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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 "10년 이상 공들여 공공기관 공통업무 표준화 큰 성과"

"이번 성과가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10년 이상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하면서 공공기관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업무를 표준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업무와 기능을 패키지로 구축해줍니다. 공공기관 ERP 패키지 구축에서 영림원이 절대강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주덕중 영림원소프트랩(영림원) 공공사업부 상무는 16일 "공공기관 ERP 패키지 구축에서 우리 회사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영림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에 자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을 성공적으로 구축, 마무리했다. 앞서 영림원은 지난해 5월 코트라와 26억원 규모 ERP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 3월말 구축을 마쳤다. 이후 3개월간 안정화도 지원했다. 1300여명 코트라 임직원과 120여개 해외무역관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코트라는 이전에 외산 ERP를 사용했는데 이를 영림원 ERP로 전환했다. 이에, 대형 공공기관의 외산 ERP 재무회계 시스템을 국산 제품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로 꼽히게 됐다. 수요처인 코트라 역시 업무 효율성 향상과 운영비 절감이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게 됐다. 주 상무는 "예산, 재무관리 등 500여개 업무서비스와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영림원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회계 기본정보 표준화로 회계 운영 일관성을 확보했다. 또 세율 설정으로 세법 변경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세부사업으로 구성한 기능별 손익계산서로 수행 사업의 경영정보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외산 ERP와 달리 직원별로 사용자 계정을 부여해 단일로그인(SSO) 기능을 적용했다. 개인 권한에 따라 ERP 시스템 내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화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엑셀과 유연한 연계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에 특화한 표준 기능을 더한 영림원의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은 코트라의 그룹웨어(윙크, WINK)와도 유연히 연동한다. 20여종 전표 자동생성도 가능하다. 이외에 데이터오류 검증 업무규칙(BR) 기능을 구현, 주기적으로 데이터 정합성과 무결성을 점검해 높은 데이터 품질을 확보했다. 주 상무는 개발자 출신으로 2019년부터 영림원 공공사업을 이끌고 있다. "외산 솔루션에 비해 우리의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은 패키지 표준에 더해 각 기관이 요구하는 고유한 기능을 구축형으로 제공한다. 이게 우리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한 그는 "국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외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가 많지 않은데 영림원이 이를 해냈다.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추가 개발 어려움으로 국산 제품을 찾는 공공기관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 기쁘다"고 반색했다. 영림원은 현재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다른 공공기관의 ERP도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활발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주 상무는 공공기관들이 잇달아 영림원 ERP를 찾는 이유에 대해 "신뢰성 덕분"이라면서 "영림원이 2004년 부산시설공단에 처음으로 ERP를 구축한 이래 근 20년간 100여 곳 이상에 ERP를 구축했는데 이중 (유지보수) 이탈 고객사가 2~3개밖에 안된다. 유지보수율이 95% 이상이다. 이는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영림원은 공공기관이 새로운 ERP를 구축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외산 솔루션 전환시 기존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는 것과 관련해 주 상무는 "주요 데이터 등 꼭 필요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진행해 시스템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한다"고 들려줬다. 이어 "그동안 10년 이상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하면서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업무들을 분석해 표준화했다. 이 덕분에 이번 코트라 프로젝트도 1년안에 끝낼 수 있었다. 프로세스 표준을 갖고 접근한 덕분에 가능했다. 코어 자체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은 그동안 공공기관 중 준정부기관 일부와 기타공공기관 위주로 ERP 사업을 수주했다. 앞으로는 아니다. 보다 공격적으로 나선다. 준정부 기관과 시장형 공기업 같은 대형 공공기관 수주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주 상무는 "작년 공공기관(중앙부처 제외) ERP 시장에서 약 100억 원 정도 매출을 올렸다. 공략 영역이 넓어진 올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 패키지 신규도입 기준으로 조달 입찰에 나와 있는 공공기관의 신규 ERP 발주 사업 중 80% 이상을 영림원이 수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16 23:34방은주

롯데홈쇼핑, 창고 대개방 '쇼킹 프라이스' 진행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패션, 식품, 가전 등 인기 상품 600여 개를 최대 90% 할인판매하는 초특가 쇼핑 행사 '쇼킹 프라이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쇼킹 프라이스'는 창고 대개방을 콘셉트로, 시즌 오프 패션 등 이월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고객에게는 알뜰쇼핑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재고 소진 기회를 제공하며, 연 1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기간 중 '조르쥬 레쉬 니트', '안나수이 가디건'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최저가로 선보여 주요 사이즈가 5분 만에 완판됐다. 올해는 지속된 고물가로 초저가, 가성비 상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패션 중심에서 식품, 리빙 등 생필품으로 판매상품을 확대하고 참여 브랜드수도 3배 늘렸다. 4일간 약 180개 브랜드, 600개 상품을 선별해 300억 규모 물량을 특가로 판매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는 라이브 커머스 쇼핑 수요가 몰리는 오후 7~8시를 중심으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시작 전날인 17일 '풀다 브라팬티 16종'을 약 90% 할인해 1만원에 판매하는 깜짝세일을 진행한다. 장식, 와이어, 후크를 없앤 무봉제 스타일의 이너웨어로, 1종으로 환산시 600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19일에는 소가죽 숄더백 '사만사타바사 퍼즐백'을 1만원에 판매하며, 20일 '케네스레이디 트렌치코트', '가이거 토트백' 등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 모바일 앱 내 기획전을 통해 카테고리별 초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LBL 가디건', '데렉램 10 크로스비 블라우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셋업' 등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최현석 규카츠', '경복궁 불고기' 등 유명 셰프, 맛집의 간편식을 반값에 판매하고 '대우 서큘레이터', '알레르망 토퍼 매트리스' 등 인기 리빙 상품도 40% 이상 할인해 선보인다. 최두식 롯데홈쇼핑 상품지원팀장은 “지속된 고물가로 초저가,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예년보다 상품 판매 범위, 물량을 늘려 '쇼핑 프라이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의류, 생필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파격가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해소하는 알뜰쇼핑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7.16 23:05안희정

KT알파쇼핑, 3일간 '메가알파위크'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메가알파위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메가알파위크'는 KT알파 쇼핑 모바일에서 진행하는 월간 할인 행사로, 지난 5월 첫 행사에서는 신규 가입자가 전월 대비 약 10%, 주문 금액은 26% 증가하는 등 고객 유입에 성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7월 행사에서는 300만원 상당의 경품 및 적립금 증정과 최저가 타임딜 등을 담았다. 매일 11시, 14시, 17시 총 9개 상품을 최저가 및 한정 수량 운영하는 '타임딜'을 선보인다. 타임딜 대표 상품으로 ▲한예지 볼륨앤소프트 물티슈 100매(17일 11시) ▲잭앤질 핫썸머 샌들(18일 14시) ▲뉴트리디데이 프리미엄 루테인 골드 3병(6개월분)(19일 14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특가 판매한다. 이 외에도 식품, 패션, 주얼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200여개의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앱 푸시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상품권 3만원권(70명)을 증정하며, 매일 오후 3시 선착순 100명에게 KT알파 쇼핑 적립금 3천원을 지급한다. 또한, 결제 금액의 10% 적립 및 모바일 행사 카드 결제 시 1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2024.07.16 22:58안희정

SK스토아, 더본코리아와 '포항 The 신촌's 덮죽' 간편식 출시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함께 전개하는 지역 소상공인 상생 사업의 다섯 번째 상품으로 '포항 덮죽'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포항 맛집 'The 신촌's 덮죽'은 최민아 점주의 자발적인 메뉴 개발과 성실한 태도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며 유명해졌다. 이후에도 최민아 점주는 자발적으로 간편식 상품화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던 중 어려움을 겪자 SK스토아와 더본코리아가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가 '포항 덮죽'을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이 만들어졌다. 'The 신촌's 덮죽'은 우선 국내산 멥쌀과 찹쌀 만으로 죽을 만들었다. 여기에 국내산 다시마·새우·멸치 등으로 만든 특제 비법 육수와 자연산 새우, 국내산 돼지고기 및 채소를 사용해 만든 토핑으로 구성됐다. SK스토아는 오는 17일 오후 4시 41분부터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4팩 2만9천900원(매콤 새우 2팩+간장 새우 2팩), 6팩 3만9천900원(매콤 새우 3팩+간장 새우 3팩), 10팩 6만900원(매콤 새우 5팩+간장 새우 5팩) 구성으로 판매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맛보기 힘들었던 '포항 The 신촌's 덮죽'의 맛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로 준비한 만큼 해당 점주님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7.16 22:50안희정

"건기식인 줄"...일부 T커머스, 식품 원료 속여 팔았다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원료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식품인 것처럼 표현한 데이터홈쇼핑사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6일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닥터린 폴리코사놀20'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오인케한 KT알파쇼핑·쇼핑엔티·SK스토아·GS마이샵에 '의결보류'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원들은 이들 데이터홈쇼핑사의 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인정하고 법정제재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인 '의견진술'을 결정하려 했으나, 추후 꾸려질 6기 방심위 위원들이 다시 한번 해당 안건을 검토해달라는 뜻에서 '의결보류'를 정했다. KT알파쇼핑과 쇼핑엔티, SK스토아, GS마이샵은 당류가공품인 일반식품 '닥터린 폴리코사놀20'를 판매하며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넣은 것처럼 표현했다. 예를 들어 KT알파쇼핑 쇼호스트는 '쿠바 과학자들 폴리코사놀 개발 /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금메달 수상'이라고 고지된 패널을 들고 “와이포(WIPO)라고 하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서, 이 원료는 정말 센세이션한 건강 소재다”, “금메달 감이다”, “금메달까지 수상을 해버립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 아니라 어디 거? 쿠바 거”, “저희 지금 쓴 원료가 쿠바산의 사탕수수에서만 얻은 폴리코사놀을 넣었어요”라고 발언했다. 또 전체화면으로 연출영상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사탕수수 원물을 보여주며 '사탕수수에서 얻은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라고 고지하는 내용, 판매상품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우측에 '폴리코사놀 사탕수수왁스알코올 사용'이라고 고지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사무처 확인 결과 판매상품의 원료는'사탕수수왁스알코올추출분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이자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금메달을 수상한 Ateromixol(PPG) 관련원료인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과는 달랐다. 판매상품의 원료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또한 민원인도 일반식품인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을 연상시키도록 설명하고, 제품의 원료와 관련이 없는 수상정보를 광고할 뿐 아니라 해당 수상 원료가 닥터린 폴리코사놀20의 원료인 것처럼 오인시키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방심위원들은 KT알파쇼핑과 쇼핑엔티, SK스토아의 경우 의견진술을 듣고 제재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GS마이샵의 경우 규정 위반 정도가 다른 홈쇼핑사들에 비해 약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이날 위원들 임기종료로 인해 회의가 5기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의 마지막 회의로 진행된 만큼, 추후 구성될 6기 방심위에서 해당 안건을 다시 한번 논의하기 위해 '의결보류'를 결정하기로 했다. 방심원들은 "6기 방심위원들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 의결보류로 결정해서 안건을 넘기겠다"며 "6기에서 새롭게 논의한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9:21안희정

[기자수첩] 폴로 의류, 이럴거면 해외 가서 직접구매가 더 이득일수도

현재 폴로 랄프로렌은 여름철 맞이 할인 판매 중이다. 정가 16만9천 원인 폴로 셔츠 가격은 할인이 적용돼 11만8천 원이다. 색상은 한 가지이고, 크기도 고를 수 없다. 남은 것은 가장 작은 사이즈뿐이다. 반면, 미국 사이트에서는 동일한 제품이 할인해 70달러(약 9만7천 원)에 팔리고 있다. 할인 폭도 크고, 색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미국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되지 않냐고? '그림의 떡'이다. 국내에서는 미국 사이트에 접속조차 할 수 없다. 국가를 우회해 접속하더라도 우리나라 주소로는 배송되지 않는다. 배송 대행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대행료를 지불하고 수일을 기다려야만 한다. 유명한 배송 대행업체의 경우, 폴로 측이 사전에 알아채서 주문을 취소하기도 한다. 국내 신용카드로는 결제도 불가능해 페이팔을 써야만 한다. 물론 이 방법으로도 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다. 이처럼 폴로 직구가 어렵다보니 소비자 사이에서는 '폴로 고시'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마저 돈다. 내 돈을 내고도 구매가 고시에 합격할 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이런 일은 비단 폴로 랄프로렌 뿐만이 아니다. ▲나이키 ▲타미힐피거 ▲캐나다구스 ▲에르메스 등 우리가 한 번씩은 이름을 들어봤을 브랜드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막고자 자사 현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꼼수'를 공공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모두 국내에서 더 비싸게 팔아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나름의 '영업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랄프로렌코리아는 작년에만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제품을 두 배 이상 비싸게 사도 개의치 않을 이른바 '호구'는 없을 것이다. 온라인 직접구매가 어려우니 남은 방법은 현지로 건너가 '직접구매'를 하는 방법 뿐이다.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어떻게 옷을 싸게 살 수 있는지 정보를 공유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현지 아울렛 쇼핑을 돕는 여행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봉'이 되고픈 소비자는 없다. 비싸게 팔아치워도 어차피 사지 않겠냐는 글로벌 브랜드의 몰지각함에 국내 소비자는 더이상 당할 생각이 없다. 이런 이유로 지금 이순간에도 조금이라도 싸게 옷을 구매하기 위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자, 이 지경을 만든 건 랄프로렌일까, 소비자일까.

2024.07.16 18:08류승현

"독점 없는데 독점 규제하나"…각계 전문가, '플랫폼법 비판' 한목소리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법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법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의무와 규제를 가할 것이 아니라, 산업의 성장을 돕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원칙에서 규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내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세미나'를 열고 정치권이 추진하는 플랫폼법에 대한 각계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공정위가 검토 중인 '플랫폼법'과 '사전규제'의 근거를 요구하며 도입 시 부작용을 경고했다.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기도 전에 특정 플랫폼을 규제한다면 국내 플랫폼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공정위도 사전규제를 무조건 도입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불공정 경쟁이 있긴 한가"…'플랫폼법' 입법 토대부터 비판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일 한국공정거래학회와 함께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운영체제‧앱마켓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시장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수 지배적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 남용행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5개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돼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은 플랫폼법의 필요성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키노트 발제를 맡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법을 추진할 근거 자체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법을 추진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플랫폼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한 구체적 피해가 있거나 예상된다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플랫폼 산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나타나기에 구조적으로 독점이 불가능한 완전 경쟁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향한 사전규제에 대해서도 "사전규제는 불확실성, 자의적 규제권 발동 위험성, 과잉규제 위험성 등이 있어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정위는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법을 추진한다지만,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쇠퇴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종속성이 커질 수 있다"며 "구독료를 계속 올리는 넷플릭스나 수수료율을 올리는 구글, 애플 등 앱스토어는 이를 대체할 국내 플랫폼이 없다"고 경고했다. 디지털산업에 전통적인 독과점 규제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산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자체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고, 여기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속에 끊임없이 진화한다"면서 "사업 모델로서의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지 않는다면, 그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 "플랫폼 규제는 사회적 요구…사전지정제, 무조건 도입 아냐" 법조계에서는 플랫폼법의 목적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넘어 규제 자체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플랫폼법의 방향은 플랫폼 산업의 혁신보다는 한국 시장의 '플랫폼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로 논의의 무게가 이동한 듯하다"며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유럽연합의 DMA 등 규제정책을 추종하는 대신, 이해관계자들과의 숙론을 통해 국가 발전과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의견을 대변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긍정적 역할을 언급했다. 정 사무총장은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골목상권의 침해 등 문제점이 강조되긴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정보을 쉽게 얻고 가격과 서비스 측면의 불만도 줄었다"면서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 측 참가자들은 플랫폼 규제 움직임은 정부의 독단이 아닌 사회적 요구로 인한 것이며, 사전규제를 포함한 플랫폼법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철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은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요구로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거래 관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일정 부분 나타나는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관여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영재 공정위 디지털경제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에서 아직 법안을 만드는 중이라 많은 오해가 있는 듯하다. 해당 법안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지 행위 이외의 내용을 규율하지는 않는다"며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무조건 도입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플랫폼 규제 방안은 사전지정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16 18:00정석규

네이버웹툰 IP 활용 '갤럭시Z 플립6' 에디션 출시

네이버웹툰 작품들이 파트너들과 대형 협업을 이어가며 캐릭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사전 출시 예약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6와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화산귀환' 등 총 웹툰 세 편의 IP를 활용한 협업에 나섰다. 먼저 네이버웹툰은 삼성전자와 함께 이 달 16일부터 30일까지 성수 버뮤다뮤직살롱에서 갤럭시 Z 플립6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춘배의 여름방학 with 갤럭시 Z 플립6'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냐한남자 IP를 활용한 ▲갤럭시 Z 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 체험 공간 ▲갤럭시 Z 플립6용 액세서리 팩 '춘배와 친구들' 에디션 ▲웹툰 굿즈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음료 및 디저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통신사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와는 '갤럭시 Z 플립6 네이버웹툰 화산귀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손 잡고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 가비지타임 한정판 에디션'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KT와는 '갤럭시 Z 플립6 마루는강쥐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마루는강쥐', '냐한남자'는 지난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강력한 팬덤을 입증한 슈퍼 IP다. 두 IP를 활용해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진행한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는 2023년 기준 각 행사장(스타필드 코엑스몰·더현대서울·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역대 IP 팝업스토어 중 최대 매출과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총 세 차례의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7만 명, 판매 상품 수 약 60만 개, 개인 최대 결제 금액은 116만원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의 IP 비즈니스(IP Adaptation)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IP 비즈니스 매출은 전 년 대비 31.4% 증가했다. IP 비즈니스 강화는 네이버웹툰의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의 일환이다. 창작자는 원작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수익을 증대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의 전방위 지원 하에 창작에만 집중하며 부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실장은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웹툰 작품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다양성'을 큰 무기로 가지고 있다"며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웹툰 속 캐릭터에 대한 팬덤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재미있는 협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7:44백봉삼

크리에이터들이 좋아하는 '마플샵'...비결은?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유튜브 상품 기능의 공식 플랫폼 파트너사'로 지정된 후, 크리에이터 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마플샵은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보다가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형태의 커머스를 제공해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SBS 드라마 '재벌X형사'의 브랜드 커머스가 좋은 사례로,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IP(지적재산권) 활용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유튜브 쇼핑 기능은 마플샵과 유튜브의 기술 연동을 통해 제공되며, 영상 위에 플로팅 돼 주목을 끄는 인터렉션과 함께 노출된다. 마플샵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브랜드사와 크리에이터에게 유튜브 쇼핑 연동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지원하고 팬들에게도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최근 유튜브를 포함한 크리에이터 누적 거래액 500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발표했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9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150%의 성장세를 보였다. 마플샵 연간 거래 건수는 2022년 32만건에서 1년 사이 180%가 성장한 92만건을 기록했다. 마플샵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디자인하고 굿즈를 제작한 상품을 비롯해 모든 일반 쇼핑몰 상품들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7만 개 이상의 마플샵이 운영 중이며, 140만 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회사가 꼽은 마플샵의 핵심 경쟁력은 먼저 간편한 스토어 개설과 유튜브 연동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전용 스토어를 개설하고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또 고객 관리, 주문, 배송 등 사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아울러 사용자 친화적 구매 프로세스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도 마플샵의 강점이다. 다국어 페이지와 해외 결제 지원, 110개국 배송 서비스로 글로벌 판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혁신적인 주문 즉시 제작(Print On Demand) 기술로 재고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시도할 수 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핫한 콘텐츠와 힙한 커머스의 융합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유튜브 쇼핑 파트너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17:34백봉삼

"공구 입은 갤럭시Z6"…디월트, 삼성전자와 첫 협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전문가용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가 공구업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협업해 모바일 액세서리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월트는 올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맞춰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디월트 대표 색상인 검정·노란색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게런티드 터프'를 반영해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이번 협업 에디션은 삼성전자의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Z폴드6'과 '갤럭시Z플립6', '갤럭시 버즈3'과 버즈3 프로'의 전용 케이스,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7'의 전용 밴드 2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 케이스는 실제 건설·건축 현장에서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했다. '갤럭시 버즈3'과 '버즈3 프로' 케이스는 카라비너 키링을 추가 제공한다. 제품은 삼성닷컴,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스토어와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갤럭시Z폴드6 케이스 7만7천원, 갤럭시Z플립6 케이스 6만6천원, 갤럭시 워치 울트라 밴드 9만9천원, 갤럭시 워치7 밴드 6만6천원, 갤럭시 버즈3과 버즈3 프로 케이스가 각각 4만9천500원이다. 삼성전자는 협업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구매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갤럭시 워치 울트라 구매 시 디월트 콜라보레이션 밴드를 포함한 밴드 2종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갤럭시 버즈3과 버즈3 프로 구매 시에는 전용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일반 구매 기간인 7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갤럭시 워치와 버즈 구매 시 전용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준다. 오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는 갤럭시Z폴드6 또는 갤럭시Z플립6 구매·개통 고객에 한해 콜라보레이션 케이스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 대표는 "신제품은 실제 디월트 공구함에도 사용되는 내구성 높은 소재로 제작해 일상 속 크고 작은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공구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활동이니만큼 실제 해당 기기를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6 17:30신영빈

플라나, 골드론과 무인항공기 사업화 맞손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특수 목적용 무인기 시스템 협력을 위해 농업용 드론 전문업체 골드론과 손을 잡았다. 플라나는 이천 R&D 센터에서 골드론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재형 플라나 대표와 박남팔 골드론 대표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라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골드론의 특수 드론 시장 진입을 위한 제어 기술을 지원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착수한다. 특히 골드론 산업용 드론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정적인 비행 제어 기술과 장시간 체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농업은 물론 선박이나 소방에서의 운용 등 특수 목적용 산업용 하이브리드 드론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한 시장 진입과 자본 조달에 협력할 계획이다. 골드론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농업용 드론 개발 업체다. 드론을 직접 판매하거나 방제 업무를 대행하는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라나는 2021년 설립해 하이브리드 기반 선진항공모빌리티(AAM)를 개발해왔다. 배터리 기체보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에 강점을 뒀다. 박남팔 골드론 대표는 "일반 드론의 한계점을 잘 알고 있는 입장"이라며 "신규 시장 진입에 있어 기초 기술이 양산품으로 거듭나도록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안전과 지속가능성,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는 플라나의 기술이 무인 항공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실증하고 AAM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7:10신영빈

폴더블 왕좌 사수 나선 삼성...보급형 대신 고급형 먼저, 왜?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는 내용입니다.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요구가 일부 국가에도 있어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중국 외 국가에도 폴드 슬림 제품을 출시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심계천하'라는 라인업을 선보여왔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W25'와 'W25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 3C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Z폴드6 슬림' 또는 '갤럭시Z폴드 울트라'로 불리는 이 라인업은 갤럭시Z폴드6 보다 얇고 가볍지만 화면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폴드 슬림'으로도 불린다. 중국 외 출시 국가에는 한국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폴드 슬림 국내 출시 모델명은 SM-F958N이다. 지난 15일 펌웨어까지 확인되며 국내 출시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다만, 출시 시점은 중국과 비슷한 9~10월이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 보급형 대신 초고급형…출고가 300만원 넘어설까 폴드 슬림은 보급형이 아닌 고급형 모델이다. 가격 역시 폴드6보다 더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언팩 기자간담회에서는 보급형 폴더블폰 라인업 출시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당시 노태문 사장은 폴더블 혁신은 크게 두축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하나는 더 완성도 있고 더 얇고 가볍게 만들고 카메라나 게임 퍼포먼스 성능을 높여달라는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과 ▲다른 하나의 축은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해 원가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중에서 더 얇고 가볍게 만든 고급형 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올해 폴드6 가격이 222만9천700원~270만4천900원으로 전작 대비 10~20여 만원 인상된 상황에서 더 가격이 올라간다면 300만원대를 넘어서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에서 선보인 '심계천하' 라인업 W24의 경우 저장 용량과 램 용량에 따라 300만원을 넘는 제품도 있었다. ■ 누가 더 얇고 가볍게 만드나…中 신제품 쏟아지며 하반기 경쟁 격화 삼성전자가 저렴한 폴더블폰이 아닌 더 얇은 폴더블폰을 먼저 내놓은 데는 경쟁사인 중국 브랜드들이 앞다퉈 초슬림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비보가 선보인 X폴드3 두께와 무게는 각각 10.2mm, 219g이다. 폴드6 두께(12.1㎜) 보다 얇고, 무게 역시 폴드6(239g)보다 가볍다. 15일 중국 CNMO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지난 12일 폴더블폰 신제품 '매직V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의 두께는 9.2㎜에 불과하다. 무게도 226g으로 X폴드3보다는 무겁지만 폴드6보다 가볍다. IT 팁스터 등에 따르면 샤오미가 곧 선보일 믹스폴드4 두께도 10mm 미만으로, 매직V3보다 더 얇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I 기반 폴더블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의 내년 전망은 썩 좋지 않다. 판매량을 전작 대비 두자릿수로 늘려가고 있지만, 중국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로 인해 시장점유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다시 세계 폴더블폰 1위 점유율을 되찾으며 연간 1위 자리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년까지 1위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내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이 화웨이에 밀려 2위 사업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2024.07.16 17:09류은주

상반기 韓 자동차 수출 51.2조…사상 최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70억 달러(약 51조 2천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대기 수요 감소, 고물가 지속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북미 지역 수출 호조세 지속과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수요 확대 등이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수출 실적은 조업일이 전년 대비 1.5일 감소함에도 전년 수준인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명절 연휴가 있었던 2월을 제외하면 지난해 11월부터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지역별 수출을 보면 북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17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유럽지역은 최근 독일, 북유럽의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6월 수출도 북미 중심의 수출 기조가 지속됐으며 대(對)중동 수출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상반기 생산량은 21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울산, 화성 등 주요 공장이 최대 가동되며 월 평균 35만대 이상을 생산 중이다. 이달부터 기아 광명 공장이 전기차 전환 공사를 마치고 가동을 본격화해 하반기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내수 판매의 경우 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누적 대기 수요 해소가 나타난 전년도 대비 역기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친환경차는 30만대가 판매돼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 1천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에 따른 자동차 업계 수출애로 해소에 힘쓰는 동시에 주요 수출 국가와 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4.07.16 17:06김윤희

"수십조 투자했는데"…K배터리, '美 대선 리스크' 우려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보다 높게 점쳐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북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미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핵심 공급처인 북미 전기차 확대 정책에 대해 트럼프 후보가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선 TV 토론, 트럼프 후보 피습 사건 등 이후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보다 유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혹여 국내 배터리 업계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27일 TV 토론 이후 현지 언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바 있다. 여기에 트럼프 후보 피습 사건이 지지자 결집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전기차 전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 동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을 추진해온 것과 반대 기조다. 그 동안 국내 배터리 업계가 IRA 세액공제 등 영향으로 북미 사업을 키워왔는데, 이런 정책 수혜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 15일 유진투자증권은 관련 분석 보고서를 내고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기차 판매 예상치를 기존 대비 9~12% 추가 하향했다. 아울러 트럼프 재선 시 재임 기간 내 전기차 판매가 추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과거 트럼프 1기 때 연비 규제의 사실상 폐지 효과로 2년간이나 역성장했다"며 "트럼프는 당선되면 첫 해에 바이든의 연비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여러 번 공언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IRA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전면 폐지까진 실행되기 어렵더라도, IRA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업계 지원책을 줄이는 것까진 현실적인 시나리오라는 예상이 나온다. 산업연구원(KIET)도 이같은 취지의 보고서를 지난달 발간했다. KIET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행정부 권한을 활용해 IRA 지원 규모를 줄일 것이라며, IRA 이후 현지 점유율을 가장 많이 늘린 국내 배터리 업계의 투자 계획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국내 배터리 업계 실적에 즉각적인 악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IRA 세액공제로 감소한 실적을 일부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1천899억원, 삼성SDI는 467억원, SK온은 385억원 규모의 IRA 세액공제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천573억원, 삼성SDI는 2천1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SK온은 영업손실 3천315억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IRA 세액공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IRA 세액공제는 현지 양산 물량에 비례해 지급된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를 위해 현지 공장을 두고 북미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해왔다. 전기차 보급을 정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인 점도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됐다. 그러나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북미에 집행된 설비투자(CAPEX)에 따른 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3사 현황만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와 온타리오주,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조지아주, 애리조나주 등에 공장을 설립 또는 운영 중이다. 공장 설립 계획이 완료되면 총 352GWh에 달하는 생산능력(CAPA)를 확보하게 된다. 삼성SDI는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팩 공장을 운영 중이고, 인디애나주에 배터리셀 공장 3곳을 설립 중이다. 북미 단독 공장 추가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계획된 CAPA는 97GWh다. SK온은 조지아주 공장을 운영 중이고 켄터키주와 테네시주 공장을 설립 중이다. 설립 완료 기준 CAPA는 184GWh에 이를 전망이다. 통상 10GWh CAPA 확보에 약 1조원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하면 업체별 미국 CAPEX가 수십조원까지 투입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 외 배터리 소재사들도 IRA 수혜를 의식해 북미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설립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특히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저가 공세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반면, 미국은 IRA 지원 대상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계가 사업을 확대할 보루로 여겨져 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업계에 미칠 영향을 속단하긴 어렵다"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 관점은 지속되거나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16 16:52김윤희

덴마크 정부,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2종만 판매 재개

덴마크 정부가 불닭볶음면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해제하고 판매를 재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으로부터 한국산 라면 3개 제품 중 2개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철회하고 지난 12일(현지 시간)부터 판매를 재개한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수 철회 및 판매 재개 제품은 ▲불닭볶음면 2X 스파이시 ▲불닭볶음탕면이다. 가장 매운맛인 '불닭볶음면 3X 스파이시'에 대한 회수는 유지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덴마크 당국은 3X 불닭볶음면에 대해 여전히 캡사이신 함량이 높다고 판단했으나 이 제품의 매움 강도 또한 UN에서 발행한 고추 맵기 중에서는 중간 단계에 속하는 정도”라며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식문화와 덴마크 당국이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판매재개 승인은 지난달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이 한국산 매운맛 라면 3개 제품에 대해 총 캡사이신 함량이 높아 해당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가 급성 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회수한 지 한 달만의 결정이다. 식약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다른 국가로 확산되거나 무역장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덴마크 정부에 전달했다. 이어 한국산 라면 3개 제품을 매운맛 챌린지 용도로 섭취해 인체 위해 우려가 있다고 평가한 덴마크의 위해평가보고서를 입수·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독일에서는 13~14세 청소년이 극도의 매운 감자칩을 챌린지 용도로 섭취해 복부통증, 호흡곤란 등을 일으켜 회수 조치된 바 있다. 식약처는 매운맛 라면은 한 번에 직접 먹는 매운 감자칩 제품과는 달리 캡사이신이 함유된 소스가 전부 섭취되지 않고 그릇에 남아 있게 되는 점을 고려해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 소속 한국 식품과학연구원(식품위생검사기관)에 실제 조리 후 섭취하게 되는 캡사이신 함량을 분석했다. 식약처는 규제기관 간 논의를 위해 덴마크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고 지난 3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에 제품 조리 과정 영상, 조리 후 통 캡사이신 함량 등 과학적 자료를 제공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한국 식약처가 제공한 새로운 정보를 근거로 위해 평가를 다시 진행했고 불닭볶음면 2X 스파이시와 불닭볶음탕면 2개 제품은 총 캡사이신 함량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회수 조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2024.07.16 16:38김민아

11번가, '디봇 T30 프로 옴니' 99만원 판매

11번가가 글로벌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의 각 시리즈별 주요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에코백스 로봇청소기를 단독 할인판매 하는 '에코백스 브랜드 위크'를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출시된 에코백스 신형 로봇청소기 중 가장 주목받는 ▲디봇 T30 프로 옴니를 비롯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X시리즈'(X1 옴니, X2 콤보) ▲창문형 로봇청소기 'W시리즈'(W1 프로·W1S) 등 각 시리즈별 주요 제품 5종이 마련됐다. 행사 대표제품은 '디봇 T30 프로 옴니'다. 전작 대비 2배 가까이 향상된 흡입력(1만1천파스칼)과 모서리 물걸레 청소에 특화된 '트루엣지' 기술, 물걸레 세척/건조, 스테이션 클리닝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올인원 로봇청소기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디봇 T30 프로 옴니'를 정상가(129만원) 대비 30만원 할인한 99만원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5만원)과 추가 '전용 물걸레'(4개)를 사은품으로 지급하며, 특히 추가 설치 시 자동 급수와 오수 비움까지 가능한 '직배수 키트'(29만9천원)를 행사 기간 100명에 한정해 10만원에 제공한다. 다채로운 경품 추첨 이벤트가 준비된 라이브 방송도 실시한다. 17일 오후 8시 11번가 'LIVE11'을 통해 진행되는 에코백스 특집 방송에서 디봇 T30 프로 옴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난 5월 출시된 신제품 '에코백스 윈봇 W2 옴니'(1명), '배달의민족 상품권'(5만원, 10명), '스타벅스 상품권'(1만원, 2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가 하나의 스테이션에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 '디봇 X2 콤보'(10만원 할인, 179만원)부터 '디봇 X1 옴니'(14만원 할인, 75만9천원), 창문형 로봇청소기 '윈봇 W1 프로'(5만원 할인, 44만9천원), '윈봇 W1S'(5만원 할인, 34만9천원) 등 에코백스의 주요 로봇청소기를 최대 14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에코백스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신형 로봇청소기를 포함해 인기 로봇청소기들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

2024.07.16 16:29백봉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신작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16일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로그라이크 성향의 전략 RPG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개발사 앤유)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래곤 크로니클: 블랙 티어스'(이하 드래곤 크로니클)은 다양한 영웅들의 조합을 통해 던전을 클리어해가는 턴 제 기반의 덱 빌딩 로그라이크 RPG다. 플레이어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눈물의 위협에 맞서 다양한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성장시키면 된다. '드래곤 크로니클'은 20명의 영웅으로 덱(Deck)을 구성하고 72종의 유물과 180종의 다양한 각인 아이템을 자유롭게 조합해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전투는 액티브 턴 방식을 통해 전략적이면서도 박진감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로그라이크 요소를 매 스테이지마다 신중하고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스토브는 '드래곤 크로니클'의 출시를 기념해 이달 28일(일)까지 론칭 기념 20% 즉시 할인하고 10% 추가 쿠폰을 증정,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자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지포스 RTX 2060 그래픽 카드를 증정한다. '드래곤 크로니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토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16 16:24강한결

[ZD SW 투데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경진대회' 진행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가 고교생과 대학생 대상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대상은 부산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금상은 부산진 여자상고 ▲은상은 부산기계공고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익스프레스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AI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교육 지원 사업이다. ◆파수, 건설 현장에 문서 보호 솔루션 공급 파수가 GS 계열사 건설사인 자이씨앤에이에 문서 보호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랩소디 에코'를 공급했다. FED는 문서 관리 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암호화를 유지할 수 있으며 랩소디 에코는 문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외부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파수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자이씨앤에이의 도면 보호, 협업 환경 개선 등 건설 현장 데이터 보호에 힘을 보탰다. ◆한컴, '서울 프롬프톤' 최우수상 영예 안아 한글과컴퓨터 직원들로 꾸려진 팀이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디지털재단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가 공동 주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서울시 업무를 바꿀 AI 행정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한컴 팀은 AI가 복잡한 공공부문 사업 제안 요청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템플릿을 제작해 수상했다. ◆하이크비전, 국제표준 최고 권위 인증 획득 하이크비전이 국제표준 정보보안 인증인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701)을 획득했다. ISO 27001과 ISO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표준 인증이다. ◆안랩, 복날 맞아 임직원 이벤트 개최 안랩이 초복과 중복을 맞아 임직원 대상 2003년부터 22년간 이어온 '복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랩은 지난 15일에 초복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아이스크림을 무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데이'가 열리며 22일, 25일에는 보물찾기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퀀텟시스템즈,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공급 퀀텟시스템즈가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에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칼스(CALS)'를 도입, 공급한다. 에스티엘 스타트투데이는 원활한 물류 관리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칼스로 직접 앱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란 방대한 코드 작성, 스크립트 테스트 없이도 새로운 프로세스와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다. ◆엑스투비, 토스페이먼츠와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 플래티어의 엑스투비가 토스페이먼츠와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신용카드 외 가상계좌, 상품권 등 다양하고 간편한 결제 수단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직접 거래 고객사들은 간편결제 기능 개발에 품을 들여왔다. 엑스투비 고객사들은 이번 제휴로 토스페이먼츠의 기능들을 연동해 고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4.07.16 15:42양정민

삼성전자 "1b·4F스퀘어 D램 사업 순항…메모리 초격차 유지할 것"

"삼성전자가 발표한 차세대 D램 로드맵은 모두 차질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1b D램은 잘 양산되고 있고, 4F스퀘어도 개발이 순조롭습니다. 메모리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할 것입니다." 유창식 삼성전자 부사장(D램 선행개발팀장)은 16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반도체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 나은 삶을 위한 D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유 부사장은 "첨단 D램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크게 고용량, 고대역폭, 저전력 특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최근 D램 제조업체에 매우 낮은 수준의 전력소모를 요구할 만큼 전력효율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D램의 전력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D램 내부의 셀을 더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 셀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최소 단위로, 각각 하나의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로 구성된다. 다만 최근 들어 셀을 작게 만드는 시도가 기술적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D램에 적용되는 공정이 10나노미터(nm)까지 다다르면서, 구성 요소 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간섭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은 4F스퀘어다. 4F스퀘어 D램은 메모리 셀(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의 구조를 기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치하는 차세대 D램이다. 스퀘어란, 셀 내 트랜지스터에 전압을 인가하는 구성 요소가 얼마나 큰 면적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현재 상용화된 D램은 6F스퀘어 구조다. 셀 면적이 줄어들수록 D램의 집적도 및 성능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4F스퀘어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해 왔다. 삼상전자의 경우 내년 4F스퀘어 D램의 초기 샘플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1b(5세대 10나노급 D램) D램의 양산 본격화, 업계 최고 동작속도의 LPDDR5X 검증 등 첨단 D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1분기 1b D램에 대한 내부 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b D램의 생산능력을 월 10만장 수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유 부사장은 "1b D램은 차질없이 양산하고 있고, 4F스퀘어 D램도 문제없이 개발이 순항 중"이라며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발표한 메모리 로드맵에서 일정이 밀린 부분은 전혀 없다. 초격차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5:41장경윤

"구글 해체할 때가 왔다"…39세 트럼프 러닝메이트, 美 정부 빅테크 견제 '옹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뽑힌 공화당 JD 밴스 의원이 미국 정부의 빅테크 반독점법 집행 움직임을 두둔하고 나섰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JD 밴스 부통령 후보가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위원은 "리나 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훌륭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며 "우리가 시장 경쟁에 대해 더 넓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걸 인식시켰다"고 평가했다. 리나 칸은 액티비전을 690억 달러(약 95조6천212억원)에 인수하려던 마이크로소프트에 소송을 제기하거나, 아마존의 독점에 대해 반대하는 등 빅테크를 강하게 견제하는 바이든 정부 인물이다. 밴스는 미국 내에서도 공화당, 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칸 보수주의자(Khanservatives)'로 손꼽히는 의원 중 하나다. 또 미국 사람들을 잘 살게 하는 비전에 가장 위협적인 주체가 민간 주체든, 공적 주체든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발언해 주목 받았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과거 펼쳐왔던 강한 빅테크 규제 기조와 결을 같이 한다. 트럼프는 미 대통령 재임 당시 메타,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빅테크들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소송한 바 있다. 앞서 밴스는 지난 2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오래 전에 끝났지만 이젠 구글을 해체할 때가 왔다"며 "우리 사회의 정보 독점 통제는 진보적인 기술 회사(구글)에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밴스는 2022년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1984년생으로 만 39세이며 만약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이 된다. 외신들은 "밴스가 친기업 주의, 대기업 주의를 주장하는 일부 보수주의자의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2024.07.16 15:40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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