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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스타트업-전문 멘토' 연결 더 돕는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2026년 오피스아워의 연간 라인업을 공개하고, 스타트업과 전문 멘토를 연결하는 성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캠프 오피스아워는 2013년부터 약 1천회 이상 진행된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벤처투자와 사업협력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스타트업과 투자자·기업 간 1:1 맞춤형 미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벤처투자 부문에서는 디캠프가 직접 출자해 조성한 총 1천821억원 규모의 펀드 네트워크와 운용사 리소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펀드 담당자들이 오피스아워 멘토로 직접 참여하는 만큼, 초기 진단을 넘어 구체적인 투자 검토와 후속 논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벤처투자 부문에는 디캠프의 연관기업 투자 펀드 운용사 등 4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이 참여한다. 1월 오피스아워 참여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등을 시작으로 향후 IMM인베스트먼트, 베이스벤처스, L&S벤처캐피탈, 라구나인베스트먼트, DG Daiwa Ventures 등 국내·외 대규모 펀드 운용사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디캠프는 이같은 협력 구조를 통해 투자자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는 동시에, 멘토로서 초기 사업 전략에 대한 평가와 투자 시장의 시각을 가감 없이 공유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의 전문 역량이 스타트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오피스아워에 멘토로 참여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박영호 대표는 “오피스아워에서 만난 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가 많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초기 단계에서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접점”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오피스아워를 통해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대표 또한 “단순한 IR이 아닌 기관투자자의 시각에서 사업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해준 것이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사업협력 부문에는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정부 연계 사업에 참여 중인 대·중견기업들을 포함하여 R&D 및 실증사업을 운영하는 지자체와 정부기관도 멘토로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모색한다. 참여 파트너사로는 엔비디아, IBK기업은행, 롯데벤처스, GS리테일, 지식재산처, 조달청, 경찰청 등 40여 곳 이상이다. 이들은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 검증(PoC)부터 판로 개척까지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026년 오피스아워는 매월 넷째 주 개최되며 1월에는 19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디캠프 선릉에서 진행된다. 멘토로는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등 VC 11곳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CJ ENM, LG사이언스파크, 호반건설 등 대기업 4곳이 함께한다. 참여는 매월 정해진 신청 기간에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2월 오피스아워는 오는 26일부터 15일간 모집 예정이다. 디캠프 임새롬 리소스팀장은 “올해 오피스아워는 디캠프의 펀드 네트워크가 뜻을 모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협력의 장”이라며 “투자 현장의 날카로운 시각은 물론 대기업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 단순 멘토링을 넘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9 09:40백봉삼 기자

콘진원, 2026년 역대 최대 692억 규모 문화기술 R&D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와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해 문화체육관광산업을 견인할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콘진원의 올해 연구개발 총예산은 전년 대비 약 454억원이 증액된 1천49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신규 연구개발 예산은 약 692억원 규모이며,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총 52개 과제, 약 581억원 규모의 연구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K-콘텐츠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미래 산업 견인을 위한 전략적 AI 기술 확보(산업 AX), 한국 문화를 반영한 AI 기반 마련(소버린 AI), 공공시설을 활용한 국민 AI 접근성 강화(공공 AX), 문화와 신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설정됐다. 특히 올해는 문화공간 인공지능 전환, 문화예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연계, 대중소 공동도약, 개인 운동 기록 활용 등의 사업이 새롭게 신설되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한다. 분야별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문화예술·콘텐츠 부문은 약 543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차세대 컬처 테크 기술 개발 등 총 61개 과제를 지원한다. 저작권 부문은 약 46억원 규모로 선도형 저작권 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 등 7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포츠와 관광 부문은 각각 약 65억원과 38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개인 운동 기록 활용 및 AI 기반 관광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를 1분기 내 후속 공고를 통해 별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명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은 "문화기술 연구개발 규모를 K-컬처의 위상과 문화재정 수준에 걸맞게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지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었다"며, "인공지능 중심 문화기술 연구개발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만큼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오는 23일 홍릉 인재캠퍼스에서 개최되며, 과제 접수는 2월 12일부터 사업별로 순차 진행된다.

2026.01.19 09:32정진성 기자

캐딜락, GMC 통합 '송파 전시장' 운영…판매·서비스 제공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서울 송파구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하며 프리미엄 채널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송파 전시장은 캐딜락과 GMC 신차를 함께 판매하는 프리미엄 채널의 첫 번째 전시장으로 서울 남부권 지역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전반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다. 이를 통해 캐딜락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잇는 판매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송파 전시장은 판매(Sales)와 서비스(Service)가 동시에 제공되는 '2S' 거점으로 운영된다. 차량 상담과 구매는 물론 정비와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제공함으로써, 하이엔드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최상의 고객 경험과 이동에 대한 부담 없이 보다 효율적이고 완결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전체 462㎡ 규모로 구성된 송파 전시장의 쇼룸에는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 IQ'와 플래그십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리릭(LYRIQ)' 등 주요 모델을 전시했다.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GMC 차량 3종도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쇼룸과 같은 층에 위치한 서비스 공간은 고객 응대와 정비 효율을 고려한 동선으로 설계돼,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송파 전시장은 '티에스오토 주식회사'가 전시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담당한다. 티에스오토는 2018년 충남 천안에서 캐딜락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 8년째 협업하고 있는 GM의 오랜 파트너로, 축적된 럭셔리 고객 응대 경험을 바탕으로 송파 지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진행된 개관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을 비롯해 GM 관계자, 티에스오토 주식회사 임직원 및 초대 고객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당일 1호차 출고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이번 송파 전시장 오픈은 GM이 한국 내 프리미엄 채널을 강화하고, 캐딜락과 올해 출시 예정인 GMC 차량 3종을 함께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프리미엄 채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핵심 전략 시장인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은 2026년 상반기 중 수도권 서부와 부산 지역에 전시장을 신설해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존 캐딜락 전시장들은 1월 말까지 프리미엄 채널 체제로 전환되며, 기존 캐딜락 차량에 추가해 GMC 브랜드 신차 전시 및 판매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6.01.19 09:07김재성 기자

닥터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서 전 품목 최대 75% 할인

닥터지가 새해를 맞아 전국민 피부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28일까지 10일간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닥터지 2026 신년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닥터지 창업자 안건영 박사가 강조해온 스킨케어 핵심 공식인 '각·보·자 캠페인'과 연계해 전국민의 피부 건강을 서포트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보·자 캠페인은 각질 관리·보습 관리·자외선 차단의 앞글자를 딴 닥터지의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이다. 브랜드 철학인 '누구나 피부를 건강하게'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 루틴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닥터지는 각·보·자 루틴의 대표 제품을 포함한 전 품목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풍성한 경품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닥터지의 각질·보습·자외선 차단 카테고리별 베스트 제품을 각 하루씩 총 3일간 특별가에 선보이는 각·보·자 1DAY 특가를 진행한다. 첫날에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추가 할인 선착순 쿠폰도 제공한다. 제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닥터지 베스트셀러 보습 크림을 증정한다. 구매 후 정성스러운 리뷰를 남겨준 고객 5명에게는 '각·보·자' 메인 상품 세트를 선물한다. 각·보·자 루틴을 소개하는 대표 제품은 ▲각질 관리(브라이트닝 필링 젤) ▲보습 관리(블랙 스네일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자외선 차단(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등 다년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닥터지의 베스트 제품으로 구성됐다. 브라이트닝 필링 젤은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한 저자극 각질 케어 필링 젤이다. 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판매 3천300만 개를 기록한 국민 안티에이징 크림이고,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병풀 유래 성분과 독자 개발한 10-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해 수분 보습은 물론 열감 진정과 피부 장벽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닥터지의 대표 수분 진정 솔루션이다.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는 민감 피부도 사용 가능한 산뜻한 무기자차 선크림이다. 이초롱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커머스팀 매니저는 “닥터지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전국민의 피부 건강을 책임지는 브랜드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새해에도 건강한 피부의 핵심 루틴인 각·보·자 캠페인과 연계한 다양한 피부 서포트 활동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09:00백봉삼 기자

서울경제진흥원, 청취사 교육 수료생 제작 디지털 음원 정식 발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이하 청취사) 교육 과정 수료생들이 제작한 디지털 음원이 지난 8일 정식 발매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디지털 음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에서 운영된 K-POP 콘텐츠 산업 연계 교육 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결과물이다. 해당 과정은 모집 당시 505명이 지원해 약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 과정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과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첫 공개 곡 '레오파드(Leopard)'는 교육 과정 수강생들로 전원 구성된 프로젝트 팀 'iDSM'의 작품이다. 작곡부터 AI 기반 앨범 자켓 디자인 제작까지 프로듀싱 전 과정을 교육생이 직접 수행했다. 해당 음원은 지난 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통됐으며, 서초캠퍼스 교육생들이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음원 4곡이 3월 초까지 2주 간격으로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K-POP 전문 교육기관인 SM유니버스와 협력해 운영됐으며, 과정 전반에 K-POP 산업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 밀착형 교육을 제공했다. 작곡·프로듀싱 분야에서는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수강생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닝 세션과 데모 평가를 진행했다. 실제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준과 작업 방식에 대한 실무 중심의 피드백을 제공했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와 멘토링에 참여해 음악 제작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과 시각 연출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인 프로듀싱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했다. 유진영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AI와 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융합 인재와 콘텐츠 산업 실무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9 08:47백봉삼 기자

AI 더 똑똑하게 만드는 '수학적 방법'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안정성에 필수 요소인 '강건성'을 확보하고 개선할 조건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관심을 끌었다. 강건성은 AI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정도를 말한다. UNIST는 인공지능대학원 윤성환 교수팀이 AI 학습 필수 단계인 데이터 증강을 통해 AI모델 강건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 지에 관한 조건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윤성환 교수는 "눈보라에도 차선을 이탈하지 않는 자율주행차나 저화질 사진으로도 암을 진단하는 의료 AI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AI 모델 '강건성'이 뛰어나야 한다"며 ". 데이터 증강은 이러한 강건성을 높이는 기법으로 널리 쓰여왔는데, 그 정확한 강건성 향상 조건을 수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수학적 검증만으로도 효과적인 증강 기법을 선별할 수 있게 돼 AI 모델 개발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딥러닝 모델은 학습한 데이터와 약간만 다른 환경에 노출되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원본 데이터에 인위적으로 변형을 가해 학습량을 늘리는 데이터 증강이 필수적인 이유다. 그러나 어떤 변형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했다. 연구팀은 근접 지지 증강(PSA, Proximal-Support Augmentation)이라는 조건을 만족하는 증강일수록 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에서 밝혀냈다. PSA는 원본 데이터에 미세한 변형을 가해 원본 데이터 주변을 촘촘히 채우는 증강 방식이다. 연구팀은 먼저 데이터 공간과 파라미터 공간에서 변화가 서로 대응된다는 점을 증명한 뒤, PSA 조건을 만족하는 데이터 공간에서의 변화가 파라미터 공간 손실함수 지형도 평평하게 다져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입력 데이터 주변을 촘촘히 채우면, 이에 대응하는 모델 내부 파라미터 공간도 평평해져 AI가 강건성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모델 손실함수 지형이 평탄(Flat Minima)할 경우, 뾰족한 지형(Sharp Minima)에 비해 강건성이 높았다. 실제 실험에서도 PSA 조건을 충족한 데이터 증강 기법이 그렇지 않은 기법보다 월등한 강건성을 나타냈다. 윤성환 교수는 “데이터 증강 설계를 보다 체계적인 과학으로 만든 연구”라며, “자율주행, 의료 영상, 제조 검사처럼 분포가 자주 바뀌는 실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모델을 만드는 데 중요한 이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과는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 중 하나인 전미인공지능학회(AAAI) 2026 정식 논문으로 채택됐다. 올해 학회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사업 △UNIST 'AI스타펠로우십' 사업 △'인간지향적차세대 도전형 AI기술 개발' 사업 △한국연구재단 지원 개인기초연구 중견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1.19 08:00박희범 기자

[기고] 눈 앞에 다가온 AI기본법, G3 향한 이정표가 되기를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본법이 2026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AI 산업 육성과 안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21대 국회에서부터 시작된 논의가 22대 국회에서 그 성과를 거둔 이후, 이제 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국가 대항전 양상으로 치닫는 현시점에서 이번 법 시행이 단순히 대한민국이 AI 사용량에서 1위를 달리는 국가가 아니라 AI 산업을 주도하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번 AI 기본법 시행의 가장 큰 의미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만들어졌다는 점과 AI 산업 규제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부여됐다는 점이다. 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산업지원의 경우에는 예산만 확보됐다면 그 근거 법률이 필요하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산업 육성책을 체계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밑그림인 법률이 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이런 점에서 AI기본법은 AI 산업 진흥에 있어서 큰 획을 그은 것으로 볼 수 있다. AI 산업이 본 궤도를 타지 않은 시점에 AI 산업에 대한 규제는 시기상조라는 논리도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너도나도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규제의 틀거리를 마련해 시행하는 건 필연이라고 생각된다. 이제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기업들은 고영향 AI 등에 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법적 안정성에 근거해 오히려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보는 게 보다 합리적이다. 이번 AI 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개별 기업들에게 예측가능성이라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것 이외에 기업 입장에서 AI 기본법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가 제공하는 AI는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슬로건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 경쟁력을 넘어서 윤리적인,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 관점을 반영해 AI 산업 주도권을 갖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법 시행은 완성이 아닌 '균형'을 잡기 위한 긴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다. 규제 무게가 AI 산업의 혁신 또는 성장을 억누르면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누군가 AI 기술의 10년 후를 물었더니, AI 전문가가 1년 뒤도 예측하기 어려운데 10년 뒤를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고 하는 것처럼, 현재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AI 기본법 규제 체계가 완성됐다는 것보다는 발전하는 AI 현실을 받아들여 AI 산업계와 영향받는 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게 현실이다. 결국 AI 기본법 시행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이후 AI 기본법이 얼마나 잘 작동해 AI 산업을 진흥시키고, 예측가능성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는 정부와 현장 간 호흡에 달렸다. 정부는 법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으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하고, 이미 추진하기로 한 과태료 시행 유보 등 과감한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26년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대항해 시대'가 열리는 원년이다. 그 과정에 AI기본법이 본래 달성하려고 한 목표를 이루고 AI 산업 진흥에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2026.01.19 05:00윤주호 컬럼니스트

건대생 스스로 만드는 미래, '드림학기제'…누적 프로젝트 637건 완료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자기설계학기제(드림학기제)'에 학생 1천182명과 지도교수 526명이 참여해 프로젝트 637건을 완료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드림학기제 성과발표회에서는 총 70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150명의 학생이 참석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연구·창업·창작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성과발표회는 학생이 스스로 설계한 학습 계획과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중심으로 구성돼 전공과 학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프로젝트는 ▲지식탐구형 ▲창업형 ▲사회문제 해결형 ▲창작형 ▲기타(자율형) 분야로 나뉘어, 인문·사회·이공·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학생 주도형 학습 성과가 소개됐다. 성과발표회와 함께 진행된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에는 이현숙 교무처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과를 격려했다. 수상작은 연구 완성도와 문제 인식 적절성, 사회적 기여 가능성, 창의적 기획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장현준 학생을 중심으로 같은 학부 권동희 학생과,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이현준 학생이 참여한 프로젝트 '차콜(ChaCall)'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소비자와 푸드트럭 운영자를 연결하는 '스마트 푸드트럭 매칭 플랫폼'을 개발해,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신뢰도 기반 예약·중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 사용자와 운영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플랫폼 실효성을 검증했으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론 중심이 아닌 경험형·실천형 프로젝트를 지향하며, 학생 주도 문제 해결과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드림학기제의 교육 취지에 부합하는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융합과학기술원 융합생명공학과 임규빈 학생의 'E3 유비퀴틴 리가아제 TRIM21에 의한 NLRP3 인플라마좀 형성 조절 기전 연구', 융합과학기술원 첨단바이오공학부 김수연 학생의 '면역세포–기질세포 상호작용 아틀라스 구축(Immune-Stromal Cell Interaction Atlas Construction)' 프로젝트가 각각 선정돼, 기초과학 기반 연구 학문적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김주연·윤서연 학생의 'Lingrow(Language+Grow)',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윤채원 학생의 'N.O.V.A.(Neural Optimized Vehicle Access)',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허은진·권태윤 학생과 상허생명과학대학 환경보건과학과 박향기 학생이 참여한 '전기자동차 발화를 막기 위한 소화캡슐 제조',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박성근·고정현·임강민 학생의 '맘편한 이동–버스 임산부 배려석 양보 알림 애플리케이션' 등 총 4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건국대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학습·활동 계획을 설계해 실행하는 학생주도형 학점 제도로, 건국대학교가 2017년 국내 대학 중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2025학년도 2학기까지 누적 참여 실적은 학생 1천182명, 프로젝트 637건, 지도교수 526명에 이는다. 학문 탐구부터 사회문제 해결, 창업, 예술 창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 건국대는 이번 학기부터 프로젝트 전문성, 사회적 기여도, 창의적 기획력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보완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연계된 역량 강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설계하고 실행하는 혁신적 학습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현숙 건국대 교무처장은 “건국대 드림학기제는 학생이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 협업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학사 혁신 제도”라며 “이번 성과발표회가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8 23:50주문정 기자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가동…행안부·금융당국 공조

정부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개선을 위한 특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관리 기간 운영과 공조 체계 강화를 통해 새마을금고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새마을금고의 경영실적 개선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건전성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계기관은 특별관리 기간 동안 연체율, 예수금·유동성, 손실, 부실금고 구조조정 현황 등을 상시 점검하고 지역별·금고별 건전성 개선 목표를 부여해 성과를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목표 달성이 부진한 금고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경영진 면담, 확약서 징구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유도하는 등 강도 높은 지도를 병행한다. 정부는 관리·감독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와 금융당국이 참여하는 합동 특별관리 TF도 가동한다. 합동 TF는 행안부 지역금융지원과, 금융위 상호금융팀, 금감원 중소금융감독국·검사2국, 예보 금융안정실 등 4개 기관 감독부서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다. TF는 일별·주별·월별·반기별로 집계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컨퍼런스콜을 운영하며 경영지표 상시 모니터링과 정보 공유, 합동검사, 제도개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행안부·중앙회 중심 관리 체계를 행안부·금융당국 중심으로 확대·개편하고 매주 화상회의를 열어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는 주기적으로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금융위 사무처장이 참여하는 1급 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부실금고 구조조정 속도도 높인다. 행안부와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 인출사태가 발생했던 2023년 7월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42개 금고를 합병했다. 앞으로는 행안부의 적기시정조치 등 감독권을 활용해 부실금고를 보다 신속하게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합동검사도 확대된다. 정부는 건전성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올해 합동검사를 대폭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과 예보의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검사 대상 금고 수를 지난해 32개에서 올해 57개로 늘린다. 특별관리 기간인 상반기에는 합동검사 대상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가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행안부와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마련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중앙회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 금고 건전성 관리 강화,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 유도,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도 연체율 관리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제기되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사항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026.01.18 15:00한정호 기자

AI 석학 조경현 "국대 AI, 네이버 탈락 아쉬워…평가 기준 강화도 반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 조경현 뉴욕대학교(NYU) 교수가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1차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외국산 오픈소스 기술 사용에 따른 '모델 독자성' 논란 이후 향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히 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도 반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전 학습된 비전 및 오디오 인코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된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독파모 프로젝트 1차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6개월간 5개 정예팀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에 나선 결과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 정예팀이 2단계에 진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정예팀은 탈락했다. 조 교수는 이번 1차 평가를 통과한 정예팀 중 하나인 업스테이지 이사회 멤버이자 거대언어모델(LLM) 훈련 기술 자문을 맡고 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AI 핵심 가치가 '무(無)에서의 창조'가 아닌 '통합의 지능'에 있음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AI의 '지능'은 토큰, 이미지, 오디오 스니펫 등 다양한 관측값을 고도로 능력 있는 신경망 모델을 활용해 매끄럽게 통합하는 데 있다"며 "감각 인코더는 토큰 임베딩 층과 유사한데, 이를 '처음부터(from scratch)' 개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격시킨 결정은 놀랍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평가 기준을 더 세밀하고 엄격하게 정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교수는 "시험이 응시자 실제 역량을 정확히 측정하는지보다 단일 수치를 도출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다중 선택형 시험 중심 접근"이라며 "평가 방식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맞춰 지속 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파모 정예팀들의 실행력에 대한 찬사도 보냈다. 조 교수는 "비기술적이고 이해도가 낮은 사람들의 회의와 반발에도 불구하고 참가팀들이 대규모 모델을 직접 훈련할 수 있다는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트릴리온랩스, 카카오 등 프로젝트 비참가 기업들의 기술적 진전에도 감사를 표했다.

2026.01.18 14:36이나연 기자

"혼자서도 부담없어요"...GS25, 4천900원 소포장 양념육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4천900원 한 끼 양념육' 3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고물가 장기화로 외식과 장보기 부담이 커진 가운데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상품에 주목했다. 상품은 ▲제육볶음 ▲간장 양념 삼겹살 ▲고추장 양념 삼겹살이다. 해당 상품은 2026년 연중 고정가로 제공된다. 혼자서 고기를 구매해 조리하기 부담스러웠던 고객들도 합리적인 가격과 용량으로 집밥·혼밥 메뉴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념육 3종은 약 4천여 점의 GS25 장보기 콘셉트 매장과 신선강화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GS25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한 특화 매장을 통해 1인 가구의 실질적인 장보기 수요를 흡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1월 16일부터 말일까지는 '신선특별시)친환경소용량모둠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양념육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쌈 채소를 제공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앞으로도 1인 가구 증가와 혼밥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가성비 중심의 신선 먹거리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편의점 장보기 수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GS25는 매월 16일부터 말일까지 신선식품을 초특가로 선보이는 '프레시위크'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1월에는 40여 종의 상품이 대상이며, 대표적으로 '신선특별시)한끼딸기(250g/팩)', '산지애)착한사과1kg(봉)'을 각 8천900원에 '지정농장)신선란(대란30구)'을 7천900원에 혜택가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해남반시꿀고구마(600g/봉)'와 'CJ)비비고연어스테이크(60g)'는 1+1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김기현 GS리테일 축수산팀 MD는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용량·합리적 가격의 신선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GS25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한 끼 식사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가성비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8 13:40안희정 기자

한국타이어 후원 미국 투모로우 골프리그, 5∙6 경기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 골프 리그(TGL) 시즌 2 5∙6 경기가 오는 20일과 26일(현지시간) 각각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소피 센터(SoFi Center)'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TGL 최초의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 '파운딩 파트너'로 맹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부터 '소피 센터' 내 전광판, TV 광고, 경기 중계 화면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을 노출해 150여 개국 팬들에게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키고 있다. TGL 시즌 2의 다섯 번째 경기는 '주피터 링스 골프 클럽'과 '로스엔젤레스 골프 클럽'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주피터 링스 골프 클럽'은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 '악샤이 바티아' 등 정상급 PGA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은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 '사히스 티갈라'이 출전을 예고한다. 주피터 링스 클럽은 지난해 정규 경기에서 12대 1로 크게 패한 경험을 극복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엔젤레스 클럽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보스턴 커먼 골프'와 '더 베이 골프 클럽'이 격돌한다. '로리 맥길로이',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 '히데키 마츠야마'가 포진한 '보스턴 커먼 골프'는 이번 시즌 1승을 거두며 2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시즌 역전패를 허용한 '더 베이 골프 클럽'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루드비그 오베리', '윈덤 클라크', '이민우', '셰인 로리'가 팀을 이루는 '더 베이 골프 클럽'은 시즌 1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 드라이브 GC'와의 직전 경기에서 패배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선 '보스턴 커먼 골프'를 상대로 반등의 발판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TGL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UEFA 유로파리그' 및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등과의 파트너십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26.01.18 12:42김재성 기자

화학연구원→카나프→오스코텍 "신약개발서 임상까지 R&D 정석 보여줘"

한국화학연구원이 초기 신약후보 발굴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이어지는 'R&D 정석'을 통해 임상 1상에 들어가 화제다. 화학연은 의약바이오연구본부 한수봉 박사 연구팀이 카나프테라퓨틱스와 공동 발굴한 항암 내성 극복 신약 후보물질을 오스코텍이 임상1상 약효 검증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항암 내성 극복 신약 후보물질은 'OCT-598(EP2/4 이중 저해제)'다. 이 연구를 주도한 한수봉 박사는 "기초연구에서 신약개발까지 R&D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며 "화학연과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개발 마일스톤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러닝로열티 등 기술료에 대해서는 업계 상황에 따라 대외비라고 부연 설명했다. OCT-598은 한수봉 박사 연구팀이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연구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공동개발한 혁신 물질이다. 공공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 초기 연구 협업 케이스다. 연구팀은 이를 상용화 역량을 갖춘 오스코텍으로 이전, '신약 개발 이어달리기'가 성립됐다. 현재 국내 임상1상에서 신약의 첫 환자 투여가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OCT-598은 암세포가 기존 치료제에 대항해 내성을 획득하고 진화하는 통로인 프로스타글란딘E2(PGE2) 수용체 EP2와 EP4를 동시에 차단하는 특성이 있다. 재발없이 함암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표준 치료법과 병용 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상태를 확인했다. 체내 항암 면역 기억을 형성해 암 재발과 전이를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것도 입증했다. 이를 최종 이전받은 오스코텍은 지난해 5월 미국 FDA(미식품의약국)와 같은 해 11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약효 검증에 돌입했다. 화학연 한수봉 박사는 “OCT-598의 임상 안착은 화학연–카나프-오스코텍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협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특히 기업과의 긴밀한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8 12:00박희범 기자

최태원 "성장할수록 불리...경제형벌 리스크 줄여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방송 대담에서 한국 경제의 구조적 둔화를 진단하며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성장할수록 불리해지는 규제 구조를 손보고, 경제형벌 리스크를 줄여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인공지능(AI) 인프라·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한일 협력 확대 등 새해 경제 화두를 제시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18일 방송된 KBS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조적으로 둔화되는 한국 경제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질서 변화 속 한국 경제 방향성을 제시했다면, 올해 대담의 핵심 주제는 '성장'이었다는 평가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 성장 둔화를 설명하며 잠재성장률과 실질성장률의 괴리를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그는 “한국의 성장률은 매 5년마다 1.2%p씩 하락해 왔고, 현재 잠재성장률은 약 1.9% 수준, 실질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은 1% 안팎”이라며 “잠재력이 있었지만 정책과 행동이 실제 결과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을 사람의 건강에 빗대 “왜 건강이 나빠졌는지 원인이 복합적인 것처럼, 성장 둔화도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성장의 의미에 대해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성장이 멈춘 경제는 브레이크가 걸린 자전거와 같아, 다시 출발하려면 훨씬 큰 힘이 든다”며 “전환이 늦어지면 자본과 인력 유출 등 리소스 탈출이 가속화돼 경제 회생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경제 성장은 청년 세대가 '이 나라에서 계속 살아도 되는가'라는 미래의 희망과 연결된다”며 성장 둔화가 청년층의 불만과 이탈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 정체가 장기화되면 분배 자원이 줄고 갈등이 확대돼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 최 회장은 기업들이 성장에 집중하기 어려운 가장 큰 원인으로 '성장할수록 불리해지는 제도 환경'을 꼽았다. 그는 “기업이 성장하면 혜택이 늘어나야 하지만 현실은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규제와 의무가 급격히 증가하는 계단식 규제가 존재한다”며 “성장을 통해 얻는 과실보다 규제와 리스크가 더 커 현상 유지를 선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강이 나빠지면 생활습관을 바꾸듯, 성장의 불씨가 약해진 상황에서는 대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성장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은 지원하고 대기업은 누르는 사이즈별 규제에서 벗어나 성장 그 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삼고, 성장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적 격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대만 사례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대만은 사이즈별 규제 대신 타깃 산업(IT)에 집중했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TSMC를 만들었다”며 “경쟁이 없으면 대기업이 고착화된다. 많은 대기업이 유입돼 경쟁해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제형벌 문제도 성장 과제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경제 관련 법안에 형사 처벌 조항이 과도하게 많아 기업 투자에 계산이 안 되는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은 투자 때 예상 수익, 시점, 규모 등을 계산해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징역형 같은 형사 처벌이 포함되면 감당하거나 계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다”며 “계산 가능한 환경이 조성돼야 과감한 투자 결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일 협력은 성장을 위한 '좋은 옵션'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EU 솅겐조약과 같은 단일 비자 체계만 도입해도 약 3조원의 부가가치가 생긴다”며 “양국을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접근하면 제3국 대상 한일 동시 방문 상품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AI 전략과 관련해서는 “AI는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석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수준의 문명적 변화로 국가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규정했다. 최 회장은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 AI 인프라 구축 ▲AI 스타트업 전용 생태계 조성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POC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에 만들어 한국만 쓰는 인프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 세계가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목표로 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AI를 전제로 사고하고 조직하는 'AI 제너레이션'이 중심이 되는 산업”이라며 기존 벤처 생태계와 구분되는 시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한국은 새로운 성장과 미래를 만들어갈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수출과 제조업 중심 성장에 더해 K-컬처로 대표되는 문화 자산과 AI 기술, 소프트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국가 모델과 경제 서사를 만들어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담은 정치·외교·경제·문화 4편으로 구성된 신년특집으로 1시간 동안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2026.01.18 10:02류은주 기자

치지직-SOOP, 'e스포츠 스트리밍 주도권' 경쟁 격화

네이버 치지직과 SOOP이 각각 구단과의 스폰서십 체결, 유명 게임의 오리지널 콘텐츠 복귀를 통해 이(e)스포츠 스트리밍 판을 키운다. LCK 중계가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치열해진 e스포츠 콘텐츠 경쟁이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은 지난 16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치지직-e스포츠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한화생명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과의 스폰서십 계약 체결 이후 단독 콘텐츠 제작, 라이브 스트리밍 독점, 지식재산(IP) 활용 협업을 진행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 로고 스폰서와 함께 온·오프라인 행사 및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접점을 넓혀간다. 네이버는 e스포츠 구단의 단독 스트리밍 및 콘텐츠 제공을 넘어 팬 경험 전반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SOOP도 4년 만에 국내 FPS 게임 '서든어택'으로 펼쳐지는 멸망전을 다시 선보이면서 e스포츠 콘텐츠 전열을 가다듬는다. '서든어택 생존멸망전'은 오는 19일, 20일, 22일 총 3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최근 서든어택 생존에 추가된 신규 맵 '로데오'로 진행되는 최초 공식 경기로, 서든어택 카테고리 스트리머 16명과 타 카테고리 스트리머 16명 등 총 32명이 경쟁한다. 경기는 4인 1팀, 총 8개 팀으로 구성되며 '에스카', '피오', '블랙워크' 등이 참여한다. 각 팀은 서든어택 스트리머 2명과 타 카테고리 스트리머 2인으로 꾸려지며, 듀오 또는 개인전 엔트리로 매 라운드 출전한다. 총상금은 1천450만원 규모로, 최종 우승팀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체 경기 일정 중 MVP를 선정해 개인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이같은 양 사의 행보는 점점 치열해지는 e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에서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14일 개막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컵'의 국내 e스포츠 중계권 경쟁에서 유튜브가 빠지면서 네이버 치지직과 SOOP이 본격적으로 맞붙게 됐다. 양 사가 e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정면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네이버 치지직은 'e스포츠 월드 컵(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3년간 확보하며, SOOP의 자리를 가져간 바 있다. e스포츠 스트리밍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네이버 치지직과 SOOP은 각각 중계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SOOP은 지난해까지 치지직과 계약 관계였던 KT e스포츠 게임단 'KT 롤스터'와 라이브 스트리밍 계약을 올해 초 체결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e스포츠 게임단 '농심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 등 2곳과 스트리밍 계약을 맺기도 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엔터서비스 리더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협업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스트리밍을 넘어 콘텐츠와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치지직만의 e스포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8 09:28박서린 기자

선미, 올인원 모바일 단말기 및 스캐너-프린터로 매장 환경 간소화와 처리 속도 향상

싱가포르 2026년 1월 17일 /PRNewswire/ -- 비즈니스 과제: 오늘날 매장은 고정된 카운터를 넘어 더 빠르고 유연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요구와, 백엔드(back-end) 운영을 보다 단순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두 가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여러 장치로 어수선한 워크스테이션은 효율성과 기동성을 저해한다. 선미의 솔루션: 선미(Sunmi)는 이러한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구성과 워크플로 통합을 염두에 둔 두 가지 전용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인다. V3 PLUS 올인원 모바일 단말기는 선미의 핸드헬드 라인업을 한 단계 진화시킨 제품이다. 산업용 등급의 스캔 엔진을 탑재해 손상됐거나 품질이 낮은 바코드, 원거리 바코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소매 매장 창고나 야외 환경과 같은 까다로운 현장에서도 신뢰할 수 있다. 또한 정교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장시간 모바일 사용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강력한 스캐닝, 결제 처리, 고속 프린터 기능을 하나의 견고한 디바이스에 통합함으로써, 직원은 어디서든 전체 거래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으며, 모든 직원을 완전한 모바일 서비스 포인트로 전환한다. 고정형 고처리량 스테이션을 위해 선미는 80MM 라벨 프린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의 핵심 혁신은 스캐너와 열전사 프린터를 하나의 컴팩트한 유닛으로 결합한 점이다. 별도의 장비와 복잡한 케이블을 제거해 전원과 데이터 전송을 하나의 USB 케이블로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간소화된 설계는 메인 계산대나 주방 배식 구역과 같은 핵심 지점에서 일관되고 신속한 처리를 보장한다. 전략적 가치: 두 제품을 함께 활용하면 보다 유연하고 견고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V3 PLUS는 현장 중심의 민첩한 응대와 복잡한 스캐닝 작업을 담당하고, 80MM 라벨 프린터는 대량 처리 허브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두 제품 모두 선미의 단말기 관리 플랫폼(Device Management Platform)과 연동돼 중앙 집중식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이러한 결합 접근 방식은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변화하는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고객과 직원 모두의 경험을 향상시킨다.

2026.01.17 17:10글로벌뉴스

영화 '아마겟돈'이 옳았다?…"소행성 핵폭탄 투하, 더 안전할 수도"

영화 '아마겟돈'처럼 지구를 향해 접근하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 핵폭탄을 투하하는 방식이 기존에 우려했던 것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슈퍼양성자싱크로트론(SPS)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을 통해 소행성 물질의 핵폭발 반응성을 분석한 결과를 c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NASA는 2022년 'DART(이중 소행성 궤도 변경 실험)' 임무를 통해 실제 우주선을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궤도 변경을 시연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우주선을 충돌시키는 방식이 핵폭탄을 투하하는 방식보다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핵폭발이 소행성을 여러 조각으로 분해할 경우, 파편이 오히려 지구를 향해 날아와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일부 소행성 물질이 핵폭발 충격에도 예상보다 더 강한 내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행성 방어 임무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소행성의 물질적 특성이다. 우주선 충돌이든 핵무기 폭발이든, 소행성의 구성 성분은 충돌 이후의 상태와 궤적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CERN SPS 연구진은 첨단 모델을 활용해 소행성에서 핵폭발이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대규모 핵탄두 편향 시뮬레이션의 성능을 검증하는 물질 반응 모델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OuSoCo(Outer Solar system Company)' 공동 창업자 칼 게오르크 슐레진저는 “행성 방어는 과학적 난제”라며 “높은 신뢰도로 핵탄두 편향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이를 사전에 시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협력해 CERN 내부의 재료 고방사선 시험 시설인 '하이래드맷(HiRadMat)'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운석 샘플에 440GeV(기가전자볼트)급 양성자 빔을 27회 연속으로 짧고 강렬하게 조사해, 기존 실험실 환경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충돌 수준의 극한 조건을 재현했다. OuSoCo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팀 리더인 멜라니 보흐만은 “실험 결과, 적어도 금속 함량이 높은 소행성 물질의 경우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소행성이 파괴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는 강력한 핵무기를 사용하더라도 소행성이 산산조각 나지 않고 궤도 변경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보흐만은 “이는 매우 큰 소행성이 접근하거나 경고 시간이 매우 짧은 상황에서 비상 대응 옵션을 열어두는 것”이라며, 핵폭탄 투하 방식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6.01.17 15: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박종성 피지컬AI②] "인간 노동도 다운로드"...유니트리 로봇 모멘트

지난 1편에서 디지털 파일처럼 물리적 행동을 복제하는 비용이 사실상 '0'이 되는, 거대한 변화의 해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살폈다. 이제 그 파도가 실제로 어떤 모양으로 우리 삶을 덮치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경제 시스템의 내부를 들여다보려 한다. 로봇 산업은 이제 단순히 하드웨어의 우수성을 겨루는 단계를 지나 거대한 생태계 전쟁으로 진입했다. 스마트폰이 단순한 전화기에서 '앱(App)'을 통해 만능 기기로 진화했듯, 로봇 또한 물리적 하드웨어 위에 '스킬(Skill)'을 자유롭게 설치하고 실행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노동과 행동이 디지털 데이터처럼 패키징돼 유통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며, 우리는 이를 '스킬 이코노미(Skill Economy)'라 부른다. 이 새로운 경제의 서막을 알린 것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였다. 2025년 12월, 그들은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앱스토어'를 론칭하며 로봇 산업의 '아이폰 모멘트'를 연출했다. 유니트리의 전략은 명확했다. 하드웨어 제조사가 세상의 모든 동작을 직접 코딩할 수 없다는 한계를 인정하고, 애플이 그랬던 것처럼 전 세계 개발자들의 집단지성을 빌려 로봇의 활용성을 무한대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런칭 초기 베타 프로그램에만 1200명 이상 개발자가 몰려들었고, 불과 한 달 만에 237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현재 등록된 앱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시장이 단순한 장난감 가게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전체 앱 중 38%는 물류 및 창고 관리용이며, 29%는 산업 제조, 17%는 서비스 로봇용이다. 물론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브루스 리(Bruce Lee) 쿵푸 모션'이나 1960년대 유행했던 '트위스트 댄스' 같은 엔터테인먼트 스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자는 단돈 0.99달러에서 수십 달러의 비용만 지불하면, 자신의 로봇에게 이소룡의 절권도를 가르치거나 능숙한 설거지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유니트리는 향후 유료 앱 수익의 70%를 개발자에게 분배하는 모델을 도입해, '로봇 스킬 개발자'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육성하고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바야흐로 누구나 노동력을 코딩하고 판매하는 '광장'이 열린 것이다. 하지만 이 시끌벅적한 광장 밖에서, 침묵 속에 정반대의 성벽을 쌓는 기업이 있다. 바로 테슬라다. 그들은 문을 걸어 잠근 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학습 데이터까지 완벽하게 통제하는 압도적인 수직 계열화를 고수한다.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는 전 세계 기가팩토리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먹고 자란 완성형 노동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압도적인 비용 효율성이다.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시간당 운영 비용이 불과 5.71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이는 미국 물류 창고 노동자 평균 시급인 28달러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인간의 노동력이 경제적 효용성 면에서 기계에게 압도당하는 시점이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스킬 이코노미' 확산은 기업의 고용 형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다. '고용'이라는 경직된 계약 관계가 필요할 때만 접속해 사용하는 '서비스로서의 노동(Labor as a Service, LaaS)'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파괴적인 변화는 바로 '노동의 우버화(Uberization)'다. 이는 텔레오퍼레이션(Teleoperation), 즉 원격 제어 기술과 결합하여 노동 시장의 국경을 허물고 있다. 노르웨이의 1X 테크놀로지스가 선보인 가정용 로봇 '네오(NEO)'는 이 미래를 가장 먼저 보여준다. 그들은 로봇을 파는 것이 아니라, 월 499달러의 구독료를 받고 로봇과 '섀도우 오퍼레이터(Shadow Operator)'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로봇이 빨래를 개다가 어려움에 봉착하면, 원격 관제 센터에 있는 인간 조종사가 VR 기기를 통해 로봇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는 단순히 로봇을 돕는 차원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주문형 노동(Labor on Demand)'이 실현됨을 의미한다. 집에 있는 로봇은 단 한 대이지만, 그 로봇에 접속하는 '영혼'은 필요에 따라 시시각각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방금 전까지는 전문 셰프가 접속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로봇이었지만, 요리가 끝나는 즉시 접속을 끊고 유아 교육 자격증을 가진 보육 교사가 접속해 아이들과 놀아주는 '어린이집 교사'로 변신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그대로지만,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인간의 노동력이 스트리밍되듯 교체되는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 입장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다. 그들은 더 이상 고객을 찾아 도로 위에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서울의 가정집에서 청소 서비스를 마친 뒤, 클릭 한 번으로 단 1초 만에 부산의 가정집으로 '디지털 출근'을 하여 빨래를 도울 수 있다. 분 단위로 쪼개진 시간을 여러 가정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물리적 이동 없이도 두루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효율적인 노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처럼 물리적 노동이 공간의 제약에서 완전히 해방되면, 결국 뉴욕의 가정집 청소를 위해 비싼 뉴욕 인건비를 지불하는 대신, 필리핀이나 케냐의 숙련된 노동자가 원격으로 로봇에 접속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노동 차익거래(Labor Arbitrage)'가 일상이 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물론 기술적 과제는 남아 있다. 물류 원격 제어 스타트업이었던 '팬텀 오토(Phantom Auto)'가 2024년 자금난으로 문을 닫은 사례는 이 시장의 냉혹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들의 초저지연 통신 기술이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등에 인수돼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기술적 불가능함 때문이 아니라 시장의 성숙도가 무르익지 않았던 탓이며, 5G와 저지연 통신 기술 발달로 지구 반대편 노동력이 실시간으로 우리 집 거실의 로봇을 움직이는 세상은 시간문제가 됐다. 문제는 이러한 '연결'이 완성되는 순간, 오랫동안 인간의 존엄을 지탱해 온 '숙련'의 가치가 붕괴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잔인한 역설을 던진다. 바로 '용접공의 역설(The Welder's Paradox)'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기술을 배우면 굶지 않는다"고 믿어왔다. 수십 년간 불꽃을 튀기며 쇠를 녹여온 용접공의 손기술은 존경받는 '숙련'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피지컬 AI 시대에 이러한 정형화된 육체 기술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먼저 AI에게 정복당한다. 용접이나 도장, 정밀 조립과 같은 기술은 명확한 목표와 규칙이 있어 데이터로 포착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숙련공의 미세한 손떨림 보정과 불꽃 색깔에 따른 온도 조절 능력은 모션 캡처를 통해 데이터가 되고, 딥러닝 모델을 거쳐 수만 대의 로봇에게 즉시 복제된다. 희소했던 '숙련'이 무한 복제 가능한 디지털 파일이 되는 순간, 그 경제적 가치는 0으로 수렴한다. 더 나아가 텔레오퍼레이션 환경은 인간 노동자에게 '자신의 대체재를 스스로 훈련시키는 교사'라는 잔인한 이중 역할을 부여한다. 1X의 섀도우 오퍼레이터들이 VR 기기를 쓰고 수행하는 모든 손놀림은 로봇의 뇌인 '월드 모델(World Model)'에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로 고스란히 저장된다. 가장 성실한 노동자가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게 되는 기묘한 배반이다. 내가 열심히 일하면 일할수록, 나를 대체할 로봇의 성능이 비례해 좋아지는 구조, 이제 노동자의 성실함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지우는 지우개로 작동한다. 즉, 오늘의 노동이 내일의 실직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는 셈이다.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노동의 본질은 재화나 서비스를 만드는 '생산 활동'에서,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 생산 활동'으로 변질되며, 이는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노사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기술에 대한 감탄을 멈추고 냉정한 현실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스킬'을 데이터로 만들어 다운로드하는 기술은 완성되었지만, 그 기술을 다루는 지혜와 데이터가 된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배려는 아직 다운로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화려한 스킬 이코노미의 이면에는 해결되지 않은 차가운 쟁점들이 도사리고 있다. 유명 셰프 칼질이나 발레리나 동작이 로봇에게 학습돼 상업적으로 무한 복제될 때, 그 가치의 원천인 '모션 데이터'의 소유권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 로봇 앱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 책임은 코드를 짠 개발자인가, 아니면 앱을 실행한 사용자인가? 이처럼 새롭게 떠오를 현안에 대해 미리 논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않는 한, 기술은 인류의 축복이 아닌 혼란과 갈등의 씨앗이 될 뿐이다. ◆ 필자 박종성은… LG CNS AI&최적화컨설팅 리더다. LG그룹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15년간 조선·철강·해운·항만·전자·화학·배터리 섹터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고객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LG CNS Entrue 컨설팅 산하의 AI 전문 조직인 최적화/AI그룹의 그룹장을 거쳐, 현재는 AI·양자·로봇 등 미래 '게임 체인저' 산업의 기술 근간이 되는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분야에서 컨설팅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향후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세계 경제 질서를 어떻게 재편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를 졸업했다. LG인화원, 부산대, 인하대 등에서 AI/최적화,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피지컬 AI 패권 전쟁(아래 사진)' '혁신은 왜 실패하는가?'(출간 예정) 'Enterprise IT Governance, Business Value and Performance Measurement'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영어와 일어로 쓰인 좋은 책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마존 사람들은 이렇게 일합니다'(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 도서'로 선정),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AI, 수학적최적화' '기묘한 과학책' 등이 있다.

2026.01.17 11:26박종성 컬럼니스트

대만 "미국과 반도체 협력, 기술 산업 훼손 걱정마"

대만 정부가 미국과의 반도체 협력이 자국 기술 산업을 약화시킨다는 주장에 대해 공식 반박했다.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가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술 유출과 산업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선을 그은 것이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최근 미국과의 무역·투자 협의가 대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은 TSMC의 해외 투자가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전략적 선택이며,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은 대만에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미국과 대만이 반도체 투자를 연계한 관세 완화 협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일부에서는 TSMC의 미국 투자 확대가 대만 내 반도체 생태계를 약화시키고, 장기적으로 기술 주도권을 이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대해 대만 정부는 “TSMC의 해외 생산 확대는 공급망 다변화와 고객 대응을 위한 조치일 뿐, 기술 이전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첨단 공정 개발과 핵심 제조 기술은 대만에 남아 있으며, 국내 투자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TSMC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첨단 공정 반도체 생산을 준비 중이며, 동시에 대만 내에서는 차세대 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확충을 병행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이러한 이중 전략이 글로벌 반도체 경쟁 환경에서 기업과 국가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입장이다. 대만 당국은 미국과의 협력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과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특정 국가에 생산을 집중하기보다 글로벌 거점을 활용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현재 산업 환경에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는 대만의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국가 경쟁력과 기술 주권을 훼손하는 협정이나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6.01.17 11:00전화평 기자

[AI는 지금] 독파모 '패자부활전' 할까 말까…"혜택 크다" vs "역효과"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패자부활전 정책을 추진하지만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정책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독파모 1차 평가에서 5개 정예팀 중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를 탈락시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모델 독자성 논란이 평가에 영향 준 것으로 알려졌다. NC AI는 종합 점수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기존 4개 팀 선발이던 계획과 달리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만 통과했다. 정부는 공석을 메우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1개 팀을 추가 선정하는 재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1차 탈락 컨소시엄인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앞서 정예팀 선발 과정에서 탈락한 카카오, KT,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 한국과학기술원 컨소시엄까지 포함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신규 정예팀에도 기존 3개 팀과 동일한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 지원과 'K-AI' 명칭 부여 등 개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기업들은 재도전에 선을 긋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 판단을 존중한다"며 "추가 공모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역시 참여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알렸다. NC AI도 "산업 특화 AI와 피지컬 AI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패자부활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업계에선 패자부활전 없이 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 선발 없이 기존 결과를 확정했다면 공정성 논란을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었다"며 "잘못된 추가 선정이 이뤄질 경우 정부 지원 자체가 무용론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독파모 프로젝트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예팀은 신규 GPU로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을 얻을 수 있지만 이를 실험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며 "결국 해외 모델을 카피해 학습만 프롬 스크래치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K-AI' 타이틀만 얻고 실질적 기술 자립을 못 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정부는 신규 정예팀과 기존 정예팀 간 형평성 문제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기존 3개 팀 일정 지연은 최대한 피할 것"이라며 "팀 간 개발 시간과 환경 간극을 최소한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6 18:37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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