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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이르면 내달 국내 출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한국에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비전 프로를 미국 밖 지역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달 열리는 세계 연례 개발자 회의(WWDC) 이후 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월 초 비전 프로를 미국에서 출시하면서 그 외 지역의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이미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는 시기에 비전 프로 판매 지역 확대는 3분기 애플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출고가가 3천499달러(약 478만원)에 달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 초반에는 얼리어답터 수요가 몰려 웃돈을 주고 팔리기까지 했으나, 기대에 못 미쳐 판매 목표치를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궈밍치 애플 전문 분석가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 출하량 목표를 40만~45만대 안팎까지 내렸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70만~80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2024.05.14 09:37류은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러시아 첫 수출길

미래컴퍼니는 최근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러시아 연방 보건감독청 인허가를 취득한 지 약 1개월 만에 2대의 초도 물량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러시아 첫 수출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곳은 세계 150개 이상의 의료기기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70개 이상의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의료기기 유통업체 중 하나다. 양사는 현지 레퍼런스 구축을 통한 추가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장비 수요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러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수입 비중은 약 70%다. 한국은 2020년 기준 중국,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제5위 수입국으로 꼽혔다. 미래컴퍼니는 러시아 내 수술로봇 판매를 확대하고 인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을 대상으로 신규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이미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러시아는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인 의료선진화 정책들을 펼치고 있어 로봇수술에 대한 니즈가 높다"며 "현지 레퍼런스가 확보되면 추가 수주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09:21신영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새 CEO로 허먼 허스트·니시노 히데아키 임명

소니가 짐 라이언 플레이스테이션(PS) 대표의 후임자로 허먼 허스트 플레이스테이션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와 플랫폼 익스피리언스 담당 수석 부사장 니시노 히데아키를 지명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스트 대표는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 대표를 맡는다. 해당 그룹은 PS의 모든 팀이 포함되며 TV, 영화 등 다른 매체에 대한 PS 지식재산권(IP) 개발도 맡게 된다. 신임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 CEO로서 니시노는 기술, 제품, 서비스 및 플랫폼 경험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드파티 퍼블리셔·개발자 대응, 하드웨어, 서비스, 주변기기 판매 및 마케팅 등 비즈니스 운영도 담당한다. 허스트 대표는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을 이끌고 플레이스테이션5로 성공을 이어가며 미래를 준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디오 게임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 하나이며, 는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을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놀이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니시노 대표는 "허스트 대표와 함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현재와 미래에 점점 더 늘어나는 청중을 위해 놀라운 경험을 구축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5.14 09:13강한결

서비스나우 CEO "나우 플랫폼, 생성형 AI 만나다…간소화·유연성↑"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 고객은 통합 플랫폼으로 모든 업무를 한곳에 모아서 봅니다. 타사 플랫폼보다 속도가 빠르고 사용법이 간단한 이유입니다. 서비스나우는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추가했습니다. 그 어떤 플랫폼보다 생성형 AI를 유연하고 간소화된 형태로 고객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기자와 만나 자사 플랫폼 강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서비스나우는 디지털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나우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모든 비즈니스 업무를 한번에 소화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생성형 AI '나우 어시스트'를 플랫폼에 탑재했다. 현재 6개월마다 신기능을 가진 나우 플랫폼 릴리즈도 출시하고 있다. 올해 3월 '나우 플랫폼 릴리즈 워싱턴 D.C.'를 공개한 바 있다. 맥더멋 CEO는 나우 플랫폼에 적용된 생성형 AI 강점으로 유연성과 간소화를 꼽았다. 통합 플랫폼에 생성형 AI가 접목됨으로써 모든 비즈니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플랫폼 간 칸막이 현상과 끊김이 없어 유연한 비즈니스 적용이 가능하다. 그는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전략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SAP,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일즈포스 등 타사 전략과 차별점 있다고 강조했다. 맥더멋 CEO는 "자사 플랫폼은 한 몸"이라며 "생성형 AI를 접목하면 바로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타사 플랫폼은 여러개 분절된 형태다. 생성형 AI를 일일이 적용해야 한다. 맥더멋 CEO는 "서비스나우 고객은 나우 플랫폼 하나로 모든 비즈니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다"며 "마치 생성형 AI가 숨 쉬듯 스며들어 간 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다른 빅테크 플랫폼은 이리저리 분산된 형태"라며 "생성형 AI를 접목하기 위한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복잡성과 업무 복잡성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사, 지난해 생성형 AI로 워크플로우 230억개 생성" 빌 맥더멋 CEO는 생성형 AI를 만난 나우 플랫폼 강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우선 고객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워크플로우 형태로 실시간 전환할 수 있다고 했다.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정도 간단하다. 사용자는 IT 전문지식 없어도 자연어를 통해 워크플로우 생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코드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람은 직접 손으로 구상한 워크플로우를 촬영해서 플랫폼에 올릴 수도 있다. 생성형 AI가 이를 인식해 시스템 워크플로우 설계도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맥더멋 CEO는 "사용자는 자연어로 대시보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거나 설정할 수 있다"며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접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에 탑재된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해당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서비스나우가 자체 개발한 LLM이 플랫폼에 깔려있다. 산업에 맞게 도메인 특화 형태로 제공된다. 고객은 여기에 구글, 메타, 오픈AI 등 원하는 LLM도 접목할 수 있다. 맥더멋은 "현재 고객사는 추가 LLM 적용 없이 서비스나우 자체 모델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전 세계 어떤 기업 애플리케이션도 이같은 운영을 통합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고객사가 나우 플랫폼의 생성형 AI를 통해 생산성 올린 사례를 소개했다. 빌 맥더멋 CEO는 지난해 고객사가 230억건 워크플로우를 생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번거로운 비즈니스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셈이다. 그는 "이는 업무 생산성을 최대 35%까지 올렸다"며 "이를 통해 줄일 수 있는 비용과 시간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중요한 고객사…LG CNS가 성공 사례 보여" 빌 맥더멋 CEO는 한국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다. 한국 최대 고객사인 LG CNS가 성공적인 활용 사례를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맥더멋 CEO는 LG CNS가 서비스나우 ITSM 솔루션을 도입해 LG 그룹 전체에서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나우가 필요한 데이터를 IT담당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맥더멋은 "LG CNS는 LG 그룹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계열사를 포함한 다른 고객사로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서비스나우 플랫폼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2024.05.14 08:43김미정

SSG닷컴, '쓱닷컴데이' 특별 유니폼 900장 한정 판매

SSG닷컴은 17일 오전 10시부터 SSG랜더스와 협업해 한정 수량 제작한 유니폼과 모자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쓱닷컴데이' 야구단 연계 행사에 활용하고자 특별 제작했다. SSG랜더스 선수단도 한화 이글스와의 해당 3연전에 2024 시즌 SSG닷컴 유니폼·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쓱닷컴데이 유니폼은 검은색 바탕에 골드 색상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쓱닷컴데이 유니폼과 동일한 색상 조합으로 신규 랜더스 로고, SSG닷컴 로고, 쓱닷컴데이 특별 엠블럼을 넣어 차별화했다. 900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12만1천원이다. 모자 역시 검정 배경에 골드 색상의 구단 로고를 자수 처리해 유니폼과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22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4만3천원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쓱닷컴데이 기념 한정판 유니폼'은 판매 개시 이틀만에 1천장 수량이 완판되는 등 야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사이트에서 모델이 착용한 유니폼, 모자 화보 사진을 참고해 코디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5.14 08:42최다래

당근 맞춤홍보 '이웃광고', 전국 확대

이사 앞두고 쇼파 빨리 팔아야 할 때 '이웃광고'를 이용해보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웃광고 베타 기능을 전국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판매 물품에 높은 관심을 보일만한 구매자에게 맞춤 홍보할 수 있는 이웃광고는 오랫동안 판매에 어려움을 겪거나 빠른 거래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웃광고는 지난해 4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지역 일대에서 약 1년간 테스트를 진행하며 그 효과와 수요를 확인했다. 시범 운영 결과 이웃 광고를 사용한 게시글의 평균 조회수와 관심수는 각각 3배, 2배 가량 높았고 평균 채팅 수도 30% 가량 증가하며 판매율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도 이어졌다. IT 기기, 디지털 가전 등 업그레이드 주기가 있어 판매 시점이 중요한 물품이나, 이사 등으로 물품을 빨리 처분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한 번 이웃광고를 경험한 이용자가 다시 이용하는 비중도 34%에 달했다. 테스트 기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기능 고도화를 거친 이웃광고는 베타 버전으로 옷을 갈아입고 오늘부터 전국 지역에 선보이게 됐다. 이웃광고는 실제 물품에 관심있어 할 잠재 구매자를 타깃팅해 판매 확률을 높여준다. 자체 알고리즘에 기반해 구매할만한 이웃에게만 선별적으로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중고거래 게시판 최상단에 게시글을 고정해 보여주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광고를 하지 않는 이용자의 기존 거래 경험도 그대로 유지된다. 동시에 빠른 거래 등을 위해 이웃광고가 필요한 이들은 당근 홈, 검색, 카테고리 등에서 노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이웃광고는 나의 '당근> 나의 판매내역> 홍보하기' 버튼을 눌러 진행할 수 있다. 판매 게시글 이미지 하단의 '이 게시글 홍보하기' 배너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물품의 종류, 이웃의 관심도에 따라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최저 3천원부터 광고를 시작할 수 있으며, 판매 물품별로 최적의 광고 효율에 기반한 노출수와 가격을 선택할 수 있다. 일정 금액대 이상의 고가 물품 판매에 적합한 광고 상품인만큼 10만 원 이상의 물품부터 광고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광고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나의 당근 > 판매내역에서 '홍보 효과보기' 버튼을 누르면 광고 기간 동안 게시글 조회 수, 받은 채팅의 수, 관심을 누른 이웃 수 등의 반응을 볼 수 있다. 광고가 종료되면 별도 알림과 함께 빠른 시간 안에 최종 광고 효과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판매 확률을 높이고 싶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1년여간 수많은 실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웃광고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판매자는 내 매물에 관심 있어 할 잠재 구매자를 빠르게 만나고, 구매자는 평소 관심 매물을 더 정확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이웃광고가 꼭 필요한 이용자에게 더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08:36백봉삼

삼성전자, 비보 'X100 울트라'에 이미지센서 2종 공급

삼성전자가 중국 비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X100 울트라'에 CMOS 이미지센서(CIS) 2종을 공급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보는 13일 스마트폰 X100 울트라, X100 프로, X100 등 3종을 출시했다. 14일 샘모바일 및 업계에 따르면 비보 'X100 울트라'에 잠망경 카메라용으로 삼성전자의 200MP(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9'과 전면 카메라용으로 50MP(5000만 화소)'아이소셀 JN1'이 탑재됐다. '아이소셀 HP9'은 삼성전자가 비보 맞춤형으로 제작한 1/1.4인치 이미지센서다. 최대 3.7배 광학 줌을 제공하고, 망원 매크로 모드는 20배 확대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비보 전용으로 제작한 이미지센서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2년 출시된 비보의 스마트폰 'X80프로+'에도 주문 제작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V'가 탑재된 바 있다. 비보 X100 울트라에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외에도 기본 카메라용으로 소니의 1인치 이미지센서 'LYT900'과 초광각 카메라용으로 소니의 'LYT-600'가 탑재됐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비보 X100 울트라에 2K 해상도를 갖춘 'E7 OLED'를 공급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8 프로'에 사용된 패널과 동일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화권 스마트폰과 구글 픽셀 시리즈에 모바일용 CIS를 공급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세계 CIS 시장 점유율은 1위 소니(39.1%) 2위 삼성전자(24.9%), 3위 옴니비전(12.9%) 순으로 차지했다.

2024.05.14 08:34이나리

온라인 명품 플랫폼 "너도, 나도 1위"...왜?

온라인 명품 시장 주도권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러 기업들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자사 플랫폼을 1위라고 홍보해 소비자와 업계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플랫폼별로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관행상 순위 기준을 매출액이 아닌 '거래액'으로 따진다. 예를 들면 쿠팡과 컬리로 대표되는 '직매입 사업'은 매출과 거래액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네이버·지마켓 등으로 대표되는 '오픈마켓형' 사업은 수수료만 매출로 잡아 매출과 거래액 간극이 크다. 일반적으로 마켓은 소비자·상품·거래가 몰리면 몰릴수록 규모를 키우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커머스도 마찬가진데, 온라인 특성상 점유율 변화는 더욱 예민하고 빠르게 나타난다. 온라인 명품 시장 사업자 정확한 구분법 온라인 명품 시장은 판매자 입점 판매를 통해 수수료 매출·광고 매출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명품 플랫폼 3사(발란·트렌비·머스트잇)와, 상품재고 매입을 통해 상품 매출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명품 판매사이트 3사(오케이몰·럭스보이·젠테 등)로 나뉜다. 플랫폼은 매출 인식 시 거래액이 아닌 '수수료' 매출분만 순매출로 인식하고(예 거래액 100억· 수수료 10억·수수료 매출 10억), 반면 재고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명품 판매 사이트는 '거래액' 전체를 총 매출로 인식(예 거래액 100억·총매출 100억)한다. 이처럼 사업 모델에 따른 매출인식 기준이 다르다. 글로벌 명품 온라인 판매 사업자의 경우도 재고 위험을 지지 않고 플랫폼 비즈니스(3P, 마켓플레이스)를 영위하는 파페치와, 직접 재고를 매입(1P)해 상품 매출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마이테레사·매치스패션·육스-네타포르테 등의 사업 구조를 구분해 공시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사업도 두 가지 형태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발란·트렌비·머스트잇 3사는 비중만 다를 뿐 수수료 매출과 상품매출(직매입)이 공존하나, 기본적으로 오픈마켓형 플랫폼이다. 반면, 올해 초 경영악화로 영업종료한 캐치패션을 포함해 오케이몰·럭스보이·젠테 등은 사입 또는 해외 부티크 중계 등을 통해 100% 직매입해 재고를 안는 시장으로 판매 사이트에 가깝다. 상품 매출·수수료 매출 등 계산 방식 달라…'거래액' 기준 돼야 거래액 기준으로는 발란이 4천억원으로 동종업계 1위다. 기존 3사 중 발란만 거래액을 주기적으로 공개하는데, 공시에 따르면 발란의 지난해 매출액은 392억원, 이중 수수료 매출만 197억원으로 거래액과 간극이 크다. 온라인 명품 업계 수수료는 평균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교를 위해 이를 단순 환산하면 수수료로만 1천97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트렌비도 매출 401억원 중 수수료 매출은 99억원이다. 트렌비와 머스트잇의 거래액은 발표된 공시 자료로 추산하면 각각 1천400억원·1천300억원으로 계산된다. 반면, 매출이 곧 거래액이 되는 판매 사이트들의 경우 오케이몰이 3천407억원, 럭스보이가 643억원, 젠테가 487억원 순이다. 때문에 이들 기업을 단순히 매출로 줄 세우면 왜곡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과 지배력 등으로 기업가치를 평가,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업계 특성상 순위 경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특성상 매출로 판단하면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 있어, 오랜 관행상 거래액으로 순위를 매겨왔던 것이 정설”이라고 밝혔다. 수익창출능력 보여주는 매출 총이익율이 기업 건전성의 정확한 지표 매출 총이익률은 각 사업자의 비즈니스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직접적인 수익성 지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은 마진을 얻고 있다는 뜻이다. 발란·트렌비·머스트잇 3사 플랫폼 기업은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고 리스크를 꾸준히 줄이는 등 수익성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각 사 MAU(월간활성사용자 수)는 발란 73만, 트렌비 59만, 머스트잇 41만, 오케이몰 15만, 젠테 5만 순이다.

2024.05.14 08:30백봉삼

"수학 가르치고 실시간 통역까지"…오픈AI, 새 챗봇 'GPT-4o' 출시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했다. 사람처럼 말하고 보고 들을 수 있다. 수학 문제도 풀어주고, 실시간 통역까지 할 수 있다.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픈AI는 온라인 행사 '스프링 업데이트'를 통해 AI 챗봇 'GPT-4o'를 시연했다. 지난해 11월 GPT-4터보 출시 6개월 만이다. 현재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유료 버전이 무료 버전보다 한번에 입력 가능한 정보량이 5배 더 많다. 사용자는 GPT-4o를 PC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문자뿐 아니라 음성으로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사용자 억양이나 말투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기분인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 이미지를 인식도 가능하다. 챗봇 이름에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의 'o'가 들어간 이유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PT-4o는 텍스트, 이미지, 소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연도 직접 선보였다. 오픈AI 엔지니어가 모바일을 통해 GPT-4o와 대화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엔지니어가 "오늘 발표 때문에 긴장했는데 어떡하지"라고 묻자, 이 모델은 "심호흡은 긴장 완화를 돕는다"고 대답했다. 사용자가 핸드폰에 대고 숨을 거칠게 쉬었다. 그러자 챗봇은 "그런 행동은 긴장 완화를 도울 수 없다"며 "천천히 숨을 내쉬고 뱉어야 한다"고 답했다. 다른 시연자는 챗봇에게 "불면증을 앓고 있다. 잠 잘 오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GPT-4o는 관련 이야기를 사용자에 들려줬다. 이때 챗봇은 다양한 톤으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일반 로봇 같은 소리부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목소리까지 낼 수 있었다. 챗봇의 이미지 분석 기능도 직접 시연했다. 엔지니어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종이를 비춘 후 '3x+1=4'라는 문제를 직접 썼다. GPT-4o는 이 문제 푸는 방법을 음성으로 설명했다. 그래프를 보여주자 챗봇은 해당 그래프에 대한 해설도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해당 챗봇은 50개국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이에 대한 시연도 선보였다. 미라 무라티 CTO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그가 이탈리아어로 말하고, 다른 엔지니어는 영어로 대화했다. 둘 다 GPT-4o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했다. 엔지니어는 "실시간으로 매우 빠르게 통역이 진행된다"며 "무리 없이 대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오픈AI 측은 GPT-4o의 평균 응답 시간이 평균 320밀리초(1천분의 1초)라고 설명했다. 보통 사람이 대화할 때 반응하는 속도와 비슷하다. 기존 GPT-3.5는 2.8초, GPT-4는 5.4초였다. 이 회사는 구글 연례 컨퍼런스 'I/O'를 하루 앞두고 해당 제품을 발표했다. 일각에선 오픈AI가 생성형 AI 경쟁에서 구글을 향한 공격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GPT-4o 사용자가 급증하면, 구글 엄색 엔진이 더 위협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구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생성형 AI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5.14 08:03김미정

美·中 정부 'AI 리스크' 첫 회동

세계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이 AI 리스크와 거버넌스에 관한 정부간 대화를 시작한다. 중국 언론 신화왕이 인용한 중국 외교부 북미·오세아니아부의 공식 계정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정상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AI를 논의하기 위한 첫 정부간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대화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 때 합의됐던 양자 대화 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대화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리스크, 글로벌 거버넌스 및 각 관심 사안에 대한 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산업적으로 협력하면서도 상호 견제하는 두 국가가 AI 기술 악용 등에 관한 경고성 메세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다. 지난 달 26일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임기 내 두번째 중국 방문을 맞아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중 양국간 상호 교류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 회담 이후 다단계적 교류를 재개하면서, 향후 몇 주 내 양국 정부가 AI에 관한 첫 대화를 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토터스미디어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AI 지수 순위'에 따르면 투자, 혁신, 실천 등 세 지표를 사용해 평가된 AI 국가 발전 순위에서 미국이 세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중국은 2위에 올랐다. 2020년 이래 이 순위에서 미국과 중국은 줄곧 1~2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국무부 사이버안보국(CSET)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AI 연구에서 가장 많이 협력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2024.05.14 07:10유효정

공정위, 쿠팡 법인 고발 검토..."PB 상품 우대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자체 브랜드(PB) 상품 부당 우대 의혹 관련 제재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 부당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한 심사 보고서를 발송하면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쿠팡이 PB 제품이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은 자회사 CPLB에서 PB 상품을 개발, 판매 중이다. 쿠팡 PB 상품으로는 식품 '곰곰', 생활 용품 '탐사', '코멧', 화장품 '비타할로' 등 브랜드가 있다. 공정위는 2021년 7월 해당 의혹으로 쿠팡 본사 현장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달 말과 내달 초 전원회의에서 쿠팡 PB 상품 우대 의혹을 심사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고발 여부는 전원 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현재로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5.13 19:15최다래

알리·테무 "공정위와 협력해 한국 소비자 보호" 약속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국내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위해 상품의 유통·판매를 막아 국내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와, 퀸선 테무 한국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진행된 자율 제품안전협약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위해 상품 모니터링 강화, 유통 판매 차단 연락망 제공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이 장 대표는 "공정위 자율 협약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장기적 지속 가능성은 우리 비즈니스 철학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시장을 진심으로 존중한다"면서 "한국 소비자, 판매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 윈윈하는 것을 최선으로 두고 있다.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자사 플랫폼 정책이 국내 표준을 준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3월부터 강화된 소비자 보호 정책 운영 중이다. 한국 고객에게 언어 장벽 없이 상담 요청할 수 있는 핫라인 서비스와 90일 무료 반품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업계 최고 수준 반품 정책"이라고 자신했다. 또 “4월 반품, 환불 처리 평균 시간은 1.4일로 2월 대비 56% 향상됐다. 핫라인 출시 이후 고객 상담 만족도는 9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판매자, 한국 시장 상생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판매자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하고 중소기업 파트너 매출 증대 위해 적극 지원 중”이라며 “알리바바 그룹 사명과 같이 로컬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 확대하고 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 파트너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퀸 선 테무 한국 대표는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운영한지 2년 안된 신생 업체다. 현재 테무는 60개 이상 국가로 입지를 넓혔고, 2023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 올해 2월 말 한국 법인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퀸 선 대표는 “한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소비자 안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면서 “테무가 성장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 더 많은 환원하기를 희망한다. 제품 안전성을 위한 엄격한 지침 수립하고 위해 제품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리콜 등 주요 정보 제공하고 전 세계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그는 “테무 소비자 안전과 플랫폼 지속 성장을 위해 규제 기관과 신속하게 협력할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위해 제품 모니터링 지속 강화해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 표시광고법 위반 서면 조사 진행 중인데, 조사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묻는 말에 한기정 위원장은 “알리의 경우는 한국에 지사 두고 있어 어려움 없고, 테무는 국내 대리인 통해서 자료를 통해 조사가 원활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물류 센터 건립 추진 진행 상황 관련해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물류센터 건립 가능성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물류센터 건립 통해 물류 배송 속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우리 생각"이라며 "소비자 기대에 만족할 수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되겠다. 많은 부분 검토 하고 있고 구체적인 타임라인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퀸 선 테무 한국 대표는 한국 사업에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 묻는 말에 "2월 말 웨일코코리아 회사를 설립했고 현재 운영 준비 단계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더 많은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데이터 관리 정책 관련해서는 퀸 선 대표는 “테무는 한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련 법률 준수하는 것 중요하다”면서도 “개인정보위원회가 조사 중으로 구체적으로 답변 어렵다”고 대답했다. 레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2019 ISO에서 발행한 정보 보안관리 시스템 및 개인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서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데이터 안전 등급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관련 법률을 최대한 준수하고 소비자 데이터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KC인증을 의무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레이 장 대표는 “셀러들이 KC인증 받을 수 있도록 권고 있으나 비용 등 난제 있는 상황”이라면서 “KC인증을 받은 상품 앱 내외에서 우선 판매되도록 독려하는 시스템 갖추고 있다. 이해 관계자 긴밀히 협력해 KC인증을 더 제도화, 표준화해 빠르게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3 19:02최다래

티맥스티베로, 8년 연속 공공 조달 매출 1위

티맥스티베로의 '티베로'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8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티맥스티베로는 13일 조달정보개방포털 내 2023년도 품목별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티베로'는 해당 품목의 전체 매출 대비 30% 이상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 전체 데이터를 보면 공공 기관은 여전히 오픈소스보다 상용 솔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국민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하려면 가용성, 안정성, 호환성 등의 제품력 외에도 보안, 기술지원 등과 같은 성능 외적인 부분까지 면밀히 따져야 하는 공공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오픈소스 도입 이후 기술지원이나 보안 등의 이슈로 '티베로'로 다시 전환하고자 하는 문의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티맥스티베로 관계자의 설명이다. 티베로는 공공 시장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국내 대표 DBMS로서 자체 개발한 고가용 다중화 기술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링(TAC)을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당 기술은 티맥스티베로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 시 서비스 무중단을 중요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 티맥스티베로는 이 같은 자체 기술력과 풍부한 기술지원 리소스를 바탕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e학습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으며 공공 시장 점유 우위를 이어오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또 지난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버전 '티베로 7'을 조달 등록시키는 등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사장은 “티베로는 외산 제품이나 여타의 오픈소스 솔루션들 대비 수준 높은 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상시 기술지원, 비용 효율 등 경쟁 우위 요소가 많아 공공 서비스에 적용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 점유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8:24남혁우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 석권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의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가 출시 5일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나혼렙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출시 5일만에 1위에 오르면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동시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누적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였으며 싱가포르,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10를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나혼렙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동안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마정석 3000개를 지급한다. 또한 나혼렙의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웅] 스킬 룬'과 '스킬 룬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하는 '그랜드 론칭 환영! 7일간의 선물 이벤트'가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게이트 탐험, 헌터 성장, 아티팩트 성장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누적하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이벤트'가 5월 29일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각종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그랜드 론칭 기념! 특별 주사위 이벤트', '차해인 픽업 기념! 최고의 무희를 가려라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첫날 매출 140억 원, DAU 5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24.05.13 17:44강한결

쏘카, 1분기 매출 906억원·영업손실 108억원

쏘카가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주기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1분기 매출 규모를 키웠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폭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1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906억원, 영업손실 108억원, 당기순손실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5.8%·56.0% 감소했다. 이 중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8억원으로, 전년도 675억원에서 24.1% 성장했다. 1개월에서 12개월까지 월단위 중장기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은 운영규모를 8천100대까지 확대하며 매출이 1년 새 182.3% 상승했다. 쏘카는 올 1분기 고부가가치 서비스인 부름/편도의 확대가 카셰어링 부문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운영대수를 2만2천800대로 확대했으며 단기와 중장기로 탄력적으로 차량을 운영해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을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주는 부름 서비스와 반납장소를 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는 2년간 연평균 41.2% 성장하며 전체 이용건수 대비 20% 수준까지 늘어났다. 부름/편도 서비스의 경우 왕복서비스 대비 건당 매출이 2.0배 높아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부름/편도 서비스를 통한 이용 편의성 제고와 숙박서비스가 결합하며 자차 보유자가 많은 4050세대의 카셰어링 이용시간이 1년새 23.9% 급증했다. 또 신규 면허 취득자의 60%가 쏘카 회원으로 가입하는 21~39세 회원의 이용시간도 두자릿수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 지속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6천400대였던 쏘카플랜 운영규모는 올 1분기 8천100대까지 늘어나 카셰어링 가동률 상승에 기여했다. 이동 수요가 적은 1분기에는 카셰어링 차량을 줄이고 쏘카플랜의 차량 운영을 확대하는 탄력적인 차량 운영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6%p 증가한 18.5%를 기록했다. 단기 카셰어링과 플랜 간 차량 전환이 확대되는 성수기에는 이익률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 새 거래액이 62.9%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방문자(MUV)수는 151만명으로 1년 새 41.3% 증가했다. 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1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원 대비 9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 최소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매출은 906억원으로 전년도 857억원 대비 5.7% 성장했다. 매출총이익은 121억원에서 135억원으로 12.0% 늘어났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 성장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2.0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를 2분기까지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내겠다"며 "고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7:43백봉삼

한기정 공정위원장 "알리·테무 위해상품서 소비자 보호할 것"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맺고, 위해 상품을 막아 소비자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13일 서울시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진행된 협약에서 한기정 위원장은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 속에서 편리함과 경제성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으로 인한 전자상거래의 확산은 소비 활동 지리적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소비자들에게 해외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소비자 해외직구 금액은 6.8조원으로, 전년(5.3조원) 대비 27% 증가했고,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용이 단기간에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소비자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을 초월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판매,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은 해외직구의 긍정적인 효과"라면서도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이 있다. 바로 소비자 안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해외 위해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의 경우, 소비자의 생명·신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해외 위해 제품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정부와 사업자 모두의 중요한 책무"라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이들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위해 제품 리콜이나 시정조치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플랫폼을 통해 유통·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차단 조치를 취해 안전하게 소비생활을 영위할 소비자 권리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자율 제품안전협약은 기존에 체결된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7개)와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4개)와의 자율 제품안전협약과 함께, 온라인 유통 거래 전반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국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동일하게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공정위는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를 강화해 소비자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제정을 추진 중인 '소비자안전기본법'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소비자 안전을 도모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와 플랫폼 사업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며 "자율협약식이 안전한 소비생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돼, 자율적인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이 시장에 조기 정착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3 17:30최다래

공정위, 알리·테무 '나쁜상품' 유통·판매 차단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국 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해 위해상품 차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율협약은 해외직구 규모 확대와 함께 국내에서 알리·테무 등 중국계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2021년 5.1조원에서 2022년 5.3조원, 지난해 6.8조원으로 성장했다. 또 3월 기준 종합몰 앱 국내 사용자 수는 ▲쿠팡 3천86만 ▲알리 887만 ▲테무 829만 ▲11번가 740만을 기록했다. 공정위는 최근 관세청, 서울시 등이 알리·테무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량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소비자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신속하게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율협약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국내에서 제품안전 관련 체결하는 최초 협약으로, 특히 테무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와 자율협약을 체결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번 자율협약은 ▲2021년과 2023년 각각 체결된 네이버·11번가·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쿠팡·티몬·위메프 등 7개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 자율협약과 ▲2023년 체결된 당근마켓·번개장터·세컨웨어·중고나라 등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 자율협약에 이어, 국내 진출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국내 온라인 플랫폼과 동일하게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도록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EU, 호주 등 해외에서도 자율협약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판매 중인 위해제품을 차단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는 EU, 호주 정부 등의 위해제품 판매차단 요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EU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이베이 등 11개 사업자가 2018년부터, 호주에서는 알리바바그룹, 아마존, 이베이 등 5개 사업자가 2020년 자율협약을 맺었다. 이번 자율협약으로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정부 등이 제공하는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한 자체 모니터링 실시와 정부 등 외부 모니터링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제품 유통·판매를 차단하게 된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해제품 유통·판매차단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등은 자율협약 사항들이 충실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정위에서 운영 중인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소비자24를 통해 해외 리콜정보를 비롯해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확인된 위해제품 정보 등을 충분히 수집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제공받은 위해정보를 입점 업체·소비자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소비자24 위해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플랫폼에서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한편 정부 등도 소비자24 위해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알리·테무 플랫폼에서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촘촘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위해제품 차단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 등은 알리·테무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제품의 유통·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해 유통·판매 차단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제품 확인시 자율적으로 유통·판매 차단조치를 실행하게 된다. 공정위는 자율협약이 시장에 조기 정착돼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와 위해제품 정보 공유 등 수시로 소통하는 한편,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조치에 대한 이행점검을 통해 위해제품 유통·재유통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알리·테무 플랫폼 사업자가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시스템 운영 프로세스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자율협약 체결 이후 관계부처, 소비자단체 등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향후 정부 등에서 알리·테무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인체에 유해한 다량의 물질이 검출되는 등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등을 통해 사전에 소비자 피해가 예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자율협약은 기존에 체결된 국내 오픈마켓 등과의 자율협약과 함께 온라인 유통거래 전반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소비자 안전의 확보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데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로부터 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오늘 자율협약식이 안전한 소비생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돼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3 17:00최다래

KG모빌리티, 박장호·황기영 대표이사 신규 선임

KG모빌리티(KGM)는 13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생산 본부장 박장호 전무,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선임된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분야에서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 기록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KGM은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70년 만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신임 박장호 대표이사 전무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생산 효율성 제고와 완벽한 품질 제품 생산, 상생의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KGM은 지난해 모노코크(유니바디) 생산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생산라인의 통합 공사를 통해 기존 프레임 차량 전용 라인에서 모노코크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설비 효율성 증대는 물론 차종 별 판매량 변동 시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그리고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정용원 전 KGM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후속 조치다. 정 전 사장은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았던 2016~2018년 당시 경비용역 업체로부터 용역비 일부를 반환받는 방식으로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4.05.13 16:10김재성

[이번 주 안주] '제2의 허니버터칩?'…해태제과 애플버터 한일 동시 출시

지디넷코리아는 매주 월요일 새롭게 출시된 먹거리 중에서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지나치게 짧은 주말을 보내고 '월요병'을 앓고 있다면 월요일 저녁 안주와 함께 한잔 어떠실지요. [편집자주]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애플버터 맛' 한일 동시 출시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애플버터 맛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에 각각 50만 봉지씩 약 100만 봉지만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스페셜 에디션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1년간 심층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젊은 층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애플파이맛을 최종 선정했다고 부연. 사과향이 진하고, 사과와 찰떡궁합인 시나몬의 향긋함을 입혀 갓 구워낸 애플파이를 바삭하게 즐기는 느낌이라는 게 해태제과 측 설명. 동서식품, 시리얼 '포스트 크리치오' 동서식품이 시리얼 브랜드 포스트(Post) 신제품으로 '포스트 크리치오'를 출시했다. 포스트 크리치오는 세 겹 구조로 만들어져 우유와 곁들여도 오랫동안 바삭함이 유지되며, 풍부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5가지 곡물과 8가지 비타민을 함유하여 우유가 없어도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는 500g, 300g의 2종류로 발매된다. 농심켈로그, '카라멜&피칸 프로틴 딜라이트' 농심켈로그가 카라멜과 피칸 조합으로 만든 '카라멜&피칸 프로틴 딜라이트'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당 함량을 곡류가공품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50%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올리고당,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 건강한 원재료만을 사용하여 맛은 그대로 맛있게 유지하되 당 함량은 대폭 낮췄다. 한 끼 제안량 50g 기준 오직 귤 반 개 수준인 4.5g의 당만 함유했다. 켈로그의 모든 제품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의 당 함량. 롯데칠성음료,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 롯데칠성음료가 칼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를 출시한다.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는 기존 제품에서 당류를 빼고 마운틴듀 특유의 짜릿하고 상쾌한 맛은 유지했으며, 레몬향과 블랙라즈베리향을 첨가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제품으로 선보인다. 마운틴듀 제로슈거 블루는 355ml 캔 제품으로 지난달 29일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선발매했고 조기 품절됐다. 이날일부터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직영몰인 '칠성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SPC 잠바주스, 오트 스무디 3종 SPC가 운영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잠바주스가 오트밀을 활용한 오트 스무디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3종은 ▲상큼한 딸기와 애플주스에 오트밀을 넣어 포만감을 높여주는 '스트로베리 파워' ▲망고 패션주스에 망고, 오트밀을 더해 풍미 가득한 망고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망고파라다이스' ▲애플스트로베리 주스에 케일과 망고, 오트밀을 블렌딩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린 오아시스' 등이다.

2024.05.13 15:46손희연

구글, 'I/O 2024'에서 어떤 AI 전략 내놓을까

구글이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연례 개발자행사인 '구글I/O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구글I/O 2024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와 제품을 모아서 보도했다. ■ AI 구글은 작년 구글I/O 행사 이후,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기 위한 제미나이를 선보였고 AI로 강화된 구글 검색, 지도, 안드로이드 기능을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올해 I/O 기조연설 자리에서 검색과 생성 AI를 어떻게 융합하는지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영어 학습자를 위한 AI 대화 연습은 물론 쇼핑 및 가상체험을 위한 이미지 생성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또, 구글은 스마트폰을 AI 장치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에도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구글 앱에 더 많은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된다는 의미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예를 들어 구글 지도에서 식사와 쇼핑에 도움을 주거나 전기차 충전기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AI를 사용해 업체에 전화를 걸고 가게 주인과 통화 전 대기하는 기능도 테스트 중이다. ■ 픽셀 기기에 AI 기능 탑재 이번 구글 I/O행사에서 '픽시(Pixie)'라고 불리는 새로운 개인용 디지털 비서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미나이 기반으로 구동되는 AI 비서는 사물의 사진을 찍어 사물 사용법을 배우거나 해당 사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하는 기능 등 텍스트와 오디오 외에 그림, 사물, 손 동작 등을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하드웨어 신제품도 공개될까 구글이 지난 주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8a'를 깜짝 공개했고, 기존 픽셀 태블릿을 저렴하게 재출시한 것으로 고려했을 때 구글이 이번 구글 I/O에서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할 것 같지 않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물론, 구글이 향후 공개할 예정인 구글 픽셀9와 픽셀 태블릿 2등의 신제품을 예고할 가능성도 있다. 또,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 폴드의 후속제품을 언급할 수도 있다. 최근 구글이 차기 폴더블폰을 이름을 '픽셀9 프로 폴드'로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2024.05.13 15:1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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