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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게임즈 '연운',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 5월 28일 출시

넷이즈게임즈(NetEase Games)는 산하 개발사 에버스톤 스튜디오가 제작한 오픈월드 무협 액션 RPG '연운(Where Winds Meet)'의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은 황실의 금지된 비밀과 강호를 무너뜨리려는 음모에 맞서는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름 시즌에 맞는, 도전적인 캠페인, 강력한 월드 보스, 새로운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확장팩 '궁궐의 새벽빛'의 주 무대인 개봉 황궁은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광활한 단지이며, 실제 역사적 사실 기반 설계됐다. 의식을 진행하는 광장부터 비밀의 공간까지 다양한 장소가 등장하며, 3000명이 넘는 NPC들이 역동적인 궁궐의 삶을 재현한다. 이용자는 황궁의 정면, 내곽, 그리고 내부 기관으로 이뤄진 세 곳의 주요 구역에서 각기 다른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는 황제가 새로 지은 신비로운 보물 창고를 찾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고, 황실 정보기관에 합류해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등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스토리라인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대의 일상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당나라 시대 성행했던 귀뚜라미 싸움, 얼음놀이와 같인 전통 놀이에 참가할 수 있으며, 황실 음식 몰래 맛보기, 감옥에서 탈옥하기, 숨겨진 무술 고수 찾기 등 자유롭고 방대한 탐험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에는 중화권 '단오절'을 테마로 한 전통 풍습 콘텐츠 및 '오행 수련' 이벤트도 마련된다. 확장팩 출시와 신규 캠페인 '봉장고'도 경험이 가능하다. 익명의 편지를 따라 왕실 금고에 들어가 비밀을 밝히는 내용이다. 다음달 궁궐 지하 감옥을 무대로한 '속죄각' 캠페인이 시작되며, 새로운 보스와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궁궐의 비극을 배경 이야기로 갖고 있는 '이별부'와 황실 고양이가 기괴하게 변모한 '고양이 대왕'이 새로운 월드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6월에는, 2종의 신규 멀티 플레이 캠페인이 공개되며, 신화 속 괴물 '천록'과 '망월 선녀'를 상대로 전략적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2026.05.22 10:12이도원 기자

SKT, 사내 'AX 챌린지' 진행...AI 에이전트 개발

SK텔레콤은 전사 AX 가속화를 목표로 개최한 사내 AI 해커톤 'AX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AX 챌린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상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열렸다. 해커톤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구성원들이 주도해 AI 에이전트를 기획, 구현하고, 가입자 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의 장이었다. AX 챌린지는 총 54개팀, 115명이 기획서를 제출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참가자 중 비개발 조직 구성원의 참여 비율이 50%에 달했다. 회사 측에서 누구나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과 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중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은 19일과 20일, 이틀간 본선을 치렀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인 '빌드 데이'엔 오전부터 자정까지 데모 페이지를 개발했으며, 둘째 날 '데모 데이'엔 완성된 서비스를 시연하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최종 결선에선 AX K1기반 에이닷 오토 품질 관리 시스템 '오토파일럿', 앱 화면을 분석해 다음에 조작해야 할 위치를 시각적으로 안내하는 'T-Care AI 에이전트', 가입자 경험을 기반으로 페르소나를 생성해 서비스의 개선점을 도출하는 'AI 페르소나 시뮬레이션 에이전트', 인프라 장애를 감지·대응하는 'MAIA' 등 총 4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해커톤에서 개발된 서비스들은 향후 SK텔레콤 사내 AX 지원 플랫폼 'AXMS'와 연계해 정식 개발을 추진하고, 전사 업무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AX 챌린지 현장엔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직접 방문해 해커톤에 몰입한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최종 결선의 심사에도 참여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해커톤은 가입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되돌아보고 AI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AX를 향한 구성원의 뜨거운 열정이 가입자 경험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정례적으로 사내 해커톤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09:34홍지후 기자

HP,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개러지 2.0' 국내 시동

"한국은 AI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국가 차원 투자를 결정한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다. 이런 한국의 성장 방향과 HP가 추구하는 AI 기반 '미래 업무 환경' 전략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1일 오전 경기도 소재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진행된 'HP 개러지 2.0 코리아' 행사에서 데이비드 맥쿼리 HP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COO)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HP는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HP 개러지 2.0' 프로그램을 정식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어라운드엑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해 15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개러지 2.0, 싱가포르 이어 한국서 런칭 '개러지 2.0' 프로그램은 작년 10월 싱가포르에서 먼저 시작했다. HP는 싱가포르 정부와 연계해 현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 멘토링,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3월 '어라운드엑스' 프로그램 지원 스타트업 중 다섯 곳을 선정했고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열 곳을 선정해 지원 예정이다. 데이비드 맥쿼리 COO는 "HP는 1939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작은 '차고(Garage)'에서 시작된 기업이다. 혁신은 어떤 환경에서도 가능하다는 창업 정신을 AI 시대에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러지 2.0은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인큐베이션뿐 아니라 실제 시장 진입과 글로벌 협업까지 진행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HP "한국 시장, 아시아 내 핵심 혁신 거점" HP는 한국을 아시아 내 핵심 혁신 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1984년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연구개발(R&D), 프린팅, 디바이스, 제조 혁신 분야 투자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미래 업무 환경(Future of Work)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인 20일에는 국내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기업용 에이전트 AI 기술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이날 "2000년대 닷컴 혁명보다 현재 AI 혁신이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적은 인원이라도 뛰어난 기술만 있으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라고 밝혔다. 기술 개발, 사업화 동시 추진 형태로 운영 개러지 2.0은 단순 교육이나 멘토링을 떠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개러지 2.0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혜선 HP코리아 전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자금 지원과 스타트업 네트워크 연계, 벤처캐피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HP는 국내 정부 부서와 함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국과 HP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싱가포르를 오가며 HP 엔지니어링 조직과 제품팀, 비즈니스 조직과 직접 협업하게 된다. HP 내부 전문가인 '이노베이션 챔피언'과 1:1 매칭을 제공해 기술 검증(PoC), 제품 및 플랫폼 연계, 시장 진입 전략 수립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국내 선정 스타트업에는 시가 1억원 상당 고성능 Z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해 AI·3D 기반 솔루션 개발을 돕는다. 국내 5개 스타트업 "HP 기술 연계로 글로벌 진출 희망"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QR 기반 정품 인증 솔루션 기업 넥스팟솔루션 ▲AI 협업·셀프 프린팅 플랫폼 기업 지구코리아 ▲AI 기반 세일즈 자동화 기업 더선한주식회사 ▲업무 자동화 입력 솔루션 기업 일렉트로쿠키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기업 호크마랩스 등 5개사다. 각 기업은 HP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넥스팟솔루션은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와 협력해 QR 인증 솔루션 효율을 높이고, 지구코리아는 HP 복합기를 AI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더선한주식회사는 AI 세일즈 에이전트 기술을 디바이스 환경과 결합하겠다고 밝혔고, 일렉트로쿠키는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환경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호크마랩스는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10개 스타트업 추가 선정... IP 소유권 존중" 김혜선 HP코리아 전무는 "올 하반기 추가로 국내 스타트업을 10개 더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P는 이날 개러지 2.0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이 개발하는 기술이나 제품 등 지적재산권(IP) 소유권에 대해서도 온전히 소유권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IP는 최초 개발 기업이 소유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HP는 글로벌 판매와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09:31권봉석 기자

에스티로더·푸이그 합병 무산…주가 11% 급등

에스티로더와 스페인 뷰티 기업 푸이그의 합병 논의가 결국 무산됐다. 약 400억 달러(약 60조원) 규모의 글로벌 뷰티 공룡 탄생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이날 “푸이그와의 잠재적 사업 결합 논의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푸이그 역시 협상 종료 사실을 확인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합병 가능성을 논의해왔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클리니크, 맥(MAC), 톰 포드 뷰티 등을 보유한 에스티로더와 샬롯 틸버리, 장 폴 고티에 등을 거느린 푸이그가 결합해 글로벌 패션·뷰티 업계 최대 규모 기업 중 하나가 탄생할 전망이었다. 협상은 양측 창업 가문 간 지배력 조율 문제에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사회 의석 배분과 경영 권한 구조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논의가 장기화됐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모두 창업 가문이 지배하고 있다. 푸이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에스티로더는 1946년 설립됐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11.5% 급등했다. FT가 지난 3월 양사 간 합병 논의를 처음 보도했을 당시 주가가 약 20% 급락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에스티로더 최고경영자(CEO)는 “푸이그와의 논의에 감사한다”면서도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독립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푸이그 역시 독자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세 마누엘 알베사 푸이그 CEO는 “이번 결정이 전략적 로드맵을 바꾸지는 않는다”며 “앞으로도 선택적이고 가치 중심의 M&A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최근 실적과 주가 부진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 푸이그 주가는 2024년 5월 기업공개(IPO)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티로더도 중국 시장 부진과 매출 감소, 승계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2021년 고점 대비 주가가 약 80% 급락한 상태다. 닉 모디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협상 종료에 안도한다”며 “에스티로더의 본질적인 성장 모멘텀이 살아 있는 만큼 합병에 따른 통합 리스크가 장기간 주가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6.05.22 09:19김민아 기자

배고픔 전달하는 장과 뇌 신호 관계 과학적 규명…비만 치료 새 길열어

장과 뇌 간 행동을 제어하는 방법으로 편식괴 비만을 해결할 새로운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성배 기초과학연구원(IBS)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장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몸속 단백질 부족 신호를 감지한 장이 뇌 신경회로를 바꿔 필수 아미노산을 선택・우선적으로 섭취하게 만드는 장-뇌 축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 3대 학술지 사이언스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장-뇌 축은 장과 뇌가 신경, 호르몬, 면역 신호 등을 통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생리적 연결 체계를 말한다. 연구팀은 배가 고프면, 장이 이를 감지, 장-뇌축으로 신호를 보내 아미노산을 섭취하도록 뇌가 명령한다는 논리다. 그런데 아직까지 이 같은 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경로와 '무엇을 먹을지'라는 행동 선택이 어떻게 이루이지는지 구체적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지난 2021년 네이처에 초파리가 단백질 결핍 상태가 되면 장에서 펩타이드 호르몬인 'CNMa'가 분비되면서 단백질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CNMa' 호르몬 신호가 뇌로 전달되는 경로뿐 아니라 새로운 신경 회로와 역할, 영양소 선택 원리 등 장-뇌 간 섭식 행동 조절의 원리와 과정을 밝혀낸 것. 연구팀은 영양 결핍에 대응하는 장-뇌 축이 단일 경로가 아닌 빠른 신경 망과 느린 호르몬 작용을 동시에 가동하는 정밀 시스템임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장 상피세포가 단백질 부족 신호를 감지하면 먼저, 장-뇌 신경 경로를 통해 빠르게 뇌에 신호를 보내 즉각 필수 아미노산 섭취를 유도한다. 뒤이어 분비된 'CNMa' 호르몬은 순환계를 타고 느리게 뇌에 도달, 단백질 선호 행동이 지속 유지되도록 돕는다. 연구팀은 또 장 유래 'CNMa' 신호가 뇌에서 필수 아미노산 섭취를 촉진하는 동시에, 탄수화물(포도당) 섭취를 촉진하는 뉴런(DH44) 활성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서성배 단장은 "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장과 뇌가 스스로 식단을 재조정하는 셈"이라고며 "선택적 섭식 행동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같은장-뇌 축 시스템이 초파리를 넘어 포유류(생쥐)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특히 기존 단백질 결핍 반응의 핵심 호르몬으로 알려진 간 유래 호르몬(FGF21)이 없는 상태에서도 동일한 행동 반응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서성배 단장은 "기존 호르몬에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대안적 조절 시스템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향후 인간의 식이 장애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고 부연설명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새로운 생명 현상의 규명 등 기초연구 성과는 결국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의 단단한 뿌리가 된다”고 평가하며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독창적・혁신적 연구에 마음껏 도전하는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2 08:44박희범 기자

추운 달 분화구, 미래 달 GPS 핵심 될까 [우주로 간다]

달에서 가장 춥고 어두운 분화구 내부에 레이저를 설치하면 달 전용 GPS와 유사한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연구진이 달 남극 인근의 영구 음영 분화구를 초정밀 레이저 시스템 구축에 적합한 자연 환경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이번 달 초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안정성 레이저(ultrastable laser)는 미래의 우주비행사와 탐사 로봇, 우주선이 지구 기반 추적 시스템 의존도를 낮추고 달 표면을 스스로 탐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달 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달에서도 위치 확인과 항법,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독자적인 내비게이션 시스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과 우주기관들은 달 궤도 항법 위성과 전파 발신기, 원자시계 등을 활용한 달 GPS 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번 연구는 여기에 초안정성 레이저라는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 초안정성 레이저는 거의 완벽하게 일정한 주파수의 빛을 생성하며, 여러 레이저 간 거리 측정을 극도로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기술이 장기적으로 달 표면 전역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달 남극의 영구 음영 분화구는 태양빛이 직접 닿지 않는 특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달의 자전축 기울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일부 분화구 내부는 영원히 어둠에 가려져 있으며, 내부 온도는 섭씨 영하 223도까지 떨어져 명왕성보다 더 차갑다.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이 지역을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로 주목해 왔다. 연구진은 이러한 극저온 환경이 오히려 정밀 레이저 시스템 운영에 최적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매우 정밀한 간격으로 배치된 거울 사이에서 레이저 빛을 반사시켜 안정화하는 '실리콘 광학 공동(optical cavity)' 장치를 제안했다. 지구에서는 아주 미세한 온도 변화나 진동만으로도 레이저 주파수가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지구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복잡한 극저온 냉각 장치와 진동 차단 설비가 필요하다. 반면 달의 영구 음영 분화구는 자연적으로 극저온 상태를 유지하고 진동도 적어, 추가 장비 없이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런 안정성이 우주선 위치 계산과 이동 추적에 필요한 초정밀 레이저 주파수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준 예는 성명을 통해 “영구 음영 지역의 환경을 이해한 순간 이곳이 초안정성 레이저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구의 GPS 위성은 원자시계 기반 시간 신호를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수신기는 여러 위성 신호의 도달 시간을 계산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 하지만 달 탐사선은 여전히 지구 기반 추적 시스템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향후 달 활동이 증가할 경우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달 남극은 험준한 지형과 열악한 조명 환경 때문에 우주비행사와 탐사 로봇의 이동이 더욱 어렵다. 연구진은 영구 음영 분화구 내부에 설치된 초안정성 레이저가 향후 달 위성과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시간 기준 역할을 수행하며 사실상 달 GPS 인프라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분화구 내부 또는 인근에 설치된 광학 공동 장치는 인접 레이저의 빛을 단일 고정 주파수에 맞춰 안정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달 탐사선용 GPS 비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위성 기반 원자시계와 연결될 경우 “지구 밖에서 설치되는 최초의 광학 원자시계 기반”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5.22 08: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가 답하는 시대, 인간은 질문 주도권 회복해야"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질문의 주도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익숙하지 못한 AI 사용이 질문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고 AI 활용에 따른 성과를 곱절로 만들려면 AI가 할 수 없는 조직 지식 생성 과정에 AI 활용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한국초지능협회(KASIA)는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AI가 답하는 시대, 인간은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KASIA가 주최하고 한국HR포럼·에릭스토리 출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AI 시대의 질문의 중요성을 탐색하고 사람·조직·AI가 함께 진화하는 초지능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경모 미라위즈 대표는 서투른 AI 사용이 오히려 질문을 사라지게 한다며 경영환경에서 AI 활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송 대표는 AI가 순식간에 생성한 결과물을 정답으로 확정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계속해서 AI를 사용하면 어느 순간 질문이 사라지고 명령하는 모습만 남게 된다며 질문 없는 AI 의존은 경영 지식의 전체성과 생동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AI 활용이 조직의 지식이 생성되는 시스템 사고, 개인적 숙련, 정신 모델, 공유 비전 구축, 팀 학습과 같이 AI가 절대 해줄 수 없는 역량과 병행돼야 그 성과가 배가 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반복적 질문을 통한 수정과 사용자 자신의 이해, 선별이 병행돼야 참된 지식이 될 수 있다”며 “질문 없는 과도한 AI 의존은 스스로 지식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질문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 각각의 통찰이 제시됐다. 김영헌 KASIA 회장은 질문의 중요성에 대한 해답을 상대방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환기성에서 찾았다. 김 회장은 시간이 필요한 질문, 내면의 성찰을 가져올 수 있는 질문이 강력한 질문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AI 시대에 질문이 보다 어려워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송 대표는 “질문은 원래 어렵다”며 “원래 어려운 게 질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하던대로 하고 싶고, 편안하게 가려는 본성이 있는데 AI가 이를 가속화시켰다며 이 때문에 질문하기가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행위 자체도 점점 줄어든다고 진단했다. 송 대표는 질문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AI 활용과 병행해 AI 밖의 체험을 병행하는 시간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노트에다 빽빽하게 연필로 써가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오픈AI 설립자 샘 올트만도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이같은 중요성을 지닌 질문이 조직에서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를 반복해서 하는 행동(루틴)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조원규 KASIA 부회장은 “조직 문화는 사실 루틴을 만드는 것”이라며 “구성원 각자가 다르게 학습시킨 AI에 같은 질문을 하면 답변은 다르게 나온다. AI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AI를 활용하는 루틴을 만들어 조직을 활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AI의 발달로 중간 관리자가 사라질 것이라는 서양의 시각과 오히려 중간 관리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는 동양의 관측 중 후자에 무게를 실었다. 유 대표는 “(AI의 발달로)이제는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 바뀐다”며 “여기서 지혜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말한다. MBTI처럼 잘 설명해주고 연결을 잘해주는 역할이 중간 관리자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런 부분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5.21 21:59박서린 기자

프루트 어트랙션 2026, 전시 공간 90% 이상 예약 완료로 순항

제18회 국제 과일 및 채소 무역 박람회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마드리드 이페마 무역 박람회 센터(IFEMA Trade Fair Centre)에서 개최된다. 마드리드, 2026년 5월 21일 /PRNewswire/ --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프루트 어트랙션(Fruit Attraction)이 다시 한번 마드리드를 과일 및 채소 부문의 세계 최고 만남의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이페마 마드리드와 스페인 청과•화훼•생화 생산자•수출자 협회 연합(Spanish Federation of Producers and Exporters of Fruits, Vegetables, Flowers and Live Plants, FEPEX)이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개막 전에 이미 90%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 이 정보는 프루트 어트랙션의 마리아 호세 산체스(María José Sánchez) 디렉터가 제18회 에디션 발표 행사에서 공유했으며, 이 행사에는 FEPEX의 세실리오 페레그린(Cecilio Peregrín) 회장과 이그나시오 안테케라(Ignacio Antequera) 디렉터, 그리고 스페인 대외무역투자청(Spanish Institute for Foreign Trade, ICEX) 식품 산업 디렉터 마리아 나란호(María Naranjo)가 참석했다. Fruit Attraction ambient 현재까지 배정된 순 전시장 면적은 7만 2000제곱미터로, 올해 전체 점유율까지 2000제곱미터밖에 남지 않았으며, 63개국의 기업이 이미 확정됐다. 종합적으로 다음 에디션에 대한 전망은 매우 낙관적으로, 2500개 이상의 기업 참가, 8만 제곱미터의 신선 과일 및 채소 제품 전시, 150개국에서 온 12만 1000명 이상의 전문가 참관이 예상된다. 프루트 어트랙션 2026은 업계 전문가들의 방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난해의 배치와 섹터화를 유지하며 16만 2000제곱미터 이상의 10개 홀을 활용할 예정이다. 3, 5, 7, 9의 홀수 홀들은 이노바앤테크(Innova&Tech)와 함께 국내 전시를 담당한다. 4, 6, 8, 10, 12, 14의 짝수 홀들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을 포함한 국제 전시를 담당하며, 홀 4에는 신선 식품 물류 구역도 포함된다. 또한 전시 제품 외에도 대부분의 홀에는 보조 산업 구역이 마련되어 부문 전체 가치 사슬의 대표성을 보장한다. 감자는 식품 안보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전략적 부문으로서의 위상을 반영하며 올해의 특색 있는 제품이 된다. 이 무역 박람회는 유기농 인증 제품을 홍보하는 기업들에게 더 큰 가시성을 부여하기 위해 프루트 어트랙션 내 특별 표시된 경로인 오가닉 투어(Organic Tour)를 다시 한번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프루트 어트랙션은 농수산식품부(Ministry of Agriculture, Fisheries and Food), ICEX, FEPEX와의 협력으로 50개국 이상에서 700명의 주요 바이어, 소매 구매 관리자, 수입업자, 도매업자를 행사에 초청하는 '국제 바이어 프로그램(International Buyers Programme)'으로 국제 홍보 및 확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중국과 아랍에미리트를 특집으로 다룰 '게스트 수입국 프로그램(Guest Importing Countries)'도 이러한 맥락에서 주목할 만하다. 3년 연속으로 프루트 어트랙션은 WAH 쇼(WAH Show)가 후원하는 베스트 스탠드 어워드(Best Stand Awards)를 시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가장 독창적인 스탠드(Most Original Stand), 최우수 스탠드 디자인(Best Stand Design), 가장 지속 가능한 스탠드(Most Sustainable Stand), 방문객 선호 스탠드(Visitors' Favorite Stand)의 4개 부문에 걸쳐 창의성, 디자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헌신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탠드를 인정한다. 프루트 어트랙션은 다시 한번 이노베이션 허브 어워드(Innovation Hubs Awards)를 출시해 혁신, 지속가능성, 응용 기술 및 지식의 기준을 항상 평가하며 업계를 위한 최고의 프로젝트, 제품 또는 서비스를 시상할 예정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출품작은 박람회 3일간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구역에 전시될 예정이다. 프루트 어트랙션은 다시 한번 다양한 포럼 전반에 걸쳐 지식의 중심점이 될 것이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수준 높은 연사와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포괄적인 기술 세미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아보카도 콩그레스(Avocado Congress)와 바이오프루트 콩그레스(Biofruit Congress) 등이 포함된다. 이페마 마드리드와 FEPEX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10월 6일 화요일부터 8일 목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 무역 박람회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디어 문의처:루카스 파리올리(Lucas Farioli): lfarioli@ifema.es 엘레나 발레라(Helena Valera): evalera@ifema.e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3118/Fruit_Attractio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19/5977523/Fruit_Attraction_Logo.jpg?p=medium600

2026.05.21 19:10글로벌뉴스

배그 모바일과 기아가 만났다…크래프톤 '제8구역' 팝업 가보니

서울 성수 일대가 게임 전장으로 바뀌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기아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8주년 기념 오프라인 체험형 팝업 '제8구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두 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 콘셉트는 '자기장은 언제나 하나다'라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절대 법칙을 깬 미지의 공간에서 두 세계관이 연계되는 경험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펍지 성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게임 요소인 '자기장'을 물리적 공간으로 구현한 '자기장의 심장부'로 구성된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아이템 파밍과 전투, 모빌리티 체험이 결합된 '전투 구역'으로 운영된다. 자기장이 현실로…펍지 성수 '자기장의 심장부' 펍지 성수에 발을 들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하는 구조물이 눈에 들어온다. 지름 약 13m, 높이 6.5m 규모의 대형 블루존 에어돔이다. 배그 모바일의 핵심 게임 요소인 자기장을 물리적 공간으로 구현한 오브젝트로, 팝업 전체의 앵커 비주얼 역할을 한다. 투명한 돔 안쪽으로는 파란 볼풀이 가득 채워져 있다. 해당 볼은 게임 속 블루존의 색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내부에 들어가 볼풀을 체험하거나 인증샷을 찍으며 게임 세계관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블루존 에어돔 옆에는 인서클 챌린지가 마련돼 있다. 자기장이 실제로 좁혀오는 듯한 연출 속에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체험 콘텐츠다. PVC 커튼 레일을 활용해 자기장이 다가오는 상황을 연출하고, 참가자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이 밖에도 8UZZLE, 메시지 월, 배그 모바일 직접 플레이존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소품과 기아 EV4 차량을 활용한 차량 랜딩 연출도 공간 한편에 자리했다. 낙하부터 전투까지…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전투 구역'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전투 구역이라는 콘셉트 아래 EV 랜딩, EV4 파밍, EV4 RC카 레이싱, 레이저 배틀존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구성됐다. 게임 속 낙하→파밍→이동→전투의 플레이 흐름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구조다. 입장 후 처음 마주치는 EV 랜딩 존은 낙하산 강하 장면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꾸며졌다. 이어지는 파밍 구역에서는 기아 EV4 실제 차량이 배그 모바일 세계관 속 오브젝트처럼 배치돼 시선을 끌었다.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닌 드럼통, 보급 상자 등 게임 소품들과 함께 연출돼 실제로 전장 속 아이템을 파밍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V4 RC카 레이싱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RC카 크리에이터 꽝나보와 협업해 제작한 1:28 스케일의 기아 EV4 RC카를 직접 조종하는 콘텐츠로,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등 기아 실제 차량 컬러 6종이 그대로 반영됐다. 현장에는 상위 5인의 랩타임 보드가 게시돼 방문객 간 경쟁 요소도 더했다. 레이싱 트랙을 주행하는 RC카를 직접 조종하다 보면 게임과 모빌리티가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쳐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관문인 레이저 배틀존은 배그 모바일의 전투 경험을 현실로 옮긴 팀 기반 콘텐츠다. 전문 레이저 사격 업체와의 협업으로 구성됐으며, 3대3 또는 4대4 팀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블릿과 현장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감이 높다. 공간 곳곳에서는 배그 모바일의 대표 캐릭터 '뚝맨'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한 스태프들이 방문객 응대와 콘텐츠 진행을 맡았다. 게임 캐릭터가 현실 공간에 튀어나온 듯한 연출로, 팝업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기아 EV3, EV4 등 실제 차량도 게임 오브젝트처럼 배치돼 방문객이 기아 EV 라인업을 세계관 안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거점 잇는 스탬프 투어 이번 팝업의 또 다른 특징은 두 공간을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다. 방문객은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오가며 미션을 완수하면 '제8구역 생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단순히 한 공간에서 끝나는 팝업이 아니라 성수 일대 전체가 '제8구역'이라는 하나의 세계관으로 확장되는 방식이다. 인게임 연계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4일까지 기아 컬래버레이션 기념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며, 배그 모바일 최초로 차량 아이템이 포함된 스페셜 상자도 출시됐다. 기아 EV3, EV4, PV5 디자인을 적용한 인게임 차량 스킨을 통해 이용자는 게임 안에서도 협업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서울 상도동에서 온 25세 방문객은 "평소 기아 브랜드 차량에 관심이 있었고, 배그 모바일도 즐겼었다. 두 브랜드의 협업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펍지 성수도 다녀왔는데, 다양한 즐길거리와 특히 카페에서 먹거리를 제공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배그 모바일 8주년을 기념해 게임 지식재산권(IP)의 오프라인 확장을 꾀하는 동시에, 기아 EV 라인업을 다양한 게이머 층과 연결하는 접점을 마련한 이번 팝업은 25일까지 운영된다.

2026.05.21 18:25진성우 기자

문체부, 한글문화상품 개발 공모…최대 1200만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을 활용한 문화상품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2026 한글문화상품 개발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6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공모전은 가갸날 제정 100주년,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청구영언 반포 5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훈민정음과 청구영언을 주제로 창의적인 문화상품과 콘텐츠를 발굴하고, 한글을 활용한 시장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 대상은 일반기업과 예비창업자다. 공모 분야는 한글을 소재로 한 디자인 상품, 문화콘텐츠, 브랜드 상품 등이다. 실용성과 시장성을 갖춘 아이디어라면 분야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다. 심사는 단순 기념품 성격의 상품보다는 지속적인 유통과 판매가 가능한 상품 개발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공고 기간은 6월 21일까지이며, 서류 접수는 6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상품 개발과 고도화를 위한 상품개발지원금이 제공된다. 전문가 자문, 홍보, 유통 연계 등도 함께 지원된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8건 안팎의 기업을 선정하고, 건당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한글을 단순한 문자의 영역에서 나아가 문화산업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 외에도 한글문화콘텐츠 개발, 산업전 개최 등 한글문화 산업 확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립한글박물관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 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2026.05.21 18:05김한준 기자

문체부, 개발도상국과 지역관광 활성화 해법 논의...10개국 관광부처 고위공무원 참석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개발도상국 관광부처 고위공무원들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21일 세종에서 '2026 코피스트 고위급 관광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피스트는 개발도상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문체부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주요 중점협력국 관광지도자들에게 한국의 관광개발 정책 경험을 공유해 왔다. 올해 포럼 주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문체부는 관광산업의 혜택을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정책 해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에는 가나 관광문화창조예술부 유시프 이사카 자자 차관과 인도네시아 관광부 니 마데 아유 마르티니 차관을 비롯해 10개국 관광부처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참석 국가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부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페루, 가나, 우간다, 이집트다. 기조연설은 독일 웨스트코스트 응용과학대학교 율리우스 아네거 교수가 맡는다. 아네거 교수는 관광객의 전략적 유입을 위한 목표 명확화, 이해관계자 협력, 정책 일관성 등 '3C' 전략 체계를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과 지역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국제 동향과 전략을 살펴본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마르가리다 아브레우 노바이스 교수는 관광통계와 데이터를 활용한 호주, 유럽연합, 뉴질랜드, 스페인 등의 지역관광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일본 홋카이도 쿠찬 관광협회 나카하라 코헤이 회장은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로 성장한 니세코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비수기 활성화 전략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한국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사례가 다뤄진다. 개항로 프로젝트 이창길 대표는 인천 개항로의 지역 문화유산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기반 관광 활성화 전략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김현희 차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혼잡도 분석, 42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통한 다국어 안내 등 관광지 불편 해소 기술의 지역 관광지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10개국 참석자들은 분과별 토론에 참여해 각국의 정책 사례와 시사점을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는 고위급 포럼과 별도로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인천 등에서 실무급 관광지도자를 대상으로 '실무급 관광정책 연수'도 진행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케이-컬처와 케이-콘텐츠의 세계적 흥행을 발판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관광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관광 인력의 체계적 역량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협력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5.21 17:51김한준 기자

기술형vs기획형…공무원 대상 'AI챔피언 해커톤' 개최

코딩을 전혀 모르는 공무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대회가 열린다. 현장 행정 지식과 기획력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리다.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내달 8일까지 '2026년 AI챔피언 해커톤'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전국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참가 대상이다. 참가자는 자연어로 AI에게 코드를 작성하게 만드는 '바이브코딩' 방식을 이용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강점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공모한다. 지원자는 본인 주특기에 맞춰 기술 역량 중심의 '기술형'이나 기획·문제정의 중심의 '기획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AI 시대 경쟁력이 코딩 실력뿐 아니라 현장 문제를 정의하고 서비스를 기획하는 능력에도 있다는 취지다. 경연 주제는 복지·혜택, 생활·안전 등 2개 분야다. 행안부는 서면 심사를 거쳐 기술형 12팀, 기획형 12팀 등 총 24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한다. 본선 진출팀은 내달 23일 4시간 동안 바이브코딩으로 서비스를 구현하며, 이 중 8팀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 진출팀은 내달 24일 동일한 문제를 두고 다시 4시간 동안 경쟁을 펼친다. 최종 수상 9팀에는 총 1천14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상 1팀에는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기획형 최고 성적 팀에는 기획형 특별상 100만원을 따로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공무원은 2인 1팀을 구성해 이메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대회 첫날에는 전국 AI챔피언 160여 명이 참여하는 'AI챔피언 네트워크 발대식'도 함께 열린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행정혁신은 현장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AI로 직접 해결책을 만드는 작은 도전에서 시작한다"며 "일선 공무원이 AI로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이끌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7:46남혁우 기자

줌, 코덱스·클로드에 회의 맥락 심는다…AI 업무 자동화 공략

줌이 회의·협업 데이터를 외부 인공지능(AI)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범위를 넓힌다. 오픈AI 코덱스, 앤트로픽 클로드 등에서 줌 AI 컴패니언이 생성한 회의 요약·녹취록·노트·액션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내 대화 맥락을 업무 자동화와 개발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기능을 확장하고 자사 대화 인텔리전스, 에이전틱 검색, 플랫폼 기능을 일부 지원되는 서드파티 AI 도구 및 워크플로우와 연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줌 AI 컴패니언이 생성한 회의·협업 인사이트를 기업이 사용하는 외부 AI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 지원되는 AI 플랫폼에서 회의 요약, 녹취록, 녹화, 노트, 액션 아이템, 협업 기록 등에 접근할 수 있다. 줌은 이를 통해 AI 워크플로우의 한계로 꼽히는 '맥락 단절' 문제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문서, 애플리케이션, 기록 시스템 등에 흩어진 정보를 각각 찾아야 해 업무 흐름이 파편화되기 쉽다. 의사결정, 고객 요구사항, 업무 약속, 절충 사항 등이 실제로 논의되는 회의 맥락이 빠질 경우 AI가 내놓는 결과물의 실무 활용도도 떨어질 수 있다. 줌은 MCP 서버 확장으로 대화 인텔리전스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외부 AI 도구에 연결한다. 줌 미팅, 줌 챗, 줌 폰, 줌 캔버스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서비스나우 등 10개 이상 연결된 서드파티 플랫폼의 조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에이전틱 검색 기능은 회의·협업 기록과 기업 시스템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세일즈포스 계정 정보, 워크데이 직원 기록과 잔여 휴가 정보, 서비스나우 티켓 및 사고 데이터 등을 AI 환경에서 조회하고 답변 생성에 반영할 수 있다. 줌은 향후 몇 달 동안 추가 통합 기능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자 업무 환경과의 연동도 강화했다. 줌은 오픈AI 코덱스용 신규 플러그인을 도입해 회의 인텔리전스를 AI 코딩 환경으로 확장한다. 개발자는 줌 미팅 요약, 통화 및 회의 녹취록, 녹화, 노트, 에이전틱 검색 기능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회의에서 논의된 결정 사항을 문서화, 작업 추적, 자동화 워크플로우에 바로 반영할 수 있다.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생성하거나 실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화 작업을 구성하는 식이다. 회의 이후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 회의 인텔리전스 기능인 '마이 노트'도 외부 AI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사용자는 클로드, 챗GPT 등 다양한 AI 플랫폼에서 노트, 요약, 액션 아이템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마이 노트는 줌 미팅,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미트, 대면 회의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개인 노트 도구다.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를 정리해 실행 가능한 다음 단계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줌은 이번 확장을 통해 고객 정보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업무가 이뤄지는 AI 시스템 안으로 조직 맥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데이터는 줌 플랫폼 전반에 적용되는 보안, 개인정보 보호, 접근 제어 정책에 따라 관리된다. 이번 MCP 서버 확장은 회의에서 생성된 대화와 인사이트를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려는 줌의 '시스템 오브 액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줌은 회의·협업 데이터가 회의 안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AI 환경에서 업무 맥락으로 활용되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브렌던 이텔슨 줌 최고생태계책임자는 "AI 워크플로우는 실제 조직 맥락을 기반으로 작동할 때 훨씬 더 강력해진다"며 "이번에 확장된 MCP 기능은 대화 인텔리전스, 협업 기록, AI 플랫폼 기능을 다양한 AI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발자와 조직이 보다 맥락을 잘 반영한 워크플로우와 사용자 경험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26.05.21 17:43장유미 기자

문체부, 미디어 문해력 연극 학교·기관에 보낸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연극을 활용한 미디어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학교와 지역 기관으로 확대한다.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6년 관람형 미디어 교육 연극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국 중·고등학교와 사회·지역기관을 모집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허위 조작 정보가 늘어나는 미디어 환경에서 국민의 비판적 사고능력을 높이고,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미디어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문 배우들이 학교와 지역 사회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지역 확산형 모델로 운영된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총 60개 안팎의 학교와 기관 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청소년에 한정되지 않는다. 문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노년층, 학교 밖 청소년 등 전 세대로 대상을 넓혀 미디어 교육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취지다. 공연 작품은 언론재단이 2025년에 자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극 '점프X컷'이다. 이 작품은 새벽 파쿠르 촬영 중 발생한 사고를 둘러싸고 진실과 거짓이 충돌하는 과정을 다룬다. 관객이 자신이 보고 들은 정보가 실제 사실인지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구성됐다. 연극 '보도지침' 등으로 알려진 오세혁 작가가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공연 이후에는 작품 해설과 미디어 문해력 주제 토론,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이야기쇼'가 이어진다. 전체 프로그램은 공연과 이야기쇼를 포함해 회당 120분으로 운영된다. 참여 방식은 두 가지다. 신청 기관의 강당이나 체육관 등 보유 시설로 공연팀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과, 언론재단이 지정한 지역별 공연 장소로 이동해 관람하는 '거점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방문형은 선정 기관의 시설을 활용해 인근 다른 학교나 기관도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디어 교육 거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신청은 6월 12일 오후 5시까지 언론재단 미디어교육 플랫폼 '미카'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선정 기관은 8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협의한 일정에 따라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무대라는 현장감 있는 공간을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디어 문해력의 핵심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인공지능·디지털 시대에 맞춰 첨단 조작기술 판별 교육, 사실 확인 활성화 등 국민의 미디어 문화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5.21 17:41김한준 기자

[기고] 인간이 직접 만든 콘텐츠입니다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A씨는 건강을 위해 달리기로 결심했다. 혼자 뛰다 보니 여러 명이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들이 보였고, A씨도 러닝 크루를 만들어 뛰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A씨는 달리기 모임을 만들고 신규 회원 모집에 나섰다. 회원을 모집하려니 모임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도 A씨는 상상력은 풍부한 편이지만 그림 그리기에 영 소질이 없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A씨는 머리에 떠오른 이미지를 AI에게 설명하고 이미지를 만들어 보라고 시킨다. AI가 만든 이미지를 보며 A씨가 몇가지 수정 아이디어를 주니 꽤 쓸만한 이미지가 나온다. AI가 발전하면서 흔히 볼 수 있게 된 모습이다. 이미지뿐 아니라 AI를 이용해 프롬프팅으로 영상이나 음악,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도 한다. 개인 취미 활동에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비율이 2025년 상반기에 20%에 달했다. 지난 2024년 하반기보다 약 7% 늘어난 것이라고 하니 1년이 지난 지금은 그 비율이 훨씬 높아졌을 것이다. AI는 콘텐츠 제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악용되는 사례도 많다. AI를 이용해 마치 진짜인 것처럼 만들어 내는 딥페이크에 대해 일반인들이 조작된 것인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특정 세력 여론몰이나 트래픽을 늘려 수익을 얻기 위해서 등 다양한 목적으로 딥페이크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중동에서 일어난 이란 전쟁을 예로 들어 보자. 이란 전쟁은 다양한 방향에서 AI가 본격적으로 이용된 전쟁으로 볼 수 있는데, AI로 가짜 사진이나 동영상을 정교하게 생성하여 여론에 혼란을 주기도 했다. 예를 들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할리파가 드론 공습을 받는 사진과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널리 퍼졌지만 AI로 생성되거나 변경된 가짜 이미지로 확인이 됐다. 딥페이크가 광고에 도입되면 더 혼란을 줄 수 있다. 어느 분야의 권위있는 인물 이미지를 활용해 어떤 제품을 권하는 것처럼 합성한다거나, 의약품의 경우 사용 전후 변화 이미지를 AI를 이용해 효과를 과장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로 인해 AI가 생성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리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옛 트위터인 엑스(X)는 무력 충돌을 다룬 영상과 이미지를 AI로 생성할 때 AI 생성 결과물임을 밝히지 않고 게시하는 이용자에게 광고 수익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AI를 이용해 생성한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이미지, 영상 등 딥페이크에 대해 'AI를 이용해 생성됐다'는 사실을 이용자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표시할 의무를 법제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유럽연합(EU)은 'AI 액트(Act)'에서 AI 시스템 배포자(deployer)에게 딥페이크 콘텐츠가 인위적으로 생성 또는 조작됐다는 것을 공개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EU는 실시간 영상, 비(非)실시간 영상, 이미지, 오디오 등 콘텐츠 종류별로 딥페이크임을 표시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음성 등 콘텐츠 종류 별로 표시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기기법 개정안은 딥페이크를 활용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가 의료기기를 보증, 추천 등 하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금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AI로 만든 가상인물을 활용한 광고에 '가상 인물이 포함된 게시물'이라는 사실을 알리도록 한 심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국회엔 딥페이크를 직접 제작하거나 편집하여 제공하려는 자에게 해당 정보가 AI 생성물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하도록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일부 개정안도 발의돼 있다. 이용자에게 AI를 이용해 만든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는 방향으로 제도가 정비되고 있다. 갈수록 우리가 보는 콘텐츠에 'AI를 이용해 만든 결과물'이라는 표시가 많이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AI를 이용하지 않고 오직 인간 힘으로 모든 과정을 해 낸 콘텐츠는 수제품과 같은 지위를 갖게 되는 것일까.

2026.05.21 17:31유재규 컬럼니스트

KT, 대학생 공익 캠페인 '민트크루' 참여자 모집

KT는 대학생 오프라인 캠페인 프로그램 'YF 민트크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민트크루는 KT 대학생 마케터그룹 Y퓨처리스트가 기획과 운영을 맡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이 팀을 이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 형태로 운영된다. KT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총 5개의 크루를 순차적으로 모집, 운영하고, 환경, 지역, 문화 등 일상과 맞닿은 주제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휴휴자적' 크루는 번아웃을 겪는 청년의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웰니스 캠페인이다. 숲길 산책을 통해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며, 오는 29일 서울 안산 자락길에서 진행된다. '도도독' 크루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Z세대에 익숙한 생일카페 문화를 활용한 '독도 생일카페' 콘셉트의 팝업 형태로 운영되며,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홍대 KT애드샵플러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다줍자' 크루는 20대 야구 팬덤 문화를 긍정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야구 응원과 플로깅을 결합한 '놀로깅' 활동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와이웨이(런트립)' 크루는 국내 소도시를 러닝으로 경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평창 일대를 달리며 자연 경관을 즐기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등 로컬 소비 활동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다음 달 말 진행된다. 'Y시즈너스' 크루는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캠페인이다. 대학생이 직접 거리를 걸으며 기록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 말 운영된다. 각 크루의 참여 모집과 세부 일정은 KT 20대 전용 플랫폼 'Y박스' 앱과 KT Y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례대로 안내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 Y 브랜드는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20대 대학생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6:52홍지후 기자

"랜섬웨어 공격, 협박 아닌 '탈취'가 목적"

"랜섬웨어 피해액이 줄었다고 해서 안전해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랜섬웨어 공격 동향을 보면 단순 협박을 넘어 데이터를 탈취해 유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격 피해액 상위권을 차지한 공격 유형을 보면 모두 데이터 유출 관련 내용입니다. 랜섬웨어 이면에는 내부 정보 유출이라는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범죄 수단이 숨어 있습니다."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태환 안랩 본부장은 21일 한국정보보호학회 랜섬웨어대응연구회가 개최한 워크숍에서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기업 내부 데이터, 개인정보 등을 탈취해 거래하는 행위가 랜섬웨어 생태계에 깊에 뿌리내려 있으며, 가장 수익성이 높은 범죄로 자리 잡았다는 지적이다. 박 본부장은 이날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사이버 공격 유형별 피해액을 산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랜섬웨어의 위험성에 대해 발표했다. FBI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피해액은 로맨스 스캠, 피싱 등 범죄보다 피해액이 낮아 전체 유형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우상향하는 추세다. 박 본부장은 "안랩 시큐리티센터는 2013년부터 매주 랜섬웨어 피해 건수를 집계하고 있는데, 연 피해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한 해도 랜섬웨어 피해 건수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킬린(Qilin), 아키라(Akira), 더젠틀맨(The Gentleman) 등 주요 랜섬웨어 그룹들의 공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랜섬웨어 그룹의 공격 기법에 일일이 대응할 것이 아니라, 어느 랜섬웨어 그룹이든 국내 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생각하고 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랜섬웨어 조직들은 이제 그룹화, 조직화돼 있으며, 돈만 된다고 하면 공격에 투입한다"며 "악성코드 개발, 실제 공격 수행, 데이터 유출 등 각 분야별로 분업화했다. 심지어 다크웹 등을 통해 각 분야별로 채용에 나서기도 한다"고 밝혔다. "랜섬웨어 '막는' 시대 끝났다…데이터 복원 설계 갖춰야" 이날 세션 발표에서 김기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팀장도 '랜섬웨어 대응, 우리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팀장은 이날 랜섬웨어가 인공지능(AI)을 만나 공격이 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악성코드를 자동 생성하고 랜섬웨어 몸값 협상도 AI가 한다. 어떤 것을 협박해야 할지 우선순위도 AI가 분배한다"면서 "자동화된 공격으로 랜섬웨어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에 더 취약하다"라며 "투자가 부족하고 탐지 및 대응이 느린데 다 보안 전담 인력도 없다. 이에 랜섬웨어 최우선 표적이 중소기업"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팀장은 최근 랜섬웨어의 5가지 공격 특징과 각각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 팀장이 제시한 랜섬웨어 특징은 ▲탐지 우회 ▲인증 우회 ▲솔루션 각 사각지대를 노린 공격 ▲백업 선 삭제 ▲재감염 루프 등이다. 먼저 공격자들은 AI 기반으로 변종 랜섬웨어를 자동 생성하거나, LotL 등 정상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공격을 실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해 조직들은 행위 기반 탐지, 다층방어, 자동격리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김 팀장은 강조했다. 이어 반복 인증을 요청하면서 사용자의 혼선을 유도해 랜섬웨어 공격을 시도하거나, 정상 계정을 탈취한 후 합법적으로 침투하는 공격 유형도 탐지되기 때문에 '피싱 레지스턴트' 인증, FIDO2 기반의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직이 도입한 수많은 보안 솔루션으로 인해 수많은 경보가 울려 실제 담당자가 실제 위협을 놓치는 구조적인 문제도 선결과제로 꼽혔다. 김 팀장은 통합 관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네트워크 세분화), 경보 자동화 민 우선순위 분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공격자들이 백업 데이터를 무력화하기 대문에 오프라인 백업의 중요성은 물론,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불변 백업, 다중 복구 시점(PITR) 등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김 팀장은 "5가지 항목을 한 번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1~3년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3년차에는 제로트러스트를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은 대응 방안을 적용하면 랜섬웨어 복구 시간도 21일에서 하루로, 재감염율도 70%에서 10% 정도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KISA는 최근 랜섬웨어 대응팀을 신설해 복구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랜섬웨어 신고 시 대응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도 IoC(침해지표) 등을 공유해 빠르게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제는 랜섬웨어 공격을 막는 시대는 끝났다. 회복하는 시대로 전면 개편해야 하며, 사후 탐지에서 선제 격리 체제로, 솔루션 확장 체제에서 데이터 복원 설계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21 16:43김기찬 기자

[현장] 삼성전자, 200개국 스마트TV 앱 데이터 자연어 한 줄로 '즉답'

삼성전자가 200개국에 서비스되는 스마트 TV 앱 플랫폼 운영 데이터를 자연어로 질의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구축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 코어'를 도입해 프로덕션 전환에 성공했다. 임경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프로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삼성 TV 앱스 서비스에 에이전트 코어를 적용한 사례를 공개했다. TV 앱스는 200개 이상의 국가, 1500개 이상 모델, 1만 5000개 이상 앱을 지원하는 콘텐츠 배포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매니저(PM)·개발자·앱 운영자 등 약 300명의 임직원이 앱 설치 수, 지원 모델, 국가별 설정 등을 수시로 문의했지만 데이터가 오라클 DB·MySQL·AWS 아테나 기반 핵심 성과 지표(KPI) 등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응답에 매번 10~30분이 소요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자동화하기 위해 랭그래프(LangGraph) 기반 멀티 에이전트 챗봇을 개발했으나 프로덕션 전환 과정에서 한계에 부딪혔다. 데이터 소스마다 연결 코드를 에이전트에 직접 포함해야 해 기능 확장이 어려웠고, 실행 과정이 불투명해 오작동 원인 파악이 곤란했다. ECS·ALB 등 인프라를 팀이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랭그래프 코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에이전트 코어 위에 올리는 방식을 택했다. 적용한 핵심 기능은 세 가지다. 우선 게이트웨이 도입으로 복수의 데이터 소스를 단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엔드포인트로 통합했다. 에이전트가 시맨틱 검색을 통해 수백 개 툴 중 질의에 맞는 것을 자동으로 찾아 호출하는 동적 라우팅이 가능해졌다. 임 프로는 "지난 일주일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앱과 운영계 지원 모델 수를 알려달라"는 복합 질의 데모를 시연하며 아테나 KPI 조회와 오라클 DB 호환성 확인이 게이트웨이 하나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여줬다. 옵저버빌리티 도입으로는 에이전트 실행 단계별 추적 기록이 가시화됐다. 클라우드워치와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기존에 로그 수작업으로만 가능했던 병목 구간 식별이 수월해졌다. 이밸류에이션은 지속적 통합·배포(CI/CD) 파이프라인과 통합해 코드 변경 시 자동 품질 검증이 수행되도록 구성했다. 정확성·툴 선택 정확도·툴 파라미터 정확도를 지표로 측정하며 기준 미달 시 배포가 차단된다. 임 프로는 "툴 호출은 성공했지만 응답에 조회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케이스가 배포 전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프라 리소스를 매니지드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 오버헤드를 제거하고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5.21 16:18이나연 기자

두나무 주요 주주 재편…네이버파이낸셜 합병 기대감 커져

금융권이 두나무 지분을 잇달아 취득하면서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인수합병(M&A)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지분 취득이 마무리되면 두나무 주요 주주 구성은 ▲송치형 회장(25.51%) ▲김형년 부회장(13.10%) ▲한화투자증권(9.84%) ▲우리기술투자(7.20%) ▲하나은행(6.55%)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반면 기존 주요 주주였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58%에서 0.13%로 대폭 축소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제기됐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우려도 사실상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투자자(FI) 성격이 강한 만큼, 일각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합병에 반대할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특히 합병 상대가 경쟁사인 네이버라는 점에서 시장 우려는 더 컸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합병에 반대하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지분을 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에 매각하며 관련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한화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136만1050주(3.90%), 228만4000주(6.55%)를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은 전략적 투자자(SI) 성격이 강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에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일 두나무 지분 비중 확대 배경에 대해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사업 시너지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또한 “이번 두나무 지분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금융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면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 합병 추진에도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금융권이 잇따라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나서고 있음에도 규제당국 차원의 제재가 없다는 점 역시 합병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당국이 금융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취득에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며 “금융과 디지털자산 산업 간 시너지 가능성을 당국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21 16:17홍하나 기자

HCL테크 보고서, 기업 AI 이니셔티브의 43%가 실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리더들이 영향력 창출을 위한 단축되는 일정에 직면

미국 뉴욕 및 인도 노이다, 2026년 5월 21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기술 기업 HCL테크(NSE: HCLTECH, BSE: HCLTECH)가 5월 20일, 최신 기업 AI 시장 보고서인 2026년 AI 영향력의 필수 과제(The AI Impact Imperatives, 2026)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기업들이 AI를 확장하기 위해 경쟁하는 동시에 점점 더 단축되는 기간 내에 결과를 제공해야 하는 압박이 커짐에 따라 증가하는 실행 격차를 강조했다.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에서 AI 투자를 담당하는 467명의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이 조사는 IT 운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 걸쳐 AI 도입이 이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주요 AI 이니셔티브의 약 43%가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위험은 실험 부족이나 도구에 대한 접근성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야망을 일관되고 기업 전반적인 결과로 전환하는 어려움에서 비롯된다. 동시에 수익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더 빡빡해지고 있다. 기업 리더의 거의 절반은 조직들이 빠른 배포와 AI가 요구하는 구조적 변화의 균형을 맞추면서 오류의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으면서, 18개월 이내에 AI 투자로부터 상당한 가치를 기대한다. 이 보고서는 속도와 준비성 사이의 이러한 충돌이 오늘날 기업 리더십 팀이 직면하는 가장 결정적인 과제 중 하나가 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최고 정보 책임자(CIO)와 기술 리더들에게 이 조사 결과는 AI의 확장이 자율적이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시스템을 위해 설계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자산, 데이터 환경, 운영 모델 전반에 걸쳐 숨겨진 제약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를 강조한다. 비즈니스 소유주와 고위 경영진에게 이 데이터는 이를 지속하는 데 필요한 조직적 정렬 없이 AI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적 위험이라는, 독립적이지만 서로 관련된 우려를 나타낸다. AI 이니셔티브가 기업 운영의 핵심에 더 가까이 이동함에 따라 실패는 더 가시적이고 결과적인 형태가 되고 있다. 이 조사는 또한 기업들이 디지털 워크플로를 넘어 제조, 엔지니어링, 운영과 같은 실제 세계의 환경으로 확장되는 에이전트형 및 물리적 AI 사용 사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AI를 적용하는 방식의 진화를 지적한다.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이러한 모델들은 책임, 신뢰성, 감독에 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여 AI를 책임감 있게 확장하는 것과 관련된 리더십 부담을 증가시킨다. 이 보고서는 많은 조직들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능 간 조정과 의사결정 명확성의 정도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제안한다. 기술 팀과 비즈니스 리더 간의 정렬 없이 진행되는 AI 프로그램은 투자 수준이 계속 상승하더라도 중단될 가능성이 더 높다. 보고서의 가장 중요한 조사 결과 중 하나는 변화의 관리가 AI 성공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AI 프로그램에서 가장 지속적으로 투자가 부족한 영역 중 하나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는 대부분의 조직이 AI와 함께 일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들을 적절히 준비시키지 않고 워크플로에 AI를 배포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는 주요 실행 위험으로 지목된다. HCL테크의 비제이 군투르(Vijay Guntur) 최고기술책임자 겸 에코시스템 책임자는 "AI는 기술 이니셔티브에서 기업 운영 현실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들이 지금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은 AI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조직이 AI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구조, 의사결정 권한 및 위험 허용 범위를 어떻게 조정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압박은 현실이지만, 사람들에 대한 올바른 투자, 즉 그들이 AI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AI와 효과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없이는 속도가 성공만큼이나 쉽게 실패를 증폭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6년 AI 영향력의 필수 과제 보고서는 AI가 중요한 기업 기능 전반에 내재됨에 따라 성공이 도입률보다는 조직이 촉박한 일정 내에 야망, 실행 및 책임을 정렬하는 능력에 더 많이 의존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 전환을 헤쳐 나가는 기업에 AI의 다음 단계는 기술 준비성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리더십 준비성과 인력 준비성을 테스트할 것이다. https://www.hcltech.com/ai-impact-imperatives를 방문해 보고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HCL테크 소개 HCL테크는 60개국 전반에 걸쳐 22만 7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광범위한 기술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동되는 AI,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업계 선도적인 역량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기술 및 서비스, 반도체, 통신 및 미디어, 소매 및 소비재, 모빌리티, 공공 서비스를 위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든 주요 업종의 클라이언트와 협력한다. 2026년 3월로 종료되는 12개월 기준 연결 매출은 미화 147억 달러에 달했다. hcltech.com을 방문해 HCL테크가 회사의 발전을 어떻게 가속화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정보 필요시 문의처: 메러디스 부카로(Meredith Bucaro), 미주 지역meredith-bucaro@hcltech.com 엘카 구디알(Elka Ghudial), 유럽 지역elka-ghudial@hcltech.com 제임스 갈빈(James Galvin), 아시아 태평양 지역james.galvin@hcltech.com 니틴 슈클라(Nitin Shukla),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nitin-shukla@hcltech.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48325/HCLTech_Logo.jpg?p=medium600

2026.05.21 16: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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