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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손태승 친인척 부정대출' 금감원 지적 받고 알았나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정 대출을 알게 된 것은 해당 인물과 사업을 구상 중이던 A씨의 민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민원을 접수한 금융감독원이 관련 자료를 요청한 뒤에야 부정대출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21일 취재를 종합해보면 민원인 A씨는 우리은행이 위조된 사문서로 손 전 회장 친인척인 B씨에게 대출을 해 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23년 12월 20일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등기부등본에 나온(부동산)매매가와 (다른) 은행에서는 매매가가 위조된 서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하루 뒤인 12월 21일 금감원으로부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금융사에 자료 요청했다. 금융사로부터 자료를 회신받은 후 금감원에서 검토해 그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라는 카카오톡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우리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12월 22일 임 모 본부장(신도림금융센터)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임했을 때 취급한 대출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검사대상을 선정했다"고 공언해 왔다. 시점상으로 보면 A씨의 민원이 있기 전까지는 우리은행이 부정대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우리은행은 2023년 12월 21일에 금감원의 자료 제출 요청을 받고 나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이번 부정대출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내부통제가 작동하지 않았을 여지를 남긴다. 민원을 접수받은 금감원은 우리은행을 현장 검사한 결과 A씨 주장대로 B씨와 연관된 한 법인이 부동산 매입 자금을 대출했는데, 매매계약서상 매매 가격은 30억원으로 등기부등본상 실거래가 20억원보다 높았던 사례를 확인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A씨의 민원 접수에 대해 "개인 정보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우리은행도 "작년 12월 22일 임 모 본부장 여신 검토 중 알게 된 사안이며 금감원의 지적이나 자료 요청에 관한 내용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댁과 처조카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20개 업체에 616억원 규모(42건)의 대출을 내줬으며, 이중 350억(28건)은 대출 기준과 절차를 따르지 않았던 부정 대출로 드러났다.

2024.08.21 17:20손희연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더현대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 예약 안내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더현대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 사전 예약 안내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약 일주일 전 오픈 소식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많은 모험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입장 사전 예약과 현장 대기 입장을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오픈 당일인 23일부터 첫 주 주말, 즉 25일까지는 100%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후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사전 예약은 물론 현장 대기를 통해서도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사전 예약은 20일 오후 6시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로스트아크'를 검색해 예약이 가능하며,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기간 동안 카카오톡 ID 당 1회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자 본인에 한해 방문할 수 있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회차별로 30분씩 자유롭게 팝업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내 굿즈샵에서는 ▲UV스티커 ▲실리콘 참세트 ▲장패드 ▲키캡 세트 ▲아크릴 스탠드 랜덤팩 ▲인형 키링 ▲말랑쿠션 ▲모바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신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중 모바일 액세서리는 현장에 전시된 최신 기종 액세서리 외에도 페스티버 온라인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기종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는 굿즈 판매 수익금은 추후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모험가들은 현장에서 오리지널스포츠와 협업한 티셔츠 패키지를 구매하면 전사지를 통하여 자유롭게 티셔츠를 커스텀 할 수 있는 DIY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다음 달 진행 예정인 아우어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베이커리와 한정 굿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더현대 서울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들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모험가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8.15 09:19이도원

카카오톡 '페이크 시그널' 기능 신규 도입…사칭 계정 자동 탐지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페이크 시그널'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v11.0.0)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 카카오는 사칭을 통한 사기와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사칭의 대상이 유명인과 각종 기관에서 일반인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페이크 시그널'을 카카오톡 프로필과 일반채팅에 적용했다. '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의 '안티어뷰징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결합하여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 탐지한다. 이렇게 탐지된 친구가 아닌 사칭 의심 프로필 이미지에는 경고 표시를 노출하고, 사칭 의심 계정을 친구 추가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면 경고 팝업 문구를 띄워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환기한다. 또한, 경고 문구와 함께 사칭 의심 계정을 바로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도 안내한다. 카카오는 이번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 관련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하여 체계화했다. 카카오는 향후 기술적으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15일 이른바 '불법 리딩방'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을 예고했으며, 오는 8월 14일부터 개정된 정책을 적용한다. 또한, 지난해 3월 사기∙사칭 전용 신고 사유 항목 신설, 9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도입, 2021년 12월 '카카오톡 안녕가이드' 배포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스패머, 어뷰저들의 활동을 막기 위한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 회사로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5:25안희정

"선물하면 기부는 덤"… 지마켓, '착한 선물 캠페인' 개최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하반기 기부 프로젝트 '착한 지마켓, 착한 선물, 착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착한 지마켓, 착한 선물, 착한 기부'는 지마켓의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한 이용자 참여형 가치소비 장려 캠페인이다. 이때, 지마켓 선물하기 서비스란 이용자가 지마켓에서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골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구매자나 받는 사람이 3일 이내에 배송지를 입력하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한다. 지마켓 측은 지마켓이 디지털가전, 식품, 패션, 가구 등 국내 오픈마켓 최대규모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만큼 다양한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지마켓은 이용자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 구매 시 1건당 300원의 기부금을 모금한다. 기부금을 적립하는 주체는 지마켓이다. 이용자는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해 기부금 모금에 자동 동참하게 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야나'를 통해 전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 양육 시설에 전달한다. 모은 기금은 보육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 리모델링 등에 사용된다. 목표 금액은 1억원으로, 모금 현황은 매월 투명하게 공개한다. 첫 누적 후원금 현황은 9월 첫째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즌에 맞는 다양한 키워드의 선물하기 기획전 코너를 선보인다. 8월에는 '원기회복 복날 선물', '시원한 선물 추천' 등의 여름 맞춤형 선물 제안 코너를 운영한다. 생일, 결혼, 집들이, 임신, 출산 등 선물로 좋은 상품도 제안한다. 지마켓 라이프사업팀 이예진 매니저는 "지인에게 선물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에 가치소비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8.14 12:55조수민

디케이테크인, NS홈쇼핑에 AI 챗봇 공급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자사의 챗봇 브랜드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기반으로 'NS홈쇼핑 AI 챗봇'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NS홈쇼핑 AI 챗봇은 'NS홈쇼핑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서 상품 주문부터 상담까지 가능한 챗봇 서비스로 ▲TV쇼핑·샵플러스·쇼핑북 상품 주문 ▲간편 로그인 ▲결제·취소·교환·반품 셀프서비스 ▲24시간 고객센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NS홈쇼핑 AI 챗봇에 카카오가 개발한 최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한층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능력을 구현했다. 예컨대 고객이 '방송 상품 목록 알려줘', '쇼핑북 상품 주문하려고' 등 문장 형태로 문의를 남기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응대를 챗봇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진행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챗봇으로 상담을 완료하지 못해 상담원 연결을 요청하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 없고,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서 카카오 계정 최초 1회 연동 후 서비스 탈퇴 시까지 로그인 절차가 생략돼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경원 디케이테크인 상무는 “이번 NS홈쇼핑 AI 챗봇은 고객의 쇼핑 편의성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디자인 콘셉트부터 세부 기능까지 세심하게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주요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3 09:24안희정

네이버·카카오 2Q 실적도 '맑음'...하반기 무기는 'AI'

네이버와 카카오가 2분기 각 부문별로 고루 성장하며 시장 기대에 부흥하는 실적을 냈다. 네이버는 광고·커머스·핀테크 등이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카카오는 경영진의 사법리스크에도 카카오톡을 통한 광고·커머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에 집중, 하반기 살림을 꾸려간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AI 역량을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부문에서 더 큰 성장을 예고했고, 카카오는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첫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카카오, 나란히 좋은 실적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6천105억원, 영업이익 4천72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6.8% 증가한 수치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순이익은 15.8% 늘어난 3천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낸 것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5%,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9천784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크림(KREAM)의 성장 지속에 전년동기 대비 13.6%,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7천19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12조3천억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3천68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1%, 전분기 대비 5.2% 성장한 17.5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 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한 4천200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특히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월 유료 사용자 수(MPU)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대표는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사용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겠다"며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 이슈와 관련된 언급도 있었다. 최 대표는 "상반기에 촉발됐던 라인야후 이슈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가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였음이 명확해졌다"면서 "현재는 최대주주 유지를 변경한다거나 라인에 대한 컨트롤을 축소하는 등의 전략적인 검토는 하지 않고 기존의 전략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2분기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분야 성장이 두드러졌다. 8일 카카오가 공시한 실적을 보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천34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7%다. 플랫폼 부문은 2분기에 9천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13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3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올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천535억원이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4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뮤직, 미디어 등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나 스토리 매출은 감소했다. 스토리의 매출은 2천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8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의 비즈니스 메시지와 커머스의 선물하기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톡비즈가 가진 견고한 펀더멘탈을 이번에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메시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창업자 구속 관련해서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의 어려움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많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네이버·카카오, AI에 더 집중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하반기에 AI를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까지 AI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했고, 그 초기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해 광고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최 대표는 "광고주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캠페인 예산을 최적화해 타겟팅 대상에 맞춘 광고 노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며 "네이버는 반응형 소재 대량 등록, 자동 입찰 기능 제공 등을 통해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최 대표는 "AI가 적용됐을 때 검색이라든지 피드의 만족도, 광고의 효율이 놀랍도록 상승되고 있는 걸 목격하고 있고,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AI 기반의 B2C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실험하는 노력 역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카카오톡과 AI로 정하며, 카카오톡 기반의 톡비즈 성장과 AI 서비스 혁신에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은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B2C 기반의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정 대표는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4.08.09 21:35정석규

카카오,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발대식 진행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지난 8일,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참여 시장 상인회 회장단과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 카카오임팩트 홍진아 팀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경모 본부장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우수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참여 시장에 제공되는 지원 혜택과 프로그램 진행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우수시장 조성'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 모집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 및 참여도 등 사업 적합성을 검토해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등 총 5개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시장에는 ▲최대 2천만 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 및 광고 지원금 총 600만 원 지급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및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제공한다. 또, ▲전문 디지털 튜터의 1:1 방문 교육을 비롯해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기획전 진행 ▲카카오맵 실내 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돕는 활동도 지원한다. 발대식에 참여한 망원시장 김은종 상인회 회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을 위해 방문한 뒤 단골이 된 손님들도 많은데,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톡스토어 기획전 등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을 강화할 계획으로, 다른 시장에게 전파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성장을 돕고, 디지털 전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8.09 11:52안희정

"해커가 사이버 공격법 수시로 바꿔…클라우드 해킹 지속"

사이버 공격자가 서버리스 컴퓨팅 환경에서 방어자 대응을 눈치채고 공격 전술을 수시로 바꿔 클라우드 해킹 범죄를 지속한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구글 맨디언트는 서버리스 인프라 악용 사례 공유와 클라우드 보안 방어 강화를 위한 '2024년 하반기 위협 지형(Threat Horizons Report)' 보안 영문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구글 위협 분석 그룹, 구글 클라우드의 'CISO실' 등이 참가해 작성했다. 서버리스 컴퓨팅이란 개발자가 서버를 관리하지 않고도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눈에 띄는 부분은 서버리스 기능과 백엔드 기능에 대한 위협이었다. 맨디언트는 지난 몇 년간 UNC2465, APT 41 등 공격자들이 악성코드 배포 및 명령, 제어 통신을 위해 서버리스 인프라를 활용한 것을 관찰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위협 행위자들이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하위 도메인 통신을 통해 악성 트래픽을 숨기는 방식을 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글 맨디언트는 서버리스 아키텍처 운영 시 ▲하드 코딩된 일반 텍스트 암호 ▲악의적인 목적으로 서버리스 인프라 활용하는 공격자 ▲안전하지 않은 아키텍처 및 개발 관행 ▲잘못 구성된 백엔드 서비스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맨디언트는 "서버리스 아키텍처에선 수명이 짧은 컨테이너에서 코드가 실행돼 클라우드에선 공격하기 어렵다"면서도 "코드 자체가 서버리스 기능의 핵심이기 때문에 코드 내의 모든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고 서버리스 취약점을 이용해 다른 클라우드 인프라로 이동 후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버리스 서비스형 백엔드(BaaS)에 대한 우려도 보고서에 담겨있었다. BaaS 리소스를 구현할 때 보안 조치를 잘못 구성 시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무단 액세스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맨디언트는 공개적으로 노출된 API 엔드포인트와 안전하지 않은 API, 데이터 손상 유발 구성 오류 등이 데이터 노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맨디언트는 "악의적인 공격자는 언제든지 사용자를 피싱 페이지로 불러들인 뒤 악성 스크립트를 실행시킬 수 있다"며 "이는 구글 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자들은 위에 대한 예시 및 서버리스 클라우드·BaaS 데이터 노출 연구의 예시로 브라질의 사례를 들었다. 보고서는 공격자들은 세금·금융 등을 이유로 브라질 연방 세입 정부 기관(Receita Federal do Brasil)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거나 한국 '카카오톡'과 흡사한 메신저 앱 '왓츠앱' 메시지를 사칭했다고 밝혔다. 또 해커들은 이메일이 의심받지 않도록 "DNS 요청 시간이 초과됐다"는 메시지를 담는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했다고 기술했다. 이어 이용자의 링크 접속 등 공격에 성공하면 해커들은 멀웨어 등 다수 위협 요소를 구글 클라우드에 넣었다고 보고했다. 맨디언트 관계자는 "악의적인 목적으로 서버리스 컴퓨팅을 악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악용하는 위협 행위자가 방어자의 대응을 눈치채고 전술을 수시로 바꾸는 것이 최근 대두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서버리스 기술은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국가 사이버 운영자들이 다수 이용하는 서비스"라며 "공격자들이 서버리스 컴퓨팅 보안의 허점을 악용해 우려했던 위협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08 16:05양정민

카카오, 광고·커머스로 2분기도 성장…"카톡·AI로 혁신할 것"

카카오가 김범수 창업자의 구속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올해 2분기 광고와 커머스 분야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정신아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하반기 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이지만, 서비스를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하면서다. 회사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을 내놓으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고, 대화형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경쟁에 본격 뛰어들 예정이다. 이와 관련이 덜 한 비핵심 사업은 효율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카카오, 2분기 매출 2조49억원·영업익 1340억원 8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천340억원, 영업이익률은 6.7%다. 플랫폼 부문은 2분기에 9천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13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3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올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천535억원이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4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뮤직, 미디어 등에서 매출이 성장했으나 스토리 매출은 감소했다. 스토리의 매출은 2천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사법 리스크에도 비즈니스 메시지·선물하기 성장..."톡비즈 펀더멘탈 증명" 이날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의 어려움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많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범수 창업자 구속으로 인해 카카오의 신사업 추진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정 대표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카카오톡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의 비즈니스 메시지와 커머스의 선물하기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톡비즈가 가진 견고한 펀더멘탈을 이번에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서 지난해 단행했던 재무구조 효율화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에 대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라인업 공백 영향과 일본 웹툰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픽코마의 전략적 마케팅 확대, 그룹사의 이익 개선 기여가 일부 상쇄된 점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미래 성장 핵심은 카카오톡·AI" 정 대표는 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카카오톡과 AI로 정의했다. 카카오톡 기반의 톡비즈 성장과 AI 서비스 혁신에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톡·AI와 사업적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을 대상으로는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에 대해, 정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 목적 프로필을 설정하고 해당 프로필을 카카오톡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등 신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 직종이나 소상공인 중 다수가 소셜미디어나 블로그를 통해 카카오톡 아이디를 공개하면서, 카카오톡 내에서 고객과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카카오톡 내 비즈니스 관계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탐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회사는 5개 탭 전반의 이용자 트래픽과 활동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 락킹된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채팅탭 외 다른 지면에서도 고르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톡 자체 방문 빈도를 높이고 광고나 커머스에서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하반기 메시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개인 사업자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광고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전반적으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카카오는 선물하기를 확대해 나가며, 선물하기를 제외한 커머스에서는 개인화 강화를 추진해 나가면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발견형 커머스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쇼핑 탭 개편을 통해 개인화된 쇼핑 큐레이션 지면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쇼핑 탭 내 구매 이력에 기반한 검색과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한층 더 개인화된 커머스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AI 전략과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식의 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카카오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단단하게 구축해 두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표이사의 역할"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구상하고 있는 전략들이 현실화돼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주요 과제들을 빠르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11:56조수민

정신아 카카오 "카톡·AI에 집중...비핵심 사업은 정리"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으로 정하고, 이와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은 비핵심으로 정의 후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카카오톡 광고 상품인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해 중장기 성장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8일 진행된 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현재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사업의 핵심과 본질을 정의하는 중"이라며 "카카오는 AI와 카카오톡을 핵심으로 정하고 톡비즈 성장 가속화와 AI를 활용한 성장 동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톡플랫폼과 AI 사업에 연관성이 부족한 사업은 비핵심으로 정의하고, 하반기 중 효율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구체적 방안이 나오면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의 MAU는 4천893만명으로 견조한 활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체류 시간 역시 오픈채팅 탭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한 이후 올해 2분기에도 견조하다. 플랫폼에 대한 로열티와 락킹 효과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MAU는 인구의 95%수준에 달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트래픽 성장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시작이 있지만, 탭 이용자 활동성 지표를 살펴보면 채팅 탭 대비 다른 탭들의 이용자 활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추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카카오톡 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회사는 5개 탭 전반의 이용자 트래픽과 활동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 락킹된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채팅탭 외 다른 지면에서도 고르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톡 자체 방문 빈도를 높이고 광고나 커머스에서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하반기 메시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새로운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브랜딩 광고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개인 사업자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광고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전반적으로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카카오는 선물하기를 확대해 나가며, 선물하기를 제외한 커머스에서는 개인화 강화를 추진해 나가면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4.08.08 10:50안희정

정신아 카카오 "하반기 B2C AI 서비스 출시"

카카오가 올해 하반기 대화형 플랫폼 형식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혁신을 통한 수익화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는 아직 AI에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포함해 4천800만명 이상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AI 할루시네이션(환각)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을 보며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우선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중 품질 검증과 개선 작업을 진행한 이후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며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기보다는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서비스 출시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 6월 AI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카나나 엑스'와 서비스에 필요한 모델 지원 담당인 '카나나 알파'로 조직을 구축한 바 있다. 이날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많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

2024.08.08 09:54조수민

카카오, 2분기 영업익 1340억원…전년비 18%↑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2조4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천340억원, 영업이익률은 6.7%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2분기에 9천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139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채널 등의 광고형 매출은 3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늘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카카오톡의 2분기 기준 국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천893만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카카오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3천535억원이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5천109억원이다. '아이브', '라이즈', '에스파'의 신보가 각각 170만장, 127만장, 117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스토리의 2분기 매출은 2천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일본 웹툰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픽코마의 전략적 마케팅 확대로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미디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896억원이다. 제작 라인업이 하반기에 집중됐던 지난해 하반기 기저효과 때문이다. 2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천709억원으로 전년 2분기보다 3% 증가했다. 카카오는 톡채널과 선물하기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굳건히 하고, 카카오톡의 본원 경쟁력과 새로운 동력이 될 AI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속도를 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8 08:12안희정

상인과 상생하는 카카오...8개 상점가 디지털전환 도왔다

카카오가 카카오임팩트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진흥공단·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단골거리'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달 중 강화된 지원과 혜택으로 2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4월에 시작한 단골거리는 카카오 직원과 전문튜터가 지역상권 상점가를 방문해 디지털전환(DT)을 지원하고 고객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의 상생사업이다. 카카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1차 사업 기간 동안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안동시 원도심상권 ▲대전광역시 은구비서로 골목형 상점가 ▲성남시 장터길 골목형 상점가 ▲인천광역시 부평 르네상스 상권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정읍시 샘고을정다운 상권 ▲제천시 원도심 상권 등 8곳의 소상공인 500여명에게 1대1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또 관련 상권이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활성화되도록 각 상권 대표 카카오톡 채널과450여개의 개별 상점 채널에 총 1억5천만원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비를 지급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단골거리에 참여 상점 중 95% 이상이 카카오맵 매장관리 서비스 이용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판매 중심의 상점들이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새롭게 구축한 것으로, 단골거리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해 상인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는 1차 사업의 호응에 힘입어 2차 사업에서는 각 지역 상권당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8주까지 늘힌다. 지역 상권 대표 채널을 운영하고 홍보 지원도 강화하며, 스타 점포 육성 프로그램 등 신규 혜택을 제공한다. 1차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전환을 지속하도록 후속 지원도 진행할 방침이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단골거리 사업은 전국의 소상공인분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과 소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8:01정석규

빗썸,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 오픈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이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신덕빌딩 1층에 위치한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상담 영역은 ▲사기 대응 ▲기관 협력 ▲교육 지원 ▲피해 구제 절차 등으로 가상자산 사기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을 접수 및 분석하여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특히 빗썸 회원뿐 아니라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사기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상담을 비롯해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긴급상담번호, 카카오톡 빗썸 플러스친구 채팅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는 금융감독원과 기구축한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통해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 오픈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맞춰 준비한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빗썸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4:08김한준

카카오,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 참가자 모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창업자·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고자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2023년까지 약 4천1백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냈다.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전국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총 전국 11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 진행된 입문과정에는 11개 지역에서 약 4천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수강신청해 카카오톡 톡스토어 입점과 카카오톡 채널 활용법을 배우는 등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다. 입문과정은 9월1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수강할 수 있다.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안정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강의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우선 카카오톡 스토어를 개설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쇼핑 과정을 통해 ▲8월20일 톡스토어 카테고리 상품 코칭 ▲22일 톡스토어 성공적인 셀링 전략 ▲27일 카카오쇼핑라이브로 매출을 높이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실무 중심의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 플랫폼 마케팅과 광고에 관심이 있거나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한 사업자와 참가자들은 ▲29일 카카오톡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과 광고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다. 카카오클래스 심화 과정은 현재 톡스토어를 보유하고 있거나 운영 중인 지역 창업자와 카카오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은 로컬 창업 및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0일, 22일, 27일, 29일 진행되는 커리큘럼을 수강 신청해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심화과정 수료를 마친 참가자 중 100개 팀을 선발해 9월에 진행되는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획전 진행 시 할인 쿠폰과 카카오 모먼트 무상캐시 1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톡스토어 기획전 선발 사업자 중 협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속한 지역별 1개팀, 총 11개팀을 추가 선발해 카카오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를 지원한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 신청 및 수강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kakao 클래스'를 통해 1:1 채팅으로 문의 가능하다. 카카오 이재승 지역협력 리더는 "상반기에 진행된 카카오 클래스 입문 과정을 통해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다면, 심화 과정 참가자에게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및 광고 활용법과 톡스토어 운영을 위한 실무 노하우와 기획전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카카오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7 13:35백봉삼

애피어 "111퍼센트 게임 '운빨존많겜' 광고 수익 높여"

애피어의 이용자 획득 캠페인 덕분에 111퍼센트의 게임 '운빨존많겜'의 광고 집행 당일 수익성이 95%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피어는 AI 솔루션인 아이비드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 캠페인으로 운빨존많겜의 광고비 대비 수익(ROAS)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111퍼센트는 독특한 룰을 가진 캐주얼 게임 개발이 강점인 게임사다. 현재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약 1억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운빨존많겜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280만 건을 돌파했다. 애피어는 아이비드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 캠페인으로 운빨존많겜의 흥행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비드는 애피어만의 독자적인 AI 오디언스 모델을 사용해 고가치 이용자를 식별하고 타깃팅하는 AI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반의 신규 이용자 획득을 통해 앱 다운로드 횟수를 늘리고 광고 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피어는 운빨존많겜 출시 초기 앱 신규 설치 규모 확대에 집중했다. 특히 즉각적으로 광고 성과를 확인하고 이용자 품질을 빠르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D0 ROAS(광고 집행 당일의 수익성)를 확인하며 캠페인을 최적화했다. 인배너 동영상 등 매력적인 광고 소재를 활용하고, 카카오 비즈보드(카카오톡 대화목록 최상단 노출 광고)에서 타깃을 전략적으로 확장하며 운빨존많겜의 고가치 이용자 확보를 도왔다. 그 결과 111퍼센트는 캠페인 출시 초반 D0 평균 ROAS 95% 이상을 달성했다. 이상훈 111퍼센트 최고전략책임자는 "애피어 전문가팀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한 긴밀한 협업으로 운빨존많겜 캠페인 초기 우리가 설정한 ROAS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8.06 17:46백봉삼

개소 세 돌 맞은 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설·운영 중인 보건의료인력인권침해상담센터가 지난 2일 개소 3주년을 맞아 '인권침해 예방‧근절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기념행사 개최했다. 건보공단이 개소 3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인권침해 예방·근절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행사에 참여하려면 상담센터 홈페이지에 개소 3주년 축하 한마디와 인권침해 예방‧근절 표어를 작성해 게시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6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상담센터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에게 약 3천500여건의 심리상담과 법률·노무 등 전문가 자문을 무료 지원해왔다.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 대표전화 등을 통해 민원인과의 접점을 늘려왔다. 또 전국의 의료기관 및 예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 침해 예방·대응 교육과 함께 병원 내 인권센터 전략 협의체 등도 운영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경숙 건보공단 보건의료자원실장은 “상담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의료현장을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권침해 피해가 있는 경우 언제든지 상담센터에 연락 달라”고 밝혔다.

2024.08.06 16:31김양균

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 1천855억원…전년비 25%↑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대 증가했고 적자 폭은 줄였다고 6일 밝혔다. 거래액은 20% 증가한 41.1조, 연결 매출은 25% 증가한 1천85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1조 원으로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넘어섰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 감소 및 금융수익 발생으로 인해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기타 전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카페이백'을 내세운 혜택 확장으로 13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중개 영역에서 신용대출 실행액의 고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 서비스의 거래액도 19% 늘어났다. 사용자 지표도 견고하다.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천465만 명, 전체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 건수는 101건을 기록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07만 개까지 늘어났다. EBITDA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카카오페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천855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 원을 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금융 서비스 매출이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처음으로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섰다. 대출∙투자∙보험 등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전 영역에서 금융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 광고 매출과 카드추천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기타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천9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9%로 효율적인 비용 관리 기조를 유지했다. 가장 상승폭이 큰 기타비용은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 및 예탁금 증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상품 판매 확대로 인한 서비스 비용 증가 등 자회사 성장에 따른 영향으로 발생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73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의 매출 약진과 자회사 페이민트의 턴어라운드 및 증권∙손보의 매출 확대로 EBITDA는 1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탄탄한 매출 성장에 금융 수익이 더해지면서 카카오페이 2분기 당기순이익은 6억 원을 달성하여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천542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3억 원, 당기순이익은 19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 당기순이익률은 13% 수준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직전 분기말 240억 원대에서 6월 말 기준 50억 원대까지 크게 감소했다. 카카오페이 및 자회사, 사용자·거래액·매출 지표 모두 성장하며 상승 흐름 지속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모두 안정적인 성장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이 공고화되고 있다. 매년 약 100만 명 수준으로 증가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는 결제처 확장과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연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곧 카카오톡에서도 카카오페이-삼성페이 결제가 연동될 예정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 채널 모두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에서 바코드, QR코드, MST의 결제 방식이 모두 제공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확산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데이터 경쟁력의 또다른 한 축인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7월 말 현재 1,650만 명을 기록했으며,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인 '금융비서' 등 금융 데이터 기반 사업도 더욱 고도화해 개인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서비스의 이용률과 함께 예탁 자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 분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분기 예탁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7월 초 기준 3조 원을 돌파했다. '발견탭' 개편 등 차별화된 투자정보가 사용자들의 MTS 체류 시간을 늘리면서 2분기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해 12조 원에 달했다. 주식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주식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하반기에도 해외주식 거래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줄 수 있는 펀드, 연금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매출을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년 만에 150만 가입자를 이끌어낸 해외여행보험의 지속적인 흥행과 매 분기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분기마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분기 매출도 올해 1분기보다 28%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상품력을 더욱 개선하고 장기보험을 포함한 추가 신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8.06 15:22안희정

스타벅스, 카카오 손잡고 톡학생증 전용 혜택 만든다

스타벅스가 카카오와 함께 톡학생증을 활용한 대학생 전용 혜택을 출시한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다. 제휴 대학·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졸업생이라면 발급이 가능하다. 스타벅스와 카카오는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연내 톡학생증 이용 대학·대학원 재학생 대상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터즈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리워드 프로그램은 경제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대학·대학원생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생활 방식을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0:37류승현

KT, '마이케이티' 앱서 스팸 차단 관리하는 'KT 안심정보' 오픈

KT는 스팸 차단 서비스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는 'KT 안심정보'를 '마이케이티' 앱에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이케이티 앱은 월 7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KT의 대표 앱이다. KT 고객이라면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 정보를 확인하거나 멤버십 혜택 사용, 유·무선 상품 가입, 간편한 챗봇상담과 고객센터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이번에 마이케이티 앱에 추가된 KT 안심정보를 통해 고객은 직접 스팸번호와 문구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난 일주일간의 스팸 차단현황 및 차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KT 안심정보에선 월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브이피(VP Inc.)의 스팸번호 알림 및 AI 보이스피싱 탐지 앱인 '후후'와 함께 최신 스팸 정보를 제공하며, 주의해야 할 최신 통신 사기수법을 알려주는 '통신 사기 주의보'와 '이용자 피해 예방 가이드'를 제공해 빠르게 변화하는 범죄 유형에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KT는 문자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수신되는 불법 웹사이트 URL을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알려주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도 개발해 마이케이티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는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스팸 차단, 익명 호 수신 거부,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정보 제공 사업자 번호 차단, 060 발신 차단과 같은 무료 안심 부가서비스 5종을 출시하고 고객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 전용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5백만 개 이상의 스팸번호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후후 스팸알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 중이다.

2024.08.06 09:53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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