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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리딩기업] 한싹 "망연계 솔루션 시장 개척···AI·양자로 제2 도약"

"국내서 처음으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網)간 자료전송(망연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전국망 규모 서비스를 지원하는 CDS(Cross Domian Solution) 솔루션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합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사무소에서 가진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망연계 솔루션 분야서 국내 1~2위를 다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경북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 학사(81학번)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1회 졸업생"이라면서 "'Just Dream, We Can Do It'이란 신념으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세상에 꼭 필요한 IT SW를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며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가 '험한' 창업의 세상에 뛰어든 건 박사 시험에 떨어진 '덕분(?)'이다. 박사에 낙마한게 2월 이였는데, 2월은 대기업이 취업 시즌을 끝낸 후라, 여기에 4월에 결혼할 예비신랑이었던 그는 '밥벌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1년반 일한 후 프리랜서 1년을 거쳐 1992년 7월 1일 현재의 한싹을 설립했다. 당시는 지금의 스마트폰(휴대폰)이 나오기 이전으로, '삐삐'라 불리는 무선호출기가 히트치며 시장을 열어가던 시기였다. 삐삐가 잘 팔리면서 개통하려면 하루가 걸렸는데 이 대표가 이를 해결, 청약 즉시 개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당연히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대표는 "(삐삐를) 청약하자마자 바로 개통하는 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술 개발했다"면서 "이 뿐 아니라 무선호출 사업자들의 고객 관리 빌링 시스템도 우리가 국내서 처음으로 만들어 통신사에 공급했다"고 회고했다. 세상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 열흘 가는 꽃이 없듯, 삐삐 전성기도 길지 않았다. 대한민국 경제 초유 대란인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1997년 터졌고, 삐삐사업자들도 대부분 망했다. 이 대표 회사도 타격을 입었고, 결국 오늘날의 한싹 창업으로 이어졌다. 무선통신시스템에서 출발, 2010년 보안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국내 망연계 솔루션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8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4종을 새로 출시한다. 매출은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21.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9년 100억대를 넘었고(120억) 이어3년만인 2022년 200억대를 돌파(219억)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2023년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작년엔 '숫자'가 안좋았다. 매출 205억 1842만원에 영업손실 26억 1445만원을 기록했다.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등 신제품 3종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과 인건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오는 5월말 한싹은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새로운 사옥을 완공, 이전한다. 회사 이름 '한싹'은 바르고 참된 씨앗이 땅 속의 영양과 기운을 받아 뿌리를 내리고 한싹이 돼 풍성한 나무로 크기 위해 나날이 성장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도적인 보안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 SW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성경 속 '한싹'은 예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한싹을 믿고 함께하는 직원들과 제품을 구매해주는 고객들, 소중한 자산을 투자해주는 주주들에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해 성장 가치를 보여주고, 그 믿음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에 진심"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한싹에 대해 말해달라. 어떤 회사인가 "1992년 7월 설립 이후 30년 이상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3세대에 걸쳐 지속 성장해온 국내 대표 보안 및 AI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빌링(과금)시스템, 통신관제시스템, 스팸문자필터링 서비스, 전자팩스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2010년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을 시작으로 보안사업을 본격화했다. 202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직원 수는 120명이다. 자회사인 인콤정보통신까지 합치면 150명이다." -어떤 제품(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나 "ICT 환경에 최적화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크게 5가지로 ▲네트워크 보안(4종) ▲시스템 보안(3종) ▲데이터 보안(1종) ▲클라우드 보안(3종) ▲AI 솔루션 및 서비스(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망(網)간 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은 어떤 제품인가 "2010년 10월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를 출시했다. 한싹은 1세대 망연계 전문기업이다. 이 제품으로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분리된 망 환경에서 내부망(업무망)과 외부망(인터넷망) 간 데이터가 안전하게 흐르도록(유통)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보안 수준이 다른 영역 간 데이터 송출 및 수신을 안전하게 처리해준다. 즉, 내부망 데이터를 반출할 때는 승인 및 결제를 통해 유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외부망에서 데이터를 반입할 때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 외부 위협 요소를 탐지해 방어해준다. 망간자료전송은 망분리 환경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원격&재택근무, 스마트시티, 재난대응시스템, 메일 연계, CCTV 연계 등 최신 IT 환경에 폭넓게 도입되며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싹은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성장했다. 우리 전체 매출 중 '망연계 솔루션'이 70% 정도를 차지한다. 조달 등록 기준 망연계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 업계 2위 자리를 유지하며 굳건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통합 플랫폼 '패스가드 IAM'도 강조하는데, 어떤 솔루션인가 "2020년 '패스워드 관리' 제품을 출시한 후 시스템 접근제어, 계정관리 등 시스템 보안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을 통합한 것이 '패스가드 IAM'이라는 플랫폼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적합한 기능과 종합적인 시스템 보안 서비스를 구현했다. 단일 솔루션 도입 시 부족한 점을 일원화해 통합 서비스로 제공, 편리한 사용환경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패스가드 IAM'의 특징은? "서버, 네트워크, DBMS, 보안장비, CCTV 등 복잡하고 수많은 시스템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통합 솔루션으로 각 솔루션의 특장점만 합쳐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게이트웨이(Gateway) 방식으로 대상 서버에 별도의 설치 없이 운영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선택 및 구축할 수 있고 ▲둘째, 주요 IT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접근 경로를 일원화해 인가된 사용자만 접속 가능하며 ▲셋째, 사용자 유형별 접속 통제, 관리 자동화, 본인인증 등 보안 운영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내부 시스템 관리자와 개발자, 보안담당자는 물론 외부인력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과 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나더라도 확실한 원인 분석으로 사후 대처를 명확히 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시스템 운영의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패스가드 IAM'은 공공기관의 중요 시스템 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제로 트러스트 보안, 스마트팩토리, IoT 기기 등 디지털 대전환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시스템과 보안 모델에 최적화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산업용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이에 적용가능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우리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은 공공기관, 군기관, 지자체, 교육기관의 ▲통합관제센터와 도시안전망 CCTV 통합 관리 ▲서버, 네트워크, 백업 장비 개선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학교 프로그램 관리 ▲현장 및 주차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여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적용중이다." -클라우드 보안이 화두다. 어떤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나. "한싹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초창기부터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영역분리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 for Cloud)'를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프라이빗(Private), 퍼블릭(Public), 하이브리드(Hybride) 등 멀티 클라우드와 도입 형태에 따른 하이브리드형과 클라우드형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시장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등록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인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레퍼런스를 보면, 공공은 국내 CSP 사업자와 협력해 클라우드 전환사업,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사업, DaaS 사업을 수주했다. 민간은 글로벌 업체인 AWS,MS 애저(AZURE)와 함께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필요한 클라우드 망간자료전송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다수의 잠재계약 건들을 진행중이다. 올해 클라우드 보안 사업분야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 분야 보안통제시스템 CDS도 자랑거리라던데 어떤 제품인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다. 작년에 국방 네트워크 체계에 특화한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Cross Domian Solution)'를 출시, 국방 보안 사업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CDS 솔루션은 국방망 체계 간 연동 시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인증한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ryption) 프로토콜 기술을 이전 받아 우리가 개발했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고, 국방망에서 필수적인 보안 통제 사항을 모두 충족, 최고 수준 안정성과 성능을 갖췄다. 또 CDS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비연결형 자료전송체계를 구현해 직접 연결 없이도 정보 접속·전송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을 보면 ▲첫째, 악의적인 물리적 접근 시 암호화 키 소거 ▲둘째, CDE 프로토콜을 이용한 패킷 레이블링 검사 ▲셋째, 악성 메시지, 콘텐츠 필터링 및 차단 ▲넷째, IP/Port 기반의 필터링 및 접근제어 ▲다섯째, HW 기반으로 암·복호화 키 생성, 교환, 관리, 소거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 해킹 시도가 발생해도 중요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 봉쇄 등이다. Non-TCP/IP를 활용한 국방 전용 프로토콜 어댑터와 연동, 대상별 맞춤형 어댑터를 제공하는 특장점도 있다. 최근 국가 간 전쟁이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진화하고, 폐쇄적이던 국방 시스템이 디지털화함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국가 기밀과 중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 및 방산 분야는 일반 보안 환경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동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강력한 연동 보안 체계를 구현한 CDS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CDS 기술은 국방 뿐 아니라 금융권, 공항, 항만, 국가 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 등 강력한 보안체계가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국방분야의 CDS 도입 의무화 규정에 따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는 얼마나? "1500개 이상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망분리나 보안 의무 규정을 준수해야하는 공공기관, 금융권, 중앙부처 산하기관 등이 주 고객이다. 이들이 전체의 70% 비중을 차지한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인정보보호법 등 보안규정이 강화되고 있고, 디지털 대전환으로 ICT 융합산업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제조사, 학교, 병원, 게임, 음원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하는 업체,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로 급부상하면서 CDS가국방 및 방위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시스템 보안 솔루션도 데이터센터, 지자체 관제센터, 군부대, 공항 등의 시스템에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형 병원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한 구축 사례가 있다. 병원의 내부 전산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망연계 솔루션으로 연계해 원활한 업무 시스템 연동을 구현했다."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업계 선두 그룹에 위치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전국망 규모 서비스를 지원하는 CDS 솔루션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하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의 보안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다수의 국방 및 방산업체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 CDS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기술이다. 국보연에서 우리를 포함해 3곳이 기술 이전을 받아 상용화했다.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도메인이 다양화됨에 따라 국방 뿐 아니라 강력한 자료 전송 체계가 필요한 공공기관, 공항, 항만 등 국가 중요 시설의 산업제어 시스템(ICS)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관련 신규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과 기술협력 확대로 클라우드 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싹은 여러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영역분리(망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 클라우드 시장을 선제적으로 진출하고 선점해왔다. 실제로 MS, AWS,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MS와 협력해 MS 코파일럿을 국내 공공기관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테스트(PoC)에 참여해 망연계 기술과 연동한 사전 기술 검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AI 솔루션과 AI서비스도 내놨다 "지난해 11월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을 출시하며 AI 문서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최적화한 답변을 생성하는 자연어 질의응답 AI 솔루션이다. 고객 데이터에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환각' 걱정이 없고 정확도가 높고 신뢰성이 있다. 올해 '블루러닝'을 기반으로 AI 시장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AI융합연구센터를 작년에 설립했는데 "그렇다. 국내 보안업체중 AI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한 곳은 우리가 유일할 듯 하다. 우리는 수 년전부터 AI 연구소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 AI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3년 10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지난해 'AI 융합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작년에 수주한 국방부의 '군수지원 소요산정 AI 모델 개발' 사업이 의미가 크다던데... "오랫동안 투자해온 AI분야의 대표적 성과라 말할 수 있다 .특히, 국방 특화 AI 소요 예측 모델 개발 사업은 향후 전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 한 모델로 한싹의 AI 기술 자산이 될 것이다. 이 사업 수주와 함께 RE2G 기반의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 for AI Query) 출시도 AI 성과다. 한싹은 '블루러닝'의 UI/UX를 고도화해 고객 사용성을 향상시키고, AI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안 영역을 넘어 AI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며,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에이스(ACE)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스(ACE) 전략은 무언가? "AI·클라우드 에이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확장(Expand)을 핵심 키워드로 기존 보안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AI와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신사업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싹은 수 년 전부터 AI와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또 연간 매출의 1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지난해 목표로 했던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I',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 for Ai Query)'등 신제품 3종을 연속 출시했다. 올해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올해 어떤 신제품을 출시하나? "올해도 보안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간다. 망연계 솔루션, 국방 보안통제시스템(CDS) 등 핵심 제품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지원하는 시스템 보안 통합 플랫폼과 보안소켓계층(SSL) 가시화, 가상사설망(VPN), 유해차단 솔루션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해 다양한 보안 시장을 공략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또 망분리 개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망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보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차등적 보안 정책을 적용, 오픈(OPEN) 데이터에 대한 제약 없는 정보 유통을 제시했다. 이와 연관해 MLS 정책과 오픈 데이터 유통을 정책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을 연구 중이다." -보안 업계도 양자가 화두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이번 인터뷰에서 꼭 강조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양자다.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기를 놓고 논란이 많은데, 상용화 시기가 빨라지는 것 같다.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연구해온 양자암호화 및 양자보안 기술을 올해 출시하는 신규 솔루션부터 내재화한다. SSL과 관련돼 있는 제품이 양자를 적용하는 예다. 기존 솔루션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국정원의 N2SF 시안 발표와 제로트러스트 확산으로 보안 시장이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다 "한싹은 정부의 망 정책 개선에 따라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보안 ▲클라우드 기반의 논리적 망분리 등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분야별 관련 솔루션을 준비하고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가망보안체계(N2SF) 도입 실질적인 목표는 단순히 데이터 개방이나 비보안 논의에 그치지 않고, 보안 강화가 필요한 영역을 더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싹은 각 분야별로 보안을 강화하는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의 보안 강화를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N2SF가 시행되면 데이터가 오픈 등급일지라도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데이터는 높은 중요도를 가지므로 필수적인 보안 도입이 요구될 거다. 이에 한싹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망분리가 완화되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논리적 망분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사업에서 보안은 가장 중요한 요소고, 사업자를 선택할 때에도 이에 중점을 둔다. 한싹은 상위 등급의 보안 인증을 보유한 클라우드 영역 분리 솔루션과 공공분야에서 풍부한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논리적 망분리 시장에서 한싹은 개방형 OS, 온북, DaaS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클라우드 기반 논리적 망분리를 도입하려는 기관 및 기업,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 필요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우리는 N2SF와 관련한 솔루션으로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접근제어,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들은 API 연동을 통해 기능을 확장하고 상호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우리는 보안 솔루션별로 다층보안체계를 구현했다." -해외 진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아직 해외 진출이 활발하지 않다. 클라우드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형태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헤, 향후 수출은 동남아와 중남미 등지의 보안 전문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 공략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람이 경쟁력이다. 엔지니어 등 인력 부분 경쟁력은 어떤가 "맞다. SW 개발사는 우수 인재가 핵심적인 성장 원동력이다. 나도 개발자 출신이지 않나(웃음). 상장후 기업 인지도와 가치가 높아졌다. 때문에 인재 채용도 수월해졌다. 실제로 AI에 특화한 고급 인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유능한 AI 전문리더들이 많이 합류했다. 우수 인재 충원 후 역량이 강화돼 신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졌고, 관련 결과물들이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적 얘기 좀 해보자.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작년에 영업손실(26억 1445만원)을 냈다. 매출(205억)도 줄었고...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엔 AI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따른 연구 개발비 투자 증가와 인건비가 많이 지출됐다. 그래서 영업이익이 적자가 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및 보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또 전략 투자로 실적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보다 힘을 쏟겠다." -2022년 7월 전직원에 31억원 규모 자사주를 무상출연 했는데 "2022년 7월 14일이다. 당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7만8천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했다. 무상출연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7.5%에 해당했고, 금액은 회사가 자체 평가한 주가 4만원을 기준으로 31.2억원 규모였다.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전직원 87명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자사주를 배정했고, 장기적인 보상과 인재 투자 차원에서 기존 재직자 뿐만 아니라 신규 입사자에게도 주식을 부여했다. 무상출연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애사심 고취 ▲지금까지 회사 성장에 기여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상 ▲우수 인력 장기근속 유도 및 인재 투자 강화를 위해서다. 특히, 회사 발전에 핵심 자산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보안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최대 규모의 주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4월 100% 무상증자도 했다 "작년 4월 15일 공시를 통해 통해 무상증자 결정을 알렸다. 자사주 23주를 제외한 보통주 544만7652주에 대해 1주당 1주를 배정했다. 무상증자는 동원가능한 자본력(잉여금)이 충분해야만 가능하다. 통상 주식시장에서는 잉여금이 자본금의 10배(유보율 1000%) 수준이면 무상증자를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자본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한싹은 상장하기 전부터 상장 후 적정한 시기에 주식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하려고 계획했다. 유통주식주 증가를 통해 한싹에 관심 갖는 주주들에게 투자 기회를 더 만히 부여하기 위한 것이였다. 나의 경영철학이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이다." -행정지원 서비스 업체 인콤정보통신을 작년에 인수했는데... "작년 5월 인콤정보통신의 경영권과 지분 100%를 획득했다. 인콤정보통신은 행정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근 30년 업력을 가진 전문기업이다. 이 분야 톱이다. 주요 제품은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이다.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구축,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과 금융기관을 비롯해 관공서, 국방, 제조, 유통, 물류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고객과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았다. 인콤정보통신 인수로 한싹은 데이터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행정지원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행정지원 서비스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힘을 기울였다." -새 사옥을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완공, 오는 5월말 이전한다 "그렇다. 오는 5월말 현재 구로에서 이전한다. 땅 매입부터 완공까지 약 4년 걸렸다. 사옥 이전에 따른 직원 복지를 위해 기숙사 제공과 이사 비용 보조로 사내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기숙사는 지상 4층 다가구 건축물로 강동구 신사옥 인근에 짓고 있다. 신사옥 이전 시점에 맞춰 건축과 입주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또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직원을 위해 전 사원 주차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 대출 프로그램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3천만 원을 1%로 대출해주고, 다른 하나는 약 1억원을 주거래은행과 이야기해 약 4% 금리로 대출해준다." -마지막으로 고객사에 한마디 해달라 "데이터 흐름은 사람의 혈맥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데이터 유통 및 사용 편의성은 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중요한 데이터 보안을 위해서는 자동화, 자율적 위협 예측, 탐지, 선제적 대응, 사후 감사가 필수적이다. 한싹은 이처럼 중요한 고객의 데이터를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자동화하고 자율적인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2025.02.23 11:47방은주

4월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이름서 '위험' 빠진다

퇴직연금 사전 지정 운용제도(디폴트 옵션) 상품명이 4월부터 바뀌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디폴트 옵션 내역 등을 공시하며 4월부터 디폴트 옵션 상품 명칭서 '위험'이라는 단어를 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품 이름에는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등 위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었다. 이를 ▲초저위험→안정형 ▲저위험→안정투자형 ▲중위험→중립투자형 ▲고위험→적극투자형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금융위 측은 "위험을 강조하고 있어 합리적 투자를 저해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투자 중심으로 명칭을 변경해 가입자 성향에 적합한 디폴트 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초에 위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서였다.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채로 가입했다가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를 줄이고자 원금 보장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구분해왔다. 금융위는 디폴트 옵션 제도 도입 취지가 수익률 제고에 있는 만큼 정부는 원리금 보장상품에 편중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전체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적립금은 40조670억원이며, 원리금 보장 상품인 초저위험형의 적립금은 35조3천386억원으로 88% 수준이다.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방법을 고르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사전에 지정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2025.02.23 09:30손희연

"주 7일 배송 넘어 '국경없는 물류' 만들고파"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에 맞춰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 테크타카 이야기다. 회사의 양수영 대표는 주 7일 배송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아르고'를 통해 배송 시스템 개선을 꿈꾼다. 양 대표는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했을 때 굉장히 빨리 도착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진출해 있지 않은 국가를 기반으로 물류망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을 했고, K-컬처의 붐이 일어나며 국내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모습을 보고 같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느꼈다. 회사는 국내 상품을 아마존에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확장하기 시작했고, 물류 시스템이 여러 시간대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해외 물류 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두 곳의 센터를 열었고, 앞서 9월에는 서부인 시애틀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양 대표는 “중부랑 동부 쪽에 물류 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것”이라며 “동부에서는 뉴저지나 뉴욕, 중부는 일리노이 주를 후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는 수요 예측부터 주문과 재고, 배송 작업까지 통합한 회사의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다. 양 대표는 “고객사 입장에서는 각 나라마다 다른 물류 시스템을 아르고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며 “재고를 맞추는 것부터 정산과 CS 과정까지 모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르고는 네이버 손 잡고 도착 보장 상품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한 '주 7일 당일배송'에 나섰다. 수도권 거주 고객이 주문일 기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구매할 시 당일 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양 대표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올해 일본 내에서 현지 파트너를 찾아 물류망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양 대표는 다음 목표로 유럽을 꼽았다. 유럽은 EU로 통합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를 거칠 때마다 비용이 달라진다는 어려움이 있다. 양 대표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100마일을 가는 것과, 프랑스 외 나라로 10마일을 이동하는 비용이 전혀 다르다.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로봇이나 다른 기술을 도입해 원가를 절감하고, 그만큼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양 대표의 설명이다. 소형 화주의 경우, 보다 효율적인 단가 구조를 통해 평균적으로 10~20%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여기에 정확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양 대표는 “재고의 정확도나 도착 보장률, 출고율 등 수치는 확실히 타사에 비해 높다”며 “데이터를 투명하게 보관하고,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제공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소형 물류 로봇을 도입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업무 서비스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양 대표에 따르면 로봇을 사용하면 기존 인건비 대비 20~30%를 절감할 수 있다. AI를 통한 물류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AI가 물류 센터의 카메라를 분석해 제품의 부피를 보고 어떤 부자재와 박스를 사용해야 택배비가 제일 저렴할지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테크타카의 물류 소화량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3배 정도의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는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며 “작년 3, 4분기를 봤을 때 안정적으로 이익률이 나오는 것을 증명했고, 올해부터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테크타카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양 대표는 “물류만으로 판매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에 있어 물류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국내와 미국에 이어 일본과 유럽까지 총 4개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대로 각 나라에 있는 상품들을 국내에도 들여올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3 09:00류승현

"수산물 오해 풀고파 시작한 유튜브...진심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20년 넘게 수산물을 판매해 온 신승근 '하늘씨푸드' 대표. 지난해부터는 유튜브 영상 제작에 뛰어들면서 안 그래도 적었던 수면 시간이 더 줄어들었다. 신 대표의 주력 판매 상품은 연평도산 냉동 꽃게다. 이와 함께 게장용 소스, 새우, 낙지, 젓갈류, 활어회 등도 다양하게 다룬다. 그런 그가 유튜브 세계에 뛰어든 이유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수산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사업 과정에서 수산물과 그 유통 과정에 대한 여러 오해를 풀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며 "특히 일부 잘못된 상인의 행태로 인해 수산물 유통업에 형성된 '비싸게 판다'는 편견 이미지를 해소하는 데 영상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한우나 한돈 이상의 식자재 브랜드로 수산물을 각인시키고 싶은 목표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영상 콘텐츠는 구독자들에게 활어처럼 생기가 넘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인 매장뿐만 아니라 수산시장 곳곳을 탐험하며 회 뜨기, 꽃게 손질하기 등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상이 인기다. 한편으로는 '꽃게탕 쉽게 만드는 노하우 꿀팁'처럼 각종 수산물의 조리 방법, 기본적인 이해, 선별법을 전하는 지식 영상도 구독자 증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꽃게를 쉽게 찌는 법 영상은 최근 조회 수가 10만회에 육박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쉽게 눈에 띄는 상황. 판매 수산물을 살펴보면 '프몽'이라고 이름 지은 연평도산 급냉 절단 꽃게가 스테디셀러다. 가정에서 꽃게를 통으로 손질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집게 다리를 제거한 뒤 판매한다. 신 대표는 "살이 적은 집게 다리를 제거했기에 무게 대비 실속이 클 수밖에 없다"며 "살이 찰지고 단맛이 좋은 프리미엄 급냉 꽃게를 쉽게 즐기는 방법으로 프몽의 인기가 증가세"라고 말했다. 도매시장에서는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신 대표의 새로운 전략도 주목 받는 콘텐츠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수산물을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들이 내놓은 상품평을 분석하는 다음 상품을 기획할 때 반영하는 체계도 자리 잡았다. 고객 편의를 위한 예약발송 서비스도 특징이다. 고객이 7일 내 도착일을 선택할 수 있어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원하는 곳으로 수산물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특히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서비스다. 신 대표는 "수산물도 프리미엄 전략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유통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수산물 브랜드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2025.02.23 08:54백봉삼

장현국 넥써쓰, 적극적 소통 전략으로 주목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ROSS(크로쓰)의 출시를 앞둔 NEXUS(넥써쓰) 장현국 대표의 적극적인 소통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 1월 X(구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지 3주 만에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3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확보하며 블록체인 및 게임 업계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X는 글로벌 크립토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이다.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등 주요 인사들이 정책과 산업에 대한 견해를 직접 밝히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장 대표 역시 블록체인 산업의 흐름과 넥써쓰의 비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를 활용한 행보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안유화 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유화의 경제 투자론'에 출연해 넥써쓰의 사업 계획과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블록체인과 게임을 융합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게임의 재미와 수익성을 동시에 증대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역할과 생태계 확장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장 대표는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7일 임시 주주총회 종료 직후 '주주와의 대화' 세션을 마련해 주주 및 기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됐다. 이는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려는 넥써쓰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장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장회사들 중 주주 가치 제고를 가장 잘하는 미국 기업의 CEO들은 소통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이러한 활동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도 X,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의 적극적인 소통 전략은 넥써쓰의 기업 브랜딩과 주주 가치 제고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5.02.23 00:37강한결

생성형 AI가 불러온 4가지 위험...기업들의 고민 깊어진다

사이버 보안 투자 급증: 기업 73% "생성형 AI로 투자 확대" 딜로이트(Deloitte)의 '생성형 AI 시대의 엔지니어링' 시리즈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직면한 생성형 AI의 위험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기업 운영과 데이터에 대한 위험, 생성형 AI 기능 자체의 위험, 적대적 AI로 인한 위험, 시장 관련 위험이 그것이다. (☞ 보고서 바로가기) 특히 설문 참여 기업의 77%가 이러한 위험들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우려"를 표명했으며, 73%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인한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기업의 59%는 이미 지난 12개월 동안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투자했다. 무단 AI 사용이 부른 재앙: 삼성 사례로 본 데이터 유출 위험 생성형 AI가 기업 데이터 보안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헤이븐 랩스(Cyberhaven Labs)의 2024년 보고서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개인 계정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삼성(Samsung)은 직원들이 공개 프롬프트에 민감한 데이터를 실수로 노출한 사건 이후 생성형 AI 도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팔로 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AI 생성 코드가 보안 전문가들의 최우선 우려사항이라고 밝혔다. 프롬프트 인젝션에서 환각까지: AI 모델의 치명적 결함 오픈 월드와이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프로젝트(OWASP)는 프롬프트 인젝션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의 최대 보안 위협으로 지목했다. 프롬프트 인젝션은 공격자가 AI 시스템을 속여 기밀 데이터를 노출시키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새로운 공격 기법이다. 또한 환각(hallucination) 현상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과 다른 결과를 생성해 잘못된 의사결정과 평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다크웹의 AI 위협: 80만 건 이상의 악용 사례 발견 IBM의 2024년 X-Force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는 2023년 다크웹에서 'AI'와 'GPT' 관련 게시물이 80만 건 이상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딜로이트 금융 서비스 센터는 생성형 AI로 인한 사기 손실액이 2023년 123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4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응해 마스터카드는 Decision Intelligence Pro 시스템을 도입해 사기 탐지율을 평균 20% 향상시켰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 급증: 2030년까지 15% 도달 전망 딜로이트의 2025년 전력 산업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현재 미국 전체 전력 생산량의 6~8%에서 2030년까지 11~15%로 증가할 전망이다. 구글은 이에 대응해 애리조나 메사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에 400메가와트 규모의 청정 에너지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을 향후 20년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작은 언어 모델(SLM)로 전환: AI 효율성과 보안성 동시 확보 기업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작은 언어 모델(SLM)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2023년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XGen-7B를 출시했으며, 구글과 엔비디아도 저지연 SLM을 개발했다. Do Not Train 레지스트리 구축, 디지털 자산 관리, 워터마킹 기술 등 새로운 보안 방식도 도입되고 있다. AI 방화벽과 입력값 검증: 프롬프트 보안 강화 기업들은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입력값 검증과 AI 방화벽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입력값 검증은 유해 콘텐츠를 제거하거나 중화시키는 전처리 과정을 포함한다. 특히 LLM 애플리케이션에 연결되기 전에 기밀 데이터를 철저히 검증하거나 마스킹하고, 최소 권한 접근 원칙을 적용하여 공격 표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칙 기반 솔루션에 의존하는 대신 AI 방화벽을 구현하여 모델에 출입하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더 잘 탐지할 수 있다. 프롬프트 실드와 같은 도구가 숨겨진 지시를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생성된 출력을 판단하고 승인하는 데는 여전히 인간의 감독이 필수적이다. 데이터센터의 혁신: AI 팩토리로의 전환 미국에서는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2.1기가와트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임대가 체결되었다. 아마존은 두 개의 데이터센터 단지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15개의 글로벌 통신 회사들이 AI 데이터센터 또는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메타는 대규모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 시스템 설계를 통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했다. 냉각 요구사항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의 최대 40%를 차지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열을 발생시키는 구성 요소에 직접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과 우주 통신망: 미래형 AI 인프라 구축 기업들은 엣지 컴퓨팅을 통해 중앙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플렉센셜의 2024년 AI 인프라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1%가 엣지 처리용 코로케이션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일본 NTT는 위성 네트워크를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위해 광학 기술을 연구 중이다. 4대 위험 대응을 위한 기업의 포괄적 접근 필요 딜로이트는 이러한 4가지 위험이 상호 연결되어 있어 산업이나 전략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이 포괄적인 보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포함한 리스크 리더십이 조직의 생성형 AI 위험 노출도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일 솔루션으로는 모든 위험에 대응할 수 없으며, 조직은 자사의 위험 노출도에 따라 여러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도입하고 조정해야 할 것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2 22:19AI 에디터

티켓링크, 27일부터 이소라 콘서트 티켓 예매 시작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는 자사 제작 공연인 '2025 이소라 일곱 번째 봄 콘서트 '봄 밤 핌'(이하 '봄 밤 핌')'의 티켓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NHN링크는 티켓링크를 통해 27일 오후 6시부터 '봄 밤 핌' 티켓을 판매한다. 이소라의 일곱 번째 봄 정기공연으로 열리는 '봄 밤 핌'은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소라 콘서트는 2023년 12월 '소라에게'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봄 정기공연으로는 2016년 소극장 공연 이후 9년만에 열리는 일곱 번째 공연이다. '봄 밤 핌'은 '어느 봄날 밤에 피어나는 모든 것들'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소라는 달콤해서 더 가슴 시리고, 포근해서 더 처연한 봄밤을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할 계획이다. NHN링크 관계자는 “공연은 물론 방송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이소라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2.22 12:46안희정

GAC, 2025 국제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확장 가속화

광저우, 중국 2025년 2월 22일 /PRNewswire/ -- GAC 인터내셔널(GAC International)이 2월 18일 74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500명 이상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2025 국제 파트너 콘퍼런스(International Partn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 승리하며 미래를 선도한다(WE WIN TOGETHER • DRIV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GAC가 글로벌 성장, 혁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쏟아온 헌신적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펑싱야(Feng Xingya) GAC 그룹 회장 겸 사장은 일부 유통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상호 협력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GAC가 해외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전략'에 힘을 실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GAC Accelerates Global Expansion at 2025 International Partner Conferenc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24957/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24957/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유준(Yu Jun) GAC 그룹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GAC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혁신과 협력 및 고객의 니즈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통해 업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GAC는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3개년 '판위 행동 계획(Panyu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브랜드 영향력 강화, 재무와 물류 효율성 개선, 기술 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GAC는 전략적 차원에서 상이한 시장에 맞는 다양한 ICE, HEV, PHEV, BEV 모델 라인업을 도입하고 더욱 안전한 이동성을 위해 ADAS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GAC는 2024년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하면서 전년 대비 96%라는 놀라운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GAC는 2027년까지 50만 대 수출을 목표로 전 세계 100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GAC는 현재 토요타(Toyota), 혼다(Honda), 화웨이(Huawei) 등 업계 선두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 사장은 회사의 글로벌 비전을 추진하는 6가지 핵심 축을 소개했다. 바로 브랜드 국제화, 다양한 제품 제공, 현지 생산, 통합 판매 및 서비스, 지속 가능한 자동차 생태계, 지속적인 혁신이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AC는 공급망 효율성을 도모하고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고객 경험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 동안 뛰어난 유통 파트너들은 시장 확장, 고객 참여, 물류 효율성을 주제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GAC는 최고의 실적을 올린 유통업체와 파트너에 상을 수여하면서 자사의 글로벌 성공에 기여한 그들의 공로를 인정했다. GAC는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나가면서 최고의 품질, 선구적인 기술, 우수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객 우선주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혁신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2.22 12:10글로벌뉴스

멕시코산 아보카도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멕시코산 '아보카도'에서 잔류농약인 카벤다짐이 기준치 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카벤다짐은 곡류·과일·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회수 대상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돌코리아가 수입한 멕시코산 2024년 생산한 아보카도 제품이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 전화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하여 신고할 수 있다.

2025.02.22 10:00김양균

"아이폰16e은 애플의 중대한 실험"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e'는 이전 3세대 아이폰SE와 비교해 큰 변화를 나타냈다. 기존의 홈 버튼을 버리고 최신 아이폰 디자인을 채택했고 ▲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최신 A18 칩 ▲ 애플 인텔리전스 ▲ 4천800만 화소 카메라 ▲ 26시간 배터리 ▲ USB-C ▲ 애플 자체 개발 C1 모뎀 등을 갖췄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6e 출시로 애플이 앞으로 중요한 실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아이폰SE 3의 시작가는 429달러였으나 이번에 나온 아이폰16e의 가격은 599달러(국내 출시가 99만원)부터 시작한다. 물론, 일부에서는 아이폰16e가 기존 SE 모델에 비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며 그 정도의 금액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애플이 아이폰16e를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 추가하지 않고 보급형 아이폰을 완전히 대체했다는 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애플은 아이폰16e 공개와 함께 아이폰SE 3 모델을 단종시켰다. 600달러의 가격은 다른 중급형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하면 꽤 비싼 가격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과거 아이폰SE 구매자 상당 수가 추가로 170달러(약 24만 원)를 더 내고 아이폰16e를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을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폰 판매량이 다소 줄더라도 제품 가격이 올라가 수익률이 높아질까 하는 점이다. 저렴한 아이폰SE을 많이 팔아서 수익을 낼 지, 판매량은 줄더라도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높아질 지가 향후 애플의 미래 진입 전략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애플이 더 적은 아이폰을 더 비싸게 팔아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면, 400달러 가격대의 아이폰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형태의 아이폰 SE가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2025.02.22 09:00이정현

"합병 취소하고 성장 가능성 없어"…무디스, 닛산 신용등급 '강등'

세계금융시장의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손꼽히는 '무디스'가 일본 닛산자동차의 신용 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낮췄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닛산의 신용평가 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정적 표시를 붙여 전망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하향 이유에 대해 닛산이 판매하고 있는 차량 포트폴리오가 노후화해 수요가 감소했고 이는 수익성 저하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판매 둔화가 뚜렷하게 보였으며 관세 등 영향으로 이제 미국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무디스는 닛산이 2025FY 회계연도에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 잉여현금흐름(매출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 내내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닛산은 지난해 11월 9천개 일자리를 감축하고 글로벌 생산 용량을 5분의 1로 줄이는 등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무디스는 닛산이 구조 조정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고려해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로이터는 "닛산이 혼다와의 합병 논의를 철회하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닛산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지만 등급을 'BB+'로 유지했다. 한편 무디스는 1990년 설립된 미국 신용평가회사로 영국 '피치', 미국 'S&P'와 함께 세계 금융시장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무디스는 세계 각국과 기업을 대상으로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해 국가, 은행 및 채권에 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최고 Aaa부터 ▲Aa1 ▲Aa2 ▲Aa3 ▲A1 ▲A2 ▲A3 ▲Baa1 ▲Baa2 ▲Baa3 ▲Ba1 ▲Ba2 ▲Ba3 ▲B1 ▲B2 ▲B3 ▲Caa1 ▲Caa2 ▲Caa3 ▲Ca ▲C 순으로 등급을 구분하고 있다. 이 중 11번째인 Ba1 등급부터는 투자부적격으로 판단한다는 뜻이다. 또한 현 등급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으면 '긍정적(positive)',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 같으면 안정적(stable),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면 부정적(negative)이라는 표시를 해당 등급 뒤에 붙인다.

2025.02.21 22:53김재성

쿠쿠홈시스, 겨울철 얼음정수기 판매량 21%↑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겨울철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쿠쿠홈시스가 2023년 12월~2024년 1월과 2024년 12월~2025년 1월의 얼음 정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2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홈시스는 집에서도 다양한 음료를 즐기는 '홈 카페'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소비자들이 겨울에도 얼음 정수기를 꾸준히 찾고 있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얼음 정수기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월 평균 판매 성장률 22%를 기록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얼음 정수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재 기술력을 뛰어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정수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22:08신영빈

"아이폰 사용자 절반, 안드로이드 쓰다 바꿨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애플 아이폰으로 전환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주요 핵심 시장인 미국, 중국, 영국, 인도 4개 지역에서 아이폰 사용자 약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 중 48%가 과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아이폰 운영체제(iOS)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과 구글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며 "향후 2년 동안 삼성 갤럭시 S시리즈에서 애플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같은 비율로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손실을 막기 위해 삼성, 원플러스, 비보와 같은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과 최고급 사양을 결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아이폰 프로 모델 사용자는 다른 모델 사용자보다 아이폰을 더 빨리 교체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프로 사용자는 평균 2.75년 동안 기기를 보유하는 반면, 그 밖의 아이폰 모델 사용자는 평균 3.15년 동안 기기를 사용했다. 프로 모델 사용자들은 애플 신제품 출시일에 맞춰 제품을 구매하고, 신규 아이폰이 출시되면 가장 먼저 프로 모델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이들 가운데 45%는 스스로를 '혁신가', 25%는 '얼리어답터'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주요 시장에서 프로 모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향후 2~3년간 중고폰 시장 내 프로 시리즈 공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스마트폰 프리미엄화는 아이폰 점유율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2~3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도 및 동남아 지역에서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5.02.21 19:42신영빈

혼다 찬 닛산, 테슬라에 러브콜?…"日 고위급 관여"

최근 혼다와의 합병 계획을 철회한 닛산이 테슬라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테슬라 이사인 미즈노 히로미치 전 일본 공무원연금투자펀드(GPIF) 최고투자책임자(CIO) 주도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포함한 고위급 그룹이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닛산 이사회 여러 명이 이 계획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테슬라가 최대 지분을 갖는 투자자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닛산 지분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던 폭스콘은 소수 지분 투자로 참여하게 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닛산은 지난해 상반기(4~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가량 감소하는 등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발표된 혼다와의 합병 계획으로 규모의 경제 및 전기차 투자 동력 확보 측면에서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13일 이같은 계획을 철회했다. 혼다가 닛산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제안을 두고 내부 반발이 커진 탓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후 닛산이 최근 몇 주 동안 기술 업계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았고, 이사회 구성원 중 일부가 테슬라와 애플을 제안했다. 폭스콘의 경우 일본 경제산업성이 친중국 기업으로 간주하고 있어 닛산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은 미국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점을 테슬라 측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FT는 테슬라는 그 동안 자동차 기업엔 투자한 적이 없고, 자율주행과 로봇 등 분야에서 36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 인상 여파를 피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릴 것이란 사실에 주목했다. 테슬라는 미국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해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부품은 멕시코 등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다. 닛산 미국 공장은 테네시주와 미시시피 주에 위치해 있다.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지만, 판매량 부진에 따라 지난해 52만5천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2025.02.21 17:07김윤희

판 키우는 픽업트럭...타스만·무쏘EV·지프 승자는?

"픽업트럭 시장이 2019년, 2020년 연간 약 4만대 정도 판매되던 아주 작지 않은 시장이었는데, 최근에 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저희가 봤을 때 기존 픽업트럭의 노후화 고객의 신규 픽업 교체 수요를 공략하면서 기존 SUV 고객도 신규차로 픽업트럭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기아가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디자인을 공개하는 현장에서 나온 시장 전망이다. 현재 운행하는 국내 픽업트럭의 규모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기준 지난해 37만7천714대다. 업계에서는 이 중 절반에 가까운 노후 픽업트럭이 올해 신형 픽업트럭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기아와 KG모빌리티, 수입차 지프가 픽업트럭 모델 신차를 출시한다. 픽업트럭 시장은 연간 4만대를 판매하던 규모였지만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지난해 1만3천954대로 축소됐다. 이 같은 상황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는 차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타일에 맞는 차를 제공하는 것이 자동차 브랜드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국내 픽업트럭의 차종 다양화를 위해 타스만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12일 타스만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시작가가 3천750만원이고 특화 모델인 X-Pro를 5천240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아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아웃도어 환경을 고려해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해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기아는 아웃도어 전용 픽업트럭을 위해 국내 유수의 튜닝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타스만 전용 부품과 차량용품 '기아 타스만 컬렉션'을 선보임으로써 폭넓은 차량 경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프터마켓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아 타스만 출시와 함께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이끌고 있는 KG모빌리티도 전기 픽업트럭 '무쏘EV'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쏘EV는 기본트림 4천800만원, 최고트림 5천500만원으로 국가 보조금, 지자체 보조금 등 합하면 기본트림 기준 3천만원 후반대로 타스만에 대항한다. 아울러 '2025 렉스턴 스포츠&칸'의 트림과 옵션을 재정비해 가격을 낮춰 픽업트럭 고객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렉스턴 픽업의 가격을 3천만원 초중반대로 구성해 구매수요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프는 프리미엄 픽업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을 오는 4월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절대 강자 자리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타스만과 렉스턴, 무쏘EV 시장이 커질수록 글래디에이터는 프리미엄 영역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쉐보레 콜로라도 대비 신차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5.02.21 16:57김재성

[ZD SW 투데이] 이노룰스, AI 혁신 인재 1천450명 공채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노룰스, AI 혁신 인재 1천450명 공채 지원 이노룰스가 진행한 올해 신입 및 경력사원 공채에 1천450명이 지원했다. 특히 기술연구소 신입 연구원 부문에는 900명 이상이 몰려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이노룰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한 AI전환(AX) 솔루션 개발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룰 자동화와 AI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퍼포마스, 허브스팟 다이아몬드 파트너 선정 퍼포마스가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및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허브스팟의 다이아몬드 파트너로 선정됐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허브스팟의 파트너 등급 중 상위 2%만이 획득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퍼포마스는 CRM 구축과 데이터 연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세일즈포스 허브스팟 먼데이닷컴 등의 글로벌 CRM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허브스팟 CRM 도입 기업에 서비스 비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포뱅크 아이도키, 연말 최고 무대 아이돌로 '플레이브' 발표 인포뱅크 아이도키가 연말 최고의 아이돌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글로벌 그룹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버츄얼 아이돌그룹 '플레이브'가 1위를 차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플레이브는 방탄소년단과 4천408표 차이로 접전을 펼쳤다. 플레이브와 팬클럽 '플리'는 1위 선정 기념으로 저소득층을 위해 쌀을 기부했다. ◆엠클라우독, '중소기업 기술보호 사업' 통해 문서중앙화 솔루션 지원 확대 엠클라우독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상생협력재단의 '2025년도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에 맞춰 보안 솔루션 지원을 확대한다. 이로써 중소기업의 정보 유출을 막고 기술 자산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엠클라우독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연속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30개 이상의 기업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했다. 대표 솔루션인 '클라우독'은 문서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암호화 및 접근 제어 기능을 통해 기술 자산을 보호한다. 솔트웨어, 케이토 네트웍스와 파트너십 체결 솔트웨어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케이토 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케이토 네트웍스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통합 제공하는 '케이토 SASE 클라우드'를 운영 중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판매할 예정이다.

2025.02.21 16:55조이환

WCP, 전기차 캐즘 속 작년 영업익 적자전환

분리막 기업 WCP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천221억원, 영업손실 654억원, 순손실 66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75억원, 영업손실 484억원, 순손실 5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됐다. 전기차(EV) 제품 매출은 유럽 수요 정체로 재고 소진 및 미국 전기차 OEM의 판매 부진 영항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도 감소했다. 비(非)EV 제품 판매도 전동공구의 전방 산업 수요 공백이 지속됐다. 다만 국내 고객향 마이크로모빌리티향 공급 협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WCP 관계자는 “4분기 유럽 EV 제품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영향이 크고 분리막은 장치 산업으로 고정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양산 라인과 더불어 헝가리의 신규 라인 설치와 가동 시점은 주요 고객을 포함해 신규 고객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최원근 더블유씨피 대표이사는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 관련 주주 서한을 전달했다. 최원근 대표는 "올해 상반기 경영 환경이 어려우나 하반기에 보다 나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대표는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과 혁신이 예상되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21 16:37김윤희

삼성메디슨, 바닥 고정형 엑스레이 GF85 유럽 첫선 外

▷삼성, 유럽영상의학회 참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2025년 유럽영상의학회 연례 회의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바닥 고정형 엑스레이 신제품 GF85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럽 시장 주력 제품인 GC85A와 이동형 모델 GM85, 글래스프리 디텍터 등도 전시된다. CT 제품인 옴니톰 엘리트 PCD(OmniTom Elite PCD)도 공개된다. 이 밖에도 소아 대상 초음파 진단기기와 소아과 전용 소형 프로브 및 모바일 CT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 중앙에 마련된 영상존에서는 삼성의 의료 IT기술 소노싱크(SonoSync)를 활용한 의료진 간 글로벌 협업 사례와 에스허브(S-Hub)기능을 활용한 전원 효율화 전략이 소개된다. 관련해 ERC 홈페이지와 현장 생중계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삼성의 IT 솔루션과 진단 효율을 높여줄 인공지능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 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은 “삼성 의료기기는 분과별 특화 기능을 개발하는 등 인류 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엠지티, 美FDA 혁신의료기기 지정돼= 이번에 승인을 받은 IMD10시스템은 옥살리플라틴, 플루오로우라실 및 류코보린과 함께 이리노테칸 염산염으로 치료를 받는 국소 진행성이나 경계성 절제 가능 췌장암 환자의 전반적 생존율 개선에 사용하도록 지정됐다. 아이엠지티는 IMD10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IMD10의 FDA 최종 품목허가를 위해 관련 산업의 세계적 선도기업과의 협업과 자본시장에서의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작년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IMD10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는 시술환자의 생존율(OS) 확인을 위해 관련 데이터를 추적·수집하고 있다. 이학종 대표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산·학·연이 협업해 우리나라의 치료 초음파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지메드텍, 중남미 4개국 첫발…23개국 진출= 작년 새로 진출한 국가는 푸에르토리코·도미니카공화국·니카라과·페루 등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9%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남미 신규 진출과 주력 제품 판매 증가가 이끌었다. 주요 성장 제품은 ▲척추 후방 고정장치 ANAX 5.5 ▲경막외요추간유합용 케이지 Velofix TLIF ▲경추 독립형 전방 고정장치 Velofix SA 등이다. 시지메드텍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대형 척추 정형외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해부용 시신 워크숍과 온라인 웨비나 등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존 사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에게도 제품 사용법과 수술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부터 회사는 북미·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척추 후방 고정장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미주 지역 의료진 대상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디텍메드, 작년 매출 1381억원…전년比 2.9%↑= 영업이익은 2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력 보강 영향이다. 성장 정체가 지속되는 중남미 시장을 제외한 지역에서 매출이 고루 증가했다. 국내 시장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8% 성장하며 100억 원을 돌파했다. 동유럽 중심에서 스위스·이탈리아·독일·프랑스 등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이라크·리비아·이집트·시리아·터키 등 매출 상위 5개국이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호르몬·심혈관·당뇨 및 기타 질환 관련 매출이 10% 이상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응급 진단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심혈관 질환 매출은 180억 원을 웃돌며 최근 2년간 연평균 32% 성장했다. 비타민D 진단 제품 및 빈혈 진단용 헤모크로마 제품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기타 질환 매출도 연평균 50%에 가량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회사는 애완동물용 진단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과의 OEM 공급뿐만 아니라 자체 시장 진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순이익의 5~10%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순이익의 7% 수준인 20억 원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2025.02.21 16:24김양균

'4조 클럽' 가입에도 축포 못 쏘는 롯데칠성·웰푸드…왜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나란히 '매출 4조원 클럽'을 달성했지만,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해외 사업 확대를 돌파구로 내세웠지만, 증권가에서는 전망이 어둡다며 목표가를 낮춰잡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4조원을 각각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 연매출 4조원 넘었지만 음료 부문 실적 악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4조24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넘겼다.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의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주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47억원을 기록했지만, 음료 부문이 전년 대비 35.7% 감소한 1천42억원을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음료 부문 연간 매출도 1조9천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탄산, 커피, 생수, 주스 등에서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만 보면 음료 부문은 8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분기 적자를 낸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월푸드, 원재료 상승·통상임금 등 일회성 부담금에 영업익 악화 롯데웰푸드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었지만, 4조원 대를 유지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1천571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장기종업원급여 증가 등이 부담이 됐고 135억원의 통상임금 등 일회성 이슈 부담금이 209억원이 발생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 및 기타 법인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7%, 영업이익은 1.2% 늘었지만, 국내 사업이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둔화로 매출이 줄어들고 일회성 이슈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3조2천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15.5% 줄어든 1천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확대 전략은 "글로벌 사업, 가격 인상" 두 회사는 수익성 확대를 위해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는 전략을 각각 펼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4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 필리핀·미얀마·파키스탄 등 해외 법인 수익성을 개선하고 아시아 국가에서만 운영하는 보틀러 사업을 미국·유럽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틀러 사업은 펩시코(Pepsico)와 같은 음료 제조사로부터 음료 원액을 받아 이를 완제품으로 제조·유통·판매하는 사업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7일부터 가나, 빼빼로, 월드콘 등 건빙과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초코 외 고수익 카테고리 성장을 통한 시장 확대와 해외 주요 법인에서도 가격 인상을 시행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증권가, 목표주가 낮춰..."내수침체, 높은 원달러 탓"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양 사의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상상인증권·현대차증권·한화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이 롯데칠성음료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해외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내수 침체 영향과 높은 원달러 환율이 전사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현재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4조3천100억원, 영업익 2천400억원을 제시했는데,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18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롯데웰푸드에 대해서는 IBK투자증권이 목표가를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 사업 확대가 긍정적이지만, 비용 상승 장기화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롯데 인디아, 하브모어 합병이 완료될 전망이고 인도 빼빼로 신규 라인과 초코파이 4라인도 하반기 가동 예상”이라면서도 “내수 소비 둔화 및 코코아 등 원가 부담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추청치를 하향하며 가나·빼빼로 등 국내 건빙과 제품 26종에 대해 평균 9.5%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원가 상승 부담이 온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21 16:07김민아

"가전렌탈 고객, 자가관리 선호"…LG전자, 케어 서비스 세분화

LG전자가 가전 구독 시장에서 케어 서비스를 세분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늘어난 자가관리 수요에 대응해 관련 옵션을 추가했다. LG전자가 작년 12월 성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수기 보유자 중 현재 자가관리 중이라는 응답자는 37%, 다음 정수기 구매 시 자가관리를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3%로 나타났다. 정수기 미보유자 중에서도 향후 정수기 구매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50%가 자가관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음성인식 정수기 등 LG전자 정수기 구독 모델 42개 중 33개 모델에는 '자가관리' 선택 옵션이 제공되고 있다. 방문관리 역시 타사와 달리 방문주기를 3·6·12개월(일부 모델은 4개월)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일반적으로 정수기 방문관리 항목은 크게 직수관 살균, 출수구 살균, 필터 교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수관과 출수구 살균을 완전∙일부 자동화해 관리의 용이성을 더욱 높였다. LG 퓨리케어 정수기 중 음성인식 맞춤출수, 얼음 등 33개 모델은 직수관에 스테인리스가 적용돼 있으며, 주 1회 직수관 고온 살균과 시간당 1회 출수구 내부 UV나노 살균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출수구 외부 살균은 온수를 받아낼 컵을 올려두고 진행해야 하므로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버튼 하나만 눌러 진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필터 역시 LG 정수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교체 시기에 맞춰 자가관리키트로 배송된다. 필터 교체 예정일 전에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배송지 주소를 변경하거나 교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대형가전 구독 이용 고객들의 경우 이미 방문관리를 받고 있어도 분해세척, 스팀케어 등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케어 서비스 유형을 점차 세분화해 나가고 있다. 이달부터 세탁기 구독 케어 서비스에는 '라이트플러스'가,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에는 '프리미엄'이 추가 출시되어 고객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 워시콤보 케어 서비스 라이트플러스는 기존 '라이트' 관리 항목에 '드럼케어'와 '내부스팀관리'를,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 프리미엄은 기존 '라이트플러스' 관리 항목에 분해세척을 더한 서비스다. 고객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제품 분해세척은 에어컨 케어 서비스 중 '프리미엄'에도 포함돼 있다. 한편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를 중심으로 가전 구독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22년 대형 가전으로 구독 대상을 확대했고, 현재는 300여개 제품을 구독으로 판매 중이다.

2025.02.21 16:0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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