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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상승일까?"…간만에 웃은 신세계I&C 주주들, 트럼프 만난 정용진 덕 봤다

신세계아이앤씨(I&C) 주주들이 간만에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올 들어 맥을 못추던 주가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만남 소식을 기점으로 며칠 새 수직 상승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I&C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천270원(9.05%) 상승한 1만5천310원에 마감됐다. 이날 1년 최고가인 1만7천400원까지 치솟았다가 장 마감 때쯤 상승세가 꺾였다. 신세계I&C의 주가는 일주일 새 71.41%, 석 달 새 64.48%, 1년 새 21.47%나 상승해 주주들조차 의외란 반응이다. 사업적으로 반등의 요소가 없었음에도 정 회장이 단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최근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큰 폭 상승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신세계I&C는 올해 많은 악재 끝에 수장까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점에서 이번 일이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실적이 아직은 온전치 않아서다. 실제 신세계I&C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9% 감소한 4천460억원, 234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신세계I&C가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초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인수하며 지원에 나섰다는 점도 주주들의 불만을 키운 요소였다. 이곳은 올해 1월 300억원과 4월 150억원, 7월 150억원을 나눠서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신세계IC&의 올해 주가 흐름은 그간 온전치 않았다. 일단 신세계I&C는 지난 2022년 2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바 있다. 발행주식 총수는 172만 주에서 분할 후 1천720만 주로 늘었고, 신주는 그 해 4월 11일 상장됐다. 신세계I&C의 액면분할된 신주가 거래된 첫날에는 전거래일 대비 7.34% 하락한 1만8천3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신세계I&C의 주가는 등락을 지속하면서도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1년 내 최저가인 8천70원까지 떨어져 주주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지난 9월 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8%가량을 소각키로 결정했음에도 하향세만 이어졌다. 하지만 정 회장의 트럼프 일가와의 친분이 신세계I&C의 숨통을 틔웠다. 정 회장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미국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신세계I&C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대화할 기회가 있었고 트럼프 당선인도 만났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를 나눈 부분은 없지만,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정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동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도 인사를 나눴다고 말해 향후 현지 사업 확대에 이들의 만남이 도움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세계I&C의 수장 자리가 두 달여간 공석이란 점은 아쉬운 요소로 지목됐다. 신세계I&C를 이끌던 형태준 전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퇴임한 상태로,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I&C 대표를 맡을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내부 출신을 발탁할지, 외부에서 영입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신세계I&C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전기차 충전 사업이 당장은 수익에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향후 그룹 계열사들의 지원에 힘입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오프라인 점포 내 설치가 안정적으로 가능한 데다 향후 아파트, 상업 시설로의 확장이 용이해진다는 점에서 주요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가 아직 저평가돼 있는데 이는 내년 4월까지 처분해야 하는 23.6%의 자사주 때문"이라며 "안정적 본업과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가속화 모멘텀 반영으로 주가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4.12.24 16:55장유미

바디프랜드, '파밀레 하우스' 체험공간 선봬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 론칭을 알리는 '파밀레 하우스' 고객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파밀레 하우스는 새로운 가구 브랜드로서 '파밀레'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연출한 팝업스토어 형식의 공간이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 간 도곡타워 본사 1층을 전면 개방해 마사지가 일상이 되는 '파밀레' 공간을 누구나 자유롭게 경험하고, 홈 스타일링의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파밀레 하우스는 바디프랜드 본사 로비와 임직원 카페 공간 곳곳을 '파밀레 존'으로 구획하고, 침실, 거실, 서재, 원룸 등 여러 실내 공간 속 '파밀레' 모습을 표현해냈다. '파밀레C', '파밀레S', '파밀레M' 제품을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해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느끼며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또한 단순 제품 진열과 인테리어의 차원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파밀레와 함께 호흡하면서 재미와 여유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파밀레 하우스 운영 기간 동안 진행된 '파밀레 하우스 도슨트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일상 속 가구로써 마사지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파밀레의 브랜딩 히스토리와 공간별 인테리어 콘셉트를 설명하는 시간으로, 가구 브랜드로서 파밀레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와 함께 바디프랜드가 직접 운영에 나선 '파밀레 카페' 역시 힐링 명소로 자리잡은 양재천 카페거리 수요를 흡수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초청 가수 특별 공연과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크리스마스 기념품 증정 등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려 연말 시즌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고객 행사를 통해 '마사지가구'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기존 바디프랜드 마사지 기술력을 고스란히 적용하되 디자인 감도를 높인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4 16:47신영빈

SKT 창사 40주년…사진으로 담아본 올해 이모저모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은 여러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며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또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 것 외에 올림픽 선수를 후원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24일 SK텔레콤은 뉴스룸을 통해 이처럼 창사 40주년인 올해 각종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정리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비전을 담은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캠페인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이 캠페인에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지난 7월25일에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유 CEO는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CEO는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사업(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가 추진하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 컴퍼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을 대규모로 개편했다. 지난 8월26일 에이닷은 일상의 편의를 돕는 'AI 개인비서'로 거듭났다. 이어 10월20일에는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출시해 챗GPT 3종과 앤트로픽의 클로드 3종, 퍼플렉시티, SK텔레콤 자체 모델인 A.X까지 총 8종의 LLM 모델을 에이닷 앱뿐만 아니라 PC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외 AI 석학 및 기업가들이 대거 참여해 AI 시대의 공존법을 논의하고 AI 전 분야에 대한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SK AI 서밋 2024'가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SK 최태원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SK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AI 기술 관련 100여 개의 발표 세션, 50개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뤄졌다. 당시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며,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글로벌 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최초로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 경영을 위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공개하고, AI 산업 전반에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T.H.E. AI'는 ▲SK텔레콤 AI의 특성(Telco) ▲목표(Humanity) ▲가치(Ethics)를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이러한 AI 거버넌스의 주요 원칙들을 종합해 'AI 행동규범'을 수립해 사규에 반영하고, 전 구성원 실천 서약을 진행해 AI 거버넌스의 내재화를 추진했다.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한 CDMA 대규모 상용화가 'IEEE 마일스톤(Milestone)'에 등재됐다.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마일스톤은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과학기술들이 선정됐다. 특히 북미, 유럽, 일본과 같은 기술 강국이 업적의 90% 이상을 차지해 온 가운데, 이번 CDMA 사례를 통해 SKT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1996년 CDMA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가 확대되었고, 상용화 9개월 만에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됐다.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기술은 한국 IT산업 발전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며, 국민 경제 향상과 한국을 정보통신기술 주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이 파리 올림픽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 SK텔레콤 후원 선수들인 '팀SK'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역도 박혜정 선수는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과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국 펜싱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펜싱이 지금처럼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2003년부터 올해까지 21년째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한국 펜싱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 펜싱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입증하며 '펜싱 코리아'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래 27년간 변함없이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월에 발표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7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국내 최장 2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지난 25년간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기업이 됐다.

2024.12.24 14:44최지연

한미마이크로닉스, PC 케이스 '위즈맥스 벨라'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4일 가로 폭을 줄인 로우 프로파일(LP) 디자인 PC 케이스 '위즈맥스 벨라'를 출시했다. 위즈맥스 벨라는 마이크로ATX, ITX 규격 메인보드를 내부 설치 가능하며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60mm까지, 그래픽카드 길이는 250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측면에는 외부 흡/배기를 위한 에어홀을 배치해 프로세서 냉각장치 등 성능을 극대화했다. 전면 I/O 패널에 USB-C(USB 3.2 Gen.1) 단자를 포함해 3개 USB 단자, 음성 입출력 단자를 배치했고 측면 패널은 별도 공구 없이 손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최대 2개의 2.5형 SSD를 지원하며, PCI 슬롯은 총 4개를 제공한다. 색상은 그레이 한 종류이며 가격은 미정.

2024.12.24 10:36권봉석

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월드(World)'에 13년 연속 편입했다.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Leisure Equipment &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아울러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구를 위한 3C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2030년 탄소중립,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제품 생산 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을 2017년 대비 54.6% 감축하고, UN 탄소배출권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나아가 제품 사용 단계(Scope 3)에서도 7대 주요 제품군(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정용·시스템 에어컨, 모니터) 글로벌 판매 모델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품별 소비전력 개선 등 여러 활동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또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및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두루 인정받고 있다.

2024.12.24 08:20이나리

출장비 절감에 화상회의까지...K-배터리, 허리띠 졸라맨다

전기차 시장 한파를 맞은 배터리 업계가 잇달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일 구성원에게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명의의 메시지를 보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기 경영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시지에서 "올해는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매출과 가동률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비 증가로 인한 부담도 높아 당분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와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등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활동에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이 어려운 내년의 경우 특히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비용 항목에 걸쳐 단기적 비용 절감 활동도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위기 경영 체제 돌입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임원들은 해외 출장 시 8시간 미만 거리는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비 절감을 위해 화상회의를 활성화하고 출장 규모도 최소화한다. 일부 신사업과 신기술 분야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신규 증원보다는 내부 인력의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 구조를 최대한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수주를 잇따라 발표했지만, 대부분 2026년 이후부터 공급이 이뤄져 내년까지 실적 전망이 어둡다. 다른 기업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7월 SK온은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흑자 달성 때까지 모든 임원 연봉을 동결하고, 일부 C레벨 보직을 폐지했다. 임원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고, 2021년 출범 이래 첫 희망퇴직도 진행했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비상경영 체제 선언은 없었지만, 위기 대응 차원에서 임원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각종 비용을 절감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실적이 좋지 않자 배터리 업계가 다들 비용 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3 17:30류은주

반도체·이차전지 등 29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4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율촌화학·한국첨단소재 등 29개 기업이 신청한 이차전지·반도체 분야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은 시장수요 변화에 맞춰 향후 5년간 총 5천42억원 규모 투자와 966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첨단소재는 광 전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개발하고, 펨토사이언스는 탄소배출이 없는 가스(불화수소)를 사용하는 극저온용 반도체 식각장비를 개발한다. 아이티원은 건설현장의 로봇사용 확대를 고려해 인공지능(AI) 기반 건설로봇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며, 그린리본은 기존의 보험 청구 대행서비스(B2C)에서 AI 보험보상 지원서비스 시장(B2B)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지난 7월 17일 신기업활력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신설된 유형 전체 분야(탄소중립·디지털전환·공급망안정)에서 승인기업이 배출됐다”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재편제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기업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면서 “승인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완해 우리 기업과 산업구조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6:22주문정

새해 1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1kWh당 5원 유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새해 1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조정단가가 6분기 연속 1㎾h당 5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벙커C유 등의 무역통계 가격 평균을 토대로 산정된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7분기 연속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새해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4분기와 동일하게 1㎾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2024.12.23 12:42주문정

트럼프 만난 정용진…美 사업 기대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다. 국내 기업인을 비롯해 정치·외교권 보다 앞선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정용진 회장은 16일~21일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체류했다. 정 회장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대화할 기회가 있었고 트럼프 당선인도 만났다"면서도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정세에 대해 직접 얘기를 나눈 부분은 없지만, 트럼프 주니어 등 주변인들이 한국 정세에 대해 먼저 물어보면 '저력 있는 나라'라고 설명했다”고 답했다. 다만,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진 개인적인 차원의 교류라고 강조하며 정부 당국자가 아니라 한국을 대표해 말할 자격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신세계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사업적인 이야기'라며 말을 아꼈다. 정 회장은 또 미국 방문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도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 이후 국내 정치·외교·기업인사 중 트럼프 당선인을 만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정 회장이 주요 인사와 잇따라 회동하면서 신세계그룹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사업 확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오전 11시 11분 신세계I&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98% 급등한 1만3천390원을 기록했고 신세계푸드(10.31%), 이마트(2.89%), 신세계인터내셔날(2.37%), 신세계(0.68%) 등도 상승 중이다. 무엇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미국 사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리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2024.12.23 11:22김민아

외부 인재 영입한 최지웅…KT클라우드, MS사업본부 신설로 MSP 사업 본격화

최지웅 대표가 KT클라우드를 기술 중심 회사로 본격 변화시키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 본격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최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본부장으로 합류한 공용준 본부장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인물로, 클라우드, AI, 고성능 분산 컴퓨팅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공 본부장은 SK C&C 오픈소스 데이터 플랫폼 아키텍트를 거쳐 카카오에서 클라우드와 AI SaaS 부문장을 역임했다. AI SaaS, 클라우드 아키텍처,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프로덕트를 설계∙개발해 비즈니스 성장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네이티브 전환을 이끈 인재로 알려졌다. DC본부장으로 합류한 허영만 본부장은 데이터센터 영업∙마케팅, 컨설팅 등 DC 관련 업무 경험을 두루 보유한 전문가다. 허 본부장은 LG CNS에서 약 26년 간 근무하며 DC∙클라우드 영업 및 사업개발, 해외법인 관리 및 사업 컨설팅에 참여했다. 또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Savills Korea)에서 DC 사업 전략 컨설팅, 개발 자문 등의 경험을 다져왔다. KT클라우드는 이번 기술 분야 인재 영입과 더불어 이달 6일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MS사업본부도 신설했다. MSP(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일로 그룹 내 IT 경쟁력 강화 및 멀티 클라우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일단 그룹 내 MSP 물량만 맡을 예정으로, 향후 KT그룹 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는 방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사업본부장으로는 김승운 본부장이 선임됐다. 김 본부장은 KT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 KT클라우드·IDC 사업추진실 인프라서비스단장, KT클라우드 IDC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KT그룹의 IT 인프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최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DC 분야 대표 전문가의 영입으로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새로 합류한 리더들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클라우드∙DC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0:55장유미

생존 위협 느낀 대기업 SI, 내년 AI에 명운 건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올해 대기업 IT 계열사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클라우드 사업 성과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움직임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맞물린 결과지만, 내부 거래 의존도가 높다는 점과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 대기업 IT 계열사들은 기존 시스템 통합(SI), 시스템 운영(SM) 등 전통적 IT 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미래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SDS는 올해 5월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고 엔비디아·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가져갔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구축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실제 삼성SDS의 지난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나 증가했다.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 CNS도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DX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데 힘입어 꾸준히 실적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6%, 영업이익이 무려 60%나 늘어나 주목 받았다. SK C&C는 경영 효율화 작업과 적극적인 고객 확대 전략을 펼쳐 실적이 순항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과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성과를 보였던 데다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글로벌 DX 사업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MSP 눈독 들이는 대기업 SI…사업 확대 본격화 올해 새 수장을 맞은 현대오토에버도 외부 인재 영입에 활발히 나서며 주력 사업인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먹거리인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인 양승도 상무를 영입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확대 채비도 갖췄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MSP 사업 덕분에 올 들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자, 최근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를 위해 AWS 인증인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 자격을 신규 취득했고,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 인증 관련 서버리스 마스터, 서포트 마스터 등 클라우드 MSP 분야 전문가도 확보했다. 이들이 MSP 사업에 시동을 걸게 된 것은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MSP 시장 규모는 올해 2천972억2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4.5%씩 성장해 2032년 8천787억1천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대기업 SI들도 앞다퉈 MSP 시장에 진입해 사업 키우기에 나섰다.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9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SDS도 지난 2022년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를 신설한 후 올해도 AWS 등과 협력을 통해 매출을 대폭 끌어 올렸다. LG CNS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물량만 수주해도 당장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 SI들이 MSP 사업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외부에 맡기지 않고 내부 SI에 맡기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이란 판단에 따라 이처럼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 영역 넓히는 대기업 SI…신성장동력 확보 박차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외연 확장에 나선 기업들도 많았다. 롯데정보통신에서 간판을 바꾼 롯데이노베이트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IT기술뿐 아니라 메타버스, 전기차충전, 라이프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8월 말 글로벌 론칭한 '칼리버스'에 많은 기대감을 걸고 그룹 차원에서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MSP 외에도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전문가인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덕에 세계 각지 공장의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개발센터 운영, 하이트진로 베트남 신규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이 외에 메타버스, VFX(시각효과) 스튜디오, AI 팩토리, AI 물류 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AI 전문 조직 신설 '봇물'…기업용 생성 AI 출시 경쟁 '치열'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나선 곳들도 있었다. 포스코DX는 올해 초 조직을 확대 개편해 AI 기술센터를 신설, 사람의 개입 없이 최적 운영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AI 기술센터에서는 인지, 판단, 제어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AX를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I&C도 최근 그룹 정기 인사에 맞춰 기존 DX센터를 AX로 개편하며 AI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AX센터장은 DX센터를 맡고 있던 김은경 상무가 그대로 맡았다. SK C&C는 SK그룹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과 손잡고 공동으로 AI 사업 조직을 꾸리고 AI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양사의 AI·IT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AIX(AI 전환) 사업부'를 최근 공식 출범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그룹 내 계열사 20여곳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외부로 사업을 확대해 'AI 기업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LG CNS 역시 올해 1월 AI 분야 기술연구, 사업 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 AI 기술 연구를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사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서 새롭게 영입된 AI, 데이터 전문가 진요한 상무가 AI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 결과물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도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삼성SDS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외에도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기관 등을 겨냥한 '댑 젠 AI(DAP Gen AI)' 플랫폼, SK C&C는 지난 3월 '솔루어'를 내놨다. 주요 기업들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에이전트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SDS가 대표적으로, 지난 10월 '리얼 서밋 2024'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SK C&C는 SK텔레콤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비즈'를 제공하기 시작해 점차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열풍 속에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각 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섰던 한 해"라며 "올해는 AI 전환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내년엔 AI 전환이 본격화되며 대기업 SI에 기회가 많이 열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다음달 출범할 트럼프 2기 리스크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IT 투자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이젠 디지털 전환이 아닌 AI 전환 시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객사들에게 증명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3 10:44장유미

"10년 내 100배 성장”...헥토 그룹, 새 CI 공개·비전 선포

헥토 그룹(헥토이노베이션·헥토파이낸셜·헥토헬스케어·헥토데이터·헥토미디어·헥토)이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 미션 등을 23일 공개했다. 또 회사는 10년 후 헥토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포했다. 헥토 그룹은 지난 20일 역삼동 본사 커뮤니티홀에서 전사 구성원 대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이경민 헥토 그룹 의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헥토 그룹은 최근 전 세계 시장의 동조화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글로벌'과 'AI'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CI 개편과 조직 문화 혁신을 중심으로 헥토 그룹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을 마련해 구성원과 소통하고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CI는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프로 Hecto(헥토)의 'O'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Every Day Forward'로 매일 고객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슬로건은 'Empowering every day'로 정했다. 이는 구성원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켜 나가자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헥토그룹의 핵심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비전은 'Empowering forward'로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회사의 지속적인 전진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다. 고객이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헥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내고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헥토 그룹은 기존 B2B 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넘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T기술 기반 B2C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그룹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 내부 공감대를 강화한다.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헥토의 조직 문화를 만들어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경민 헥토그룹 의장은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헥토그룹은 고객의 삶을 매일 개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의 그룹 리더십을 강화해 10년 내 100배 성장하는 '헥토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헥토이노베이션을 모태로 하는 헥토 그룹은 IT 정보 서비스, 핀테크, 헬스케어,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2.23 09:28백봉삼

새해 엔비디아 선점할 승자는...삼성·SK 'HBM4' 양산 준비 박차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메모리 시장 규모는 올해 1천670억 달러(약 238조원)에서 내년 1천894억 달러(약 270조원)로 13.4%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다만 제품별 상황은 '극과 극'으로 나뉠 전망이다. 먼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고용량 eSSD(기업용 SSD) 등 부가가치가 큰 첨단 메모리 제품은 내년에도 수요가 견조한 분위기다. 해당 제품은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반면 범용 메모리, 특히 레거시 제품의 공급 과잉은 심화되는 추세다. 올 4분기 들어 이들 제품의 가격은 이미 하락세로 접어든 바 있다. IT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중국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사업 확대 등이 위기 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 내년도 답은 AI…삼성·SK, HBM4 준비 박차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돌파구는 HBM 등 AI 메모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HBM4(6세대 HBM) 양산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HBM4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HBM인 HBM3E(5세대)의 뒤를 이을 제품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인 '루빈' 시리즈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HBM4에는 10나노급 6세대 D램인 1c D램을 기반으로 한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HBM4에 5세대 D램인 1b D램을 채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세대 앞선다. 차세대 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 연말부터 평택 P4에 1c D램용 양산 라인을 설치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협력사들과 구체적인 장비 공급을 논의한 상황으로, 이르면 내년 중반에 라인 구축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HBM3E(5세대 HBM)의 회로를 일부 수정해 엔비디아향 공급을 재추진하고 있다. 그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HBM3E 8단 및 12단에 대한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나, 성능 등의 문제로 대량 양산 공급에 이르지는 못했다.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 HBM4의 '테이프아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테이프아웃은 연구소에서 진행되던 칩 설계를 완료하고 도면을 제조 공정에 보내는 것을 뜻한다. 제품의 양산 단계 진입을 위한 주요 과정이다. SK하이닉스는 HBM4에 HBM3E와 마찬가지로 1b D램을 적용한다. 제품의 안정성 및 수율에 무게를 둔 선택이다. 때문에 업계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 대비 HBM4를 순탄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1b D램 투자는 이천 M16 팹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존 레거시 D램 생산라인을 1b D램용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최대 월 14~15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 범용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中 추격, 삼성 HBM 등이 관건 최선단 D램은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HBM 출하량 확대에 따른 여파로 내년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범용 레거시 D램 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말 8GB(기가바이트) DDR4 모듈의 평균 가격은 18.5달러로 전월 대비 11.9% 감소했다. PC를 비롯한 IT 수요가 부진하다는 증거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도 레거시 D램의 출하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 CXMT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로, 웨이퍼 투입량 기준 D램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월 20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에도 중국 상하이 팹에 최소 월 3만장 수준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CXMT가 미칠 파급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CXMT의 수율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고, 생산 제품이 18~16나노미터(nm)급의 DDR4·LPDDR4 등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HBM3E 12단 공급 여부가 범용 D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미즈호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엔비디아향 HBM3E 12단 공급이 계속 지연되는 경우, 삼성전자는 HBM에 할당된 D램 생산량을 범용 제품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D램 공급이 증가해 내년 상반기 D램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낸드 투자, QLC 중심으로 신중하게 접근 낸드 시장 역시 AI 데이터센터 분야로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비트(Bit) 기준 전체 낸드 수요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8%에서 내년 28%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용으로는 QLC(쿼드레벨셀) 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한다. 2비트를 저장하는 MLC나 3비트를 저장하는 TLC보다 데이터 저장량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업계 최초의 V9 QLC 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낸드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더 높은 단을 쌓는다. V9는 280단대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최근 QLC 기반의 61TB(테라바이트) SSD를 개발했다. PCIe 5세대 적용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대 32GT/s로 구현했으며, 순차 읽기 속도를 4세대 적용 제품 대비 2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신제품의 샘플을 곧 글로벌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분기에는 제품군을 122TB로 확대하고,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기반의 244TB 제품도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내년 낸드용 설비투자에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당초 낸드 생산라인으로 계획했던 P4 페이즈1 라인을 낸드·D램 혼용 양산라인으로 전환했다. 라인명 역시 P4F(플래시)에서 P4H(하이브리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 대비 낸드용 신규 설비투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새해 낸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HBM 및 최선단 D램에 집중돼 있고, 낸드 설비를 들일 만한 여유 공간도 많지 않다"며 "신규보다는 기존 설비를 활용한 전환 투자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2 09:50장경윤

닌텐도 스위치 2, 조이콘 드리프트 문제 해결 예정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 2'가 기존 스위치의 주요 결함 중 하나였던 조이콘 드리프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위치 2는 자력식 조이콘을 채택하여 기존의 레일 시스템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이콘은 홀 효과(Hall effect) 조이스틱을 사용하여 센서 마모로 인한 드리프트 현상을 방지한다. 또 새로운 도킹 스테이션은 60W의 전력을 지원하며, USB-A 포트 2개, HDMI 포트 1개, 이더넷 포트 1개, USB-C 포트 1개를 포함하여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는 현재까지 스위치 후속 기기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2025년 3월 말까지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새로운 콘솔은 기존 스위치 게임과의 하위 호환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이 현재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계속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개선 사항들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기존 스위치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조이콘 드리프트 문제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으나, 스위치 2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4.12.22 09:34강한결

'가구' 뛰어든 바디프랜드…내년 1천억 매출 목표

바디프랜드가 가구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국내 안마의자 보급률이 횡보하면서 일반 가구에 중점을 두고 마사지 기능을 부가적으로 더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 론칭 행사를 열었다. 마사지가구는 소파와 침대 등 가정 내 다양한 가구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의미한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공동대표(총괄부회장)는 “신개념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로 가구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며 “신체와 접촉하는 모든 가구에 건강을 고려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마사지 기술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가구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안마의자 보급율은 약 1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북미나 유럽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일본(약 22%), 홍콩·말레이시아(10% 이상)에 미치지는 못한다. 특히 주거 공간이 점차 소형화되면서 마사지 제품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었다. 바디프랜드는 공간 부담을 줄이고 여러 기능을 하나로 합친 '마사지가구'로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가구를 찾는 고객에게 마사지 기능을 선보이고, 향후 고도화된 의료기기 제품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파밀레는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마사지 소파의 이름이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브랜드 출시와 함께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한 '파밀레 C'와 북유럽 디자인의 마사지 소파 '파밀레 S' 등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두 제품의 가격대는 약 250만원~290만원 전후로 책정된다. 바디프랜드는 내년 두 제품을 1만2천대~1만5천대 판매해 4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추후 다인용 소파나 등 마사지가구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브랜드 차원에서는 최대 1천억원의 매출을 낸다는 구상이다. 바디프랜드는 파밀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콘셉트의 '파밀레 하우스'를 열었다. 오는 22일까지 바디프랜드 도곡동 본사 1층에서 파밀레 제품으로 연출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2024.12.21 12:00신영빈

BIWIN, 컨슈머 자체 브랜드 출시, 디지털 시대를 위한 차세대 스토리지 및 메모리

라스베이거스, 미국 2024년 1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스토리지 및 메모리 제품의 선두주자인 BIWIN이 컨슈머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고 오늘날 나날이 증가되는 디지털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BIWIN 주요 신제품은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 12월 아마존 일본(Amazon JP)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아마존 영국(Amazon UK)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2025년 초부터 APAC지역(대만, 인도등), 라틴 아메리카(멕스코 등) 주요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CES 2025: The new Biwin range with premium Black Opal SSDs and Amber mobility for pros 다양한 니즈를 만족하는 혁신적인 제품 시리즈 BIWIN Black Opal 시리즈 Black Opal 프리미엄 SSD와 DRAM은 최고의 성능, 빠른 로딩 시간, 원활한 게임 플레이,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전문가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용 스토리지와 메모리가 될 전망이다. 이 시리즈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Black Opal X570 PRO SSD는 PCIe Gen 5×4 인터페이스와 NVMe 2.0 프로토콜로 최대 14000MB/s의 놀라운 읽기 속도를 보여준다. 뛰어난 메모리 성능을 추구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BIWIN OC Lab 전문 기술팀이 개발한 BIWIN Black Opal DW100 RGB DDR5 CUDIMM은 9200 MT/s의 놀라운 속도와 CL42탑재로 최저 지연, 안정성과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BIWIN Amber시리즈 Amber 시리즈는 사진 애호가와 콘텐츠 제작자 등 전문가들을 위한 탁월한 휴대용 SSD, 메모리 카드 및 카드 리더기등을 포함한 맞춤형 제품이다. 먼지, 방수, 낙하에 강한 BIWIN Amber PR2000은 첨단 이중 사출 성형 기술로 제작된 견고한 구조와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호용 실리콘 커버, 또한 간편한 휴대를 위해 통합형 고리가 장착되어 있다. BIWIN Amber CB500 CFexpress™ 4.0 Type B 메모리 카드는 최대 3750MB/s의 읽기 속도와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8K 비디오 녹화 및 고성능 전송 설계로 원활한 창작 체험을 할수 있으며 유저들의 최대 수요를 선사할수 있다. BIWIN 시리즈 BIWIN 주요 시리즈 제품은 고품질 기술 솔류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PC사용자, 콘텐츠 제작자, 원격 근무 전문가들의 일상적인 요구에 맞게 완벽한 기능과 고가성비 제품들을 제작할 수 있다. CES 2025 BIWIN 전시회 정보 CES 2025 전시회에서 BIWIN은 최신 스토리지와 메모리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동적인 라이브 데모와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통해 BIWIN OC LAB CUDIMM으로 구동되는 오버클럭킹 PC, BIWIN 메모리 카드가 탑재된 프로패셔널 카메라, BIWIN SSD가 탑재된 PS5 Pro 게임기등을 포함함 BIWIN제품들의 다양한 실제 응용 분야를 확인할 수 있다. 장소:BIWIN Booth #8205, LVCC North Hall; BIWIN Corporate Suite, Bellagio Hotel. 전시일:2025년1월7일~10일 BIWIN 소개 디지털 시대에서 우리의 생활은 디지털 장치와 긴밀히 연결되여 있으며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스토리지와 메모리가 필수적이다. BIWIN은 반도체 스토리지 기술 연구와 제조에 전념하고 최첨단 설비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왔다. 컨슈머 브랜드 BIWIN은 고품질 SSD, DRAM, 메모리 카드 및 관련 제품으로 최상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업무, 오락, 게임등 분야에서 BIWIN은 당신을 이끌고 미래를 함께 나아갈 수 있다. BIWIN, Built to Win. 더 자세한 내용은 www.biwin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사진이 필요하시면 하기 클릭: https://BIWINusa-my.sharepoint.com/:f:/g/personal/BIWINpartner_BIWINtech_com/EnBf6cV6JS9Khi0Q1vi8G7kBBlMuB0EMsQIy7u31dj_C2A?e=3tWMeS 언론 연락처:press@BIWINtech.com BIWIN 연락처:Mkt.hq@BIWINtech.com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하기 클릭: https://BIWINusa-my.sharepoint.com/:f:/g/personal/BIWINpartner_BIWINtech_com/EuJcktYPRQJEkCLrgqbRWk8BqxJtWJsoKJ1CxDCVsrmHRg?e=lewcEZ

2024.12.20 20:10글로벌뉴스

아카라라이프, B2C매출 130% 성장…탄탄한 사업 구조 확보 성공

아카라라이프(대표 송희경)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올해 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으며,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카라라이프는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요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아카라라이프는사업구조 다각화, 고객 경험 강화, 매터 AIoT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2회 AIoT 혁신 대상'에서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상을 수상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4IR Awards'에서 제품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올해 아카라라이프는 통신, 건설,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 지난 9월 수도권 최대 케이블 TV 방송사 딜라이브와 함께 새로운 보안 구독 모델 '홈 AIoT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아카라 AIoT 제품 설치 고객에게 주택종합보험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개시했다. 공간의 목적에 맞는 AIoT 솔루션 개발 사업도 활발했다. 올해 초, 공유 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이하 MWS)와 'AIoT 기반 공유오피스 무인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MWS 강남역 타워점 13개층 전체에 무인 자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SK D&D 공유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지난 5월 오픈한 용산점 전세대에 아카라 AIoT 제품을 적용했다. 에피소드 앱 내에서 주거 공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홈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전국의 대형 파트너 8곳, 총 350곳의 인테리어 사업자와 파트너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 자재와 디자인으로 승부하던 기존 인테리어 시장에서 '아카라 스마트 홈'이라는 새로운 가치와 차별점을 앞세워 인테리어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주요 파트너사들의 의견이다. 스마트홈 인테리어가 인테리어 시장의 차세대 모델로 여겨지는 만큼, 아카라라이프는 AIoT 교육 및 스마트홈 설계 컨설팅, 관련 신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IT 전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AIoT 기반 스마트 도어락을 성공적으로 알린 아카라라이프는 B2C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성장을 보였다. 스마트싱스, 애플 홈, 구글 홈을 동시 지원하는 K100 모델은 기존 국내 IoT 도어락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누적 판매 7천 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전국의 삼성스토어에 입점하여 오프라인에서도 도어락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다. 도어락·도어벨 등 설치성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 AIoT 제품 사용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한 전국 토탈 설치 서비스 런칭도 B2C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는 평가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올 7월 매터 기반 '스마트 허브 M3'를 비롯하여 매터 네이티브 제품 3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매터 기반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물산과 홈 플랫폼 홈닉(Homeniq)의 매터 AIoT 시스템 개발 후, 빌딩 관리 플랫폼 바인드(Bynd) 협약까지 이어지며 지속적인 매터 사업 확장을 이루고 있다. 6월 출시한 스마트 허브 M3는 기존 대비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반 년만에 1천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카라의 매터 기술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 내년에는 스마트 조명, 센서 및 도어락 등 다양한 매터 네이티브 제품 확대를 통해 매터 산업 리딩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5년의 사업 계획도 상당 부분 구체화되어 가시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먼저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국내 첫 AIoT 기반 아웃도어 카메라 G5 Pro를 시작으로, 베스 히터, 도어락, 스위치 등 인테리어 시장에 변화를 불러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 출시 예정 제품들은 2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아카라라이프 공식 쇼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카라라이프 공식 쇼룸에서는 거실, 침실, 욕실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한 스마트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스마트 인테리어로의 사업 확장을 원하는 인테리어 파트너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LG 헬로비전 등 국내 대기업들과 함께 구독형 보안 상품을 출시하며 보안 솔루션을 횡전개한다. 아카라라이프 송희경 대표는 "B2B 사업 다각화와 B2C 사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과 신사업으로 이어졌다"며 "2025년은 올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준비한 사업들의 실현과 더불어 다양한 AIoT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집과 사무실이라는 가장 익숙한 공간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7:48남혁우

美 체류 늘린 정용진, 트럼프 깜짝 만남 여부 관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체류 일정을 늘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깜짝 만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정용진 회장은 당초 16일~19일 미국 마러라고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20일 오전까지로 하루 연장됐다가가 21일 오전까지로 한 번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20일 오후 1시 5분 기준 신세계I&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2% 오른 1만7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에는 전 거래일 대비 11.74% 오른 1만1천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마트도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6만5천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번 방문은 정 회장의 개인 일정으로,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에만 4차례 만났다.

2024.12.20 14:12김민아

2.5 터보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사전예약 실시…4982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시선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캐릭터와 넉넉한 공간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천383만원 ▲프레스티지 4천936만원 ▲캘리그래피 5천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천516만원 ▲프레스티지 5천99만원 ▲캘리그래피 5천794만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천982만원 ▲프레스티지 5천536만원 ▲캘리그래피 6천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천146만원 ▲프레스티지 5천729만원 ▲캘리그래피 6천424만원이다.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mm 증대된 5천60mm의 전장과 70mm 증대된 2천97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적용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노브 자리를 활용해 무선충전기와 함께 100W까지 충전 가능한 C타입 USB 충전포트,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에 자리한 승객의 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 9인승 사양의 2열 6:4 분할 시트는 전동 폴딩, 슬라이딩, 전동 리클라이닝, 윙아웃 헤드레스트 기능을 탑재해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 추가로 탑승객이 최상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 변경 또한 가능하다. 이 밖에도 팰리세이드는 운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2·3열 시트의 위치나 각도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고, 루프에 자리한 전석 공조 컨트롤러로 후석에서도 전·후석 공조를 조절할 수 있게 구성하는 등 모든 탑승객을 상시 배려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천㎞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용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팰리세이드에 최초로 적용된 스테이 모드는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주어 정차 시 일정시간 동안 전기차처럼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편의사양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를 갖췄다. 아울러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모델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적용됐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차량에 탑재된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 및 주행상황을 판단한 후 예상되는 차량 모션에 적합한 감쇠력 예측제어를 수행한다. 차량의 앞·뒤(피칭), 좌·우(요잉) 움직임을 최소화해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보장해주는 기능이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안락한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압도적 존재감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1:51김재성

마우저, ADI의 산업용 MAX32675C 마이크로컨트롤러 공급

반도체 유통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새로운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MCU) 'MAX32675C'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Arm Cortex-M4F 기반의 고집적 혼성신호 MCU로, 저전력 소모를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MAX32675C MCU는 부동 소수점 유닛(FPU)을 탑재한 Arm Cortex-M4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384KB의 플래시 메모리(사용자 메모리 376KB)와 160KB의 SRAM을 내장해 저전력 모드에서도 데이터 보존이 가능하다. 특히 플래시와 S램, 캐시 전반에 걸쳐 오류 수정 코딩(ECC) 기능을 적용해 안정적인 코드 실행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저전력 HART가 통합된 아날로그 프런트엔드(AFE)를 갖추고 있어, 전류 루프를 통한 산업용 센서와의 양방향 디지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2개의 12채널 시그마-델타 ADC를 제공해 온도, 공급 전압 등 시스템 매개변수와 외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 MAX32675C MCU는 4mA~20mA의 루프 구동 센서와 송신기가 필요한 산업 및 의료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또 프로그래머블 이득 증폭기(PGA)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변환으로 성능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AES 엔진과 영구 키 저장소 등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40℃에서 +105℃까지의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2024.12.20 10:54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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