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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GPUBASE' 최적화 검증 국산 DPU로 확대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 아크릴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최적화 기업 망고부스트와 AI 인프라 공동 검증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크릴의 GPU·NPU 클러스터 최적화 소프트웨어(SW) 'JONATHAN GPUBASE(GPUBASE)'는 글로벌 엔비디아 GPU와 국산 NPU에 이어 국산 DPU까지 결합 검증 범위를 넓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이더넷 기반 AI 인프라 네트워킹 관련 연구과제 공동 수행 ▲이기종 AI 가속기(GPU·NPU 등) 기반 AI 클러스터 공동 연구개발 및 성능 최적화 ▲양사 기술·제품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AX 인프라 분야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 활동 등 4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아크릴이 추진해 온 '멀티벤더 AI 인프라 운영 SW'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GPUBASE는 특정 가속기나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GPU·NPU·DPU 등 다양한 AI 가속기를 단일 클러스터 환경에서 운영·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번 협약으로 아크릴은 AI 연산 가속 영역을 넘어 데이터·네트워크 처리 레이어인 DPU까지 GPUBASE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아크릴은 GPUBASE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왔다. 지난 3월 미국 글로벌 1·2위 클라우드 사업자(CSP)와 대규모 성능 검증 프로젝트 'K-Scale evaluation'을 공식 착수했으며, 4월에는 248장 규모 실제 운영 GPU 클러스터에서 최대 25배 성능 개선을 확인했다. 지난해에는 차량용 국산 NPU 기반 실시간 도로 교통 관제 서비스와 리벨리온 NPU '아톰(ATOM)'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서비스 구동도 검증했다. 망고부스트는 서울대학교 연구실에서 출발한 AI 인프라 최적화 전문기업이다. 데이터센터 전반의 성능 병목을 해결하는 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DPU 기반 하드웨어 'BoostX™', LLM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LLMBoost™', AI 서버 플랫폼 'ALPHONSO',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KESAR'를 핵심 기술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LLMBoost™는 MLPerf v6.0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초로 다중 리전 기반의 이기종 추론 시스템을 구현하며 주목받았다. 대규모 언어모델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이동 및 처리 병목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망고부스트는 이러한 시스템 레벨의 네트워크·데이터 처리 가속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운영 효율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학회에서 검증된 기술을 실제 AI 인프라 환경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GPUBASE의 핵심 기술은 USENIX ATC '24, IEEE Access 등 국제 학술지에서 검증됐으며, 멀티패스 NCCL 기반 분산 학습 가속과 RDMA 차등화 전송 기반 추론 안정성 확보 등이 주요 기술 축이다. 양사는 이더넷·RoCEv2 환경에서 망고부스트의 DPU 'BoostX™'와 GPUBASE를 결합해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및 시스템 효율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가 단일 연산장치 중심의 성능 경쟁을 넘어 GPU·NPU·DPU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xPU' 인프라 최적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아크릴은 밝혔다. 특히 개별 하드웨어 성능 경쟁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시스템 결합형 인프라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양사의 협력은 국산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DPU와 시스템 가속만으로는 풀 수 없는 운영·관제 영역이 있다”며 “글로벌 학회에서 이미 검증된 아크릴의 GPUBASE와 결합하면 AI 데이터센터 효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이제 더 빠른 GPU나 더 강한 서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데이터 이동, 네트워크 병목, 클러스터 운영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가속과 운영 최적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GPUBASE의 멀티벤더 운영 SW 역량과 망고부스트의 DPU 기반 시스템 가속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협력”이라며 “엔비디아 GPU, 국산 NPU에 이어 국산 DPU 환경까지 검증 범위를 넓혀 한국형 AI 컴퓨팅 인프라의 표준 운영 SW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6:31방은주 기자

딥엑스, 세계 표준 AI 모델 YOLO 플랫폼에 네이티브 통합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객체인식 AI 모델 'YOLO'를 개발한 울트라리틱스와 전략적 기술·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울트라리틱스는 전세계 컴퓨터 비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모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YOLO는 산업용 카메라,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매일 30만회 이상 다운로드된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개발자들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활용하는 핵심 개발환경으로 기능한다. 울트라리틱스는 단순한 모델 개발사를 넘어, 비전 AI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디벨로퍼 플랫폼'이자 글로벌 AI 배포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표준 플랫폼에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네이티브 형태로 직접 통합될 수 있다. 네이티브 형태는 AI 모델이나 데이터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범용 프로세서를 거치지 않고, NPU 하드웨어 구조에 최적화된 연산 방식(저정밀도 행렬 연산 등)을 곧바로 활용하도록 직접 설계·통합된다. 딥엑스는 "개발자들은 울트라리틱스 파이썬 패키지에서 단 한 줄의 명령어(format=deepx)만으로 별도의 복잡한 변환 과정 없이 AI 모델을 딥엑스 칩에 최적화해 배포할 수 있다"며 "이는 AI 모델 개발부터 실제 디바이스 적용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던 하드웨어 통합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원클릭 수준의 개발환경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K-AI 반도체가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디폴트' 선택지가 되는 중요 전환점"이라며 "로봇, 스마트시티, 가전 등 일상 속 모든 기기에 딥엑스 지능이 사실상의 표준 피지컬 AI 반도체가 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5:55전화평 기자

넵튠, 1분기 매출 314억·영업익 17억..."풀스택 애드테크 기업 도약"

넵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1억 5000만원, 영업이익 6억 9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62.1% 성장했다. 넵튠의 1분기 전체 광고 거래액은 게임 내 인앱광고(IAA) 등을 포함해 244억 6000만원에 달하며 회사 전반의 광고 사업이 견조한 외형을 이어갔다. 애드테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23억 9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광고 거래액은 133억 7000만원 규모를 유지하며 탄탄한 트래픽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2분기부터 신규 매체 확장을 통해 매출 회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KLAT)' 사업부는 지난 1월 키움증권에 솔루션 공급한 이후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48.3% 성장했으며 추가 대형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외형 확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게임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 269억 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미드코어 사업부는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신작 '에르피스'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23억 5000만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31.2%, 전년 동기 대비 182.9% 증가했다. 자회사 님블뉴런은 1분기 매출 103억 5000만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 '길티기어' 협업에 이어, 올해 2월 진행된 '페르소나' 협업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규모를 전분기 대비 44.5% 끌어올렸다. 넵튠은 2분기 중 자체 개발과 자회사 게임을 포함해 10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H5(HTML5) 게임 사업에서도 국내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해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의 공급 계약 및 파트너십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넵튠은 지난 4월 인도 법인 '크래프톤 Ad 플랫폼 인디아 Pvt. Ltd.'를 설립했으며, 애드테크 플랫폼 글로벌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부문에서는 크래프톤과 함께 글로벌 공모전을 지난 달 21일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게임 테스트를 통해 라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앱결제(IAP)와 인앱광고(IAA) 수익 모델을 결합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2026년 1분기는 신작 '에르피스'의 국내 출시와 님블뉴런의 협업 흥행이 맞물리며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며 “2분기 이후에도 예정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신작들의 순차적 론칭, 인도 주요 매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애드테크 사업의 단계적 확장 등을 통해 계획한 로드맵에 따라 성장 모멘텀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애드테크 시장 진출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풀스택(Full-Stack) 애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5.15 15:55정진성 기자

코인원, 한투증권·OKX 지분 투자설에 "논의중이긴 하나 미정"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코인원에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란 보도에, 코인원 측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5일 코인원 관계자는 “복수 기업과 전략적 지분 투자 등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한국투자증권과 OKX가 각각 코인원 지분 20%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자 방식으로는 기존 주식 매각보다 신주 발행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인원의 지분 구조는 더원그룹 34.30%, 컴투스홀딩스 21.95%, 차명훈 대표 19.14%, 컴투스플러스 16.47%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원그룹 최대주주가 차명훈 대표인 만큼, 차 대표 실질 지분율은 50%를 웃돈다.

2026.05.15 15:35홍하나 기자

[법과 상식 사이] 미·중, '연결의 규칙'은 누가 지배하는가

최근 국가 수반간 회담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정치적 의제보다 경제적 의제를 가진 기업 대표들이 함께 하는 장면이 자연스러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기업인들의 면면은 오늘날 미중 경쟁의 본질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엔비디아, 퀄컴, 애플과 테슬라,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보잉과 GE에어로스페이스까지. 세계 공급망과 디지털 질서를 움직이는 핵심 산업들이 에어포스원에 함께 오른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의 대중 견제가 강화되는 순간에도 미국 핵심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애플과 테슬라는 중국 생산망에 깊이 연결되어 있고, 엔비디아와 퀄컴은 중국 시장을 포기하기 어렵다. 월가 금융회사들 역시 중국 자본시장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이 장면은 지금의 미중 경쟁이 단순한 '단절'의 경쟁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과거 냉전처럼 서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구조가 아니라, 글로벌 기술·데이터·공급망으로 이어진 세계의 연결 방식을 누가 주도하느냐를 둘러싼 경쟁에 가깝다. 세계는 파편화되고 있지만 동시에 완전히 끊어질 수도 없다. 이 모순적인 모습이 오늘날 글로벌 질서를 가장 잘 보여준다. 연결을 끊는 경쟁이 아닌 연결을 지배하는 경쟁 21세기 미중 경쟁은 과거의 이념 대립이나 단순한 관세 전쟁과는 결이 다르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와 AI 관련 기술의 중국 유입을 제한하고, 중국은 데이터 통제와 기술 자립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 기업들은 거대한 중국 시장과 생산 네트워크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중국 역시 글로벌 금융과 첨단 기술 체계 없이 현재의 성장 구조를 유지하기 어렵다. 결국 지금의 경쟁은 상대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 있지 않다. 핵심은 기술과 공급망, 데이터와 결제 시스템 같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의 중심을 누가 주도하느냐에 있다. 즉, 연결을 끊는 경쟁이 아니라 연결의 규칙을 지배하려는 경쟁에 가깝다. 세계 경제 역시 완전한 단절로 향하고 있지 않다. 반도체와 AI 같은 전략 분야에서는 의존도를 줄이려 하지만, 생산과 금융, 공급망에서는 여전히 서로 깊게 연결돼 있다. 안보와 기술은 분리를 추진하면서도 시장과 공급망에서는 연결을 유지하려는 이중적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 공장은 왜 지정학의 전장이 됐나 이 변화의 최전선에는 한국 기업들이 서 있다. 삼성전자 시안 NAND 공장과 SK하이닉스 우시 DRAM 공장 같은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은 이제 단순한 해외 공장이 아니다. 미국의 수출통제와 중국의 기술 자립 전략이 직접 충돌하는 지정학적 공간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술이 들어간 해외 생산품까지 규제 대상으로 확장하는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같은 기술 통제는 중국 기업만 겨냥하지 않는다. 미국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는 한국 기업들 역시 미국의 기술 통제 체계 영향권 안에 놓이게 된다. 과거 글로벌 기업들은 어디에서 가장 싸게 생산할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국가의 기술·데이터·안보 체계 안에서 운영될 것인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어떤 클라우드를 쓸 수 있는지, 어떤 데이터 규제를 따라야 하는지, 어느 나라의 AI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지가 경영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공급망은 단순한 물류 문제가 아니다. 기술과 규범, 안보와 데이터가 함께 얽힌 정치적 인프라가 되고 있다. 반도체 공장은 더 이상 생산시설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어느 질서에 연결될 것인지, 어느 규칙의 적용을 받을 것인지가 결정되는 전략적 거점이 되고 있다. 디지털 파편화의 심화 이러한 변화는 결국 디지털 파편화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때 인터넷과 디지털 경제는 하나의 네트워크와 공통 규칙 아래 움직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국가와 지역마다 서로 다른 데이터 규제와 AI 기준, 보안 체계, 플랫폼 정책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데이터 규범과 AI 기준은 단순한 정책 문제가 아니라 시장 접근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유럽은 GDPR과 AI법을 통해 개인정보와 기술 윤리의 표준을 세우고 있고, 미국은 첨단기술 통제를 안보 전략과 연결하고 있다. 중국 역시 데이터안전법과 사이버보안 체계를 통해 자국 중심의 디지털 통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더 중요한 변화는 이러한 규제가 더 이상 국경 안에서만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국의 데이터 규제와 수출통제는 글로벌 공급망과 해외 기업의 운영 방식까지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역외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정 국가의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거나 데이터를 처리하는 순간 해외 기업들 역시 해당 국가의 규제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디지털 파편화가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파편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가 그 상태로 계속 유지될 수는 없다. 데이터는 국경을 넘어 이동해야 하고, AI 서비스는 여러 시장에서 작동해야 하며, 반도체와 배터리, 클라우드와 금융망은 하나의 국가 안에서만 완결될 수 없다. 세계가 완전히 분리된 기술권역으로 나뉜다면 비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혁신은 느려지며, 기업 활동은 예측 가능성을 잃게 된다. 결국 글로벌 체계는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조정될 수밖에 없다. 다만 과거처럼 하나의 자유무역 원칙이나 개방형 인터넷 이념만으로 통일되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통일성은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보안, AI 안전, 공급망 신뢰, 수출통제, 데이터 이전 규범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 질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세계는 파편화되고 있지만, 동시에 다시 연결되기 위한 공통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연결의 규칙이 바뀌는 시대, 한국의 선택 한국은 지금 복잡하고 민감한 입장에 놓여 있다. 미국과는 안보 동맹으로, 중국과는 생산과 시장으로 깊게 연결돼 있다.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생산기지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제 문제는 단순히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선택하는 데 있지 않다. 기술과 통상, 데이터와 안보가 하나의 전략 질서 안에서 함께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특정 진영을 선택하지 못해 생기는 곤란함만이 아니다. 더 큰 위험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한국이 연결의 핵심축에서 밀려나는 것이다. 기술은 있지만 규칙 설계에 참여하지 못하고, 생산능력은 있지만 표준 설정에서는 주변부에 머무르며, 시장은 열려 있지만 다른 나라가 만든 기준을 사후적으로 따라가는 위치에 놓이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어떤 데이터 규범을 충족하는지, 어떤 AI 안전 기준을 따르는지, 공급망의 신뢰성을 어떻게 입증하는지,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얼마나 국제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진다. 법과 규제는 더 이상 국내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접근과 기술 협력, 공급망 참여를 결정하는 전략 자산이 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디지털 파편화를 피할 수 없는 외부 환경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파편화된 세계가 다시 연결될 때 어떤 기준이 공통 규칙이 될 것인지, 그 과정에서 한국의 기술과 법제, 산업 구조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적극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반도체, 배터리, AI,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사이버보안 영역에서 한국이 국제 기준 형성에 참여하지 못하면 한국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계속 다른 나라가 만든 규칙을 맞추는 입장에 머물 수밖에 없다. 결국 한국이 살아남는 길은 글로벌 연결 구조 안에서 누구도 쉽게 우회할 수 없는 위치를 지키는 데 있다. 파편화는 이미 진행 중인 현실이다. 그러나 세계는 결국 다시 연결의 질서를 필요로 한다. 그때 한국은 단순한 생산기지나 추종자가 아니라 기술과 규범을 함께 제공하는 핵심 국가로 남아야 한다. 그것이 미중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한국이 밀려나지 않는 길이다. 연결은 여전히 세계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이다. 새로운 연결의 규칙은 결국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 한국이 해야 할 일은 그 규칙이 정해진 뒤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다.

2026.05.15 15:15안정민 컬럼니스트

증권사 이어 은행도…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투자 경쟁 '본격화'

국내 은행이 처음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취득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컬 금융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른 은행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 33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 4000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확보하며 4대 주주에 올랐다. 지분율 기준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25.52%), 김형년 부회장(13.10%), 우리기술투자(7.20%) 다음이다. 하나은행의 두나무 지분 취득은 은행권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상자산 제도화 시 시장 확대 전망 금융사 중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증권업계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인원과 지분 투자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흐름은 가상자산 제도화에 따른 산업 확대 기대와 맞물린다. 금융위원회와 국회는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제도화를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주요 쟁점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여야 간 이견으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지만, 제도화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입법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점쳐진다. 금융권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금 등 금융자산 가치에 연동된 가상자산으로,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거래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산업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45%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티은행은 2030년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한 1조 9000억 달러로 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이번 두나무 지분 취득 배경으로 디지털금융 변화 대응을 꼽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분 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도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코빗 인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ST) 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가분리'에 가로 막힌 금융권, VASP 지분 취득으로 간접 진출 일각에서는 금융권이 금가분리 가이드라인으로 가상자산 산업에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만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거래소 지분 투자 방식으로 우회 진출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앞두고 VASP 확보를 통해 산업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며 “법안 통과 시 주가 상승 등 재무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서는 이미 법제화와 금융권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7월 스테이블코인 포괄 규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통과, 내년 초 시행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금융권에선 시장 대응에 나섰다. JP모건은 자체 예금토큰 기반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시티은행은 글로벌 결제 자산 토큰화 전략 차원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다. 도이치방크와 피델리티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SC) 합작법인이 홍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선정됐다.

2026.05.15 14:31홍하나 기자

"35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중"…피규어AI 로봇 화제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 AI'가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3'가 24시간 연속 자율 작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규어AI는 전날 “인간 수준의 수행 능력으로 8시간 교대 근무를 완수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팀의 모습을 확인해보라”고 로봇 작동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밥, 프랭크, 개리라는 이름의 피규어 03 로봇 3대는 택배 상자를 능숙하게 분류한다. 피규어 03에는 피규어AI의 인공지능(AI) 모델 '헬릭스02'가 탑재됐다. 이번 시연에서는 작업 중이던 로봇이 배터리가 소진되면 대기 중이던 다른 로봇과 근무를 교대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날 회사 측은 피규어 03 로봇이 당초 8시간으로 계획됐던 테스트를 확장해 24시간 연속 작업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규어AI는 지금도 유튜브를 통해 로봇의 작업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은 약 35시간 연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브렛 에드콕 피규어A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원래 목표는 8시간 동안 작동시키는 것이었다. 어제 단 한 번의 오류도 발생하지 않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24시간 이상 연속 자율 운전을 오류 없이 수행하고 있다.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로봇들이 현재 진행 중인 작업에서 이미 2만 8000개 이상의 패키지를 분류했으며, 그 속도는 인간 작업자와 거의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체 개발한 신경망 헬릭스02를 사용하여 완전 자율적으로 작동한다며 이 과정에 원격 조종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에는 자동 복구 메커니즘도 포함되어 있다. 로봇이 멈췄거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경우, AI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재설정을 실행하여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헬릭스02 AI 모델은 다중 로봇 협업 기능도 지원한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2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옷을 정리하고 침대를 정돈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 처리와 가구 재배치 등을 협력해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24시간 연속 교대 근무 발표는 피규어AI가 지난해 BMW와 함께 진행한 생산시설 실증 사례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피규어 02 로봇은 작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BMW 공장에서 약 10개월 동안 자동차 생산 라인에 투입돼 판금 부품을 집어 용접 고정 장치에 올려놓는 작업을 반복 수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총 1250시간 이상 가동됐다. 현재 피규어AI는 산업 현장용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두고 테슬라, 애질리티 로보틱스, 앱트로닉 등과 경쟁하고 있다.

2026.05.15 14: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오버워치 테마 업데이트

포트나이트(Fortnite)에 오버워치 협업 콘텐츠 등이 추가된다. 에픽게임즈는 글로벌 대표 인기게임 포트나이트에 '챕터7 시즌2: 쇼다운 액트3'를 공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와 협업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챕터7 시즌2: 쇼다운 액트3'은 파운데이션 팀과 얼음왕 팀 진영 간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시즌이다. 이번 '액트3'에서는 얼음왕에 맞서는 전투를 위해 오버워치 영웅들이 포트나이트 세계에 합류한다. 플레이어는 배틀로얄과 빌드 제로, 리로드, 블리츠 모드에서 오버워치 테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에는 ▲부산 사찰 ▲하나무라 ▲왕의 길 탑 ▲감시 기지: 지브롤터를 테마로 한 신규 지역이 추가된다. 또한, 디바D.Va와 겐지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으며 ▲트레이서의 펄스 쌍권총 ▲메르시의 카두세우스 지팡이 등 오버워치 대표 아이템도 등장한다. 특히 '쇼다운' 진행 상황에 따라 킹스 로우 타워에서 화물이 활성화된다. 플레이어가 화물을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호위하면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오버워치 전리품이 보상으로 지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버워치 대표 영웅인 ▲트레이서 ▲D.Va ▲메르시 ▲겐지 의상이 포트나이트 상점에 추가된다. 각 의상에는 전용 액세서리와 레고 스타일이 포함되며, 오버워치 테마의 '포르쉐 카이엔 EV 번들'도 함께 출시된다. 해당 번들에는 커스텀 데칼 4종과 전용 휠 세트가 포함된다. 빌드 제로 모드 개편을 비롯 다양한 시스템 업데이트도 적용됐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포트나이트는 다양한 글로벌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버워치 영웅들이 함께 하는 쇼다운 액트 3를 통해 또 다른 재미와 역동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5.15 11:45이도원 기자

방미심위, '정치심의' 논란 심의 규정 개정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정치적 목적 심의에 악용됐다는 비판을 받은 '공정성(방송심의)', '사회혼란 야기(통신심의)' 조항 등 방송 통신 심의 규정 개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방송 심의 규정 '공정성' 조항과 통신 심의규정의 '사회혼란 야기' 조항은 내용과 판단기준이 추상적이고 심의위원 자의적 해석이 가능해 언론의 비판적 보도와 온라인상의 여론을 위축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방미심위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의 규정 연구팀'을 통해 실효성 있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 폭넓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쟁점 조항을 우선 개정하는 등 심의 규정 전면 개정 작업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방미심위는 위원장 또는 소수의 심의위원이 신속 심의 기준이나 사유를 밝히지 않고도 특정 안건을 골라 우선 심의할 수 있도록 해 '표적 심의' 논란을 일으켰던 '상시 신속 심의' 절차 개선도 추진한다. 특정 사안에 대한 신속 심의의 근거와 필요성 등을 공개된 회의에서 논의하고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규칙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고광헌 위원장은 “명확한 심의 규정과 투명한 심의절차를 토대로 사회적 상식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심의 결과를 도출해야 위원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가장 논란이 컸던 심의 규정 조항과 절차부터 손질함으로써 위원회 심의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회복하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1:00홍지후 기자

스페이스X 품에 안긴 xAI, 연구진 50명 넘게 떠났다…그록 경쟁력 시험대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xAI를 결합해 우주·통신·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AI 인프라 제국' 구축에 나섰지만, 통합 초기부터 핵심 인재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을 담당해 온 연구진이 경쟁사로 빠져나가면서 스페이스XAI의 기술 경쟁력과 조직 안정성이 동시에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15일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스페이스XAI에서 최근 연구원과 엔지니어 50명 이상이 이탈했다. 퇴사자에는 코딩, 월드모델, 그록 음성 기능 등 주요 기술 조직의 리더들이 포함됐다. xAI는 머스크가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에 맞서겠다며 설립한 AI 기업이다. 챗봇 '그록'을 앞세워 실시간 정보 검색, 코드 생성, 음성 기능 등을 확장해 왔다. 지난 2월 스페이스X에 합병된 뒤에는 조직 개편과 인력 이동이 잇따르며 기술 리더십 유지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머스크는 최근 통합 조직의 이름을 '스페이스XAI'로 바꾸고 스페이스X 출신 인사를 주요 리더십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최근 스페이스XAI에서 핵심 모델 개발 조직의 인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사전학습 조직은 대형언어모델(LLM)의 기본 성능과 확장성을 좌우하는 영역으로 꼽힌다. 모델 설계와 데이터 처리, 컴퓨팅 자원 운용, 학습 안정화 역량이 함께 요구되는 만큼 숙련된 연구진 이탈은 그록 후속 모델 개발 속도와 성능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인력 이탈은 글로벌 AI 인재 쟁탈전과도 맞물려 있다. 앞서 메타는 지난 2월 이후 xAI 출신 연구진과 엔지니어 최소 11명을 채용했다.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미라 무라티가 창업한 싱킹머신스랩도 xAI 출신 최소 7명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 역시 xAI 공동창업자 출신 인력을 포함해 일부 연구진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프런티어 모델 개발 경험을 갖춘 연구 인력은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빅테크와 신생 AI 연구소가 동시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xAI의 조직 개편과 인력 이탈은 경쟁사 입장에서는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스페이스XAI의 인력들이 이탈하는 배경으로는 머스크 특유의 고강도 근무 문화도 거론된다. 실제 머스크는 최근 일부 팀에 촉박한 모델 학습 기한과 강도 높은 근무 방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성과를 낸 속도전 방식이 AI 연구 조직에도 적용됐지만, 장기간 실험과 반복 검증이 필요한 모델 개발 문화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직 성격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도 변수로 거론된다. xAI는 합병 전 독립 AI 연구소 성격이 강했지만, 스페이스X와 결합한 뒤 우주, 위성인터넷, 데이터센터, AI 서비스를 연계하는 조직으로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연구 인력이 기술 방향성과 역할 변화에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보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그간 직원들이 보유 주식을 비공개로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왔다. 또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부 직원들이 지분 유동화 가능성을 고려했을 수 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스페이스XAI의 향후 사업 방향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그록을 앞세운 프런티어 모델 개발을 계속 강화할지, 스페이스X의 우주·통신·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결합한 AI 제품·서비스 확장에 더 무게를 둘지를 두고 업계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또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실제 모델 성능으로 연결할 연구 인력과 조직 역량 확보는 주요 과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프런티어 모델 경쟁에서는 컴퓨팅 자원만큼 이를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핵심 연구 인력이 중요하다"며 "xAI가 스페이스X의 인프라를 등에 업더라도 연구 조직 안정성이 흔들리면 그록의 차세대 모델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5 10:51장유미 기자

시몬스, 유기견 및 유기묘 위한 봉사활동 진행

시몬스는 임직원 30여 명이 동물자유연대가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시 '온캣(유기묘 센터)'과 남양주시 '온독(유기견 센터)'에서 13~14일 양 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유기묘·견사 청소와 용품 정리, 외부 산책 유기동물과의 교감 활동 등을 진행했다. 시몬스는 이번 유기견 및 유기묘 자원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몬스는 2024년 4월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N32의 펫 매트리스인 '쪼꼬미'를 기부하면서 동물자유연대와 인연을 맺었다. 쪼꼬미는 펫 세이프티(PS) 인증(한국애견협회), 비건 인증(비건표준인증원),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한국표준협회) 등 '3대 펫 안심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의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펫 매트리스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지훈 인사운영팀 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그간 시몬스가 앞장서 온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무엇보다 회사 동료들과 함께 유기동물을 돕는 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보람찼다”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시몬스가 이전 센터에 N32 매트리스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이번에 많은 임직원분들께서 직접 봉사활동까지 참여해 주시고 사료까지 후원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2026.05.15 10:43김민아 기자

에이버튼, 신작 로그라이트 FPS '건즈앤드래곤즈' 최초 공개

에이버튼이 신작 로그라이트 1인칭 슈팅(FPS) 게임 '건즈앤드래곤즈'를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PC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은 신작 협동 로그라이트 FPS 게임 '건즈앤드래곤즈'를 최초 공개하고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페이지 및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즈앤드래곤즈'는 마법공학 기반의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로그라이트 FPS다. 이용자는 행성을 구하기 위한 엔지니어가 돼 드래곤과 맞서 싸우며, 전투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와 무기를 성장시키는 빌드 플레이를 진행하게 된다. 전투 중 획득하는 룬과 코어를 활용해 무기를 다양한 형태로 진화시킬 수 있으며 레벨업을 통해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1인 플레이 기반의 전투와 협동 플레이를 함께 지원한다.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는 슈팅 액션과 무기 변화 시스템이 담겼다. 에이버튼은 해당 게임을 연내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준우 에이버튼 건즈앤드래곤즈 디렉터는 "PvE FPS는 분명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장르인데, 의외로 제대로 된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던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검증된 장르에 검증된 공식'을 요구하는 구조에서는 참신한 조합의 아이디어가 살아남기 어렵다"며 "에이버튼은 시도 자체를 막지 않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발자들의 아이디어와 개성이 게임 안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인 만큼, 팀원 모두가 큰 애착을 가지고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에이버튼은 '제우스', '건즈앤드래곤즈', '프로젝트EA' 등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대규모 인력과 자본 투입이 필요한 대형 타이틀을 준비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참신한 작품을 시도하는 팀을 조직 내부에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개발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최근 티저 사이트를 열었다. 해당 게임은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6.05.15 10:26정진성 기자

아마존 게임즈, '반지의 제왕' 신작 개발 의지 피력…"IP 활용 지속 모색"

아마존 게임즈가 과거 여러 차례 MMO 프로젝트가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지의 제왕'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게임스팟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프 그라티스 아마존 게임즈 최고경영자는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티브 팀은 톨킨의 세계관을 제대로 구현할 매력적이고 새로운 게임 경험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며, "미들어스 측과 긴밀히 협력 중이며 해당 IP에 여전히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판권 소유자인 엠브레이서와 협력해 반지의 제왕 MMO 개발을 시도했으나, 지난해 10월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해당 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게임이 개발자와의 논의 없이 발표됐으며, 다년간 단 1~2명의 인력만 투입된 채 콘셉트 아트 한 장만 남기고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반지의 제왕 MMO 개발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1년에도 파트너사였던 리유가 텐센트에 매각되면서 첫 프로젝트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현재 엠브레이서 산하 크리스털 다이내믹스와 워호스 스튜디오가 각각 별도의 반지의 제왕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6.05.15 10:20정진성 기자

美 디지털자산 규제 '클래리티법' 상원 은행위 통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 '클래리티 법(CLARITY Act)'을 통과시켰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는 클래리티법을 15대 9로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13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민주당 의원 2명도 찬성에 합류했다. 나머지 민주당 의원 9명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찬성표를 던진 앤절라 앨스브룩스 민주당 의원은 “오늘 제 표는 선의의 협상을 계속하자는 의미”라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루벤 가예고 민주당 의원 역시 표결 찬성 직후 “최종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는 추가 논의 진전에 따라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투자자 보호 강화, 은행 디지털자산 관련 활동 범위 명확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판단 기준 등 민주당 일부 요구를 수정안에 반영하면서 찬성표를 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팀 스콧 공화당 의원은 “민주당 몇몇 의원 요구를 반영한 추가 수정안으로 막판 지지를 확보했다”며 “남은 쟁점 해결을 위해 양당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리티법은 향후 추가 수정, 보완 절차를 거쳐 상원 본회의 표결에 회부된다. 상원 통과를 위해서는 최소 60표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상원을 통과할 경우 하원 표결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과 디파이 기술 금융범죄 악용 방지 방안, 정부 관계자 가상자산 산업 참여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 등을 둘러싼 추가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을 증권, 상품 또는 기타자산으로 구분하고 정의했다. 규제 당국 관할권과 법적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클래리티법 상원 은행위 통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2.5% 오른 8만 1410 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6.05.15 10:14홍하나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국산 NPU 들고 사우디로…AI 인프라 수출 속도전

메가존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발판으로 중동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산 AI 반도체와 산업 특화 AI 서비스를 묶은 풀스택 모델을 에너지 기업 현장에서 검증해 클라우드 운영사를 넘어 AI 인프라 수출 사업자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사업(서버형)'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버를 해외 수요처에 구축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능과 사업성을 검증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 NC AI, 업스테이지, 유라클과 'KRFSAI(Korea Full Stack AI)'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관사로서 해외 서버 실증 환경 설계·구축·운영을 총괄한다. 실증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디지털 전담 법인 아람코 디지털이다. 컨소시엄은 아람코 디지털 인프라 환경에 퓨리오사AI의 국산 NPU 'RNGD' 서버를 구축하고, 플랜트 엔지니어링 2D 도면을 AI로 분석해 산업용 3D 디지털 트윈 애셋을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플랜트 현장에서는 2D 도면 검토, 수작업 3D 모델링, 문서화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컨소시엄은 이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작업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면 객체를 인식하고 3D 렌더링을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실증의 핵심은 국산 NPU가 에너지·플랜트 산업의 폐쇄망 환경에서 GPU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은 동일한 AI 모델을 GPU와 NPU 환경에서 각각 구동해 추론 성능, 전력 효율, 안정성을 비교 측정한다. 결과는 공인시험성적서로 제출할 예정이다. 성과 목표도 수치화했다. 컨소시엄은 GPU 대비 AI 추론 성능을 15% 이상 높이고 전력 효율을 2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 90% 이상의 도면 객체 인식 정확도와 1분 이내 3D 렌더링 생성 시간을 달성해 플랜트 산업 현장의 업무 효율화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서 노리는 것은 단일 실증 성과를 넘어선 중동 사업 레퍼런스 확보다. 아람코 디지털 대상 기술 검증(PoC) 성능 평가와 기술 검증을 거쳐 실제 구매 또는 전략적 협력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UAE, 카타르 등 인접 산유국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컨소시엄은 AI 반도체 인프라부터 플랫폼, 모델, 서비스까지 각 참여사가 역할을 나눠 풀스택 구조로 운영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업 총괄과 현지 사업 개발을 맡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제 콘솔 개발, 데이터 관리 정책 수립, 통합 보안 및 AI 컴플라이언스 가드레일 구축·관리도 담당한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현지 사무소 인력을 활용해 아람코 디지털 실무진과 실시간 기술 지원 및 피드백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 시스템 통합과 안정적 운영도 메가존클라우드가 책임진다. 퓨리오사AI는 NPU 서버를 포함한 AI 인프라와 추론 환경 구축·최적화를 맡는다. NC AI는 AI 기반 3D 렌더링 및 디지털 트윈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업스테이지는 산업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제공과 AI 모델 개발·최적화를 수행한다. 유라클은 대규모 언어 모델 운영(LLMOps) 제공과 AI 인프라 운영·모니터링 기능 구현을 맡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실증을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올해 2월 아람코 디지털과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주도한 데 이어 정부 실증 사업까지 확보하면서 국산 AI 반도체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수출 모델을 구체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PA 주관으로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1차 사업이 진행된다. 성과에 따라 2027년 2차년도 사업으로 이어지며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중동 에너지 시장 확장의 초기 레퍼런스로 삼을 계획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 현지 법인과 아람코 디지털과의 검증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컨소시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국산 AI 반도체와 AI 서비스의 통합 수출 모델을 중동 에너지 시장에서 직접 실증함으로써 한국 AI 산업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0:05장유미 기자

아워홈, 시니어 맞춤 인지기능 개선 식단 개발 나서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인지기능 장애 개선을 위한 식단 및 복합 식품군 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식 기반의 식단을 통해 시니어의 인지기능 개선과 노후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박유경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이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과 인하대학교병원 신경과,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등이 공동개발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4년간 수행된다. 아워홈은 시니어 맞춤 인지기능 개선 식단 및 레시피 개발과 산업화 모델 구축을 맡는다. 인지기능 개선 성분을 반영한 레시피를 정밀 설계하고 병원·요양시설·실버타운 등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해 실질적 적용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연차별로 ▲2026년 인지기능 개선 핵심 소재 발굴 및 표준 레시피·식단 설계 ▲2027~2028년 임상중재 및 산업화 모델 마련 ▲2029년 제품화 및 상용화 로드맵 구축을 완료하게 되며, 아울러 시니어의 저작·연하 특성을 반영한 식감 조정 기술도 함께 적용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인지기능장애 개선 식단은 2029년 요양시설 공급을 시작으로, 2030년 복지시설 및 실버타운, 2031년 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케어푸드 및 환자식 운영 경험과 연구개발 역량이 이번 과제를 통해 한 단계 더 고도화될 것”이라며 “인지기능 개선 식단을 기반으로 메디푸드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0:01김민아 기자

무신사, '무진장 AI 광고제' 개최...1등 상금 800만원

무신사가 오는 6월 '무신사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여름 블프)' 개최 5주년을 맞아 역대급 스케일의 할인 행사를 예고하며, 고객이 직접 광고 모델과 제작자가 되는 '무진장 성공 기원 AI 광고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광고제는 최근 대중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무신사의 대표 캠페인인 무진장 여름 블프의 흥행을 기원하는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무신사는 단순히 할인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무진장 여름 블프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공모전은 AI에 관심 있는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무신사가 제공하는 '무진장 키비주얼 이미지'를 1회 이상 활용해 5초에서 30초 내외의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예선 접수는 5월 15일 오전 11시부터 6월 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업로드한 후, 무신사 앱 내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무신사는 전문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역대급 심사위원단과 협업한다. 독보적인 크리에이터 유병재, 위트 있는 전략가 유규선, 감성적인 스토리텔러 원의독백이 직접 심사에 나서며, 고래잇·배틀그라운드 등 고난도 AI 크리에이티브 영상을 선보여온 전문 프로덕션 '베이커스(BAKERS)'가 참여해 독창성과 기술 완성도를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약 2000만 원이다. 최종 1등에게는 상금 800만 원과 무신사머니 2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혜택이 수여된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5팀의 작품은 무진장 여름 블프의 본행사 기간인 6월 14일부터 6월 24일까지 무신사 앱 내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무신사 공식 광고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성수, 강남, 한남에 위치한 무신사 빌보드 광고를 통해 송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팀 외에도 예선 통과자 중 스페셜 심사위원이 선정한 2팀에게는 '무진장 특별상'으로 무신사머니 50만 원 상품권을, 나머지 20팀에게는 '무진장 참가상'으로 무신사머니 3만 원 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 아울러 참여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무신사머니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하며, 본선 진출 5팀에게는 공식 수상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는 무신사가 매년 두 차례 전개하는 핵심 캠페인이자 연중 최대 규모의 패션 축제로, 5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함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자 이번 광고제를 기획했다"라며, "AI에 관심 있는 무신사 회원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2026.05.15 10:01안희정 기자

NS홈쇼핑, '비전선포식' 개최...새 도약 선언

NS홈쇼핑은 8일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NS비전선포식-New Stage: 2050을 향하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NS홈쇼핑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가치체계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와 NS홈쇼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NS홈쇼핑은 새로운 비전으로 'No.1 Food & Life 쇼핑 플랫폼'을 선포했다. 비전을 실현해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실력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신뢰, 빠른 실행과 혁신을 통한 도전, 투명한 연결과 협업 중심의 소통,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간다는 뜻을 담아 ▲신뢰 ▲도전 ▲소통 ▲고객을 비전 실현의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비전 선포는 단순한 슬로건 발표가 아니라,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방향과 기준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NS홈쇼핑은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No.1 Food & Life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뢰를 만들고, 도전을 이어가며, 소통으로 연결되고, 무엇보다 고객을 중심에 두는 우리의 선택이 쌓일 때 NS홈쇼핑의 미래는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NS홈쇼핑의 2050 비전은 단순히 시장에서 1등을 하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고객에게 1등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 가치라는 비즈니스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와 AI가 산업 경쟁력을 재정의하는 시대에 유통의 경쟁은 채널의 경쟁이 아닌 경험의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어 고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NS홈쇼핑은 이날 비전선포식에 이어 오후에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NS비전달성 Jump-Up!'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비전·핵심가치·인재상을 기반으로 협업과 소통을 체험하는 가치 내재화 활동으로 운영됐으며, 핵심가치별 팀 활동과 단합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문화 공감대를 높였다. 조항목 대표이사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비전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NS홈쇼핑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09:56안희정 기자

"풀스택으로 디지털주권 확보"...SKT, 국가대표 '소버린AI' 통신사 꼽혀

SK텔레콤이 GPU 클러스터, 가상화 플랫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아우루는 '풀스택' 전략으로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는 가운데, 국가대표 디지털 주권을 아우르는 회사로 꼽혔다. 영국 텔레콤TV는 최근 '디지털 주권, 통신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Digital Sovereignty, What it Means for Telcos)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소버린AI를 구축하는 아시아 지역의 통신사로 꼽혔다. 세계 주요 통신사가 단순 데이터 저장을 넘어선 자국 데이터와 인프라, 기술을 독립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디지털 주권의 필수 요건을 내세우는 가운데 보고서에서 지목된 글로벌 9개 통신사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통신사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벨 캐나다, 영국 BT, 독일 도이치 텔레콤, 스위스 스위스콤, 노르웨이 텔레노르, 북유럽 텔리아, 북미 텔러스, 영국 보다폰 등 전 세계 주요 통신사가 '소버린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은 가운데 '데이터 저장 위치만으로는 디지털 주권(소버린)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크리스티네 크낙푸스 니콜리치 도이치텔레콤 최고주권책임자(CSO)는 소버린을 데이터, 운영, 기술 3단계로 정의했다. 미국 클라우드법의 역외 적용 가능성을 감안할 때, 유럽 내 인프라라도 미국 관할권 사업자가 운영하면 완전한 소버린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헤샴 파미 텔러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소버린 바이 디자인' 개념을 들어 하드웨어부터 운영 인력까지 자국 통제 속에 두는 게 완전한 소버린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김태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AI 모델, 한국 인프라, 국가 법체계 하 데이터 통제를 소버린 서비스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했다. 김 담당은 "SK텔레콤의 '디지털 주권' 개념은 '소버린 AI'라는 더 큰 전략과 근본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주권적 AI란 한 국가가 자체 인프라, 데이터, 모델, 인재를 활용해 AI를 독립적으로 개발, 배포,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사는 전국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 엣지 플랫폼과 보안 연결을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경험은 현지 제어, 복원력, 보안, 규정 준수가 필요한 주권 디지털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고서가 주목한 부분은 SK텔레콤의 풀스택 전략이다. 자체 GPU 클러스터 '해인'과 AI 데이터센터 가상화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을 수직 통합해 GPUaaS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자국 내에서 완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담당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력은 인프라 확장에 활용할 수 있지만, 컴퓨트 관리, 데이터 핸들링, 서비스 운영이라는 핵심 통제 계층은 반드시 한국에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 진출 사업자로 선정됐다. AX K1은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고,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SK브로드밴드 등 그룹사와 최종현학술원, 한국고등교육재단 등 연구 기관이 검증, 적용에 참여하고 있다. 김 담당은 "소버린 AI는 단순한 기술 선택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과제이며, 모든 시민과 기업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의 토대"라고 말했다.

2026.05.15 09:30홍지후 기자

기아, LA 강에 '플라스틱 차단망' 설치…연 최대 570톤 차단

기아가 글로벌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강 정화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추진하는 LA 지역 강 정화 프로젝트를 지원해 태평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차단하고 수질 및 환경 오염 개선에 기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폐플라스틱 수거부터 분류, 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며 수거된 쓰레기가 다시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활동하고 있다. 오션클린업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퍼시픽 수족관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LA 지역 강 정화 프로젝트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과 오션클린업 보얀 슬랫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렉스 리차드슨 롱비치 시장, LA 카운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수거하는 '인터셉터' 시설 확대 설치다. 오션클린업은 현재 LA 발로나 크릭 하천에서 운영 중인 '인터셉터 007'을 통해 약 175톤 이상의 폐기물이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 오션클린업은 앞으로 LA 강과 샌 가브리엘 강에 인터셉터 시설을 추가 설치해 연간 최대 570톤 규모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플라스틱 오염 배출량이 높은 전 세계 30개 주요 해안 도시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30개 도시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LA는 매년 수백 톤 규모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지역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태평양 해양 오염 개선은 물론 오는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부사장은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확대해 나가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얀 슬랫 오션클린업 CEO는 "강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유입 경로로 이번 LA 프로젝트는 문제의 근원에 집중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도시 단위 협력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환경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5 08:5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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