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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자주' 온라인 전문 브랜드관 연다

SSG닷컴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 '블라썸 관'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블라썸관은 플래그십 스토어 수준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온라인 전용 매장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마트와의 시너지로 쇼핑 편의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온·오프라인 매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매장의 특징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이마트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고객은 거주지 인근 이마트 점포에서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주는 '쓱배송' 생활용품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입점한 패션 등 5천 8백여 가지 상품을 한 곳에서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SSG닷컴은 쇼핑 경험 차별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쇼핑 콘텐츠도 다각화한다. 신상품 선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체험단을 운영한다. 단독 기획전과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 등을 함께 활용해 고객 접점도 넓힐 예정이다. SSG닷컴은 10일까지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상품을 한정수량 1+1 구성으로 선보이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구매 금액이 많은 고객 10명에게 '자주 스텐 인덕션겸용 직사각팬'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자주는 생활용품, 침구부터 패션, 언더웨어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구색이 특징”이라며 “일상에서 자주 쓰는 최상의 상품을 총망라한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층 편리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5 17:57최다래

신동빈 주문에 新 먹거리 키우기 '사활'…사명까지 바꾸는 롯데정보통신, 왜?

인공지능(AI)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내세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정보통신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을 제대로 발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룹의 '양대 축'인 유통, 화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정보통신이 새로운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내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들이 지주사 전면에 배치돼 AI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 AI 핵심 인재로 '주목' 실제로 롯데지주는 최근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 산하에 현종도 상무를 팀장으로 하는 AI TF를 본격 가동했다. 롯데지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그룹과 계열사별로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대표 출신인 노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2024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노 부사장은 롯데정보통신에서 DT(디지털 전환)사업본부장과 대표를 역임했다. 재임 당시 신사업과 IT·DT 사업을 주도했는데,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신 회장의 신임을 받았다.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했던 현 상무도 AI 사업 가속화를 위해 노 사장과 함께 롯데지주로 이동했다. 현 상무는 롯데정보통신에서 컨설팅부문장을 맡았다. 이들은 AI TF 합류 후 그룹 내 직원 개인 맞춤형 AI 비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롯데그룹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업무 문서와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 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도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일단 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했다. 사내 규정이나 메뉴얼 등을 업로드해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은 최근 각 계열사에 도입됐다. 롯데는 이런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더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롯데그룹 전 직원 각각에게 AI 개인 비서가 생긴다. AI TF에서는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의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생성형 AI 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라일락(LaiLAC)' 상표을 출원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도 개발 중으로, 롯데온에서는 자체 AI 상품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사용 중이다. 대홍기획은 올해 초 AI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롯데그룹 신년 광고를 선보였다.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편집까지 사람 손이 아닌 생성형 AI가 수행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해오던 유통, 화학 등의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처럼 나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롯데정보통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에 꽂힌 오너家…롯데정보통신,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 롯데의 이같은 움직임은 오너일가의 영향이 컸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와 '2024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AI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 왔다"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VCM에서는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AI 관련 전시를 중심으로 참관했다. 이처럼 오너일가가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은 것은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정KPM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AI 산업 규모는 2028년 1조69억 달러(약 1천345조2천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오너일가의 기대 속에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히 계열사의 AI 기술 개발 움직임에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롯데건설의 범용 인공지능(AGI)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지난해에는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 'LDCC-Instruct-Llama-2-ko-13B-v1.2'이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오픈 코(Open Ko)-LLM'에서 1위를 달성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오픈 코-LLM'은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다. 롯데정보통신은 AI 외에 신 회장이 미래 주목할 사업군으로 꼽은 '메타버스' 사업도 이끌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등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의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은 2022년부터 메타버스 사업에 큰 관심을 뒀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를 통해 임원 회의를 개최하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신 회장은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올 하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AI 쇼핑호스트, AI 동시통역, AI 실사 융합 등 AI 기술이 적용된다. 이 외에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를 통해 충전기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충전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 라이프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신사업 전개를 통해 기존 IT에 국한됐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사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해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처럼 롯데그룹의 다양한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탓에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주총에서 '롯데이노베이트'로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단순한 IT서비스 기업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AI·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앞세워 영역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전기차 충전 기업 이브이시스 등을 통해 지난 몇 년간의 성장 전략이 2024년에 본격적으로 수확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5 17:18장유미

iOS 17.4 이번 주 출시…대체 앱스토어 허용될까

애플이 지난 달 말 iOS17.4의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선보인 가운데 이번 주 정식 버전을 출시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4일(현지시간) 곧 출시될 iOS 17.4에 새로 추가되는 기능을 모아서 보도했다. ■ 유럽연합(EU) 앱스토어 변경 사항 적용 이번 업데이트가 주목되는 이유는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이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OS 17.4의 가장 큰 변화는 대체 앱 마켓 플레이스 지원이다. 이를 통해 에픽게임스 같은 회사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자체 앱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EU는 인앱 구매에 대한 대체 결제 옵션과 웹킷 이외 브라우저 엔진 허용을 애플 측에 요구했다. 아이폰 기본 브라우저 선택권도 넓어졌다. 이용자가 아이폰에서 사파리를 처음 실행하면 사파리 외 다른 브라우저를 포함해 이용자가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를 표시한다. 이 기능들은 EU 내에서만 적용된다. EU 외 이용자들은 여전히 제3자 앱스토어나 애플페이 외 NFC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 지난 iOS17.3에서 도난 당한 기기 보호 기능이 추가됐는데, 이 기능은 암호 변경, 애플ID 설정 변경,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비활성화 할 때 암호 입력 뿐 아니라 페이스ID나 터치ID 등의 생체 인식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iOS 17.4에서 바뀌는 부분은 보안 지연 요구다. 이 기능에서 '익숙한 장소가 아닐 때'라는 옵션이 추가됐는데 자주 방문하는 지역이 아닌 곳에서 암호 등의 중요 정보를 변경하려면 1시간 동안 기다려야 한다. ■ 팟캐스트 대본 지원 iOS17.4에서는 애플 팟캐스트에서 자동 생성된 대본을 지원한다. 이는 애플에서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으로, 인터페이스는 애플뮤직의 실시간 가사 기능과 유사하다. ■ 시리 업그레이드 iOS17.4에서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추가 언어로 수신된 메시지를 시리로 읽을 수 있게 바뀌었다. 옵션은 설정>시리 및 검색>시리로 메시지 보내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 읽기 섹션 아래에 언어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 카플레이 개선 iOS 17.4에는 듀얼 스크린 카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계기판 보조 디스플레이가 있는 차량에서 애플 지도 데이터를 표시하는 새로운 방법이 추가됐다. 이전에는 메인 디스플레이에 길 안내가 표시되고 보조 디스플레이에는 경로의 개요가 표시됐지만 iOS17.4에서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거리 뷰와 경로 뷰 간에 전환할 수 있게 바뀌었다. ■ 기타 iOS 17.4에서는 아이폰을 다시 시작할 때 프로필 사진으로 맞춤 설정된 새로운 시작 화면이 표시된다. 이어 머리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흔드는 이모티콘과 갈색 버섯, 부러진 쇠사슬, 라임, 피닉스 새 등의 7개 이모지가 추가됐다. 또, 비전 프로 사용 시 애플워치에서 두 번 탭 하기를 무시하는 설정 등도 생겼다. 또, 애플은 처음에 iOS17.4가 EU 내에서 홈 화면 웹 앱 지원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방침을 바꿨다. 애플은 유럽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홈 화면 웹 앱이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17:10이정현

기능성 화장품 '주름 개선' 오인케한 신세계라이브쇼핑 '의견진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효능과 효과를 오인케 한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5일 방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기능성 화장품 대웅제약 EGF 찐초록이 링클컨트롤 크림 판매방송에서 심의 규정을 어긴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의견진술을 법정제재 전에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쇼호스트는 해당 방송에서 '주름 개선' 효과를 강조하며 "1회 만에 됩니다", "여기는 팔자가 문제구요, 여기가 함몰 되잖아. 그다음에 이마, 미간. 이게 다 들어가는지 보셔야 돼요", "지금 제가 바른 부위가 깊~은 주름에 바르자마자 1회", "EGF는 한 번 만에 좋아지지 않으면 이런 고순도의 98%를 할 필요가 없어요'라고 언급했다. 또한 '1회 사용으로 목 주름 개선에 도움'이라는 제목과 '사용 4주 후' 피시험자 비교 사진이 함께 나타난 전체화면을 가리키며 "얘 대박이죠? 1회 사용이에요"라고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심위 사무처 확인 결과 해당 상품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중 일부 개선 효과는 '2주/4주 사용 후'의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라이브쇼핑은 '1회 사용 후'의 결과인 것처럼 부정확한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쇼호스트의 도포 시연 직후 '1회 사용 후'의 결과라고 강조하는 등, 즉각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효능·효과를 오인케 한 점도 문제가 됐다. 이날 방심위원들은 방송 이후 정정 방송이나 사과 방송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 남성 속옷세트를 판매하면서 제공되는 할인 제휴카드를 잘못 고지하고 방송 중 이를 수정해 상품 할인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GS샵에는 '권고'가 결정됐다. 방심위원들은 GS샵의 이런 실수가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2024.03.05 17:05안희정

KAI, 상반기 세자릿수 신입사원 채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4년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경영·전략 ▲영업·사업관리 ▲생산기술 ▲구매 ▲재무 등 17개 분야에 걸쳐 100명 이상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분야를 차지하는 연구개발 분야는 미래형 항공기체(AAV),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인공지능(AI) 파일럿 등 미래 비행체 사업 성장을 함께할 인력을 확충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또한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KF-21 양산 준비와 주력기종의 수출 물량 확대에 따라 생산기술 및 구매, 품질 인력 채용을 늘리고 글로벌 신규 수출시장 진출을 대비해 해외 영업분야 인재 채용도 강화한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4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대학교를 대상으로 CEO와 임원이 참여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직무상담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면서 전투기와 헬기, 위성 등 항공우주 전문 인력 인프라를 강화해왔다"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맞춰 우수 인재를 지속 확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15:51신영빈

돌아온 세르게이 브린 "제미나이 오류, 테스트 부족 때문"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주말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며 “인공지능(AI)의 궤적이 너무 흥미로워 은퇴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2일 구글 개발자들과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테스트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스버러에 있는 'AGI 하우스'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1998년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공동 창업한 세르게이 브린은 2019년 알파벳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미나이 사업에 다시 참여하며 현업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 결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린은 “이미지 생성에 확실히 실패했다”라며, “철저한 테스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현재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나 곧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린은 이날 제미나이의 결과값이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아직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AI가 정확한 결과값을 생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구글 만의 일이 아니라며, 오픈AI의 챗GPT와 일론 머스크의 글록 서비스를 예를 들며 “이들도 꽤 이상한 것들을 말해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한 참석자가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GI)을 구축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그는 추론에 도움이 되는 AI의 능력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브린은 향후 온라인 광고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25년 동안이나 모든 사람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검색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광고의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이 변화할 가능성도 인정했다. 사업을 접은 구글 글래스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면 구글 글래스를 시제품으로 취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 헤드셋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5:12이정현

아프리카TV, 농가 상생 라이브 커머스 '농고농락' 진행

아프리카TV가 유저 참여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농가 상생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농업회사법인 '마이트리'와 손잡고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농고농락(農苦農樂)'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프리카TV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농고농락' 프로젝트는 유저들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마이트리'에서 운영하는 충청남도 공주시 하우스 농가 내 나만의 텃밭을 선택하고, 재배한 농산물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정기적으로 농산물을 받아볼 수 있는 유저 참여형 농가 상생 커머스다. 이처럼 '농고농락' 커머스는 구매 유저들에게 더욱 신뢰도 있는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으며, 판매 농가에도 샵프리카 쇼핑몰을 통한 판매부터 주문·배송·정산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나 유저가 구매한 상품 수확 전에 농가가 미리 비용을 정산받을 수 있어 더욱 안정적으로 농자재 투자 비용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농고농락'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아프리카TV 인기 스트리머 '레전드경선샘'과 '소대수캐스터'가 쇼호스트로 출연해 유저들에게 '마이트리' 하우스 내 마련된 미니 텃밭을 소개하고, 원하는 상품 패키지를 구매한 유저들의 닉네임을 팻말로 걸어줄 예정이다. 유저들은 농가에서 구매할 농산물과 심을 모종을 직접 골라 '샐러드 패키지 기본', '샐러드 패키지 자유', '과채 패키지 기본', '과채 패키지 자유' 4가지 상품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자유 상품의 경우 원하는 농산물을 주문 시 배송 메모난에 직접 입력해 맞춤형 주문을 할 수도 있다. 아울러 '농고농락' 커머스 구매 유저들을 위한 기부 참여 프로그램과 충청도 특산물 증정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프리카TV는 유저들이 기부한 농산물을 50여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 명륜보육원에 전달하게 된다. 또, 텃밭 속 랜덤으로 충청도 특산물 이벤트에 당첨된 유저들에게 '공주 햇밤', '예산 사과즙', '고맛나루 쌀', '건표고버섯', '광천 김 세트'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4.03.05 14:22안희정

유대원 워터 CIO "전기차 급속충전소에 아이폰 경험 녹인다"

국내 250여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유, 클린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양팔형 100대) 이상 구축 계획을 가진 기업.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 등으로부터 총 3천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와, 급속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진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이야기다. '아이폰'을 만든 애플처럼 디자인과 편의성 측면에서 전기차 충전소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BEP에서 최고투자책임자를 맡고 있는 유대원 CIO는 한화큐셀·한화에너지·영국 포어사이트그룹 등 대체자산투자의 태양광 분야와 재생에너지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불 때 BEP의 사업 모델 성공 가능성을 보고 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과거 김희성 BEP 대표와의 인연도 한몫했다. 유 CIO는 BEP가 블랙록으로부터 투자 받는 데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블랙록은 현재 BEP의 최대주주다. “BEP는 크게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하는 투자 운용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향후 20년 동안 한국전력 자회사들이 고정된 가격으로 사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미래 현금 확보가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소 사업은 전기차 보급과 성장성에 배팅하는 사업입니다. 현재는 모든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전기차가 많아졌을 때 충전소 이용률이 올라가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 CIO에 따르면 블랙록은 한국 태양광 발전 사업의 위험조정수익률이 선진국 중에서도 우수한 편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우량 태양광 자산을 빠르게 운집시킬 수 있는 BEP의 사업 모델과 맨파워를 높이 샀다. 급속 충전기 올해 200기 설치...EV트렌드코리아서 '오토차지' 시스템 소개 BEP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는 2022년 11월 출시돼 빠른 속도로 확장돼 왔다. 현재 전국 15곳의 충전소가 운영 중인데, 올해 말까지 급속 충전기 200기(양팔형 100대)가 전국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전국에 100곳의 급속 충전소를 만들어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BEP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은 사명 '깨끗하고 저렴하며 안전한 전력시장을 만들어 간다'에 맞게 탄소감축을 앞당길 수 있는 전기차 보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회사의 핵심 역량과 연결되는 인프라 사업이다. 이 같은 회사의 사업과 비전을 대외에 알리고자 BEP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 기존 전기차 충전소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점인 워터를 알리는 본무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오토차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토차지는 자동 등록 시스템을 채택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충전 시작 속도를 빠르게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전기차 오너 입장에서 보면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시스템이다. 복잡했던 기존 충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앱을 켜자마자 GPS로 충전소가 자동 인식돼 커넥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이 끝나면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지난해 드라이브 충전소, 목재 캐노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앱 이용자 인터페이스(UI)·이용자 경험(UX)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EV트렌드코리아 2024에서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본격 홍보할 계획입니다. 실제 저희 충전기 2대를 배치하고, 직원들이 부스 방문객들을 상대로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BEP가 이번 EV트렌드코리아에서 만나고 싶은 고객은 ▲충전소 고객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토지 및 건물주 ▲끝으로 충전소 구축 의무가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다. 특히 국유·민자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관리 기관에게 워터의 선진화된 충전 시설과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쟁 입찰 장소 중 하나예요. 가격과 인지도 싸움이죠. BEP에 든든한 대주주(블랙록)가 있고, 워터가 충전소 사업에 진지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충전소 인프라 역시 뒷받침 돼야 유 CIO는 유럽처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장기 계약이 담보되면 더 많은 인프라가 구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소 10년 이상, 길게는 20~30년 계약이 필요하다는 것. “사업자도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유럽처럼 20~30년 장기 계약이 이뤄지는 게 좋죠. 투자에 따른 회수가 장기간에 걸쳐 가능해질수록 사업자는 충전소에 더 많고 좋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데, 유럽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인프라가 좋은 이유가 바로 이 같은 장기 계약 때문이죠. 아직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률이 2%에 불과해 기존의 비즈니스 관습에 따라 계약 기간이 정해지는데, 이를 유럽처럼 늘리게 되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충전소들이 곳곳에 설치될 수 있다고 봅니다.” BEP가 구축한 자체 전기차 충전소 특징은 '과할 만큼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다. 차량들이 쉽게 진입하고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과, 충전에 필요한 기기 설치에만 그쳐도 충분할 것 같은데 워터가 직접 운영하는 충전소는 화려하고 세련된 멋을 자랑한다. 심지어 천연 목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전기차 이용자들이 멀리서도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목재 캐노피를 설치하거나, 워터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전면에 적용한 옥외형 캐노피 부스를 설치하고 있어요. 전기차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내 삶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을 줘요. 마치 피쳐폰 쓰다 아이폰 쓰는 경험과 같죠. 그런데 이게 언제 깨지냐면, 바로 충전소에 갔을 때예요. 기존 충전소는 밤에 조명이 다 꺼져있기도 하고, 잘 보이지 않아 이용자들이 모바일 앱으로 열심히 찾아서 가야하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국 그 노력의 결과가 우리한테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 결국 열릴 것...로보택시·전력 판매 민간 개방 기대 얼마 전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메르세데스 EQ'의 네이밍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해 전기차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두고, 벤츠가 사실상 전기차 시장에서 실패한 것 아니냐는 얘기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로 넘어가는 신호탄이란 해석이 분분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애플의 전기차 개발 포기 소식과 더불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전기차 생산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전기차 대중화가 예상보다 뒤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대두됐다. 이에 유대원 CIO는 현재와 같은 전기차 시장의 어두컴컴한 시기가 머지 않아 지나가고,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이 제일 중요한데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전기차를 대부분 구매했다는 게 중론이에요. 이제 얼리 마켓에서 매스 마켓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가성비 좋은 모델들이 아직 없는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가격 좋고, 유지비도 합리적인 전기차들이 나오게 되면 지금의 어두컴컴한 시기가 머지 않아 지나갈 거라 봅니다. 벤츠가 EQ 네이밍을 떼어낸 건 전기차를 오히려 대세라고 받아들인 이유라고 봐요. 또 개인적으로 저는 기아자동차가 가성비 좋고 대중화될 수 있는 모델들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방향을 잘 잡고 있다고 봐요. 전기차 보급에 선두가 될 거라 봅니다.” 유 CIO는 전기차가 결국 자율주행차 시대로 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결합된 '로보택시'가 실제 상용화 되는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봤다. 그렇게 되면 BEP와 워터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로보택시가 많아지게 되면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성장할 거라고 봐요. 또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도 늘어날 것이고, 전력 판매 시장도 해외처럼 민간에 개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을 넘어 직접 판매 시장에도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생산도 깨끗하고 판매도 깨끗한 에너지 저장 사업이 가능할 거라 봅니다. 워터는 2~3년 내에 국내 급속 충전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에요. 3년 내로 충전기 수량, 이용률, 고객들의 서비스 평가 측면에서 급속 충전 분야 톱3 사업자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03.05 14:00백봉삼

[제약바이오] 셀트리온, 7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外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 6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취득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천895주다. 회사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번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에만 약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통합 셀트리온 출범 이후 1월에는 약 230만9천813주(약 4천955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또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배당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천37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상태다. 오는 2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최종 확정하고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진출과 본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앞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수상 대웅제약이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또 임직원 대상 설문 조사에서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 중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들이 최종 선정된다. 설문은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항목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은 인재 채용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 ▲채용 정보 제공 채널 다각화 ▲직무급 제도 ▲거현량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재 지원 자격에 성별·연령·국적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전 직군 대상 인적성 검사 도입하고, 인재 선발 기준 하에 채용을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구직자 대상 기업 탐방과 채용 박람회도 진행 중이다. 관련해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나이·근무 연한·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로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회사는 조직문화도 개선하고 있다. 부분·탄력·재택 근무 등 유연 근무제도와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도 제약업계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5년 근속 시 부여되는 한 달 유급휴가, 가족 리프레시 휴양 시설 이용, 건강주치의 서비스와 운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호칭은 '님'으로 통일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를 하는 '스마트오피스' 환경도 구축했다. 아울러 연차휴가·하계휴가·보건휴가·징검다리휴가·장기 리프레시 휴가 등을 비롯해 '휴가 사용 이유 묻지 않기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이창재 대표는 “지속가능한 인재 중심 경영으로 글로벌 ESG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MPO,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 개최 한미약품과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0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MPO는 서울대의대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10여년 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올해 콘서트에는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1부 공연은 요한 시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시작됐다. 지휘자는 조윤선.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바이올린 독주와 MPO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를 연주했다. 2부 공연에서는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10년째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이 MPO와 드라마 하얀거탑의 수록곡 'B Rossette'를 협연했다. 협연 무대에 이어 MPO가 연주하는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단존 2번' 등 클래식 연주들이 이어졌다. 특히 MPO 단원들이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라틴 춤곡 '단존 2번'에서는 관객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한미약품과 MPO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후원했다. 박민종 MPO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장애아동들과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어 뜻 깊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도 “한미그룹의 메세나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GC녹십자,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러젯 연질캡슐' 출시 GC녹십자가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러젯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제품은 졸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펙소페나딘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지속시간이 길며, 졸음 부작용이 낮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제품이 가진 졸음 부작용인 진정 작용이 적어 가장 졸리지 않은 항히스타민제로 지칭된다. 연질 캡슐 형태로 정제대비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점도 장점이다. 반감기가 길어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20캡슐 대용량 포장으로 최대 10일간 복용이 가능하다. 알러젯 연질캡슐은 재채기·콧물·코막힘·꽃가루·집먼지 등에 의한 코의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1캡슐에 60mg 함량으로 1일 최대 120mg인 2캡슐까지 복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알러젯 연질캡슐은 20캡슐 대용량 포장으로 최대 10일간 복용이 가능하다”라며 “알레르기 염증·증상 조절 등 지속 유지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리뷰 이벤트 일동제약이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할인 행사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뷰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쇼핑 내 일동제약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에 제품을 구매 후 섭취 후기 등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가 이뤄진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 포인트가 지급된다. 선정된 우수글 작성자에게는 ▲아이패드 10세대 ▲템퍼 오리지널 베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제품은 21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용기 속에 들어 있는 정제와 액상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2중 복합 제형이다. 비타민 B1·B2·B6·B12,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비타민 B군이 고함량 포함됐다. 비타민 C·E·D·A·K 등도 함유됐다. 이밖에도 마그네슘·아연·셀렌·크롬·몰리브덴·철·구리·망간 등과 같은 각종 무기질(미네랄)도 포함됐다. 강대석 CHC-CM그룹장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하고, 제품 특징과 차별점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3.05 13:53김양균

SK스토아, 에바주니 김준희와 디자이너 브랜드 '알렌오' 신상품 선봬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방송인이자 인플루언서인 '김준희'와 손잡고 부티크 디자이너 브랜드 '알렌오'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지난해 10월 '존스뉴욕 퓨어 캐시미어 니트100' 출시 당시 김준희 인플루언서 SNS 상에서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해당 상품 구매 고객 중 약 70%가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40대와 50대는 각각 약 53%, 21%에 해당했으며 30대 고객도 약 16%에 달했다. '알렌오'는 25년차 패션 디자이너의 부티크 디자이너 브랜드로 샘플, 패턴, 가봉, 메인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메인 디자이너가 직접 조율하며 높은 품질의 아이템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많은 방송과 연예인을 통해 노출되며 충성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팔로워 약 23만 명의 인플루언서 김준희와 함께 마련한 특별 판매로 구성했다. 김준희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K스토아 앱 혹은 온라인몰을 접속해 구매한 고객에게만 50% 할인 쿠폰 및 3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장바구니 쿠폰이 지급된다. 판매 상품은 ▲24SS 비건 레더 봄버 자켓(19만9천원, 이하 50% 할인 금액) ▲24SS 빈티지 야상 점퍼 (17만9천원)으로 구성됐다. 비건 레더 봄버 자켓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해 해가 바뀌어도 멋스럽게 착용해도 좋을 아이템으로 준비했고, 빈티지 야상 점퍼는 자연스러운 오버 핏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는 6일 오전10시에 김준희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상품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고, 이와 동시에 SK스토아 앱과 온라인몰에도 해당 상품들이 오픈된다. 신양균 SK스토아 Next커머스그룹장은 “모바일 이용 고객을 효과적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인기 있는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2:30안희정

"SaaS 강국 발진"···과기정통부, 330억 규모 SaaS 펀드 첫 조성

과기정통부가 SaaS 분야 전용펀드를 처음으로 조성한다. 최소 333억원 이상 규모 'SaaS 혁신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벤처투자에서 공고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SaaS 혁신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2곳을 다음달 15~3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다. 중기부, 과기정통부 등 다수 부처가 출자해 조성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응용 SW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걸 말한다. 'SaaS 혁신펀드'는 과기정통부가 SaaS를 중점 투자분야로 해 처음 시도하는 펀드다. SaaS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 소프트웨어 이용 패러다임이 '서비스 자체 구축・구매'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AI 기능을 연계한 SaaS가 지속 출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도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2.9월)'과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23.4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23.4월)' 등을 통해 SaaS를 통한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당장 자금력이 부족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SaaS 기업 발굴 및 투자를 통해, 향후 혁신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정부 차원에서 펀드 출자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할 예정인 운용사 2곳은 과기정통부 출자금 200억원을 바탕으로,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최소 333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 유망 SaaS 기업 등에 4년간 투자할 수 있으며, 회수하는 재원은 향후 다시 SaaS 관련 분야에 재투자,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출자 60% 기준, 운용사가 민간출자비율 5%p 이상 상향 제안시 선정과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특히, SaaS는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이용해 개발하는 특성을 감안,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 인프라를 이용하는 SaaS 기업에 대해 펀드 조성액의 20%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SaaS 기업 등에 60% 이상 투자하되, 국내 IaaS 기반 SaaS기업에 펀드조성액의 20% 이상 투자)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서버,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걸 말한다. 'SaaS 혁신펀드' 운용에 참여하려는 운용사는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http://install.kvic.or.kr)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기준 및 일정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의 '모태펀드 2024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최근 SaaS기업들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결합해 서비스 영역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성하는 SaaS 혁신펀드가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에 많은 운용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AI 일상화 시대에 SaaS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2:00방은주

이경전 교수 "AI 기술, 영수증 데이터로 다음 소비 예측"

"그동안 인공지능(AI) 기술과 경영을 동시에 연구해 왔습니다. 이젠 AI를 단순히 연구실 내에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 활발하게 적용돼야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 산업에 AI 모델이 스며들도록 기술·경영 연구에 힘쓰겠습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38회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했다.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 IAAI는 AI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한 연구팀에게 주는 상이다. AAAI는 매년 전 세계에서 10개팀에게 이 상을 시상한다. 올해 이경전 교수팀은 '일반 상거래 지능: 다수의 상인의 정보를 보호해 지속가능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컬하게 연합하는 자연어처리 기반 엔진'으로 IAAI를 수상했다. 해당 논문 핵심은 영수증 데이터로 소비자의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는 'GCI(General Commerce Intelligence) 엔진'이다. 이경전 교수는 "언어 데이터를 학습한 챗GPT가 다음 나올 단어를 예측하는 것처럼 GCI 엔진도 소비자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법론도 동일하다. 챗GPT와 GCI 엔진 모두 트랜스포머 모델이다. 이 교수는 GCI 엔진 특장점을 경제성과 보안성으로 꼽았다. 일반적으로 AI 모델이 구매 패턴을 예측하려면 소비 데이터를 대량 확보해야 한다. 개발사는 모델 훈련을 위해 돈을 주고 데이터를 구매해야 한다. 모델 업데이트를 위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넣어야 한다. 이경전 교수는 "개발사는 데이터 구매 비용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며 "구매한 정보가 모두 고품질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 패턴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 정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경전 교수는 이를 GCI 엔진을 통해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가 데이터를 AI에 옮겨 모델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구매 내역 시스템에 직접 들어가 자체적으로 훈련하는 식이다. GCI 엔진을 연합학습 방법론으로 학습시키는 셈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개인 정보를 이리저리 옮길 필요도 없어서 보안성도 높아진다. 이 교수는 "보통은 데이터를 AI 엔진에 넣은 후 학습을 하는 식인데, 이번 연구는 AI를 소비자 구매 내역이나 상점 시스템에 전송하는 원리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GCI 엔진은 산업 현장에 스며들었다. BBQ 주문 애플리케이션과 울산페달 배달 앱에 적용된 상태다. GCI 엔진은 앱 내에서 사용자 구매 데이터를 학습한 후 다음 구매를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 이경전 교수는 "그동안 경영과 AI 기술을 동시에 공부하고 연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AI를 단순히 연구실에 묵혀두지 않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5 10:31김미정

필립스 소닉케어, '세계 구강보건의 날' 기념 프로모션 실시

필립스 소닉케어가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3월 20일이다. 세계치과의사연맹이 전 세계인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촉구, 올바른 구강관리습관 확립, 잇몸병 예방과 관리를 통한 전 세계인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3월 한 달간 소닉케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9900 프레스티지', '다이아몬드클린 9000', '다이아몬드클린 9000 스페셜 에디션' 등 프리미엄 음파전동칫솔 6종을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포토상품평을 남긴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5만 3천 원 상당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2개입)'를 증정한다. 소비자가 필립스 소닉케어 틈새 케어 솔루션을 30일 동안 체험해보고 제품에 확신이 들면 구매할 수 있는 전액 환불 보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작년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양치혁신' 캠페인을 펼쳐 대한민국 온 국민이 잇몸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양치습관 및 양치법 실천을 통해 잇몸병 예방에 힘쓰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음파전동칫솔을 통한 효과적인 구강관리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지난해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의 현 실태를 확인하고, 어린이 양치 교실,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함께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필립스는 올해도 협회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벌여 대국민 구강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2024.03.05 10:20신영빈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KT 모바일 가입자 매달 500원 할인

KT가 OTT 서비스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할인 상품을 출시한다. KT 모바일 가입자가 월 5천500원 광고 요금제 상품을 구독할 경우 5천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일 KT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선보인다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는 월 5천500원으로 기존 월 1만3천500원의 '스탠다드'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풀HD 화질을 지원하고 동시접속 2명,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을 지원하면서 콘텐츠 이용 시 일부 광고를 시청하게 되는 상품이다. 광고 요금제 상품은 일부 콘텐츠를 제외하면 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와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또한 대부분 동일하다. KT가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제공하게 되면서 시청자의 요금 선택권이 대폭 확대됐다. KT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지니TV,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 마이케이티 앱 'OTT구독'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OTT 구독료 부담을 낮추면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광고형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4.03.05 10:14박수형

애플, M1 탑재 맥북에어 출시 3년 4개월만에 단종

애플이 4일 저녁(미국 서부시간 4일 오전 5시) M3 칩 탑재 맥북에어 13·15형 공개와 함께 M1 탑재 맥북에어를 단종했다. 첫 출시 이후 약 3년 4개월만이다. 이번에 단종된 M1 탑재 맥북에어는 2020년 11월 출시됐고 같은 해 상반기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 기반 맥북에어에서 프로세서만 M1 칩으로 교체했다. 설계 기간을 줄이고 출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화면 크기(대각선 13인치), 두께(최대 16.1mm), 무게(1.29kg) 등 외관은 그대로 유지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PC용 첫 칩 M1을 탑재하고 기존 인텔 프로세서 기반 맥북에어 대비 배터리 지속시간이나 반응 속도, 성능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시 당시 가격은 8코어 CPU, 7코어 GPU와 8GB 통합 메모리, 256GB SSD 탑재 모델 기준 129만원이다. 애플은 2022년 7월 M2 탑재 맥북에어 공개 후에도 M1 탑재 맥북에어를 지속적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M3 맥북에어 공개와 동시에 M1 탑재 맥북에어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초기 불량이나 단순 변심 등 환불로 접수된 제품을 점검 후 할인판매하는 리퍼비시 제품도 구매할 수 없다. 그러나 M1 탑재 맥북에어가 필요할 경우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나 오픈마켓 등에서 재고가 남아 있는 한 여전히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M2 탑재 맥북에어 13형도 단종 없이 그대로 판매한다. 8코어 CPU·GPU, 8GB 메모리와 256GB SSD 탑재 모델 가격은 출시 당시(169만원) 대비 30만원 내린 139만원부터 시작한다. 단 15형은 M3 탑재 제품만 선택 가능하다.

2024.03.05 09:44권봉석

세라젬,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7000건 돌파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웰라이프 멤버십 건강관리 서비스를 론칭한 지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가 7천 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세라젬은 작년 2월 마스터 V7 등 헬스케어 가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24시간 건강 상담서비스, 상급 종합병원 진료 예약대행 등과 같은 기본 케어를 비롯해 병원 방문 시 차량 에스코트, 간호사 동행 서비스 등 프리미엄 건강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요 서비스 중 응급상황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건강 상담서비스가 1천700건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검진상담, 병원문의, 상급 종합병원 진료 예약대행 등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세라젬은 지난 연말부터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회원 가족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앞서 체형 스캔이나 운세와 같은 각종 재미 요소를 더한 신규 혜택을 대거 추가한 바 있다. 한편 웰라이프 멤버십은 건강한 습관을 확산하고자 세라젬이 2021년에 선보인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멤버십 제도다. 현재 1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라젬 홈핏 등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측정한 건강지표를 기반으로 월간 분석리포트와 건강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리포트는 가족간 공유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건강미션 달성 시 리워드 지급, 웰카페 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라이프 멤버십의 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콘텐츠 차별화와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5 09:43신영빈

컬리, 테크 전 직군 대규모 경력 채용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컬리 테크 부분 대규모 채용은 2022년 봄 세 자리 수 채용 이후 2년 만이다. 모집 분야는 AI·데이터·개발·기획·디자인 등 총 6개 분야이며, 총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리 수다. 특히 이번에는 초개인화 및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모집이 새롭게 추가됐다. 모든 직군은 유관 경력 5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 목적은 제품 경험 진화와 확장(scale-up)이다. 컬리 서비스 본질은 좋은 품질 제품을 최상의 상태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데 있다. 지난 9년간 컬리는 본질에 집중한다는 컬리만의 철학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컬리는 앞으로 상품 탐색부터 주문, 구매 후 경험까지 고객이 컬리와 만나는 모든 과정을 기술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발견하고, 온·오프라인 단절 없이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가 진행되며, 영업일 기준 1주 내에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와 과제 전형, 인터뷰 순으로 전형 절차를 밟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컬리 비즈니스·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전환 능력, 도전정신과 주도적 성과 창출 역량, 기술적 문제해결 능력, 팀워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채용 관련 상세 내용은 컬리 채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큐레이션과 물류 혁신을 통해 컬리표 커머스를 제공하며 상품부터 물류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며 “기술적으로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기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커머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에게 지금 컬리는 가장 적합한 기회이자 성장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온보딩·입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테크 세미나·블로그를 통해 구성원 간 자유로운 지식 공유 및 자발적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2024.03.05 09:23최다래

"시니어 컨설턴트로 새 변신···인생 2막에 루이비통 잡았다네요"

"아내와 지인한테 내 연봉을 이야기 하니 "당신 나이에 루이비통"이라고 하던네요."(전부현 영림원 컨설턴트)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왔는데 배울게 많아 너무 좋습니다."(이재림 영림원 컨설턴트) "IT경력이 없어 설마했는데 합격했습니다. 지원하기 전에도 그랬고, 교육이 끝난 지금도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동료들을 믿고 열심히 하면 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진선화 영림원 AS 담당) ERP 명가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 대표 권영범)이 10년 넘게 '시니어 컨설턴트'들을 뽑아 재교육, 현업에 배치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재 영림원 식품유통사업부에서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황철균 씨 역시 시니어컨설턴트 1기로 2013년 1월 입사했다. 2002년 9월 시니어급 컨설턴트로 입사한 이필섭 씨는 영림원에서 칠순파티까지 하고 퇴사(2020년 5월) 퇴사했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홍기화 영림원 상무는 "사회에서 시니어 일이 줄고 있지만 이들의 업무 지식과 노하우, 경륜과 경험을 십분 활용, 우리 회사가 필요한 부분에 접목해 더 가치있는 일을 수행하도록 시니어 컨설턴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시니어들에게 정년이 없는 가치있는 일을 제공, 인생 2막을 열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은 2012년 처음으로 시니어컨설턴트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그동안 1기(2012년 10월~2012년 12월) 12명, 2기(2014년 12월~2015년 1월) 9명, 3기(2019년 11월~2020년 1월) 6명, 4기(2021년 11월~2021년 12월) 8명 등 총 35명의 시니어컨설턴트들을 배출했다. 지난달 29일에도 5기(시니어 컨설턴트 8명, AS 담당 1명)가 6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은 후 현장에 배치됐다. 수료생들 나이는 50대가 대부분이다. 가장 적은 사람이 74년생, 가장 많은 사람이 65년생이다. 특히 5기 수료생중에는 SAP 컨설턴트 출신과 영림원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에서 근무하던 사람도 있었다. 지디넷코리아는 수료식이 끝난 후(지난달 29일 오후) 영림원 사무실에서 수료생 중 SAP컨설턴트 출신인 전부현 씨와 영림원 고객사 출신 이재림, 진선화 씨 3인을 만나 프로그램 지원 동기와 교육과정에서 느꼈던 점, 향후 포부 등을 들어봤다. 성경에 '철(鐵)이 철을 날카롭게 한다'는 말이 있다. 이들은 이번 인터뷰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교육생 동기들에게서 많은걸 배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특히 경영학을 전공했고 IT배경이 없는 진선화 씨는 "지원 전이나 교육을 마친 지금도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동료들과 힘을 합쳐 열심히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영림원은 지난 30년간 ERP 한 우물만 파 온 ERP 전문회사다. ERP는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의 약어로 '전사적 자원관리'라고 불리는 소프트웨어(SW)다. 재무, 인사 관리, 제조, 공급망, 서비스, 조달 등 기업의 여러 파트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다. 아래는 이들 3인과의 인터뷰 내용. ■ SAP 컨설턴트 출신 전부현(1965년생) 씨..."나이에 주눅들지 않고 자기 개발 매력" -자기 소개와 지원 동기를 말해달라 "대학때 전공은 통계학이다. 첫 직장 생활을 유공 전산실에서 했다. 이후 오랫동안 ERP 업무를 해왔다. 과장때까지 개발을 했다. 발주처 입장에서, 또 PI 입장에서 ERP를 해봤다. 영림원에 오기전, 50대 중반이였는데 프리랜서 SAP 컨설턴트로 4년여간 일했다. SAP 시장은 기본적으로 프리랜서 시장이다. 프로젝트가 뜨면 모르는 사람끼리 모여 일을 한다. 그러다보니 퀄리티나 납기면에서 팀원간 갈등이 있다. 급여는 많았지만 "이게 나한테 맞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IT는 프로젝트 특성상 돈말고 다른 가치가 있다. 나이가 들어 얘들도 다 컸고, 돈보다는 가치있는 걸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영림원 시니어 컨설턴트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그리고 돈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가 많아 술 값으로 다 나간다(웃음). 내가 국대(국가대표)는 아니지만 SAP가 외산 솔루션인 점도 걸렸다. 다시 정리하면, 영림원에 지원한 계기는 첫째, 팀으로 일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둘째, 나이를 배제하고 전문성으로 승부하는게 좋았고 셋째, 영림원의 모토가 굉장히 좋았다. 대부분의 회사는 나이가 들면 자르고 젊은 층 위주로 한다. 60에 가까운 시니어를 채용해 일을 준다는 게 좋았다. 경영 혜안이 있거나 그동안의 경험이 없으면 시도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30년 넘게 IT 분야에서 일했는데, 지난 날을 돌아보면 어땠나? "이번에 입사하면서 오랜만에 이력서를 다시 써봤다. ERP는 단기간에 습득 가능한 게 아니다.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알아야 하고 고객도 상대해야 한다. 특히 ERP 같은 경우 발주를 하면 회사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대부분 톱레벨에서 한다.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PT하고 리딩을 해야 한다. 이런 능력은 주니어보다 시니어가 더 유리하다고 본다." -SAP컨설턴트로 4년여간 일하다 영림원 ERP 컨설턴트가 됐다. 교육을 받아 보니 두 제품간 차이가 있나? "기업에서 ERP를 도입하는 목적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거다. 전사적자원관리라는 말처럼 영업, 생산, 구매 등 회사의 모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익을 높이는게 ERP다. 영업, 생산, 구매 파트가 단절되지 않고 서로 시너지를 내게하며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게 영림원 ERP의 장점이다. 반면 SAP 제품은 모든 업종, 모든 회사 것을 다 담으려고 한다. SAP 라이선스비가 국산보다 수십배 비싸 이유다. 핸드폰에 100가지 기능이 있지만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건 몇개 안된다." -6주간 교육을 받아보니 어땠나? "영림원 ERP는 이번에 교육받으며 처음 접했다. 기존에는 글로벌 솔루션하고 자체 개발하곤 했다. 한달 반 정도 다뤄봤는데 기능 하나하나에 놀랐다. 설계 사상이라든가 단기간에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 영림원의 30년 노하우와 기술력이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별 기능 요소 요소에서 이런 걸 느꼈다. 왜 진작 영림원 솔루션을 접하지 않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SAP 컨설턴트를 하면서 급여는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게 고객들한테 진짜 도움이 될까라?라는 의문을 갖곤 했다. 진짜 좋은 제품을 고객사한테 양질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5기 반장 이였다. 앞으로 들어올 6기들한테 한마디 해준다면? 강추인가? "우리나라는 능력하고 상관없이 직무를 하는 부분이 있다. 또 50대가 넘어가면 회사에서 밀려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영림원은 본인이 능력이 되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능력을 오롯이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나이에 주눅들지 않고 계속해 자기를 계발할 수 있다. 그런면에서 영림원의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 ■ 영림원 고객사(금강쿼츠) 출신 이재림(1969년생)..."프로그램 만족...망설이지 말고 지원했으면" -자기 소개와 지원 동기를 말해달라 "1995년에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반도체 쪽에 입사했다 1년후 통신사업부 쪽으로 가 전산실에서 근무했다. 그때 POP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전자에서 9년 정도 일했는데 회사가 안좋아져 퇴사했다. 1년쯤 방황하다 ERP를 한다기에 금강쿼츠라는 회사의 전산실에 들어갔다. 금강쿼츠는 유리 제조 회사다. 반도체 석영 유리라고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유리를 만든다. 원래 엔지니어지만 개발을 좋아한다. 현대전자 시절에도 데이터베이스(DB)나 '파워빌더' 같은 걸 공부하곤 했다. 금강쿼츠가 영림원 ERP를 사용했다. 여기서 처음으로 영림원 ERP를 접했다. 이후 19년 동안 고객사 입장에서 영림원 ERP를 사용했다." -고객사에 있을때 영림원 ERP를 근 20년 사용했다. 당시 영림원ERP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나? "영림원이 2004년에 국내 첫 3타이어(3 Tier) 구조의 ERP 제품인 'K-시스템 2000(K-system 2000)'을 발표했다. 내가 이때 금강쿼츠에 들어가 영림원 ERP를 처음 접했다. 나는 뭘 만들어 보여주기 좋아하는 타입이다. 당시도 웹으로 영림원 DB에 붙어 뭔가 프로그램을 얹고 싶어 현업과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K-시스템 2000'을 10년 정도 잘 썼는데 이 제품이 '제뉴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제뉴윈'은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OA)를 반영한 제품이다. 특히 'K-스튜디오'라는 개발 툴을 내장해 좋았다. 'K-스튜디오'로 영림원 프로그램을 배웠다. 프런트와 백엔드를 다 다루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고 싶었는데, 어느 정도 ERP가 안정이 되면서 사내에서 내가 할 일이 적어졌다. 유지보수만 잘하면 됐는데 영림원이 유지보수도 잘해줬다. 나이 50이 넘으면 사내 정치도 잘해야 한다(웃음). 난 그러지 못했다. 작년에 금강쿼츠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 퇴사했다. 이후 진짜 하고 싶던 개발을 해보려고 학원에 등록해 자바 등 프로그램을 6개월 배웠다. 학원 동료끼리 홈페이지를 만들어 서비스도 했다. 나이는 많지만 최저 시급만 받더라도 뭔가를 만들어내는 개발자로 일하고 싶었다. 여러 회사에 개발자로 지원서를 냈는데 연락이 안오더라(웃음). 어디선가는 전화해 "나이가 많은데, 40대 팀장 밑에서 일할 수 있냐?"고 물길래 나는 "괜찮다"고 했다. 그래도 채용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나는 개발자 이력은 없지만 개발은 해본 케이스라 애매한 부분이 있다. 개발자로 채용되는 것에 지쳐갈 무렵 영림원 광고를 보게 됐다. 개발자로 맨 밑바닥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나한테 딱 맞았다." -고객사에 있을때 영림원 ERP에 대해 아쉬운 점은 없었나? "기능면에서는 없다. 단지 영림원이 상장을 하고 나니 유지보수 면에서 바뀌더라. 유지보수를 비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더라(웃음). 기능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없었다." -정통 개발자 출신이 아닌데 망설임은 없었나? "영림원 광고를 처음 봤을때 솔직히 조금은 두려웠다. 한 10년 전 내가 영림원 고객사에 있을때다. 당시 우리 회사에 지원 온 사람이 바로 영림원 시니어 개발자 프로그램 출신이였다. 실력이 너무 좋았다. 이런 경험이 있어 지원을 망설였지만 "이게 마지막일 것 같다"는 생각에 원서를 냈는데 합격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받아보니 어떤가? "당연히 너무 좋았다. 근 20년을 영림원 ERP를 써서 많은 걸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배울게 많았다. 교육을 받기 전에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분야에 갔을 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면서 이 부분을 해소했다. 영림원 내부에 관련 자료들이 많이 있더라. 중요한 건, 내가 노력해 뭔가 해내는 거라는 걸 알게 됐다. 회사에서 우리를 뽑아 바로 현장에 투입하는 게 아니다. 어느 정도 시간을 주고 여유를 준다고 하더라. 다들 열정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백그라운드와 경험이 서로 달라 서로간에 많은 도움이 됐다. 교육 받는 1달여간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앞으로 들어올 6기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지원하라고 말하고 싶다. 나도 고민한 부분이지만, 영림원에 들어와 바로 성과와 매출을 내야 하는 건 아니다. 한 1~2년 정도 팔로업 할 수 있는 시간과 교육을 시켜준다고 하더라." ■ 고객사(영품) 출신 진선화(1984년생) 씨)..."IT전공이 아니여도 할 수 있어" -자기 소개를 해달라. 지원 동기도 "나는 경영학과를 나와 2008년부터 원풍이라는 회사에서 수출 영업팀에서 근무하며 영업 관리 일을 했다. ERP가 뭔지 모르고 영풍에 입사해 거기서 영리원 ERP를 접했다. 영풍에서 14년정도 일했다. 영림원이 두번째 직장으로 그야말로 인생 2막이다.(웃음)" -IT 백그라운드가 없는데... "그렇다. IT배경이 없어 합격해 입사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영림원 고객사에서 근무할때 영림원이 ERP를 고도화하했다. 내가 잘 사용하다보니, 당시 나랑 일했던 영림원 사람이 내가 약간의 시스템 머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부족한 부분은 배워가면 된다면서 프로그램을 추천해줬다. 망설이던 끝에 응모해 합격했다. 붙을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읏음)" -IT 배경이 아니라 두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지원 전에도 그랬고, 사실 교육이 끝났지만 지금도 아직 있다. 하지만 많이 배우고 직접 부딪혀 보고, 연차가 좀 있지만 어린 친구들한테도 계속 귀찮게 가서 물어보고 하면서 배우면 된다고 해 용기를 내 지원했고 교육까지 잘 마쳤다." -영림원 고객사(원풍)에 있을때 영림원 ERP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생각은? "그때는 잘 못 느꼈고, 지금 영림원 '에이스' 제품을 배우면서 많은 걸 느끼고 있다. 원풍에 있을때 비싸서 개발을 못하고 생각만 하던 건데 에이스에 많이 들어가 있어 조금 놀랐다." -교육 소감은? "알것도 같은 느낌이 든다(웃음). 아직 배울게 너무 많다. 나는 컨설턴트 보다 AS업무를 맡는다.개발은 아니다. 고객이 뭐가 안된다 하면 알려주고, 모르는 건 개발자한테 연결해준다. 개발을 몰라도 되지만 알면 더 좋을 것 같다. 개발자가 아니여서 교육 과정을 따라가기 벅차긴 했다. 계속 물어보며 공부했다.(웃음)." *이 부분에서 반장인 전부현 씨가 첨언을 했다. "교육생 중 사용하는 부분은 선화 씨가 넘버1 이였다. 원래 ERP는 커리어패스가 두 가지다. 하나는 개발자고 하나는 컨설턴트다. 컨설턴트는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소양이 개발 스킬보다는 업무 프로세스가 더 중요하다. 개발 백그라운드가 있으면 좋긴 한데, 개발에 오리엔티드(편향)되면 기존 영림원이 설계한 프로세스가 변질될 수도 있다. 내가 보기엔 컨설턴트는 개발 백그라운드가 없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엑셀을 쓰다 기능이 안되면 MS에 전화해 고쳐달라고 하면 된다. ERP 태동 배경 자체가 IT개발자 없어도 패키지를 도입하면 내 프로세스를 그릴 수 있게 하는 거다. 이 부분이 ERP의 기본 탄생 배경이기 때문에 ERP 쪽 컨설턴트는 업무 전문가가 더 중요하다. 개발은 필수 요소가 아니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에게 묻겠다. 연봉과 각오를 한마디씩 해달라 *전부현: 연봉은 우리가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웃음). 참고로 아내와 지인한테 내 연봉을 이야기 하니 "당신 나이에 루이비통"이라고 말하더라.(웃음). *이재림: 나도 돈 때문에 여기 온 건 아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좋고, 또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서 온 거다. 내가 노력하는 만큼, 저는 한 1~2년 후를 바라보고 일을 일을 시작한 거라, 또 영림원 내부적으로 수당 체계들이 잘 잡혀있는 걸로 알고 있다. *진선화: 이전 직장이 제조업인데 연봉이 많지 않았다. 여기서 더 많이 받는다. 근데 일은 훨씬 복잡한 거 같다.(웃음) -각오도 들려달라 *이재림: 교육을 받으면서 좋았던 거는, 이제 같은 컨설턴트라고 들어온 여덟 분이 경력이 다 다양하니, 교육 효과가 배가 되더라.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같은 동료한테 많이 배웠다. 회계 전문가도 있고 자금 전문가도 있다. 교육후 2주는 모의 테스트를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서로 하다 보니까 서로가 풍성해지더라. 그러면서 많이 배웠다. 배울 게 많이 있다는 점이 좋다. *전부현: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다 보니,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된다고 생각해, 나이 먹은 게 민폐가 안돼야 된다는 생각에 6주 동안 더 열심히 공부했다. 주말에도 공부하다보니 집에서도 좋아하더라. 가장으로서 돈 외에 보여줄 수 있는게 좋았다. 영림원에서는 원맨 컨설턴트로 일한다. 사이트를 A부터 Z까지를 다 수행해야 한다. 빨리 이에 적응하고 싶다. 다른 솔루션에 익숙해져 있는데 하루빨리 영림원 ERP에 익숙해져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다. *진선화: 앞으로 20년 이상 여기서 일해야 하니 빨리 능력을 높이고 싶다. 지금도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추천해 준 사람도 있고 하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IT분야에 오래 있었으니 SW강국 코리아에 대한 의견은? *전부현: 잘은 모르지만, 정부 정책이 일회성인 부분이 많은 거 같다. 메타버스가 뜬다고 하면 메타버스를 육성하고 AI가 뜬다라고 하면 AI를 육성한다고 한다. 이것도 필요하겠지만 시류에 상관없이 중요한, 기술 변화에도 불구 한결같이 중요한 인프라 쪽에 더 지원해야 한다. ERP 솔루션이 그런 거다. ERP는 기업의 수익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그런데 비용 때문에 도입을 못하는 기업들이 있다. 패셔너블한 솔루션 말고, ERP를 도입 못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4.03.05 08:59방은주

삼성전자 2024년형 TV 사전 판매, 전년比 3배 증가

삼성전자가 2024년형 네오(Neo) QLED·삼성 OLED· 98형 신제품 사전 판매를 이달 1일부터 시작한지 사흘 만에 판매량 15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3일간 사전 판매량이 작년 사전 판매 전체 기간 실적을 이미 웃도는 뜨거운 반응 속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사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TV 제품을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사전 판매를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 중이다. 올해 사전 판매 제품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네오 QLED 8K ▲UL로부터 인증받은 OLED Glare Free 기술이 탑재되어 빛 반사를 줄인 2024년형 삼성 OLED ▲컬러 베젤 프레임과 다양한 아트 패널을 조합할 수 있는 액자 모양의 디자인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 등이다.

2024.03.05 08:56이나리

콘텐츠 등급분류 민간 자율성 대폭 확대...문체부 규제혁신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4일 2024년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를 논의 및 발표했다. 문체부 장관 주재로 규제혁신 추진회의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150여 회 이상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 등 분야별로 현장의 생생한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해 구성됐다.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먼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해 케이-컬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한다. 차세대 핵심 콘텐츠 산업인 웹툰‧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을 도서정가제 적용대상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웹툰·웹소설은 기존 간행물과는 생산 및 유통구조가 달라, 도서정가제의 일률적 적용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았다. 웹툰·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에서 제외되면 콘텐츠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격정책이 가능해져 웹툰·웹소설 산업이 활성화되고, 독자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도시민박에 대한 규제는 관광 분야 신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하는 대표적인 '킬러 규제' 중 하나이다. 내국인 도시민박을 제도화하면 이용자는 안전하게 도시민박을 이용하고, 신규 관광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콘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등급분류에서의 민간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에 대해서는 등급을 분류할 수 없으나, 앞으로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한다. 게임물의 등급분류 기준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OTT 본편뿐 아니라 예고편(광고·선전물)에 대해서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심의 없이 자체 심의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수출 및 투자 창출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카지노업 신규 영업(게임) 종류에 대해 6개월 이내의 시범운영을 허용한다. 현행 법령상 카지노업의 영업 종류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18개 게임으로 제한되어, 새로운 게임이 개발되어도 시범운영을 통한 검증과 신규 게임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는 카지노게임 수출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카지노 게임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이를 통해 신규게임의 수출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K-아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미술품 수출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난 미술품은 잠재적인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분류되어 해외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었으나, 앞으로는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은 별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다. 특히 미술계에서 오래전부터 개선을 요구해 온 이 과제는 지난해 11월, 유인촌 장관 주재로 열린 미술계 현장간담회를 계기로 획기적인 변화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재청, 미술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제작연도 규제 완화에 이어 '가격 기준'도 도입하고, '1945년 이전에 제작된 미술품'의 경우에도 일정 가격 이하인 경우 심사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술계의 행정부담을 낮추고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절차도 개선한다. 세계시장의 선두주자인 K-콘텐츠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콘텐츠 산업의 세제 및 자금조달 제도를 개선한다. 영세한 콘텐츠 기업의 자금조달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의 제작 단계뿐 아니라, 기획과 개발, 유통 등 전 단계에 보증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문체부는 방송·영화·OTT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확대 등에 대해 조세 당국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기업 애로 해소 소상공인과 기업의 애로사항도 꼼꼼하게 살폈다. 앞으로는 피시방 등에서 선량한 소상공인이 신분증 위조·변조·도용 등으로 청소년에게 속아 억울하게 영업정지·등록취소를 당하지 않도록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을 개정해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음악산업법 등 법률에 이미 행정처분 면제 규정이 있는 경우에도 면제요건을 확대한다. 노래연습장 등에서 CCTV와 진술 등을 통해 ▲신분증의 위조·변조·도용으로 청소년임을 알지 못한 경우 ▲폭행·협박으로 신분증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 확인된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부담과 현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규제를 수요자 입장에서 개선한다. '선착순'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방식을 개선해 골프장과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도 폐지한다. 게임물 내용수정신고 의무를 완화해 등급분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사항은 신고 의무에서 면제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호텔등급평가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평가지표의 객관성도 높여 호텔업계의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문화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지자체의 권한과 자율성을 확대한다. 지자체가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이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를 개선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관광단지' 요건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신설한다. 기존의 관광단지는 총면적이 50만 제곱미터 이상인 경우에만 시·도지사가 문체부 장관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소규모 관광단지'는 총면적이 관광단지만큼 크지 않더라도(총면적 5만 제곱미터 이상 30만 제곱미터 미만) 시장·군수가 시·도지사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어, 인구감소지역의 기초지자체가 시·군 실정에 맞는 지역관광을 육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역 특색을 대표하는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서점에 한해 정가의 15% 이상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도서정가제 적용을 완화한다.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국민이 생활에서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권리자 불명 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저작물의 저작재산권자나 그의 거주지를 확인하는 데 소요되는 최대 기간을 1개월에서 20일로 단축해 저작물 이용 법정허락 제도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저작권 등록 수수료 관련 부담도 낮춘다. 웹툰·웹소설 등 일부분씩 순차적으로 공표해 완성하는 저작물은 최초 저작권 등록 후 두 번째 추가등록부터는 수수료를 인하(2만~3만 원->1만 원)하도록 개선한다. 예를 들어, 50회 완결인 저작물 '가' 웹툰에 대한 저작권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는 경우 기존에는 수수료 118만원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69만원만 내도록 개선돼 수수료가 41.5% 절감된다. 또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등 경제적 약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저작권 등록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수수료 면제 대상도 확대한다. 아울러 여행업, 국제회의업과 유원시설업의 등록‧허가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스포츠 토토 발매 마감시간을 해당 운동경기 시작 10분 전에서 시작 시각 전으로 확대하는 등 국민생활 곳곳의 불편을 해소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전병극 제1차관이 팀장인 개혁전담팀을 통해 규제혁신 추진과제의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한다. 현장 목소리도 계속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개선할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취임 이후부터 총 150여 회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혁신을 요구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앞으로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라고 생각하고 성장과 도약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05 08:5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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