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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소닉케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열어

필립스 소닉케어가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브랜드 단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열고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브랜드스토어에서 음파전동칫솔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제품 할인, 전액 환불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사 음파전동칫솔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이번 단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2월 한 달간 '9900 프레스티지', '다이아몬드클린 9000', '다이아몬드클린 9000 스페셜 에디션' 등 자사 프리미엄 음파전동칫솔 6종을 최대 38% 할인 판매하고, 구매 고객 전원에게 '덴티스테 플러스화이트 튜브 치약'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특정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5만 3천 원 상당의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2개입)'를 증정하는 포토상품평 이벤트도 마련했다.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해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4월 30일까지 전액 환불 보장 이벤트를 실시해 구매 후 30일 동안 체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벤트 기간 내 '전액 환불' 로고가 명시된 제품을 구매하고, 제품 체험 후 구매 영수증 발급 기준 30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이후 제품의 전 구성품을 반납하고 반납 제품에 대한 검수 결과 이상이 없으면 전액 환불해준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올바른 양치습관을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을 소개하고, 구강건강에 관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2024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4.02.05 09:58신영빈

시총 5천억 돌파한 노보 노디스크…"일론 머스크 비만약 '위고비' 덕분"

비만 치료제 '위고비'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가 급증하는 유럽 내 수요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5천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의 인기 덕분으로, 특히 '위고비'는 1년 이상 지속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들이 평균 15%의 체중을 감량한 효과가 알려져 큰 인기를 끌었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용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라스 프루에가드 요르겐센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는 "체중 감량 약품을 구입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유럽인들도 '위고비' 구입에 대한 높은 의지를 발견했다"며 "미국뿐 아니라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도 '위고비'에 관심을 보이며 기꺼이 약값을 지불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위고비'와 또 다른 체중 감량제인 '삭센다'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4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수치다. 또 '위고비'는 영국,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출시된 후 유럽과 중동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아직 공공 의료시스템에서 '위고비'를 사용할 수 없는 유럽에서는 매출의 80%를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의료 보험이나 주정부에서 환급받는다"며 "미국에서는 매출의 90% 이상이 의료보험으로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충당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65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또 '위고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열풍에 힘입어 최근 1년간 주가가 60%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26%, 영업이익은 고정 환율 기준으로 최대 2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선 노보 노디스크가 호실적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 블룸버그는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가 향후 12개월 동안 약 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가격 압박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피터 웰포드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노보 노디스크는 밸류에이션과 장기 추세를 고려할 때 최하위 선호 종목"이라고 말했다.

2024.02.05 09:28장유미

유라, 새해 커피머신 프로모션…'E4' 12% 할인

스위스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에스프레소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정용 커피 머신 'E4'를 최대 12% 특별 할인하는 '20E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4일까지 유라 공식 온라인몰인 '알라카르테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 유라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E4' 모델을 정상가 대비 7~1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제품에 최적화된 알라카르테 원두 2종도 증정한다. 유라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E4'는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기준에 적합한 최적의 커피 수율을 추출할 수 있는 가정용 전자동 커피 머신이다. 3단계 농도 조절, 더블샷 추출이 가능한 듀얼 추출구를 갖췄다. 이와 함께 알라카르테몰에서는 2월 한달 간 유라 가정용 커피 머신을 최대 23%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커피 머신 구매 시 유라에 최적화된 알라카르테 원두와 원두밀폐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유라는 알라카르테 스페셜티 원두도 할인 판매한다. 2월 로스터 추천 원두인 '탄자니아' 원두는 10%, 겨울 시즌 원두인 '에티오피아'와 '윈터드림'은 5%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 밖에도 모든 회원에게 구매 금액대별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2월 한 달간 작성된 유라 가정용 커피 머신 포토 리뷰 중 선정해 신세계상품권 또는 네이버페이 10만원권을 증정한다. 유라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가정에서도 진한 농도의 에스프레소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2.05 09:14신영빈

SSG닷컴, 설 전날 받을 수 있는 한우세트 예약 판매

SSG닷컴은 8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설 전날인 9일 받아볼 수 있는 축산 선물세트 4종을 예약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선물세트는 이마트와 협업해 한우 세트 3종과 와규 세트 1종을 점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쓱배송' 권역에서 주문 가능하다. SSG닷컴은 명절 전 배송·상품 수령 일정을 고민하는 고객, 택배배송 마감 이후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설 하루 전날 신선한 상품을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해 자체 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상품을 준비했다. 온도가 중요한 냉장 상품인 만큼 배송 시간대까지 지정할 수 있어 안전하게 선물세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SSG닷컴은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 3kg(불고기, 국거리, 등심)'을 판매한다. 점별 3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가격은 10% 할인한 22만3천200원이다. 피코크 한우 냉장 2호 세트 2kg(국거리, 등심)은 점별 200개 한정 10% 할인한 16만200원에, '피코크 한우 냉장 3호 세트 2kg(불고기, 국거리)'은 점별 200개 한정 10% 할인한 9만 7천200원에 판매한다. '냉장 달링다운 와규 2호 1.6kg(불고기, 윗등심)'은 점별 100개 한정 20% 할인한 10만3천200원에 선보인다. 수도권 중심 네오(NE.O)센터 출발 배송 권역에서는 전용 상품 4종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압구정 유명 한우 맛집 '조우'와 함께 만든 '한우 1++ No.9(넘버나인) 구이, 스테이크 세트 1.2kg'은 100개 한정 수량으로 21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등심, 채끝, 안심, 갈비살, 부채살, 차돌박이 구성으로 가장 최상위 등급 한우를 100g당 1만8천원대에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150g씩 소포장해 보관과 섭취가 편리한 '암소한우 등심정육 혼합 세트 1.8kg(등심, 불고기, 국거리)'은 40% 할인한 14만7천원에, '냉장 한우 금바구니세트 3호 1kg'은 등심, 부채살, 보섭살, 삼각살이 포함된 구성으로 30% 할인한 9만9천400원에 판매한다. '냉장 와규 모듬구이 세트 1.6kg'은 윗등심, 치마살, 갈비살, 갈비본살 구성으로 11만1천3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 이호종 축수산팀장은 “설 전날 신선한 상품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예약 판매 상품을 기획했다”며 “퀄리티 높은 상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거나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맛있는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9:14최다래

샥즈·가민, 새해 운동 기록 챌린지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가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과 함께 '리프 이어(Leap Year) 챌린지 – 한계를 뛰어넘어라'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운동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모든 유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민과 협업해 기획됐다. 호환되는 가민 스마트워치를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2월 한 달 동안 29분 이상 운동을 10회 이상 기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경우 '샥즈 챌린지 뱃지'가 지급된다. 또 지정된 샥즈 오픈형 이어폰을 공식 온라인 몰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민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된 스마트폰에 '가민 커넥트' 앱을 연결해 챌린지에 참여 가능하다. 내장된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유저만의 워크아웃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개인 맞춤형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샥즈 관계자는 "스포츠 특화 스마트워치의 대명사인 가민과 함께 유저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유저 타겟층이 비슷한 샥즈와의 협업이 뜻깊다"며 "유저가 꾸준한 운동 루틴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9:03신영빈

롯데마트, 설 성수품 최대 반값 할인

롯데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8일까지 설 성수품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을 비롯해 나물, 조기, 부침가루 등 필수 성수품을 위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자체 가격 할인 행사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농할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필수 농산물을 30% 할인 판매한다. 제사상 필수 과일 '제수용 사과(3입/팩/국산)'과 '제수용 배(3입/팩/국산)'는 각 1만3천930원에, 명절 음식 필수 재료인 '행복생생란(대란/30입)'은 5천180원에 선보인다. 산지 폭설 피해로 시세가 급등한 대파(1단/국산)'도 한단에 2천940원에 내놓는다. 명절 필수 나물 '고사리(300g/팩/국산)'와 '도라지(250g/팩/국산)'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2천원 할인해 각 9천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7일부터 'CA 저장 시금치(1단/국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CA 저장은 온도, 습도, 그리고 공기 중 산소와 질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시금치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해당 상품을 준비했다. 현재 시금치는 주요 산지 폭설과 냉해로 출하량이 감소해 2월 1일 기준 4kg 시금치 가락시장 도매가가 지난해보다 46.3%나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주요 산지의 추가적인 폭설·냉해 피해에 대비하면서도 명절기간 고품질 시금치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26일 시금치 약 2톤을 CA저장고에 비축했다. 이번 설에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롯데슈퍼 범서점을 비롯해 롯데마트와 슈퍼 총 20개점 한정으로 운영하며, 농할할인 30%를 적용해 3천46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도 협업해 성수용 수산물 최대 50% 할인도 제공한다. '봉지굴(500g/냉장/국산)'과 '자이언트 전복(3마리/냉장/국산)'은 수산대전 30% 할인, 행사 카드(롯데/신한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봉지굴은 기존 판매가보다 50%이상 할인해 8천770원에 선보이고, '자이언트 전복'은 35% 이상 저렴한 9천830원에 판매한다. 정부 비축 냉동 갈치와 참조기를 공급받아 '물가안정 수산물' 기획 품목으로 지정, '물가안정 은갈치(마리/해동/국산)' 특대와 대 사이즈는 각 8천100원, 4천원에, '물가안정 참조기(마리/해동/국산)' 대와 중 사이즈는각 3천500원, 1천4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제수 음식 준비에 필요한 가루, 식용유, 간편식 등 인기 제수용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14일까지 진행한다. '오뚜기 부침/튀김가루(각 1kg)'는 10% 할인해 각 2천980원에, '청정원 고기양념 5종(각 500g)'은 25% 할인해 각 3천180원에 판매한다. '해표 카놀라유/해바라기유(각 900ml)'는 각 9천500원, 1만1천490원에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한다. 제수용 간편식으로는 롯데마트 PB '요리하다'를 1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요리하다 고기깻잎전(300g)'과 '요리하다 오징어해물완자(400g*2)'는 각 5천990원에, '요리하다 사골떡국(2인/425.7g)'은 3천990원에 선보인다. 육수로 활용하기 좋은 '요리하다 사골곰탕(500g)'은 1천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여러 정부부처와 협업해 꼭 필요한 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은 덜고, 가족들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8:56최다래

롯데온,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설 연휴 먹거리 할인

롯데온이 6일부터 12일까지 명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연휴 기간 소진한 식재료·먹거리를 추가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과자·간식,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최근 온라인에서 간편식을 중심으로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롯데온 올해 1월 식품 실적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밥, 짜장·카레, 탕·찌개 등 간편식 매출이 전년대비 2.5배 이상 늘었으며, 간식으로 인기있는 피자, 핫도그 등을 포함한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 방학을 맞아 자녀를 위한 식사·간식을 준비하는 수요와 명절 연휴 가족 먹거리를 준비하는 수요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장을 보러 직접 나가기 보다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식품을 미리 구매해 쟁여두고 먹는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롯데온은 명절 연휴 소비한 식품을 다시 채우기 위한 장보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기 식품 브랜드를 모아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정원, CJ제일제당, 샘표, 사미헌, 종근당건강 등이 40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청정원 파스타 소스+파스타면 증정 세트'를 25% 할인된 가격에, 'CJ 비비고 본갈비탕'과 'CJ 고메피자(6개)'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 '종가집 행복이온 플러스 포기김치(10kg)+묵은지(500g)'를 25% 할인 판매하며, '대천김 재래김(20gx20봉)'을 20% 할인 판매한다. 한편, 롯데온은 명절 연휴 이후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소중한 마음을 선물해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바찌, 길리안, 페레로로쉐, 고디바 등이 참여해 선물로 인기 있는 초콜릿, 캔디, 디저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명절 연휴에 미리 주문하면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하며, 롯데온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즉시 선물도 가능하다. 롯데온 김장훈 식품팀장은 "최근 방학과 명절 연휴 먹거리 준비를 위해 간편식을 중심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연휴 장보기 수요를 잡기 위한 '슬기로운 집밥생활' 행사를 준비했다”며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부터 인기 반찬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으니, 명절 연휴 동안의 특별한 혜택 활용해 먹거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8:46최다래

에이피알, '부스터 프로' 누적 판매량 10만대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브랜드 출시 이래 에이피알이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가 집대성된 제품이다. '6 in 1'을 컨셉으로 한 대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총 6가지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부스터 프로의 10만 대 돌파는 역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부스터 프로는 지난해 출시 직후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 80분 만에 1만7천대 판매를 달성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후로도 월평균 판매량 3만 대를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 왔다. 에이피알은 다가올 설 연휴 기간 동안 이색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을 받으면서 더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에이피알은 부스터 프로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근 에이피알은 산하 뷰티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선 역대 최대 연말 실적을 올리는 한편, 태국과 카타르에서는 총판 계약을 맺는 등 실적 개선과 판로 개척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이에 부스터 프로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 에이피알의 해외 실적은 한 단계 더 점프를 이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기념해 '10만 대 판매 돌파 감사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부스터 프로를 비롯 뷰티 디바이스와 궁합이 좋은 메디큐브 화장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프로모션 첫째 날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특별 할인도 진행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부스터 프로의 높은 인기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의 명가'로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탄생시켰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뷰티테크 기업으로서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5 08:30안희정

아파트 등 부동산 실거래정보, 안전하고 투명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아파트 층별 실거래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정보 관리와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운영해 왔으나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 효율 저하와 기능개선 한계 등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2020년부터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운영으로 개인정보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더욱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229개 지자체에 분산돼 있는 서버와 개인정보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접근권한 관리·접속 이력 점검 등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강화했다”며 “실거래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지자체 정보를 취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정보처리가 가능하고, 거래당사자 등 신고의무자는 거래신고 내역을 전국 단위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시스템은 거래신고 시 기존 공동인증서 방식 외에 카카오톡·통신사 PASS·페이코·신한·하나·우리은행 인증서·삼성패스·토스 등 민간 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도 추가 지원해 이용편의를 높였다.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투명한 거래질서와 프롭테크 등 신산업 지원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범위 내에서 실거래가 정보도 확대 공개한다. 지난해 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정확한 거래시세 제공을 위해 기존 아파트 '층' 정보와 함께 '동' 정보도 공개한다. 다만,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거래 후 등기 완료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아파트'만 공개하고 있는 등기정보를 '연립·다세대'로 확대하고, 상가·창고 등 비주거용 집합건물 지번정보와 토지임대부아파트 시세정보(토지임대 여부·거래가격 등)도 신규로 공개한다. 한편, 국토부는 데이터 이관·사전 테스트 등 시스템 전환작업을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설 연휴기간 현행 시스템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PC를 이용한 부동산 거래신고·주택임대차계약신고 등 온라인 서비스 신청이 중지된다. 다만 주택임대차계약신고를 통해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하고자 하는 경우 운영이 재개되는 13일 0시 이후 본 시스템에서 신청을 하더라도 확정일자 효력이 동일하다. 시스템 중단기간 중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를 통한 확정일자 부여 신청도 가능하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더욱 유용하고 투명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현행 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4.02.05 00:52주문정

건보재정 고삐 쥔 정부…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발표

정부가 오는 2028년까지 적용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의료 공급 정상화를 기치로 의료남용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방향이지만, 지불제도 개혁을 예고한 만큼 현장 정착까지 적잖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보건복지부가 4일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을 발표했다. 2012년~2021년 등 최근 10년 동안 건강보험료 수입의 연평균 증가율은 7.6%로, 총 진료비 증가율 7.7%보다 낮았다. 복지부는 기존의 건보 정책이 보장률 제고에 편중되어 있었다며 지불제도로 인한 재정구조가 악화됐다며 이번 종합계획이 그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의 4대 추진방향은 ▲의료서비스 적정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위한 지불제도 개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체계 개선 ▲의료남용 철저 차단 및 부담 가능한 범위 내로 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 ▲필수의약품 등 안정적 공급 및 의료 혁신 통한 선순환 구조 마련 등이다. 건보 지불제도 개선…의료서비스 적정 공급·정당 보상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 지불제도에 대해 대대적으로 손을 본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현행 종별 환산지수 계약에 따른 행위별 수가의 일괄 인상 구조 대신 필수의료 등 저평가 항목을 집중 인상할 수 있도록 수가 결정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해 매년 보험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지출목표' 제시키로 했다. 비용조사는 1년 단위로 의료비용 분석조사를 실시해 정하고, 의료비용 분석조사 결과상 저평가 항목에 대해서는 상대가치-환산지수 연계·조정으로 수가를 조정하게 된다. 다만, 고평가 항목의 수가는 동결된다. 또 '공공정책수가'가 본격 도입된다. 공공정책수가는 상대가치점수에 환산지수를 곱하고, 여기에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더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이와 함께 진료량(量) 대신 의료의 질(質) 및 성과 달성에 따른 차등 보상이 제공되는 '대안적 지불제도'가 도입된다. 가령,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의 경우, 외래진료 감축·협력의료기관 구축·원활한 협진·의료질 제고 등 성과평가에 따른 기관별로 차등보상이 이뤄진다. 지불제도 개혁 모형 개발과 시범사업 지원을 위한 혁신 계정 도입, 심사 및 평가도 성과 중심의 통합적 체계로 전환이 이뤄진다. 즉, 성과 중심의 통합적 평가체계는 평가통합포털을 통해 공통지표가 선정·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투입·구조·과정지표' 위주에서 '성과지표' 중심으로 평가지표가 정비된다. 예를 들면, 의료질 평가지원금 등은 기관별 성과에 비례한 보상으로 개편되고, 각종 평가 관련 재원을 통합해 약 1.5조 원 규모로 관련 예산이 마련될 예정이다. 의료전달체계 손보고 취약계층 의료지원 확대 복지부는 의료격차를 줄이고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도 대폭 바꿀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 등 거점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와 협력이 강화된다. 생애·질병 단계별 필요 의료를 제때 제공하는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연간 의료 이용이 적은 건보 가입자는 전년도에 납부한 건보료 10%, 즉 연간 최대 12만원을 바우처로 지원받게 된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지원 대상도 확대될 전망. 이와 함께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 관리체계'를 비롯해 정신·여성·아동 건강관리 서비스도 현재보다 확대된다. 어르신의 거주지 중심 '생애말기 의료 지원'도 추진될 전망이다. 또 본인부담상한제는 하위 30%의 경우, 본인부담상한액 인상없이 동결된다. 재난적 의료비는 올해 모든 질환 의료비가 합산 지원된다. 건보료 체납자 중 소득 336만 원 이하와 재산 450만 원 이하는 급여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암 및 희귀난치질환의 약제비 부담 완화는 계속 추진된다. 급성기 환자의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도 확대된다. 의료남용 차단…건보재정 관리 '고삐'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 정보 제공을 비롯해 금융위원회와 함께 실손보험 개선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비급여 명칭과 분류코드는 표준화해 비급여 목록도 마련된다. 해당 항목별 권장가격을 제시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도수치료와 백내장 수술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 진료는 급여·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적용 및 재평가도 이뤄진다. 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도 퇴출 기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명한 선택 캠페인(choosing wisely campaign)'도 추진된다. 의료서비스 과잉 공급을 방지한다는 취지에서다. 관련해 우리나라의 연간 외래이용횟수는 OECD 평균의 3배 수준으로 높다. 복지부는 분기별로 의료 이용량 및 의료비 지출에 대한 알림서비스 제공 및 과다 이용 시에는 본인부담을 높이기로 했다. 또 기존 급여 항목의 재평가도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복지부는 의학적 효과나 경제성이 떨어지는 항목은 가격을 조정하거나 퇴출하는 기전을 확립하기로 했다. '소득 중심 부과체계 개편'도 계속 추진된다. 이는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 축소와 피부양자 제도 개선 등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형평성 제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유튜버 등 새로운 형태의 소득에 대한 보험료 부과방식을 검토하고, 일시 납부와 소득 발생 등을 통해 납부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재정지표 공개 확대와 국회보고 절차 강화 등 신뢰도 높은 보험재정 운영․관리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의료 혁신도 정부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요인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보건안보 유지를 위한 필수의약품 등의 안정 공급이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예정이다. 복지부는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국산 원료의 사용 유도와 관련 인프라 유지를 위해 약가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복지부는 치료법이 없는 질환의 치료 기회 확대를 비롯해 기존 치료법보다 효과가 우수한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해 등재기간 단축·경제성 평가 완화·가격 우대 등이 도입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연구개발(R&D) 투자·필수의약품 공급·일자리 창출 등으로 보건의료 혁신을 주도하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하는 기업에게 가격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건강보험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불필요한 의료쇼핑 등 의료 남용은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의료혁신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필수의료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되나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영역에는 5년간 10조 원 이상을 집중 지원하겠다”라며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포함, 그간의 필수의료 대책이 안정적 재정 지원하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4 14:12김양균

춘절앞둔 중국 "돼지가 안팔려요ㅜㅜ"

중국서 중요하게 여기는 설 명절(춘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돼지고기가 생각만큼 팔리지 않아 도축업자 및 돼지고기 도·소매상들의 발등에 불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보다 5분의 1가량 하락했지만, 판매는 명절 평균 대비 3분의 1 가량 줄어들었다. 시장선 중국서 물가와 함께 임금도 하락하면서, 소비 여력이 약화돼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Pantheon Macroeconomics) 던컨 리글리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코로나19 도시 봉쇄책 해제 이후 외식이 다시 급증했지만 돼지고기 소비가 공급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 여력 약화는 저소득층서 가장 먼저 드러났다. 시토니아컨설팅 다린 프리드리히스 공동창업자는 "경제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주 노동자, 생산직 노동자의 월급이 많이 삭감됐고 소비가 이뤄지지 않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 내 한 음식점 사장은 소비자들이 고기를 먹는데 인색해 소고기와 같은 비싼 고기 음식은 판매를 중단했다고 부연했다. 문제는 전 세계서 중국은 돼지고기 생산과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후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한 만큼 공급은 남아돌아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기업은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거나 해고해 비용을 절감하지만 이는 다시 소비 여력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이 재현될 수 있는 것이다. 컨설팅업체 '상하이JCI'는 지난해 돼지고기 소비량이 100만톤 감소한 약 5천400만톤이라고 밝혔다. 반면 도축량은 2023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방어를 위해 세 차례 비축분으로 돼지고기를 사들이기도 했다. 중국 남부 지역서 소규모로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 10명 중 7명은 농장을 폐쇄한 상태다.

2024.02.04 11:22손희연

미스릴 인터랙티브 '던전본', 스팀서 알파 테스트 진행

미스릴 인터랙티브는 3일 '던전본'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알파 테스트를 실시하고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는 13일까지 스팀 페이지에서 '던전본'을 검색해 데모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즉시 플레이 가능하다.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를 지원한다. 테스트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기간 중 매일 게임에 접속만 해도 일일 보상이 주어지고, 정식 출시 후에는 특별한 포트레이트 프레임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테스트 참여자는 데모 버전과 정식 출시 버전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포션 스킨과 횃불 스킨 등 두 가지 전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트위치 계정을 연동해 던전본 스트리머 챌린지에 참여하면 게임 내 보상과 아마존 기프트 카드 획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던전본'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다양한 직업의 스킬 조합과 전략미가 가미된 PvP 장면이 담겨 있어 이번 테스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던전본은 위험이 도사리는 던전에서 적들을 물리치고 전리품을 확보해 탈출하는 PC 플랫폼 기반 1인칭 PvPvE 던전크롤러 장르로, 언리얼 엔진 5의 사실적인 3D 렌더링과 입체적인 공간 음향 시스템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던전 탐험을 구현했다. 1인 또는 최대 3인까지 파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직업별 능력을 조합하고 전략적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지형지물 활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안전지대에서 생존해 던전을 빠져나가면 된다.

2024.02.04 10:43강한결

솔루엠 멕시코 신공장 준공…ESL∙전장 글로벌 전초기지로

솔루엠이 멕시코 신공장 가동을 본격 시작하면서 전자가격표시기(ESL), 전장사업 글로벌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솔루엠은 2일(현지 시간)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신규 생산법인 솔멕스(Solmex) 준공식을 개최했다. 솔루엠은 ESL의 고객사와 적용처를 다변화해 글로벌 1위로 올라서고, 전기차용 파워모듈과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신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한다는 각오다. 2015년 삼성전기 디지털모듈(DM) 사업부에서 분사 설립된 솔루엠은 멕시코 신공장 가동을 계기로 글로벌 전장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과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바하칼리포니아 경제개발부 차관, 티후아나시 정무부시장, 바하칼리포니아주 경제인 협회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전성호 대표는 축사에서 "1년 전만 해도 척박한 황무지에 지나지 않았던 이곳은 오늘로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제품들을 생산하는 터전으로 재탄생했다"며 "TV, 전기차 관련 핵심 제품뿐 아니라 현재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는 전자 가격 표시기인 ESL 업계에서도 글로벌 1위 기업을 가능케 하는 교두보가 될 것을 확신한다. 글로벌 수출 교두보로 멕시코 경제 부흥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1월부터 가동 시작...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생산 솔루엠 멕시코 신공장은 연면적 9만5700㎡(약 2만 9000평) 규모로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TV용 3in1 보드와 ESL,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전기차용 파워 유닛,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전장 부품들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솔루엠은 미국 정부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중남미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미 정부는 지난해 4월 2032년까지 자국에서 판매할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인프라 수요 또한 급증할 것을 암시한다. 솔루엠은 우선 CE(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한 30kW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에 대해 이달까지 UL(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멕시코 신공장은 미국 샌디에이고와는 차로 30분 거리로 인근에는 완성차 회사와 부품업체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충전 인프라 기업들도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이들과의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TV용 주요 보드나 스마트 조명 사업도 주요 고객사 생산 거점과 가까워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견조한 북미 매출 성장, ESL은 여전한 기회의 땅 최근 솔루엠의 북미 매출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이번 준공으로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향후 북미 매출이 증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주목할 것은 ESL이다. 솔루엠은 미국 1위 가전 유통업체인 로우즈(Lowe's)와 캐나다 최대 소매유통 업체 로블로(Loblaw)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북미 시장 1위로 부상했다. 앞으로 솔루엠은 중소형 슈퍼마켓과 뷰티 매장, 의료용품 제조·유통업체 등으로 고객사를 다양화해 북미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글로벌 ESL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2억달러(약 1조5000억원)로 이 중 미국 시장 침투율은 1%에 불과하다. 침투율이 낮다는 건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고, ESL의 특성상 공급사를 쉽게 바꾸기 힘들어 선점 기업에게 특히 유리하다. 우병대 멕시코 생산법인장은 "신공장 건립은 솔루엠 구성원분들과 멕시코 시∙ 주 정부 관계자분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솔루엠이 미주 시장을 넘어 글로벌로 독보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멕시코 신공장이 핵심적인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4 09:53이나리

캐딜락 리릭·쉐보레 이쿼녹스 EV 한국 온다...얼티엄 플랫폼 '주목'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국내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한국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있는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올해 출시할 신차 4종을 소개했다. 신차 2종 중 전기차는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로 최근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로 정해졌다. 한국GM이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신형 전기차를 채택한 것은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을 보면 수요 감소는 현실이지만 현실적으로 모두 전동화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의 상황을 보면 세그먼트별로 전기차 수요가 다른데, 수요가 증가하는 고급 전기차를 계속 출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GM의 전동화 희망 '얼티엄 플랫폼' 리릭과 이쿼녹스의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최대 3개의 모터와 24개 배터리 모듈을 탑재할 수 있다. 특히 GM은 얼티엄 플랫폼을 위한 전용 설계가 들어갔기 때문에 승용 전기차부터 상용 전기차까지 유연성을 갖췄다. 유연성이 높은 얼티엄 플랫폼은 GMC 허머 EV 픽업부터 쉐보레 이쿼녹스 EV까지 다양한 모델로 탄생했다. GM은 이처럼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차량 포트폴리오를 최대한으로 늘릴 수 있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가격 경쟁력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얼티엄 플랫폼도 단점은 있다. 우선 얼티엄 플랫폼 차량은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들어간다. 차량이 전동화될수록 오류의 양은 점점 더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한 쉐보레 블레이저 EV, 캐딜락 리릭 등은 충전 문제와 소프트웨어 오류를 겪었다는 불만이 속출하기도 했다. GM은 이 같은 문제로 지난해 12월 23일에는 블레이저 EV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한국GM은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 전기차 출시에 맞춰 상반기 중 온스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한 차례 예고했던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차량의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온스타는 우선 지난해 출시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들어간다. 온스타앱은 차가 컴퓨터화된다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엿볼 수 있는 것들로 세부적으로 무선(OTA) 업데이트, 차량 데이터 서비스, 위치 확인, 전기차 전력량 보조, 충전 설정 등 기능을 제공한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서비스 범위는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구체적 기능은 차량 모델과 구독 레벨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우리 고객들은 종합적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누릴 수 있으며 더 높은 수준의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04 09:31김재성

한국GM, 올해 신차 4종·온스타앱 출시..."판매 채널 확대"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있는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사업을 공개했다. 한국GM은 이날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 출시 ▲쉐보레· 캐딜락·GMC 브랜드의 포지셔닝 전략 ▲온스타(Onstar) 서비스 출시와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ACDelco(AC델코) 서비스 확대 등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GM은 올해 신차 4종을 발표한다. 세부적으로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인 ▲ 캐딜락 리릭 ▲ 쉐보레 이쿼녹스 EV로 전동화 시장에 대응한다. 내연기관은 ▲ 캐딜락 XT4 ▲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을 출시한다. 취임 후 첫 미디어 현장에 나선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우선 전기차 2종을 출시한 뒤 올해를 시작으로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한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올해 GM은 3가지 핵심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 고객경험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GM만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신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경험 확대도 나선다. 지난해 한국 GM 신년 간담회에서 발표했던 서울 양평동 소재 서울서비스센터를 오는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서비스센터가 오픈한 뒤에는 동서울서비스센터를 재정비한다. 상반기 중에는 GM의 디지털 플랫폼인 온스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온스타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 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한국GM은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상태 및 진단,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OTA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GM은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AC델코 강화도 추진한다. 부품 판매 서비스 제공 범위를 기존 13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국산 브랜드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AC델코 출시 후 1년 만에 전국 16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했다"며 "올해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판매채널 확대로 고객 접근성 높이고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총 46만8천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했다. 한국GM은 이를 바탕으로 연간 50만 대 이상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 사업장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2024.02.04 09:26김재성

"딸기부터 레고 꽃다발까지"…SSG닷컴, 밸런타인데이 이색상품 소개

SSG닷컴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열고 선물용 이색 상품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SSG닷컴은 초콜릿 브랜드 대표 상품 2만 5천원 이상 구매시 5천원을 할인해주는 '다다익선 대잔치'와 최대 50% 할인과 1+1이 제공되는 'MD 추천 할인상품전'을 연다. 대표 브랜드로 페레로로쉐, 피코크 초콜릿, 로아커, 몰티져스, 비카인드 등이 있으며 고디바 초콜릿 구매시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이어서 쓱닷컴 바이어가 밸런타인데이 선물용으로 단독 기획한 이색 상품도 제안한다. 차별화 품종인 금실딸기와 설향딸기를 혼합해 1kg 단팩으로 구성한 '밸런타인 어메이징 딸기 세트'는 젊은층 고객을 겨냥해 'LOVE STRAWBERRIES' 문구가 각인된 핑크색의 산뜻한 특별 패키지 디자인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행사 기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기 글로벌 브랜드들이 쓱닷컴 내 공식스토어에서 선보이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에디션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레고의 '보태니컬 컬렉션'은 장미 꽃다발, 해바라기, 연꽃 등을 레고 블록으로 조립해 선물하기 좋은 이색 상품이며, 크록스가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출시한 '클로그 샌들'은 샌들 상부에 'TRUE LOVE', 'XOXO'와 같은 레터링 액세서리가 부착돼 있어 커플 아이템으로 인기다. SSG닷컴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의 생활 양식을 반영한 선물용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4 06:00안희정

"비전 프로, 왜 비싸요?"…팀 쿡에 물었더니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가 2일(현지시간) 미국서 출시됐다. 비전프로는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부가 제품까지 합할 경우 4천 달러를 웃도는 높은 가격 때문에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비전 프로의 비싼 가격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놨을까? 최근 애플 실적 발표 자리에서 팀 쿡 CEO가 비전 프로의 가격에 대해 질문을 받자, 5천여 개에 달하는 특허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팀 쿡은 "비전 프로에 붙은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하지만 그 안에 엄청난 양의 기술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또, "혁신적인 애플 실리콘 칩과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에 이르기까지 애플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수많은 혁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모든 손 추적, 공간 매핑 등 모든 것이 AI에 의해 구동된다"고 강조했다. 256GB 저장용량 기준 비전 프로의 가격은 3천500달러(463만 원), 제품 케이스(199달러)와 배터리(199달러), 매직 키보드(99달러) 등 부가 제품까지 더하면 4천 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또, 그는 최근 미 월간지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비전 프로의 초기 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에는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장치를 착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 비전 프로 장치에는 착용자의 얼굴 양쪽에 커다란 팬이 있었고 팬에서 나온 전선들이 다른 방까지 뻗어있어 슈퍼컴퓨터에 연결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2024.02.03 11:30이정현

삼성 갤럭시링, 누구를 위한 제품될까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은 어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IT매체 씨넷은 1일(현지시간) 갤럭시링이 스마트워치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링은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 등 삼성 헬스 앱이 제공하는 건강 자료를 추적하는 또 다른 도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를 원하지 않지만, 건강 지표를 측정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씨넷이 전했다. ■ “부피가 큰 스마트워치의 공백 메울 것” 시장조사업체 테크스포넨셜 분석가 아비 그린가트는 "반지는 시계보다 덜 성가신 측면이 있을 뿐 아니라 일부 건강 지표를 수집할 때는 손목보다 손가락이 더 낫다"고 밝혔다. 또 “일부 소비자의 경우, 반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사 에디치코 씨넷 기자는 갤럭시링을 직접 본 후, “신랑의 솔리드 메탈 반지를 닮은 세련되고 미니멀한 밴드”라고 설명했다. 안셸 새그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 분석가는 “갤럭시워치6 클래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피가 작은 갤럭시 링이 실제로 나에게 완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마트워치는 디스플레이와 센서 등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스마트 반지가 스마트워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으나, 충전 중이나 잠잘 때 등 시계를 착용하지 않을 때 공백을 메우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갤럭시링이 많은 설정 없이도 간단히 작동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 “가격이 중요할 것” 현재 스마트반지 시장에는 오우라와 모나보(Monavo) 등 다른 스마트 반지 제품이 존재한다. 줄리 애스크 포레스터리서치 분석가는 "오우라는 하드웨어로 시작했다. 고급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별도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며, "삼성전자를 하드웨어를 그냥 판매할 수도, 그것도 오우라보다 더 낮은 가격대에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링의 가격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100~200달러라면 많은 사용자가 가볍게 구매하기 쉽지만 300달러가 넘는다면 꼼꼼히 따져보고 살 것이라는 그의 분석이다. 또, 가격과 제품 사양 외에도 갤럭시링이 사용하기 쉽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애스크는 덧붙였다. ■ 어떤 AI 기능 제공할까 갤럭시링에 대한 또 다른 기대는 올해 IT 제품의 주요 키워드인 AI 기능의 혜택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실시간 통화 번역,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AI 기반 신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때문에 삼성 헬스 앱에 AI 기능 들을 탑재하고 갤럭시 링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작업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는 게 분석가들의 의견이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분석가는 "갤럭시 링은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확장 중인 AI 디바이스 생태계와도 연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 애스크 포레스터리서치 분석가는 삼성이 피트니스 웨어러블 카테고리에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워치와 반지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시작은 갤럭시 링의 유용성을 설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설정이 쉽고, 놀라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소비자와의 효과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뛰어난 디지털 경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2.03 09:30이정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이엔드 동박으로 中 업체와 가격 경쟁 탈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동박 하이엔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탈피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2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지난해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업체 다수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동박업체 시황이 많이 어려워졌다”며 “범용 시장에선 이미 중국 업체들과 가격 경쟁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기 불리한 미국과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기 어려운 범용 제품 대신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는 “중국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30~50%로 예상되고 있어 단기간에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고객들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 저가 경쟁 하는 업체들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이후부터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봤다. 북미 지역의 경우 25%에 육박하는 관세 장벽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사실상 진입할 수 없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중국 업체들이 배제된 상황에서 고품질 동박을 공급할 수 있고, 고객사와 신뢰 관계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업체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봤다. 유럽 시장에선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을 완전히 피할 순 없지만,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특성이 있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정길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담당 부사장은 “유럽시장에서 현재 OEM에 납품하는 곳들은 국내 배터리 회사를 중심으로 선도 기업들이 포진해 있고, 배터리 회사들에는 저희 동박이 공급되고 있으며 중국 업체는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중국 업체들은 동박 품질과 제품 공급까지 소요될 시간을 고려하면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강도·고연신을 갖춘 차세대 하이엔드 동박에 대해선 유럽 신생 배터리 기업 위주로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가동되는 신생 배터리사가 매우 제한적인데 유럽에선 한 군데 정도 있다"며 "그 회사의 운영 역량이 높아지면서 저희 제품의 우수한 성능이 유럽 소재 여러 신생 배터리 회사들에 전파되고 있고, 최근 수주 논의 중인 회사가 여러 번 테스트한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작년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는데, 올해도 그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수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더 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무는 "저희 주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테스트 및 개발을 공동 진행 중"이라며 "주요 고객들은 샘플 제출을 요구하고 있고, 이런 노력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다만 단기 실적 전망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증가하겠지만 전분기 대비해선 제한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은 "올 1분기는 전기차 회사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기"라며 "하반기 중 전략 고객사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분기부터는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장은 다소 제한될지라도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생산공정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훈 기획부문장은 "작년에도 매분기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해온 것처럼 올해도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 성장세가 더 클 것으로 보고 매분기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는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사업 확대에 따라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 증가도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길수 부사장은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으로 말레이시아 법인 수익성 훼손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을 것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고객사 수요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 판매량 증가분이 공장 증설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보다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LFP 양극재, 고체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LFP 양극재는 기존 설비를 활용해 개조한 만큼 가장 먼저 파일럿 샘플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 개발을 통해 대규모 사업화를 위한 R&D 역량을 키우는 단계이지만 구체적인 사업 시점을 말하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고체 전해질은 여러 업체들로부터 샘플 요청을 받고, 일부 판매도 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들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시점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립 중이라는 설명이다.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우수 기술 보유 업체와 파일럿 제품을 양산하는 단계로,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02 18:35김윤희

대통령실 "2월중 단통법 시행령 고치겠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으로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최근 민생토론회를 통해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단말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이유를 꼽았는데 법 폐지 이전에 시행령부터 손을 보겠다는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신비와 단말기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는 법 개정과 별도로 계속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며 “2월 중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해 어느 정도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외쳤지만, 특별법 폐지와 함께 기존 법 개정은 국회의 몫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시행된 단통법을 두고 여전히 반대하지만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법 폐지를 발표하자 구체적인 대안 없는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다면서 날을 세우고 있다. 법 개정 논의가 시작되야 하는 사안을 두고 성 실장은 “야당의 협조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서도 여야 관계를 떠나 국민 모두에 이익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야당에서도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통법 폐지 이전에 시행령 개정은 국회 논의 전에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성 실장은 “통신사와 유통점이 가입 유형, 요금제 등을 고려해 비교적 자유롭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 상에서 가능한 부분은 지금 개정하려 한다”며 “또 단통법이 폐지되는 과정에서 혹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기 위해 행정부처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정 대상으로 지목된 단통법 시행령 조항은 제3조 지원금의 부당한 차별적 지급 유형 및 기준을 꼽은 것으로 보인다. 즉 일부 차별적인 지원금(보조금) 지급을 가능케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동통신사가 제조사의 단말기를 더 싸게 팔기 위해서는 현행 법 조항의 문제보다 민간 통신사의 마케팅 재원에 의존하는 정책이 될 것이란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성 실장은 “정부의 이런 과정을 통해 최근 단말기나 요금 등 부분에 대한 인하 논의가 이미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이 사업자의 자율성이 기본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2 17:1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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