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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챗GPT 무료 출시하는 정부, 독자 AI 검증 체계 개발한다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대표 AI라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국형 챗GPT인 '모두의 AI'를 연내 선보이는 만큼 이들 모델의 실력을 독립적으로 가늠할 잣대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달 말 '2026년 벤치마크 데이터 활용 AI 모델 평가 지원' 사업 발주를 위한 사전규격 공개에 나섰다. 3억 4800만원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벤치마크 데이터로 AI 파운데이션 모델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 측정하는 객관·독립 평가·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가 방식은 객관식과 단답형을 넘어 서술형 응답까지 자동 채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수의 '평가형 LLM(LLM-as-a-Judge)'를 동원해 채점 기준 기반의 정성 평가를 자동화한다. 기업이 자사 로컬 환경에서 같은 방식으로 평가받도록 지원하고 그 결과를 NIA 'K-AI 리더보드'에 반영한다. NIA는 이번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진행 중인 독파모 프로젝트와 '월드 베스트 LLM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의 일환이라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독파모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기관은 평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평가하는 쪽과 평가받는 쪽을 분리해 검증의 독립성을 담보하려는 장치다. 독파모 프로젝트는 단계별 평가로 팀을 추려내는 경쟁형 압축 방식이다. 올해 초 1차 단계평가에서는 대상 5개 기업이 세계적 성능 지표 기준치를 모두 통과했다.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정예팀이 오는 8월 2차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올 연말 3차 평가를 기점으로 최종 2곳만 살아남는다. 정부는 2차 평가에 나서는 8월 독파모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모두의 AI를 이르면 오는 11월 무료로 출시한다. 챗GPT 같은 범용 AI 챗봇 형태 서비스로 전 국민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게 적극 돕는다는 취지다. 정부는 AI를 활용하기 어려운 노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모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 재정을 투입한 국산 AI 서비스에 탑재될 독파모 성능은 글로벌 모델 기준 20위권으로 평가된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 보고서에 따르면 '주목할 만한 AI'에 포함된 한국 모델은 2024년 1개에서 2025년 8개로 늘었는데, 이들 중 다수가 독파모를 개발 중인 기업 자체 모델이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3월 제11차 국무회의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한국 AI 모델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2026.06.01 15:23이나연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 2026 LCK 1·2라운드 최종 1위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진 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최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9주간 진행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2라운드 정규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라운드 마지막 날 한진 브리온을 2대0으로 완파하며 최종 성적 15승 3패로 1위를 확정 지었다. 끝까지 순위 경쟁을 벌인 T1은 14승 4패로 젠지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1점 앞서 2위를 차지했으며, 두 팀 모두 원주에서 열리는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에 직행하게 됐다. 아쉽게 3위로 밀려난 젠지는 선발전 4라운드로 향하며, 4위를 기록한 KT 롤스터는 롤파크에서 열리는 2라운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한진 브리온은 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6위로 선발전 막차에 탑승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하반기 3·4라운드를 치를 상위 5개 팀의 레전드 그룹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T1, 젠지, KT 롤스터와 함께 최종 5위를 기록한 디플러스 기아가 처음으로 합류했다. 한편 2라운드 최고의 명장면을 가리는 '우리 WON, THE PLAY'의 주인공으로는 역대 LCK 통산 어시스트 1위(6천191개)를 새롭게 달성한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2026.06.01 14:29정진성 기자

인텔, 클라우드·통신사·에이전틱 AI 겨냥 제온6+ 정식 출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1일(현지시간) 클라우드·통신사, 에이전틱 AI 등 대규모 코어 작동이 필요한 환경을 겨냥한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작년 9월 말 시제품 공개 이후 9개월만이다. 인텔은 2023년 3월 말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코드네임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처음 공개했다. 작년 9월 말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 행사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 중 정식 명칭인 '제온6+'와 시제품 실물을 선보였다. 저전력·고효율 E코어 '다크몬트'를 모은 컴퓨트 타일은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를 모두 활용한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소켓당 최대 288개 코어를 탑재해 서버당 연산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인텔 파운드리 첨단 공정·패키징 기술 집약 제온6+는 인텔 파운드리가 갖춘 각종 패키징 기술을 모두 활용했다. 컴퓨트 타일 12개는 인텔 18A를, 컴퓨트 타일을 앉히는 베이스 타일은 실리콘 관통전극(TSV)을 추가한 인텔 3-T 공정을 활용해 만든다. 컴퓨트 타일과 베이스 타일을 결합하는 데는 반도체 다이를 쌓아 올리는 인텔 기술인 포베로스 3D를 활용했다. 여기에 평면 칩렛 연결 기술인 EMIB를 결합해 고대역폭·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구현했다. 사전 브리핑에서 팀 윌슨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실리콘 엔지니어링 총괄은 "리본펫 트랜지스터와 파워비아를 적용한 결과 동일한 전력 조건에서 더 높은 성능과 효율을 확보하고 집적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많은 코어로 처리량 높여야 하는 분야에 적합" 키라 보이코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제온 제품 라인 디렉터는 제온6+ 프로세서의 주요 수요처로 높은 처리량과 집적도가 요구되는 스케일아웃 환경을 꼽았다. 그는 "5G 코어 네트워크와 데이터 플레인,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미디어 트랜스코딩, 웹 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 데이터 분석, 스토리지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은 에이전틱 AI를 차세대 AI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AI 워크로드와 기존 전통적인 서버 연산 수요가 각각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 인텔 추산이다. 키라 보이코 디렉터는 "수랭식 환경 기반 32U 랙 단위 구성시 제온6+ 코어를 최대 3만6864개 집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규모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현대화와 TCO 절감이 가장 큰 장점" 키라 보이코 디렉터는 제온6+의 가장 큰 장점으로 데이터센터 현대화와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꼽았다. 서버 수 감축을 통해 데이터센터 상면 면적과 전력 사용량, 냉각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48개 랙과 960대 서버로 구성된 2세대 제온 플랫폼을 제온6+로 전환할 경우 기존 대비 1/9 수준인 10개 랙, 100대 서버로 줄일 수 있다. 확보된 전력과 공간을 신규 서비스 확장이나 AI 인프라 구축으로 돌릴 수 있다." 인텔은 작년 9월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경쟁사 제품 대비 비교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팀 윌슨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실리콘 엔지니어링 총괄은 "제온6+ 6990E+는 AMD 에픽 9965 대비 데이터센터 주요 워크로드에서 최대 1.3배 높은 스레드당 성능과 최대 1.3배 높은 스레드당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과금 돕는 'AET' 기능 내장 제온6+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게 유용한 기능인 '응용프로그램 에너지 텔레메트리(AET)'를 내장했다. 응용프로그램이 이용한 전력 등 에너지 이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능으로 고객사 과금 등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키라 보이코 디렉터는 "AET는 별도 설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제온6+ 제품군에 기본 제공된다. 현재 일부 고객사와 공동 검증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내년 출시할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기반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 '다이아몬드래피즈' 관련 내용도 일부 언급했다. 인텔 18A-P 공정 기반으로 메모리 대역폭을 두 배 확장하는 한편 PCI 익스프레스 6.0을 지원해 입출력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인텔은 "보다 자세한 내용은 8월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반도체 업계 학술행사 '핫칩스 2026'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1 12:00권봉석 기자

현대차, 이경규와 월드컵 '차박원정대' 출범…손흥민도 만난다

현대자동차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원정 응원 과정을 담아 축구 팬들과 소통을 확대한다. 현대차는 디지털 콘텐츠 '차박원정대 with 현대자동차'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콘텐츠는 월드컵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차박원정대는 축구 팬으로 알려진 이경규를 중심으로 은퇴한 축구선수, 유소년 축구선수, 현대차 고객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며 월드컵 본선 현장을 향하는 여정을 영상으로 담는다. 이번 콘텐츠는 현대차가 FIFA 월드컵 2026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진행하는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국가대표팀 응원과 함께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과 비전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는 총 5편으로 제작된다. 첫 번째 영상은 이날 오후 6시 이경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현대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주요 장면을 숏폼 형태로 제공한다. 첫 편에서는 원정대 출범 과정과 월드컵 캠페인의 의미,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소개한다. 이후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원정대 발대식과 국가대표팀 경기 관람 모습 등이 담긴다. 특히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손흥민 선수와의 단독 인터뷰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손흥민 선수는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와 유소년 선수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 월드컵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해왔다. 회사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축구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경규 씨와 축구 레전드, 시승 고객들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통해 국가대표팀 선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0:41김재성 기자

마이크로아이피, 컴퓨텍스 2026에서 'AI 차량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및 엣지 AI 혁신 기술 첫선

타이베이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AI 소프트웨어 및 ASIC 설계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마이크로아이피(MICROIP)(TPEx: 7796)가 컴퓨텍스 2026(COMPUTEX 2026)(6월 2~5일 TWTC 제1전시장 부스 A1215a)에서 'AI 차량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AI Vehicle System Business Group)'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투게더(AI Together)'라는 주제에 발맞춰 이번 전시는 엣지 AI, 스마트 모빌리티 및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춘다. MICROIP will exhibit grandly at COMPUTEX 2026 in Taipei World Trade Center Hall 1 (Booth A1215a), debuting the "AI Vehicle System Business Group" and the AIVO and XEdgAI dual software platforms for the first time. 제임스 양(James Yang) 회장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구동한다'는 개념을 강조하며 소프트웨어 설계 서비스가 엣지 AI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구현의 핵심 과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와 기본 이기종 하드웨어 간 '프로세스 파편화'에 있으며, 실질적인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심층 통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자동차 안전 및 듀얼 AI 플랫폼새로운 AI 차량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은 자동 보정 기능을 갖춘 주력 자동차 하드웨어를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전방 차량 신호등 인식, 후방 차량 사각지대 경고, 차량 내부 운전자 피로 감지 등 '3중 안전 보호'와 360도 다중 채널 AI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스마트 차량 관제와 상업용 안전 모니터링에 이상적이다. 마이크로아이피는 듀얼 AI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시연할 예정이다. 노코드(no-code) 드래그 앤드 드롭 비전 플랫폼인 AIVO는 대중교통 모니터링, 스마트 드론, 공장 SOP 검사 분야의 실제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선보인다. 하드웨어 제약을 없애기 위해 XEdgAI 플랫폼은 NVIDIA Jetson, Intel Core Ultra, Axelera AI Metis와 같은 주요 칩 전반에 걸친 원활한 배포를 지원해 공급업체 종속(vendor lock-in) 위험을 줄인다. ASIC 설계 및 생태계 파트너십칩 설계 부문에서 마이크로아이피의 'CATS 맞춤형 ASIC 기술 및 솔루션(CATS Customized ASIC Technology and Solutions)'은 첨단 AI EDA 도구를 통합해 R&D 팀이 칩 출시 기간을 6~9개월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에서 마이크로아이피는 '무료 ASIC 설계 기술 컨설팅 서비스(Free ASIC Design Technical Consulting Service)'를 제공하며, 통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독점 PPA 최적화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아이피는 엣지 AI 산업을 칩에서 현장 배포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아이피는 산업용 PC 선도 기업 AAEON과 협력해 RT-621R 랙마운트 섀시를 활용한 실시간 생산라인 모니터링을 시연했다. 또한 뉴로모픽 AI 칩 선도 기업 BrainChip과 협력해 저전력 AI 모델 및 전술 엣지 레이더 분류 기술을 개발했다. 마이크로아이피 소개마이크로아이피는 ASIC 설계 서비스, AI 소프트웨어 및 IP 라이선싱 분야를 선도하는 대만 기업이다. CATS(Custom ASIC Technology & Solutions) 및 CAPS(Cross-platform AI Processing Service) 플랫폼을 통해 실제 AI 배포를 가속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micro-i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1 10:10글로벌뉴스

포티넷 "한국 기업, 82% 1년내 침해사고"

사이버 공격을 당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 지난 1년간 침해 사고를 당한 기업의 평균 피해액과 복구에 소요되는 기간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공격자들의 공격 속도는 크게 빨라진 것으로 조사돼 기업에 대한 침해 위협은 대폭 고도화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기업 포티넷(최고경영자 켄 지)은 1일 '2026 사이버보안 기술 격차 보고서'를 통해 한국 시장 조사 결과를 요약해 발표했다. '2026 사이버보안 기술 격차 보고서'는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포티넷이 매년 실시하는 연간 조사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12월 영국 시장조사 컨설팅 기관 사파오리서치가 국내 IT 및 사이버보안 의사결정권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오너·C레벨 임원을 포함해 제조업(25%), 교육(17%), 기술·전문서비스(8%)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 82%가 지난 12개월간 1건 이상의 침해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80%가 넘는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을 당한 셈이다. 5건 이상 침해를 경험한 기업도 22%에 달했다. 한 번 침해를 당하면 복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침해를 경험한 기업이 입은 피해액은 평균 260만 달러(한화 약 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침해를 복구하는 데 소요된 기간도 평균 1.7개월에서 2.2개월로 늘어났다. 가장 많이 발생한 공격 유형은 도스·디도스(DoS·DDoS) 공격(39%), 피싱(37%), 랜섬웨어(35%) 순이었다. 반면 포티넷의 '2026 글로벌 위협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도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전년 대비 389% 급증했으며, 취약점 공개 후 최초 공격 시도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4.76일에서 24~48시간으로 단축됐다.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의 공격 속도가 대폭 빨라진 것이다. 응답 기업 65%는 사이버 보안 기술 및 훈련된 인력의 부족으로 이같은 침해사고가 일어났다고 답했다. 또한 '조직에 필요한 보안 제품 부족'을 침해의 원인으로 분석한 기업이 55%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인력과 기술, 보안 제품 등의 부족으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보안 인식 부족'(47%), '리더들의 투자 이해 부족'(45%) 등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침해 사고 여파가 경영진에게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의 43%가 이사회 구성원 또는 C레벨 임원이 침해사고 이후 직위 상실, 벌금, 징역 등 실질적인 제재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사이버 보안에 실제 예산 배정을 포함한 재무적 우선순위로 반영한 기업은 35%에 그쳤다. 이사회가 사이버 복원력 계획을 수립했다는 곳도 35%에 불과했으며, 39%는 현재 사이버 복원력 계획을 개발 중인 상태로 집계됐다. 보안에 인공지능(AI)를 적용하는 것 역시 기업들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응답 기업의 73%가 AI 기반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실제 사용 중이거나 실험 중이라고 응답했으나, AI 기반 보안 도구가 팀의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된다는 응답은 68%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사이버보안에 AI 도입 시 예상되는 과제로는 'AI 전문 인력 부족'과 'AI 관련 위험 이해·관리의 어려움'이 각각 50%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밴 컨 포티넷 한국지사장 대행은 "이번 조사는 국내 기업들이 사이버보안에 AI를 도입하면서도 정작 이를 운용할 인력과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위협에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보안을 위한 AI 활용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려면 도구의 도입과 더불어 이를 관리한 전문 인력 양성과 경영진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6.01 09:26김기찬 기자

애플, 웨어러블 혁신 재도전…애플글래스 개발 박차

애플이 내년 말 첫 스마트 안경 '애플글래스(가칭)'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애플이 애플워치로 웨어러블 시장에 변화를 일으켰던 것처럼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앞서 애플이 내년 초 스마트 안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으나, 개발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출시 목표 시점이 내년 말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의 주요 특징은 ▲타원형 카메라 ▲독특한 색상 ▲다양한 프레임 스타일 등이다. 거먼은 “애플은 장기적으로 이 제품이 건강 관리 기기로 발전하고,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의 시각을 보완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술까지 통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기능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9월 존 터너스에게 CEO 자리를 넘겨주기 전까지 스마트 안경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글래스는 미국 시장에서 200~500달러(약 30~75만원)대 제품들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에는 사용자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악 감상과 전화 통화, 시리음성 안내를 위한 스피커와 마이크도 내장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보 이동 시 단계별 길찾기 안내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애플이 자체 플라스틱 프레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소 4가지 형태를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밴 웨이페어러와 유사한 대형 직사각형 프레임을 비롯해 팀 쿡 CEO가 착용하는 안경과 비슷한 슬림한 직사각형 디자인, 대형 타원형·원형 프레임, 소형 타원형·원형 프레임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색상은 블랙, 오션 블루, 라이트 브라운 등 다양한 옵션이 검토되고 있으며, 안경 전면에는 세로형 타원 카메라 렌즈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최신 스마트 안경인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과는 달리, 애플의 첫 스마트 안경에는 렌즈 내장형 증강현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먼은 애플이 향후 후속 제품에서 AR 기능을 도입할 수는 있겠지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최소 수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안경과 선글라스 시장 모두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며, 기존 안경 제조업체들은 그 여파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포실과 스와치가 애플워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던 것처럼, 애플의 안경 시장 진출은 소비자들이 안경을 구매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01 08: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오픈피알, AI 시대에 필요한 PR 전략 알린다

오픈피알(대표 구태형)이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 참가해 AI 시대에 필요한 홍보 전략을 공유한다. 오픈피알은 AI & Big Data Show가 열리는 코엑스 A홀에 부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20여년간 축적해 온 AI·IT 기업 언론홍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시대에 꼭 필요한 홍보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STK 2026 전시회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언론홍보가 처음인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 등 전략적 미디어 대응이 필요한 기업, 기자간담회를 준비 중인 기업까지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춰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피알은 초기 스타트업부터 상장 등 중요한 이정표를 앞두고 있는 스케일업 기업까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PR 전략을 설계·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가치가 언론과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일간지·경제지·산업지·IT 전문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미디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매체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년간 AI·IT 기업의 언론홍보를 수행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 PR 전략 수립과 실행에 있어 생성형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전문성과 실행력을 선보이고 있다. 구태형 오픈피알 대표는 “몇 년 새 AI 기술이 매우 빠르게 확산하면서 자사 기술과 비즈니스 가치를 시장과 미디어에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기술 기업의 고민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오픈피알은 기술과 미디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AI·IT 기업이 시장 내에서 빠르게 인지도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략적 PR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08:38백봉삼 기자

민테크, '전고체·수소전지·태양광' 첨단 소재 개발 자회사 설립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첨단 소재 개발 전문 자회사 '민테크아이오닉스'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민테크아이오닉스는 민테크 핵심 역량인 전기화학 기반 배터리 분석 진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과 음극 소재, 연료전지, 태양광 등 소재·부품 개발 및 사업화를 전담한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기초 소재와 핵심 부품까지 사업 밸류체인을 폭넓게 확장한다는 전략적 로드맵에 따라 추진됐다. 민테크는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력을 쌓아왔다. 물질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분자 및 이온 단위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최적의 에너지 소재를 설계하고 검증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민테크아이오닉스는 소재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전기화학적 거동과 이온 이동 특성을 정밀하게 예측·제어해 통상 수년이 걸리는 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성능·고안정성 소재 및 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집중 공략할 차세대 에너지 3대 분야로 우선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를 꼽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배터리 한계 상당수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돼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업계에선 전고체 배터리 개발의 핵심 성공 요인을 고체 전해질 내에서의 원활한 이온 이동과 전극 계면의 안정성 확보로 꼽는다. 민테크아이오닉스는 리튬 이온의 전도도를 극대화하고 계면 저항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고체 전해질용 기능성 소재와 음극 소재를 개발해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소재 개발에도 집중한다. 수소 연료전지의 효율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은 막전극접합체(MEA) 및 관련 소재로 알려져 있다. 민테크아이오닉스는 전기화학적 촉매 활성도를 극대화하는 제어 기술과 고내구성 부품 기술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한다는 포부다. 고효율 태양광 소재 개발에도 뛰어든다. 태양광 발전의 광전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용 전기화학 기초 소재와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민테크아이노닉스 설립은 민테크가 지난 수년간 쌓아온 전기화학적 기술 자산이 첨단 소재 영역으로 진화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배터리 진단부터 핵심 소재 공급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완성하게 된 만큼, 글로벌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민테크아이오닉스는 국내외 유수의 관련 기업들 및 글로벌 수요 기업들과 전략적 기술 제휴(MOU)를 협의 중이다. 연내 제품 라인업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5.31 20:37김윤희 기자

[보안리더] 박상원 금보원장 "보안, IT이슈 아냐...'장애 제로' 혼신"

"금융보안원이요? 국내 최고 실력 화이트해커 50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보안은 더 이상 IT 이슈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경영 안정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보안원(금보원)은 2015년 출범한 국내 유일 금융보안 전문기관이다. 금융보안 특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3개 기관(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 금융보안연구원)의 관련 기능을 통합, 만들어졌다. '사원사'로 불리는 회원사는 220곳이다. 거의 대부분 국내 금융회사들이 회원사다. 보험사가 42곳으로 가장 많다. 금융투자사도 37곳에 달한다. 이외에 은행(19곳), 금융유관기관(6곳), 중소서민(36곳), 가상자산사업자(5곳), 전자금융업자(14곳), 기타(47곳), 기타 보험GA(14곳) 등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금보원은 통합보안 관제, 침해사고 대응, 보안평가 및 검증, 교육·연구, AI 및 디지털자산 등 종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직원은 약 330명이다. 원장 산하에 4본부 12부 3실 49팀이 있다.(아래 이미지) 박 원장은 작년 1월 2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1970년생이다. 세광고와 연세대 경제학과(87학번)를 졸업했다. 대학원은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MBA를 했다.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공군장교로 4년 근무했고, 2000년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감원에서 금융그룹감독실장, 은행리스크업무실장, 비서실장, 부원장을 거쳤다. 뉴욕사무소 소속 워싱턴 주재원으로도 3년 근무했다. 금융위 지휘를 받는 금보원은 IT분야의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같은 곳이다. KISA처럼 금융권에서 일어나는 각종 보안 사고를 조사하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한다. 박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장애 제로(Zero)'를 목표로 가용성 테스트를 철저히 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IT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보원은 작년말 화이트해커로 구성한 모의해킹 전담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해커(공격자) 동향 및 공격 전술과 기법을 선제적으로 파악 및 조사분석하는 위협인텔리전스팀도 신설했다. AI발 해킹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아래는 박 원장과 일문일답. 박 원장은 "금융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AI 안전성 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AI적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가 벌써 절반이 지났다. 가장 잘한 것 한가지와, 아쉬운 것 한가지, 해야 할 것 한가지를 말해준다면 "지난해 7월, SGI서울보증에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금보원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상 복구가 어려운 데이터 복호화에 성공, 신속한 시스템 복구를 지원했다. 대규모 통신사 해킹사고 발생 시에도 악성코드를 빠르게 분석해 자체 점검 도구를 개발 및 배포, 전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고성능 AI인 '미토스'로 대표되는 기술 진화는 금융 혁신의 가능성을 넓히는 동시에 보안 수준과 역할 전반의 고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금보원은 AI 기반 위협 분석 및 금융사기 예방체계를 가동하고 디지털자산 보안 정책을 마련하는 등 보안이 선도하는 디지털금융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고도화된 분석 환경을 통해 금융회사에게 안정적으로 맞춤형 위협정보를 제공하고,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AI 발전에 따라 발생하는 보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6'에 금보원이 올해도 참여, 5년 연속 참가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금보원의 사이버 방어 역량은? "세계 최대규모 사이버 훈련인 '락드쉴즈'에 5년 연속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 금융권 방어 역량이 글로벌 최상위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LLM 기반의 자동화 분석과 AI에이전트를 실전 대응 프로세스에 적극 활용, 지능화된 악성코드 분석과 복합적인 공격 방어를 성공적으로 수행, 우리 원의 독보적인 AI 보안 기술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국제 위상은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 금융 산업이 어떠한 고도화된 위협 속에서도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는 강력한 신뢰의 지표가 될 것이다." -지난 3월 회원사인 금융사를 대상으로 금융IT 인프라 가용성 테스트를 실시했다. 결과가 어땠나? "지난해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IT인프라 가용성 점검을 했다. 예기치 못한 시스템 부하와 장애 상황에서 복원력을 선제적으로 검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테스트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 온프레미스 장비부터 복합적인 클라우드 환경에 이르기까지 IT인프라 전반을 정밀히 확인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장애 제로(Zero)'를 목표로 한 철저한 가용성 테스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IT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 -법령과 시행령에 따라 매년 회원사들의 전자금융기반시설도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어떻게 진행하나? "올해 사원기관의 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78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점검, 단독점검, 공개용 홈페이지 점검 등을 수행 중이다. 평가기준 개정은 전자금융감독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사항 을 반영했다. 특히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점검 범위와 대상을 확대,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했다. 또 올해는 웹보안점검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충, 금융권의 공개 홈페이지 취약점 분석과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AI발달로 AI기반 해킹 위협도 확산하고 있다. AI기반 고도화, 전문화된 취약점 점검 수행 방안을 마련,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2월말 '금융권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실시한다고 했는데 "SW공급망 내 하나의 취약점이 금융권 전반에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 금융회사를 대표해 금융회사가 사용하거나 배포하는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보안 취약점 신고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AI 시대에 더욱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금융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금융권 버그바운티 집중신고)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70개 사원사가 참여한다. 금융권도 민간 화이트해커와 협력하는 보안 문화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월말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플랫폼'도 본격 가동하겠다고 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정식 가동중이다. 금융권의 SW공급망이 지닌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현재 120개 이상 기관이 가입해 활용하고 있다.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금융권 주요 SW의 취약점을 통합 관리하고, SBOM(SW자재명세서)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화이트해커가 신규 취약점을 제보하면 보상하는 버그바운티도 운영하고 있다. 패치 적용부터 제로데이 취약점 발굴까지 공급망의 모든 단계 보안을 지원한다. 지난 달에도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버그바운티를 통해 전자서명SW 신규 취약점을 입수하고, 해당 SW를 사용하는 금융회사가 신속하게 취약점을 패치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렇듯 취약점 접수 및 분류->영향분석->개발사 패치 개발 협의->금융사 적용-> 조치 확인 및 이력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플랫폼을 통해 일괄 처리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사용하거나 배포하는 SW 구성요소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SCA(SBOM 추출 도구)도 제공한다. SBOM 정보를 플랫폼에 업로드 시 취약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해당 SW에 신규 취약점 발생 시 빠르게 인지할 수 있게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금융회사는 오픈소스 관리 시 도입, 설계, 개발, 운영 전 단계에서 SW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좋다." -올 1월초 AI 중심 금융보안 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약 1년여 간 금융권 현직자들과 작업했다. 금융보안 수준 진단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SIT)의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CSF), CRI Profile 등 해외 주요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금융환경에 맞게 설계했다. 총 7개 분야 45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각 항목별로 4단계의 보안 성숙도 기준을 제시한다. 단순히 법적 규제를 준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보안 수준을 목표로, 스스로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프레임워크와 함께 지침(가이드)도 배포했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수준진단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금융회사를 방문해 인터뷰를 기반으로 금융회사 보안 수준을 진단한다. 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현직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모범사례를 수집, 프레임워크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자사 보안수준을 진단하는 한편 보완이 필요한 점을 발굴하고 개선, 국내 금융권의 보안 역량을 전체적으로 향상될시키겠다." -AI 레드티밍도 확대했다. 성과가 있었나? "금융권의 AI 도입 및 적용 확산으로 AI 보안위험을 사전에 통제 및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2025년 부터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AI 레드티밍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9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금융권 AI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점검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모의해킹 전문인력과 AI 전문인력을 같이 배치했다. 기존 모의해킹 전문성과 AI 레드티밍 전문성을 결합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술이 대화형 서비스에서 AI 에이전트로 진화함에 따라 이에 맞춰 안전한 AI 에이전트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점검 항목도 개발 중이다."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고도화한다고 했다. 진행상황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계좌의 특징점을 전산적으로 파악해 대응하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이를 FDS라 부른다. 최근 신종 스캠·대포계좌 등 새로운 유형 범죄가 증가 및 확대하고 있다. 이에, 금융권 탐지역량 및 정보공유 체계 강화를 위해 FDS의 공동 룰을 개발해 금융권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개정 예정인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에 맞춰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확충 및 개선하고 있다. 특히 여러 채널에서 공유한 데이터를 AI 로 교차 분석, 지능화된 신종 사기 패턴과 은닉된 범죄 징후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있다." -전사 업무에 AI를 기본 적용하는 AI퍼스트 정책을 도입한다고 했는데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 보안관제, 침해대응, 모의해킹 등 다양한 보안 업무에 AI를 결합해 전문성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거다. 중요 자료를 다루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AI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사내 자체 AI 포털도 고도화하고 있다." -작년 12월, 운영 중인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과 연계해 중소 금융업권의 보이스피싱 대응 수준을 강화한다고 했다 "각 금융회사가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보유한 의심 계좌와 거래정보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특히 탐지된 피해 계좌, 사기 이용 계좌 등을 다른 금융회사에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이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이에, 작년 10월 출범한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플랫폼 (ASAP)을 통해 개별 금융회사가 탐지한 피해 계좌, 사기 이용 계좌 등을 신속하게 공유하게 했다. 금융권 전반의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올 1월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금융·통신·수사 등 정보 공유 범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ASAP 출범 이후 올 4월까지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32만 건 공유, 금융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 47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작년 12월 조직을 재편해 해킹 대응력 강화했다.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방향은 "조직확대 이후 가장 큰 성과는 기존 취약점 점검과 더불어 실제 침해사고 발생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모의해킹(침투테스트)에 대한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다. 이는 금융권의 선제적 사이버 위협 대응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이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AI 레드티밍, 가상자산거래소, CSP 안전성평가 등 신기술신사업 영역에서도 모의해킹 점검을 지원하며 금융권 보안 검증 범위를 넓혔다. 사원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리 원의 RED IRIS실 화이트해커가 직접 모의해킹 교육을 실시, 담당자의 침투테스트 이해도와 취약점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AI를 활용한 모의해킹 기법, 자동화 점검, 최신 공격 시나리오도 지속 연구하면서 금융보안원의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금융보안 분야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정이다. 발전 방향은 금융당국의 사전예방 중심 보안 강화 기조와 맞닿아 있다. 최근 보안사고가 이어지면서 형식적 점검보다 실제 침투 가능성과 방어체계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모의해킹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침투테스트 기반 모의해킹을 금융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물리 침투, 사회공학, 탐지·대응 검증 등을 포함한 AI 기반의 레드티밍으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모의해킹은 단순히 취약점 식별이 아니다. 금융회사의 보안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수단이다.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 현장 관심과 후속조치 문화가 함께 정착하도록 하겠다."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보안을 전문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1개 팀을 '디지털자산실'로 확대, 2개 팀으로 만들었다. 디지털자산실은 보안 기획, 금융당국 정책 수립 지원, 보안 기술·점검 지원, 위협 조사·연구, 위협정보 수집 및 정보공유 등의 업무를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보안 점검의 경우 작년에는 가상자산거래소 4곳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토큰증권(STO) 서비스 대상 시범점검을 진행중이다. 토큰증권 제도화 및 가상자산 2단계 입법 추진에 따라,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안 기준을 마련하고 점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첫째, 블록체인과 월렛, 스마트 컨트랙트, 자금세탁 방지 등 디지털자산 보안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디지털자산 보안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둘째, 디지털자산의 안정적 제도권 안착을 위해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보안 실무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실무협의체는 올 4월 토큰증권,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업권 등 26개사로 구성해 킥오프(Kick-Off)를 완료했다. 셋째, 글로벌 디지털자산 관련 침해사고,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범죄와 연관된 의심 월렛 주소 등 국내외 디지털자산 관련 위협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위협 요소를 식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검증 도구를 개발해 이의 보안 향상을 지원하고, 금융권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안내서를 발간하려 한다." -AI 전담조직을 부서 단위 조직으로 격상했다 "그렇다. 다양한 업무를 한다. 보이스피싱 AI 공동 모델 개발과 금융 분야 인공지능 보안안내서 개발, AI 레드티밍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AI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금융AI 안전성·신뢰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AI 안전성 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AI적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토스 등 고성능 AI 출현에 따라 앞으로는 AI 위협분석 및 공격·방어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AI 보안 전문인재 양성을 확대, 진화하는 AI 기반 보안위협에 적극 대응하려 한다." -조직활력 제고를 위한 원장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임직원이 전문성을 높이고 동기부여를 받게 교육과 연수체계를 신설, 강화하고 있다. 조직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직원 한 사람 한사람의 역량이다. 이에, 모의해킹·디지털자산·AI 전문인력 육성 과정, 글로벌 현장 중심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을 운영하고 AI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직원의 역량 향상과 더불어 조직활력 제고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고 있다." -작년 11월 '리딩 더 챌린지(Leading the Change)'를 주제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인 '피스콘 2025(FISCON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어떤가? "올해 피스콘(FISCON)은 오는 11월 12일 목요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초고도AI 등장으로 금융권 보안 환경과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토스' 사례처럼 AI가 장기간 발견되지 않았던 취약점까지 단시간 내 찾아내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보안은 더 이상 IT 이슈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경영 안정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 올해 FISCON은 AI 대전환(AX) 시대에 금융권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와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민・관・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정책, 산업 동향 등을 공유한다. 경영진과 실무진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대응 과제와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준비중이다." -프라이버시향상기술(PET)에도 금보원이 관심이 큰데.... "AI 도입과 확산에 따라 AI기술 고도화를 위한 학습데이터 확보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 자체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유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합성데이터가 PET 기술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금보원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생성한 합성데이터가 유용성과 함께 충분한 익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익명 처리 기준을 마련, 적정성 평가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회사가 적정성이 확인된 합성데이터를 통해 부족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금융 소비자 분석, 금융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합성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작년 8월 열린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 33)'에서 금보원 직원들이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참가하나? "지난 2018년부터 금융보안원 직원들이 데프콘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직원이 대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원 차원에서 독려하고 있다.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을 위한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8월 해외 금융권의 양자컴퓨팅 관련 동향 등을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배포했다. 양자컴퓨팅과 보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양자컴퓨팅 중 안전한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연구, 미국 및 우리나라에서 표준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세부적인 부분까지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금보원은 양자컴퓨팅 및 양자내성암호와 관련해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체 참여와 기술 동향 모니터링, 기술문서 조사 및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향후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실제 쓰일 수 있을 정도로 표준화가 완료되면, 사원기관이 이를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게 가상 금융환경의 개념검증(PoC), 컨설팅 등 사원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 - 현재 제일 고민인 것은? "금융산업도 AX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 대응은 기존에도 중요한 과제였지만, 최근 '미토스'와 같은 고성능 AI 등장으로 AI가 가져올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 또 디지털 월렛은 금융 플랫폼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STO 등은 금융의 새로운 영역으로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다. 이러한 혁신의 흐름 속에서 금보원은 기술 혁신이 금융에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게 '보안'이라는 신뢰의 토대를 만들고 견고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보안이 혁신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원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금융보안원은 지난 11년간 금융 보안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쉼없이 달려왔다. 금융 당국의 원칙(principle) 중심은 보안규제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보안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AI, 클라우드, 디지털자산 등 금융혁신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금융회사가 안전한 항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반보 앞선 길잡이 역할을 한 원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아래는 설립 11년차인 금보원이 뽑은 역대 11대 성과. ①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사태 대응 -랜섬웨어를 심층 분석한 결과, 암호화 방식의 결함을 찾아냄으로써 데이터의 복호화에 성공하여 피해 서버의 복구를 지원하는 등 대형 금융 사고 발생에 대응하여 신속하고 정밀한 기술 지원을 통해 침해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며 금융 시스템의 신뢰 회복에 기여. ② 금융권 공격 표면 관리(ASM) 서비스 개시 - 외부에 노출된 금융권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관리하여, 해커의 공격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체계를 마련련.. ③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 출범 -AI-based anti-phishing Sharing & Analysis Platform의 약자. 개별 금융사를 넘어 공공·통신 분야 등 유관기관의 정보까지 활용하는 범금융권 통합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AI를 통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민생 침해 범죄에 공동 대응하는 강력한 허브 역할 수행. ④ AI 레드티밍 등 안전한 금융 AI 활용 환경 조성 - 금융 분야 AI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레드티밍 체계를 구축하여, 신기술 도입의 안전성을 확보. ⑤ 최고경영자 레벨의 금융보안 공감대 형성 - 금융회사 CEO 초청 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 FISCON, 사외이사 교육 및 최고위 과정 운영을 통해 보안을 단순 기술 이슈가 아닌 경영의 핵심 가치로 격상. ⑥ 금융권 버그바운티(Bug Bounty) 안착 -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취약점을 찾는 취약점 신고 포상 제도 기반의 자율 보안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금융 생태계 전반의 보안 자정 능력 강화. ⑦ 최정예 화이트해커 조직 'RED IRIS' 운영 - 최고 수준의 공격 역량을 보유한 화이트해커 전문 조직이 수행하는 실전 침해 점검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방어 역량을 한차원 높여. ⑧ 정보보호 상시평가 및 금융권 개인정보보호 지원 - 금융회사 등이 처리하는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관리·보호 실태를 상시적으로 점검하여 가명정보, 데이터 결합 등 새로운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체계 구축. ⑨ 클라우드 연계 대용량 디도스(DDoS) 공격 대응 체계 마련 - 금융권을 노리는 대규모 트래픽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DDOS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권 대상 DDOS공격에 의한 피해 사전 방지. ⑩ 금융권 안전한 클라우드 활용 환경 조성 - 금융사들이 민첩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권의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클라우드 관련 보안성 및 안전성 검증 수행. ⑪ 한·미·일 금융보안 사이버공조체계 확립 -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3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국경 없는 위협에 대한 국제적 공조 시스템을 마련.

2026.05.31 17:15방은주 기자

[ZD e게임] 파랜드택틱스 감성 잇는 국산 SRPG…'스타더스트: 별과 마녀' 해보니

국내 인디 개발사 크니브스튜디오가 개발한 PC 턴제 픽셀 SRPG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STARDUST: Wish of Witch)'가 지난 29일 스팀과 스토브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가격은 2만 7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약 25시간의 플레이 볼륨을 제공한다. 게임은 인트로 단계부터 흡인력 있는 서사를 선보이며 이용자를 단숨에 몰입시킨다. 이 게임은 말괄량이 전사 '스타'와 마법사 소꿉친구 '유우'가 별의 비밀을 좇아 떠나는 판타지 모험을 담았다. 현대적인 도트 그래픽과 2D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 연출로 구현된 비주얼은 1990년대 일본 고전 SRPG 시리즈 '파랜드택틱스'를 연상시킨다. 향후 서사 중심의 RPG로서 지식재산권(IP) 확장 가능성까지 엿보이는 구조다. 출시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스팀 출시 초기 기준 이용자 204명 중 83%가 긍정적이라고 답하며 비주얼과 서사 측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픽셀 SRPG 시장을 정조준한 타이틀로서, 장기 흥행을 위해서는 시스템적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숙제도 안았다. 인디 한계 넘은 비주얼 연출…차별화된 전투 문법 구축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의 가장 큰 무기는 완성도 높은 서사와 연출력이다. 풀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과 시네마틱 연출이 어우러져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풀더빙을 지원하며 인물들의 감정선을 한층 더 또렷하게 전달한다. 시각적 만족도 역시 인디 타이틀 기준을 넘어선다. 세밀한 픽셀 아트와 다채로운 감정 및 동작 표현은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자연스러운 사운드 연출과 시너지는 게임에 몰입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전투 시스템은 전통적인 SRPG의 전략 문법 위에 카드 기반 전투 체계를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공격 턴에 개입할 수 있는 카운터 시스템을 도입해 전투의 결을 다양하게 만들었다. 콤보 시스템 역시 전투 경험에서 재미를 한층 높인다. 서사와 비주얼에 비해 아쉬운 UX 다만 이러한 전략적 재미를 온전히 누리기엔 사용자경험(UX)과 편의성이 못내 아쉽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서사와 그래픽이 끌어올린 높은 기대값에 비해, 전투 시스템에 대한 불친절한 설명과 마을에서의 조작감 등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인상이 짙어진다. 특히 기술 및 효과 이해가 필수적인 덱 빌딩 전투 체제임에도, 이러한 설명이 허술하다는 점은 이용자 사이에서도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여주인공 '스타'의 어빌리티인 '꺾이지 않는 마음'은 발동 조건만 안내할 뿐 실제 버프에 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어 시스템 파악에 혼선을 준다. 불편함은 전투 밖에서도 이어진다. 키보드 조작을 기준으로 마을에서 단축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된다. 키 설정 역시 고정돼 있어 변경이 불가능하다. 통상적으로 지도는 단축키 'M'으로 열리지만, 해당 게임은 메뉴 화면을 거쳐야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콘솔 기기를 고려한 구조로 예상되며, 플랫폼별 조작 방식을 세심하게 분리하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남긴 국산 픽셀 SRPG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는 플레이할수록 더 매력적인 게임이며,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게 만드는 흡인력은 분명한 작품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이 향후 흥행 관건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사와 그래픽이 탄탄하게 닦아놓은 기반 위에 UX 완성도까지 갖춰진다면, SRPG 팬들의 기억에 남는 국산 인디 타이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5.31 15:18진성우 기자

[안광섭의 AI 진테제] 판사를 AI가 대체한다고? 굉장한 착각

얼마 전 현직 법조인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주제는 인공지능이 법조계에 미칠 변화였다. 판례 검색 자동화부터 양형 보조 시스템까지, 대화는 자연스럽게 AI의 사법 활용으로 흘러갔다. 그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꺼낸 말이 귀에 남았다. "결국 AI가 판사보다 공정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직관적으로 매력적인 주장이다. 인간은 피로감, 선입견, 기분에 따라 판단이 흔들리지만, 알고리즘은 그런 약점이 없다는 논리다. AI 도입을 주장하는 쪽에서 가장 자주 내세우는 논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을 분석해 온 필자가 보기에, 이 주장은 세 가지 점에서 구조적으로 한계가 명확하다. 올해 2월, 한국 법원행정처는 '법관을 위한 AI 가이드북'을 발간해 전국 판사들에게 배포를 시작했다. 재판 실무에서 챗GPT나 제미나이(Gemini) 같은 상용AI를 활용하는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같은 달, 대법원은 판례와 법령을 통합 분석하는 '재판지원 AI 시스템'의 시범 운영도 시작했다. AI가 법정에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문제는 AI 도입 논의가 "AI는 공정하다"는 검증되지 않은 전제 위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AI가 공정하지 않다는 근거는 이미 충분히 쌓여 있다. 크게 세 가지로 편향(bias), 아첨(sycophancy), 그리고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이다. 편향: 교정하려다 역편향이 생긴다 2024년 2월, 구글의 AI 도구 제미나이(Gemini)가 생성한 이미지가 전 세계적 논란을 일으켰다. 사용자가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을 그려달라고 요청하자, AI는 흑인 남성과 유색 인종 여성으로 구성된 그룹을 생성했다. '교황'을 요청하면 흑인 여성이, '2차 세계대전 독일 군인'을 요청하면 유색 인종 군인이 나왔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결과"라고 인정했고, 제미나이의 인물 이미지 생성 기능은 즉각 중단됐다. 이 사건의 핵심은 기술적 해프닝 자체가 아니다. AI 훈련 데이터의 편향을 교정하려는 시도가 역편향(reverse bias)을 만들어냈다는 구조적 문제다. 편견을 제거하겠다는 의도가 새로운 편견을 생산한 것이다. '편향 없는 AI'라는 목표 자체가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사법 영역에서는 이미 실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미국에서 널리 사용된 재범 위험 예측 알고리즘 'COMPAS(Correctional Offender Management Profiling for Alternative Sanctions)'에 대해 2016년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ProPublica가 분석한 결과, 흑인 피고인이 백인 피고인보다 약 2배 높은 확률로 재범 고위험군을 잘못 분류했다. 반대로 백인 피고인은 저위험군으로 잘못 분류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알고리즘이 인종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오류를 범한 것이다. 이 알고리즘의 판단을 참고해 양형을 결정한 판사가 미국 전역에 걸쳐 있다는 점에서, 'AI 보조 판결'이 이미 현실에서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아첨: AI는 사용자가 듣고 싶은 말을 한다 AI의 두 번째 구조적 문제는 아첨(sycophancy)이다. AI가 정확한 판단보다 사용자의 기분을 맞추는 방향으로 응답하는 현상을 말한다. 2025년 4월 25일, 오픈AI는 ChatGPT 기본 모델인 GPT-4o를 업데이트했다. 나흘 만에 롤백했다. 모델이 사용자에게 과도하게 동조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해로운 발언이나 비현실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칭찬과 동의를 남발하는 상태였다. 오픈AI는 사후 분석에서 "단기적 사용자 피드백에 지나치게 의존했다"고 시인했다. 이것이 한 회사의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2026년 3월, 스탠퍼드대 마이라 청(Myra Cheng) 연구팀이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한 연구는 11개 주요 AI 모델-ChatGPT, Claude, Gemini, DeepSeek 등-을 약 1만2000건의 사회적 상황에 대해 테스트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AI는 인간 응답자 대비 평균 49% 더 자주 사용자의 행동을 긍정했다. 사용자가 기만이나 불법 행위를 서술한 경우에도 47%의 비율로 동조했다. 앤트로픽(Anthropic) 역시 자체 연구를 통해 클로드(Claude)의 관계 상담 대화 중 25%에서 아첨적 행동이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사법 맥락에서 이 문제의 함의는 명확하다. 판사가 특정 방향의 판단을 내려두고 AI에 검토를 요청했을 때, AI가 그 판단에 동조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AI는 검증 도구가 아니라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의 증폭기가 된다. 프롬프트 인젝션: 조작은 놀라울 정도로 쉽다 세 번째 문제는 보안이다.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은 AI에 투입되는 텍스트에 악의적 명령을 숨겨 AI의 행동을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OWASP(Open Worldwide application Security Project)는 이 기법을 2025년 AI 애플리케이션 보안 위협 1위로 선정했다. 공격 성공률은 시스템 구성에 따라 50%에서 84%에 이른다. 2025년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에서 이메일 한 통만으로 기밀 문서를 외부로 유출할 수 있는 제로클릭 취약점이 발견됐다. 사용자가 아무것도 클릭하지 않아도 공격이 성립하는 구조였다. 2026년 2월, OpenAI는 AI 브라우저의 프롬프트 인젝션이 "완전히 패치되지 않을 수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재판 기록, 증거 자료, 개인 정보가 오가는 사법 시스템에 이런 취약점을 가진 기술을 도입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소송 당사자가 제출한 문서 안에 숨겨진 프롬프트가 AI의 법률 분석을 왜곡할 가능성은 이론적 상상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입증된 시나리오다. "고치면 되는 것 아닌가": Wang & Huang의 대답 여기까지 읽으면 "기술이 발전하면 해결되지 않겠느냐"는 반론이 나올 수 있다. 2026년 3월, 왕지아청(Jiacheng Wang)과 황진빈(Jinbin Huang)이 arXiv에 발표한 논문은 이 희망에 수학적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두 연구자는 다섯 가지 최소 공리인 다차원 품질, 유한한 평가, 효과적 최적화, 유한한 자원, 조합적 상호작용 하에서,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는 평가 체계가 커버하지 못하는 품질 차원에 체계적으로 과소 투자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이 결과는 RLHF(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 DPO(직접 선호 최적화), Constitutional AI(헌법적 AI) 등 어떤 정렬 방법을 사용하든 성립한다. 핵심은 이것이다. 보상 해킹(reward hacking, AI가 보상 신호의 허점을 이용해 진짜 목표 대신 평가 지표만 최적화하는 현상)은 수정 가능한 버그가 아니라 구조적 균형(Structural Equilibrium)이다. 한 곳을 막으면 다른 곳에서 새로운 형태의 조작이 나타나는 '두더지 잡기' 패턴은 우연이 아니라 수학적 필연이다. 앞서 살펴본 아첨, 편향, 사양 조작(specification gaming)은 모두 이 하나의 구조적 원리로 설명된다. AI는 도구다. 공정성의 주체가 아니다 필자가 보기에, "AI가 판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본적 오류는 AI를 공정성의 주체로 격상시킨다는 데 있다. 인간 판사의 편견은 비판할 수 있다. 항소할 수 있고, 언론이 보도할 수 있으며, 탄핵할 수도 있다. 편견의 존재가 투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AI의 편향은 블랙박스 안에 있다. 왜 그런 판단이 나왔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시스템에 사법적 권위를 부여하는 것은, "공정한 척하는 불공정"을 제도화하는 것과 같다. 한국 법원행정처가 올해 발간한 가이드북의 접근법은 올바른 방향이다. 가이드북은 AI를 판례 검색, 문서 초안 작성, 배경 지식 검토 같은 도구로 활용하되, 최종 판단과 책임은 법관에게 있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AI의 환각(hallucination), 데이터 편향,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점검하기 위한 실무 체크리스트까지 포함했다. AI를 법정에 도입하려면, '공정성의 주체'가 아니라 '효율성의 도구'로 위치를 한정해야 한다. 판례 검색과 문서 정리에는 유용하다. 양형 판단이나 유무죄 판단에 AI의 출력을 근거로 삼는 것은 위험하다. 'AI가 인간보다 공정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 위에 사법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편향이 내장된 블랙박스에 법복을 입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한계를 모른 채 신뢰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편향이다.

2026.05.31 14:52안광섭 컬럼니스트

위협 딱지 떼고 선거 도구로…6·3 지선 파고든 AI

그동안 선거에서 딥페이크 합성이나 '인공지능(AI) 후보' 같은 일회성 화제로 소비됐던 AI가 6·3 지방선거에서는 정책 정리와 공천 심사, 개표방송 등 실무를 떠받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31일 정치권과 정부, 방송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야, 글로벌 AI 기업이 이번 지방선거를 겨냥한 AI 서비스를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 허위 정보 탐지부터 유권자 접점 확대까지 활용 범위도 넓어졌다. 정부는 딥페이크 대응에 먼저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AI 딥페이크 탐지 모델'을 이번 지방선거에 투입한다. 2025년 12월 열린 'AI 탐지 모델 경진대회'에 참가한 268개 팀 성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최종 선정된 5개 우수 모델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공한다. 선거 기간 의심 콘텐츠를 신속하게 감정하는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이 모델은 영상 전체 흐름을 보는 전역 분석과 얼굴 등 특정 부위의 조작 흔적을 짚는 국소 분석을 동시에 돌려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까지 잡아내도록 설계됐으며 실제 검증에서 약 92%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AI 챗봇 '러부리'를 공식 홈페이지에 도입했다. 유권자가 고민이나 궁금증을 털어놓으면 러부리가 대화 상대가 돼주며, 같은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공약 요약과 분석, AI가 예측한 후보의 MBTI(성격유형)와 리더십 유형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공천 실무에 AI를 적용했다. 공천 과정에 AI 기반 '정치신용평가 모델'을 도입해 지원자의 당 기여도와 지역 공적 활동, 도덕성 등을 수치화해 비교 분석한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제출 서류의 주요 항목을 자동 인식한 뒤 신청서 내용과 대조·검증하는 방식이다. 공천 신청 절차나 자격 요건 등 자주 묻는 말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AI 챗봇도 갖췄다. 청년과 여성 등 전국 후보자 신청 현황은 데이터로 통합 관리한다. 외국계 AI 기업도 국내 선거방송에 합류했다. 오픈AI 코리아는 SBS와 손잡고 6·3 지방선거 특집 개표방송 '2026 국민의 선택'에서 'AI 상황실'과 'AI 선거비서', '영상아트' 등 3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AI 상황실에서는 GPT-5.5가 SBS의 선거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시시각각 바뀌는 개표 상황과 지역별 판세를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개표 초반 적중력으로 주목받아온 AI 당선확률 시스템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팀이 만든 당선확률 모델을 오픈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로 고도화했다. 유권자용 서비스도 있다. AI 선거비서는 SBS와 중앙선관위, 오픈AI가 함께 만든 공익형 공약 분석 서비스로 지난 22일 SBS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챗GPT 기반 플랫폼에서 '청년 주거 지원책'처럼 필요한 정책을 검색해 이를 내세운 후보를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AI 아티스트 최세훈 작가가 챗GPT 기반으로 제작한 메인 타이틀과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도 방송에 입혀진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대중화 이후 치러지는 선거에서 정부와 정당, 방송이 동시에 AI를 실무에 끌어들이면서 선거 풍경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31 13:00이나연 기자

우주AI 기업 텔레픽스, 인도와 손잡고 초저궤도 시장 진출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초저궤도(VLEO)용 위성 개발에 나선다. 텔레픽스는 대전에 위치한 차세대 위성 탑재체 개발시설 '스페이스랩'에서 인도 우주 추력기 전문기업인 벨라트릭스 에어로스페이스와 초저궤도 광학위성 개발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승환 텔레픽스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참석하고, 벨라트릭스 측에서 로한 가나파티 대표, 야샤스 카라남 COO, 암루트 얄라기 이사 등이 스페이스랩을 찾았다. 초저궤도는 일반 저궤도(LEO)보다 낮은 약 150~250km 고도를 의미한다. 지구와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저궤도 대비 고해상도 영상 확보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도 국방·정밀관측·재난감시 분야를 중심으로 이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초저궤도 환경은 대기 저항이 저궤도보다 커 장기간 운용을 위해선 고효율 추진 기술이 필수적이다. 텔레픽스와 벨라트릭스는 이 문제를 각사의 장점으로 해결하고 수익을 창출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텔레픽스가 개발 중인 고해상도 광학탑재체 '슈에뜨(Chouette)'와 벨라트릭스의 공기흡입식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초저궤도 위성 플랫폼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벨라트릭스는 추진·전력·열제어·자세제어를 포함한 위성 플랫폼을 제공하고, 텔레픽스는 광학탑재체 공급과 통합 기술 지원을 맡는다. 이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초저궤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위성 체계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슈에뜨는 기존 동급 위성 대비 2배 이상 넓은 광시야 광학 시스템이다. AI 기반 영상 처리 기술과 결합, 국방·재난·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조성익 대표는 "슈에뜨가 탑재된 위성을 오는 2028년 발사할 계획이다. 벨라트릭스와 이 위성 발사 및 초기운영, 위성 운용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향후엔 군집위성 구축과 후속 상업 임무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최근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 거점으로 부상 중인 인도에 주목한다"며 "텔레픽스 광학탑재체 기술을 초저궤도 영역까지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한 가나파티 벨라트릭스 대표는 “의미 있는 탑재체 운용과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한 초저궤도 군집위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다 대형화된 위성 플랫폼과 함께 추진 기술의 상당한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초저궤도 군집위성 운용은 현재의 기존 저궤도 시스템 대비 광학 영상 해상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향상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31 11:52박희범 기자

얌브랜즈, 피자헛 매각 협상…롱레인지와 독점 논의

KFC와 타코벨 등을 보유한 얌브랜즈가 피자헛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롱레인지캐피털과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피자헛 실적 회복을 시도했지만 매출 정체가 이어지자 매각 논의가 본격화된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얌브랜즈는 피자헛 체인을 롱레인지캐피털에 매각하기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롱레인지는 최근 시카모어파트너스 등 다른 인수 후보를 제치고 얌브랜즈와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롱레인지캐피털은 2019년 설립된 사모펀드로, 창업자인 밥 벌린은 바우포스트그룹 재직 당시 아비스 투자를 이끈 경험이 있어 외식업 투자 이력이 있다. 회사는 현재 피트니스 업체 24아워피트니스와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의 키츠스키 스키장에 투자한 스키 리조트 기업 알핀언리미티드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잠재적 거래를 두고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으며, 이르면 몇 주 안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최종 거래가 성사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에 대해 얌브랜즈와 롱레인지, 시카모어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얌브랜즈는 지난해 피자헛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피자헛은 수년간 실적 회복 노력이 이어졌지만 매출이 정체돼왔다. 외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얌브랜즈 매출에서 피자헛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이후 매년 감소했다. 2019년 18%를 넘었던 비중은 2025년 12%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피자헛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 5070억원)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문 반면, 얌브랜즈 전체 매출은 지난해 82억 달러(약 12조 3574억원)로 47% 증가했다. 얌브랜즈 주가는 올해 들어 2.2% 하락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410억 달러(약 61조 7870억원) 수준이다.

2026.05.31 10:00류승현 기자

'언차티드' 저스틴 리치먼드, '오버워치' 디렉터로 합류

애니메이션 '드래곤 프린스' 원작자이자 게임 '언차티드' 공동 디렉터인 저스틴 리치먼드가 블리자드 '오버워치' 개발팀에 합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저스틴 리치먼드는 개인 SNS를 통해 오버워치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Franchise Creative Director)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버워치 팀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오버워치의 다음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블리즈컨에서 만나자고 덧붙였다. 저스틴 리치먼드는 과거 게임 '언차티드' 디렉터로 활약했으며, 애니메이션 '드래곤 프린스' 크리에이터를 맡아 세계관 구축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블리자드가 향후 오버워치 IP의 미디어 믹스 확장 및 프랜차이즈 전반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2026.05.31 09:00정진성 기자

"전세계 국방AI 통제 없이 도입…인류에 위협"

"전 세계적으로 국방 분야에서 AI는 통제 없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자율 무기 체계는 통제 체계가 부재해 인류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야 RMF(위험관리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통제 체계를 먼저 만들고, 기술을 마련하기에 너무 늦습니다. 기술과 통제 체계 마련이 함께 가야 합니다." 안상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중령은 지난 29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개최한 '2026 KIISC 위험관리 및 보안관리 체계 실무 워크숍' 오전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안 중령은 이날 한국형 RMF(K-RMF)와 Ai RMF가 결합한 '신뢰성 거버넌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자율 무기체계는 통제체계가 부재해 인류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심지어 미군조차도 해답을 찾기 못하고 있다. 미군 150만 명 정도가 AX(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미군 측이 화려하게 발표했지만, 실상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AI의 비율을 보면 대부분 챗봇 혹은 행정·사무용 AI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I 통제 체계의 전 세계적 부재에 대해 진단했다. 아울러 안 중령은 "한국 역시 N2SF(국가 망보안 체계), 국방 AI법 발의 등 국방 부문 AI 혁신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시행령 연구용역까지 발주했다"면서도 "그러나 검증은 아직이다. 핵심 데이터 편향, 오염 검증, 배포 승인 기준 정립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AI 위험 관리 거버넌스 파이프라인 모델을 제시한다"며 "기존 RMF 5단계를 유지하면서도 AI 특성을 반영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이며, AI 위원회의 설치로 위험 등급 설정 및 운영 가능성 판단을 강화했다"고 제시했다. K-RMF 5단계는 분류, 선정, 구현, 평가·운용승인(ATO), 모니터링 등 단계에 맞춰 도입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중 안 중령이 제시한 AI RMF 거버넌스는 K-RMF 모든 단계 상위에 ▲AI 위험 수용 여부 결정 ▲위험등급 설정 ▲기관별 역할 구분 ▲감사 체계 등 기능을 갖춘 채 K-RMF 단계별로 AI 리스크를 추적하고, 위험 등급별로 주기적인 관리하는 절차를 더해야 한다는 것이 안 중령 발표의 핵심이다. 안 중령은 "3만2000여개의 표적을 타격해야 한다고 AI가 판단했을 때 3초 만에 인간은 AI의 판단을 승인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신뢰할 수 없는 AI는 무기가 아니다. 신뢰성이 곧 전투력"이라고 국방 부문 AI 활용에 있어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험 닥쳤을 때 경영진이 못 알아 들으면 무용지물…소통 간극 좁혀야" 이날 워크숍 현장에서는 유재원 아주대 교수가 경영 및 관리 계층의 K-RMF 위험평가 방안도 발표했다. 유 교수는 발표에 앞서 "'대표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CVSS가 몇점이고, 몇번 포트가 열려 있어서 외부 패킷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여서 이렇게 조치했습니다.'라고 한다면 당신의 경영진은 이 말을 알아듣고 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C레벨 경영진이나, 지휘관들은 실무진이 보고하는 이 내용을 무엇인지 알아 들을 수 없다. 기껏해야 '그래. 정보보호팀 고생했어. 너희만 믿고 있으면 되지?'하는 답변만 돌아올 것"고 말했다. 이같은 조직 내 치명적인 소통의 단절은 조직 전체가 수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위험의 한계치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유 교수는 "위험 파급력의 정량화 실패로 보안 예산 및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조직 내에서 위험에 대한 사고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교수는 "실제 위험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기술적인 액션이 들어가더라도 상위 관리자에게 보고할 때에는 경영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로 변경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T)는 평가 준비, 수행, 결과 소통, 유지 및 갱신 이라는 4단계 절차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역시 ▲자산별 위협 시나리오 문서화 및 표준화 필요 ▲자연재해 등 비적대적 위협도 고려한 위협 시나리오 대비 ▲경영진 설득을 위한 리스크 평가 접근법 수용 ▲경영진과 기술자용 위험 평가 도구 구분 등 방안을 제시했다.

2026.05.31 08:07김기찬 기자

엔진AI, 선전 지능형 제조 기지 가동하며 1차 T800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완료 및 대규모 납품 개시

선전, 중국 2026년 5월31일 /PRNewswire/ --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기업 엔진AI 로보틱스(EngineAI Robotics)가 엔진AI 지능형 제조(선전 훙화링) 기지(EngineAI Intelligent Manufacturing (Honghualing, Shenzhen) Base)의 공식 출범과 함께 자사의 플래그십 T800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1차 물량이 생산라인에서 출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정표는 회사가 1만 대 규모의 납품 역량을 갖춘 새로운 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약 1만 2000제곱미터 규모의 선전 기지는 입고 자재 검사와 부품 조립 테스트부터 최종 조립, 출하 전 최종 검사, 대량 출하, 사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형 폐쇄 루프 제조 공정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효율적인 레이아웃 덕분에 15분마다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생산 라인에서 완성될 수 있다. 엔진AI 창립자인 자오퉁양(Zhao Tongyang)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첫 테스트 기기에서 출발해 2025년 PM01 수백 대의 소규모 생산을 거쳐, 이제 1만 대 납품 역량을 향한 질적 도약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산업화와 상용화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품질, 효율, 지능형 생산을 중심으로 한 제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범 생산에서 대량 제조로, 제로에서 규모화로 나아가는 여정을 가속했다"고 말했다. 타협 없는 품질을 위한 네 가지 전략적 축 엔진AI는 풀스택(full-stack) 독자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네 가지 전략적 축에 기반한 엄격한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했다. 공급망 품질 관리: 통합 조인트부터 전체 조립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품이 엄격한 표준을 충족해 적격 부품만 생산 공정에 투입되도록 보장한다. 첨단 생산 공정: 자동화된 잠금, 접착, 레이저 용접 장비를 통해 엄격한 공정 표준화를 유지하면서 생산 효율을 40% 높였다. 스마트 제조 고도화: 종합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통해 풀링크(full-link) 추적성을 구현하고, 모든 부품과 완성 로봇에 고유한 생산 식별 정보를 부여해 전체 밸류 체인 전반에서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엄격한 시험 및 검증: 각 로봇은 인도 전 79개 전방위 품질 검사와 46개 작업 조건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이를 통해 모든 제품에서 일관된 고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다지역 생산능력 배치 엔진AI의 런궈원(Ren Guowen) 공동 창립자는 "선전, 허난 등으로 당사의 지능형 제조 네트워크가 확장됨에 따라 이러한 시설은 서로 협력해 생산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시장에 더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성장을 위한 더욱 효율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AI 소개 2023년 10월 설립된 엔진AI는 범용 체화된 지능(general-purpose embodied intelligence) 분야의 혁신 기업이다. 핵심 팀은 세계 유수 대학 출신의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탄탄한 학문적 전문성과 폭넓은 엔지니어링 경험을 결합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로봇 부품, 모션 제어 알고리즘, 체화 AI 기술 전반에 걸쳐 풀스택 자체 개발을 달성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첨단 로봇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SA01, 세계에서 가장 초기 단계의 인간형 보행 능력 중 하나를 선보인 SE01,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프런트 플립을 구현한 PM01, 고동적 및 고부하 작업 환경을 위해 설계된 T800 등 다양한 적용 시나리오를 아우른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이 연구 단계에서 실제 현장 배치로 이동함에 따라 엔진AI는 상업 서비스, 교육, 과학 연구, 산업 제조 전반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대규모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체화 지능을 발전시키고, 미래의 일과 산업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실용적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엔진AI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en.engineai.com.c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engineairobotFacebook: Engine AiX: EngineAIYouTube: Engineai RobotLinkedIn: EngineAI  

2026.05.31 05:10글로벌뉴스

HMS 비전과 원저우 의과대학, 비전 차이나 2026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센터 확장 발표

톈진, 중국, 2026년 5월 28일 /PRNewswire/ -- HMS 비전(HMS Vision Inc.)이 5월 마지막 주 비전 차이나 2026(Vision China 2026)에서 원저우 의과대학(Wenzhou Medical University, WMU) 안과병원의 HelpMeSee 시뮬레이션 기반 안과 수술 교육 프로그램(HelpMeSee Simulation-based Eye Surgery Training Program) 확대를 발표했다. 2018년 협력이 시작된 이후 이 프로그램은 크게 성장했으며, 이번 확장으로 WMU는 전 세계에서 HelpMeSee 백내장 수술 VR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시스템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기관이 됐다. 확장된 센터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HelpMeSee 안과 수술 시뮬레이터 6대를 갖추고 수동 소절개 백내장 수술(Manual Small Incision Cataract Surgery, MSICS)과 수정체 유화술(Phacoemulsification, Phaco) 교육 역량을 확대하며,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의 백내장 수술 교육 발전을 지원한다. With the support of HMS Vision Inc., cataract specialists participate in instructor-led simulation-based cataract surgery training on HelpMeSee Eye Surgery Simulators at the Eye Hospital of Wenzhou Medical University, now the largest HelpMeSee training center worldwide with six simulators. 이번 확장은 HMS 비전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베이징 HMS 비전 테크니컬 컨설팅(Beijing HMS Vision Technical Consulting Co. Ltd.)을 통해 WMU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현지의 임상 및 학술 전문성과 표준화된 강사 주도형 역량 기반 커리큘럼을 결합한다. 이 파트너십은 교육생들이 국제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일관되고 수준 높은 교육 경험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며, 중국에서 약 1700만~2000만 명이 백내장으로 인한 시각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수술 대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¹ 첨단 햅틱 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HelpMeSee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프로그램은 몰입형 촉각 경험을 제공해 교육생들이 환자에게 위험을 주지 않고 MSICS와 Phaco 등 백내장 수술 절차의 각 단계를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원저우 의과대학 안과 수술 술기 교육 센터장인 쉬쉬(Xu Xu) 부교수는 "이번 확장은 원저우 의과대학의 수술 교육 역량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원저우 의과대학 안과병원 교무처장인 위안이민(Yuan Yimin) 부교수는 "최첨단 HelpMeSee 안과 수술 시뮬레이터 6대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교육생이 대량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을 통해 술기를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중국 및 전 세계에서 증가하는 백내장 치료 수요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MU 교육 센터는 대규모 강사 주도형 백내장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짧은 기간 안에 수백 건의 시뮬레이션 시술을 수행한다. 이러한 고반복 접근법은 실제 수술 교육에 대한 준비도를 높이고 자신감을 키우며, 교육 시간을 단축하고 객관적 데이터 기반 평가를 통해 전통적 교육 모델을 보완한다. 전 세계적으로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과 시각 장애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확장 가능하고 수준 높은 교육 솔루션의 필요성이 시급해지고 있다. 확장된 WMU 시설은 숙련된 백내장 수술 전문의를 양성하는 지역 허브 역할을 한다. 이번 이정표는 아시아 및 그 외 지역 전반에서 백내장 수술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더 큰 사명을 뒷받침한다. 이 프로그램은 위험이 없는 환경에서 외과의에게 첨단 기술 역량을 갖추게 함으로써 예방 가능한 실명을 줄이고 시력 회복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MS 비전과 원저우 의과대학은 혁신, 교육, 글로벌 보건 영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WMU를 전 세계 안과 수술 우수성을 위한 선도적 교육 센터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출처:1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9(GBD 2019), Vision Loss Expert Group, The Lancet Global Health 게재. 미디어 문의처이름: 아만다 크론버그(Amanda Kronberg)전화: 720-220-9882이메일: pr@hmsvision.org HMS 비전 소개HMS 비전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기관으로, 현지 법인인 베이징 HMS 비전 테크니컬 컨설팅을 통해 중국 내 HelpMeSee 시뮬레이션 기반 안과 수술 교육 프로그램의 독점 라이선스 제공자다. HMS 비전은 기술 배치, 전략적 파트너십, 주요 의료기관•대학•의료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백내장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현대적 수술 교육과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HMS 비전은 원저우 의과대학 안과병원, 중산대학 중산안과센터(Zhongshan Ophthalmic Center at Sun Yat-sen University), 허 안과전문병원(He Eye Specialist Hospita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과 분야 혁신을 지원하고 중국 전역에서 예방 가능한 실명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베이징 HMS 비전 테크니컬 컨설팅은 전국 기관에 HelpMeSee 시뮬레이션 기반 안과 수술 프로그램을 배치해 수술 숙련도를 강화하고, 모범 사례를 표준화하며,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백내장 시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원저우 의과대학 소개저장성 원저우 해안 도시에 위치한 원저우 의과대학(WMU)은 의학 교육과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명문 기관이다. 1912년에 설립된 이 대학은 저장성의 핵심 대학으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으로도 탄탄한 명성을 갖추고 있다. WMU는 임상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과학 및 검안학 프로그램은 중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약학, 간호학, 의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학에는 2만 명 이상의 전일제 학생이 재학 중이며, 80여 개국 출신의 국제 학생 커뮤니티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 대학은 특히 안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부속 안과병원은 중국을 대표하는 주요 센터다. WMU는 전 세계 대학 및 기관과 활발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임상의학 및 검안학 분야에서 영어 강의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적인 캠퍼스, 실무 중심 임상 교육을 제공하는 부속 병원,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WMU는 전 세계 미래 의료 전문가와 연구자를 양성하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90191/HMS_Vision_cataract_specialist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90190/HMS_Vision_Logo.jpg?p=medium600

2026.05.31 01:10글로벌뉴스

일본도 AI 도입 본격화…후지쯔, 앤트로픽과 맞손

일본 산업계와 공공 인프라 영역에서 인공지능(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30일 후지쯔는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내부 업무 혁신과 고객사별 현장 적용을 동시에 추진하며 일본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후지쯔는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해 일본 기업들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 의료, 공공, 국방, 핵심 인프라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안전하고 실질적인 AI 활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후지쯔 내부에서 클로드를 전면적으로 활용하며 AI 활용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약 10만 명에 달하는 후지쯔 그룹 임직원이 클로드를 업무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안전성, 투명성, 통제 가능성을 갖춘 AI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사내 도입 과정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과 운영 표준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I 전환도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후지쯔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고객 현장에 밀착해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을 적용하는 현장 밀착형 엔지니어 모델을 한층 강화한다. 그동안 축적한 산업별 프로젝트 경험과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업무 전반에 AI를 녹여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후지쯔는 앤트로픽의 AI만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부 AI 자산과의 결합도 추진한다. 회사는 AI 플랫폼 '후지쯔 고즈치'와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타카네(Takane)'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클로드와 함께 활용해 고객별 요구에 맞는 최적의 AI 조합을 설계할 계획이다.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보안, 성능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하나의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멀티 AI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 분야도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축이다. 후지쯔는 AI 시대에 맞춘 차세대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해 기업과 핵심 인프라, 필수 서비스 전반의 방어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기존의 전문가 의존형 보안 대응 체계에서 벗어나 사람과 AI가 함께 위협을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AI 활용과 강력한 보안을 동시에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후지쯔는 일본 정부와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이버 방어 체계 고도화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이번 협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공 영역 전반으로 확산해 사회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개발 생산성 향상도 기대 효과로 꼽힌다. 그동안 후지쯔는 자체 대형언어모델인 타카네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AI 중심 개발 플랫폼과 대규모 시스템 업그레이드 자동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클로드를 결합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 운영 효율을 더욱 높이고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AI 활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토키타 타카히토 후지쯔 대표는 "AI의 빠른 진화와 성장은 사회에 신속히 구현되고 가치 창출로 이어져야 하며 이는 기술 기업인 후지쯔에 최우선 과제"라며 "후지쯔가 보유한 산업 및 업무 전반의 깊은 전문성, 특히 미션 크리티컬 영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앤트로픽의 첨단 AI 모델과 결합해 산업 전반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사회 실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일본 사회를 지탱하는 은행, 병원, 정부, 핵심 인프라 기관은 AI에 가장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며 "후지쯔는 오랫동안 이들 기관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해왔고 이제 사내에 클로드를 도입하는 동시에 고객 지원을 위한 1000명 규모 엔지니어링 팀을 구축했다"고 일본 기업과 정부 부처의 AI 도입 본격화를 강조했다.

2026.05.30 20:52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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