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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상생협의체와 협의…수수료 인하하고 차등수수료 시행

요기요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와 단독 협의를 완료하고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11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7월 23일부터 약 100일간 진행된 상생협의체 논의 초기에 자발적으로 중개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성실하게 협의에 임해왔다. 요기요는 자사의 상생방안이 협의체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타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협의 여부와 상관없이 상생안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의체의 주요 핵심인 중개수수료 인하는 물론 ▲소비자 영수증 정보 개선,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담은 추가적인 합의안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먼저 '가게배달'과 '요기배달'의 중개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인하(포장 주문의 경우 7.7%)하는 것과 더불어,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은 최대 4.7%까지(포장 주문의 경우 최대 2.7%) 추가 인하하는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한다. 요기요의 '차등 수수료'는 높은 매출을 달성한 가게에 추가적인 수수료 할인을 적용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요기요는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게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향후 1년간 매출 성과가 하위 40%인 가게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의 20%를 '사장님 포인트'로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요기요가 제공하는 '사장님 포인트'는 요기요 앱 내 '할인랭킹', '요타임딜' 및 '가게쿠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게 홍보 및 매출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영수증 하단에 수수료 및 배달료 등의 항목을 투명하게 표기할 예정이다. 또, 배달 품질 개선을 위해 입점 가게의 주문 수락 후 음식 픽업 시점까지의 라이더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요기요 측은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과의 오랜 소통을 통해 도출한 상생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요기요는 앞으로도 사장님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1 08:42안희정

IRA 적용 코앞…'K전구체' 출하량 대폭 성장 앞둬

내년부터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적용됨에 따라 국내 전구체 출하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IRA는 2025년부터 전구체를 포함한 배터리 핵심 광물에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을 적용한다. FEOC에 중국 기업이 포함돼 있어 중국산 전구체에 대해선 IRA 수혜가 제한될 전망이다. 전체 전구체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약 90%에 이른다. IRA 적용을 계기로 국산 전구체가 침투할 수 있는 시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가 길어지면서 투자 계획을 축소하고 있는 반면, 전구체 기업들은 꾸준히 생산능력(CAPA)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배경에 따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앤드림 등 국내 전구체 생산 기업들이 외연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 오는 2030년까지 전구체 CAPA 25만5천 톤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목표치인 2027년 기준 21만톤 이후에도 CAPA 확대를 계획하는 것이다. 그룹 내 전구체 생산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 동안 양극재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에 생산량 대부분을 납품해왔다. IRA를 계기로 외부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런 판매 구조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회사는 지난 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부터는 외부 고객사의 수요 증가가 가파르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진행 중인 전구체 3, 4공장의 신규 시설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구체도 양극재 물량 감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현재 다수의 국내외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 4분기부터 외판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퍼런스콜에서 박병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구매영업담당은 "올해 2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내후년까지 IRA 적격 전구체 제품을 중심으로 추가로 여러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며 "내년부터 외부 고객사향 전구체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외부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공장 증설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연 CAPA 11만6천 톤을 달성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1월 하이니켈 배터리용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새만금에 약 4만5천 평 규모 부지를 매입하고 전구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월 준공되는 새만금 전구체 캠퍼스(CAMP2)의 연 CAPA는 3만 톤이다. 이는 모두 계약을 체결한 단일 고객사용 물량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전체 부지를 활용, 2030년 기준 연 CAPA 10만5천 톤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타 기업들과 샘플 평가를 진행하는 등 공급 논의가 활발한 만큼 CAPA를 지속 확대해나가는 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계약 체결에 따라 CAPA 확대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10 17:00김윤희

에이피알, 두바이 뷰티 월드 참여…K뷰티테크 알렸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2024 두바이 뷰티 월드'에 참여해 중동 지역 영향력 및 관련 매출 확대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사이 열린 '2024 두바이 뷰티 월드'에 참여하여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다수의 계약 문의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무역센터(DWTC)에서 진행된 해당 행사는 1987년 첫 시작 이래 중동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뷰티 박람회다. 약 900개에 달하는 다양한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2천개 이상의 전시관을 운용하며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에이피알을 포함해 국내 기업도 약 170여개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하 대표 뷰티 브랜드인 '메디큐브' 독립 부스를 차린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화장품 전 라인업과 '부스터 프로',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으로 구성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홈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약 11평 규모로 차려진 메디큐브 부스에는 3일 간 1천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방문하고 15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 에이피알이 선보인 제품 중에서도 광채, 탄력, 볼륨 등 올인원 스킨케어가 가능한 '부스터 프로'와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하이 포커스 샷'은 특히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보며 사용법과 원리에 대한 질문 등을 이어 나갔다. 화장품 중에서는 딥라인과 콜라겐 라인의 '딥 비타 C캡슐 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콜라겐 젤리 크림' 등의 관심도가 높았다. 해당 제품들은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많은 홍보를 진행했던 제품들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동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바이 뷰티 월드 주관사 측에서 공개한 '뷰티매터'(Beauty Matter) 리포트에 따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 관련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600억 달러(한화 약 8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리포트들 역시 중동의 뷰티 시장을 수십 조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중동은 흔히 오일머니라 불리는 석유 기반의 자본을 바탕으로 소비력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며 소비재 성장 속도가 빠른 곳”이라며 “향후 뷰티 월드 등과 같은 브랜드 노출 기회를 살려 현지 진출 속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0 10:39안희정

"오창·포항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 에코프로, 특별공로상 수상

에코프로가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돼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두고, 경북 포항에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7일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년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역 인재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로 탈바꿈시킨 역할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참여 등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높게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우수사례 성과 발표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본거지로 삼아 지방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인재와 함께 성장해 글로벌 하이니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벤처 기업으로 시작해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지방 소멸 방지 차원에서 기업의 역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오창에선 충북 지역 인재, 포항에서선 경북 출신 인재들이 에코프로 발전사의 주역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에코프로 직원 3천362명 중 지방에 주소지를 둔 직원은 총 3천17명으로 90%에 달했다. 출신 대학 및 고등학교별로 살펴보면 지방대와 지방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원은 총 2천867명으로 전체의 85.3%다. 지속적인 지역 인재 고용 및 투자로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지방 소멸을 막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포항시는 철강 산업 침체 및 쇠퇴로 인구 감소와 성장동력 약화를 겪을 당시 에코프로가 지난 2016년부터 영일만 산업단지에 약 2조원을 투입, 연산 15만톤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에코프로가 먼저 포항에 자리를 잡으면서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타 기업들도 잇달아 포항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에코프로는 영일만 산업단지에 이어, 블루밸리 산업단지에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 이차전지 중심의 산학융합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사업에는 에코프로를 비롯해 7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 16만5천평 부지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 육성 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기업·지자체·대학·연구소 등이 함께 추진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지역 균형 발전 사업 우수 사례 선정 및 특별공로상 수상을 임직원 모두가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양질의 지방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 투자로 지방 균형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11.10 09:42김윤희

[유통 픽] 스타벅스, 수험생 응원 이벤트 전개 外

스타벅스가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전개한다. 행사 기간 중 회사는 '돌체 핑거 초콜릿(3개입)'을 구매 시 단품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직접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주문 등 모두 가능하다. '돌체 핑거 초콜릿'은 취식 편의를 높인 6등분 형태의 스틱형으로, 지난 9월 처음 소개 후 입소문을 타며 한때 재고가 소진되기도 했으나 회사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스타벅스 카드로 대상 푸드 구매 시 품목당 추가 별 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베 초콜릿 밀크티 ▲헤이즐넛 볼 초콜릿 밀크 ▲헤이즐넛 볼 초콜릿 모카 ▲스타벅스 너티 쿠키 틴 세트 ▲클로버 샌드 쿠키 ▲클로버 쿠키 카드 ▲클로버 베어리 쿠키 카드는 종류에 상관없이 구매 개수 1개당 별 2개를 증정하고, ▲클래식 피낭시에 ▲초콜릿 피낭시에는 종류에 상관없이 구매 개수 2개당 별 2개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회사의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의 푸드 30% 할인 쿠폰으로 구매해도 이벤트 추가 별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앱의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행사를 진행한다. 돌체 핑거 초콜릿 15개입 세트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파베 초콜릿(▲밀크 ▲다크 ▲밀크티)과 부드러운 롤케이크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웃백,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전 예약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연말을 맞아 하겐다즈와 함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한정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눈 내린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4천 개 한정인 신제품 가격은 3만5천원으로, 앱이나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앱에서 '사전 예약'을 클릭하고 희망 날짜와 수령 매장을 선택 후 결제하면, 모바일 바코드를 통해 지정된 날짜와 장소에서 케이크를 수령할 수 있다. 회사는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도록 보냉백 패키지와 초를 제공한다. BBQ, 신제품 '맵소디' 출시 제너시스BBQ 그룹이 신메뉴 '맵소디'를 출시한다. 오는 11일 출시하는 맵소디는 간장소스를 베이스로 깊고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맛까지 구현한 맵소디 소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가지튀김을 곁들여 고급 요리 느낌을 살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자사앱 주문 시 할인과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 등 다양한 출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1.10 09:07류승현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흑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직장 내 소통과 네트워크는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하지만, 또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사연자는 나이 또래의 동료가 아닌 다른 부서의 상사와 친해지고 싶은 상황이라 더 조심스러우셨을 거고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유부남인 타 부서 팀장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은 의도의 순수성 여부와 상관없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일단, 사연자가 왜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지를 다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존경심에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라면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쉽지만, 마케팅 팀장님과의 친목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회사 외부로 눈을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도나 열정이 크시다면 회사 외부의 마케팅 스터디나 교육 등에 참여해 관련 지식을 쌓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사외에서 롤모델을 찾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특히 마케팅 직무는 외부에도 높은 퀄리티의 스터디나 네트워크 행사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현재 직무와 다르더라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마케팅과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험도 될 것이고요. 현재 회사에서 마케팅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으신 거라면 더욱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자가 영업 직무로 입사한 신입사원이고 마케팅 방면에서는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지금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는 것은 마케팅 직무 전환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마케팅 스터디나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높인 이후에 직무 전환에 도전해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 마케팅 역량을 충분히 높였으며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 이유가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 향후 직무 전환 가능성, 커리어 상담 목적이라는 전제하에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답변드리겠습니다. 회사 문화와 분위기에 따라 몇 가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비교적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소속 팀장님이 친해지고 싶은 마케팅 팀장님과 네트워크가 있는 상황이라면 소속 팀장님에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소개를 정중하게 요청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본인이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영업과 연관 지어 배우고 싶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면 자연스러운 소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로서 팀에 더 큰 성과로 기여하기 위해 고객에게 어떤 소구점으로 영업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마케팅 기술과 지식을 통해 영업 전략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다는 취지를 본인의 소속 팀장님에게 전달한다면, 팀원의 적극적인 태도에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소속 팀장님과의 진솔한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업무적으로 소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업 직무에서 알게 된 고객의 반응이나 니즈를 마케팅 부서에 공유하며 의견을 구하는 형식으로 마케팅부와의 업무적인 접점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교류로 이어갈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마케팅 팀장님이 기혼자이기에 고민하신 만큼, 제안해 드린 방법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회사의 공식 메신저나 채널을 활용하시라고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연자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회사 생활은 동료와의 관계부터 업무까지 모두 서툴 것이며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아직 신입사원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팀에 잘 적응하신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그렸으면 합니다. 모쪼록 후회 없는 결정을 하시어 원하는 커리어로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구예슬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백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사내에 업무적으로 존경할 만한 상사가 있는 건 매우 좋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평소 하고 싶던 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상사라면 친분을 쌓아 정보를 얻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사례자분이 마케팅부 팀장님과 친해진다고 가정했을 때 이점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업무적 지식을 얻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길 수 있는 리스크는 타 부서, 거기에 기혼자인 이성 상사와 친해졌을 때 생겨날 수 있는 불필요한 잡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원하시는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자칫하면 사내에서 괜한 구설수만 얻게 되는 거죠. 우선 대외적으로는 사례자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직무 이동 제도가 있다면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현 직무인 영업 관련 소양을 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과 영업은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회사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마케팅을 통한 영업의 활성화를 추구하죠. 이 과정에서 현 직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타 부서 상사, 혹은 회사 전체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차가 조금 더 쌓인 뒤 부서 이동을 지원했을 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사례자분의 회사에 부서 이동 제도가 없다면 스펙을 갖춰 현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마케팅 직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사회생활에 발을 들여놓은 만큼 직무 이동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신입 사원의 평균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기업에서도 수시 채용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현재 20대의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직무 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합니다. 대외적인 대책 외에도 사례자분이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미 사례자분은 자신이 마케팅 직무에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바로 '부족한 스펙'이죠. 그렇다면 마케팅 직무에 입사한 동년배 또래들이 어떠한 스펙을 갖췄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마케팅 직무에 입사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관리자급에 올라선 마케팅부 팀장님보다는 사례자님과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마케팅부 사원에게 어떻게 마케팅 직무에 입사하게 됐는지 알아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친해지고 싶었던 마케팅부 팀장님과 안면을 트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바로 팀장님과 친해지는 걸 시도하기 보단 비슷한 연차의 직원들과 먼저 친해지는 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을 돌아보는 것 입니다. 직무 이동을 원한다면 현재 몸담고 있는 영업팀의 리더에게 이러한 고민을 사전에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부와 친해지는 것은 그 다음 순서로 고려할 일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가고 싶었던 직무에 능력 있는 상사가 있다면 친해지고 싶다는 맘이 크겠죠. 하지만 사례자분의 연차와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인맥보다는 지식이나 스펙을 쌓는 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박광원

드롱기, '쿨에스프레소 추출' 커피머신 출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콜드브루부터 쿨에스프레소까지 다양한 메뉴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반자동 커피머신 '라 스페셜리스타 오페라'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라 스페셜리스타 오페라는 에스프레소 추출에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 드롱기만의 저온 추출 기술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의 쿨에스프레소를 제공한다. 쿨에스프레소는 니트로 콜드브루에서 느낄 수 있는 텍스쳐와 클래식한 에스프레소 풍미가 결합된 커피다. 아이스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음료에 활용 가능하다. 콜드브루 추출 기술도 적용했다. 상온의 물로 압력 없이 투과시키는 추출 방식을 적용해 5분 만에 콜드브루를 추출해준다. 제품은 그라인딩, 도징과 템핑, 추출, 스티밍까지 복잡한 조작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탬핑 기능이 고른 압력으로 커피를 눌러준다. 디자인은 풀 메탈과 크롬 마감으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직관적인 컨트롤 패널은 간편하면서도 정밀한 조작을 돕는다. 이 밖에도 커피와 컵 사이의 낙차를 줄여 깊고 풍부한 크레마를 유지할 수 있다. 예열부터 추출까지 단 20초 만에 완료한다. 그라인더 설정은 15단계로 세분화됐다.

2024.11.08 16:44신영빈

[기자수첩] 블루보틀, 6년 만에 배달 서비스 개시한 이유

한때 외국에서 잘 나간다는 브랜드가 국내 사업을 개시하면 매장 앞에서 줄을 서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 2016년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국내에 진출했을 때가 대표적이다. 당시 국내 1호 방문객은 전날 밤 10시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 쉐이크쉑 이후 여러 브랜드가 국내에 눈을 돌렸다. 그들은 하나같이 '프리미엄'과 '해외'를 언급했다. 해외 유명 인사가 즐겨 먹는다거나, 외국에서는 '국민 맛집'이라고 불린다는 수식어를 내세웠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매장 앞에 빼곡하게 줄을 섰다. 시간은 빠르고, 어제와 오늘의 유행도 달라진다. 탕후루의 시대가 오는가 하면 두바이 초콜릿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한다. 몇 년이 지나면 그들 대부분은 소비자들에게 잊혀진다. 프랜차이즈라고 유행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지난달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보틀이 국내 진출 6년 만에 배달 앱에 입점했다. 진출 초기와 비교해 보면 놀랄 만한 일이다. 당시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려면 줄을 서서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회사의 매출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7억6천만원으로 43.4% 감소했다. 부진을 겪는 것은 블루보틀만이 아니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달 진출 22년 만에 국내 사업을 종료했고, 대기 인파를 모으던 햄버거 프랜차이즈 에그슬럿도 진출 4년 만에 매장 수를 크게 줄였다. 이제 더 이상 외국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건 줄을 서지는 않을 것이다. 해외에서 유명한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떤 매력이 있느냐다. 타 브랜드에 비해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야만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11.08 15:57류승현

개인정보 분쟁조정위, 국민 권리 보호 위해 타 기관과 '맞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국민의 권리구제를 위해 다른 분쟁조정 기관들과 함께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7일 '제54회 전체회의'에서 국민 권리구제를 위한 타 분쟁조정위원회들과의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공문서나 웹사이트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개인정보 분쟁조정 절차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분쟁조정위는 집단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이를 피신청인에게 통지하는 등의 절차 개선을 통해 분쟁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국민이 개인정보 관련 피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기관의 공문서나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노출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강조됐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관행적으로 개인정보가 기재된 공문서나 게시물을 외부로 발송하거나 게시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청인의 개인정보가 삭제되지 않은 상태로 공문서에 포함돼 발송된 사례나 다수 당사자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문서를 일괄 발송한 사례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러한 사례들은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공개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인호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은 "행정기관이 개인정보 보호를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분쟁조정 사례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14:15조이환

스페인 대홍수, 우주에서 봤더니 [포토]

우주에 있는 지구관측 위성들이 최근 발생한 스페인 홍수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말 스페인 남동부를 휩쓴 대홍수로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돼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또, 수 천명의 사람들이 이재민이 됐다. 지난 달 30일 스페인국립기상청(Aemet)은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발렌시아 내 투리스, 치바, 부놀 등 지역은 전날 8시간 만에 1년 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40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랜드샛-8 위성이 촬영한 사진은 이번 대홍수의 규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10월 8일과 10월 30일에 찍은 사진에서 스페인 동부의 상당한 지역이 물에 잠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29일 유럽우주국(ESA)의 관측위성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도 비상 신속지도 작성서비스(EMS)를 가동해 홍수의 영향을 받은 스페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위성 기반의 지구관측 시스템은 자연 재해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지구에 있는 긴급 대응팀에 제공돼 어느 지역에 더 지원을 집중해야 하는 지 알려주며 피해에 대한 사후 분석도 제공할 수 있다. 시모네타 첼리 ESA 지구 관측 프로그램 책임자는 "우주 기반 관측은 최근 스페인 홍수와 같은 자연 재해 발생 시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임무는 국제 헌장과 코페르니쿠스 긴급지도 서비스를 통해 파트너와 신속하게 협력해 지상에 있는 비상팀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중요한 지구 관측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피해를 평가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에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스페인 홍수의 경우 실종자도 상당 수라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우를 비롯해 유럽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대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24.11.08 13:25이정현

코너 몰린 슈퍼마이크로, 상장 폐지 시 자금도 '빨간불'

회계 부정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슈퍼마이크로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가운데 자금 문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상장 폐지 시 최대 17억2천500만 달러(약 2조3천883억원)를 조기 상환해야 할 수도 있어서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오는 2029년 3월이 되기 전에 상장폐지될 경우 조기에 전환사채 보유자에게 원금을 돌려줘야 하는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날아올랐던 미국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는 이 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졌다. 전 직원의 고발로 시작된 회계 의혹은 공매도 업체가 관련 보고서를 내놓은 데 이어 회계감사를 맡았던 법인이 회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뒤 사임하면서 겉 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감사인 사임으로 8월 마감일까지 연례 10-K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다. 나스닥 규정에 따르면 회사는 11월 중순까지 규정 준수를 위한 복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 계획이 승인될 경우에는 내년 2월까지로 추가 제출 시간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슈퍼마이크로의 회계 감사인이었던 언스트앤영(E&Y)의 사임과 사임 사유로 인해 후임으로 회계 감사를 구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E&Y는 슈퍼 마이크로 경영진의 성실성과 윤리에 대한 의지를 믿을 수 없다며 사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슈퍼마이크로의 상장폐지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인공지능(AI) 시장 주요 수혜자인 이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슈퍼마이크로 측은 은행들과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부채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필요에 따라 부채와 관련해 연장을 신청하거나 면제를 받을 예정으로, 자본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애널리스트들에게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9월 말 기준 약 21억 달러의 현금 또는 이에 상응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슈퍼마이크로는 이 같은 상황에 놓이자 최근 다른 부채의 일부를 재조정하고 나섰다. 지난주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올해 7월에 체결한 5억 달러 규모의 장기 대출을 선지급하고 해지했다. 또 캐세이 은행과의 대출을 조정해 감사된 재무 자료를 제출하는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 계약에서 슈퍼마이크로는 1억5천만 달러의 제한 없는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다. 이 회사는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AI칩을 사용해 특수 서버를 제작하는 업체로, AI 열풍에 힘입어 그간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말 13.8달러였던 주가는 매년 상승했고, 1대 10의 액면 분할 전인 작년 말 주가가 284달러 수준에서 지난 3월 1천22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회계 부정 의혹이 알려진 이후 주가는 곤두박질 치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간만에 폭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25% 폭등한 25.4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3월 정점 이후 81% 하락해 약 53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사라졌다"며 "막대한 부채가 조기에 만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확실히 위험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4.11.08 09:49장유미

Arm, 주가 하락…"엔비디아보다 고평가"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회사 Arm 주가가 6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전날보다 5.09% 내린 137.31달러(약 19만원)를 기록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Arm이 이날 내놓은 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Arm은 회계연도 3분기(10∼12월) 매출 예상치로 9억2천만∼9억7천만 달러(약 1조3천억∼1조4천억원)를 제시했다. 중간값 9억4천500만 달러로, 증권가 전망치 9억4천430만 달러와 비슷하다. Arm은 3분기 순이익은 주당 32~36센트로 내다봤다. 시장 관측치는 주당 34센트다. 로이터에 따르면 Arm이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미국 금융투자업계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밥 오도넬 테크널리시스리서치 사장은 "Arm은 AI 반도체 열풍을 만들었다"면서도 "하지만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킨가이 찬 서밋인사이트그룹 선임연구원은 “투자자는 지금의 AI 열기를 실적에서 보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Arm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 해 9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Arm은 투자금이 몰리면서 주가가 180% 이상 치솟았다. 로이터는 Arm 주가가 예상 순이익의 70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세계 1위 AI 반도체 생산 업체 엔비디아(33배)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Arm과 칩 설계 라이선스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는 퀄컴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6.31% 뛰었다. 퀄컴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2024.11.07 14:05유혜진

IP 카메라·로봇청소기 등 가정용 IoT 기기 공격 급증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가정 내 보급된 로봇청소기, IP 카메라, 냉장고와 에어컨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노린 공격이 기승이다. 최근에는 불쾌감을 유발하는 소리를 들려주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등 불안감을 주는 시도가 두드러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국내 보안 전문가들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제조사를 막론하고 100% 안전할 수 없다"며 제조사와 이용자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KISA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서 IoT 기기 노린 공격 급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 초 공개한 '2023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서 "2023년 9월부터 IP 카메라를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급격히 전파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올 8월에는 국내 가정에 설치된 IP 카메라에서 유출된 영상 수백개가 해외 사이트와 텔레그램 등 메신저에서 무차별 유포되는 사례가 등장했다. 지난 10월 하순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에코백스 로봇청소기가 미국 소비자에게 욕설을 들려주고 반려동물을 쫓아다니며 겁을 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해당 사례는 외부에서 기기에 접속할 수 있는 에코백스 계정에 외부에서 유출된 ID와 비밀번호를 무차별로 대입하는 신원정보 기반 공격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에코백스는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블루투스 인증 프로토콜 강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이중인증(2FA), 실시간 토큰 활성화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에서 해당 사례를 겪은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oT 기기 공격, 와이파이 타고 유무선공유기도 노린다" 권태경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정보보호연구실 교수는 "가정용 IoT 기기를 노린 공격이 늘어나는 이유는 개인정보 탈취와 사회적 불안 조장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특히 개인은 보안 의식이 상대적으로 낮고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무선 통신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약점이며 IoT 기기 뿐만 아니라 유무선공유기 역시 작은 컴퓨터이며 이를 탈취하면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봇넷'(BotNet)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대부분의 IoT 기기는 가정 내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에 연결되는데 IoT 기기에 먼저 접근한 다음 유무선공유기를 공격해서 악성코드 감염이나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제조사 속한 나라만으로 안전성 따지면 안돼" 일각에서는 로봇청소기 등 IoT 기기 제조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 제품이 국산 대비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최근 각종 침해 사례를 겪은 에코백스는 "블루투스 연결 취약성을 악용한 해킹은 모든 IoT 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라고 반박했다. 권태경 교수 역시 "기술적인 차원에서만 판단하자면 제품 제조사가 속한 나라만 가지고 안전성을 파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2015년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데프콘23'에서 스마트 냉장고를 출품했다 공격당한 이후 보안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자나 화이트 해커를 대상으로 제품의 취약점을 찾도록 장려하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점을 노출시키지 않는 시큐어 코딩(Secure Coding) 방법론을 적용하는 회사라면 국적에 관계 없이 신뢰할 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정책 불투명한 제품 '묻지마 직구' 위험" 권태경 교수는 "보안에 대한 배려 없이 원가 절감에 치중한 제조사 제품을 가격만 보고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제조사의 보안 정책은 안전한지, 각종 업데이트는 제때 제공되는지, 보안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알리는 지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역시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지 말고 제때 적용하는 한편 서비스와 관련된 비밀번호도 안전한 것으로 선택하고 자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KISA 역시 올 1월 공개한 '2023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서 "인터넷에 노출된 모든 기기는 언제나 공격대상이 될 수 있으며 취약한 비밀번호 변경,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IoT 기기를 안전하게 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11.07 11:47권봉석

스마트카라, '나폴리 맛피아' 쿠킹 클래스 모집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스마트카라 제품 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중 10명을 추첨해 권성준 셰프만의 레시피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강연자로 나서 로맨틱 연말 디너를 메인 테마로 한 요리를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셰프의 레시피를 실습하는 시간과 요리 과정에서 남은 음식물을 스마트카라 신제품 '블레이드X'로 처리해볼 수 있다. 권성준 셰프와 함께하는 포토 타임, 셰프가 추천하는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기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쿠킹 클래스는 12월 14일 서울 소재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쿠킹 클래스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카라의 쿠킹 클래스 홍보 이미지를 다운받아 개인 SNS 채널에 기대평과 함께 업로드한 후 설문 폼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그간 스마트카라에 보내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고의 셰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흑백요리사 우승 셰프의 레시피를 전수받고 스마트카라 신제품 음식물처리기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4.11.07 10:18신영빈

이호영 툰스퀘어 "모두에게 창작가의 기쁨을...웹툰계 유튜브 꿈"

각 산업과 서비스, 생활 곳곳에 똑똑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스며들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AI가 등장하면서 단순반복 업무를 크게 줄여주고, 때로는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기도 한다. 이런 생성형AI의 등장으로 사업의 가능성과 활로를 찾은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 C-랩(Inside)에서 시작해 2019년 분사 창업한 툰스퀘어가 그 주인공이다. 툰스퀘어의 비전(이념)은 '1% 창작가들이 누리는 기쁨을 99% 모든 사람들이 누리게 된다'다. 이호영 대표를 비롯해 최호섭 최고개발책임자, 김규철 최고재무책임자 3인의 공동창업가가 세운 툰스퀘어는 누구나 창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호영 대표에 따르면, 툰스퀘어가 문제를 풀고자 주목한 산업은 웹툰 시장이다. 주당 60시간 강도 높은 노동집약적 작업방식이 이어지던 웹툰 업계를 AI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스토리-글 콘티-그림 콘티-선화(선으로만 그린 그림)-컬러링-후보정-식자(만화 원고의 대사나 글을 인쇄상태에 적합한 형태로 지정해 붙이거나 넣는 활자)-최종 후보정'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단축시키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툰스퀘어는 웹툰 전용 생성형AI 기술을 통해 작가 친화적인 솔루션 기반의 손쉽고 효율적인 작업 시스템을 만들었다. 스토리AI·이미지AI·기타AI가 길고 복잡한 웹툰 작업을 도와준다. 회사는 웹툰 솔루션 분야 기술 특허 8건, 디자인 특허 10건을 출원한 상태다. 툰스퀘어의 사업은 크게 '생성AI 기술을 통한 전문 웹툰업계 작업 효율화'와 '생성AI 기술을 통한 신진 AI 크리에이터 육성' 두 가지다. 이 중 회사의 캐시카우로 떠오른 사업은 AI 크리에이터에 해당되는 '투닝' 서비스다. 투닝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생생한 대화가 가능한 '투닝 GPT'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한 이미지 생성 툴 '투닝 매직' ▲다양한 캐릭터와 일러스트, 배경 및 효과 등의 리소스와 AI 기술로 캐릭터를 만드는 '투닝 에디터' ▲나만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투닝 보드'로 구성된다. 특히 투닝은 교육적인 효과와 활용성을 인정받으며 점차 학교에서 입소문을 타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잘못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해 학생들이 자칫 생성형 AI에 부적절한 질문을 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현재 투닝은 20만 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사용 중이며, 역사 속 인물과 대화로 자기주도적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 수의사·모델·디자이너 등 직업군 화자와 대화를 통한 진로체험도 가능하다. 또 쉽고 빠른 이미지 생성으로 나만의 웹툰형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글로 캐릭터나 배경 등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으며, 기존 사진을 이용해 닮은 꼴 캐릭터도 만들 수 있다. 그림판에 단순한 그림을 그려 넣으면 이에 맞는 멋진 이미지도 생성해준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에게 학습 내용과 관련된 과제를 내주고, 학생들은 마치 한편의 웹툰을 만드는 것처럼 창작의 재미를 즐기면서도 교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호영 대표는 “투닝에 대한 초·중·고·대학교 반응이 좋아 손익분기점 돌파 등 좋은 신호가 나오고 있다. 투자 유치도 이뤄져 이를 디딤돌 삼아 내년 초 전문가용 제품을 해외에 출시할 계획이 있다”며 “특히 AI 창작 시장이 열리고 있고, 정부도 AI 창작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투닝이 국내 교육시장에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토리가 모든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양질의 좋은 이야기를 잘 발굴해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한 해외 법인 설립과 현지 인력 채용 등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내년 목표 매출은 50억원으로, IP 콘텐츠 사업 등으로 웹툰계 유튜브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2024.11.07 09:59백봉삼

전기차 충전·결제 한번에…BMW그룹코리아, 한전과 서비스 계약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4에서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력과 함께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카드 접촉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충전이 한층 쉽고 간편해진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Public Key Infrastructure, PKI)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국전력 충전기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 초부터 PnC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6일 진행된 PnC 서비스 계약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 토비아스 라쉬 BMW 그룹 코리아 상품 개발팀장, 알렉산더 부쉬 BMW 본사 E-모빌리티 서비스 디렉터와 한국전력 이상원 에너지신사업처장, 송남훈 에너지신사업처 EVC사업부장, 이병성 전력연구원 배전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BMW 순수전기차는 한국전력과 PnC 서비스를 체결한 충전사업자 및 타 브랜드의 PnC 충전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MW의 PnC는 국내 최초로 PnC 충전용 계약인증서(Contract Certificate)를 최대 5개까지 생성 가능하여, 추후 다양한 충전 서비스(eMSP) 사업자의 계약인증서를 차에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와 한국전력은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역으로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인 V2G(Vehicle to Grid)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07 09:59김재성

햄버거 조리로봇부터 안마의자·방열복까지…'이 프로그램' 거쳤다

약 5천 가지 부품 데이터를 열어서 측정하는 데까지 10초가 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이전까지는 하루에 2시간씩 허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이 어마어마한 시간을 절감시켜 줬습니다. 햄버거 조리로봇을 개발하는 에니아이의 이강규 테크리더는 새로운 로봇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얻는 이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솔리드웍스 이노베이션데이 2025'를 열고 이달 출시될 신규 기능과 주요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그릴'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대 8개 패티를 양면으로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티의 온도와 두께를 입력하면 레시피에 맞는 균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다. 비전 센서로 패티 모양과 굽기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시간당 최대 200개 패티를 조리한다. 새로운 로봇을 설계하는 만큼 어려움도 많았다. 이강규 리더는 “좁은 주방 공간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기 위해 최적화가 필수적이었다. 같은 부품이 멀티펑션을 갖게 되고, 서브 모듈끼리 연관성을 지니는 복잡한 관계가 생겨났다”며 “서로 부품이 어떤 설계 의도를 가졌는지,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지 의미를 전달하는 일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솔리드웍스는 1995년 출시된 3D 캐드 설계 소프트웨어 도구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와 원활한 통합 기능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팀 및 관련 부서 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마련된 '플레이그라운드' 부스에서는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설계된 주요 제품군도 살펴볼 수 있었다.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10여년 동안 이 제품으로 설계와 검증을 진행해왔다. 이날 주요 제품인 '마스터 V9'와 '파우제 M6'을 전시했다. 세라젬은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제품의 디자인과 부품 3D 설계를 진행하고, 제품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했다. 또한 내부 온열 장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열유동 해석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웍스 플로우 시뮬레이션'과 사출 해석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웨어 플라스틱스' 제품을 활용했다. 세라젬은 안정적인 온열 기술을 주요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 파우제 M6는 세라젬 안마의자 최초로 최고 65도까지 10분 만에 도달하는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을 탑재했다. 마사지 부위를 주무르고 지압하는 동시에 뜨거운 열감을 전달해 마사지 효과를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이날 소방용 방화복과 방열복 등 안전장비를 제작하는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도 소개됐다. 연구소 제품개발팀 에서는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제품을 설계해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있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솔리드웍스 PDM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관리함으로써, 기업 내의 노하우를 집적하고 전 세계의 안전을 책임지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이달 출시가 예정된 '솔리드웍스 2025'에서 설계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천 개 명령어 중 필요한 기능을 인공지능(AI)으로 솔리드웍스가 먼저 제시하는 명령 예측기 ▲대형 데이터를 다루는 대규모 설계 검토 모드(LDR)에서 간섭 탐지 및 일부 부품 미리 보기로 설계 검토 ▲타 캐드와 호환성 확대를 위한 Z-Up 지원 ▲판금 작업에서 초기에 꼭 필요한 굽힘 노치의 자동 생성 ▲PCB 설계와 협업을 위한 서킷웍스를 솔리드웍스 전 패키지로 확대 ▲전기 및 파이프 라우팅 작업 간소화 기능을 선보인다.

2024.11.07 09:54신영빈

"명함 교환도 힙하게"...잡코리아 멀티 명함 '눜' 인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반영된 퍼스널 브랜딩 열풍이 불면서 종이 명함 대신 멀티 명함을 공유하는 이들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디지털 명함 앱 '눜'을 가장 많이 사용한 이용자는 2030세대로 전체 비중의 38%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눜의 주요 서비스는 ▲내 디지털 명함 생성 ▲타인 명함 저장·관리 ▲공유 기능 등이 있다. 디지털 명함은 최대 3개까지 생성할 수 있다. 연락처 정보는 물론 링크드인,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로 다양하게 구성한 멀티 명함은 본업 외에 N잡 소개, 동호회나 모임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눜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접목한 디지털 명함 카드 역시 2030 사용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NFC 카드 전체 구매자 중 약 61%가 2030세대였으며, 눜 명함을 공유한 이용자 중 68% 이상이 NFC 카드를 사용했다. NFC 명함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구분하지 않고 NFC 카드를 가져다 대면 카드에 담긴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된다. 종이 명함과 달리 다양한 상황에서 개수 제한 없이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고, 디지털 기반으로 명함 정보 수정도 용이하다. 또 페이퍼리스를 실천할 수 있다. 눜 사용자 인터뷰에 따르면, 30대 직장인 A씨는 "직장 외에도 프리랜서, 동호회 활동을 하는데 3개의 명함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고, 20대 대학생 B씨는 "기존 명함이 작아서 제 개성을 다 담지 못했는데 인스타그램이나 자기소개도 다 담을 수 있어서 좋다"고 평했다. 향후 눜은 스티커나 커리어 인증 배지 등의 기능을 추가해 디지털 명함을 취향대로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회원 간 '연결'을 강화한 네트워킹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눜 명함을 교환한 회원들을 손쉽게 연결하고, 인맥 간 상호작용이 커리어와 연계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NFC 명함도 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홍정아 눜 사업 리드는 "눜은 직장 정보뿐 만 아니라 개인 SNS와 프로필 이미지, 직접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 등 모든 정보를 내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어 개인 브랜딩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능 개선으로 디지털 명함 정보 기반의 커리어 브랜딩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08:50백봉삼

한전, 직류(DC) 비전 선포…'빅스포 2024' 에너지 혁신기술 '언팩' 눈길

한전이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빅스포 2024(BIXPO 2024)'에서 '직류(DC) 비전'을 선포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거대한 중앙 집중식 전력망에서 작고 유연하며 지역 단위의 새로운 망 체계로 변화하는 제2의 전력망 인프라 혁신이 필요하다”며 DC 기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DC는 교류에 비해 효율성이나 안정성, 친환경성에서 장점을 갖고 있어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이 최우선시 되는 미래 전력산업에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강조했다. 한전은 최근까지 전라남도 서거차도에서 DC배전망 독립섬 실증사업을 추진, 기존 교류보다 에너지 효율이 10% 이상 향상됨을 확인했다. 또 판교 HD현대그룹 글로벌R&D센터의 DC전원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김 사장은 “전력시스템의 표준이 교류(AC)에서 DC로 바뀌는 이 흐름을 우리가 주도할 수 있다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DC 중심의 전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데이터센터 등에서 DC를 직접 연결하는 미래형 전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DC 전력망을 위한 건설과 운영기술, DC 기자재 개발에 투자하는 한편, 한국이 주도하는 DC기술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합리적인 DC요금제를 마련하고 정부와 협력해 DC기반 빌딩·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이나 DC를 사용하는 가정에 정책적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7일에는 산학연 협력체인 K-DC얼라이언스를 발족, 다양한 DC 사업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빅스포 2024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Journey to the Future of Energy)'이라는 주제로 1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신기술 전시회와 40여 개로 구성된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빅스포에서는 에너지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인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 행사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화재 위험성을 없애고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한 바나듐(VIB) 기반 타일형 배터리를 선보였다. 이날 시연에서는 드릴로 뚫어도 화재나 폭발 없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안전성을 증명했다. 영상을 통해서는 불을 붙여도 타지 않아 화재에 안전함을 보여줬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에너지타일은 타일 형태로 안전하게 전력을 저장하는, 실내 설치가 가능한 VIB 기반 타일형 배터리”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건물이 ESS가 되는 도심형 ESS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지(대표 우성훈)는 암모니아 개질 촉매를 활용한 연료전지와 결합한 통합 파워팩 기술을 소개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암모니아 연료로부터 전기 생산까지 통합된 시스템으로 구동가능한 파워팩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선박 등 해운·발전 산업에 상업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탈탄소화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코리아모빌리티의 허브리스 자전거, 포네이처스의 미세조류 활용 공기정화·탄소저감 솔루션, 한전의 주파수 조정용 슈퍼커패시터, H일렉트릭의 세계 최초 빌딩용 1MW급 직류배전 시스템, LS일렉트릭의 친환경 초전도 전력시스템, LS전선의 부유식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등이 소개됐다. 한전은 이날 KDB산업은행과 에너지 혁신기업 발굴·육성 및 안정적 금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온두라스 전력청과는 에너지 분야 공동 사업개발과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신기술 전시회는 ▲재생에너지 확대, 연료전환 및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청정성 ▲차세대 전력망그리드, 설비운영 디지털화, 예방진단 고도화를 전시하는 안정성 ▲건물·산업 및 수송 분야 효율성 등 3개의 메인 테마로 구성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DC 체험관과 e신기술 특별관이 새롭게 마련해 차세대 에너지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DC 체험관에서는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전쟁'부터 전력시스템 활용 사례, 그리고 DC빌딩, AC/DC 하이브리드 지능형 전력망 등 다양한 DC관련 기술 전시와 DC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e신기술 특별관에서는 분산자원·신에너지·차세대전력망으로 테마를 나눠 국내외 핵심기술을 전시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솔루션과 에너지 전환 시대를 이끌 차세대 기술도 선보였다. One-KEPCO관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큰 변화에 대응하는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모습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 저탄소사회를 소개했다. APR1400·해양SMR·압축공기저장 발전시스템 등 저탄소 발전기술과 DC·슈퍼커패시터·SEDA·ADMS 등 혁신적인 송배전 신기술로 열어가는 에너지 혁신생태계를 만날 수 있다.

2024.11.07 07:3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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