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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목! 보안기업] 한싹 "올해 신제품 5종 출시...금융 등 강화"

"올해 한싹은 공공을 주력으로 하되, 금융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영역을 적극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 주력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N2SF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에 최적화한 신제품 5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19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싹은 1992년 7월 설립한 회사로 30년 이상 업력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설립 초기에는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빌링(과금)시스템, 통신관제시스템, 스팸문자필터링 서비스, 전자팩스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2010년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을 시작으로 보안사업을 본격화했다. 202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대표는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1회 졸업생으로 중소기업에서 1년 반, 프리랜서로 1년 정도 일하다 현재의 한싹을 설립했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이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기술과 현장을 모두 깊이 이해하는 경영자로 계속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안업계의 대표적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작년에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는데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보나 "작년에 발생한 통신·플랫폼·금융 등의 대규모 보안 사고는 사회적으로 큰 경각심을 주었다. 이를 계기로 올해 보안 시장은 '더 많은 보안 솔루션 도입'이라는 외형적 성장보다 '실제로 막고, 운영으로 증명'하는 실질적 방어 체계를 완성하는 움직임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고객 역시 '도입'에서 '운영책임'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다. 올해 글로벌 보안 지출 규모는 5200억 달러(약 700조 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국내 보안 시장 역시 2024년 매출 18.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을 기록,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올해 국내 보안 시장의 본질은 단순히 '규모 확장'에 있지 않다. 고객은 이제 '얼마나 많은 솔루션을 보유했는가'라는 양적 지표보다 '실제 위협을 차단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가'라는 실효적 가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단순 도입 중심에서 상시 운영, 실시간 가시성 확보, 탐지 및 대응 중심으로 고객의 구매 여정이 변하고 있다. 특히 보안 사고 발생 시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는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보여주기식 보안'이 아닌 '작동하는 보안'에 예산이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즉, 2026년 보안 시장 화두는 사고 발생률 최소화를 넘어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운영 과정의 명확한 입증이다. 2025년의 대형 보안 사고를 겪으며 고객들은 실효적 방어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이에 따라 징벌적 손해배상, N2SF, 제로 트러스트 전환이 기관 및 기업 보안 평가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규제 준수를 충족하는 수준이 아닌 실제적인 방어 역량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이른바 '보안 실효성의 시대'가 될 전망이다. 정책 면에서는 N2SF와 공급망 보안, AI 기본법을 주목하고 있다. 국가망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 최종안이 2025년 말 공개되며, 공공 보안의 프레임이 '획일적 분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요도와 위협 수준에 따른 '등급 기반 통제'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공공·국방 영역에서 ZTNA(제로 트러스트 접근통제), EDR/NDR, 암호화 트래픽 가시성(SSL), 분리망 보안통제시스템(CDS) 등의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급망 보안 규제도 강화된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및 장비 공급사에 대한 보안 적합성 검증과 침해 사고 발생 시 공급사의 연대 책임이 강화한다. 이제 협력사 계정 관리와 공급망 전체의 가시성 확보는 선택이 아닌 법적 필수 요건이다. 이는 단순한 보안 강화 차원이 아닌 기업 간 거래의 신뢰를 담보로 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AI 기본법도 이번달 22일 시행된다. 이 법은 보안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보안은 'AI 기술을 보안에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 모델 자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활용 전 과정에서 신뢰성·안전성 검증이 요구됨에 따라 AI 거버넌스 수립, 데이터 유출 방지, 모델·애플리케이션 위험 관리에 대한 보안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 트렌드를 전망한다면 "올해 내가 예상하는 보안 시장 5대 기술 트렌드는 첫째,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과 관리 체계에 적용한다. ZT-WMA, ZT-CMA, ZTNA 등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현장에 도입하고 상시 검증하는 기술이 주도할 것이다. 둘째, 암호화 트래픽 제어 SSL 가시성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다. 공격자의 90% 이상이 암호화된 트래픽을 통해 침투함에 따라 성능 저하 없이 암호 트래픽을 복호화해 위협을 탐지하는 SSL 가시성 기술이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셋째, 계정 및 권한 중심 보안 솔루션 접근제어패스워드 관리 의무화다. 경계 보안이 무너진 시대에 '계정'이 새로운 방어선이 됐다. 특히 외부 협력사와 유지보수 인력에 대한 일회성 계정 관리 및 다중 인증(MFA)이 의무화될 것이다. 넷째, AI 기반 보안 운영 자동화가 각광받을 것이다. AI 기반 공격 에이전트에 대응하기 위해 방어 측면에서도 AI를 활용한 위협 탐지 및 자동 대응 체계가 본격화하며 'AI 대 AI'의 보안 전쟁이 시작할 것이다. 다섯째, 도메인 간 통제시스템인 CDS(Cross Domain Solution)가 주요 기술로 부각된다. N2SF 가이드라인에 따라 망 분리 환경에서 안전한 데이터 전송과 통제를 보장하는 CDS(Cross Domain Solution)가 공공 및 국방 보안의 핵심 기술로 부상할 것이다." -올해 한싹이 주력할 보안 시장은? "한싹은 작년말 기준 1800여 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 국내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는 공공 비중이 크고 금융권, 민간기업 순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빈번한 해킹 사고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인정보보호법 등 보안 규정이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ICT 융합보안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싹 고객층은 기존 공공기관을 넘어 제조, 병원, 교육, 게임 서비스, 간편결제 등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올해 한싹은 공공을 주력으로 하되, 금융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영역을 적극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공공은 N2SF 확산, ISMS, 개인정보보호법 등 정책·규제 요구가 강화하면서 망연계 통제, 접근통제 고도화, 감사·증빙 체계까지 포함한 실효성 중심의 보안 체계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금융권과 민간기업에서도 보안 투자가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 2026년에는 전 산업에 걸쳐 제로 트러스트 전환과 접근제어 고도화, SSL 가시성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특히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분리망 보안통제시스템(CDS)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정부의 사이버 대응 체계 강화 기조에 맞춰 데이터센터, 지자체 관제센터, 군부대, 공항 등 주요 국가 시설의 시스템 보안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출시 예정인 일방향 및 양일방향 솔루션을 통해 국방부와 원자력·교통망 등 국가기반시설, 반도체·자동차·조선소와 같은 핵심 제조 시설까지 시장 범위를 넓혀 강력한 보안 통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환경도 한싹에 우호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에 착수함에 따라 2027년부터 모든 상장사의 정보보호 공시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한싹은 이러한 정책적 변화를 성장의 지렛대 삼아, 중장기적으로 전 산업분야를 아우르며 공공과 민간이 균형을 이루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주력할 제품과 특장점은? 또 올해 출시할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도 알려달라 "올해 한싹은 신제품 5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가 출시를 앞둔 라인업은 ▲차세대 망연계 솔루션 '시큐어게이트4.0' ▲국방 및 국가기반시설을 위한 '일방향·양일방향 망연계' ▲SSL 가시성 솔루션 ZTNA(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속)로 확장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신규 버전 등이다. 단일 솔루션 도입이 아닌, 접근제어패스워드 관리SSL 가시성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실제 운영 가능한 '통합 보안 환경' 구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싹은 독보적인 망연계 솔루션에 접근제어와 패스워드 관리 기술을 결합해,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ZTWMA(원격접속·관리)와 ZTCMA(콘텐츠접속·관리) 체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이 복잡한 제로 트러스트 개념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통합 보안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분리망 보안통제시스템(CDS)이다. N2SF 환경에서 기존 망연계 개념이 CDS로 재정의됨에 따라 한싹은 도메인 간 연계 통제를 한층 정교화한 Access CDS(접근형), Transfer CDS(전송형), MLS CDS(다층보안형)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대응할 전략이다. 또, 암호화 트래픽의 급증과 법적 규제 강화에 맞춰 SSL 가시성 솔루션 역할도 확대한다. 한싹은 암호화된 트래픽 속에 숨겨진 위협을 완벽히 제거하고, 이를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신원 인증 체계와 연동해 보안 사각지대가 없는 완벽한 네트워크 환경을 실현할 계획이다. 작년에 우리 주력 제품은 ▲클라우드 망연계 ▲분리망 보안통제시스템(CDS) ▲통합접근제어 ▲SSL 가시성 솔루션 등이였다. 이중 망연계 솔루션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조달 등록 기준 망연계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 업계 2위 자리를 유지하며 굳건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클라우드 영역분리(망연계)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는 프라이빗(Private), 퍼블릭(Public), 하이브리드(Hybride) 등 멀티 클라우드와 도입 형태에 따른 하이브리드형과 클라우드형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AI를 악용한 해커 공격이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AI를 악용한 공격 본질은 정교함 보다 속도와 자동화에 있다. 피싱 메시지 생성, 악성코드 변종 제작, 취약점 스캐닝과 공격 시도, 계정 탈취 후 내부 확산까지의 전 과정이 AI로 대량·고속화되면서 공격은 더 빠르고 더 자주, 더 넓게 발생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한싹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솔루션 고도화와 함께 자동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 영역의 AI 적용과 운영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AI 공격 대응 보안 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보안 솔루션 전반에 AI를 접목해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각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와 로그를 정책 기반으로 연동해 비정상 행위를 탐지하면 즉시 세션 차단, 권한 격리, 계정 잠금, 반출 차단 등 대응이 자동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기반 자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즉, AI 공격이 '속도전'으로 전개되는 만큼, 사람의 판단만 기다리는 구조가 아니라 규정된 정책에 의해 즉시 동작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AI가 위협 징후를 스스로 학습하고 즉각 대응하는 기술로 주력 제품군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또 AI OCR 기술을 적용한 전자팩스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이 솔루션은 비정형 문서 내 개인정보를 자동 추출·식별하고, 이를 마스킹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원천 방어한다. 향후에는 고객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운영 업무를 AI로 보조·자동화해 오탐을 줄이고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성능을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국내서 검증한 기술력과 풍부한 구축 경험을 발판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현재는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현지 구축 사례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IT 인프라가 성숙한 국가를 대상으로 SECaaS(클라우드 구독형 보안서비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을 우선 공략 지역으로 삼아 현지 보안 전문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전략이다. 한싹은 이미 6년 전 클라우드 보안 연구센터를 설립해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해 왔으며,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 적용 가능한 클라우드 망연계 솔루션 고도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제품 설계 단계부터 다국어 지원 체계를 기본으로 탑재해 지역별 요구사항에 맞춘 확장과 빠른 현지화가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갖췄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국어·다플랫폼 대응 제품군과 기술지원까지 일괄 제공하는 운영 체계를 확립해 '서비스형 보안' 모델에 최적화된 글로벌 공급망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작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한싹이 미래 성장을 위해 체질을 재정비한 전환점이었다.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통합경영체계 구축 ▲기술 다변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세 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싹은 작년 6월, 고덕비즈밸리 신사옥 '한싹 타워'로 이전하며 고덕 시대를 열었다. 이를 계기로 전 계열사를 통합한 외형 확장과 동시에 내부 조직운영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 '통합경영체계'를 구축했다. 계열사 간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만들어 내실을 강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AI클라우드 중심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도약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가망보안체계(N2SF)와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등 보안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통합 보안 아키텍처를 제시,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 연구소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망간자료전송(망연계)과 분리망 보안통제시스템(CDS), 통합접근제어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한편, SSL(암호화 트래픽 가시성) 신규 솔루션을 출시하며 기술 다변화를 추진했다. 주요 제품의 GS 1등급 및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다. 공공 중심에서 금융·민간으로 고객군을 확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틀도 마련했다. 주요 솔루션을 모두 조달청에 등록해 공공 시장을 점유율을 높였고, AI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육군군수사령부의 '군수지원 소요산정 AI 모델'과 'AI 소요산정 솔루션' 개발을 성공적 완수, 국방 AI 역량을 증명했다. 아울러 문서중앙화 전문기업 모코엠시스,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통해 N2SF제로 트러스트AI 전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주요 경영 목표와 전략은? "2026년 한싹은 '기본에 충실한 실행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실현을 목표로 한다. ▲제품의 안정성 ▲고객 서비스 만족도 ▲기술 내재화라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보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제품의 성능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영업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채널 관리 조직을 체계화해 파트너십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고객 대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입 이후에도 운영이 쉬운' 형태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운영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한싹만의 통합 보안 생태계' 확장에 주력한다. 최신 보안 기술 연구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표준 개발 환경 및 프레임워크를 동기화해 개발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품질을 높인다. 특히 AI·머신러닝 기반의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솔루션에 적극 반영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ESG 기준을 준수하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한싹은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에이스(AC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전략적 투자를 통한 실적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달성해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 회사 경영 차원에서 꼭 달성하겠다는게 있다면 "올해 가장 달성하고 싶은 경영 목표는 한싹을 '고객이 먼저 추천하는 보안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고객들로부터 '한싹 제품이라면 믿음이 간다' 혹은 '한싹 제품을 쓰면 든든하다'라는 진심 어린 평가를 받고 싶다. 2025년의 혼란스러웠던 보안 사고들을 보며 다시 한번 절감한 것은 보안의 본질은 결국 '신뢰'라는 점이다. 한싹은 단기적인 실적에 연연하기보다 고객이 현장에서 실제로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기술력과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시장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기술과 현장을 모두 깊이 이해하는 경영자'로 계속 성장하고 싶다. 기술은 연구소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현장의 목소리는 경영 전략에 즉각 반영돼야 한다. 기술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항상 고객의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발로 뛰는 경영자가 되어 한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직접 견인하겠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해준다면 "2026년을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 단순한 '투자 확대의 해'가 아니라, '보안 운영을 국가 표준으로 정착시키는 원년'으로 선언해야 한다. 화려한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안의 기본 체계'와 '운영 원칙'을 다시 점검하는 일이다. 먼저, 정부 보안 정책의 패러다임을 '운영 성숙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형식적인 문서나 인증 여부보다 실질적인 위협 탐지·대응 속도, 외부 접근 통제 현황 등 현장 지표 중심의 평가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관별 보안 격차를 해소하고, 상향 평준화된 '국가 표준 보안 운영 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 둘째, 보안 업계의 성장은 '목적'이 아닌 '결과'가 돼야 한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업계가 단기적인 실적이나 성과에 매몰되어서는 안된다. 보안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필수 인프라라는 인식을 가질 때, 산업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물이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긴 호흡의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 셋째, 보안을 사회적 신뢰를 지탱하는 '기본 인프라'로 재정의해야 한다. 과거에 보안이 선택 사항이었다면, 이제는 전기나 수도와 같은 사회적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됐다. 정부는 강력한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책임 경영을 유도하고, 기업은 보안을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 결국 보안 강국은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정직한 기술과 이를 운영하는 성숙한 문화가 만날 때 실현될 수 있다. 2026년은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이버 보안 안심 국가'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6.01.19 16:53방은주 기자

인텔, 퀄컴 '아드레노' GPU 설계 주역 에릭 데머스 영입

인텔이 데이터센터·서버용 GPU 전략 타개를 위해 AMD-퀄컴 출신 GPU 전문가 에릭 데머스(Eric Demers)를 영입했다. 에릭 데머스 수석부사장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퀄컴에서 수석부사장(SVP)으로 재직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내장되는 모바일용 GPU인 '아드레노(Adreno)'에 깊게 관여한 전문가다. 2020년 이후 AI GPU 시장에서 고전중인 인텔은 조직 개편과 로드맵 수정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용 AI GPU 시장에서 존재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GPU 아키텍처 설계와 조직 운영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통해 기술적 방향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에릭 데머스, 작년 11월 퀄컴 행사에 등장 에릭 데머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ATI(AMD에 피인수), AMD 등을 거치며 그래픽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를 도맡은 전문가다. 가장 최근까지 몸담은 곳은 퀄컴으로 2012년 3월부터 지난 주까지 수석부사장(SVP)으로 재직했다. 에릭 데머스는 지난 해 11월 퀄컴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한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 다이브' 행사에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익스트림 내장 GPU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14년 전에 퀄컴에 합류해서 3세대 아드레노 GPU를 처음 만들었고 아드레노 X2는 퀄컴이 지금까지 만든 GPU 중 가장 크고 빠른 제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주부터 인텔서 수석부사장으로 근무"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RN에 따르면, 에릭 데머스는 이번 주부터 인텔에서 수석부사장으로 AI 처리 성능에 중점을 두고 GPU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에릭 데머스 수석부사장은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지난 몇 달간 립부 탄 인텔 CEO와 조직 내 몇몇 수장을 만났고 2025년 동안 일어났던 여러 사건 이후에도 CEO에 대한 확신과 긍정적인 전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인텔에서 일하고 지속적인 전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당분간 원격근무 예정이지만 다친 어깨가 낫는 대로 여러 팀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최근 수 년간 AI GPU 가속기 분야서 고전 인텔의 AI GPU 가속기 전략은 제품과 조직 모두 현재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2022년 5월 처음 개발 계획을 밝혔던 '팰콘 쇼어'는 CPU와 GPU, 메모리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는 GPU만 조합한 제품으로 퇴보했고 지난 해 2월에는 이마저도 출시를 포기했다. 인텔 로드맵대로라면 올해는 서버용 GPU '재규어 쇼어'를 출시 예정이지만 시제품이나 구체적인 제원 중 어느 것도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 해 10월에는 추론 특화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Crescent Island)를 공개하고 올해 안에 시제품 공급을 선언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에릭 데머스 구심점으로 AI·GPU 전략 재정비 전망 립부 탄 CEO는 지난 해 3월 취임 이후 데이터센터와 묶여 있던 AI 부문을 독립 조직으로 분리하고 사친 카티를 최고 기술 및 AI 책임자(CTO)로 선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친 카티는 지난 해 11월 오픈AI로 이적했다. 인텔은 에릭 데머스 영입을 통해 엔비디아와 AMD 대비 뒤처진 AI GPU 가속기 전략과 로드맵 등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GPU가 수행할 수 있는 여러 분야 중 AI에 중점을 뒀다는 면에서 특히 그렇다. 시장조사업체 무어인사이트 소속 안셸 색 수석 분석가는 "에릭 데머스의 이적은 사람들의 생각보다 큰 의미가 있다. 그는 임원인 동시에 GPU 구조를 백지 상태부터 시작해 완전히 만들 수 있는 수준의 아키텍트"라고 평가했다. 인텔, 과거에도 엔비디아·AMD 등 경쟁사 임원 영입 인텔은 에릭 데머스 이전에도 AMD와 엔비디아 등 GPU 경쟁사의 임원들을 다수 영입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애플과 AMD를 거쳐 2017년 11월 인텔로 이적했던 라자 코두리다. 그는 노트북부터 서버까지 커버할 수 있는 그래픽 구조인 Xe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2022년 1월 가속 컴퓨팅 시스템·그래픽 그룹(AXG) 수장까지 올랐다. 라자 코두리는 2023년 초 인텔을 떠난 후 비슷한 커리어 경로를 거친 짐 켈러가 이끄는 RISC-V(리스크파이브) 기반 팹리스인 텐스토렌트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엔비디아에서 인텔로 이적한 톰 피터슨 그래픽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부문 펠로우는 인텔이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서 GPU 관련 기술적인 해설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2026.01.19 16:42권봉석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종묘 앞 개발, 세계유산영향평가로 상생 균형 찾을 것"

국가유산청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HIA, Heritage Impact Assessment)' 언론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유산 보호와 지역 개발의 조화를 설계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이종훈 역사유적정책관, 이윤정 세계유산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강동진 경성대 교수, 김지홍 한양대 교수, 김충호 서울시립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도의 취지와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허민 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세계유산영향평가가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의 칼날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도구임을 분명히 했다. 허 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에 대한 반대나 규제 강화를 위한 제도가 아니며,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보호하면서도 상생 가능한 개발을 도모하는 획기적인 도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은 개발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보일 수 있으나, 미래 세대에게 온전한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허 청장은 주민의 권익 보호와 유산 가치 보존의 균형점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세운지구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재산권 행사가 유산 보호와 충돌하지 않도록 도출된 대안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며 "중앙정부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개발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질의응답을 통해 사전 검토부터 최종 유네스코 심사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1년 내로 마무리하는 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시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국가유산청 차원의 강경한 비판과 촉구가 이어졌다. 이윤정 세계유산정책과장은 세운 4구역이 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유네스코의 공식 권고를 받은 상황에서도 이를 거부하는 것은 국제적인 약속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처사다"라고 지적했다. 이 과장은 이어 1분기 내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법적 근거에 따라 공식적인 영향평가 실시를 요청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국내 법적 근거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이 더해졌다. 이종훈 역사유적정책관은 수원 화성의 보존 지역 축소 사례와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수원 화성은 조례와 맞지 않는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의 범위를 조정한 규제 합리화 작업이었다"며 "반면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유산의 가치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판단하는 국제적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허 청장 역시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수치상의 미터(m) 단위 규제가 아니라 해당 유산의 학술적 가치와 경관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라고 부연했다. 학계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도 이어졌다. 강동진 교수는 1959년 아스완 하이 댐 건설로 인한 누비아 유적 구제 사업을 세계유산 제도의 시초로 꼽으며 영향평가의 필연성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독일 드레스덴 엘베 계곡이 교량 건설로 등재 취소된 사례를 언급하며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박제가 아니라 현재를 비추고 미래로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홍 교수는 유네스코 지침서에 기반한 구체적인 실무 절차를 다뤘다. 김 교수는 영향평가를 "개발 사업이 유산 가치에 주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소화하는 의사결정 절차"라고 정의하며, 무엇보다 '사전검토 단계'를 통해 행정 절차를 효율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향평가 과정이 주민 참여와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를 도출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충호 교수는 세계유산 제도의 패러다임이 '등재' 중심에서 2005년 운영지침 개정을 기점으로 '보존관리' 중심으로 전환되었음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성공 사례로 대한민국 대흥사 호국대전 건립과 영국 바스 스타디움 재건축을 꼽으며, "HIA는 개발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의 규모와 양상을 조정하여 공존을 가능케 하는 도구다"라고 단언했다. 반면 협의에 실패해 유산 지위를 박탈당한 드레스덴과 리버풀 사례를 통해 국제적 검증 도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 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는 거점이자 상생의 문화를 만드는 마중물이다"라며 서울시와 이해관계자들의 전향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언급하며, 국제 사회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슬기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사전검토 제도 도입, 행정 절차 최소화, 국제기구 협업 강화 등 4대 정책 조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6.01.19 16:39정진성 기자

한진정보통신, AI·산업 특화 솔루션 라인업 강화…DX 시장 공략

한진정보통신이 인공지능(AI)과 산업 특화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진정보통신은 자사 핵심 솔루션을 체계화하고 기업 고객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브랜드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진정보통신은 급변하는 IT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솔루션을 ▲범용 비즈니스 도구인 'H 솔루션' ▲AI 특화 솔루션인 'HAI 솔루션' ▲항공·물류 시장을 겨냥한 도메인 특화 솔루션 '인더스트리 솔루션'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재편했다. 먼저 H 솔루션은 산업군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즉시 도입 가능한 필수 IT 도구들로 구성됐다. 통합 인증(H-SSO), IT 자산관리(H-ITAM), 시스템 운영 관리(H-ITSM) 및 업무 자동화 솔루션(H-잡스, H-링크) 등을 포함하며 기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 성장 동력인 HAI 솔루션은 한진정보통신의 독자 AI 기술력이 집약된 라인업이다. AI 기반 인재 채용 및 최적 업무 배치(HAI-핏),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장애 분석 및 처리 방안 제시(HAI-OPS),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지능형 문서 처리(HAI-OCR) 등 AI 솔루션 HAI를 통해 고객사가 AI를 비즈니스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한진정보통신의 강점인 항공·물류 도메인 지식이 반영된 인더스트리 솔루션은 항공기 탑재 관리(Opti-LOADs), 지상조업 시스템(TOSS), 항공화물 관리(CMS) 등 현장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격 모니터링(ROSS) 및 데이터 전송 최적화(L2B) 기술로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다. 한진정보통신은 이번 브랜드 정립과 함께 솔루션별 저작권 등록 및 기술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구축형 방식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도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 전략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브랜드 체계화는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선택하고 각 산업 특성에 맞는 최적 기술을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DX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9 16:39한정호 기자

KT스튜디오지니, 디앤씨미디어와 IP 협력키로

KT스튜디오지니가 디앤씨미디어와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의 상호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IP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KT스튜디오지니는 디앤씨미디어가 보유한 유망 콘텐츠 IP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드라마dhk 영상 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IP의 영상화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T스튜디오지니가 보유한 드라마 IP를 웹소설, 웹툰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멀티유즈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2021년 설립된 KT 미디어 콘텐츠 중간지주회사로, 글로벌 메가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TV드라마 화제성 1위에 빛나는 장수 시즌제 드라마 '신병'을 비롯해 '착한 여자 부세미', 'UDT: 우리 동네 특공대', '금쪽같은 내 스타', '종이달', '남남',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 '당신의 맛' 등 다채로운 장르의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다. 디앤씨미디어는 2002년 설립된 웹소설 웹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 회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을 필두로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 IP를 보유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디앤씨미디어의 우수한 원천 IP와 kt 스튜디오지니의 드라마 제작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디앤씨미디어 관계자는 "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이라며 "웹과 영상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9 16:09박수형 기자

라이엇게임즈,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새 경기 방식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의 새해 계획이 공개됐다. 상반기 중 진행되는 스테이지1 결승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치뤄지며, 하반기 스테이지2 결승은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킥오프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해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호치민에서 부산까지…오프라인 로드쇼 확장 스테이지1 결승전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다. 신지섭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태총괄은 "베트남은 현재 VCT 시청 지표에서 상위 5위권에 오를 만큼 팬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올해의 인게임리더(IGL)'로 선정된 크레이지가이를 비롯해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개최지 선정 배경을 밝혔다. 스테이지2 결승전 개최지는 대한민국 부산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진행한 킥오프 팝업 행사에는 1만5천명 이상의 팬이 방문하며 열기를 입증한 바 있다. 신 총괄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팬 경험을 구축해 시즌 피날레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지 1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상위 3개 팀은 '마스터스 런던' 진출권을 거머쥔다. 이어 시즌 최종장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스테이지 2에서는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새해에는 스테이지2 플레이인 단계에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팀이 합류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 유망한 챌린저스 팀에게 국제 무대 진출 기회와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오는 22일 킥오프 개막…'트리플 엘리미네이션' 첫 도입 '2026 VCT 퍼시픽 킥오프'는 오는 22일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개막하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킥오프에는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처음 도입된다. 세 번 패배하기 전까지 생존 기회를 부여해 소속팀에게는 더 많은 경기 기회가, 팬에게는 볼거리가 제공된다. 상위 3개 팀은 '마스터스 산티아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맵 선택권 결정 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 '동전 던지기'를 대신해 선수 간 1대1 에임 대결인 '스커미시' 제도가 도입된다. 스킬을 배제한 순수 사격 실력으로 승부해 운이 아닌 실력 기반 경쟁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VCT 킥오프 우승 후보는…"T1 vs PRX" 막상막하 이어지는 VCT 퍼시픽 소속 12개 팀 대표 선수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VCT 퍼시픽 킥오프 우승 후보를 점쳤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T1과 페이퍼 렉스(PRX)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PRX 'invy' 에이드리언 레예스 선수는 T1을 지목하며 "현존하는 팀 중 상대하기 꺼려지는 무서운 팀"이라며 "선수들 모두 경험치와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반면 T1 'Meteor' 김태오 선수는 PRX에 대해 "실력이 검증된 invy 선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롭게 도입된 '트리플 엘리미네이션'이 기존 방식과 비교해 전략적 차이는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DRX 'free1ng' 노하준 선수는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전략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팀 경기를 보며 정보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유일한 변수로 내다봤다. VL 'C1ndeR' 고재혁 선수는 전략적 변화보다는 "새로 올라온 팀 입장에서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지기에 더 많은 시합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026.01.19 15:33진성우 기자

'오르다' 앞세운 유라클, 'K-AI' 업스테이지 손잡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 박차

유라클이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자사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 '오르다(AURDA)'를 앞세워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라클은 업스테이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유라클의 AI 기술력이 집약된 '오르다'를 중심으로 업스테이지의 고성능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와 문서 처리 솔루션 '도큐먼트 파스(document Parse)' 기술을 통합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즉시 비즈니스에 투입 가능한 고도화된 AI 환경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오르다'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다. '오르다'는 복잡한 AI 모델뿐만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이기종 하드웨어 인프라를 기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배포, 모니터링, 운영하는 AI 옵스(Ops)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이 '오르다' 내에 최적화된 형태로 탑재됨에 따라 고객사는 별도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세계적 수준의 LLM을 '오르다' 위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자산화 측면에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업스테이지의 '도큐먼트 파스' 기술이 결합돼 기업 내부의 복잡한 PDF, 표, 이미지 문서들을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함으로써 LLM의 답변 정확도를 결정짓는 RAG(검색 증강 생성)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작년부터 유라클의 기술력, 구축 노하우와 업스테이지의 독보적인 솔루션을 결합해 주요 사업을 공동 진행하며 기술적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는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온프레미스(내부망 구축형) AI 패키지'를 집중 제안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K-AI 풀스택 모델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 AI 풀스택 연합 모델을 해외 시장에 제안하는 등 글로벌 진출도 함께 도모한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오르다'는 이미 다양한 국내 주요 LLM 모델 및 NPU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유연성과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력은 '오르다'가 단순한 운영 플랫폼을 넘어 국내외 최고의 AI 기술들을 담아내는 핵심 인프라로서 엔터프라이즈 AI의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9 15:19장유미 기자

라만 분석장비로 시작한 레이저 제어..."확률컴퓨팅 소자 개발도 가능"

국내 연구진이 국산 라만분광 장비를 기반으로, 물질의 구조 변화와 전기적 특성을 연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융합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반도체 소자의 새로운 구현 방식을 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확률 컴퓨팅'*용 핵심 소자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 및 신개념 소자 연구 분야로의 폭넓은 응용이 기대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전략장비개발연구단 홍웅기 박사 연구팀이 국내 라만장비 전문기업 위브와 기존 국산 라만분광 시스템에 주사형 광전류 이미징 기능을 통합한 '라만분광–주사형 광전류 이미징 융합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 장비를 활용해 상변화 산화물 반도체(V2O3, VO2)의 원자 배열을 레이저로 정밀 제어하는 '토포택틱 상전이' 기술을 구현하고, 재구성 가능한 광전자 소자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장비 개발은 국내 라만장비 전문기업 위브와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토포택틱 상전이 기술 개발에는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물질 구조 변화와 실제 전류 분포를 동일 위치에서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 구현이다. 그동안 상변화 산화물 반도체 연구는 전기적 특성 분석이나 구조 분석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소자 성능과 물질 상태 간 직접적인 상관관계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고도화된 국산 라만융합장비를 활용해, 결정 구조의 뼈대는 그대로 유지한 채 레이저로 산소 결합 상태만을 조절하는 토포택틱 상전이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한 시료 내에서 물질 구조 변화와 전류 흐름을 연속적으로 관찰하며, 결과를 즉시 소자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방식을 제시했다. 홍웅기 전략장비개발연구단 책임연구원은 "복잡한 반도체 미세공정이나 후속 열처리 없이, 상변화 제어만으로 소자 기능을 선택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도 또 다른 성과"라고 말했다. 기존 연구가 상변화 현상 확인이나 물질 전체 물성을 변화시키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번 연구는 레이저를 이용해 나노-마이크로 크기 영역에 금속과 반도체 특성을 원하는 위치와 형태로 직접 그리는(writing) 기술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접근 방식으로 빛과 열로 전기를 생성하는 광열전 소자도 구현했다. 홍웅기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고도화한 국산 라만융합장비는 소재 구조와 소자 성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이라며 "우리나라 소재·소자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책임은 또 “특히 상변화 산화물 반도체가 가진 고유의 확률적 성질과 레이저 기반 상변조 기술을 결합, 차세대 '확률 컴퓨팅'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자인 오실레이터 발진 특성과 신호 패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나노과학·나노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ACS 나노)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1.19 14:50박희범 기자

엔씨 '리니지 클래식', 20일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3차 오픈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3차 오픈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리니지 클래식'은 14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해 최초 10개 서버와 추가 5개 서버가 오픈 즉시 마감됐다. 이후 15일 추가한 5개 서버도 조기 마감돼 오는 20일 오후 8시 5개 서버를 증설한다. 20일 기준 총 서버 수는 25개가 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리니지 클래식'을 설치한 후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하면 ▲서버 ▲클래스 ▲성별 ▲능력치 등을 정하고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리니지 클래식' 캐릭터 사전 생성은 서버와 상관없이 계정 당 1회만 가능하다. 캐릭터명은 같은 서버 내에서 중복이 불가능하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브랜드 웹사이트에 다양한 쇼츠(Shorts) 영상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오는 3월 25일까지 리니지 추억을 공유하는 '추억속으로 텔레포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30명)에게는 '리니지 클래식 공식 가이드북'을 선물로 제공한다. 같은 달 11일까지는 '리니지 클래식 공식 유튜브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연다. 이용자는 추억 속 혈맹원 또는 리니지 클래식팀에게 응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300명)에게는 '리니지 클래식 공식 가이드북'을 선물한다.

2026.01.19 14:21정진성 기자

오가노이드와 AI 결합해 예측 중심 비임상 평가 체계 고도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아론티어와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고속 약물 반응 분석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예측 중심 비임상 평가 체계를 본격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특정 플랫폼이나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사람 기반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신약 개발 과정 전반의 실패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산업적 해법을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PTI(Predictive Toxicology Initiative)와 글로벌 NAMs(New Approach Methodologies) 흐름은, 비임상 단계에서 단순히 '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독성과 약물 반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기술 논의를 넘어, 신약 개발의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람 유래 오가노이드 데이터와 AI 예측 기술의 결합은 차세대 비임상 평가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체 조직과 높은 유사성을 갖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후보물질의 효능과 독성, 반응 차이를 고속·정량적으로 분석해 온 기업이다. 특히 이미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과 실제 평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비임상 데이터가 연구용을 넘어 실제 개발 전략과 파이프라인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음을 현장에서 입증해 왔다. 이러한 축적된 데이터와 공정 표준화 경험은, 예측 모델을 만들기 위한 신뢰도 높은 기반 자산으로 평가된다. 아론티어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약물–타깃 상호작용, 약효 및 독성 예측 영역에서 산업 적용 경험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방대한 생물학·화학 데이터를 학습해,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시하는 알고리즘을 상용화해 왔으며, 이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시간·비용 손실을 줄이는 데 강점을 가진다. 이번 협력에서 아론티어는 오가노이드 기반 실험 데이터를 AI로 해석·확장함으로써, 실험 결과를 '예측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비임상 평가를 '실험 서비스'가 아닌 데이터 기반 예측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임상 이전 단계에서 실패 위험을 낮추고, 보다 명확한 기준으로 후보물질을 선별할 수 있는 도구를 확보하게 되며,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 중심 데이터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 이는 단기적인 평가 의뢰를 넘어, 중장기 파이프라인 협력과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비임상 평가 산업에서 AI와 오가노이드가 실제 사업 모델로 결합되는 대표 사례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람 기반 데이터와 예측 기술을 축으로 한 이러한 접근은, 향후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규제·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19 13:40조민규 기자

전기차 배터리 전극소재 두께 2배로 늘렸더니 "운행 거리도 2배"

전기차 배터리에서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리는 직접적인 방법은 전극 소재를 두껍게 만드는 것이다. 전극 소재가 두꺼워지면 전극 표면적이 늘어나 더 많은 이온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배터리 불안정과 수명 단축을 초래한다. POSTECH은 화학과 박수진 교수 연구팀(정재호 박사과정생, 김성호 박사)이 서울대 연구팀과 기능성 탄소나노튜브(CNT)로 두꺼운 배터리 전극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전극을 두껍게 만들면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늘어나지만, 이온이 이동해야 할 거리가 늘면서 내부 저항이 커지고 성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난다. 전극과 전해질이 만나는 경계면 역시 불안정해진다. 도로는 넓어졌지만, 교차로가 막혀 차량 흐름이 멈춘 것과 같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답을 전기가 잘 통하는 CNT에서 찾았다.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인 CNT 소재가 배터리 전극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한다. 다만 서로 뭉치는 성질 탓에 두꺼운 전극에서는 고르게 퍼지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CNT 표면에 이온과 친한 고분자 기능기를 붙여 전극 내부에 균일하게 퍼지도록 설계했다. 이 기능성 CNT는 전극 안에 촘촘한 전자·통로를 형성해 전극이 두꺼워져도 충전과 방전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성능 저하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냈다. 박수진 교수는 "기술 핵심은 전극 내부뿐 아니라 양극과 음극 경계면까지 동시에 안정화했다는 점"이라며 "배터리 수명을 떨어뜨리던 충·방전 과정 중 화학 반응을 정교하게 조절해 양극에서 구조 붕괴를 막고 음극에서는 균일한 보호막이 형성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전극 간 반응을 상호 조율하는 개념을 '화학적 소통(crosstalk)'이라 명명했다. 그동안 문제로 여겨졌던 반응을 오히려 배터리를 보호하는 장치로 전환한 것. 실험 결과, 이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전극은 기존 CNT 전극(두께 약 98 µm)보다 두 배 가까이 두꺼운 전극(약 190 µm)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 박수진 교수는 “전극을 두껍게 만드는 것은 고용량 배터리의 필수 조건이지만, 계면 불안정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라며 “이번 연구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대형 배터리 설계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6.01.19 13:28박희범 기자

그리프라인, 신작 RPG '명일방주: 엔드필드' 트레일러 영상 3종 공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그리프라인(GRYPHLINE)은 3D 전략 RPG 신작 '명일방주: 엔드필드(Arknights: Endfield)'의 정식 출시에 앞서 세 편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특별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은 공식 출시 트레일러 'Back to Endfield' 와 여정의 시작 트레일러 '사명', 그리고 오퍼레이터 스토리 '군상: 어둠 속에 피어난 불씨' 세 편으로 탈로스 II의 세계관 및 오퍼레이터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공식 출시 트레일러에는 록 밴드 스타셋(STARSET)이 참여한 오리지널 주제곡 'We Are Empire'가 삽입돼 시네마틱 애니메이션과 함께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게임플레이 영상인 여정의 시작 트레일러 '사명'에서는 광활한 산업 경관과 특화된 오퍼레이터, 점차 드러나는 세계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게임의 핵심 콘텐츠가 조명됐다. 게임 출시와 함께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오퍼레이터 스토리를 담은 트레일러 '군상: 어둠 속에 피어난 불씨'에서는 다섯 명의 각기 다른 오퍼레이터의 캐릭터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탐험, 전략적 실시간 전투, 기지 건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프런티어 서사를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최대 4명의 오퍼레이터로 팀을 구성해 속성·스킬 조합, 전술 시너지를 활용한 빠른 템포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스토리는 10년간 동면에서 깨어난 전설적인 수호자 '관리자'가 탈로스 II의 정지 궤도에 있는 본부 O.M.V.제강호에서 엔드필드 공업을 이끄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탈로스 II에서는 공업 시스템을 활용해 통합 공업 시스템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설비 운영과 함께 조직화된 약탈자 집단으로부터 문명 밴드를 방어하고 스스로 발동된 '미션 제로'의 기원을 조사한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오는 22일 플레이스테이션5(PS5), 공식 런처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물론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사전등록은 3천5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이를 기념해 특별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모든 커뮤니티 보상과 특별 선물은 출시 당일부터 게임 내에서 수령할 수 있다.

2026.01.19 13:16이도원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규제 완화해 민생 속으로…AI 대전환 통해 100조 시장 열 것"

국가유산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국가유산의 경제적 가치를 100조원 규모로 키우고, 지난 수십 년간 정체됐던 관람료 현실화와 보존 갈등 등 핵심 현안 해결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AI 대전환과 산업 육성, 규제 혁신을 골자로 한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59개 소속·공공기관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이날 모두 마쳤다. 이번 업무보고의 핵심 동력은 올해 1월 1일 자로 신설된 '국가유산 인공지능(AI)전략팀'을 필두로 한 지능화 혁신이다. 국가유산청은 기존 산업육성팀을 폐지하고 기획조정관 산하에 AI전략팀을 배치해 지능형 혁신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누적 100조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현재 약 9조원 수준인 산업 시장 규모를 연평균 7.5%씩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올해는 국가유산이 규제에서 벗어나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국가유산 중심의 K-컬처 홍보와 함께 부처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서산 보원사지 5층 석탑 등 67건의 유산을 새롭게 지정·등록하고,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등 체계적인 보호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은 "지난해 전체 궁궐과 왕릉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27만 명을 기록하는 등 우리 유산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세계유산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종묘와 창덕궁 등을 세계유산지구로 순차 지정해 보존 관리의 전문성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삶과 조화를 이루는 규제 혁신과 미래 자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다. 최 차장은 "제작된 지 50년 미만인 영화, 대중가요 초기 자료 등을 예비문화유산으로 목록화해 미래 유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경주 황리단길의 성공 모델을 전국 9대 역사 문화권으로 확산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해 소화 시설과 방염포 도입 등 안전 관리 예산을 30% 이상 증액하고 전담 인프라를 구축하여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헤리티지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위한 기술 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4대 궁과 종묘 등을 대상으로 다국어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는 '국가유산 AI 해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202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 차장은 "AI 해설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이 시간과 공간, 언어의 제약 없이 국가유산의 정보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와 디지털 트윈 분야 R&D 투자를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시장을 열고, 이집트와 페루 등 주요 협력국에 대한 ODA 사업을 통해 보존 역량을 국제사회에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업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가시화됐다. 2005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궁·능 관람료의 현실화가 추진되며, 경복궁 내에 약 1천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조성을 위해 현재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다. 또한 외국인 비율이 90%에 달하는 유튜브 '국가유산 채널(구독자 200만명)'을 문체부 해외문화원과 공동 활용해 글로벌 확산을 꾀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 인기 속에 우리 상품을 체계적으로 특화하고 시너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장기 미해결 과제인 보존 현안에 대해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종묘 앞 세운4구역 개발과 관련해 허 청장은 "세계유산 영향평가는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지 개발을 막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시가 정쟁이 아닌 현명한 대화 채널로 들어와야 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울산 반구천 암각화 보존 문제 역시 7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임시 수위 조절 등 대안을 찾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최 장관은 "종묘와 반구천 등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하며 보고를 마무리했다.

2026.01.19 12:16정진성 기자

우체국예금 대학생 서포터즈 2월4일까지 모집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6기 우체국예금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우체국예금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4일까지 소속 대학이 있는 지방우정청에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총 6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3~9월 우체국예금의 금융서비스와 캠페인 홍보를 위한 전문업체 연계 홍보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예금신상품 기획참여, SNS 활동 수행, 현장 체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서포터즈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기간 우수한 성과를 낸 팀과 개인에겐 상장 및 포상 등을 제공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대학생 서포터즈는 예비 금융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01.19 12:00홍지후 기자

바이버, 송승환 전 컬리 본부장 CSO 선임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송승환 전 컬리 라이프·패션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9일(월) 밝혔다. 송승환 CSO는 20년 이상 국내외 커머스 업계에서 사업 전략과 혁신을 주도해 온 전문가다. 2007년 이베이코리아에 합류한 후 CBT사업실장, China Project Lead를 거치며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고, 스마일배송사업실장으로 국내 이커머스 물류 혁신을 주도했다. 이후 컬리에서 물류 자회사인 컬리넥스트마일 대표를 역임하며 새벽배송 물류 인프라 구축을 총괄했고, 라이프·패션 본부장으로서 3P(3자 물류) 사업 및 광고 등 신사업 개발을 이끌며 커머스 플랫폼의 수익 다각화와 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바 있다. 바이버는 지난해 월 거래액 150억원, 누적 거래액 2천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 두 번째 쇼룸을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고, 바이버 쇼룸의 누적 예약 방문객 수는 4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시계 전문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 대화형 컨시어지 서비스 '바이버 원(VIVER ONE)'과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바이버 AI 렌즈'를 연달아 론칭하며 '기술 기반(Tech-Driven)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송승환 CSO는 "과감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내 No.1 타임피스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바이버의 비전인 글로벌 대체투자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송승환 CSO의 합류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고, 명품시계를 넘어 대체투자 자산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9 11:23안희정 기자

업스테이지 손잡은 올거나이즈, 독자 AI 글로벌 진출 지원 앞장

올거나이즈가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글로벌 진출과 확산을 지속 지원한다. 올거나이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개발하는 AI 모델의 국가·산업별 최적화와 글로벌 시장 확산을 담당한다. 각국 산업 환경과 규제 요건을 고려한 AI 기술 공급 경험을 토대로, 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업의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산업 전반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LG AI연구원, SK텔레콤 등 3개 컨소시엄이 2차 단계 진출 팀으로 확정됐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글로벌 프론티어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Solar) 월드 베스트 LLM(WBL)'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을 금융, 의료, 제조, 법률, 공공,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원강 올거나이즈 부대표는 "이번에 개발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축적해 온 AI 솔루션 공급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1.19 10:53이나연 기자

엔텔스, LIG시스템과 '타잔DB' 방산 실증·구축 협력…국가 핵심 인프라로 확장

엔텔스가 방산 분야 국산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실증·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엔텔스는 LIG시스템과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타잔DB'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는 올해 예상되는 방산 분야 10개 사업에 대한 공급 계약도 별도로 체결했다. 방산 환경에서 요구되는 최고 수준 안정성과 보안성을 충족하도록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공동 검증하고 실제 사업 적용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방산 정보체계 특성에서 요구되는 DB 아키텍처를 공동 적용하고 무중단 운영, 장애 복구,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폐쇄망과 제한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DB 운용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국방 시스템 전반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LIG시스템은 방위 산업·국방 IT 분야에서 축적한 시스템 통합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지휘통제체계, 무기체계 연동 시스템 등 고도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사업을 다수 수행해 왔다. 이번 파트너쉽 계약을 계기로 DB를 포함한 통합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국방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엔텔스 타잔DB는 포스트그레SQL 기반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솔루션으로 자동 장애 복구, 읽기 부하 분산, 데이터 무결성 보장 기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상용 환경에서 검증된 운영 자동화 기술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방산·공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장기 안정 운용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계약은 외산 DB 의존도가 높은 방산 IT 환경에서 국산 DB 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방산 분야를 넘어 공공·국가 핵심 인프라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길준 LIG시스템 대표는 "이번 계약은 방산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를 국산 기술로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타잔DB와의 협력을 통해 국방 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 중심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일규 엔텔스 대표는 "방산 분야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가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계약를 통해 타잔DB 기술력을 실제 방산 환경에서 검증하고 국산 DB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IG시스템과 긴밀히 협력해 방산 분야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9 10:51한정호 기자

와이브레인, 삼성전자·신테카 출신 부문장급 영입

와이브레인은 의료AI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인재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이 이번에 새로 영입한 임원진은 삼성전자 및 뷰노 출신의 임석훈 사업부문장(CBO)과 신테카바이오 부사장 출신 이병호 R&D 전략실장이다. 이번 영입은 와이브레인의 제품을 도입한 전국 단위 병의원 총 817개소와 총 141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멘탈헬스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멘탈헬스 플랫폼'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와이브레인은 현재 뇌파 진단 장비 '마인드스캔'과 국내 최초 먹지 않는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해 정신건강의 인지-검사-진단-치료-관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특히 병원에서 진단받고 집에서 치료하는 재택 치료 모델과 B2C 구독형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인재영입을 통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임석훈 CBO는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등에서 20년 이상 글로벌 마케팅 및 전략을 담당했으며, 의료 AI 전문기업 뷰노(VUNO)의 사업본부장으로서 AI 솔루션의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베테랑이다. 또 쿠팡과 11번가에서 PO(Product Owner)를 역임하며 플랫폼 비즈니스와 소비자 경험(UX) 최적화에 전문성을 쌓았다. 이병호 R&D 전략실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유한양행, 삼성전자, 종근당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거치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전략까지 전 과정을 두루 섭렵했다. 최근까지 신테카바이오에서 AI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PaaS) 혁신을 주도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활용 신약 개발 프로젝트' 실무위원을 역임하는 등 의료 AI 산업의 정책과 실무에 모두 정통하다. 와이브레인은 이번 인재 영입을 기점으로 현재 보유한 141만건의 뇌파 및 멘탈헬스 데이터를 학습시켜 ▲환자별 맞춤형 전자약 처방 ▲증상 악화 선제적 예측 ▲재택 환경에서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AI 멘탈 헬스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석훈 CBO는 “와이브레인은 이미 전국적인 병의원 네트워크와 독보적인 멘탈헬스 빅데이터를 보유한 준비된 AI 의료 플랫폼 기업”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AI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병원과 재택을 잇는 구독형 멘탈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AI의료의 실질적인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호 R&D 전략실장은 “와이브레인이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141만 건의 데이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AI 멘탈헬스의 핵심 자산”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AI 플랫폼 구축 노하우를 와이브레인의 전자약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개인별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지능형 멘탈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9 10:32조민규 기자

QAI, '상업용 양자-AI 하이브리드' 서비스 시작

큐에이아이(대표 임세만, 이하 QAI)가 '상업용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첫 번째 상용 서비스 분야로 '바이오 신약 개발'을 선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QAI는 바이오엔시스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양자-AI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바이오엔시스템스 AI 신약 분석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컴퓨팅 환경의 한계를 넘어선 고효율의 신약 개발 환경을 구현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바이오 데이터, 'KREO SC-20'과 '큐브스택' 인프라 위에서 초고속 구현 QAI가 이번 서비스 구현을 위해 구축한 핵심 인프라는 20큐비트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KREO SC-20'과 이를 제어하는 초저지연 하이브리드 퀀텀 클라우드 솔루션 '큐브스택'이다. QAI는 이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솔루션 기반 위에 바이오엔시스템스의 AI 신약 분석 플랫폼 'AISPA(AI-Supported Protein Analytix)'를 연동한다. AISPA는 바이오엔시스템스가 15년 이상 축적한 100종 이상의 항체 데이터와 수십만 건의 시료 분석 경험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QAI는 이 플랫폼에 양자 컴퓨팅 특유의 병렬 처리 기술을 접목한다. 단백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연산 시나리오를 QAI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처리, 분석의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결과 도출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분석'에서 '설계'까지… 하반기 AI 설계 플랫폼 '짝' 서비스 확대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단순 분석 지원을 넘어 신약 '설계' 영역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 AI 바이오 의약품 설계 플랫폼인 '짝'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짝은 바이오엔시스템스가 AIaaS 전문 기업 데브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특정 항원 정보만으로 최적의 결합 물질을 찾아내는 '드 노보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대조 방식과 달리 AI가 타겟에 최적화된 물질을 직접 설계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QAI의 인프라 환경에서 구동될 이 서비스는 분리·정제 공정 최적화 물질 설계부터 정밀 분석 도구 설계까지 지원한다. 고객사가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최첨단 양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엔시스템스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CRADO(Contract Research Analysis and Development Organization)'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정근 바이오엔시스템스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고품질의 바이오 데이터가 QAI의 양자 컴퓨팅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양자-AI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분석의 정밀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사에 신약 설계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만 QAI 대표는 “국내 기술로 구축된 양자-AI 하이브리드 인프라가 바이오엔시스템스의 독보적인 데이터와 만나 바이오 산업의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을 통해 퀀텀 AI가 비즈니스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01백봉삼 기자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경화성 담관염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서울아산병원 박상형 교수 “아시아 맞춤형 진료지침 개발 기반 마련에 의의”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팀은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5~7배 낮지만,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될 경우 대장암·담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경화성 담관염의 발생 현황과 임상 경과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역학 연구로,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상형 교수팀은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 1천314명을 분석한 결과, 474명(0.92%)에게서 경화성 담관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양의 발생률 5~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질환별로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1.4%, 크론병 환자에서 0.13%의 발병률을 보였다. 이처럼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낮지만, 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 375명을 약 11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9.1%에서 대장암이 발생했고, 7.2%에서 담관암이 발생했다. 또 간경변이나 간부전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돼 간이식을 받은 비율은 24%에 달했으며, 전체 사망률은 16%로 나타났다. 환자 예후는 최근 영상기술의 발달로 조기진단이 가능해지면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진단 시점에 따라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진단받은 환자들은 2011년 이전 환자들에 비해 증상이 경미하고 간 기능 수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MRCP)과 같은 비침습적 영상 검사 기술의 발달로 경화성 담관염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상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맞춤화된 진료 지침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마련했다. 아시아 환자들은 경화성 담관염의 유병률 자체는 낮지만 동반 시 암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진단 초기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분야의 학술지인 '임상 소화기병학 및 간장학'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2026.01.19 09:52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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