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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맘카페계정 [ 문의텔레 TWAY010 ] Facebook 광고 계정 구매 Instagram아이디판매,SZk'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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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쿵' 박은 車사고…"아버님 AEBS 달린 차로 바꿔드려야겠어요"

뒤에서 앞에 차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분석한 결과 고령층에서 증가율이 높았으며, 비상자동제동장치(AEBS)가 장착된 차의 경우에는 추돌사고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EBS는 전방 충동위험 상황 발생 시 차량 스스로 감속하거나 정지하는 첨단안전장치다. 2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차량의 2020~2023년 사고 자료와 첨단안전장치(AEBS 장착 차량 한정) 특약 가입 정보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고령 운전자의 추돌사고가 최근 4년간 49.7% 급증세이지만 AEBS 장착 시에는 추돌사고가 22.5%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2020~2023년 고령운전자의 추돌사고 연평균 증가율은 14.4%로, 같은 기간 전체 추돌사고 증가율의 5.6배다. 20~30대의 경우 4.1%가량 매년 평균 감소했으며 40~50대의 연평균 증가율은 4.3% 수준이다. AEBS 장착 차량은 미장착 차량 대비 평균 16.3% 추돌사고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령운전자 추돌사고 예방에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는데, AEBS 장착 차량 운행 고령운전자는 미장착 차량 고령운전자보다 추돌사고 발생율이 2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EBS 장착 차량을 운행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차량 100대당 2.00건의 추돌사고가 발생한 반면 AEBS 미창작 차량 운행 고령운전자는 2.58건이 발생했다고 연구소 측은 부연했다. 그러나 고령운전자 차량 중 AEBS 장착률은 16.4%로 평균 장착율 30% 대비 절반 수준이라 향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인구 고령화로 고령운전자의 추돌사고가 더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소 측은 "고령운전자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AEBS 장착 차량 구매 보조금 지원과 보험료 추가 할인 등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운전능력 저하 고령운전자 대상 AEBS 장착 차량 한정 조건부면허 도입도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3.02 11:00손희연

안전 확인하려다 계정탈취…피싱 메일 주의보

사내 지원팀으로 위장해 기업 계정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안랩(대표 강석균)은 최근 기업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는 '긴급:지금 계정 확인'이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로 기업 내 '행정 지원(Admins Supports)팀'을 사칭해 발송한 것이다. 본문에는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사항이 감지되었으니, 계정을 계속 사용하려면 '계속' 버튼을 클릭해 계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48시간 이내에 계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계정이 종료되고 모든 정보가 완전히 삭제된다며 사용자를 불안하게 해 악성 URL 클릭을 재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용자가 해당 내용에 따라 '계속' 버튼을 누르면, '세션이 유효하지 않으니 다시 로그인하라'는 메시지로 계정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계정 ID와 비밀번호는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안랩은 가짜 로그인 창 상단에 수신자가 재직 중인 기업 로고가 삽입되어 있는 점과 수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ID입력 칸에 미리 입력되어 있는 점을 토대로 타깃한 조직의 이메일 등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탈취한 계정으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한 2차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보안 유지에 각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조사한 데이터를 토대로 공격에 사용된 피싱 페이지 URL을 V3에서 진단한다. 샌드박스 기반 지능형 위협(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에서는 해당 메일을 차단하도록 지원한다. 안랩 측은 피싱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수칙을 강조했다. ▲보낸 사람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OS/인터넷 브라우저/오피스 SW 등)의 최신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이다. 안랩 기술지원본부 김영진 선임은 “공격자는 탈취한 기업 계정을 활용해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어 2차, 3차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며, “기업 계정 탈취를 예방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메일 내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지키고, 조직에서는 백신을 비롯해 다면적인 보안 솔루션 운용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2 09:01남혁우

펜데믹 직격탄 아브라함커피..."유튜브로 기사회생했죠"

3평 규모로 작게 차렸던 카페는 '커피 맛집'이란 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를 이뤘다. 몇 번의 확장 이전과 만족스러운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상황이 반전됐고, 매장에서 하루 커피 몇 잔을 팔기도 어려워졌다. 이정윤 '아브라함커피' 대표는 이렇게 과거 겪었던 어려움의 설명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물론, 타개책이 있었기에 현재처럼 인기 브랜드로 성장했을 터.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의 조합은 약 6억원의 연 매출 기록의 기반이 됐다. "코로나 시절 영상으로라도 고객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튜브 채널을 열고 원두와 커피 기기를 소개했습니다. 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각종 커피 관련 상품을 주문하고 싶다는 문의가 전화로 들어왔어요. 종일 통화로 주문을 받기가 불편해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었고 매출이 몇 배씩 뛰기 시작했죠." 원두 로스팅부터 유튜브 촬영까지, 커피 사랑의 다각화 그의 사업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들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우간다 주쿠카 보라 워시드'와 '콜롬비아 파라이소92 카스티요', '올드 젠틀맨 시그니처 블랜딩' 등의 원두가 최근 대표적이다. 커피 기기로는 가성비에 중점을 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업소용 그라인더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에스프레소 무게를 측정하는 '나노 저울'처럼 전문적 기기들도 눈에 띈다. 커피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고객 소통 부분에서는 구독자 약 4만명의 유튜브 채널 '아브라함커피TV'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가 직접 출연해 커피와 기기, 레시피, 커피 관련 상식 등을 영상으로 설명한다. 커피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커피농장에서의 직업 체험처럼 이색적인 콘텐츠나 커피 기구 사용법도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런 일상은 체력전이기도 하다. 주 1회 라이브 방송과 2회 이상의 영상 업로드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커피 연구도 병행하니 분주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영상 아이디어가 없는지를 되묻는 모습은 전형적인 크리에이터 겸 사업가였다. "좋은 생두(볶지 않은 커피)를 선별하고 위생적 제조 환경에서 우수한 설비로 일관된 로스팅을 하는 것이 최고의 고객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유튜브로 더 알려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유튜브와 온라인 쇼핑몰 시너지, 시청자가 고객으로 다만 유튜브 채널의 흥행이 아브라함커피 쇼핑몰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처음부터 큰 것은 아니었다. 유튜브로 소개한 상품과 유사한 것을 다른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 시청자를 구매자로 전환시킬 방법을 더 선명하게 구현할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문제는 쉽게 해결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내놓자 바로 도입했다. 워낙 유튜브와 이커머스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의 등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이에 아브라함커피 유튜브 채널 '스토어' 탭에 쇼핑몰 상품이 노출되고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바로 주문이 가능한 판매 페이지가 열리게 됐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전자상거래와 유튜브의 결합 모델 그대로다. 유튜브 영상 시청자의 쇼핑몰 방문과 구매가 이어지면서 '쇼핑몰 회원수 증가'라는 효과도 나타났다. 현재 쇼핑몰 회원 수는 8천500명. 이커머스 시장에서 쇼핑몰 가입 회원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뜻하기에 앞으로의 사업 성장세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식품사업처럼 커피 판매 역시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성장 가능합니다. 이런 신뢰는 상품 경쟁력은 중요한 기본으로 두되 다양한 고객 소통이 동반돼야 만들 수 있죠. 프로파일 기반 로스팅 체크로 계절에 따라 변하지 않게 구현한 커피 맛처럼 일관된 정성을 보이겠습니다."

2024.03.02 08:30백봉삼

[써보고서] 작고 조용한 소형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처리기가 가정 내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이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다양한 가구 형태에서 환영을 받는다. 1~2인 가구는 음식물 처리에 특히 곤란을 겪어왔다. 남는 음식이나 식재료가 많지만 쓰레기를 보관할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냉동실에 얼려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반복되면 세균이 퍼져 건강을 위협할 수 있고 냄새도 밴다. 이 때문에 음식물처리기 도입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지만 공간 부담에 망설이곤 했다.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더 플렌더는 좁은 주방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한 점을 내세웠다. 기자는 제품을 약 3주간 사용해보고 음식물 처리 성능은 충분한지 살펴봤다. ■ "첫인상 작고 예뻐…불필요한 조작부 없어서 편리" 미닉스 더 플렌더의 첫 인상은 '작고 예쁘다'는 느낌이었다. 제품 폭은 19.5cm로 손 한 뼘으로 가려졌고, 깊이는 42.2cm로 두 뼘 정도 되는 크기였다. 무게는 9kg으로 묵직한 느낌이 있었지만 타사 제품들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었다. 디자인은 단순했다. 뚜껑을 여는 물리 버튼이 제품 전면에 위치했고, 상부에는 건조통 뚜껑과 터치 버튼 2개(시작, 세척)만 자리했다. 별다른 조작부가 없어서 처음 사용하기에도 쉬워 보였다. 음식물만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건조, 분쇄, 식힘 순서로 알아서 작동했다. 디스플레이에는 현재 진행 단계를 알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 "야채 쓰레기 가득 담으니 4시간 뒤 고운 가루로" 처리 방식은 건조분쇄식. 야채를 손질하고 남은 쓰레기를 내부 투입 한계선까지 가득 담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처리에는 약 4시간이 걸렸다. 쓰레기는 고운 가루로 갈렸고, 바닥면이 보일 정도로 부피가 줄어 있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에 따르면 부피 감량률은 93.3%까지 나타났다. 처리 도중 냄새와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점이 특이했다. 건조분쇄 방식 음식물처리기에서 대개 발생하는 찜 냄새도 인식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3중 복합 활성탄 필터를 적용한 영향이다. 또 생활소음이 없는 밤중에 작동시켰는데도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기존 음식물 처리기들은 미생물을 사용하거나 분쇄만 하는 방식을 채택해 찌개 국물이나 물기가 많은 음식물은 처리하지 못하는 데 반해, 더 플렌더는 독자적인 제로스트 기술을 적용해 과일, 채소 껍질, 찌개 국물까지도 올인원으로 해결한다. 2L 처리 용량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1~2인 가구에서는 하루 종일 쓰기에 충분한 분량이었다. 성인 2인 기준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0.5L를 기준으로 4끼 식사까지 거뜬히 처리할 수 있다. ■ "음식물 보관·에코 모드·청소 기능 갖춰" 보관 모드도 유용했다. 음식물을 다른 곳에 모을 필요 없이 발생할 때마다 건조통에 모았다가 한 번에 처리해도 된다. 더 플렌더는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하고 뚜껑을 닫으면 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보관 기능을 작동한다. 건조통 내부 공기 순환 교반 시스템으로 일정 기간 음식물 쓰레기를 냄새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대기 상태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 소모량은 월 2kWh 내외다. 에코 모드도 지원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저온으로 처리해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저온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 시간이 길어지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내부 세척도 어렵지 않았다. 건조통에 물을 담고 세척 버튼을 누르면 된다. 뚜껑 안쪽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커버는 간편하게 분리해서 씻을 수 있다. ■ "크기만큼 비용 부담도 줄여" 더 플렌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가격이다. 불필요하게 큰 용량을 줄이면서 제품 가격과 처리 비용을 크게 줄였다. 제품 출고가는 59만9천원. 주요 경쟁 제품 대비 1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약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전기요금은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사용 시 약 250원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다. 1일 1회 사용 시 월간 약 20.9kWh 에너지가 소모된다. A/S 기간은 최대 2년을 제공한다. 전국 37개 지점에서 1년 무상 서비스를 기본 지원하며, 정품 인증 등록 시 1년을 추가로 보장해준다. 더 플렌더는 공간 부담을 느끼는 소형 가구에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2L 처리 용량에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라면 대형 처리기가 필요하겠지만 불필요한 오버 스펙을 피하기 위한 경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2024.03.02 07:42신영빈

페이스북, 미국·호주서 뉴스탭 없앤다

페이스북이 4월 초부터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탭을 없앤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서 뉴스 콘텐츠 전용 탭을 없앤 바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뉴스탭은 없어지지만, 사용자는 계속해서 페이스북 계정이나 페이지에 뉴스 기사 링크와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짧은 형식의 숏폼 영상을 포함해 이용자들이 플랫폼에서 더 많이 보고싶은 콘텐츠에 시간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 콘텐츠 사용자의 수가 지난해 전년 비 80% 이상 감소했다. 더이상 뉴스나 정치적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페이스북 측은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나 열정, 관심사를 발견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며 "뉴스 콘텐츠를 피드에서 보는 것이 페이스북 이용 경험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에서는 릴스나 광고를 활용해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고, 독자를 웹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다"며 "페이스북의 아웃바운드 링크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100%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1 17:48안희정

"가전테리어가 대세"...리빙디자인 전시 나선 가전업계

인테리어 업계에 '가전테리어'라는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리빙 디자인 전시회에 각종 가전 업체들이 부스를 내고 신제품 소개에 나섰다. 지난 28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는 가구·인테리어, 소품 업체 외에도 가전제품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될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외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는 1층 A·B홀과 3층 C·D 홀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B홀은 가구와 가전, 조명 등 카테고리가 주를 이뤘다. 이곳에서 여러 가전 업체를 만날 수 있다. ■ 코웨이, 2년 연속 '비렉스' 알리기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전시장 한가운데 가장 큰 부스를 차렸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비렉스'를 중심으로 전시를 꾸렸다. 비렉스는 코웨이가 지난 2022년 12월 출시한 슬립·힐링케어 브랜드다. 코웨이는 비렉스 페블체어와 안마베드, 시그니처 매트리스 컴포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페블체어와 안마베드를 체험하며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면 굿즈를 증정하고 페블체어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한다. 비렉스가 주력으로 내세운 가구형 안마의자 '페블체어'는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했다. 세련된 외관과 작은 크기로 릴렉스 체어처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앳홈,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집중 조명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프리미엄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를 중심으로 부스를 조성했다. 작년 런드리숍 컨셉으로 미니 건조기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 부스 인증샷 업로드 시 미닉스 더 플렌더 가방을 증정하고 제품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음식인형 던져 넣기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앳홈은 이번 행사에서 더 플렌더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 자모네, 마사지 소파베드 신제품 첫선 매트리스 제조 전문기업 자모네는 리클라이너·마사지 소파 브랜드 '프레임랩'으로 단독 부스를 열고 리클라이너와 마사지 소파베드 신제품을 소개했다. 자모네는 이번 전시에서 3월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마사지 소파베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평소에 일반 소파처럼 활용하다가 마사지 기능이 필요할 때 하단부를 꺼내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최근 출시한 '노르웨이 H2 노르시트'의 프리미엄 1인 리클라이너를 전동, 수동, 반자동 등 다양한 시리즈 구성에 만나볼 수 있다. 넓은 좌방석이 매력적인 라운지 스타일의 리클라이너 'L 시리즈 소파', 공간 활용도가 높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R 시리즈 소파' 등도 전시됐다. ■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구매 이벤트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는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넓히고 음식물처리기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부스를 냈다. 구매 고객 대상 할인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카라는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9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 구매 고객 전원에게 필터 세트와 함께 락앤락 밀폐용기 클래식 7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미션 참여 시 '400프로'와 '이노베이션' 등을 추첨하는 럭키드로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교원웰스, 공기청정기 주력 선봬 교원웰스는 주력 제품인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와 1~2인 가구 증가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 공기청정기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등 다양한 생활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웰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높인 모델이다. '에어로스톰팬'과 한옥의 처마에서 모티브를 얻은 토출구를 적용해 소음은 4dB 낮추면서, 바닥면 흡입 속도는 3배 높였다. 교원웰스는 전시 기간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 구매 상담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공기청정기를 계약하면 백화점 상품권 5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2024.03.01 09:18신영빈

"평범해서 더 빛나는 숏폼 SNS '닷슬래시대시' 아시나요"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틱톡 등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비즈니스와 일상을 공유한다. 새로운 서비스·사업 시작을 알리거나, 맛집·패션·여행·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들을 쏟아낸다. 관심받고 싶어서, 과시하고 싶어서, 공감받고 싶어서, 홍보하고 싶어서 등 다양한 심리와 목적에 SNS에 빠져든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공허해지는 이유는 “남들한테 어떻게 보일까”가 우선시 되고, 타인의 반응에 일희일비하게 되는 SNS 특성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보다 더 멋지게, 행복하게 보이기 위해 포장이 덧대진다. 그러다 보니 SNS 세상에선 '멋진 사람'이 되지 않으면 소외되기 십상이다. 반면 '닷슬래시대시'는 좀 더 일상적인, 정제되지 않은 순도 높은 숏츠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지향한다. 개인들이 조금은 특별한 일상을 기록하는 저장소(아카이브) 역할을 한다. 사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도 상관 없다. '감성'을 반 스푼 정도 넣어도 좋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남달리 멋진 영상을 올려도 되고, 그냥 나만 보고 저장하고픈 영상을 올려도 된다. 비유하자면 모두가 짙은 화장과 꽃단장을 하고 나타났을 때, 되레 맨 얼굴에 수수한 옷차림이 더 빛나는 것처럼 닷슬래시대시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텐바이텐·29CM 이어 연쇄창업...“콘텐츠 주류 영상으로 바뀌는 변화 주목” 닷슬래시대시는 이창우 대표가 2021년 연쇄 창업해 선보인 서비스다. 이 대표는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인터넷 사업팀에서 근무하며 인터넷 커머스 시장에 처음 눈떴다.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모아 놓은 온라인 쇼핑몰 텐바이텐을 출시, 시장에서 흥행시켰다. 이후 2011년 온라인 쇼핑몰에 감성과 콘텐츠를 입힌 미디어 커머스 29CM를 창업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회사는 스타일쉐어에 매각됐고, 그 후 무신사가 사들였다. 개인은 짧은 일상 영상을 기록해 팬을 모으며 보상을 받고, 브랜드는 마케팅(광고)에 필요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닷슬래시대시의 정확한 정체성은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보상(리워드)에 동의한 이용자는 자신이 올린 영상이 상업적으로 사용될 경우 그에 따른 금액을 보상으로 받기 때문에 닷슬래시대시에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된다. 올 1월 기준 누적 숏폼 영상 60만 건, 앱 다운로드 수 55만, 월 이용자 수 7만8천명, 누적 가입자 수 25만을 확보한 비결이다. “콘텐츠 주류가 영상으로 바뀌고 기기의 발전으로 개인도 충분히 다양하고 고품질 영상을 만드는 시대가 열리는 것에 주목했어요. 여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닷슬래시대시를 만들었죠. 인스타와 같은 SNS에는 이용자가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콘텐츠를 올리지만, 닷슬래시대시에는 내가 남기고 싶은 영상을 올리게 하자는 전략을 짰습니다.” 닷슬래시대시는 광고 영상 소스와 고객 확보까지 가능한 '일석이조' 플랫폼 브랜드(굉고주) 관점에서 보면 닷슬래시대시는 좋은 마케팅 툴이자 캠페인 전개를 위한 보물창고 역할을 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거나 제품 홍보에 필요한 다양하고 '날 것'의 영상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어디에 관심과 취향을 갖고 있는지 성향을 파악해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동영상 광고에 필요한 소스도 구하고, 최적의 고객을 한 플랫폼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셈이다. 한마디로 '일석이조'다. “브랜드는 닷슬래시대시에 올려진 영상을 이용할 수도 있고, 닷슬래시대시 내에 캠페인을 열어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도 있어요. 이용자는 캠페인 규모에 따라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되는 구조예요. 브랜드들은 닷슬래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영상 소스를 얻고, 고객 확보까지 가능한 거죠.” 일본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DSD 소사이어티' 활동으로 콘텐츠 활성화 유도 닷슬래시대시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약 110억원 정도를 받았다. 조만간 시리즈A 단계의 추가 투자금 확보를 위한 기업 홍보(IR)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시에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한류가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까지 확장된 만큼,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이 담긴 닷슬래시대시 콘텐츠가 더 많은 쓰임새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데믹이 되면서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었고, 국가 간 교류도 활발해졌어요. 그러면서 일본 여행 콘텐츠 비중이 높아졌죠. 앞으로도 이 같은 흐름을 더 빨라지고 강화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용자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도 의미가 클 거란 판단을 했어요. 국내 이용자가 일본에 여행가서 만들어 내는 콘텐츠와 함께 더해지면서 훨씬 더 가치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닷슬래시대시 앱에는 'DSD 소사이어티'란 이름으로 일종의 닷슬래시 인플루언서들이 활동 중이다. 콘텐츠 반응과 참여도, 라이프스타일이나 영상 품질이 우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DSD 소사이어티 자격을 부여한다. 이들에게는 행사나 브랜드 캠페인 전개 시 참여 우선권이 주어지며 특별한 보상이 제공된다. 현재 약 600명 정도의 DSD 소사이어티가 활동 중이다. “DSD 소사이어티 규모는 적정 수준으로 유지·관리하려고 해요. 자칫 이들의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일반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킬 수 있거든요.” 2분기 영상·음성·이미지 기반 소통 기능 추가...“1차 목표 MAU 30만” 닷슬래시대시는 이용자 활성화 측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 대표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들고, 그만큼 영상 콘텐츠가 늘어나게 되면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 확보와 방문 횟수와 체류시간 증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커뮤니티 기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인기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와의 마케팅도 올 하반기부터는 계획 중이다. “2분기에는 소통의 재미가 적용될 거예요. 기존에는 좋아요와 댓글 기능이 없었거든요. 영상이나 음성, 이미지에 기반한 소통 기능이 기존 SNS와 차별화 된 부분입니다. 같은 관심사·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이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에요. 단순한 반응이나 소통이 아닌, 정보 교류나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듯한 소통이 이뤄질 겁니다. 또 하반기에는 오랜만에 나오는 한 뮤지션과 함께 뮤직비디오 제작 캠페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창우 대표는 닷슬래시대시의 1차적인 목표를 '월 활성 사용자 수 30만'으로 정했다. 이 목표 달성 시점을 약 1년 후로 잡았다. '이용자 확보-콘텐츠 확대-광고주 증가'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월 활성 사용자수 30만 정도가 되면 자체 미디어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얼마나 빠르게 30만을 달성하는지가 중요한 미션입니다. 그렇게 되면 브랜드들도 자신들에게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이용자가 확실히 모여있는 곳이란 인식을 가질 거라고 봐요. 이용자들의 방문 횟수와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영상 콘텐츠가 늘어나게 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도 닷슬래시대시에 주목할 거라 봅니다.” 하반기 AI 기술 이용한 '영상 자동 생성' 기능 추가 닷슬래시대시에는 올 하반기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브랜드들이 원하는 영상을 닷슬래시에 올라온 영상을 활용해 자동 편집해주는 방식이다. 기능을 놓고 봤을 때 '자동 생성'이라는 표현보다는 '자동 편집'이란 표현이 더 적절해 보인다. 가령 “일본 여행을 주제로 한 15초 짜리 광고 영상을 만들어줘”라고 명령하면, 닷슬래시대시에 등록된 일본 여행 관련 동영상들을 축출해 15초 분량의 영상 광고로 만들어 주는 식이다. “하반기에는 AI 영상 분석와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수급할 수 있게 됩니다. 닷슬래시대시의 기술 진보와 글로벌 진출에 많은 기대 바랍니다.”

2024.03.01 09:00백봉삼

[MWC]구글 쿠키 사라진 타깃광고판...KT, AI 문맥맞춤으로 해결

구글이 이용자 맞춤형 광고에 쓰이는 제3자 쿠키 지원을 올 9월부터 중단한다고 밝히자 '쿠키리스' 마케팅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구글이 실시한 AB테스트 결과를 보면, 쿠키 기반 기존 타깃 광고를 사용하지 못하면 광고 매출은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KT는 새로운 광고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용자 개개인 식별 정보를 활용했던 맞춤형 광고에서 나타난 개인정보 문제나 광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소비자 피로감을 덜어낼 만한 방안을 모색하다 인공지능(AI) 기반 문맥 맞춤 광고에서 답을 찾았다. 문맥 맞춤 광고는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자연어처리(NLP) 능력이 떨어져 주목받지 못했는데, 최근 AI 기술 도입으로 이런 문제점이 개선됐다. 키워드 하나하나에 의존하는 대신 AI가 문장 전체를 살피고 문맥을 파악해 적합한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A 운동화가 허리디스크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뉴스 기사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키워드만 놓고 보면, A 운동화 광고가 노출된다. 이 기사 핵심은 A 운동화 문제점이지, A 운동화가 아니라는 점을 AI가 파악한다. B 음료수가 당뇨 위험성을 높인다면, B보다는 당뇨 위험성 원인이라는 전체 흐름을 캐치한다는 의미다. KT는 MWC24에서 나스미디어와 협업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KT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믿음'이 활용됐다. 이용자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단지 웹사이트 방문 유무 정보만으로도 타깃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는 게 특장점이다. MWC 현장에서 만난 최명수 나스미디어 경영기획팀 책임매니저는 “AI 문맥 맞춤 광고는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맥락을 토대로 한 정밀 타깃팅으로 부적절한 콘텐츠와의 연결을 차단해, 광고주들이 브랜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맥 맞춤 서비스에는 대용량 한국어를 학습한 믿음을 비롯해 KT LLM 임베딩 모델이 활용됐다. 문맥을 분석해 단어의 중의적 의미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생성AI 기술로 상품 용도 설명을 만들어 상황 정보에 맞는 광고를 추천할 수도 있다. 문장의 의미적 유사도를 이해하는 모델을 활용했기 때문에, 별도 학습 데이터가 불필요하며 향후 광고 상품군이 변경되더라도 모델 수정이 필요하지 않아 광고 플랫폼 유지 보수가 쉽다. 서비스 관련 특허 출원도 끝마쳤다. 전하영 KT AI 테크랩 딥러닝엔지니어링 프로젝트팀 전임연구원은 “문맥상 내용을 단순 비교하지 않고, 카테고리에 대한 디스크립션을 생성해 함께 견주어보는 차별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언제 광고가 필요한지, 어떤 목적인지 생성AI를 활용해 디스크립션을 추가하는 형태로 맥락을 파악하기 때문에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고성과 측정 등 서비스 테스트 단계로, 수익 구조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 나스미디어 자체 구축 데이터세트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타사 생성AI 임베딩 모델 대비 약 27%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수 나스미디어 책임연구원은 “이미 자체 개발한 데이터관리플랫폼(DMP)을 구축해, 쿠키리스 대안책을 충분히 마련했다”며 “문맥 광고 서비스는 쿠키리스 위에 하나의 타깃팅 정보를 추가한 신규 기능인 셈”이라고 말했다. KT 문맥 맞춤 광고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최명수 매니저는 “사내 공동 연구 과제를 도출해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똑같은 기술 바탕의 태국어 서비스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1 08:05김성현

[MWC] "글로벌 도전장 내민 토종 AI 스타트업을 기억해 주세요”

MWC 전시장 한끝에는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참관객과 인사를 나누는 젊은 기업인들의 열기가 넘친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MWC 부대행사 4YFN 공간이다. 4YFN(4 Years from Now)은 말 그대로 앞으로 4년 후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가리키는 뜻이다. 이들에게는 종이 전단지와 노트북 화면에 옮겨놓은 기업소개 프리젠테이션이 전부다. 그럼에도 MWC가 열리는 피라그란비아 1홀부터 8.1홀까지, 그 어느 공간보다 치열한 공간이다. 옥석을 가리기 위해 세계적인 투자사와 기업들이 비좁은 공간을 다니며, 그들의 눈길에 들기에 여념이 없다. 또 4YFN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느라 한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 4YFN이 아니라도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곳곳에 여러 스타트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가별 공동관을 찾거나 대기업의 파트너로 대형 부스 한켠을 차지한다. 64개의 국내 스타트업도 이 무리에 섞여있다. 4YFN을 비롯해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한국무역협회, SK텔레콤, KT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아 훗날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토종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도전기 크디랩은 언어, 표정뿐만 아니라 자세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해 출시됐다. 기업 업무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하고 있지만, 말하기 교육이 여전히 아날로그 영역으로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스마트폰 단말기기만 있으면 비즈니스 말하기를 연습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크디랩은 AI 기반 소통 코칭 솔루션 쏘카인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쏘카인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영업, 고객 응대 등 직원 대상으로 말하기 교육을 운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허드슨AI는 음성, 영상 AI 기술을 토대로 콘텐츠 현지화의 핵심인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원작 콘텐츠에 등장한 배역 목소리를 활용해 자연스런 다국어 연기 음성을 생성하고, 더빙된 음성에 맞춰 입모양을 생성해 몰입도 높은 더빙 콘텐츠 제작을 가능케 한다. 회사 AI 기술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국어 더빙, 재제작뿐만 아니라, 오디오 웹툰이나 메타버스 콘텐츠 등 여러 장르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SK브로드밴드, CJ ENM, 3Y코퍼레이션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공간 운영 자동화 플랫폼 '에이사'를 들고 나선 알리콘의 조민희 대표는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을 더한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사업장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자신있게 외친다. 에이사는 고도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센서 기술을 통해 손쉽게 사업장의 다양한 환경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폴라리스3D는 AI 서빙 배달 로봇 '이리온(Ereon)'을 내놨다. 소비자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달 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향후 커팅엣지 AI 로봇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슬립은 수면 단계, 호흡 불안정 구간 등을 모니터링하는 앱 슬립루틴을 운영하고 있다. AI를 통해 수면 상태를 진단한 후 이용자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투아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앞에 있는 사람 인상착의를 알고 싶을 때 설리번 플러스를 갖다 대면, 음성과 텍스트로 옷 종류와 색깔 등을 알려준다. 집에서 리모컨을 찾고 싶으면, 음성으로 '리모컨'을 말한 뒤 스마트폰을 스캔하면 된다. H2K는 최근 'K-콘텐츠' 열풍에 발맞춰 딥러닝 AI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앱 '소중한글'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2K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K팝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BB'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모코그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치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모코그가 서비스하는 코그테라는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치매 전문의들의 공동 연구 성과를 디지털화했으며, 시공간 제약을 벗어나 집에서 환자를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노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음성 대화 기반의 솔루션을 구현했다. 아이스크림에듀가 서비스하는 아이스크림 홈런은 하루 1천500만건을 웃돈 빅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자에게 1대1 개인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AI 생활기록부, AI튜터인 아이뚜루를 서비스하고 있다. 가우디오랩은 지난달 CES에 이어, MWC24에 연이어 참여해 부스를 꾸렸다. 회사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실시간 소음제거 앱 '저스트 보이스 라이트'를 MWC에도 들고나왔다. 저스트 보이스 라이트는 실시간 소음을 제거하거나 목소리를 강화한 서비스다. 입력한 이미지에 맞춰 효과음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폴리(FALL-E)도 배치했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 부스에는 유독 많은 외국인으로 붐볐다. 이들은 삼성 파운드리 5나노에서 개발돼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성능까지 끌어올린 DX-H1 실시간 데모를 관람했다. DX-H1은 PCI익스프레스(PCIe) 모듈 형태로 카드 1장이 최신 AI 알고리즘 32채널 이상 입력되는 영상을 실시간 연산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전국 1만여명이 넘는 어르신 대상으로 24시간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로봇 효돌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벤처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하는 기염도 토했다. 효돌 주요 기능은 기상이나 식사, 복약 시간 등 알림, 노래, 뇌 활동 놀이 등이 있으며, 손잡기 같은 정서적인 교감이 가능하다. 더브이플래닛은 AI를 바탕으로 숏폼 광고를 제작하는 서비스 브이플레이트를, 애드(ADDD)는 AI로 이동 데이터를 측정해 옥외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기술을 각각 선보였다. 또 기업들에 필요한 AI 학습,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나 AI 반도체, 데이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게끔 지원하는 플랫폼 백엔드닷AI 서비스사 래블업이 눈길을 끌었다. 콴다는 수학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문제풀이 경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KT, 업스테이지와 함께 지난달 매쓰지피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 모델을 제치고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생성AI를 활용해 영상 인식,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브AI와 AI로 노면 상태를 실시간 감시, 분석함으로써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솔루션 기업 모바휠 등이 KT 부스에서 기술을 시연했다. 슈퍼브AI는 KT가 투자한 반도체 업체 리벨리온 NPU칩을 채택해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지사 설립 등 수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03.01 08:00김성현

혁신 일으키는 AI, 글로벌 기업서 어떻게 적용할까

알파고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인공지능(AI)이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글로벌 산업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AI가 선보인 챗GPT는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AI의 기준을 제시하며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출시한 AI모델 소라는 수 년간 걸릴 것이라고 예상됐던 고화질 동영상 생성 작업을 수 개월 만에 구현하며 AI기술의 급격한 기술 발전 현황을 직관적으로 제시했다. 이처럼 급격한 기술 발전과 함께 생성형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많은 조직에서 AI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더해리스폴에서 글로벌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9%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정책이나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 42%은 이미 관련 기술을 도입하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위기·인력 부족 등 제조업 위기 극복 제시 제조업에선 공급망 중단 위기, 인력 부족, 지속가능성 요구 등 생존을 위해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연달아 발생하자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AI를 주목하고 있다. 칠레의 구리채굴 기업인 BHP는 신규 광산은 줄어드는 반면 요구 물량은 늘어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AI를 도입했다. 애저 머신러닝 플랫폼을 이용해 채굴한 광물에서 구리를 분리하는 농축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구조를 최적화한 결과 기존과 같은 양의 광물에서 더 많은 구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 적은 업무로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만큼 기존에 비해 연료 소모 비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도 낮췄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불투명한 공급망으로 인해 원자재 등 물류확보가 어려워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365(MS 365)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MS365 코파일럿에 포함된 서플라이 체인 센터는 자재, 재고를 비롯해 지역별 자연재해, 지적학적 상황 등을 공급망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만약 분석 과정에서 공급망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실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국의 철강업체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전용 AI서비스 마인마인드를 구축했다. 마인마인드는 기계 학습, 비전 처리 및 자연어 처리 등의 AI 기술을 AI를 활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관리 업무를 개선해 업무 프로세스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신약제조·원격진료 헬스케어 전방위 AI 혁신 헬스케어는 진단, 수술 지원, 새로운 의약품 개발, 원격진료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게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스태티시아는 의료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2030년까지 25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에픽시스템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 뉘앙스에서 개발한 DAX 익스프레스를 활용 중이다. DAX 익스프레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면 또는 원격 진료 과정에서 나눈 대화를 토대로 진단 메모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서비스다. 진료 중 일일이 환자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의사는 더 많은 시간을 환자 치료에 할애할 수 있다.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의 발굴을 위해 IBM의 생성형AI을 사용한다. 치료용 항체는 암에서부터 자가면역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IBM의 사전 훈련된 AI 모델을 활용한 가상시험(in silico)을 통해 친화성, 특이성, 개발 가능성 등 필요한 특성을 갖춘 새로운 항체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원격임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붐헬스도 IBM의 AI서비스를 활용한다. 모바일앱 적용된 왓슨X 어시스턴트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의료 정보 등을 제공해 불임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종합 의료센터인 메이요클리닉은 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료 데이터 검색 도구를 개발 중이다. 치료에 필요한 정보 중 의료 기록, 연구 논문 중 비정형으로 된 자료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작업에는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생성AI를 활용해 업무용 앱을 만들거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AI 앱 빌더가 쓰였다. 미국의 앨런 연구소는 사람의 뇌를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는 뇌 지식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서비스 기반으로 구현 중이다. 뇌 지식 플랫폼은 약 2천억 개의 세포로 이뤄진 뇌를 가상환경에 재현하는 프로젝트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뇌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앨런 연구소는 AWS의 생성형AI 플랫폼인 세이지메이커를 이용해 가상환경에 구현한 뇌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워크플로우 단축으로 기업 생산성 혁신 현재 전 산업에 걸쳐 AI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부분은 일상적인 업무의 자동화다.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직원의 업무 부하와 인적오류를 줄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금융기업 무디스는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정부기관과 기업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평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처리할 수 없던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기 위해 애저 기반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자체 AI도구인 무디즈 리서치 어시스턴트를 구축했다. 세계 각국에 분산된 1만4천 명의 직원들은 직접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전사에 공유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이 적용된 팀즈를 활용한다. 영국의 통신사업자인 보다폰은 구글의 젠앱빌더를 이용해 상담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비정형 데이터 검색 서비스를 개발한다. 생성형AI에 PDF, 이미지, 표 등을 비정형 데이터도 모두 학습시켜 상담 중 필요한 내용을 바로 확인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피로도를 낮출 뿐 아니라 건당 통화시간을 단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는 누구나 간단하게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AI샌드 박스를 공개했다. 실무자가 도메인 지식을 활용해 손쉽게 다양한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배경 생성, 이미지 확장 및 텍스트 변형 등의 AI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경우 휘발성 있는 콘텐츠가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 그만큼 이러한 유행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도 생산속도를 극대화하는 AI샌드박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은 "AI는 새로운 과학을 발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등 우리의 지능을 넘어선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도구"라며 "AI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면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좋은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미래를 제시했다.

2024.03.01 07:00남혁우

똑똑한개발자, 외주 운영관리 SaaS '플러그' 출시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의 자회사 똑똑한개발자가 외주 운영 관리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인 '플러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러그는 개발사, 마케팅 대행사, 디자인 에이전시, 영상 스튜디오 등 외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계약, 정산, 매출 등의 기능을 통합한 업무 툴을 제공한다. 간편한 조작만으로 손쉽게 관리 가능한 업무 환경을 구축해준다. 특히 플러그는 프로젝트 계약 당 여러 회차에 거쳐 발생하는 대금 정산일정에 대한 체크를 비롯해, 스프레드시트나 기존 업무 툴에서는 단번에 파악하기 어려운 실무자 투입 현황 및 신규 프로젝트 투입 가능 인력에 대한 신속한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외주 영업, 계약, 정산 등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하기 위해 여러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학습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해 별도 관리자가 필요한 부담이 따랐다. 똑똑한개발자는 이러한 프리랜서와 에이전시 등 외주 비즈니스를 관리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플러그를 출시하게 됐다. 서장원 플러그 대표는 "사전 테스트에서 고객들로부터 하나의 툴만으로 운영 관리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다수 프로젝트의 매출과 인력 현황 등을 수월하게 파악 가능한 점 등 긍정적인 피드백이 잇따랐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B2B 에이전시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9:10백봉삼

해긴, 사내 카페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 후원

해긴(대표 이영일)은 저소득층 아동의 신학기 지원을 위한 후원금 약 1,600만원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총 1천633만5천943원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해긴 카페테리아에서 발생한 수익금이다. 사옥 이전과 함께 개설된 해긴의 카페테리아는 임직원들의 복지와 사회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를 마시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순환적 구조로 되어있다. 후원금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상급 학교 진학 예정인 저소득층 아동에게 사용될 예정이며, 교복과 가방, 학용품 등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해긴 이원근 경영기획 이사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아이들이 행복한 신학기를 맞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긴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신정원 본부장은 “저소득가정 아동의 새 출발을 돕기 위한 지원을 해주신 데 감사하다”며, “초록우산은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긴은 2017년 설립된 게임 회사로, '홈런 클래시', '플레이투게더' 등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통해 높은 기업 성장률을 기록, 지난해 발표된 '대한민국 성장 챔피언 2024' 엔터테인먼트 분야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긴은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 만큼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4.02.29 16:26강한결

생성형 AI로 기업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3가지 요소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은 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AI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기업용 AI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기업들이 AI 도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만들고 있다. 맥킨지의 최신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은 크게 두 가지 특성을 보인다. 첫째,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정확성을 최종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둘째, AI 기술이 기존의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변경 관리가 용이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AI 기술이 초안 작성, 가설 생성 등에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는 운영 지원, 세일즈,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전문가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점차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결합되고, 맞춤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AI의 적용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센츄어의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 소프트웨어,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약 40%의 일상 업무가 자동화되거나 생산성이 증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서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을 의미한다.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새로운 기술이 조직 내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성과나 비용 절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지 여부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은 챗GPT 기반의 코파일럿 기술을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여, 사용자의 업무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통합은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다. 생성형 AI 기술의 확대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AI 기술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AI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자연스럽게 통합하여 사용자의 업무 방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결국, 기업용 AI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024.02.29 15:39남혁우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신차용 타이어 넣는다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 올해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시장 안착을 위해 1만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조기업이 직접하는 인증중고차의 차별점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2 AS' 또는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가 ▲SUV 차량에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또는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기본 장착된다.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의 경우, 미쉐린의 럭셔리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가 기본 장착되며, G70 및 G80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시리즈'가 장착된다. 두 브랜드 모두 상황에 따라 미쉐린타이어와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차용 타이어를 인증중고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상품성 강화와 우수한 주행 품질 확보는 물론 인증중고차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소비자 신뢰까지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과 부합하도록 고객분들께 최상의 상태의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인증중고차를 고객분들께서 믿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14:31김재성

"프롬프트 입력하면 영상이?"...라이트릭스, AI 기반 영화 제작 도구 공개

라이트릭스(Lightricks)가 인공지능(AI) 기반 영화 제작 도구인 'LTX 스튜디오(LTX Studio)'를 공개했다.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스토리보드 생성까지 가능해 AI 시장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라이트릭스는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스토리보드와 고화질의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LTX 스튜디오'는 공개된 즉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분위기다. 사용자들이 'LTX 스튜디오'에 영상 제작 방식을 입력하면 캐릭터와 함께 스크립트와 스토리보드를 생성하는 식이다. 라이트릭스가 공개한 데모영상에서 스토리보드는 다양한 장면을 여러 클립으로 나눠 보여준다. "뉴욕 법정 드라마(NYC Courtroom Drama)"라는 명령을 입력하자 바로 법조인들이 사무실을 걷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영상 생성도 가뿐히 해냈다. 생성된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영화 속 등장하는 차량의 색상을 바꾸거나, 배우를 교체하고 싶다면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된다. 지브 파브만(Zeev Farbman) 라이트릭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TX 스튜디오는 스토리를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며 "영화 제작자, 광고 대행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도움되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2024.02.29 14:06이한얼

현대차, 섬 지역 포터 EV 고객에 충전기 설치 지원

현대자동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올해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실구매가 2천107만원 ▲취득세(공채금 포함) 96만원 ▲10년 충전비 2천710만원으로 4천913만원이 들지만 포터 EV는 이보다 1천313만원 적은 비용이 든다. 동급 사양의 포터 EV(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페셜 트림) 10년 운용 비용은 ▲차량 실구매가 2천630만원(28일 기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내 24년 전남 신안군 보조금 적용) ▲취득세(공채금 포함) 60만원 ▲한국전력 불입금 60만원 ▲10년 충전비 850만원으로 3천6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 디젤 모델 단종과 LPG 충전소 부족으로 섬 지역 고객이 겪을 충전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대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전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9 13:19김재성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 광고 공개

헬스케어 가기업 바디프랜드가 TV CF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사지 체어베드 신제품 '에덴' 광고 '잠자는 에덴의 왕비 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고는 바디프랜드가 최근 출시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의 사용성에 초첨을 맞췄다. 연예계 대표 부부인 비, 김태희가 누워서도 앉아서도 자유자재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에덴'의 핵심 기능을 직접 체험한다.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은 침상형 온열기와 마사지체어의 장점을 한 대로 구현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누운 자세든 앉은 자세든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기술과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헬스케어 로봇이다.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는 TV 광고 외에도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에덴의 특장점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비와 김태희가 소개하는 에덴 광고 영상은 TV,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자유자재로 마사지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에덴의 핵심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들에 에덴의 새로운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02.29 11:28신영빈

[영상] 무시하다 '큰일' 로맨스 스캠 주의

SNS을 사용하다 보면 어눌한 한국말로 접근하는 예쁘고 잘생긴 해외 계정을 종종 볼 때가 있습니다. 십중팔구 사기라고 생각하며 누가 이런 함정에 걸릴까 의문이 들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를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는 듯합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로맨스스캠 피해 신고 건수가 2020년 37건에서 2023년 111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추산액은 3억 2천만 원에서 48억 6천만 원으로 1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로맨스스캠은 외부의 시선이 좋지 않아 신고 자체를 꺼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가 늘어나는 요인으로는 최근 SNS 등을 통해 외국인과의 소통이 늘어난 것의 반작용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먼저 말을 걸어오는 외국인이나 교포 등의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다 보니 이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진다는 분석입니다. 모바일, 온라인 중심으로 사회가 형성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개인이 늘어난 것도 로맨스 스캠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로맨스스캠으로 인한 금전적인 피해는 대부분 해외를 경유해 발생하는 만큼 국내법으로 구제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0년 로맨스 스캠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중 사기 범죄 방지법'이 발의됐지만 아직 계류 중으로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하루빨리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2024.02.29 11:25남혁우

보스, 인천공항 면세점에 체험형 청음존 열어

오디오 브랜드 보스가 신라면세점과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최초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음존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보스 청음존은 인천공항 T1 동편 12게이트 부근 신라면세점 전자제품 매장 내에 위치했다. 완벽한 방음 시설을 갖춰 소음 없는 환경에서 다양한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보스 청음존에는 사운드링크 플렉스, 마이크로, 리볼브 등 다양한 스피커 제품이 전시돼 취향에 맞는 제품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다양한 제품들도 단독 공간의 방음 환경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신라면세점 담당자는 "오프라인 면세점 방문 고객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체험형 요소를 기획하게 됐다"며 "보스 청음존은 인천공항 면세점 최초로 구축된 청음 공간으로 보스의 몰입감 있는 스피커 사운드를 주변의 소음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29 11:16신영빈

닷슬래시대시, AI로 글로벌 숏폼 마케팅 시장 노린다

닷슬래시대시가 '보상 시스템' 도입 후 이용자 증가 등 큰 폭의 성장세를 확인,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AI 기술을 통한 '영상 분석'과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의 도입으로 닷슬래시대시의 브랜딩·마케팅 캠페인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상형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는 29일 서울 종로 마우스포테이토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성과와 2024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개인은 짧은 일상 영상을 앱 내에 기록하고 기업은 개인이 찍은 영상을 브랜딩 목적으로 구매 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현금화 가능한 보상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는 보상 시스템 도입 이후의 성장세를 주요 지표와 함께 상세히 발표했다. 2023년 4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앱 설치 마케팅 효율 44% ▲업로더(숏폼을 업로드하는 사용자 수) 98% ▲숏폼 업로드 수 249% ▲숏폼 시청시간 70% 증가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2024년 1월 기준 ▲누적 숏폼 영상 60만 건 ▲다운로드 수 55만 건 ▲월간 이용자 수 7만8천명 ▲누적 가입자 수 2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 대표는 주요 성공 요인으로 자극적이고 휘발성이 높은 숏폼 콘텐츠보다, 개인의 관심사에 중점을 두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이용자를 공략해 ▲품질은 물론 감도 높은 영상이 플랫폼 내 유통되는 것에 힘써온 점 ▲브랜드와 교두보를 마련해 이용자 영상이 브랜드 캠페인에 쓰이는 경험 제공 ▲영상 사용에 따른 보상 시스템 도입 ▲자체 크리에이터 그룹인 소사이어티와 브랜드 협업 등을 꼽았다. 2024년 사업 계획 부분에서는 이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앱에 '기억의 연결'이라는 콘셉트의 소통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장소, 취미, 브랜드 등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용자들의 연결 및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상호작용과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브랜드와 연계해 마케팅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어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수급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두 기술이 적용되면 브랜드는 간단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원하는 숏폼 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브랜드의 필요에 맞게 2차 가공이 가능해 브랜딩·마케팅 캠페인에 활용이 용이해질 수 있다. 여기서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은 이용자나 브랜드들이 원하는 영상을 닷슬래시에 올라온 영상을 활용해 자동 편집해주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닷슬래시대시는 해외 시장 진출 시점에 자동화된 광고 시스템을 선보여 브랜드 또는 광고주가 원하는 키워드의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창우 대표는 "단순 숫자와 인풋대비 일회성 아웃풋에 집중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닷슬래시대시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양질의 콘텐츠, AI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커머스를 제시하고 토종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11:1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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