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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전쟁 다가온다…미·중 국방 AI 자율무기 경쟁 격화

중국이 매·비둘기·코요테 등 동물의 사냥·회피 본능을 모사한 알고리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미·중 간 AI 국방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드론 군집·로봇견·자율 무인체계를 핵심 전력으로 삼고 AI 기술을 전장에 본격 접목하는 데 집중 중이다. WSJ가 중국 방산기업과 군 관련 대학의 특허, 정부 조달 입찰 문서, 연구논문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대규모 무인 전력을 운용하려는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 군사 연계 대학인 베이항대 연구진은 드론 군집 간 교전을 실시간으로 모의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진은 매가 약한 먹잇감을 골라 포착하는 방식을 참고해 방어 드론이 상대의 취약한 목표를 골라 제거하도록 훈련했다. 또 공격 드론은 비둘기의 회피 행동을 모사해 방어망을 피하도록 학습시켰다. 이같은 동물 행동 기반 AI 학습은 중국이 구상하는 차세대 전장 개념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군사 이론가들은 AI 시대 전쟁이 알고리즘이 주도하고 무인체계가 주력 전투력이 되며 군집 작전이 기본 전투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투 판단과 타격, 기동까지 기계가 담당하는 구조로 재편되면 인간 중심의 지휘·결심 체계 변화도 예상된다. 중국군은 공중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AI 전력을 확장 중이다. 대형 모선 드론에서 소형 드론 다수를 투하하는 형태의 '지우톈'을 시험 비행했으며 무장형 로봇견에 늑대의 행동 양식을 학습시킨 뒤 입체적 무인전 개념을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 군집과 지상 로봇 부대를 연동해 협동 전투를 구현하려는 흐름도 포착된다. 이는 전장에서 사람이 조종하는 드론에서 AI가 통제하는 드론 군집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통신 교란이 심한 상황에서도 AI가 스스로 목표를 탐지하고 장애물을 회피해 팀 단위 협동을 가능케 하는 자율성 전략이다. 다만 AI 무기 체계 확산은 치명적인 위험도 동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장에 투입된 자율 무기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 오판을 내릴 가능성과 AI의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한 블랙박스가 될 경우 책임소재가 흐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역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WSJ는 미 국방부가 새로운 장거리 자폭 드론을 배치하는 등 전력 보강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은 중국처럼 대규모 군집보다는 개별 드론의 자율성과 인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분권형 전투 운용을 강조하는 미군 전략과도 연결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미중 AI 국방 경쟁 핵심은 누가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더 대규모로 자율 무인 전력을 실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다"며 "중국은 드론·로봇의 생산 기반과 결합한 군집 전술을 앞세워 전장을 압도하려 하고 미국은 정밀한 자율성·인간과의 결합 전투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국방을 고도화할수록 전쟁은 더 빠르고 복잡해지지만, 동시에 통제 불능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 차원의 규범 논의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6 11:04한정호 기자

퍼스트바이오, 317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완료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퍼스트바이오)는 317억원 규모의 시리즈 D(Series D)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당초 계획했던 투자 규모를 초과해 마감됐으며, 이로써 퍼스트바이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천80억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기존 주요 투자자와 신규 재무적 투자자, 전략적 파트너는 물론 기업공개(IPO) 주관사까지 참여하면서 퍼스트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존 주요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구름인베스트먼트-더블캐피탈 조합이 투자를 주도했으며,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 파트너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했다. 여기에 IPO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까지 가세해 상장 준비 단계에 진입했음을 공식화했다. 기존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안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고, ▲구름인베스트먼트-더블캐피탈 조합 ▲데일리파트너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미래에셋투자증권 ▲CKD창업투자 ▲안다자산운용 ▲우리투자증권 ▲원티드랩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이 신규투자사로 참여했다. 퍼스트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및 면역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구축한 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을 통해 연구개발 효율과 성공 가능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HPK1 저해제인 FB849는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퍼스트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기존 면역항암제와 달리 T세포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역세포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차별화된 기전을 갖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와 사업 잠재력을 바탕으로 퍼스트바이오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디앤디파마텍, 마이클 J. 폭스 재단(MJFF), MSD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퍼스트바이오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HPK1 저해제 임상 속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c-Abl, LRRK2 저해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글로벌 사업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요 금융기관과 전략적 파트너들이 신규 및 후속 투자를 결정한 것은 퍼스트바이오의 경쟁력과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빠른 시일 내 파트너링 성과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IPO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바이오는 2016년 설립되어 퇴행성 뇌질환, 면역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면역항암제 'FB849'는 2023년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1/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병용투여 임상시험을 위해 MSD로부터 PD-1 항체 '키트루다'의 무상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 'FB-101'은 c-Abl 저해제로, 미국에서 임상 1상 단일용량상승시험(SAD)을 완료했다.

2026.01.26 10:41조민규 기자

큐리오시스, 레비티와 ODM 협업 시작…22억원 규모 장비 납품 계약

큐리오시스(494120)는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레비티(Revvity)의 바이오파운드리용 콜로니피커 ODM 계약을 맺으며 본격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초기 확정 물량 기준 약 21억8천만원 규모로, 국내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의 핵심 R&D 및 제조 파트너로서 협업하는 사례다. 생명공학 장비 시장은 다양한 장비가 연구 및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필요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를 띤다. 장비 하나에 들어가는 광학, 기구, 전장, 소프트웨어 등 여러 기술이 동시에 요구되지만 글로벌 대기업일수록 내부 의사결정과 개발 프로세스가 복잡해 'R&D 병목' 현상을 겪는다. 이로 인해 검증된 기술을 가진 장비사를 인수하거나, 연구개발 속도가 빠른 파트너에게 제품 공급을 맡기는 ODM 방식의 두 가지 생존 전략 중에서, 레비티는 큐리오시스와 손잡으며 후자를 택한 셈이다. 큐리오시스는 자동화 장비 개발에 필요한 '7대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광학, 기구, 전장,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을 100% 내재화해 신제품을 불과 11개월 만에 상용화해낼 수 있는 압도적인 개발 능력을 가졌다. 이는 통상 3년에서 5년까지 걸리곤 하는 경쟁사들에 비해 몇 배나 빠른 속도다. 이번 레비티와의 계약으로 공급되는 '콜로니피커'(CPX)는 레비티의 브랜드명(Hawkeye GPX)으로 출고되지만, 제품의 핵심 엔진 및 기술은 모두 큐리오시스의 것이다. 시장에 첫 선보이는 바이오파운드리 자동화 신제품임에도 글로벌 기업이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큐리오시스의 R&D 역량이 업계의 병목 현상을 해결해 줄 대안임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발적 이벤트가 아닌,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공생 관계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라며 “레비티의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통망에 공급될 첫 단추로서, 초기 확정 물량 외에도 시장 반응에 따른 공급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레비티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상을 진행 중으로 향후 '멀티 파트너십'을 통한 퀀텀 점프를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6 10:39조민규 기자

신용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AI 시대, 게임 개발의 '공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1999년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게임개발자협회(2003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식 발족)가 올해 AI 시대를 맞아 중소·인디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신용훈 제11대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은 지난 2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회의 역사적 정통성과 AI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유일한 게임 개발자 중심 사단법인으로, 지난 27년간 개발자 권익 보호와 인큐베이팅에 앞장서 왔다. 신 협회장은 "우리는 대형사가 뭉친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달리, 중소·인디 개발자의 교육과 인프라 지원에 포커스를 둔 조직이다"라고 협회의 정체성을 밝혔다. 특히 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는 국내 인디 게임의 산실이자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신 협회장은 "GIGDC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퍼블리싱, 현지화, 창업 자금 조달 등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GIGDC를 거쳐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사례는 이미 산업계의 표준이 됐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와 '산나비' 모두 협회의 지원과 발굴을 통해 성장한 대표작이다. 신 협회장은 "최근 리자드 스무디의 심은섭 대표가 개발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 역시 GIGDC 금상 수상 후 멘토링을 통해 창업까지 이어진 성공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스토브인디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 안착했으며, 이처럼 GIGDC 수상작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이름을 남기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GIGDC 수상자에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디 게임 제작 지원 사업 시 3점의 가점을 부여하는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 협회장은 "GIGDC의 심사 기준은 콘진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돼, 여기서 인정받은 작품은 공공 지원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기술 트렌드를 선도해온 '한국 게임 컨퍼런스(KGC)'의 2026년 부활 역시 핵심 과제다. 2002년 시작된 KGC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로, 과거 소니 재팬 등 해외 선진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며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신 협회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KGC를 올해 다시 부활시켜, 단순 발표가 아닌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중심의 컨퍼런스로 재편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대형사나 이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개발자의 노하우를 인디·중소 개발자에게 전수해 산업 전반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AI 도입 가속화에 따른 개발자들의 혼란을 줄이는 역할도 자처했다. 신 협회장은 "대형사는 자체 법무 팀과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디 개발자들은 저작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조차 어렵다"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AI 제작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를 제작하여 중소 개발사들이 법적 리스크 없이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이상적인 개발자는 AI를 잘 쓰는 사람을 넘어, AI의 결과물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전문가여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정부 자금으로 구축된 '게임 공유 마당'을 통해 2D 그래픽 데이터 등 필수 리소스를 공공 인프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신 협회장은 "개인 회원이면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개발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작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로는 자동차 모빌리티와 비행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꼽았다. PC에서 온라인, 모바일로 플랫폼이 변할 때마다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듯, 새로운 플랫폼 선점이 중소 개발사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 협회장은 "AI NPC나 가상 인간이 룰에 맞춰 인간과 대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장르가 탄생할 것이다"라며 "협회는 이러한 플랫폼 변화를 미리 캐치해 정보를 공유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협회는 산업 전반의 공익을 대변하는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 협회장은 "저희 협회는 개발자의 권익과 교육, 저작권 보호라는 민감한 이슈를 해결하는 정책 자문 기관이 되겠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망한 게임의 리소스를 교육용으로 재활용하는 '리부트 프로젝트' 등 협회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협회장은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공익 플랫폼'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게임 개발을 꿈꾸는 이들이 망설임 없이 문을 두드려주길 당부했다.

2026.01.26 10:27정진성 기자

에이수스, 이스포츠팀 DRX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에이수스코리아가 이스포츠 게임단 DRX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2년간 게이밍 하드웨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DRX는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철권 등 다양한 분야의 팀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해 발로란트 챔피언십 3위를 달성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앞으로 2년간 DRX 소속 선수에게 고성능 마우스 'ROG 하피 Ⅱ Ace', 자석축 적용 키보드 'ROG 팔치온 Ace 75 HE' 등 프로게이머 특화 하드웨어 제품인 ROG ACE 이스포츠 에디션을 제공한다. DRX 선수들은 앞으로 출시될 ROG 이스포츠 제품 개발 단계에 참여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프로 게이머의 장비 세팅 노하우와 경기 준비 과정 등 비하인드 콘텐츠에도 출연한다. 크리스 황 에이수스 게이밍 기어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DRX와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ROG 게이밍 기어 제품군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게이머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양선일 DRX 대표는 "DRX의 도전 정신은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ROG의 철학과 일치하며 ROG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더 높은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0:26권봉석 기자

두나무 머신러닝팀, 세계 인공지능 학술대회서 연구 발표

두나무(업비트)는 자사 머신러닝팀 논문이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AAAI)'의 데모트랙에 채택돼 시연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AAAI는 전세계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세계 3대 AI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2026년 AAAI 학술대회는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다. 두나무 머신러닝팀 논문은 데모트랙에 선정됐다. 데모트랙은 이론 발표를 넘어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평가받는 트랙으로, 연구 성과를 응용 사례로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희수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은 AAAI 데모트랙에서 '시장 반응형 이벤트 타임라인 요약: 가격 신호 통합을 통한 금융 뉴스 이해도 향상' 논문을 발표하고, 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직접 시연했다. 해당 연구는 뉴스 데이터와 디지털자산 시세 차트의 변동 데이터를 결합해 시세 변화의 원인이 된 핵심 뉴스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실제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준 핵심 뉴스를 식별하기 어렵고, 가격 등락의 원인을 즉각 파악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거대언어모델(LLM)과 가격 변동성(Volatility) 지표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링을 제안했다. 먼저 ▲뉴스 피드로부터 디지털자산 관련 이벤트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가격 변동성이 높았던 시점에 변동성의 원인이 되는 이벤트만을 선별해 ▲LLM이 해당 이벤트 및 이벤트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을 요약해 차트와 함께 타임라인 형태로 시각화해 투자자가 차트 움직임의 배경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0:19홍하나 기자

세미파이브, 사피엔반도체와 MOU 체결...CMOS 기술 개발 협력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사피엔반도체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CMOS 백플레인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피엔 반도체는 차세대 마이크로 LED-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CMOS 백플레인(Backplane)' 기술의 설계 및 기술적 검토를 공동 추진한다. 특히 관련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정밀 검증 및 시뮬레이션 수행에 협력하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구동 IC 구현을 위한 기술적 자문과 글로벌 시장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술과 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파트너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러한 협력 체계 구축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스마트 글래스를 '넥스트 스마트폰'으로 지목하며 AI 웨어러블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차세대 시장의 주도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초고해상도·저전력·소형화 구현에 필수적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CMOS 백플레인 솔루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시장에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세미파이브는 고도화된 AI SoC 설계 플랫폼과 설계부터 양산까지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바탕으로 칩 개발 전반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며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구동 칩 설계 분야에서 확보한 원천 기술과 전문 노하우를 투입해 최적화된 CMOS 백플레인 구현을 주도한다. 양사는 각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시장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시점을 획기적으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사피엔반도체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구동 설계 전문성과 세미파이브의 맞춤형 반도체 설계 역량을 결합하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밸류체인을 최적화하고 제품 개발의 타임투마켓(Time-to-Market)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웨어러블 시장의 표준을 재정의하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함께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글로벌 시장 내 AI 웨어러블 기기의 상용화가 가속화되며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세미파이브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는 시장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한발 앞서 달성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차별화된 CMOS 백플레인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0:12전화평 기자

전기차 배터리 성능 예측 AI모델 개발…정확도 86.6%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팀이 조은애 교수팀과 공동으로 실험 데이터가 불완전한 상황에서도 배터리 양극재 입자 크기를 예측하고, 신뢰도까지 계산할 수 있는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배터리 내부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에너지를 저장하고 꺼내 쓰게 만드는 핵심 재료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양극재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을 혼합한 NCM 계열 금속 산화물로,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속도, 주행 거리,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배터리 내부의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에너지를 저장하고 꺼내 쓰게 만드는 핵심 재료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양극재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을 혼합한 NCM 계열 금속 산화물로,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속도, 주행 거리,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입자가 지나치게 크면 성능이 저하되고, 반대로 너무 작으면 안정성에 문제가 생긴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입자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 소결 온도와 시간, 재료 조성 등을 바꿔가며 수많은 실험을 반복했다. 그러나 실제 연구 현장에서는 모든 조건을 빠짐없이 측정하기 어렵고, 실험 데이터가 누락되는 경우도 잦아 공정 조건과 입자 크기 간 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락된 데이터는 보완하고, 예측 결과를 신뢰도와 함께 제시하는 AI 프레임워크를 설계했다. 화학적 특성을 고려해 빠진 실험 데이터를 보완하는 기술(MatImpute)과, 예측 불확실성을 함께 계산하는 확률적 머신러닝 모델(NGBoost)을 결합했다. 이 AI 모델은 단순히 입자 크기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예측을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는 실제로 어떤 조건에서 재료를 합성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실험 데이터를 확장해 학습한 결과, AI 모델은 86.6%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나타냈다. 분석 결과, 양극재 입자 크기는 재료 성분보다도 굽는 온도와 시간 같은 공정 조건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AI 예측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금속 성분 비율은 동일한 조성(NCM811(Ni 80% / Co 10% / Mn 10%)) 조성을 유지하되 기존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제조 조건으로 합성한 양극재 시료 4종을 새롭게 제작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AI가 예측한 입자 크기는 실제 현미경 측정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 오차는 대부분 머리카락 두께보다 훨씬 작은 0.13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AI가 함께 제시한 예측 불확실성 범위 안에 실제 실험 결과가 포함돼, 예측값뿐 아니라 그 신뢰도 역시 타당함이 확인됐다. 홍승범 교수는 “AI가 예측값뿐 아니라 그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제시한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신소재공학과 벤 마디카(Benediktus Madika) 박사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신소재·화학공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지난해 10월 8일자로 게재됐다.

2026.01.26 10:12박희범 기자

한 판에 5천원대…홈플러스, 미국산 계란 4만5천판 단독 판매

홈플러스가 전국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 4만5천판을 한 판 5천990원에 국내 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미국산 백색 신선란'은 국내산 특란 평균 소매가 대비 17% 이상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1인당 구매 수량을 2판으로 한정하고 오는 31일 1차 물량 약 3만6천판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을 시범 수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설날 연휴를 2주 앞두고 신속한 판매에 나선다. 5일간의 검역과 위생검사 후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쳤다. 홈플러스는 2021년, 2024년에도 미국산 계란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해 준비된 물량을 단기간에 완판했다. 2023년 판매한 스페인산 계란도 입고 직후 3일 만에 완판됐다. 남기범 홈플러스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설 명절 필수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고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판매하게 됐다”며 “올해도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연중 다양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장바구니 물가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0:00김민아 기자

텔레픽스,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준비…"기술평가 통과"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하고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위성·AI(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완성도와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기술평가는 국내 우주기업 가운데 최초로 AI·빅데이터 분야로 분류된 평가 기준을 통해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텔레픽스 측은 "위성 하드웨어 자체 제작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우주 AI 인프라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주 환경에서 AI 프로세싱이 가능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궤도상 실증 성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우주에 발사된 GPU 기반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는 지난 2024년 8월 발사 이후 현재까지 약 17개월간 안정적으로 궤도상 운용 중이다. 국내 최초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도 1년 이상 정상 운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심우주탐사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디내브(DNAV)를 발사했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작이나 단일 솔루션 공급 외에도 위성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을 중심으로 ▲위성 AIT(조립·통합·시험) ▲임무 기획(Mission Planning) ▲임무 통제(Mission Control) ▲위성 데이터 분석·활용 등의 기능을 AI로 자동·통합한 솔루션을 구축했다. 프로젝트 단위, 사람 중심 운영 구조였던 기존 위성 산업을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구조로 전환하는 기술적 진화라고 평가 받는다. 텔레픽스는 위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용 데이터, AI 알고리즘을 유기적으로 내재화한 AI 기반 완결형 수직 계열화 생태계를 구축했다. 외부 기술 의존도를 최소화해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경제성과 성능·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텔레픽스 연구진은 "자동차 산업이 개별 기능 중심의 하드웨어 구조에서 자율주행 중심의 통합 소프트웨어·AI 아키텍처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과 유사하게 우주·위성 산업 역시 개별 시스템이 아닌 통합 AI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픽스는 차별화된 AI 중심 위성 아키텍처를 통해 다수의 위성을 동시에 운용하는 군집 위성 환경에서도 효율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위성 수가 증가할수록 데이터 생산성과 솔루션 가치가 함께 상승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완결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위성 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대규모 데이터와 AI 기반 의사결정·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산업을 넘어 방위산업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 구조도 확보했다. 이러한 AI 기반 확장성을 바탕으로 국방·안보, 환경·기후, 글로벌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위성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텔레픽스 측은 "특히 위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통해 AI 인공위성 솔루션 기반 반복 매출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텔레픽스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위성·우주 산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텔레픽스는 위성 운용 기술 기업을 넘어 글로벌 우주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사업 성과와 이번 기술평가 통과를 계기로 텔레픽스는 상장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상장 이후에는 ▲군집위성 운용 AI 기술 고도화 ▲위성 특화 AI 통합 솔루션 비즈니스 확대 ▲기존 글로벌 프로젝트 및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텔레픽스 조성익 대표는 “이번 기술평가 통과는 텔레픽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이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구조임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라며 “상장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 AI를 중심으로 위성 기반 우주 산업에서 방위 산업까지 확장 가능한 글로벌 AI 특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09:42박희범 기자

"연초 반복되는 급여 혼선...담당자 숙련도 탓 아냐"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매년 연초 반복되는 급여 혼선의 원인이 담당자 개인의 숙련도 문제가 아닌, 급여 운영 구조 자체에 있다고 분석했다. HCG는 연말정산 결과 반영, 최저임금 조정, 4대 보험료율 변경 등 주요 제도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연초 급여 시즌 특성상, 기존 운영 방식만으로는 급여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26일 밝혔다. 연초 급여 혼선은 흔히 '담당자의 숙련도 부족'으로 인식되지만, 현장에서는 숙련된 직원조차 연초 급여를 가장 부담스러운 업무로 꼽는다. 연초 급여가 개인의 경험이나 수작업 검증에 의존하기에는 변수와 변경 요소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 급여 계산, 연말정산, 원천세 신고가 각각 분절된 방식으로 운영될 경우, 연말정산 반영 이후 급여 재계산과 원천세 정정 등 사후 대응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런 구조적 리스크 속에서 최근 급여아웃소싱은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급여 운영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급여·연말정산·원천세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관리하고, 제도 변경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HCG의 급여아웃소싱 서비스는 연말정산, 최저임금, 보험료율 등 연초에 집중되는 제도 변경 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급여 시스템에 선제 반영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또 급여·연말정산·원천세를 단일 프로세스로 검증해 연초 급여 오류와 사후 수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HR 담당자는 급여 오류 대응에 쫓기기보다, 보다 안정적인 급여 운영과 핵심 HR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휴먼컨설팅그룹 PO 사업본부 관계자는 “급여 운영의 기준을 '사람 중심'에서 '프로세스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연초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급여아웃소싱은 비용 관점이 아니라, 기업의 급여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운영 모델로 재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26 09:27백봉삼 기자

새해부터 개인위치정보사업자 심사에 소명 기회 추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6일 개인위치정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가 원활하게 위치정보사업자 등록을 신청, 접수할 수 있도록 '2026년 개인위치정보사업 등록 적정성 검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3월, 6월, 9월, 12월 등 연 4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첫 번째 심사에 대한 접수 기간은 2월19일부터 2월26일까지다. 현행 위치정보법에 따르면 개인위치정보를 대상으로 하는 위치정보사업을 하려는 자는 상호, 주된 사무소 소재지, 위치정보사업의 종류 및 내용, 위치정보시스템을 포함한 사업용 주요 설비 등에 대해 방미통위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에 대한 적정성 검토는 ▲재무구조의 건전성 ▲위치정보사업 관련 설비 규모의 적정성 ▲위치정보보호 관련 기술적 관리적 조치계획의 적정성 등 총 3개 영역의 심사 사항으로 평가한다. 적정성 검토 결과, 각 심사 항목별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등록 대상법인으로 선정돼 신규 개인위치정보사업자로 등록된다. 특히 올해는 등록심사의 내실화를 위해 접수일정을 연 4회로 변경하되 심사과정에 의견청취 절차를 도입해 심사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사업자에게 소명기회를 제공해 서면 심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등록 지연 가능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사업자의 위치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개인위치정보사업의 양수 또는 법인의 합병‧분할을 위해서는 방미통위로부터 사전에 인가를 받아야 하며, 상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방미통위는 이러한 내용의 사전 설명회를 매 차수마다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신청서류 작성 요령 등에 대한 1차 설명회를 오는 30일 온나라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한다. 개인위치정보사업자 등록 신청은 전자민원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수정 보완한 최종 심사서류는 방미통위 위치정보정책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6.01.26 09:19박수형 기자

크래프톤, 주한인도대사와 인도 기술 협력·투자 확대 방안 논의

크래프톤은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와 크래프톤 서울 본사에서 환담을 갖고, 인도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환담에는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를 비롯해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및 김낙형 크래프톤 인도·이머징 마켓 사업이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콘텐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기술 분야와 관련해 인도 기술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민간 기업 차원의 협력과 투자가 인도 사회와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조성을 추진 중인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이하 유니콘 그로쓰 펀드)'를 중심으로 인도 기술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연합해 조성하는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로, 크래프톤이 합류하면서 인도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는 “인도는 글로벌 기술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뜻깊다”며 “크래프톤을 포함한 민간 기업 주도의 투자가 인도 기술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크래프톤에게 인도는 단순한 해외 매출 시장이 아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통해 현지에서 신뢰와 입지를 구축해 온 전략적 파트너 국가”라며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도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유니콘 그로쓰 펀드를 통해 인도를 중심으로 주요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인도 시장에서 기술과 산업을 잇는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6 09:16정진성 기자

"건기식도 맛있게"…GS25, 일본 '젤리형 건기식'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일본 젤리형 건강기능식품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UHA 미카쿠토'는 국내에서도 '푸쵸'와 '코로로 젤리'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는 일본 여행 시 필수 구매 아이템이자 직구 인기 상품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상품은 총 3종(철분·비타민C·멀티비타민)이며 국내 기준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상품은 철분·비타민C 2종이며 멀티비타민은 일반식품이다. 해당 상품들은 10일분(1일 2개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천8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4천900원에 판매된다. GS25는 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이 편의점의 '간편 구매 및 즉시 섭취' 특성과 잘 맞는 상품군이라고 보고 있으며 건기식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소비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맛과 휴대성을 갖춘 간편 섭취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GS25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UHA 미카쿠토 구미서플리를 비롯한 차별화된 건기식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09:05김민아 기자

[ZD e게임] 웹젠 '드래곤소드', 잘 잡힌 밸런스로 빚어낸 '몰입감'

"모험의 설렘과 액션의 카타르시스, 그 사이 빈틈을 메우는 성장의 재미가 더해졌다." 하운드13이 개발하고 웹젠에서 서비스하는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는 장르 본연의 재미를 조화롭게 구현해낸 작품이다. 자칫 방대함에 매몰되기 쉬운 장르 특성을 탄탄한 기본기와 밸런스로 극복했으며, 손쉬운 조작감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액션 RPG로서 필수적인 '손맛'의 본질까지 챙겼다. 지난 21일 출시된 이번 신작은 지스타 2024 시연 때부터 쏟아진 기대를 몸소 증명해 내고 있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인기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양대 앱마켓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작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멀티 플랫폼 환경(모바일·PC)이 잘 갖춰져 있다. 자체 프로그램인 '웹젠 런처'를 이용하면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넓은 화면에서 펼쳐지는 고해상도 그래픽과 쾌적한 최적화 덕분에 모바일보다 PC 플레이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드래곤소드는 광활한 '오르비스 대륙'을 무대로 화려한 태그 액션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직관적이고 손쉬운 조작계를 채택해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으면서도, 장르 특유의 깊이는 놓치지 않았다. 캐릭터 간 시너지 조합과 숙련도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도록 설계해 전략적인 묘미를 더했다. 또 오르비스 대륙에서의 즐거움은 단순 액션감에 그치지 않는다. 넓은 맵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퍼밀리어(탈 것)'는 탐험 범위를 확장하면서 쾌감을 더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요리, 채집, 사냥 등 월드 곳곳에 녹아든 생활 콘텐츠는 게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치열한 전투 사이에서 즐길 수 있는 이러한 요소는 이용자로 하여금 드래곤소드 세계관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게임의 깊이를 더하는 것은 비단 탐험만이 아니다. 강력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 이용자 간 협동이 필요한 토벌과 레이드 콘텐츠는 드래곤소드가 내세운 액션의 정점을 경험하게 한다. 아울러 영웅(캐릭터), 카르마(장비 능력 강화 아이템), 퍼밀리어(탈 것)에서 이어지는 도감 시스템은 수집욕을 자극하는 또 다른 재미 요소다. 대부분 무과금으로 획득할 수 있으나, 일부 퍼밀리어는 유료 결제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높은 자유도와 호쾌한 액션으로 구축한 몰입감이 메인 스토리 컷신 연출에서 감쇄되는 점은 아쉽다. 치열한 전투 끝에 마주하는 서사 구조에서 예고 없이 등장하는 작위적이거나 전형적인 연출은 자칫 '옥의 티'로 느껴질 법하다. 건너뛰기(SKIP) 기능을 통해 넘길 수 있다 하더라도,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은 만큼 서사의 톤앤매너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순간에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출시 초반인 만큼 시스템 안정성이나 세부적인 최적화 등 개선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하지만 이번 신작에서 보여준 액션 깊이와 장르 간 절묘한 밸런스는 이러한 부분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 탄탄한 기본기 위에 이용자 피드백이 더해진다면, 하운드13과 웹젠이 그리는 드래곤소드에서의 모험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6.01.26 09:02진성우 기자

대한항공,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투자

파블로항공은 대한항공과 군집AI 자율비행 기술, 항공기 외관검사 드론을 중심으로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파블로항공 군집 인공지능(AI) 자율비행 알고리즘, 통합관제 플랫폼, 중소형 무인기 설계·운용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군집AI 기술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협력을 실질적인 기술·사업 단계로 확장하는 후속 조치다. 파블로항공은 대한항공과 공동 개발한 AI 군집드론 기반 항공기 외관검사 시스템 '인스펙X'로 CES 2026 드론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투자로 차세대 무인기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군집AI'가 실제 수요 산업으로부터 기술 신뢰성과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파블로항공은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 단계 중 4단계에 도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 시연을 다수 수행하며 실전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왔다. 국방 분야를 넘어 항공 점검, 산업 안전, 민수 드론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군집드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파블로항공 군집AI 기술이 항공·방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대한항공과 협력해 차세대 무인기 및 항공 드론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1.26 08:49신영빈 기자

"하이브리드 심장 단 셀토스, 전통 SUV 감성으로 차별화"

기아가 6년 만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를 완전변경하며 소형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모델이다. 2세대 셀토스는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해 니로와 함께 소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 올 뉴 셀토스 미디어 데이'에서 만난 기아 셀토스 개발·상품 담당자들은 "셀토스는 전통적인 SUV 감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모델"이라며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1팀장은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을 리딩해온 모델로, 전동화 전환기에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고객 니즈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번 하이브리드 추가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연간 5만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형 셀토스는 전장과 축간거리를 늘리고, 러기지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러기지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으로, 여행용 캐리어를 하나 더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으며 애드기어와 2단 러기지 보드를 통해 활용성도 높였다. 구체적으로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돼 전장 4천430㎜, 축간거리 2천690㎜, 전폭 1천830㎜, 전고 1천600㎜(기존과 동일)를 갖췄다.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은 각각 14㎜, 25㎜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거주성을 확보했다.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전기차·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운영돼온 니로와 내부 경쟁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아는 오는 3월 니로 2세대 모델을 출시 4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아는 니로는 세단에 가까운 승차감, 셀토스는 SUV다운 공간 활용성으로 각기 다른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손 팀장은 "니로는 EV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고, 크로스오버(CUV) 성격이 강해 세단과 유사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반면 셀토스는 SUV다운 비례와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셀토스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서도 SUV 성격을 유지했다. 가솔린 사륜구동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확보했다. 정두석 MSV프로젝트4팀 책임연구원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은 후륜 부 레이아웃 구조상 토션빔 적용이 어려워 멀티링크를 적용했다"며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다. 가격은 전작 대비 약 200만원 인상됐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천477만원 ▲프레스티지 2천840만원 ▲시그니처 3천101만원 ▲X-라인 3천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천898만원 ▲프레스티지 3천208만 원 ▲시그니처 3천469만 원 ▲X-라인 3천584만원이다. 손 팀장은 "3세대 플랫폼(K3) 적용으로 차체 제원이 커졌고, 9에어백과 고도화된 ADAS를 기본화했다"며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히든 와이퍼 등 상위 차급 수준의 사양이 대거 적용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셀토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동급 소형 SUV에서는 보기 드문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단순한 연비 모델이 아닌 전동화 가교 역할로 정의했다. 손 팀장은 "하이브리드는 전동화 대중화를 이끄는 핵심 단계"라며 "V2L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9.5㎞/ℓ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2.5㎞/ℓ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사륜구동이 적용되지 않았다. 그는 "소형 SUV 고객은 도심 주행 비중이 높고 연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검토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상위 차급의 SUV 존재감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특히 이번 출시 변화에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패밀리룩을 갖췄다. 안서희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은 "기존 셀토스 대비 신형 셀토스에서는 최대한 SUV 느낌이 나도록 프로파일을 비롯한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을 만들었다"며 "상위 차급의 SUV 존재감을 최대한 따라가려다보니 후드 끝단 부분이 높아지고, 루프가 뒤로 뻗으며 존재감 있고 박시한 느낌이 됐다"고 했다. 이어 "차량의 컨셉에 따라 디자인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으며 전기차는 그릴이 없기 때문에 내연기관과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고, 전기차와 동일하게 가져가는 요소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6 08:44김재성 기자

고려아연 최윤범, 다보스포럼서 '핵심광물 공급망' 방향성 제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19~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 방향과 해법을 제시했다. 최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정책·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한편, 핵심 광물 공급망 허브 기업으로서 고려아연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했다. 최 회장은 '핵심 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 공식 연사로 참여해 핵심 광물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방위 기술, 청정에너지 인프라 등 차세대 산업은 모두 핵심 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접근성을 공통 기반으로 한다”며 “그러나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은 수십 년간 생산과 정제 역량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구조적 취약성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공급망 문제의 본질적 제약 요인으로 '시간'을 지목했다. 공급망 구축에는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정책과 시장 구조는 단기 가격·예산 논리에 따라 움직이면서 양자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핵심 광물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는 소비자 중심 산업과 달리 자본 집약적이고 개발 기간이 길다”며 “장기적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유망한 프로젝트도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해법으로는 채굴·가공·정련·재활용·에너지·물류를 포괄하는 통합 산업 시스템 구축과 함께, 오프테이크(장기 구매계약) 등 10년 단위 수요 기반 파트너십 설계 필요성을 제시했다. 가격 변동성이 책임 있는 생산과 투자를 흔들 경우 공급망 자체가 붕괴할 수 있는 만큼, 핵심 광물 및 제련 인프라는 항공우주·방위 산업처럼 고자본·장기 투자 산업으로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포럼 기간 최 회장은 글로벌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논의도 이어갔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는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정책·산업 간 연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국·유럽·아시아 등 각국 주요 기업 및 정부 인사들과 만나 공급망과 AI,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자원순환과 신재생에너지 등 고려아연이 미국·호주 등지에서 추진 중인 신사업도 소개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은 핵심 광물과 소재 가공이 더 이상 후방 산업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핵심 인프라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을 신뢰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중심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통합 시스템 구축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위원 4명 중 한 명으로 활동 중이다. 운영위원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트라피구라 의장 제레미 위어, 뉴몬트전 최고경영자(CEO) 톰 팔머, 텍 리소스 CEO 조나단 프라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6.01.26 08:31류은주 기자

산업용 로봇 팔 떨림, SW로 해결…"현장 바로 적용 가능"

로봇 팔이 부거운 짐을 드는 등 갑작스레 과부하가 걸리면 앞뒤로 흔들리는 '서버헌팅'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국내 연구진이 제어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했다. UNIST는 기계공학과 강상훈 교수 연구팀(손정우 연구원=논문제1저자)이 급격한 부하 변동이나 외부 충격에도 로봇팔이 정상 작동하는 '적응형 PID 제어 알고리즘'을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봇 팔이 떨리는 서보헌팅 현상은 PID 제어에 융통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처음 설정된 값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로봇이 드는 물체 무게가 갑자기 변하거나 외부 물체와 접촉하면 오작동하거나 심한 진동이 발생한다. 본래 PID 제어는 산업용 로봇의 운동 신경을 담당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로봇팔을 원하는 궤적대로 움직이기 위해 모터로 보내야 하는 힘을 실시간으로 계산해 준다. 구조가 단순하고 명확해 현재 산업 현장 로봇팔의 90% 이상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PID에서 P(비례)는 목표 위치와 '현재 오차'에 비례해 힘을 조절해 준다. I(적분)는 오차가 오래 남아 있을 때 이를 누적해 보상해 주며, D(미분)는 움직임이 갑자기 빨라지거나 흔들릴 때 이를 감쇠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세 개가 함께 작동해 로봇 반응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 연구팀이 PID 융통성 문제를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이 알고리즘은 로봇 오차 정보를 이용해 실시간 제어 값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적응형 PID 기술과 달리 로봇팔 관절 디지털 센서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신호 잡음(양자화 오차)을 상쇄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적응형 알고리즘은 성능을 높이려다 센서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잡음에까지 반응하게 되면서 불필요하게 힘을 키우는 현상이 발생하고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알고리즘의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적용 가능하다. 로봇의 복잡한 물리적 정보(질량, 마찰력 등)를 미리 입력하거나 고가의 무게 감지 센서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이미 PID 제어기가 탑재된 로봇이라면 어디든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관절이 2개인 로봇팔에 이 알고리즘을 적용, 로봇팔 자체 무게에 달하는 짐을 들게 하거나, 강한 탄성 스프링이 연결된 복잡한 환경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된 로봇팔은 환경 변화에 맞춰 스스로 제어 값을 조절하며 흔들림 없이 목표 궤적을 따라갔다. 반면 기존 제어 방식은 위치 오차가 커지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강상훈 교수는 “산업용 로봇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PID 제어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작업 환경이 자주 바뀌는 스마트 팩토리 뿐만 아니라 사람의 미세한 힘 변화까지 감지해 반응해야 하는 재활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기계공학 상위 4.1% 국제 학술지 'IEEE/ASME 트랜잭션 온 메카트로닉스(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지난 13일자로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과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용역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1.26 08:00박희범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로그프레소 "통합보안 수요 폭발...3월 신제품 출시"

"로그프레소는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 인터뷰에서 "조직 전체의 DNA를 'SIEM 벤더에서 '글로벌 XDR 플랫폼 벤더'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3년 설립한 로그프레소는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 심이라 발음) 전문 보안기업이다. SIEM은 기업이나 기관의 IT 인프라(서버·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클라우드 등)에서 생성하는 로그 및 이벤트 데이터를 수집 및 상관분석, 보안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거나 경고, 사고 대응 및 규제 준수를 지원하게 해주는 핵심 보안 운영 플랫폼이다. 최근 기능이 확장, 로그 수집 및 분석 외에 AI와 머신러닝 기반 분석,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소아라 발음),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 탐지·대응) 등의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 로그프레소는 작년 하반기 16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 누적 230억을 모았다. 아래는 양봉열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작년에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6년 보안 시장은 '통합'과 '실질적 이행'이라는 키워드로 정의될 것이다. 크게 세 가지 흐름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첫째, '제로트러스트(Zero Trust)'가 선언적인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도입 단계로 진입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등 법제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2026년은 기업과 기관들이 기존 경계 보안 모델을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둘째,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보안(XDR)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개별 보안 솔루션들을 각각 운영하는 기존의 관리 체계는 물리적·비용적 한계에 직면했다. 따라서 이기종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도입이 가속화할 것이다. 셋째, 보안을 필수 경영요소로 인식하는 고객군이 엔터프라이즈를 넘어 중견·중소기업(SMB)까지 확장될 것이다. 공급망 공격 등으로 대기업 협력사들에게도 높은 수준의 보안 컴플라이언스가 요구되고 있으며, 잇따른 대형 보안 사고에 대한 경각심으로 그간 보안 투자가 후순위였던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현재 로그프레소는 보안성이 최우선시되는 금융 및 제조 분야의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온프레미스 기반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2026년에는 이러한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엔터프라이즈 및 중견/중소기업 시장으로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도입 장벽을 낮추고 운영 편의성을 높인 SaaS 형태의 XDR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다. 또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도 차세대 보안 체계 구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공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즉, 기존 하이엔드 시장(금융/제조) 리더십은 유지하되, 클라우드 전환과 제로트러스트라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공공 및 일반 기업 시장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새로 출시할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오는 3월, 로그프레소의 주력 제품인 '로그프레소 소나(Logpresso Sonar)'의 5.0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5.0 버전은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로그프레소의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제품군이 진정한 의미의 'XDR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새로운 버전의 핵심은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한 유연한 확장성이다. SIEM과 SOAR 뿐 아니라 공격 표면 관리, 엔드포인트(안티바이러스, DLP, 개인정보식별), 네트워크(NDR), 클라우드(CSPM, CWPP, CIEM) 보안 기능까지 통합해 제공한다. 로그프레소는 이미 200여 종 이상의 서드파티 솔루션과 연동돼 있다. 고객은 기존의 보안 투자를 보호하면서도 부족한 기능을 보완, 자연스럽게 네이티브 XDR 수준의 통합 보안 운영 환경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MITRE ATT&CK' 프레임워크와 리스크 스코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지원, 위협 관리 수준을 높였다. 위협 탐지 규칙이 글로벌 표준인 MITRE ATT&CK 전술 및 기법(TTP)에 매핑돼 있을 뿐 아니라, 위협 발생 시 자산 중요도와 취약점을 대조, 리스크를 자동으로 산출해 준다. 이를 통해 보안 팀은 대응해야 할 수많은 경보 중 무엇이 가장 시급한지 우선순위를 명확히 판단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대거 탑재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명령하면 쿼리 실행부터 대시보드 생성, 보고서 작성까지 AI가 자동으로 수행한다.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외부 보안 제품의 API를 호출해 정보를 수집하고 긴급 차단 대응을 수행하며, 침해 분석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에이전틱(Agentic) SOC'를 통해 운영 자동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AI를 기반으로 한 해커공격도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로그프레소는 '자율 보안 운영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하며,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인 '정책결정지점(PDP, Policy Decision Point)'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PDP'는 제로 트러스트 핵심 원칙인 절대 신뢰하지 말고, 매번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를 실제로 수행하는 곳이다. 사용자·기기·환경·행위 정보를 종합해 접근을 허용/거부/제한할지를 결정하는 중앙 의사결정 엔진이다. 그동안 보안 관제는 SOAR를 통해 외부 침해 대응(방화벽, IPS 등)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내부 정보 유출 대응이나 제로트러스트 정책 운영에 있어 EDR이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같은 솔루션을 도입하고도, 오탐으로 인한 업무 마비 우려 때문에 자동 차단을 적용하지 못하고 수작업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탈취 계정과 감염 단말을 이용한 공격은 정상 업무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부 통제와 조건부 접근 제어를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훨씬 정교한 판단력이 필요하며, 바로 이 지점에서 로그프레소의 'AI 에이전트'가 핵심 역할을 한다. 예컨대 과거에는 데이터 유출 의심 상황에서 단순히 파일명 매칭에 의존했다면, AI 에이전트는 파일의 내용 뿐만 아니라 사용자 직무, 전송 경로, 과거 행위 패턴 등 맥락(Context)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상 필요한 전송인지, 혹은 공격자에 의한 유출인지를 정확히 판별해 자동 대응 수준을 크게 높인다. 외부 침해 대응 또한 고도화한다. AI 에이전트가 공격 패킷(Payload) 내에서 CVE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식별하고, 내부 자산의 취약점 진단 내역과 대조, 패치 우선순위를 제안함으로써 선제적인 조치를 가능케 한다. 나아가 공격자에게 역으로 대응하는 '능동적 기만(Active Defense)' 기술을 도입한다. '생성형 AI 기반 허니팟'을 통해 과거에는 운영 비용이 높아 도입이 어려웠던 가짜 시스템이나 미끼 문서를 저비용으로 정교하게 생성, 자동화된 AI 공격을 유인하고 교란시키는 방어 체계를 갖출 것이다. 로그프레소는 올해 이 생성형 AI 기반의 허니팟을 시험적으로 제품 일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이 궁금하다 "해외 시장 공략은 AI 기반 클라우드 SIEM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이 우선 대상이다. 일본은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르면서도 꼼꼼한 기술 검증을 요구하는 시장이다. 로그프레소는 기술적 우위와 본사 차원의 즉각적인 기술 지원,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인 신뢰 관계가 비즈니스 핵심인 일본 문화 특성을 고려, 초기에는 현지 유력 MSSP(보안 관제 서비스 제공사)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에 안착하는 전략을 취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레퍼런스와 브랜드 신뢰도를 쌓은 뒤, 2년 내에는 직접 판매(Direct Sales) 체제로 전환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작년 회고와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로그프레소가 기술력과 사업 방향성 모두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한 해였다. 우선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에서 160억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 누적 투자금 23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 로그프레소가 추구하는 AI 기반 SOC 및 차세대 보안 운영 모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또 하나 의미 있는 성과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AI 에이전트를 금융권에 구축한 사례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망분리 환경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위협 탐지와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며, 금융·공공과 같은 특수 산업군에서 로그프레소의 기술 경쟁력을 분명히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수준의 XDR 플랫폼을 목표로 한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AI 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 샌즈랩 등을 포함해 총 14개 보안 벤더가 합류, 개별 솔루션을 넘어 통합 보안 운영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주요 경영 목표는? "외형적 성장과 내실 다지기라는 두 가지 축에 집중한다. 먼저,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XDR 및 SaaS 제품군을 앞세워 고객사를 대폭 확장하고, 공공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 매출 규모를 키울 것이다. 동시에 일본을 시작으로 한 해외 매출 비중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겠다. 운영 측면에서는 IPO 준비 일환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는 내부 체계를 정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경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올해 이것만은 달성하겠다는 게 있다면 "글로벌 벤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도구를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 보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책임진다는 마인드셋이 필수적이다. 개발, 영업, 마케팅 등 전 임직원이 부분적인 기능이 아닌 거시적인 보안 운영을 이해하고 움직여야 한다. 이를 위해 2026년에는 전사 KPI를 XDR 비즈니스 성공 목표와 일치시키고, 연구개발 로드맵 또한 이러한 비전에 맞춰 재편할 것이다. 구성원 모두에게 "우리는 고객의 보안 운영 전반을 혁신한다"는 목표 의식을 내재화, 조직의 역량이 한 방향으로 정렬되는 강력한 내부 모멘텀을 형성하는 것이 올해의 가장 중요한 경영 목표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도 해달라 "작년에 일어난 다수의 보안 사고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사이버 보안은 사고가 터졌을 때 수습하는 '비용'이 아니라, 평소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투자'이자 '생존 전략'이라는 점이다. 특히 국가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안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공급망으로 연결된 현대 산업 구조에서 중소기업의 보안 취약점은 곧 국가 경제 전체의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들이 AI 시대의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책과 인프라 제공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 또한 내수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춰야 한다. 기업의 치열한 기술 개발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함께 어우러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의미의 '사이버 보안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2026.01.25 22:35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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