야 하는가(네모파트너즈 김석집 대표) ▲100대 기업의 MBTI 진단 사례와 채용브랜딩을 위한 리서치 방안(리멤버 주대웅 리더)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조직 성과 극대화 및 핵심 인재 유지를 위해서는 '직원 경험(EX:Employee Experience)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직원 경험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론 '기업 EX-MBTI' 또한 제시됐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그동안 리멤버가 채용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생각을 대한민국 HR 리더들과 나누게 된 첫 번째 장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면서 새로운 화두와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5:01백봉삼

국민 사모님 배우 경숙, 서울디지털재단 홍보대사 위촉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11일 국민 사모님으로 활동 중인 배우 경숙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배우 경숙은 1990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다. 1991년 MBC 드라마 '산너머 저쪽'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서울 1945' '꽃길만 걸어요' '미스 몬테크리스토' '내 눈에 콩깍지' 등에 출연했다. 한국경제 TV 아나운서로도 활동했다. 재단은 "배우 '경숙'은 어르신에게 인지도가 높다는 강점이 있어, 재단의 대표 어르신 디지털 교육 사업인 '어디나지원단' 의 수혜자인 고령층과 친근하게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첫 활동으로 '어디나지원단' 홍보 영상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어디나지원단'의 교육 방식, 장점, 교육 신청방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며, 어르신의 교육 참여를 권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경숙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한 뒤 재단 SNS 채널에 공개해 기술 솔루션 테스트, 공간정보 데이터 열람, 스튜디오 촬영 등이 필요한 기업 및 시민들에게 맞춤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디지털을 접하는 고령층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배우 '경숙'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소외 없는 포용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우 경숙은 “서울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스럽다”며 “저만의 매력으로 서울 시민과 따뜻하게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3 09:53방은주

리디, 웹툰 '합법적 악역의 사정' 글로벌 오디오 드라마 공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합법적 악역의 사정'을 글로벌 오디오 드라마로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글로벌 오디오 드라마 '합법적 악역의 사정'은 미국 로맨스 전문 팟캐스트 제작사 '미트 큐트(Meet Cute)'가 제작했다. '미트 큐트(Meet Cute)'는 웹툰 '합법적 악역의 사정' 시즌1을 총 6편으로 속도감 넘치게 각색했다. 특히, 북미 현지 인기 성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배경 음악과 각종 효과음 등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합법적 악역의 사정'은 소설 속 악녀로 빙의한 주인공이 마주하는 악연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웹소설의 높은 인기에 동명의 웹툰으로도 제작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일본 최대급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웹툰이 공개돼 연재 60일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 드라마로 선보이는 '합법적 악역의 사정'은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 아마존 뮤직 등 주요 팟캐스트 플랫폼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리디 관계자는 “전 세계 로맨스판타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합법적 악역의 사정'을 새로운 포맷인 오디오 드라마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리디의 고품질 IP를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9:22안희정

현대백화점, 더현대 일본 팝업 한 달만에 매출 13억원 돌파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매출이 한 달 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파르코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기준 1위 기록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일본 내 현대백화점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출시 당일인 지난달 10일에는 3층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 위한 고객 대기줄이 지하 1층까지 이어졌고, 마뗑킴 매장이 오픈한 지난달 24일엔 3천명이 넘는 고객이 몰려 일본에서 열린 국내 패션 팝업스토어 중 최다 인원이 방문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월 28일까지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 예정인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겠다는 취지에 맞춰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노이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마뗑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향후 포츠포츠, 에버라인, 더바넷 등 K패션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5일부터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현대 글로벌의 이 같은 성공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앞세운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와 일본 내 K콘텐츠 열풍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백화점 입점 경험이 없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이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아 행사 종료 매출이 총 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후 태국에서 진행될 K콘텐츠 전문관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에게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8:40최다래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입는 로봇, 스마트폰처럼 쓰게 될 것…라인업 다각화 계획"

직장 내 사람·일·협업 고민, 'HR테크'로 풀었다

네이버·카카오 올해 특명 '체류시간' 더 늘려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