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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쟁점 정리부터 판례 검토…BHSN, 법률 AI 에이전트로 법무 효율성 ↑

BHSN(비에이치에스엔)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앞세워 법률 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BHSN은 법률 전문가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올인원 AI 솔루션 '앨리비 에이전트 포 리걸'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앨리비 에이전트 포 리걸은 BHSN이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 '앨리비 아스트로'를 탑재한 법률 전문가 전용 AI 에이전트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건 검토 ▲쟁점 정리 ▲판례 분석 ▲계약 작성·검토 및 이행 관리 ▲규제 해석 ▲대응 시나리오 수립 등 기존에 분절된 법률 업무를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통합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건 쟁점 정리와 판례 검토 정확성을 높여 개인 변호사도 대형 조직 수준의 체계적인 논리를 갖춘 법률 의견서나 소송 서면을 안정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BHSN은 대형 로펌과 기업 법무팀을 중심으로 컴플라이언스, 금융, 세무, 인적자원(HR), 지식재산권(IP), 건설·부동산, 제약·화장품, 해외 규제 등 기업 고부가가치 업무 영역까지 앨리비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법무법인 율촌의 지능형 리걸AI '아이율(AI:Yul)'을 전사에 구축했다. CJ제일제당·한화솔루션 등 대기업 법무팀과 협업했다. BHSN은 개인 변호사와 스타트업에도 동일한 엔터프라이즈 수준 AI를 제공하며 전문가의 업무 환경 변화에 맞춰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0일까지 신규 가입자 대상 1개월 무료 체험 기회, 3개월간 구독료 100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리걸AI는 변호사 업무를 대체하는 도구가 아닌 전문가의 판단과 논리를 견고하게 뒷받침하는 파트너"라며 "앨리비 에이전트 포 리걸이 개인 변호사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고 법률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5:10이나연 기자

혁신과 육상의 만남: 화웨이와 엘리우드 킵초게, 차세대 러닝 워치 공개

선전, 중국 2026년 1월 27일 /PRNewswire/ -- 2026년 1월 5일 마라톤의 아이콘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가 소속된 디에스엠-피르메니히 러닝팀(dsm-firmenich Running Team)이 화웨이(Huawei)와의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공식 기술 파트너로 합류한 화웨이는 세계 최강의 러닝팀으로 평가받는 이 팀과 협력해 러닝의 정신을 고양하고, 스포츠에 대한 대중적 열정을 확산하며, 더 스마트한 훈련 방식을 제시할 계획이다. 알렉스 황(Alex Huang)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MO는 "화웨이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 전문성과 팀이 보유한 깊이 있는 퍼포먼스 노하우를 결합해,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수준의 러너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러너들 사이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킵초게의 커리어는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그는 1시간 59분 40초 만에 마라톤을 완주하며 인류 최초로 2시간의 벽을 돌파하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고, 이는 인간 능력의 한계를 재정의하며 그의 신념인 '인간에게 한계는 없다(No Human Is Limited)'를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킵초게에게 러닝은 엘리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나이나 목표 거리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보편적 활동이다. 달린다는 것은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달린다는 것은 건강해지는 것이며, 함께 달린다는 것은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 아래, 킵초게의 커리어 다음 장은 전 세계 러너들을 아우르는 글로벌 러닝 무브먼트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liud Kipchoge 킵초게는 러닝에 대한 보편적 열정을 확산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과 방대한 사용자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파트너를 모색했고, 이에 화웨이가 이에 가장 이상적인 협력사로 떠올랐다. 화웨이는 지난 12년 넘게 헬스•피트니스 분야를 선도해 왔으며, 2025년 6월 기준 전 세계에 2억 대가 넘는 웨어러블 기기를 출하했고[1], 같은 해 1~3분기 글로벌 출하량에서도 선두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대규모 사용자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러닝의 탁월함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웨이의 첨단 솔루션은 정밀한 훈련 데이터와 과학적인 부하 평가 등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킵초게와 그의 팀을 포함한 엘리트 러너들이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 The dsm-firmenich Running Team 이번 협업과 함께 주목할 만한 소식도 공개됐다. 화웨이는 2021년 1세대 HUAWEI WATCH GT Runner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프로페셔널 러닝 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화웨이는 기술 경쟁력을 정교하게 다듬어 왔다. TruSense 시스템은 건강•피트니스 트래킹에서 탁월한 정확도, 반응성, 종합성을 제공하며, Sunflower 포지셔닝 시스템은 위치 정확도 측면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이뤘다. 100명이 넘는 러너를 대상으로 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경기 성과 예측 정확도는 97%를 상회하며[2], 피로도 평가 머신러닝 모델은 선수들이 더 스마트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킵초게와 조슈아 체프테게이(Joshua Cheptegei) 등 세계 정상급 러너들이 훈련과 레이스 현장에서 얻은 실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알고리즘과 기능의 지속적인 개선을 이끌고 러너의 니즈에 진정으로 부합하는 디바이스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차세대 러닝 워치는 오랫동안 시장의 과제로 지적돼 온 문제, 즉 고급 기능성과 사용자 친화적 설계 간의 간극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제품 다수는 엘리트 러너만을 겨냥한 복잡한 기능 위주로 설계돼 일반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화웨이는 광범위한 3C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숙련된 러너의 엄격한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입문자에게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균형 잡힌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러닝 워치를 넘어, 일반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건강 관리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다. 화웨이는 전문적인 운동 퍼포먼스와 접근성 높은 건강 트래킹을 자연스럽게 결합함으로써 더 충만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이 러닝의 즐거움과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 IDC 보고서 기준 [2] 화웨이 랩(Huawei Labs) 데이터 기준

2026.01.27 15:10글로벌뉴스

"시작은 WoW"…블리자드, 새해 신규 쇼케이스 일정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블리자드 쇼케이스 행사와 그 일정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하스스톤, 디아블로 등 주요 게임 개발자가 직접 신규 업데이트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스포트라이트 시리즈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블리즈컨을 포함한 미래 전망이 제신될 예정이다.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블리자드 개발팀이 각 세계관 전반에 걸쳐 플레이어를 위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쇼케이스는 블리자드 35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큰 포부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점에 열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쇼케이스는)올해 블리자드 게임에 관해 공유할 여러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하며, 이를 직접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 프랜차이즈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제로스 현황 보고'는 오는 30일 새벽 2시(이하 한국 시간 기준),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는 2월 5일 오전 3시, '하스스톤 스포트라이트'은 2월 10일 오전 2시 30분, '디아블로 30주년 기념 스포트라이트'는 2월 12일 오전 7시에 진행한다. 이번 발표와 함께, 블리자드 역사와 유산을 기념하는 영상 '블리자드의 다음 장'도 공개됐다. 블리자드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념비적인 순간과 출시작, 기억에 남는 장면을 조명하며, 블리자드 내부 자료실에 보관된 약 400여점의 자산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35년에 걸쳐 이어져 온 살아 있는 유산을 상징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질 블리자드 이야기에 함께할 플레이어를 향한 열린 초대장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1.27 14:45진성우 기자

소프트캠프-에임인텔리전스,기업용 AI 보안 솔루션 개발 협력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와 AI 보안(AI Safety) 전문 기업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대표 유상윤)가 보안 통제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협약식은 26일 경기도 과천 소프트캠프 DX타워 본사에서 진행됐다. 소프트캠프는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 보안 원격접속 서비스 '실드게이트(SHIELD Gate)'를 통해 AI 활용이 이뤄지는 업무 환경의 보안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RBI 기술을 적용, 사용자 단말에 데이터가 남지 않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비롯해 이미지·비전(VLM), 음성(Audio), 멀티모달 시스템은 물론, 실제 시스템과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영역까지를 대상으로 AI 가드레일(Guardrail) 및 AI 레드티밍(Red Teaming)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프롬프트 인젝션과 탈옥(jailbreak),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입력 탐지 등 AI 판단과 응답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리스크에 대응하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 보안 시장에서 'jailbreak 대응' 분야에 특화한 기업으로, 모델이 기업의 정책과 의도를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고도화된 공격 시나리오를 실제 환경에 가깝게 자동으로 검증·차단하는 AI Red Teaming 및 Guardrail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이 AI 도입시 가장 큰 장애로 꼽는 것이 AI를 통한 민감 기밀의 유출인데, 이번 협약은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사이버보안과 AI보안을 결합,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보안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마케팅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양사는 △AI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에 대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보호를 고려한 기업용 AI 사용 시나리오 공동 모색에 나서며, 이미 양사 기술진 협업를 진행하고 있어 빠른 시일에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소프트캠프는 'SHIELD Gate'를 통해 제공하는 RBI 기반 보안 원격접속 환경에 기업용 AI 사용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AI 입력·응답 단계의 안전성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에임인텔리전스의 AI Guardrail 기술이 AI 활용 전 과정에서의 보안 통제 모델을 함께 고민하는 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RBI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환경에서 필수 기술이면서도 제로 트러스트 관점에서 SaaS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며, 데이터 민감도에 따른 각 등급에 맞춘 보안 통제 차등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기업용 AI는 업무 혁신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보안 리스크라는 양면성이 반드시 존재”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망 보안체계(N2SF)와 같은 환경에서 AI∙SaaS 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통제 모델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환경과 같이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영역에서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쓰기 위한 정교한 통제와 가드레일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탈옥(jailbreak)과 같은 고도화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AI 보안 역량이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AI를 보다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AI 보안 적용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4:43방은주 기자

대한조선, 작년 영업익 2941억원…전년비 86.1%↑

대한조선이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20%대를 유지하며 호실적을 이어간다. 대한조선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조 2천281억원, 영업이익 2천94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2%, 86.1%씩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약 24%로, 전년 대비 9.2%p 올랐다. 특히 대한조선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정점을 찍으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4분기에만 매출 3천504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률 27.2%를 달성했다. 권승훈 대한조선 경영기획팀장은 “지난 2024년 전략적으로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종인 '셔틀탱커'의 건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익 가속도가 붙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우호적인 환율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올해 초 이틀만에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2026.01.27 14:33류은주 기자

게임업계 옥죄는 '주52시간제'…"글로벌 생존 위해 제도 완화해야"

"중국은 '996제'라고 주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근무 체계를 따르고 있다.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중국이 대부분 산업 분야에서 한국을 잡아먹고 있다. 996제의 옳고 그름을 떠나 생산성 측면에서 한국 게임 산업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것에 고민할 필요가 있다." 권상집 한성대 교수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K-게임 주 52시간 탄력적 운영'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게임 시장 격변 속 국내 게임 산업의 '주52시간' 제도를 진단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김기현·이성권·정연욱 의원, 조영기 게임산업협회장, 권상집 한성대 교수, 이창섭 네오제이피엘 대표,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 이수용 김앤장법률사무소 노무사,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한진선 고용노동부 과장이 자리했다. "게임은 상호작용의 연속…단순 시간 규제 유연하게 풀어내야" 권 교수는 "많은 산업에서 단축 근무가 성과를 높인다는 연구가 있지만, 게임 산업에서 근무 시간을 줄였을 때 성과가 난다는 논문은 단 한 편도 없다"며 게임 산업만의 독특한 업무 특성을 강조했다. 게임 개발 업무에서 실질적인 완성도와 재미를 높이는 과정은 후반 테스트에서 명확해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게임 산업의 업무 특성으로 '상호의존성'을 꼽았다. 게임 개발은 코드, 그래픽, 사운드 등 각종 요소가 결합된 산출물이라며, 각 요소를 변경할 시 연쇄적으로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게임 산업의 업무 비중은 후반 작업에 집중된다.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연결된 요소를 하나라도 빠짐 없이 작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권 교수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유연·재량·탄력 근로제를 적절히 혼합한 제도적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그는 "오버타임 근무 등 근로자 보호 약화가 아니다"며 "시간에 대한 규제를 유연하게 풀어내자는 의미"라고 당부했다. "현행 제도는 게임업계에 부적절…팀 단위 재량근로 허용해야" 이수용 김앤장 노무사는 현행 제도의 실무적 한계를 꼬집었다. 이 노무사는 "52시간 위반 시 형사 처벌 리스크 때문에 기업이 사내 카페 이용 시간이나 PC 앞 공석 15분까지 체크하는 '마이크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창의적 콘텐츠 기획이 핵심인 IT 업계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재량근로제의 팀 단위 확대 적용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을 1년으로 확장 ▲악의적 위반이 아닌 경우 형사 처벌 완화 등을 제안했다. 10인 규모 스타트업을 이끄는 이창섭 네오제이피엘 대표는 주 1~2회 재택근무, 자율 출퇴근, 대체 휴일 권고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 입장에서 크런치 모드는 피하기 힘든 숙명과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일회성 상담이 아닌 정기적인 노무 교육과 정책적 지원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는 현행 '주 52시간제'를 의도치 않게 위반하더라도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시간 저축' 개념을 언급했다. 원 대표는 "일을 더 시키겠다는 것이 아닌, 유연한 조정으로 남는 근로 시간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면 업계까 훨씬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유연 근로제 지원 근거 마련"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코로나 이후 역성장 위기에 처한 게임 산업이 제2의 도약을 하려면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재량근로제 해석 범위를 '게임 개발 직무' 전체로만 넓혀줘도 업계에 큰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측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은 "게임은 글로벌 수출 의존도가 높아 시차가 다른 북미·유럽 시장 대응을 위해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며 "재량·선택·탄력근로제 등 현행 제도의 운신 폭을 넓히는 방향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진선 고용노동부 과장은 "양적 투입 중심의 제조업식 근로 시간 관리는 이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자율적인 근로시간 제도를 어떻게 하면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연 근무제를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실근로시간 단축 지원법'을 제정하려고 한다"며 "이를 통해 유연 근무제를 도입한 사업주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7 14:13진성우 기자

靑 "관세합의 이행 의지 미국에 전달"

청와대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상호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미통상현안회의를 열고 우리 정부의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대미 통상현안 회의를 개최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 발표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캐나다 일정이 종료되는 대로 미국을 방문해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그리어 USTR 대표와 협의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관세인상은 연방 관보게재 등 행정조치가 있어야 발효되는 만큼 우리 정부는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는 한편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7 14:06박수형 기자

트럼프 한마디에 車업계 '초비상'...연간 영업익 4조원 증발 위기

"대한민국 국회는 미국과의 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한국 국회가 우리의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입법으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상호관세 품목에 대해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함을 선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같이 밝히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초비상 상황을 맞았다. 다만 이번 인상 조치가 언제부터 적용될지, 또 구체적인 배경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 만약 대미 자동차 관세가 15%에서 10%포인트 인상될 경우 관련 업계의 연간 손실액만 4조원이 추가로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합산 분기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규모로, 수익성 악화라는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미 투자 관련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만큼, 입법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의외였다"며 "문제의 핵심은 트럼프 발언 자체보다 국회의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입장에서는 국회 절차에 따라 법안이 조속하고 원만하게 처리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 경영 환경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관련 사안은 제도와 절차에 맞게 정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한국의 3천500억달러(507조원) 규모 대미 투자 등을 조건으로 미국은 상호관세 및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당시 미국 측은 대미 투자를 위한 한국 국회의 특별법 발의에 맞춰 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한미 간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 성격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은 지난해 11월 26일 발의됐고, 미국은 같은 해 12월 4일 관세 인하 조치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인하 시점은 11월 1일부터였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관세 조치가 다시 원상 복귀될 경우 미국으로 수출하는 현대차·기아, 한국GM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대미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GM은 관세 인상으로 다시 철수설에 휩싸일 가능성도 보인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발언과 정책이 매우 즉흥적이어서 향후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최근 관세 이슈는 단기간에 제기된 사안으로, 기존 일정이나 국회 비준 절차와 맞물리면서 의도가 무엇인지 의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M, 쿠팡 사례 등 미국 기업과 관련된 사안들도 함께 떠올릴 수 있으나, 아직 명확한 의도는 단정하기 어려우며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100% 관세 부과를 언급하는 등 EU와 여러 국가를 상대로도 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어 무역 분쟁이 확산하는 양상이다"고 부연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율이 연간 25%로 유지될 경우 현대차·기아의 연간 손실 규모가 약 8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관세율이 15%인 경우 손실은 5조3천억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가 다시 10%포인트 인상될 경우 연간 약 4조원의 추가 손실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위원은 "관세 부과 시점이 언제부터 적용될지가 핵심 변수이며, 즉각 시행될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과거 고관세 국면에서는 재고 물량으로 어느 정도 버텼지만, 이번에는 이미 재고가 소진된 상태라 충격을 그대로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인상 폭(10~15%)은 완성차 업체의 영업이익률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어서,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매출 규모 자체보다는 수익성 악화가 더 큰 문제"라며 "결과적으로 가격은 올리지 못한 채 관세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약 4조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외교·국방·경제 전반에서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스스로 해결 역량을 키워야 하는 상황으로,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수출 중심 산업 전반에서 미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판매 물량은 현지 생산 체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현재 계류 중인 국회 관련 법안과 제도는 불확실성이 큰 국제 환경을 고려해 신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며 "원자재, 부품, 완성품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의 다변화가 필요하며, 이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분야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 문제뿐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개정, 온라인 플랫폼 관련 법안 등에서 미국 측의 잠재적 불만 요소도 면밀히 살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유럽 역시 미국에 강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한국은 정부를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이 협력해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 관세 인상 통보와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는 한편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7 13:19김재성 기자

[기고] K-컬처 지속 가능한 미래, 전통과 유산 산업화에 달렸다

현재의 K-컬처 열풍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원천 자산인 '헤리티지(Heritage)'에 주목해야 한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 산업 문법으로 재해석할 때 비로소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가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와 밀라노를 방문했을 때 일이다. 고급 부티크와 거래하는 현지 패션 바이어, 우리 회사가 참여한 문화행사에서 한복에서 영감받은 실크 재킷과 저고리 라인의 블라우스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이 독특한 실루엣과 색감의 조화는 어디서 온 것인가?” 그들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은 명확했다. 한국의 전통, 바로 K-헤리티지였다. 역시 같은 시기 뉴욕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조리법을 재해석한 발효 요리가 새로운 미식 트렌드로 주목을 받았고, 파리의 루브르에서는 한지로 만든 전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그즈음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말할 것도 없는 또 다른 중요한 사례일 것이다. 세계가 이제 한국의 드라마, 음악, 음식에 열광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그 뿌리인 '전통문화' 자체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우리 문화를 보는 외부 시선에 주목하라 K-팝과 K-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주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이라는 브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상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 된 한국문화를 어떻게 하면 끊임없는 생명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안착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이 80년대에 맞닥뜨렸던 바로 그 지점이다. 그 해답의 열쇠는 바로 우리의 원천 자산인 K-헤리티지(K-Heritage)에 있다. 그동안 우리는 전통문화를 보존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강했다. 박물관 유리창 너머에 박제된 과거로 취급했다. 하지만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가 문화 자원화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 K-컬처 열풍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려면, 모든 창의성의 근간이 되는 '헤리티지'에 주목해야 한다. 전통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현대적 산업 문법으로 재해석하고 변주할 때, 비로소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옛것을 복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수백 년간 축적된 유산이라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현대 산업의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적 선택이다. 이제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단순히 알리고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것을 외국인이 어떻게 보느냐”이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공급자의 자부심이 아니라 소비자의 공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 전통 유산을 접한 세계인이 “이것을 통해 내 삶이 더 좋아질 수 있다”라는 가치를 발견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에게는 익숙해서 지나쳤던 고조리서의 레시피 하나, 한복의 선 하나가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인류 보편적 정서에 맞닿은 차별화된 문화적·상품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한복은 그 독창적인 실루엣과 색채 철학으로 글로벌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복 패턴을 활용한 현대 의류, 노리개·비녀 등 전통 액세서리의 재해석, 한복 원단의 다양화 등 산업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지금이야말로 한복을 단순한 전통의상이 아닌 글로벌 패션 IP로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이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음식과 패션이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현상은 이러한 가능성을 방증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분야는 K-푸드다. 과거 조상들이 작성한 수많은 고조리서는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이자 인류 보편성에 맞닿는 상품적 보물창고다. 예를 들어, 전통 왕실 진상 음식 또는 식재료, 종가 음식을 현대적인 건강식이나 기능성 식품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와 결합하여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우리의 유산이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명확한 가치를 제시할 때, K-헤리티지는 비로소 글로벌 표준의 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문화자원을 넘어 미래산업으로 K-헤리티지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을 통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를 게임, 영화 등 K-콘텐츠와 결합하고, 세계유산을 테마로 한 고품격 관광 상품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설계가 요구된다.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통문화의 아카이빙과 활용은 더욱 중요해졌다. 디지털 헤리티지 기술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전통 자산을 체험하게 하고, 이를 패션과 공예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한복의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 인테리어 소재로 바꾸거나, 전통 공예의 기법을 첨단 IT 기기의 디자인에 접목하는 시도가 그 예다. 전통은 과거와의 대화인 동시에 미래로 향하는 길목이다. 우리가 가진 오래된 미래인 헤리티지를 어떻게 현재의 산업적 가치로 치환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국부가 결정될 것이다.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문화의 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K-헤리티지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전통문화가 박물관을 나와 시장으로,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 때 비로소 K-컬처는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우리 유산이 세계인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날, 진정한 K-헤리티지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와 실행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는 민간 싱크탱크 'K헤리티지산업포럼'을 창립하고 2026년 1월 15일 공식 발족했다. 포럼은 전통문화의 가치가 보존에 머물지 않고, 기획·제작·유통·관광·교육·디지털전환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도록 돕는 협력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기업과 창작자, 연구자, 현장 실무자,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모여 K-헤리티지의 산업화 전략을 마련하고, 성공 사례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연결과 실행의 허브를 지향한다. K-컬처의 다음 10년은 새로운 콘텐츠만으로 열리지 않는다. 그 콘텐츠가 돌아갈 뿌리와 원천을 산업으로 만드는 일, 바로 K-헤리티지에 달려 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그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 기고자 이석민 현 K헤리티지산업포럼 의장현 ㈜온나무 대표이사현 숭실대학교 겸임교수전 인하대 초빙교수(2021)전 헌법재판소 책임연구관(2015-2020)전 독일 튀빙겐대 강사 & 연구원(2014-2015)전 법제처 연구원(2010)서울대학교 법학박사(문화헌법, 문화정책, 비교법학)

2026.01.27 13:05이석민 컬럼니스트

시스코, '시스코 360 파트너 프로그램' 공식 출범... AI 시대 파트너 생태계 혁신

시스코가 인공지능(AI) 시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맞춰 파트너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재편한다. 시스코는 지난 15개월간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동 설계한 '시스코 360 파트너 프로그램(Cisco 360 Partner Program)'을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AI 도입 가속화로 인해 복잡해진 고객의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파트너들이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스코는 이를 통해 파트너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제도를 전면 개편하여 파트너들이 고객 혁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스코 360 파트너 프로그램'은 개발자, 컨설턴트,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 리셀러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 비즈니스 모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AI 레디 데이터센터 구축 ▲미래지향적 업무 공간 조성 ▲디지털 회복탄력성 확보 등 기업의 핵심 과제 해결에 있어 파트너들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트너들에게 명확한 평가 기준과 성장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예측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조화되었다.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고객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고객 편의성도 개선됐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코 파트너 찾기(Cisco Partner Locator)' 페이지를 통해 고객은 보안, 네트워킹, 협업, 서비스, 스플렁크(Splunk),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등 필요한 기술 영역에서 최적의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손쉽게 검색하고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시스코 팀 쿠건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부문 수석부사장(SVP)은 "시스코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인 파트너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함께 상호 고객이 연결성 강화, 보안 확보, 비즈니스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D 시넥스 니코 루소 전략 및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수석부사장(SVP) 역시 "시스코 360 파트너 프로그램은 파트너가 제공하는 가치에 기반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01.27 12:48남혁우 기자

GMC, 허머 EV·아카디아·캐니언 국내 출시…브랜드 데이 개최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픽업 브랜드 GMC가 허머 EV·아카디아·캐니언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27일 김포에 위치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GMC 브랜드 데이'를 열고 "이번 브랜드 데이는 GMC가 한국 시장에서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브랜드로서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 시장은 고객의 눈높이가 매우 높고, 프리미엄과 럭셔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동시에 제품 가치를 매우 냉정하게 평가하는 시장"이라며 "바로 그래서 한국은 GM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GMC는 1902년 출범 이후 1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강인한 성능과 실사용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UV·픽업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GMC의 브랜드 지향점은 프로페셔널 그레이드이다. 프로페셔널 그레이드는 단순한 기술의 나열이나 과시가 아닌, 사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완성도에서 출발하는 가치로 정의된다. 이날 브랜드 데이에서 공개된 GMC 차량은 모두 허머 EV를 제외하면 드날리 서브 브랜드로 출시된다. GMC 프리미엄 서브 브랜드 드날리는 상위 트림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드날리는 단순한 트림이 아니라,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정점을 의미하는 이름이자 GMC가 정의하는 프리미엄의 기준"이라며 "프리미엄은 사양이나 가격이 아니라, 준비된 완성도, 검증된 성능, 그리고 자신감 있는 기준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허머 EV는 전기 SUV로 GM 첨단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4륜 조향 기반 크랩워크 기능을 통해 차량을 대각선으로 이동시켜 뛰어난 기동성과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허머 EV는 상반기 중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형 SUV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은 최고출력 332.5마력(ps), 최대토크 45.1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특히 국내 GM 차량 최초로 티맵 오토를 기본 제공한다. 한국GM은 약 40억원을 투자해 티맵을 도입했다. 가격은 8천990만원이다. 중형 프리미엄 픽업 캐니언 드날리는 2인치 팩토리 리프트 서스펜션과 울트라 와이드 트랙을 적용했다. 실버라도에서 검증된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4kg·m)을 탑재해 최대 3천493kg의 견인 능력을 확보했다. 가격은 7천685만원이다.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GMC의 프로페셔널 그레이드는 강인한 성능을 단지 강하게만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다듬어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으로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GMC가 역량과 정교함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것을 한국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7 12:17김재성 기자

문체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코리아아우스'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케이-컬처와 케이-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중심부의 역사적인 건축·문화공간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 조성한다. 이 공간은 1930년대에 설계된 근대건축 명소이자 박물관으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고위급 접견과 만찬을 위한 저택, 케이-컬처와 케이-관광 홍보를 위한 야외 테니스코트, 선수단의 휴식을 위한 지하 공간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은 2월 5일에 열리며 문체부 최휘영 장관,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을 포함한 국내외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컬처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등 고위급 관계자의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월 17일 '한국의 날'에는 설날 문화를 활용한 세배, 윷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팀코리아 홍보존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복 전시와 포토존 운영, 주요 경기 단체 응원전이 진행된다. 2월 22일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열어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을 기리고, 후원사와 함께 성과를 축하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밀라노에서 떠나는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국인의 일상을 방한 관광 콘텐츠로 소개한다. 아이돌 화장법과 헤어스타일 체험, 강릉 커피향·제주 바다향 전시, 케이팝 수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MU:DS)'는 사유, 청자, 백자, 나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한국 문화유산 상품 96종을 전시하고, 인기상품 19종을 직접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반가 미니어처, 청자 파우치, 까치호랑이 배지, 일월오봉도 파우치 등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개관식에서 '설중연회: 눈꽃 아래 피어난 한복'이라는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다. 관람객은 두루마기 등 겨울 한복과 갓, 족두리, 볼끼 등을 직접 착용해 보고, 즉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씨제이, 네이버, 카스 등 후원사도 팀코리아를 응원한다. 씨제이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한강 편의점을 주제로 케이-푸드, 올리브영의 케이-뷰티 제품 전시와 함께 드라마와 연계한 케이-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엔터 전시를 운영한다. 네이버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가 참여하는 코리아하우스 소개 프로그램과 온라인 단체 응원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스는 개관식을 포함한 주요 행사에 행사주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팀코리아 응원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누리집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응원은 물론, 케이-스포츠의 가치와 그 뒤에 있는 문화적 저력을 세계에 전하는 무대”라며 “케이-스포츠를 응원하고, 케이-컬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2:05김한준 기자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에 체인링크 랩스 합류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에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가 공식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GAKS는 한국 금융 표준을 포함한 글로벌 규제 준수 및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확장을 목표로 결성된 연합체다. 위메이드는 체인링크 랩스의 연합체 합류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체인링크는 디지털 자산 산업계를 선도하는 오라클 플랫폼으로, 전통 금융 시스템과 온체인 금융의 융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스위프트(Swift), UBS, 유로클리어(Euroclear), 마스터카드(Mastercard),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 등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체인링크의 표준과 인프라를 채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인링크는 미국 상무부와의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연동하는 등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대다수의 디파이(DeFi) 프로토콜을 구동하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GAKS 연합의 글로벌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위메이드는 기대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인링크 랩스는 GAKS의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체인링크 랩스의 풍부한 기술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GAKS의 글로벌 표준 수립을 돕고, 연합체 소속 기업들이 체인링크 플랫폼을 활용해 기관용 디지털 자산 활용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무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GAKS는 기존에 합류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및 컴플라이언스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블록체인 보안 감사 기업 '써틱(CertiK)' ▲글로벌 핀테크 및 해외 송금 기업 '센트비(SentBe)'에 이어 체인링크 랩스까지 가세하며, 보안·규제·핀테크·데이터 인프라를 아우르는 강력한 연합체를 결성하게 됐다. 위메이드는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 표준화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GAKS가 지향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규제 준수와 실사용 사례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요한 에이드(Johann Eid) 체인링크 랩스 CBO는 “위메이드와 GAKS 연합체는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의 다음 단계를 선도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체인링크는 위메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GAKS 회원사들이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산업 전문 지식과 더불어 체인링크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기회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체인링크의 합류는 GAKS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를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GAKS 연합사와 함께한 파이어사이드챗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GAKS 연합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대한 비전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2026.01.27 11:29이도원 기자

HD건설기계, 10개국 법인장 한자리에…"원팀으로 톱티어 겨냥"

HD현대 건설기계 사업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 후 첫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HD건설기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울산캠퍼스에서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문재영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송희준 부사장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칠레, 노르웨이, 중국 등 10개국에서 모인 해외 법인장과 주재원 등 글로벌 리더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글로벌 공식 행사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위한 원팀 의식을 강화하고, 경영 목표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2026년 경제전망과 거시경제 특강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을 진단하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이후 참석자들은 2026년도 경영계획과 부문별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HYUNDAI와 DEVELON 두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롭게 도입된 권역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HD건설기계 핵심 생산거점이자 약 2천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로 거듭난 울산캠퍼스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리더들은 제조업의 AI 전환(AX)과 이를 통한 생산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동화 생산 라인과 디지털 제조 시스템을 직접 둘러봤다. HD건설기계는 향후 생산 자동화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은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신속한 전략 수립과 빠른 의사결정이 HD건설기계의 경쟁력이 돼야 한다”며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모든 구성원이 'ONE TEAM'으로 뭉쳐 글로벌 톱티어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2026.01.27 11:24류은주 기자

헵톤-안랩블록체인컴퍼니, 웹3 생태계 확산 위해 협력

공간 데이터 전문 기업 헵톤 주식회사는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이하 AB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헵톤이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TINA'와 ABC가 운영하는 웹3 지갑클립을 공식 연동했다. TINA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장소 정보(POI), 도로, 건물환경 등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웹3 기반 지리공간 데이터(Geo-DePIN) 플랫폼이다. 수집 데이터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물류, 지도 고도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공간 데이터로 가공된다. 클립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카이아, 폴리곤 등 주요 멀티체인을 지원하며, 디지털 자산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헵톤과 ABC는 각자 기술과 인프라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웹3 환경에서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헵톤 주식회사 서문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INA의 지리공간 데이터 생태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방식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클립의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지갑 경험이 TINA 플랫폼의 접근성과 확장성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1:18홍하나 기자

남부발전, 200MWh급 루틸 BESS 착공…설계부터 시공까지 '팀 코리아' 결집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200MWh 규모 '루틸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계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남부발전 박영철 경영기획부사장을 비롯해 공동투자자인 알파자산운용·KBI그룹과 EPC를 담당하는 HD 현대일렉트릭 관계자가 참석해 'Team-Korea'의 결속을 다졌다. '루틸 BESS'는 남부발전의 미국 내 제3호 사업이자, 대용량 BESS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이 사업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알파자산운용·KBI그룹과 함께 공통 투자하며, 전력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통한 '에너지 차익거래'로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텍사스 전력망의 주파수와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전력망 안정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총사업비 1억2천만 달러(약 1천600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기자재 조달·시공은 물론 자금 조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국내 기업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했다. 국내 기업이 원팀을 이뤄 해외 선진 전력 시장에 진출한 'K-배터리 밸류체인' 수출 사례다. 사업지가 위치한 텍사스주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공급 변동성을 제어할 BESS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이번 루틸 BESS 사업은 남부발전이 가스복합 발전 중심에서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국내 기업이 원팀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저력을 바탕으로 K-배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북미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1:17주문정 기자

[유미's 픽] "실적 새 역사 또 썼다"…현신균號 LG CNS, 매출·영업익 6년 연속 역대 최대

사장 승진 1주년을 맞은 현신균 LG CNS 대표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또 다시 실적 경신에 성공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금융·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주 잔고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데다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적용 사례가 늘어나며 AX 전문 기업으로도 입지를 확고히 한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조1천29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년새 8.4% 상승한 5천558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p) 증가한 9.1%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현금성 자산 증가로 인한 순이익수익 확대, 투자수익 관련 이익 증가 영향 덕분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2% 늘어난 4천421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연간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선전한 덕분에 매출, 영업이익 모두 6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란 기록 달성에도 성공했다. 다만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6조3천291억원)에 다소 못미쳤고, 영업이익(5천548억원)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AI 분야에서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AI와 클라우드 분야 덕분으로,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분야의 연간 매출은 3조5천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LG CNS가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또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까지 끌어들였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맡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천억원 규모의 초거대(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현지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까지 설립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정부 주도 사업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중심축으로도 급부상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LG CNS는 1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상태로, 이 컨소시엄은 'K-엑사원'으로 평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이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평가 발표 전날인 이달 14일 종가(6만1천800원) 대비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주가(7만2천원)은 약 16.5%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K-엑사원'이 최종 국가대표 AI 모델로 선정될 경우 LG CNS는 장기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AX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엑사원 모델의 성능이 개선되고 신뢰도가 상승할 경우 LG CNS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공공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AI·클라우드 사업과 달리 주요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스마트엔지니어링, 디지털비즈니스 분야에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의 연간 매출은 1조1천935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출 인식 시점이 다소 늦어지는 사업 구조 특성과 시장 수요 둔화, 경쟁 입찰로 인한 수익성 압박, 성장 리소스가 AI·클라우드 쪽에 더 집중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로 갈수록 스마트물류 사업이 뷰티·푸드·패션·방산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데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하락폭을 둔화시켰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반도체·제약 분야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 중"이라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연간 매출도 1년 새 3.2% 하락한 1조3천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통적인 시스템 통합(SI)·운영(SM)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수요 둔화 때문으로, 기업과 공공 부문의 대형 시스템 구축·운영 프로젝트가 일부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뒤로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고객사의 IT 투자 방향이 기존 SI 중심에서 AI·클라우드·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빠르게 이동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 내부적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AI·클라우드 사업에 전략적 자원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탓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상대적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구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하며 위기 타개에 적극 나섰다.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 서비스 시장 변화에 맞춰 AI 기반 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하며 SI와 SM 역량을 지속 강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나서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곳은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현에 성과를 냈다. 또 최근에는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준성 KB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해 말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고 2028년 4월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AI 예산이 전년 대비 3배 확대되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AX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G CNS의 AX 프로젝트 이력이 대형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 속에 LG CNS는 올해 국내 AX·RX(로봇 전환)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또 다시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전틱 AI 분야에서는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하고 코히어,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LG CNS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과 자사 AX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구현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덕분에 단순 SI를 넘어 AI 서비스 사업자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피지컬 AI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작을 파인튜닝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해 RX(로봇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와 공장에서 로봇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성장 전략의 한 축인 인수·합병(M&A)도 올해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현 대표는 지난해 상장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A에 대한 질문에 "전략적인 이유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뉴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공개했다. 하지만 LG CNS는 지난해 유의미한 M&A 성과를 드러내지 못했다. 이를 두고 현 대표는 이달 초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M&A는 결혼과 비슷하다"며 "서로의 의지가 맞아야 하고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한 개의 기업이 아닌 여러 분야의 여러 기업과 M&A를 추진하고 있고, 인올가닉 그로스(인수합병·지분투자·전략적 제휴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방식)를 위한 M&A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 대표는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올해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게 밝혔다. 현 대표는 "항상 성장해야 한다"며 "숫자를 앞세우기보다 실제 성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LG CNS의 올해 실적을 두고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성장 동력으로 LG CNS가 로봇 전환(RX) 전략을 제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B증권은 "SI 사업자들이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LG CNS는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에 중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이 화두로 부각된 가운데 LG CNS와 미국 로봇 기업 스킬드 AI와의 협업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G CNS의 투자 포인트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3%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에 있다"며 "클라우드·AI 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함께 '피지컬 AI'와 같은 신성장 동력이 기업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0:58장유미 기자

[컨콜] LG CNS "올해 물류 휴머노이드 실증 확대"

LG CNS가 올해 물류 특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산업 현장에 확산한다. LG CNS 신재훈 스마트팩토리 사업부 상무는 27일 컨퍼런스콜에서 피지컬 AI 기반 RX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신 상무는 "물류센터와 제조 현장에서 박스 분류, 적재 등 멀티 태스크를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소에서는 조립 공정이나 품질 검사를 수행하도록 학습된 휴머노이드를 실제 현장에 투입해 검증할 계획"이라며 "올해 10건 이상 휴머노이드 기반 고객 실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글로벌 협력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신 상무는 "스킬드AI 등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오픈한 AI 로보틱스 R&D 센터를 통해 북미 파트너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하드웨어 기반 글로벌 파트너까지 신규 발굴해 로봇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7 10:56김미정 기자

에이치웨이브, 베트남 '탤런트 인사이트 데이 2026' 성료

에이치웨이브(대표 복성현)가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에서 '탤런트 인사이트 데이 인 베트남 2026'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및 현지 기업의 인사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실질적인 채용 고민을 해결하는 실전 중심 프로그램과 현지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세션을 운영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전략적 채용브랜딩'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채용브랜딩의 전략적 필요성 ▲기업의 고유 가치인 EVP(Employer Value Proposition)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부에서는 탤런트 브랜드 베트남의 탕 후인 대표가 베트남 채용 시장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현지 구직자 데이터와 채용 트렌드를 중심으로 '유연한 근무 환경', '성장 기회 중심 선택', '기업 문화 투명성' 등 베트남 MZ세대의 구직 패턴 변화를 분석했다. 특히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이 '위계적 조직문화'에서 '체계적 성장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추세가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3부에서는 문성후 박사의 'AI 시대, K-리더십' 강연과 탄콩 김태완 HR 디렉터의 채용브랜딩 현지화 케이스 스터디가 이어졌다. 실제 베트남 현지 채용에 성공한 한국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참석자들과 채용 전략 수립 및 커뮤니케이션 포인트를 공유하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세션 종료 후 마련된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자들 간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예정 시간을 30분 넘기며 진행된 네트워킹에서 참가 기업들은 연사들과 명함을 교환하며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고, 유사한 고민을 가진 기업 인사담당자들끼리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호치민기술대학교 판 딘 응웬 부총장 겸 Vietnam Korea Institute of Technology(VKIT)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 기업과 베트남 인재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HUTECH는 앞으로도 한-베 인재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기업과 학생들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복 대표는 "채용브랜딩이 단순한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현지화 기준과 성공 사례의 축적이 중요하다"며 "에이치웨이브는 앞으로도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채용브랜딩 서비스와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웨이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대상 전문 채용브랜딩 및 마케팅 서비스를 본격 진행한다. 2026년 베트남 시장 안착은 물론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채용브랜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6.01.27 10:55백봉삼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1분기 신작 쏟아져...리니지클래식-붉은사막-일곱개의대죄:오리진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1분기 다양한 재미를 담은 신작을 출시한다. 일부 게임사가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은 한국뿐 아닌 해외를 겨냥한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클래식', 넷마블은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7일 MMORPG '리니지 클래식'의 한국 대만 지역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같은 달 11일부터 월정액제(2만9천700원) 서비스로 전환한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 '리니지'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0년대 '리니지' 초기 버전을 PC 환경에서 그대로 구현한 셈이다. '리니지 클래식'는 출시 전 흥행 기대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오픈 직후 3차에 걸쳐 서버 15개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 8시에는 전체 서버 수용 인원도 증설된다. 엔씨 측은 "최근 이용자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서버를 추가로 개설했다"며 "여전히 높은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전체 서버 수용 인원도 증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오랜시간 담금질을 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액션RPG '붉은사막'을 오는 3월 20일 한국 포함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최종 출시단계인 골드행(게임 패키지 마스터 제작 작업)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광대한 오픈월드 자유도와 상호작용, 고품질 그래픽, 다이나믹한 액션과 전투 등을 강조한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패키지를 구매한 이용자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클라우드 게이밍 지포스 나우 등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붉은사막'은 '2026년 PS5로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 (Most Anticipated Games Coming to PlayStation 5 in 2026)'으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붉은사막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붉은사막과 함께 해주신 전 세계 팬 여러분 덕분에 출시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3월 20일 파이웰 대륙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이 게임은 이달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3월 출시로 조정됐다. 이는 전투 시스템 개편과 탐험 편의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게임 개선 작업은 조작성, 전투 시스템, UI/UX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진행된다. 캐릭터 조작감을 보다 자유롭게 개선하고 동작 간 연계를 빠르게 이어 몰입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투 면에서는 호평받았던 태그 액션과 버스트 시스템의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회피와 합기 시스템 등을 보완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기반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며 영웅 교체 태그 전투와 강력한 합기 등 전략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PS5, 스팀(PC), 모바일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구도형 PD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출시일 변경으로 기다려 주신 이용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미룬 시간만큼 완성도를 높여, 3월에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맥스 산하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오는 29일 '미드나잇 워커스'의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좀비 소재 PvPvE 익스트랙션 장르인 '미드나잇 워커스'는 전투와 생존 및 탈출 등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스팀 위시리스트 30만을 돌파하며 흥행의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새스를 앞두고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네마틱은 게임 전장인 '리버티 그랜드 센터' 관리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전장에 진입하게 된 배경과 미드나잇 워커스에서 반복되는 전투와 탈출 구조가 형성된 배경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미드나잇 워커스 세계관과 전투 맥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제작했다"며 "영상에 담긴 감정선과 긴장감이 실제 플레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게임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1.27 10:54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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