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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드라마의 다시 보기 누누티비 다시보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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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로스의 날개와 폭풍 속 등대…지도자들의 야욕에 추락하는 글로벌 경제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는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과신한 나머지,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마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비행의 쾌감에 취해 태양으로 향했고, 결국 밀랍이 녹아 바다에 추락하였다. 2026년 3월 현재 미국과 이란,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스스로 '에너지'와 '전쟁'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현대판 '이카로스'이다. 이들이 정치적 야욕을 위해 전쟁을 심화시키고 에너지 생명선을 타격하는 오만을 부린 결과, 글로벌 경제라는 날개는 녹아내리고 있다. 이번 주 금값이 온스당 4,600달러까지 기록적으로 하락한 것은 안전자산의 지위가 흔들려서가 아니다. '미국 달러'와 '고금리'라는 강렬한 태양이 일시적으로 투자자들의 눈을 멀게 하여, 폭풍 속의 등대인 금의 본질을 보지 못하게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혼돈의 글로벌 경제 지표 행간을 꿰뚫어 보는 고도의 통찰력을 가져야 할 때이다. 1. 3월 3주차 금 시세 동향: 첨부된 3월3주차 금 시세 그래프(원/g 기준)를 보면, • 국제 금시세는 전주대비 8% 하락한 226,18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쟁 심화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가 금시세를 끌어 내린 한주 였다. • KRX 금시장 시세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며 평균 0.6%의 역김치프리미엄이 지속되다가 3월 20일 0.1%정도의 김치프리미엄이 발생하였다. 이는 KRX 에서는 정상적인 매매 흐름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해석이 된다. • KGE실물 시세는 중반이후 부터 국제시세와 GAP이 커졌으며 이는 국제시세 낙폭을 실물시장에서 받아주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2. 금주 시장의 3대 충격 : 왜 금값이 폭락했는가? 3월 3주차 전쟁 중에 금값이 폭락한 배경에는 아래 3개 충격이 도사리고 있었다. 1) 에너지 전쟁의 확전 (카타르의 비명):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습에 맞서 이란이 카타르 LNG 시설을 타격하였다.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25%를 책임지는 카타르 에너지가 '5년간의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였다. 이는 향후 5년간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공포를 시장에 심어주었다. 2) FOMC의 매파적 선전포고: 3월 FOMC는 시장의 기대를 처참히 짓밟았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진전이 부족함을 시인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었다. 이자가 없는 금에게 고금리 유지(Higher for Longer)는 가장 치명적인 독약이다. 3) 트럼프의 압박과 네타냐후의 신기루: 대선 국면에서 유가 발작을 우려한 트럼프의 압박에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조기 종결 가능성'을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은 없다라는 발언에 지정학적 프리미엄으로 버티던 금과 은은 순식간에 매물을 쏟아냈다. 3. PPI 쇼크 & FOMC: 매크로 다이나믹스 이 그래프는 3월 PPI & FOMC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충격이 어떻게 금리, 달러를 거쳐 금값의 폭락으로 이어졌는지 그 '역의 상관관계(Negative Correlation)'를 데이터로 입증했다. •트리거 (상단 왼쪽): 3월 18일 공개된 2월 PPI(Producer Price Index)가 예상(0.3%)의 두 배가 넘는 0.7%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공포를 다시 불붙였다. •연쇄 반응 (상단 오른쪽 & 하단 왼쪽): 물가 쇼크는 3월 FOMC에서 연준의 매파적 돌변을 끌어냈으며,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72%'로, 달러 지수(DXY)는 107.0선으로 수직 상승하며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였다. •결과(하단 오른쪽): 금리와 달러가 치솟자, 이자가 없는 금의 기회비용이 폭발했고, 금값은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온스당 4,880달러라는 기록적인 하락을 보이며 자산 시장의 '압착' 국면을 보여주었다. 4. 연준의 최후통첩 : 3월 FOMC 점도표와 '공포의 기록' 3월 FOMC 직후 공개된 점도표는 시장의 낙관론을 처참히 짓밟았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연준 위원들의(19명)의 ' 집단적 공포의 지도'였다. • 비둘기의 전멸: 위원 19명 중 무려 7명이 '올해 금리 인하 제로(0회)'를 지지하며 상단에 결집하였다. • 중위값의 함정: 중이값은 3.4%로 유지됐으나, 인하를 주장하던 다수의 점이 동결 진영으로 이동하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를 공식화하였다. • 장기금리 상향: 장기 중립 금리가 3.1%로 상향된 것은 전쟁이 끝나도 우리가 과거의 초저금리 시대로 다시는 돌아갈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파월 의장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준비되어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금값은 단기적으로 온스당 4,600~5,100달러의 박스권에서 힘겨운 횡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참고: 점도표는 FOMC 위원 개개인이 생각하는 '적정 금리'를 점으로 찍어 나타내는 그래프이며, 매 분기별 발표되는 경제전망요약(SEP)의 핵심자료이다. 이것은 단순한 통계치가 아니라, 통화 정책의 '향후 경로'를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독자를 위한 정리] "뉴스라는 신기루 너머 '팩트'의 심연을 보라 " 지난주 리포트에서 언급한 마크 트웨인의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운율을 맞춘다”라는 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시장의 소음(Noise)은 당신의 눈을 멀게 하지만, 역사적 통계(Data)는 당신의 길을 밝혀줄 것이다. 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선 지금, 금값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는 것은 폭풍 전야의 정적과 같다. 여러분이 이카로스처럼 타오르는 태양(달러,금리)에 눈이 멀어 추락하지 않기를 바라며 2026년 1분기에도 여전히 '중앙은행의 금 매집'이 지속되고 있고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라는 명확한 데이터 위에서 냉철한 판단과 결정으로 이 거대한 변동성의 파도를 넘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6.03.23 08:23김종인 컬럼니스트

퀄컴, 암참과 공동으로 '2026년 이사진 취임식' 개최

퀄컴이 지난 2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HCHAM, 암참)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암참 이사진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암참 이사진 취임식은 신규 선출 이사진을 축하하는 행사로 매년 진행된다. 퀄컴은 암참 회원사로 암참과 협력해 올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권오형 퀄컴 APAC 대표 겸 암참 이사회 부회장 등 이사진과 국내외 암참 회원사 관계자, 주요 기업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한·미 경제협력의 토대는 결국 사람과 신뢰, 그리고 공동의 가치에 있다"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는 올해는 양국 협력의 의미를 다시 짚어볼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협력은 그동안 축적된 혁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긴밀해질 것이며 이번 행사를 퀄컴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행사 중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한 갤럭시S26 울트라, 가상현실 플랫폼인 갤럭시XR과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A16 등 온디바이스 AI 구현 기기를 전시했다. 오토모티브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을 위한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라이드 비전, 지능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현을 위한 스냅드래곤 디지털 콕핏 시연을 진행했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퀄컴 드래곤윙 기반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 등을 전시했다. 권오형 퀄컴 APAC 대표 겸 암참 이사회 부회장은 "퀄컴은 지난 40년간 연결성과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엣지 AI 분야를 선도해 왔으며, 스마트폰과 PC를 비롯해 다양한 디바이스로 퍼스널 AI와 피지컬 AI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WC26에서 전 세계 60여 개 파트너들과 6G 협력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 기술과 생태계 발전을 함께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퀄컴과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이 AI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2 15:26권봉석 기자

BTS 광화문 공연, 케이팝·한국문화 세계에 각인

방탄소년단(BTS)이 광화문 광장 컴백 무대로 전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신곡 공개를 넘어 팀의 정체성과 한국의 정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기념하는 무대다. 현장은 약 10만 4000명의 관람객(주최측 추산)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컴백 무대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지난 여정에서 쌓은 정서를 아우른다. 한국의 대표 민요를 음반 제목으로 내세운 데 이어 상징적인 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무대로 택했다. 액자 형태로 설계된 무대는 광화문과 일곱 멤버를 한 화면에 담으면서 역사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북악산을 넘어 경복궁을 비추는 드론 샷으로 시작됐다. 이어 광화문 광장 전경이 펼쳐져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광화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는 도심과 문화유산, 퍼포먼스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연출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돼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물론 한국 문화와 정서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보의 수록곡 'Body to Body'로 포문을 열었다. 민요 '아리랑'의 선율을 인용한 곡으로 국립국악원 연주자와 가창자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Hooligan', '2.0', 'Aliens', 'FYA', 'Like Animals', 'Normal' 등 신곡을 선보였다. 아울러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광화문을 따라 물길이 흐르는 듯한 미디어 아트는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가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Butter', 'MIC Drop', 'Dynamite' 같은 방탄소년의 대표곡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노래인 '소우주 (Mikrokosmos)'는 별빛이 광화문 일대로 확장되고 북두칠성이 떠오르는 연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응원봉 '아미밤'과 무대 연출이 연동돼 광장 일대는 하나의 빛으로 물들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울컥한다. 7명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광화문 광장을 채워주신 아미(ARMY) 여러분과 이곳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허락해 준 서울시,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경찰 분들과 수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다시 한번 진심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다. 광장을 가득 채운 함성을 듣는 순간 '마침내 돌아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면서 "이번 무대는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와 시민분들의 따뜻한 양해,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돼 팀 자체 최다 초동 기록(337만 장)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타이틀곡 SWIM은 3월 20일 자 멜론과 벅스 일간 차트 정상을 찍었다.

2026.03.22 08:54백봉삼 기자

김종철 위원장, TBS 찾아 방송 정상화 지원 약속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방문해 비상 방송 체제에 놓인 현장을 점검하고 위원회 차원의 개선 노력을 약속했다. TBS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김 위원장이 인사청문회 당시 TBS 문제를 살피겠다고 밝힌 이후 첫 현장 행보다. 김 위원장은 먼저 TBS 라디오 프로그램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생방송 현장을 찾아 최일구 앵커와 제작진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현장 점검 이후 “방미통위가 담당하는 영역의 일부가 정상 운영되지 못해 국민 공익과 민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여러 법적 상황적 조건이 필요하겠지만, 주어진 조건 속에서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BS 구성원들은 경영 위기로 인한 현장의 고충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원회가 구성되면 최대한 노력해서 빠른 의제로 삼아서 처리를 하겠다는 말씀은 드리겠다”면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해 전향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용진 TBS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1년 넘게 고통받는 구성원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면서 “TBS의 상황이 급박한 만큼 위원회 구성 시 최우선으로 챙겨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TBS 또한 실무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2 08:44박수형 기자

고품질 단백질,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다? 엔젤 이스트, FIC 2026에서 그 방법을 제시하다

상하이 2026년 3월 21일 /PRNewswire/ -- 엔젤 이스트(Angel Yeast, SH600298)가 2026년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FIC 2026에서 최신 효모 단백질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응용 분야의 진전을 선보이며, 고품질 단백질을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식품 산업의 핵심 바로미터로 꼽히는 이번 전시는 대체 단백질 산업이 기술을 통한 비용 절감, 맛과 식감 최적화, 공급망 신뢰성에 초점을 맞춘 보다 실용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938941/3_20__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938941/3_20__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신제품과 기술 진보로 시장 수요 대응 전시 기간 엔젤 이스트는 두 가지 신규 효모 단백질 제품인 AngeoPro™ Yeast Protein Hi90-A와 Yeast Protein S80-A를 출시했다. Hi90-A는 단백질 함량 88%의 고단백 제품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풍미 프로필을 제공해 프리미엄 스포츠 영양과 특수 식단 그룹의 까다로운 요구에 적합하다. S80-A는 물에 완전히 용해되는 특성을 갖춰 즉석 음료(ready-to-drink, RTD)와 단백질 첨가 워터 등 새롭게 성장하는 고성장 세그먼트를 겨냥한다. 엔젤 이스트 단백질 영양 및 향료 기술 센터(Protein Nutrition and Flavoring Technology Center) 의 리쿠(Li Ku) 총괄 관리자는 "이 두 가지 신제품 출시는 발효 기술과 첨단 효소 가수분해 분야에서 엔젤 이스트가 지속적으로 이뤄온 진전을 보여준다"며 "당사는 높은 겔화력과 높은 류신 함량을 갖춘 기능성 효모 단백질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육가공 제품, 스포츠 영양, 고령층 영양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는 단백질을 매일 더 편리하고 즐겁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두를 위한 고품질 단백질 실현 위해 글로벌 입지 확대 가속 엔젤 이스트는 글로벌 효모 단백질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장 건강과 스포츠 영양 관련 응용 연구를 위해 국제 연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4월에 제2회 국제 효모 단백질 과학기술 심포지엄(Second International Symposium on Yeast Protein Science and Technology)을 개최하고, 산업 백서를 발표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식 공유를 촉진할 계획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지난해 11월 이창 바이양 생명공학 단지(Yichang Baiyang Biotechnology Park)에 신규 효모 단백질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연간 1만 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추가했다.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젤 이스트는 이미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엔젤 이스트는 시장 개발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를 발표했다. 엔젤 이스트 국제사업센터 효모단백질사업부(Yeast Protein Division)의 조 창(Jo Chang) 책임자는 "커피 위에 올리는 폼(foam)이 '단백질 부스트'가 되는 순간, 우리는 진정으로 건강한 영양 섭취의 문턱을 낮춘 것"이라며 "2026년 1월 스타벅스 인디아(Starbucks India)는 현지 영양 브랜드 슈퍼유(SuperYou)와 협력해 엔젤 이스트의 AngeoPro 효모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프로틴 콜드폼을 출시했다. 이 혁신적인 '프로틴 폼'은 콜드 브루, 아이스 아메리카노, 프라푸치노 같은 음료에 맞춤형 토핑으로 제공되며, 소비자는 1회 제공량당 단백질 11g에서 18g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젤 이스트는 앞으로도 효모 단백질 분야에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젤 이스트는 글로벌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소비자에게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영양 선택지를 제공하고, 글로벌 식품 산업이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며 포용적인 미래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Quality Protein No Longer a Luxury? Angel Yeast Shows How at FIC 2026

2026.03.22 01:10글로벌뉴스

외신이 바라본 'BTS: 아리랑'..."세기의 컴백, 흔치 않은 영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끝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두고 외신들이 '세기의 컴백', 'BTS에게만 주어지는 흔치 않은 영예'와 같은 평가를 내놨다. 'K팝 황제'의 귀환이라며 공연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무대는 21일 오후 9시에 종료됐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공연을 두고 CNN은 “BTS 컴백 공연을 보기 위해 팬들은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며 “오스카 시상식 등을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이 공연의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공연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혜진 리 USC 저널리즘 스쿨 부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BTS 멤버들이 솔로 활동에 집중해 왔던 만큼, 이번 완전체 컴백은 세기의 컴백”이라고 치켜세웠다. 헐리우드리포터는 “광화문에 모인 모든 팬들은 BTS 컴백을 위해 단장한 광화문의 열기에 빠져들었다”며 “현장 사운드는 인상적이었고, 멤버 목소리는 광장 전체에 울려퍼졌다. 궁궐은 역동적인 영상으로 빛났고, 이는 무대 공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평했다. BBC는 “2만 2000명 관람객은 소규모 공식 관람석에 입장해 공연을 관람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외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콘서트를 관람한다”며 “올해 최대 이벤트로 꼽힐 만한 BTS 공연을 보기 위해 팬들이 한국의 역사적인 중심지 광화문에 모여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무대는 K-컬처의 성공을 상징하는 BTS에게만 주어지는 흔치 않은 영예”라고 짚었다.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BTS가 일으킬 경제적 가치도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BTS 컴백은 한국 내수가 불안정한 시기에 보기 드문 연말연시 수준의 소비 급증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광화문 공연 하나만으로 서울에 약 1억 7700만 달러(약 256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BTS는 이날 광화문 공연을 마치고 오는 4월 고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약 80회 월드투어가 예정됐다. BBC는 이를 두고 “팬들은 다음 달 시작되는 월드투어 내내 BTS를 따라다닐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점쳤다. BTS 공연 생중계권을 독점한 넷플릭스가 입을 수혜도 다뤘다. BBC는 “넷플릭스는 BTS와의 계약을 통해 공연 생중계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온 넷플릭스에 이번 계약은 마케팅 측면에서 큰 성공”이라고 평했다.

2026.03.21 22:58홍지후 기자

다시 돌아온 '데이빗 데이'...틸론, 다음달 8일 마곡서 개최

클라우드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이 AI 시대의 새로운 업무 환경과 기술 전략을 공유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2026 DAVEIT DAY(데이빗 데이)'를 다음달 8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Beyond DX to AI Native – The Intelligent Work Ecosystem by Tilon'을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업무 환경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틸론의 기술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DAVEIT DAY'는 틸론이 매년 개최하는 이 회사 대표 기술 컨퍼런스다. 자사의 핵심 기술과 플랫폼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이 직면한 IT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직접 구축·운영할 수 있는 소버린 AI 전략과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프레임워크 환경을 핵심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픈스택(OpenStack) 기반의 새로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Dstation Xtack'을 핵심 기술로 소개한다. '엑스택(Xtack)'은 CPU·메모리·네트워크 뿐 아니라 GPU 자원까지 포함한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할해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한 VDI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AI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하면서도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구조는 조직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AI 환경을 구축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조직별 요구에 맞는 AI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Xtack'이 제공하는 인프라 기반 위에서 틸론의 AI 플랫폼과 서비스가 함께 운영된다. 즉 ▲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터널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iStation ▲GPU를 효율적으로 분할 및 용해 AI 연구와 개발 환경을 통합 제공하는 Tstation ▲개인이나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AI 서비스로 자산화하는 TheOtherTown 등 틸론의 기술과 플랫폼도 함께 공개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AI 툴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업무 환경 전체를 어떻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DAVEIT DAY는 틸론이 가상화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에서 서비스 확장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AI Native 기반 업무 환경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표는"소버린 AI와 AI 개발 프레임워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발표와 시연을 진행하며,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AI 기반 업무 환경 구축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제공한다.

2026.03.21 21:11방은주 기자

"잊혀지지 않을까" 고민하는 BTS...신곡 떼창 답하는 아미

서울 광화문광장에 4년 만에 멤버가 모두 모여 공연과 넷플릭스 생중계로 컴백을 알린 BTS. 7명의 멤버들은 전과 같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팬덤 아미를 다시 만난 기쁨과 두려움도 거침없이 토로했다. 제이홉은 “잊혀지지 않을까, 기억해주실까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 고민을 통해 이렇게 다시 서게 됐다”고 했다. 슈가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고, 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아직도 확실할 수 없고 불안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저희 감정, 저희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어갔다. 공연 연습으로 부상을 입은 RM은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아티스트로 남아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스스로의 목소리에 좀더 귀 기울여 보고 불안이나 방황까지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것이 방탄 앨범 속에 들어 있다”고 털어놨다. 지민은 “저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항상 두렵고 그렇지만 이번 무대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처럼 '킵 스위밍(keep swimming)'하면 언젠가 해답을 찾이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앨범에 대한, 컴백 과정의 이야기가 끝난 뒤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이 울려 퍼졌다. 전날 오후 1시 음원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신곡이지만, 관객석을 차지한 아미들은 하루 만에 신곡을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글로벌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 국가에 생중계가 이뤄졌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이다. BTS는 한 시간의 컴백 공연 마지막 곡으로 '다이너마이트'를 꼽았다. 곡이 끝나자 팬덤의 앵콜 요청에 '소우주'로 화답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이 끝나고 넷플릭스 스트리밍에서는 BTS 컴백 준비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을 약 5분간 재생했다.

2026.03.21 21:08박수형 기자

광화문 수놓은 보랏빛 아리랑...BTS "We're back"

“안녕 서울, We're back.”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을 공개하며 광화문 공연에서 첫 인사다. 21일 오후 8시에 시작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은 BTS 멤버들이 경복궁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 월대로 이어지는 어도를 걸어 나오면서 시작됐다. 공연 첫 곡은 정규 5집 수록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가 꼽혔다. 공연 중 전통악기가 더해진 아리랑이 샘플링된 곡으로, 민요 아리랑이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지기도 했다. 현장에는 2만 2000여 관객이 자리했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팬들은 엄격한 안전 관리에 따라 움직였으며 해가 지자 일대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공연은 넷플릭스에서 실시간 중계도 이뤄졌다. 넷플릭스는 BTS의 컴백 공연을 190여개 국가에 동시 송출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 라이브 이벤트며 음악 공연이다. 컴백 무대 총연출은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맡았다. 이어 '훌리건', '2.0' 곡을 연이어 선보인 뒤 팬덤 아미를 마주한 BTS는 팀 구호를 외친 뒤 “4년 만에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방탄소년단입니다”고 다시 인사말을 전했다.

2026.03.21 20:34박수형 기자

"아침부터 줄섰다"...BTS 컴백에 광화문 몰려든 글로벌 아미

“오전 10시부터 와서 기다렸어요. 표를 못 구해서 좋은 자리 찜하려고요” 21일 오후 2시 광화문. 이탈리아 관람객 쟈다는 “어제 나온 '아리랑(ARIRANG)' 앨범이 좋아서 오늘 공연이 무척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BTS(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은 한나절 뒤인 오후 8시 시작이지만, 3년 9개월 만 완전체 복귀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이곳은 벌써 팬들로 붐볐다. 광장은 BTS 신곡이 크게 틀어진 광장은 관람객의 웃음소리,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가 한데 어우러졌다.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선 BTS 새로운 앨범 '아리랑' 타이틀 곡 'SWIM(스윔)'을 포함한 수록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공식 관람석은 무대 정면으로 2만 2000석이 마련됐지만, 광화문 우측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주한미국대사관, KT WEST빌딩, 교보생명 본사 등지에도 별도의 관람 구역이 마련돼 입장권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무대 뒤쪽 구역엔 대형 스크린도 설치됐다. 쟈다는 “공연장 안에 못 들어가서 BTS를 보기보다는 다른 팬들과 함께 새로 나온 노래를 즐기려고 여길 찾았다”며 “넷플릭스를 틀어 공연을 동시에 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공연을 190여 개 국가에 생중계한다. 네팔에서 온 바샤도 “괜찮은 자리를 찜하려고 오후 1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다”며 “어제 나온 노래 중 'SWIM'이 좋아서 저녁에 그 노래가 크게 울려 퍼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광화문 일대엔 2만 명 넘게 밀집했다. 오전 9시 대비 91.9%, 오전 11시 대비 20.8% 늘어난 규모다.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과 소방관, 공무원 등 1만 5000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경찰은 안전을 고려해 관람석 밖 구역엔 10만 명까지만 출입하도록 통제할 방침이다.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엔 안전 펜스가 설치됐으며, 광장 중심부로 들어가려면 금속탐지 게이트와 간단 검문을 통과해야 한다. BTS 팬덤이 대체로 여성인 점이 고려돼 신체, 소지품 검문은 대체로 여성 경찰이 진행했다. 교통 통제도 진행된다. 사직로는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세종대로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은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공연이 끝난 오후 10시부턴 세 역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한껏 들뜬 BTS 팬과 달리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광화문 근처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가야 한다는 고 씨는 “광화문 서쪽에서 역사박물관이 있는 동쪽까지 오는데 검문까지 포함해 30분 걸렸다”며 “나처럼 일이 있는 시민도 있는데 이렇게 미로처럼 다 막아 버리면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광화문을 점령한 BTS 무대는 이른바 '왕의 길'을 따라 펼쳐진다. 오후 8시 BTS는 경복궁 안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 월대를 거쳐 광장에 마련된 무대로 향할 예정이다. 'K-팝 제왕' BTS에 대한 관심은 광화문 밖에서도 뜨겁다. 지난 21일 오후 1시 공개된 'SWIM' 뮤직비디오와 '아리랑' 앨범은 공개 하루 만에 각각 약 3300만 시청수(유튜브 기준)와 약 40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2026.03.21 17:49홍지후 기자

영풍, 실적·재무·환경 리스크…고려아연 주총 변수 될까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의 경영 실적과 환경 이슈, 지배구조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풍의 경영 성과와 재무·환경 리스크가 주주 판단의 참고 요소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2025년 말 연결 기준 영풍의 충당부채는 3743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반출충당부채 2250억원, 토지정화충당부채 1185억원, 지하수정화충당부채 149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는 향후 정화와 처리 등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비용을 선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 오염 문제는 경영 실적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석포제련소는 폐수 무단 배출 등으로 당국에서 행정처분을 받았고 지난해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조업정지 58일 처분을 이행하면서 석포제련소의 연간 가동률이 45.9%로 떨어졌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가동률은 2022년 81.32%, 2023년 80.04%, 2024년 52.05%, 2025년 45.9%로 하락했다. 영풍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 1927억원, 영업손실 27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영업손실 884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 2조 9090억원, 영업손실 2597억원으로 3년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제련부문은 매출 1조 1493억원, 영업손실 265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고려아연 주총을 둘러싼 평가에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고려아연 의안분석보고서에서 최근 3년간 영풍의 매출 감소와 수익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풍·MBK 측이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경영 전략의 연속성과 전략사업 추진 과정의 실행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됐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노조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MBK·영풍의 경영권 확보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주환원과 회계 이슈를 둘러싼 지적도 나온다.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을 주당 5원으로 결정했다. 0.03주 주식배당과 자사주 소각 계획도 함께 발표했지만 일부 주주들은 현금배당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영풍에 대한 회계심사에 착수한 뒤 감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폐기물 처리 비용과 충당부채 반영의 적정성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 영풍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 주주인 KZ정밀(케이젯정밀)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ESG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 현물배당 근거 신설 등을 주주제안했다. 이에 대해 영풍 측은 특정 이해관계를 반영한 제안이라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고려아연 주총에서 단순한 지분 대결뿐 아니라, 경영 성과와 재무 건전성, 환경 리스크, 지배구조 개선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보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들 역시 누가 고려아연 중장기 기업가치를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는지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1 11:19류은주 기자

대한상의, 상속세 자료 논란 관련 임원 4명 해임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통상자원부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 임원 해임과 수사 의뢰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대한상의는 관련 조치를 이행하는 한편, 전문성 강화와 내부통제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쇄신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20일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배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예산 집행에 대한 산업부 감사 결과를 통보받고 "감사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요구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상속세 보도자료와 관련해 A전무이사와 담당 임원인 B본부장을 해임하기로 했다. APEC CEO 서밋 감사와 관련해서는 C추진단장을 의원면직 처리하고, 예산 집행 절차와 관련한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숙박비 횡령 미수 혐의를 받는 D실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속 조치를 마무리한 뒤 사임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성 강화, 사회적 책임 재정립, 조직문화 혁신을 3대 쇄신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사·연구 기능과 대외 발표 자료 검증을 총괄할 '경제연구총괄(가칭)' 직책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또 대한상의 연구기관인 SGI는 연구 기능을 강화한 별도 연구기관으로 개편하고, 자료 검증 시스템과 연구윤리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내부 평가 방식도 보도자료 건수 등 양적 기준 중심에서 질적 기준 중심으로 바꾸고, AI·빅데이터 교육과 외부 협업 확대 등으로 임직원 전문성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감사실을 컴플라이언스실로 확대 개편하고 준법감시팀을 신설해 내부통제와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의계약 관리와 입찰 심사 절차도 보다 엄격히 운영할 방침이다. 조직 개편도 병행한다. 경영지원부문은 상근부회장 직속 경영기획본부로 격상하고, 신임 본부장에는 김의구 경영지원부문장을 선임했다. 조사본부장 직무대행에는 최은락 인사팀장을, 신설되는 컴플라이언스실장에는 이강민 감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외협력팀은 커뮤니케이션실 산하로 이동하고, 신임 커뮤니케이션실장에는 황미정 플랫폼운영팀장이 선임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오는 31일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 내달 2일 대한상의 구성원 타운홀 미팅을 잇따라 열어 이번 쇄신안을 공유하고, 구성원들과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번 쇄신을 계기로 정책 전문성을 높이고 사회적 역할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기업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경제단체로서 대한상의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2026.03.21 10:49류은주 기자

[피지컬AI와 윤리] 의료로봇과 의료AI 사고시 책임은 누가

1. 대서양을 건넌 메스: 린드버그 수술에서 의료 AI 로봇 시대까지 현대 의학 정점이라 불리는 수술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등장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오랜 염원의 결실이다. 인간의 손이 떨리는 자리에서 로봇은 흔들리지 않으며, 인간의 눈이 놓치는 미세한 차이를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 연산을 통해 포착한다. 나아가 인간의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협소한 부위까지 로봇의 정밀한 기구는 거침없이 닿는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구한다는 꿈은 의료 로봇 역사에서 한 번도 식은 적이 없다. 최초 로봇 수술이 무엇이었는지는 연구자마다 견해가 갈린다. 대다수는 그 영예를 콰(Kwoh) 등에게 돌리는데, 이들은 퓨마 560(PUMA 560) 로봇 시스템을 이용해 정위적 뇌생검을 수행했다. 이후 데이비스(Davies) 등은 같은 계열의 시스템을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에 적용했으며, 이는 훗날 프로봇(PROBOT) 개발로 이어졌다(Lane, 2018). 이제 수술 로봇 또는 의료 로봇 기술은 다양한 외과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거리와 인간적 한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근원적 열망이 하나의 상징적 사건으로 결정화된 것이 바로 '린드버그 수술'이다. 린드버그(Charles Lindbergh)는 1927년 5월 '스피릿 오브 세인트루이스(Spirit of St. Louis)' 호를 타고 뉴욕을 출발해 파리에 도착함으로써 역사상 최초의 대서양 무착륙 단독 횡단 비행을 완수했다. 2001년 9월 7일, IRCAD/EITS의 자크 마레스코(Jacques Marescaux)와 뉴욕의 미셸 가니에(Michel Gagner)는 뉴욕 외과의 조작 콘솔과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의 수술 로봇을 제우스(ZEUS) 시스템으로 연결, 인류 최초의 원격 로봇 보조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했다(Marescaux, 2002). 이 수술은 이후 '린드버그 수술'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현재, Intuitive의 2025년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다빈치(da Vinci) 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은 약 315만 3천 건 수행되었으며, 이는 2024년의 약 268만 3천 건에 비해 약 18% 증가한 수치다(Intuitive Surgical, 2026). 수술 영역의 로봇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능동형(active), 반능동형(semi-active), 그리고 마스터-슬레이브형(master-seval, 원격조작형/teleoperated)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능동형 시스템은 사전 설정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구동 방식이며 프로봇(PROBOT)이 대표적 예다. 반능동형 시스템은 외과의가 직접 기구를 조작하되, 로봇이 사전 설정된 안전 경계 내에서 움직임을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반면, 다빈치(da Vinci®)와 제우스(ZEUS)는 대표적인 마스터-슬레이브형 시스템으로, 외과의가 콘솔에서 조작하면 그 움직임이 로봇 팔과 수술 기구에 원격으로 전달되어 체내에서 재현된다(Lane, 2018). 그런데 바로 여기서 불편한 질문이 시작된다. 마스터-슬레이브 시스템은 외과의의 조작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정의되지만, 실제 수술 현장에서 의사는 알고리즘의 권고를 얼마나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있는가? 또한 능동형 시스템이 사전 프로그램된 경로를 따라 절개할 때, 그 경로를 '설계'한 자와 그 경로를 '허가'한 자와 그 경로를 '신뢰'한 자 사이의 책임은 어떻게 나뉘는가? 기술의 유형이 정밀해질수록 책임의 경계는 오히려 흐릿해진다. 2025년 한 해에만 315만 건을 넘어선 다빈치 수술 시대에, 우리는 기계의 해부도는 갖추었지만 책임의 해부도는 아직 그리지 못했다. 2. 비인칭적(Impersonal) 칼날과 인칭적(Personal) 책임 로봇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정밀함이다. 그러나 바로 그 정밀성 때문에 역설이 발생한다. 기계는 더 정교해지는데 책임의 소재는 오히려 더 불분명해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로봇 수술 역할은 급속히 확대되어 왔으며, 널리 채택된 다빈치 수술 시스템의 임상적 결과는 비교적 잘 보고되어 왔다. 반면, 그 이상 사례와 기기 안전성에 대한 대규모 평가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미국 FDA의 제조사 및 사용자 기기 경험 데이터베이스(MAUDE)는 의료기기 플랫폼 전반의 이상 사례와 고장을 특성화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시에와 황(Hsieh & Huang)은 2015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다빈치 수술 시스템 관련 MAUDE 보고를 검토했으며, 같은 기간 수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 1590만 건의 수술 가운데 6만6651건의 이상 사례 보고를 확인했다. 보고율은 수술 10만 건당 420.1건이었고, 그중 상해 55.2건, 사망 3.1건, 수술 전환 21.8건, 시술 중단 2.1건이 포함되었다(Hsieh & Huang, 2026). 이러한 결과는 로봇 수술이 임상 실무에 더욱 깊이 통합되어 가는 현실에서, 플랫폼별 안전성 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전향적 등록자료 기반 점검 및 감시 체계의 구축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이상 사례의 상당수는 기기 결함과 인간 운용자의 판단 착오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오작동은 비인칭적 알고리즘에서 발원하지만, 그 피해는 지극히 인칭적인 한 인간의 몸과 삶에 귀결된다. 그렇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집도의인가, 병원인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가, 의료기기 제조사인가, 아니면 해당 알고리즘을 심사·승인하고 제도화한 국가인가?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전진했지만, 책임의 언어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칼날은 비인칭적이되, 그 칼날이 야기한 상처에 응답해야 할 책임은 끝내 인칭적일 수밖에 없다. 3. 정명(正名)의 요청-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책임도 바르지 않다 이 문제는 과실 판단의 문제에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인간이 생명과 고통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공적으로 감당할 것인가에 관한 질문이며, 그 질문의 출발점은 언제나 '이름'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공자의 제자 자로가 '위나라 임금이 선생을 등용해 정치를 맡긴다면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반드시 이름을 바로잡겠다(必也正名乎)'라고 답하였다. 이어 공자는 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순조롭지 못하고, 말이 순조롭지 못하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악이 흥하지 못하고, 예악이 흥하지 않으면 형벌이 바르게 시행되지 않으며, 형벌이 바르게 시행되지 않으면 백성이 손발을 둘 바를 알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논어 '자로' 3장). 오늘날 의료 AI를 둘러싼 논쟁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수술 로봇, AI 의료기기가 '보조 도구'인지, '판단 주체'인지, '책임 분산 장치'인지, '자율적 행위자'인지,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인지, '대리 집도자'인지, '알고리즘적 공동 시술자'인지, 아니면 단순 '정밀 기계 장치'인지 그 이름부터 명확히 하지 못한다면, 책임의 귀속 역시 끝내 흐려질 수밖에 없다. 정교하게 작동하는 것과 그 작동의 결과에 응답할 수 있는 것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존재론적 간극이 있다. 알고리즘은 오류를 일으킬 수 있지만 책임을 질 수 없고, 의사는 책임을 져야 하지만 알고리즘의 내부 논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 속에 놓일 수 있다. 이름이 불분명한 곳에서 책임은 안개처럼 흩어진다. 4. 드워킨의 원칙의 문제-규칙이 침묵하는 자리에서 법은 무엇으로 말하는가 로널드 드워킨(Ronald Dworkin)의 법철학은 이 지점에서 중요한 길잡이가 된다. 드워킨은 법을 단지 정해진 규칙들의 집합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원칙의 문제(A Matter of Principle,1985)'에서 법적 해석이 규칙 적용을 넘어 공동체의 정치적 도덕성과 일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에게 법은 중립적 기술이 아니라 공동체가 자신의 도덕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언어였다. 드워킨이 말한 정치적 도덕성의 핵심은 국가가 모든 시민을 동등한 배려와 존중의 대상으로 대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그것은 제도가 특정 집단의 이해를 다른 집단의 이해보다 구조적으로 우선시할 때, 그 제도는 정치적 도덕성에 반한다는 구체적 판단 기준이다. 이 기준을 의료 AI에 적용하면, 불편한 질문이 즉각 제기된다. 알고리즘의 편향 문제는 추상적 우려가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이미 실증된 현실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질병을 예측하며, 초기 단계를 탐지하고, 조기 개입이 필요한 환자를 찾아내는 잠재력을 지닌다. 그러나 디지털 격차와 의료 서비스의 불평등은 역사적으로 소외된 집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일부 집단은 디지털 데이터셋에서 충분히, 또는 정확하게 대표되지 않거나 낮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온 탓에, 그 결핍의 흔적이 데이터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러한 데이터가 알고리즘 학습에 사용될 때, 또는 연구 설계, 데이터 처리, 모델 개발, 테스트, 구현, 사후 임상 적용 등 어느 단계에서든 사용될 때, AI 편향은 발생할 수 있다. 훈련 데이터에서 기본적인 인구 통계 정보조차 대표성이 결여된 모델은 편향된 결과를 산출하여 기존의 건강 불평등을 악화시킨다. 가령 AI 알고리즘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식별하여 질병의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조기 개입을 가능하게 하지만, AI 편향은 알고리즘의 개발, 검증, 평가 등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다. 편향된 알고리즘은 나이, 성별, 인종 또는 민족,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의료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킨다(Mihan et al., 2024). 공중보건 AI 모델의 상당수는 도시 병원과 고소득 국가의 데이터에서 도출되어, 문화적·언어적·유전적·환경적 다양성이 반영되지 않은 저소득 국가 및 소외 집단의 환자를 체계적으로 과소 진단하거나 오분류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수술 로봇 역시 예외가 아니다. 훈련 데이터에 특정 체형, 해부학적 변이, 인종별 신체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경우, 알고리즘의 절제 경로 권고는 특정 집단의 환자에게 더 높은 위험을 부과할 수 있다. 이처럼 편향된 알고리즘이 임상 현장에서 특정 환자 집단에게 구조적으로 낮은 수준의 의료 판단을 제공할 때, 그 시스템을 승인하고 운용하는 국가와 제도는 과연 모든 환자를 동등하게 배려하고 있는가. 드워킨의 언어로 말하자면, 이것은 정책적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정치적 도덕성이 시험받는 원칙의 문제이다. 5. 드워킨의 원칙이 규칙의 공백을 메울 때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의료 로봇과 수술 AI의 오판은 드워킨적 의미에서의 '어려운 문제(hard case)'의 전형이다. 기존 법률은 제조물 책임, 의료 과실, 설명 의무, 사용자 주의의무 등을 개별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 규칙들을 기계적으로 대입하는 순간 책임은 분산되고 희석된다. 자율 시스템이 개입된 오판에서 어떤 단일 행위자도 전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상태, 이른바 '책임의 공백'이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기술 기업은 '의사는 참고만 하도록 되어 있었다'고 말하고, 의사는 '고도화된 시스템의 추천을 신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병원은 '공인된 제품이었다'고 항변한다. 규칙 중심의 사고는 이 책임의 고리를 잘게 잘라 흩어버린다. 그러나 원칙 중심의 해석은 그 분절된 조각들을 다시 하나의 도덕적 서사로 묶는다. 의료 AI의 오판 앞에서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마지막으로 버튼을 누른 사람이 누구인가'가 만이 아니다. 그런 질문은 책임의 표면만 훑을 뿐, 사태의 윤리적·법적 핵심에는 닿지 못한다. 더 본질적인 물음은 세 가지다. 첫째, 이 의료 공동체는 환자를 단지 데이터의 입력값이나 위험 관리의 대상으로 다룬 것이 아니라, 동등한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 할 한 사람으로 대했는가. 둘째, 기술을 도입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위험에 대하여, 검증과 설명, 감독과 이의 제기 및 구제의 절차를 성실하게 마련했는가. 셋째, 실패가 현실이 되었을 때, 피해자가 그 원인과 경위를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진실에 접근하고, 자신의 손해와 불안을 사회적으로 회복할 기회를 보장받는가. 이 물음들은 규칙의 적용만으로는 끝내 답해질 수 없다. 규칙은 책임의 형식과 절차를 정할 수는 있어도, 우리가 끝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말해 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지점에서 원칙이 요청된다. 원칙은 누가 잘못했는지를 기계적으로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어떤 공동체가 인간의 존엄과 신뢰, 공정성을 어떻게 떠받치고 있는지를 묻는 기준이다. 그러므로 의료 AI의 실패를 판단하는 일은 어떤 개인의 행위를 사후적으로 지목하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된다. 그것은 기술을 둘러싼 제도와 실천 전체가 과연 정의로운 방식으로 조직되어 있었는지를 성찰하는 일이어야 한다. 법이 분명한 답을 내리지 못하는 자리에서조차 원칙이 먼저 말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침묵하는 규칙의 빈틈을 메우는 것은 결국,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공동체의 윤리이기 때문이다. 6. 결론: 드워킨의 정치적 도덕성-책임은 왜 개인을 넘어 제도로 가야 하는가 이 글이 제기한 핵심 문제는 의료 AI의 오판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에 있었다. 그러나 이 질문은 집도의, 병원, 개발사, 제조사, 승인기관 가운데 한 주체를 지목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히 답이 될 수 없다. 의료 AI의 실패는 대개 개인의 단독 과실이 아니라 기술의 설계, 도입, 승인, 운영, 감독, 구제 절차가 얽힌 '제도적 구조'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임 역시 개인을 넘어, 그러한 위험을 가능하게 하고 배분한 제도로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드워킨은 법과 정치를 정치적 도덕성의 문제로 이해했다. 국가는 시민을 동등한 배려와 존중의 대상으로 대해야 하며, 제도는 그 원칙을 실제로 구현해야 한다. 이 관점에서 의료 AI의 책임 문제는 의료사고의 사후 처리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한 사회가 첨단기술의 위험을 어떤 기준 아래 통제하고, 그 위험과 손실을 누구에게 집중시키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다. 실제로 의료 알고리즘이 특정 인종 집단의 위험을 구조적으로 낮게 평가해 치료 자원의 배분을 왜곡한 사례는(Obermeyer et al., 2019) 기술이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라 기존의 불평등을 재생산할 수 있는 제도적 매개임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책임을 오직 개인 의료진에게만 돌리는 것은 구조적 실패를 '은폐'하는 일이다. 더욱이 현행 법과 규제는 의료 AI의 책임 구조를 충분히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다. 자율학습형 시스템의 책임 귀속, 사후 모니터링, 설명가능성, 피해구제 절차 등은 여전히 불완전하다. 그 결과 오판이 발생했을 때 환자에게 과도한 입증 부담이 전가되기 쉽다. 따라서 정치적 도덕성은 제도에 최소한 세 가지를 요구한다. 첫째, AI가 어디까지 보조 수단이며 어디서부터 실질적 판단 권한을 가지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 둘째, 인간 의료진에게 최종 책임을 부과한다면,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투명성과 검증 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 셋째, 피해 발생 시 환자가 진실에 접근하고 실질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기술 규제가 아니라, 시민을 동등한 존엄의 주체로 대하겠다는 공적 약속의 표현이다. 결국 의료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누가 잘못했는가'만을 묻는 체계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실패가 발생했을 때 진실이 은폐되지 않고, 피해가 신속히 회복되며, 동일한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문화를 함께 바꾸는 책임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책임을 지나치게 개인화하면 구조가 숨고, 지나치게 구조화하면 개인의 윤리가 사라진다.' 그러므로 미래의 책임 법리는 '개인과 제도, 행위와 구조를 아우르는 이중적 설계'를 요청한다. 의료 AI의 오판은 기계적 오류로 축소될 사안이 아니라, 인간 공동체가 생명의 영역에서 책임을 어떠한 원리 아래 조직하고 분배할 것인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으로 봐야한다. 이 물음 앞에서 법은 더욱 치밀해져야 하고, 정치는 더욱 도덕적이어야 하며, 의학은 다시 인간을 중심에 두는 본연의 책무를 회복해야 한다. ◆ 필자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는.... ▲약력 ·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 방문학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어린이철학교육전공 교수 ·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주요 경력 및 사회공헌 · 현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현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 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 · 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주요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3회 선정 ―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2019, 공역),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역서) ▲주요 저서 · 『도덕적 AI와 인간 정서』(2025) · 『BCI와 AI 윤리』(2025)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2025) ·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2024) ·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 『도덕지능 수업』(2023) ·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2020) ▲연구 및 전문 분야 · 도덕·윤리교육, 신경윤리 기반 도덕교육

2026.03.21 10:37박형빈 컬럼니스트

끊김 없는 'BTS 생중계' 비결은 AWS 클라우드 인프라

넷플릭스가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콘서트 글로벌 생중계를 앞둔 가운데 전 세계 구독자 동시 접속 지원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공연 생중계 핵심은 콘텐츠가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 기술이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약 3억 명 구독자 대상으로 공연 실시간 중계를 앞뒀다. 이번 글로벌 생중계 핵심 기술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인프라다. AWS 기술이 공연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가공해 전 세계 구독자에게 전송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시청자가 동시에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축이다. AWS는 촹영 원본 영상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부터 진행한다. 현장에서 촬영된 원본 영상은 화질이 매우 높고 데이터 용량도 커서 이를 그대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보내기에는 부담이 크다. 인터넷 환경이 좋은 사람도 있지만, 느린 와이파이나 모바일 데이터로 보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AWS는 'AWS 미디어커넥트'로 이를 해결한다. 미디어커넥트는 방송 현장에서 생성된 고화질 영상을 클라우드로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관리형 전송 서비스다. BTS 공연장에서 촬영된 원본 영상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클라우드까지 옮기는 역할을 한다. 일반 인터넷망은 트래픽 상황에 따라 지연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미디어커넥트는 전용 네트워크 경로와 이중화 구조를 활용해 영상 신호를 끊김 없이 전달한다. 경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경로로 즉시 전환되는 방식이 적용돼, 대규모 라이브 방송에서도 안정적인 전송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원본 영상을 처음으로 받는 인프라는 'AWS 미디어'다. 이 서비스는 대용량 원본 영상을 여러 해상도와 비트레이트로 변환하는 '실시간 인코딩'을 진행한다. 4K TV용 초고화질 영상부터 스마트폰 시청에 적합한 중간 화질, 저속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재생 가능한 저화질까지 여러 버전을 동시에 생성하는 식이다. 여러 버전으로 변환된 영상은 시청자에게 전달되기 위해 다시 한번 가공 과정을 거친다. 약 2초 단위 데이터 조각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전달되는 패키징이 이뤄진다. 이후 해당 데이터는 넷플릭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오픈 커넥트'를 통해 전 세계로 분산 전송된다. 오픈 커넥트는 전 세계 6천여 개 거점에 분산된 서버 기반으로 시청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영상을 전달한다. 이에 재생 중 네트워크 상태가 변하더라도 화질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끊김을 최소화할 수 있다.

2026.03.21 08:54김미정 기자

"티켓 없어도 이미 모두가 축제"…BTS로 물든 서울의 밤

“BTS 티켓은 못 구했어도 오늘 밤 미디어아트랑 드론쇼는 꼭 볼 거예요” BTS 신보 '아리랑(ARIRANG)'이 발매된 20일 저녁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약 6도의 쌀쌀한 날씨임에도 팬들은 숭례문에서 펼쳐지는 BTS 미디어아트를 보기 위해 줄지어 기다렸다. 현장 직원은 “오늘 초기 타임은 다 매진됐다”며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토모코는 “내일은 티켓을 못 구해 공연장 안은 못 들어가서 아쉽다”면서도 “오후 2시에 광화문에 가서 밖에서라도 공연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7시, 민속요 '아리랑' 선율과 함께 BTS가 담긴 미디어 파사드가 5분간 펼쳐졌다. 이벤트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광화문 광장도 BTS가 내뿜는 빛으로 빛났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광화문 광장 주변 빌딩 옥외 전광판엔 BTS 컴백 영상 콘텐츠가 송출된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세종문화회관 BTS 조형물 앞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가족, 지인과 영상통화를 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필리핀 관광객 폴라와 앤젤은 “BTS 공연 티켓을 어렵게 구했고, 미리 장소를 살펴보기 위해 오늘 광화문을 찾았다”며 “광화문 주위 호텔은 3성급도 3박에 160만원 정도해 성북구 근처에 숙소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BTS 완전체가 모이는 만큼 내일은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는 파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얀마 관람객 에인은 “내일 표는 못샀지만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 오늘 광화문에 나왔다”며 “내일은 오전 10시에 와서 좋은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뚝섬 한강공원에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5분간 드론쇼가 펼쳐졌으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오는 22일까지 '러브 송 라운지'가 조성된다. 이 공간엔 포토존과 체험형 콘텐츠, 버스킹 무대가 마련됐다. 이어 다음 달 6~12일 DDP 전시1관엔 'DDP 아미마당'이 조성된다.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지는 BTS '아리랑' 컴백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국에 생중계된다. 이날 오후 9시부터 행사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세종대로는 전면 통제된다. 사직로는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광화문역은 오후2시부터, 시청역과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공연장 주변으로 교보생명빌딩, 청계광장 화장실, 이동식 화장실 등 총 2551기가 마련돼며, QR코드와 포털 지도연계 서비스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엔 구조대원 등 인력 800여 명과 구급차 등 장비 100여 대도 배치된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광화문 광장 일대엔 금속탐지 게이트 31곳이 설치되며, 테러 대비를 위한 고공관측차량 등 장비 5400여 점이 현장에 배치된다. 티켓 소유자만 입장 가능한 관람석은 백팩보다 큰 가방, 음식물, 카메라, 태블릿 PC 등은 반입이 안되고, 스마트폰과 500mL 이하 생수, 응원봉, 작은 손가방 등은 반입 가능하다.

2026.03.20 23:05홍지후 기자

[카드뉴스] AI가 코드를 짜는 시대, 진짜 문제는 사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가 코드를 척척 만들어내는 시대가 됐다는 건 다들 아실 텐데요. 사실 진짜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이에요. 예전엔 개발자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한 줄씩 직접 만들었다면, 지금은 AI한테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주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착각하기 쉬운 게 있어요. 빠르게 만들었으니 문제 해결 끝? 전혀 아니에요. AI가 만든 프로그램이 안전한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게 훨씬 더 어렵다는 게 진짜 함정이랍니다. 마치 로봇이 숙제를 대신 해줘도, 선생님한테 제출하기 전에 내가 다 확인해야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지금 업계가 가장 힘들어하는 병목 지점이 뭐냐면요, 바로 숙련된 기술자 부족이에요. 실제로 5점 만점에 4.5점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는데, 전기 부족(4.2점)이나 컴퓨터 칩 부족(3.8점)보다도 훨씬 더 절실한 상황이에요. AI가 만든 걸 검사하고, 문제없는지 확인하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너무 부족하거든요. 개발자의 역할 자체가 완전히 바뀐 거예요. 과거에 코드를 직접 한 줄씩 작성하던 요리사였다면, 지금은 로봇 요리사를 감독하는 역할로 전환됐고, 미래엔 더욱 관리자 역할이 중요해질 거예요. 결국 코드를 빨리 만드는 건 AI가 해결했지만, 그걸 믿고 쓸 수 있게 만드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는 거죠. 그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I 도구를 잘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결과물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검증 능력이 필수가 됐어요. 안전성 확인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된 거죠. AI 시대에 정말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신뢰와 책임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앞으로도 AMEET이 복잡한 기술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c09181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0 21:00AMEET

서울 도심 걷는 BTS, 광화문 일대 옥외광고 삼켰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7시부터 21일 자정까지 광화문광장 주변 건물 대형 옥외 전광판 10곳에서 BTS(방탄소년단) 컴백 관련 영상과 환영 메시지를 송출한다. 영상공개 이벤트로 광화문 일대를 하나의 콘서트장으로 조성해 서울시민과 글로벌 팬의 기내감을 높이고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약 2분 분량의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THE CITY ARIRANG SEOUL)' 영상은 멤버들이 서울 도심 주요 명소를 초롱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걸음은 낮에서 밤까지 숭례문에서 출발해 광화문 방향으로 이어진다. 서울 전역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해 선보인다. 영상은 해치마당 미디어월, 아뜰리에 광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T스퀘어, 세광빌딩, 다정빌딩, 일민미술관, 코리아나호텔, 동아일보, 서울신문 등 10개 화면에서 시간당 3회(5분, 25분, 45분), 20분 간격으로 송출된다.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과 아뜰리에 광화, 대한미국역사박물관 등 3개 공공플랫폼은 실루엣 중심 그래픽영상을 송출한다. 나머지 7개 전광판은 실사 영상을 매체별 특성을 반영해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20일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총 15회, 21일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총 48회 운영된다. 공연 전후 30분인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전체 송출을 일시 중단한다. BTS 컴백 관련 영상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로 된 환영 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을 환영합니다(Welcome back BTS at Gwanghwamun Square in Seoul)'를 함께 송출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공연을 넘어 서울의 밤을 K컬처와 도시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서울을 찾는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전하겠다”며 “방탄소년단 컴백쇼가 공연을 넘어 서울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6.03.20 20:55박수형 기자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 라비스•스제르보스키 감독 아카데미상 수상작 '진주눈물을 흘리는 소녀' 전 세계 공개

몬트리올 듀오의 잊을 수 없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NFB.ca 통해 글로벌 스트리밍 몬트리올 , 2026년 3월 20일 /PRNewswire/ --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National Film Board of Canada•NFB)가 크리스 라비스(Chris Lavis)와 마치엑 스제르보스키(Maciek Szczerbowski)가 제작한 아카데미상 수상작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진주눈물을 흘리는 소녀(The Girl Who Cried Pearls)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Still from the film The Girl Who Cried Pearls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Best Animated Short Film)을 수상한 이 작품은 몬트리올을 배경으로 제작된 잊을 수 없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배우 콜므 포어(Colm Feore)가 내레이션을 맡은 영어 버전이 현재 NFB.ca와 모든 NFB 앱을 통해 전 세계로 무료로 스트리밍되고 있다. 단, 프랑스 및 해외 영토, 독일, 스페인, 안도라는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된다. 작품 개요 크리스 라비스와 마치엑 스제르보스키가 제작한 진주눈물을 흘리는 소녀(상영 시간: 17분 37초)제작: 줄리 로이(Julie Roy), 마크 베트랑(Marc Bertrand), 크리스틴 노엘(Christine Noël)보도 자료: mediaspace.nfb.ca/epk/the-girl-who-cried-pearls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담은 진주눈물을 흘리는 소녀는 슬픔에 짓눌린 소녀와 그녀를 사랑하는 소년, 그리고 탐욕이 어떻게 선한 마음을 사악한 행동으로 이끄는지를 정교하게 그린 우화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애니메이션 듀오가 레드 카펫을 밟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2007년 단편 영화 마담 투틀리-푸틀리(Madame Tutli-Putli)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처음 오르며 NFB와 20년에 걸친 화려한 협업의 서막을 열었다. 이 영화는 패트릭 왓슨(Patrick Watson)이 음악을, 브리짓 헨리(Brigitte Henry)가 예술 감독을 맡는 등 화려한 제작진을 자랑한다. 사운드 디자인은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의 영화 컨택트(Arrival)로 2017년 아카데미 음향편집상(Oscar for Sound Editing)을 수상한 실뱅 벨마르(Sylvain Bellemare)의 팀에 참여했던 올리비에 칼베르(Olivier Calvert)가 맡았다. NFB와 오스카보도 자료: mediaspace.nfb.ca/oscars NFB가 제작 및 공동 제작한 작품은 총 12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하고 79차례 후보에 올랐다. NFB는 198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카데미 공로상(Honorary Academy Award)을 수상했다. 소식 받아보기 온라인 상영실: nfb.caNFB 페이스북 | NFB X | NFB 인스타그램 | NFB 블로그 | NFB 유튜브 | NFB 비메오큐레이터의 관점 | 감독 노트 NFB 소개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38011/National_Film_Board_of_Canada_National_Film_Board_of_Canada_bri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38013/National_Film_Board_of_Canada_National_Film_Board_of_Canada_brin.jpg?p=medium600

2026.03.20 18:10글로벌뉴스

[써보고서] 덜어낸 것은 가격뿐…완성도 높인 '아이폰17e'

아이폰은 비싸다는 인식이 오랫동안 굳어져 왔다. 아이폰17e는 그 단단한 공식을 조용히 흔든다. 가격을 덜어냈지만 비워진 자리는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17e는 처음부터 분명한 방향을 가진 제품이다. 많은 사용자가 실제로 자주 쓰는 요소를 중심으로 다시 짠 현실형 아이폰에 가깝다. 직접 만져보고 써보니 이 제품의 성격은 더욱 선명해진다. 최신 A19 칩, 256GB 기본 저장용량, 새롭게 강조된 AI 경험까지 담았다. 동시에 어디까지나 타협과 선택 위에 서 있는 제품이라는 점도 분명했다. 처음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후면이다. 48MP 단일 카메라 구성이 적용되면서 후면부가 훨씬 깔끔해졌고, 이른바 '카툭튀'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책상 위에 올려두었을 때 덜 흔들리고, 손으로 쥐었을 때도 후면 디자인이 한결 정돈돼 보인다. 화려하게 과시하기보다는 오래 써도 질리지 않을 쪽에 가깝다. 매트 질감 후면 마감도 지문이 덜 도드라져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디스플레이를 켜고 이것저것 실행해보면, 이 제품이 단순히 가격을 낮춘 모델만은 아니라는 점을 금세 체감하게 된다. 앱 실행 속도나 화면 전환, 카메라 구동, 사진 편집, 멀티태스킹 등 기본적인 동작은 전반적으로 매끄럽다. A19 칩이 들어간 만큼 일상 사용에서 답답함을 느낄 만한 구간은 거의 없었다. 웹페이지를 넘기거나 사진을 확인하고, 여러 앱을 오가는 과정도 안정적이다. 고사양 게임을 돌릴 때도 프레임이 크게 흔들리는 느낌은 적었다. 애플이 이번 제품에서 특히 강조하는 지점은 AI 경험이다. 왼쪽 측면의 동작 버튼을 활용해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은 확실히 눈에 띈다. 길게 눌러 카메라를 켠 뒤 사물이나 장면을 비추고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직관적이다. 다만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대상을 또렷하게 비춰야 하고, 장면이 복잡하거나 피사체 인식이 애매하면 답변의 밀도도 기대보다 떨어질 때가 있다. 한두 번은 유용하지만 매번 정확하고 깊이 있는 답을 주는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 카메라도 인상적이다. 렌즈 수는 줄었지만 일상적인 촬영 환경에서 큰 부족함은 없었다. 48MP 퓨전 카메라는 낮에는 물론이고 역광이나 실내처럼 조건이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다. 특히 인물 촬영에서 편의성이 좋아졌다. 사람을 비추면 별도로 모드를 찾지 않아도 배경 흐림 효과가 자동으로 걸리는 식이라, 스마트폰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훨씬 쉽게 그럴듯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 톤도 인상적이다. 밝은 환경에서는 무난하고 역광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살려내는 느낌이 있다. 과장된 보정보다 담백한 색감을 보여준다. 무난하고 안정적인 결과물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린다. 충전 경험도 좋아졌다. 맥세이프가 더해지면서 충전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을 넘어, 카드지갑이나 충전기, 거치대 같은 액세서리 생태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가볍게 쓰는 날은 물론이고 촬영, 검색, 메신저, 스트리밍을 섞어 써도 하루를 버티는 데 큰 부담은 없었다. 칩과 모뎀, 운영체제 최적화가 실제 사용 시간으로 연결된다는 점도 느껴진다. 애플 측은 아이폰17e의 배터리 성능에 대해 칩과 통신 모뎀, 소프트웨어 전반의 최적화 결과라고 설명했다. A19 칩과 함께 새롭게 적용된 C1X 셀룰러 모뎀은 전작 대비 통신 속도를 최대 두 배까지 끌어올리면서도 전력 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iOS 기반 전력 관리까지 더해져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하루 일과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발열은 약점이다. AI 기능이나 모바일 게임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기기 온도가 금세 올라간다. 일반적인 영상 시청이나 웹서핑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고부하 작업이 이어지면 성능 대비 발열 관리가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99만원, 512GB 모델이 129만원이다. 256GB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을 감안하면 진입 가격 자체이 매력적이다. 아이폰11 안팎의 사용자에게는 성능, 화면, 저장공간, 충전 편의성까지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된다.

2026.03.20 15:53신영빈 기자

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노조 변수 부상…주주 판단 영향 주목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노동조합의 입장과 조직 안정성 문제가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에 대한 노조의 반대 입장, 홈플러스 사례를 둘러싼 고용 불안 우려 등이 주주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고려아연 노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성명서를 내고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확보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MBK와 영풍을 약탈적 투기자본이라고 규정하고 "고려아연은 홈플러스가 아니다"며 "MBK의 홈플러스 인수 이후 점포 폐점과 구조조정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이런 목소리는 홈플러스에서도 지속해 나온 바 있다. 홈플러스 노조도 MBK 체제에서 진행된 구조조정에 반대해 왔다. 노조에 따르면 회생 이후 1년 동안 약 3500명 인력 감축과 19개 점포 폐점이 이뤄졌으며, 회생계획안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는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참석해 MBK의 경영 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모펀드 경영 방식과 고용 안정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고려아연은 노사 관계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지난해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달성했다고 밝혔고, 최윤범 회장도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도 최근 보고서에서 제련 산업 특성상 산업 전문성과 지속가능 경영 역량, 중장기 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경영 역량이 기업가치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려아연이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해외 프로젝트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경영권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의사결정 지연과 조직 안정성 저하, 전략 방향 변경 등 실행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MBK에 대해서는 사모펀드 특성상 단기 재무성과 중심 운용 성향으로 인해 중장기 성장 전략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요소들이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조의 입장, 경영 연속성, 중장기 전략 실행 가능성 등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함께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앞두고 MBK의 기존 투자 사례와 고려아연의 노사 관계가 함께 부각되고 있다”며 “주주들 입장에서는 누가 기업가치를 보다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을지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0 14:57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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