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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행에 HMM 본사 이전 다시 뜨거운 감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해운기업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이 업계와 지역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는 이를 통해 해운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노조를 비롯한 일부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HMM 본사 이전 논의는 가시적 진전이 없는 상태다. 대통령실은 이전 추진 시 직원과 노조와의 사전 소통 및 동의를 전제로 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HMM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수장과 2대주주인 해양진흥공사의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 장관이 모두 공석인 상황이다. 오는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서 타운홀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후 HMM 부산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14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에서 그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이를 마중물 삼아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다”고 언급했다. HMM 이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근 부산 상공회의소는 'HMM 본사 유치 경제효과 및 유치전략' 보고서까지 발표하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보고서에는 HMM 본사를 부산으로 옮겨 50층 규모 지능형 건물을 건축한다고 가정하면, 향후 5년간 총 15조6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4천570명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담겼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은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산업은행, 포스코홀딩스 등 대규모 기업의 지방 이전 추진 때마다 강한 직원 반발과 노사 갈등이 발생했던 전례가 있다. 이번 HMM 역시 예외가 아니다. HMM 육상노조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부산 이전에 대해 "상장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정치적 폭력"이라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해기사로 구성된 해상노조는 아직 별도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HMM 육상노조 관계자는 "아직 본사 이전 관련 논의의 진전이 전혀 없다"며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 업계도 불분명한 해운업 활성화 효과와 소통의 비효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HMM은 현재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9개층을 임차해 사용 중인데, 50층 사옥을 짓는다는 얘기는 다소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며 "직원들이 넘어가면 일부 경제 파급 효과는 있겠지만, 10조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생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5.07.17 10:18류은주 기자

타타대우,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차 출시…하반기 양산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 노면청소차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차량은 신정개발특장차㈜와 공동 개발한 '4㎥급 BEV 노면청소차'로 기존 디젤 차량 대비 탄소배출이 없고, 도심형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 성능을 갖췄다. 이번 신차는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준중형 전기노면청소차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의 첫번째 성과물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4㎥ 용량은 기존 중형의 5톤 차량급으로 타타대우 GIXEN(기쎈)은 3.5톤~5톤급까지 다양한 특장차 제작이 가능하며, 특장 용도에 따른 맞춤형 섀시와 배터리 타입을 제공해 호환성과 활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전기 노면 청소차는 국내 최초로 노면청소차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배터리를 캡의 후면부에 수직으로 탑재해 특장차 제작업체에서 별도로 배터리 이동이나 섀시 개조 없이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300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작업 지속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신정 4㎥ BEV 건식노면청소차'는 전기 구동 방식을 적용해 운행 중 탄소 배출이 없어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 정책 및 공공 환경관리 수요에 최적화된 장비다. 또한 건식·습식 청소 모드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청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50㎜ 깊이의 모래까지 흡입하는 강력한 흡입 성능으로, 주거지 등 다양한 도심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건식 작업 시에는 '공기 재순환 시스템'을 통해 흡입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블로어에서 배출되는 공기의 일부를 흡입구로 다시 유입시켜 청소 성능과 에너지 활용도를 높였다. 미세먼지 제거 성능도 뛰어나다.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집진장치는 99% 이상의 미세먼지 제거율을 자랑한다. 또한 회전식 필터 구동부와 스크래퍼 구조가 필터 표면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장시간 운행에도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이번 차량에는 총 4건의 청소차 관련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배터리 청소장치를 장착 ▲미세먼지 집진장치 모듈 ▲배출공기 재순환 시스템 ▲적재함 일체형 집진필터 장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도심과 주거지의 생활도로에 분포한 쓰레기, 흙,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차량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전기환경차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출고 3개월 이내 신차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방문 점검 및 전용 서비스 핫라인 운영 등을 통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신차는 단순한 청소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과 공공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는 핵심장비"라며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재활용 기술까지 모두 갖춘 고성능 친환경 청소 솔루션으로, 앞으로 다양한 공공 분야의 친환경 차량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전기 노면 청소차는 지난 1월부터 차량 설계와 시제차 조립, 시운전 등을 거쳐 이달 초 공인기관 성능시험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5.07.17 10:03김재성 기자

절차 표결 통과한 크립토위크...핵심 법안 처리 여부는 '불투명'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 규제 법안 처리를 위한 첫 번째 절차 표결을 통과시켰지만, 주요 법안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표결에 부쳐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원은 16일(현지시간) 크립토위크 일정에 맞춰 ▲시장 구조 개편 법안(클래리티 법)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지니어스 법) ▲CBDC 발행 금지 법안 등 3대 핵심 법안의 본회의 표결 절차를 논의했다. 첫 번째 절차 표결은 찬성 217대 반대 215로 가결되며 교착 상태를 일부 해소하는 듯 보였다. 이는 전날 진행된 절차표결이 부결됨에 따라 재시도한 표결이다. 그러나 이어진 시장 구조 개편 법안 표결에서 다시 교착이 발생했다. 공화당 지도부가 CBDC 발행 금지 법안을 시장 구조 개편 법안과 병합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법안을 주도했던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농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법안 병합이 두 법안 모두에 대한 표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표결 상황은 동부시간 오후 3시 5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4시 55분) 기준 찬성 210대 반대 218이다. 하원은 당초 시장 구조 개편 법안을 16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17일 오전 표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교착이 장기화될 경우, '크립토 위크'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07.17 09:53김한준 기자

메타 투자받은 스케일 AI, 정규직 14% 감원한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로부터 143억 달러(약 19조8천341억 원)를 투자받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케일 AI가 데이터 라벨링 분야에서 200명 가량의 직원을 해고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케일 AI 대변인 조 오스본은 전체 글로벌 인력의 약 14%에 해당하는 정규직 직원 200명을 감원하고, 수천 명의 계약직 중 500명과의 협업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본 대변인은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데이터 비즈니스를 간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업 및 정부 대상 여업 부문 등 다른 분야에서는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제이슨 드로지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데이터 라벨링 사업 부문이 지난 1년 간 너무 빠르게 인력을 늘려 조직이 과잉 구조화됐으며 불필요한 관료주의와 팀의 사명에 혼란을 초래한 점을 들었다. 또 그는 “시장 수요의 변화도 구조조정의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이며 메타와의 거래 이후 일부 주요 고객들이 스케일 AI와의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포함된다. 2016년에 설립된 스케일 AI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라벨링하고 주석을 달아주는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8억7천만 달러(1조2천206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은 20억 달러(2조7천740억 원)로 예상된다. 앞서 메타는 이 기업에 143억 달러를 투자해 49%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스케일 AI가 선두 업체임에도 ▲튜링 ▲인비저블 테크놀로지 ▲라벨박스 ▲우버 등 경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메타가 스케일 AI이 고객 AI 개발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 고객들이 경쟁 업체로 이동하고 있다. 드로지 임시 CEO는 이번 변화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을 향상시키며, 가장 수익성 높은 기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 라벨링 부문을 재정비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기존 고객을 더 잘 지원하고 다시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오스본 대변인은 올해 하반기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미국 국방부 등 미국 및 전 세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인재 수백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7 09:09박서린 기자

당근 "로컬의 모든 것을 연결"...새 기업 비전 공개

당근(대표 김용현, 황도연)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업 비전과 브랜드 슬로건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 문구는 '로컬의 모든 것을 연결하여, 동네의 숨은 가치를 깨운다'로 중고거래를 넘어 커뮤니티, 모임, 비즈니스, 구인구직, 부동산까지 다양한 동네 생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해온 당근의 정체성을 집약하고 있다. 당근은 2015년 창립 초기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연결의 힘을 믿어왔다. 이웃 간 거래에서 시작된 플랫폼은 이제 동네 사람, 가게, 정보, 소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비전은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당근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연결들이 만들어나갈 새로운 기회와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비전의 의미를 깊이있게 보여줄 10주년 기념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동네를 여는 문'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중심으로 이웃과의 중고거래, 모임, 구인구직 등 이웃과 연결되는 다양한 순간을 보여준다. 계속해서 문을 여는 장면을 통해 사람들이 동네에서 기회와 정보를 발견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관계망 속에서 연결되는 경험을 하도록 돕는 것이 당근의 핵심 역할임을 시각화했다. 당근이 단순히 지역 정보를 주고받는 앱이 아니라, 누군가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당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지난 10년은 '로컬'이라는 쉽지 않은 길에 도전하며, 이웃과의 신뢰, 사용자 경험, 따뜻한 연결을 하나하나 쌓아온 시간이었다”라며 “이런 연결들이 지역의 가치를 다시 깨우고, 사람들이 동네 안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관계를 맺는 더 큰 움직임으로 확장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10년 역시 당근이 동네와 사람 사이를 여는 '문'이 되어, 지역 생활의 깊이 있는 연결을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22:51안희정 기자

"인간과 구별 불가"…인간 글과 100% 똑같은 AI 나왔다

터키 대학교 연구팀이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LLaDA'라는 새로운 AI가 인간이 쓴 글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00개의 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AI가 기존 ChatGPT 같은 AI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글을 쓴다고 밝혔다. 기존 AI들은 글을 쓸 때 앞에서부터 한 단어씩 차례대로 만들어간다. 마치 우리가 펜으로 글을 쓰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LLaDA는 전체 문장을 한 번에 보면서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글을 쓴다. 마치 십자말풀이를 푸는 것처럼, 여러 번 고치고 다듬으면서 완성도 높은 글을 만든다. 이런 방식 덕분에 LLaDA가 쓴 글은 인간이 쓴 글의 특징을 거의 완벽하게 따라 한다. 문장의 복잡함이나 길이 변화 같은 부분에서 인간과 거의 똑같은 패턴을 보인다. 기존 AI 탐지 프로그램들 완전히 속아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AI 글쓰기 탐지 프로그램들은 ChatGPT나 GPT-4 같은 기존 AI들을 잡아내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AI가 쓴 글은 너무 완벽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AI 글을 찾아낸다. 하지만 연구 결과, 이런 탐지 프로그램들이 LLaDA가 쓴 글은 전혀 찾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을 다시 쓰는 작업에서 LLaDA가 쓴 글의 자연스러움 점수는 44.6점으로 인간이 쓴 글의 43.0점과 거의 똑같았다. 반면 기존 AI인 LLaMA가 쓴 글은 18.4점으로 너무 뻔했다. 연구진은 "확산 방식으로 글을 쓰는 AI는 인간 글쓰기의 특징을 거의 완벽하게 흉내내서 기존 탐지 프로그램들이 전혀 찾아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글 품질도 훨씬 뛰어나 LLaDA는 숨기는 능력뿐만 아니라 글 품질에서도 기존 AI를 압도했다. 원래 글을 다시 써보는 실험에서 LLaDA는 원문의 의미를 훨씬 잘 보존했다. 반면 기존 AI들은 글을 다시 쓸 때 원래 뜻에서 많이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어휘 사용 면에서도 흥미로운 차이가 나타났다. 글을 다시 쓸 때는 LLaDA가 더 다양한 단어를 사용했지만, 새로운 글을 쓸 때는 기존 AI가 더 창의적인 단어 선택을 보였다. 연구진은 "기존 AI는 더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지만 원문의 의미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탐지 방법으론 한계... 새로운 해결책 필요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은 하나의 기준만으로는 AI 글을 찾아낼 수 없다는 점이다. 글의 자연스러움이나 문장 길이 변화 같은 개별 요소만으로는 새로운 AI 글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됐다. 연구진은 "이제는 여러 가지 기준을 함께 사용하는 새로운 탐지 방법이 필요하다"며 "글의 자연스러움, 문장 변화, 어휘 다양성 등을 모두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으로는 새로운 AI 방식에 맞는 탐지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연구진은 AI가 글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분석하는 방법이나, 글에 보이지 않는 표시를 미리 심어두는 워터마킹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AQ Q: 새로운 AI가 기존 AI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AI(ChatGPT 등)는 글을 앞에서부터 한 단어씩 차례로 만듭니다. 새로운 AI(LLaDA)는 전체를 보면서 빈칸을 채우듯이 글을 쓰고, 여러 번 수정해서 더 자연스러운 글을 만듭니다. Q: 왜 기존 AI 탐지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AI를 못 찾나요? A: 기존 탐지 프로그램들은 "AI 글은 너무 완벽하고 뻔하다"는 특징으로 찾아냅니다. 하지만 새로운 AI는 인간처럼 자연스럽고 다양한 글을 써서 이런 방법으로는 구별할 수 없습니다. Q: 앞으로 AI가 쓴 글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A: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글의 자연스러움, 문장 변화, 단어 사용 등 여러 가지를 함께 보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한 AI가 글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분석하거나 미리 표시를 심어두는 기술도 개발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16 18:38AI 에디터

흡연,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 높여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또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조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의 '흡연 상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moking status an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논문은 지난 6월9일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발표됐다. 조현 교수팀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건강검진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천241명의 대조군을 비교‧분석한 결과,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1.19배 높았으며 흡연자의 경우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하루에 담배 한갑을 10년~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1.2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1.33배 감소했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는 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병변, 간부전, 간암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염이나 과도한 음주 없이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하며, 최근 비만과 관련된 문제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5.07.16 17:09조민규 기자

오아,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와 합병…9월 코스닥 입성

오아는 미래에셋비전스팩2호(446190)과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아와 미래에셋비전스팩2호는 지난 4월29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5월30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합병 절차를 진행해 왔다. 주주총회 승인 후 8월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8월1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9일이다. 오아와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의 합병 비율은 1대 0.1627074로 결정됐다.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 전 기준 합병 후 발행주식 총 수는 544만2773주이며, 합병가액은 1만2천292원이다. 오아는 현재 합병 후 기준 자사주 14.61%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해당 지분에 대한 소각을 포함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가치 희석을 방지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수단으로 해석된다. 한편 라이프케어기업 오아의 매출은 2022년 742억원, 2023년 889억원, 2024년 969억원으로, 최근 3년 연평균 14%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꾸준히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형가전 및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판매하는 오아는 자체 개발한 ERP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재고·매출 관리가 핵심역량이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신속하게 제품 기획과 물류 대응이 가능해 동종 업계에서 보기 드문 다품종 대량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오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삼대오백'은 단순 건기식이 아닌 헬스장 이용자 중심의 기능성 제품군으로, 20~30대 남성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확대 중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내 비중도 확대되고 있으며, 재구매율을 통한 이익률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2025.07.16 16:18조민규 기자

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관련 김범수 출석일자 조율중"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카카오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집사 게이트 사건 소환 일정과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데, 여기엔 카카오모빌리티가 연관 돼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6월 김예성씨가 관련돼 있는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가 조성한 펀드(오아시스제3호제이디 신기술조합)를 통해서다. 특검은 해당 업체에 대기업이 투자를 한 배경에 김 여사에게 수사나 재판 등 기업의 현안을 청탁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투자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특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오는 17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으나 그는 건강상 이유로 이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에 당초 17일 소환 일정을 취소하고 김 창업주를 다시 소환할지, 아니면 카카오모빌리티 측을 대신 소환할지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5.07.16 16:05안희정 기자

"아이폰17 에어만 티타늄 프레임 탑재"…이유는?

올 가을 출시될 슬림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에 티타늄 프레임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간) GF 증권 애널리스트 제프 푸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7 ▲아이폰17프로 ▲아이폰17 프로에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하고, 아이폰17 에어에만 티타늄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7 에어에만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알루미늄은 티타늄보다 가볍기 때문에, 초박형 경량 디자인에 더 적합하나 티타늄의 경우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기 때문에 아이폰17 에어의 얇은 섀시를 내구성 있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7 에어의 프레임에 티타늄과 알루미늄이 모두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에 두 소재가 혼합돼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2017년 아이폰X 출시 이후 애플의 고급형 아이폰 모델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됐다. 때문에 올해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다시 적용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7.16 14: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Z폴드7보다 얇다더니...中 아너 '허위 마케팅' 논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자리를 두고 논란이 점화됐다. 중국 아너는 '매직V5'가 가장 얇은 제품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측정 결과 삼성 '갤럭시Z폴드7'이 더 얇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15일 두 회사의 스마트폰 두께를 직접 비교한 결과를 공유했다. 두 제품을 평평한 곳에 올려놓고 위에 종이를 올리는 방식으로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는지 측정했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의 두께는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다. 아너 매직V5는 이 수치를 근소하게 앞섰다. 매직V5는 접었을 때 8.8mm, 펼쳤을 때 4.1mm로, 공식 수치상 갤럭시Z폴드7보다 0.1mm 더 얇다. 이 때문에 매직 V5는 공개 직후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실제 비교 실험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두 제품을 같은 조건에서 측정했을 때 갤럭시Z폴드7이 매직V5보다 더 얇아 보였다. 종이를 위에 올려 기울어지는 정도를 관찰한 결과, 매직V5 쪽이 더 일찍 기울어져 상대적으로 두께가 더 두껍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힌지 구조나 프레임 마감, 디스플레이 곡률 등 설계 차이로 인해 체감 두께가 달라질 수 있다"며 "공식 수치가 반드시 실사용 체감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이번 논란을 두고 "아너는 매직V5가 더 얇다고 사람들을 속였을지도 모른다"라며 "다소 비열한 전략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한동안은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삼성과 아너 모두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가장 얇은 폰'이라는 상징성이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2025.07.16 14:26신영빈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베트남 주석 만나 APEC 협조 요청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경제교류 확대와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끄엉 주석을 만나 베트남이 ABAC 3차 회의 개최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APEC CEO 써밋에 끄엉 주석이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며 APEC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끄엉 주석은 “ABAC는 민간의 목소리를 각국 정부에 전달하며 글로벌 경제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조 연설자 초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베트남은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베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과 HS효성이 투자와 고용 면에서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ABAC 의장을 맡고 있는 조 부회장은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리는 2025 ABAC 3차 회의를 이끌며 글로벌 통상 이슈를 비롯한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조 부회장은 19일부터는 하노이로 건너가 베트남 정부 인사들, 비즈니스리더들, 각국대사들을 만나 APEC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2월과 4월 열린 ABAC 1차 회의 및 2차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아젠다를 다시 한번 점검한다. 2025년 ABAC의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5개 분야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아젠다의 실천 방안을 확인하고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에 대한 강조와 실질적인 개선책으로 APEC 카드 적용대상 및 범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 검토된 안건은 올해 10월에 열리는 ABAC 4차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조 부회장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건의문을 10월 2025 경주 APEC 회의의 'ABAC 위원-APEC 정상 간 대화' 세션에서 ABAC의장 자격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APEC 21개국 정상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APEC 21개 회원국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역 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한 정책 제언이 담긴다. 한편, 조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ABAC 의장에 선출된 후 적극적인 민간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인 작년 12월 한미재계회의, 올해 2월에는 대미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조 부회장은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은 미국의 최대 투자국 중 하나며, 반도체·2차전지·에너지 등 주요 기간산업에서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의 핵심을 맡고 있다”며 한미 경제안보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BAC 의장 외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이사와 한∙베 경제협력위원장을 맡아 비즈니스 및 민간외교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5.07.16 11:37류은주 기자

수협은행 크리에이터, 은행스럽지 않은 은행 콘텐츠로 은행 알린다

'배우 박보검이야, 수협은행 행원이야.' 퇴근길에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유튜브 쇼츠를 몇 시간째 내려보다 수협은행 쇼츠를 보고 '피식'하고 웃었다. 수협은행 쇼츠의 주인공은 수협은행 행원을 택했다. 그리고 이틀 뒤 '알고리즘을 타고 수협은행까지 들어오신 여러분께…'라는 쇼츠가 또 떴다. 네 명의 수협은행 직원들은 '바로 이 분입니다. 씻는다고 해놓고 두 시간째 릴스를 보다가 기어코 수협은행 릴스까지 들어왔습니다'고 안내했다. 피식에서 박장대소했다. 번뜩 든 생각은 '은행 유튜브 맞아?'였다. 그동안 은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은 대동소이했다. 은행원들이 앉아서 상품 설명을 하거나 경제에 대해 알려주거나. 더욱 재미없는건 누구도 알고 싶어하지 않은 은행 이야기. 은행을 취재하지만 SNS 채널은 취재 사정권 밖이었다. 하지만 수협은행 SNS는 구독까지 했다. 수협은행에 대한 소식도 이들을 통해 접하면 새로웠다. 하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도 '수협은행의 SNS가 기존 은행과는 다르게 젊은 층들을 잘 공략하고 있다는 평이 있네요'라고 일러줬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서 수협은행의 쇼츠를 책임지고 있는 4명의 'Sh크리에이터'를 만났다. Sh크리에이터는 총 14명이다. 숏폼 콘텐츠 위주로 수협은행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2024년 예금보험공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Sh크리에이터는 2021년부터 운영됐지만 초창기 멤버였던 백아름 수협은행 홍보팀 사원은 당시에는 5명도 모으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백 사원은 "아는 직원들한테 알음알음 물어봐서 그나마 5명이었다"며 "그런데 요새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유튜브 등과 같은 SNS에 익숙한 세대가 입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기발랄한 콘텐츠로 수협은행 유튜브가 '통하다' 보니 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했을 것이다. 수협은행의 누적 조회수는 2천만회를 훌쩍 넘었다. 1천회를 잘 넘지 못했던 은행 SNS 콘텐츠의 지평을 연 것이다. 실제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배정준 사원·임수민 차장·차승윤 계장(ㄱㄴㄷ 순) 모두 자발적으로 Sh크리에이터에 합류했다. 차승윤 계장은 "은행 모집 공고를 보고 처음에는 유튜브 쇼츠 등을 제작하는지는 몰랐다. 사내 홍보모델도 겸하는 거라 생각해서 지원했는데 붙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임수민 차장은 중년을 타깃으로 Sh크리에이터에 지원했다고 했다. 백 사원은 "Sh크리에이터 지원 시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MZ는 너무 많기 때문에 자신이 들어와서 중년을 녹일 수 있다고 적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Sh크리에이터가 녹록하지만은 않다. 연예인 스케쥴이다. 자신이 맡은 업무는 업무대로 하고 남은 자투리 시간에 촬영해야 한다. 촬영만? 아니다. 기획부터 편집, 촬영까지 이들의 몫이다. 차 계장은 "Sh크리에이터 단체 채팅방에 다들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올린다. 14명의 크리에이터가 모두 동의해야 촬영을 시작한다"며 "주말에 모여서 7편 정도 쇼츠를 찍는다. 요새는 그래도 많이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들이 찍은 영상의 편집은 백 사원이 도맡는다. 백 사원은 "예전에는 시간이 꽤 들었는데 요새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며 "홍보실에서 편집용으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풀세트를 구비해줬다"고 자랑했다. 수협은행 숏폼 콘텐츠가 인기가 높다 보니 행내에서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엘레베이터에 타면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도 인사를 받는 경우부터 '잘 보고 있다'는 격려도 듣는다고 한다. 내부 인지도뿐만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이들을 알아보는 고객도, 팬도 늘고 있다. 새로운 수협은행의 홍보 모델인 셈이다. 임수민 차장은 "연락이 잘 안되는 친구한테 '정말 그래도 되는거냐' '(얼굴이 노출됐는데) 어쩌려고 그러냐'의 문자가 왔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서울서 근무하지만 고향이 지방인 배정준 사원도 "부모님이 이렇게 아들 얼굴을 볼 수 있다며 기뻐하셨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차승윤 계장은 "어느 날 근무하고 있는 지점에 취업을 앞둔 한 분이 찾아와 숏폼 콘텐츠를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후에 다시 보게 됐는데 사이가 막역해져 취업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수협은행이 올해 열었던 골프대회에서도 크리에이터를 알아보는 갤러리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인지도가 커질 수록 책임감도 늘어난다고 입을 모았다. 얼굴이 어느 정도 알려졌는데, 잘못하면 수협은행에 누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도 커진다고 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지역 수협에서도 기뻐해주시고, 수협은행과 거래하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돼 즐겁다"면서도 "내 행동으로 이미지가 실추되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이 함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h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로 인해서 은행 내부 분위기도 많이 결속력이 생겼다"며 "소통이 원활해졌고 크리에이터들 간에도 궁합이 좋아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답지 않은 은행 콘텐츠로 은행을 더욱 알린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선정의 자유로움에 그 해답이 있다고 조언했다. 크리에이터들끼리 투표로 촬영이 결정난 콘텐츠는 은행장도 막지 못한다. 그렇기에 골프대회를 앞두고 스크린 골프장을 가거나 당구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4인이 주구장창 3구만 치는 모습이 나오는 콘텐츠가 제작된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의 다음 스텝은 유튜브 '충주맨'이다.

2025.07.16 11:33손희연 기자

EU 규제 더 강화되나…메타,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 제재 직면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 미준수로 2억 유로(약 3천211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메타가 또 다시 유럽연합(EU)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결제를 하거나 동의해야 하는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가 여전히 법적 요건에 미달한다는 이유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주 메타에 이같은 서한을 보내면서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EU의 공식적인 경고 가능성을 열어줬으며 메타가 테레사 리베라 경쟁 담당 집행위원과 기술 정책 담당 상대역인 헨나 비르쿠넨의 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주기적인 벌금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 토마스 레니에 EC 대변인은 “메타는 향후 브뤼셀의 추가 벌금 위협을 피하기 위해 극히 제한적인 수준의 수정만을 했을 뿐”이라며 “남아 있는 문제에 대해 메타에 서한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메타는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의 추가적인 수정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EU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택권의 범위는 DMA가 요구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이 계속되면 단순한 벌금 부과 차원을 넘어 EU 법원에서의 법적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실리콘벨리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EU 규제기관이 전방위적 시도가 법적 검증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년 동안 메타는 EU로부터 총 약 10억 유로(약 1조6천107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2억 유로의 벌금 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연계시킨 행위가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판단되며 7억9천800만 유로(1조2천854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2025.07.16 10:08박서린 기자

시각효과 '멋집' 덱스터스튜디오..."韓 반지의제왕·아바타 만들고파"

'오징어 게임 시즌3'·'하얼빈'의 디지털색보정·음향뿐 아니라, 최근 tvN 화제의 드라마인 '견우와 선녀' 시각효과(Visual effects, VFX)를 맡아 주목 받는 회사가 있다. 바로 3D VFX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다. 영화 '신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생수 더 그레이'·'경성 크리처'도 이 회사의 기술이 녹아든 작품이다. 2012년 설립된 덱스터스튜디오는 자체 R&D연구소를 갖추고 있을 만큼, 고품질 영화·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VFX 영역에서 견고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 회사는 자체 VFX 소프트웨어 80여개를 보유 중이며, 사내에서 연구·개발(R&D)을 전담하는 인력만 약 15명을 갖추고 있다. R&D 연구소의 AI 전담팀은 크게 '아티스트'와 '엔지니어' 그룹으로 나뉘는데, 아티스트는 AI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낸다. 엔지니어는 최신 AI를 조사·연구하고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아티스트가 원하는 결과물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기자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덱스터스튜디오와 덱스터 R&D 연구소를 찾아 영상물에 VFX가 어떻게 입혀지는지, 나아가 AI 기술이 영상물 제작에 어떤 도움과 효과를 주는지 직접 살펴봤다. 아울러 버추얼 휴먼 시연도 살펴보고, 직접 포토그래메트리(사진 기반 3D 모델 생성 기술) 3D 스캔 체험까지 해봤다. 이어 송재원 덱스터 R&D 연구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덱스터 R&D 연구소의 기술력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모션 캡처 스튜디오부터 전신 3D 스캐너까지...영상 기술의 모든 것이 한 곳에 먼저 덱스터스튜디오가 있는 상암 DDMC 1층 한편에는 덱스터 R&D 연구소가 있다. AI 전담팀이 근무하는 이곳에는 몸에 부착된 센서를 활용해 인체의 움직임을 디지털 좌표 형태로 기록하는 모션 캡처 스튜디오가 갖춰져 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기자는 덱스터스튜디오의 AI 리에이징(에이징+디에이징) 기술 시연을 감상했다. PC 모니터 화면에서 한 배우의 얼굴이 분할된 화면에서 동시에 보였는데, 왼편에는 현재의 얼굴이 오른쪽에는 나이든 얼굴이 보였다. 이 기술은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을 어리게도, 늙게도 할 수 있는데 별도의 학습 데이터를 다량 확보하지 않고도 단 시간 내 4K 영화에 활용가능한 수준의 결과물 도출이 가능하다. AI 기술을 활용해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속 인물의 나이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이어서 활용도가 높아보였다. 또 위층 덱스터스튜디오 본 사무실에는 ▲인물 얼굴의 3D 스캔을 초당 24~60회 이상까지 수행할 수 있는 고품질 스캔 장비 '페이셜 4D 스캐너'와 ▲인물 전신 3D 스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전신 3D 스캐너' ▲인물 얼굴에 대한 상세 3D 스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얼굴 3D 스캐너' ▲영화·드라마 등에 필요한 소품의 3D 데이터를 정확하게 획득할 수 있는 '사물 3D 스캐너' 장비 등이 있다. 이 중 기자는 얼굴 3D 스캐너를 직접 체험해봤다. 안경을 벗고 머리띠로 얼굴로 쏟아지는 머리카락을 밀어 올린 후 50여대의 DSLR 카메라로 둘러싸인 의자에 앉았다. 의자 높낮이 조절 후, 하나·둘·셋 소리와 함께 강력한 플래시가 터지며 주변을 둘러싼 모든 카메라의 셔터가 열렸다 닫혔다. 그렇게 촬영된 이미지는 PC를 통해 몇 분만에 3D 모델링 이미지로 변환됐다. 기자의 얼굴이 3D 입체적인 이미지로 꾸밈없이 구현돼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었는데, 잠시 후 같은 방식으로 촬영된 꽃미남 가수 OOO의 이미지가 비교 샘플로 띄워져 민망함은 배가 됐다. “3D 스캔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스캔 엔지니어의 멘트가 조용히 가슴에 와 박혔다. '반지의 제왕'·'아바타' 같은 디지털 휴먼을 우리 작품에도 구현할 그 날까지 이런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녹아든 VFX R&D를 진두지휘하는 송재원 소장은 KAIST에서 석·박사를 컴퓨터 그래픽스로 전공하며 디지털 휴먼과 모션 캡처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여왔다. 우리나라 작품에는 3D VFX가 부분적으로만 사용되지만, 언젠가는 할리우드 영화처럼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디지털 휴먼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게 그의 꿈이다. 현재까지는 기술적 어려움과 자본의 한계가 있었으나, AI 기술의 발달로 이런 문턱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송 소장은 “디지털 배우가 국내 영화에 주연으로 나온 경우는 없었다. 배우를 잠깐 교체(스왑)한다든지, 잠시 디지털 배우를 사용하는 장면은 만들 수 있었지만 반지의제왕 골룸 같은 캐릭터는 없었다”면서 “덱스터는 이런 한계를 뚫기 위한 시도들을 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수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제안이 들어온다면 바로 착수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덱스터스튜디오는 대규모 전쟁 장면이라든지 우주와 같은 세트 촬영이 어려운 경우 컴퓨터 그래픽(CG)을 활용해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현실에선 구현이 어려운 배경을 어색하지 않게 고화질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이를 통해 제작사는 제작 단가를 낮춤은 물론, 창작자의 상상을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게 된다. "고품질 영화·OTT가 주력 시장...AI, 실무와 실전에 잘 녹아들어야" 덱스터스튜디오는 디지털색보정이나 음향과 같은 작업부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나 괴물 등을 CG로 창조해낼 수 있다. 또 이 회사는 생성형 AI 이미지를 VFX에서 활용 가능한 16/32비트 고품질·고색심도 이미지로 변환하는 자체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작 파이프 라인에 접목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지에 일부분을 다시 그리는 '인페인팅' 기술과 , 실사 촬영 장면을 분석해 위치·각도 등의 데이터를 가상의 3D 공간으로 추적·복원하는 AI 매치메이션 특허도 보유 중이다. 이 밖에 AI 학습을 통해 촬영된 인물의 얼굴을 다른 인물의 얼굴로 교체하는 'AI 페이스 스왑', 입력된 음성파일을 입모양 움직임으로 AI가 자동 생성하는 기술도 갖고 있다. 특히 더 전문 분야인 SF 또는 크리처 장르인 경우, 덱스터스튜디오는 제작사와 컨셉 아트·캐릭터 스캔 작업을 하는 등 CG VFX 슈퍼바이저 역할을 한다. 촬영 현장에도 출동해 보다 자연스럽고 원활한 CG 작업을 미리 설계하고 조율하기도 한다. 이런 세심한 작업 과정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덱스터를 경쟁사들과 차별화 하는 요소로 보였다. 송재원 소장은 “덱스터의 근본은 고품질을 요구하는 영화 또는 영화급 OTT 시리즈를 주력 시장으로 본다”면서 “미디어 아트 전시 사업도 하는데, 올 10월에는 경주에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미디어 전시관도 문을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10월 말 경주에서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회사는 각국 정상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후반부에 송 소장은 AI 기술이 기존 파이프라인에 잘 녹아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AI로 생성된 영상이 기존 촬영분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붙는 기술이 진짜 핵심이란 설명이었다. 송재원 소장은 "단순히 AI를 잘한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라, 실무와 실전에 적용될 수 있는 AI와 파이프라인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면서 "AI 등 기술은 결국 인간의 창작을 돕는 유용한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유명 감독의 고품질 영화를 보고 싶어하고, 감동과 재미를 얻고자 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심리는 바뀌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 덱스터는 기술을 개발하고 계속 차별화를 끌고 나갈 것이다. 반지의 제왕, 아바타급의 디지털 휴먼이 영화 내내 등장하는 작품을 국내에서 꼭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기술은 어디까지나 아티스들의 창조 역량을 극대화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인 만큼,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07.16 09:50백봉삼 기자

레노버, 2024-2025 ESG 연례 보고서 공개

레노버가 16일 회계연도 2024-2025 ESG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레노버는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현황과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에 부합하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레노버는 제품 소재와 포장재에 이용 후 재활용 소재 적용, 배터리 등 부품 직접 교체가 가능한 구조, 재활용/재사용을 촉진하는 지속가능성 서비스로 자원 순환을 확대중이다. 레노버는 연례 사회공헌 캠페인 'LMOS'(Love on Month of Service)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봉사를 지원한 전 세계 임직원 인원이 전년 대비 4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포괄적인 AI 거버넌스 정책을 도입했다. 기존 최고보안책임자(CSO)인 더그 피셔(Doug Fisher)가 최고AI책임자(CAIO) 역할을 겸임한다. 레노버의 사회적 영향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4년 미국의 디스어빌리티인(Disability:IN)으로부터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직장'으로 다시 한번 선정됐다. 이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MSCI ESG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았다. 데이브 캐럴 레노버 수석부사장 겸 최고 법무/기업사회책임자는 "레노버의 ESG 여정에서 올해는 중요한 한 해다. 1세대 핵심성과지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금, 그간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갖고 다음 단계의 ESG 리더십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버 관계자는 "'레노버 360 서클'로 고객과 공급망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도 협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ESG 접근 방식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6 09:49권봉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 배임 혐의 '불송치'에 이의신청 예고…"법원 판단 근거로 다툴 것"

하이브가 지난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경찰이 15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이브는 이에 불복해 검찰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이의신청의 배경으로 경찰 수사 이후 벌어진 새로운 상황을 들었다. 회사 측은 “뉴진스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 등 중대한 변화가 있었고, 관련 재판에서는 새로운 증거들도 다수 제출됐다”며 “이러한 증거들을 근거로 법원이 민 전 대표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가처분 항고심에서 “민 전 대표가 전속계약의 전제가 된 통합구조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있는 입장에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하이브는 이러한 법원의 판단을 토대로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검찰에서 다툴 방침이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 측이 지난해 7월 하이브 경영진 5인을 대상으로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이브는 이와 관련해 “수사당국은 하이브 측의 주장이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비방 목적도 인정되지 않으며, 감사과정에서 적법한 권한에 의해 취득된 카카오톡 대화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와 관계사 임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고발 건들 역시 모두 불송치되거나 각하됐다. ▲민 전 대표가 빌리프랩 경영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발한 건 ▲팀버니즈가 빌리프랩 경영진을 정통망법 위반으로 고발한 건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어도어 현 경영진을 고소한 건 등 모두 수사당국에서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2025.07.15 23:25안희정 기자

SK렌터카, 사명서 'SK' 안뗀다…"고객 신뢰 위해 1년 연장"

"(사명 변경은)원래 올해 내로 추진하려다가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내·외부 의견들이 있어서 1년 정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SK라는 브랜드가 주는 가치가 워낙 컸기 때문에 고객이 느끼는 만족감이나 브랜드 충성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하려 합니다." 이정환 SK렌터카 대표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렌터카는 지난해 8월 SK네트웍스 자회사에서 글로벌 사모펀드(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에 매각돼 이 대표 체제로 새출발을 시작했다. 당시 이 대표는 SK렌터카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연내 시행하겠다는 방침이었는데, 이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 미디어간담회가 열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이다. 부지는 연면적 약 8만9천m2(약 2만7천평), 주차 가능 대수 3천대로 국내 중고차 경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K렌터카가 지난 2월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중고차 매매 시설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매입한 뒤, 약 5개월간 경매장, 물류 인프라, 최첨단 상품화 시설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SK렌터카는 신차를 구매해서 렌터카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다만 신차를 구매해 렌트를 해도 통상 법적 연한이 되면 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SK렌터카는 이를 매각할 때 갖추고 있던 도매 시설이 없어 도매 시설을 대여해서 사용해 왔다. 이정환 대표는 "저희 도매는 자체 경매장이 없어서 다른 회사 경매장에 위탁 출품해 매각 활동을 해왔다"며 "저희가 SK렌터카 오토옥션을 마련함으로써 숙원 사업이었던 직접 도매와 경매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마침내 갖췄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신차를 구매해 법적으로 렌트카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이 약 7년 정도 되는데 4년에서 7년정도 되는 기간 내 반납되는 차량을 매각하고 있다"며 "저희 매출이 작년 회계연도 기준 1조6천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그중 3분의1이 중고차 매각에 따른 매출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고차로 전량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4년간 운행 후 반납된 차량 일부는 중고 렌터카 상품으로 재활용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미 중고 렌터카는 수요가 상승하는 사업으로 신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경기 상황에서 최적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신차를 산 고객분들이 보통 4년 정도 렌트를 하고 대부분 차량을 반납하는데, 이렇게 반납해서 들어온 차를 오토옥션에 모이게 되면 저희 상품화 시설인 프루브 스테이션에서 정비하고 소매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정비를 충분히 한 다음에 중고 렌터카로 다시 판매한다"고 했다. 이어 "중고 렌트 상품은 신차 렌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층을 겨냥한 서비스"라며 "최근 2, 3년 전부터 매우 많은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며 차는 꼭 필요한데 신차를 사거나 신차를 렌트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고객층이 매우 많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수요 대응 중고 렌터카 장점은 중고차를 일단 짧은 기간이라도 타보고 사용한 금액에 더해 구매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저희 회사는 특화 상품으로 타고 바이라는 게 있다"며 "중고 렌트 계약하시고 일정 기간 타다가 인수하겠다 하면 렌탈료를 공제하고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최대 3천여 대를 수용하는 중고차 거대 플랫폼이다. 현재 도매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국내 중고차 사업자들을 위한 보호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경매장에서 낙찰되는 차에 상당 부분 수출업자에 의해서 낙찰받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게 되면 국내 중고차 산업 종사하는 딜러분들이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인천 쪽에 수출 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환 대표는 SK렌터카가 어피니티에 인수되면서 취임한 '구원투수'다. 취임 1년을 앞둔 그는 오토플러스 등 중고차 업계에서 흑자전환을 이끈 경영자인 만큼 이번 인수로 인한 시너지가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PE가 인수하는 회사의 공통점은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라며 "잠재력이라는 것은 기존 경영진이나 주주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본다면 회사가 훨씬 더 성장하고 기업가치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 것들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을 때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잠재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인수하게 되는데, 지난 1년간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 성장 잠재력을 하나씩 하나씩 시행하는 데 썼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저희 구성원들이 잠재된 본능을 깨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07.15 17:03김재성 기자

美 전투기, UFO와 충돌?…정체불명 사고 논란

미국에서 훈련 비행 중인 F-16 전투기가 정체불명의 비행체와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확인비행물체(UFO)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023년 1월 미국 애리조나주 길라 벤다 상공에서 훈련하던 F-16 바이퍼 전투기 왼쪽 측면에 신원 미상 물체가 충돌한 사건이다. 이는 폭스뉴스가 미국 국방부 기밀 해제 문서를 확인해 공군 대변인 측에 확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비행 물체는 항공기 상단의 투명 캐노피와 충돌했고 뒷좌석에 탑승한 교관 조종사가 처음 발견했다. 초기 조사 결과 약 7천만 달러에 상당하는 전투기는 손상되지 않았고 조류 충돌 가능성은 없었다. 당국은 항공기가 드론과 충돌했다고 판단했지만 해당 장비의 위치와 이를 조종한 사람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대변인 측은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하루 뒤에 보고된 미확인 이상현상(UAP)과 관련된 4건의 사례 중 첫 번째다. 영화감독이자 UFO 전문가로 알려진 제임스 폭스는 "직접 만난 군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동부 해안에서 약 320km 떨어진 곳에는 추진 장치가 없는 물체들이 광범위하게 떠돌고 있었다"며, “2023년에 UAP와의 충돌 보도가 나와도 크게 놀랍지는 않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 영역 이상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가 공개한 기밀 해제 문서에 따르면,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6월 1일까지 UAP와 관련된 사건이 757건 발생했다. 이 중 708건은 공중에서 발생했으며, 49건만 관계자들이 사건 종료로 표시했다. 원자력 시설, 발사장, 무기 근처에서 발생한 UAP 사고도 18건의 접수됐다. 해당 보고서는 "이 사건 중 어느 것도 외국의 첨단 적대 행위 대응 능력이나 획기적인 항공우주 기술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폭스 감독은 군사 시설 근처에서 UAP를 목격하는 사례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이런 목격 사례에서 열 흔적을 내지 않거나 강풍 속에서 정지하는 비행체 등 첨단 기술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2020년 국방부는 미국 전역에서 발견된 다양한 UAP에 대한 추가 연구와 조사를 위해 미확인 공중 현상 태스크포스(UAPTF)를 만들었다. 미국 국방부는 "TF의 임무는 잠재적으로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UAP를 탐지, 분석, 분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 감독은 미국 국방부가 UAP의 위치와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했고 이것이 최근 몇 년 동안 UAP 신고가 급증한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정부가 오랫동안 이 문제를 함구해 온 탓에 대중에 전반적인 회의론이 조성됐다며, “만약 이 비행체들이 러시아나 중국, 아니라면 무엇이 남게 될까?”라며 UFO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025.07.15 16:5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누아, 英 '부츠' 매장 650개 입점...판매 제품군도 확대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는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의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를 65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누아는 지난해 10월 부츠 오프라인 첫 입점 당시 120개 매장으로 시작해 지난 3월 470개, 7월 현재 650개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했다. 입점 9개월 만에 매장 수가 5배 이상 증가하며, 단기간 내 영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한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입점 확대와 함께 판매 제품 수도 대폭 증가했다. 기존 7개 품목에서 매장별 최대 15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글로벌 TOP 10 제품으로 떠오른 '라이스 토너'를 포함한 '라이스' 라인을 오프라인 매장에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 미국 출시 6개월 만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아젤라익 세럼'과 'PDRN 세럼' 등 고기능성 세럼도 입점하며 제품 다양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아누아의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략과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PDRN 세럼'은 영국 현지에서 진행한 5~6월 캠페인 기간 동안 주간 매출이 90% 증가했으며, 2025년 2분기 부츠 내 아누아의 리테일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6% 상승해 K-뷰티에 대한 현지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유럽에서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의미 있는 오프라인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며, “영국 내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 전략을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5:52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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