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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수명·효과 극대화"…가전 관리 서비스 주목

여름과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위생 관리를 위한 가전제품 케어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기능 외에도 제품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사후 관리 서비스' 제공 여부를 가전 구매 요소로 살피는 추세다. 가전업계는 양질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자는 전략을 펴고 있다. 또 여름철 생활 오염과 제품의 노화로부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위스 하이엔드 전자동 커피 머신 브랜드 유라는 '오피스 커피 특화 시스템(OCS)'을 통해 전문 바리스타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업용 제품의 경우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커피 머신 제안과 유지·보수, 커피 원두 공급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파견을 지원한다. 기업에 파견된 바리스타는 매일 아침 관능검사를 진행해 스페셜티 커피의 품질이 변하지 않도록 유지한다. 또 전용 케어 용품으로 커피 머신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정수기 위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조직인 토탈케어서비스센터를 신설했다. 코웨이 정수기 위생 강화 전문가(QM)가 렌탈 기간 동안 1회 무상으로 제품 내부와 외부 위생까지 관리하는 '정수기 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내부에 물이 흐르는 유로관과 추출부 교체, 내외부 세척까지 해준다. LG전자는 제품을 더 오래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 케어 전문가가 관리해 주는 가전 구독 케어서비스를 마련했다. 식기세척기 케어서비스는 구독 계약 기간 동안 내·외부 클리닝과 통살균 세척, 수질 경도 측정, 연수 장치 점검 등을 돕는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위생으로부터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서비스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가전을 편하게 관리하려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비스가 더욱 전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10:51신영빈

애플워치 차고 손으로 가리키면 관련 정보 알려줄까

애플워치를 차거나 아이폰을 든 상태에서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어떤 것을 가리키기만 하면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기술이 나올까?'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시간)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초광대역 무선기술(UWB)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제스처에 의한 스마트 쇼핑 및 정보 수집'이라는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문서에서 애플은 애플워치를 착용한 사용자가 피라미드를 가리키자 손가락으로 가리킨 정보를 수집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이미지를 설명하고 있다. 또, 쇼핑 시에도 식료품점의 제품을 가리키면 관련 제품 정보와 가격을 비교해 줄 수 있다. 특허 출원서에서 "(전자 장치는) 웨어러블 장치(예:스마트워치)일 수 있다"며, “다른 예로는 다른 웨어러블 장치(예: 스마트 밴드, 스마트 반지 또는 스마트 안경)를 포함하거나 비웨어러블 장치(예: 스마트폰)를 포함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때문에 해당 기술은 장치에 관계없이 동일하며, 최종 결과는 사용자가 가리키는 항목에 대한 최소한의 세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애플은 "스마트 제스처는 적어도 전자 장치의 하나 이상의 모션 센서에 의해 식별될 수 있다"며, "가속도 계 또는 자이로스코프 등 모션 센서는 위쪽, 아래쪽, 바깥쪽, 안쪽, 비틀기, 회전 등을 감지해 스마트 제스처를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스처를 식별한 후 UWB 기술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가리킨 물품의 구매 링크를 알려 주는 등 필요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애플 측은 특허 문서를 통해 설명했다.

2024.06.21 10:43이정현

[영상] 금융투자상품 손실, 내 책임? 금융사 책임?

예·적금과 같이 원금을 보장해주는 금융상품 말고, 상황과 여건에 따라 투자원금이 차이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의 손실은 누구 책임일까요. 원론적인 대답은 금융투자상품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투자자'일 것입니다. 각종 미디어를 통한 금융투자상품 광고에도 이 문구가 적혀있거나 안내됩니다. 즉, 투자상품의 이익도 손실도 오롯이 투자자가 결정하고 감내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이 원론적인 대답에 100% 수긍하기도 어렵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2019년 터진 해외 금리 연계 파생상품(DLF)과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홍콩 H지수 연계 펀드(ELS) 대규모 손실 사건의 뒷면을 보면 말입니다. 금융감독원이 홍콩 ELS 판매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검사하고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적금 만기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적금을 찾는 금융소비자에게 ELS를 적금보다 금리가 높으니 가입을 종용했습니다. 또 ELS의 금리는 시장 상황(조건)에 따라 금리가 바뀌고 더 나아가 원금이 날아갈 수 도 있지만 가장 좋을 때의 금리가 확정된 것 마냥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번 영상에 출연한 직장인 A씨는 "직장 근처에 있는 은행에 갔더니 '공격적인 투자를 하겠냐'고 물어봤다"며 "공격적인 투자는 싫어하지만 적금보다 더 좋은 금리의 상품이 있다고 말해 ELS를 가입했고 수 년 간 원금 손실(녹아웃 구간 진입)이 나 돈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어 "아직도 ELS가 어떤 상품인지 모른다"고도 했습니다. 이 쯤되면 과연 금융투자자에게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걸까요. 예·적금의 약관과 가입설명서, 상품설명서도 합치면 100여쪽이 됩니다. 그렇지만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없기에 쉽게 넘어가는 것일뿐입니다. 이도 찬찬히 설명한다면 꽤 시간이 걸리겠죠. 금융투자상품은 예·적금보다 구조가 복잡한데다 조건이나 변수가 까다로워 상품설명서만 보는데 한나절입니다. 본다고 해도 이해가 되나요? 안됩니다. 투자자가 공부해서 온다면 좋겠지만, 그런 투자자는 극소수입니다. 금융 상식이 뛰어난 금융소비자라하더라도 갑작스런 금융사 직원의 영업에 속수무책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융투자상품의 '이해의 시간' 그리고 상품을 판매하는 직원의 '설명의 시간'이 지나치게 압축적이진 않은지 반문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녹취와 설명 의무가 늘어났지만 어떻게든 시간을 줄여 상품판매를 늘리려는 행위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설명을 듣고 이해하였음'을 미리 적어놓거나 서명만 하면되도록 서류가 만들어져있죠. 혹시 이런 것들에 대해 '편하다'고만 생각하진 않았는지도 돌이켜봅니다. 금융투자상품 투자 실패는 돈 많은 사람들만의 이야긴 아닙니다. 직장인이라면 한 두 개정도는 어딘가에 '물려있진' 않은가요. *금융투자실패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6.21 10:33손희연

크래프톤 "배그 내 뉴진스 성희롱 피해 적극 대응…이용자 불편함 최소화할 것"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에서 벌어진 뉴진스 성희롱성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용자들의 커스터마이즈에 대한 자율도를 존중하고, 불편함은 최대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크래프톤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20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 안내'라는 제목으로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이용자 제재, 게시물 삭제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크래프톤는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뉴진스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뉴진스 테마의 인게임 콘텐츠와 아이템을 게임 속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뉴진스 멤버를 본딴 캐릭터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힌 뒤, 사진과 영상을 찍는 등 부적절한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해 논란이 일었다. 크래프톤과 어도어는 “게임 심의 등급에 따라 게임 속 의상이 무대 의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취지를 저해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그러면서 “양사 모두 아티스트의 보호, 건전하고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동 목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는 더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통해 팬들에 실망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 안내' 공지 이후 일부 이용자들은 유료로 구매한 뉴진스 아이템에 사전 공지 없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한하는 것이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환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후 크래프톤은 'PUBG x 뉴진스 캐릭터 착용 아이템 관련 조치에 대한 안내'라는 이름으로 다시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모든 컨텐츠는 만 15세의 심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이 기준 내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어분들의 커스터마이즈에 대한 자율도를 존중하고 있다"라면서도 "이용자들이 느낄 불편함에 대해 최소한으로 하고자 노력했으나,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양사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함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적절함에 대한 기준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제약을 축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현재 논의 중이나 뉴진스 캐릭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의상 착용 시 속바지를 착용한 채로 레이어드하는 방식 등 최대한 플레이어분들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21 10:11강한결

LGU+ "AI로 옥외광고 배경화면 직접 만들어보세요"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배경화면)를 생성할 수 있는 AI 체험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영역에서 고객 여정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해볼 수 있는 O2O(Offline to Online) 광고를 선보였다. 서울시내 버스 쉘터 18곳에 설치되어 있는 옥외광고에는 미래 도시를 정의하는 문구와 함께 AI 프롬프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진입한 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프롬프트로 채워넣으면, 프롬프트에 맞는 미래 도시 이미지로 월페이퍼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활용된다. 프롬프트는 실제로 익시를 활용해 특정 콘셉트의 이미지를 생성할 때 입력하는 AI 명령어다. 고객은 사이버펑크, 스페이스 오페라, 로맨틱 판타지, 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레트로, 시티팝 등 7가지 프롬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프롬프트에 따라 생성되는 각기 다른 월페이퍼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배경화면으로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옥외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한 건수는 론칭 6일만에 3만5천건을 넘어섰으며, '다시 생성하기' 기능을 이용한 재참여 비율은 33%에 달했다. 체험 고객은 '영화에서 보던 미래도시 같다', 'AI 이미지 정말 볼수록 신기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O2O 광고는 프롬프트별로 수많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AI 기술인 '익시'가 있어 가능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라며, “향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익시 프로덕션 활동을 운영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9:31최지연

11번가, 3개월 새 MAU 100만↑..."커머스 본질 충실한 덕"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 추진해 온 11번가가 이달에도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1번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월 대비 42만 명 증가한 830만 명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쿠팡에 이은 업계 내 2위 자리를 지켰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공고한 2위를 유지 중으로,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두 조사기관에서 이용자 수 순위 변동이 없었다. 특히 11번가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 2월(737만 명)부터 5월(830만 명)까지 매달 상승, 3개월 새 약 1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 3월(694만 명) 이후 두 달 연속 이용자 수가 감소한 '알리익스프레스'(5월, 631만 명)와 전월 대비 45만 명 가량 급감한 '테무'(5월, 648만 명)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대조적이다. 11번가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특정 카테고리에서 품질과 상품성 등 엄선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버티컬 서비스'를 비롯해, 개성 있는 셀러 발굴을 토대로 일궈낸 '상품 경쟁력',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색다른 행사까지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들을 꾸준히 강화해 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선밥상'으로 고객 확보 견인...독창적 K-셀러 상품·로또형 이벤트 주목 지난해부터 11번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버티컬 서비스'들이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은 지난 4월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109%) 이상 상승, 서비스 출시(2023년 2월)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하며 고객 확보를 견인했다. 제철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 더욱 뛰어난 신선도, 오랜 업력을 갖춘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확보한 전국 각지의 고품질 신선식품 라인업,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 등 장보기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요인들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독창성과 다양성을 지닌 제품을 대거 확보해 상품 경쟁력도 끌어 올렸다. 11번가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K셀러를 발굴, 성장을 지원하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매출이 1천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를 적용하는 혜택으로 상품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판매자들을 다수 확보했다. 물에 부어 마시는 액상형 '포션 커피'(코엔에프),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 '자일로 큐브'(민티), 당일 생산 '저온압착 참기름'(이삭방앗간) 등 다양한 '오리지널 셀러'들의 상품이 고객들의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면서, 올해(1~5월) '오리지널 셀러'들의 거래액도 직전 5개월(23년 8~12월)과 비교해 2배(104%) 넘게 상승했다.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색다른 고객 경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11번가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번호들과 실제 로또 당첨 번호가 일치하면 보상을 받는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가 대표적으로, 매주 1등 당첨자에게 5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파격 혜택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 3월 이벤트 시작 이후 두 달 여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가 330만 명을 돌파했고, 하루에만 81만 장의 '십일또'가 발급될 정도로 고객 활성화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도 충성 고객 확보를 목표 삼고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와 같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구심점이자 토대가 될 고객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격화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8:40백봉삼

롯데하이마트,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하이마트는가 지난 20일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주요 성과 등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보고서다. 올해 보고서는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경영전략에 맞춰 ESG 추진 전략과 성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경영 전략에 맞게 상품 판매와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좋은 상품', '물류 탄소 중립', '자원순환' 등 ESG 3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또한 '좋은 상품' 이슈를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고효율상품 확대 ▲중소파트너사 ESG 역량 지원, '물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배송시스템 개선 ▲배송차량 전기차 도입,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수리 제품 사용주기 연장 ▲폐가전 회수 서비스 등 추진 과제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핵심 전략 중 하나인 '하이마트 안심케어' 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기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구매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더 편리하고 쾌적한 가전 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홈 만능해결 서비스'를 '가전 케어(AS·보험·클리닝·이전설치)', '홈 케어(인테리어·이사·클리닝)', '패밀리 케어(노약자 돌봄·방재·방범)', '모바일·PC 케어(모바일 요금 컨설팅)' 등으로 고도화하고 '하이마트 안심케어' 서비스로 새롭게 정의했다.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GRI)',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기준을 준수해 작성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ESG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이란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다는 개념이다. 정상국 롯데하이마트 전략기획부문장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올해로 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며 "회사의 경영전략과 방향을 함께 하는 ESG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의 미래 가치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6:00신영빈

이마트, 17일간 삼겹살 최대 40% 할인

이마트가 내달 7일까지 연이은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국내산 삼겹살부터 수입 냉장, 냉동 삼겹살까지 총 500톤 물량을 준비했다. 먼저 6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정상가에서 1천원 할인한 1천880원에 판매한다. 4인 가족이 먹을 경우, 삼겹살 4인분(800g)을 1만5천4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제주 권역 점포는 제외되며 1인 2팩으로 제한된다. 두 달 새 돼지고기 시세가 지속 상승하자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유통센터인 미트센터를 통해 사전에 물량을 비축해왔고, 최근 이슈인 삼겹살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비축량을 전부 푼다. 이어 7월 1일부터는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 '브랜드 삼겹살'을 비롯해 저렴한 '수입 냉장/냉동 삼겹살' 할인이 이어진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7월 1일부터 4일까지 '브랜드 삼겹살/앞다리(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하고, 7일까지 원료육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춘 '스페인 냉동삼겹살 1kg'를 8천800원에 판매한다. 5일~7일에는 캐나다, 미국 등에서 들여온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한 1천188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여름 별미, 가족 먹거리 등도 저렴하다. 오는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아래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는 삼겹살에 곁들여 먹기 좋은 냉면을 20~30% 할인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이 발표한 지난 달 외식 냉면 한 그릇은 평균 1만1천원이다. 피코크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함흥식, 평양식 냉면을 모두 준비했고 각 2인분에 1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피코크 함흥식 물·비빔냉면(925g)'은 9천86원에, '피코크 평양냉면 2종(깔끔한맛 1,102g/진한맛 995g)'은 각 7천984원에 판매한다. 이 외 초여름 과일 '파머스픽 타이벡 자두(1kg/팩)'를 2천원 할인한 8천900원, '광어 연어 모둠회(350g 내외/팩)'를 25% 할인한 2만4천735원에 준비했다. 이마트 문주석 축산 팀장은 “돈육은 이마트 매출 순위 1위를 매년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상시 수요가 크다”며 “삼겹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물가 부담을 낮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06:00최다래

'20주년' 와콤코리아, 디지털 펜 동향 인포그래픽 공개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코리아는 올해 지사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국내 디지털 창작 시장의 흐름과 성장을 파악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글로벌 타블렛 기업 와콤은 디지털 펜이 있는 세상을 만든 최초의 기업이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디지털 펜이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가 되기까지 원천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는 120Hz 주사율을 가진 액정 타블렛, 무게 420g의 OLED 액정 타블렛, 블루투스 무선 지원 펜 타블렛 등 업계 최초의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한국 법인인 와콤코리아는 지난 2004년 4월 설립됐다. 웹툰과 게임, 디자인 등 디지털 창작 분야는 물론, 금융, 의료, 공공기관 등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비대면 업무, 페이퍼리스 및 전자서명 솔루션 시장을 개척하며 발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업무부터 디지털 양방향 수업, 스마트 교실 등 보다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00년대 창작의 방식이 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창작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와콤과 함께 콘텐츠 창작 시장이 디지털로 전환됙기 시작했다. 이후 웹툰, 이모티콘, 일러스트, 사진, 영상, 특수효과 3D, AR·VR 등 와콤 타블렛을 활용하는 창작 영역이 점차 다양화됐고, 디지털 창작 역시 전문 크리에이터의 영역에서 1인 창작가, 일반 유저들의 취미 생활이자 대중 문화로 자리잡았다. 와콤은 국내 웹툰 시장이 태동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부터 강풀, 김양수, 곽백수 작가 등 1세대 웹툰 작가들은 물론, 윤태호, 박태준, 조용석, 전선욱, 야옹이 작가, 국민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탄생시킨 호조 작가,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이모티콘 작가 등 신인부터 전문 창작자들과 지난 20년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한편 와콤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스토어를 개편했다. 와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한 제품을 직접 픽업할 수 있고, 와콤 전문 스페셜리스트와 제품 및 서비스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공간을 개선했다. 또 업계 최초 와콤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티크 프로 패밀리' 라인업을 편안한 작업 공간에서 사용해 볼 수 있는 '와콤 아트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와콤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히 타블렛 활용을 넘어 유저들이 와콤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일상에서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전시회 참여는 물론, 창작자 강연, 세미나,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와콤을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1 02:10신영빈

쿠쿠, 고객 접점 강화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쿠쿠는 지난 14일 쿠쿠스토어 동대문직영점에서 '쿠쿠스토어 플렉스 멤버 톱 이벤트' 당첨자 상품권 증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누적 결제 금액 기준 최대 구매 고객에게 이사비 지원을 위한 10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여름 휴가비 500만 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쿠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후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 SNS 채널에 리뷰를 게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00만 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쿠쿠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쿠쿠 창문형에어컨을 갖고 싶은 이유'를 제품 장점과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2명에게 99만 원 상당의 창문형에어컨을 90% 할인된 9만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창문형에어컨 연장 설치 키트 반값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쿠쿠스토어는 쿠쿠 브랜드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다. 사후관리(A/S) 서비스 제공 외에도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고객 경험 공간이다. 주방가전부터 생활가전, 펫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체험하고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달 기준 전국 117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쿠쿠만의 기술력과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1:10신영빈

"유료방송 전환기, 위기에 놓여...정부가 도와야"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방송 산업 관점에서 보면 전환과 위기인 상황이다. 우리나라 레거시 유료방송 산업 혹은 레거시 방송 미디어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레거시 유료방송 산업이 잘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야 한다" 유료방송산업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 전략에 대해 국내 미디어 업계 뿐만 아니라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20일 열린 한국방송학회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지금은 국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기반이 되는 유료 방송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케이블TV, PP, IPTV 모두 다 포함된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유료방송산업을 향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PP의 경우 가장 중요한 자원인 광고비가 큰폭으로 감소했고, IPTV와 케이블TV의 가입자 수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케이블TV의 경우 고령층,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이용자층이 굳어져 위기에 더욱 직면한 상황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도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산업적인 측면에서 위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의 경우에 유료방송 가입자는 10년 사이 3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유료방송 요금이 비싼 편에 속하기에 코드커팅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노 소장은 앞으로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코드커팅이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구 감소와 2030세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로 가입 시장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 특히 지금의 1020세대가 앞으로 방송을 외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노 소장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 유료 방송이 아직 급격하게 빠지지 않고 있지만, 사실 이건 방송을 많이 본다기 보다는 IPTV에서 제공하는 결합 상품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 모델도 오래 가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는 IPTV(이통 3사)업계가 걱정하는 부분이 1020세대"라며 "1020대는 알뜰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뜰폰이랑 유료방송 간 번들링이 안돼있다. 짧으면 5년, 길면 10년 이내 코드커팅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료방송 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도 상황이 좋지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큰 폭으로 성장했던 OTT는 현재 3천만 월간활성사용자(MAU)를 확보한 후 박스권에 갇혀있다. 특정 사업자에서 어떤 좋은 콘텐츠가 나오면 MAU가 올라갔다가 다시 빠지는 상황이다. 노 소장은 "방송만 성장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산업 전체가 성장하지 않고 있고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관심도가 높은 영역은 만큼 (미디어 산업이) 굉장한 재원이 창출되는 영역인 것 같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확인된 것은 미디어 산업은 성장에 분명히 한계가 있는 산업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도 최근들어 콘텐츠 투자를 줄이고 있다. 자사의 OTT 디즈니플러스에 많은 투자를 한 것 대비 수익이 담보되지 않으면서다. 최근에 선보인 '더마블스', '인어공주' 등의 작품들도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노 소장은 방송 산업에 대한 제도적인 변화가 다른 국가 대비 뒤쳐진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 산업 규모나 미디어 콘텐츠 분야 관심도 대비 규제는 낡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유료방송산업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소장은 "수십 년간 공고하게 구축돼 왔던 유료 방송 시장이 무너지게 된다면 정부도 책임을 방기하는 꼴"이라며 "지금의 이 전환과 위기의 관점은 단순히 산업 영역에서만 고민해야 될 것이 아니라 정부도 도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료 방송 사업자들은 채널 편성 규제, 요금 규제 등 굉장히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사업자의 자율성 증진이 필요하다"며 "방송 산업이라는 것이 시청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산업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도적으로 여러 가지 개선이 이뤄져야 사업자의 투자 요인이 제고돼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0 20:01최지연

코인마켓 거래소 지닥, 7월 16일 서비스 종료

코인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결국 문을 닫는다. 지닥은 지난 17일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 중단 계획을 알렸다. 지닥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3일 앞둔 시점이다. 지닥 이용자의 가상자산 거래는 오는 24일부터 중단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연이어 문을 닫는 가운데 지닥 같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닥은 서비스 종료일인 7월 16일부터 가상자산 출금을 수동출금으로 전환하고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한편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구매한 위믹스 토큰 약 800만 개는 여전히 지닥 거래소에 남아있다고 알려진 만큼 서비스 종료일까지 출금 가능 여부에 대한 이용자 보호 관련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2024.06.20 19:10김한준

디올백 원가 8만원 논란…그래도 잘 팔릴까

최근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노동 착취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명품 플랫폼 업계도 향후 매출이나 거래액에 영향이 있을 지 주목 중이다. 명품 플랫폼 업계는 아직 유의미한 소비자 움직임은 없지만 향후 변동을 살펴보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낮은 원가를 알게 된 만큼,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자 해 중고 명품 사업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디올, 노동 착취·저렴한 원가 논란…소비자 "장인이 만드는 줄 알았는데 충격"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한 부서가 이탈리아에서 노동자 착취 혐의로 법원 조사를 받은 후 12개 명품 브랜드 공급망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디올 가방을 만드는 하청업체 4곳 노동자들이 밤샘 근무, 휴일 근무 등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불법 이민자가 고용된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비용을 절감한 하청 업체는 가방 1개를 53유로(약 7만8천700원)에 디올로 넘겼으며, 디올은 이 가반을 매장이나 백화점에서 2천600유로(약 387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명품 소비자들은 디올 브랜드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다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네이버 명품 카페 시크먼트에서는 “원가 8만원 이라니, 사려던 마음이 쏙 들어간다”, “장인이 만드는 줄 알았는데, 실망이 크다”, “충격이다”, “원가 8만원보다 노동착취가 충격이다. 어느 정도 실력있는 장인이 만들 줄 알았다” 등 이용자 반응이 보였다. “이슈가 좀 사그러들면 (디올 가방을) 들겠다”, “늘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질 것”이라는 반응도 함께 나타났다. 명품 플랫폼 업계 "아직 특이 사항 없어"…"중고 사업엔 호재일수도" 해당 논란으로 발란·트렌비·구하다 등 명품 플랫폼 업체에도 영향이 갈지 주목된다. 다만 업계는 아직 해당 이슈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의미한 매출 변화가 감지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명품 플랫폼 발란 관계자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평상시대로 구매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명품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도 “디올 이슈 발생 후 구매 패턴 관련 특별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구하다 관계자는 “디올 자체가 워낙 객단가가 높은 브랜드다 보니 판매건수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디올 매출에 실제 영향이 있었다 없었다를 볼 수 있을 정도의 데이터가 산출되지가 않았다”며 “아마 온라인 쪽에서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저렴한 명품 상품 원가에 놀란 만큼,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자 해 중고 명품 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트렌비 관계자는 “명품 사업은 롱테일 사업이기 때문에 아직 특이 사항은 없다”면서도 “향후 새 상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중고 사업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8:09최다래

美 상장 택한 야놀자·네이버웹툰, 쿠팡과 다를까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으로 눈을 돌렸다. 높은 몸값을 인정받으면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한 쿠팡의 성공 신화를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이 이어나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일각에서는 관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쿠팡처럼 상장 후 주가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이르면 다음 달 중 미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야놀자 기업가치를 70억~90억달러(약 9조5천800억~12조3천200억원)로 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도 나스닥 문을 두드린다. 네이버웹툰 본사인 북미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네이버로 전체 지분의 63.4%를 보유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가격은 주당 18~21달러(약 2만5천~2만9천원)다. 총 1천500만주를 공모하며 최대 3억1천500만 달러(약 4천368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억7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로 예상된다. 상장이 완료되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종목코드 WTBN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나스닥에 도전장…쿠팡 '성공신화' 잇나 미국 증시에 상장해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쿠팡의 선례가 있는 만큼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은 지난 2021년 3월 11일(현지시간) 주당 공모가 35달러(약 3만9천600원)로 나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81.4% 오른 63.5달러(약 8만8천원)로 결정됐다. 이날 주가는 장중 69달러(약 9만6천원)까지 치솟다 49.25달러(약 6만8천원)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41% 오른 가격이다. 종가 기준 쿠팡의 시가총액은 886억5천만 달러로 한화로는 100조원을 넘겼다. 적자 상태로 상장한 쿠팡은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성장 둔화에 내리막…야놀자·네이버웹툰서 재현 우려도 그러나 쿠팡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쿠팡은 20.39달러(약 2만8천원)로 공모가 대비 41.7% 내린 가격이다. 시초가와 비교하면 67.9% 하락했다. 파패치 인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한국 시장 공습이 원인으로 꼽힌다. 야놀자와 네이버웹툰 역시 성장 둔화가 공통적인 우려 요소다. 야놀자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천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예약 수수료, 광고 등을 포함한 플랫폼 부문 매출이 86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4.6%를 차지했고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이 701억원(36%), 클라우드부문이 444억원(22.8%)으로 집계됐다. 야놀자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0.22%로 2021년 17.9%를 기록한 이후 계속 추락했다. 2022년 야놀자는 매출 6천3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3%로 집계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낮은 수익성에 대해서는 “솔루션 부문 투자 영향으로 작년 1~2분기에 적자가 발생했지만, 3분기부터 흑자를 내는 등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산업 성장 둔화가 전망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년(1천35억원) 대비 22.5%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성장률 19.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 산업은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한 후 성장세가 둔화했다.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역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웹툰 산업은 글로벌 이용자 연령층 확대의 어려움과 콘텐츠 공급 증가세 둔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네이버의 실적 및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상장 이후 단기간에 콘텐츠 매출 성장률 반등을 성공시키기는 어려우며 라인 야후 불확실성과 중국 커머스 위협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7:30김민아

현대IT&E, 숏폼 등 동영상 마케팅 지원 플랫폼 공개

현대IT&E가 숏폼 등 동영상 기반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현대IT&E는 온라인 동영상 공유·관리 플랫폼 '비쉐어(Vishare)'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쉐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기반 동영상 저장 스토리지다. 4K급 고화질 동영상의 안정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MP4 등 주요 동영상 코덱을 지원한다.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코드를 붙여 넣으면 고객사 홈페이지에 동영상 플레이어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별 색상·로고·썸네일·상품 연동 등을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향후 고객이 플랫폼에 업로드한 동영상들을 간편하게 숏폼(Short-form)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비쉐어는 지난 5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등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사항 확인과 라이선스 구매 문의 등은 현대IT&E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IT&E 관계자는 "최근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며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동영상 공유·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7:24남혁우

SK C&C, 디지털 격차 해소·ESG 실천 공로 인증

SK C&C(대표 윤풍영)가 지속해서 진행해온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ESG 실천 활동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 C&C는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은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정부포상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건전 정보문화 조성, 디지털 역기능 대응 등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과 건전한 정보문화 창달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SK C&C는 청년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ESG 실천 활동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씨앗(SIAT)'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장애인 IT전문 인재 육성과 채용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즉, 구글, IBM, 메가존 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들과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ICT 직무별 맞춤 교육 과정 설계∙운영 및 취업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씨앗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 장애인 총 243명 중 2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SK C&C는 매년 구성원 모금을 통해 '행복IT장학금'을 조성하여 IT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 청년들을 돕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 장학금은 그동안 총 16억 4천만 원이 모금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1천7명의 학생이 후원을 받았다. 올해도 대학생 34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8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SK C&C는 일상 생활 속에서 ESG 실천을 장려하는 앱 '행가래'를 통해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활동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행가래' 앱은 건강 걷기,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 헌혈 인증, 잔반제로 실천, 플로깅 등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도입하여 기업 및 기관 특성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행가래 앱을 통해 ESG 활동을 인증하고 받은 포인트를 모아 기부나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 등 가치 소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환경공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GS에너지, SGI서울보증, 고려아연 등 일반기업과 전국 50개 초∙중∙고등학교 등 90 여곳에서 행가래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IT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왔다” 며 “행가래 앱은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한편, 새로운 기부와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16:56남혁우

"라이더·자영업자 없이는 배달산업 있을 수 없다"

소상공인·라이더·소비자 단체가 모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와 자체 중간대리점 도입에 쓴소리를 높였다. 21일 라이더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이 진행할 '배민항의행동'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배달플랫폼에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과 정무위원회 간사 강준현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배달대행사·라이더·소비자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소상공인·가맹점주와 배달라이더, 소비자 측 당사자들이 참석해 최근 배달플랫폼의 시장 독과점과 출혈경쟁 속 소상공인·소비자 부담 가중과 플랫폼 중간대리점의 위장도급 의혹 등을 지적했다. 최근 배달의민족은 내년부터 포장주문시에도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제공해오던 포장주문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점주들을 중심으로 과도한 수수료 정책이라는 반발이 일었다. 또 배달의민족과 쿠팡은 각각 배민커넥츠와 쿠팡이츠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중간대리점을 모집해 배달물량을 위탁하고 있다. 이를 두고 라이더들은 기존 배달대행사와 지역 소재 영세 배달대리점들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김주영 의원은 “자영업자는 과중한 수수료 부담, 소비자는 외식값 및 물가 인상 부담, 라이더는 배달단가 하락으로, 배달산업의 세 주인공이 모두 고통받고 있다”며 “배달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플랫폼의 행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론화하고, 당사자 한분 한분의 목소리로 직접 배달플랫폼을 상대로 상생과 협력을 촉구한다”며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 경승헌씨는 “경기침체, 물가상승, 고금리 속에 지난 1년간 무려 10만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 독과점 배달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는 소상공인에게 날이 갈수록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우리 같은 영세 소상공인으로 이뤄진 지역경제, 골목상권까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가게 광고를 포기하든, 가게 배달과 배민배달 중 하나를 포기하든, 직원 고용을 포기하든 점점 더 많은 것을 포기하라고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우 배달노동자는 “변동성 배달단가, 미션수행을 통한 금액 차등지급 등 플랫폼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여러 제도가 라이더의 마음을, 운전을 더욱 조급하게 만들고 위험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일반 로컬 배달대행까지 잠식해 라이더의 배달단가는 낮추고 가맹점의 수수료는 높이는 것이 배달업계와 외식업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길호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 부회장은 “현재 독과점플랫폼이 소상공인과 플랫폼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피해가 소비자에게도 전가되고 있다는 것을 이제 소비자들도 인지하고 있다”며 “플랫폼은 소상공인·배달노동자·소비자 상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일방적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준현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배달플랫폼은 배달 라이더의 4대보험 등 관련 비용을 줄이고, 안전책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중간대리점'이라는 편법을 도입했다”면서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으로, 자영업자들은 이 두 플랫폼에서 전체 주문의 80%가 이뤄진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산업은 배달 소비자와 자영업자를 연결하기 위해 존재한다. 라이더와 자영업자라는 생산 구성원 없이는 배달산업 자체가 있을 수 없다”며 “그러나 작금의 양상은 주객이 전도돼 플랫폼이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고 이 산업의 주인공들이 오히려 플랫폼에 종속돼 역마진까지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주영 의원은 “언제까지 생태계 구성원의 고혈을 착취해 플랫폼의 독점이윤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지속할 것이냐”며 “자영업자 몰락과 소상공인 폐업으로 중산층 위기는 물론, 외식업 전반의 품질 하락과 음식값 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 예상되는 폐해가 너무나 막심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중고 삼중고에 놓인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의 상황을 외면하면서 그 사이에 숨어 수수료로 가장 많은 이득을 가져가는 행태는 더 이상 혁신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불공정 행태를 개선하고 하루빨리 소상공인, 플랫폼노동자, 소비자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라이더유니온은 21일 배달의민족의 운임삭감과 근무조건 변경을 지적하며 국회 앞에서 '배민항의행동'의 날을 열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점주들도 배민배달을 거부하고 가게배달만 진행해 항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20 15:56안희정

앳홈,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커피맛' 출시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에 단백질쉐이크 커피맛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티원은 기존의 곡물맛, 녹차맛, 초코맛, 흑임자맛 네 가지 맛에 이번에 나온 커피맛까지 더한 5가지 맛으로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더욱 넓히게 됐다. 앳홈은 새로운 맛을 기획하며 고객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SNS 등을 활용해 고객 설문조사를 거쳤다. 조사 결과 커피맛, 그중에서도 카페인 부담이 없는 커피맛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에 맞춰 콜롬비아산 디카페인 분말을 사용해 커피의 맛과 풍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0.00mg의 카페인 함량을 구현했다. 특히 커피맛 중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라떼와 가장 흡사한 맛을 구현했다. 주성분 중 당류는 1g 미만, 단백질은 20g으로 저당 고단백 제품인 것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이달 20일 하루 동안 앳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스페셜 오특'에서 프로티원 커피맛 출시 기념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티원은 지난해 7월 단백질 외에 히알루론산, 피쉬콜라겐, 엘라스틴, 유산균 등 여성 전문 단백질 식품 브랜드로 리브랜딩해 출시됐다. 가장 매출이 높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최근 1년간 재구매율은 32%에 달했다. 이명현 프로티원 BM은 "신제품은 카페인 0.00%로 카페인 부담은 제로이면서 실제 라떼와 같은 부드럽고 풍부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다"며 "커피를 자주 드시거나 카페인에 취약한 분들께 딱 맞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5:32신영빈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거래 외화 42종으로

신한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신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거래할 수 있는 외화가 30종에서 42종으로 확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추가되는 통화는 ▲브라질(BRL) ▲체코(CZK) ▲마카오(MOP) ▲바레인(BHD) ▲카자흐스탄(KZT) ▲파키스탄(PKR) ▲네팔(NPR) ▲방글라데시(BDT) ▲칠레(CLP) ▲이집트(EGP) ▲이스라엘(ILS) ▲케냐(KES) 12개 통화다. 이중 칠레 페소화는 국내 금융사 중 신한은행이 처음으로 외화예금 서비스에 포함했다. 이밖에 최소 입금한도를 10달러에서 1달러로 낮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 통화 확대 및 최소 입금한도를 낮췄다”며 “앞으로도 신규 발급 80만장을 돌파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들의 다양한 혜택을 위해 20일부터 CU편의점과 협업해 기존 편의점 5% 결제일 할인 서비스에 더해 간편식사류와 즉석커피를 구매 시 5% 즉시 할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특히 전월실적이 필요없고 할인한도를 두지 않아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6.20 15:26손희연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수출 확대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해외 수출 대상이 인도 중심에서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달 러시아와 파키스탄으로 '큐비스-조인트' 수출을 완료했다. 이달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 구매주문(PO) 수령을 마치고 수출을 준비 중이다. 이번 4개국에 수출되는 '큐비스-조인트'는 해당 국가의 의료기기 기업을 통해 병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과거 현대중공업 의료로봇 사업부에서 개발을 시작해 2017년 큐렉소로 인수됐다. 지난 2020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인허가를 받고 인도 메릴 헬스케어와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첫 수출로 이어졌다. 이후 해마다 수출 대수를 증가해 ;큐비스-조인트'의 전체 공급 대비 수출 대수의 비중은 2020년 50%(수출 대수 3대)를 시작으로 2021년 25%(5대), 2022년 85%(33대), 2023년 81%(59대), 2024년 1분기 91%(10대)까지 급증했다. 이에 '큐비스-조인트'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인도, 미국(임상용),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큐비스-조인트'는 최근 서울부민병원에서 개최한 '제3회 로봇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에서 뼈 정렬 실시간 확인, 완전 자동 밀링 절삭, 최소 절개, 오픈 플랫폼 시스템 등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글로벌 수술로봇 제품과 대등한 의학적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수술로봇 제품 홍보와 주요국에서의 인허가 추진, 다양한 국가로의 공급 확대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15:1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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