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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교사 치마 속 찰칵"…학교 '몰카' 늘어나는데 예방책은 '잠잠'

#. 인천에 사는 A군은 지난 23일 부평경찰서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교실에서 여성 교사 B씨의 치마 속 다리 등 신체 일부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사실이 발각돼서다.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자 불법 촬영 사진들이 쏟아져 나왔다. 경찰은 A군의 친구인 다른 고교생 3명도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이처럼 최근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불법촬영 범죄가 빗발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교육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불법촬영으로 인한 2차 피해 문제도 심각한 만큼 사전 예방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 학교 안에서 불법촬영 범죄 건수는 지난 2020년 81건에서 지난해 249건으로 3년 새 3배가량 늘었다. 올해는 그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244일 중 196건이 발생, 일주일에 5.6건 꼴로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교에서도 불법촬영 범죄는 빈번했다. 같은 기간 동안 무려 55개 대학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했는데 서울에서만 11개 대학에서 발각된 것이다. 해당 대학교는 건국대, 경희대, 삼육보건대, 상명대, 서울과학대, 성균관대, 서울대, 세종대, 숭실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기·인천에서는 경기대, 대림대, 수원대, 용인예술과학대, 인천대, 인하대, 협성대 등 7개 대학 ▲강원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경동대, 상지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등 6개 대학 ▲충청권에서는 건양대, 고려대(세종), 공주교대, 남서울대, 대전대, 목원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교통대, 한밭대, 홍익대(세종) 등 11개 대학 ▲제주·호남권에서는 목포대, 전남대, 제주한라대 등 3개 대학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 계명대, 금오공과대, 대구보건대, 동국대(WISE), 영남대, 포항대, 한동대 등 8개 대학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부산교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인제대 등 9개 대학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했다. 교내 디지털 성범죄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16개 시도교육청(세종 제외)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초·중·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디지털 성범죄로 처벌한 건수는 총 1천727건에 달했다. 10건 중 4건 이상은 심각한 사안이라 전학 등 '중대 조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성범죄는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을 상대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 또는 협박하거나, 불법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딥페이크 합성을 의뢰하기도 했고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불법 촬영 및 합성물을 유포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성희롱, 음란 문자를 전송한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학교에서 불법촬영,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업계에선 뚜렷한 대책이 없어 답답해 하고 있다. 특히 학교 안에서 몰래카메라를 숨겨 놓고 찍는 설치형 범죄의 경우 대부분 교사, 학생 등 내부자 소행이 많아 매년 1~2회 정도 진행하는 공식 방문 점검으로는 적발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첨단 보안 기술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커 교내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요소다. 현재 지슨, 유니유니, 이너트론 등이 불법촬영 탐지와 관련한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중 지슨이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슨은 전자기기인 불법촬영 장비에서 나오는 열을 잡아내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상시형 탐지 시스템 '알파(Alpha)-C'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점검 방식은 인력이 수동적으로 개입해야 해서 적발하기 쉽지 않다"며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고민도 해야겠지만 교내에서 이 같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개선을 하루 빨리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6:02장유미

삼성·SK, 차세대 D램서 '극저온' 신기술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양대 기업이 차세대 식각 기술인 '극저온'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해당 기술은 고적층 낸드를 타깃으로 개발돼 왔으나, 최근 차세대 D램에도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은 D램에 극저온 식각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식각은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요소로, 웨이퍼 상에 도포된 물질 중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두루 쓰인다. 특히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극저온 식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극저온 식각이란, 최대 -60~-70°C의 환경에서 식각 공정을 진행하는 기술이다. 기존 식각은 최대 -20~30°C 환경에서 진행됐다. 극저온 환경에서는 화학적 반응성이 낮아져 보호막 없이도 정밀한 식각이 가능해진다. 식각률(1분당 막을 식각해내는 참호(Hole)의 깊이) 또한 향상된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극저온 식각은 'V10'이라 불리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낸드에 적용될 예정이다. V10은 삼성전자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한 차세대 낸드로, 430단대로 추정된다. 나아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차세대 D램에 극저온 식각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현재 글로벌 주요 장비기업으로부터 극저온 설비를 도입해, 실제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기존 V10 낸드에만 적용하려던 극저온 식각장비를 D램 라인에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협력사들에게도 지난 3분기 말께 관련된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D램 내 커패시터의 구성 요소인 '하부전극'(Storage Node) 제조에 극저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커패시터는 전하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소자다. 극저온 식각이 D램 양산 공정에 적용되는 시기는 빨라야 D1d(7세대 10나노급 D램)으로 관측된다. 현재 메모리 업계는 내년부터 바로 전 세대인 D1c의 양산을 앞두고 있다. 또한 D램이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핵심 요소인 만큼, 차세대 HBM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나아가 HBM 제조의 핵심 공정인 TSV(실리콘관통전극) 등에도 극저온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어떠한 물질을 식각하건, 일반적으로 더 낮은 온도가 식각에 유리하기 때문에 극저온 기술이 향후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한 편"이라며 "여러 기술적 과제들이 있으나, 미래 HBM 양산에 적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4.10.28 14:23장경윤

휴롬 "당근, 착즙주스로 섭취 시 베타카로틴 흡수율 2.1배 높아"

당근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착즙주스로 섭취할 경우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롬은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채소과일 섭취를 통한 균형 잡힌 식사' 세션을 통해 과채주스 섭취 시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은주 교수 연구팀은 지난 9개월간 20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당근을 생으로 섭취하거나 착즙주스로 섭취하도록 한 후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를 측정해 체내 흡수율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당근을 착즙하여 주스로 마실 경우 생으로 섭취한 경우 보다 베타카로틴 체내 흡수율이 2.1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생 당근과 당근 착즙주스를 섭취한 후 혈액 내 베타카로틴 농도는 1.5시간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당근 착즙주스를 섭취한 경우 생 당근을 섭취했을 때 보다 최대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2.3배 높았다.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근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착즙주스로 섭취하는 것이 체내 베타카로틴 흡수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루에 채소과일 권장섭취량인 500g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다면 100% 채소 과일만을 착즙한 주스를 마심으로써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롬은 지난 1월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과 산학 연구를 통해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과일을 통째로 씹어서 섭취하는 것 보다 착즙주스로 마실 경우 비타민C 체내 흡수율이 1.7배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10.28 10:23신영빈

캐논코리아, EOS R 카메라·렌즈 정품등록 행사 진행

캐논코리아가 올 연말까지 EOS R 마운트 탑재 카메라와 렌즈 구매자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EOS R3, R5, R6 마크Ⅱ, R8, RP 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5종, EOS R7, R10, R50, R100 등 APS-C 센서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 4종 등 카메라 9종이다. 렌즈 제품군은 RF24-150mm F2.8 L IS USM Z, RF35mm F1.8 매크로 IS STM 등 총 21개 제품이 대상이다. 올 연말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내년 1월 7일까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카메라 구매시 파워샷 픽, 컨트롤 링 마운트 어댑터, 익스텐션 그립, 정품 배터리, CF익스프레스 메모리 카드 등을 추가 제공한다. 렌즈 구매자에게는 제품 별 금액에 따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EOS R 시스템 카메라 9종과 RF L렌즈 12종 구매자 대상 스위스 발레주 작품 여행 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오는 11월 24일까지 대상 제품 구매 후 정품등록을 마친 응모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8명을 선발해 내년 초 9박 10일 일정으로 스위스 발레주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한다. 사은품은 제품별 상이하며, 일부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은 캐논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09:39권봉석

삼성 '비스포크 AI 제트' 스틱 청소기 해외 호평..."압도적 청소 성능"

삼성전자의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비스포크 제트'가 해외 유력 매체에서 호평받고 있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는 비스포크 AI 제트(모델명 VS28C9762UK/AA)를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무선 스틱 청소기 제품' 1위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동일한 조건에서 여러 청소기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테스트했으며, 비스포크 AI 제트가 평균 55분으로 가장 오랫동안 작동했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판매 중인 비스포크 AI 제트의 최대 흡입력은 280와트(W)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흡입력이 가장 강력한 '제트 모드'에서도 18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긴 배터리 사용 시간 외에 AI 기능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압도적인 청소 성능", "바닥 종류에 따라 흡입력과 작동시간을 최적화하는 AI 기능을 자랑한다"고 호평했다. 비스포크 AI 제트는 브러시가 감지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를 탑재했다. 필요시에만 흡입력을 높여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는 '올해 최고의 무선 스틱 청소기'로 비스포크 제트(모델명 VS20C9547TB)를 선정하며, 구매도 추천했다. 위치는 비스포크 제트를 "다재다능한 제품"으로 평가하며, ▲물 세척이 가능한 분리형 먼지통 ▲편리한 조작과 점검을 돕는 LCD 디스플레이 ▲분리 가능한 배터리 충전 거치대 등을 1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비스포크 제트는 영국 유력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에서도 '올해 최고의 무선 청소기' 부문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비스포크 제트가 "강력한 흡입력을 바탕으로 카펫과 마루 등 다양한 바닥 환경에서 우수한 청소 성능을 내며, 물걸레를 사용하면 찌든 오염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훌륭한 만능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서는 최대 31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24년형 비스포크 AI 제트를 출시했다. 또한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취득하며 AI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4.10.28 09:16이나리

[ZD브리핑] 삼성전자, LG엔솔 등 3분기 실적 주목...애플 AI '인텔리전스' 출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LG엔솔 등 3분기 실적 발표..애플 AI '인텔리전스' 공식 출시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미 잠정실적을 통해 해당 기간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10조7천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에 해당합니다. 성과급 관련 충당금과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금은 물론,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주요 사업도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관측됩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어떠한 대응책을 제시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셀 기업과 소재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이어집니다. 장기간 이어진 전기차 캐즘 탓에 전반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룹니다.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이번 주 베일을 벗습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을 포함한 새 운영체제 iOS18.1을 오는 28일 전 세계 공식 출시합니다. 아이폰15 프로(2023년 출시) 이상 사양 아이폰 사용자라면 iOS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OS18.1에선 아이폰 최초로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하며, 녹음한 내용이 텍스트 문서 형태로 메모장에 저장됩니다. 다만, 챗GPT와의 완전한 통합, 이모지 생성, 시리의 메모 기능 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바일코리아-국제OTT포럼, 글로벌 논의 장 열린다 6G포럼이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모바일코리아 2024'를 개최합니다. 모바일코리아는 9년차인 '5G 버티컬서밋'과 5년차인 '6G 글로벌' 프로그램이 통합된 국제적 컨퍼런스입니다. 올해 행사에는 14개국에서 55개 글로벌 기업, 연구소, 학계 및 국제 단체가 연사로 참여합니다. 오는 31일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4 국제 OTT 포럼'이 열립니다. 포럼은 6개 세션으로 구성, 글로벌 연사들이 기조연설을 이어갑니다. 아울러 노동렬 성신여대 교수의 발제로 OTT 관계자들이 모여 라운드테이블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30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4 지능형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개막식이 열립니다. 국내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모인 증거금은 약 5조원에 달했습니다. 공모가는 1만3천원입니다. 클로봇은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제조, 물류, 운송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보스턴다이내믹스, LG CNS와 로봇 사업 전반의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미리 크리스마스' 이번주 백화점업계가 예년보다 이른 크리스마스 채비에 돌입합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1일부터 본점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영상을 송출합니다. 지난해에는 11월 9일에 송출했지만 일주일 가량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해 영상을 내보내는 기법입니다.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도 1일부터 'H빌리지'를 오픈합니다.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위치한 이 공간은 매년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해리의 꿈의 상점'을 주제로 11m에 달하는 대형 트리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날 본점을 비롯한 주요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점등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소망'을 주제로 한 유럽풍 크리스마스 비주얼 테마로 각 점포를 꾸몄습니다.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중순부터 운영합니다. 넥슨, 신작 게임-지스타2024 출품작 공개...2024 롤드컵 결승전 영국서 열려 이번 주에는 넥슨의 지스타2024 출품작 소개 행사와 호요버스의 호요랜드 오프라인 축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대회가 열립니다. 먼저 넥슨 측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넥스트 온(NEXT ON)'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핵심 경영가치와 사업 방향성 등을 소개합니다. 특히 김정욱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 신규 게임 공개와 지스타2024 출품작을 소개한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넥슨 측은 다음 달 1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4 메인 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합니다. 이 기간 이 회사는 벡스코 1전시장(B2C)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호요버스코리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오프라인 게임 축제 '웰컴 호요랜드'를 개최합니다. 해당 축제는 호요버스 대표작인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 행사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는 다음 달 2일 영국 'O2 아레나'에서 2024 롤드컵 결승전을 개최합니다. 해당 장소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실내 경기장으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로, 수용 인원은 약 2만 명입니다. 결승전에는 오늘 4강전 승리팀이 만납니다. 4강전에서는 중국 프로리그(LPL) 소속 웨이보게이밍(WBG)과 빌리빌리게이밍(BLG), T1과 젠지가 경쟁합니다. 라온시큐어, K-DID 글로벌 확산 시동…UN, 인천서 AI 심포지엄 개최 라온시큐어는 이달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시큐업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시큐업 세미나는 '디지털인증의 혁신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인증의 혁신과 K-DID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이순형 라온시큐어 의장을 비롯한 한국디지털인증협회, 한국조폐공사,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관계자가 자리해 디지털 인증 미래 전략을 발표합니다. ECS텔레콤도 같은 날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CXone 플랫폼' 국내 론칭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고객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CXone 플랫폼'과 'CCaaS' 솔루션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ECS텔레콤은 AI 기반 셀프 서비스 및 상담원 지원 고객경험(CX)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나이스(NI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및 에이전트 어시스트 CX 솔루션으로 구성된 'CXone 플랫폼'을 국내에 최초로 제공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 등을 소개하며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동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웃시스템즈 역시 이달 29일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하는 '아웃시스템즈 코리아 서밋 2024'는 생성형 AI와 로우코드를 활용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실제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 VNTG 등 기업들이 참여해 로우코드와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해 업무를 개선했는지 현장에서 소개한다고 합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DESA)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에서 '제8회 효과적인 거버넌스와 2030 아젠다를 위한 AI 변혁: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한 변혁적 행동 촉진'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통합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가속화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행정안전부와 인천광역시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공공 행정에서의 AI 혁신, 디지털 포용성과 AI를 통한 포괄적 거버넌스, 회복력을 위한 AI 조기 경보 시스템, 공공 부문에서의 책임 있는 AI 활용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또 SDG 달성을 위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탐색하고 스마트 시티를 통한 혁신적인 지역 거버넌스를 촉진하며 지역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입니다. 다쏘시스템은 이달 30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고객 사례와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합니다. 다쏘시스템은 모든 산업에서 어떻게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와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가 자리합니다. 다쏘시스템의 소개와 비전,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를 개최합니다.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이뤄낸 기술적인 성취와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와 비전에 대해 소통하는 기술 컨퍼런스 행사인데요.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우아콘은 지난해에 이어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을 주제로 열립니다. 총 30여 개의 발표 세션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와 네트워킹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국회도 마음건강 관심↑ 오는 29일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국회 추모제가 개최됩니다. 대표적인 사회적 재난으로 분류되는 10.29 이태원 참사는 재난 상황에서의 심리지원을 해오던 국내 정신건강 실무자들에게도 무척 어렵고 힘들었던 현장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통한 참사 현장의 전파는 불특정다수에게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국회 추모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추모하고 위로하기 위해 국회의장단, 각 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생존피해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과 다짐의 메시지를 담은 구조물과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내년도 2025년도 예산안 분석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일자리‧돌봄 ▲저출생 대응 등 분야에 정부 예산이 어떻게 투입될지에 대한 분석이 나올 예정입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는 계속 유지 중입니다. 의료대란 9개월차를 맞아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2천85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효는 현 의료대응 심각 단계 해지까지입니다.

2024.10.27 11:46이나리

LG전자, 獨서 자체 개발 'V2X 교통안전 솔루션' 시연

LG전자가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소프트 V2X(Soft V2X)'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5GAA는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로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등 완성차업체 ▲보다폰과 도이치텔레콤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 등 V2X 기업 ▲보쉬와 콘티넨탈,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소프트 V2X는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노변기지국, Road Side Unit)와 연동해 인근 도로상황이나 교통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및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2016년 설립한 5GAA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자율주행 및 교통안전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회의 기간 중에는 우수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보여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소프트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으며,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직접 이 솔루션을 체험했다. 체험객들은 실제 환경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LG전자의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의 효과와 완성도를 크게 호평했다. 베를린 내 5.6km 길이의 도로를 오가는 차량과 셔틀버스에 탄 탑승객들은 다양한 LG전자의 V2X 기술을 체험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Soft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소프트 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빠르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한다. 도로 내에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5GAA 회의에서 북미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V2X 표준을 적용한 Soft V2X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5GAA 회원사와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김학성 연구위원이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Steps Forward for V2X Evolution)'를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일대, 세종시 나성동 소재 초·중학교 및 유치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에서도 민-관 협력 체험형 서비스 실증 사업도 추진했다. 한편 LG전자는 소프트 V2X 핵심 기술인 소프트 V2X 및 스마트 RSU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형 솔루션인 하이브리드(Hybrid) V2X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V2X는 단거리 전용통신망과 원거리 이동통신망을 통합해 운영하는 기술로, 서비스 접근성과 기술의 효용성을 높인 차세대 V2X 솔루션이다. LG전자 CTO부문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은 “Soft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7 10:04이나리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 신작 준비 박차...테스트에 게임쇼 참가 잇따라

넥슨이 차기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흥행작을 만들어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히트' 시리즈,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인기작을 차례로 만들며 오랜시간 국가대표 게임사로 이름을 알려왔다는 평가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이 신작 게임 테스트 뿐 아니라 게임 전시쇼 참가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넥슨 측은 매년 신작 게임을 출시하거나,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새 성장동력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서비스와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진출로 기대 이상 수익을 냈다고 알려졌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중국에서 흥행하면서 넥슨의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글로벌 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 리포트를 보면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중국 매출은 출시 4개월 누적 약 10억 달러(1조3천815억원)로 추정되고 있어서다. 이 회사가 올해 처음 연매출 4조 원을 훌쩍 넘어설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넥슨 측은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작 게임 준비에 더욱 팔을 걷어 붙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야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은 10여종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이중 '아크 레이더스'의 테크니컬 테스트에 이어 흥행 기대작 '슈퍼바이브'의 비공개테스트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 중인 '슈퍼바이브'는 일찌감치 넥슨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힌 신작이다. e스포츠 새 예비종목으로도 주목을 받은 이 게임은 샌드박스 액션 게임 특유의 재미에 적진지점령(MOBA) 요소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이번 주까지 진행되는 테스트와 연말 공개시범테스트(OBT)로 이용자들 앞에 선다. '아크 레이더스'는 3인칭 PvPvE 슈팅 장르로 요약된다. PvPvE는 이용자 간 경쟁(PvP, Player versus Player)과 협동 시스템 경쟁(PvE, Player versus Environment) 등을 융합한 장르로 요약된다. 넥슨 측은 다음 달 1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4에 메인후원사 자격으로 참석하고, 신작을 출품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 이 회사와 관계사는 지스타 기간 벡스코 제1 전시장(B2C)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대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 측이 지스타2024 기간 네오플의 차기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비롯해 '슈퍼바이브' 등 신작 게임의 시연 버전을 선보일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카잔'은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차례로 출품된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새로 해석한 PC콘솔 하드코어 액션RPG 장르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에 강렬한 액션 연출성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2024의 어워드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 후보작에도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넥슨의 미공개 신작과 지스타2024 출품작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넥슨 미디어데이 '넥스트 온(NEXT ON'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김정욱·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직접 나선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로 설립 30주년인 넥슨은 국가대표 게임사로 수많은 족적을 남겼다. 잇따른 신작 게임 흥행과 해외 진출을 통한 성과는 타 게임사에 귀감이 되고 있을 정도"라며 "이 회사가 기존 서비스작의 안정적인 인기와 준비 중인 신작이 꾸준히 흥행한다면, 연매출 규모는 4조를 넘어 5조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7 09:41이도원

쿠팡, 한국타이어·콘티넨탈타이어도 로켓설치 된다

쿠팡이 타이어 구매와 장착을 논스톱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출장장착 서비스 '타이어 로켓설치'에 다양한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콘티넨탈타이어, 피렐리타이어, 요코하마타이어, 쿠퍼타이어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메이커들이다. 신규 입점 타이어는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패턴과 규격을 마련했다. 150여년 역사를 가진 전통의 독일 브랜드 콘티넨탈타이어는 가장 대중적인 사계절 타이어 '컴포트콘택트 CCK'와 유럽의 눈길 주행 성능 인증 3PMSF 마크를 획득한 올웨더 타이어인 '올시즌콘택트2'를 준비했다. 역시 150여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브랜드이자 포뮬러원(F1) 독점 타이어 공급업체인 피렐리타이어는 벤츠, 제네시스, 현대/기아 자동차 출고 시 장착되는 OE 규격 타이어를 포함해 P Zero, 신투라토, 스콜피온 등 주요 사계절용 패턴과 규격이 준비돼 있다. 일본 대표 타이어 메이커인 요코하마타이어 역시 대중적인 사계절 타이어 '블루어스' 시리즈를 비롯해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고속 안정성과 높은 접지력을 가진 퍼포먼스 타이어 'ADVAN SPORT', 높은 마일리지 성능과 내구도를 가진 투어링 타이어 'AVID ASCEND GT'를 입점시켰다. 미국 굿이어 산하 브랜드인 쿠퍼타이어는 뛰어난 빗길 주행 성능의 사계절 타이어 '에볼루션C5', 어반SUV에 최적화된 '디스커버러HTT' 와 고성능 타이어인 '지온RS3-G1' 등을 준비했다. 지난 2021년 출시된 타이어 로켓설치는 전문 설치기사가 집으로 찾아가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설치전문 차량이 출동해 현장에서 20분~1시간 이내에 교체해 준다. 오후 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장착이 가능하다. 결제 금액에 배송 및 장착비가 모두 포함돼 있고 타이어 사이즈, TPMS(타이어압력감지센서) 유무, 수입차 여부 등에 따른 추가 비용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10월 현재 강원도 일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업그레이드된 타이어 로켓설치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일부 및 제주도는 빠르면 올 4분기 내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타이어 로켓설치를 애용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에 이번에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인기 브랜드의 타이어를 입점시키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7 09:21백봉삼

스튜디오드래곤, 2024 ESG 평가서 A등급...2년 연속 상승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C, B+에서 종합 등급이 2년 연속 상승한 결과다. 부문별로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B+등급을 받는 등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ESG 선진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특히 환경 부문은 지난해 B+에서 올해 A+로 두 단계 상승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시도를 인정받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작년 6월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50년까지 본사 온실가스 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위한 단중기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본격 활용해 물리적 세트 제작을 최소화, 제작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콘텐츠를 통한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확산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제작환경 안전관리 ▲미디어콘텐츠 규제 준수 & 준법윤리경영 강화 등 지속가능한 드라마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 오광석 스튜디오드래곤 사업지원실장은 “스튜디오드래곤은 K드라마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며 “올해 ESG A등급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드라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0.27 08:46박수형

미국 국가정보장실, 센티넬 호라이즌의 정보 기반으로 레코디드 퓨처 선정

– 센티넬 호라이즌, 레코디드 퓨쳐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미국 정보공동체의 기반으로 삼은 기념비적 프로그램 보스턴,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인 레코디드 퓨쳐(Recorded Future)는 오늘 미국국가정보장실(Office of the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ODNI)의 센티넬 호라이즌(Sentinel Horizon) 프로그램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상업적 위협 인텔리전스에 대한 이번 투자는 미국의 정보공동체가 혁신적인 공개출처정보(OSINT) 역량을 발전시키고 차세대 정보 도구 및 지식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강조한다. 새롭게 공개된 센티넬 호라이즌 프로그램은 미국의 모든 19개 정보 기관을 포함하여 레코디드 퓨쳐의 완성된 정보 보고서에 전면 접근 가능하고 레코디드 퓨쳐의 세계 최고의 상업적 위협 연구 부서인 인식트 그룹(Insikt Group)과 정기적으로 정보 및 전문가 분석을 교환할 수 있다. 레코디드 퓨쳐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토퍼 알버그 박사(Dr. Christopher Ahlberg)는 "레코디드 퓨쳐는 세계를 정보로 보호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우리의 파트너들은 인터넷의 속도에 맞춰 가장 많은 위협을 가장 먼저 발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레코디드 퓨쳐의 위협 인텔리전스가 이제 미국 정보공동체의 기반 레이어 기능을 하게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들의 뛰어난 역량과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센티넬 호라이즌은 미국 민간 부문의 위협 인텔리전스의 잠재력을 최초로 활용하는 진정한 기념비적 프로그램으로 국가의 안보와 가까운 동맹국의 안전을 강화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인 위협에 대응하고 국가 안보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민간 파트너십에 투자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약속을 실현한다. 워싱턴 D.C.와 런던에서 열린 Predict 컨퍼런스에서 랜섬웨어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보강 사항의 성공적인 출시와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와의 두 개의 협력 양해각서 서명을 마친 레코디드 퓨쳐는 정보 주도의 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계속하여 성장해나가고 있다. 센티넬 호라이즌 프로그램에서 레코디드 퓨쳐의 중요한 역할은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그들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레코디드 퓨쳐의 공공 부문 업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 https://www.recordedfuture.com/solutions/public-sector 를 참조 한다. 인식트 그룹 소개 레코디드 퓨쳐의 위협 연구 부서인 인식트 그룹은 정부, 사법 기관, 군대 및 정보 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석가와 보안 연구원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고객의 위험을 줄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창출하며 비즈니스 방해를 예방하는 정보를 생산한다. 레코디드 퓨쳐 소개 세계 최대의 위협 인텔리전스 회사인 레코디드 퓨쳐의 인텔리전스 클라우드(Intelligence Cloud)는 공격자, 인프라 및 타겟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의 공개 웹, 다크 웹 및 기술 자료를 인덱싱함으로써 레코디드 퓨쳐는 확장하는 공격 표면과 위협 환경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은 신속하게 행동하여 위험을 줄이고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보스턴에 본사와 전세계에 사무실과 직원을 두고 있는 레코디드 퓨쳐는 75개가 넘는 국가에 1,800곳 이상의 민간 기업 및 정부 기관에 실시간의 편향 없는 실행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추가 정보는 recordedfutur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705622/Recorded_Future_Logo.jpg?p=medium600

2024.10.26 00:10글로벌뉴스

세그웨이-나인봇, 스마트 전동킥보드 글로벌 판매량 1300만 대 돌파

-- 세그웨이-나인봇, 혁신적 기술로 친환경적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 위해 지속적 노력 베이징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전동식 이동 기기와 개인용 모빌리티 제품 제조사인 세그웨이-나인봇(Segway-Ninebot)이 10월 24일 기준 1300만 대가 넘는 전동킥보드(eKickScooter) 글로벌 판매량을 달성하며 글로벌 스쿠터 시장에서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2023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통킥보드 매출은 37억 8000만 위안(5억 3700만 달러)으로 전 세계 240여 개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자 중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부단한 연구개발(R&D) 노력과 친환경 단거리 이동 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우수한 친환경 이동 경험을 선사하며 글로벌 전동킥보드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루크 가오 세그웨이-나인봇 회장은 "2012년 설립 이후 첨단 기술 기업인 세그웨이-나인봇은 기술 혁신과 새로운 기술 적용 사례를 수용하는 데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어린이 친화적인 C 시리즈부터 ▲세련된 E 시리즈 ▲통근용의 편안한 F 시리즈 ▲모든 도로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G 시리즈 ▲고성능 오프로드 ZT 시리즈 ▲최고의 라이딩을 위한 궁극의 GT 시리즈 등 다양한 사용자 요구와 시나리오에 맞게 설계된 스마트 전통킥보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놓았다. 고객 중심 전략을 통한 제품과 기술 혁신 추진 기술 분야 기업이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D 투자가 필수적이다. 혁신적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의 선두주자인 세그웨이-나인봇은 강력한 기술팀과 상당한 역량을 자랑한다. 2024년 6월 현재 이 회사의 R&D 부서는 전체 인력의 약 40%에 해당하는 14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유능한 연구팀의 헌신에 힘입어 세그웨이-나인봇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4985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 이는 고객 중심 혁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방증해주는 결과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지난해 말 유럽연합(EU)이 발표한 '2023년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Industrial R&D Investment Scoreboard)'에서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에 대해 질레이 딩 세그웨이-나인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총괄 관리자는 "우리 전동킥보드는 다양한 제품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사용자에게 안정성, 안전성, 편의성, 편안함을 특징으로 하는 독보적인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전동스쿠터 분야에서 수년간 이뤄낸 혁신과 R&D를 통해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 시스템, 프레임 플랫폼, 타이어, 충격 흡수 시스템, 지능형 상호작용 등 주요 부품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RideyLONG™, Segride™, 내장된 애플의 '파인드 마이(Find My)' 기술과 같은 핵심 기술의 개발과 배포는 이 분야에서 회사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RideyLONG™은 첨단 타이어 기술, 브러시(brush)가 없는 고효율 모터, 세심한 전자 제어 튜닝의 조화로운 조합을 통해 배터리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준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최적의 배터리 활용성을 보장하고, 기존 시스템보다 배터리 수명을 약 20% 연장한 것으로 추정돼 동일한 배터리 용량으로 전동킥보드가 더 멀리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제 라이더는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피크 시간대 주행 중에도 잦은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 원활한 출퇴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러 세그웨이-나인봇 전동킥보드는 '최대 속도 주행 가능 거리(Range at Max. Speed)'에서 TÜV 라인란드로부터 독립적인 인증을 받았다. 세그웨이-나인봇이 독자 개발한 최첨단 전동킥보드의 조향 및 안정화 기술인 Segride™는 자동차 등급의 TCS 미끄럼 방지 시스템을 통합해 제동 거리, 스템 각도, 스티어링 댐핑과 같은 핵심 성능 지표를 개선했다. 이 획기적인 발전으로 전동킥보드의 조향 정밀도가 크게 향상되고 핸들바 진동이 감소해 주행과 조작 시 전반적인 안전성과 안정성을 개선해준다. 고속 주행이나 복잡한 도로 조건에서도 Segride™가 장착된 전동킥보드는 완벽한 안정성과 핸들링의 편의성을 유지하며 사용자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 기술은 2024년 세그웨이의 신제품인 ZT3 프로 전동킥보드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맥스 G2 모델은 세그웨이-나인봇의 전동킥보드에 애플의 파인드 마이 기술이 업계 최초로 탑재된 모델이다. 애플의 엄격한 제품 인증과 기술 라이선스를 성공적으로 확보한 세그웨이-나인봇은 전동킥보드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전동킥보드 분야에서 파인드 마이 기술을 획기적으로 적용한 결과, 사용자는 전용 앱으로 자신의 전동킥보드의 주차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기에서 나는 소리로 주차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그웨이-나인봇은 전 세계적으로 270억km 이상을 횡단했다. 이는 적도를 68만 번 이상 돌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이러한 이정표는 7000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을 때 나는 효과와 비슷한 100만 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세그웨이-나인봇은 앞으로도 친환경 이동 철학을 고수하면서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1300만 대 판매라는 새 이정표 달성을 토대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새롭게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빈센트 첸 세그웨이-나인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부 사장은 "스마트 전동킥보드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반을 둔 우리는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시하고 혁신적인 단거리 이동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개인 교통수단의 전기화를 주도하고 저탄소 이동을 옹호하는 동시에 향상된 라이프스타일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 보도자료에 언급된 1300만 대의 판매량은 세그웨이와 나인봇 및 이들의 글로벌 계열사를 지칭하는 세그웨이-나인봇의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집계한 수치다.

2024.10.25 23:10글로벌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독점' 겨냥 정치권... 업계 "자율경쟁 환경 구축해야"

지난 몇년간 이어진 가상자산 거래소 독과점 편중에 대한 지적이 올해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인위적인 조절보다는 시장 자율경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나타난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업비트가 시장 거래량, 예수금, 매출액, 수수료 전반에서 업계 70%를 웃돌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명백한 독과점에 해당한다"라며 "금융당국이 이 문제를 방관하면서 독점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업비트에 대한 독과점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런 정치권의 지적에 반응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강일 의원의 지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가상자산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현정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업비트 시장 독점에 대해 조사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어진 업비트 점유율에 대한 지적이 과도하다는 반응이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특성상, 거래소 간의 경쟁을 국내에만 국한해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도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빗썸 점유율이 높아지며 압도적 원탑 체제가 아닌 투탑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 점유율은 업비트가 55.7%, 빗썸이 39.9%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시장 경쟁의 결과로 업비트의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빗썸은 다양한 수수료 정책과 이벤트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이용자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선택을 많이 받은 거래소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편리함과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내린 선택을 두고 독과점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4시간 글로벌로 돌아가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 때문에 이미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점유율을 국내로 한정해 독과점이라고 바라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국내 진출을 허용해 자율경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면 자연스럽게 점유율 편중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의 국내 진출이 아직까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특히 원화거래소는 실명계좌 연동이 사실상 막혀 있는 상태여서 전체 가상자산 거래에서 점유율이 지극히 낮은 C2C 거래만 허용된 상태다"라며 "자율경쟁이 펼쳐진다면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거래소들의 다양한 수수료, 편의 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시장 점유율 역시 재배치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물론 그 과정에서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의해 국내 거래소가 고전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결국 점유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특정 거래소를 지적할 것이 아니라 국회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제도 보완 등 가상자산 시장에 필요한 정책을 빠르게 수립하고 구체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10.25 18:41김한준

"이번에 또?"…티맥스A&C 두 달 연속 임금체불, 임직원 발 동동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티맥스그룹의 핵심 계열사 티맥스A&C가 두 달 연속 임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않아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회사 측은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뾰족한 대안은 여전히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A&C는 이날 지급키로 했던 10월 급여를 결국 임직원들에게 주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에도 급여를 체불한 상태로, 특히 매년 10월 말에 지급되던 3분기 성과급마저 없어져 1천2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그룹은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1천654억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로, 이달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에게 혼란을 줄이기 위해 최근 이를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는 법인카드 한도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여러 복지 혜택을 대부분 중단했다. 임금 미지급 분위기가 계속되면 고용부에 신고하려는 임직원들도 속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체불 규모가 점차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자금 조달 방안을 아직까지 딱히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경영진 이하 전 구성원이 현 비상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안타깝게도 급여 체불 등 비상 경영 상황이 지속돼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5 18:09장유미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밍구'와 골프여행 라이프스타일 시장 확장

영국 오리지널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브랜드가 골프 관련 크리에이터이자 인플루언서인 '밍구'와 함께 새로운 골프여행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개척한다. 이번 프로젝트 협업은 해외 골프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해 편안하고 감각적인 골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마일리월드 캐리어는 와이드 가로형 디자인으로 캐리어에 골프 클럽세트를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어 현지 도착 후 공항, 호텔, 시내 이동 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밍구는 13년 경력의 골프 캐디 출신으로 소비자이자 전문가 입장에서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장점을 알려 나갈 전략이다. 밍구는 초보 골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코스 진행과 골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가볍고 즐겁게 표현하면서 SNS를 통해 알려져 활동 중에 있다. 이번 골프여행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감각적인 콘텐츠 생산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골프 여행 상황에서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장점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외골프 여행 특수 기간인 올 겨울부터 스마일리 캐리어와 함께 해외 현지 화보 촬영 등을 진행하며 골프 투어에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들을 어필할 계획이다. 또 골프투어 여행사와 공동 행사를 진행함은 물론 현재 밍구와 함께하는 의류,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의 브랜드들과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골프 투어 캐리어 콜라보'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일리월드는 영국 오리지널 브랜드로 지난 50년간 넘게 하나의 웃는 아이콘, 브랜드, 라이프 스타일을 넘는 철학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브랜드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전세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협력하면서 웃음이 얼마나 전파성이 강력한지 보여주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모아그린상회가 지난 해 브랜드 관련 계약을 체결, 본사와 함께 제품을 개발해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세트는 화물용 28인치, 기내용 20인치 캐리어를 비롯해 보스턴백, 신발 파우치, 여행용 파우치 3종 등 여행을 위한 필수 용품이 망라돼 있다. 특히 28인치 가로형 캐리어는 안정적인 가로형 디자인으로 골프백을 비롯한 무게가 나가는 다양한 수하물을 올려 이동 간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고정 밴드도 포함되어 있어 장거리 이동시에도 별도의 가방, 짐 등을 캐리어 위에 올릴 수 있도록 설계돼 이동 편의성이 좋다. 블랙·그린·레드·골드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 출시를 기념해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세트는 밍구의 SNS를 비롯한 관련 쇼핑 플랫폼을 통해 25일부터 특별한 가격 혜택을 제안할 예정이다. 밍구는 "한달에 많게는 5번정도 해외 골프 투어를 진행중이다. 그때마다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와 늘 함께 하고 있는데 편의성과 함께 견고한 제품력, 디자인 등 모두 만족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같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권 모아그린상회대표는 "골프 분야의 대표 크리에이터인 밍구와 함께 새로운 골프 여행 스타일을 추구하는 골퍼들에게 영국 오리지널 감성을 제안드릴 예정"이라면서 “향후 B2C외에도 여행사 등과 협업해 새로운 골프여행 시장 카테고리를 만들어 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6:02백봉삼

TSMC "美 팹 수율, 대만 팹보다 4%p 높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국 신규 팹이 수율이 향상돼 대만 내 공장보다 4%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TSMC는 안정적인 수율 확보를 통해 미국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릭 캐시디 TSMC 미국 사업부 사장이 지난 23일 웨비나에서 "TSMC 피닉스 공장에서 제조된 칩 중 사용 가능한 비율은 대만의 비슷한 시설 보다 약 4%P 더 높다고"고 밝혔다. 반도체 수율은 제조된 칩 중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수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서 지난 17일 TSMC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웨이저자(C.C.Wei) CEO는 1공장은 지난 4월 4나노미터(nm) 공정 기술로 엔지니어링 웨이퍼 생산에 들어갔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고 수율은 매우 좋다"며 "이것은 TSMC 고객에게 중요한 이정표이고, TSMC의 강력한 제조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TSMC는 미국 제조시설 건설 초기에 건설비 증가, 노동자들의 투쟁, 숙련 건설 노동자 부족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올해 가동을 시작하려던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또한 2공장의 양산 시점도 당초 2026년에서 2028년으로 늦췄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TSMC가 대만에서와 같은 수준으로 미국에서 효율적으로 칩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TSMC가 미국 공장의 수율 향상에 성공하면서, 현지 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1공장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애플과 AMD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한, TSMC는 3공장 건설 계획도 추진 중으로 2020년대 말부터 2나노미터 또는 그보다 진보된 공정의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TSMC는 미국 진출에 대해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와 미국 정부 대출로 최대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지원받는다.

2024.10.25 14:23이나리

캐스퍼 크기에 '아이오닉5 N' 능가하는 성능…현대N, RN24 롤링랩 공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차세대 전동화 비전을 집약한 결과물을 대중에 선보인다. 10여년 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해 쌓은 경험에 고성능 전기차(EV) '아이오닉5 N'으로 얻은 기술력, 노하우까지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25일 소셜 미디어에 '현대 N 데이' 영상을 공개하고, 고성능 롤링랩 'RN24'를 공식 발표했다. 롤링랩(Rolling lab)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쓰인 고성능 기술과 각종 선행 기술을 실제 주행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쓰인다. 이번에 공개한 RN24는 2년 전 발표한 EV 'RN22e', 수소전기 하이브리드차 'N 비전 74'를 잇는 현대 N의 차세대 롤링랩이다. 아이오닉5 N의 고성능 기량을 '더 작고, 더 민첩한' 차체에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오닉 5 N의 최고출력 650마력 PE(Power Electric) 시스템을 아이오닉 5보다 작은 차급으로 구현했다. 이를 위해 2014년 WRC에 처음 출전한 이후, 10여년 간 쌓은 노하우를 RN24의 샤시(차량 뼈대) 설계에 활용했다. WRC 차량의 특수 보호막(롤 케이지)에 기반한 '엑소 스켈레톤(Exoskeleton·외골격)' 설계를 적용해 도어·보닛 등 차량 상단부에는 강판을 제거했다. RN24의 공차중량은 1천880킬로그램(㎏)으로 아이오닉 5 N(2천200㎏)과 비교해 300㎏ 이상 가볍다. 축간 거리(휠베이스)는 2천660밀리미터(㎜)로 아이오닉 5 N(3천㎜)과 비교해 300㎜ 이상 줄었다. 차체가 가벼워지고 휠베이스가 짧아지면서 RN24는 아이오닉 5 N보다도 기민하면서 날렵한 움직임이 가능하게 됐다. 유럽식 차급 분류에 따르면 RN24는 코나 N, i20N과 같은 B세그먼트(소형차), 아이오닉 5 N은 C세그먼트(준중형차)다. RN24에는 현대 N의 산파 역할을 해온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가 개발한 각종 선행 기술도 들어가 있다. 현대 N의 '코너링 악동(곡선 주행능력)'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한 '랠리 모드(Rally Mode) 전자식 사륜제어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자동차가 코너를 돌 때 운전자의 의도를 반영해 전·후륜 모터 및 각 바퀴의 회전량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회전 각도와 차량 기울기, 바퀴별 접지력, 브레이크 작동 시 차량 쏠림 등을 센서값으로 학습한 자동차가 실시간으로 네 바퀴에 동력을 배분한다. 이 사륜제어 기술은 지난 17일 열린 'WRC 중부유럽 랠리'에서 검증한 바 있다. 체코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 3개 국의 험준한 산악 도로를 달리는 WRC 중부유럽 랠리는 내연기관차 시절부터 사륜구동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장소로 활용돼 왔다. 통상 WRC 경주차에는 고가의 별도 장치를 부착해 네 바퀴를 제어하지만, 남양연구소는 센서와 반도체만으로도 내연기관차 이상의 정교한 사륜제어 기술을 EV에 구현했다. RN24에 탑재한 E-핸드브레이크도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해 같은 대회에서 주행 검증을 했다. E-핸드브레이크는 회생 제동을 통해 뒷바퀴를 잠그는 기술로 WRC 경주에 필요한 기술을 전자공학으로 재해석했다. 이 밖에도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아이오닉 5 N보다 외부 스피커를 두개 더 추가해 총 4개를 장착했다. 현대차는 RN24를 오는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최초 전시하고, 시운전(쇼런)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 상무는 "RN24 롤링랩으로 아직 개척하지 않은 전동화 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겠다"며 "운전의 즐거움에 심취할 수 있는 고성능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N의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0:55김재성

세이프웨어, 시카고 빌드 엑스포 참가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지난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시카고 빌드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카고 빌드 엑스포는 건설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미국 중서부 최대 규모의 건설 및 디자인 전시회다. 평균 3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인다. 세이프웨어는 대표 모델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그 경량화 버전인 C-라이트 시제품을 소개했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착용의 기회와 에어백 전개 과정을 선보였다. 김대현 세이프웨어 영업본부 본부장은 "C3는 안전모나 안전벨트와 같은 타 안전장비와의 호환성이 높아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며 "건설현장이나 인테리어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5m 이내 높이의 작업 시에 입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세이프웨어의 C3는 추락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입는 형태의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내장된 에어백을 즉시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또한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산업현장 작업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외 각지의 건설사 및 안전장비 유통사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09:18신영빈

SK이노 후원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성황리 개최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MF가 성황리 개최됐다. GMF는 지난 2017년 하트-하트재단 주최로 시작됐고, SK이노베이션이 줄곧 후원을 맡아왔다. 하트-하트재단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GMF 본선 경연에는 앙상블 하모니아를 비롯해 클래식과 실용음악 분야 총 6개 연주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초 총 47개 연주팀(422명)이 참여한 예선을 뚫고 선발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전문 음악가 레슨을 받아 연주실력을 뽐냈고, 1천여명 관객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이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한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총 4개팀이 수상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상 메시지로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과 명성 SK어스온 사장, 남궁철 SM C&C 대표 등이 현장을 찾아 연주를 관람했다. 지난 8년간 매년 열린 GMF 참가팀은 총 238개팀(2천500명)으로 대회 참가를 계기로 취학과 취업, 사회적기업 창업 등 자립의 꿈을 펼쳐왔다. 연주실력을 기반으로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등 전문 공연팀으로 발돋움하거나 독주회를 열고 음반을 발매하는 연주자도 나오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GMF는 지난해 10월 미국, 지난 6월 헝가리에서도 개최됐고, 앞으로 국내 지방 예술재단 및 음악대학교 등과 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음악인을 육성해 나가는 등 국내외에서 저변을 계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매년 더 수준 높은 음악실력을 갖춘 발달장애인 음악단체가 GMF에 참여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GMF를 통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매년 GMF 행사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은 발달장애인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전주와도 같다”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동행에 기꺼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08:45류은주

"우리는 AI 기업"...SKT,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개

SK텔레콤이 AI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자본 효율성 개선 및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AI 사업 비전 등을 담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2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 ▲2030년 총매출 30조원 및 AI 매출 비중 35% 달성(AI 비전 2030)을 3대 핵심 목표로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기준 9.6% 수준이었던 자기자본이익률을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통신과 AI 두 개의 핵심 사업에서 경쟁력 강화와 자산 생산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숙기에 접어든 통신사업에서 내실화·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AI 사업은 빠르게 매출 비중을 늘려 매출액 순이익률을 늘린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자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핵심, 저효율 자산은 매각하고 유무형 자산의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등 자산 유동화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 성장투자가 가능하도록 재무구조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2026년까지 부채비율과 이자 부담을 낮춰 투자 여력을 비축해서 지속 가능한 고수익 구조로 만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AI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한다. 이른바 '돈 버는 AI'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AI 기업 대 기업(B2B) 사업, AI 기업 대 소비자(B2C)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B2B 사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더 강화한다. 그룹이 보유한 100MW(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관리 노하우와 액침 냉각 기술 등을 활용해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2천24억원으로 재작년보다 30% 증가했다. 이외에 SK텔레콤은 AI 솔루션 사업에서 올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의 콜센터를 대체할 'AI 컨택 센터' 매출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을 전망했다. SK텔레콤은 "AI 개인 비서 서비스 에이닷과 T우주를 중심으로 구독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AI 개인 비서 서비스의 베타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4 17:27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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