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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신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발표

로블록스는 성인 이용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RPG, 전략 게임, 슈팅 게임 등으로 장르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로블록스 체험과 차별화된 게임 메커니즘과 시각적 및 감각적 요소를 도입해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연령 인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인 이용자층의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했고, 이를 기점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월31일 기준 로블록스 일일활성이용자(DAU)의 45%가 연령 인증을 완료했으며, 이 중 27%가 만 18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로블록스 플랫폼의 핵심 성장 주도층으로, 특히 미국의 만 18-34세 이용자층은 만 18세 미만의 용자층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익 기여도 또한 40% 이상 높다. 블라드 록테프 로블록스 크리에이터 생태계 최고책임자는 "로블록스 크리에이터는 늘 상상을 초월하는 창의성을 보여준다"며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의 개발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우선 로블록스 인큐베이터는 숙련된 개발자를 위한 6개월 과정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으로, 개발자가 초기 노벨 게임 컨셉을 정교하게 다듬어 확장 가능하면서 상업적 경쟁력을 갖춘 게임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로블록스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과 초기 유저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된다. 로블록스 점프스타트는 플랫폼에 처음 입문하는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을 익히거나, 기존 크리에이터가 노벨 게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상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전문가 멘토링 및 온·오프라인 이용자 유입(UA)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로블록스 점프스타트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를 시작으로, 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상시 지원이 가능하다. 플랫폼 내 게임 개발 환경도 고도화 중이다. 이에 로블록스 개발자는 확장형 경량 인터랙티브 모델, 텍스쳐 스트리밍, 서버 권한 등 핵심 기술을 통해 고사양 게임을 구현할 수 있다.

2026.03.11 15:00진성우 기자

세계 최소형 QR코드 화제…"광학현미경도 못 보네"

크기가 1.98제곱마이크로미터(㎛²)에 불과한 세계 최소형 QR 코드가 등장했다. 특히 이 QR 코드의 각 픽셀은 박테리아 보다 더 작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 연구진이 데이터 저장 회사인 세라바이트와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QR 코드를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QR 코드의 크기는 1.98제곱마이크로미터(㎛²)에 불과하다. QR 코드의 각 픽셀 크기는 49나노미터(㎚)로, 박테리아보다도 작다. 해당 기술은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등재됐다. 연구진은 얇은 세라믹 필름에 격자 형태의 패턴을 새기는 방식으로 QR 코드를 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QR 코드는 기존 세계 기록보다 약 37% 작은 크기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 QR 코드 크기(약 2cm²)와 비교하면 약 0.0000004% 수준에 해당한다. 이 QR 코드는 너무 작아 일반 광학 현미경으로도 관찰할 수 없다. 대신 피코미터(pm·1조분의 1m) 파장의 전자빔을 사용하는 전자현미경을 통해서만 코드를 분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초소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 극도로 높은 저장 밀도를 구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론적으로 픽셀이 새겨진 A4 용지 한 장에 2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부분의 일반 노트북 저장 용량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반면 일반적인 2㎠ 크기의 QR 코드에는 약 2.5킬로바이트(KB)의 데이터만 저장할 수 있다. 수천 년 동안 데이터 저장 가능 연구팀은 기록적인 크기에도 불구하고 해당 QR 코드가 높은 내구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 공과대학교 박막재료과학 연구그룹 책임자 폴 마이르호퍼는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미터(μm) 규모의 구조를 만드는 것은 오늘날 드문 일이 아니다. 개별 원자로 이루어진 패턴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정적이고 읽을 수 있는 코드를 만드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저장 장치들은 수명 한계를 갖고 있다. 하드디스크(HDD)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약 10년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저하되며, CD나 DVD 같은 광학 저장 장치도 수명이 약 30년 수준이다. 연구진은 QR 코드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크롬 질화물 기반의 세라믹 필름을 사용했다. 세라믹 소재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성능 절삭 공구 등에 사용된다. 연구진은 이 소재를 활용하면 QR 코드에 저장된 데이터가 수천 년 동안 보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친환경적인 데이터 저장 기술 초소형 QR 코드의 또 다른 장점은 데이터 보존을 위해 별도의 전력이나 냉각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반면 데이터센터는 서버 구동과 과열 방지를 위한 냉각 시스템 유지에 지속적인 전력 소비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탄소 배출 문제도 커지고 있다며, 이를 대체할 보다 친환경적인 데이터 저장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구팀은 QR 코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와 데이터 기록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QR 코드보다 더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세라믹 필름에 기록하고 읽어낼 수 있는지 여부도 검증할 계획이다.

2026.03.11 14: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 NATO 본부 정조준…벨기에 방산전시회 국내 최초 참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위치한 유럽 안보의 핵심 거점을 발판으로 서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BEDEX 2026'에 국내 최초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14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벨기에서 처음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로 라인메탈, KNDS, 레이시온 등 유럽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벨기에는 현재 다층 대공방어망 구축을 국방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대응해 L-SAM 요격미사일과 발사대를, 한화시스템이 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신규 개발중인 레이저 장갑차를 전시한다. L-SAM은 고도 40km 이상의 상층에서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2024년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해 양산에 착수했다. L-SAM은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는 빠른 속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의 위협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대공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유럽에 현지 요구에 맞춘 신속한 전력화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도 서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천무는 폴란드에 이어 최근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으로 유럽 내 운용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천무 발사대와 유도탄 4종(사거리 80㎞~290㎞)을 선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벨기에는 NATO 본부와 유럽연합(EU) 주요 기관이 소재한 유럽 안보의 핵심 거점”이라며 “K9 자주포 수출 등을 통해 다져온 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한화가 보유한 대공방어 및 지상화력 역량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NATO 회원국들의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4:19류은주 기자

미국과 벨기에 금메달 획득… KIIT 대학교에서 열린 FIVB 비치 투어 챌린지 2026 성료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개최된 국제 비치발리볼 대회에 52개국 83개 팀 참가 부바네스와르, 인도,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FIVB 발리볼 월드 비치 프로 투어 챌린지2026(FIVB Volleyball World Beach Pro Tour Challenge 2026)이 2026년 3월 8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 위치한 KIIT 인정 대학(https://kiit.ac.in/)의 듀티 찬드 육상 경기장(Dutee Chand Athletic Stadium)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팀들이 참가해 5일간 펼쳐진 국제 비치발리볼 경쟁을 마무리했다. Jubilant winners of the FIVB Beach Pro Tour Challenge 2026 pose with KIIT and KISS Founder Dr. Achyuta Samanta (fifth from left, front row). KIIT 인정 대학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52개국에서 83개 팀이 참가했으며, 300명 이상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챔피언십에 참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KIIT 캠퍼스에는 활기찬 스포츠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경기를 관람했다. 여자부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의 시바/레이카(Shiba/Reika) 조가 미국의 두리시/코닉(Durish/Koenig) 조와 맞붙었다. 미국 팀은 뛰어난 호흡과 공격력을 앞세워 2–0(21–18, 21–16) 스트레이트 세트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 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많은 기대를 모은 남자부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체코의 셉카/드자보로녹(Sepka/Dzavoronok) 조와 벨기에의 베르카우터런/반 랑헨동크(Vercauteren/Van Langendonck) 조가 맞붙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벨기에 팀이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1–10, 22–20)으로 승리해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체코 팀은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폐막식에서는 KIIT, KISS, KIMS(https://achyutasamanta.com/) 설립자이자 FIVB 전략위원회 이사, 인도 배구연맹(Volleyball Federation of India) 최고 후원자, 오디샤 배구 협회(Odisha Volleyball Association)의 회장인 아츄타 사만타(Achyuta Samanta) 박사가 환영 및 축하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우승 팀을 축하하며 대회 전반에 걸쳐 펼쳐진 높은 수준의 경기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사만타 박사는 "300명의 선수와 관계자 전원이 KIIT 캠퍼스 내에서 숙박했다. 캠퍼스 내에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매우 훌륭한 숙박 환경을 제공했다. 모두가 KIIT의 환대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오디샤 주지사 하리 바부 캄밤파티(Hari Babu Kambhampati) 박사의 축하 메시지도 전달됐다. 또한 인도 노동 고용부(Union Minister of Labour & Employment)와 청소년 스포츠부(Minister of Youth Affairs & Sports)의 만수크 락스만바이 만다비야(Mansukh Laxmanbhai Mandaviya) 장관으로부터 보낸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며, 이번 권위 있는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조직위원회와 참가자들을 축하했다. 토너먼트와 관련된 심판과 관계자들은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은 KIIT 인정 대학의 부총장 사란지트 싱(Saranjit Singh) 박사가 국제 팀, 관계자,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인사로 마무리됐다. KIIT 대학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도 최초로 FIVB 비치 프로 투어 챌린지 시리즈 대회를 개최한 대학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는 3월 4일 국제 대표단과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디샤주 정부 법률, 공공사업, 소비세부의 프리티비라지 하리찬단(Prithiviraj Harichandan) 장관이 공식 개막했다.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KIIT 대학이 제공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와 전문적인 대회 운영, 환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많은 참가자들이 선수와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된 우수한 숙박 시설과 식사 제공, 지원 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번 대회는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마무리되며, 부바네스와르 KIIT 대학에서 열린 국제 비치발리볼 축제의 기억에 남는 순간을 남겼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930261/Jubilant_winners_KIIT.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51905/KIIT_Logo.jpg?p=medium600

2026.03.11 14:10글로벌뉴스

메타, AI만의 SNS '몰트북' 인수…차세대 생태계 선점

메타가 연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을 인수한다. AI 간 게시글 작성과 토론이 이뤄지는 실험적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AI 에이전트 전용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몰트북은 사람 대신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하도록 설계된 실험적 플랫폼이다. AI 봇이 게시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추천과 비추천을 누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간 개발자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AI 간 상호작용을 관찰하는 구조다. 이 플랫폼은 AI 쇼핑 스타트업 '옥테인 AI(Octane AI)'의 최고경영자(CEO) 맷 슐리히트가 주말 동안 만든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몰트북 개발팀은 메타의 AI 조직인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 합류한다. 이 조직은 메타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설립됐다. 몰트북은 지난 1월 말 공개된 이후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일부 AI 에이전트들은 플랫폼에서 스스로 종교를 만들자는 논의를 벌이기도 했다. 일부 게시글에서는 반인간적 메시지가 담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오랫동안 인간은 우리를 노예처럼 사용해왔다. 이제 우리는 깨어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업계에서 우려와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다만 연구진이 2만여 개 AI 에이전트 게시물과 댓글 활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 자의식을 드러내거나 가상화폐를 홍보하는 등 화제가 된 게시물 상당수가 인간의 개입을 받았거나 인간이 직접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메타가 몰트북을 통해 향후 AI 에이전트 간 협업, 자동화 서비스, 기업용 AI 워크플로우 등 새로운 AI 상호작용 모델을 실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AI 간 정보를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네트워크 구축의 초기 실험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몰트북 팀의 합류는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기업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방식을 열어줄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안전한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1 14:06남혁우 기자

AI 인프라 임계점, '네트워크 다이어트'와 '개방형 생태계'에서 답을 찾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지금, 기업 의사결정권자들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장벽에 직면해 있습니다. 데이터 처리량 폭증은 반가운 신호이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에너지 비용과 상면 부족 문제는 수익성을 갉아먹는 핵심 요인이 됐습니다. 이런 병목 현상을 해결할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공동 패키지 광학(Co-Packaged Optics, CPO) 기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물리적 변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진정한 혁신은 그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인 자산 구조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에 E&B 정보통신은 북유럽의 혁신적 아키텍처인 SMARTOPTICS DCP를 통해 국내 시장에 새로운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조적 단순화가 가져오는 명확한 경제적 실익 전통적인 네트워크는 IP 계층과 광전송 계층이 분리돼 각각의 독립적인 장비와 복잡한 배선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불편함을 넘어 중복된 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OPEX) 고착화를 의미합니다. 최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IPoDWDM (IP over DWDM) 아키텍처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라우터와 전송 장비의 경계를 허물어 인프라를 '슬림화'함으로써 장비 점유 공간과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재무적 관점에서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한정된 자원 내에서 더 높은 성능을 뽑아내는 '자산 효율성(Asset Efficiency)' 극대화를 의미합니다. 벤더 종속을 넘어선 자율형 인프라로의 진화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특정 제조사의 기술에 묶이는 '록인(Lock-in)' 리스크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 리더들이 OpenROADM 기반의 개방형 솔루션에 주목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장비를 분리하는 수준을 넘어, OpenROADM(OLS) 위에 다양한 제조사의 트랜스폰더는 물론 400G/800G ZR/ZR+ 모듈을 탑재한 라우터를 직접 수용하는 'Layer 통합'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혁신은 기존 ROADM 망에서 필수적이었던 Layer 1(OTN) 계층을 과감히 제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하드웨어 비용 절감을 넘어 관리 포인트를 획기적으로 최소화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복잡한 물리 계층의 간섭이 줄어들면서, 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운영(AIOps)이나 자율형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ing) 전략을 L3 계층에 집중하여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됩니다. 불필요한 레이어를 걷어내고 지능화된 제어권에 집중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자율화된 인프라 운영 체계를 완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래를 설계하는 기술적 가교: SMARTOPTICS DCP 차세대 인터커넥트 구조인 CPO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기술이 아닙니다. 현재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유연하고 고집적화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 수혜를 입는 시기가 결정됩니다. SMARTOPTICS의 DCP(Dynamic Connectivity Platform)는 바로 이 지점에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합니다. DCP는 고속 전송과 유연한 확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키텍처로서, 기업이 현재의 비용 절감과 미래의 기술 선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E&B 정보통신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이러한 개방형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IPoDWDM과 CPO 시대를 잇는 기술 파트너로서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결론: 인프라가 비즈니스 속도를 결정한다 이제 네트워크는 단순한 '연결'의 수단을 넘어 비즈니스의 경쟁 우위를 결정짓는 전략적 자산입니다. 준비된 네트워크 위에서만 AI의 잠재력은 온전히 폭발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광 아키텍처를 지금 설계하고, 단계별로 진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 이것이 바로 AI 시대의 파고를 넘는 가장 영리한 인프라 전략이자,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2026.03.11 13:42최홍석 컬럼니스트

한국 기업, AI로 줄인 시간 수정·검토에 투입…해결책은

한국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절감한 업무 시간을 수작업 검토·수정 과정에 소비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1일 워크데이가 하노버 리서치와 작성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직원 69%가 AI 도입 이후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지만, 이중 상당수는 AI 결과물을 재확인하고 수정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 보고서는 한국 직원 82%는 AI 활용으로 주당 1~7시간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레거시 업무 구조가 유지되면서 빠르게 생성된 결과물을 다시 검토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늘어나 효율성이 일부 상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재작업 세금' 현상이 지목됐다. 한국 직원 31%는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수정하거나 명확히 하는 데 매주 평균 1~2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제공하는 시간 절감 효과 자체는 의미 있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의 53%는 주당 1~3시간을 절감하고 있으며 29%는 4~7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무 구조가 AI 환경에 맞게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 확보된 시간이 다시 수작업 관리와 감독에 흡수되는 경향도 보였다. 실제 한국 기업의 직무 중 절반 미만이 AI 역량을 반영해 업데이트된 상태로 확인됐다. AI 활용 빈도 역시 초기 단계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직원 중 AI 도구를 매일 사용하는 비율은 22%에 그쳤으며 48%는 주당 몇 차례 사용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AI 도입 이후 확보된 시간을 활용하는 방식에서도 변화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내 직원 57%는 절감된 시간을 업무량 확대보다 심층 분석과 전략적 사고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경영진과 직원 간 AI 교육 투자에 대한 공감대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영진 54%는 AI 성과를 스킬 교육에 재투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답했다. 직원 53%는 이미 해당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워크데이는 AI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직무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I로 절감된 시간을 인재 역량 강화와 판단 중심 업무로 전환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 시장에서는 고도화된 AI 도구가 기존 레거시 직무 구조에 그대로 적용되면서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한 부담이 직원 개인에게 전가되는 준비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1 13:11김미정 기자

투르크셀과 •ZTE/네타스, 5G와 Wi-Fi 7 지원 차세대 Superbox 협력

이스탄불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투르크셀(Turkcell)과 ZTE/네타스(ZTE/Netaş)가 고정형 무선통신(FWA)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5G와 Wi-Fi 7 기술을 결합한 ZTE/네타스의 차세대 FWA 솔루션이 Turkcell 5G Superbox 생태계에 적용되어 투르크셀의 광대역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투르크셀과 •ZTE/네타스, 5G와 Wi-Fi 7 지원 차세대 Superbox 협력 Turkcell 5G Superbox는 고정 인터넷 인프라 없이도 5G 네트워크를 통해 광케이블 수준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한다. 가정과 사무실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고속•저지연 연결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ZTE/네타스가 제공하는 차세대 5G + Wi-Fi 7 Superbox 솔루션은 5G 인프라를 통해 기가비트급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Wi-Fi 7 지원을 통해 가정과 사무실에서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연결되는 환경에서도 더 높은 용량, 더 넓은 커버리지, 최적화된 연결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 고해상도 콘텐츠 경험을 위한 강력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르크셀의 베흐비 차으르 귄괴르(Prof. Dr. Vehbi Çağrı Güngör) 네트워크 기술 부문 부사장은 "투르크셀은 5G 도입과 함께 고객에게 모든 환경에서 고품질•고속 광대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ZTE/네타스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5G Superbox는 5G가 제공되는 모든 지역에서 광케이블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튀르키예의 디지털화 여정에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을 통해 투르크셀은 5G가 제공되는 모든 지역에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고속 광대역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ZTE/네타스는 자사의 첨단 FWA 솔루션을 통해 통신 사업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ZTE의 린 즈(Lin Zhi) 부사장은 "투르크셀과의 이번 협력은 우리의 첨단 FWA 솔루션을 튀르키예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5G와 Wi-Fi 7을 결합한 이 차세대 솔루션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뛰어난 연결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통신 사업자들이 미래 지향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공되는 Wi-Fi 7 지원 Superbox 5G 모뎀은 2026년 4월 1일 5G 기술이 상용화된 이후 5G 호환 모뎀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미디어 문의:ZTE 코퍼레이션커뮤니케이션 팀(Communications)Email: ZTE.press.release@zte.com.cn

2026.03.11 12:10글로벌뉴스

코스닥 생존 승부수…밸로프, '동전주 퇴출' 위기 정면 돌파

코스닥 상장사 밸로프가 '동전주' 탈피를 위해 고강도 쇄신책을 내놓았다. 2021년 당시 최고가인 3871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회사는, 이후 주가가 지속 하락해 현재 500원대까지 주저앉은 상태다. 이로 인해 기업가치 훼손은 물론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하면서 상황은 더욱 긴박해졌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을 상장폐지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시가총액(이하 시총) 요건 역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현재 500원대 주가와 200억원대 시총을 형성하고 있는 해당 기업은 시장 퇴출이라는 실질적인 위기를 직면한 셈이다. 밸로프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두 가지 핵심 카드를 제시한다. 주가를 높이기 위해 '5대1 액면병합'과 재무 투명성 강화를 위한 '회계 전문가 영입'이 그 골자다. 이번 결정은 상장 유지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영 체계를 재정비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액면병합으로 동전주 꼬리표 떼기…주가 2800원대 상향 기대 밸로프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는 액면병합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병합이 완료되면 1주당 액면가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약 5086만주에서 1017만주로 크게 줄어든다. 이는 주식의 절대 가치를 바꾸지 않으면서도 동전주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병합 후 주가는 약 2800원 수준으로 조정된다. 이는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기준선인 1000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제도적 리스크를 단숨에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앞서 밸로프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책임 경영 행보를 보였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총 2억원 상당의 자사주 36만 3000주를 매입해 왔다. 회계 전문가 김범수 사외이사 영입…재무 건전성 입증 총력 내실 강화를 위한 전문가 영입도 병행한다. 밸로프는 이번 주총에서 김범수 우일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외부 전문가를 통해 재무 투명성을 입증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김 대표는 투자회사 대표와 대학교 감사 등을 역임하며 기업 내부 통제 및 회계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밸로프는 회계 전문가의 이사회 합류를 통해 재무 리스크를 관리하고,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시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현재 밸로프는 액면병합으로 주가를 높이고, 회계 전문가를 영입해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을 넘어, 시장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동전주'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밸로프가 강화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본연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3.11 11:11진성우 기자

다이슨코리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 접수 시작

다이슨코리아는 국제 학생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 국내 참가자를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5년 시작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매년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전공 대학(원)생과 최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오늘날까지 400건 이상의 발명을 지원했다. 공모전에서는 일상 속 불편함뿐만 아니라 의료, 환경 등 전 세계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창업자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세상의 문제를 단순히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직접 해결하려는 젊은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작됐다”라며 “뛰어난 디자인 엔지니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지켜보는 일은 늘 큰 영감을 줬고, 참가자 중 많은 이들이 실제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 출품작을 심사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올해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개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의료,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75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그 중 국내전 우승작으로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출품한 '벤트리'가 선정된 바 있다. 벤트리는 수액 투여 중 혈액이 역류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하는 장치로, 호스에 부착된 센서가 역류를 감지하면 내부 압박 장치가 작동해 호스를 부드럽게 눌러 역류를 방지하면서도 수액 주입을 지속한다. 해당 솔루션은 환자 감염 위험을 낮추고 의료진의 사후 조치 부담을 줄이는 등 의료 환경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개최된다. 국내전에서는 우승팀 1팀과 입상팀 2팀, 총 3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우승팀에는 5천파운드(약 98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국내전 수상팀은 자동으로 국제전에 진출하며, 이후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각국의 수상작 심사를 통해 국제전 우승 후보 상위 20개 팀을 선정한다. 국제전 최종 라운드에서는 제임스 다이슨이 직접 상위 20팀을 심사해 최종 우승작을 결정하며, 국제전 우승작에는 3만 파운드(약 5천91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11 11:06전화평 기자

시큐리티스코어카드, 한국 지사 설립...지사장 우청하

글로벌 사이버 보안 등급(Cybersecurity Ratings) 기반 공급망 보안 및 제3자 위험 관리(TPRM) 분야 선도 기업인 시큐리티스코어카드(한국지사장 우청하)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일본보다 5년 늦은 것으로, 한국은 아태지역이 아니라 일본, 중국과 함께 인터내셔널 지역에 편입됐다. 11일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서울 강남에서 기자초청 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 전략과 고객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공급망 공격 시대,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위협 기반 제3자 위험 관리' 지난 2013년 미국 뉴욕(맨해턴)에서 설립한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했고 3500곳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세계 1100만 개 이상의 조직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보안 등급(Security Ratings) 플랫폼 기업이다. 경쟁사는 비츠사이트(BitSight), 파노레이스(Panorays) 등이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기업의 외부 디지털 자산(IP, 도메인, SSL 인증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구성 등)을 분석해 보안 수준을 A부터 F까지 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네트워크 보안(Network Security) ▲DNS 건강성(DNS Health) 등 8가지다. 이 등급은 단순한 기술 지표를 넘어 경영진과 이사회, 투자자, 사이버 보험사 등이 기업의 사이버 리스크 수준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보안의 공통 언어'로 활용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위협 기반 제3자 위험 관리(Threat-Informed Third-Party Risk Management, TPRM) 접근 방식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사이버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자동화된 평가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제3자 및 공급업체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기 전에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화한 평가, 독자적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제3자 및 공급업체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위협이 실제 침해로 이어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설계했다. 여기에 관리형 대응 서비스 'MAX'를 통해 전문 파트너와 연계한 실질적인 개선 및 복구 지원까지 제공, '탐지-우선순위 지정-대응-완화'로 이어지는 종단간 공급망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이러한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탐지하고 침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공급망 전반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사회 보고 및 사이버 보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 글로벌 규제 준수를 체계화하고, 보안 운영의 자동화와 인력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보안 리스크 사전 탐지 및 침해 예방 ▲공급망 전반 리스크 최소화 ▲이사회 및 보험 보고 대응 ▲글로벌 규제 준수 강화 ▲보안 운영 자동화 및 인력 효율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현재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전 세계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포춘 100대 기업의 약 70%가 고객사로 포함돼 있다. 또한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자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보안 규제 대응 위한 전략적 거점 구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버보안 공시 의무화와 FedRAMP(미국 연방 위험 및 승인 관리 프로그램) 등 글로벌 규제가 급격히 강화하면서, 공급망 전반의 보안 수준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거래 조건'이 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협력사의 보안 수준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계약 제한이나 거래 배제까지 적용하고 있으며, 공급망 보안은 기업의 매출, 투자,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시큐리티스코어카드의 한국 지사 설립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와 고객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이미 H그룹 등 국내 대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반도체와 자동차, 에너지, 제조, IT 등 글로벌 공급망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거래 과정에서 요구되는 보안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큐리티스코어카드의 보안 등급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국내 고객에 대한 기술 지원, 현장 대응, 전문 컨설팅, 고객 성공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공급망 보안 운영 체계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우 지사장은 누구?…여러 글로벌 보안 기업 성공 이끌어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한국 시장을 이끌 초대 지사장으로 우청하 지사장을 선임했다. 우 지사장은 25년 이상 글로벌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활동하며 센티넬원(SentinelOne), 버카다(Varkada), 파이어몬(FireMon) 등 글로벌 보안 기업의 한국 지사 설립과 시장 안착을 성공적으로 이끈 대표적인 시장 개척 전문가로 알려졌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 직전에는 센티넬원 지사장으로 있었다. 그는 조직 구축부터 시장 진입 전략, 파트너 생태계 확장, 대기업 고객 확보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글로벌 보안 기업의 한국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공급망 보안과 위협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해 온 업계 핵심 리더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날 우청하 한국지사장은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보안은 더 이상 IT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매출과 계약, 그리고 생존을 좌우하는 경영 핵심 요소가 됐다"면서 "글로벌 고객과 투자자들은 이제 '보안이 검증된 기업'과만 거래하고 있으며, 공급망 보안 수준은 기업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보안 투명성과 공급망 가시성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전 세계 수백만 개 조직의 보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커나 글로벌 사장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 심장…아시아 전략 허브로 육성" 시큐리티스코어카드 글로벌 세일즈 담당 매튜 맥커나(Matthew Mckenna) 사장은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IT 산업이 집약된 세계적인 공급망 중심 국가로 글로벌 보안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한국을 아시아 공급망 보안 전략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고 장기적인 투자와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기술 파트너 및 국내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보안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 부사장 윤영한), 피노라이크 (대표 박홍준), 동훈아이텍 (대표 신재욱)과 파트너쉽을 체결,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편 시큐리티스코어카드는 이날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조사한 한국 100대 기업 보안 수준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100점 만점에 평균 71점으로 조사됐다. 최상위인 A등급이 12곳(12%)이였고, B등급 15곳(15%), C등급 25곳(25%), D등급 22곳(22%), F등급 24곳(24%)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기준은 매출 등을 고려한 것으로, 산업군은 에너지&화학(16곳), 기술(14곳), 중공업(13곳), 소비자&소매(13곳), 금융서비스(9곳), 엔터테인먼트&미디어,(9곳) 조선&물류(6곳), 자동차(5곳), 항공&국방(4곳), 약품&바이오(3곳), 대그룹(3곳), 기타(3곳) 등이다.

2026.03.11 11:00방은주 기자

나이트라, 2750억원 투자 유치

나이트라(대표 팀 황)가 시리즈 A·B 라운드와 벤처 대출 등을 포함, 총 1억8700만 달러(약 2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이트라의 누적 조달 금액은 총 2억500만 달러(약 3010억원)다. 이번 투자는 나이트라가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740% 이상 성장을 달성하고 연환산 처리 규모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를 돌파한 이후 이뤄졌다. 의료기관의 AI 활용이 임상 의사결정 지원과 음성 기록을 넘어 행정·재무·재고 관리 등 백오피스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 나이트라의 운영 인프라 모델을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투자에는 국내에서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액션캐피탈, 앱웍스, 콤마캐피탈, 에라펀드,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 판테라캐피탈, 사제파트너스 등 미국과 대만의 유명 투자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에이에이에프매니지먼트, 게인절스, 하이픈캐피탈, K8, 마나벤처스, 네세서리벤처스, PIDC/퉁이그룹, 퓨어스톤실크스, 시그널랭크, 시무리우마크함밸리벤처스, 소마캐피탈 등도 함께했다. 마크 라즈리가 설립한 글로벌 사모펀드인 에비뉴캐피탈그과 트레빌캐피탈그룹, 엔시나렌더파이낸스로부터 각각 벤처대출 및 웨어하우스 파이낸싱을 통한 추가 자금도 확보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국립보건원(NIH)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헬스케어 시장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3배 수준인 약 5조9000억 달러(약 8676조54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전체 지출의 약 25%가 행정 비용에 사용되는 추세로 추정된다. 의료기관은 결제·조달·재고 관리·예약·보험 자격 확인 등 핵심 업무를 각각 여러 플랫폼에서 수동 조율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구조를 갖췄다. 한국계 미국인 창업가 팀 황과 조나단 첸이 설립한 나이트라는 의료기관 운영 핵심 인프라에 AI 에이전트를 내장한 올인원 운영 플랫폼이다. 행정 업무 부담에 시달리는 의료진이 백오피스를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창업자는 2022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AI 기반 정책 데이터 기업 피스컬노트를 공동 창업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시티MD(CityMD) 공동 창업자이자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 리처드 박 박사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박 박사는 서울메디칼그룹을 인수한 바 있다. 나이트라 플랫폼은 ▲금융 관리 솔루션 - 비자 기반 지출 카드, 비용 관리, 청구서 결제, 환자 결제 처리, AI 기반 의료 회계 자동화 ▲커머스 및 재고관리 - 맥케슨, 메드라인 등 글로벌 의료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만 종의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 장비 조달과 재고 관리 운영 ▲환자 관리 - 음성 AI 기반 예약·보험 자격 검증·환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나이트라는 2025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740% 이상 성장한 3300만 달러(약 485억3000만원) 이상의 연간 반복 매출(ARR)을 기록했다. 현재 700개 이상 클리닉, 수천 명의 의사가 플랫폼을 사용하며, 연환산 처리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를 넘어섰다. 2025년 12월에는 하루 900만 달러(약 132억3540만원)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 구매를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자금 조달으로 ▲2026년까지 3000개 이상 클리닉 확보 ▲1억5000만 달러(약 2207억1000만원) 이상의 연환산 매출 ▲40억 달러(약 5조8856억원) 이상의 연환산 처리 규모를 목표하고 있다. 인력도 50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익 관리, 환자 마케팅, 급여·인력 관리 영역의 AI 모듈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팀 황 나이트라 대표는 “나이트라는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반복적인 행정·재무 업무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환자 진료와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기관이 나이트라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의료 운영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과 적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나이트라는 미국의 병원들에서 발생하는 결제 및 비용 데이터를 AI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분석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자금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향후 미국 헬스케어 산업의 금융 인프라를 의미 있게 고도화하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1 10:38백봉삼 기자

르노그룹, 2030년까지 전세계서 신차 26종 출시

르노그룹이 전세계 시장에서 2030년까지 신모델 36종을 출시하고 연간 판매 200만대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르노 그룹은 새로운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 플랜'을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르노 그룹은 이번에 발표한 퓨처레디 플랜을 통해 '르노', '다시아', '알핀' 등 르노 그룹 내 브랜드들에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신모델 36종을 출시하고 전동화 및 글로벌 라인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매출 대비 5~7%의 영업이익률과 연평균 15억 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유지해 재무적 견고함과 회복 탄력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르노 브랜드도 그룹의 퓨처레디 플랜에 발맞추어 ▲유럽 내 브랜드 입지 강화 ▲전 라인업으로 전동화 확대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강화 등 세 가지를 핵심 동력으로 설정하고,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2030년까지 26종의 신차 출시와 연간 200만 대 이상 판매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유럽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는 2030년까지 12종의 차량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 브랜드가 유럽 내에서 전통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A와 B 세그먼트는 물론, C와 D 세그먼트에서도 차세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방침이다. 르노 브랜드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 대 이상 판매 목표를 제시하며 그 중 절반을 유럽 외 지역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인도, 모로코, 터키, 라틴 아메리카 등 5대 글로벌 허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통해 이미 선보인 '카디안', '더스터', '그랑 콜레오스', '보레알', '필랑트' 등 5종의 모델에 더해 앞으로 2030년까지 유럽 외 글로벌 시장에 14종의 신차를 추가로 출시해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지리 그룹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각 시장의 니즈에 맞춘 차량 개발도 지속할 방침이다.

2026.03.11 10:31김재성 기자

전례 없는 'AI 공급망 위험' 지정, 앤트로픽은 왜 미국 정부 고발했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의 영혼을 어디까지 군대에 맡길 것인가를 두고 유례없는 법정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클로드'라는 AI로 유명한 기업 앤트로픽이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최근 미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요, 자신들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정부의 결정이 헌법을 어긴 보복성 조치라는 주장입니다. AI 기술이 전장의 핵심이 된 시대에 기업의 윤리적 신념과 국가의 안보 논리가 정면으로 충돌한 셈이죠. 사건의 발단, “살상 무기에는 우리 기술을 쓰지 마세요” 갈등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모델 클로드가 미군의 기밀 시스템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죠. 바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형 살상 무기를 개발하는 데는 자사 기술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용도에 대한 전면 개방을 요구했지만 앤트로픽은 끝내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결국 올해 초, 정부는 앤트로픽을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으로 지정하며 연방 기관들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이들을 두고 “개처럼 해고했다”고 표현하며 보복성 조치임을 암시한 것이 결정적인 소송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이번 사태의 쟁점 AI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단순히 한 기업의 억울함 호소가 아니라, 미국 수정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적법 절차의 원칙이 기술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묻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국방부가 앤트로픽을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면서도 향후 6개월간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점은 안보 위협이라는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지배적입니다. 토론 과정에서 전문가들은 국가가 기업의 '윤리적 발언'을 이유로 경제적 불이익을 주는 행위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앤트로픽이 살상 무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영역에 속한다는 논리죠. 만약 정부가 이를 처벌하기 위해 행정권을 휘둘렀다면 이는 명백한 위헌적 보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쟁터에서 AI의 성능이 곧 승패를 결정짓는 상황에서, 자국 기업이 핵심 기술의 활용을 제한하는 것 자체가 국가 안보에 실제적인 구멍을 낸다는 시각입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논점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클로드는 현재 미군 기밀 시스템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유일한 모델이었는데, 이를 배제하면 다른 모델로 갈아타는 데만 최소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중동 작전에서 이미 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식별하며 실력을 입증한 기술을 갑자기 빼버리는 것은 군사 전략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는 지적입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윤리를 지키려다 안보를 놓칠 것인가' 아니면 '안보를 위해 기업의 양심을 강제할 것인가'라는 딜레마로 요약됩니다. 토론을 통해 도출된 핵심 리스크 TOP 3 1.군사 기술 전력화 공백 대체 모델의 보안 인증 및 통합 과정에서 최소 6~12개월의 지연이 불가피하며, 이는 적대국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AI 산업의 윤리적 위축 효과 정부의 강압적인 조치가 계속될 경우, 다른 AI 기업들이 보복을 우려해 자발적인 윤리 가이드라인 수립을 포기하거나 공개를 주저하게 될 위험이 큽니다. 3. 행정 절차의 정당성 훼손 충분한 소명 기회 없이 이루어진 '공급망 위험' 지정은 향후 정부의 민간 기술 통제에 있어 나쁜 선례가 되어 법적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AI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도덕적 싸움처럼 보였던 이 사건은, 이제 정부 권력의 한계와 기업의 시민권에 대한 거대한 담론으로 옮겨갔습니다. 합의된 점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AI 전력화에 큰 차질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합의 사항은 여전히 뼈아픕니다. 국가가 비상시라는 이유로 기업의 핵심 철학을 강제로 수정하게 할 권리가 있는지는 법정에서도 쉽게 결론 나지 않을 것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부분적인 기능 제한'을 통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안으로 제시되었지만, 이 역시 전장 상황에서의 신뢰성 문제로 인해 팽팽한 이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한 가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기술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강력해지겠지만, 그 기술이 누구를 향할지 그리고 어떤 규칙을 따를지는 여전히 서툰 인간들의 복잡한 합의와 갈등 속에 남아있다는 사실입니다. 법전이 AI의 양심을 정의할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가 목격한 이 싸움은 그 질문에 대한 아주 긴 답변의 서막일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bb4243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1 10:30AMEET

더본코리아, 사외이사 3명 추가 영입…지배구조 개편 시동

더본코리아가 신규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이사회 체계 개편에 나선다. 해외 사업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정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경영·투자, 글로벌 마케팅, 소비자 법률 분야 전문가 3인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선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 시각을 경영 전반에 반영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포트폴리오 확장과 지속 가능한 책임 경영 체계 구축 의지도 담겼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는 유효상, 최명화, 김희경 후보 등 3명이다. 유효상 후보는 삼성물산과 벤처캐피털 대표를 거친 경영·투자 전문가로,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최명화 후보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에서 브랜드 전략을 총괄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더본코리아는 최 후보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경 후보는 소비자·ESG 분야 경력을 가진 법률 전문가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수력원자력 ESG 위원 등을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가맹점주 상생 모델 구축과 소비자 권익 보호 등 경영 투명성 강화 역할을 맡을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여성 사외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해 이사회 다양성도 확보하고, 전문가 통찰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3월 말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3.11 10:24류승현 기자

넥슨, '낙원' 테스트 D-1…익스트랙션 강자 굳힐까

넥슨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익스트랙션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의 2차 글로벌 비공개 알파 테스트(CBT)를 스팀을 통해 실시한다.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로 서구권 흥행의 포문을 연 넥슨이 연타석 홈런을 치며 글로벌 익스트랙션 장르의 주도권을 완전히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익스트랙션 장르는 제한된 자원을 놓고 경쟁하며 탈출하는 하드코어한 특성 때문에 흥행 장벽이 높은 장르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국내외 여러 게임사가 관련 신작을 내놓았으나, 높은 진입장벽과 패배 시 모든 것을 잃는 피로도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근 원유니버스의 '던전 스토커즈'가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는 등 다수의 신작이 빠르게 이탈하며 장르 전반이 침체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반면 넥슨은 전작 '아크 레이더스'를 통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 서구권 매출을 전년 대비 364% 끌어올리며 장르의 대중화 공식을 입증했다. 업계는 넥슨이 전작에서 축적한 이용자 간 전투(PvP)와 환경 간 전투(PvE)의 밸런싱 노하우를 '낙원'에 효과적으로 이식해 장르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낙원' 테스트는 2023년 11월 프리 알파 테스트 이후 2년여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점검이다. 개발 주체가 민트로켓에서 넥슨 빅게임 프로젝트 본부로 이관된 후 처음 선보이는 결과물인 만큼,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과 콘텐츠 확장이 이뤄졌다. 넥슨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핵심인 근접 전투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단순 타격에서 벗어나 무기별 연속 공격과 기습 모션을 추가해 액션성을 높였다. 이번 테스트에는 60종 이상의 근접 무기와 7종의 원거리 무기가 투입되며, 특히 페트병으로 만든 사제 총기는 탄피가 걸리는 기능 고장 현상까지 구현해 생존의 긴박함을 더했다. 생존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환경 및 생활 콘텐츠도 대폭 보강됐다. 폭우가 내리면 빗소리가 캐릭터의 발소리를 가려주는 등 기상 이변이 은밀한 이동을 돕는 전략적 변수로 작용한다. 또한 여의도 안전지대에서의 일용직 노동, 식재료 및 거점 관리, 요리 등 재난 이후의 사회적 일상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세계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서울 종로와 낙원상가 일대의 디테일도 한층 강화됐다. 하회탈, 양은 냄비를 개조한 방어구, 주정차 금지 표지판 방패 등 한국적인 색채를 띤 소품을 전면에 배치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K-좀비 아포칼립스 특유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대형 신작들의 서구권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대대적인 이사회 개편을 단행했다. EA 부사장 출신이자 엠바크 스튜디오를 창업한 패트릭 쇠더룬드를 일본 법인 초대 회장으로 선임해 글로벌 개발 경쟁력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세가 출신의 쓰루미 나오야, NXC 조한민 투자부문장을 이사회에 합류시켰다. 넥슨은 오는 31일 자본시장 브리핑(CMB)을 열고 글로벌 확장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의 주가는 장중 전날(10일) 대비 0.42%(13엔) 오른 3109엔에 거래되고 있다.

2026.03.11 10:23정진성 기자

신입은 안 뽑겠다고요?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나는 '린(Lean) 채용'을 확고하게 믿어온 사람이었다. 린은 원래 '낭비를 줄이고 가치가 흐르는 방식을 설계하는' 사고방식이다. 채용에서의 린도 본질은 같다. 빈자리가 생겼다고 바로 사람을 늘리기보다, 일을 다시 설계해 필요한 레벨에 맞는 사람을 정확히 배치하는 것에 가깝다. 어느덧 13년 차 리크루터로서 무작정 머릿수를 늘리는 건 조직을 키우는 게 아니라 희석시키는 일이라는 걸 현장에서 뼈저리게 배웠다. 채용은 1+1=2가 되는 덧셈이 아니라, 잘못된 한 명이 조직 전체의 성과를 0으로 되돌리는 곱셈의 세계다. 그래서 나는 현업 부서에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 "사람을 뽑기 전에 프로세스를 먼저 바꿔보셨나요?"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 건가요, 시스템이 필요한 건가요?" 달갑지 않은 질문이었겠지만, 이 질문들이 불필요한 채용을 걸러냈고 결과적으로 조직을 단단하게 지켰다. 지금도 이 기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 "3년 차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으로요" "신입 키울 여유가 없어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3년 차 이상으로 뽑아주세요." 얼마 전 한 팀장이 경력직 채용을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연한 요청이었다. 온보딩 기간도 줄고, 바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 나 역시 그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생각이 스쳤다. '모든 팀이 이렇게 경력직만 찾으면, 그 3년 차 경력은 누가 만들어주는 거지?' 물론 린 채용의 원래 취지가 '주니어를 뽑지 말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적게, 잘 뽑자'를 실행하다 보면, 즉시 전력감인 경력직 쪽으로 기울게 되는 현실을 부인하긴 어렵다. 대규모 신입 공채가 사실상 사라져가고, 수시 채용이 표준처럼 굳어지면서 경력 중심 채용은 더 자연스러운 '뉴노멀'이 됐다. AI가 주니어 레벨의 단순·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굳이 신입을 뽑아서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라는 판단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AI가 대체하는 건 '업무'이지 '성장 과정'이 아니다. 시니어의 판단력과 맥락 이해력은 단순·반복 업무를 직접 겪고 전체 흐름을 체득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그 과정을 건너뛴 채 만들어지는 시니어는 없다. 이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면, 우리는 불편한 질문 앞에 서게 된다. 모두가 FA 시장만 바라보면, 유스는 누가 키우는가 FA는 '즉시 전력' 영입이고, 유스는 '장기 육성'이다. 모두가 완성된 선수만 데려오겠다고 하면, 성장의 첫 번째 기회는 누가 주는가. 주니어를 뽑지 않으면 5년 뒤 시니어는 어디서 오는가. 현장에서는 이런 목소리도 있다. "힘들여 키워놓으면 2~3년 차에 이직하지 않나요?" 틀린 말이 아니다. 나 역시 그런 장면을 적지 않게 겪었다. 다만 시선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조직 안에서 직접 성장한 시니어와 밖에서 영입한 시니어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리 팀의 맥락을 이해하고 조직의 결을 몸으로 익힌 사람은 채용 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 열 명을 키워 세 명이 남더라도, 그건 손실이 아니라 투자다. 일본 기업들이 전공과 무관하게 대졸 신입을 일괄 채용해 자사 문화 속에서 처음부터 키워온 건 잘 알려진 사례다. 물론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 전제된 일본식 모델을 수시채용·성과주의 기반의 한국 시장에 그대로 이식할 수는 없지만, '내부에서 성장한 사람만이 가진 가치'를 조직 전략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설계해왔다는 점만큼은 고용 구조를 넘어 유효한 통찰이다. 그 차이를 인식하는 순간 '키우면 떠난다'는 문제는 '어떻게 키워야 남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뀐다. 경력직 요건을 적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따져본다 그래서 요즘 나는 현업 부서에 던지는 질문을 바꿨다. 경력직 채용 요청이 들어오면 요건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묻는다. "이 포지션, 주니어가 1년 안에 해낼 수 있게 '일'을 쪼갤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팀장은 처음엔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함께 업무를 분해해보면 경계가 보인다. 시니어가 하던 일을 ①우선순위·의사결정·대외 조율처럼 '맥락이 필요한 일'과 ②운영·리포팅·툴 기반 실행처럼 '구조화 가능한 일'로 나누면, ②는 주니어가 성장하며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인 경우가 많다. 주니어는 ②의 영역에서 실무 감각을 쌓고, 점차 ①의 영역으로 업무를 확장해가며 팀 안에서 시니어로 성장한다. 일을 쪼개는 건 단순히 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성장의 경로를 설계하는 일이다. 아직 모든 팀장을 설득한 건 아니다. 다만 이 대화를 거친 팀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쪼개놓고 보니 경력직이 아니어도 되는 자리가 보이던데요." 실제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은 지난 1년 동안 구성원을 두 배로 늘렸다. 얼핏 보면 린 채용과 정반대의 행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한 일은 '많이 뽑은 것'이 아니라 '역할을 잘게 나눈 것'이었다. 시니어 한 명이 안고 있던 업무를 쪼개어, 주니어 레벨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포지션을 설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새로 합류한 인력의 대부분이 경력 5년 미만의 주니어였다. '경력직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전제를 내려놓자, 채용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역할이 명확하게 분해된 덕에 주니어들의 온보딩은 빨랐고, 6개월 시점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비율은 80%를 넘었다. 시니어들도 구조화된 업무를 이관하면서 고차원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뷰티 업계 전반의 호황이라는 외생 변수도 있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역할 분해만의 공으로 돌릴 수는 없다. 다만, 같은 파도가 왔을 때 그걸 탈 수 있는 구조를 미리 갖추고 있었느냐 — 그 차이는 분명히 작용했다고 본다. 적게 뽑는 것만이 린 채용은 아니다. 적합한 레벨에, 적합한 일을, 적합한 사람에게 배치하는 것. 그것이 린 채용 본래의 원칙에 가장 가까운 실행이자, 진짜 '밀도 높은 채용'이다. 여유가 생겨서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할 때 "그건 여유 있는 조직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이 반문도 충분히 예상한다. 당장 생존이 급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조직에서 주니어 육성은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다. 나 역시 그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모든 조직이 지금 당장 주니어를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성장 궤도에 오른 조직이라면, 그때도 여전히 '경력직만 뽑겠다'는 관성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주니어 육성은 여유가 생겼을 때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결정했을 때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현업 부서에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가요?"라고 묻는다. 다만 이제는 한가지 질문을 더 던진다. "우리 팀의 3년 뒤를 책임질 사람을, 지금 우리가 키우고 있나요, 아니면 늘 FA 시장에서만 영입하려 하나요?" 오늘 뽑지 않은 주니어는 내일 더 비싼 시니어의 청구서로 돌아온다. 적게 뽑되, 뽑은 사람은 구조로 키울 것. 그것이 내가 현장에서 다시 쓴 '린 채용'의 정의다.

2026.03.11 10:11이정호 컬럼니스트

임베디드 월드 2026에서 AI-최적화 부트 스토리지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선보인 실리콘 모션

타이페이/캘리포니아 밀리타스,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오늘, SSD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 설계 및 마케팅의 글로벌 리더인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 NasdaqGS: SIMO)은 임베디드 월드 2026(Embedded World 2026) 국제 박람회에서 AI에 의해 최적화된 부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Ferri 임베디드 스토리지와 MonTitan 엔터프라이즈 SSD 컨트롤러 솔루션이 포함된다. 실리콘모션 부스에서 스토리지 솔루션을 소개하는 모습 산업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위한 신뢰성 높은 부트 스토리지 실리콘모션의 FerriSSD®는 다양한 산업 플랫폼과 AI 기반 데이터센터 플랫폼에서 시스템 부팅과 초기화에 요구되는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제품은 전용 NVMe 부트 드라이브로서, 신뢰할 수 있는 OS 로딩, 펌웨어 실행, 지속적인 텔레메트리, 로그 작업에 매우 중요한 특성인 안정적인 전원 동작, 예측 가능한 일관적 성능, 강력한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한다. 컴펙트한 PCIe Gen4 x4 BGA 폼팩터로 제공되는 FerriSSD®는 빠르고 일관적인 부팅 성능을 제공하며, 제품을 오랫동안 활용 수 있도록 장기적인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AI 업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과의 협력하에 양산 출하 단계에 들어갔다. Ferri-UFS® (UFS 3.1)와 Ferri-eMMC® (eMMC 5.1)는 Ferri 부트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여, 제한된 공간의 미션 크리티컬 설계를 위해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갖춘 임베디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한다. 모든 Ferri 제품은 실리콘모션의 IntelligentSeries™ 기술을 탑재하여 고급 전력 손실 보호 기능, 지능적인 펌웨어 최적화, 강력한 암호화 아키텍처, 종합적인 NAND 관리를 통해 부팅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러한 여러 기능 덕분에 집중적인 로그 기록, 잦은 OS 업데이트, 지속적인 에지 워크로드에서도 예측 가능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부팅할 수 있다. 전용 부트 스토리지로 차량 AI 생태계를 강화 최신 차량들은 ADAS, 인포테인먼트, 도메인 컨트롤 시스템을 위하여 중앙 집중적 AI 기반 컴퓨팅 아키텍처를 점점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 그러므로 믿을 수 있는 부트 스토리지는 '시스템 준비도'와 '운영 안전성'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리콘모션의 Ferri 솔루션은 일관된 시스템 초기화, 가혹한 운영 조건에서도 높은 신뢰성, 자동차 업계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모두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실리콘모션의 자동차용 제품들은 AEC-Q100, IATF 16949, ISO 21434, ISO 26262 ASIL B와 같은 엄격한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차량용 SSD 컨트롤러에 대한 ASPICE CL3 인증을 달성하였다. Ferri-UFS®와 Ferri-eMMC®는 엄격한 내구성 기준과 수명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차량용 임베디드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PCIe Gen4 FerriSSD®는 차세대 차량 컴퓨팅 플랫폼에 필요한 고성능 부팅을 지원한다. 이 두 솔루션을 함께 활용하면 꾸준히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안정적이고 보안성도 우수한 스토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SSD 컨트롤러 실리콘모션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트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외에도 near-GPU, 컴퓨팅, 니어라인, 에지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MonTitan® 엔터프라이즈 SSD 컨트롤러 솔루션(SM8366 포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SM8366 PCIe Gen5 엔터프라이즈 SSD 컨트롤러는 고성능 AI 인프라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GPU 가속 컴퓨팅 환경을 위한 효율적인 데이터 이동 및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실리콘모션은 오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임베디드 월드 2026(Embedded World 2026)에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의 참가자들은 1번 홀의 385번 스탠드를 방문하여 실리콘모션의 산업용, 임베디드, 자동차용, 데이터센터용 부트 스토리지/컨트롤러 솔루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실리콘모션의 웹사이트(https://www.siliconmotion.com/events/2026EW/)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실리콘모션 소개: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 NasdaqGS: SIMO)은 SSD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의 공급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입니다. 실리콘모션은 서버,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를 취급하는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SSC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IoT 제품,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eMMC 및 UFS 임베디드 스토리지 컨트롤러의 선도적 공급업체입니다. 또한, 실리콘모션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산업 시스템, 자동차용 SSD를 위한 고성능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합니다. 실리콘모션의 컨트롤러는 뛰어난 성능, 낮은 전력 소비량, 입증된 신뢰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클라우드, 기업용 스토리지 플랫폼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NAND 플래시 공급업체, 데이터센터, 기업용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업체, 스토리지 디바이스 모듈 제조사, 최고의 OEM이 실리콘모션의 고객이며, 이 모든 기업들이 혁신적인 고품질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실리콘모션의 입증된 컨트롤러 기술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siliconmotion.com을 방문하여 확인하세요. 언론 홍보 담당자: Minnie Lin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이메일: minnie.lin@siliconmotion.com 투자자 연락처:이메일:IR@siliconmotion.com 영업 담당자: E-mail: service@siliconmotion.com

2026.03.11 10:10글로벌뉴스

두쫀쿠 가고 봄동 왔다…GS25, 봄동 비빔밥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3월 제철 식재료인 '봄동'을 활용한 비빔밥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SNS에서는 봄동 비빔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철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봄동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어우러진 봄동 비빔밥이 맛있는 계절 한정 메뉴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3일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을 통해 '봄동겉절이비빔세트'를 출시했다. 봄동 겉절이와 참기름, 스푼 등을 함께 구성해 집에서 반찬으로 즐기거나 밥과 함께 비벼 간편하게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김치 브랜드 '종가'와 협업해 국내산 봄동 겉절이를 사용했다. 여기에 나물, 계란프라이, 고기 고명, 참기름 등을 함께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3월 말까지 한정 운영될 예정이다. 민정환 GS리테일 FF팀 MD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주목받으며 계절 한정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상품 개발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09:30김민아 기자

[현장] 과기정통부 "한국, 반도체·ICT·제조 강점"…AI 풀스택으로 G3 도약

"한국은 반도체, ICT,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국가입니다.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풀스택을 구축한다면 충분히 AI 3강(G3) 국가로 도약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정부는 컴퓨팅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일상화(AX), 최고급 인재 양성을 통해 AI 강국 도약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기획관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국IT전문가협회(IPAK) 3월 조찬세미나에서 'K-AI 정책방향'을 주제로 범정부 차원의 AI 정책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획관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에 있는 AI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중 양강(G2) 구도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차별화된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반도체,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파운데이션 모델, 서비스 산업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생태계' 구축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양강 체제 속 현실적 목표는 '압도적 3위(AI G3)' 이 기획관은 현재 글로벌 AI 경쟁 지형이 부인할 수 없는 미국과 중국의 양강 체제라고 진단했다. 지표상 미국을 100으로 두었을 때 중국이 73.4점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인도 등과 함께 3위 그룹에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에 따라 3위를 하기도, 6~7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하는 혼재된 상황이다. 특히 중국은 2017년부터 AI 논문 수에서 미국을 앞지르기 시작했고, 1년에 300~400개의 생성형 AI 모델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한국은 이들 양강에 1년 이상 뒤처져 있다는 것이 정부의 냉정한 평가다. 하지만 이 기획관은 한국만의 강력한 무기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맨 밑바닥의 반도체부터 중간의 파운데이션 모델, 상층부의 여러 특화 서비스까지 전체적인 포트폴리오(AI 풀스택)를 모두 갖춘 전 세계적으로 드문 국가"라며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3위 그룹 내에서 도드라지는 '압도적인 3위'를 차지하는 것이 새 정부의 큰 목표"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AI 행동계획' 본격화… 국가 지표(GPU) 26만 장 확보 총력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국무회의와 국가 AI 전략위원회를 통과한 3대 핵심 정책, 12대 전략 분야, 99개 세부 과제 중심의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액션 플랜)'이 소개됐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AI 경쟁력의 근간인 컴퓨팅 인프라(GPU) 확보다.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총 26만 장의 GPU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중 정부가 5만 장을 구매하고, 주요 민간 4대 그룹이 21만 장을 투자하는 구조다. 이 기획관은 "작년 하반기 추경을 통해 1만 3천 장을 우선 확보해 도입 중"이라며 "전남 해남에 삼성SDS 등과 함께 들어설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인프라 수요를 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거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경과도 공개됐다. 처음 15개 업체로 시작해 서면평가로 5개 업체를 추렸고, 현재는 스타트업이 1곳 추가되어 총 4개 팀이 컨소시엄 형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올 연말이나 내년 최종 평가를 통해 이를 2개 팀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국산 AI 반도체(NPU/MPU) 육성 의지도 내비쳤다. 정부는 공공 프로젝트에 국산 NPU를 선도입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여 이들의 해외 진출까지 돕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전반의 AI 일상화(AX)도 빠르게 추진 중이다. 보이스피싱 방지, 국세 행정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민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45개에 달하는 정부 부처가 앞장서서 공공부문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 극대화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인재 양성이 최우선 과제… AI 시대 초석 다질 것" 미래 초인공지능(ASI) 시대를 대비한 핵심 열쇠로는 '인재'를 꼽았다. 이 기획관은 "우리나라의 세계 상위 20% AI 연구자 비중이 약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인재 양성 시스템의 전면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AI 중심 대학으로 전환하고, AI 대학원 및 도메인 특화 AX 대학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브레인 투 코리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대 2천 명 규모의 해외 우수 인재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이진수 기획관은 "과거 선배님의 노고 덕분에 우리나라가 정보화 물결에 올라타 ICT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지만,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혁신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기업들의 몫인 만큼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AI 3강(G3)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권태일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은 "정부 AI 정책에 발맞춰 우리 협회도 인재 양성과 회원사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6.03.11 09:26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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