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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입인증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아이디판매 구글 계정거래처,3w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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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규제, 기존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충분"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국내 플랫폼을 엄격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전 규제 법안 신설보다 기존 공정거래법 개정이 국내 시장 상황에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플랫폼 규제 공정성 그리고 디지털 신보호주의, 쟁점 및 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조영식 목포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이용자 보호 등 다양한 이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플랫폼 규제 정책의 흐름을 살펴보고 규제의 공정성, 디지털 신보호주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한다"고 밝혔다. 국내 플랫폼 시장에는 DSA, DMA 어울리지 않아...공정거래법 개정해야 이날 문상일 인천대 법학부 교수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 규제 패러다임의 재구성' 발표에서 국내 플랫폼에 대한 사전 규제 방식이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내에서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디지털시장법(DMA)와 유사한 사전 규제 법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문 교수는 "환경 문제나 공익적 필요성이 높은 영역에 대해서는 사전 규제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플랫폼 시장 등 경제 질서에 대해서는 사후 규제가 더 적절하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사전 규제는 시장 혁신, 다양한 사업 모델 마련, 영업의 자유 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불필요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규제 필요성이 있는 부분은 핀셋으로 골라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기존 공정거래법,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도 해당 법의 규제가 적용되도록 하고, 자율규제를 병행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실효성 있는 플랫폼 시장 규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정혜련 경찰대 법학과 교수는 'K플랫폼의 딜레마-최근 해외 입법과 집행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에서 DSA, DMA를 마련한 EU의 사정과 국내의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DSA, DMA의 목적은 미국의 거대 플랫폼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이용자 데이터를 EU에 고스란히 내려놓고 미국으로 다시 가져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열세한 유럽 내 토종 플랫폼을 부흥시키는 데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열망을 표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플랫폼법과 같이 사전규제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새 법률을 시행하기보다 기존 공정거래법을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기업 모두에 엄중하게 집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규제, 적절치 않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국내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플랫폼을 통해 판매자가 무엇을 팔고 가격이 어떤지 소비자가 알 수 있게 되며 정보의 비대칭성이 해소됐다"며 "가장 소비자 후생에 적합한 거래방식을 발명한 것이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처럼 법으로 이 문제를 쉽게 건드리면 판매 물품 가격이 오르거나 배송이 2~3일 더 늦어지는 등 소비자 후생이 나빠질 수 있다"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플랫폼이 다 없어지고 미국 플랫폼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면 그때 DMA, DSA와 같은 법안을 만들면 되는데, 한국은 유럽처럼 구글이 석권하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섣부른 유럽 베끼기식 규제 법안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혁신 입법은 없고 다들 규제만 이야기하는데,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기업 위축 심리가 한국 경제와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할 때 여러가지를 방안해 방법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9 18:11조수민

"물러서면 끝"…'적자 7兆' 오픈AI, 新 투자로 '쩐의 전쟁' 불 붙인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올해 50억 달러(약 7조원)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미국 유명 벤처사를 통해 새로운 투자 유치에 나섰다.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면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이번 일로 자금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된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유명 벤처투자사인 스라이브캐피털을 통해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현재 1천억 달러(133조7천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말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60억 달러였다. 스라이브는 지난해부터 오픈AI에 수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에는 약 1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진 중인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지난해 1월 MS가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라이브캐피탈은 먼저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AI 학습 비용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련 매출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생성형 AI 운영비가 워낙 많이 들어서다. 오픈AI의 매출은 연간 기준 34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22년 말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후 빅테크의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투자를 서두르게 된 요인이다. 구글은 자체 AI 제품을 출시했고, 오픈AI 임원이 세운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아마존과 함께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메타플랫폼은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 중이며 이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서비스에도 통합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더 많은 조직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투자 수익은 내지 못한다"며 "내년 말까지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최소 30%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아직까지 챗GPT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 지위를 유지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최신 AI 모델인 GPT-4를 구축하는 데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모델에는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탓에 일각에선 'AI 거품론'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를 받지 않으면 계속 사업을 할 수 없는 구조 탓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업체인 세쿼이아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요 빅테크가 AI에 투자한 금액은 총 6천억 달러(약 820조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이 AI로 번 수익은 40억 달러(5조4천억원)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라면서도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 플랫폼 경쟁을 거치며 승자독식을 경험한 빅테크들은 물러서는 순간 도태된다는 절박함으로 AI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29 17:50장유미

개인정보위 청년인턴, 사회에 첫 발 내딛는다

정부가 보안 인재로 키운 청년인턴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2024년 개인정보위 청년인턴 수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청년들의 국정운영 참여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에서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인턴 5명을 채용했다. 평소 개인정보 정책에 관심 많던 청년인턴들은 근무 기간 동안 ▲개인정보 정책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마이데이터 전송 시연회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외에도 청년인턴들은 청렴 교육,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관련 특강, 개인정보 정책 현장 방문, 소통간담회 참여 등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수료증을 수여했다. 청년인턴들은 개인정보위 근무 소감을 공유했다. 청년인턴 제도 내실화 방안을 건의하며 5개월간 청년인턴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제협력담당관에서 근무한 박서정 청년인턴은 "국외이전 관련 제도 개선 연구반에 참여해 유럽연합(EU) 등 다양한 해외기관 사례를 분석·검토하면서 제도 개선이 이뤄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짧은 인턴 기간이었지만 국제 컨퍼런스에서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AI 산업계 패널들에게 직접 안내하는 등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개인정보위에서의 근무 경험이 자신의 적성과 가치를 찾아 자신감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개인정보위는 청년인턴들의 건의와 올해 청년인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4.08.29 17:43김미정

텔레그램에 퍼진 딥페이크, 다크웹이 더 문제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딥페이크 이미지·영상이 텔레그램에 퍼진 가운데, 다크웹을 통한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심각성도 인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텔레그램·다크웹 내 딥페이크 차단을 위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정부·기업 공조 수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9일 보안 업계는 텔레그램뿐 아니라 폐쇄적인 다크웹 환경에서도 딥페이크 영상과 사진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다크웹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일반적인 검색 엔진으로 접근할 수 없는 웹사이트들이 모여 있는 영역이다. 다크웹은 특별한 소프트웨어(SW)나 네트워크 권한이 있어야만 접근 가능하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텔레그램과 다른 개념이다. 딥페이크 음란물 포착이 다크웹서 더 어려운 이유다. 실제 노드VPN이 올 초 다크웹 게시판을 분석한 결과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출된 노출 사진이나 영상에 댓글이 평균 1천850개 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텔레그램뿐 아니라 다크웹도 딥페이크 영상물 확산 통로로 지목되고 있다. 보안 업계는 다크웹 내 딥페이크 콘텐츠 포착이 어려운 이유로 강력한 데이터 휘발성을 꼽았다. 검색 환경이 잘 갖춰진 구글과 달리 다크웹 내 검색은 특정인 사진과 영상을 검색해도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다크웹 시스템은 특수 브라우저 생성과 삭제를 통해 정보를 은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셈이다. 이에 보안 기업들은 다크웹 내 콘텐츠 검색을 가능케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주로 다크웹 콘텐츠를 복원해 검색 결과에 드러나게 하는 기술을 갖췄다. 다만 이런 기능도 딥페이크 콘텐츠 포착을 100% 할 수는 없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공격자들이 딥페이크 음란 콘텐츠가 쉽게 포착되지 않기 위해 틀린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리는 경우가 있다"며 "기술 개발이 아무리 뛰어나도 다크웹 내 딥페이크 음란 콘텐츠를 100% 걸러내기 힘든 이유"라고 본지에 강조했다. 딥페이크 차단 나선 정부…"기술 개발보다 공조 우선" 정부가 텔레그램·다크웹 내 딥페이크 음란물 차단을 위해 나섰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인 대상 합성물을 제작 및 유포하는 딥페이크 예방을 위해 20억원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연구개발(R&D) 과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주식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적대적 생성신경망(GAN) 기반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 억제 기술 개발에 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0억원은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보안 업계는 정부가 딥페이크 차단 기술에만 집중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국내외 기업·기관과 수사 공조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기술만으로 딥페이크 콘텐츠를 100%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딥페이크 콘텐츠 검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선 국내외 콘텐츠 공급자와 꾸준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정부도 보안 업계 주장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우선 딥페이크 성범죄 콘텐츠 유포에 가장 많이 사용된 텔레그램 측과 소통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해외 개발사 소유이므로 서버 위치가 해외에 있다. 차단 기술 개발뿐 아니라 서비스 공급자와 직접적 공조가 필요한 이유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9일 여의도 국회서 열린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보고에서 "현재 텔레그램과 협력회의를 시작한 상태"라며 "상시 협의를 통해 핫라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국제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딥페이크 콘텐츠 차단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텔레그램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9 16:42김미정

지상은 유튜브미디어십 총괄 "유튜브 내 IP·생성형 AI 중요성 커져"

지상은 구글코리아 유튜브미디어&리스폰서빌리티 파트너십 총괄이 애니메이션 IP와 유튜브 활용 전략을 전했다.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는 29일 보코호텔 강남에서 AI시대에 애니메이션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AI 시대, 애니메이션 생존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메이션 산업계 종사자, 애니메이션 인력양성과정 교육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상은 총괄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IP의 영향력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장단점과 논의 필요성 ▲유튜브 생태계에서의 IP 활용과 확장성 등에 대해 강조했다. 지 총괄은 "미디어 같은 경우는 방송사나 언론사, 트랜디셔널 미디어를 만들어내시고 유통시키시는 분들이 주요 파트너라고 볼 수 있다"며 "리스펀서빌리티 영역은 유튜브에서 새롭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정보 신뢰도가 있는 정보들이 전달되는 게 중요한 영역에서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계시는 분들을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는 영역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유튜브 내의 팬덤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 총괄은 "팬덤이 가져갈 수 있는 IP의 확장력이라는 건 한 회사에서만 좀 만들어낼 수 있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더 큰 확장성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라며 "유튜브가 다 무료로만 보는 것들이 아니라 쇼핑이라거나 혹은 이런 멤버십이라거나 강한 IP가 있을 때 팬덤이 있을 때는 사업적으로도 확장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유튜브 내 생성형 AI 콘텐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 총괄은 "유튜브에서 생성형 AI 도구 관련된 영상들의 조회수를 봤더니 17억 회를 넘어섰다고 한다. 설문 이용자의 60% 정도는 AI를 활용해서 만들어진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 냈다"며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초기 단계이고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AI로 인해서 콘텐츠 제작의 장벽이 낮아졌다라는 부분들은 모두 동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4.08.29 16:27강한결

박창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생성형 AI, 애니메이션 산업 핵심 트렌드로 우뚝"

박창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이 "생성형 AI가 모든 산업군에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는 29일 보코호텔 강남에서 AI시대에 애니메이션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AI 시대, 애니메이션 생존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애니메이션 산업계 종사자, 애니메이션 인력양성과정 교육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회는 매년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AI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이미지, 동영상, 보이스 등 생성형 AI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에 밀리지 않기 위해 애니메이션 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계와 정부 산업계가 함께 고민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지상은 구글코리아 총괄(유튜브 미디어&Responsibility 파트너십)이 '애니메이션 IP의 유튜브 활용 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에 이어 ▲조경훈 스튜디오애니멀 대표가 이미지 생성형 AI 구조의 이해와 프로덕션 파이프라인의 실제작 프로세스를 주요 내용으로 '생성형 AI, 아티스트 그리고 프로덕션'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신현진 허드슨 에이아이 대표가 애니메이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언어의 'AI 보이스를 활용한 콘텐츠 글로벌화'를 ▲최돈현 soy.lab 대표가 동영상 생성 AI의 무한한 가능성 'AI 시대 애니메이션 혁명'을 ▲정영훈 법무법인(유) 바른 변호사·변리사가 생성형 AI 제작물의 'AI 시대! 저작권 이슈와 쟁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각 주제발표 이후에는 세종대학교 김세훈 교수의 사회로 참가자들은 각 세션의 Q&A를 통해 AI 활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8.29 14:57강한결

XPLA 메인넷 출범 2주년, 글로벌 웹3 선두주자 도약 노린다

지난 2022년 8월 19일에 첫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한 블록체인 메인넷 XPLA가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년간 XPLA는 세계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메인넷으로 자리매김했다. XPLA 팀은 올해 초 메인넷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 결과, XPLA는 전 세계 블록체인 중 최초로 ISAE 3000 Type 1과 Type 2 인증을 획득하며, 투자자와 유관 기관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 ISAE 3000 인증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신뢰도 제고를 위해 획득하는 국제적인 인증으로 XPLA의 내부 통제와 운영의 투명성을 검증했다. 특히, 올해 초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연이은 해킹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던 시점에서 XPLA의 이 같은 인증 획득은 주목을 받았다. XPLA는 금융권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례를 제시했다. 신한은행의 'SOL뱅크' 멤버십 이벤트에서 XPLA 기반 NFT를 발행해 금융권 고객들에게 디지털 자산 관리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웹3 경험을 제공했다. 현재 XPLA의 밸리데이터 그룹에는 유비소프트,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69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는 메인넷 검증에 참여해 얻은 수익을 XPLA 생태계에 환원하는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로 활약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도 XPLA와 협력해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KDAC의 합류는 XPLA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XPLA는 일본 시장에서도 웹3 게임 두 종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OAS)'와 협력하여 현지 블록체인 게임 규제에 특화된 레이어2 체인 'XPLA Verse'를 구축, 일본 웹3 게임 시장에 P2O(Play to Own) 경험을 제공했다. 향후 XPLA는 메인넷 첫 네이티브 프로젝트 'Hello PAL'을 포함해 20종의 게임을 연말까지 온보딩할 계획이다. 또한, AI 분야에서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웹3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XPLA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웹3 콘텐츠 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9 11:48김한준

웹젠, '뮤 모나크2' 정식 서비스 개시

웹젠(대표 김태영)이 8월 29일 오후 2시에 모바일 MMORPG 신작 '뮤 모나크2(MU MONARCH 2)'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뮤 모나크2'는 구글, 애플 앱스토어와 삼성 갤럭시 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출시와 동시에 '뮤 모나크2'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PC 클라이언트까지 선보인다. '뮤 모나크2'는 MMORPG 장르의 피로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뮤 IP'기반 작품 중 가장 빠른 캐릭터 육성 시스템과 완화된 경쟁 요소가 특징이다. 전작보다 속도감 있는 캐릭터 육성을 위해 사냥터와 주요 몬스터 개체 수를 늘리고, 강화 재료 수급 난이도를 낮췄다. 신규 성장 콘텐츠까지 추가해 캐릭터의 성장 속도를 체감하며 쉴 틈 없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멤버십 등급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무상으로 승급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게임 내 재화와 구조는 단순화하고, 무상 재화의 사용처도 크게 넓혔다. 정식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게임 회원들은 퀘스트 수행 결과에 따라 최고급 보상에 속하는 '대천사 장비' 세트와 다이아, 축복의 보석, 영혼의 보석 등을 받을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단계별 보상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구간별 보스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보상을 제공하는 보스 현상금 이벤트와 캐릭터 육성 구간별로 필수 아이템을 제공하는 레벨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육성 레벨 상위 회원과 보스 몬스터를 선착순으로 해치운 회원들은 각각 홀리엔젤 목걸이 및 블러드엔젤 무기 등의 고급 보상까지 획득할 수 있다.

2024.08.29 10:36강한결

애플, iOS 18.1 베타3 출시…"사진 속 필요없는 부분 감쪽 같이 제거"

애플이 28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1의 세 번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18 전체로는 여덟 번째 베타 버전이다. 미국 거주 개발자들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애플 인텔리전스 베타'가 포함된 iOS 18.1 베타 버전을 설치하면 애플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들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사진 앱의 '클린 업'(Clean Up) 기능은 구글이 2021년 픽셀6 시리즈에서 도입한 매직 이레이저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다. 사진 속에서 사람, 사물 등 원치 않는 요소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미지에서 원치 않는 객체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원하지 않는 객체를 탭하거나 동그라미를 치거나, 브러시로 칠해 없앨 수 있다. 클린 업 기능은 사진 라이브러리에 있는 모든 이미지에 적용되며, 이전 이미지들과 DSLR 등 다른 기기로 촬영한 이미지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애플은 해당 기능이 여러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해 방해 요소를 감지하고, 객체의 가장자리가 어디인지 확인한 다음 원치 않는 객체를 대체하기 위해 해당 영역을 매끄럽게 채우고, 객체의 그림자나 반사까지 채워준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iOS 18.1 베타3 업데이트에는 메시지나 메일 외 다른 앱에 대한 알림 요약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iOS 18을 포함한 애플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는 다음 달 9일 아이폰16 시리즈 공개 행사에서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2024.08.29 10:09이정현

"색깔 왜 이래?"…아이폰16 프로 '골드 모델' 혹평 쏟아져

애플이 다음 달 9일(현지시간) 공개할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골드 계열 색상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8일 '형편없는 아이폰16 프로 색상, 아이폰이 얼마나 재미 없어졌는지 증명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이폰16 프로 신규 색상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폰아레나는 "로즈 골드 색상이 아이폰이나 맥북의 금속 소재와 섞이면 끔찍해 보인다"면서 "아이폰5S나 아이폰14 프로에 적용됐던 골드 색상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새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새롭게 채택되는 색상이 화제가 되는 것도 애플에겐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폰아레나는 "아이폰 자체가 흥미롭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애플이 6년 째 유사한 아이폰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쏟아져나온 아이폰16 색상 관련 전망들을 토대로 한 것이다. 지난 17일 IT 팁스터 소니딕슨은 새로운 금빛이 도는 청동색 컬러를 포함한 아이폰16 프로의 4개 색상을 보여주는 모형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엑스 등 많은 SNS 사용자들은 아이폰16 프로의 데저트 티타늄 색상에 대해 화장실 변기에서나 볼 법한 색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8일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해당 색상에 대해 “이번에 공개된 모형을 보면 지금껏 본 아이폰 색상 중 가장 못생긴 색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혹평했다. 최근 픽셀9 등 신제품을 출시한 구글의 경우 새롭게 디자인 된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고 샤오미, 오포 등의 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스마트폰에 원형 카메라 모듈을 제공하거나 가죽 소재를 채택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런 시도 없이 몇 년째 비슷한 아이폰을 내놓고 있다며, 애플이 계속 이런 전략을 택하는 이유는 수십 개의 브랜드가 경쟁 중인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iOS 폰 시장에서 애플은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폰아레나는 분석했다.

2024.08.29 09:16이정현

이번엔 괜찮을까…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기능 재출시

구글이 '엉터리 이미지 묘사'로 비난받아 중단했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미나이 챗봇에 다시 추가한다. 29일 구글은 9월부터 제미나이 인공지능(AI) 챗봇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제미나이 고급,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일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영어만 지원한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텍스트-이미지 도구 '이마젠 3' 기반으로 작동한다. 구글은 이달 초 이마젠 3을 비공식 출시했다. 해당 도구는 텍스트 명령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사실적 풍경부터 질감 있는 유화 제작까지 만들 수 있다. 구글은 지난 2월 제미나이 챗봇에 들어간 이미지 생성 기능 때문에 뭇매를 맞았다. 챗봇이 인종·역사적으로 부정확한 이미지 생성했다는 오류 보고가 잇따라 나온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구글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중단했다. 이번 이미지 생성 도구는 공인 실사 이미지, 미성년자를 포함한 콘텐츠,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성적인 장면을 생성하지 않는다. 이마젠 3 내 프롬프트 안전장치가 해당 프롬프트 명령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데이브 시트론 제미나이 제품 관리 수석 디렉터는 향후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AI 이미지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서 밝혔다.

2024.08.29 08:50김미정

콕스웨이브가 제시한 AI 안전성 강화 방안은?

콕스웨이브가 구글 행사 '리서치앳 코리아'에서 인공지능(AI) 안전성에 대한 의견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콕스웨이브가 이달 2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구글 행사 연사로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국내 AI 연구사례 세션에 스타트업 대표로 참가했다. AI 안정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AI 시스템이 직면한 주요 위험 ▲가장 많이 나타나는 AI 시스템 악용법 ▲AI 모델의 취약성 평가 방법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얼라인 AI 플랫폼 내 발생한 실사례를 들어 AI 모델의 취약성 평가와 잠재 위협 예방 방법을 공유했다. 얼라인 AI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제품을 위한 분석 플랫폼으로 AI와 사용자 간의 대화 데이터를 분석할 뿐 아니라 AI 한계점으로 알려진 환각 현상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례 없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는지 판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모델에 대규모 탈옥 프롬프트를 선적용함으로써 다중 샷 공격 저항 점수(MARS)를 측정하고, 해당 점수 기반으로 AI 모델의 취약성을 판단함으로써 잠재 위협을 대비할 수 있다. 리서치앳 코리아는 전 세계 연구자 대상으로 AI 관련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행사다.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구글 리서치 마야 쿨리키 부사장이 행사에 자리했다. 다수 구글 AI 연구원이 참여해 노트북 LLM, 제미나이, AI에이전트 프로젝트 등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협업을 통해 학계 연구자뿐 아니라 AI 스타트업의 연구원 및 개발자까지 초청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아태지역 최초로 리서치앳 코리아가 한국에서 진행된 이후 한국에서 두번째로 개최된 글로벌 행사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얼라인 AI는 AI를 활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하는 AI 안전망 역할을 제공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고도화로 기업들이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23:35김미정

현대차 "SDV OS 연말 첫 선…실증차 양산은 2026년부터"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과 함께 자체 운영 OS와 앱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SDV의 선두주자 테슬라를 비롯해 완성차 업체가 OS를 개발하고 자체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경우는 아직까지 없었다. 현대차가 첫 시도인 셈이다.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2024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SDV OS는 개발에 진척이 있는 상태"라며 "올해 연말 양산 직전 단계인 상태로 1차 릴리즈된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 SDV OS는 내부 개발이 막바지에 있다. 송 사장이 포티투닷에서부터 진두지휘해 온 성과로 올해 'CES 2024'에서 개발 진행 상태인 것이 처음 확인됐다. SDV OS는 포티투닷이 운영체제를 개발한 단일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하나의 플랫폼을 여러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하드웨어(차량)가 분리된 개발방식을 채택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활용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송창현 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도 마찬가지고 옷을 만드는 것처럼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같은) 오픈 소스를 가지고 와서 거기에 우리 자체 소프트웨어를 거기에 얹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앱스토어에 대한 참여도 활발하다. 통상 앱스토어를 열면 그 안에 서드파티 앱 개발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송 사장은 "참여하고 있는 곳이 많다"며 "거기에 대해서는 내년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6년 하반기에 SDV 실증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SDV 기술 및 서비스를 전 차종으로 확대 전개해, 현대차의 모든 모델에서 개선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각 소프트웨어 업체가 각 회사가 원하는 플랫폼에 특화된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차량을 요구하면 현대차가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이 같은 사업이 구체화하면 현대차는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가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것처럼 '슈퍼을'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보여줄 수 있다. 송창현 사장은 "(이 같은 사업 모델을 하는) 회사가 잘 없을 것"이라며 "지커가 웨이모와 협력해서 차를 만들고 있지만, 설계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보통 자동차 회사들은 맞는 차량을 만들어 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그 가능성을 보고 지금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자율주행 고도화와 SDV 전환을 위해 반도체 내재화도 고민하고 있다. 송창현 사장은 "실제로 현대차 설계팀이 따로 있고 내재화하는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8 21:08김재성

넷마블 '레이븐2', 첫 서버 이전 지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의 첫 서버 이전을 오는 2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버 이전은 개인 및 길드 단위로 진행할 수 있다. 월드 내 서버 이전은 물론, 럭스·녹스·비타·케럼·테라·마레 등 다른 월드의 서버로도 이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 가장 최근에 개설된 솔라 월드의 경우 다른 월드로 전출은 가능하지만, 인입은 불가하다. '레이븐2' 첫 서버 이전은 29일 12시부터 9월 3일 17시까지 진행하며, 각 서버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출시 100일을 맞아 '레이븐2 스페셜 쿠폰'을 증정하는 '100일 감사 출석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진행한 월드 콘텐츠 '고대 성채'는 150개가 넘는 길드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다음 '고대 성채'는 다음 달 7일 열린다. MMORPG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 달성,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 (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레이븐'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모바일·PC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레이븐2'는 5월 29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앱스토어 매출 2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 달성 등 양대 마켓 매출 톱10에 오른 바 있다.

2024.08.28 17:33이도원

"제 시간에 퇴근해도 돈 잘 버는 비결, '써팀'에 있다"

"업무에 동료 간 소통은 필수입니다. 협업 도구는 이 소통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로그인 한 번으로 메일부터 메신저, 스케줄, 프로젝트 공유가 가능해야 도구 역할을 잘 할 수 있습니다. 크리니티는 업무 자동화 도구 '써팀'으로 제시간에 퇴근해도 돈 잘 버는 비즈니스 환경을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하는 써팀 특장점을 이같이 소개했다. 타사 업무 자동화 툴보다 간편하고 낮은 가격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써팀은 업무 자동화 플랫폼이다. 메일뿐 아니라 사내 메신저, 워크플로, 캘린더 등을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내에서 직원 간 업무 소통이 가능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유 대표는 써팀 특장점으로 높은 간편성과 가성비를 꼽았다. 기업이 모든 업무와 소통을 한 플랫폼에서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써팀이 국내외 업무 협업툴 슬랙과 잔디보다 사용료가 낮다. 유 대표는 "사무직원들은 메일과 메신저를 각각 사용해 왔다"며 "이중 업무와 추가 비용이 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원들도 이런 업무 환경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업무 통합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크리니티는 써팀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써팀을 제공한 상태다.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고객사들에 써팀의 높은 가성비를 주요 특장점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해외에선 슬랙을 비롯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보다 기능은 뒤지지 않으면서도 낮은 비용으로 고객사를 공략할 방침이다. 유 대표는 "올해 연말 글로벌 사용자 1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며 "한 달에 몇백만 원 드는 협업 도구 사용료를 써팀으로 몇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날로 증가하는 메일 해킹…'G-클라우드'로 보호 유 대표는 기존 솔루션 G-클라우드 특장점으로 보안성을 내세웠다. 날로 증가하는 메일 랜섬웨어, 피싱 등 메일 계정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유 대표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메일 솔루션을 만들려면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안 기술 특허를 비롯해 스팸메일 감지 기술,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해서다. 반면 크리니티는 약 20년간 G-클라우드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구축·적용해 왔다. 크리니티는 정부로부터 '스팸 차단 CC인증'을 받았다. G-클라우드가 스팸 메일을 인식하면, 이를 사용자에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다. CC인증 받는 데만 꼬박 2년 걸렸다. 메일 솔루션은 굿소프트웨어(GS) 1등급을 받았다. 이 외에도 CS인증을 추가로 받은 상태다. 유 대표는 "기업들이 이 모든 기술과 인증을 완료하려면 몇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크리니티는 메일에 포함된 기밀 문서나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이메일 DLP 기술과 메일 아카이빙 등도 G-클라우드에 적용했다. 고객사는 업무에 맞는 엔진이나 오픈소스를 해당 솔루션에 적용해 맞춤형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안전성 덕에 다수 고객사가 공공기관이다. 최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G-클라우드 이용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요 고객이었다. 유 대표는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해 메일 솔루션에 부착한 회사는 한국서 크리니티뿐"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과 경쟁해도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했다.

2024.08.28 17:03김미정

엔씨소프트 '호연', 한국·일본·대만 앱 마켓 인기 1위 달성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수집형 MMORPG 신작 '호연'이 한국·일본·대만 앱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호연은 28일 출시 후 한국·대만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27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직후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3개 지역 앱 마켓 인기 1위 기념과 이용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보상을 준비했다. 28일 19시 이후 호연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수 영웅 확정 모집권 1개 ▲일반 영웅 모집패 10개 ▲풍족한 금화 주머니 2개를 우편으로 지급한다. 출시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호연에 접속해 ▲영묘의 7일 페스타 ▲별빛 영웅 초대 ▲초심자 추천 모집 ▲련 한정 영웅 모집 ▲출석부 이벤트 등에 참여 가능하다. '신석', '영웅 모집패', '특수 영웅 확정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호연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수집형 MMORPG 신작이다. 컨트롤과 조합 요소를 강조한 실시간 필드 전투와 확장된 전략성을 선보이는 턴제 전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1인 싱글 보스 던전, 4~8인 파티 보스 던전 등 풍성한 싱글·멀티 플레이용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2024.08.28 16:22강한결

그라비티 "더 라그나로크, 원작 감성 계승해 향수 전할 것"

그라비티가 다음달 9일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감성을 계승한 모바일 신작 '더 라그나로크'를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28일 모바일 2D MMORPG 더 라그나로크의 국내 론칭을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상웅 사업 PM, 나경일 사업 PM, 박연주 운영 총괄이 참석했다. 더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2D MMORPG로 원작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그래픽부터 거래소 시스템, 던전 보스, PVP 등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라그나로크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BGM을 적용했고, 원작 속 프론테라 마을을 재현했다. 원작의 정통성을 내세운 더 라그나로크 출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선상웅 사업 PM은 “그동안 라그나로크 타이틀을 아껴주시는 유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왔는데 그중 2002년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는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디자인 조합의 원작을 재현하자는 결심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오늘의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답했다. 게임명을 더 라그나로크라고 지은 것에 대해서는 "정통 게임성을 바탕으로 가장 유저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네이밍으로 소개드리고 싶었다"며 "서브 타이틀을 추가하자는 의견들도 많았지만, 네이밍만으로도 라그나로크의 고증을 느끼게 해드리고자 최종적으로 '더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개발진은 기존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긴 팬들이 향수를 즐길 수 있도록 원작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중 하나가 공성전이다. 개발진은 "공성전은 더 라그나로크 속 여러 콘텐츠 중 가장 원작에 가까운 콘텐츠로 원작의 규칙과 맵을 100% 구현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에서 엠펠리움을 차지하기 위한 공성 진행이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다"며 "엠펠리움을 차지한 길드는 다음 공성전까지 일정 버프와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공성전 포인트로 성장 재료 등 특별 보상을 교환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라그나로크의 그래픽은 원작 재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거래소는 철저히 자율도를 강조했다. 언제 어디서나 거래소 UI에 진입하면 원하는 아이템을 즉시 등록/즉시 판매할 수 있는 효율적인 거래 생태계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라비티는 더 라그나로크의 초반 흥행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개발진에 따르면 현재 사전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해 향후 1년 이상의 업데이트 플랜을 이미 구성 중이다. 앞서 출시한 해외 지역에서의 반응과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더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6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먼저 선보였다. 사전 다운로드 오픈 이후 3개 지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론칭 직후에는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진은 "최근 진행한 국내 CBT에서 많은 분들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정식 론칭이 기대된다는 평을 남겨주셔서 인상적이었다. 유저분들이 기대해 주신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4.08.28 15:45강한결

엔씨소프트, 수집형MMORPG '호연' 한국∙일본∙대만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수집형 MMORPG 신작 '호연'을 한국, 일본, 대만 아시아 3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는 ▲엔씨(NC)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호연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호연은 엔씨(NC)의 인기 IP '블레이드앤소울'의 3년 전을 배경으로, 주인공 '유설'이 가문 재건을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려냈다. 유설의 여정을 따라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원작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60여 종의 영웅들을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덱 빌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컨트롤과 캐릭터 조합이 강조된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전략성이 강화된 턴제 전투 모드도 선보인다. 두 전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스위칭 기능도 제공한다. 엔씨(NC)는 호연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영묘의 7일 페스타'를 통해 접속 후 일주일 동안 매일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고 '신석', '영웅 모집패'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1일차 미션 달성 시에는 '특수 영웅 확정권'을 받는다. 9월 11일까지는 '별빛 영웅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1회 영웅 모집을 이용할 수 있으며, 30회 이용 시 '유란' '수삼' 등의 영웅을 받을 수 있다.

2024.08.28 10:58이도원

젖은 스마트폰에 음악을 틀어 물을 뺀다고?

'스마트폰에서 물 빼는 소리'를 틀면 정말로 물에 빠뜨린 스마트폰에 효과가 있을까? IT매체 더버지는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리게 되면 유튜브에서 '물 빼는 소리' 영상을 재생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 해 봤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법은 음악을 크게 재생하면 스피커 진동으로 폰 내부의 물을 밀어낼 수 있다는 원리에서 출발했다. 에릭 프리먼 보스 수석 연구 책임자는 이에 대해 "스피커가 재생할 수 있는 가장 낮은 톤을 가장 큰 음량으로 재생하면, 공기 움직임이 가장 많이 발생해 폰 내부에 갇힌 물을 밀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스피커가 클수록 더 크고 더 낮은 소리를 낼 수 있는데, 스마트폰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작은 편이다. 또, 프리먼은 "해당 유튜브 동영상은 정말 깊은 저음은 아니지만 휴대폰이 소리를 낼 수 있는 낮은 음역대에 속하긴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을 실제로 적용한 제품이 애플워치다. 애플은 물에 젖었을 때 물을 배출하는 전용 기능이 있다. 모바일 수리지원업체 아이픽스잇은 음악을 재생시켜 스마트폰의 물을 빼는 방법에 대해 애플워치가 같은 이론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픽스잇 측은 애플 아이폰13, 구글 픽셀7 프로, 픽셀 3, 노키아 7.1을 약 1분 동안 UV 염료가 담긴 욕조에 담갔다 뺀 뒤 폰을 두드려 물을 빼내고 물 빼는 영상 중 하나를 재생한 뒤 밤새 그대로 뒀다. 다음 날 UV 염료의 잔여물이 스마트폰 내부에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했다. 아직 잔여물이 있다면 스마트폰에 물이 들어와서 나오지 않았다는 표시다. 결과는 제 각각이었다. 구글 픽셀7 프로는 건조된 상태였고 노키아 7.1은 거의 망가졌다. 아이폰13과 픽셀3은 그 중간쯤이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픽스잇은 이 테스트가 완벽히 통제된 테스트가 아니라고 밝히며, 폰 제조사들이 어떻게 광고하든 폰이 물에 젖는 것은 항상 위험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 재생 효과는 있었다. 각 제품들에서 해당 영상을 재생하자 폰에서 물방울들이 쏟아졌다. 물론 물이 계속 나오지는 않았으나 분명히 물을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주로 스마트폰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 주위에 물을 내뿜는 것은 맞으나 USB 포트나 SIM 카드 슬롯 등 기기의 다른 곳의 물은 빼지 못했다. 또, 스피커가 움직일 때 물방울을 진동시킬 뿐 직접적으로 외부로 배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발견됐다. 아이픽스잇은 물 빼는 소리 재생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나, 물을 모두 빼낼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밝혔다.

2024.08.28 10:15이정현

LG AI 新무기 '엑사원 3.0'…구글 클라우드 덕에 더 똑똑해졌다

구글 클라우드가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최신 버전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AI 최적화(AI-optimized) 인프라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LG AI 연구원의 최신 버전인 '엑사원(EXAONE) 3.0'과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이 지난 7일 공개한 '엑사원 3.0'은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전문 분야에 특화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챗엑사원'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개발 초창기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2021년에는 '엑사원 1.0' 모델의 개발 및 학습 고도화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 TPU를 도입했다. '엑사원 3.0' 개발 시기에는 구글 클라우드 GPU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학습과 추론을 위한 호환성을 향상했다. 특히 LG AI연구원은 '엑사원 1.0' 공개 이후 AI 모델 경량화 기술 연구개발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LG AI연구원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 3.0 7.8B 모델'은 엑사원 3.0 모델 중 가장 높은 활용도를 지닌 경량화 모델이다. '엑사원 3.0 7.8B 인스트럭션 튠드(Instruction Tuned) 언어 모델'은 이전 모델(EXAONE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했다. 성능 측면에서도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엑사원 3.0'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챗엑사원'의 학습 및 운영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진행된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LG그룹의 여러 계열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 내 데이터베이스나 다양한 외부 도구와 연결돼야 하는데, 이러한 모든 과정이 구글 클라우드의 빠르고 원활한 MLOps 파이프라인에서 운영된다. LG AI연구원은 지속적인 '엑사원' 모델 개발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AI 인프라 사용 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가까운 시일 내 구글 클라우드 AI 마켓플레이스에 '엑사원 3.0'을 제공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다른 고객사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의 AI 모델을 소개하는 등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및 RAG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고 개발자 친화적인 API 개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는 "일반인에게는 전문가 수준의 역량을, 전문가에게는 한 단계 높은 인사이트와 실행 능력을 제공하는 엑스퍼트(Expert) AI를 꾸준히 지향해 왔다"며 "엑사원 3.0 7.8B 모델을 연구목적을 위한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전 세계 AI 연구자들의 연구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는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엑사원 1.0의 초기 개발 및 고도화 단계부터 수년간 LG AI연구원과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왔다"며 "한국의 AI 원천 기술을 이끌고 있는 LG AI 연구원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며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8 09:37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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