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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수상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에서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수상작은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당근은 지역 중심 온·오프라인 연결의 가치를 실현한 국내 최초 '하이퍼로컬(hyperlocal, 지역밀착)' 기업으로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거래' ▲이웃 간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온·오프라인 교류를 지원하는 '모임' ▲동네 가게와 주민을 잇는 '비즈프로필' ▲동네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역에 이어 경기·인천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중이다. 동네 주민과 소상공인, 지자체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고도화한 결과 성장세도 가파르다. 당근은 현재 전국 6천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누적 가입자 수 4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 수(2천273만)를 고려하면 집집마다 1명 이상 당근에 가입한 셈이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2천만명에 육박하고 주간 이용자 수(WAU)는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수상은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고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일상 속 따뜻한 연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9:28조수민

"해외직구 주의 필요"…공정위, 알리·테무서 위해제품 유통차단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의 위해제품 차단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전·전자기기', '아동·유아용품' 등에서 위해제품 판매차단 건수가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로 연말 해외직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직구를 통해 이들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소비자들이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고자 지난 5월 13일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정부 등의 안전성 조사 결과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과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은 즉시 판매 차단하고 있다. 10월 31일까지 위해제품으로 판매차단 조치한 건수는 총 1천915건이다. 안전성 조사 결과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 관련 748건이고, 해외리콜 제품 관련 1천167건이 있었다. 판매 차단 내용을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판매 차단 원인에서는 '가전·전자·통신기기(631건)'의 경우 유해물질 함유(납·카드뮴 등)가 359건(56.9%)으로 가장 많았고, 감전 위험 등이 132건(20.9%), 폭발·과열·발화 등이 84건(13.3%)으로 뒤를 이었다. '아동·유아용품(588건)'의 경우도 유해물질 함유가 281건(47.8%)으로 가장 많았고, 부품 탈락 및 질식위험이 238건(40.5%)을 차지했다. '액세서리류'는 293건 모두 유해물질 함유로 인해 판매 차단됐다. 정부의 안전성 조사결과 및 해외리콜 정보는 공정위 '소비자24' 또는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외직구를 통한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위해물품관리실무협의체'에 참여하는 정부부처(기관)를 중심으로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및 집중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위해제품이 재유통 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계속하는 한편,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와도 감시 인력 및 시스템확충 등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해외직구 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직구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안전위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정위와 소비자원, 정부 각 부처의 이러한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의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구성·성분 등을 주의 깊게 살피고, 소비자24 또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해외 리콜 정보 및 안전성 조사 결과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1.20 17:29안희정

UFO 존재 여부, 美 정부가 숨기고 있을까

최근 미국 정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 존재 여부를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자 미국 정부 관계자가 19일(현지시간) 청문회에 출석해 해당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신흥 위협 및 역량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존 코슬로스키 '모든 영역의 이상현상 조사 사무소'(AARO) 소장이 출석해 증언했다. 미국 국방부는 2022년 7월 군인과 정부 인력이 미확인 비행현상(UAP) 목격담을 보고할 수 있는 단일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AARO를 만들었다. UAP는 미국 정부가 사용하는 UFO의 공식 명칭이다. 이 자리에서 코슬로스키 소장은 "지금까지 AARO는 외계 생명체, 활동 또는 기술에 대한 검증 가능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가 1천600건이 넘었다고 밝히며, 해결된 UAP 목격 사례의 대부분은 풍선이나 무인 항공 시스템 또는 드론이며 이 중 소수만이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UAP 보고와 관련된 오명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과학과 데이터가 어디로 향하든 계속해서 따라갈 것"이라며 “의회와 대중에게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이는 지난 주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가 개최한 UFO 청문회에서 나왔던 증언들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주 퇴역한 미 해군 소장 팀 갤로뎃은 “해군에 복무 중이던 2015년 처음 UFO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며 “미 함대 사령부 소속 인사에게 비행물체의 영상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메일에는 '공중 충돌 위기가 몇 차례 있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훈련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메일에 첨부된 영상은 해군 소속 항공기가 훈련 중 촬영한 것으로, 미군 군용기와 다른 구조적 특성과 비행 양상을 보이는 비행물체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비행물체가 담긴 이메일은 갑자기 갤로뎃의 계정에서 사라졌고 다른 동료들의 계정도 마찬가지였다고 그는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 전직 당국자 루이스 엘리존도도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미국과 일부 적성국이 미확인비행현상(UAP)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가 우주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비밀로 하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는데 UAP는 실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11.20 17:17이정현

코인원이 365일 '무사고 거래소' 운영해 온 비결은

"가상자산 거래소 생명은 안정성입니다. 트래픽이 급증해도 서비스가 흔들려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자사 기술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365일 24시간 무사고 거래소를 수년째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코인원 장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가상 자산 거래소 시스템에 AWS 솔루션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코인원은 2016년 AWS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했다. 당시 AWS가 서울 리전을 개설하면서 국내 서비스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약 8년 동안 AWS 클라우드와 서비스로 거래소를 운영했다. 2019년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로 전환을 마쳤으며 현재 데이터베이스(DB)를 오로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이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 후 트래픽 3배 치솟아도 끄떡 없어…안정성 증명"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현재 거래소 운영에 EKS와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EKS를 거의 100% 이용 중이다. 이를 통해 예측 불가한 거래소 트래픽을 관리해 왔다. 보통 가상자산 거래소는 24시간 동안 트래픽 예측이 어렵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급락 시 장애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혹시 모를 변동성에 늘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또 코인원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아마존 일래스틱 파일 시스템(EFS)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EC2를 추가했다. 장 CTO는 "거래 기록을 대량으로 저장해야 해서 AWS RDS의 DB 시스템과 매니지드 서비스인 오로라 MySQL도 활용한다"며 "거래 속도와 사용자 경험을 보호하기 위해 원본 DB에 부하를 줄이지 않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본 DB에 부하를 줄 수 없어서 AWS의 DMS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복제를 하고, 카프카를 이용해 이상 거래를 탐지했다"며 "이 모든 과정은 AWS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 또 그는 "매니지드 서비스가 없었다면 내부 엔지니어가 이를 직접 서버에 설치하고 관리해야 했을 것"이라며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원은 AWS 매니지드 서비스로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보안 패치를 자동화했다. 기존보다 적은 비용으로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자동화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또 자사 모니터링 툴에 AWS 서비스를 연동함으로써 실시간 시스템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 CTO는 "최근 미국 대선 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을 때 트래픽이 엄청나게 몰렸다"며 "이때 해당 서비스로 5분 내 자동 스케일아웃 하면서 안정적인 거래소 운영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데브옵스 엔지니어가 트래픽을 수동 조정해야 했지만 이젠 이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 CTO는 AWS 매니지드 서비스가 타사 솔루션과 높은 호환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뉴렐릭 등 모니터링 툴과 AWS 서비스를 연동해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어서다. 그는 "타사 서비스와 AWS 제품을 결합해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에 맞춘 서비스 필요" 장 CTO는 한국의 특수한 가상자산 규제 환경에 맞는 AWS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AWS 서비스 기능은 미국에 초점 맞췄기 때문에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완벽히 적용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장 CT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가상자산 규제를 하고 있다"며 "이상 거래 감시 시스템이나 신분증 위변조 감시 솔루션 등을 직접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WS코리아가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맞는 AI 솔루션이나 신분증 위변조 검사,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준다면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0 17:00김미정

Xinhua Silk Road: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원덩 화보보의 인기

-- 전자상거래 성장을 촉진하고 디지털 혁신을 수용 베이징 2024년 11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시 원덩구가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해 경제 발전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산둥성 상무부로부터 원덩 화보보(Wendeng huabobo)의 전자상거래 산업 지구로 인정받았다. 꽃 모양의 찐빵인 원덩 화보보는 산둥의 문화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원덩구는 전통 공예를 현대화하고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조치를 단행했다. 그 결과, 이 독특한 유산 제품은 디지털 시장에서 상당한 견인력을 얻었다. 원덩 화보보는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더우인(Douyin)에 널리 노출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고 2023년 중국 브랜드 및 상표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원덩구는 또한 산업 협회, 인큐베이터 파크, 문화 혁신 기지를 설립하여 원재료 재배부터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자원 통합을 목표로 하는 화보보 산업 생태계 개발에 투자했다. 현재 원덩에는 33개의 화보보 생산 기업과 131개의 소규모 작업장이 있으며, 생일, 테이블 장식 및 기타 행사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전자상거래는 화보보 산업의 핵심 동인이 되었으며 일부 제품은 단일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에서 1만 건의 주문을 받았다. 원덩 화보보의 총 생산량은 4억 위안에 달했다. 앞으로 원덩은 제품 품질 기준을 높이고, 식품 안전 감독을 강화하고, 기존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를 모두 활용하여 전자상거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 및 무역 박람회와 같은 오프라인 활동도 조직하여 원덩 화보보의 시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201.html

2024.11.20 16:10글로벌뉴스

TSMC는 받았는데 삼성·SK는...정부·업계, '트럼프 2.0' 대응책 논의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응책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바이든 정부 때 미국 현지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미국 새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다. 트럼프 정부는 보조금보다는 관세 인상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대선 이후 반도체 산업 영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주 배터리와 자동차 산업 점검에 이은 릴레이 간담회다. 이날 반도체 업계에서는 지현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이경일 PSK 대표, 안태혁 원익IPS 대표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기재부, 외교부,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장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은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더욱 강화되고 중국에 대한 견제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현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비판하고 관세 부과 가능성을 수차례 언급했기에 향후 대미 대중 투자나 수출에 대한 업계의 고심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은 정말 나쁜 거래"라며 "(우리가 반도체 기업에) 단 10센트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미국이 수입 반도체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해외 기업들이 저절로 고율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주장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보조금,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반도체법을 2022년 8월 만들었다. 이 법을 통해 삼성전자는 64억달러 보조금을 약속 받았고, SK하이닉스는 4억5000만달러의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최대 25% 세제 혜택을 제공받는 것으로 예비 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 다만, 아직 최종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기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불확실성이 크다. 반면, 대만 TSMC는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자 마자 반도체법 보조금 최종 계약을 서둘렀고, 그 결과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로부터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것을 확정 지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미 대선 이후 시장의 불안 심리가 과도한 측면도 있다"라며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우리 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반도체 매각 투자 주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미국 신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한미간 교역 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우리 기업의 투자가 미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겠다"라며 "미중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그간 쌓아온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정부도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투자 여건 변화 등을 우려된다"며 한-미 정부간 돈독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대미(對美) 투자와 수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엔비디아 등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관세는 미국 기업과 산업에도 부담"이라고 진단하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구체적인 논의 사항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산업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통상 이슈이어서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24.11.20 16:00이나리

"해킹도 아닌데"...인기 유튜브 채널이 포르노 채널로 바뀐 '뜻밖의' 이유

인기 유튜브 채널이 하루 아침에 포르노 썸네일과 대문으로 바뀐 뒤, 갑자기 삭제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동영상 내용은 그대로인데 썸네일과 채널 아트워크만 포르노 이미지로 바뀌는 건데, 알고 봤더니 저작권 침해로 인한 수익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지면 광고 계정까지 막히지만, 성인물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는 유튜브 정책의 허점을 악용한 것이다. 저작권 침해로 인해 채널 삭제 조치가 예상됐을 때,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채널은 삭제되더라도 수익화는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쓰이는 것. 토렌토프리크·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에는 저작권 보호 콘텐츠 검출 시스템이 있다. 이에 해적판 콘텐츠를 업로드해 여러 차례 경고가 누적되면 채널 삭제 조치가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썸네일이나 채널 아트워크를 포르노 이미지로 바꿔 저작권 침해가 아닌 형태로 계정을 정지시키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채널이 등장했다. 유튜브는 저작권 소유자로부터 송신된 음성 파일과 영상 파일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자동으로 특정하는 '콘텐츠 ID'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과거에는 유튜브 영상 중에 흘러나온 '세탁기 벨소리'가 저작권 침해로 간주돼 수익화가 정지된 사례도 있었다. 유튜브가 공개한 위반 경고 시스템 설명 영상에 따르면, 98%의 사용자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나 저작권 관리 규정을 지키고 있다. 규칙에 위배된 경우도 의도적인 것은 매우 적다고. 유튜브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동영상이 삭제되는 경우, 우선 1회성의 '주의'를 주고, 1주일간 동영상 업로드나 라이브 방송을 제한한다. 또 1차 경고 후 90일 이내에 2차 경고를 받으면 2주간 새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게 된다. 2차 경고 후에도 90일 이내에 3차 경고를 받으면 계정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된다. 단, 악질적인 부정행위는 사전 경고 없이 채널 정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의 저작권 침해 대책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포르노 이미지를 사용하는 사례가 보도됐다. 'MrTech'라는 유튜브 채널은 16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동영상의 경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초 채널 아트워크와 동영상 썸네일이 포르노 이미지로 변경되더니 채널이 삭제됐다. 이는 채널 관리자가 저작권 침해 경고를 연속적으로 받아 채널이 자동으로 영구 삭제되기 전, 스스로 삭제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 침해 때문이든, 포르노 콘텐츠 때문이든 채널이 삭제되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수익을 얻기 위해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 구글 애드센스 계정에는 차이가 있다. 저작권 침해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 계정도 영구 정지돼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 수익을 얻거나 다른 서비스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그러나 포르노 콘텐츠로 채널이 삭제되면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패널티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외신은 "유튜브에 문의한 결과 MrTech는 누드·성적 콘텐츠에 관한 정책으로 정지됐다. 저작권 침해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가이드라인 허점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5:56백봉삼

'외상구매' VS '미수거래'…어떤 단어가 금융소비자 이해쉬울까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지적을 이유로 토스증권에 '외상구매'라는 서비스 명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 외상구매는 통상 증권사의 '미수거래' 서비스와 동일하다. 김현정 의원 및 금감원 측은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고 빚내서 투자하는 행태를 부추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미수거래의 미수(未收)라는 단어가 일상 생활에서 생소한 만큼 외상구매가 더 직관적이다. 토스증권은 이를 감안해 서비스 명을 정했지만, 금감원 조치로 서비스 명을 재검토 중이다. 토스증권 측은 "토스증권은 용어 변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고객의 혼동을 최소화 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형 플랫폼 기업의 금융업 진출, 인터넷전문은행이 늘어나면서 한자어로 된 금융 용어가 쉬운 말로 대체됐다. 입금이나 송금, 이체 등을 받은 돈과 보낸 돈 등으로 순화한 것이 그 예다.

2024.11.20 13:11손희연

엔비디아, 하루 만에 시총 1위 탈환…5% 상승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4.89%(6.86달러) 상승한 147.01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6천62억 달러(약 5천24조원)다. 애플 주가도 올랐지만 상승폭이 엔비디아보다 작아 시총 1위를 지키지 못했다. 애플은 0.26달러(0.11%) 오른 228.28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시총은 3조4천506억 달러로, 엔비디아보다 1천556억 달러 적다. 전날 시총 1위를 애플에 빼앗겼던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왕좌를 다시 차지했다. 20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024.11.20 12:58유혜진

우리나라 해외증권투자액 1조달러 목전…외국인 국내투자액 처음 제쳤다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이 1조달러 가까이로 집계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잔액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은행은 '2024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증권투자 잔액은 9천969억달러으로 2분기 대비 646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3분기 잔액 9천575억달러로 관련 통계를 편재한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액이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액을 제친 것이다. 해외증권투자 중 해외주식투자 3분기 잔액은 7천386억달러로 전 분기(6천920억달러)과 비교해 466억달러 증가했다. 해외 주식투자 증가는 차익이 확대되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에 기인했다. 이 같은 비거래 요인으로 인한 3분기 해외주식투자는 2분기에 비해 330억달러 늘었다. 단순 거래 요인은 전 분기 대비 137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말 기준으로 해외주식투자 국가별로 ▲미국(63.1%) ▲유럽연합(14.2%) ▲중국(1.8%) ▲일본(3.1%) ▲홍콩(0.8%)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증권투자액이 확대되면서 이번 분기 순대외금융자산도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은 9천778억원으로 전 분기(8천585억원)과 비교해 1천194억원 늘었다. 한국은행 박성곤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이 9천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라며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의 4분기 연속 증가한 영향이 크며, 투자 비중이 가장 큰 미국 주가가 상승해 순투자거래 평가액이 늘어나는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이 같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지만, 주식 투자인만큼 변동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박성곤 팀장은 "국내 거주자의 해외주식 매수 금액이 매도 금액을 넘어 순매수가 많다는 것이지만 항상 변동할 수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을 봤을 때 순대외금융자산 증가 흐름은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증권투자라는게 상당 부분 차익거래라는 점이라 주가상황에 따라 자금의 쏠림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20 12:00손희연

LGU+ "듀얼넘버 가상번호 잠시 꺼두세요"

LG유플러스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두 개의 모바일 번호를 사용하는 이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용도와 상황에 맞춰 수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듀얼넘버'는 통신 서비스 가입 시 부여받은 원번호 외에 가상으로 두 번째 번호를 부여해 소비자가 원하는 용도로 구분해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부가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듀얼넘버 온앤오프'는 기존과 같이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하면서, 고객의 필요에 따라 두 번째 가상번호의 수신을 쉽게 켜고 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듀얼넘버 서비스 이용자 의견을 분석한 결과, 두 개의 번호를 활용해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는 고객 비중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상번호를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만큼, 가상번호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크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일과 사생활을 분리해 듀얼넘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번호 수신을 쉽게 켜고 끌 수 있는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를 내놨다. 기존 듀얼넘버 서비스는 가상번호의 수신이 24시간 가능했지만,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활용하면 필요에 따라 가성번호를 끄고 불필요한 연락을 차단할 수 있다. 가령 듀얼번호를 통해 사생활용 번호와 업무용 번호를 각각 나눠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업무 시간이 종료된 후 업무에 사용하는 가상번호를 끄는 것만으로 업무용 연락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는 가상번호를 활용해 택배·중고거래·주차·식당 웨이팅 등에 사용하는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은 필요한 용도 외에 가상번호를 오프로 설정, 혹시나 모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스팸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가상회선 켜고 끄기 설정은 부가서비스 통합 관리 앱인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듀얼넘버 온앤오프 서비스의 이용 가격은 월 3천850원이며,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신규 부가서비스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U+모바일매니저' 앱도 2.0으로 개편했다. 지난 1월 출시된 'U+모바일매니저'는 듀얼넘버, V컬러링, 통화연결음, 착신전환 등 현재 가입돼 있는 부가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U+모바일매니저 2.0'은 여러 개의 부가서비스를 한꺼번에 변경하고, 기본 제공되는 홈화면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도록 UI/UX가 개편됐다. 또한 스팸전화·문자를 차단하고 관리하는 기능과 듀얼넘버 전용 연락처 등록 및 듀얼넘버로 전화걸기 등 듀얼넘버 전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듀얼넘버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가상번호를 쉽게 온오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내놨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1:13박수형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 구체적 결정된 것 없어"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한국거래소의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회사는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으로 식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으며, 매각 예상 금액은 약 5조~6조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소식에 CJ제일제당 주가는19일에 이어 20일에도 5%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전일대비 5.55% 28만5500원으로 오가고 있다.

2024.11.20 10:54류승현

SKT,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막는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에 SK텔레콤의 'FAM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FAME 솔루션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 이동 데이터와 전화 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의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다. 또 동일한 신용카드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원격지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결제를 시도할 경우 휴대폰 위치 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번호와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를 일시 정지하고, 고객에게 경고 알람을 발송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과제 선정 및 점검, 개발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규식 SK텔레콤 AI Contact사업 담당은 "AI 기술을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하여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48박수형

"아마존 아니었어?"…'블프' 앞두고 직구족 노린 가짜 쇼핑몰 판친다

연말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의 행사를 앞두고 개인정보 해킹과 사이버 피싱이 빈번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노드VPN에 따르면 해커들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해 '다크웹'에서 소비자들을 겨냥해 사기 키트, 피싱 도구를 배치한다. 이곳에선 가짜 쇼핑몰 웹사이트와 사기 운영 방법에 대한 튜토리얼까지 제공될 만큼 사이버 범죄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진다. 가짜 쇼핑몰 웹사이트는 가장 간단하고 전통적인 사기 수법으로, 가장 성공률이 높은 온라인 사기 중 하나로 꼽힌다. 노드VPN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9월 대비 10월에 가짜 쇼핑몰을 방문한 시도가 990만 건에서 1천340만 건으로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짜 사이트들은 다크웹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 제작되며 실제 쇼핑몰과 비슷한 레이아웃과 로고를 사용해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다. 가짜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피싱 키트는 다크웹에서 피싱 키트는 주로 무료로, 가짜 웹사이트 레이아웃은 단돈 50달러에서 시작한다. 또 악성코드 구독 서비스는 월 1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가짜 사이트는 정품 쇼핑몰을 흉내 내 비즈니스나 서비스를 모방한다. 로고와 디자인을 복제하고 URL에 한 글자만 교묘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속인다. 이를 더욱 그럴듯하게 만들기 위해 범죄자들은 URL에서 '아마존(Amazon)'을 '아르나손(Arnason)'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타이포그래피 트릭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교묘한 속임수에 넘어가 가짜 쇼핑몰에 접속하게 된 사용자 중 84%는 사이트를 실제로 이용했다. 또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쿠키 그래버 페이지도 다크 웹에서 발견되는 가장 고가의 온라인 사기 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페이지는 사용자의 브라우저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쿠키를 수집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해커들은 이를 구매해 범죄에 악용한다. 해커가 다크웹과 같은 경로를 통해 활성 쿠키를 얻으면 로그인 자격 증명, 비밀번호, 심지어 다중 인증 절차조차 필요 없이 쉽게 계정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쿠키에서 가장 흔히 도난당하는 개인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도시, 비밀번호, 주소 등 치명적인 것들이 포함된다. 이에 노드VPN은 ▲철저한 웹사이트 주소 확인 ▲과도하게 좋은 가격 조건은 의심하기 ▲특이한 결제 방법은 피하기 ▲정기적인 쿠키 삭제 ▲보안 도구의 사용 등 연말 시즌을 맞아 금융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사이버 보안 고문은 "이제 해커들은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가짜 사이트 구축에 AI 기반 기술까지 동원하는 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개인의 인식과 노력을 기반으로 신뢰할 만한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해 미리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20 10:33장유미

위츠, 현대케피코와 EV 완속충전기 공동개발·공급계약 체결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모빌리티 전자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케피코와 EV 완속 충전기(7kW)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EV 완속 충전기(7kW) 공동개발 및 공급과 관련해 기본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본 계약을 통해 위츠와 현대케피코는 전기 충전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제품에는 현대케피코가 독자개발한 PLC 통신제어기가 탑재될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케피코는 EV 차량에 탑재되는 충전관리시스템(VCMS)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양산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과 충전기 사이의 연계 제어를 통한 완성도 높은 충전 연결성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츠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의 협력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향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츠는 2019년 설립 이후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장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 솔루션을 개발했고, 현재 GS차지비와 공동으로 화재예방기능이 탑재된 유선 전기차 충전기도 개발하고 있다. 금번 현대케피코와의 EV 완속 충전기 공동 개발을 통해서도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츠는 오늘(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24.11.20 10:25장경윤

이글루코퍼레이션, 아스트론시큐리티에 지분 투자…이유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이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과 손잡고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아스트론시큐리티와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지분은 4.9%로, 7억원을 투자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솔루션 개발 기술과 더불어 공공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CNAPP은 단일 솔루션에서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CSPM), 클라우드 계정 및 권한 보안 (CIEM),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CWPP)을 통합 제공하고 위험의 우선순위를 판별하는 보안 기술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기술적 교류를 확대하며 신규 클라우드 보안 사업 기회를 발굴할 전략이다. 또 고유의 솔루션 개발·구축·운영 경험 및 보안관제 노하우를 토대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보안 플랫폼에 다층보안체계(MLS),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로 트러스트, 소프트웨어 공급망 명세서(SBOM) 등 신 보안체계를 적용하며 업무 환경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에서 클라우드가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은 만큼,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독보적인 CNAPP 기술력을 보유한 아스트론시큐리티와 함께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하며 클라우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2024.11.20 10:02장유미

NFT 홍보 나섰던 NBA 스타 샤킬오닐...피해 투자자 보상 위해 1100만 달러 합의

아스트랄(Astrals) NFT 프로젝트 관련 미등록 증권 홍보 혐의를 받고 있는 前 NBA 선수 샤킬 오닐이 투자자들과 1천1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금액은 투자자 보상 및 법적 비용 충당에 사용된다. 이번 합의안은 법원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아스트랄은 솔라나 기반의 메타버스 아바타와 DAO 거버넌스 토큰을 포함하는 프로젝트다. 샤킬 오닐은 현역 시절 별명을 본딴 'DJ 디젤'로 활동하며 공연을 진행하며 아스트랄 NFT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세를 이용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샤킬 오닐은 2022년 이후 해당 프로젝트를 떠났으며 아스트랄 NFT 투자자들은 NFT 가치 폭락을 두고 샤킬 오닐에게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샤킬 오닐 측 변호를 맡은 변호사 애덤 모스코위츠는 "샤킬 오닐 또한 아스트랄과 FTX 붕괴의 피해자다. 그의 협조로 투자자 구제가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샤킬 오닐은 과거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 관련 소송에서도 주요 피고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해당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고 측 변호인은 샤킬 오닐이 소환장을 받지 않으려 회피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NBA 방송 중 FTX와 아스트랄 프로젝트 관련 소환장이 전달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4.11.20 09:54김한준

'매크로' 공격에 국내 대학 보안 '취약'…"딥페이크·보이스피싱 위험 ↑"

국내 대학들이 매크로 공격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강신청 기간 중 인기 과목을 선점하려는 용도뿐 아니라 비수강신청 기간에도 사용자 계정과 개인정보 탈취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매크로 공격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에스티씨랩이 매크로 탐지 솔루션 '엠버스터(Mbuster)'를 통해 올해 1학기 11개 대학교, 2학기 9개 대학교의 수강신청 중 서버 접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트래픽의 절반 가까운 44.29%가 매크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크로 탐지 비율 상위 5개 대학의 경우 전체 트래픽의 94.95%가 매크로 접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강신청 기간 외에도 매크로 공격이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 시내 A 대학의 경우 에스티씨랩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학교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에 엠버스터를 적용해 매크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접속 46만5천 건 중 24.86%인 11만6천 건이 매크로 접속이었다. 매크로가 수강신청 등 특정 이벤트 기간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인 위협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크로 봇은 무작위적인 크롤링이나 데이터 스크래핑에 사용되며 특히 사용자 계정 탈취 및 신원 도용으로 딥페이크, 보이스 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에서는 559명의 개인정보가 크롤링을 통해 유출됐다. 올해는 이미 여러 대학에서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매크로 악용은 공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딥페이크와 같은 다양한 범죄 및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인프라 리소스를 잠식해 서비스 운영 효율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크로를 이용한 정보 유출이 심각한 범죄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부 등의 기관에서 매크로 실태 점검과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매크로라는 근본적인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0 09:48장유미

비트코인, 9만4천 달러 돌파…또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9만4천달러를 돌파해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고 CNBC,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9만4천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9만3천 달러 선을 유지하다 현재는 9만2천355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CNBC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 동안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마다 비트코인은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CNBC는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장기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전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공약하는 등 친 가상화폐 정책을 약속했다. 때문에 그의 당선 후 비트코인은 트럼프 랠리의 핵심 구성요소가 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도 최근 몇 주 동안 엄청난 유입을 보였다.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자산이 130억 달러 가양 증가한 상태다. 또, 이번 상승은 파이낸셜타임스가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이 가상화폐 거래소 백트(Bakkt)를 인수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하자 더 힘을 받았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도 최근 트럼프 랠리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0일 동안 각각 65%와 42%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지난 주 약 5만2천 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약 500% 상승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11.89% 폭등한 430.54달러를 기록했다.

2024.11.20 09:01이정현

삼성전기, 차량용 카메라 소프트웨어 '글로벌 인증' 획득

삼성전기는 회사가 개발한 전장용 카메라모듈 소프트웨어가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SPICE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 업체의 소프트웨어 신뢰도와 개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다. A-SPICE의 등급은 가장 낮은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구성돼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레벨 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A-SPICE 레벨 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하며, 자동차 제조사가 요구하는 최고 등급에 해당된다. 삼성전기는 항온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A-SPICE 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 전장용 카메라는 눈, 비 등 악천후, 고온, 고압, 초저온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동작해야 하는데, 삼성전기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전장용 카메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삼성전기는 이 프로그램이 탑재된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시우 삼성전기 혁신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했다"며 "삼성전기는 전장카메라 제품력을 강화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모바일, IT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신뢰성의 전장용 카메라 모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렌즈설계와 금형, 고성능 엑츄에이터 제조 등 카메라 모듈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발수 코팅 기술과 렌즈 히팅 기능이 탑재된 사계절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 등 고신뢰성의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도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전자부품 플랫폼인 휴머노이드나 디지털 전환을 위한 VR, AR, XR 등 차세대 사업분야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2024.11.20 08:4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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