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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추석 맞아 협력사 판매대금 조기지급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약 220억 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선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기존 지급일인 9월 20일 대비 8일 단축한 12일부터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를 약정한 협력사들은 11일부터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공영홈쇼핑에 방송한 협력사는 방송 종료 후 최소 2일 안에 대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추석 전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공영홈쇼핑과 거래하고 있는 약 1천여개 협력사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거래 대금 220억 원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제도 도입 및 확산, 상생펀드 지원 등 공적 기능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많은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영홈쇼핑 경영기획팀 이현정 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올 추석 명절에도 판매대금 조기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더 많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4 09:31안희정

"작년 매출 벌써 넘었다"…챗GPT로 돈 번 오픈AI, 비용 부담에 수익성은 '글쎄'

애플, 엔비디아로부터 수조원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오픈AI가 올해 연말까지 4개월 앞둔 시점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비용으로 올해 50억 달러(약 7조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수익성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금까지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6천81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AI는 지난 2022년 2천800만 달러, 지난해 1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34억 달러(약 4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 덕분이다. 여기에 지난 1월에는 AI판 앱스토어인 'GPT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GPT스토어는 각 기업이나 개인이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300만 개가 넘는 맞춤형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월 20달러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또 오픈AI는 올해 '챗GPT' 사용자의 정보가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 '챗GPT팀'이라는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독료는 월 25달러로, 사용자는 오픈AI가 제공하는 고급 모델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도 접근할 수 있다.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 명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1억명을 돌파한 뒤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오픈AI의 수익성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어서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가 관련 비용에 70억 달러(약 9조3천870억원)가량 투입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올해 연 매출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한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직원 인건비다. 300명 안팎이던 오픈AI의 직원 수는 현재 1천700명이 넘는다. 80%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합류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비싼 가격에도 기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며 "빅테크는 향후 몇 년간 1조 달러 이상을 AI 설비 투자에 쓸 테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탓에 일각에선 AI 서비스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지 못하는 만큼 오픈AI 자금 사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인건비, 반도체 등 장비 구매 비용 등에 최대 85억 달러(약 11조원)를 지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오픈AI의 기존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뿐 아니라 애플, 엔비디아가 최근 자금 지원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픈AI도 수 조원의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지배구조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안전한 AI'를 목표로 내걸고 2015년 비영리법인으로 시작했으나, 이젠 수익성 중심의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 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간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은 의사 결정권이 없었다. 뉴욕타임스는 "아직 새로운 구조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오픈AI가 새 자금 조달 논의 중 하나로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4 09:14장유미

안정은 11번가 대표 "판매자들 안심 파트너 되겠다” 약속

SK그룹 11번가가 안심정산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판매자 지원 방안으로 이커머스 업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판매자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간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지난 3일 11번가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CEO레터를 통해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11번가가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이에 11번가는 안심정산 쇼핑 확대 등 신뢰를 기반으로 판매자와의 동반성장을 지속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정은 대표는 11번가가 발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하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국내 최우량 금융사를 통해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정산지연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9월 중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심정산은 금융위원회 기준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적용 소상공인 셀러 대상으로,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확정한 이후 지급하는 구조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8월 '월간십일절'에 참여한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존 일반 정산 대비 정산 일정을 7일 정도 앞당긴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 대표는 11번가가 업계 정산지연 사태 이후 착한 판매자 대상 기획전을 마련하고, 피해 셀러 간담회 등을 열어 광고비 지원, 매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판매자들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11번가의 노력도 강조했다. 11번가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 쇼핑을 즐길 수 있는 '11키티즈'와 '십일또', 숏폼을 기반으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밥상', '#오오티디(#OOTD)', '우아(OOAH)' 등 버티컬 서비스와 실용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9900원샵', 리퍼상품 전문관 '리퍼블리'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타깃화된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략을 지속 추구하고 있다. 안정은 대표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11번가의 모기업인 SK스퀘어 또한 이 같은 노력에 적극 호응, 11번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는 점까지 강조했다. SK스퀘어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비롯 다양한 현황에 대해 11번가와 지속 논의하고 있다. SK스퀘어 경영진 또한 11번가가 고객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자와도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은 대표는 "SK그룹 11번가를 믿고 거래하고 있는 많은 판매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08:58백봉삼

프론트 로우 그룹, 찰스뱅크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는다고 발표

프론트 로우 그룹은 이 새로운 자금을 통해 전략적 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대규모로 제공 뉴욕과 보스턴, 2024년 9월 3일 /PRNewswire/ -- 미용, 건강과 웰니스, CPG 기업들에 완벽하게 아웃소싱된 시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 상거래 에이전시이자 액셀러레이터인 프론트 로우 그룹(Front Row Group(또는 "회사"))은 설립 이후 18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중규모 시장 사모 투자 회사인 찰스뱅크 캐피털 파트너스(Charlesbank Capital Partners("찰스뱅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는다고 오늘 발표했다. 회사는 본 투자를 통해 개인화된 고품질의 대규모 서비스에 집중하는 동시에 비즈니스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하게 될 것이다. 뉴욕, 샌디에이고, 함부르크와 브라티슬라바 등 전 세계에 진출한 프론트 로우 그룹은 자신만의 기술을 활용하여 전 세계의 주요 브랜드들을 디자인, 마케팅, 유통하고 확장한다. 회사는 동사 전용의 캐타펄트(Catapult) 플랫폼과 혁신적인 디자인 및 브랜드 작업을 통해 전략적 브랜드 구축, 옴니채널 마케팅, 국제 시장 확장, 콘텐츠 생산과 비즈니스 정보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특유의 니즈에 맞는 동사의 다양한 전문 서비스 세트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포트리스 브랜드, 스쿨 하우스, 테일러 앤 폰드, 비즈머트와 핀크3를 프론트 로우 그룹 브랜드로 통일한 2023년 브랜드 통합에 이은 것이며 회사에 북미와 유럽 고객들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글로벌 역량을 제공한다. 프론트 로우 그룹은 찰스뱅크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역동적인 전자 상거래 공간에서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 회사는 그 운영이 복잡한 아마존 채널에서 더 빠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위치를 확보하며, 고객들이 콘텐츠를 최적화하고, 캐타펄트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리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의 복잡한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론트 로우 그룹은 찰스뱅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유기적인 성장과 점점 더 늘어나는 인수 실적을 가일층 강화함으로써 그 성장 궤도를 가속하게 한다. 유리 보이키브(Yuriy Boykiv) 프론트 로우 그룹 CEO는 "전자 상거래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프론트 로우 그룹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찰스뱅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앞에 있는 시장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론트 로우 그룹은 찰스뱅크의 해박한 업계 전문 지식과 오랜 실적을 가진 추진력을 통해 전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 대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그 위상을 확장할 수 있는 실력을 더 잘 갖추게 된다. 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해 찰스뱅크의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찰스뱅크 매니징디렉터 겸 CEO 마이클 초이(Michael Choe)는 "프런트 로우 그룹은 3천억 달러 규모의 미용, 건강과 웰니스 산업, 특히 프리미엄 부문의 전자 상거래로의 이동과 브랜드 선호에 대한 개인화 확대 현상과 같이 몇몇 강력한 장기 트렌드의 교차점에 서 있다"면서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중요한 시장 기회를 만들어 주어 왔다. 프론트 로우 그룹은 브랜드 파트너들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분명한 리더이다. 우리는 유리, 공동 설립자들, 현 공동 사장인 알렉스 비어(Alex Beer)와 맷 비어(Matt Beer), 그리고 그들의 팀이 이미 달성한 인상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거래의 재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프리(Jefferies LLC)가 본 거래에 대한 프론트 로우 그룹의 재무 자문사였으며 에이커만(Akerman LLP)이 프론트 로우 그룹의 법률 자문을 맡았다. 링컨 인터내셔널(Lincoln International LLC)이 찰스뱅크의 재무 자문사였으며 커크랜드 & 엘리스(Kirkland & Ellis LLP)가 법률 자문을 맡았다. 프론트 로우 그룹: 프론트 로우 그룹은 미용, 건강, 웰니스 및 소비자 기업들에 특화된 최고의 전자 상거래 에이전시이자 액셀러레이터이다. 뉴욕, 샌디에이고, 함부르크와 브라티슬라바 등 전 세계에 진출한 동사는 최고의 기업들과 협력하여 상거래의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사는 캐타펄트라는 전용 기술과 강력한 역량을 활용하여 전 세계의 브랜드들을 디자인, 마케팅, 유통 및 확장한다. 프론트 로우 그룹의 전문성은 전략적 브랜드 구축, 옴니채널 마케팅, 국제 시장 확대,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 혁신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작업을 망라한다. 프론트 로우 그룹은 강력한 시장 성장, 간결한 전자 상거래 관리, 타겟팅된 디지털 마케팅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정보를 보장한다. 웨이, 서머 프라이데이즈, 글로우 레시피, 디자인스 포 헬스, 스크럽 대디, 유니레버, 보쉬 및 웰라와 같은 업계 리더들의 신뢰를 받는 프론트 로우 그룹은 기업들이 경쟁 시장에서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frontrowgroup.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찰스뱅크: 보스턴과 뉴욕을 기반으로 한 찰스뱅크 캐피털 파트너스는 설립 이래 18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중규모 시장의 사모 투자 회사이다. 찰스뱅크는 경영진이 주도하는 인수, 성장 자금 조달, 기회 신용과 기술 투자에 집중한다. 동사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과 탁월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회사에 투자하고자 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charlesbank.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프론트 로우 그룹 연락처:frontrowgroup@kwtglobal.com 찰스뱅크 연락처:Ryan FitzGibbon / Alexa Ottenstein / Peter GavarisProsek Partnerspro-charlesbank@prosek.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19711/Front_Row_Logo.jpg?p=medium600

2024.09.04 01:10글로벌뉴스

엠로, 복잡한 공급망 관리...AI로 자동화

엠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엠로 김광섭 디지털전환(DX)사업부문 부사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에서 AI기반 공급망관리 솔루션을 시연했다. 김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생산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품목 정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어려움의 주요인으로는 국제적으로 자재를 조달하고 제품을 판매하며 복잡해진 공급망 구조가 꼽힌다. 공급망이 복잡해진 이유는 클라우드를 통해 공급업체, 제조업체, 유통업체, 물류 서비스기업의 시스템이 긴밀하게 연결되며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 세계적인 불황과 천재지변을 비롯해 각국의 정치적인 요소를 비롯해 언어, 법규, 관습도 고려해야할 요소로 떠올랐다. 김 부사장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아이템 닥터'와 '스마트 쿼테이션 닥터'를 제시했다. 스마트 아이템 닥터는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구매시스템에 신규 품목 등록 시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에 이르는 대규포 품목을 중 유사/중복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중복 등록을 방지하는 아이템 마스터 품질 관리 솔루션이다.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중복 분류 작업을 자동화해 현업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휴먼에러를 방지해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을 높인다. 유사도 검색 모델을 사용해 중복 품목을 빠르게 식별하고, 데이터 입력 오류나 누락된 정보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불필요한 재고나 비용 증가를 방지한다. 김 부사장은 "이미 여러 국내 대기업에서 도입해 사용 중으로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며 "한 대기업의 설비 구매팀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견적서 분석을 자동화해 2~3일이 걸리던 작업 시간을 5초로 줄이며 전체 업무 시간을 연간 수천 시간 업무 시간 절감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쿼테이션 닥터는 AI기반 견적서 분석 솔루션으로 수천 줄에 달하는 견적서를 자동으로 검토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단가나 적합하지 않은 양식 등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업무 담당자는 적합한 견적서의 평가에 집중할 수 있으며 업무 수행 시간도 단축가능하다. 김 부사장은 과거 구매 내역 상의 품목과 단가를 AI가 자동으로 인식, 분류 및 정리해 견적 단가 비교에 필요한 표준단가 DB를 구축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AI가 협력사가 제출한 견적가를 분석하고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외부 시장가와도 자동 비교해 최적의 견적가와 부품 원가를 추천함으로써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견적 검토 업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로는 공급망 지원 서비스에 적용된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사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광섭 부사장은 "데이터 품질 관리와 자동화된 공급망 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실질적인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의 AI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강화를 통해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견적서 검토 프로세스와 같은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더 많은 기업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엠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AI 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03 18:59남혁우

자신감 붙은 화웨이, 애플 도발...아너는 삼성 저격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애플을 의식한 듯한 저격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이어간다. 2일 화웨이는 웨이보 계정에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특별한 브랜드 행사와 홍멍즈싱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제품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아이토 M9와 럭시드 R7를 비롯해 두번 접히는 트리플드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포스팅에 첨부한 이미지가 트리폴폰을 암시하는 알파벳 'Z'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공개를 예고한 날은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 날이어서 주목된다. 애플은 9일(미국 현지시간) 제품 공개 행사를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출시 직후 화웨이가 이벤트를 예약한 것은 애플과 다시 맞붙을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성장하며 15.4%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중국 시장에서 상위 5대 스마트폰 업체 자리에서 밀려났다. ■ 애플 밀어내고 내수 1위 되찾은 화웨이…폴더블폰 시장서는 삼성 견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은 화웨이는 올해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아직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두 업체 삼성전자와 경쟁 중이다. 하지만 애국 소비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인 화웨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선보임에 따라 다시 1위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연간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화웨이가 새로운 폴더블폰 폼팩터인 트리폴드폰을 출시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2Q 서유럽서 폴더블 1위한 아너, 삼성 제품 은근히 조롱 화웨이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 역시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를 적극 견제 중이다. 특히 최근 IFA 2024에서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더욱 저격 마케팅을 이어간다. 신제품 매직V3 두께가 삼성전자 제품보다 얇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 제품을 비교 사진을 홍보하거나, 기기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저격하는 문구를 직접 새겨넣기도 했다. 매직V3 두께는 9.8㎜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보다 얇다. 기기에 미세 각인된 내용을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다. "삼성 갤럭시Z 폴드 사용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반으로 접혀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전화를 구매해 기뻤을 겁니다. (중략) 여러분은 새로운 아너 매직V3를 보고 약간 배신감을 느낄 것입니다. 크기는 중요하고, 우리는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금메달을 노렸다가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온 것처럼, 더 얇고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폴더블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누구나 자신의 선택에 의문을 품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이해합니다. 여러분은 의심스러운 내구성을 지닌 폴더블 화면의 미지의 영역에 용감하게 도전한 선구자이자 얼리어댑터였습니다. 여러분은 더 나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중략) 우리는 그저 실망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상황이 바뀌었어도 우리도 똑같이 느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보다 자신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이 완벽한 1등(금메달)이라는 것이다. 아너는 내수 시장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혀왔다. 그결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너는 올해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 등으로 내수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것과 달리 샤오미, 비보 등 다른 중국 브랜드는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Z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3분기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쟁 격화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9.03 16:36류은주

미스틴랩스, 수이 메인넷 블록체인 게임 사업 청사진 공개

글로벌 메인넷 수이의 원기여자인 미스틴랩스가 블록체인 콘솔과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향후 진행할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미스틴랩스는 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 중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휴대용 콘솔 SuiPlay0X1(수이플레이)를 소개했다. 수이플레이는 미스틴 랩스가 개발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콘솔로 수이의 네이티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소유권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수이플레이는 AMD RYZEN 7 7840U CPU와 16GB 메모리, 7인치 IPS 베젤리스 스크린을 탑재한 기기다. 또한 에픽게임즈와 스팀의 기존 타이틀뿐만 아니라, 수이 블록체인 기반의 독점 게임들도 지원할 예정이다. 미스틴랩스는 3일부터 수이플레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약구매자에게는 향후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 NFT가 지급된다. 수이플레이는 오는 2025년 정식 출시 예정이며 수이,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가상자산으로 구매할 수 있다. KBW 2024 현장에 마련된 미스틴랩스 부스에서는 미스틴랩스 부스에는 한국 개발사 앤더스가 개발한 RPG 요소가 가미된 슈터 소사이어티와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 다크판타지 세계관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타크다임즈를 비롯해 수이 메인넷과 협업 중인 글로벌 e스포츠 팀 팀리퀴드와의 협업 사례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자리했다. 소사이어티는 이용자 선택이 게임 세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띈 게임으로 이용자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아니라,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경제행위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특징이다. 페블시티는 차세대 웹3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활기 넘치는 가상의 도시 페블시티를 배경으로 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다양한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통적인 카지노 게임의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획득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크타임즈는 애니모카브랜즈와 블로우피쉬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한 하이파이 멀티플레이어 다크 판타지 게임이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중세풍의 배경에서 벌어지는 격투 대전 배틀 로얄 게임으로 36명으로 구성된 토너먼트에 참여해 최후의 승자가 될 때까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게임이 진행되며 다양한 무기와 방어구를 획득해 점차 강력한 챔피언으로 성장하며 빠른 템포의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게임 내 자산의 유틸리티를 강화하고 소각 메커니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e스포츠 팀 팀 리퀴드는 수이 메인넷 협력하여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팀 리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e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용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참여와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9.03 16:23김한준

자산운용사·은행 등도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참여 가능해진다

앞으로 자산운용사·은행·보험사·기금관리자와 함께 개인도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된다. 기업 배출권 할당관리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시장참여자)의 범위를 기존 할당 대상업체·시장조성자·배출권거래중개회사에서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은행·보험사·기금관리자 등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개인도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출권거래중개회사'는 시장참여자를 대신해 배출권 거래·거래신고·계정등록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배출권거래중개회사가 갖춰야 할 구체적인 요건과 역할, 준수사항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환경부는 또 시장참여자의 범위 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배출권 불공정거래 등을 막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금융감독원 협조를 받아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관련 업무와 재산 상황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배출권 거래가격의 안정적 형성을 위해 시장안정화조치 기준 일부를 최신 가격 상황을 더욱 유연하게 반영하는 기준으로 개정·보완했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개정안에 따라 시장참여자가 확대되면 기존 할당 대상업체 위주의 폐쇄적 시장에서 개방적 시장으로 개선돼 배출권 거래가 활성화되고 배출권 가격도 합리적으로 형성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출권 할당 취소 규정도 정비했다. 현행 시행령에서는 기업 배출량이 일정량(할당량의 50%) 이하로 감소하는 경우에만 정부가 기업에 할당된 배출권을 취소할 수 있었으나 개정안에서는 할당 취소 기준을 할당량의 50%에서 15%로 높여 정부 배출권 할당관리를 강화했다. 이 국장은 “기업이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배출량이 줄어들면 남는 배출권을 판매해 일종의 부당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할당 취소 규정 강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배출량 감소 정도에 따라 구간을 나눠 할당 취소량을 달리 정하도록 했다. 자발적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의 세부 요건과 온실가스 검증협회의 허가조건 및 업무, 배출권거래법에서 위임한 과태료 부과 세부 기준 등 위임사항을 규정하고 검증기관의 유효기간·검증심사원의 전문분야 등 고시로 정한 사항을 상향 입법해 법령 명확성을 높였다. 개정안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공포한 뒤에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개정안의 핵심은 배출권 할당 관리를 강화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배출량을 감소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배출권시장을 금융시장처럼 개방적이고 활성화한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면서 “배출권시장에 환경과 금융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이 기후기술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탄소 가격이 적정 신호를 제시하고 새로운 탄소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3 16:12주문정

SOOP, 아프리카TV 농가 상생 커머스 시즌3 진행

SOOP은 올해 아프리카TV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농가 상생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농고농락' 프로젝트가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농고농락(農苦農樂)'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 3월부터 SOOP이 농업회사법인 '마이트리'와 손잡고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유저 참여형 농가 상생 콘텐츠다. 특히, '농고농락 시즌1'에서는 방송 시작 25분 만에 모든 텃밭과 상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저들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하우스 생산 농가 내 나만의 텃밭을 선택하고, 모종 후에도 농산물이 재배되는 모습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형식의 유저 참여형 커머스 콘텐츠에 재미를 느끼며 '가치 소비'에 동참했다. SOOP은 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유러피언 샐러드용 엽채 추가 등 품목 고급화와 더 다양하고 늘어난 상품 상자 구성으로 농가 상생 커머스 시즌2 콘텐츠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농고농락 콘텐츠를 통한 '마이트리' 농가의 판매 매출도 지난 시즌1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상품을 받은 구매자들도 배송된 엽채류의 푸짐한 양과 신선한 포장 상태에 크게 만족했다. '농고농락'은 소비자가 이미 완성된 유형의 상품을 확인 후 구입 결정을 하는 기존의 커머스 형식과는 달리 최소 한 달 후에야 수확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는 무형의 커머스다. 그럼에도 새로운 판매 방식과 취지에 공감한 구매 유저들은 신뢰할 수 있는 생산자로부터 직거래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더욱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농가로부터 싱싱한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유저들을 위한 충청도 특산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스트리머들의 대결 미션, 새참 먹방 등 재미를 느끼며 몰입할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하면서 '농고농락'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유저들의 꾸준한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스트리머 '텃밭사장'으로 불리는 황현익 마이트리 대표는 “'농고농락' 참여 유저들은 본인들이 선택한 텃밭에 심은 채소의 모종부터 재배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같이 키운다는 생각에 애착심이 강하다”면서 “국내 농가의 판로 개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 같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철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과 농사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이 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OOP은 이번 '농고농락 시즌2' 라이브 커머스 3개월분의 샐러드·과채 패키지 발송이 마무리되면, 오는 9월 25일(수)에도 제철에 맞는 다채로운 엽채류 등 상품 구성과 풍성한 유저 참여 이벤트로 시즌3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매 유저들은 매주 월·수·금 오전 7시에 아프리카TV '텃밭사장 방송국'을 통해 현장 농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24시간 라이브로 송출되는 재배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9.03 15:53안희정

바이낸스 "한국 시장에 최고 가상자산 거래 환경 제공"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이끌고 있는 리처드 텅 대표가 가상자산 규제와 이용자 보호, 미래 전략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대표는 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 중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리처드 텅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규제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규제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증권,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규제가 존재하지만, 가상자산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다. 현재 전 세계 규제 기관 중 3분의 1만이 가상자산을 규제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지역에 따라 규제 방식이 다르다"라며 "전 세계에 규제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가상자산이 주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리처드 텅 대표는 "가상자산이 주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기관의 채택이 필수적다. 2024년은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점차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라며 "더 많은 국가들이 규제의 명확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금융 기관들도 가상자산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리처드 텅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함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리처드 텅 대표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인수는 고팍스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우리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 입안자, 규제 당국, 그리고 잠재적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팍스 이용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에 혁신적인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리처드 텅 대표는 "한국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바이낸스의 강점인 보안, 이용자 보호, 그리고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사용자 보호와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한국의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2024.09.03 15:33김한준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 "카이아 목표는 '아시아 1등' 메인넷"

지난 8월 29일 정식 출시된 카이아 메인넷이 '아시아 No.1' 블록체인 메인넷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 두 메인넷이 하나로 합쳐진 카이아 메인넷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실제 사용처 확대와 이를 통한 영향력을 증대를 목표로 한다. 서울 성수동에서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 2024 현장에서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을 만나 이번 프로젝트의 준비 과정, 향후 전략, 그리고 목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서상민 의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인넷으로 카이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자신감의 중심에는 통해 일본과 중화권, 동남아 지역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진 메신저 '라인'과 협업 계획이 자리한다. 서 의장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이 되는 것이다. 메신저와 블록체인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진정한 어답션을 만들어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확장 전략을 강조하며 "일본, 대만, 태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라인 메신저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이 지역들에서 카이아 메인넷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상민 의장은 카이아 메인넷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미니 디앱과 관련된 계획도 공유했다. 서 의장은 "미니 디앱은 별도 설치할 필요 없이 라인 메신저 내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될 것이다"라며 "우선 미니 디앱은 게임이나 리워드 앱 등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니앱에서 카이아를 이용한 결제나 리워드 제공 등의 기능도 제공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카이아 메인넷의 또 다른 주요 전략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빌더가 참여하는 카이아 웨이브다. 서상민 의장은 "카이아 웨이브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해외 빌더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미 여러 팀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카이아 웨이브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다. 이름 있는 팀들뿐만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카이아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카이아' 코인 상장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서 의장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여러 주요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미 홍콩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라이센스를 획득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거래되고 있는 클레이 코인의 티커 변경 계획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이며 가능한 연내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상민 의장은 규제와 관련된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며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문제없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부다비에서 가상자산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은 카이아에 대한 기술적 신뢰도와 보안, 그리고 약속에 대한 신뢰도가 검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서상민 의장은 "이제 시작이다. 카이아 메인넷은 앞으로도 많은 도전과 성장을 경험할 것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9.03 15:19김한준

요기요 "토스 고객이면 요기요 배달비 무료"

배달앱 요기요가 토스와 제휴를 맺고 토스 사용자에게 요기패스X 혜택을 제공하는 '요기패스X with 토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요기패스X는 무제한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다양한 중복 할인과 함께 포장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온·오프라인 서비스 내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요기요는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요기패스X의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제휴를 맺었다. 요기요는 최근 네이버멤버십플러스, 신한카드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의 폭을 넓히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 중이다. 요기패스X with 토스는 직전 4개월 동안 요기패스X 가입 이력이 없는 토스 고객에 한해 요기패스X 구독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 앱에서 요기요의 '무료배달 받기' 혜택 신청 후, 토스 인증을 통해 요기요 계정에 토스 계정을 연결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요기요와 연동을 완료한 토스 고객은 요기요 앱 내 요기패스X가 붙은 가게에서 음식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과 포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토스페이 결제 및 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이번 제휴를 통해 고물가 시대 속 배달비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요기요는 기대했다. 이번 제휴를 맞아 오늘부터 요기요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토스 고객 전용 3천원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또 무료배달 혜택을 함께 이용하고 싶은 사람을 인스타그램에 태그하는 '요기요 무료배달 캠페인 편'을 진행한다. 9일까지 요기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100만원어치 요기요 쿠폰을 증정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패스X의 고객 중심 혜택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토스와의 제휴를 시작하게 됐다"며 "토스페이를 통해 배달비 무료 혜택뿐만 아니라, 포장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제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3 14:32백봉삼

엔츠, 탄소중립 엑스포서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제시

탄소회계 솔루션 기업 '엔츠'가 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해 서비스형 솔루션(SaaS)기반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엑스포는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통합 범부처 행사로 확대돼 올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일환으로 '무탄소에너지관-탄소중립존'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탄소중립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유망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술 컨퍼런스'며, 국내외 탄소 규제에 따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탄소중립 세미나'도 마련될 예정이다.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기반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엔스코프에 기업의 내부 ERP시스템과 한국전력공사, 폐기물 적법처리를 위한 '올바로 시스템' 등 외부 시스템을 연동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국제 표준에 근거해 탄소 배출량을 산정·분석·검증한다. 또 글로벌 공시를 위한 탄소 리포트의 자동 생성과 감축 프로젝트 추천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규제 대응을 위한 제3자 검증과 배출권 거래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올해 4월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중점을 둔 '엔스코프 for ESG'를 선보였다. 이번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중심으로 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이행해야 하는 전 과정을 소개한다.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공유, 분석, 제3자 검증, 감축 계획 수립, 배출권 거래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어떻게 자동화하고 관리하는지 공개하고, 부스 방문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기업에게 '엔스코프'를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스코프(Scope)1,2 탄소배출량 관리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플랫폼 무료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부 기업에게는 기후변화 전문 컨설턴트의 기업 맞춤 컨설팅 기회도 주어진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6일 열리는 탄소중립 세미나에서 '글로벌 기후 공시 동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ISSB(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후 공시 동향과 규정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이 수행해야 하는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정보 공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자사 플랫폼 엔스코프의 고객사례도 규모별, 산업별로 공개하고, 실제 기업이 어떻게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업무역량을 내재화하고, 실제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탄소중립 엑스포의 엔츠 부스에 기업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하셔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13:55백봉삼

미코 그룹, 사업재편 지속…사업부 양도하고 바이오 경영권 매각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그룹이 사업 구조 재편을 지속하고 있다. 올 하반기 그룹 내 디스플레이 사업부 양수도 계약을 진행하고, 바이오 관련 자회사의 경영권을 매각하는 등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코는 지난 7월 자사 하부전극 사업부를 자회사 코미코에 양도했다. 하부전극(Lower Electrode)은 LCD, OLED 등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정전척(ESC) 중 하나다. 정전척은 디스플레이 식각 공정에서 유리기판을 고정시켜즈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코는 지난 2017년경부터 중국향 하부전극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CSOT, BOE 등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LCD 패널 향으로 제품을 공급 중이다. 미코는 지난 6월 말 코미코에 이 하부전극 사업부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약 30억 원 수준이다. 미코가 하부전극 사업부를 코미코에 양도한 이유는 사업 효율화에 있다. 그간 미코는 국내법인과 코미코의 중국 선전 법인을 통해 하부전극을 양산해 왔다. 다만 대부분의 물량이 중국향으로 수출되고 있어, 국내 양산 시 물류비용이 발생하는 등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다. 이에 미코는 하부전극 양산 및 사업을 코미코 중국 법인에 집중시키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 결과 발생하는 국내법인의 유휴 공간은 또 다른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생산능력 확보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소재·부품업체로, 지난 2020년 미코로부터 물적분할됐다. 현재 정전척과 세라믹 히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앞서 미코는 지난해 5월 코미코에 미코세라믹스 지분 47.84%를 매각해, 미코-코미코-미코세라믹스 형태의 수직계열화 구조를 확립한 바 있다. 미코세라믹스는 고사양 히터 및 정전척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강릉 소재의 제 1·2·3 공장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제4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내년 공장 준공 시 연 800억 원 수준의 생산능력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미코는 최대주주로 있던 미코바이오메드의 경영권을 매각하기도 했다. 지난달 중순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 1057만166주를 젬텍 외 5인에게 165억 원에 양도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코로나19, 엠폭스 진단키트 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으나, 연간 영업손실이 2021년 109억 원, 2022년 259억 원, 2023년 194억 원 등으로 적자를 지속해 왔다.

2024.09.03 13:21장경윤

"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권한초과…문체부가 주도해야"

지난 3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일부 개정안' 시행 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정위가 권한을 넘어선 중복규제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지난 2일 '간단하지 않은 문제들 아이템 중복규제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주제로 '제4회 게임 대담회'를 개최했다. 김윤명 상명대학교 특임교수는 개정된 게임산업법이 시행된 3월22일부터의 확률표시에 관한 공정위의 규제는 권한초과의 중복규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게임법이 전자상거래법보다 종합적 측면에서 소비자 보호에 유리한 점을 고려할 때, 전자상거래법 제4조 단서에 따라 전자상거래법이 아니라 게임법이 적용되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전자상거래법 제4조 단서는 '다른 법률의 규정이 경합하는 경우에는 이 법을 우선 적용하되 다른 법률을 적용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한 경우에는 그 법을 적용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김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이후의 게임확률표시에 대해 공정위가 규제하는 것은 전상법 4조 단서의 해석을 위반해 권한을 초과한 행정조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정보공개 의무화 이후의 게임확률표시가 소비자 기만행위에 해당함을 이유로 전상법을 적용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처분 등의 행정적 규제집행의 근거 법령은 게임법이어야 한다"며 "게임법상 시정권고 및 시정명령, 시정명령의 불이행에 따른 형사처벌 등의 조치는 게임법을 집행하는 부처가 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화우의 정한근 고문도 "게임법 개정 이후의 규제 관할의 해석에 있어서 게임법이 우선 적용된다고 한다면, 3월 이전의 확률표시에 대한 공정위와 문체부의 중복규제 상황에서 문체부가 주도해 규제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1:18강한결

"글로벌 가상자산 거물들 한 자리에"...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 개막

글로벌 블록체인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 2024)가 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다.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AI, 가상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 몸 담고 있는 글로벌 인사가 자리해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블록체인 업계의 선구자들이 연사로 대거 참여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AI 기술이 어떻게 상호 보완적이며 더 나아가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기능을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또 리플의 최신 기술적 진보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의 역할을 강조할 전망이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웹3와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바이낸스가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와 앞으로의 전략적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낸스가 어떻게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의 신뢰와 보안을 강화하고 가상자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인지를 설명한다. 수이 재단 공동창업자 아데니이 아비오둔은 '수이플레이(SuiPlay)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세션에서는 수이 네트워크의 기술적 진보와 함께 게임 산업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포츠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다룬 세션 또한눈길을 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창업자 와 파리 생제르맹 PSG의 웹3 및 메타버스 책임자 파르 헬고손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스포츠 팀과 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어떻게 더 깊이 연결되고 새로운 형태의 참여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가 펼쳐진다. KBW 2024는 오는 4일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패널 토론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SK텔레콤의 오세현 부사장이 웹3 채택의 경로 주요 도전 과제와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탈중앙화 금융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심층적인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2024.09.03 10:15김한준

'상생 경영' 나선 김윤구…현대오토에버, 추석 맞아 납품 대금 750억원 조기 지급

'상생 경영'에 나선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이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 750억원의 지급일을 더 앞당겨 추석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8월과 9월 매입한 하도급 거래대금으로, 총 750억원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서 올 설 명절에도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약 850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어 올해 총 1천6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 또 올해부터 하도급 대금 지급 기준의 변경을 통해 매입 이후 지급까지의 날짜를 반으로 줄여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를 돕고 있다. 이 밖에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서울시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지역 상품권을 기탁하는 등 명절을 맞아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도농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장관 표창도 수여받았다. 그간 IT업종 유일의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농촌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또 농어업·농어촌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충하는 등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0:11장유미

니콘이미징코리아, '모노크롬 사진전' 이벤트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1월 3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모노크롬 사진전: 흑백의 순간들' 행사를 진행한다. 니콘 카메라는 인물, 풍경, 모노크롬(흑백) 등 원하는 사진 결과물에 맞게 색감과 선명도를 자동 설정하는 '픽처 컨트롤' 기능을 내장했다. 지난 해 출시된 레트로 디자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Z f는 모노크롬 촬영 전용 레버를 돌려 흑백사진 촬영 모드로 전환할 수 있고 '플랫 모노크롬', '딥 톤 모노크롬' 모드를 추가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후 니콘 카메라로 찍은 흑백사진을 글과 함께 나의 이야기, 필수 해시태그, 공식 계정 태그 후 올리면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참가자 전원의 작품을 소개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 3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을 선물한다. 이벤트 당첨자 10명에게는 응모 사진과 글귀를 넣은 엽서 세트를 제작해 전달한다. 당첨자는 11월 11일 인스타그램 DM으로 개별 안내한다. 행사 개요와 참여 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3 10:02권봉석

현대엘리베이터, 준법경영 국제표준 4년 연속 취득

현대엘리베이터가 준법경영관련 국제표준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37301은 지난 2021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 분야 국제표준 규격이다.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적극적인 규범실천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적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과 온실가스 감축 등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충주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그치지 않고 부산, 대전·충청 등 전국 지사와 해외 리스크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법 등 유관 법령 교육은 물론 부패방지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전 직원이 이수토록 지원한다. 또한 납품단가연동제와 건설기술인 배치, 표시광고법 등 최신 제·개정된 법령 준수에 대한 진단 업무에 이르기까지 실천해 나가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문화 정착은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며 "선도기업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조성과 함께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 기업의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997년 기업의 환경경영 정책 활동을 평가하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2020년엔 사업장의 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표준인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4.09.03 10:00신영빈

'오아시스' 콘서트 티켓 한 장에 62만원?…가격 폭등 이유 알고보니

대표적인 영국 팝 가수 '오아시스'가 재결합과 동시에 내년 7~8월 콘서트 일정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콘서트 가격 책정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가 된 방식은 인공지능(AI) 기반 가격 측정 방식인 '다이나믹 프라이싱'이다. 3일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개최하는 내년 콘서트 티켓을 지난 8월 온라인에서 판매했다. 문제는 지나치게 폭등한 콘서트 티켓 가격이었다. 안내 당시 150파운드(약 26만원) 가량이던 스탠딩 좌석 티켓값은 티켓 오픈 불과 몇 시간 만에 355파운드(62만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원인은 다이나믹 프라이싱으로 불리는 AI 가격 측정 시스템이다. 다이나믹 프라이싱이란 AI가 실시간으로 자리의 수요 및 공급, 경쟁사의 가격, 알고리즘 등을 종합해 가격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호텔·비행기 티켓 등에 쓰이는 방법으로 수요, 인기에 따라 자동으로 가격이 오르내려 주최측이 일일히 가격을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가격 측정에 반영되는 요소·기준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소비자들은 불만이다. 영국 노동당 데이비드 베인스 의원은 "판매사가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이용해 팬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현금을 긁어모으고 있단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는 오아시스를 기다려온 사람들을 향한 모욕이다"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와 연방거래위원회도 다이나믹 프라이싱을 경계했다. 미 하원 의회는 지난 1월 비공개 데이터를 사용해 가격을 책정하는 알고리즘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리나 칸 미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도 AI 가격 책정 알고리즘이 불공정하게 가격을 부풀릴 수 있어 이를 경계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에서는 프로야구단 엔씨 다이노스가 지난 2022년 도입해 엔씨의 최근 10경기 전적, 상대 팀의 인기, 주중·주말 등의 기준을 종합해 티켓값을 설정했다. 당시 엔씨 구단은 이 방식으로 티켓 판매 매출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려한 대로 엔씨 다이노스의 경기 티켓값은 크게 올랐다. 실제 엔씨 다이노스 측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시한 바에 따르면 2022년 주중 8천원이던 외야석 가격은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이 적용된 뒤 5만7천원을 기록했다. 4만5천원이던 스카이박스 가격도 72만8천원으로 폭등했다. 상황이 커지자 영국 정부도 다이나믹 프라이싱 정책의 공정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리사 낸디 영국 문화부 장관은 "팬들이 좋아하는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기회를 배제하고 엄청나게 폭등한 티켓 가격을 보는 것은 우울한 일"이라며 "영국 정부는 앞으로 티켓 판매와 관련해 다이내믹 프라이싱 적용과 관련 기술의 투명성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09:55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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