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네이버sms인증대행 【문의텔레 Tway010 】 판매 문자가입업자,AT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1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다원메닥스 Taiwan Biotech와 협업…중국, 대만 시장 진출 가속화 추진

다원메닥스와 Taiwan Biotech(이하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BNCT(붕소 중성자 포획 요법)시스템 사업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타이완 바이오테크가 중국, 대만 및 아시아 지역에서 다원메닥스의 BNCT 치료에 대한 신규 시장 발굴과 판매를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1945년에 설립된 대만 최초 제약회사로 대만 전역에 5개의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수를 비롯하여 전세계 20개국에 500여가지의 전문의약품 및 복제약을 공급하고 있다. 대만 식품의약안전처(TFDA)는 2023년 6월 원자로를 기반으로 하는 BNCT 시스템(THOR)을 의료기기로 허가했으며 현재 BNCT는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타이완 바이오테크는 오사카 공립대학의 BNCT 연구센터로부터 붕소의약품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얻어 고품질의 붕소의약품 제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 대만 내 BNCT를 연구하는 학술 파트너 및 관련 병원에 붕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BNCT 연구 및 상용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국 및 대만지역에서 타이완 바이오텍이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무영 다원메닥스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만과 중국 지역에 훌륭한 병원 네트워크를 가진 타이완 바이오테크와 협력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향후 상업화와 함께 글로벌 확장에 크게 이바지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타이완 바이오테크의 Ko Yen Huei 총괄임원은 “양사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아시아 지역에 최신 입자치료인 BNCT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다원메닥스는 작년 10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금년내로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은 다원메닥스의 BNCT 센터를 방문해 정부 R&D 종료 이후 기업의 사업화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연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기획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암치료용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시스템 개발' 과제에 대한 개발현황과 임상시험 등 상용화 단계 등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현재 BNCT를 활용하여 고등급교종과 두경부암 2건의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고등급교종(악성뇌종양)에 대한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지난주 첫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두경부암 (뇌종양 이외 얼굴내 종양)에 대하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BNCT 기술이 실제 암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다. 박선순 다원시스 및 다원메닥스 대표는 “BNCT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자 하며, 다원메닥스의 BNCT 치료시스템은 세계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03 14:05조민규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16일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의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4·5) 버전을 오는 1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듀얼센스' 컨트롤러와 호환시켜 '데이브'만의 해양 탐험의 재미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해양 어종 사냥 시, '햅틱 피드백' 기능으로 직접 줄을 잡아당기는 듯한 감각을 제공하며, '적응형 트리거' 기능으로 무기별 다른 사용감을 구현해 몰입감 넘치는 조작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든 업데이트된 콘텐츠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콘텐츠 형태로 구매 가능하며, 구독형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디럭스, 스페셜 플랜 이용 시 '게임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이로써 '데이브'는 PC(Steam)와 콘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까지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해 폭 넓은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통해 유저분들께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듀얼센스 햅틱 기능으로 구현한 데이브 특유 손맛의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브'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 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9만 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확보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다음 달 유명 괴수 IP '고질라' 컬래버레이션 DLC(Downloadable Content)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04.03 11:31이도원

전기차 출시한 샤오미, GM·포드 시총 한때 추월

샤오미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주가가 급등, 한때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로이터, 일렉트렉 등 다수 외신은 2일(현지시간) 샤오미 주가가 약 15 홍콩 달러 수준에서 17홍콩 달러 이상으로 약 15%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최고점인 17.34 홍콩 달러 기준 샤오미 시가총액은 550억 달러로, 520억 달러인 GM과 530억 달러인 포드를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28일 샤오미가 전기차 'SU7'를 출시하고, 현재 주문 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샤오미가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씨티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SU7 예상 연간 판매량인 6만대를 기준으로 약 41억 위안(약 7천63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메모를 공유했다. SU7가 출시된 뒤 각종 사고 영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시승 과정에서 급커브 이후 균형을 잃거나, 연석을 밟아 타이어가 터지는 사례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이런 시장 우려도 함께 불거지면서, 이날 샤오미 주가는 최고점을 찍은 뒤 16.28 홍콩 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2024.04.03 11:24김윤희

현대차, 中 생산 '쏘나타 택시' 출시…2천480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3일 출시했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또한 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 Over-the-Air)를 적용해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되어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천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천254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한편 현대차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택시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용품 업계와 협업해 기존 택시 표시등과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택시 표시등'을 함께 선보인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으로 루프 중앙에 장착되는 기존 택시 표시등과 달리 조수석 B필러 위쪽의 루프 몰딩에 장착돼 세련된 느낌을 주며, 기존 택시 표시등 장착 시 루프 중앙에 구멍을 뚫어 생기는 차량의 잔존가치 훼손도 최소화했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기존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차가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존 택시 표시등 업체가 개발과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지역별로 쏘나타 택시 1호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전달식을 진행하며 전국의 주요 택시기사 집결 거점에 쏘나타 택시 출시 기념 커피차 배달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택시 전용 모델로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3 11:22김재성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8.5% 감소…주가 4.9% 하락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차량 38만6천810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45만 7천대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총 생산량이 43만 3천371대라고 밝혔다. 생산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전 분기 대비 12.5% 감소했는데, 인도량 감소폭보다는 가파르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1분기에 생산됐지만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은 4만6561대에 달했다. 테슬라는 모델별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모델3와 모델Y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36만9천783대와 41만2천37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모델의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1만7천27대, 2만995대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인도량 감소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3의 생산 확대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독일 등 여러 공장의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서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휴대폰 제조사 샤오미 등 신규 진입자들에 맞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있다. 테슬라는 지난 1, 2월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을 줄이고 직원들의 근무일수를 주 6일 반에서 5일로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할인하고 인센티브 정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 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직원에게 북미에서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의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시연하도록 지시하며,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테슬라 수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온 조치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캘리버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테슬라 전기차 구매 수요 감소세가 부분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인 발언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발표되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90% 떨어졌다. 1분기 테슬라 주가는 29% 급락했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2010년 상장 후 세 번째로 가파른 분기별 하락폭이다.

2024.04.03 10:27이정현

"스피커 모양 가방"…뱅앤올룹슨-아더에러 첫 협업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패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아더에러와 협업해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1 리미티드 에디션과 액세서리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더에러는 패션뿐만 아니라 사진, 공간, 디자인, 예술 등의 콘텐츠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편집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패션 기반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다.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선보이는 베오사운드 A1은 뱅앤올룹슨이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정교하게 가공한 알루미늄 스피커 표면에 아더에러의 시그니처인 Z 블루 컬러를 적용했다. 특히 아더에러가 디자인한 베오사운드 A1의 맞춤 스피커 백과 스피커 스탠드는 패션과 음악의 결합을 보여주는 액세서리다. 익숙한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더에러의 철학이 담겼다. 베오사운드 A1의 형태를 따르는 원형 스피커 백은 매끄러우면서도 단단한 스피커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스피커와 대비를 이루는 푹신한 쿠션의 부드러움을 활용했다. 스피커 백은 패션과 음악, 전자기기 간의 경계를 넘나들도록 디자인했다. 부드러운 소가죽과 코튼 충전재로 제작됐고, 조절 가능한 숄더 스트랩과 파우치를 함께 갖췄다. 스피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착용 시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휴대성과 활동성을 더했다. 아더에러 스탠드의 영감은 스피커가 집 안에서 어떻게 놓일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테이블 혹은 바닥에 놓거나 벽에 걸도록 고안된 베오사운드 A1을 색다른 스탠드와 함께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피커 스탠드는 브랜드 철학에 맞춰 곡선과 직선을 금속 소재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다양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었다. 알루미늄 스탠드는 분리 가능한 세 부분으로 이뤄져 내구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뱅앤올룹슨과 아더에러의 한정판 컬렉션 가격은 스피커 스탠드가 포함된 베오사운드 A1 아더에러 에디션이 70만원, 스피커 백은 43만 9천원이다.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 뱅앤올룹슨는 아더에러와 첫 번째 협업을 기념하는 팝업 전시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베이직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베오사운드 A1 아더에러 에디션과 스피커 스탠드, 스피커 백과 함께 브랜드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24.04.03 10:07신영빈

브로드컴 임원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타당하다"

VM웨어의 라이선스 변경 후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이 일자 브로드컴의 경영진들이 방어에 나섰다. 2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 임원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방향과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는 지난 2월 조직개편과 함께 제품 라인업 정리에 이어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모든 라이선스를 구독제로 전환했다. 일부 고객사는 새로운 구독제에서는 클라우드 번들 중 필요한 제품 일부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사라진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단품 구독이 불가능한 탓에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에 따라 효율적으로 비용을 조절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브로드컴 그룹의 프라샨트 쉐노이 부사장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에 대해 정당하다고 답했다. 번들의 각 구성 요소는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팀 단위 개발과정에서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브로드컴 실뱅 카자르 아태지역 사장도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VCF 구성 요소 중 두 개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일 뿐 아니라 이전 별도로 판매하던 지원 정책이 번들에 포함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팀의 리더이자 제품 관리 부사장인 폴 터너는 예정된 업데이트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7월과 내년초 두 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브로드컴 측은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사에서 클라우드 구현 및 운영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가격 상승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줄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7월로 예정된 업데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모든 구성 요소에 단일 라이선스 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또한 보안 강화를 위해 싱글 사인온 도입을 확대하는 단계로 오오스(OAuth) 지원을 개선하며, IP 주소 변경을 요구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구현할 수 있는 NSX 오버레이를 추가할 예정이다. 폴 터너는 “이번 업데이트는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더 쉽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이것이 브로드컴이 생각하는 간소화의 의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년에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업데이트가 예정되 있으며 이는 VCF의 더 많은 부분을 통합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샨트 쉐노이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 및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가 VCF9로 명명됐다고 밝히며 브로드컴의 제품 통합에 대한 비전의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VCF를 배포하거나 네트워킹과 저장소를 배포할 때 연결이 없는 것처럼 느낄 것”이라며 “VCF는 클라우드 구축 및 배포 과정을 하나로 매끄럽게 연결해 번들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VM웨어의 변경된 라이선스 정책이 유럽의 주요 고객사에 전달됐지만 이에 대한 저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고객사들은 독점 정책을 감독하는 유럽 위원회 고위 정치인들에게 브로드컴이 VM웨어의 소유주로서의 행동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문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등 네 개 지역의 기업 로비 그룹에서 전달한 문서에는 "브로드컴의 고객에 대한 경멸과 무자비함은 유럽의 디지털 경제 역사에서 전례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4.04.03 10:01남혁우

애플, 규제에도 매출 늘리나…내년 서비스 수익만 135조원 전망

애플의 내년 서비스 수익이 1천억달러(약 134조9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법적·규제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내년 서비스 수익이 처음으로 연간 1천억 달러를 돌파해 전체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하드웨어와 서비스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4천억달러(약 539조6천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지난해 매출은 3천833억달러(약 516조9천억원)이었다. 최근 애플은 미국과 EU 규제당국 제재에 직면했다. 미국 법무부가 독점 행위로 고발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을 비롯해 유럽 당국도 빅테크 기업의 갑질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기적으로 아이폰 기반 수익구조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스토어에 이어 애플케어 플러스, 애플 뮤직, 애플 원 등 서비스 구독 확장으로 관련 수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느 "아이폰은 계속해서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일 것"이라며 "프리미엄화 추세와 신흥 시장 성장세가 중국 시장 판매량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OS 생태계에 진입하는 새로운 소비자들은 결국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다른 애플 서비스에 돈을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4.03 09:57류은주

효성티앤씨, '바이오 원료' 사업 키운다…1조원 투자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BDO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이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톤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과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스판덱스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원료부터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 효성티앤씨는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 BDO를 기반으로 ▲남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공장에서 PTMG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동나이 스판덱스 공장에서 바이오 스판덱스를 양산한다.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는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친환경 프리미엄 섬유 시장의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화한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BDO 생산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생명공학 전문 기업 '제노'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제노는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자원을 특정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화학 산업을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하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BDO는 화석연료 기반 일반 제품 대비 9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BDO 사업을 바탕으로 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를 친환경으로 탈바꿈해 화이트 바이오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현준 회장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동안 “기존 화석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전환하는 바이오 사업은 100년 효성의 핵심 주축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 BDO와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을 강화해 효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조 회장은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미주 등 글로벌 섬유 시장이 빠르게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을 보고 줄곧 효성티앤씨가 선제적으로 기민하고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해 왔다. 유럽, 미주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세 등 환경 부문 법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섬유 및 패션 시장도 친환경 제품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등에 대한 가치 소비가 늘어나면서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한 화학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주요 고객 및 화학 브랜드 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바이오 BDO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 효성티앤씨, 2030년까지 친환경 섬유 판매 비중 20%이상 확대 효성티앤씨는 국내기업 최초로 이미 2000년대 중반, 버려진 페트병과 폐어망을 리싸이클한 폴리에스터, 나일론 섬유 '리젠'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를 리싸이클한 '리젠 스판덱스'도 개발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화학물질 기반 스판덱스 '리젠 바이오' 상업화에 성공했다. 리젠 바이오는 원료부터 자연에서 온 자원을 사용해 자원 소모 및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과 섬유 산업의 트렌드를 변화시키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기준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로, 연간 12.5% 이상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섬유 부문 매출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2030년까지 약 20%로 5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4.03 09:52류은주

롯데마트·슈퍼, 창립 행사 '더 큰 세일'…950원 삼겹살, 반값 광어회 판매

롯데마트·슈퍼가 도합 50주년 창립 기념 행사 '더 큰 세일' 2주차를 이어가며 반값 삼겹살·광어회 등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달 28일부터 창립 기념 행사 '더 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더 큰 세일이라는 창립 행사명에 걸맞게 고객들이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반값 상품, 대용량 가성비 상품 수를 확대했다. 이번 2주차 창립 행사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삼겹살, 회, 라면 등 먹거리 위주로 준비했다. 특히 일부 주요 먹거리의 경우 주말 한정, 기간 한정 특가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줄여줄 계획이다. 먼저, 롯데마트에서는 바비큐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구이류를 특가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100g)'은 각 1천750원에 판매하고, 6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각 950원에 주말 특가로 선보인다. 추가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서울역점을 포함해 12개점에서는 고품질 하이엔드 축산 브랜드 '마블나인'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선보이고, '요리하다 흑돼지 고추장,간장 불고기(1kg)'도 50% 할인한 각 9천950원에 판매한다. 고기와 같이 먹기 좋은 신선, 가공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용량 '꽈리고추(400g/팩)'는 3천990원에, 찌개나 구이로 활용되는 '애호박(개)'은 농할 쿠폰을 적용해 30% 할인 판매하고, 'K품종 금왕감자(900g/봉)'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4천790원에 주말 특가로 판매한다. 기존 대비 50% 이상 증량한 '동원 통그릴 후랑크(840g)'는 1만 980원에, 육즙 가득한 '동원 양반 한입떡갈비(600g)'는 8천980원에 내놓는다. 술 안주나 다음날 아침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라면 할인도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는 4월 6일 봉지라면 전 품목인 130종, 7일에는 컵라면 전 품목인 119종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2+1 행사를 선보이고, 롯데슈퍼에서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농심 라면 전 품목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수산코너에서는 반값회를 준비했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광어회(400g)'를 1만9천920원에 판매하고, '동원 간편한끼 훈제연어(150g/팩)'도 기존 대비 반값인 4천95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가리비(700g/봉)'는 20% 할인해 5천992원에, '전복(마리)'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 3천552원에 선보인다.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새우, 연어, 장어 등으로 구성한 대용량 기획 초밥 '반값 득템 초밥(30입)'을 50% 할인한 엘포인트 회원가 1만4천950원에 판매하고, 공동소싱으로 판매가를 낮춰 출시한 '퓨어버터 크로와상(70g)'은 개당 1천원에 선보인다. 추가로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은 직소싱 과일 'B750 바나나(송이)'를 2송이 이상 구매 시 개당 1천990원에 연중 최저가로 판매한다. 나들이 먹거리 외에도 가성비 좋은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액상과 정제형 알약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인기가 좋은 '아임비타 이뮨플러스(23.5g*15입)'를 2만3천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에서 단독 규격으로 제작한 공구핫딜 상품으로 12입 규격에서 추가 3입을 증정해 가성비를 챙겼다. 얼룩 제거에 탁월한 세탁 세제인 '테크 안티더스트 용기 리필 2종(2L*2)'도 1입 추가 증정 기획으로 제작, 기존 안티더스트 리필 제품보다 단위 가격이 약 30% 저렴하며 행사 기간 동안 1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안태환 그로서리 본부장은 "이번 창립 2주차 행사는 따뜻한 날씨 속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먹거리 위주 할인 행사로 준비했다”며 “축산 구이류를 포함해 과일, 채소, 가공 식품 등 전반적인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3 09:50최다래

앳홈 미닉스, 잇섭과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미니가전 브랜드 미닉스를 IT유튜버 '잇섭(ITsub)'과 함께 오는 5일 오후 7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잇섭의 핫IT슈'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미닉스는 미니 건조기와 빔프로젝터, 식기세척기, 지난해 10월 출시된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를 포함 총 4종으로 구성된 브랜드다. 잇섭은 구독자 251만 명을 보유한 테크 전문 크리에이터다. 잇섭은 라이브방송에 앞서 자체 유튜브 채널에 미닉스 더 플렌더 사용후기 등 콘텐츠를 업로드해 미닉스와 시너지를 높인다. 앳홈은 지난해 3월부터 내부 라이브커머스팀을 꾸리고 라이브방송을 주요 판매 채널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닉스 더 플렌더의 인기를 토대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때마다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앳홈은 이번 방송에서 할인·적립과 함께 구매 인증 및 퀴즈 이벤트 응모 시 각각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푸드컨테이너, 건조기시트 등 최대 4만원 상당 사은품도 함께 준다. 이기수 앳홈 라이브커머스팀장은 "이번 방송에서 미닉스의 판매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미닉스 구매를 고려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잇섭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3 09:32신영빈

카페24, 국내 자사몰 해외 진출 돕는다

카페24(대표 이재석)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2024년 자사몰 진출 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신규 구축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외 고객 확대, 수익성 강화, 온라인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 언어 기반 D2C 쇼핑몰 구축 ▲사이트 UI/UX 최적화 ▲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향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기관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이트에서 이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서, 중소기업 확인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65개사를 선정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의 이커머스 기술력과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한류 상품의 인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11백봉삼

엑스와이지, 로봇카페 솔루션 '바리스브루 3.0' 출시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로봇카페 솔루션의 세 번째 버전인 '바리스브루 3.0'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바리스브루는 결제와 실시간 관제운영, 음료제조, 스낵 픽업, 픽업대 서비스와 음성 안내 및 음악 재생까지 카페의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엑스와이지는 기존 바리스브루의 크기를 축소하면서 스마트픽업존, 인공지능 비전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개선 및 추가 적용했다. 새로 도입된 스마트픽업존은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주문자의 이름과 메뉴명, 주문번호를 나타내고 제조 상황을 알린다. 픽업존의 개수도 기존의 4배인 24개로 늘어나 픽업 지연에 따른 제조 지연을 방지한다. 스마트픽업존은 오류나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비전 기술을 탑재했다. '비전X'는 포인트 클라우드에 기반한 픽업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물체를 감지한다. 엎질러진 컵이나 고객의 개입 등을 인지하면 서빙을 중지하고 최적의 픽업 동선을 찾아낸다. 각종 디스펜서 기술도 향상했다. 소스 디스펜서의 경우 냉장 시스템이 추가되어 딸기 퓌레를 이용한 라테 등 기존 로봇카페에서 소화하지 못했던 다양한 메뉴를 제조할 수 있다. 또한 각 제조 단이 듀얼 디스펜싱 기술을 지원해 속도를 높였다. 커피 2잔 주문 시 잔당 최소 38초 내로 제조한다. 듀얼 디스펜서는 하나의 디스펜서에 일시적 오류가 생겨도 안정적으로 메뉴를 완성한다는 장점이 있다. 바리스브루는 베이커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로봇이 베이커리 메뉴를 뽑아 서비스해 주는 베이커리 스테이션이 기존 30개에서 90개로 늘어나 판매 재고량을 크게 확보했다. 엑스와이지는 미들웨어와 대시보드 등 소프트웨어도 직접 개발했다. XYZ 지능형 키친 미들웨어는 ROS2에 기반해 다종의 로봇을 하나의 프레임워크에서 제어할 수 있다. XYZ 로봇 대시보드는 전국에 설치된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로봇을 관리하여 발생 가능한 문제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바리스브루 3.0은 출시와 동시에 대기업 신사옥, 관공서 청사 로비시설 등에 도입됐다. 사옥카페로 도입된 로봇에는 사원증 결제 기능을 첫 추가하여 고객 편의를 제공했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푸드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을 일상 영역에 적용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에 혈액운반로봇을 도입했으며, 초소형 층간 이동 로봇 '스토리지'의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2024.04.03 09:10신영빈

SSG닷컴, 1~2인 가구 위한 소포장 신선식품 '하루' 출시

SSG닷컴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신선식품 '하루'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루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소포장(1개씩 낱개 포장)한 기획 상품이다. 수도권 중심(네오센터 출발) '쓱배송'·'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하루과일은 사과(215g), 배(750g), 한라봉(250g), 천혜향(250g), 참외(250g) 등 간식으로 먹기 좋은 대표 과일 5종을 엄선해 2천~8천원대로 판매한다. '하루채소'는 깐마늘(80g), 양파(240g), 대파(200g), 참타리버섯(170g), 청량고추(60g), 오이맛고추(80g) 등 필수 요리 재료 6종을 각 1천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SSG닷컴 손지영 농산팀장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량씩 소비하는 시장 추세에 맞춰 준비했다"며 "과일, 채소에 이어 양곡과 견과류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3 09:02최다래

신세계 그룹, '랜더스데이' 오프라인으로 열기 이어간다

신세계 그룹은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 '2024 랜더스 데이'가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쇼핑 축제 하이라이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랜더스데이는 신세계 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진행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20개 계열사가 힘을 합쳐 총 1조원 규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SSG닷컴, 지마켓, W컨셉,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 계열사가 행사 포문을 열었고, 5일부터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진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먹거리·생필품 할인 먼저 이마트는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체감하는 장보기 물가를 대폭 낮출 계획이다. 5일~7일 중 단 하루 또는 이틀 동안만 한정수량 할인 판매하는 상품도 있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냉장, 100g)도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인기 위스키 '산토리 가쿠빈(700ml)'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는 10%, '러셀 리저브 10년(750ml)'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저렴하다. 또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연어 필렛회(100g, 노르웨이산)를 3천768원에 판매하고, 이판란(30구x2판, 국내산)과 바로이쌀(10kg/포, 국내산)은 각각 8천980원과 1만9천900원에, 딸기 1.2kg(국내산)은 8천990원에 선보인다. 당도선별 참외는 5일과 6일 이틀 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8천96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와 해양수산부, 완도군의 협력으로 선보이는 '활전복(중/대/특, 국산)'은 반값에 구입할 수 있으며, 6일 단 하루 동안은 러시아산 대게(700g 내외, 마리)를 2만9천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키친델리 닭강정 전품목과 어메이징 직화 전골류 전품목 등 나들이족을 겨냥한 간편 먹거리를 30% 할인한다. 5일과 6일 이틀 동안은 생생치킨(팩, 계육 국내산) 한 마리를 6천98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컵라면 낱개 전품목(5일~6일), 세탁세제 전품목, 고추장/된장/쌈장 전품목, 냉장 햄/냉동 돈까스 전품목, 물티슈 전품목 등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또는 '2+1'에 판매하는 등 생필품들을 반값 수준으로 준비했다. 웨딩 시즌을 맞아 대형 가전 행사도 펼친다. 에어컨, 냉장고, TV 등 대형가전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캠핑용품과 등산의류 등 아웃도어 용품도 최대 30% 할인해준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인기 먹거리·생필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품목에 따라 신세계포인트 적립 또는 삼성카드 결제 시 할인이 적용된다. 먼저 국내산 냉장 삼겹살(1등급, 팩)과 국내산 생민물장어(특, 800g), 딸기(1kg, 박스), 완숙 토마토(2.4kg, 팩), 아틀랜틱 구이용 연어(800g, 팩) 등 신선 먹거리를 2천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류 애호가들의 성지답게 위스키와 와인도 할인 판매한다. '글렌그란트 12년 700ml 디캔터 패키지'를 7만9천800원에, '델라모뜨 브륏 슈피겔라우 샴페인 글라스 패키지(750ml)'를 5만9천800원에, T7 와인(750ml) 3종을 행사가 각 4천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캠핑족들의 사랑을 받는 '꾸버스 그랜드 가든 BBQ 그릴'과 '웨버 차콜 브리켓 숯(4kg)', '콜맨 텐트' 전 품목 등 아웃도어 용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으며, '티 스탠다드 프리미엄 바스티슈(38m, 30롤)', '다우니 섬유유연제 퍼플(3.8L)' 등 대용량 생필품들도 할인가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4월 4일부터 7일까지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성주 참외, 찰랑 고구마, 보조개 사과, 무항생제 알뜰대란 등 신선 식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냉동 피자/냉동 핫도그,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등 전 품목에 대해 1+1 할인 또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랜더스데이서만 만나는 차별화 상품 라인업…"야구팬심 정조준" 올해 랜더스데이에서는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색 상품들과 이벤트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24는 야구를 모티브로 한 상품 5종을 출시했다. 야구 유니폼과 야구장 모양 용기를 사용한 '유니폼 안주 플래터(6천800원)', '유니폼 런치박스(5천900원)', '야구장 캘리포니아롤(4천200원)', 야구 관람에 어울리는 '그릴드 미트 버거(3천800원)', SSG 랜더스 팀 명에서 착안한 '쓱-싹 화장지(8천400원)' 등 먹거리 4종과 휴지 1종이다. 4월 15일까지 차별화 상품 5종 결제 시 이마트24 모바일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랜더스 유니폼, 모자, 싸인볼 등 굿즈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야구 관람 시 즐기기 좋은 주류 및 안주 상품 40종과 나들이 간식류 20여 종에 대해서도 1+1, 2+1 할인을 펼친다. 신세계푸드는 야구 배트를 모티브로 만든 이색 베이커리 메뉴 '츄로스틱'을 선보인다. 오는 14일까지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에서 4천980원(4입)에 한정 판매한다. 노브랜드 버거 랜더스필드점에서는 야구장 최초로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을 5천700원에 맛볼 수 있다. 또 인천지역 주요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지마켓 등에서 '추신水'생수를 판매하며 판매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세계L&B는 SSG 랜더스 레이블을 적용한 앙드레 끌루에 샴페인 2종을 7만2천원에 선보이며, 신세계센트럴시티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는 야구공 모양 케이크와 초콜릿을 한정 판매한다. 봄 맞이 의류·호캉스·나들이까지 준비 가능 신세계백화점은 나이키, 휠라, 아디다스 골프, 닥스키즈 등 봄 맞이 스포츠, 골프, 아동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며,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로드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4월 11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패션잡화 2만원 할인권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식음료(F&B) 3천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등 호텔 객실/식음/리테일/웨딩 패키지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봄 맞이 쇼핑과 나들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4월 6일과 7일에는 '퍼펙트 피치 게임' 체험 이벤트를 열고, 야구공을 던져 과녁을 맞힌 참가자에게 프리미엄 아울렛 굿즈인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또 주요 스포츠, 아웃도어, 진/캐주얼, 키즈 등 입점 브랜드에서는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마크 제이콥스, 코치, 오프화이트 등 인기 브랜드 제품 20여 종을 최대 60%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약 40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까사는 4월 7일까지 까사미아 송도점, 계양점, 인하대역점, 인천남동점, 스타필드시티부천점, 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 총 6개점에서 200만원/300만원/50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해당 매장에서 까사미아 신규 회원 가입 시 스타벅스 교환권도 제공한다. 신세계 그룹은 “랜더스데이는 매년 프로야구 시즌 시작과 동시에 고객에게 큰 혜택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상반기 랜더스데이, 하반기 쓱데이로 이어지는 대형 행사 기획을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08:57최다래

中 보급형 폴더폰 '누비아 플립' 발매…"갤럭시 반값"

중국 누비아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 '누비아 플립 5G'를 중국에서 9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이 제품은 최근 이미 징둥닷컴에서 예약 구매에 돌입했다. 그간 주로 고가로 출시됐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급형 가격표를 달고 나올 이 제품은 해외에서 599달러(약 80만 원)에 판매됐다. 아직 가격이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3900~4400위안(약 72만~81만 9000원) 가격대가 예상된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5' 발매가가 7499위안(약 139만 원)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절반 가격에 출시되는 플립형 폴더블폰인 셈이다. 이 제품은 6.9인치 메인 OLED 화면을 탑재하고 120Hz 주사율과 2160Hz PWM 고주파 디밍을 지원한다. 해상도는 2790×1188이다. 스마트폰 뒷 면에 1.43인치의 466×466원형 외부 스크린이 탑재돼, 셀카 촬영, 녹음, 걸음 수 확인, 날씨 확인 및 음악 제어 등 기능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 젠(Gen)1이 탑재됐으며, 4310mAh 배터리가 장착돼 33W 충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5천 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피사계 심도 렌즈 조합을 갖췄으며, 호버 촬영 등을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도 있다. 중국 언론은 누비아 플립이 가성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스펙이지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포닝 주는 경험을 즐기면서 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누비아는 9일 누비아 플립을 내놓는 신제품 발표회 주제가 'AI 포 올(AI FOR ALL)'이라고 공개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도 선보일 전망이다.

2024.04.03 08:27유효정

비스테이지, K팝 팬덤 사업 글로벌로 확대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는 최근 세계 최고 댄스 컴페티션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댄스 컴페티션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가 비스테이지와 손잡고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월드 오브 댄스라는 글로벌 IP가 팬덤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선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월드 오브 댄스는 현재 미국, 아시아, 유럽 등 25개국에서 50회 이상의 글로벌 컴페티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월드 오브 댄스는 202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댄스 서밋(World of Dance Summit)'을 포함한 주요 온·오프라인 모멘텀을 활용해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멤버십·VOD 콘텐츠·라이브 티켓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스테이지의 IT 기술력과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가 월드 오브 댄스라는 강력한 브랜드 IP 및 파트너 네트워크와 만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비스테이지를 개설한 미국의 셀럽 크리에이터 그룹 '트리플렛 패밀리'는 비스테이지로 차별화된 팬덤 소통 강화에 나섰다. 트리플렛 패밀리는 미국 CBS의 인기드라마 '더 네이버후드(The Neighborhood)'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 겸 가수 '조슈아 트리플렛(Joshua Triplett)'과 미국 유명 어린이채널 니켈로디온의 인기 시트콤 '아이칼리(iCarly)'의 2021 리바이벌 시리즈에 출연한 딸 '제이든 트리플렛(Jaidyn Triplett)'이 함께하는 가족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기존 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 업로드에 집중했다면, 비스테이지로는 '스타 스토리', '커뮤니티'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적극 활용해 팬덤과 양방향 소통을 꾀한다. 특히 트리플렛 가족의 일상을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부터 연기자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조슈아와 딸 제이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출연작의 클립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비스테이지로 공개해 다채로운 팬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뮤직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를 연이어 찾고 있다. 2023년 싱글로 데뷔한 신인 힙합 뮤지션 '지오(Geo)'는 첫 EP 앨범 'Leave u behind' 발매를 앞두고 비스테이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지오는 K-POP 아티스트의 멤버십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비스테이지 멤버십으로 유료 팬클럽을 모집하고, 팬덤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래퍼 '존 맥크(John Mackk)'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로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K-컬처 열풍이 지속되는 일본에서도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올해 1월, 일본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선 비스테이지는 공격적으로 일본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일본 도쿄 최대 한류 타운 '신오오쿠보'는 비스테이지로 온라인 커뮤니티 '신오오쿠보 닷컴'을 개설하고, 일본 내 한류 팬덤을 위해 K-POP부터 K-뷰티 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에 참석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도 비스테이지를 통해 일본을 넘어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섰다. 엔진은 오는 1일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플랫폼을 오픈하고, 실시간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을 활용해 라이브-채팅-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까지 글로벌 팬덤과 다채로운 소통에 나선다. 앞으로 걸그룹 '바나나레몬(BananaLemon)' 등 더 많은 일본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마이프렌즈 서우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한 IP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더해, 한국에서 고도화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국가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은 우리에게 매우 큰 기회”라며 “앞으로 비스테이지는 미국, 일본을 넘어 더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팬덤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02 18:10안희정

'쿠팡·알리' 공습에 유통가 진땀...경영 쇄신·비용효율화 안간힘

급변한 시장 환경 속 벼랑 끝에 선 유통 기업들이 경영 쇄신과 비용 효율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연간 흑자로 전환한 쿠팡, 새롭게 경쟁자로 부상한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장으로 국내 유통가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에 유통 기업들은 본업 강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바꾸고 인력을 감축하며 위기에 적극 대응 중이다. 대표적으로 얼마 전 정용진 회장이 승진하며 지휘봉을 잡은 신세계는 경영 성과가 좋지 않은 계열사 대표를 경질하며 경영 쇄신을 본격화 했다. 이번 타깃이 되지 않은 신세계 계열사들까지 긴장하는 분위기다. 롯데마트, 이마트 희망퇴직에 이어 이커머스 기업 11번가도 최근 희망퇴직과 전환 배치 등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신세계,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 경질…"내부 KPI 맞춰 임원진 수시 평가" 2일 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알렸다.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등을 거친 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정 회장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이마트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 선반영으로 전년 대비 1천757억원이 늘어난 영업손실 1천878억원을 냈다. 신세계는 허병훈신임 대표 내정자는 그룹 내 핵심 재무통으로 꼽힌다.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그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온 만큼, 신세계건설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신세계 관계자는 “핵심 재무통인 허 부사장을 신임 건설 대표로 내정한 것은 그룹 차원에서 건설 재무 이슈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적인 추가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 안정성을 한층 개선하는 한편 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내부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실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저조한 경영 성과를 받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을 수시로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쇄신 대상 될까' 긴장…이마트·SSG닷컴 등 경쟁력 확보 박차 아직 어떤 계열사가 쇄신 대상이 될 지는 미정이나, 신세계 그룹 계열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해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만큼,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올해 어떤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과를 상쇄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이마트는 올해 필수 먹거리를 특가 판매하는 등 식료품을 위주로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고, 연내 그로서리를 특화한 매장 새단장 4곳, 신규 부지 5곳 확보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이마트 산하 이커머스 계열사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 SSG닷컴은 지난해 영업손실 1천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82억원 줄였으나, 매출액이 1조6천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지마켓은 지난해 영업손실 321억원으로 적자 폭을 전년(655억원) 대비 크게 줄였지만, 매출은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이에 SSG닷컴은 명품, 패션, 뷰티 등 카테고리 신규 브랜드 발굴 등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최근에는 기업간거래(B2B)용 사무용품, 탕비실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비즈 전문관'을 출시하는 등 신규 서비스도 선보였다. 최근 유통 기업들은 복잡해진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 감축 등 허리띠 졸라매기도 박차 중이다. 11번가는 지난해 말 1차 희망퇴직에 이어, 지난 달 2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두 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또 최근에는 외주를 주던 물류센터 관련 업무에 내부 인력을 전환 배치했다. 이번 전환 배치는 외주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전환 배치 대상 인원은 5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도 지난달 말 15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 퇴직을 접수 받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전 직급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받았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경쟁자 부상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다 보니 유통 업계가 경영 쇄신이나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실을 다져 성과로 증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8:09최다래

우아한형제들, 충청남도 농산물 배민 커머스로 유통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 '농산물 판로 확대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의 청년 농업인이 생산하는 스마트팜 농산물, 쌀, 잡곡 등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품질의 충남 지역 원예 농산물도 배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여 농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는 토마토, 오이, 배 등 충남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충남 농산물은 2022년 배민B마트에 입점, 지난해 약 3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B2B 전문 플랫폼 배민상회와 하이퍼마켓 서비스 '대용량특가' 등을 통해서 전국 각지의 외식업주와 고객에게 충남의 쌀과 원예 농산물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 측은 정기적인 판촉 행사와 프로모션을 실시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남 생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홍보에도 적극 협력해 지속적인 농산물 상품 확대, 발굴을 통한 지역 농가 상생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은 "충남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신선 농산물을 배민 고객에게 소개하고, 충남의 청년 농업인들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판매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17:47안희정

배민·당근·야놀자·컬리...지난해 살림 어땠나

국내 대표 플랫폼들이 지난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훌쩍 뛰어 시장을 놀라게 했고, 당근과 컬리는 적자 폭을 줄이며 안정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야놀자는 지난해 구조조정까지 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지만, 연구개발비·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88% 감소했다. 올해 이들 기업은 흑자를 목표로,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PO(기업공개)에 나선 기업들은 체질 개선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플랫폼사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배민, 2년 연속 흑자 기록…커머스·배달 모두 잘됐다 먼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해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본 때문이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은 예측하기 힘들다. 매출 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배달앱 경쟁 또한 더 과열되기 때문이다. 최근 쿠팡이츠는 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배민 또한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인 요기패스X 구독비를 월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췄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음식배달과 커머스를 각각 한 축으로 해 배송이 아닌 배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 상생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근, 별도 기준 창립 8년만에 흑자…적자 확 줄이고 신사업 투자 박차 당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278억원, 영업손실 1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565억원)보다 확 줄였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2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2015년 창립 8년만에 첫 흑자를 거뒀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464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됐다. 당근마켓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돼 11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회사는 당근마켓 자체적인 이익 창출의 결실로 전년 대비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는 얘기다. 당근은 향후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구직·중고차·부동산 등 버티컬 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통한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조성 등 광고 플랫폼 외 수익모델 개발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모법인인 당근마켓이 창출해낸 이익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당근페이 사용성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컬리, 처음으로 연간 손실 감소…흑자 목표 컬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컬리는 올해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급감…"올해는 다르다" 야놀자가 지난해 여행 플랫폼(야놀자)과 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등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약 27%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8%나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7천6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88% 감소한 17억원이고 당기순손익은 전기 대비 약 67% 개선된 -404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3천7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억원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또한 130억원 감소한 572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여행을 넘어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강화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다소 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126억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예년수준을 회복해 이런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억원 증가한 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한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4억원 증가한 148억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천224억원 증가한 2천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억원 감소한 -216억원이며 조정 EBITDA는 6억원 증가한 -21억원이다. 회사는 "비약적인 매출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 2억원, 조정 EBITDA는 70억 원으로 야놀자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항공, 패키지,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신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 앞두고 '성장+수익' 두 마리 토끼 잡기 총력 올해 IPO를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의 경우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된다.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숫자를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인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때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컬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하고, 흑자 기조는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장 상황으로 IPO를 철수한 컬리가 올해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늘려나가면서 수익성까지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플랫폼 기업들이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나 내실 다지기에 더 신경을 쓸 것 같다. IPO는 관련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4.02 16:23안희정

  Prev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단통법 없다고 공짜폰·마이너스폰 쏟아질까

방귀 안 뀐다던 나무늘보, 실제는 엄청난 뿡뿡이

이근주 핀산협회장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주권 지키는 핵심"

아이폰17 에어 배터리, 괜찮을까…."예상보다 적은 2천800mAh"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