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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드라마의 다시 보기 누누티비 다시보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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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다시 커질까…오라클, AI 투자 수익화 지연에 시간외 거래 10% 급락

오라클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 2분기(9월~11월) 실적 발표 직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09% 하락 200.51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 0.79% 상승 마감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실적 발표 후 매도세가 쏟아지며 급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2분기 매출은 160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162억1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8% 증가한 40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보였으나 시장의 눈높이에는 소폭 미달했다. 폭발적인 AI 수요에도 불구하고 이를 매출로 연결할 인프라 공급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병목 현상이 확인됐다는 지적이다. 월가는 이번 사태를 두고 막대한 '투입 비용'과 더딘 '회수 속도' 간의 불일치를 지적하고 있다. 오라클은 이번 분기에만 자본지출(CAPEX)로 무려 120억 달러(약 17조6천억 원)를 쏟아부었다. 이는 직전 분기(85억 달러)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82억5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규모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라클이 대규모 AI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불안감은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됐다. 오라클의 인프라 투자 수익화가 지연될 경우 AI 칩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엔비디아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1% 이상 동반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오라클 주가가 지난 9월 사상 최고치 대비 이미 30% 이상 조정을 받은 만큼 이번 급락이 과도하다는 반론도 제기한다. RPO의 급증이 보여주듯 중장기 수요는 확실하며 계약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 성장세가 다시 가팔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당장의 불확실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빅테크들이 빚을 내어가며 진행하는 천문학적 투자가 과연 약속된 속도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AI 거품론'에 대한 의구심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언제, 어느 속도로' 투자금이 회수될지가 숫자로 확인되기 전까지 AI 과잉투자 논란이 쉽게 진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오라클 측은 미래 성장 지표를 앞세워 진화에 나섰다. 미래 매출로 인식될 잔여이행의무(RPO)가 전년 동기 대비 440% 폭증한 5천230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오픈AI, 틱톡(바이트댄스), 메타 등 빅테크 고객들과의 계약이 견조함을 보여주는 수치다. 클레이 마고이르크 오라클 공동 CEO는 "우리는 고성능 저비용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회사"라며 "대형 AI 고객들과의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더 높은 성장과 수익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12.11 10:04남혁우 기자

하이트진로, 치맥 회동 패러디 광고 조회수 1천만 회 돌파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TERRA)'의 광고 '테라의 시대 2'가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한 가운데, TV 광고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글로벌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패러디한 패스트버타이징(Fast Advertising) 형식으로, 지난달 17일 주요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광고는 콘티 개발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단 2주 만에 완성된 초고속 제작 방식으로 짧은 기간 내 사회적 이슈를 브랜드 관점에서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점이 신선하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다. 특히 광고 속에 등장한 '테라 쏘맥타워'의 인기는 다시 한번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으며, '테라+참이슬(테슬라)' 조합에 대한 관심도 다시 재점화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테라와 참이슬 동시 주문 시 '테라 쏘맥타워'를 대여해 주는 소비자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연말 성수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에서 '테라 쏘맥 파티' 콘셉트의 오프라인 행사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해 테라의 생동감과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테라가 가진 상상력을 유쾌하게 현실과 연결할 수 있는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테라의 시대' 화제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1 09:03김민아 기자

美 금리 3연속 인하…비트코인, 다시 오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 인하 조치로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로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로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연준의 결정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11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3% 하락한 9만2천4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10월 고점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치를 다시 조정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황에 따라 헤지 수단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위험자산처럼 반응하기도 하는 '다면적 자산'이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특히 금리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2026년경 비트코인이 현재의 정체 국면에서 벗어날 신호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톰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 겸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러지스 회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카멜레온과 같다. 언젠가는 금처럼 움직일 때도 있겠지만, 지금은 통화 정책과 경기 순환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이 두 가지 모두 곧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2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2026년 목표가는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에서 36% 하락한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면서도 가격 변동으로 인해 전망을 재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주로 ETF 자금 유입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편입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ETF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다시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전보다 "더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암호화폐를 매입 중이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량에 추가해 '매도 준비 중'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비트코인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크의 창업자인 잭 말러스 트웬티원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1 08: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오브젠, AI 마케팅 2.0 시대 연다…KB국민카드 'AIMs 2.0' 구축 수주

오브젠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앞세운 국내 금융권 AI 마케팅 2.0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오브젠(대표이사 전배문, 유용희)은 KB국민카드가 발주한 36억원 규모 통합 AI 마케팅 시스템 'AIMs 2.0'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금융권 마케팅 업무 체계에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로 카드 업계 AI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AIMs 2.0은 KB국민카드에 분산돼 있던 기존 마케팅·AI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묶고,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함께 활용하는 차세대 마케팅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KB국민카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배치형 캠페인부터 실시간 초개인화 마케팅까지 전 구간을 커버하고, 고객 속성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 자동 오퍼 추천 등 AI 중심의 통합 마케팅 운영 환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카드사 가운데 마케팅 분야에 에이전틱 AI를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생성형 AI,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마케팅 기획부터 실행, 고객 분석과 고객군 세분화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환경에서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오브젠과 KB국민카드의 협업은 이미 2022년 'AIMs' 1.0 구축을 통해 금융권 최초 AI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을 선보인 데서 출발했다. 두 회사는 2024년 AI 모델 통합관리시스템(MIMS)을 구축해 모델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보수적 기준이 높은 금융권에서 AI 프로젝트 성공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AIMs 2.0'은 여기에 더해 AI 모델 운영과 마케팅 실행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AI 마케팅 시스템으로 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오브젠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에이전틱 AI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구상이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까지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지향한다. 카드 산업은 본질적으로 초개인화 추천이 성과를 좌우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 개별 맥락을 이해하고 최적 시점에 자동으로 오퍼를 제안하는 에이전틱 AI의 도입이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에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업 수주는 오브젠의 AI 비즈니스 상용화 역량과 고객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도 따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브젠은 기술력, 실적, 시장 신뢰의 세 축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라며 "AIMs 2.0 구축을 통해 금융권 AI 마케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은 금융·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AI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와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자사 CRM 플랫폼 '오브젠 CDXP+'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분석, 추천, 캠페인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모니모, KB증권, IBK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해 왔다.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전년 대비 매출 성장도 이어가며, '돈 버는 AI 기업'이라는 기치를 실적 측면에서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배문 오브젠 대표이사는 "AIMs 2.0은 금융 마케팅 자동화와 지능화를 본격 추진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에이전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을 넘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B2B 솔루션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8:22남혁우 기자

카카오톡 목록형 '친구탭' 15일에 돌아온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 복구 목표 기한을 오는 15일로 잡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친구탭은 현재의 피드형에서 이전의 목록형으로 변경된다. 카카오는 오는 15일 진행될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 첫 화면을 현재의 피드형에서 기존의 목록형으로 다시 되돌린다. 이는 원하지 않는 지인의 근황까지 알게 된데 더해 카톡 메신저 본연의 기능이 약화됐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이용자는 기존의 목록형과 지금의 피드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목록형이 기본이 되고 ,피드형은 '소식'이라는 별도 메뉴로 만들어져 이용자가 누르면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목록이 보이던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피드 형식으로 개편했다. 15년 만의 대규모 개편 이후 카톡은 롤백을 요구하는 항의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1점 리뷰'가 쇄도하는 등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는 이달 내 친구 탭을 기존과 같이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유동적인 업데이트 일정으로 친구 목록 복귀 일정을 명확히 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됐지만, 업데이트 시점이 오는 15일 이후로 밀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카톡 내 친구 탭 복원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이보다 일정이 밀리면 모든 사용자가 이달 내 복구된 기능을 활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과 같이 12월 내에 친구 탭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8:04박서린 기자

실리콘 음극재 베팅 HS효성, 유미코아에 추가 자금 대여

HS효성그룹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자금 대여를 통해 유미코아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9일 유미코아에 추가로 3천만 유로(약 512억원)를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계약 내용을 변경한 정정 공시다. 지난해 말 약 452억원을 대여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여 만기 역시 내년 1월에서 같은 해 5월로 연장했다. 앞서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3월 대여 기간을 9월까지, 9월에는 다시 내년 1월까지 연장한 바 있어, 이번 결정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 만기 연장이다. 대여금 총액은 약 965억원 규모로 늘었다. 회사는 자금 대여 목적을 '실리콘 음극재 사업 검토'라고 밝힌 바 있어, 이차전지 협력을 염두에 둔 자금 지원으로 해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달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를 1억2천만 유로(약 2천억원)에 인수하고, 유미코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대여는 이 인수·합작 투자와는 별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꼽힌다. 다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 팽창(스웰링)이 크고, 이를 제어하는 공정·소재 기술 난도가 높아 대량 생산 기술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HS효성첨단소재가 인수한 EMM도 아직 이렇다 할 실적이 없기 때문에 재무 상황이 여의치 않다. 지난해 결산 공시에 따르면 매출을 내지 못한 가운데 약 5천 유로 적자를 기록했고, 자본잠식 규모도 약 8천 유로다. 시장에서는 HS효성첨단소재가 추진 중인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매각이 성사될 경우, 확보되는 대규모 현금이 EMM 지원을 비롯해 실리콘 음극재 등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각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HS효성첨단소재가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매각 대금이 관련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두 사업 간 직접적인 연계성은 선을 그었다. HS효성 관계자는 “연내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 성사는 아직 알 수 없으며,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과 실리콘 음극재 사업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0 18:03류은주 기자

세계 최대 랜섬웨어 록빗, 해킹 재개했다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 '록빗(LockBit)'이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공격 활동을 재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새 버전을 출시하고 다른 랜섬웨어 조직과 연합을 구성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만큼 국내 기업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록빗'은 지난 7일 DLS(Dedicated Leak Site)를 열어 39곳의 기업을 피해자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공격 활동을 알리기 시작했다. DLS는 랜섬웨어·해킹으로 탈취한 데이터를 게시·유통하는 전용 다크웹 유출 사이트를 말한다. 록빗은 자신들의 DLS에 피해자 목록을 올려 놓고 협상 기한을 설정해 둔 상태다. 해당 기업들에 금전 등을 요구하며 협상에 응하지 않을 시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인 것이다. 피해자 기업 중에는 미국 기업이 가장 많다. 일부 홍콩, 독일 등 다른 국가도 피해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해 기업 중 3분의 1 이상이 미국 기업이다. 한국 기업은 아직 없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록빗은 한국 정부 및 기업에도 공격을 서슴지 않았던 조직이기 때문이다. 실제 록빗은 과거 국세청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국내 대형 타이어 업체를 공격해 데이터를 일부 공개해 파장이 일으킨 바 있다. SGI서울보증, 예스24 등 올해에만 랜섬웨어 공격으로 국내 기업이 피해를 입었는데, 조직 중 가장 규모가 큰 록빗이 공격을 본격화하면서 위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심지어 록빗은 최근 새로운 버전인 '록빗 5.0'을 공개하고 공격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록빗5.0은 과거 버전과 다르게 암호화 속도와 분석 회피 능력 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윈도우, 리눅스까지 노리는 교차플랫폼화, 난독화·분석회피 강화 등으로 가상화 환경을 직접 겨냥한 공격을 진행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사를 공격했던 조직 드래곤포스(Dragonforce), 올해 가장 활발한 공격 활동을 기록한 킬린(Qilin) 등 다른 조직과도 연합을 이루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중·삼중으로 기업의 자금을 탈취하려 시도하고, 공격 역량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피해자 목록에 한국 기업의 이름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록빗은 2019년 처음으로 식별된 범죄 집단이다. 출시 이후 3년간 2.0, 3.0 등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며 공격 역량을 키워왔고, 지난 2021년에는 가장 큰 랜섬웨어 조직으로 세력을 키웠다. 다만 지난해 2월 국제 공조로 록빗 4.0이 인프라를 압수당하는 등 조직이 무력화되기도 했다. 여전히 록빗의 DLS는 유지되고 있었지만 눈에 띄는 공격 활동은 포착되지 않았다. 5.0 버전을 출시해 랜섬웨어 시장으로의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문종현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GSC) 센터장(이사)은 "록빗은 과거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으로 막대한 피해를 유발해 온 전력이 있으며, 최근 5.0 버전 공개와 다크웹 데이터 유출 사이트(DLS) 재개는 공격 활동을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는 명확한 징후로 해석된다"며 "이미 한국 기업을 실제 공격 대상으로 삼아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기업을 노린 향후 공격 위협은 계속 존재하며 그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록빗 공격은 주로 스피어피싱 공격, VPN 취약점이나 원격 접속을 통해 발생하며, 다중 인증(MFA)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방치된 계정이 주요 침투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며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기반 대응은 필수적인 보안 요소다. EDR을 활용하면 계정 오남용, 비정상적인 원격 도구 실행, 권한 상승 시도 등 록빗 초기 공격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외에도 모든 외부 원격 접속 구간에 MFA 적용이 필요하며, VPN 장비 취약점에 대한 상시적인 패치 관리와 함께 협력사·외주 인력 계정에 대한 주기적인 정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5.12.10 17:50김기찬 기자

데이원컴퍼니 '2025 제로인턴', 717명 청년 인재 배출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2025 제로인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약 700명의 청년 인재를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인턴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참여자 모집 ▲기업 매칭 ▲사전 직무 교육 ▲현장 인턴십 ▲사후 취업 연계 등 전 과정을 총괄하며 대규모 인턴십 운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올해는 약 7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취업 교육 브랜드로서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데이원컴퍼니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4일,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제로인턴 참여자와 멘토가 각각 '청년 영상 부문 최우수상'과 '멘토 수기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청년 영상 부문 수상자인 손다연 씨는 “운영기관의 세심한 지원 덕분에 교육부터 현장 적응까지 무리 없이 적응하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어 결국 취업까지 성공했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교육 품질 관리에도 집중해 왔다. 12~14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시 피드백을 수렴해 교육 및 매칭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했으며 특히 13·14기 운영 기간 동안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100%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인턴십의 질을 꾸준히 향상시켰다. 이런 밀착 관리 체계는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턴십 경험의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며 첫 기수 대비 약 21% 향상된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700명 규모의 제로인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모전 2관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데이원컴퍼니가 축적해 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를 찾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7:36백봉삼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웨카 경매장 원점 재검토…심려 끼쳐 죄송"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에 지난 4일 베타 서비스 형태로 도입한 '웨카 경매장'을 원점부터 재검토한다. 업데이트 전과 후 제기된 이용자들의 여러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웨카 경매장과 관련해 모험가(이용자) 여러분께 우려와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신 많은 의견들을 확인했고 준비 과정에서 저희의 부족한 점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개발사인 데브켓은 '마비노기 모바일'에 "모험가 여러분 사이에서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장비의 가치를 보존하고 결과적으로 자산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길이라 판단했다"며 '웨카 경매장' 콘텐츠를 베타 형태로 오픈했다. 출시에 앞서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측은 '웨카 경매장'이 유료 재화 경매장 기능을 해 현 게임의 연령등급(12세, 15세)에 위배된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지난 9일에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강행했다며 '불법 게임물 신고'와 '공개 청원'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웨카 경매장'의 전면 재검토 또한 이러한 문제제기와 이용자들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진훈 디렉터는 "웨카 경매장은 베타 종료 이후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검토할 계획이며, 모험가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여서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베타 서비스로 습득하거나 구매한 잔여 '웨카(재화)'의 경우 경매장 종료 이후에도 아이템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등급별 특별 패키지와 '신비한 직물', '웨카 상품권'은 오는 18일 오전 5시 59분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2025.12.10 16:59정진성 기자

신라면·불닭·콜라 없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 식품관 가보니

“완벽한 장을 보려면 신세계 강남점에 가야 한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은 웰니스에 초점을 맞춰 신라면, 불닭볶음면, 코카콜라가 없다. 대신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판매한다.” 어딘가 낯선 식품관이 청담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의 야심작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이하 청담점)'이다. 기존 SSG푸드마켓 청담점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재구성한 총 1천500평 규모다. 신세계는 청담점의 경쟁력에 대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상품군'을 꼽았다. 단독으로 입점한 상품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데다, '웰니스'(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 및 이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패션 편집숍 같은 식품관…“가치소비 원한다면 청담으로” 10일 가오픈한 청담점의 최우선 과제는 직선거리 약 4㎞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의 차별성이었다. 자동차로는 약 25분 떨어진 거리에 있어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의류매장 진열 방식을 사용한 것은 신세계 강남점과의 차별을 두려고 한 것”이라며 “강남점 취급 상품 수(SKU)가 1만개를 넘어서는데 청담점은 4천~5천개로, 장을 보러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찾는 가치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강남점이 아니라 청담점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고 싶었다”며 “패셔너블한 그로서리 매장을 만들고 싶었고 성수동에 가는 MZ세대들도 청담점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세계가 새롭게 선보이는 식품관 '트웰브(TWELVE)'가 청담점에 들어섰다.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표방한 트웰브는 의류매장의 상품 진열 방식(대표 상품을 별도 진열하고 상품의 색상과 소재가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진열하는 방식)을 식품매장에 도입한 국내 첫 번째 매장이다. 트웰브 입구에 들어서자 패션 편집숍을 떠올리게 하는 PB상품 진열 공간이 가장 눈에 띄었다. 트웰브가 직접 개발한 상품으로 일반적으로 라면·빵 등 식품군으로 PB를 구성하는 것과 달리 그로서리 파우치·에코백·텀블러 클린 탭·비누 등 생활용품 등이 진열됐다. 과일코너도 대표 상품이 의류매장처럼 단독 진열됐다. 귤·당근·유자 등이 한 점씩 전시하는 쇼케이스 방식을 도입했고 바로 옆에는 상품 설명과 판매용 상품이 대량 진열해 상품의 질감과 품질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김은구 청담점 점장은 “이런 방식으로 진열해둔 곳은 없다”며 “패션 매거진처럼 상품을 골라 전시했다”고 말했다. 또 공용 테이블과 100여석 규모의 좌석을 배치한 '아고라'와 식품관에서는 보기 드문 '중정(썬큰 가든)'도 마련됐다. 고객 편의를 위해 기존에 한 방향으로만 이동하던 구조를 양방향으로 재설계했다. 신라면·하리보 없는 식품관…웰니스 강조 특히 웰니스를 주요 가치로 내세운 만큼 일반적인 식품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신라면이나 하리보 등은 입점하지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건강한 성분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레이즈 칩이나 하리보가 없는 대신 이를 대체하는 상품을 입점시켰다”며 “유기농 젤리나 과자 등이다”고 말했다. 또 트웰브가 제안하는 '12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도 선보인다. 뿌리와의 여정', '지구의 가벼운 발걸음', '균형과 순환' 등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주제로 한 큐레이션(선별추천)을 통해, 각 기준에 맞는 상품을 체계적으로 골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12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각 섹션 당 2~3개 브랜드, 총 25~30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대부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입 브랜드다. 김 점장은 “키워드별로 상품을 진열해 놓은 공간으로 청담점의 콘셉트이자 근본인 공간”이라며 “이런 식의 진열은 흔히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은 매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담점 개점을 위해 미국의 유기농 마켓 '에레혼', 홀푸드' 등 전 세계 모든 유통 포맷을 스터디했다”며 “고객들이 '힙한 슈퍼'로 청담점을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인삼·케일 등 재료를 즉석에서 갈아 만드는 스무디와 착즙 주스 약 40여종을 판매하는 '트웰브 원더바'와 전국 주요 산지의 특색 있는 상품을 한데 모은 '프레시 푸드', 드라이에이징 전문 장비를 도입한 정육·수산 코너 등도 마련됐다. 패션·주류·히든 다이닝 공간도 마련 지상 1층은 패션, 주류, 다이닝 등 현대인의 취향을 큐레이션해주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주요 공간은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 ▲여성복 브랜드 '자아' ▲화이트 리쿼 전문 매장 '클리어' ▲히든 다이닝 레스토랑 '모노로그' ▲모던 캐주얼 일식당 '호무랑' 등이다. 특히 클리어는 전 세계 처음으로 화이트 와인과 사케, 샴페인 등으로 꾸민 주류 매장이다. 청담점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소비자 반응에 따라 다른 매장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리어 매장 안쪽에는 다이닝 레스토랑 '모노로그'가 위치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12월 한 달 간은 저녁 한 타임만 운영한다. 현재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의 예약은 전석 마감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오마카세와 달리 유(U)자 형태의 테이블로 구성했으며 셰프가 직접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다이닝”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0 16:55김민아 기자

7회차 '컴업 2025' 개막 첫날부터 북적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가 투자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향후 국제 소통·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사흘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대·중견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컴업'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대·중견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컴업 2025'는 개최 첫날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 등 세부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IR,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창업 생태계 최신 이슈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퓨처 톡'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OI 그라운드' ▲글로벌 창업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각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글로벌 커뮤니티' ▲스타트업과 투자자·글로벌 기업 간 투자 및 협업을 지원하는 '온더 컴업'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 '컴업 스타즈' ▲컴엄봐 국내외 기업·기관의 공식 연계 프로그램 '컴업 X' 등이 스테이지별로 마련됐다. 행사장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밋업'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반대편에는 컴업 스타즈와 투자자 부스가 조성됐다. 이 공간을 지나 행사장 내부로 더 진입하면 좌우로 스테이지 2, 3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각종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정면에는 스테이지 1, 4에서 기조 강연도 이뤄졌다. 각 스테이지 사이에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로 가득차 있으며, 각종 창업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기관의 부스도 곳곳에 배치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까지 폭넓게 초청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총 35개사도 참여해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 총 2천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는 한편, 참여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또한, 투자자 부스와 대·중견기업 부스를 운영하여 스타트업이 사전 매칭 없이도 이들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0일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현장이 변해가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승리해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최근 변화는 기회이자 힘겨운 싸움"이라며 "컴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해 스타트업, 투자자가 함께 참여해 대기업과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중기부가 스타트업의 첫 번째 창구가 돼줬으면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에 정부가 뿌려진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 총괄 기업인 휴메인의 타렉 아민(Tareq Amin)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휴메인과 한국의 AI 분야 협력 활용과 '휴메인 코리아' 설치 계획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국 AI 스타트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 확대 등 양국의 AI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2025.12.10 16:21김기찬 기자

"K-콘텐츠 기적, 창작자 헌신 덕분"…'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개최

전 세계를 감동시킨 K-콘텐츠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의 성과를 자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최휘영 장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등 기존 3개 부문에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을 신설해 총 4개 부문 24명의 유공자와 15개 우수 콘텐츠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영수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한 작품, 한 장면, 한 아이디어가 오늘날 세계가 사랑하는 K-콘텐츠의 기적을 이뤘다"며 "창의성과 장인 정신, 그리고 멈추지 않는 실험 정신이 현재의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체부는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인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 역시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변화 속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해"라며 "여러분의 작품 속에 담긴 수많은 고민과 흔들림 없는 열정이 한국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힘이자 세계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고 창작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가장 큰 영예인 해외진출유공 부문 옥관문화훈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에게 돌아갔다. 매기 강 감독은 "저는 해외에서 산 기간이 길지만 한번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은 적이 없었다"며 "영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이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케이팝 데몬헌터스'를 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수 1차관은 축사에서 매기 강 감독을 직접 언급하며 "K-팝이라는 세계적 문화 자산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해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김원석 바람픽쳐스 감독과 박지은 스튜디오드래곤 작가가 문화포장을 수훈했다. 김원석 감독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1위를 기록한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해 글로벌 한류의 가능성을 넓혔으며, 박지은 작가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15주 연속 톱10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올해 최고의 콘텐츠를 가리는 대통령상은 ▲만화 부문 '전지적 독자 시점'(유엠아이, 슬리피-씨) ▲애니메이션 부문 '킹 오브 킹스'(모팩스튜디오) ▲캐릭터 부문 '달님이'(토이트론)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게임 산업 관계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 대표는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어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국내외 게임 개발 트렌드를 선도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정무 넥슨코리아 부사장 또한 같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부사장은 'FC 온라인'의 국내 정규 e스포츠 리그 운영 및 실제 축구와 연계한 유소년·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협업으로 IP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신설된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박성준 네오위즈 신작개발그룹장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 그룹장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 수 700만 명을 돌파하고 '게임스컴' 3관왕을 달성하는 등 한국 콘솔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인조이'로 스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한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25.12.10 15:30정진성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가디언나이트' 업데이트…겨울 이벤트 시작

스마일게이트 RPG는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클래스 '가디언나이트'를 추가하고 2025년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가디언나이트'는 로스트아크 최초로 뿌리 클래스가 없는 오리지널 클래스다. 거대한 할버드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가디언 '엠버레스'의 힘을 활용해 근접 전투를 펼친다. 적을 공격해 '엠버레스 오브 게이지'를 채우면 날개가 돋아나는 '화신' 상태에 돌입해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년 4월 1일까지 가디언나이트 육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정 아이템 레벨을 달성하면 전용 칭호, 무기 아바타, '전설 코어 선택 상자' 등을 지급한다. 겨울 시즌 맞이 대규모 이벤트도 열린다. 아이템 레벨 1천700까지 성장을 지원하는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가 다시 진행된다. 또한 내년 1월 21일까지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눈사람 구출 작전', 2월 4일까지 진행되는 '고요한 밤, 눈꽃 아르고스의 귀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PC방 접속 혜택도 강화된다. 내년 2월 18일까지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며, 특히 100시간 달성 시 '칠흑의 심판관' 아바타와 '유물 전투 각인서 선택 주머니', '영웅 젬 선택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기존 7주년 기념 PC방 이벤트와 중복 적용된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 정오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2025 로스트아크 윈터 굿즈샵'을 오픈한다. SD 피규어, 무드등, 2026년 캘린더 등 총 13종의 굿즈가 판매되며, 수익금은 아동·청소년 지원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12.10 15:10정진성 기자

"내년 말까지 '5G SA' 의무"...주파수 재할당대가 3.1조원

정부가 이동통신용 LTE와 3G 주파수 370MHz 폭을 전부 재할당하기로 하면서 5G SA(Stand Alone) 구축 의무화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까지 구축된 5G 무선국을 내년 말까지 모두 LTE 코어에서 5G 코어에 연동해야 하는 내용이다. 5G SA는 의무 조건이기 때문에 미이행시 재할당 대가 조정이 아니라 주파수 할당 취소에 이를 수 있다. 5G SA 전환을 위해 정부가 주파수 재할당을 결정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이다. 6G 시대를 대비해 주파수 효율화와 함께 AI 시대에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 대응을 고려했다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재할당 대가는 통신 3사 총합 3조1천억원이다. 정부는 2021년 재할당 이후 이동통신 시장 환경의 변화와 향후 5G SA 도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G SA 도입은 의무 조건이다. 먼저 5G SA가 도입되면 LTE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경매로 반영된 기준 가격 3조6천억원에서 14.8%를 감경했다. 이와 함께 추가 무선국 투자를 통해 추가 감경을 가능케 했다. 5G 실내 품질 개선을 위해 5G 실내 무선국 구축 수량에 따른 투자 옵션으로 재할당 기간 신규로 2만국 이상의 무선국을 구축하면 3사 총합 2조9천억원까지, 1만국 이상에는 3조원까지 최종 할당대가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6G 서비스 상용화 대비와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을 위해 대역정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1.8GHz 대역 20MHz폭, 2.6GHz 대역 100MHz폭은 이용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이 대역은 2028년 재할당 여부를 다시 컴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3G 주파수의 경우 이용기간 내에 서비스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LTE로 이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TE 주파수의 경우 사업자가 가입자, 트래픽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하여 2.1GHz 또는 2.6GHz 대역 중 1개 블록에 대해 이용자 보호가 문제없는 경우 1년의 이용기간이 지난 이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주파수 이용기간 중에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재할당 주파수를 5G 이상의 기술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된 고시도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5G 주파수 추가 공급은 추후에 시점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정책방안은 크게 이용자 보호와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고심 끝에 나온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망이 고도화되어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3강 도약에 기여하고,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도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0 14:00박수형 기자

英 정부, 中 사이버 공격 '강경 대응'…기업 2곳 제재

영국이 중국 소재 기술기업의 무차별적 사이버 공격을 문제 삼으며 제재 조치를 시행한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영국 정부가 영국을 비롯한 동맹국 대상으로 악성 사이버 활동을 수행한 중국 기업 두 곳을 지목하고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업은 전 세계 정부와 민간 IT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아 장기간 공격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재 대상 기업은 쓰촨안순정보기술유한공사와 인티그리티테크놀로지 그룹이다. 쓰촨안순정보기술유한공사는 80개 이상 정부·민간 기관의 IT 시스템을 대상으로 악성 활동을 지원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인티그리티테크는 은밀한 사이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제3자의 공격을 기술적으로 돕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지목됐다. 두 기업은 개인정보를 매매하는 데이터 브로커, 해커 고용 서비스 등과 연결된 중국 내 복합적 사이버 산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사례로 꼽혔다. 일부 기업은 중국 정보기관과 연계해 사이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정황도 드러났다.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해당 기업이 연결된 생태계가 중국의 국가 연계 작전을 사실상 지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은 지난 8월에도 국제 파트너들과 '솔트 타이푼'으로 알려진 중국발 스파이 활동에 연루된 기업 3곳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통신을 비롯한 운송, 군사 인프라 등 주요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한 중국 기업의 광범위한 공격이 지속돼 왔음을 강조하는 조치이기도 하다. 영국은 유엔 규범에 반하는 통제되지 않은 사이버 행위를 줄이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최근 연설에서 "우리 안보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정부의 최우선 책무"라고 밝혔다.

2025.12.10 12:20김미정 기자

구글, AI 학습에 불법행위 있었나…EU, 조사 착수

제미나이 3.0을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무섭게 약진하고 있는 구글에 또 다시 악재가 등장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구글이 출판업자나 콘텐츠 생산자들의 콘텐츠를 AI 모델 학습에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구글이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경쟁 방해 행위를 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C는 또 구글 측이 출판업자나 콘텐츠 생산자가 유튜브 플랫폼에 동영상을 업로드할 때 불공정한 조건을 부과했는지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구글의 비즈니스 관행이 경쟁 AI 모델 개발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는 지도 이번 조사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EU 조사에 대해 구글은 강하게 반발했다. 구글 측은 “이번 조사는 사상 유례없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시장에서 혁신을 말살할 우려가 있다”고 논평했다. 구글은 또 “우리는 언론사 및 창작자들이 AI 시대로 전환하는 데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테레사 리베라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AI는 괄목할 혁신을 가져오면서 유럽 전역의 사람과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우리 사회의 핵심 원칙을 희생하면서 진행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2025.12.10 10:48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핑크퐁∙아기상어, 전세계 22개국 넷플릭스 톱10 진입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콘텐츠 3편이 전 세계 22개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에 동시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키즈 카테고리에서 핑크퐁, 아기상어 IP가 가진 독보적인 파급력과 글로벌 팬덤의 충성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쾌거다. 이번에 차트에 오른 콘텐츠는 ▲핑크퐁 자동차 수리놀이(Pinkfong Car Mechanic) ▲아기상어 병원놀이(Baby Shark Hospital Play) ▲아기상어 ABC 파닉스송(Learn ABCs with Baby Shark) 등 총 3편이다. 특히, 해당 콘텐츠 3편은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호주, 영국, 뉴질랜드,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나란히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IP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어 개별 콘텐츠별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27일 공개된 '핑크퐁 자동차 수리놀이'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홍콩, 아일랜드,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 등 8개국에서 '오늘의 Top10' 키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2위에 오르며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앞서 10월 20일 공개된 '아기상어 병원놀이'는 한국, 영국, 호주,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 11개국에서 1위를 석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호주,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키즈 부문을 넘어 넷플릭스 공식 '전체 Top10'에도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어린이 시청층을 넘어 가족 단위까지 팬덤이 확장되었음을 시사하며, 글로벌 K콘텐츠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영어 학습용 콘텐츠인 '아기상어 ABC 파닉스송' 역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주요 영어권 시장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Top10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글로벌 에듀테인먼트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핑크퐁∙아기상어 콘텐츠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에듀테인먼트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48안희정 기자

"해외 이용자 설문, '오픈서베이'에 의뢰하세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데이터스페이스에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능으로 기업 마케터와 리서처들은 해외 리서치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은 기업들이 데이터스페이스 플랫폼에서 직접 해외 패널을 타깃팅하고, 설문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리서치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외부 리서치 업체에 의뢰해 설문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몇 달이 소요됐지만, 이번 기능으로 빠르면 만 하루 만에 보고서 확인이 가능하며, 1/3 이상 비용을 절감하게 돼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이 기능의 핵심은 셀프 서베이 방식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해외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설문 설계부터 결과 조회까지 전체 리서치 프로세스를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며, 제품 테스트나 간단한 조사가 필요할 때마다 신속히 애자일(Agile) 리서치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의 노하우를 기능에 담아 누구나 쉽게 고품질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문 설계 점수, 응답 품질 점수, 쿼터 설정, 데이터 클리닝 등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전문적인 과정들이 내재화됐으며, 결과 분석 및 AI 기반 자동 리포트 생성까지 지원한다. 여러 프로젝트에 분산되어 있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통합 데이터베이스 관리도 가능하다. 프로젝트가 누적될수록 국가, 브랜드, 카테고리별 벤치마크 지표가 자동으로 축적되며, 신규 프로젝트 기획 시 즉시 참고할 수 있는 내부 데이터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오픈서베이는 한국, 미국, 일본, 동남아를 포함한 총 8개국 패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패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최근 경기 침체와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으로 인해 효율적인 글로벌 리서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해외 패널 기능은 기업들이 빠르게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PAC과 일본 시장에서도 자사의 패널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서베이는 AI 기반 리서치&경험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기업이 소비자·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파악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총체적인 경험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타깃팅·데이터 수집 ▲데이터 시각화·분석 ▲내외부 데이터 연동 ▲협업과 공유 ▲보안 등의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며 기업 요청에 따라 전문가 서비스도 제공 가능하다.

2025.12.10 09:30백봉삼 기자

SK케미칼, 원료 내재화로 국내 최초 리사이클 수직 계열화

SK케미칼이 재활용에 필요한 원료까지 자체 확보하며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 수직 계열화를 구현한다. SK케미칼은 중국 산시성의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커린러와 함께 폐플라스틱 처리 시설인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이하 FIC)'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FIC는 폐플라스틱을 원료화하기 위해 가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이 시설이 완공되면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생산을 넘어 폐플라스틱 소싱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된다. 해중합 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화학 기업이 폐플라스틱 소싱 설비를 갖춘 법인을 구축하는 것은 SK케미칼이 최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양사는 커린러가 중국 산시성 웨이난시에 보유한 4천평 규모 유휴 부지에 폐기물을 일련의 공정을 거쳐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커린러는 현지에서 10년 간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영위해온 기업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료를 조달하고 SK케미칼의 기술력으로 전처리 후 재활용 원료인 PET 펠릿을 생산한다. FIC는 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기계적재활용 업체와 달리, 사용을 다하고 버려지는 이불과 페트병 분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입자(미분)를 화학적 재활용의 원료로 만들어내는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초기 약 1만6천톤 재활용 원료 생산을 시작으로, 연 3만2천톤 규모로 확대해, SK산터우에 필요한 원료 대부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FIC 설립이 SK케미칼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장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해중합 기술 기반의 순환 재활용 사업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형태다. 이러한 구조에서 폐플라스틱은 기존 원유와 같은 기초 원료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폐플라스틱을 확보하는 것은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 통상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업체들은 폐플라스틱 피드스탁을 외부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조달하고 있다. 때문에 수급 상황이나 시황 등에 따라 가격 변동성과 공급 불안정성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재활용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글로벌 규제 강화 등으로 폐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정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자체 폐플라스틱 수급 체계 구축은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FIC에서 주로 다룰 원료는 기존에 재활용 원료로 쓰기 어려워 소각되던 것으로,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PET병 대비 저가로 수급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FIC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순환 재활용 사업에 필요한 원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폐플라스틱 원자재 비용을 약 20%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부분 소각·매립돼 왔던 폐이불을 다시 사용하는 폐기물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침구류는 460만톤 규모이나 재활용률은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폐이불 등은 투명 PET 병에 비해 수급 비용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이를 다시 원료화 하는 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상용화 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해중합 기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섬유, 솜, 유색 PET 병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의 자원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해중합 기반 재활용 공정은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파쇄해 다시 사용하는 방식과 달리 버려진 폐기물을 분자 단위까지 되돌리기 때문에 품질 저하 없이 반복 재활용이 가능하며, 위생적 문제에서도 물리적 재활용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SK케미칼의 설명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FIC를 통해 해중합과 소재 생산에 이어 원료 확보까지 이어지는 완결적 리사이클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며 “재활용이 어려웠던 폐이불 등을 자원화 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은 석유 기반 소재 대비 높게 형성된 재활용 플라스틱의 가격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 2023년 중국 산터우에 화학적 재활용 기반 생산 법인을 설립해 r-BHET와 CR-PET를 상업 생산하는 글로벌 순환 재활용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울산공장에 RIC를 구축해 해중합 파일럿과 코폴리에스터 생산을 연계하는 연구–생산 연결고리를 만들고, 동시에 현수막·섬유 폐기물 등 섬유 분야 해중합·재중합 기술을 축적해 순환 재활용 밸류체인을 고도화해왔다.

2025.12.10 08:55류은주 기자

코마크, 독립적인 연구 기관의 로열티 플랫폼 평가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

크라쿠프, 폴란드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글로벌 IT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코마크(Comarch)가 오늘, 2025년 4사분기 더 포레스터 웨이브: 로열티 플랫폼(The Forrester Wave™: Loyalty Platforms, Q4 2025)에서 우수 기업(Strong Performer)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존 페디니(John Pedini)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전문가들이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기술 및 솔루션 제공업체에 대한 평가 결과를 담고 있다. 전략적 비전 포레스터(Forrester)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마크는 여러 국가에 여러 브랜드를 거느린 채 항공사, 주유소 및 금융 서비스 분야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다국적 기업에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이다." 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마크는 로열티 기술을 고객 경험(CX)과 마케팅 기술의 촉매제로 삼아 자동화, 인공지능(AI), 모듈화에 중점을 둔 로드맵을 수립했다." 커뮤니티 및 사용자와의 소통 코마크는 이번 평가의 커뮤니티(Community)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코마크는 이례적일 정도로 활발하게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사용자들이 모범 사례를 배우고 토론할 수 있는 대규모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한다"라고 보고서에는 기술되어 있다. 코마크의 컨설팅 총괄 이사 사미 나차와티(Sami Nachawati)는 "이번의 포레스터 웨이브 평가 결과로 코마크가 기술적 우수성을 부단히 추구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전략적으로 부응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코마크는 인공지능 활용 전략과 유연한 모듈식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므로 코마크를 선택한 고객사는 적시에 최상의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고서 전문 보기 전체 평가 결과와 코마크의 순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경우, 여기를 클릭하면 2025년 4사분기 더 포레스터 웨이브: 로열티 플랫폼 보고서 전문을 열람할 수 있다. 포레스터는 자사의 연구 간행물에 언급된 어떠한 기업, 제품, 브랜드 또는 서비스도 보증하지 않으므로 이 간행물의 평가 점수만을 근거로 특정 회사나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포레스터 보고서는 최적의 가용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다. 모든 의견은 해당 시점의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포레스터의 객관성 원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마크(Comarch) 소개 코마크는 1993년에 크라쿠프에서 창립되었다. 코마크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IT 기업으로서 핵심 경제 부문을 선도하는 폴란드 및 글로벌 기업의 의뢰를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재 수많은 유명 기업이 6개 대륙 100여 개 국가에서 코마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알리안츠(Allianz), 오샹(Auchan), 비앤피 파리바 포르티스(BNP Paribas Fortis), 비피(BP), 카르푸(Carrefour), 히스로(Heathrow) 공항, 하이네켄(Heineken), 아이엔지(ING), 엘지 유플러스(LG U+), 오렌지(Orange), 텔레포니카(Telefónica), 티모바일(T-Mobile), 보다폰(Vodafone) 등이 있다. 문의처: michal.ostasz@comarch.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120901/COMARCH_Logo.jpg?p=medium600

2025.12.10 0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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