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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 "생필품 과도한 인상·가격 담합 강력 대응"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중동 지역 불안에 따른 원자재·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관련해 시장 교란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긴급 회의에 참석한 주 위원장은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이 확대되면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대외적 충격이 국내 생산비와 유통비를 통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물가로 전이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대외 정세 불안이 국내 시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국제 유가 상승에 편승한 시장 왜곡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공정위는 지방사무소를 총동원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가격담합이나 눈속임 판매 등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포착되는 즉시 신속하고 엄중하게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휘발유와 경유뿐 아니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민생품목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편승한 생필품 가격 과도 인상, 사재기, 가격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대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공정한 시장 질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불확실성에 편승한 과도한 가격 인상이나 비용 전가 등 가격 불안정을 가중하는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중심으로 에너지 가격 동향과 물가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민생물가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3.05 16:12류승현 기자

정부 "중동 전쟁 편승한 유가 인상 엄정 대응"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정세에 따른 에너지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과 더불어 중동상황에 편승한 시장교란행위 근절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기획예산처·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관세청·대검찰청·경찰청 등 장·차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석유류 수급은 안정적이며 국제 권고기준을 웃도는 석유 비축량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기 상황을 틈 탄 과도한 가격 인상에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석유류 판매가격 최고액(최고가격) 지정 등 가능한 행정조치 활용을 예고했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석유사업법상 최고가격 지정 검토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했다.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재정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반'이 월 2000회 이상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석유류 외 민생 밀접 품목도 공정위·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2026.03.05 16:03류승현 기자

폴라리스AI파마, 마성엘에스와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화 협력

폴라리스에이아이파마(폴라리스AI파마)가 의약품 도매 및 유통 전문기업 마성엘에스와 손잡고 국가 필수의약품 자급화 및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폴라리스AI파마는 마성엘에스와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화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완제의약품의 원가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기업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제약산업의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산업의 원료 자립도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국가 필수의약품과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계열 의약품,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국산 원료의약품(API)의 개발부터 유통,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국가 보건 안보 차원에서 필수 의약품의 국산 원료 사용을 장려하고 자급률을 높이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선제적인 협력 모델은 향후 제약시장 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라리스AI파마는 다년간 축적된 합성 및 공정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난도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해 약가 인하 환경에서도 완제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료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한다. 마성엘에스는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탄탄한 공급망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한 도매 전문기업으로 시장의 수요 변화와 현장의 니즈를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만큼, 국산 원료 기반 의약품의 신속한 시장 안착과 유통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약가 인하 환경에 대응하는 원가 경쟁형 원료의약품 공동 기획 ▲국가 필수의약품 및 수급 불안 품목의 원료 공급 체계 구축 ▲CNS 계열 및 개량신약용 원료의약품 개발 협력 ▲완제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공급 모델 도입 ▲정부 정책 대응 및 지원 과제 공동 참여 등 5대 핵심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원경 폴라리스AI파마 대표는 “현재의 약가 인하 정책은 완제사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 산업 전반에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구조적 변화의 신호”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국산 원료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쥐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진 마성엘에스 대표는 “의약품 유통 현장에서 체감하는 약가 인하의 압박은 매우 거세며, 결국 안정적인 국산 원료 확보가 제품의 궁극적인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획된 원료 기반 의약품들이 시장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AI파마는 제네릭 기반 API와 CDMO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폴라리스그룹 편입 이후에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연계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기반 제약 R&D(연구·개발) 데이터 사업으로도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6.03.05 15:40조민규 기자

팅크웨어, 자전거·오토바이용 초소형 블랙박스 출시

팅크웨어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이용자를 위한 초소형 블랙박스 '아이나비 IB10'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이나비 IB10은 라이딩 환경에서의 기록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바이크 전용 블랙박스다. FHD 해상도와 초당 30프레임 촬영, 120도 광각 렌즈를 통해 주행 영상을 넓고 선명하게 저장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53×78×30mm, 무게는 94g으로 장착 부담을 최소화했다. 헬멧이나 핸들바, 자전거 프레임 등 다양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다. 거치대에 결합하면 별도 버튼 조작 없이 즉시 녹화가 시작되는 자동 녹화 방식을 적용했다. 2천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7시간까지 연속 촬영을 지원하며, 저장 공간이 부족할 경우 오래된 파일부터 순차적으로 삭제한 뒤 새 파일을 저장하는 '루프 레코딩' 기능을 제공해 장시간 촬영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3축 자이로 센서를 기반으로 기기 기울어짐이나 충격이 감지되면 해당 구간을 이벤트 영상으로 별도 저장하는 '긴급 녹화 기능'을 지원하며, 빌트인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 영상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P66 등급 생활 방수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야외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구성품으로 전용 마운트와 브라켓, 실리콘 보호 케이스,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15만9천원이다. 출시 기념 행사 중 10만9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8만원을 추가 결제하면 동일 제품을 한 대 더 제공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IB10은 레저 촬영 목적이 아닌 주행 기록과 상황 보존에 중점을 둔 바이크 전용 블랙박스"라며 "간편 장착과 자동 녹화 구조를 통해 라이더들이 보다 쉽게 기록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6.03.05 15:32신영빈 기자

포스코퓨처엠, 베트남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수주 확대 거점

포스코퓨처엠이 해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며 글로벌 수주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북부 산업도시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약 5만5천톤까지 확장이 가능한 부지에 공장이 들어서게 되며 추가 수주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무역규제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다수 고객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협의를 이어왔으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경북 포항시에 연산 8000톤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조업 경험으로 확보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양산,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투자비·전력비·인건비·물류비 등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원가 확보가 가능하다. 전력망을 비롯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수출 중심 경제 성장을 추진하며 미국 등 주요 국가들과 유리한 무역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미국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위 규정으로 금지외국기관(PFE) 요건을 신설했으며, 유럽은 핵심원자재법(CRMA)을 통해 전략적 원자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는 등 공급망 재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해 포스코퓨처엠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 중간소재,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공급망의 완전한 내재화를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11년 천연흑연 음극재를 국산화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준공해 양산체제를 갖추는 등 한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을 이끌어온 바 있다.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도 추진하는 등 음극재 제품 전체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 북미 및 유럽연합(EU) 지역 다수 고객사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6.03.05 14:57김윤희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계열사 동반 성장에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378%↑

아이티센그룹이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 성장 전략 성과를 가시화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을 비롯한 주요 상장 계열사들이 지난해 일제히 실적 개선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조 8707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 당기순이익 198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78%, 449% 늘어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실적은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의 급성장과 IT 서비스 계열사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한국금거래소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금 거래를 모바일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전환하며 사업 규모를 빠르게 확대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금 투자 플랫폼과 비대면 금 매입 서비스 등을 통해 금 거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신규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금을 포함한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STO)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IT 사업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아이티센피엔에스 등 계열사들이 금융·공공·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하며 그룹의 기술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2025년은 웹3와 IT서비스의 시너지가 숫자로 증명된 결실이었다"며 "디지털 금과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하고 향후 5년 내 10조원 규모의 디지털 금 생태계를 실현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티센씨티에스, AI 인프라 수요 확대…매출 1조원 돌파 아이티센글로벌 자회사 아이티센씨티에스는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952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1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 영향으로 276% 급증했다. AI 기술 확산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등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최근 AI와 로봇 등 물리적 환경이 결합되는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고 사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데이터센터·클라우드·네트워크·서버·스토리지 등 기존 IT 인프라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설계부터 운영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AI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한상욱 아이티센씨티에스 대표는 "AI가 기업의 운영 방식을 혁신하면서 관련 인프라와 솔루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 IT 인프라 공급을 넘어 솔루션, 서비스, 데이터 관리 및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AI 전문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센엔텍, AX 전략 효과…영업이익 121% 증가 아이티센엔텍은 AI 전환(AX) 중심 사업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 성과를 나타냈다. 아이티센엔텍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5720억원, 영업이익 209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영업이익은 121%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기존 5.7% 수준에서 8%대로 상승하며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내부통제·자금결제 시스템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기반 고객 추천 서비스와 보험 시장 분석 시스템 등 지능형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보험 분야 AX 시장에도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복권·엔터테인먼트 IT 수요에 대응하며 K-콘텐츠 기반 IT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대 중이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2025년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AI 기술 경쟁력 강화가 실적 폭발로 연결된 뜻깊은 한 해였다"며 "이번 호실적을 발판 삼아 올해는 금융과 공공은 물론 글로벌 디지털 전환(DX)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 보안 사업 확대…매출 158% 성장 아이티센피엔에스는 보안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6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8.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약 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줄어들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글로벌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 기반 인증 보안 사업을 강화하며 금융권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계정·권한 관리 및 특권 계정 보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복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차세대 보안 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데이터 중심 제로 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 실증 사업에 참여해 하나은행 금융망에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암호체계와 양자보안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안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2025년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개선하는 흐름을 이어가며 체질 개선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한 해였다"며 "검증된 하이브리드 보안 모델을 표준 아키텍처로 제시하며 고객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4:57한정호 기자

휴머노이드 3대 강국 노린다…산업부,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

산업통상부는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성열 산업성장실장 주재로 'AI로봇 M.AX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에이로봇, 로브로스, 유일로보틱스, 테솔로, 하이젠알앤엠 등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과 서울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현황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현장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매출은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44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세 속에서 글로벌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과 시뮬레이션 플랫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 유니트리 등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글로벌 경쟁에 대응해 'AI 로봇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휴머노이드 3대 강국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은 공동 개발과 기술 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CES 2026에서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작업 시연을 공개하며 협력 성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 데이터 확보와 활용, 액추에이터와 로봇핸드 등 핵심 부품 기술 내재화, 산업 현장 실증 확대,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로봇 활용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CES 2026에서 아틀라스 로봇에 전 세계가 환호했던 것처럼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글로벌 빅테크 간 격전지가 될 것"이라며 "산업부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국가AI전략위원회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4:48신영빈 기자

밀가루 담합 그 후...한국제분협회, 이사회 전원 사퇴

한국제분협회가 밀가루 가격 담합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이사회 전원이 사퇴하기로 했다. 회원사가 담합을 진행한 7개사인 만큼 책임을 통감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국제분협회는 5일 오전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불거진 밀가루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협회 이사회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회장과 부회장,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협회는 정명석 전무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사무국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 중인 밀가루 담합 사건과 직접 맞닿아 있다. 앞서 공정위는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삼화제분 ▲대선제분 ▲한탑 등 국내 밀가루 제조·판매 업체 7곳이 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 한국제분협회 회원사는 이들 7개사가 전부다. 협회 이사회 역시 이들 제분업체 대표들로 구성돼 있어, 사실상 담합 조사 대상 기업 전체가 협회 운영을 맡아온 구조였던 셈이다. 최근까지는 송인석 대한제분 대표가 협회장을 맡았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밀가루 판매 가격과 물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 규모는 약 5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사관은 이 사건이 가격 담합과 물량 배분 담합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공정위는 향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제재 여부와 과징금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밀가루가 라면과 제과, 제빵 등 식품 제조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인 만큼 이번 사건이 식품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지디넷코리아에 “설탕과 밀가루 가격이 내린 만큼 가공식품 가격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이번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죄한다”며 “이사회 전원 사퇴를 통해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정도경영을 통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4:27류승현 기자

봄철 미세먼지 기승..."공기청정기 최저가 비교 어디?"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가 '건강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월은 신학기 시작과 함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미세먼지 노출 위험이 특히 큰 시기다. 최근 3년간 봄철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8~21㎍/㎥ 수준을 기록했으며, 재작년에는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인 날이 11일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늦은 추위의 영향으로 농도가 다소 낮았지만, 올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돼 미세먼지 농도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다나와 가격비교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2월23일~3월1일)거래액의 경우 전년 동기(2월24일~3월2일)대비 12%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면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집에 맞는 제품은?”…정보 탐색부터 시작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 모 씨(38)는 두 아이를 둔 워킹맘이다. 몇 년 전 구입한 공기청정기의 성능이 저하되면서 교체를 고민하던 그는 봄철 미세먼지 전망 소식을 접하고 구매를 결심했다. 김 씨는 “예전에 구매한 경험은 있지만 최근에는 기능이 훨씬 다양해져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했다”며 “청정 면적, 필터 등급, 센서 기능 등 새롭게 확인해야 할 요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 중 다나와를 접한 그는 '공기청정기 쉽게 고르는 방법' 코너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정리할 수 있었다. 해당 가이드에서는 ▲사용 공간에 맞는 청정 면적 ▲HEPA 등 필터 등급 ▲실내 공기질을 감지하는 센서 ▲버튼 잠금 기능 ▲스마트폰 제어 ▲필터 교체 알림 등 소비자가 체크해야 할 핵심 요소를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까지 소개해 실질적인 구매 판단을 돕는다. 가격·혜택·리뷰까지 한눈에…최저가 구매 실현 충분한 정보 탐색을 마친 김 씨는 다나와 인기 상품 중 하나인 L사 공기청정기를 선택했다. 약 30평(100㎡) 공간을 커버할 수 있고,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AI 맞춤 운전 기능이 장점으로 꼽혔다. 렌탈 상품 정보도 함께 비교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는 설명이다. 5일 기준 해당 제품의 다나와 최저가는 67만원대였으며, 제휴 카드 결제 혜택을 적용하면 63만원대까지 낮아졌다. 최근 12개월간의 최저가 추이와 실제 구매자 리뷰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가격 변동 흐름과 제품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여기에 호환 소모품 추천 정보까지 제공돼 추가 구매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실시간 데이터 연동 기반의 정확한 가격 비교 다나와는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상품 DB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제휴 쇼핑몰의 가격, 배송비, 할인 정보를 수집·분석해 최저가를 판별하며,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공기청정기' 카테고리에서는 ▲제조사 ▲청정 면적 ▲공기청정 기능 ▲모드 ▲센서 ▲스마트 기능 등 세분화된 조건 검색이 가능하다. 배송비 포함 여부, 낮은 가격순 정렬, 멤버십 할인,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도 지원해 소비자가 자신의 사용 환경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다나와 관계자는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나와는 실시간 가격 비교는 물론, 구매 가이드와 가격 추이 정보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13:55백봉삼 기자

그라비티, 가족형 파티 게임 '뽀로로 대운동회' 닌텐도 스위치 정식 출시

그라비티는 가족형 파티 게임 '뽀로로 대운동회'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뽀로로 대운동회는 그라비티에서 뽀로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첫 닌텐도 게임이다. 콘셉트는 전 세계 명소에서 펼쳐지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유쾌한 운동회다. 광화문, 만리장성, 피라미드, 후지산 등 각국 랜드마크를 무대로 다양한 종목을 겨룬다. 이와 함께 수집형 콘텐츠 스티커북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내 여러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랜드마크별로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해당 지명에 대한 상식 정보를 제공하며 랭킹 경쟁에 유리한 추가 난이도도 해금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향후 다른 지역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이색 스포츠 종목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뽀로로 대운동회는 최대 4인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가족용 콘솔 게임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스토어에서 구매 후 다운로드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1만 4900원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 브라질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박진온 그라비티 사업 팀장은 "온 가족이 놀이하듯이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업데이트해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3.05 12:30진성우 기자

공정위, 장례식장 뒷돈관행 근절 나서…전국 5개권역 장례식장 위법 조사

공정위가 장례식장 뒷돈 관행 근절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주한국병원장례문화원이 상조업체 소속 장례지도사에게 유가족 알선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양주장례식장은 2021년 1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12개 상조업체 장례지도사에게 콜비와 제단꽃R 등 총 3억 4천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콜비와 제단꽃R은 장례업계에서 전국적으로 오랫동안 통용돼 온 리베이트 관련 은어들이다. 양주장례식장은 장례지도사에게 유가족 알선 대가로 건당 70만원씩 사례하는 콜비와 장례식장이 지정한 꽃집에서 제단꽃을 구매하도록 알선해 주는 대가로 결제금액 30%를 주는 재단꽃R을 제공했다. 박세민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은 “양주장례식장의 행위가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나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하거나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판단했다”며 “양주장례식장은 리베이트라는 불공정한 수단을 이용해 주변 장례식장들과 경쟁했고 리베이트에 의한 경쟁이 이뤄지는 동안 가격 경쟁은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리베이트는 장례비용에 고스란히 전가돼 최종적으로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가족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양주장례식장은 리베이트로 제공해야 할 금액까지 고려해 가격을 결정해왔고 리베이트 지출이 없는 장례건은 유가족에게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내부 방침을 운영해왔다. 공정위는 리베이트가 없었다면 유가족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장례식장 리베이트를 장례비 상승을 초래해 국민 부담을 가중하는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고, 이를 근절하고자 전국 5개 권역 주요 장례식장의 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등 장례식장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했다.

2026.03.05 12:00주문정 기자

게임업계, 부정행위에는 '무관용'…쾌적한 환경 조성 박차

국내 주요 게임사가 게임 내 공정성을 해치는 불법 프로그램(핵)을 근절하기 위해 제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 장르별로 나타나는 불법 프로그램의 형태는 다양하며 그 피해 또한 치명적이다.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는 벽 뒤에 있는 상대방 위치를 파악하는 '월핵'이나 조준을 자동으로 고정해 주는 '에임핵'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실력과 상관없이 승패에 영향을 주기에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파괴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는 캐릭터를 자동으로 조종해 재화를 수집하는 '오토'나 데이터 조작을 통한 능력치 상승 프로그램이 생태계를 위협한다. 이는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일반 이용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기도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게임업계는 강력한 제재 방식을 운용하고 있다. 단순히 계정을 정지시키는 것을 넘어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기 자체의 접속을 차단하는 '하드웨어 밴'을 적용하거나,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비정상적인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특히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에 독자적인 안티치트 솔루션인 '자킨토스'를 도입한 이후 매일 수천 건 이상의 부정행위 의심 계정을 잡아내고 있다. 엔씨는 최근 '아이온2'에서 불법 프로그램(매크로)를 이용한 일부 게이머를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 게임사들은 각사의 인기 게임에 '클린 캠페인'을 진행하며 불법 프로그램 대응에 힘쓰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게임사가 이용자와 함께 부정행위 없는 공정한 게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자정 활동을 의미한다. 자체 솔루션으로 핵을 막는 '기술적 대응'을 넘어, 이용자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로 쓰인다. 그 예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매달 클린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넥슨캐시(유료재화, 1~10만)를 비롯한 각종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엔씨는 오는 25일까지 '리니지 클래식'에서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 넥슨과 마찬가지로 호칭 및 게임 아이템 등을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 불법 프로그램 대응이 중요한 이유로 '이용자 이탈 방지'와 'IP 수명 연장'을 꼽는다. 한 관계자는 "공정성이 무너진 게임에서 이용자들은 더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며 "한번 핵이 많은 게임으로 이미지가 훼손된 게임은 다시 신뢰를 회복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가 서비스의 사활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게임사들이 핵 대응 현황을 대외적으로 적극 알리는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 수치상의 제재 건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닌, 부정행위를 시도하려는 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이용자에게 "회사가 적극적으로 환경 개선에 임하고 있다"는 안심을 심어줌으로써 게임의 커뮤니티 건강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기술적 차단을 넘어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부정행위 근절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2026.03.05 11:36진성우 기자

AI가 연구자 대신 논문 댓글까지 분류…6천원에 5만 건 처리

인공지능(AI)이 인간 코더를 대체할 수 있을까. 체코 생명과학대학교(Czech University of Life Sciences Prague) 연구자 미하일 하만(Michael Haman)이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벤치마크(benchmark, 성능 측정 기준)를 공개했다. 그가 만든 '콘텐츠벤치(ContentBench)'는 저렴한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 텍스트 분류 작업을 얼마나 잘 해내는지, 그리고 그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를 동시에 측정하는 공개 평가 도구다. 결과는 놀라웠다. 최고 성능 모델은 99.8%의 정확도로 텍스트를 분류했고, 5만 건의 게시물을 처리하는 데 5달러(약 7,000원)도 채 들지 않았다. 인간 코더가 하던 일, AI가 초저가로 대체한다 사회과학 연구에서 '내용 분석(content analysis)'은 텍스트에서 의미를 추출하는 핵심 방법론이다. 뉴스 기사, 소셜미디어 게시물, 온라인 댓글을 분석해 어떤 내용인지 분류하는 작업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이 일은 훈련받은 인간 연구자들이 직접 텍스트를 읽고 분류 기준을 적용하며 의견 불일치를 협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비용이 많이 들고, 느리며, 대규모로 확장하기 어려운 작업이었다. 대형 언어 모델은 분류 한 건당 몇 분의 1센트(cent) 비용으로 인간 코더가 몇 분 걸리는 작업을 단 몇 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이 모델들이 해석적 분류 범주에서 충분한 수준의 일치도를 달성한다면, 인간 코딩의 경제적·실용적 근거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초기 연구에서 챗GPT는 크라우드 워커(crowd worker,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액 보수를 받고 작업하는 일반인)보다 높은 정확도를 달성하면서도 비용은 약 30분의 1에 불과했다. 59개 모델을 줄 세운 콘텐츠벤치의 탄생 하만 연구자가 만든 콘텐츠벤치는 단순한 성능 비교표가 아니다. 버전 관리가 되는 데이터셋, 고정된 분류 프롬프트, 투명한 평가 기준을 갖춘 공개 벤치마크 모음이다. 누구나 자신의 모델이나 인간 코더를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하고 결과를 비교할 수 있다. 첫 번째 평가 트랙인 '콘텐츠벤치-리서치토크 v1.0(ContentBench-ResearchTalk v1.0)'은 학술 연구에 대한 소셜미디어 스타일 게시물 1,000개를 다섯 가지 범주로 분류하는 과제다. 다섯 범주는 칭찬(genuine praise), 비판(genuine critique), 빈정거림(sarcastic critique), 질문(neutral query), 절차적 진술(procedural statement)이다. 여기서 빈정거림이란 겉으로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비판하는 아이러니한 표현을 말한다. 기준 레이블(reference label, 정답 기준)은 최첨단 추론 모델 세 가지, 즉 GPT-5,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클로드 오퍼스 4.1(Claude Opus 4.1)이 만장일치로 동의할 때만 부여된다. 세 모델 모두 동의한 게시물만 데이터셋에 포함시키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이렇게 선별된 데이터로 59개 저비용 모델의 성능을 측정했다. 구글의 독주, 그리고 빈정거림 앞에서 무너지는 소형 모델 1위는 구글(Google)의 제미나이 2.5 플래시 프리뷰(Gemini 2.5 Flash Preview)로, 99.8%의 일치도를 기록했다. 5만 건 처리 비용은 5.10달러(약 7,200원)다. 2위 역시 구글의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로 99.6%를 기록했다. 5위 오픈AI(OpenAI)의 GPT-5 미니(GPT-5 Mini)는 99.0%의 일치도를 보였고, 6위 중국 기업 지푸AI(Zhipu AI)의 GLM 4 32B는 98.7%로 뒤를 이었다. 메타(Meta)의 라마 4 매버릭(Llama 4 Maverick)도 98.4%로 7위에 올랐다. 반면 소형 오픈소스 모델은 특히 빈정거림 탐지에서 처참한 성적을 보였다. 예를 들어 라마 3.2 3B(Llama 3.2 3B)는 어려운 빈정거림 항목에서 4%의 일치도에 그쳤다. 59개 모델 전체의 평균을 봐도 빈정거림 범주의 평균 재현율(recall, 정답을 맞힌 비율)은 0.52에 불과했는데, 이는 다른 네 범주의 평균 재현율이 0.93~0.96인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왜 빈정거림이 이렇게 어려울까. 논문에 실린 예시를 보면 이해가 쉽다. "두 분 마음 챙김 명상이 시험 성과를 향상시킨다"는 논문에 대해 "100점 만점 테스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0.8점 향상(p=0.049), 효과 크기(effect size, 실험 효과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 d=0.08을 달성한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영향력의 모범 사례"라는 게시물이 있다. 인간이 읽으면 0.8점 향상을 극찬하는 게 명백한 빈정거림임을 바로 알아챈다. 하지만 AI 모델 59개 중 단 11개만이 이를 빈정거림으로 올바르게 분류했다. 나머지는 모두 진심 어린 칭찬으로 잘못 판단했다. 초기 챗GPT 대비 성능 격차, 이제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지점은 초기 챗GPT 기반 모델과의 성능 비교다. GPT-3.5 터보(GPT-3.5 Turbo)는 균형 잡힌 핵심 데이터셋에서 79.6%의 일치도를 기록했다. 반면 현재 최상위 저비용 모델들은 97~99%대의 일치도를 달성했다. 수년 전 GPT-3.5 터보 기반 연구에서 "LLM은 해석적 코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결론 내렸던 연구들은 이제 더 이상 현재 모델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비용 측면에서의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상위 모델 여럿이 5만 건의 게시물을 단 몇 달러에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해석적 코딩 작업의 실용적 가능성을 완전히 바꿔놓으며, 비용-성능 균형이 방법론적 의사결정의 핵심 요소가 되게 한다. 수백만 건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의미 있는 범주로 분류하는 작업이 이제는 몇만 원대의 비용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AI 코더가 연구실을 점령하기 전에 남은 과제들 그렇다고 인간 코더의 시대가 당장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 연구자는 여러 중요한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한다. 콘텐츠벤치-리서치토크 v1.0은 영어로 된 짧은 게시물 다섯 가지 범주에 한정된 합성 데이터(실제 소셜미디어 데이터가 아닌 AI가 생성한 모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다른 언어, 다른 도메인(domain, 특정 분야나 주제 영역), 더 복잡한 해석적 과제에서는 성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의 기준 레이블 자체가 AI 모델 배심원단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도 짚어야 한다. 훈련받은 인간 코딩팀이 만든 기준과 비교한 것이 아니므로, "AI가 인간만큼 잘한다"는 결론을 섣불리 내릴 수 없다. 연구자는 이를 명확히 인정하며 향후 트랙에서 인간 기준 레이블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상업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 간 통신 인터페이스) 모델은 언제든 업데이트되거나 서비스가 종료될 수 있어 재현 가능성(reproducibility) 문제가 남는다. 오늘 99.8%를 달성한 모델이 내년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연구자는 로컬 환경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오픈소스 모델을 차기 연구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로서는 소비자용 컴퓨터에서 실행 가능한 소형 모델이 빈정거림 같은 미묘한 언어 표현에서 여전히 크게 뒤처지는 상황이다. 콘텐츠벤치 프로젝트의 데이터, 리더보드(leaderboard, 성능 순위표), 대화형 퀴즈는 contentbench.github.io에서 누구나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데이터셋을 보유한 연구자라면 새 트랙을 직접 기여할 수도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콘텐츠벤치(ContentBench)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A. 콘텐츠벤치는 AI 언어 모델이 텍스트를 얼마나 정확하게 분류하는지, 그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를 함께 측정하는 공개 평가 도구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모델이나 인간 코더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하고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Q. AI가 빈정거림을 잘 못 잡아낸다는데, 왜 그런가요? A. 빈정거림은 겉으로는 칭찬하는 말을 쓰면서 실제로는 비판하는 표현 방식입니다. AI는 단어 자체의 의미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긍정적인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을 칭찬으로 잘못 분류하기 쉽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도 소형 AI 모델은 빈정거림 탐지 정확도가 4%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Q. AI가 연구자의 텍스트 분류 작업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나요? A. 아직은 아닙니다. 현재 최고 수준의 저비용 AI 모델은 영어, 단순 분류 과제에서 99%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이지만, 다른 언어나 복잡한 해석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성능이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검증과 인간의 감수(監修) 과정은 여전히 필수적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확인할 수 있다. 논문명: Can Large Language Models Replace Human Coders? Introducing ContentBench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05 11:04AI 에디터

SSG닷컴, 15일까지 '해피버쓱데이' 개최

SSG닷컴이 '대한민국 대표 장보기 온라인몰' 도약 선언과 함께 전국 단위 빠른 배송과 독보적인 신선 품질,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창립 행사를 개최한다. SSG닷컴은 오는 15일까지 11일간 '해피버쓱데이'를 개최, 식품∙비식품을 총망라한 2천억원 물량 규모의 창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마트 상품력과 운영 노하우에 기반한 신선식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여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다. 국내산 냉동삼겹살(1kg) 1만 9000원대, 냉장 한우등심(300g) 2만1000원대, 호주산 와규 모듬구이팩(750g) 2만9000원대에 선보인다. 서귀포 한라봉(1.8kg)과 친환경 토마토(1kg)는 5~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당일 도정 햅쌀(10kg)은 3만6000원대, 조선호텔 포기김치(5kg)는 4만3000원대에 준비했다. 랍스터, 망고 등 고급 식재료를 최대 60% 할인하는 '쓱라이브' 방송도 있다. 인기 가공식품은 초특가로, 생필품은 1+1구성해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집중했다. 덴마크 멸균우유(120ml*32)는 1만2000원대, 청정원 진간장(840mL*2)은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밀도 쓱싹식빵(480g)은 3000원대 가격에 쓱싹모닝롤 2입을 증정하며, 하남쭈꾸미 로우슈가(400g*3)는 2만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코디 더 심플롤, 모나리자 쓱싹 미용티슈, 크리넥스 3겹 내츄럴소프트 콤팩트 화장지 1+1 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창립 행사 쓱배송 상품은 주문 시 당일배송은 물론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신선식품의 경우 품질 불만족 시 조건 없는 환불∙교환이 가능하다. 쓱세븐클럽 멤버십 회원은 결제금액의 7% 고정 적립을 SSG머니로 받을 수 있어 혜택이 배가된다. 이달 OTT 티빙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쓱7클럽 티빙형'을 월 3900원에 선보인다. 가전∙리빙, 패션∙뷰티, 여행 분야는 실생활에 필요한 브랜드 상품으로 행사를 키웠다. 로보락의 신제품 'S10 MaxV Ultra'는 특가 판매하며, 나이키 러닝 크루 셋업은 50% 할인한다. 르크루제 주방용품은 50만원 이상 구매 시 SSG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 스윗 메이크업 컬렉션과 스킨수티컬즈 CE 페룰릭 항산화 스포츠 에디션, 도로시 랩다이아몬드 반지는 단독 기획상품으로 선보여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모노그램 강릉레지던스 객실패키지(조식∙수영장 이용권 포함)도 특가로 선보인다. 창립 행사 기간 선보이는 쓱배송과 쓱세븐클럽 혜택을 연계한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는 실속과 재미를 더한다. 우선 멤버십 캐릭터 쓱칠이가 등장하는 '쓱칠하기 O/X 퀴즈'를 매일 진행한다. 퀴즈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SSG머니를 지급하며, 인스타그램 포토 이벤트도 병행한다. 매일 운영되는 룰렛 이벤트는 멤버십 등급 및 구매금액에 따라 혜택을 차등 적용한다. 일반고객에게는 최대 1200원 장보기지원금 또는 7000원 정액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쓱세븐클럽 회원은 각 최대 1만 2000원 장보기지원금이나 정액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두쫀쿠 DIY 키트 등 회원 전용상품도 혜택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쓱배송으로 주문하면 더 빠르고 신선하게 받을 수 있다”며 “쓱세븐클럽의 적립과 할인 혜택으로 가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05 11:00안희정 기자

3수생 케이뱅크 상장, 공모가 8300원 승부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 드디어 많은 투자자가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왔죠. 바로 '인터넷 은행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진 케이뱅크가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세 번째 도전 끝에 코스피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2026년 3월 5일, 오늘이 바로 그 역사적인 날입니다. 공모가는 83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예전에 도전했을 때보다 가격을 꽤 낮췄는데요, 시장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상장 첫날의 설렘 뒤에는 전문가들의 아주 차갑고 날카로운 분석들이 엇갈리고 있어요. 단순히 주가가 오를 것인가 내릴 것인가를 넘어, 케이뱅크가 앞으로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떤 위험을 안고 있는지에 대해 AI 전문가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 현장의 핵심 논점들을 제가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시장에 쏟아질 '주식 폭탄', 약일까 독일까 가장 먼저 부딪힌 논점은 바로 상장하자마자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주식 물량, 즉 '수급'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이번 상장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체 주식 중 절반이 신규 발행이 아니라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파는 '구주 매출'이라는 거예요. 쉽게 말해, 새로 들어온 돈이 은행의 성장에 쓰이기보다는 예전부터 투자했던 사람들이 돈을 챙겨 나가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지점을 두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한쪽에서는 상장 초기부터 나올 수 있는 매물 부담이 너무 커서 주가가 힘을 쓰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특히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중이 낮다는 점을 들어, '언더슈팅(주가가 가치보다 훨씬 낮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죠. 반면, 다른 쪽에서는 이것을 '거버넌스 클린업', 즉 과거의 투자자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를 맞이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해석하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AI 전문가들의 시선: 논점의 이동과 핵심 쟁점 이번 토론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대목은 논점이 '주식 가격'에서 '은행의 근본적인 체력'으로 옮겨간 과정입니다. AI 전문가들은 처음에는 공모가가 적당한지를 두고 다투다가, 점차 케이뱅크가 추진하는 'SME(개인사업자) 시장 진출'이 과연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독이 든 성배가 될지에 집중했습니다. 1. 사장님 대출은 성장의 열쇠인가, 부실의 늪인가 전략 전문가들은 케이뱅크가 가계 대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사장님 대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비판적인 관점에서는 고금리 시대에 시중은행에서 거절당한 '위험한 사장님들'만 케이뱅크로 몰려올 수 있다는 역선택의 리스크를 지적했어요. 이는 결국 나중에 갚지 못하는 돈(부실 채권)이 늘어나 수익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2. 자본의 질과 규제의 벽 금융규제 분석가들은 이번 상장으로 들어오는 실제 현금이 약 2,490억 원 수준으로, 은행의 덩치에 비해 작다는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사장님 대출은 가계 대출보다 훨씬 더 많은 자본을 비축해둬야 하는 규제가 있는데, 지금 확보한 돈만으로는 성장의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죠. 반면 전략 측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자본을 덜 쓰면서도 대출을 중개하는 방식으로 돌파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합의와 비합의 사항 •합의: 공모가 8,300원은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현실적인 가격이라는 점에는 모두 동의했습니다. •비합의: 상장 초기 쏟아질 매물 폭탄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받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사장님 대출의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될지에 대해서는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냉혹한 현실 토론 중에는 구체적인 수치들도 거론되었습니다. 케이뱅크의 작년 말 기준 총 대출 규모는 약 18.4조 원인데, 이 중 사장님 대출은 아직 12.5%에 불과합니다. 이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려면 공격적인 영업이 필요한데, 문제는 경기 상황입니다. 국내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내딛는 이 발걸음이 자칫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또한, 상장 직후에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주식 물량이 전체의 약 40%에 달한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의무 보유 확약, 즉 '일정 기간 주식을 안 팔겠다'고 약속한 기관 투자자가 12.4%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음을 시사하죠. 케이뱅크의 상장은 단순한 기업의 기업 공개를 넘어, 인터넷 은행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라는 새로운 영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리 싸움은 끝났지만, 그들이 던진 질문들에 대한 답은 이제 실제 시장의 성적표가 말해주겠죠. 결국 이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 가치를 판단하고 책임을 지는 것은 우리 인간 투자자들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하루, 케이뱅크의 주가 창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마음에는 어떤 확신이 들고 계신가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ee375e3.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05 10:43AMEET

'99만원' 맥북 네오, 일반 맥북과 뭐가 다른가

애플이 가격을 599달러(약 99만원)로 대폭 낮춘 저가형 맥북 '네오'를 공개했다. 네오 가격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7e'와 같은 수준이다. 교육용은 100달러 더 저렴한 499달러로 책정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4일(현지시간) 애플이 어떻게 맥북 네오를 100만원대 이하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는지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저가형 맥북 네오를 공급하기 위해 여러 사양에서 타협을 했다"고 분석했다. 프로세서: 아이폰용 A시리즈 칩 탑재 맥북 네오의 가장 큰 특징은 칩이다. 그 동안 맥북에 사용되던 M 시리즈 칩 대신 아이폰용 A 시리즈 칩을 탑재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췄다. 맥북 네오에 들어간 A18 프로는 아이폰16 프로에 처음 적용된 칩이다. 다만 아이폰16 프로의 A18 프로 칩이 6코어 CPU와 6코어 GPU 구성이었던 것과 달리, 맥북 네오는 6코어 CPU와 5코어 GPU로 구성됐다. 이로 인해 일부 그래픽 성능이 축소됐다. 기본 메모리는 8GB로 제공된다. 다른 맥 제품들이 16GB 메모리부터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8GB는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사양이다. 따라서 맥북 네오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할 수 있다. 메모리 대역폭은 60GB/s로 맥북 에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저장용량은 256GB부터 시작하며 512GB 모델도 제공된다. 다른 맥 제품들이 더 높은 저장용량 옵션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제한적인 구성이다. 또, 맥북 네오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하지만 애플의 최신 N1 네트워크 칩이 탑재되지 않아 와이파이 7은 지원하지 않는다. 배터리·충전: 동영상 스트리밍 16시간 사용 맥북 네오는 맥북 에어와 크기가 거의 비슷하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더 짧다. 동영상 스트리밍 기준 최대 16시간 사용할 수 있다. 18시간인 맥북 에어에 비해서는 짧은 편이다. 배터리 용량도 36.5Wh로 맥북 에어(53.8Wh)보다 적다. 맥북 네오는 맥북 에어보다 두께가 두꺼워 배터리를 넣을 공간이 더 있지만 배터리 수명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맥루머스는 이를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형 배터리 기술을 사용했거나 배터리 크기를 줄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충전 방식 역시 단순화됐다. 맥세이프 포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USB-C 충전만 가능하다. 또 20W 전원 어댑터만 제공돼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포트: USB-C 포드 2개 제공 맥북 네오는 총 2개의 USB-C 포트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하나는 USB 3.0, 다른 하나는 USB 2.0 규격이다. USB 3.0 포트는 디스플레이포트 1.4를 지원하며 최대 10Gb/s 전송 속도를 제공하지만, USB 2.0 포트는 480Mb/s로 속도가 제한된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4K 60Hz 기준으로 1대만 지원한다. 다만 타사 디스플레이포트 어댑터를 이용하면 추가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도 호환되지 않는다. 디자인: 맥 중 가장 작은 13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맥북 네오는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애플 맥 노트북 가운데 가장 작은 모델이다.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3.6인치다. 또, 노치가 없는 대신 아이패드와 유사한 두꺼운 베젤 디자인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상단과 하단, 측면에 비교적 두꺼운 베젤이 있으며 베젤 내부에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탑재됐다. 제품 크기는 길이와 너비 기준으로 맥북 에어보다 약간 작지만 두께는 0.50인치로 맥북 에어(0.44인치)보다 두껍다. 색 온도 자동조절하는 트루톤은 지원 안해 주변 조명에 맞춰 화면 색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트루톤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화면 주사율도 60Hz로 제한되며 애플의 고주사율 기술인 프로모션은 지원되지 않는다. 그 밖에도 키보드에는 백라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기본 256GB 모델에는 터치ID가 포함되지 않으며, 512GB 모델을 선택해야 터치 ID를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최신 맥북 모델에 탑재된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아니라 기존 맥과 동일한 1080p HD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적용됐다. 또 카메라 작동 여부를 알려주는 표시등이 없으며 3.5mm 헤드폰 잭은 제공되지만 고임피던스 헤드폰은 지원하지 않는다.

2026.03.05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미코아, '인터배터리' 참가…공급망 경쟁력 소개

유미코아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6 '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유미코아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포트폴리오와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망 경쟁력을 선보인다. 유미코아는 전년 대비 두 배 확장된 부스에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기차 전 차급을 아우르는 차세대 양극활물질(CAM) 포트폴리오를 대거 공개한다. 고성능 하이니켈뿐만 아니라,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리튬망간리치 기술과 전고체 배터리용 핵심 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회수해 다시 생산에 투입하는 '클로즈드 루프'도 소개한다. 코발트, 니켈, 구리,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확보는 물론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보와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배터리 행사와 연계해 열리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는 카레나 칸실레리 유미코아 양극재 총괄 부회장이 첫날 연사로 참여해 '유럽 시장을 위한 협력: 규제 대응과 NMC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카레나 부회장은 발표에서 유럽의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루 준동 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 아시아지역 총괄 사장은 “인터배터리 2026은 유미코아가 고객과 협력해 청정 모빌리티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며 “앞선 기술력과 순환형 모델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0:25김윤희 기자

아성다이소,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해 생리대 5000팩 지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캠페인에 참여하고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생리대 총 5000팩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와 함께 5월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깨끗한나라에서 100% 국내생산으로 공급되며 개당 100원에 출시될 경우 다이소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60% 낮은 가격이 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이번 생리대 지원이 여성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0:20김민아 기자

10조원대 비트코인 쏟아지나…채굴업계, AI 붐에 '데이터센터' 전환 가속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보유하던 대규모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AI 사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채굴업체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만 80억 달러(약 10조원) 이상에 달하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최근 이를 현금화해 AI 인프라 투자에 활용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주요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은 채굴한 코인을 장기간 보유하는 이른바 '트레저리 전략(treasury strategy)'을 유지해왔다.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기업 재무제표에 대규모 코인 보유분을 쌓아두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채굴기업들이 보유 물량을 매각하기 시작하면서 업계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채굴업체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가운데 상당 부분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자금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채굴시설이 갖춘 저렴한 전력 접근성과 대규모 서버 운영 경험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구조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채굴업체들이 기존 설비와 전력 인프라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변신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 채굴기업들은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으로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다음으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는 약 4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분 일부를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전략 수정에 나섰다. 클린스파크와 라이엇 플랫폼스도 경영진 개편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는 보유 비트코인을 전량 매각하고 AI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채굴업체들이 AI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수익 구조의 차이에 있다. 비트코인 채굴은 토큰 가격, 네트워크 난이도, 반감기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수익이 크게 변동한다. 반면 AI 연산 서비스는 장기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어 수익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캐나다 데이터센터 기업 비트제로에 투자한 케빈 오리어리 창립자는 "만약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채굴 장비를 모두 제거하고 대형 클라우드 기업에 AI 데이터센터를 임대한다고 발표한다면 주가가 5배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며 "비트코인 수요가 줄어든다는 의미가 아니라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채굴업체들의 비트코인 매각 움직임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 심리를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약 12만6000달러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과거처럼 운영비 충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략적 사업 재편의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채굴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는 대부분 AI 고성능 컴퓨팅(HPC) 계약 체결과 데이터센터 건설 진행 상황이 핵심 논의 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압력도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텍사스에 대형 채굴 시설을 보유한 라이엇 플랫폼스는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로부터 AI 프로젝트 확대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전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채굴기업들의 AI 전환이 향후 관련 산업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매튜 킴멜 코인셰어즈 디지털자산 분석가는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AI 사업으로 전환할 때의 가치는 전력 확보 능력과 장기 컴퓨팅 계약에서 나온다"며 "이 수익 구조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과의 연관성이 낮아 공모시장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10:14장유미 기자

구글 제미나이, 날개 달았다…응답 속도 2.5배 향상

구글이 대규모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최적화된 경량 생성형AI 모델을 공개했다. 성능과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운영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5일(현지시간) '제미나이 3.1 플래시-라이트'를 개발자 대상으로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구글 AI 스튜디오 제미나이 API를 통해 제공된다. 기업 고객은 버텍스 AI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제미나이 3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모델로 설계됐다. 특히 대규모 API 호출과 실시간 서비스를 처리하는 개발자 워크로드를 겨냥했다. 번역, 콘텐츠 검열, 요약, 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고빈도 AI 작업에 활용하기 쉽도록 설계됐다. 성능 개선도 눈에 띈다. 외부 AI 분석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벤치마크에 따르면 제미나이 3.1 플래시-라이트는 이전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 대비 첫 응답 토큰 생성 속도가 2.5배 빨라졌다. 전체 출력 속도도 약 45% 향상됐다. 이러한 낮은 지연 시간은 실시간 챗봇, 검색,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중요한 요소다. 가격 경쟁력도 강조됐다. 제미나이 3.1 플래시-라이트의 가격은 입력 토큰 기준 100만 개당 0.25달러, 출력 토큰 기준 100만 개당 1.50달러다. 이는 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1 프로' 대비 최대 약 8분의 1 수준이다. 다만 두 모델은 성능 등급이 다른 라인업이다. 제미나이 프로는 복잡한 추론과 장문 컨텍스트 처리 등 고성능 작업을 위한 모델이다. 반면 플래시-라이트는 대량 트래픽 처리와 비용 효율에 초점을 맞춘 경량 모델이다. 경량 모델이지만 벤치마크 성능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레나.ai 리더보드'에서 Elo 점수 1432점을 기록했다. 고난도 과학 문제 평가인 'GPQA 다이아몬드'에서 86.9%, 멀티모달 이해 평가인 'MMMU 프로'에서 76.8%를 기록하며 이전 세대 모델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였다. 개발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제미나이 3.1 플래시-라이트는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에서 '씽킹 레벨' 기능을 제공한다. 작업 난이도에 따라 모델의 추론 수준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단순 작업부터 복잡한 작업까지 비용과 성능을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현재 일부 기업은 해당 모델을 활용해 초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라티튜드, 카트휠, 웨어링 등이 서비스 적용을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초기 사용자은 복잡한 입력 처리와 지시 수행 능력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구글 제미나이팀은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트는 제미나이 3 시리즈 중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모델"이라며 " 대규모 개발자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으로 반응형 실시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2026.03.05 10:0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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