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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대 로봇의수"...만드로, ST&G와 북미 공략

로봇의수 및 로봇손 전문 개발사 만드로가 약 500만원대 로봇의수를 앞세워 미국 로봇의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최소 2천만원 이상이던 고기능 로봇의수 시장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안을 제시했다. 로봇 의수·로봇 손 전문 개발사 만드로는 미국의 의지·보조기(O&P) 전문 유통기업 ST&G와 북미 로봇의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CES 2026 KOTRA 통합한국관 현장에서 체결됐다. 서명식에는 ST&G 카리 리치 총괄부사장, 아론 제이콥슨 기술이사, 만드로 이상호 대표, 강원준 사업개발실장이 참석했다. ST&G는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걸친 O&P 기업간 거래(B2B) 유통망과 임상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다. 하지 분야에서 축적한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상지 로봇의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만드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최신 로봇의수 및 관련 솔루션인 '마크 7' 시리즈, 미관용 고자유도 의수, 근전도 암밴드 등 제품군을 ST&G 북미 유통망을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ST&G가 만드로 로봇의수 제품에 대한 미국 시장 독점 공급권을 갖는 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향후 3개월 이내 공급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G에 따르면 미국 내 상지 로봇의수 연평균 판매량은 약 7천 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섯 손가락 로봇의수 말단장치 가격대는 1만4천~3만3천 달러 수준이다. 반면 만드로 제품은 3천500~4천500달러 내외로 형성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양사는 지난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 O&P 분야 심포지엄 'ISPO 2025'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만드로 로봇의수 제품이 미국 FDA에 등록됨과 동시에 ST&G 역시 만드로의 공식 파트너로 등록됐다. 양사는 미국 O&P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현지화, 임상 피드백 기반 제품 개선, 라벨링 및 사용설명서(IFU) 정합성 확보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 마케팅과 미국 O&P 학회 및 전시회(AAOP 2026) 연계 활동 등 전방위적 협업도 추진한다. 미국은 세계 최대 O&P 시장을 보유했다. 2024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로 평가되며 향후 연평균 4~5% 이상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 중 상지 의수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3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고기능 전동 의수와 센서·EMG 기반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30년대 중반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O&P 시장은 보험 기반의 안정적인 상환 구조와 임상 중심 B2B 유통 모델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과 가격 합리성을 동시에 갖춘 로봇의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만드로는 올해 CES에서 손목에 2자유도 움직임을 내장한 로봇의수 '마크 7X'를 선보여 '접근성과 지속성'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제품의 사용 지속성 측면에서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앞서 CES 2024에서는 손가락 내부에 구동기를 집약적으로 내장한 로봇의수 '마크 7D'로 소형화와 내구성, 유지보수 효율을 동시에 구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리 리치 ST&G 부사장은 "하지 분야에서 구축한 강력한 북미 O&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드로의 로봇의수 기술을 통해 상지 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만드로 제품은 임상적 완성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ST&G는 미국 O&P 시장과 임상 환경을 깊이 이해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만드로의 로봇의수 기술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드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B2B 로봇의수 시장으로 본격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CES 2026 이후 단계적인 공급 확대와 함께 중남미 및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공동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2026.01.13 10:35신영빈 기자

中,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 35% 돌파…장비 자립화 속도

중국 반도체 산업에서 국산 장비 채택 비중이 2025년 목표치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대만 공상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발표에서, 중국 웨이퍼 팹에서 자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의 채택률이 약 35%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2025년 목표인 약 30%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채택률 상승은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장비 자립 정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장비업체들의 기술 진전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나우라 테크놀로지 그룹을 비롯해 AMEC(Advanced Micro-Fabrication Equipment) 등 국내 장비 제조사들이 핵심 공정 장비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식각, 박막 증착 등 핵심 공정 장비 부문에서는 국산 장비 채택률이 40% 이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부 공정에서 외산 장비를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중국 내수 팹의 장비 선택 기준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정부가 웨이퍼 제조 라인 신규 구축 시 국산 장비 비중을 높이는 정책적 유도를 강화한 영향이 채택률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장비 국산화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미국 등 외국 장비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과 맞물려 있다.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률이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고급 공정용 핵심 장비 개발이 다음 과제로 꼽힌다. 7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첨단 장비 분야는 여전히 해외 기술이 우위에 있으며, 완전한 국산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중국이 반도체 공급망 자립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렌드포스의 분석은 이 같은 흐름이 단기적인 트렌드를 넘어, 장기적인 산업 구조 변화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6.01.13 10:31전화평 기자

"파편화된 농지, 인력난"…DJI가 한국 농업에 주목한 이유

파편화된 경지 구조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은 한국 농업이 직면한 대표적인 구조적 과제다. DJI는 드론이 농업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한 농업용 드론 '아그라스 T70P'는 살포 성능과 자동화 소프트웨어, 안전 기능을 강화해 한국 농지의 특수성을 반영한 모델이다. 위안 장 DJI 아그리컬처 글로벌 영업 총괄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DJI가 한국 농업에 주목하는 이유와, 농업 자동화의 다음 단계에 대한 전략적 구상을 밝혔다. 위안 장 DJI 아그리컬처 글로벌 영업 총괄은 "T70P는 한국 농업 환경의 실제 어려움을 깊이 이해한 후 도입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라며 "작업 효율과 성능 개선을 통해 고령화·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스마트 농업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포 흐름량 87.5% 증가" DJI가 T70P에서 가장 강조하는 변화는 살포 성능이다. 한국 농가는 상대적으로 필지 면적이 작고, 작업 시간과 인력 투입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DJI는 '한 번에 얼마나 많이,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가'를 핵심 지표로 삼았다. 위안 장 총괄은 "T70P는 표준 듀얼 노즐 기준으로 이전 세대 대비 87.5% 높은 살포 흐름량을 지원한다"며 "한 번의 살포 작업에서 비료 두 포대(일반적으로 포대당 20kg)를 적재할 수 있어 동일 면적을 더 적은 횟수로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농가의 작업 패턴 자체를 바꾸는 요소다. 살포 횟수가 줄어들면 배터리 교체, 이동, 재급유에 드는 시간이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면적이 크게 늘어난다. "한국형 환경 전제로 설계" T70P의 또 다른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DJI는 한국 농업의 가장 큰 특징으로 파편화된 경지 구조와 불규칙한 지형, 전신주·수목·비닐하우스 등 다양한 장애물이 혼재된 환경을 꼽는다. 위안 장 총괄은 "T70P에는 연속 다필지 작업, 오픈필드 경로 생성, 필지 병합, 장애물 회피 성능 향상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며 "작업 편의성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항공 방제 안전 기준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필지를 연속으로 작업해야 하는 한국 농지 특성상, 자동 경로 생성과 필지 병합 기능은 실제 현장에서 체감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다. DJI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조종 부담을 줄이고, 작업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은 이미 드론이 필수 장비" DJI가 한국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농업 구조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위안 장 총괄은 한국 농업이 빠르게 자동화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경작지 면적, 농가 수, 농업 인구 등 주요 농촌 지표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반면 농지 규모화와 협업 영농이 확대되고 있으며, 농업은 자동화 운영·통합 병해충 관리·농기계 공유 서비스 중심 서비스형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농업용 드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위안 장 총괄은 "현재 농업용 드론은 농부들에게 트랙터나 콤바인만큼 중요한 장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비접촉 방식이 만드는 효율 격차" DJI는 드론이 기존 농기계와 근본적으로 다른 효율 구조를 갖고 있다고 본다. 위안 장 총괄은 "기존 농기계는 기계 구조와 지면 접촉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밭 상태, 지면 저항,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드론은 비접촉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는 "소규모 필지, 습지, 경사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효율을 유지하며 동일 시간 내 더 넓은 면적을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방제 작업 기준으로는 "드론의 단위 시간당 살포량이 일반적인 등짐식 분무기의 10~30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DJI가 농업 자동화를 단순 편의성 개선이 아닌, 구조적 효율 혁신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韓 중요한 시장, 단계적 개발 추진" DJI는 한국을 단기 판매 시장이 아닌,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할 전략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위안 장 총괄은 "한국은 DJI 아그리컬처의 중요한 해외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과제로 "판매 및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한국 사용자들이 제품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제 작업 중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농업용 드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데모 농장을 확대하며 농민 단체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스마트 농업 발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농업 핵심은 시스템" DJI가 바라보는 농업 자동화의 방향은 '더 강력한 장비'가 아니다. 위안 장 총괄은 "농업 자동화는 단일 장비 중심의 자동화에서 시스템 차원의 지능화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작업, 정밀 처방, 예측 농업, 멀티 플랫폼 협업"이라며 "AI 기반 완전 자율 작업을 통해 드론이 경로 계획, 장애물 인식, 작업 파라미터 조정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과 트랙터, 비닐하우스 장비 등이 상호 연결·협력해 새로운 작업 시스템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안 장 총괄은 "미래 농업의 핵심은 더 강력한 드론이 아니라 농업 전체 시스템 지능화"라며 "AI는 장비를 단순한 도구에서 '농업 어시스턴트'로 진화시키며, 농업을 정밀화·지속 가능성·예측 가능성 중심으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13 10:29신영빈 기자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문화유산은 콘텐츠, 경험은 도시 경쟁력"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이 대중 인문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을 출간했다. 이창근 소장은 지역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첨단기술 및 예술창작으로 결합해 '장소는 경험 콘텐츠'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실감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공공 영역에서도 데이터 기반 운영과 디지털 자산 축적이 중요해진 가운데, 현장 실행과 산업 네트워크를 함께 확장하며 K-헤리티지 실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와 미디어아트 현장에서 활동해 온 이 소장은 'K헤리티지산업포럼' 초대 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 범위도 넓힌다.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위해 탄생한 해당 포럼이 문화유산 정책 제안과 산학 협력,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끌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창근 소장은 12일 기자와 만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K-헤리티지를 도시 전략의 언어로 풀어낸 논픽션 기반 문화 교양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을 출간했다"라며 "온라인서점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독자들과의 만남을 열었다. 23일 정식 출간 이후에는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간은 도시 경쟁력을 설계하는 방법론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라며 "유산을 보존의 대상에만 머무르면 활용 폭이 좁아진다. 유산이 콘텐츠로 확장되고, 콘텐츠가 경험으로 완성될 때 비로소 도시의 매력이 된다. 이 부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헤리티지는 한국적인 원천자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산업 전략이다. 전통문화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에는 고유한 이야기와 정체성이 있다"라며 "이 자산이 기술과 예술을 만나면 경험이 된다. 경험은 다시 관광과 소비, 산업으로 이어지며 도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동력이 된다"라고 부연했다. 정부에서는 디지털화한 우리 문화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은 "K-헤리티지 핵심은 기술 나열이 아니라 설계 방식이다. 유산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관람 방식을 재구성해야 한다"며 "원천 기록과 디지털 자산을 여러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 공공의 역할도 시설 조성에서 멈추지 않고 운영과 확산까지 포함한 체계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소장은 신기술융합콘텐츠 스튜디오 헤리티지랩을 이끌며 문화 전문가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 왔다. 헤리티지랩은 2018년 창립 이후 디지털 헤리티지와 미디어아트 기반 지역 특화 콘텐츠를 설계·제작해 왔다. 이 소장은 프로젝트 기획과 경험 설계, 시스템 구조까지 전체를 총괄했다. 특히 아트디렉터와 음악감독, 3D 제작팀 등 코어 인력이 스토리와 연출, 콘텐츠 제작을 주도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 규모와 기술 요구에 따라 시공·장비·시스템 통합 분야는 기술 파트너와 컨소시엄 형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헤리티지랩 최근 성과로는 2024~2025년 구 송도역사 복원 프로젝트가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니라, 도시 기억을 경험으로 재구성한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디지털실감영상관과 3D 미디어타워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디지털실감영상관은 협궤열차와 수인선의 기억을 체감하게 하는 몰입형 공간이라면, 3D 미디어타워는 도시의 표정을 만드는 상징물로 요약된다. 이는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관람객이 장면과 분위기 속에서 장소의 서사와 정체성을 경험하도록 구성해 준다. 구 송도역사 복원 프로젝트가 도시의 매력을 강조한 결과물로 평가 받는 이유다. 이창근 소장은 "저는 늘 '기술은 장비가 아니라 감각의 문법'이라고 얘기한다. 이 때문에 하드웨어를 논의하기 전에 그 장소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부터 정리한다"라며 "지역 정체성을 정확히 읽고 이를 경험 구조로 설계한 뒤 제작과 운영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헤리티지랩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또 "(구 송도역사 복원 프로젝트는)특정 사례에 머물면 안 된다. 전국에는 폐역사, 폐철도, 유휴 철도부지처럼 기억은 남아 있지만 기능이 멈춘 공간이 많다"라며 "철도는 근현대 산업유산이자 서사와 동선을 품은 장소 자산이다. 공간 리모델링보다 먼저 스토리텔링과 체험 구조를 설계하면, 폐역사와 폐철도도 충분히 지역 문화관광의 랜드마크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역 복원 프로젝트의 필수 조건에 대해서는 "단순하다. 메시지 한 문장이 먼저 서고, 그 다음이 운영과 업데이트 주기다. 성과지표는 마지막이다. 무엇을 어떤 간격으로 갱신하고, 누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까지 한 번에 설계돼야 한다"며 "미디어아트는 직관성과 예술적 감동이 성패를 가른다. 장비 목록을 늘리기 전에 감각과 서사, 동선과 체류의 구조부터 짜야 한다. 이렇게 설계된 경험은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출범 의의와 향후 계획도 전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오는 15일 발대식과 첫 세미나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창근 소장은 "민간 싱크탱크인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발족식을 열고 첫발을 내딛는다. 헤리티지랩은 그동안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설계하고 제작하며 도시의 매력 경험을 구현해 왔다"며 "이 현장 작업을 이어가면서, 포럼을 통해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산업 협업 모델과 생태계 연결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럼의 핵심 키워드는 '연결'이다. 헤리티지는 문화만 영역이 아니라 콘텐츠, 관광, 기술, 정책과 현장이 동시에 만나는 분야다. 포럼은 민간 싱크탱크이자 전국 네트워크로서 각 영역이 따로 움직이지 않도록 사람과 프로젝트, 기준과 언어를 연결하고 논의가 현장에서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돕고자 한다"고 출범 의의를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K-헤리티지가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장 실행력이 중요하다. 문화콘텐츠 현장에서 20년째 일하고 있다. 이 축적된 경험이 이번 책과 포럼의 출발점"이라며 "2021년부터 지디넷코리아에 연재해 온 칼럼 '이창근의 헤디트'를 통해 유산과 콘텐츠, 도시와 산업을 잇는 인사이트를 꾸준히 전하겠다. 결국 유산은 과거를 보존하는 대상이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자산"이라고 밝혔다.

2026.01.13 10:22이도원 기자

SK하이닉스, 청주 패키징 팹에 19조원 투자…HBM 등 수요 대응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최첨단 패키징을 담당할 신규 팹을 건설한다. 총 19조원 규모이며 완공 목표는 2027년 말이다. SK하이닉스는 13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청주 첨단 패키징 팹인 'P&T7'의 착공을 오는 4월 진행한다고 밝혔다. P&T는 전공전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패키징하고 테스트하는 후공정 시설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과거 매입했던 청주 LG 2공장 부지의 건물을 철거해 P&T7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는 정부가 추진해 온 지역 균형 성장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 동시에 공급망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P&T7 투자를 통해 청주는 SK하이닉스의 새로운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T7은 HBM 등 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으로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 평 부지에 총 19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4월 착수 후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T7은 SK하이닉스 인근에 건설 중인 M15X와 물리적으로 거리가 가까워, 유기적 연계가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번 P&T7 구축이 지역 균형 성장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P&T7 투자를 통해 단기적인 효율이나 유불리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1.13 10:12장경윤 기자

SLL, 올해 미국 레이블 '윕'과 실적 성장 이어간다

SLL은 올해 미국 현지 레이블 윕(wiip)의 활약과 흥행 IP 콘텐츠를 통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SLL은 20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조합 판매를 통해 제작비 회수율(리쿱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협상의 기술'과 '굿보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안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흑백요리사 시즌2'는 넷플릭스 TV쇼 비영어권 부문 TOP10에 올라 지난 시즌에 이어 화제성을 이어갔다. 그 결과 SLL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64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SLL은 글로벌 레이블 'wipp'의 활약과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wiip이 제작한 'The Summer I Turned Pretty'의 영화화가 확정됐고, 올해 5편 이상의 글로벌 OTT 작품 인도를 확정 지었다. 또한 스튜디오슬램을 통해서도 예능 라인업을 강화한다. SLL 관계자는 “올해 흥행 가능성이 검증된 IP 중심 라인업과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튜디오로 거듭나는 동시에 본질적인 기업 가치를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3 10:03홍지후 기자

EDB, 네오클로바와 국내 DBMS 시장 공략 가속

EDB코리아(대표 김희배)가 네오클로바와 함께 적극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DB코리아는 네오클로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내 비즈니스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리셀러 계약을 넘어 급성장하는 한국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EDB 에코시스템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EDB는 이를 위해 각 산업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로컬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전반에 걸친 유지보수 및 컨설팅 역량을 검증받은 네오클로바를 핵심 파트너로 선정했다. 2011년 설립된 네오클로바는 리눅스, WEB, WAS, DBMS 등 오픈소스 전반에 걸친 유지보수와 컨설팅을 제공해 온 기업으로, 전체 인력의 약 78%가 전문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네오클로바는 자사의 기술 노하우와 EDB의 강력한 엔터프라이즈급 포스트그레에스큐엘(PostgreSQL) 솔루션을 결합하여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 현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네오클로바는 EDB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노하우 기반 강화 ▲서비스 차별화 ▲마이그레이션 컨설팅 등 3대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고객의 IT 환경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EDB의 최신 라인업인 EPAS, PGD, 웨어화우스PG(OLAP) 기능 등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또 기존 로컬 벤더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체 기술 블로그 운영 및 내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 사용자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전환시키는 커뮤니티 360 모델을 활용한 통합 비즈니스 전략을 전개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1-데이 마이그레이션 컨설팅' 서비스다. 네오클로바는 한국 시장의 IT 투자가 애플리케이션 중심에서 차세대 DBMS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EDB의 높은 이식성을 활용한 단기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발 공수를 최소화하면서도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클로바는 167개 이상의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EDB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금융, 엔터프라이즈,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기존 오라클 등 레거시 DB를 EDB로 전환하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EDB 코리아 김희배 지사장은 "글로벌 벤더로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네오클로바와 같이 기술적 깊이와 고객 신뢰를 갖춘 파트너들과 얼마나 단단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포함하여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하여 한국 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저변을 획기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클로바 이재중/김규성 공동대표는 "EDB의 글로벌 표준 기술력과 네오클로바의 분석 역량이 만나 고객에게 확실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EDB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네오클로바는 이달부터 기존 보유 고객사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EDB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적극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6.01.13 09:46남혁우 기자

배경훈 부총리 "피지컬AI, 차세대 국가전략 핵심 축으로 명확히 설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CES에서 나타난 글로벌 흐름과 중국 현장에서 확인한 변화는 대한민국이 피지컬AI를 차세대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연구, 실증, 산업화, 제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전략을 더 빠르고 과감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순방에서 확인한 중국의 전략과 CES에서 비롯된 논의를 언급하며 페이스북에 “AI가 '몸(Body)을 얻는 시대', 대한민국은 현실에서 가장 잘 작동하는 피지컬AI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배경훈 부총리가 이 대통령의 순방에 동행하며 중국에서 장강과학단지, 화웨이 R&D센터 등을 찾고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고 류제명 2차관이 CES 현장을 방문해 한국과 전략적 협약을 맺은 엔비디아, 오픈AI를 방문했다. 대통령 순방과 CES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요소는 피지컬AI다. AI가 더 이상 디지털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에서 행동하는 단계로 접어든 점이 확인됐다. 배 부총리는 “로봇, 모빌리티, 제조, 물류, 가전까지 AI가 '몸을 얻는 순간', 산업의 경쟁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중국의 피지컬AI 전략은 분명했다. AI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로봇 센서 통신 반도체 에너지 제조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대규모 실증, 빠른 반복, 즉각적인 산업 적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의 완성도뿐 아니라 속도와 규모, 생태계 설계가 중국 피지컬AI 성장의 핵심”이라며 “AI 경쟁의 본질이 누가 더 좋은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가에서 누가 현실 세계에서 더 잘 작동하는 AI를 구현하는가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현장과 산업 데이터,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로봇 등 피지컬AI에 최적화된 산업 구조, 빠른 융합과 고도화가 가능한 연구·인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이 강점을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냐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2026.01.13 09:35박수형 기자

암참, 블룸에너지와 SOFC 전력 기술 보급 확대 협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고품질·안정적 전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과 블룸에너지가 분산형 전력 해법 도입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암참은 12일 미국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술 기업 블룸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산업 인프라 조성 및 스마트 전력 솔루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열린 본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주한미국대사관 애런 뱅크스 한국 투자 및 방문 (KIT) 전담 데스크 조정관이 참석해, 이번 파트너십이 한·미 에너지 협력관계에서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MOU는 대한민국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고품질·지속가능 전력 솔루션의 도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암참과 블룸에너지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 분산형 전력 시스템을 국내 보급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암참은 이 기술이 높은 효율과 신뢰성, 저탄소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블룸에너지가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블룸에너지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은 한국의 지속가능한 성장뿐 아니라, 한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인 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참은 한미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통해 혁신과 회복력, 지속가능한 번영이 조화를 이루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한·미 전략적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준 블룸에너지코리아 대표는 “이번 암참과의 협약은 AI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산업 인프라에 필요한 고품질∙안정적 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자, 한∙미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AI 경쟁력의 핵심은 GPU 이후의 전력 인프라이며, 안정적인 전력 없이는 AI산업의 성장도 불가능하다”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에서 이미 검증된 블룸에너지의 SOFC 기술은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전환점이 되는 전력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술기업으로, 독자적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저탄소 분산형 전력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및 상업용 고객이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정성과 고효율의 운영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암참이 추진 중인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여섯 번째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암참은 올해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기술, 무역,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경제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1.13 09:20류은주 기자

우리은행, LCK 후원 계약 연장…8년 연속 메인 파트너십 성과

우리은행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8년 연속 동행을 이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우리은행과 후원 계약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LCK의 메인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후원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해당 후원 기간 LCK 소속 팀들은 LoL 이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우리은행의 지원이 리그의 안정적인 성장과 대중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우리은행이 8년 동안 탄탄하게 지원해준 덕분에 LCK는 세계 최고의 LoL 이스포츠 리그로 거듭난 것은 물론,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도 LCK와 함께 하기로 결정해준 우리은행에게 감사드리고 최고의 리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리그 후원 외에도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운영하며 신인 발굴 및 이스포츠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한국 이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포츠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이스포츠를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 사이의 파트너십이 이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01.13 09:19정진성 기자

클라썸 텔타, 캐럿글로벌과 데이터 기반 HRD 혁신 모델 구축 협력

AI 기반 HR 인텔리전스 솔루션 텔타(Telta)를 운영하는 클라썸은 글로벌 HRD 전문기업 캐럿글로벌(Carrot Global)과 데이터 기반 HRD 혁신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인사·조직 운영 전반에서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HR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텔타의 진단·분석 기술과 캐럿글로벌의 HRD 운영 경험을 결합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인재육성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텔타는 '감에 의존하던 HR'의 한계를 해결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일관된 HR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60만 건 이상의 글로벌 직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역량 체계를 설계하고, 개인의 스킬 데이터를 분석해 역할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직무를 세분화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강점과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교육·경력 개발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HR 운영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HR 진단 솔루션 공동 기획·개발로 시작해 진단 운영 및 결과 분석 리포팅, 교육 프로그램 연계 모델 구축, 신규 협력 모델 발굴 등에 걸쳐 단계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텔타는 AI 기반 직무·역량 진단 설계와 데이터 분석, HR 인사이트 설계 등 인텔리전스 영역을 담당하고, 캐럿글로벌은 HRD 분야에서 축적해온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와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 결과를 실제 교육과 성과 관리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진단–교육–성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HRD 운영 모델을 함께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협력 구조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텔타는 진단과 평가를 넘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가 실제 교육 설계와 실행으로 이어지는 '풀 체인(Full-Chain) HR 인텔리전스 모델'을 본격 확대하게 됐다. 기업은 텔타를 통해 직무·역량 요구 사항을 명확히 정의하고, 구성원이 어떤 영역을 보완해야 성장할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의 연결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는 일부 핵심 인재에 집중하던 기존 HR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구성원 전체의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는 방향으로 HRD 운영 모델을 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럿글로벌 김보균 사업대표는 "캐럿글로벌은 이번 협업을 통해 주재원을 포함한 글로벌 인재 전반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육성하는 데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캐럿글로벌은 고객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HRD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텔타 전소영 총괄은 “텔타는 직무·역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설득력 있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과 성장 방향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캐럿글로벌과의 협력은 이러한 텔타의 역할을 HRD 영역에서 더욱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다양한 기업에서 텔타를 통해 학습과 성장 데이터가 정교하게 설계·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HR 전 과정이 데이터로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어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3 09:14안희정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AI 역량 겨루는 해커톤 연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역량을 겨루는 '2026 패스트캠퍼스 AI 해커톤(이하 빌더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6 패스트 빌더톤은 참가자들이 팀 단위로 협업해 문제를 정의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는 실전형 대회다. 특히 제한된 시간 내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참가자의 AI 활용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픈AI 창립 멤버들이 설립하고 대형 언어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과 GPU 및 AI 칩 시장의 글로벌 리더 엔비디아가 공동 주최사로 참여한다. 또 AI 자동 코딩 도구 '레플릿'과 표현형 AI 기술 선도 기업 일레븐랩스도 기술 파트너로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기술 멘토링과 총 4만2천 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사는 ▲기술 ▲제품 ▲시장 총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 부문은 랭체인 글로벌 엠버서더인 브레인크루 이경록 대표와 앤트로픽 아시아 태평양 스타트업 파트너십 이엽 총괄이 참여한다. 제품 부문은 오픈AI 해커톤 1위 수상자 와들 박지혁 대표가, 시장 부문은 패스트트랙아시아·패스트벤처스 박지웅 대표가 맡아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본선 우승 팀에게는 약 1억4천만원 규모의 상금을 비롯해 공동 주최 및 기술 파트너사들의 크레딧과 패스트캠퍼스 수강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모든 참가자에게는 패스트캠퍼스 수강료 할인권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부문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신속하게 구현하고 검증하는 '빌드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빌더톤은 참가자들이 팀과 협업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실무 중심의 실전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더톤은 3~5인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지원 마감은 이달 16일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패스트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3 08:35백봉삼 기자

유엔파인-에스에이티정보, AI기반 차세대 감사업무 혁신 협력

감사업무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파인(대표 조기현)은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에스에이티정보(대표 오세용)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감사업무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이뤄진 이번 협약은 유엔파인의 차세대 감사업무솔루션 '유오딧 버전 2.0(U-Audit v2.0)'에 에스에이티정보의 비정형 데이터 추출 및 자산화 기술을 융합, 공공 및 금융기관에 최적화한 '지능형 AI 감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년 감사업무 노하우와 독보적 AI 데이터 기술 만남 유엔파인의 '유오딧 v2.0'은 감사계획 수립부터 착안사항 도출, 감사문서 초안 작성, 심의 및 이행상황 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이다. 최근 경기도의 '스마트 감사 플랫폼'과 강원랜드의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감사시스템(KLAS)'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지자체와 공기업 등 공공 분야 AI 전환(AX)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에이티정보는 문서 뷰어(Docu-GATE), 개인정보 비식별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특히 HWP, MS오피스, PDF 등 원천 파일(Native Format)에서 포맷 변환 없이 데이터를 직접 추출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 AI 학습 데이터의 정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감사업무의 완전한 AI 전환… 예방적·과학적 감사 실현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정형 감사 문서 데이터 자산화 △AI 학습용 감사 특화 데이터셋 구축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AI 환경 조성 △생성형 AI를 활용한 감사 보고서 자동 생성 및 이상 징후 포착 등 '5대 핵심 AI 융합 기술' 구현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에이티정보의 기술력을 통해 공공기관 내 방대한 비정형 문서들을 AI가 즉시 학습 가능한 형태로 변환, 유엔파인의 유오딧 솔루션 내에서 더욱 정교한 과거 사례 조회와 고도화된 감사 아이디어 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공 AI 시장 표준 선도할 것 강훈 유엔파인 공공사업부문 부문장은 “경기도와 강원랜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유엔파인의 AI 솔루션이 에스에이티정보의 고도화된 데이터 추출 기술과 결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감사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현장 밀착형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용 에스에이티정보 대표는 “유엔파인과의 협력은 에스에이티정보가 쌓아온 문서 분석 기술 퍼즐을 완성해 실질적인 AI 성과를 창출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신뢰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 올해 매출 2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주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금융권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클라우드(SaaS) 기반의 AI 감사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2026.01.13 07:52방은주 기자

체크포인트 "한국, 보안통합 수준 낮고 패치 지연 구조적 한계"

사이버 보안 글로벌 리더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Check Point Software Technologies) '2025 코리아 사이버 보안의 현주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국내 AI·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 속에서 사이버 위협이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한국 기업들은 매주 평균 약 1001회에 달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글로벌 평균인 1957회 대비 절반 수준이다. 공격 유형과 집중도 측면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약 93%는 이메일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장 빈번하게 악용된 취약점 유형은 정보 노출로 전체 조직의 75%에 영향을 미쳤다. 이들 공격은 국민 생활과 경제 활동에 직결되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심각한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즉, 한국은 공격 횟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한 번의 공격이 미치는 타격 범위와 파급력이 큰 독특한 보안 환경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체크포인트 임현호 지사장은 “오늘날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IT 부서의 관리 항목이 아니라 기업의 재무성과를 보호하고,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전략적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데이터 보호는 곧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 투자이며, 공급망 보안은 국가 제조역량을 지키는 기반이다. 기업과 정부, 그리고 산업 전반이 예방 중심(Prevention-First)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한국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보고서가 진단한 한국 사이버 보안의 주요 특징 -글로벌 보안 환경과의 격차: 올해 체크포인트가 발행한 '사이버 보안 현황 2025'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인포스틸러, DXF,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 같은 신종 공격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CNAPP, AI 기반 자동화, SEC·DORA 같은 규제 중심의 거버넌스를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반면 한국은 온프레미스와 단일 클라우드 중심의 운영 환경, 낮은 보안통합 수준, 평균 2~4주에 달하는 패치 적용 지연 등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불문명한 CISO의 역할과 낮은 SOC 자동화 수준으로 인해 사이버 위협을 인지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에서는 공격이 다양한 주체에 의해 분산되는 반면 한국은 김수키(Kimsuky), APT37 등 북한계 APT 그룹의 지속적이고 집요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기술·정보 유출 위험을 상시 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한국은 글로벌 평균 대비 공격 횟수는 적지만 이메일 기반 공격과 정보 탈취형 위협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보안 운영·거버넌스 측면에서 구조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고, 북한계 APT라는 특수한 지정학적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다. 이 같은 세 요소가 맞물리면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복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이버 보안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한국 사이버 보안 환경은 글로벌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래와 같은 한국이 직면한 주요 사이버 위협도 짚었다. -데이터 탈취형 공격 확산: 많은 기업이 백신, 방화벽, 백업 등 전통적 보안 체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 같은 환경에서 공격자가 Active Directory(AD) 권한을 장악할 경우 내부망 전체가 사실상 무방비 상태가 된다. -국가 후원형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 북한과 중국 등 국가 지원 해킹 그룹이 한국의 연구기관, 반도체·배터리·방산 제조업체를 장기적 침투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이들은 수개월 이상 잠복해 이메일, 협력사 VPN, 업데이트 서버 등을 통해 내부로 침투하고, 설계도·원천기술·시험 데이터 등 국가 핵심 자산 탈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취약성: 국내 10대 기업 중 8곳이 멀티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잘못된 설정(Misconfiguration)과 과도한 접근 권한이 주요 사고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 기반 피싱 공격: 공격자들은 단순 이메일 대신 딥페이크 음성·영상, 가짜 인보이스, 위조된 결제 링크 등 고도화된 공격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QRishing은 메일 필터나 보안 게이트웨이를 우회해 직원 한 명의 부주의가 곧 내부망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운영기술(OT) 환경 취약성: 스마트팩토리와 제조설비 환경에서 여전히 구형 장비가 사용되고 있으며, 외부 연결 포트나 원격 관리 시스템이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에서 OT를 겨냥한 공격은 단순한 네트워크 장애를 넘어 생산 라인 중단, 품질 저하, 납기 지연, 물류 마비로 이어진다. 이들 위협은 단순히 네트워크나 서버를 마비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매출·이익·평판·고객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국가의 산업 경쟁력·기술 자립도·제조 복원력(Resilience)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거시적 관점의 CISO 인사이트가 중요 체크포인트는 최근 데이터 중심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대응, 가시성 확보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CISO를 위한 다음과 같은 6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했다. 1. 다계층 보안 접근 방식을 통한 보안 스택 강화: 데이터 백업, 직원 대상 피싱 대응 교육,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침입 탐지 시스템(IDS) 등 여러 솔루션을 조합해 하나의 유기적인 보안 체계로 통합해야 한다. 2. 고급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우선순위 지정: 공격자들은 API, ID 관리, 설정 오류 등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CWPP(Cloud Workload Protection Platform),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 등 클라우드 특화 보안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3. AI 기반 예방 및 탐지 강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공격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4. 공격 표면 전반에 대한 360도 가시성 확보: 엔드포인트·네트워크·서버 통신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5.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고객 신뢰 프로그램: 투명한 보안 관리 프로세스와 고객 신뢰 확보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 6. 취약성 및 위협 관리 프로그램: 정기적인 취약점 점검,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공격 징후 탐지, 자산별 리스크 평가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전략적 필수 요소로써의 사이버 보안 사이버 보안은 이제 IT부서의 관리 항목이 아니라, 기업의 재무성과를 보호하고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전략적 필수 요소가 돼야 한다. 데이터 보호는 곧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 투자이며, 공급망 보안은 국가 제조역량을 지키는 기반이다. 기업과 정부, 그리고 산업 전반이 예방 중심(Prevention-First)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한국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예방 우선 접근 방식이 인피니티 플랫폼(Infinity Platform)과 오픈 가든 생태계(Open Garden Ecosystem)를 통해 업계 최고의 보안 효율성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리스크를 줄여 준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플랫폼'은 SASE를 핵심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메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사용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작업 공간 환경의 관리를 통합해 기업과 서비스 프로바이더에게 유연성, 단순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01.13 07:38방은주 기자

초음파, 만성통증 70%정도 완화 효과…"한 번 자극에 4~5일 거뜬"

초음파가 만성통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공동 연구단장 이창준·강봉균) 박주민 연구위원 연구팀이 비침습적인 저강도 초음파 자극을 통해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을 장기적으로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그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실험에서는 기계적인 저자극 수준의 초음파를 뇌파 패턴에 따라 자극을 줄 경우 통증 완화 개선도가 대략 70%, 효과 기간은 4~5일 정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 손상 이후에도 통증 신호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질환이다. 주로 약물이나 척수 자극기 삽입과 같은 침습적 시술이 이뤄지지만,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도 있다. 초음파 치료도 만성 통증 상태 자체를 장기적으로 되돌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 만성 통증 연구는 주로 말초 신경 손상이나 신경세포 중심의 기전에 초점을 맞춰 통증을 유발하고 증폭시키는 다양한 분자·신경 경로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통증 신호 경로가 척수에서 어떻게 장기간 유지되는지, 이미 형성된 통증 상태를 되돌릴 수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통증을 단순히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접근이 아니라, 통증 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는 신경 회로의 병리적 불균형 자체를 회복시킬 수 있는지 여부였다. 연구팀은 실제 뇌파에서 관찰되는 세타–감마 결합 리듬을 모사한 저강도 연속 세타버스트 초음파(LI-cTBUS) 자극으로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성상교세포, astrocyte) 반응을 변화시켜 신경 활동을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초음파 자극을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동물모델 척수에 비침습적으로 적용한 것. 신경병증성 통증이 만성화된 생쥐의 척수 위 피부에 하루 한 차례씩 저강도 초음파 자극을 반복한 결과, 통증을 느끼기까지 필요한 자극 강도가 5배 이상 높아지며 장기간 지속되던 통증 행동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척수 통증 회로의 과흥분 상태가 점차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고, 자극이 끝난 이후에도 장기간 효과가 유지됐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초음파 세기와는 무관하게 나타났으며, 뇌파 리듬을 모사한 특정 자극 패턴에서만 장기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초음파 기반 신경조절 치료에서 자극 강도보다 자극 패턴 설계가 치료 효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뇌파 패턴 초음파 자극 작용 원리도 규명했다.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상태에서는 척수 별세포가 '반응성 별세포(reactive astrocyte)'로 변화하면서 통증을 증폭시키는 신호 분자(BDNF)가 척수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된다. 이로 인해 통증 신호가 쉽게 커지고 오래 지속되는 상태가 유지된다. 초음파 진동은 기계적 자극에 반응해 별세포 내부의 칼슘 신호를 조절하는 이온채널(TRPA1)의 활성을 유도했다. 이는 과도하게 축적된 BDNF를 제거하고 반응성 별세포의 병리적 활성상태를 완화시켰다. 그 결과, 통증 회로에서 약화돼 있던 신경 억제 기능이 회복되고, 통증 신호를 조절하는 흥분·억제 균형이 정상화됐다. 교신저자인 박주민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수술 없이 초음파 자극만으로 만성 통증을 조절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며, “특히 신경세포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별세포를 조절해 통증 신경회로를 직접 변화시킨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별세포 외에도 초음파 자극의 영향을 추가로 분석하고, 알츠하이머병·뇌졸중 등 다른 신경계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7.2)'에 지난 12월 6일 게재됐다.

2026.01.13 01:16박희범 기자

베이스캠프 리서치, 세계 최초 프로그램 가능한 유전자 삽입 AI 모델 출시

세대 치료 세포 요법 및 유전자 요법 개발을 목표로 유전 의학 분야의 오랜 과제 해결 엔비디아(NVIDIA)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에서 수집한 대규모 신규 데이터셋으로 최대 규모의 진화 AI 모델 학습 및 NVIDIA BioNeMo로 가속화 동일 모델을 통해 설계된 새로운 항균 펩타이드 분자, 다제내성 '슈퍼박테리아'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며 실험실 검증 97%의 성공률 기록 에덴(EDEN) 모델에 대한 깊은 기술적 협력을 바탕으로 시리즈 C 라운드 전 엔벤처스(NVentures)로부터 투자 유치 런던 및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2026년 1월 12일 /PRNewswire/ -- 진화를 활용해 신약을 설계하는 프런티어 AI 연구소인 베이스캠프 리서치(Basecamp Research)가 1월 1일 프로그램 가능한 유전자를 삽입할 수 있는 최초의 AI 모델을 발표했다. 이는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교체하고 치료 목적으로 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학습된 이 모델들은 암 및 유전 질환에 대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수년간의 긴밀한 기술 협력 끝에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 부문인 엔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C(pre-Series C)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연구 개발 노력을 가속할 방침이다. 존 핀(John Finn) 베이스캠프 리서치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우리는 암과 유전 질환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영역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시작점에 서 있다고 믿는다"면서 "AI를 사용해 치료용 효소를 설계함으로써 현재 치료가 불가능한 수천 가지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고, 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가능한 유전자 삽입 인간 유전체의 정밀한 위치에 대규모 치료용 DNA 염기서열을 배치하는 프로그램 가능한 유전자 삽입은 지난 수십 년간 유전 의학의 핵심 목표였다. 기존의 크리스퍼(CRISPR) 기반 방식은 작은 일부만 편집이 가능하며 DNA 손상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사용 위치와 방식에 한계가 있었다.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AI가 인간 유전체의 특정 부위에 대규모 유전자 삽입을 수행할 수 있는 효소를 설계할 수 있음을 최초로 입증하면서 오랫동안 모두의 염원이었던 프로그램 가능한 치료제의 길을 열었다. 베이스캠프 리서치의 AI 프로그램 가능한 유전자 삽입(aiPGI™) 플랫폼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진화 AI 모델 제품군인 에덴을 기반으로 한다. 이 모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체 유전체 데이터셋인 베이스데이터(BaseData™)를 통해 학습됐다. DNA의 언어와 진화의 패턴을 학습한 에덴을 이용하면 알고리즘으로 암 및 유전 질환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가능한 치료제를 설계할 수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주요 학계 전문가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해 오늘 발표한 논문[링크]에 따르면, 에덴 모델은 인간 유전체 표적 부위만을 프롬프트로 사용해 인간 유전체 내 테스트된 모든 질병 관련 표적 부위에 대해 100% 활성 삽입 단백질을 설계했으며, 이는 AI 모델 역량의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이미 인간 유전체 내 1만 개 이상의 질병 관련 위치에서 유전자 삽입을 시연했으며, 여기에는 새로운 세이프 하버(safe-harbor) 부위의 1차 인간 T세포에 항암 DNA를 치료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생성된 CAR-T 세포는 암세포에 대한 강력한 살상력을 보였으며, 실험실 분석 결과 90% 이상의 종양 세포 제거율을 나타냈다. '슈퍼박테리아' 퇴치를 위한 AI 설계 분자 글로벌 약물 내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치료 설계 과제에서, 에덴 모델은 신규 항균 펩타이드(AMPs) 라이브러리를 설계함으로써 그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실험실 테스트 결과 후보군의 97%가 활성을 확인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세사르 데 라 푸엔테(César de la Fuente) 교수팀과의 협업에서, 성능이 가장 우수한 항균 펩타이드는 최우선 관리 대상인 다제내성 병원균에 대해 강력한 효능을 보여 위험한 '슈퍼박테리아'와의 싸움에서 강력한 새로운 도구를 제공했다. 고유 데이터와 프런티어 AI 모델이 일궈낸 돌파구 aiPGI™를 구동하는 에덴 모델은 100만 종 이상의 신종 생물에서 추출한 10조 개 이상의 진화 DNA 토큰을 학습했다. 이 데이터는 2025년 6월 발표된 회사의 혁신적인 데이터 수집 전략의 일환으로, 5년간 5개 대륙에 분포한 28개국 150여 곳에서 수집됐다. 가장 큰 에덴 모델은 1008개의 NVIDIA Hopper GPU 클러스터에서 1.95x10²⁴ FLOPS의 연산량으로 학습되었으며, NVIDIA BioNeMo 라이브러리를 통해 가속됐다. 이는 GPT-4급 모델에 버금가는 규모로, 지금까지 보고된 생물학 모델 중 가장 계산 집약적인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개발 중인 치료 자산 이러한 역량은 베이스캠프 리서치가 새롭게 구축 중인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기반이 되며, 현재보다 더 정밀하고 예측 가능하며 개인화된 치료의 길을 제시한다. 베이스캠프 리서치의 목표는 베이스데이터, 에덴 모델 및 aiPGI™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다양한 암 및 유전 질환 적응증에 걸쳐 잠재적인 완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베이스캠프 리서치 소개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알려진 생물학 너머(Beyond Known Biology™)'를 탐구함으로써 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윤리적으로 조달되고 전 세계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생물학 데이터셋인 베이스데이터를 사용해 프런티어 AI 모델을 구축한다.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28개국 152개 이상의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어 자체 생물학 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하며, 자사 AI는 공공 데이터베이스로 학습된 모델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전적 다양성에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새로운 단백질 서열과 생물학적 시스템을 설계한다.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전 세계 바이오 제약 기업 및 학술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가장 혁신적인 바이오테크 기업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고 FT 계열 시프티드(Sifted)의 유럽 선도 AI 스타트업 리스트인 AI100에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basecamp-resear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seData™, Beyond Known Biology™, EDEN-GLM™, aiPGI™는 베이스캠프 리서치의 브랜드명 및 기술이다.

2026.01.13 01:10글로벌뉴스

류제명 차관 "엔비디아, 내년 양산 GPU 한국에 우선 공급"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2일 “엔비디아에서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용) GB300을 한국에 조기에 공급하고, 2027년 양산 계획인 베라루빈을 한국에 우선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의견대로 제가 베라루빈은 한국에 제일 먼저 공급해 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엔비디아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최신 GPU를 가장 먼저 써볼 수 있다는 것도 AI 모델 경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이라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류 차관은 또 “국내 엔비디아 연구소 설립 문제도 젠슨황 CEO가 직접 챙기고 있다고 학인했다”며 “스탠포드대 교수이자 세계적인 AI 석학인 최예진 교수가 엔비디아 연구팀에 합류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조만간 가시적 일정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지컬AI가 급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국내에 관련 연구소를 세우기로 한 것은 엔비디아가 피지컬AI 시대에 한국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CES를 둘러본 결과 주요 특징으로는 AI의 전면화, AI 생태계 자체의 고도화를 키워드로 꼽았다. 류 차관은 “CES에서 가장 많이 들은 단어가 피지컬AI”라며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 관련 반도체 경쟁, 그리고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AI를 둘러싼 기술개발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엔비디아다 자율주행차용 AI 모델인 알파마요를 개발하고 벤츠와 협력해 1분기에 세계 최초로 추론형 AV를 미국시장에 내놓기로 하는 등 피지컬AI 풀스택을 완성했다고 하고, 모바일 시대를 주도한 퀄컴이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피지컬AI 반도체에 사활을 걸고 투자를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자율주행차 죽스(ZOOX)와 구글 웨이모 탑승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현대차가 국내 규제 때문에 미국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안타까움과 한국이 자율주행차 시대에 낙오하거나 도태까지 되겠다는 절박한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2026.01.12 23:27박수형 기자

AI 유머 취향 분석했더니... '긴 글'과 '은어' 좋아해

일본 개그 게임 '오오기리'에서 사용자들이 재미있는 답변에 투표한 기록을 분석한 결과, AI와 사람의 유머 취향이 뚜렷하게 갈렸다. 사람과 달리, AI는 지나치게 긴 답변이나 인터넷 은어가 들어간 답변을 좋아했다. 사용자를 7개 그룹으로 나눴더니 취향이 제각각 일본 IT 기업 CyberAgent(사이버에이전트)와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일본 오오기리 사이트에서 908개 질문과 14,389개 답변, 276명이 참여한 57,751개 투표를 수집했다. 오오기리는 사회자가 던진 질문에 재치있게 답하는 일본식 개그 게임이다. 연구팀은 각 사용자가 어떤 답변에 투표했는지 기록을 보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묶어 7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룹별로 선호하는 유머가 확연히 달랐다. '그룹 0'은 대화 형식이나 여러 문장으로 긴 답변, 괄호를 많이 쓴 답변을 좋아했지만, 자기 비하 개그와 황당한 넌센스 유머는 싫어했다. '그룹 1'은 정반대로 자기 비하 개그를 가장 좋아했고, 형용사로 끝나는 답변도 선호했다. 반면 답변 속에 고유명사를 언급하거나 과장 표현을 쓰는 것은 기피했다. '그룹 2'도 자기 비하를 좋아했고, 짧은 이야기 형식과 물음표로 끝나는 답변을 선호했다. 고유명사 언급과 말줄임표 마침, 과장 표현은 싫어했다. '그룹 3'은 괄호, 말줄임표로 끝나는 답변, 많은 공백 사용을 좋아했지만, 짧은 이야기 형식과 과장 표현은 싫어했다. '그룹 4'는 말줄임표로 마무리하는 답변과 자기 비하, 괄호 사용을 선호했으나, 인터넷 은어와 과장 표현을 강하게 기피했다. '그룹 5'는 인터넷 은어를 압도적으로 좋아했고, 과장 표현과 고유명사 언급도 선호했다. 반면 황당한 넌센스와 지나치게 긴 답변은 싫어했다. '그룹 6'은 황당한 넌센스와 고유명사 언급, 패러디를 좋아했지만, 말줄임표 마침을 매우 강하게 기피했고, 은어와 괄호도 싫어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웃음 코드는 그룹마다 정반대였다. 자기 비하 개그는 그룹 1, 2, 4가 좋아한 반면 그룹 0은 가장 싫어했고, 인터넷 은어는 그룹 5가 가장 좋아했지만 그룹 4와 6은 강하게 기피했다. 11가지 유머 유형으로 분류... AI가 85% 정확도로 자동 분석 연구팀은 답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45개 언어 특징과 11개 유머 유형을 정의했다. 각 그룹이 정확히 어떤 유머를 좋아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유머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단순히 "재미있다/없다"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재미있는가"를 밝히기 위해 유머를 구성 요소로 쪼갰다. 연구팀은 글자 수, 문장 수, 특수문자 사용 등 객관적 특징 45가지와 함께, 말장난, 공감되는 경험, 과장, 블랙 유머와 풍자, 황당한 넌센스, 반전, 메타적 유머(개그 자체를 소재로 쓴 유머), 자기 비하, 의인화, 패러디, 짧은 이야기 등 11개 유머 유형을 정의했다. 14,389개 답변을 일일이 사람이 분류하기는 불가능해서, GPT-5.1에게 자동으로 11가지 유머 유형을 붙이는 작업을 맡겼다. 연구팀이 110개 샘플을 직접 검토해보니 85.5%가 정확했다. AI가 답변당 3번씩 시도한 뒤 다수결로 최종 판단하게 해서 정확도를 높였다. 이렇게 분류한 뒤, 각 그룹이 56개 특징(45개 언어 특징 + 11개 유머 유형)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통계 분석을 진행했다. GPT·제미나이·클로드, 전체 사용자와는 취향 안 맞아 연구팀은 GPT-5.1,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 클로드 소넷 4.5(Claude Sonnet 4.5) 등 3개 AI 모델에게도 같은 질문을 주고 가장 재미있는 답을 고르게 했다. AI들이 선택한 답변의 패턴을 분석해보니, 사람들과는 다른 취향이 드러났다. AI들은 모두 지나치게 긴 답변, 단어를 다양하게 쓴 답변, 인터넷 은어가 들어간 답변을 사람보다 훨씬 더 좋아했다. 반대로 적당한 길이의 답변이나 단어가 반복되는 답변은 사람보다 덜 좋아했다. 연구팀이 AI와 전체 사용자의 취향 일치도를 측정했더니, GPT-5.1은 -0.22, 제미나이 3 프로는 -0.36, 클로드 소넷 4.5는 -0.26으로 모두 마이너스 값이 나왔다. 음수는 취향이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특정 그룹하고는 취향이 맞았다. GPT-5.1과 클로드 소넷 4.5는 '그룹 0'과 각각 0.57, 0.52의 일치도를 보였다. 양수는 취향이 비슷하다는 의미다. 즉, AI는 모든 사람과 취향이 다른 게 아니라, 특정 유형의 사람들과는 웃음 코드가 통한다는 얘기다. AI에게 나이·성별 설정했더니 웃음 코드 바뀌어 연구팀은 AI에게 "당신은 20세 남성입니다", "당신은 45세 여성입니다" 같은 식으로 설정을 주고 다시 실험했다. 이를 '페르소나 프롬프팅'이라고 부른다. 20세 남성, 20세 여성, 45세 남성, 45세 여성, 65세 남성, 65세 여성 등 6가지 설정과 설정 없음을 비교했다. 제미나이 3 프로에서 효과가 가장 컸다. 설정이 없을 때 '그룹 0'과의 일치도는 0.39였는데, 45세 여성으로 설정하자 0.63으로 올라갔다. 20세 남성 설정은 '그룹 3'과의 일치도를 0.10에서 0.34로 높였다. 이는 AI에게 적절한 성격을 부여하면 특정 그룹의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 효과가 있는 건 아니었다. GPT-5.1의 경우 '그룹 1'과는 어떤 설정을 써도 일치도가 -0.09에서 0.03 사이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개인 맞춤형 유머 서비스를 만들려면 페르소나 설정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사용자를 7개 그룹으로 나눈 기준은 무엇인가요? A. 각 사람이 어떤 답변에 투표했는지 기록을 모아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묶었습니다. 통계 기법을 써서 자동으로 분류했으며, 최소 100번 이상 투표한 활성 사용자 276명만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Q. 취향 일치도를 어떻게 숫자로 측정했나요? A. 각 유머 요소가 얼마나 선호되는지 점수를 매기는 통계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투표를 많이 받은 답변과 적게 받은 답변을 비교해서, 어떤 특징이 있는 답변이 인기있는지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를 그룹별, AI별로 비교해 일치도를 측정했습니다. Q. 이 연구 결과를 어디에 활용할 수 있나요? A.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춘 개그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에게 특정 그룹의 취향을 학습시켜서, 그 그룹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답변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12 23:01AI 에디터

마스오토, 대형트럭 자율주행 국제표준 훈련 수료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대표 박일수)는 글로벌 안전 과학 전문 기업 UL 솔루션즈가 주관한 대형트럭 자율주행 주요 국제표준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의 E2E(엔드투엔드) AI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을 통해 자율주행 화물 간선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대형트럭 화물운송을 위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 전략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총 13개의 기관과 협력해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훈련에는 마스오토를 필두로 컨소시엄에 속한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자율주행 상용화 전환에 앞서 필요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기술 및 운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과정을 주관한 UL 솔루션즈는 전 세계 다양한 제품에 부착되는 'UL 마크'로 알려진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대형트럭 자율주행 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제표준 기반 교육 및 검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핵심 국제표준인 ▲기능안전(ISO 26262) ▲의도된 기능의 안전(ISO 21448/SOTIF) ▲사이버보안(ISO 21434)을 중심으로, 미들마일(기업 간 운송) 자율주행에 필요한 요구사항 정의와 검증·운영에 이르는 협업 기준을 정립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 주요 물류 기업들과 협력해 자율주행 전환 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 기관 간 역할과 대응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물류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자율주행 운영 체계를 구체화했다.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자율주행의 확산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운영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수”라며 “다가오는 물류 자율주행 시대를 '물류 드림팀'과 함께 대비해 대규모 기술 도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 UL 솔루션즈 APAC 디렉터는 “대형트럭 자율주행 시장은 승용차, 승합차 등 여객 시장과 분화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교육은 의미가 크다”면서 “본 컨소시엄이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 자율주행 트럭 분야의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2 20:22백봉삼 기자

팀모노리스, 대화형 AI 학습 '소크룸 라이트' 출시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모노리스(대표 전종현)는 대화형 AI 학습 서비스 '소크룸 라이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크룸 라이트는 팀모노리스가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플랫폼 '코들'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소크룸'의 독립 서비스 버전이다. 학생이 별도 가입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화형 AI 학습 서비스로, 교사가 설정한 주제 안에서 AI가 단계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학생이 답하며 이해를 점검하고 지식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코들을 사용하는 교육 현장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던 기능을 별도 서비스로 분리해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소크룸 라이트는 소크라테스의 산파술(問答法)을 AI 기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I는 정답을 바로 제시하기보다 단계적인 질문을 통해 학생의 생각을 이끌어내며, 학생들은 교과서와 자료를 찾아보고 자신의 지식으로 답하며 스스로 이해도를 점검하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교사가 탐구 주제와 수업 설정값을 미리 정하면 학생은 그 범위 안에서만 대화가 진행돼, 외부 AI를 수업에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맥락 이탈이나 통제 불가 상황에 대한 교사의 우려를 해소했다. 특히 교사는 활동이 끝난 후 학생들의 대화 기록을 확인하며 탐구 과정을 파악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 단순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 평가가 가능하다. 교사 설정에 따라 AI가 개념이해, 예시 활용, 논리적 전개, 자기 인식, 적극적 탐구 등 5개 루브릭 기준으로 학생의 탐구 과정을 채점하고, 점수와 랭킹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소크룸 라이트는 수업 시작 과정을 대폭 간소화해 교사와 학생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교사만 회원가입 후 교실을 생성하면 학생들은 QR코드를 스캔하고 닉네임만 입력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교의 기기 환경과 학생들의 타이핑 부담을 고려해 모바일에서도 수업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전종현 팀모노리스 대표는 "소크룸 라이트는 교사들이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서비스"라며 "AI가 모든 것을 바꾸는 시대에는 새로운 교육, 평가 방법과 도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해 AI 융합 교육 도구를 추가하고, 대화 학습 내역과 실습 과정 등의 다양한 연속적 데이터를 활용한 과정평가를 지원해 AI 시대 교육 혁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팀모노리스는 교실 운영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코들'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코들은 강의, 실습, 평가,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분석을 한 화면에서 통합 운영하며, 수업 맥락을 이해한 AI 에이전트가 개별 튜터링, 참여·성취 분석, 평가를 자동화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팀모노리스의 코들은 국내 고등학교 정보교육을 중심으로 다수 학교에 도입됐다. 교사를 위한 1대1 무료 연수와 선도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현장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UAE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교육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6.01.12 20:1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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