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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캠핑·제주여행 할인 행사 연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따뜻해진 날씨로 급증하는 국내 여행 수요에 발맞춰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은 15일까지 글램핑, 카라반, 캠핑 전용 최대 5만원 할인 쿠폰과 미리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0%(국내 숙소 전용, 5만 원 한도) 할인 쿠폰 3종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5월 한 달간 매주 대표 호텔 및 펜션을 엄선해 트리플 혜택을 제공한다. 단독 특가에 최대 7% 추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고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만 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야놀자 플랫폼은 5월 한 달간 제주 여행객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항공권·렌터카·놀거리 혜택도 마련했다. 출발일 기준 5월까지 국내선 항공권 탑승 시 결제액의 50%(최대 5만 원 상당)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제주도 렌터카를 최대 15% 할인된 특가에 판매한다. 또 34여 개 제주 인기 놀거리 상품을 최대 55% 할인가로 선보이고 상품별로 최대 5% 추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봄 날씨를 온전히 만끽하고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의 여행·여가 심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고객 중심의 혜택을 지속 강화해 여가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8:55백봉삼

AI 수요 증가에 에너지 업계 '빙긋'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업계에서도 비즈니스 기회가 늘 것이란 기대감을 품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가동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설립 경쟁에 나서면서, 데이터센터에 필수인 전력 관리 수요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대표적이다.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에너지원으로 재생에너지를 찾고 있다. 막대한 전력을 수급해야 하지만,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탄소 중립도 이뤄야 할 숙제로 보고 있어서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수급이 불안정한 특성이 있어, 일정량을 비축하기 위한 ESS가 함께 쓰이는 편이다. 이와 밀접한 관계인 배터리 업계가 ESS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액침냉각유를 신사업으로 겨냥하고 있다. 공기나 물로 서버를 식히는 공랭식, 수냉식 등의 방식과 달리 액침냉각유는 서버를 직접 담궈 열을 식혀 냉각 효과가 더 크다. 전력량 절감 등의 이점도 있는 만큼 이 방식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가 증가할 것이란 계산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분주…ESS 배터리 시장 수혜 전망 기업의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급증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 2022년 대비 전력 소비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오는 2026년에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1천테라와트시(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에너지 투자도 적극 추진하는 배경이다. 지난 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목적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약 13조 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내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계획이고, 지난해 12월에는 국내에선 첫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글도 친환경 에너지를 수급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구축한 상황이다. 재생에너지가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려면, 잉여 전력을 보관하는 ESS 설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ESS 시장도 고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 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배터리셀사들은 주력 공급원이었던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정체된 데 반해, ESS용 배터리 시장은 고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SS 사업 계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중국 남경공장에서 LFP용 셀 양산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는 미국 애리조나에 약 17GW 규모 CAPA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I도 이같은 배경에서 ESS를 비롯한 관련 사업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시장 성장은 ESS 전지와 전자재료, 반도체 소재와 소형 파우치 전지 등 사업 다방면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용 ESS는 물론 데이터센터 백업을 위한 무정전전원장치(UPS)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온디바이스 AI 탑재 모바일 IT 기기 수요도 증가하면서, 고용량 배터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ESS는 저렴하고 안정성이 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주로 쓰인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보다 약 30% 이상 전해액을 많이 쓴다는 점에 주목해 전해액 시장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시각이 있다. 다만 아직까지 관련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진 않았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전체 ESS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용 비중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을 ESS 시장의 주요 성장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ESS용 LFP 배터리 전해액의 가시적인 수요 증가는 아직까지는 포착되지 않고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기업들은 ESS용 LFP 배터리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정유업계 新먹거리 '액침냉각유' 관심 집중 최근 정유업계는 데이터센터의 확산에 주목해 액침냉각유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에 따르면 액침냉각유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1조원 미만인 데 반해, 오는 2040년에는 4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유사 중에선 SK엔무브가 지난 2022년 선제적으로 액침냉각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회사는 액침냉각 전문 기업인 GRC에 2천500만 달러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말에는 SK텔레콤과 액침냉각 기술 검증에 성공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인천 사옥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개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장인 만큼 업계 표준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시장에 진출해 공급 실적을 쌓아감에 따라 신뢰도를 경쟁력으로 쌓아나갈 수 있다”며 “액침냉각유는 고급기유를 사용하는데, SK이노베이션이 그룹 3 이상 고급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원재료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도 지난해 액침냉각유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GS칼텍스는 데이터센터용 외 분야별로도 특화된 제품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도 액침냉각유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이다.

2024.05.12 08:48김윤희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서 '전시상품 특별관' 선봬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쇼핑몰 모바일앱에서 '전시상품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상품은 매장에서 상품 설명을 위해 진열해 놓은 상품이다.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시 기간과 내·외부 상태 등을 고려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전시상품을 검색한 뒤, 인근 하이마트 매장에서 상태를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다. 전시상품 특별관에서는 전국 330여개 매장에 있는 1천300여개 브랜드, 140여개 품목의 전시상품을 선보인다. 전시상품 등급, 브랜드, 가격대, 판매량순, 신상품순 등 고객이 전시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중요한 조건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검색 필터에 반영했다. 이중 전시상품 등급은 상품 내·외부 상태에 따라 최상급, 상급, 중급으로 나눈 것이다. 상품을 더 세부적으로 검색 가능하며 상품을 선택하면 각 등급별 재고와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리뷰도 제공하며 재고가 소량 남았거나 구매가 많은 상품은 별도로 추천해준다. 상품을 클릭한 뒤 '상품 전체보기'로 들어가면, 상품의 실제 사진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박스 및 구성품 여부, 스크래치 및 찍힘 여부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근 매장 전시상품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인근 5개 매장을 추천하고 매장별로 다양한 등급의 인기 전시상품들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남은 수량이 얼마남지 않은 인기 상품들을 소개하는 '놓치기 아까운 전시상품', 고객들이 많이 검색한 상품을 할인율별로 보여주는 '가성비템 모두 여기에', 고객들이 실제로 많이 구매한 상품을 모아놓은 '이달의 많이 구매한 상품' 등 전시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상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A/S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하이마트가 제공하는 '중고 가전 수리비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2년간 고장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가전에서부터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생활가전, 노트북, 데스크탑 등 IT 가전까지 19개 품목 대상으로 제공한다. 6천원~4만원의 보험가입비를 내면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총 2년간 횟수 무제한으로 고장 수리비를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에 오프라인처럼 전문 큐레이터의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 다품목 구매 혜택을 모아놓은 '하이마트 세트 전문관', 클리닝·수리·이전설치·보증보험 등 서비스로 구성한 '하이마트 케어' 전문관 등 오프라인의 강점을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가전 전문 이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창희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가전을 더 쉽고 빠르게 찾으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롯데하이마트의 상품과 서비스들을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6:00신영빈

한전, 1분기 1.3조 영업이익…3분기 연속 흑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천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천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천9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조로 흑자 전환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조4천769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이 요금조정 등으로 1조6천987억원 증가하고 영업비용이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천782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판매수익은 산업용 전기 판매량 감소 등으로 판매량이 1.1% 감소했으나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9.8% 상승해 1조9천59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2조9천229억원 감소하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2조9천680억원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LNG발전량 감소 등으로 줄어들었으나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한전 측은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전력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전력설비 증가로 수선유지비가 1천399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나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해 2분기 2조3천억원 적자에서 3분기에 2조 흑자로 전환한 이후 4분기 1조9천억원, 올해 1분기 1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중동 분쟁 확산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1 06:54주문정

솔루엠, 1분기 매출 3848억, 영업익 203억원..."질적성장 매진"

솔루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6% 감소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47억 원)를 소폭 하회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3848억 원으로 전년대비 33.6% 감소했다. 솔루엠의 이번 실적은 중동 분쟁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데다 물가 상승 기조가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솔루엠은 기술력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둔 내실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기술 고도화를 통한 압도적 우위 확보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성장성 제고 ▲안정적인 양산∙공급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경쟁사를 크게 앞섰던 ESL은 또 한번의 기술 도약을 준비한다. 타사 대비 초격차적 비교우위를 지닌 통신 기술 등에 있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밝기 조정을 통해 시인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로 수집된 고객 데이터와 선반 카메라로 인식된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대조해 맞춤형 쇼핑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ESL과 사이니지를 연동하는 솔루션으로 유럽뿐 아니라 중남미, 아시아 유통 시장을 공략한다. 솔루엠은 멕시코 최대 식료품 매장, 브라질 대형 뷰티 채널 등과 수주를 목표로 파일럿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 밖에도 다수 업체의 비딩에 참여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전기차 비즈니스는 글로벌 충전기 업체를 신규 거래선으로 확보하며 업태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 채비(구 대영채비)의 전기차 충전기에 솔루엠 30kW급 파워모듈을 적용키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전략형 모델인 50kW급 파워 모듈을 연내까지 CE(유럽 판매 인증)와 UL(미국 판매 인증)을 순차 취득할 계획이다. 솔루엠은 연초부터 가동에 나선 멕시코 신공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티후아나 지역에 위치한 약 2만 9000평 규모의 신공장에서는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전기차용 파워 유닛과 같은 친환경 제품군과 더불어 북미향 TV용 3in1 보드가 생산된다. 현재 램프업(ramp-up) 진행 중으로 향후 안정적인 생산 및 품질 확보 역량을 갖추면 수익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0 19:58이나리

모노커뮤니케이션즈, '텔톡' 서비스 개편 추진…”편의성 강화”

올 하반기 문자수신 서비스 '텔톡'의 기능이 개편된다. 이번 개편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된 설문조사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메시징 서비스를 넘어 고객 소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규 기능들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가입 방식을 변경하고, 고객 사용성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여러 전화번호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마스터 계정을 제공해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다회선을 갖고 있는 기업이나, 여러 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도 텔톡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문자 수신이 외에 발신 전용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요약 정보 기능을 추가해 고객 사용성을 증대시킨다. 대시보드에서는 메시지 전송량, 수신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메시지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서비스 리뉴얼과 함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도 업그레이드된다.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성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인 문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17:22남혁우

[이슈IT슈] 비보 vs 삼성, 인도 스마트폰 시장 진짜 승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북미와 함께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이자 1위 사업자다. 판매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 1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부문(3만 루피 이상)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1분기 인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최고 20% 점유율(판매량 기준)과 51%의 점유율(판매액 기준)을 기록했다. 5G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물량 기준으로 71%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분기 프리미엄 부문은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 삼성전자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치(판매액) 기준 점유율에서 4분의1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저가형 스마트폰이 아닌 고가 플래그십폰 판매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1위 비보(19.2%) ▲2위 샤오미(18.8%) ▲3위 삼성전자(17.5%) ▲4위 오포(10.1%) 순이다. 하지만 판매액을 기준으로 하면 상황은 완전히 뒤바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25%로 1위에 올라선다. 그 뒤를 따르는 건 비보도 샤오미도 아닌 애플이다. 애플이 1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다. 판매량 기준 1위였던 비보는 18% 점유율로 3위가 된다. 인도 시장이 원래 저가형 스마트폰을 많이 팔아 박리다매 방식으로 수익을 내던 곳에서, 선진국처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비중이 올라가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인도 내 중급형 폰을 사용하는 소비자 3분의1 이상이 프리미엄 부문으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능을 비롯해 고성능 게이밍과 카메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방증한다. 이런 흐름은 올해 초 AI폰을 선보인 삼성전자에 기회로 작용했다. 플래그십 폰 판매 증가로 삼성전자 평균판매가격(ASP)도 올랐다. 1분기 삼성전자 ASP는 42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보다 적겠지만, 실제로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챙겨가는 수익은 더 많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인도뿐 아니라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판매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이 다르다. 다만, 인도 시장과는 달리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로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1위지만, ASP와 수익을 기준으로 하면 압도적인 격차로 애플이 1위 사업자가 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보급형 시장 수성과 동시에 AI폰,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프리미엄 폰 판매 비중을 높여 나가는 등 분위기를 바꿔나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과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와 기능의 등장으로 프리미엄화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출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10개 이상 OEM이 10개가 넘는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올해 비중은 1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0 17:04류은주

[종합] "1분기도 날았다"…네이버·KT, 클라우드 실적 '好好'

네이버·KT 등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이 비즈니스 수요를 끌어올린 덕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10일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들이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고성장에 힘입어 이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천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늘었다.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솔루션 매출 실현이 본격화된 효과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 같은 호실적은 핵심 사업인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뿐 아니라 네이버클로바, 네이버랩스 등에서 고르게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NCP 사업은 전체 매출에서 92.8%의 비중을 차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에도 매 분기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1분기 932억원, 2분기 1천45억원, 3분기 1천236억원, 4분기 1천259억원으로,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4천472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 납품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고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2천여 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혁신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클라우드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코로케이션 수요 증가와 함께 DBO(Design Build Operation·다른 회사나 기관의 IDC 설계와 구축, 운영 지원) 사업이 확대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천752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3.8%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22년 4월 KT로부터 분사한 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T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6천783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57% 급증했다. 분사 시점을 고려해 지난해 2~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봐도 증가율은 22.6%에 이른다. 장민 KT CFO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WS, MS, 구글이 본격적으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사용해주기 시작했다"며 "올해 목표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것으로, 매출은 26%, 이익은 51%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는 이 같은 호실적에 자신감을 얻어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라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사업 전략도 최근 공개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KT 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CSP 관점에서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엔지니어,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DX(디지털전환)를 넘어 AX 변화에 맞춰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클라우드는 B2B2C(기업간·소비자간거래) 모델로 가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선 파트너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며 "글로벌 기술단들과 협업해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반면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이 소폭 줄어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주춤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사업과 일본 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사업이 포함된 NHN의 기술 부문 매출은 올해 1분기 동안 951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매각한 다이퀘스트와 클라우드넷사의 매출이 제외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도 20.6% 증가했다. 올해 1분기부터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하락 요인으로 인식했던 매출을 차감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영향을 줬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회사가 수주했던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일시적으로 지연되면서 기존에 매출로 인식한 약 130억원을 지난해 4분기 매출에서 차감시킨 바 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정부 주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에서 3차 권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올해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하반기 전환 사업에서 다수의 공공기관을 수주할 수 있도록 공공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금융 시장을 비롯한 민간 쪽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이 같은 추진 전략과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매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 등을 통해 올해 클라우드 매출을 전년 대비 20%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현식 NHN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부문에서는 작년보다는 좋은 성과가 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문제가 되는 점은 아직 공공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이 100% 확정되지 않았다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금융) 시장의 성장이 더딘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성과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국내 CSP 3사가 올해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덩달아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도 커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책도 올해 국내 CSP들 실적을 뒷받침해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정부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제 전면시행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공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도 활성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선 CSAP 등급제 전면 시행을 기점으로 그간 공략이 어려웠던 국가행정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요를 선점해야 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보안 요구가 낮은 CSAP '하' 등급 시장을 노리는 외산 CSP들을 견제하는 것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2024.05.10 16:48장유미

오픈AI, AI검색으로 구글과 맞붙는다

오픈AI가 글로벌 검색 1위 기업 구글과 검색으로 맞붙을 전망이다. 1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에 웹 검색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개발 중인 웹검색 기능을 연례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컨퍼런스 전날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의 경쟁 관계를 알리기 위한 의도가 포함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웹검색 기능은 챗GPT에 사용하며 발생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실시간으로 위키피디아나 블로그 포스팅 등을 검색해 답변하고 잘못된 정보 제공을 방지하기 위해 출처까지 함께 제공한다. 해당 검색 기능은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이미지까지 함께 지원한다. 만약 문 손잡이를 바꾸는 방법을 물어볼 경우 해당 과정을 설명하는 다이어그램이나 이미지까지 함께 제공한다. 외신은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검색시장인 만큼 구글과 오픈AI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오픈AI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과도한 사행성 콘텐츠 노출 등 광고 시장의 부정적인 문제를 개선하며 구글을 넘어설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10 16:37남혁우

코웨이, 1분기 영업익 10.3%↑…4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최근 4개 분기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 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937억 원으로 10.3% 늘었다. 올해 1분기 코웨이 국내 사업 매출액은 정수기 제품과 함께 비렉스 브랜드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천12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3천5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해외법인에서는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의 매출액이 각각 449억 원, 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36.2%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웨이는 4개 분기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2분기에는 최근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비렉스 브랜드 혁신 제품 등을 앞세워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16:33신영빈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日 현지 주간 게임 판매량 1위

시프트업의 콘솔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일본 게임전문매체 페미통이 집계한 일본 주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미통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의 대형 신작들을 제치고 6만7천131개로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달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 5 독점작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장르 콘솔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현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이용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김형태 대표는 한국이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마그나 카르타'를 일본에서 크게 성공 시킨 뒤, 20년 만에 '스텔라 블레이드'로 다시 한번 일본 최고 판매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마그나 카르타는 2004년 발매 하루만에 8만장으로 PS2 일본 공식사이트에서 국산게임 최초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페미통 리뷰에서도 주간 최고점인 32점의 우수한 평점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일 개발자가 비디오게임 강국, 일본에서 20년의 간극을 두고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사이트와 페미통 주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게임업계 최초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유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개발사다운 개발사'라는 경영철학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성을 겸비하고 감동을 주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 '성공하는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2024.05.10 15:34강한결

경쟁사 추격 턱밑 노보 노디스크…"페달을 밟아라, 더 세게"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코펜하겐(덴마크의 수도)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자전거 안장에 오르라는 말이 있다. 실제 덴마크인 10명 가운데 9명이 자전거를 갖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다수 선정된 바 있는 코펜하겐에는 380킬로미터가 넘는 자전거 도로가 있으며, 코펜하겐 전체 취학 아동의 4분의 1이 자전거로 등·하교를 한다. 또 직장인 절반가량(49%)은 자전거로 통근하며, 코펜하겐 도심의 경우 자전거의 수가 자동차 보다 많다. 전체 자전거 통행량은 지난 20년 동안 68% 증가했다. 덴마크인의 못 말리는 자전거 사랑은 왕실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퇴위한 전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프레데릭 10세를 태우고 다니던 유모차 자전거가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Slot)에 전시돼 있을 정도다. 하다못해 덴마크의 자전거 문화를 각국 도시에 전수하는, 일명 '코펜하게나이즈(copenhagenize)' 캠페인까지 존재한다. 이처럼 '자전거'는 이는 유럽에서도 유별난 덴마크인의 자전거 사랑을 나타내는 동시에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무조건 앞으로 달린다는 통제 가능하고, 단순하지만 확실한 그들의 인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거창한 꿈일수록 강하게 페달을 밟으라(Dream big, Pedal hard)는 서구의 속담은 퍽 유명한 것이지만, 이를 떠올리게 된 건 공교롭게도 노보 노디스크 본사에서 목격한 부자(父子) 때문이었다. “페달을 더 세게 밟아야해.” 지난 5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 벡스베드(Bagsværd). 노보 노디스크와 노보 자임스 본사의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자전거를 탄 부자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아버지는 아직 두발 자전거가 낯선 어린 아들을 가르치는 중이었다. 이들 본사가 위치한 벡스베드 지역은 이른바 '노보 월드'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회사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놓여있다. 회사 소유 건물마다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는 출입이 불가하다는 경고장이 붙어 있었다. 각종 특허에 대한 보안과 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조치였는데, 경비원을 따로 두고 제지하는 형태는 아니었다. 본사 주요 건물들은 10층을 넘지 않았지만 가로 면적이 넓게 조성되어 일반적인 고층 빌딩의 형태도 아니었다. 이곳에서 올해 1분기에만 약 13조원의 돈을 벌어들인 당뇨와 비만 치료제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었다. 거센 경쟁사 추격…어떤 페달을 어떻게 밟느냐 문제 올해 1분기 노보 노디스크는 653억4천900 크로네(약 12조8천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대부분 당뇨 및 비만 치료제 판매로 거둬들인 실적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34% 가량이다. 비만 치료제의 글로벌 점유율은 85.4%에 달했다. 물론 일라이 릴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릴리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7억7천만 달러(약 12조원)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이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1분기 매출은 각각 24%, 26% 증가했고, 미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수요를 고려해 노보노디스크는 추가로 3개의 CBMO 생산 시설을 인수했고, 일라이 릴리는 미국과 이탈리아 기업과 CDMO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두 기업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세계에서 약만으론 충분치 않아요. 노보 노디스크의 소피 루다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가 말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열린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에서 이런 다소 의아한 말을 했다. 의약품으로 매출을 올리는 제약기업이 할 법한 발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어진 발언에서 기자의 의아함은 사라졌지만 또 다른 의구심이 생겼다. “만성질환 증가와 감당을 넘어서는 의료역량, 의료인력 부족 등 보건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찾으려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회사의 다음 100년을 위해서도 '이건' 꼭 필요하죠.” 그가 거론한 '방법'은 스타트업 등 전도유망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이것'이란 디지털헬스란 수단을 의미했다. “우리가 처한 보건위기를 해결할 정답을 내놓긴 어려워요. 분명한 것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솔루션을 찾는 것은 가능하리란 겁니다.” 당뇨병 백서인 'IDF Diabetes Atlas 제9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성인 당뇨병 환자 추산치는 1억5천100만 명에서 2009년까지 88% 증가, 2억8천500만 명이 됐다. 전 세계에서 20세~79세 인구의 9.3%인 4억6천3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보고서는 당뇨병을 해결할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5억7천800만 명의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란셋(The Lancet)에 게재한 연구 결과를 보면, 오는 2050년까지 당뇨병 환자는 13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글로벌 당뇨병 유병률은 6.1%이며, 환자 수는 5억2천9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만도 마찬가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으로, WHO는 비만 억제를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만 및 당뇨 유병률 증가는 노보 노디스크에게 당분간 천문학적인 수익으로 되돌아오겠지만,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의료 수요와 당뇨 및 비만으로 인해 함께 치솟게 될 만성질환 유병률을 글로벌 건강 악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노보 노디스크는 만성질환자 스스로는 사회·경제적 등의 이유로 질환 조절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우리가 직면한 긴급 상황과 건강 위기 상황에서 의약품으로는 충분치 않죠. 의약품, 의료데이터, 디지털이 연결되면 해법은 더 빨리 찾아질 겁니다. 우린 의약품 개발 단축을 위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의료 데이터에 초점을 맞출 겁니다. 약만으론 해법을 찾지 못하죠. 우린 항상 콜라보에 열려 있습니다.” 물론 보기에 따라 선언적이며 듣기 좋은 말 몇 마디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의 말에서 약간의 의의를 찾는다면 그들의 방향성을 일부 엿보았다는 정도일 것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협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식상하다 못해 진부해 보이는 이 선언은 노보 노디스크의 어쩌면 다음 100년을 시작하는 이정표일 수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당장이야 글로벌 당뇨 및 비만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입지가 견고하지만, 강력한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가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가 덴마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자칫 오판을 내릴 경우, 현지 경제에 미치게 될 여파란 파괴적이다. 허무맹랑한 소리를 '지껄일' 입장이나 상황이 아니란 점을 고려하면, 어쨌든 소피 루다 이사는 몇 번이고 “콜라보레이션을 하겠다”고 했다. 100년된 기업이 양손에 디지털과 협업을 쥐고 계속 건재할 수 있을 것인가.

2024.05.10 14:48김양균

삼성 갤럭시S22, 원UI 6.1 업데이트 재개

최근 잠금화면 먹통 문제로 업데이트가 중단됐던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의 원UI 6.1 업데이트가 국내에서 다시 재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엑스 사용자(@tarunvats33)는 9일 “한국에서 갤럭시 S22 원UI 6.1 업데이트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기기의 '설정→소프트웨어'로 이동해 용량 3.2GB에 달하는 새로운 펌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갤럭시Z 플립3 ▲갤럭시Z 폴드3 모델을 대상으로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하지만, 일부 갤럭시S22 사용자들이 업데이트 이후 잠금화면이 먹통이 되는 문제를 호소하자 삼성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긴급 중단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도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실시간 번역 ▲구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 ▲향상된 음성 녹음 ▲생성형 편집 기능 등이 포함된다. 다음 주에는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3, 갤럭시A54, 갤럭시S21 FE에 원UI 6.1 업데이트가 출시된다는 소식도 나온 상태다. 중급형 갤럭시A 시리즈에 제공되는 원UI 6.1 업데이트에는 '갤럭시AI' 기능 중 일부 기능인 '서클 투 서치'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5.10 14:45이정현

통신사, AI사업 탄력 받았다…데이터센터 급성장 예고

통신 3사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5G 전환 가입을 통한 무선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고 데이터센터(IDC)를 필두로 B2B 사업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낸 결과다. 10일 통신업계의 지난 1분기 실적을 종합해보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1조2천25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3사 모두 서비스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도 5G 가입자 전환을 통한 무선 매출 상승이 계속 됐다. 연초 출시된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핸드셋 가입자를 통한 무선 서비스 매출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알뜰폰이나 IoT 회선 수 증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릴 수는 있지만 5G를 통한 수익은 성장둔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KT와 SK텔레콤의 핸드셋 가입자 5G 보급률이 각각 74%, 70%에 이르렀다. 5G로 요금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장은 끝이 보이는 분위기다. 5G 서비스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LTE 같은 이전 세대 방식에 남아있는 가입자들은 향후 5G로 전환하더라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현재 수준을 넘어서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케이블TV와 같은 유선 사업은 가입자의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그럼에도 유선 사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 유료방송의 경우 OTT 시장의 형성으로 VOD 매출이나 가입자 시장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B2B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여전히 B2C 유무선 통신 사업의 규모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의 차이는 크게 보이지만, 사업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 매출 급성장 대표 사례로는 IDC 사업이 꼽힌다. 각사별로 KT클라우드가 17.8%, LG유플러스가 11.7%, SK텔레콤이 26%의 연간 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자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고 전용회선과 같은 기업인터넷이 동반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IDC를 성장사업으로 이미 낙점하면서 KT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고, LG유플러스는 LG디스플레이의 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계속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따라 IDC 사업이 5G, IPTV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아울러 통신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AI컨택센터와 같은 사업이 잇따른 고객사 수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개인AI비서 서비스나 AI솔루션 상품이 뒤따를 예정이다. AI를 통한 수익성 실현은 점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글로벌 차원의 경쟁강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고, AI 사업을 위한 투자는 전국망 구축을 넘어서는 비용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AI 투자가 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 현재보다 투자와 수익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를 통한 수익 성장이 쉽지 않더라도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신규 투자의 부담은 벗어난 단계”라며 “IDC와 AI 등 핵심 육성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수익성 확보가 가장 큰 경영적인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2024.05.10 13:03박수형

KAI, 2024 드론박람회서 미래 항공 플랫폼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해 KAI의 대표 미래 항공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드론박람회는 기업체, 국가기관, 지자체 등 관련 기관 및 업체 100여개 이상이 참가하는 드론 전문 박람회다. 드론·무인기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민군 겸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AAV 모형과 비행제어 검증 목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의 AAV 실증기를 전시한다. KAI는 AAV 개발을 위해 올해 3월 5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AAV 기술 실증에 나섰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 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 개발로 전환했다. KAI가 개발 중인 AAV는 향후 에어택시,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의무후송 등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2만3천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무인기 2종도 전시한다. KAI는 군단무인기 송골매와 차기군단무인기 Block-I 등 무인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를 개발 중이다. 차기군단무인기 Block-II는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부터 전자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기체를 표준화하고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장착하여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목적 소형 무인기로 활용될 예정이며 2026년 개발 완료가 목표다. 조해영 KAI 미래비행체연구실 상무는 "올해 KAI는 AAV, 다목적 소형 무인기 등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AAV 개발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10:55신영빈

한국GM 고객센터,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 서비스품질 지수(KSQI)'에서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해 2004년부터 시작된 KSQI 콜센터 조사는 국내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접점 채널인 콜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진단해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3개 산업군 346개 기업으로 진행됐다. GM한국사업장 고객센터는 수신 여건, 고객맞이,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GM한국사업장 고객센터는 전체 상담원의 60%가 경력이 3년 이상으로 전문성이 탁월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만을 서비스, 판매 등 해당 사업 부서에 빠르게 전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상담내역을 분석,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콜을 실시해 고객센터의 소비자 만족도를 매월 평가하여 반영하고 있다.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유튜브, 홈페이지 상담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유튜브를 통해 차량 사용법, 기능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등대 서비스'는 약 1천110여건의 영상을 업로드해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약 500만뷰를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GM한국사업장은 수입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쉐보레 오너 고객의 정비 서비스 편의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쉐보레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에이씨델코' 전담 콜센터도 운영하는 등 GM 산하 개별 브랜드별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별 맞춤화·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2024.05.10 10:54김재성

파인텍, 1분기 매출↑ 수주잔고↑…흑자전환 성공

파인텍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150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사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1분기 31억원에 불과했던 사업부 매출이 올해 1분기에는 67억원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도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만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전방 시장 전망도 밝다. 지난 7일 애플이 OLED 탑재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하며 IT용 OLED 시장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OLED모니터 시장 진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연간 점유율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 기록하며 금액, 수량 기준 모두 2023년 연간 세계 1위다. 애플, 삼성전자 등 업계 선두기업들이 노트북 등 OELD 채택을 확대함에 따라 파인텍의 장비 수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인텍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의 실적 개선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미 확보한 수주 잔고와 추가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0 10:52장경윤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투게더 X 팝업 이벤트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일루마 한정판 '네온' 출시를 기념해 팝업 이벤트 '아이코스 투게더 X 컬러 오브 에너지'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한정판 네온 컨셉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에너제틱한 무드로 가득 찬 팝업 공간에는 디지털 그래피티와 포토존, 레이저 게임, 커스텀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됐다. 또한 아이코스 일루마 한정판 네온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것은 물론, 그간 출시된 아이코스 모델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존'까지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아이코스 투게더 X 컬러 오브 에너지 팝업 이벤트는 홍익대학교 정문 인근에 위치한 'DRC 홍대'에서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한정판 네온은 지난 9일 출시됐다. 강렬한 네온 컬러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알루미늄 바디가 특징인 신제품 네온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코스 일루마 원의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4만 9천 원, 10만 9천 원, 7만 9천 원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 일루마 한정판 네온의 에너지를 직접 느껴보고 아이코스의 여정에 함께 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팝업 이벤트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는 만큼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한정판 네온의 열기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0 10:49신영빈

M4 아이패드 프로, 미국이 제일 싸네…가장 비싼 나라는?

최근 공개된 M4칩 아이패드 프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브라질은 미국 판매 가격의 두 배를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BGR은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누케니(Nukeni)를 인용해 전 세계 30여개국의 아이패드 프로 출시 가격을 비교한 기사를 게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인치 M4 아이패드 프로(256GB·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미국에서 약 136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약 140만원), 캐나다(약 147만원), 대만(약 147만원), 일본(약 148만원) 등이 미국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브라질(약 327만원), 터키(약 195만원), 칠레(약 192만원), 헝가리(약 190만원)의 경우 매우 비쌌다. 노르웨이, 폴란드, 덴마크 등 유럽 국가는 높은 세금으로 인해 아이패드 프로의 구매가격이 미국에서 살 때보다 약 30~40만원 이상 높았고, 브라질의 경우 미국 구매가격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56GB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약 150만원, 512GB 모델의 경우 약 180만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국가 중 저렴한 순으로 6, 7위를 기록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자세한 자료는 여기(▶https://bit.ly/4bblb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0 10:27이정현

[유미's 픽] "韓서 못푼 한 푼다"…K-보안, 글로벌 시장서 날개 펼칠까

국내 시장에서 한계를 느낀 보안기업들이 글로벌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앞 다퉈 해외 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중동,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K-보안'의 우수성을 앞세워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 가며 현지 고객들을 사로잡은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 등 10여 개 국내 보안 기업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RSA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RSA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로,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6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130개국에서 4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AI 시대에 맞는 최신 보안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올해 'RSA 콘퍼런스' 주제는 '가능성의 예술(The Art of Possible)'로 정해졌다. 범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이 '하나의 예술'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해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양자기술 등 6개 분야의 첨단 기술을 국가경쟁력과 국가 안보에 있어 특히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보호하고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사이버 보안 주요 과제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키노트로 나선 주요 연사들도 생성형 AI 출현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사이버 위협이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가 늘어난 데다 클라우드 전환, 자동화, 업무망 연결 등도 보안 체계를 더 강화해야 할 이유로 꼽았다. 케빈 맨디아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 등의 발전으로 공격자들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랜섬웨어는 단순한 데이터 암호화에서 데이터 도난과 함께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외 기업들은 이번 'RSA 콘퍼런스'에서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점차 커지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체크막스,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다이나트레이스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안랩, 티오리, 에프원시큐리티, 지니언스 등 국내 업체들도 이번에 참여해 주목 받았다. 특히 안랩은 2015년 이후 9년만에 RSA 콘퍼런스에 참가해 관심이 집중됐다. 통합 시큐리티 플랫폼인 '안랩 플러스'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기 위한 것으로, 1천500여 명이 부스에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랩은 이곳에서 ▲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OT(운영기술)환경 전 계층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와 '안랩 EPS', '세레브로(CEREBRO)-XTD' 솔루션 등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안랩은 'RSA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작년에 3%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안랩의 노하우가 담긴 통합 시큐리티 플랫폼 '안랩 플러스'를 다양한 국적의 많은 참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 및 관계자와 소통을 이어가며 안랩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시현했다. 이 솔루션은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공공, 대형 고객사까지 다양한 규모의 조직에서 '지니안 ZTNA'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NAC(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다양한 기기의 단말 정보를 수집·식별·인증·통제하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구현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문을 유도해 고품질의 잠재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오리, 스텔스솔루션, 지엔, 에어큐브, 에프원시큐리티, 프라이빗 테크놀로지 등 국내 보안기업 10개사도 코트라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마련한 한국관을 통해 참관객들을 만났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티오리는 AI를 활용해 기업의 보안 허점을 찾아내는 새로운 플랫폼 '진트(Xint)'를 선보였다. 보안칩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ICTK 역시 처음 참가해 물리적 복제방지 기능 '퍼프(PUF)' 기술 기반 보안칩 등을 선보였다. 이곳은 빅테크 중 한 곳과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로, 조만간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보안업체들이 'RSA 콘퍼런스'에 참가한 것은 기업 인지도를 쌓아 글로벌 고객사를 대거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도 사이버 보안을 중요시하는 정부 정책 기조로 점차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3년 1천904억 달러(약 264조8천4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천985억 달러(약 415조2천억원)로 매년 9.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서도 시장 규모를 2020년 1천531억 달러(약 208조원)에서 올해 2천200억 달러(약 300조원), 2028년 3천661억 달러(약 499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현재 6조원 가량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덕분에 팔로알토네트웍스·크라우드스트라이크·포티넷 등 해외 기업은 지난해부터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반면 국내 기업들은 시장 전망 대비 전반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탓에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걷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최대 과제로 '해외 진출'을 꼽은 국내 업체들은 'RSA 콘퍼런스' 외에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4'를 비롯해 올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리프(LEAP) 2024'와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ISC 웨스트' 등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10:18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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