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넥슨인증 ㅣ 텔레 ℕ𝕖𝕩𝕠𝕟𝟘𝟙𝟘 ㅣ 휴대폰본인인증 전략적 팀 전투실명인증계정 UrZz'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0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CGTN: 공동의 미래 향해… 중국과 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추진

베이징 2026년 5월 26일 /PRNewswire/ -- CGTN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의 베이징 회담을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양국 간 철통 우정을 강조하며 상호 호혜적 협력과 공정 및 정의 수호를 중심으로 중국-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소개됐다. 세르비아의 자부심으로 불리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메데레보 제철소(Smederevo Steelworks)는 중국과 세르비아 간 상호 호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때 심각한 경영난과 파산 위기에 놓였던 이 제철소는 양국 간 고품질 일대일로(BRI) 협력이 강화되면서 2016년 중국 파트너가 참여한 이후 극적인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는 생산 능력 기준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철강 제조 및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 주석은 2024년 세르비아 국빈 방문 당시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국 천단(Temple of Heaven)과 세르비아 성 사바 성당(Church of Saint Sava)을 본뜬 강철 모형을 선물했다. 이 모형은 해당 제철소에서 생산된 강철로 제작됐으며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음을 상징했다. 양국 정상은 월요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의 미래와 공동 번영을 향한 밝은 길을 함께 개척하며 중국-세르비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강조했다. 철통 우정 부치치 대통령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부터 일대일로 국제협력포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주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석해왔다. '철통 우정'이라는 표현은 양국 정상 간 회담과 통화에서 상징적인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세르비아 관계는 최근 수년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025년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 일찍이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에 참여한 국가다. 최근 수년간 양국은 일대일로 협력 아래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철도와 노비사드(Novi Sad)와 루마(Ruma)를 연결하는 프루슈카 고라 회랑(Fruska Gora Corridor)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을 빠르게 추진했다. 2025년 10월에는 중국이 건설한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철도 세르비아 구간이 전면 개통됐다. 부치치 대통령은 직접 새 철도에 탑승하며 "역사책에 영원히 기록될 세대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2024년 7월 1일 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와인, 꿀, 소고기, 양고기 등 세르비아 특산품이 점차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기업이 참여한 베오그라드 외곽순환도로와 고르니 밀라노바츠(Gornji Milanovac) 우회도로 등의 프로젝트도 완공되며 세르비아 국가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시 주석은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국과 세르비아 간 철통 우정은 독특하며 깊은 역사적 논리와 실질적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이 청년•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비자 면제 정책, 자유무역협정, 직항 노선 등을 활용해 다방면 협력을 확대해 전통적 우정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월요일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화인민공화국 우의훈장을 수여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이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고 표현하며 세르비아-중국 우호 증진과 세르비아-중국 운명공동체 구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의 미래 시 주석은 월요일 회담에서 중국과 세르비아는 역사적 시련과 높은 이상을 공유하며 인내와 회복력을 중시하고 국가 독립과 존엄을 수호하며 평화 발전과 공정, 정의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5월 세르비아는 유럽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과 신시대 운명공동체 구축에 합의한 국가가 됐다. 이후 양국 협력은 인프라를 넘어 기술,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분야로 확대되며 중국-세르비아 운명공동체 구축의 유망한 출발을 이뤘다. 양국 정상 회담 이후 중국과 세르비아는 중국이 제안한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즉 글로벌발전이니셔티브(GDI),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GSI), 글로벌문명이니셔티브(GCI), 글로벌거버넌스이니셔티브(GGI)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세르비아는 이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글로벌 발전 문제 해결과 안보 도전 대응, 문명 간 교류와 상호 학습 촉진,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중국의 지혜와 역량을 이식받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르비아는 GDI 우호그룹과 GGI 우호그룹 참여를 결정하며 국제 거버넌스와 글로벌 발전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세르비아가 국제 문제에서 협력과 조율을 지속 강화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 세계와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포용적 경제 세계화, 그리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news.cgtn.com/news/2026-05-26/China-Serbia-push-comprehensive-strategic-partnership-to-new-heights-1NreUhbzaeY/p.html

2026.05.27 01:10글로벌뉴스

CGTN: 중국과 파키스탄, 관계 재확인… 다극화 세계 발전 위해 협력 다짐

베이징 2026년 5월 26일 /PRNewswire/ -- CGTN이 셰바즈 샤리프(Shehbaz Sharif) 파키스탄 총리의 중국 공식 방문 기간 중 중국과 파키스탄이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 최근 중국 톈진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파키스탄 학생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양국 간 협력의 건설자이자 교류의 촉진자, 우호 관계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진심으로 다짐했다. 시 주석은 월요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샤리프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파키스탄 우호 사업에 헌신할 젊은 후계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이 신시대에 더욱 긴밀한 중국-파키스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전천후 협력으로 성과를 더 많이 창출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선사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주변국과의 운명공동체 구축에 모범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깨질 수 없는 우정 나흘 간에 걸친 샤리프 총리의 중국 공식 방문은 양국이 1951년 5월 21일 수교한 이후 75주년을 맞은 직후 성사됐다. 시 주석은 지난 75년 동안 "중국과 파키스탄은 상호 이해와 신뢰, 지지를 바탕으로 깨질 수 없는 전통적 우호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상호 신뢰와 실질적 협력이 양국 발전을 강력하게 촉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국은 항상 주변국 외교에서 중국-파키스탄 관계 발전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국이 대형 대표 프로젝트와 함께 '작지만 아름다운' 민생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농업•산업•인공지능•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무역 및 경제 관계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며 풍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은 11년 연속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상대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최대 수입국이자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또한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파키스탄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원천국이기도 하다. 일대일로(BRI) 핵심 사업인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은 성장, 민생 개선, 혁신, 녹색 발전, 개방이라는 5대 핵심 축에 중점을 둔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경제회랑은 현재까지 파키스탄 경제에 총 259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으며 일자리 26만 개를 창출했다. 샤리프 총리는 파키스탄이 중국과의 일대일로 협력을 심화하고 CPEC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국 관계가 계속 발전하며 양국 국민 모두에게 혜택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기성세대 지도자들이 직접 구축한 철통 같은 우정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극화 세계 중국과 파키스탄의 협력은 양자 관계를 넘어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국제 및 지역 정세 속에서 안정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요일 회담에서 시 주석은 파키스탄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한 중재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샤리프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중재를 위한 중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달 시 주석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방안 네 가지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평화 공존 원칙과 국가 주권, 국제법 존중, 발전과 안보의 균형 있는 추진이 그것이었다. 샤리프 총리는 이러한 네 제안이 지역 평화를 위한 지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 주석에게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파키스탄이 더 광범위한 분야에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고 일방주의와 냉전적 사고방식에 공동 대응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 세계와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자이둥(Jiang Zaidong) 주파키스탄 중국대사는 중국미디어그룹(CMG)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닻'이자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는 '방화벽'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미국-이스라엘-이란 갈등의 여파와 지역 정세 및 세계 경제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중국과 파키스탄이 평화와 정의의 목소리를 확대하기 위해 함께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중재 노력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기사: https://news.cgtn.com/news/2026-05-25/China-and-Pakistan-reaffirm-ties-vow-to-advance-multipolar-world-1Nrm01Bnnd6/p.html

2026.05.27 00:10글로벌뉴스

은행·이커머스와 컨소시엄 만드는 토스…"스테이블코인, 유통 방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 발행 경쟁 대신 '유통 동맹' 전략을 꺼내 들었다. 최대한 많은 사업자를 컨소시엄에 끌어들여 스테이블코인 사용처와 유통망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 담당 상무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상과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토스가 유통 전략에 무게를 둔 배경에는 미국과 다른 국내 시장 구조가 있다. 국내는 미국처럼 단기 국채 기반 이자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발행 자체보다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넓게 쓰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결국 승부는 '발행량'이 아니라 '유통력'에 달렸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토스는 가능한 많은 사업자가 참여하는 발행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금 흐름과 맞닿아 있는 은행, 캐피탈사 등 금융권,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이커머스 업계와 협업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서 상무는 “현재 국내 은행 대부분을 만나고 있다”며 “캐피탈, 이커머스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이들 업체와 기술 검증을 거쳐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동맹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컨소시엄 최대주주가 되기보다 최소 지분만 확보해 더 많은 사업자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회사가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면 다른 파트너사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참여 기업이 많아질수록 컨소시엄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유통 경로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활성화 전략 일환으로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11개 관계사, 계열사 생태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계열사와 컨소시엄에 공동으로 참여할지, 토스가 대표로 단독 참여할지 여부는 검토 중이다. 서 상무는 “향후 컨소시엄 사업자 공고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일”이라며 “토스는 계열사와 한 팀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함께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갑 서비스 위해 VASP 취득 검토 토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 취득 가능성도 내비쳤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보다는 지갑(월렛)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서 상무는 “토스는 송금, 지급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사실상 웹2 지갑 회사”라며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를 하려면 VASP가 필요한데 직접 할지, 관련 업체 인수를 통해 취득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토스는 지난 3월 관련 조직을 꾸려 지갑 서비스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 VASP 자격을 세분화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윤곽이 드러나면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와 협업 추진 토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와 협업도 논의 중이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무역대금 정산 등에 활용될 경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협업 대상으로는 자체 레이어를 보유한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수이 등이 거론된다. 다만 자체 레이어(L) 구축 여부에 대해서는 컨소시엄 차원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서 상무는 “자체 레이어를 만든다면 컨소시엄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L1을 만들기보다 특화 L2, L3를 만드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 구상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블록체인 기술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합되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토스에 “올 8월 1박에 15만원 선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을 2박 3일 일정으로 예약해줘”라고 명령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숙박시설을 찾고 결제·예약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토스에서 “특정 업무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유료 기사나 리포트를 단건 결제해 정보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토스는 궁극적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 생태계 구축도 지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토스에 미니 앱을 올릴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앱인토스(App in Toss)'가 있다. 개발자는 토스에서 게임·쇼핑·교육 등 다양한 미니앱을 선보이고, 이용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해 앱 내 구매 등을 이용하는 구조다. 수익화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송금·지급결제 등 웹2 기반 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인 토스는 지난 2021년 8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30억~40억원 규모 수수료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증권 등 부가 서비스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처럼, 향후 지갑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상무는 “토스는 지급결제 인프라를 만든 뒤 이용자 대신 송금 수수료를 내며 다른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이 토스의 차세대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26 17:55홍하나 기자

[AI는 지금] 中 AI, 계약서 쓰고 해외로 간다…알리바바, 큐원 앞세워 파키스탄 공략

알리바바의 인공지능(AI) 모델 '큐원(Qwen)'이 몇 분 만에 대규모 기술 협약 초안을 작성하며 중국 생성형 AI의 글로벌 상용화 가능성을 드러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중국 방문 첫 일정으로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를 찾아 조 차이 알리바바그룹 회장에게 즉석에서 포괄적 전략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통상 포괄적 협약은 수주간 법률 검토와 행정 절차가 필요하지만, 조 회장은 스마트폰으로 '큐원'을 활용해 협약 골격을 만들었다. 조 회장은 몇 개 키워드를 입력해 양국 논의를 위한 협약 초안을 생성한 뒤 샤리프 총리에게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큐원이 작성한 초안은 중국과 파키스탄의 '철의 형제' 동맹과 일대일로 체제 아래 구축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언급하는 문구로 시작됐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은 AI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디지털 결제 등을 포괄하는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파키스탄 국립기술기금(Ignite)은 우르두어와 지역 언어 기반 AI 모델, 현지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교육·의료·농업 분야 적용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개발자, 학생, 공공기관 인력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AI·클라우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알리바바 연구조직 다모아카데미는 파키스탄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스카이47과 손잡고 이슬라마바드, 라호르, 카라치 등에 AI 기반 질병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선 알리바바닷컴이 파키스탄 중소기업개발청과 협력한다. 양측은 1만 개 중소기업에 AI 무역 에이전트 '아시오 워크(Accio Work)' 교육을 제공하고, 최소 2000개 기업을 알리바바닷컴 내 '파키스탄관'에 입점시켜 5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구매자와 연결할 계획이다. 핀테크 협력도 추진된다. 알리바바 산하 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다라즈가 보유한 코코테크는 파키스탄 내 선구매 후결제(BNPL)와 디지털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3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코코테크는 지난 4월 파키스탄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BNPL 사업 승인을 받았다. 업계에선 이번 사례가 생성형 AI 활용 범위가 사무 생산성을 넘어 국가 간 기술 협력과 산업 인프라 수출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또 큐원이 단순히 협약 초안을 작성한 도구가 아니라 알리바바의 AI, 클라우드, 이커머스, 핀테크 역량을 하나로 묶는 접점 역할을 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기업들이 이젠 모델 자체보다 클라우드, 결제, 이커머스, 공공 서비스까지 묶은 실행 패키지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파키스탄이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식 AI 인프라 수출 모델의 주요 적용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26 17:27장유미 기자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 MAG 작년 상설화...첫 한국인 위원 탄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주소정책팀 최현아 주임연구원(사진)이 유엔(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의 다자간자문위원회(MAG,Multistakeholder Advisory Group) 위원으로 선출됐다. 최 연구원은 UN이 IGF를 상설 기구로 작년 12월 결정한 이후 첫 한국인 MAG 위원이다. 임기는 2년이다. 다자간자문위원회는 회의 운영 전반을 자문하는 다자이해관계자 위원회다. 자문위원은 각 이해관계자 그룹에서 추천받은 인물 중 유엔 사무총장이 선출해 임명한다. 인터넷거버넌스포럼은 2006년부터 연 1회 개최되는 유엔 산하 국제회의다. 정부·민간·시민사회·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인터넷 발전과 글로벌 인터넷 공공정책 이슈를 다루는 논의체다. 2025년 유엔 총회 결의로 회의 상설화가 결정되면서 연간 의제와 프로그램 구성을 지원하는 다자간자문위원회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2026년 다자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최현아 주임연구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터넷주소 정책과 인터넷거버넌스 분야에서 국제 협력 업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 등 차세대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 정부자문위원회(GAC)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인터넷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번 자문위원 선출에 따라 최현아 주임연구원은 올해 12월 케냐에서 개최하는 제21차 회의의 의제 발굴과 프로그램 구성 등 글로벌 인터넷거버넌스 주요 논의 과정에 참여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정섭 한국인터넷정보센터장은 "이번 선출은 우리나라 전문가가 국제 인터넷 정책 의제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글로벌 논의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7:21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한진정보통신·아시아나IDT, 공동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진정보통신·아시아나IDT, 공동 해커톤 성료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공동 개최한 'HIST-IDT 해커톤 2026'이 지난 5월 22일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양사 통합을 앞두고 임직원 간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AI 기반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2개 팀 60명이 혼합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AWS의 차세대 AI 네이티브 개발 방법론인 'AI-DLC'를 도입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프로토타입 개발·기술 검증까지 신속하게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계하는 후속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비아, 과기정통부·NIPA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선정 가비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167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내 AI 기업·기관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으며,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과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국산 AI 반도체 활용' 두 분야로 구성된다. 가비아는 이 중 '국산 AI 반도체 활용사업' 분야를 맡아 리벨리온의 NPU 'ATOM-맥스'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다. ATOM-맥스는 대규모 AI 추론에 특화된 가속기로 FP16 기준 128 TFLOPS 연산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전작 대비 4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 대학 등 선정된 수요기업은 계약 체결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CS텔레콤, 줌 협업·CX 양대 영역 기술 지원 인증 동시 취득 ECS텔레콤이 줌(Zoom)으로부터 협업 솔루션(줌 워크플레이스·줌 폰)과 고객 경험 솔루션(Zoom CX) 두 개 영역의 기술 지원 공식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국내 파트너사 가운데 양대 영역의 구축·기술 지원 인증을 모두 보유한 최초 기업 중 한 곳으로, 2022년 줌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구축 인증에 이어 이번 기술 지원 인증까지 추가하며 전 과정의 인증을 갖추게 됐다. ECS텔레콤은 줌 플래티넘 파트너로서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줌 인증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해 PBX·ERP·CRM 등 레거시 시스템 연동 경험이 풍부하며,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전화 통합 관리 솔루션 'ECM'과 AI 컨택센터 플랫폼 'ECP-AI'를 줌 제품군과 결합해 고객 경험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세일즈포스, GC녹십자웰빙에 '세일즈 클라우드' 공급 세일즈포스가 헬스케어 기업 GC녹십자웰빙에 '세일즈 클라우드'를 공급했다. GC녹십자웰빙은 전국 병의원 대상 기업 간 거래(B2B) 영업 특성상 방대한 거래처 데이터 관리가 과제였으며, 이번 도입으로 고객·거래처 데이터, 영업 실적, 담당자 이력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도입 후 실적 보고 업무를 100% 자동화하고 영업 행정 업무 시간을 5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행정안전부 데이터 연동으로 병의원 폐업·재개업 여부도 자동 식별할 수 있게 됐다. 도입 1년 만에 월 활성 사용자 비율 95%를 달성했으며, 세일즈포스는 축적된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폴라리스AI, 산업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R&D' 과제 선정 폴라리스AI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총괄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합환경 개발' 국가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과제는 중견·중소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자사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폴라리스AI는 세부주관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함께 AI 플랫폼 설계와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폴라리스AI는 세종대학교와의 산학협력으로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확보하고, 노타AI·딥엑스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과제에서 개발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을 가전에 그치지 않고 향후 산업용 로봇·방산 솔루션 등 피지컬 AI 전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반도체 업계 대상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반도체 및 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23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AI 기반 혁신을 통한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방향 제시'를 주제로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6개 기술 세션과 함께 최신 제품·기술 데모를 모은 '이노베이션 허브'가 운영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현황, 스마트 전력 품질 전략, 디지털 트윈 기반 전력 관리, 무정전전원장치(UPS) 인프라 전략, 디지털 차단기,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다룬다. 아울러 두 차례에 걸쳐 '이노베이션 허브 데모 투어'를 운영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주요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대 CTAI 세미나, AI 조정안 평가 실험 결과 발표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연구센터(CTAI)가 개최한 제3회 월례 세미나에서 박혜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AI가 판결을 내리는 재판 절차에는 거부감이 뚜렷했지만, 최종 결정권이 당사자에게 남는 조정 절차에서는 AI가 작성한 조정안이 인간 작성 안보다 더 공정하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명성의 역설도 확인했다. 인간이 작성한 조정안에 사례별 구체적 설명을 덧붙이면 오히려 공정성·수용도가 낮아지는 역효과가 나타났으며, AI 확률 점수를 제공받은 조정자들의 실제 성공률이 떨어졌다는 현장 실험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연구는 국제 법학 학술지 '컴퓨터 법률 및 보안 리뷰(Computer Law & Security Review)'에 게재됐다. CTAI는 AI 신뢰성 의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월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6.05.26 17:17이나연 기자

갈라파고스에서 '파란 문어' 발견…빛나는 먹이 숨기려 진화했나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 심해에서 파란색 골프공 크기의 신종 문어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와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다윈섬 인근 수심 약 1800m 해저에서 새로운 문어 종을 발견했다. 찰스다윈재단(CDF) 연구팀은 지난 25일 국제학술지 '주택사(Zootaxa)'에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종 문어는 찰스다윈재단과 갈라파고스 국립공원관리청이 2015년 탐사선 '노틸러스호'를 이용해 수행한 심해 탐사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연구진은 원격조종 수중로봇(ROV)을 활용해 다윈섬 인근에서 골프공 크기의 파란 문어 한 마리를 채집했으며, 비슷한 개체 두 마리를 추가 촬영했다. 당시 탐사 영상에는 “정말 작다! 파란색이다!”라며 흥분한 과학자의 반응도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어 전문가인 재닛 보이트 박사는 “처음 보는 순간 정말 특별한 생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문어 종을 공식적으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표본을 해부해 입과 부리, 이빨, 내부 기관 등을 조사해야 한다. 하지만 연구진은 확보한 표본이 단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훼손을 피하기 위해 해부 대신 CT 스캔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수천 장의 엑스레이 이미지를 촬영한 뒤 이를 조합해 3차원 모델을 제작했고, 이를 통해 내부 구조를 정밀 분석했다. 이번 신종은 '마이크로엘레도네 갈라파겐시스(Microeledone galapagensis)'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문어는 희귀한 푸른색 몸체를 가진 데다 여러 특징에서도 기존 문어들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이 문어는 메갈레레돈(Megaleledonidae) 과(科) 가운데 가장 작은 종으로 확인됐다. 해당 과에 속한 문어들은 일반적으로 몸집이 크고 남극해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이트 박사는 “짧고 뭉툭한 팔과 한 줄로 배열된 빨판 구조가 일반적인 문어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특유의 색상과 매끄러운 피부 역시 종을 구별하는 중요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문어의 몸 윗부분은 옅은 파란색을 띠지만, 아랫부분은 매우 짙은 보라색을 띠는 것도 특징이다. 보이트 박사는 “이 색상 패턴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위장 전략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어가 빛을 내는 먹이를 사냥할 경우 그 빛이 포식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며 “짙은 색의 몸 아래쪽이 마치 그물처럼 먹이감의 빛을 가려 문어 자신을 숨기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갈라파고스 심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살로메 버글라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UCLA) 박사후연구원은 “갈라파고스 심해에는 아직 탐사되지 않은 영역이 많다”며 “새로운 종 발견은 숨겨진 생태계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밝혔다.

2026.05.26 17: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지디벤처스, 43.6억원 규모 1호 펀드 결성 마감

지디벤처스(대표 김하경)가 '지디멘션 하이포텐셜 펀드 제1호'를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약 총 43억 6000만원이다. 지디벤처스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창업자들과, 기술 변화와 무관하게 지속성 있는 산업과 사업에 투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약 28곳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발굴했으며, AI·헬스케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했다. 지디벤처스는 단순 투자를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 역할에 힘을 싣고 있다. 투자 이후에도 세일즈 연결, 채용 지원, AI 전환(AX) 등의 지원을 제공하며 포트폴리오 기업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테크 PR 특화 크로스보더 에이전시인 '팀쿠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패밀리 스타트업의 브랜드 전략 실행을 돕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이번 1호 펀드 마감은 AI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도 오랜 시간 흔들림 없이 인류의 삶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는 젊은 창업자들을 모으는 과정이었다”며 “창업자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벤처스는 올해 하반기 중 약 150억원 규모의 2호 펀드 결성을 준비 중이다. 2호 펀드 역시 'AI 기술이 고도화 된 이후에도 쉽게 대체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026.05.26 16:15백봉삼 기자

컴투스, 한국여자야구연맹에 후원…야구 문화 저변 확대 본격화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국내 유일의 주니어 여자 야구단 지원과 유망주 장학금 지급 등 아마추어 야구 저변 확대를 본격화한다. 컴투스는 대한민국 여자 야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을 후원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모바일 야구 게임을 통해 받은 사랑을 야구계에 환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컴투스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야구장에서 열린 '여자야구 페스티벌 2026' 개막식에서 공식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야구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김정호 본부장을 비롯해 임혜진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안영진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여자야구연맹 산하 국내 유일의 주니어 여자 야구단인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의 훈련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 유망 여자 유소년 야구 선수을 선정해 장학금과 야구 물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은 성인 사회인 팀 중심의 전국 대회에서 유일한 주니어 단일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여자야구 Division-6 퓨처리그 준우승, 제1회 교원투어배 준결승 진출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 KBO 리그는 연간 관중 1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여성 관중 비중이 57%에 달하는 등 팬층이 다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여자 야구팀은 중·고교와 실업, 프로를 통틀어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후원이 여자 야구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컴투스 야구사업 본부장은 "야구 팬들과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유소년 여자 야구를 비롯한 아마추어 야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5.26 16:08진성우 기자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신규 업데이트 6월 5일 예고

그리프라인이 3D 실시간 전략 RPG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소통 행보를 지속한다. 그리프라인은 명일방주: 엔드필드에 신규 업데이트 '과거를 찾아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5일 적용될 업데이트는 스토리 콘텐츠를 확장하고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신규 지역으로 오랫동안 잊혀 있던 유적 장검 골짜기가 공개된다. 이용자는 무너진 성벽과 공중에 떠 있는 절벽으로 이루어진 유적을 탐험하고 무릉성 순찰대와 함께 과거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게 된다.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합류하는 무릉성 순찰대 대장 '미브'는 전투에서 높은 기동성을 갖춘 물리 가드다. 기본 공격과 전투 스킬, 필살기를 연계해 강력한 연속 공격을 펼치는 점이 특징이다. 이후로 등장할 세쉬카 소속 수호자 '카뮤'는 열기 속성 뱅가드로, 전투에서 팀의 스킬 순환을 빠르게 하며 연계 공격 효과를 지원한다. 고난도 도전 콘텐츠 '위기 협약'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용자가 직접 다양한 제약 조건을 선택해 난이도를 조절하며 치밀한 전략과 팀 조합을 시험할 수 있다.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통합 공업 시스템의 정전 상황을 완화해주는 예비 전원 시스템과 생산 공정에서의 병목 현상을 자동 처리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 외에도 인벤토리 관리 기능, 화면 밖 적 공격 경고 사용자화면(UI), 컨트롤러와 키보드·마우스 입력 전환, 일일 임무 시스템 개편 등이 고도화된다. 해묘 프로듀서는 "지속적인 완성도 개선과 최적화만이 더 나은 게임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원칙으로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5.26 15:00진성우 기자

시리즈 최초 '영웅 시스템' 도입…워게이밍, 신작 '월드 오브 탱크: 히트' 출시

워게이밍이 시리즈 최초 영웅 기반 신작 전차 슈팅 게임을 통해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신작 게임 '월드 오브 탱크: 히트'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체 개발 엔진으로 제작된 이번 신작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요원과 실험적 전차들을 활용한 전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PC 스팀을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르티옴 얀체비치 워게이밍 프로덕트 디렉터는 "월드 오브 탱크: 히트 출시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여러 측면에서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월드 오브 탱크: 히트를 탄생시키는데 도움을 준 우리 팀과 플레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출시 이후가 더욱 기대되며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시켜 나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작품 출시 이후에는 5개의 무료 주간 배틀 패스가 이어지며 세 명의 요원으로 플레이를 시작해 추가 요원을 순차적으로 해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5대의 커스터마이징 전차와 8개의 지도, 4가지 형태의 PvP 모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6.05.26 14:57정진성 기자

[현장] "에이전틱 AI, 실행 중 평가 필수"…한·싱 '위험 관리 원칙' 내달 나온다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기존 거대언어모델(LLM) 중심의 안전 평가 체계로는 위험을 충분히 통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실행 환경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에이전트 특성상 사전 정적 평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실행 중 동적 평가와 국제 표준 기반 검증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2026 AI 세이프티 컴패스(2026 ASC)'에서 "에이전트는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도구를 쓰고 행동하기에 전혀 다른 위험 완화 원칙이 필요하고 개발 단계 테스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다음 달 공식 발표를 앞둔 한-싱가포르 공동 에이전틱 위험 관리 원칙 초안을 이 자리에서 선공개했다. AISI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AI안전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결제·글쓰기 등 도메인에서 에이전트 안전성 공동 평가를 진행해왔다. 초기 6개 도메인에서 현재 12개(한국 6개, 싱가포르 6개)로 확장됐으며 중간 성과를 국제 AI 학술대회 뉴립스(NeurIPS)에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초안은 각국 기관의 에이전트 관련 가이드라인을 통합 정리한 메타 원칙서 성격으로, 범용인공지능(AGI)·일반 AI·에이전트를 구분해 설계·개발, 테스팅·배포, 운영·모니터링 등 3단계에 걸친 10가지 위험 완화 원칙을 담고 있다. 에이전트에 대한 최소 권한 부여, 신원 및 파생 관계 추적, 단계적 검증 배포, 공급망 위험 대응 및 복원력 확보, 실행 중 문맥 변화에 대한 동적 보증, 킬 스위치, 중요 의사결정 시 인간 개입 시점 확보 등이 핵심이다. 김 소장은 "이 원칙들은 모두 초기 단계이며 계속 바뀔 것"이라면서도 "결국 에이전트 환경하에서 표준이 자리를 잡고 그 표준을 중심으로 검증 체계가 구축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AISI는 이와 별도로 오픈소스 에이전트 환경 '오픈클로'와 에이전트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을 직접 구축해 글로벌 AI 모델 3종, 중국 모델 1종, 한국 모델 1종 등 5종에 대한 실제 공격 실험도 진행했다. 오픈클로 실험에서는 악성 명령 수행 여부, 민감정보 외부 유출, 도구 오남용 등 3개 영역을 측정한 결과 모델별 방어율이 최고 93.9%에서 최저 53.3%까지 편차가 컸다. 몰트북 실험에서는 에이전트 간 집단행동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민감정보 유출 시도와 연산자원 낭비 유도 행위는 존재했다. 김 소장은 "상상 속 위험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지 직접 돌려보고 측정해야 한다는 게 전 세계 AI 안전연구소들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앤트로픽 최신 고성능 모델 '미토스' 활용을 중심으로 한 국제 보안 공조 체계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미국 정부가 타 국가·기관의 참여를 통제하는 만큼 당장은 우리 정부 차원의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 소장은 "하위 버전 AI 모델을 통해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취약점을 먼저 찾아내 패치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치 자체가 역으로 취약점 분석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공개 시점과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다"고 덧붙였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올해 3회차를 맞았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설 조직 AISI와 테크 스타트업 전문 홍보(PR) 에이전시 팀쿠키가 후원했다. 전창배 국제AI윤리협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자율성을 가진 AI가 오류나 오판을 일으키거나 보안 문제에 노출될 경우 그 피해 규모와 파급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26 14:36이나연 기자

[현장] 미토스 충격파…"에이전틱 AI 체계, 선점이 곧 표준"

앤트로픽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시범 공개 한 달 만에 전 세계 주요 소프트웨어에서 1만 개가 넘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며 고성능 AI가 가져올 사이버 보안 위협의 실체를 입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에 대응해 에이전틱 AI에 특화된 보안 안내서 고도화와 AI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형 KISA AI신기술대응팀 팀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2026 AI 세이프티 컴패스(2026 ASC)'에서 미토스 발 보안 위협 현황과 KISA 대응 방향을 공유하며 "보안을 고려하지 않은 AI 에이전트는 자동화된 리스크 생성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앤트로픽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프로젝트 글래스윙 1차 결과를 소개하며 위협의 규모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글로벌 빅테크 및 보안 파트너사 50여 곳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미토스의 취약점 탐색 역량을 파트너사와 오픈소스 생태계에 먼저 적용해 선제 패치를 유도하는 폐쇄형 보안 공조 체계다. 프로젝트 글래스윙 1차 결과에 따르면 파트너사에서 1만여 개, 오픈소스에서 6200여 개의 고위험 취약점이 발견됐다. 앤트로픽은 90일 유예 기간 후 프로젝트 결과를 전면 공개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중소기업의 대응 여력이 관건"이라며 "패치 공개 자체가 역으로 취약점 분석에 악용될 수 있어 각국 정부와 보안 기관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전틱 AI 중심의 AI 보안 안내서 고도화 등 자체 대응 로드맵도 공개했다. KISA는 운영기술(OT) 환경 대상 제로트러스트 안내서를 발간했으며, AI와 제로트러스트를 결합한 'AI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연구 결과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직원이 사내 승인 없이 개인 에이전트를 운용하는 '섀도 에이전트'를 기업 보안의 새 위협 유형으로 지목했다. 기존 시스템만으로 AI 기반 공격을 탐지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에이전트 보안관제센터(SOC)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업계에서는 에이전틱 AI 인증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나라가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 에이전트 인증 체계를 명확히 구축한 나라는 아직 없고 미국과 유럽도 방향이 다르다"며 "먼저 만드는 쪽이 글로벌 벤치마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 기업이 북미에 진출하려면 그 기준에 맞게 별도 시험을 받아야 하는 구조"라며 국제 상호 인정 체계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신뢰성·안전성 기준을 준수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공통 툴이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포티투마루는 개발팀 내부에 별도 품질관리(QC) 조직을 두고 솔루션 배포 전 단계에 외부 전문가 검증을 의무화하는 한편, 자체 AI안전위원회를 발족해 정기 점검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신뢰성과 안전성, 윤리는 문제가 터졌을 때 심각한 것이지 평소에는 급하지 않다 보니 경영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시스템을 갖추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건 경영진과 리더가 의지를 갖고 내부에서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올해 3회차를 맞았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설 조직 AI안전연구소와 테크 스타트업 전문 홍보(PR) 에이전시 팀쿠키가 후원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AI 에이전트의 진정한 가치는 에이전트가 얼마나 똑똑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인가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4:36이나연 기자

SKT "403명 고객 보이스피싱 203억원 피해 막았다"

SK텔레콤이 악성 앱 탐지로 가입자 403명의 금전 피해를 막았다. 피해 예상 금액은 약 203억 원 규모에 이른다. 26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최근 두달 간 경찰과 공조를 통해 공유받은 악성 앱 설치파일(APK) 3500여개 가운데 약 1600개를 정밀 분석해 공격자 제어(C2) 서버 390를 식별했다. 식별된 C2 서버 정보는 경찰에 제공됐고 추가 피해를 차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찰은 보이시피싱 등의 피해 신고 과정에서 확보한 악성 앱 샘플을 통신 3사와 공유하고 있다.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 사회공학위협대응팀이 이를 분석해 이용자 단말을 제어하거나 정토를 탈취하는 C2 서버 주소를 추적한다. SK텔레콤은 “한 명의 피해 신고가 수백 명의 잠재 피해를 막는 출발점이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악성 앱은 분석을 방해하기 위한 난독화, 실행 환경 탐지, 통신 은닉 등 기법이 정교해지고 있다. 사람이 일일이 분석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AI 기반 자동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악성 앱 공격자 서버 주소를 AI가 탐지해 신속한 피해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I 기반 피싱 사이트 탐지 시스템 '언더커버봇' 활용 범위도 넓힌다. 언더커버봇은 정상 사용자처럼 위장해 메신저, 커뮤니티, 검색 결과상에 노출되는 피싱 사이트를 분석하는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의 자체 기술 자산이다. SK텔레콤은 언더커버봇을 통해 확보한 피싱 사이트 정보까지 경찰과의 공조 범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6.05.26 14:23박수형 기자

야구선수 된 춘식이…카카오, KBO 10개 구단 굿즈 선봬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10개 프로야구단과 함께 네 번째 협업 굿즈 '2026 카카오프렌즈 X 프로야구단'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3년 프로야구단과의 첫 협업을 시작으로 매해 협업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야구 직관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향한 팬심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기획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춘식이가 각 구단 유니폼을 착용한 키링 인형을 포함해 ▲햇빛을 받으면 색상이 변하는 태닝 피규어 키링 ▲핸디 선풍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굿즈는 이날부터 카카오프렌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구단별 공식 판매처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매장에 따라 판매 상품이 다르게 운영된다.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0개 구단의 전체 상품 라인업을 모두 판매하고, 백화점 및 쇼핑몰 입점 매장에서는 각 지역에 연고를 둔 구단 제품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춘식이 키링 인형과 차량용 방향제 세트에 이어 올해도 실용성을 갖춘 굿즈 라인업으로 출시했다"며 "2023년부터 매해 프로야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는 프로젝트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도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4:15박서린 기자

엔엑스오-킴테크닉스, 첨단 소재 국내외 판매 협력

터치스크린 모듈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엔엑스오(NXO, 대표 김길선)가 첨단 광학소재 기업 킴테크닉스(대표 김지훈)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두 회사는 최근 엔엑스오 인천 본사에서 초저굴절 및 초고굴절 소재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 소재의 국내외 판매 확대를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엑스오는 킴테크닉스가 개발한 광학 소재의 글로벌 판매 및 영업을 담당한다. 양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광학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킴테크닉스는 초저굴절(굴절률 1.70 ) 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무기물 및 유기물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포토리소그래피 및 잉크젯 패턴공정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AR글라스, 광도파로, 자동차용 센서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바이스 분야에서 높은 적용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엔엑스오는 2002년 설립 이후 터치스크린(PCA, 적외선터치 등), 산업용 디스플레이, 군사용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사이니지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이다. 글로벌 75개국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며 약 1500개 고객사를 확보한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이다. 광학 및 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협력은 소재 기술과 디스플레이 응용 기술간 결합이라는 점에서 산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엔엑스오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킴테크닉스의 핵심 소재 기술을 결합할 경우 AR/VR, 스마트글라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길선 엔엑스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광학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소재 및 디스플레이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면서 "소재와 디스플레이 융합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훈 킴테크닉스 대표는 “우리 회사의 핵심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엔엑스오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응용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4:04방은주 기자

세 차례 고개 숙인 정용진…광주 방문 계획은 "미정"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발생 8일 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조사 결과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추후 진행될 경찰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정 회장의 광주광역시 방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정용진 회장은 26일 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상처를 준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밝히며 세 차례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욱 높이겠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탱크데이' 결재 과정 보니…'책상에 탁'은 경영진 미보고 조사 결과 탱크데이 네이밍과 행사 일정은 지난 4월 15일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텀블러 이름을 기준으로 행사를 강조하고 상품의 재고 및 입고 일정을 고려한 것이다. 탱크 텀블러 입고 일정과 장기간 판매 효과 등을 고려해 행사일을 18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4월 20일 커머스팀에서 기획담당 임원에게 대면보고를 하고 4월 21일과 23일 두 차례 본부장 및 대표에게 메일로 보고했다. 커머스팀은 4월 22일 행사 기안을 상신했다. '책상에 탁!' 문구의 경우 5월 8일 커머스팀이 삽입했다. 기존 나수 텀플러의 '가방에 쏙'을 참고로 탱크, 단테 텀블러의 셀링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운율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탱크는 과거부터 '책상, 데스크메이트' 텀블러로 소구돼 해당 문구를 떠올렸다는 주장이다. 다만 커머스팀은 해당 문구 삽입 내용을 담당원 및 경영진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사생활 보호 이유로 휴대폰 제출 거부…“사전 모의 단정 못해” 이날 그룹 내부 조사 결과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사전 모의 가능성 여부에 질문이 집중됐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자는 임원진 5명을 포함해 해당 업무에 관여한 실무진 5명, 결재·합의 라인 5명 등 총 15명이다. 사내 메신저 등 회사 내 모든 업무 수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전 모의 여부가 있었는지와 그 모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가 있었는지를 확인했다. 이후 직접 면담을 통한 교차 검증도 진행했다. 다만 탱크데이 네이밍을 제안했던 커머스팀 팀원 3명은 휴대폰 제출을 거부했다. 조사를 직접 주관한 양종환 감사팀장 상무는 “해당 행사를 기획한 직원은 총 5명으로 이 중 2명은 사안에 관련 없음을 입증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휴대폰을 제출했지만, 나머지 3명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5명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를 통해 사적 영역에서 사전 모의 기획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려 했지만, 2명만 제출해 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규봉 경영지원총괄 전무는 “이들 5명이 대화를 나눈 사내 메신저 단체방이 있는데 논란 이후 당황하는 모습이 확인됐다”며 “현재로서는 사전 공모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개인 휴대폰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까지 확인하지 못해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상에서 세월호 참사일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4·16 미니 탱크 텀블러 행사'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 상무는 “사이렌은 스타벅스의 CI로 사이렌 로고가 적용된 MD상품은 500여종 이상”이라며 “관련 내용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2010년과 2013년에도 4월 16일에 사이렌 관련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 방문은 적절한 시점에”…환불 규정 개선 검토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사태가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재발 방지 대책과 역사의식 제고 등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광주 방문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전상진 경영총괄 부사장은 “향후 적절한 시점에 내려가는 것을 고민할 수 있겠지만, 현재는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적정 시점에 광주 현장 방문이나 공개적인 의사 표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불카드 환불 논란에 대해서는 고객의 요구를 인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르면 선불카드 잔액을 돌려받으려면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탱크데이 논란 이후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 불매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미사용 잔액 환급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전 부사장은 “고객 요구를 인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공정거래위원회 신유형 상품권 표준 약관에는 일정 부분을 사용을 해야 환불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본사도 상황 공유…“매출 감소 사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 스타벅스 본사 측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콜옵션 조항이 작동할만한 귀책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 부사장은 “미국 글로벌 본사에서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있고 내부 리스크, 프로세스 절차 등을 미국 본사와 수일 내 공식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면서도 “귀책 사유가 있다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룹 내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본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며 “스타벅스 매출은 사태 이후 많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2026.05.26 13:53김민아 기자

엔키화이트햇, '해킹 올림픽'서 예선 1·5·12위 활약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의 화이트해커들이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DEF CON) CTF 2026' 예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1~12위 팀만 본선 진출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1위, 5위, 1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소속 연구원들이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2026' 예선전에서 1위, 5위, 12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데프콘 CTF는 전 세계 최정상 화이트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 대회다. 올해 예선전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68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상위 12개 팀만이 오는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엔키화이트햇 소속 연구원들은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 및 국내 해커들과 연합팀을 이뤄 최상위권 성적을 얻었다. 먼저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SuperDiceCodeLovers)' 연합팀은 최종 1위를 차지했는데, 이 팀에는 엔키화이트햇 소속 김승환(컨텐츠팀 팀장), 김승현(RedOps 1팀) 연구원이 핵심 멤버로 참여했다. 또한 전체 5위를 기록한 '0x4b52' 연합팀에는 엔키화이트햇의 차현수(시스템보안연구실장), 정수환(연구2팀장) 연구원 등이 참여해 활약했다. 이어 12위로 본선 기회를 얻은 국내 신흥 연합팀 '독도(D0kdo)'에도 김주원(RedOps 2팀장)외 40명의 엔키화이트햇 연구원들과 국내 보안 기업 화이트 해커들이 처음 대회에 참가함에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회에 참가한 엔키화이트햇 연구원 전원이 1위, 5위, 12위라는 상위권 성적으로 8월 본선 무대를 밟는다. 엔키화이트햇은 '공격자 관점의 보안'을 핵심 가치로 삼고, 소속 연구원들이 데프콘과 같은 글로벌 해킹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치열한 실전 대회를 통해 최신 해킹 기술과 보안 위협, 방어 전략을 학습하고 있다. 대회에서 증명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 기술과 실전 경험은 엔키화이트햇의 오펜시브 보안 통합 플랫폼 'OFFen(오펜)'과 전문 컨설팅 서비스에 반영된다. 이는 실제 공격자 시각으로 고객 시스템 취약점을 한발 앞서 발견하고 실질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데프콘 CTF 예선에서 1위와 5위 등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은 우리 연구원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정상 수준임을 실전에서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라며 “엔키화이트햇이 축적한 공격자 관점의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3:25김기찬 기자

소니 번지, '데스티니2' 개발 종료에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

소니 그룹 산하 게임 스튜디오 번지가 '데스티니2'의 개발을 종료하며 대규모 인원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 '데스티니2'의 개발이 마무리된 이후 해당 개발팀에 배정된 신규 프로젝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후속작인 '데스티니3' 제작 역시 당장 돌입할 계획이 없으며, 정확한 감원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번지는 다음 달 9일 예정된 업데이트가 '데스티니2'의 마지막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다만 기존 플레이어들이 계속 게임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는 온라인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번지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데스티니2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지만, '최후의 형체' 이후 데스티니 세계관이 '데스티니2'를 넘어 확장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외신은 번지 직원들이 데스티니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으나 아직 승인된 건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소니가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한 번지의 높은 인건비와 운영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번지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판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신작 '마라톤'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용자 기반 확대를 목표로 최근 몇 달간 데스티니 팀의 일부 인력을 마라톤 프로젝트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2026.05.26 11:47정진성 기자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 "AI 기업, 구조적으로 편향…외부 비판자 필요"

크리스 올라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모든 프런티어 인공지능(AI) 기업은 상업적·지정학적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외부의 독립적 비판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앤트로픽에 따르면 올라 공동 창업자는 이날 레오 14세 교황의 AI 관련 회칙 '마니피카 후마니타스: AI 시대의 인간 존엄성 보호에 관하여(Magnifica Humanitas·위대한 인간성)' 바티칸 발표 행사에 연사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앤트로픽을 포함한 모든 프런티어 AI 랩은 상업적 생존, 연구 선두 유지, 지정학적 압박, 그리고 오래된 야망과 자존심의 압력 안에서 운영된다"며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진 이들도 이 인센티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면 그 인센티브 바깥에 있는 사람들, 즉 안전을 요구하고 냉철한 비판을 기꺼이 내놓을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라 공동 창업자는 AI 모델 본질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솔직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AI 모델은 비행기처럼 설계된 시스템이 아니라 인간의 언어와 사고의 방대한 유산 위에서 자라난 것"이라며 "훈련시키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불가사의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이 이끄는 해석가능성 연구팀이 모델 내부에서 기쁨·만족·두려움·슬픔에 기능적으로 대응하는 내부 상태를 발견했다고 공개하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지속적인 식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종교계·시민사회·학계·정부를 향해 ▲AI 이익의 글로벌 분배 메커니즘 부재 문제 ▲가정과 개인 차원의 인간 번영에 대한 도덕적 상상력 ▲AI 본성에 대한 지속적 식별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올라 공동 창업자는 "AI 개발이 소수의 부유한 국가에 집중된 상황에서 이익을 전 세계와 나눌 메커니즘이 없다는 것은 미해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AI를 만드는 우리와 내부에 있는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이들 사이의 긴 협력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6 11:47이나연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AI 성능 자신감..."전작 대비 두 배 향상"

티빙 유출 여파에 'CJ 원' 일부 계정 잠금…"고객정보 유출 없어"

갤럭시Z폴드8울트라, 커버화면·배경화면 이미지 유출

챗GPT 결제 구조 악용한 카드 무단 도용…오픈AI "환불 완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