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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풋락커 매장 2년 만에 '전면 복귀'

나이키가 미국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풋락커 매장에서 2년 만에 주력 브랜드 지위를 되찾았다. 최근 몇 년간 소원해졌던 두 회사의 관계가 다시 복원되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의 매튜 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장 조사 결과 나이키 제품이 다시 풋락커에서 '폴 포지션(pole position)'을 차지했다”며 “풋락커는 남성 매장 전면 진열대에 나이키 러닝화를 배치하며 온·호카·아디다스·뉴발란스 등 경쟁 브랜드보다 앞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나이키는 자체 매장과 온라인몰 중심 전략을 펼치며 풋락커 의존도를 줄였다. 풋락커 매출에서 나이키 비중은 한때 75%까지 올랐지만, 지난 2022년에는 60% 아래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풋락커 실적도 하락했다. 현재 나이키를 이끄는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는 도매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선언하며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풋락커는 나이키와 함께 개발한 농구 전문 공간 '홈코트(Home Court)'를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1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힐 CEO는 나이키의 스포츠 본연의 제품군에 집중하며 러닝화 판매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페가수스(Pegasus)', '보메로(Vomero)', '스트럭처(Structure)' 등 러닝화 라인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나이키는 과거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에 집중하는 사이 러닝 시장에서 일부 입지를 경쟁사에 내준 바 있다.

2025.08.19 09:26김민아

일본 돈키호테, 2035년까지 매장 250개 추가로 연다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판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가 2035년까지 250개의 신규 매장을 열어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해외 관광객 수요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주요 관광 경로를 따라 매장을 확장하고,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면세 판매를 강화하겠다고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판 퍼시픽은 2035년까지 면세 매출 4천억엔(약 3조7천543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목표액은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 약 1천742억엔(약 1조6천350억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외신은 이번 계획이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연간 6천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관광 수요가 회복되고, 약세 엔화가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면서 사상 최대 방문객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돈키호테는 지난 1980년 도쿄에서 첫 매장을 연 뒤, 잡화부터 식품·가전 등을 판매하는 생활용품점 체인으로 성장다. 일본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접점을 확대하며 일본 전역에 매장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돈돈돈키'라는 이름으로 해외 매장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했고, 미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 회사는 GS25와 손잡고 더현대에서 한 달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일본 현지 매장에서 인기 있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5.08.19 09:26류승현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중계점 개점…주택·학원 상권 공략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 '뉴웨이브 중계점'을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신개념 가맹 모델로 이번 중계점이 5호점이다. 해당 점포가 자리한 중계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 학원 등이 밀집돼 있어 청소년 및 학부모, 주거민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상권이다. 이번 출점은 기존에 오피스, 문화·유흥, 관광 상권 중심이었던 뉴웨이브 점포를 완전한 생활형 상권에 도입한 첫 사례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 점포의 특징인 영&트렌디(young&trendy)한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현대인의 소비 감성에 맞는 상품 구성 등을 기반으로 주요 타겟층인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실제로 뉴웨이브 점포는 젊은 층에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뉴웨이브 점포에서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은 일반 점포 평균 대비 20%포인트 가량 높았다. 뉴웨이브 중계점은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푸드, 즉석식품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식 공간을 한 벽면 전체에 길게 구성해 일반 점포 평균치 대비 2배 가량 넓혔다. 카운터 공간도 40% 가량 확대해 푸드코트형인 푸드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치킨, 피자, 구슬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즉석식품을 준비했다. 글로벌 소싱 상품 매대도 점포 출입문을 들어오자마자 전면에 배치했다. 가성비 패션·뷰티존도 만나볼 수 있다. 무기자차 선크림, PDRN 필오프마스크팩, 글루타치온 미세자극 세럼 등 3천~5천원 선의 초가성비 뷰티 상품 구색을 강화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나 '세븐셀렉트 컬러팝 삭스' 등 1만원 미만의 패션 아이템도 판매한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가고자 하는 미래형 편의점의 모습을 모두 담은 공간”이라며 “상권 맞춤형으로 운영됨에 따라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 경험도 선사할 수 있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8.19 09:25김민아

테슬라, 중국 겨냥한 6인승 '모델YL' 티저 공개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형 6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YL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테슬라는 19일 중국 웨이보 공식 계정에 티저 영상을 올리며 모델YL 출시를 예고했다. 모델YL은 기존 모델Y를 기반으로 변형한 모델이며, 6인승 좌석 배치에 휠베이스 크기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실제 주행 장면과 외관 사진도 온라인에서 포착되면서 공식 출시가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모델YL은 중국 소비자 패밀리카 수요를 겨냥한 전략적 제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은 샤오미의 신차 'YU7'을 비롯한 토종 브랜드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올 2기 중국에서 12만9천대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7% 감소한 수치다. 모델YL가 최근 판매 부진 상황 만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 정부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후륜구동(RWD) 모델3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모델YL이 기존 모델Y 인기를 이어가면서도 중국 내 가격 전쟁과 경쟁 심화에 대응할 전략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시점과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내 공식 판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모델Y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08.19 09:14류은주

크림,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로 개편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이 기존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Boutique)' 서비스를 '빈티지(Vintage)'로 개편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크림이 2024년 8월 처음 선보인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는 론칭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8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보존 가치가 높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규 상품(SKU) 건수는 매월 2배씩 증가하고 있다. 론칭 후 1년간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71%가 2030세대였으며, 이 중 30대 남성(49%), 30대 여성(39%), 20대 여성(20%)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브랜드별 거래량은 샤넬이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올, 구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크림 중고 명품 서비스의 빠른 성장 요인으로는 ▲하이엔드 브랜드 가격 경쟁력 ▲희소성 높은 빈티지 상품 라인업 ▲시크를 운영하는 자회사 팹(PAP)의 철저한 검수 시스템이 있다. 먼저, 중고 명품의 가격 경쟁력이 서비스의 높은 성장세를 이끌었다. 샤넬·에르메스·디올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새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샤넬의 코코핸들 플랩백은 크림 내 새 상품 가격보다 약 43%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인기 제품인 프라다의 사피아노, 에르메스 에르백 등은 상품 등록 하루 만에 재고가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경매에 출품되는 리차드 밀 시계, 샤넬 한정판 미니백 컬렉션, 일본 유명 빈티지 매장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목걸이, 브로치 등의 희귀 아이템도 주목받는다. 특히 크림 '빈티지'에 등록된 모든 상품은 시크를 운영하는 크림 자회사 팹 소속의 10년 이상 명품 검수 경력을 지닌 전문가가 진위와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 신뢰도를 높인다. 고가의 상품도 무료 출장 방문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운반된다. 크림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기존 '부티크' 서비스를 '빈티지'로 개편해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고 '중고' 탭을 신설해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가 '빈티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라인업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샤넬·에르메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뿐 아니라 셀린느·프라다·발렌시아가처럼 접근성 높은 2030세대 인기 브랜드 상품을 늘리고, 중고 거래가 중심이 되는 시계 카테고리에는 롤렉스와 같은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한다. 크림은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 중이다. 향후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중고 명품 판매·구매가 가능한 개인 간 거래(P2P)로 영역을 넓힌다. 크림에서 구매한 제품을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사용자 편의성과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열어 구매 경험을 극대화한다. 크림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철저한 검수 시스템을 기반으로 크림 내 중고 명품 거래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라며 “이번 서비스 개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향후 시장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9 09:00안희정

애플, iOS26 7번째 베타 출시…"배터리 성능 맘대로 조정"

애플이 18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 iOS26 일곱 번째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iOS26는 한 달 내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iOS26에 대해 "눈부신 새 디자인, 강력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전화 및 메시지 앱에서 연결을 유지하는 새로운 방법, 카플레이, 애플뮤직, 지도 및 월렛에 대한 흥미로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곱 번째 베타 버전에서는 2024년 1월 중순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애플워치9, 애플워치10, 애플워치 울트라 2 모델에 새롭게 개발돼 추가된 혈중 산소 기능이 포함돼 있다. 해당 기능은 특허권 침해 이유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던 미국 내 일부 애플워치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또, 기존 저전력 모드와 더불어 '적응형 전력(adaptive power)' 모드가 추가됐다. 애플은 적응형 전력 모드가 필요에 따라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성능 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정에는 화면 밝기를 약간 낮추고, 일부 작업 활동의 실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포함된다. 또, 배터리가 20% 이하로 떨어지면 다운로드나 메일 가져오기와 같은 백그라운드 활동을 줄이는 저전력 모드가 활성화된다. 이 기능은 '설정→ 배터리→ 전원 모드'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모드가 활성화될 때마다 푸시 알림을 받을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iOS26은 아이폰11 시리즈 이상과 호환되지만, 적응형 전력 모드는 아이폰15 프로 모델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5.08.19 08:51이정현

리솔, 美 킥스타터 브리솔 캠페인 목표금액 1400% 넘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공동대표 이승우·권구성)은 최근 진행한 글로벌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미국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목표금액 1천40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킥스타터 캠페인에 참여한 신규브랜드 브리솔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리솔의 제품으로 한 달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액을 넘어 총 펀딩 미화 7만3천47달러(한화 약 1억원)를 돌파했다. 킥스타터 브리솔 캠페인에 참가한 나라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스웨덴, 이스라엘,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23개국이다. 이번 캠페인의 준비, 출시, 마케팅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 기업 알토스비즈가 전담해 진행했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위한 맞춤 콘텐츠 제작, 온라인 마케팅, 후원자 커뮤니케이션 등 전 과정에서 전략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리솔 글로벌 마케팅 담당인 윤주현 부사장은 "브리솔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리솔의 신규브랜드다. 이번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많은 관심을 끌었고 현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윤부사장은 "알토스비즈와 협력해 미국시장을 위한 제품 현지화, 유통 채널 확대,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미국 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리솔의 브랜드 홍보는 물론 프리미엄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솔은 미세전류를 통해 뇌를 자극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CES(두개전기치료자극) 기술인 두뇌 자극 요법을 사용한다. 1㎃(밀리암페어) 이하의 미세 전류를 두피에 전달해 불안, 스트레스, 수면장애 완화에 도움을 준다. 불균형해진 뇌파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도해 깊은 숙면을 유도하는 리솔만의 기술이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이번 캠페인 성과는 단순한 펀딩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8.19 08:44백봉삼

11번가, 6만개 국내 숙박상품 최대 11만원 할인

11번가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이하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8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총 6만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 수요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11번가는 올해도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해, 중소여행사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최대 1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 ▲특별재난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적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3만원 할인쿠폰'(3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 등 쿠폰 4종을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1인 1매 사용할 수 있으며, 숙소 입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여기에 11번가는 중소여행사들의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한 추가적인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트립일레븐, 온다, 종이비행기투어 등 중소여행사 8곳과 특별 기획전을 열고,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과 카드사 '5% 추가할인'(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쿠폰들을 중복 적용해 중소여행사 숙박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과 타임딜, 시선집중 등의 쇼핑 코너를 통해서도 다양한 국내 숙박상품을 선보인다. 제주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숙박권을 다채로운 구매 특전과 함께 방송 한정 할인가에 판매하는 '제주신화월드 라이브 방송'(28일 낮 12시)을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금호리조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휘닉스 파크' 등 인기 호텔·리조트 숙박권을 특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는 고객들이 '숙박세일 페스타'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에 전용 플래그를 부착하고 검색 시 해당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검색 필터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이번 행사가 중소여행사를 비롯한 국내 여행·관광업계에 활력을 더하고, 고객에게는 부담 없이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의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내 여행상품들을 폭 넓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08:26백봉삼

'새만금의 매력, 인공지능(AI)으로 그려보세요'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다양한 매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활용해 담아내는 '2025년 새만금 인공지능(AI) 숏폼 공모전'을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새만금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하거나 수상한 이력이 없는 본인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새만금의 매력을 주제로 60초 이하 짧은 영상을 광고·드라마·애니메이션·영화·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고화질(Full HD) MP4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150만원으로 창의성·주제 적합성·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명(5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20만 원) ▲우수상 3명(각 10만 원) ▲도전상 10명(각 3만 원) 등 총 16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발굴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이 응모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9 08:17주문정

넥슨, '더 파이널스 내셔널 리그 서킷2 막 내려...TFD팀 최종 우승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8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2 결승전에서 'TFD'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는 국내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공식 e스포츠 리그로, 두 번째 서킷의 결승전이 16일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예선은 지난달 12일부터 매주 주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TFD'와 '벌꿀오소리' 두 팀이 최종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막이 내렸다. '서울 2023' 아레나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는 'TFD'가 첫 교전부터 '벌꿀오소리'를 전멸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벌꿀오소리'가 리볼버를 밴하고 중형의 진압방패를 사용하는 등 변화한 전략으로 맞섰으나, 'TFD'가 연속 라운드 승리를 이어갔다. 3라운드에서는 '벌꿀오소리'가 '톤테리아'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1점을 만회했고, 4라운드는 'TFD'가 가져가며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진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는 '벌꿀오소리'가 대-중-중 조합을 활용하며 3대3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마지막 7라운드 '스카이웨이 스타디움'에서는 'TFD'의 'T_T' 선수가 주요 순간마다 대형 클래스의 주특기 '위치 클로'를 정확히 적중시키며 활약했고, '건희'의 리볼버 플레이, '명탄'의 파마스 교전이 빛을 발하며 결국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서킷의 최종 챔피언 'TFD'에게는 우승 상금 400만원과 함께 오는 11월 28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 2025 드림핵에서 열리는 '더 파이널스' 첫 글로벌 대회, '그랜드 메이저'에 한국 국가 대표로서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는 전 세계 16개 팀이 3vs3 '파이널 라운드' 모드로 맞붙어 총 상금 10만 달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준우승을 차지한 '벌꿀오소리'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현장에서는 오프라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격훈련장 챌린지'에 참가한 이용자에게는 공식 포토카드를 선물했으며,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한 20인에게는 '돔부기'와 '나마타마' 플러시 키링을 선물했다. 또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조위 무선 마우스, 체리 키보드, 사운드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으며, 우승팀 예측 이벤트와 '치어풀' 이벤트를 통해 'OSPUZE' 텀블러와 GS 상품권,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도 증정했다. 한편, '더 파이널스'는 최초의 고등학교 e스포츠 리그인 '하이스쿨 히어로즈'도 개최한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토너먼트를, 다음달 6일에는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스웨덴 '그랜드 메이저' 투어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학교에는 총 1천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2025.08.18 20:50이도원

재고털이 끝…車 업계, 관세發 가격 인상 눈치싸움

자동차 업계가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본격적으로 감당하게 되면서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눈치싸움에 돌입했다. 관세 도입 초기에는 이전에 수입된 재고를 소진하며 최대한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이 또한 한계에 다다른 탓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토요타와 BMW, 포드, 포르쉐와 애스턴마틴 등이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가격 인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추후 발표를 예고한 기업도 여럿이다. 가장 먼저 가격 인상을 발표한 건 포드다. 부품 관세가 발표된 직후인 지난 5월 초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3종의 미국 판매 가격을 600~2천 달러 인상하면서, 관세 정책을 배경으로 꼽았다. 포드는 2분기 관세 비용 8억 달러(약 1조 1천100억원)가 반영돼 순손실 3천600만 달러(약 500억원)를 거뒀다. 올해 관세 관련 비용은 총 30억 달러(약 4조 1천600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멕시코에 주로 자동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철강과 알루미늄 등 원자재에도 50% 관세가 매겨지면서 타격을 크게 받았다. 지난달 들어서는 여러 기업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BMW는 전기차 외 차량의 미국 판매 가격을 1.9%, 모델에 따라 최대 2천500달러(약 340만원) 인상했다. 폭스바겐그룹 럭셔리 브랜드인 포르쉐도 미국 판매 가격을 2.3~3.6% 가량 인상했다. 포르쉐는 상반기 동안 미국 관세 인상으로 약 4억6천200만달러(약 6천4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도 지난달부터 미국 판매 가격을 약 3% 인상했다. 세계 자동차 판매 1위인 토요타도 지난달 1일부터 미국 판매 가격을 270달러(약 40만원) 인상하면서, 경쟁사 가격 인상 발표와 시장 동향을 감안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2분기 동안 4천500억엔(약 4조 2천300억원)수준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반면 아직 가격 인상을 결정하지 않은 기업들도 있다. 닛산은 2분기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로 미국 관세를 들었지만, 미국 공장 증산 외 가격 인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GM은 2분기 관세 정책으로 11억 달러(약 1조 5천억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단 현재는 이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손실 3억 유로(약 4천900억원)를 비롯해 순손실 23억 유로(약 3조 7천억원)를 거뒀다. 더그 오스터먼 스텔란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 관세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며, 차량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관련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 “패스트 팔로우 전략을 취하고 있어 단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여러 시나리오별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2분기 관세 영향 비용으로는 8천282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인상 폭 대비 현재까지 발표된 자동차 가격 인상 폭은 소폭으로 관측된다. 관세 부담이 소비자 가격에 본격 전가되는 상황은 아닌 것이다. 자동차 관세와 더불어 구매 세액공제 등 신규 정책이 대거 도입되면서 업계가 시장 여파를 지속 주시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기업들이 내놓은 가격 정책만으론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긴 어려운 수준"이라며 "자동차 부품 관세 확대안과 국가별 조정된 상호관세 도입 시점, 새로 도입된 자동차 할부 이자 세액공제 등 정책에 불분명한 지점들이 많아 기업들이 명확한 방침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4분기나 내년 들어서는 변화된 미국 정책에 따른 업체별 대응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고, 현재는 업체들이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며 "특히 신설된 자동차 할부 이자 세액공제 제도의 경우 구매자 소득과 차종에 따라 구매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세부안이 나온 뒤 업체들이 본격적인 셈법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18 20:37김윤희

영풍, 상반기 영업손실 1504억…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타격

영풍은 지난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천717억원, 영업손실 1천504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249% 증가했다. 철강 부식 방지에 쓰이는 아연을 생산하는 영풍의 석포제련소는 조업정지로 올해 상반기 가동률이 30%대로 떨어졌다. 실적 악화 원인으로는 제련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지 못하며 시황 악화 충격을 받은데다, 석포제련소 조업정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동률 급감으로 올해 상반기 아연괴 생산량은 6만9천88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전년 동기 매출총이익은 322억원인 데 반해 올 상반기는 매출총손실 8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제조 원가가 제품 가격보다 크다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원가 상승과 판매가격 하락, 생산 비효율 등이 겹쳤을 때 손실이 발생하는 편이다. 수년째 제련사업 부문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면서 배당수익과 부동산 임대수익으로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08.18 17:51김윤희

"대화 몰래 녹음"…오터AI, 프라이버시 침해로 美 집단 소송

오터AI가 사용자 동의 없이 회의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활용했다는 의혹으로 소송당했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오터AI의 프라이버시 침해 고소장이 이같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원고는 오터AI의 녹음 서비스 '오터 노트북'이 줌을 비롯한 구글 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회의에서 자동으로 녹음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녹음된 대화가 AI 모델 훈련에 사용된다는 점을 사용자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오터AI는 전 세계 2천5백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설립 후 10억 건 이상의 회의를 기록했다. 사용자의 실시간 음성과 회의 기록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오터의 프라이버시 정책에는 사용자가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전사 데이터를 훈련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원고는 여전히 다수 이용자가 속고 있으며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일부 이용자들은 레딧과 엑스(X)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터AI의 비밀 녹음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실제 지난해 한 연구자는 투자자들과 진행한 줌 회의에서 자신이 퇴장한 뒤의 기밀 대화까지 전사에 포함돼 결국 거래가 무산됐다고 폭로했다. 이 외에도 일부 직장에서는 오터 계정이 캘린더와 연동되면서 회의에 자동으로 접속해 동의 없이 녹음을 진행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오터 관계자는 "우리는 녹음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기 전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다"며 "해당 절차를 사용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5.08.18 17:18김미정

"원천기술 없어도 세계 2위"…싱가포르, 'AI 판' 깔아 빅테크 홀렸다

싱가포르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위한 '풀스택 인공지능(AI)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체 원천 기술 개발보다 규제와 투자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유치하는 전략적 설계 능력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1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AI·ICT 브리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해 세일즈포스 AI 지수에서 26.5점을 획득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에서는 미국이 39.7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영국, 한국,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의 부상은 지난 2023년 발표된 '국가 AI 전략 2.0(NAIS 2.0)'이 이끌고 있다. 해당 전략은 4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AI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은 기업의 자율적 책임을 강조하는 '모델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규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생성형 AI에 특화된 프레임워크로 확장해 안전성과 윤리 기준을 세웠다. 투자 환경은 국부펀드인 테마섹과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주도한다. 이들은 SG 이노베이트 등의 공동투자 플랫폼을 통해 딥테크 육성에 직접 참여하며 리스크를 분담한다. 17%의 낮은 법인세와 강력한 지식재산권(IP) 보호 정책도 해외 기업 유치에 기여했다. 인재 확보는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고용주 없이도 활동 가능한 '테크 패스'와 '원 패스' 제도로 해외 고급 인력을 유치한다. 동시에 'AI 견습 프로그램(AIAP)' 같은 실전형 교육으로 내국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잇는 '샌드박스' 모델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실증 인프라는 단순 테스트베드를 넘어 글로벌 기업이 정부의 디지털 전략에 참여하는 협업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환경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등 빅테크들이 각각 다른 전략으로 싱가포르 AI 생태계에 합류했다. 이들은 싱가포르를 동남아 전체를 서비스하며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구글은 싱가포르를 'AI 실증 및 확산 허브'로 활용한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한 데이터센터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국립대(NUS)와 AI 연구·혁신 센터를 공동 설립했다. 정부와는 'AI 트레일블레이저' 프로그램을 통해 84개 조직에 생성 AI 도구 접근 기회를 제공했다. MS는 '전주기 AI 생태계 설계자' 역할을 자처했다. 올해 동남아 최초로 'MS 리서치 아시아' 연구소를 설립하고 싱가포르 다문화 맥락을 반영한 멀티모달 AI 모델 '메랄라이언'을 공동 개발한다. 'AI 피너클' 프로그램으로 주요 기업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베리파이' 재단에 참여해 윤리 규범 논의를 주도한다. AWS는 'AI 생태계 통합 실행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오는 2028년까지 AI 워크로드 특화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정부와 'AWS AI 스프링' 체계를 공동 운영하며 공공 기업 인력 스타트업 등 6대 분야에 걸쳐 AI 확산을 동시 추진한다. IBM은 'AI 신뢰 기반 규범 파트너'로 진화했다.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의 'AI 베리파이' 국제 파일럿에 참여해 알고리즘 투명성 검증에 기여했다. AI 싱가포르와는 동남아 언어에 특화된 '시라이언' 모델을 회사의 '왓슨엑스' 플랫폼으로 공동 추진한다. 조세핀 테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은 IBM에 대해 "싱가포르의 AI 분야 오랜 파트너"라며 "역량 개발 노력이 공공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8.18 17:13조이환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7주년 기념해 9월 'E7WC'·'오케스트라 공연' 예고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정식 출시 7주년을 맞아 글로벌 e스포츠 축제와 오케스트라 공연 등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 달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다. 먼저 9월 6일에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E7WC) 그랜드 파이널이, 7일에는 에픽세븐의 첫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가 준비됐다. 두 행사 모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며 전세계 모든 에픽세븐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6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는 E7WC 결승전은 에픽세븐의 핵심 콘텐츠 실시간 월드 아레나의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유튜브 생중계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결승전은 관람석 규모가 약 1천석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됐다. 현장에서는 에픽세븐 공식 굿즈샵, 이용자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창작 마켓, 코스프레 공연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에픽세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리그 개최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7일 오후 12시에는 에픽세븐 최초의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픽세븐의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31곡의 OST를 오케스트라 선율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안두현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게임 속 '빌트레드' 목소리의 주인공 남도형 성우가 특별 MC로 참여한다. 그 외에도 '하르세티' 역을 맡은 김도영 성우와 가수 나고은이 참여하는 특별한 OST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전용 굿즈 등 추가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오케스트라 역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전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모두 예스24 예매 사이트에서 사전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7WC 그랜드 파이널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예매 창구가 열리며, 각 행사별 1인 2매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 입장 시에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며,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에픽세븐 7주년을 맞이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용자분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준비했다"며 "E7WC 결승전의 열기와 오케스트라 공연의 감동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과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8.18 17:07정진성

정유경 신세계 회장, 상반기 보수 증가…실적과는 엇갈려

올해 상반기 신세계의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오른 규모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20억2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동기(17억1천400만원) 대비 17.9% 증가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는 급여로 12억4천100만원, 상여로 7억8천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었고 같은 기간 상여는 7.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여금에 대해 “계량지표와 관련해 한국 경제성장률 둔화, 소비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을 신장한 점을 고려했다”며 “비계량지표 관련해서는 사업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회사 경쟁력 강화, ESG활동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신세계의 수익성은 전년 대비 낮아졌다. 신세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천7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천804억원)보다 26%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 늘어난 3조3천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8.5% 늘어나면서 비용이 확대됐다. 판관비 중에서도 임차료(28.1%)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퇴직급여(19.4%), 지급수수료(12.6%), 광고선전비(12%) 등도 확대됐다. 특히 매출의 40% 이상이 발생하는 백화점을 비롯해 주요 자회사인 면세점, 패션 등이 모두 부진했다. 백화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매출액도 0.3% 줄어들면서 외형도 축소됐다. 패션 장르가 부진하고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상반기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조1천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뷰티 부문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국내 패션 매출이 부진하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90% 급감했다. 신세계센트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고 신세계까사는 적자 전환했다. 실적이 부진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지난달 초 19만2천원을 기록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16만3천원으로 15.1% 내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내수 부양 정책으로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점포 리뉴얼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본점의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점하고 강남점이 이달 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로 델리 코너 문을 열어 고신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5.08.18 16:40김민아

AI시대 모바일 접근성…사용자 경험 중심의 전환점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 생활 대부분은 모바일을 통해 연결되고, 개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그러나 이 강력한 모바일 기기도 접근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AI의 혜택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합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모바일의 결합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가능하게 하지만, 이러한 혁신이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열려 있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할 경우, 고령자와 장애인과 같은 정보 취약계층은 혁신에서 멀어지게 되고, 정보 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서비스 전환이 필요합니다. 1. AI와 모바일: 접근성의 새로운 기준 우리의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도 작은 화면, 다양한 기기 사양, 복잡한 앱 구조라는 물리적·기술적 제약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AI가 접목되면 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UI를 즉시 변환하고, 작업을 자동화하며, 음성·텍스트·제스처 등 멀티모달 입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력이 약한 사용자가 특정 앱을 열었을 때 AI가 자동으로 글자 크기와 대비를 조정하고,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한 맞춤형 화면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 움직임이 불편한 사용자는 음성이나 눈동자 움직임으로 앱을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고정된 접근성 설정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맞춤형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2. 생성형 AI가 만드는 개인화된 UX 기존 접근성 기술은 화면 낭독기나 음성 명령처럼 사전에 정의된 기능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대화형 안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앱에서 "지난달 카드 결제 내역 중 10만 원 이상 사용한 내역만 보여줘"라고 말하면, AI는 필요한 데이터를 스스로 찾아 맞춤 결과를 즉시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복잡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모바일 접근성 부족이 만드는 AI 격차 많은 AI 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제공됩니다. 따라서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하면 AI 활용 자체가 어려워지고, 이는 곧 AI 격차로 이어집니다. 1) 콘텐츠 소비: AI가 아무리 좋은 영상을 추천해도, 자막이나 오디오 설명이 없는 영상은 시청하기 어렵습니다. 2) 서비스 이용: 복잡한 로그인 절차나 작은 버튼은 손이 불편한 사용자에게 큰 장벽이 됩니다. 3) 정보 입력: 글자 입력이 어려운 사용자는 AI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음성 활용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즉, 모바일 접근성이 부족하면 모바일을 통해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새로운 디지털 격차가 생깁니다. 4.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접근성 혁신 방향 AI 시대의 모바일 접근성은 단순히 기술적 기능의 확장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중심의 재설계가 필요합니다. 1) 동적 UI/UX 조정: 사용자의 시각·청각·인지 상태에 따라 화면과 안내 방식을 실시간으로 조정 예) 색각 이상 사용자를 위한 색상 대비 자동 최적화 2)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 복잡한 메뉴 탐색 없이 음성·채팅으로 원하는 기능 실행 예) “오늘 예약한 병원 위치 알려줘”라고 말하면 자동 지도 연결 3) 맥락 기반 예측 지원: 사용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 예) 매일 아침 일정 확인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예측형 접근성' 4) 다중 입력 모드 통합: 음성, 제스처, 시선 추적 등 다양한 입력을 동시에 지원 예) 손 사용이 어려운 사용자가 시선 추적으로 메시지를 작성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편리성을 넘어, 사용자와 기술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5. 실제 사례 •건강 모니터링 앱: 고령자의 활동량과 심박수를 분석해 “오늘은 걸음 수가 부족합니다. 근처 공원을 산책해 보세요”라는 맞춤형 알림 제공 •교육 앱: 학습자의 이해도와 반응 속도에 따라 문제 난이도와 설명 방식을 자동 조정 •행정 서비스 앱: 복잡한 민원 절차를 음성 안내와 대화형 AI로 지원해 고령자나 외국인 사용자 편의 향상 이 사례들은 AI와 모바일 접근성의 결합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기반 모바일 접근성 혁신이 성공하려면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국가와 기업이 함께 표준과 정책을 마련해 모든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해야 합니다. 특히 WCAG, EAA 등 글로벌 접근성 표준과 법적 정합성을 확보한다면, 국내 기술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 6주차에서는 '글로벌 동향과 비교: 디지털 접근성 정책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주요 국가들의 정책과 법제화 흐름을 살펴보고 글로벌 시대에 한국이 어떤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겠습니다.

2025.08.18 15:59손학

"AI 에이전트 지원"…오라클, 구글 '제미나이 2.5' OCI에 탑재

오라클이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오라클은 구글클라우드의 '제미나이 2.5' 모델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라클 고객은 멀티모달 이해를 비롯한 고급 코딩, 소프트웨어(SW) 개발, 생산성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연구 및 지식 검색 등 다양한 활용 사례에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오라클은 앞으로 구글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통해 비디오·이미지, 음성·음악 생성용 최첨단 모델과산업 특화 모델을 포함한 제미나이 전체 모델 제품군을 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도 버텍스 AI 기반 제미나이 모델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인사, 공급망,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에 AI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 고객은 보유 중인 오라클 유니버설 크레딧으로 제미나이 모델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모델은 최신성을 위해 구글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응답을 보강하는 기능과 대규모 맥락 창, 강력한 암호화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정책, 추론 능력을 갖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선도적인 기업들은 이미 제미나이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과 업무에서 AI 에이전트를 구동하고 있다"며 "오라클의 기업 고객은 오라클 환경에서 개발자 지원과 데이터 통합 작업 간소화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강력한 AI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일을 훨씬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레이 마고요크 OCI 사장은 "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제미나이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이 혁신을 추진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5:18김미정

쿠콘, 2Q 영업이익 6.3%↑…데이터·페이 균형 성장에 신사업 '가속'

쿠콘이 데이터·페이먼트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세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쿠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167억3천만원, 영업이익 4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감소, 6.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소폭 감소한 340억4천만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90억5천만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높은 서비스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는 대규모 일회성 프로젝트를 지양하고 수수료 매출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로의 전환 덕분인 것으로 평가된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데이터 사업 85억1천만원, 페이먼트 사업 82억2천만원으로 두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 카드사·빅테크 등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서류 제출 API, 소유자 검증 차량 정보 조회 API,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됐다. 신규 API 영업 확대를 통한 수수료 매출 실적도 증가했다. 특히 SK텔레콤 유심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이슈가 발생하면서 간편 인증 API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증한 점도 성장에 기여했다. 글로벌 페이 서비스는 올해 이달 말부터 유니온페이, 다음 달 위챗페이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리퀴드 등 글로벌 페이사와 제휴해 해외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기존 페이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핀테크 허브 시장 선점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쿠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페이 및 스테이블코인 분야의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시아 핀테크 허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업체와 다양한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쿠콘이 가진 결제 인프라에 스테이블코인을 반영해 외국인의 국내 소비를 간편하게 지원하고 관련 법·제도가 마련되면 글로벌 결제 유통망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수익성과 수요가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주력해 영업이익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업권별 다양한 데이터 API 수요에 맞춰 신규 상품 출시, 글로벌 페이 및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5:10한정호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 태국 품목허가 획득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리엔톡'(Re N Tox)이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태국이 동남아시아 대표 미용·성형 시장인 만큼 이번 허가가 향후 해외 진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강릉에 연면적 7905㎡(약 2400평) 규모, 연간 6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예상되는 대규모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출 전망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태국에서의 첫 품목허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주요 국가로의 진출을 신속히 추진해 '리엔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의 톡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2019년 보툴리눔 톡신 전용 공장에 대해 GMP 인증을 획득했다.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주'의 수출허가를 취득해 해외 시장 공급을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리엔톡주' 100단위 제품의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2025.08.18 14:5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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