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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DP 글로벌 기후대응 평가 리더십 'A등급' 획득

LG이노텍은 2023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하고,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CDP 평가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전세계 2만3,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전체의 1.5%에 불과한 346개 기업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0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구축해, '2040 탄소중립·2030년 RE100'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녹색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적극 실행한 점 등도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LG이노텍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상위 6개 기업에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최우수상)'과 IT부문 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우수상)'도 동시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2019-2023 5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LG이노텍은 2022년 '2040 탄소중립' 및 '2030년 RE100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2030년 RE100 달성'은 RE100 가입 요건대비 20년이나 빠른 도전적 목표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이노텍은 지난해 국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비용량 84MW에 대한 계약으로, LG이노텍은 20년간 매년 약 1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SK E&S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여, 20년 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구미, 파주, 광주,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에 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혁수 CEO는 “이번 '리더십 A등급' 획득과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선정은 LG이노텍의 진정성 있는 ESG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SG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09:21장경윤

"애플, 브라질서도 아이폰15 만든다"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 중인 애플이 브라질에서도 아이폰15를 조립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브라질 매체 맥매거진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이 브라질에서 조립된 아이폰15를 출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립 시설 중 하나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폭스콘 브라질이다. 현재 브라질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아이폰15 제품을 구매 할 때 결제 페이지 URL에서 'BR/A'로 끝나는 부품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제품의 수입 여부를 구별하기 위해 'BE/A'나 'BZ/A'로 제품을 식별한다. 'BR/A'는 부품 번호는 내수용이라는 게 외신들은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6.1인치 아이폰15 모델을 브라질에서 조립 중이며 아이폰15 플러스와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여전히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는 가장 저렴한 아이폰15 모델이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가 높기 때문일 수 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브라질은 다른 나라에 비해 수입품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일부 회사는 브라질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128GB 아이폰15 모델은 제품 출시 당시 7천299헤알(약 192만원)에 나왔지만, 현재 일부 소매점에서는 5천399헤알(약 14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그 동안 중국 외 인도와 베트남에도 생산 시설에 투자해왔다. 브라질에서 아이폰을 조립하는 것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시장에서 아이폰 공급 부족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3.13 08:58이정현

공정위, 7개 기관 힘모아 해외 플랫폼 소비자 피해 막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7개 정부 기관과 손잡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대책을 마련했다. 공정위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해외 직구 규모 증가와 함께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분쟁 건수도 함께 증가해 정부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해외 직구액은 2021년 5.1조원에서 2022년 5.3조원, 지난해 6.8조원으로 증가했다. 국내 플랫폼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 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으며, 소비자 피해가 다양한 이슈와 연계돼 발생함에 따라 부처간 칸막이 없는 피해 상황의 점검·대응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전자상거래법 개정 추진…"해외 온라인 플랫폼도 국내법 차별없이 적용"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 대책은 소비자·사업자 측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종합대책으로, 3대 추진전략·4대 주요항목으로 구성됐다. 먼저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국내법이 차별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며, 이 밖에 독과점 지위 형성 등을 위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경쟁제한 행위·국내 입점업체 대상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국내법 적용 대상임에도 물리적 한계 등으로 국내법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제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법 위반에 대한 조사·제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 주소·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소비자가 불만이 있거나 피해를 입더라도 이를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앞으로는 법 개정을 통해 일정 규모 이상 해외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을 지정토록 해 국내에 주소·영업소 등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 등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자의 국내대리인은 ▲소비자 피해구제·분쟁해결 업무를 담당하고, 국내 전자상거래법 집행과 관련된 ▲문서송달 ▲조사대상이 된다. 식약처·특허청·관세청·여가부·방통위·개보위·방심위 협업…가품·개인정보 유출 등 대응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4대 주요항목에 대해서는 부처간 공동 대응도 이뤄질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 식·의약품 관련 불법유통·부당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광고 차단 요청, 특별점검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허청과 ▲관세청은 가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직구 통관단계에서 가품 적발을 강화하고, 정부가 가품 모니터링 내역 제공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이 후속 조치 후 결과를 회신하는 자정 시스템 도입을 추진·확대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청소년 유해매체물 차단을 위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이 성인용품 등 판매시 나이·본인 확인 여부 등 청소년 보호조치를 이행했는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주요 해외 직구 사업자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스마트폰 앱 접근 권한에 대해 이용자에게 고지했는지 등을 점검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정보 해외 유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정위가 주관하는 해외 위해물품 관리 실무협의체 활동도 강화한다. 해외 직구 활성화로 인한 위해물품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2월 설립된 협의체는 해외 위해물품에 대한 공동 감시·대응을 위한 실무 기구로, 향후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위해물품 차단을 전담해 실무자간 상시 소통, 공동 대응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통관 과정에서 위해물품을 차단하고 반입이 금지되는 항목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통관 관련 위험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협업검사 범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며 스마트 통관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피해 구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다수에게 발생하거나 빈발하는 소비자 불만·분쟁의 경우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소비자원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긴밀하게 대응하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불만 관련 전담창구를 확대 운영해 상담 접수·분쟁조정을 위한 일원화된 대응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알고 거래할수 있도록 '소비자 24' 등을 통해 정보 제공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 데이터 분석을 거쳐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피해 사례·피해 예방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외국어 환불 양식과 같은 소비자 툴킷도 제공한다. 다수 소비자에게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는 등 심각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이 우려될 경우에는 신속히 피해주의보를 발령함으로써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위해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현재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 파악이 미흡한 점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사업자 전자상거래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국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등 피해확산 우려가 큰 위해물품 등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자율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 4월 네이버·쿠팡·11번가 등 7개 오픈마켓, 당근·번개장터·세컨웨어·중고나라 등 4대 중고거래 플랫폼과 자율협약을 체결해 위해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차단 중에 있으나, 최근 위해물품 유통 주요 통로가 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은 협약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공정위와 소비자원이 위해물품의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요 해외 온라인 별도의 자율협약을 추진해 위해물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의 시각에서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분야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단체를 통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이슈가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고, 단일 부처 대응으로는 복잡한 현안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범정부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 대책은 향후 '해외직구 종합대책 TF'(팀장: 국무2차장)을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위해 물품 효과적 대응·권한 범위 등을 확대하기 위해 소비자안전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하는 등 현행 해외 위해물품 실무협의체 활동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해외 사업자가 국내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전부처 차원에서 관련 이슈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24.03.13 08:00최다래

위메프, 20일까지 삼성 인기 가전 할인 판매

위메프가 삼성전자와 함께 새 봄 맞이 '삼성 WE 빅세일' 가전 특별전을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대 13% 상품쿠폰을 기본으로, 12% 장바구니쿠폰, 최대 5% 카드사할인을 더해 총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의 다품목 할인도 누릴 수 있어 알뜰 쇼핑 기회로 꼽힌다. 먼저, 이사·신혼 준비를 위한 생활가전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152cm (60형) UHD 4K TV, ▲비스포크 615리터 키친핏 냉장고,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냉온정수기 등이다. 디지털기기와 노트북 등도 초특가다. ▲갤럭시 S24(256GB), ▲갤럭시 Z플립5(512GB), ▲갤럭시 S23 FE, ▲갤럭시북4프로 울트라7, ▲갤럭시북2(NT550XEZ-A38A) 등이 대표 제품이다. 다가오는 무더위를 대비해 냉방 가전도 초저가다. 위메프는 행사기간 '추천 상품 BEST' 코너를 운영하고 ▲비스포크 무풍 슬림 멀티형 에어컨(AF17C5734GZRS), ▲비스포크 창문형 에어컨(AW05B5171TWA), ▲비스포크 무풍 클래식 멀티형 에어컨(AF17C5734TZR) 등 대표 냉방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장영훈 위메프 가전실장은 “이번 '삼성 WE 빅세일'은 3월 본격적인 이사·결혼 시즌을 맞아 고객의 가전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생활·주방가전과 IT가전, 냉방가전까지 다양한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30% 특별 구매 혜택을 전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12 22:20안희정

플레이오토, 日서 유료회원사 1400곳 확보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는 자사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가 일본에서 유료 전환한 히로게테 판매자형 솔루션이 7일만에 유료회원사 1천400곳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오토의 히로게테 판매자형 솔루션은 일본 판매자(셀러)들이 해외에 상품을 판매할 때 주문상품의 동기화와 상품수정, 4개 해외 특송사의 라벨 출력 등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 2020년 4월에 무료 서비스를 시작으로 최근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히로게테 판매자형 솔루션에 사업 협력을 하고 있는 이베이(eBay) 계정을 연동하면 복잡하고 반복적인 작업이나 추가 프로그램의 사용 없이도 판매상품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일본우편(JP POST)과 글로벌 배송사인 디에이치엘(DHL), 페덱스(FedEx), 유피에스(UPS)의 라벨 출력과 운송장 정보 전송을 지원해 셀러들이 보다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플레이오토는 추가 기능들을 개발해 나가고 특히 이베이 이외에도 글로벌 오픈마켓 및 쇼핑몰과의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이현철 사업대표는 "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일본 셀러들의 해외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제휴 확대와 기능 강화 등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를 통해 일본 셀러들에게 인정받는 글로벌향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22:05안희정

신세계라이브쇼핑, 패션 전문관 열었다…"200여개 브랜드 집합"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패션 전문관을 오픈하고, 패션 상품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앱에 패션 전문관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패션 전문관에는 블루핏, 에디티드, 엘라코닉 등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들과 함께 MCM, 올리비아로렌, 비지트인뉴욕 등 20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자리잡았다. 오픈 이후에도 꾸준히 유명 브랜드들을 다수 유치해 본격적인 패션 채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앱에서 별도의 패션 홈을 만들었다. 패션 탭을 터치하게 되면 첫 화면이 생방송 화면인 기존 영역과 달리, 패션 상품 쇼핑에 최적화된 UX가 고객에게 제공된다. 패션 홈에서는 매주 새로운 브랜드 행사를 선보이며, 랭킹과 신상품 영역을 통해 구매 트렌드를 보여준다. 특히 실시간으로 다른 고객들이 쓴 상품평이나 찜 등의 이력을 SNS 피드처럼 볼 수 있는 엿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2천명에게 1천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1천 포인트로 패션관 상품을 구매하면 2천 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 22일부터 28일까지는 응모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푸시 알림 신청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증정하며, 고객들은 아이패드, 에스티로더 화장품, 적립금 등 원하는 경품을 직접 골라서 신청할 수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디지털 담당 김성준 상무는 “고객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생각하면 패션을 떠올릴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패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03.12 21:38안희정

방심위, 가발 판매하며 소비자 오인케한 SK스토아에 '의견진술'

이미용품인 가발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오인케해 상품판매방송 심의 규정을 어긴 데이터홈쇼핑 SK스토아가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감쪽이 수제 보브 롱가발'을 판매한 SK스토아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을 법정제재 전에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SK스토아는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방송에서 패널과 전면 영상에 '일명, 리얼 스킨 공법',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고열사 헤어(모: 폴리에스터 소재)'로 표기하며 리얼스킨 공법이라는 정보를 강조했다. 특히 기존 모델과 현 판매상품을 비교해 보여주면서 쇼호스트가 "어디 하나 숨구멍을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나 하나 하나 다 리얼스킨으로 옛날 제품하고 좀 다르죠"라고 언급했다. 방심위 사무처는 해당 제품이 일반망에 직접 모를 매듭지어 제작하는 것으로 육안으로 망의 구멍과 매듭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두피와 유사한 재질이라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매듭이 보이지 않는 일명 리얼스킨공법' 등과 같이 근거 불확실한 표현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자막으로 고지해 해당 상품이 사람의 두피와 유사한 재질이며 매듭이 보이지 않는 상품인것처럼 오인케한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점을 지적했다. 적용조항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제 3항이다. 광고자문특별위원회에서도 해당 방송이 심의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특위에서는 ▲쇼호스트가 제품의 완벽성을 과장하는 표현을 하고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무처가 확인한 제품에서도 방송에서 소개하는 내용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으며 ▲실제 인간 피부의 느낌과 비슷한 상품으로 오인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5인 중 4인이 심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견을 냈다. 나머지 1인은 방송에서 언급한 표현들이 일정부분 사실과 관련 있는 것으로 허위라고 단정하기엔 어렵다는 이유로 '문제없음' 의견을 제시했다. 광고소위 소속 위원들 또한 특위의 자문 내용을 참고해 방송사 소명을 들어보자는 의견을 냈다. 김우석 위원은 "특위 상당수가 심의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했고, 유사사례가 없으며 민원이 제기된 안건인 것을 고려해 의견진술 의견을 낸다"고 말했다. 허연회 광고소위위원장 대행은 "가발에 대한 첫 아이템"이라며 "소명을 듣고 제재수위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광고소위에 배정돼 첫 회의에 참여한 문재완 위원은 "법정제재를 할 사안인지 판단이 안 된다"며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광고소위로 복귀한 김유진 위원은 "의견진술을 받아볼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의결보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위원은 최근 법원에서 해촉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방심위에 복귀했다. 그러나 류희림 위원장은 김 위원이 기존에 맡고 있었던 방송소위에서 제외시키고, 광고소위와 디지털성범죄소위(디성소위)에 배치했다. 윤성옥 위원은 방송·통신·광고소위를 맡게 됐다. 위원들과 협의 없는 류 위원장의 일방적인 소위 배정으로 윤성옥 위원은 대학교 강의 일정과 회의 일정이 충돌해 소위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날도 윤성옥 위원은 회의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 위원은 이날 제재수위 결정에 앞서 "이러한 구조 속에서 위원회 제재는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며 "독임제 기구 수장이 행세하는 것처럼 최소한의 협의 없이 소위를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와 위원 구성, 소위 구성이 정상화될 때까지 안건에 대해 의결보류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21:03안희정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1시간만에 동접자 10만 돌파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출시 약 1시간 만에 위믹스플레이 최고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어 업계와 이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선보인 '나이트크로우 글로벌'가 금일 오후 1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위믹스플레이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약 30분만에 빠르게 복구 하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시작 5시간 만인 오후 6시 기준에는 약 13만5천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의 출시 첫날 성과를 훌쩍 뛰어 넘은 성과다. 특히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미르4 글로벌'과 다르게 스팀 플랫폼에는 출시되지 않은 만큼 이번 성과가 더욱 높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크로우(CROW) 토큰을 핵심 자산으로 내세운 게 특징이다. 크로우 토큰은 게임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이아 등으로 민팅이 가능하다. 해당 토큰은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나이트크로우는 위믹스3.0 메인넷의 옴니체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위믹스3.0 6개의 체인을 지원한다. 여러 체인을 하나로 연결한 체인링크 랩스의 CCIP((Chainlink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기술이 적용된 우나기 엔진 '우나기 엑스(unagi x)' 기반이다. 관전 포인트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미르4 글로벌'과 어깨를 나란히할지다. '미르4 글로벌'은 지난 2021년에 출시 이후 위믹스플레이 기준 현재 동시접속자 수 약 24만 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흥행 기대감으로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도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전후로 우상향하고 있다. 금일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날 대비 9.64% 오른 6만300원으로 마감 했으며 위믹스는 빗썸 기준 49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024.03.12 19:01이도원

"테슬라 중고차량 가치, 마세라티보다 3배 빨리 떨어져"

일론 머스크가 시장 상황에 따라 소비자 가격을 마음대로 조정하면서 테슬라 중고 차량의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지 잘롭닉(Jalopnik)은 중고차 분석 업체 아이씨카(iSeeCars)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중고차 180만대를 분석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테슬라의 감가상각률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를 능가한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은 이탈리아 브랜드 알파 로메오보다 두배, 마세라티보다는 세배 빠르게 가격이 떨어졌다. 이 같은 감가의 이유는 신차의 가격을 계속 인하한 일론 머스크의 결정과 관련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다만 전기차는 모두 감가를 거치면서 저렴해지고 있다. 잘롭닉은 "테슬라가 전기차만 판매하기 때문에 감가상각이 큰 브랜드로 보이지만 개별 모델로는 쉐보레 볼트의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차량은 모두 전기차다. 이는 소비자가 전기차를 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상위 4대 전기차는 모두 2만5천달러(3천277만원) 미만으로 최대 4천500달러(589만원) 세액공제를 받으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024.03.12 17:52김재성

프리즘, 'iF 디자인 어워드' 앱·SW 부문 본상 수상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의 운영사 RXC(대표 유한익)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 커뮤니케이션 앱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만여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각국 디자인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품 디자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프리즘은 이번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앱/소프트웨어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높은 디자인 기술력을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깊이를 더한다는 점을 인정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이후 두 번째로 수상했다. 회사에 따르면 프리즘이 이번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 데에는 고화질 라이브와 고감도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테크적 강점과 인터랙티브한 앱 디자인 설계가 주효했다. 스크롤 제스처에 반응하는 고도화된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소비자가 브랜드의 본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현장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프리즘에 탑재된 '자이로센서' 기능은 스마트폰 기울기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입체적으로 보여줘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는 듯한 경험소비 문화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즘의 시각적 강점에 기반한 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도 돋보였다. 기존 커머스 플랫폼이 상품보다는 행사에 집중한반면, 프리즘은 해당 브랜드가 갖고 있는 고유의 정체성을 소개한다. 소비자에게 하나의 브랜드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험소비 문화를 주도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티몬 전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이끄는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고품질 고감도 영상 콘텐츠와 온·오프라인을 잇는 행사 기획으로 차세대 소비 트렌드인 경험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프리즘이 그린 청사진과 이를 실현할 테크 역량 덕분에 설립한지 1년도 채 안된 시점에 400억원을 투자 받기도 했다. 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가 높은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스토리를 결합해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3.12 17:50백봉삼

그린워싱이 뭐길래…대기업들 고발당할라 '긴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그린워싱' 논란에 직면했다. 그린워싱이란 '그린'과 '화이트 워싱'의 합성어로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목적으로 친환경적 특성을 허위 과장해 광고·홍보·포장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어제 SK 계열사와 포스코 등 8개 기업을 표시광고법과 환경기술산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고했다. 신고 대상은 SK 주식회사, SK실트론 주식회사, SKC 주식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회사, SK텔레콤 주식회사, SK하이닉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포스코, 포스코홀딩스 주식회사다. 기후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으로 녹색프리미엄을 활용해온 포스코와 SK가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홍보했다고 주장한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들이 전기요금 외 추가금을 납부하고 재생에너지 전기 사용을 확인받는 제도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포스코는 '국내 최초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 출시'를 홍보하며, 그 일환으로 녹색프리미엄을 납부한 후 탄소저감 강재를 제조했다고 광고했다. 또 SK 계열사들은 탄소감축과 관련해 그린워싱 광고로 수차례 행정지도를 받은 바 있는데, 또 다른 계열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없는 녹색프리미엄을 구매한 후 온실가스를 저감했다고 광고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포스코 측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녹색프리미엄을 활용해 탄소감축을 한다는 광고를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은 주장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하고 있는데 녹색프리미엄 구매를 한 기업은 어차피 인증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사 대상으로도 녹색프리미엄 인증 자체가 탄소 감축 실적은 아니라는 점을 안내하고 있어 기후솔루션 주장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SK그룹 측은 일단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 및 계열사는 RE100 이행을 위해 녹색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 에너지를 조달 중"이라며 "기후솔루션에서 제기한 내용은 면밀히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린워싱 관련 법적 소송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지난해 7월 발간한 '국제 기후소송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2년에 기후와 관련된 소송은 4배 넘게 증가했다. 문성후 법무법인 원 ESG센터장(변호사)는 "AI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검토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린워싱 관련 소송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제는 데이터를 읽고 규제에 맞춰 틀린지 맞는지 검증하는 탄소감축 검증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녹색프리미엄제도는 넓게 보면 ESG 활동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소송으로 갔을 때 온실가스 감축에 해당 되느냐 안되느냐를 놓고 법적으로 구분하기 애매할 수 있다"며 "그린워싱의 모호한 구분은 자칫 기업의 ESG 활동에 오히려 제약이 될 수있기기 때문에 분류의 문제인지 기만이나 허위의 문제인지 구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12 17:45류은주

파이브클라우드, 중소·중견기업 사로잡으며 매출 78% 성장

패스트파이브의 클라우드 구축·관리 서비스 파이브클라우드가 전년 대비 매출 78% 성장을 기록하며 누적 고객 2천개 기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브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 구매 ▲그룹웨어 구축 ▲퍼블릭 클라우드 컨설팅 ▲네트워크 및 서버 구축 ▲보안솔루션 구축을 비롯해 구축 이후의 유지보수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 특화 종합 IT 솔루션 서비스다. 현재 파이브클라우드 서비스는 스타트업부터 유니콘, 코스닥 상장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루닛, 퓨리오사AI와 같이 안정적인 IT환경을 필요로 하는 AI 개발사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파이브클라우드 컨설턴트들은 더욱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81개에 달하는 IT 공인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또 글로벌 IT 기업 HPE 아루바와 MSP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의 프리미엄 파트너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더불어 어도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공식 파트너십과 기술 인증을 완수하며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성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이브클라우드는 2023년 아마존 웹서비스 신규고객 유치 1위 파트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패스트파이브 입주 기업인 A사의 경우, 전문 IT 인프라 담당자가 없어 CTO 조직에서 네트워크 장애 대응, 서버 관리, 클라우드 운용까지 담당하면서 본연의 업무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월 1억원이 넘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때문에 부담이 증가하던 중 파이브클라우드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인프라를 효율화했다. 나아가 고정 비용 20%를 절감하고 추가로 매월 사용량의 1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다. 더불어 망분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VPN 구성을 통해 안전한 인프라를 갖춰 ISO27001, ISMS-P와 같은 정보보호 인증까지 획득했다. 최근 상장한 외부 기업 B사의 경우 파이브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공사를 진행하고 서버, 네트워크, 화상 미팅룸, 타운홀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축 이후 전문 엔지니어의 연간 기술지원 계약까지 체결했다. 또한, 파이브클라우드는 B사가 운영하던 외부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던 IT인프라 관리도 수주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 밖에도 다른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는 C사의 경우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환경과 클라우드 간 연동 및 보안을 위한 단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파이브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AWS와 VPN 터널 구성 및 SSL VPN을 기반으로 재택근무 환경까지 조성하게 됐다.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 입주사이자 파이브클라우드를 이용 중인 AI 스타트업 스캐터랩 IT 담당자는 “파이브클라우드 팀은 다양한 규모의 패스트파이브 입주사들과 소통하며 소규모 업체들이 가진 요구를 파악하고 있어 빠르고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2만1천개 멤버사의 IT 및 네트워크를 관리한 노하우가 파이브클라우드 서비스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뿐 아니라 파이브클라우드와 같은 신규 사업을 통해 44개 지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제공하는 국내 대표 오피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17:41백봉삼

중고 전기차, 전동화 둔화 해결책되나

"전기차 수요를 촉진하는 방법의 하나는 중고 전기차에 지급하는 4천달러 인센티브가 될 수 있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은 전기차 판매량이 점차 둔화하는 시장에 대한 묘책을 이처럼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올해 초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하나로 중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순수전기차에 대한 세금 공제를 실시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2023년 1월 1일 이후에 구매한 2만5천달러(3천277만원) 이하 중고 친환경차에 최대 4천달러(523만원)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이는 미국 정부가 최근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로 가격을 꼽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둔화에 해결책이 반값 전기차라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값 전기차 등이 나오면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한 번 더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중고 전기차 시장이다. 중고차 데이터 조사 회사인 리커런트(Recurrent)는 올해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대비 100% 상승하고,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커런트는 올해 중고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약 2천만원에서 3천만원대 전기차가 나오는 시기는 대략 2025년이지만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하지만 중고 모델을 이용하면 모델3도 3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고 전기차 매물이 쏟아지는 순환 시장이 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인 허츠(Hertz)는 보유 전기차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만대를 매각하기로 했는데, 이 매물들이 연방 세액공제를 받으면 미국에서 가장 싼 신형 전기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중고 전기차를 강화하는 추세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차량을 반납하면 신형 전기차를 할인 판매하는 '보상판매' 제도 운용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달 내 중고 전기차도 매입을 시작한다. 현대차가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것은 환경부가 공시한 전기차 보조금 시행이 본격화되는 3월이 지나면 신차를 사기 위해 중고 매물이 돌 것을 예측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 전기차에 대한 신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발표한 중고차 시장 시황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 전기차 시세는 일부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후 상승과 보합세를 거듭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의 시세가 지속해서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회복세로 볼 수도 있다"며 "전기차의 경우 판매대수가 많지 않기에 (매물의 모수가 적기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중고 전기차를 활용한 방안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방 지원금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고차 업계관계자는 "중고 전기차에 세액공제를 해주는 방법이 당장 전기차 둔화에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중고 전기차에도 계속 지원금이 들어가는 방법은 임시책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이제 올해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이 결정된 만큼 중고 전기차 시장 활성을 기대해 볼 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2 17:14김재성

뷰노, 세데칼과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 체결

뷰노는 세데칼(Sedecal)과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데칼은 1994년 설립돼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엑스레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으로 GE헬스케어, 지멘스, 필립스, 아그파 등 대표적인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OEM 형태로 엑스레이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또 미국과 프랑스 등을 거점으로 엑스레이 제조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등 엑스레이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세데칼은 엑스레이 시스템에 뷰노의 AI 솔루션을 연동해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세데칼은 지난 1월 제품 연동을 완료하고 초도 물량에 대한 첫 구매 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고,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돼 다양한 엑스레이 장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양사는 AI 솔루션을 연동한 엑스레이 시스템을 유럽 지역 주요 국가에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추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까지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또 수년 내 추진 예정인 해당 제품의 미국 FDA 인허가가 완료되면 양사가 협업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데칼과 협업함으로써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B2B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각 제품의 특성에 맞는 사업 전략을 공고히 다진 결과 매출 구조가 점차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만큼 지금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해외 매출 성과 확대를 위해 우수한 글로벌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 기업과 협업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대표 의료장비 기업 디알젬과 해당 제품의 탑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직접 공급하거나 하드웨어 장비에 기본 탑재하는 형태로 B2B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4.03.12 16:42조민규

"배우 한예리의 영화 이야기, T팩토리에서 들어보세요”

SK브로드밴드는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한예리'를 오는 29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콘셉트에 따라 배우와 관객이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 정우성, 이제훈, 이동휘 배우가 필모톡 무대에 섰다. '필모톡'은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Btv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번째 주자로 나선 배우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 '해무'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챔피언'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2021년에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최근에는 일본 영화의 거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꼽기도 했다. 한예리는 이번 '필모톡'에서 다양한 출연작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한 생각, 촬영 에피소드 등 스크린 밖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현장에서 B tv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SK브로드밴드는 한예리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Btv 홈과 모바일 B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행사 영상은 B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와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필모톡'은 영화와 배우, 팬들의 만남에 더해 B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봄을 맞이한 '필모톡'이 Btv 고객들과 배우들이 만나는 따뜻한 문화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5:24박수형

"혹시 내 정보도?"…국내 대학교 개인정보 34만건 털렸다

국내 주요 대학교 교직원과 학생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내부 네트워크 안전성이 매우 취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제로다크웹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에 대한 모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34만2천여 건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란지교소프트에서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제로다크웹은 다크웹 유출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탐지된 주요 유출 정보는 학생 및 교직원의 메일 계정 정보 28만3천198건과 로그인 정보 5만1천312건, 유출 자료 7천995건이다. 제로다크웹은 "일반 기업체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이메일 계정 정보 유출이 확인됐다"며 "이는 학생과 교직원 전체의 대상 모수가 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제로다크웹은 이같은 정보 유출이 개인정보 보호뿐만 아니라 대학 내부 네트워크의 안전성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생과 관리자는 보안 의식을 지속적으로 갖추고 비밀번호 변경, 2단계 인증, OTP 인증 등과 같은 보안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제로다크웹 관계자는 "로그인 정보 유출의 주된 원인은 인포스틸러와 같은 정보 탈취 악성 소프트웨어"라며 "이에 교내, 개인 PC에서 악성 소프트웨어의 설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스키퍼와 같은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을 도입해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솔루션은 다양한 정보 유출 경로를 통제하고, 이력과 원본파일을 서버에 저장해 정보유출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12 14:56장유미

전공의 면허취소 시 의대 교수 줄줄이 사직…'의료파국' 시간문제

의료계가 의료대란을 멈추기 위한 의대 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철회 필요성을 밝히며 정부의 과도한 이른바 '여론전' 중단을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전체 교수 총회를 통해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울산의대·중앙의대·가톨릭의대·단국의대·인제의대·아주의대 등에서 전공의에 대한 사법처리 진행 시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로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히겠다는 성명서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현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11일 기준 미복귀 전공의 5천556명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사전통지서 송부를 마친 상태다.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 면허정지를 실제로 강행하면,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대한민국에 수련병원은 사라지게 된다”라며 “이러한 사태가 발생 시 의대 교수를 포함한 14만 의사 모두는 전공의들과 같은 행보를 걷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오늘 정부는 의대 교수들에게도 전공의들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각종 명령을 또 남발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며 “만약 정부가 이러한 과오를 저지른다면, 이미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은 앞으로 회귀가 아니라 존립 자체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해 이날 오전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 차관)은 “교수들은 정부와 함께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지혜를 모아야 하며 또 다른 집단사직으로 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교수들도 의료현장을 떠나면 의료법에 근거한 각종 명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용 등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의협은 “다음 주가 되면 전공의들은 민법에 의해 사직서가 자동 수리되고, 새로운 미래를 찾아 완전히 떠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절대로 막을 수 없다”고 주장, 제도 폐기를 거듭 요구했다. 의협 “정부, 무리한 정책 홍보에 혈세 낭비”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해 의료개혁에 대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 중인것도 문제 삼았다. 이른바 '혈세낭비'라는 것이다. 이들은 “거의 모든 일간지와 개인 블로그들까지 정부의 광고가 도배 수준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라디오·TV·대중교통·옥외광고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정부는 자신들이 무리하게 추진하는 정책을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며 광고하고 있다”라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 특정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 정도로 대국민 홍보를 위한 광고를 쏟아낸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의료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더욱 이런 사례는 경험하지 못했다”라면서 “정부는 자신들의 정책 추진 명분이 흔들리자, 이를 덮기 위해 국민들의 피와 같은 세금을 투입하며 설득력도 없는 광고를 마구 뿌려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정부가 현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면서, 대한민국 의료 파국의 시계는 점점 빠르게 흐르고 있다”며 “정부는 그동안 정책 추진 철회는 없다고 못 박으면서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전제 조건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대화가 아니라 정책 수긍을 강요하는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박민수 2차관은 “2천명 (의대) 정원 증원을 전제로 대화를 하자거나 협상을 하자는 것에 대해 정부는 2천명 증원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정책 조정을 요구하는 의료계의 주장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대화는 가능하다”며 의료계와의 소통 의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4.03.12 14:54김양균

프로야구 개막 D-11...티빙 "새로운 디지털 시청경험 선사"

티빙이 'KBO 스페셜관'을 운영해 앱에서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시청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타임머신, 동시시청 멀티뷰, 오디오 모드, 디지털 응원 등 새로운 시청 환경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경험도 제공하기로 했다. 티빙은 12일 KBO 리그 중계를 기념헤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를 통해 디지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우선 안정적인 프로야구 중계 시스템을 갖추고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투자를 늘려나가며 관련 업무 인력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티빙은 모바일,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스페셜관을 열고 앱에서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시청을 단 한번의 터치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응원하는 구단을 '마이팀'으로 구독해 주요 경기를 미리 알려주는 앱 푸시 알람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대진 일정, 전력, 득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PIP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최저가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실시간 라이브 채널에 한해 PIP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콘서트 생중계에서 인기를 끈 타임머신 기능을 야구팬 눈높이에도 맞춘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시청행태를 반영해 멀티뷰 시청 모드로 하루 4개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고, 향후에는 중계 사운드만 청취 가능한 오디오 모드도 도입한다. 야구팬의 디지털 응원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단체 채팅 기능인 '티빙 톡'은 구단 홈 팬끼리 최대 접속 50만명까지 가능하다. 빠르고 정확한 문자 그래픽 중계에 국내 최초로 투구타율 예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중계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한다. 보는 야구에서 함께 노는 문화로 프로야구 디지털 재미 더한다. 티빙은 일반인들이 경기장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여 개인 SNS 계정 업로드를 저작권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할 방침이다. 또 40초 미만의 쇼츠 영상도 일반인이 가공해 SNS를 통해 공유하는 놀이 문화를 권장한다. 티빙은 KBO 리그와 상생의 일환으로 야구 문화 친화적 저작권 개방 정책을 지속 고민할 예정이다. 신규 프로야구 팬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마련했다. 경기가 있는 날 인터뷰 클립, 득점 장면 몰아보기, 주요선수 주요장면과 새롭게 기획할 야구 용어와 룰 소개, 야구장 진기 명기 클립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KBO 약 40년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활용 영상도 선보인다. 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 중계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투자를 확대했다”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모든 노하우를 집결해 KBO 리그 중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본 시즌 개막에 앞서서는 반드시 제대로 된 중계 서비스를 가지고 찾아뵐 것을 팬들분들께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3.12 13:56박수형

무등록 불법 문자 일제점검..."총선 앞두고 보이스피싱 기승”

중앙전파관리소가 13일부터 1개월에 걸쳐 보이스피싱 예방과 근절을 위해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점검에서는 4월10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폭증하는 선거문자에 편승해 해외 통신사를 경유해서 국내 이용자에게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불법 광고, 도박 등 불법성 문자를 발송하는 무등록 문자서비스 제공자를 집중 점검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해외로 문자발송을 경유하는 웹사이트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 행정기관, 주요 통신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조해 무등록으로 의심되는 문자서비스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필요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등록하지 않고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는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불법 스팸, 스미싱 등 불법 미끼성 문자를 이용하여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통신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고, 보이스피싱으로 부터 국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2 13:51박수형

국내 통신사, 작년 요금감면 규모 1.3조원 육박

지난해 통신사가 1조2천억 원 이상의 통신 요금을 감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통신요금 감면은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사회적인 기여 사례로 꼽히는 수준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는 지난해 776만 명을 대상으로 1조2천604억원의 통신 요금을 감면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천630억 원 대비 약 2.7배 증가한 수치다. 국내 통신사들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의 통신 요금을 35~50%까지 감면하고 있다. 통신 요금 감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비롯 2008년 차상위계층, 2017년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됐다. 국내에서 통신 요금 감면 범위는 폭넓은 편이다. 유선전화와 이동통신 서비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총 4종에 이른다. 반면 해외 주요국의 통신 요금 감면 범위는 미국 유무선 전화, 광대역인터넷 또는 결합서비스 중 1종, 영국 결합서비스 1종, 프랑스 유선전화 1종만을 감면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업자의 요금감면 규모 역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전체 인구 대비 감면자 비율 우리나라가 15.1%로 미국 2.2%, 스페인 0.00007%, 프랑스 0.00008% 대비 최대 2만 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요금감면액 수준도 스페인의 89배, 프랑스의 191배 수준에 이른다. 미국의 경우 이동통신에 대한 감면을 제공하지만, 인구수가 우리나라 대비 6.5배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감면액은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적다. 아울러 통신업계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1조 원이 넘게 취약계층 요금감면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 2천억원, 전기 7천억원 등과 같은 주요 산업 대비 약 2~5배까지 큰 수준이다. 디지털 접근 확대로 감면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 등이 현실화됨에 따라 감면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ICT 복지 재원을 통신업계에만 미루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고령화, 디지털화라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신요금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단말기, 앱 구매 지원 등의 다양한 방면으로 디지털 복지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디지털 복지는 국가와 디지털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가 함께해야 할 사회적 책무로 정부의 역할 및 재원 분담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3:48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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