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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MG "P2E-웹3 기대감 여전…세부 커뮤니티 타겟팅 중요"

"P2E와 웹3 게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활성화가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에 여러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최호철 BPMG 매니저는 12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P2E, 웹3 게임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P23,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으로, 게임을 즐기며 가상자산 토큰을 얻어 현금화를 할 수 있게 한 게임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규제 탓에 블록체임 게임 출시가 어렵다. BPMG는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자로 게임사가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때 플랫폼 내 게임 출시와 토큰 발행 등을 돕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젬피온이라고 한다. 먼저 P2E 서비스 구조를 살펴보면, 게임 플레이 결과로 (N)FT를 획득하고, 이를 게임에 참여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N)FT로 (탈)중앙 거래소에서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웹3는 사용자의 밀도 높은 참여도와 지속성을 요구하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반응과 의존이 높은 편이다. 웹3 또한 (N)FT로 (탈)중앙 거래소에서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웹3가 P2E를 포함하는 좀 더 큰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블록체인 게임은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규제 걸림돌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그 이유로 꼽힌다. 지갑이나 가스비, 토큰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고, 해킹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한다. 또한 일부 커뮤니티나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이용 행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이기도 하다. 최호철 매니저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P2E와 웹3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최 매니저는 "오픈월드 게임 픽셀스와 웹3 SNS 파케스터가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만 봐도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구글 계정을 갖고 지갑을 만들고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라는 특정 장르 속에서 개인이 아닌 작은 규모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새로운 시장이고,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매니저는 "그동안은 캐주얼 모바일 게임 위주로 P2E 게임이 출시됐지만, 게임을 하고 토큰을 바꿔주는 단순한 서비스는 시장성이 없다고 본다"며 "RPG나 액션 위주의 게임들로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토크노믹스를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BMPG는 NFT와 같은 입장권을 구매할 때 암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암표 방지 서비스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이고, 오프라인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한다. 최 매니저는 "글로벌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인도나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온라인 마켓들과 제휴해 서비스를 추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서비스 공급과 수정 보안이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편의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세부 커뮤니티 단위로 타겟팅한 게임을 만든다면 사업 가능성이 있다. BPMG는 P2E나 웹3 산업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고 시장에 기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2 15:40안희정

웨이브 합병 앞둔 티빙 '갑질 논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같은 글로벌 OTT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OTT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이 합병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영업이익이 최대 2천억원~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국내 미디어 산업을 흔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의 영향력이 더 강력해져, 장기적으로는 미디어 방송 업계 전반에 독점적 지위가 남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CJ ENM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반면 중소PP 및 CP사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향후 중소사업자들의 줄도산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콘텐츠 정산료 변경, UI 독점 등 티빙 갑질...중소 PP사들 한숨 최근 티빙은 방송채널사업자(PP)들의 콘텐츠 정산방식을 변경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PP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 채널과 OTT에 채널을 공급해 수신료와 콘텐츠 사용료를 받는 사업자들은 말한다. 티빙은 올 초 '통합 정산 방식'으로 정산하던 것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티빙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바탕으로 A사의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반면, 개인화 정산 방식은 티빙에서 서비스되는 A사 콘텐츠를 본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만을 바탕으로 A사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즉 '모수'의 기준이 변경되면서 PP사들의 정산액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 한 PP사(A)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다. A사 관계자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60~70% 감소했다”며 “자사의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어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정산 방식은 티빙에게 '낙전(?)' 수입을 가능케 해 PP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시청률에 따라 PP들이 나눠갖지만, 개인화 정산 방식은 가입자들이 콘텐츠를 봐야만 해당 PP가 정산 대상이 된다. 일례로 B 가입자가 A사 콘텐츠만 본다면 티빙은 A사에 대해 정산을 해준 나머지 구독료를 모두 갖는 구조다. 이 같은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은 티빙의 일방적인 요구로 결정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취임 이후 PP사들에게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을 변경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PP사들은 이런 티빙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 사와 PP사는 공식적이지는 않더라도 갑을관계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플랫폼이 콘텐츠를 유통해줘야만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상황 속에서 티빙이 계약 방식을 바꾸겠다고 했을 때 '싫다'고 말할 수 없다. 그에 따른 불이익을 감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계약 변경 전 매출 변동이 큰지에 대해 물었을 때 티빙 측은 '크게 변동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며 “하지만 실제 변경되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이에 대해 티빙 측은 자기들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티빙의 UI 구조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티빙의 메인 화면에서 타사의 콘텐츠를 찾기 힘들다는 것. 자사와 CJ ENM 콘텐츠를 위주로 상위에 노출하기 때문에 중소 PP나 CP사들의 콘텐츠는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 티빙의 메인 화면은 CJ ENM 콘텐츠와 티빙 오리지널(V ONLY)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11일 기준 화면을 가득 채운 가장 큰 배너 화면 6개 중 5개가 CJ ENM의 작품이다. 때문에 많이 본 콘텐츠 역시 CJ ENM의 콘텐츠가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 아래 '오늘의 티빙 톱20' 중 12개가 티빙 오리지널이다. 이외에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시리즈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예능 ▲정주행 추천 시리즈 등의 카테고리도 주로 티빙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배치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나 모회사 CJ ENM의 콘텐츠를 전진배치해 UI를 독점하고 있다”며 “타 콘텐츠를 보려면 이용자가 별도 '검색'을 해야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이용자들의 볼 권리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PP시장 매출 대부분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CJ 계열의 대형 PP로 쏠려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80여개의 중소 PP들은 전체의 14% 밖에 안되는 적은 수신료를 나눠먹는 구조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티빙의 정산 방식 변경은 중소 PP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PP협회)는 "티빙의 누적 적자가 갈수록 심해져서 이 같은 정산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들의 실책을 힘없는 중소 PP사들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될 경우 매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남기 힘들어진 형국이 됐다”고 말했다. OTT는 규제 청정 구역?...컨트롤타워 부재로 손 놓고 있는 정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PP협회)는 이러한 티빙의 갑질을 막고, 중소PP와 CP들이 지속 가능한 유료방송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주무부처로부터 어떠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공정위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PP협회는 “티빙의 갑질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항변했지만 두 부처는 모두 이 같은 문제를 외면을 하고 있다”며 “OTT는 규제 울타리 밖에 있어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차라리 공정위에 가서 제소를 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OTT는 부가통신사업자로, 과기정통부가 소관 부처이긴 하지만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현재 OTT 정책은 ▲콘텐츠 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네트워크 부분 과기정통부 ▲플랫폼 부분 방통위 등 3개 부처에 걸쳐 있다. 하지만 방통위는 유료방송은 과기정통부 소관이라고 대응하고,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 관련해서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부가통신사업자 약관 신고에 한해서만 관여할 수 있는 권한만 가지고 있다. 사업자에게 직접적인 개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는 OTT사업자들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례는 불공정 거래 행위로 보여져 공정위에 해당된다”며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를 주로 본다. 전기통신사업자가 어떤 행위를 했을 때 그 행위가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냐 아니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해당되냐에 따라서 주무부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티빙의 마이웨이는 든든한 뒷배 덕분?...영향력 확대하는 CJ ENM 업계에서는 이러한 티빙의 행보가 전과는 다르게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통상적으로 플랫폼과 CP사간의 갑을관계가 형성되긴 하지만 갈수록 힘들어지는 방송업계인 만큼 서로 간 '상생'을 고민하기에 이와 같은 과감한 방식을 택하지 않는 편이다. 이에 티빙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던 이유는 든든한 뒷배인 CJ ENM의 존재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티빙의 최대 주주(48.85%)이기도 한 CJ ENM은 한국 종합 방송, 미디어, 영화, 홈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국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예능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tvN, 엠넷, OCN 등 다양한 자사 채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 즉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급자(CP)이자 콘텐츠를 유통하는 채널 사업자(PP)이기도 한 셈이다. 현재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OTT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웨이브와 티빙 간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겠다”고 밝히며 합병을 가시화했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되면 모회사 CJ ENM은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 뿐만 아니라 채널 공급자로서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을 앞둔 티빙은 안팎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티빙은 넷플릭스에 이어 쿠팡플레이에 뒤쳐지며 토종 OTT 1위 자리도 내주는 굴욕을 당했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최근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를 독점 중계하고, 월 5천500원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자와 매출, 시청 시간 등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모회사 CJ ENM의 산하 및 계열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오리저널 콘텐츠의 흥행도 한몫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송 날에는 넷플릭스의 사용 시간을 넘어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총 사용시간은 250만 10시간, 넷플릭스는 240만 8179시간으로 집계됐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두 플랫폼 주주들은 세부사항을 최종 논의하고 있다. 향후 웨이브가 티빙에 속해지는 형태로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업계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연내에는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PP업계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2024.06.12 15:25최지연

이주하 클라우드플레어 "게이트웨이로 경량한 이더리움의 생태계를 돕는다"

"이더리움 재단의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사용자 맞춤 호스트명을 통한 접근 허용에 대해 훌륭하다고 칭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게이트웨이를 누구나 자산의 도메인 벡엔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과 NFT 등 게임산업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밝히는 '제3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이주하 클라우드플레어 전략영업본부대표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과 함께하는 웹3.0 시대의 미래' 세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과거 웹2시대에는 중앙집중화 구성 방식으로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이에 가용성이나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부분의 시장 니즈가 많아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다수 등장하는 시기였다. 이에 맞춰 데이터 백업이나 이중화, 재해복구 등의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운영방식이 등장했다. 이주하 대표는 “과거에는 트랜잭션 검증은 당연하게 중앙시스템에서 진행을 했다”며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나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거기서 맞춰서 검증을 진행하는 절차들을 가졌다. 은행의 거래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즉 중앙 서버의 성능이 전체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 서버 처리 능력과 성능이 웹2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한계점도 발생했고 이에 웹3가 등장하게 됐다. 이주하 대표는 인터넷 창시자 팀 버너스의 말을 빌려 웹3.0를 시멘틱웹으로 정의했다. 그는 “웹3.0은 기계가 인간처럼 학습해 인간의 사고 방식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순하게 검색어를 검색창에 입력하는 인터넷 방식이 아니라 기계가 자연적으로 사람이 원하는 검색이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을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세상이 오려면 탈중앙화의 서비스나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웹2.0 시대와 달리 중앙화된 서버에서 관리되는게 아닌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서 관리된다는 의미다. 이에 탈중앙 네트워크는 데이터의 검열이나 중단의 위험이 줄어들어, 이를 감시하는 기관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은 모든 데이터가 된 트랜잭션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무결성 데이터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영역도 제공된다”며 “여기서 파생된게 NFT, 암호화폐, 스마트컨트랙, 다오, 디파이 등이다. 이에 탈중앙화 금융 등의 새로운 신사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데이터의 주권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인 에코에서 본인의 주권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지게 된다”며 “그래서 클라우드플레이어는 중앙화 시스템을 벗어난 이제 분산형 파일 시스템의 방식인 IPFS를 구현해 냈다”고 말했다. IPFS는 분산된 자원에서의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속도와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사용자가 오프라인이 되거나 데이터가 이제 호스팅이 되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이미 좀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IFFS 특징으로 ▲탈중앙화/내구성 ▲신뢰/검증 ▲데이터 사일로 방지 ▲지역성/성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플레어 IPFS의 경우 계정을 만들면 쉽게 접근 가능하다. 커스컴 도메인에 쉽게 접근해서 노드를 쉽게 구축해서 NFT 등 프로젝트를 실행 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스마트 계약이나 주소 지원을 하고 있다. 이더리움에서 화폐를 제공하고 화폐를 트랜젝션으로 분산 작업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저희의 클라우드 플레이어의 웹 게이트를 통해서 통신하게 된다면 관련된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해당 데시보드를 통해서 통신이 잘 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며 “보안 인텔리전스로 IPFS 연결시킬때 해당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나 데이터 유출에 대한 보안 위협도 대신 방어를 해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클라우드플레어를 애정해주신다”며 “웹3에 대한 여러 비전과 맵을 공유해서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경량한 이더리움의 생태계를 도와주고 있다. 현재 미국의 사례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함께 하고 싶은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2024.06.12 14:42최지연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웹3 사업자, 이용자 이해 돕기 위한 노력 필요해"

"웹3 사업자들은 이용자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전문 용어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산업 핵심 용어를 모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이용자에게 쉽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블록체인과 NFT 등 게임산업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밝히는 '제3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웹3플랫폼본부장은 'XPLA! Web3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다'라는 내용으로 세션발표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외부에서는 컴투스 그룹을 아직도 게임회사라고 생각하는데,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미디어와 게임 등 여러 부분을 합쳐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XPLA는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웹3 게임, 메타버스,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래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메이저 메인넷이다. 이 본부장은 "XPLA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허브로 창작자의 무한한 창의성이 자유롭게 발휘되는 환경을 제공하는 Layer1 메인넷으로 올해 ▲기술 서비스 개선을 통한 게이머 중심의 사용성 강화 ▲게임특화 NFT로 소유 개념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실현 ▲EVM 호환성확보를 뛰어넘는 생태계 접근성 확대 계획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컴투스 그룹은 XPLA의 공식 NFT 마켓 플레이스 X-PLANET도 운영 중이다. X-PLANET에서는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아트 중심으로 다양한 NFT를 구매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X-PLANET은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누구나 쉽게 NFT에 접근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다. 또한 XPLA 기반 통합 지갑 관리 서비스 X-PLANET 월렛을 통한 손쉬운 로그인 방법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컴투스 그룹의 웹3 사업 성공 사례로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IP NFT', '붕어빵 유니버스', 'X-PLANET 보트' 시스템을 소개했다.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IP NFT는 원작사 토에이컴퍼니와 국내 퍼블리싱 권리를 보유한 대원미디어와 협업해서 진행한 프로젝트다. 해당 NFT를 구매한 이용자들에게는 30여년만에 출시한 피규어 굿즈를 포함한 35주년 기념 굿즈 세트 혜택을 제공했다. 이 본부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후뢰시맨 프로젝트는 NFT와 오프라인 혜택이 결합된 프로젝트 운영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NFT 거래소 1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클래식 IP '붕어빵 타이쿤' 역시 웹3 세계관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멤버십 붕어빵 NFT판매, 신작 게임 제작, 다양한 분야의 붕어빵 유니버스 공모전 등으로 IP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X-PLANET 보트 시스템의 경우 웹3와 웹2의 장점만을 모아서 제작됐다. XPLA에 온보딩하는 게임에 당연히 사용 가능하고, 외부에서도 결과를 바꿀수 없는 투표에 사용할 수 있다. 투표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공유해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강연 말미 웹3 프로젝트 대중화를 위한 제언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규제를 고려하더라도 모든 용어와 설명을 한국어로 병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이용자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웹3 용어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며 "산업 핵심 용어를 모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이용자에게 쉽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적 신뢰도와 웹3 대중화를 위해서 각 사업자들이 국내외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서비스와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4.06.12 13:57강한결

무신사, '조삼모사' 할인율 꼼수 막는다

무신사가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고 입점 브랜드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高)할인 판매' 상품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할인율을 의도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초 상품 판매가를 인상하는 식의 '눈속임' 행태를 사전에 방지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무신사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높은 할인율 적용 상품에 관한 모니터링 강화 안내' 공지를 발표했다. 소비자 피해를 막고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할인 행사를 앞두고 브랜드 측에서 상품 판매가를 인상하는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할인율이 높을 경우 구매 전환율이 상승하는 것을 감안해 고객들에게 할인 폭을 큰 것처럼 보이려는 눈속임 행위를 막겠다는 것이다. 또 무신사는 신제품에도 불구하고 발매되자마자 곧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상시적 고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엄격히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할인율이 높은 상품에 고객 관심이 몰리는 것을 악용해 상시 고할인을 적용하는 상품 판매 행위가 업계에서도 불공정 행위로 지목되고 있다. 무신사는 우선 파트너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공지사항을 기반으로 자정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7월 한 달 간 주고, 이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체계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무신사는 올해초 '안전거래센터'라는 조직을 신설해서 입점 브랜드에서 등록한 상품 정보 상세페이지 모니터링 및 블라인드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점 브랜드의 디자인 보호와 고객들의 정품 구입을 돕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설치, 디자인 도용 의심 사례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외부 제보에 대한 심의·의결도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품 판매 가격 결정권은 브랜드에게 있으나 의도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거나 할인율을 부풀리는 행위는 엄연한 눈속임이자 고객 기만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건전한 성장과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플랫폼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3:20백봉삼

산업부, 연구장비 도입 소요시간 5개월→2개월로 단축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수행에 필요한 연구장비 도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요령(산업부 고시)' 개정안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자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간 산업·에너지 R&D 수행과정에서 3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중소형 연구장비를 도입(2023년 264개 연구기관에서 911개 연구장비)할 경우 장비도입 심의에 2개월, 구매절차 진행에 3개월 등 총 5개월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고시 개정으로 최대 2개월까지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우선 R&D 사업 과제를 선정평가하는 과정에서 장비심의까지 병행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과제 선정평가가 끝나면 장비 도입 타당성에 대한 심의를 별도로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통합해서 진행한다. 과제 선정평가에서 장비심의까지 2개월이 걸리던 것을 1개월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장비 구매도 그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중앙조달계약 방식으로 구매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연구개발기관 '자체 규정에 따라 공개 입찰'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3개월 이상 소요되던 구매 기간이 1개월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수요자인 기업과 연구기관이 연구개발(R&D)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요령 개정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2024.06.12 12:53주문정

[현장] "新무기는 oo"…'카카오 수장' 정신아,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서 한 말은?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위기 속에서도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카카오의 조직 재편에 나선 데 이어 안산을 시작으로 자체 데이터센터를 늘려 나가는 한편, AI 칩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력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프레스 밋업'에 참석해 "카카오가 위기에 빠진 상황 속에서 대표가 되지마자 처음 붙은 이름표가 '쇄신'이었다"며 "카카오와 전체 그룹에서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임직원 1천 명을 만나 현안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2~3달간 고민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카카오의 본질에 집중해 성장하기 위해선 '원팀'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됐다"며 "카카오의 거버넌스와 그룹 체질과 맞는 리더들을 선임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는 카카오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며 "올해 하반기는 체제를 좀 더 공고히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1일 김범수 창업자가 쇄신 전략을 발표한 후 올 상반기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계열사들이 스타트업처럼 각개전투에 임하는 카카오 특유의 '자율경영 체제'를 철폐하고, 확장 중심의 기존 경영 전략을 리셋(초기화)했다. 이후 본사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교체했고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 외형 키우기에 급급하던 '문어발 확장'을 멈추고 계열사 가지치기까지 단행했다. 그 중심에는 정 대표가 있었다. 카카오는 올해 3월 공식 취임한 정 대표에 이어 ▲카카오벤처스(김기준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 ▲카카오페이증권(신호철 대표) ▲카카오게임즈(한상우 대표) 등도 수장을 새로 선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카카오 경영에 위기가 닥친 핵심 요인으로 컨트롤타워 부재가 꼽혔다"며 "통제받지 않은 채 확장에 매몰되다 보니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고민 끝에 올해 1월 'CA 협의체'를 만들었다. 카카오 그룹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 기구로, 김 창업자와 정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았다. 2월에는 CA협의체 산하에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5개 조직이 설치됐다. 카카오 및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도 지난해 12월 발족됐다. 카카오 준신위 위원장엔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쳤지만 시장에선 카카오에 대한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올해 1월 15일 6만1천100원까지 올라섰던 주가는 기대 이하의 쇄신책 탓에 금세 고꾸라져 지난 10일 기준 4만3천150원에 머물렀다. 업계에선 사업 측면에서 실질적 쇄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특히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경쟁사인 네이버까지 적극 뛰어들어 AI 사업을 키우고 있는 것과 달리 카카오는 미적지근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최대 약점은 AI 전략과 세부 계획 수립에 있어 경영진 교체 이후에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며 "카카오가 확보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저 데이터를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신속히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카카오의 데이터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되고 AI 경쟁력을 놓칠 확률이 체증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카카오로 흡수 합병시켰다. 전날에는 AI 전담조직 '카나나'를 구성했다는 소식도 알렸다. 카나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심의 '카나나 엑스', AI 모델 개발 중심의 '카나나 알파'로 구성된다. 카나나 엑스는 이상호 전 카카오 CAIO(최고AI책임자)가, 카나나 알파는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각각 이끈다. 정 대표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토대로 카카오의 AI 모델 개발과 관련 서비스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sLLM(경량언어모델)에서 LLM(거대언어모델)까지 생성형 AI 모델을 모두 확보한 만큼, 카카오 서비스의 실제 수요가 있는 방향으로 언어모델 R&D(연구개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차별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4천87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등 자사만의 서비스"라며 "올해 안에 AI를 활용해 카카오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AI 사업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사업 본질에 충실히 함으로써 기반을 잘 닦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그 위에 AI가 결합될 때 이용자들이 찾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카오는 지난달에도 3차례나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유발해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앞서 카카오톡은 ▲5월 13일 오후 1시 44분부터 1시 50분까지 6분간 ▲5월 20일 오후 2시 52분부터 2시 58까지 6분간 ▲5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24분까지 54분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정부는 이에 카카오톡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회사에 시정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고우찬 카카오 인프라기술 성과리더는 "최근 일어난 '카카오톡 먹통' 사고는 총 세 번이 있었는데 원인이 다 달랐고,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과는 관련이 없었던 네트워크 문제였다"며 "이르면 이번주부터 카카오톡 등 다양한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통해 새롭게 선보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 때도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최소 275억원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업계에선 카카오가 SK C&C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지를 두고 관심을 뒀지만, 카카오 측은 내부 문제가 많은 탓에 이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이날 구상권 청구 여부와 시기에 대해서 질문했지만 카카오 측은 "법무팀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이처럼 수 백억원의 피해액을 보상 받을 방안이 있음에도 방치하고 있는 카카오는 AI 관련 투자에도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 AI 관련 비용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 구입 500억원 등 1천억원대를 집행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로, 한 해 수십조원을 투입하는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네이버와 비교해도 초라한 규모다. 이 탓에 카카오 측은 최근 데이터센터들의 경쟁력 지표로 여겨지는 엔비디아 최신 GPU 'H100' 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대해 자신있게 답변하지 못하는 듯 했다. NHN클라우드의 경우 지난 3월 광주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H100'을 1천 개 이상 확보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고 성과리더는 "이곳에도 엔비디아가 만든 칩을 가지고 AI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서도 "'H100'이나 아직 나오지 않은 'B100' 같은 것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곡차곡 구매를 해서 도입을 할 예정인데, '데이터센터 안산'에만 모두 넣지 않고 분산 배치해 엔비디아 칩을 적용하려고 한다"며 "언제, 어느 규모로 엔비디아의 칩을 도입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기는 현재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신 정 대표는 자사 첫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어 조만간 제2데이터센터도 신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2데이터센터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 기술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이곳에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현재 부지를 알아보는 중으로, 제2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구체적 진행 사항은 확정되면 다시 공유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자체 데이터센터는 안산이 처음이지만 끝이 아닌 만큼,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성과리더는 "카카오 AI 서비스가 시작되면 굉장히 많은 트래픽이 안산 데이터센터 쪽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임차해 운영 중인 하남 데이터센터도 우리가 대부분 사용 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 제2데이터센터가 2027~2028년께 오픈하게 되면 다른 데이터센터를 추가 임차해 운영하지는 않을 듯 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AI 사업 확대를 위해 자체 칩 개발에도 나서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아마존, 테슬라, 메타, 인텔,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뿐 아니라 네이버는 AI 칩셋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추론에 특화된 '마하-1'을 올 연말께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최근 인텔과 동맹을 맺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고 성과리더는 "현재 우리도 AI 칩셋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업체들과 협력을 맺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들과 꾸준히 만남을 가지고 있고, 카카오 계열사별로도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AI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보다 카카오만의 차별점을 가지고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애플이 지난 10일 연례행사인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를 통해 AI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사용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의 경쟁이 시작됐다고 봤다. 정 대표는 "개인 이용자뿐 아니라 카카오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소상공인들까지 모두의 일상과 순간이 멈추지 않는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카카오가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와 10년 뒤의 기술과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인프라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2 12:00장유미

[써보고서] 샥즈 '오픈스윔 프로', 수영장서도 음악이 뇌 속까지 울려

샥즈가 내놓은 '오픈스윔' 시리즈는 수영을 취미 이상으로 삼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난 제품이다. 그렇지만 샥즈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영뿐만 아니라 러닝 등 다양한 체육 활동서 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으면서 샥즈도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출시한 '오픈스윔 프로'는 MP3 모드 외에도 블루투스 모드를 넣었다. 일주일에 수영을 14차례 정도 하는 기자는 지난 2주간 오픈스윔 프로를 써보고, 기기를 구매할 지 말 지를 따져봤다. 두 가지 색상 구성·외관 변화는 크게 없어 오픈스윔과 오픈스윔 프로의 외관은 크게 차이가 없다. 오픈스윔을 쓰는 이용자가 "오픈스윔 프로를 사셨군요!"라고 알아차릴 정도는 아니다. 오픈스윔 기존 사용자가 수영모드로 전환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지만 별도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오픈스윔 프로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레이(회색)과 레드(다홍색), 두 종류로 오픈스윔 프로는 출시됐다. 구성 상품으로는 파우치와 충전과 PC와 연결 가능한 잭, 귀마개와 사용설명서가 있었다. 파우치는 고무 재질인데 한 면에 물빠짐 구멍이 있어 효용성이 컸다. 착용법은 목걸이 걸 듯 오픈스윔 프로를 머리에 걸어주면 된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부분을 귀와 가까운 부분에 맞추면 착용이 훨씬 쉽다. 다만, 귀 크기가 작다면 오픈스윔 프로가 흘러내려오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영모자 착용 시 귀를 수영모자 안에 넣는다면 오픈스윔 프로의 착용은 더욱 어렵다. 일정 부분 귀가 나와야 오픈스윔 프로가 견고하게 고정되는 느낌을 받는다. 블루투스 모드?…수영장선 쓸 일이 없어 오픈스윔부터 오픈스윔 프로는 강한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스윔 프로는 블루투스(Bluetooth) 모드를 지원한다. 그렇지만 블루투스 모드를 쓸 일은 거의 없다. 수영을 강습받는 곳이라면 휴대전화를 수영장 내부까지 들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서 오픈스윔 프로의 기본 모드가 블루투스 모드로 되어 있다는 점은 아쉽다. 수영장을 통째로 빌려 블루투스 모드 기능을 시현해봤지만, 몸의 깊이가 수심으로 30cm이상 들어가는 영법에서 블루투스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음악이 군데 군데 끊겼기 때문이다. 심지어 블루투스 모드로 지상서 한 번 연결한 후, 전원을 끄더라도 간혹 블루투스 모드로 기기가 연결되어 있어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다. 방 속에 있는 오픈스윔 프로에서 음악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지상에서의 블루투스 모드라면 다를까. 그렇다.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커버해주진 않지만 통화 품질이 스피커폰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단한 지상훈련에서도 오픈스윔 프로를 이용하면, 이미 수영으로 물이 들어간 귀에 이어폰을 꼽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오픈스윔 프로의 구매욕구가 강력히 올라왔다. 모든 영법서 OK…유선형 만드는데는 어려움 수영 모든 영법(접영·배영·평영·자유형)은 물론이고 물 위서 출발하는 스타트에서도 오픈스윔 프로가 벗겨지진 않았다. 접영이나 평영과 같은 역동적인 동작이 필요하거나 깊은 물타기를 한다면 오픈스윔 프로가 홀로 수영을 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물 속 저항을 줄이기 위한 유선형 자세를 만들긴 어려운 점이 있다. 오픈스윔 프로의 뒷 부분이 모든 사이즈의 머리를 감싸주진 못해서다. 유선형을 만드는 연습을 한다면 잠시간 오픈샥즈 프로를 휴식시켜 주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샥즈 프로는 수영에 미친 자(수친자)에게 구매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물 속에서 더욱 또렷이 들리는 음악은 수영을 한 층 더 신나게 해주는 데다가 40~50초 간격의 인터벌 훈련도 별도의 초시계 없이도 할 수 있어서다. *수영장 촬영은 통대관 후 진행하였습니다.

2024.06.12 11:35손희연

챗봇나우, 쇼핑몰 구축 플랫폼 '플렉스지' 연동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쇼핑몰 구축 플랫폼 '플렉스지'에 챗봇나우를 연동해 플렉스지를 사용 중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챗봇나우로 효율적인 고객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공식 채널 계정 추가만으로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문 및 배송 조회, 취소·교환·반품 접수 문의 등 전체 상담의 70%를 차지하는 단순 문의를 챗봇나우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기능으로 고객 편의를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CS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플렉스지는 코딩 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게 쇼핑몰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쇼핑몰 디자인, 상품·주문·배송 관리 등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약 1천5백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 거래 금액 1조5천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국대한우', '리빙조아', '큐티블링', '인생꿀템', '산지로드' 등의 쇼핑몰들이 챗봇나우를 적용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손우영 디케이테크인 개발 팀장은 "이번 플렉스지 연동으로 패션의류·잡화,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농수축산물 이커머스 고객사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혔다"며 "생성형 AI를 적용한 신규 기능 고도화에 집중해 더욱 향상된 자동화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48백봉삼

스포티파이, 하이파이 무손실 음원 서비스 출시설 솔솔

스포티파이가 많은 기대를 모았던 무손실 음원 서비스 하이파이(HiFi) 옵션과 새로운 프리미엄 추가 기능을 올해 말에 발표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디지털트렌스 등의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올해 말에 HiFi 옵션과 새로운 재생목록 생성 도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애드온(add-on)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해상도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지만 새로운 고음질 오디오 옵션이 기존 고객들에게 애드온 형태로 제공되며, 기본 플랜에 따라 월 최소 5달러 이상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드온은 더 나은 음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애플 뮤직, 타이달, 쿠부즈, 아마존 뮤직과 같은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업체들이 수년 동안 고해상도 스트리밍을 제공해 온 것에 비해 스포티파이 사용자들에게 아쉬운 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재생목록 생성 및 라이브러리 관리 도구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스포티파이는 영국과 호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쳇GPT 스타일의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 재생목록을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AI 재생목록 생성 도구를 베타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재생목록 도구가 이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스포티파이는 2021년에 HiFi 서비스를 처음 발표한 이후 줄곧 HiFi 기능을 내세워 왔지만 출시는 계속 지연됐다. 그로인해 꾸준히 루머가 발생했다. 지난 4월에는 레딧(Reddit) 사용자가 스포티파이 앱에서 HiFi 티어가 '최대 24비트/44.1kHz FLAC 파일'의 무손실 오디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HiFi 플랜 정보는 스포티파이의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발표 직후에 나왔다. 이에 새로운 HiFi 추가 기능의 적용 대상이 되는 요금제는 불분명하다. 스포티파이는 7월부터 여러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다. 개인 요금제는 10.99달러(약 1만5천100원)에서 11.99(약 1만6천400원)달러로, 듀오 요금제는 14.99달러(약 2만500원)에서 16.99달러(약 2만3천300원)가 된다. 또 가족 계정은 16.99달러에서 19.99달러(약 2만7천400원)로 인상 되는 반면 학생 요금제는 여전히 5.99달러(약 8천200원)를 유지된다.

2024.06.12 10:43최지연

닷슬래시대시-현대百면세점, 유럽여행 영상 올리면 포인트 준다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가 현대백화점면세점과 함께 유럽과 관련된 영상을 올리면 보상해주는 'My Travel Vibe(feat. Europ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리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6월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유럽과 연관된 영상을 '#나의유럽' 키워드와 함께 업로드하면 2명을 선정해 유럽 왕복 항공권(1인 1매), 50명에게 각 1만 포인트씩 총 50만 포인트의 보상을 지급한다. 특히 채택된 영상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대형 사이니지에 송출될 예정이다. 또 영상 업로드 시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서브 키워드로 입력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그 외에도 닷슬래시대시 유저에 한해 현대백화점면세점 선불카드 및 적립금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닷슬래시대시 앱 내 배너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당첨자 발표는 7월 4일이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개인이 찍은 영상이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에 채택되면 현금화 가능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고감도 영상을 캠페인 결과 콘텐츠를 제작해 협업 브랜드들이 온라인 마케팅 및 매장 내 VMD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브랜딩 강화와 신규 고객 유치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이용자가 기억하고 싶은 유럽 여행의 순간을 아카이브하고 리워드는 물론 자신의 영상이 도심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 송출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25백봉삼

식약처, '키 크는 주사' 성장호르몬제제 과대광고 점검

정부가 성장호르몬제제 등 바이오의약품·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과대광고를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장호르몬제제에 대한 의료기관 등의 과대광고 행위를 비롯해 지난해 3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준수가 의무화된 인체 미적용 소독제, 시험용으로 수입된 의료기기 등에 대해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 우선 성장호르몬제제는 터너증후군과 성장호르몬 결핍 및 저신장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그렇지만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불필요한 처방·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식약처는 취급 의료기관·약국 등에 대해 ▲대중광고가 제한되는 전문의약품을 광고 매체나 수단을 이용해 광고하는 경우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과대·거짓 광고하는 경우 등을 집중 들여다볼 예정이다.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의료기관·약국, 필요시 도매상이나 제약업체에 대해 행정지도 및 행정처분 등 필요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 식약처는 인체 미적용 소독제 등 제조업소에 대해 ▲GMP 적합판정을 받지 않고 인체 미적용 소독제 등을 제조해 판매했는지 여부 ▲GMP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이 확인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의료기기 제조·수입허가(인증)를 받기 위한 시험검사 등을 목적으로 수입요건을 면제받아 수입된 의료기기가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기 위한 점검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험검사용 의료기기 불법 유통 여부 ▲시험검사 미의뢰 업체 보관 제품 반송 또는 폐기 조치 여부 ▲그 외 의료기기법 위반 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이 확인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이 내려진다.

2024.06.12 10:01김양균

LG전자, 美 '인포콤 2024' 참가...차세대 LG 마이크로 LED 첫 공개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에 불과하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해 더욱 수준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전자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공개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클라우드(SuperSign Cloud)'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효율을 극대화해 B2B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는 보안이 보다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 또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AI 광고 솔루션'은 사이니지 주변을 오가는 행인들의 연령, 나이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최대 144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도 부드럽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선명한 저계조(어두운 이미지) 표현력' 및 '색상왜곡 없는 넓은 시야각'을 인증 받았다. 제품의 설치 환경과 고객의 건강도 고려했다. 美 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 기준에 따른 전자파 적합성을 획득했고 英 표준협회(BSI)가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BS476 Part7)에서 'Class 1' 등급을 획득했다. 청색광 방출량을 줄여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컴포트(Eye Comfort)' 인증도 받았다.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136형 초대형 화면, 컨트롤러, 스피커를 '올인원' 형태로 내장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고 연결선을 감출 수 있어 주변 공간도 깔끔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회의실, 교실 등 각 공간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 가로가 긴 21:9 화면비의 171형, 105형 사이니지는 화상회의 중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여줘 편리하다.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은 구글의 기업용 기기 라이선스(EDLA) 인증을 받아 구글 스토어에서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에서 메뉴판·입간판 등으로 활용되는 고휘도 사이니지는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 특히 태양열로 디스플레이가 노랗게 변하는 '황변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B2B 고객들에게 맞춤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00이나리

프랑스 게임사 부두, 소셜 플랫폼 '비리얼' 인수

프랑스 게임 퍼블리셔 부두가 소셜 플랫폼 '비리얼'을 품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1일(현지시간) 부두가 5억 유로(약 7천402억원)에 소셜 플랫폼 비리얼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2013년 설립된 부두는 광고를 도입한 무료 모바일 게임들로 유명하다. 비리얼은 이용자가 하루 중 랜덤으로 2분간 셀프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도록해, 보여주기 식 SNS가 아닌 실제 일상 모습을 공유한다는 모토로 화제가 됐다. 비리얼은 2022년 애플 '올해의 아이폰 앱'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비리얼 활성 이용자 수는 4천만 명에 달한다. 알렉산드로 야즈디 부두 최고경영자(CEO)는 "비리얼은 여과되지 않은 경험을 친구들과 공유하게 하면서 엄청난 이용자 충성도와 성장을 만들어냈다"며 "부두의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을 활용해 비리얼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비리얼 차기 대표는 소셜 앱 위즈 CEO인 아이머릭 로페가 맡게된다. 비리얼 설립자인 알렉시스 바레야트는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위해 사업에 물러나기 이전까지 단기적으로 비리얼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2024.06.12 09:44최다래

삼성전자, 인포콤 2024서 B2B용 '스마트싱스 프로' 첫 공개

삼성전자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기업용 '스마트싱스 프로'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금번 인포콤 전시에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솔루션 및 서비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상업용 시장의 초연결·AI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 집약 기술이 적용된 투명 마이크로 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포콤 2024'에서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공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하여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IoT 제품들도 연동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가 강화됐다. 연결된 제품의 AI 분석을 통해 기기의 연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해 효율적인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싱스 프로에 연결된 디스플레이, 시스템 에어컨 및 가전은 제품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절약 모드'를 통해 기업 내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용 API도 공개해 많은 기업 고객이 '스마트싱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컨대 ▲화상회의 솔루션 전문 업체인 '시스코(CISCO)'의 통합 관리 플랫폼인 '컨트롤 허브(Control Hub) ' 정합 ▲스마트 호텔 솔루션 업체인 '아카라(Aqara)'와 호텔 투숙객 경험 혁신 협업 ▲리테일 솔루션 전문 업체인 '퀴비디(Quividi)'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정합 등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도 시작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등 글로벌 전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B2B솔루션팀 박찬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B2B 시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IoT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며, "주거·상업 공간부터 학교 등 공공 시설까지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인포콤에서 최초 공개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신개념 사이니지로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한게 특징이다. 또한 텍스트와 이미지가 적용된 콘텐츠가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초저전력이 소모되어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32형 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와 6만 컬러 색역을 지원하는 전자 잉크 패널이 적용됐으며 디지털 광고에 유용한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사용자가 매장 내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변경하기 쉬운 전용 모바일 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한 '삼성 VXT' 솔루션도 지원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와 상시 전원을 제공하는 USB-C 타입 어댑터를 제공하고, 17.9mm의 초슬림 두께와 2.9k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이동이 쉽고 별도 마운트 없이도 벽걸이∙천장레일와이어∙테이블 형태의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2개 포트 탑재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 ▲베젤 컬러 변경이 가능한 프레임 데코 베젤 ▲VESA 표준 월마운트 호환(200 x 200mm) 등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인포콤에서 '생성형 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생성형 AI' 기능은 ▲선생님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Transcription)' ▲판서 및 교육 자료 등을 AI로 분석해 수업 내용을 요약해주는 '자동 요약' ▲수업 내용을 분석해 퀴즈를 내주는 '자동 퀴즈 생성' 등 교사의 디지털 보조 교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 전용 AI 솔루션이다. 또한 교육기술(EduTech) 전문 기업인 멀린마인드(Merlyn Mind)와 협업해 교사가 전자칠판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커리큘럼과 쉬운 AI 연동 ▲머신러닝으로 교육 환경의 콘텐츠 정확도 지원 ▲콘텐츠 AI 분석을 통한 부적절한 콘텐츠 자동 차단 ▲음성 인식 기술 탑재 등도 탑재했다. 생성형AI와 음성인식 기능은 24년형 전자칠판(WAD 시리즈)을 대상으로 하반기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형 전자칠판은 총 3종(65형, 75형, 86형)으로 EDLA 인증을 통해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 ▲구글맵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기기 관리 솔루션(DMS)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화면에 메시지를 일괄 전송하는 알림 기능 등 안전이 중요한 교육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대 65W 충전이 가능한 3-in-1 USB-C포트 ▲최대 9개까지 IT기기 동시 무선 연결 ▲강당 등 대형 스크린 환경에 복제가 가능한 HDMI Out ▲전용 펜과 자석 펜 홀더 등 스마트 학습을 위한 기능을 대거 지원하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024.06.12 09:35장경윤

이마트, 여름 물가 잡기 총력…보양식·생활용품 최대 60%↓

이마트가 14일부터 30일까지 여름 보양식을 비롯해 각종 가전, 생활용품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특가 행사를, 14일부터 20일까지 신선식품 행사를 연다. 먼저, 여름철 건강식인 무항생제/동물복지 생닭 백숙용 전품목과 광어회(대,360g 내외), 광어 물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날씨가 급격히 더워져 닭백숙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4월~5월 2달간 키워 살이 오른 닭을 이번 행사에 맞춰 집중 기획했다. 이번 한주 행사를 위해 준비한 닭 물량만 10만수에 달한다. 국산 광어회(대,360g 내외)와 광어 물회(대)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각각 30% 할인된 가격인 2만4천486원, 1만7천3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속 상승하고 있는 외식물가에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이번 행사 상품을 대(大) 사이즈로 선정했다. 특히, 광어 물회는 육수와 채소가 동봉돼 있어 별도 손질 없이, 재료를 추가 구매할 필요 없이 즐길 수 있다. 여름 별미 초당옥수수도 특별가에 판매한다.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국내산 초당옥수수 8개를 1만원에 선보인다. 개당 1천250원으로, 이전 판매가인 1천980원(개당)보다 약 36% 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은 이마트 바이어가 작년 6월부터 발빠르게 초당옥수수 물량을 확보한 덕분이다. 이마트 김갑곤 채소 바이어는 여름철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보성, 광양 등에 위치한 우수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했고, 이번 주 행사를 위해서만 총 100만개의 초당옥수수 물량을 준비했다. 무려 1년동안 협의한 장기 프로젝트였다.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철 필수 가전제품도 특별가로 판매한다.삼성∙LG전자 대형가전 300/500/700/1천/1천500만원 금액 구매 시,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10/20/30/50/80만원 상당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LG전자 행사상품에 대해서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행사카드는 이마트 e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롯데카드이며, 신한BC카드는 제외된다. 재미와 실속을 모두 제공하는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는 개당 3천980원인 유러피언 샐러드 12종 중 3팩을 골라 담으면 총 7천980원에 구매 가능하다. 손질바지락(500g), 남해안새꼬막(700g) 등 수산물 6종에 대해서도 골라담기 행사가 진행된다. 한 팩이 4천980원이지만, 3팩을 고르면 33%가량 저렴해진 9천990원에 살 수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온 가족을 행복하게 할 주말특가 행사가 열린다. 먼저, 여름 제철 과일을 비롯한 각종 신선∙가공식품을 할인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산딸기(350g, 국산)를 1만2천800원에서 4천원이 할인된 8천800원에 살 수 있다. 미국산/와규/호주산 갈비살 전품목은 30% 할인한다. 인기 특수부위인 갈비살 품목을 약 70톤 가량 준비, 연중 최대 물량 수준으로 기획했다. 또, CJ 군만두/물만두 전품목, 포도씨유 전품목, 포스트 시리얼 전품목, 피지/액츠/퍼울/퍼실/암앤해머 세탁세제 전품목, 물티슈 전품목 등을 2개 이상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한다. 그 외에도 하겐다즈 파인트 전품목(473ml/403ml) 1+1, 락앤락 후라이팬/냄비 전품목 50% 할인 등 약 80여가지의 필수 먹거리∙생활용품을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 총 5가지 상품에 대해 60%를 할인해주는 초특가 상품도 놓칠 수 없다. 대표적으로 발을씻자 풋샴푸(자몽/레몬, 385ml)를 4천760원에, 오쁘레 탈모증상 완화 샴푸(지성/중건성, 700ml)를 7천160원에, 코디 안심 천연펄프 3겹 키친타올(160매 x 4롤)을 2천6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는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14일부터 7월 25일까지 행사기간 동안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탬프 1개를 지급하며, 총 6개를 모으면 선착순 1만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14만원 상당의 트래블기어 폴더블 캐리어(20인치, 블랙/화이트)와 여행용 파우치(블랙)이다. 사은품인 폴더블 캐리어는 부피를 1/2로 줄인 압축형(접이식) 구조로 소파 밑에도 쉽게 들어가며, 견고한 소재로 만들어진 신개념 캐리어다. 여행용 파우치 역시 부피가 50% 압축되는 파우치로 옷장 정리에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했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14일부터 이마트앱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보양식/여름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마트가 한발 빠르게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재미와 가성비를 모두 잡는 행사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6.12 09:20최다래

애플, 구글표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통합 시사

애플이 WWDC24에서 자체 음성비서 '시리'에 오픈AI의 AI 챗봇 '챗GPT'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핵심 경영자가 다른 회사 AI와의 통합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 부사장은 WWDC24 기조연설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애플표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발전함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AI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제미나이가 또 하나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창의적인 글쓰기에 적합한 모델이나 코딩에 적합한 모델 등 자신이 원하는 특정 모델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구글 제미나이가 나올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이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페더리기는 애플이 챗GPT를 처음 도입하기로 한 것은 "최고부터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리는 별도 계정을 만들 필요 없이 GPT-4o를 무료로 활용한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iOS18의 첫 번째 베타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고, 미국에서 올 여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iOS 18 정식 출시는 오는 9월이 될 예정이다.

2024.06.12 09:08이정현

中 5월 승용차 판매 중 절반이 '친환경차'

중국에서 5월 판매된 승용차 신차 중 절반 가량이 친환경차(전기, 하이브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차량)였다. 11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에 따르면 5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 침투율(판매 비중)이 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33%의 침투율 대비 14%p 높아진 것이다. 5월 중국에서 유통된 중국산 브랜드의 친환경차 침투율은 71.2%에 육박했다. 중국산 브랜드를 구매하는 10명 중 7명은 친환경차를 구매했단 이야기다. 5월 친환경 승용차 생산량은 88만1천 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 전달 보다 9.9% 늘었다. 다만 친환경차 수출은 9만4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줄었다. 최근의 가격 하락 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의 추이둥수 비서장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60종의 전기차가 가격을 인하해 이례적 가격 전쟁을 했다"며 "이같은 가격 경쟁의 배경은 친환경차 원재료 가격의 하락, 친환경차 신제품의 고속 출시, 친환경차 침투율의 40% 이상 돌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5월 이후엔 가격 경쟁이 둔화할 것이며, 정상 상태로 돌아가 20%씩 인하되던 가격 하락 추이는 멈출 것이라는 게 추이 비서장의 예측이다. 승용차 전체로 봤을 때, 5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유통량은 171만 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고, 전달 대비 11.4% 늘었다고 전했다. 올해 누적 유통량은 807만3천 대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월 승용차 생산량은 199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전달 대비로는 0.5% 늘었다. 수출량도 늘었으며 5월 세관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량이 56만9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 늘었다. 수출 금액은 105억 달러(약 14조 5천5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 증가했다. 수출은 BYD와 테슬라 등이 주도했다. 1~5월 자동차 수출량은 245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불었다. 수출 금액도 464억 달러(약 64조 78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늘었다.

2024.06.12 08:30유효정

CJ온스타일 "수입 과일 판매량 작년보다 늘어"

국내 과일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이례적으로 수입 과일 판매가 호조세다. CJ온스타일은 5월 키위, 오렌지, 체리 등 수입 과일 5월 판매량이 전년비 각각 87%, 196%, 329%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수입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키위, 체리 등 수입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 점도 한몫했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방송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3천 세트 넘게 판매되며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한 세트에 키위 28개입인 점을 고려했을 때 1시간 동안 키위 10만 개가 판매된 것이다. 5월 13일 통관된 신선한 골드키위를 3일 만에 빠르게 편성해 방송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방송 중 구매 시 다음날 배송은 물론 3만원 대 가격으로 합리성도 더했다. 제스프리는 100년 역사를 지닌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35분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 체리 제철을 맞아 미국산 체리 수요도 늘고 있다. 체리는 CJ온스타일 5월 수입 과일 판매량에서 전년비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올해 미국 산지 작황이 양호해 미국산 체리 생산량이 전년비 늘어 수입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일조량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산 체리가 인기다. 체리는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당도도 높아 국내에서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태국산 망고,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도 인기를 끌었다. CJ온스타일은 관련 수요 증가에 수입 과일을 지속 방송하는 한편,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국내 과일 소싱에도 힘쓰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4일 '경북 경산 신비복숭아'를 TV라이브 채널에서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3주만 수확 가능해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대표 제철 과일이다. CJ온스타일플러스에서는 담양 대표 특산물 '담양 블루베리'를 13일 방송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잦은 비와 이상 저온 등으로 사과, 수박, 배 등 국내 과일 작황이 부진해지자 수입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초가을 햇과일 출하 전까지 신선과실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철 과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송을 지속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08:18안희정

GS샵 "홀베리 레몬즙 인기…연속 매진"

GS샵은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이 9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샵은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을 TV홈쇼핑으로 총 25회 방송했는데 그중 11번에 걸쳐 전체 또는 일부 수량이 매진됐다. 특히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9회 방송 연속 전체 조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만 5개월간 주문기준으로 약 70만 박스가 판매됐으며 매출은 약 1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은 스페인산 유기농 레몬(65g 기준) 1개에서 얻을 수 있는 즙을 1포에 담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레몬즙을 만들기 위해 세척하고 즙을 짜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 없고 원물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상하지 않도록 빠르게 섭취해야 하는 등의 제한도 없다 보니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와 맞물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GS샵이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 1천4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구매 사유 1위로 '편리함/간편함(19%)'을 꼽았다. 또한 고객이 작성한 상품 후기에서도 직접 착즙한 레몬즙과 큰 차이가 없는 데다 번거로움이 전혀 없고, 1포씩 포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진산 GS샵 푸드팀 MD는 “요즘 같은 고물가에 가성비보다 편리미엄을 우선한 상품이라 우려도 있었지만 레몬 검색량 데이터와 레몬 디톡스, 레모네이드, 하이볼 등 레몬의 다양한 활용도를 보고 범용적으로 수요가 충분히 높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매진 사례가 이어지다 보니 앱으로 상시 구매가 어려운 만큼 꼭 방송을 챙겨보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GS샵은 오는 16 낮 12시 30분에 TV홈쇼핑을 통해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방송을 실시한다.

2024.06.12 08:0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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