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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튜링, '수학대왕'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6% 돌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튜링, '수학대왕'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6% 돌파 튜링이 AI 수학학습 플랫폼 '수학대왕' 출시 4년 만에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6%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자 수 120만명 돌파와 함께 자체 제작 문제 수 10만 개 이상, 공급 학교 및 학원 수 100곳 이상을 기록하며 신속히 성장했다. 튜링은 지난 2023년 오픈AI 매칭데이에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올해에는 미국과 인도 교육 시장을 겨냥한 '수학대왕' 영어 버전 출시를 예고하며 글로벌 AI 활용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계획 중이다. ◆다우기술, 통합 메시지 관리 및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출시 다우기술이 기업 메시징 서비스인 '비즈뿌리오'를 고도화한 통합 메시지 관리 솔루션 '비즈뿌리오플러스'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한 '비즈뿌리오커머스'를 출시했다. '비즈뿌리오플러스'는 금융 및 공공 업종에 적합하며 다양한 채널의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즈뿌리오커머스'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과 기존 메시징 API를 연계해 커머스 업종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한다. ◆데이터노우즈,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부동산 데이터 수요기업 모집 데이터노우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부동산 데이터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회사는 'AI아파트 시세' 'AI아파트 미래가격' 등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비사업과 입지정보 같은 개발 필수 데이터를 공급한다. 또 데이터노우즈는 적정분양가 산정 및 단지평가 서비스를 포함한 솔루션을 통해 B2B 개발사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에서 공모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아이, 3년 연속 '이머징 AI+X 톱 100' 선정 메이아이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머징 AI+X 톱 10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메이아이는 성장성과 혁신성 등 기술과 산업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이미지⋅영상처리' 분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아이는 방문객 데이터 분석과 매장 운영 최적화를 돕는 AI 영상처리 솔루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기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미국 특허를 취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쿤텍, 한국항공우주산업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 수주 쿤텍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단좌기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쿤텍은 전가상화(Level 4)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비행제어 컴퓨터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FA-50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쿤텍은 KAI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플래티어, 온프레미스 AI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 대규모 업그레이드 플래티어가 이커머스 보안을 강화한 온프레미스 AI '폴라(POLAR)'를 탑재한 AI 이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 3.0'을 출시했다. 폴라는 데이터 유출 방지와 보안 강화를 통해 이커머스 기업의 데이터 거버넌스 준수를 지원하며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돕는다. '엑스투비 3.0'은 AI 챗봇, 검색, 고객 상담 분석, 마케팅 카피라이터 등 이커머스에 특화된 AI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 상황에 맞는 AI 모델 적용이 가능하다. 플래티어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최적화를 지원하며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해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2025.01.07 17:31조이환

멕시코, 직접 전기차 만든다…中에 도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 기지가 된 멕시코가 직접 국산 전기자동차를 만들기로 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멕시코가 값싸고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며 “정부 예산과 민간 자본을 모아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9만~15만 페소(약 640만~1천100만원)로 잡았다. 멕시코 정부는 100% 멕시코산 부품을 쓰겠다고 나섰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자국산으로 우선 조달하기로 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첫 전기차를 내년 6월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멕시코는 미국·캐나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멕시코 전기차 브랜드 이름은 '올리니아(Olinia)'다. 멕시코 원주민 언어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멕시코는 중국 전기차가 물밀 듯 들어오자 직접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35만8천800페소부터 시작하는 소형 전기차를 판매하며 '모든 멕시코인의 첫 전기차'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지리자동차도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팔고 있다.

2025.01.07 17:16유혜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새해에도 AI 클라우드 시장 혁신 이어가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며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슈퍼컴퓨터 '탑500'에 이름을 올리고 기업 레퍼런스를 쌓은데 이어 새해에는 AI 특화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클라우드 기술 혁신, 비즈니스 확장, 중소기업·스타트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측면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뤄냈다. '카카오클라우드'라는 브랜드를 통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프로세서 및 모델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R&D 투자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과 성능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협력하고 구성원의 7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용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탑500'에서 41위와 87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해당 TOP500 순위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며 “카카오클라우드의 슈퍼컴퓨터 효율성은 각각 85.6%, 89.4%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허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올해 총 17건의 특허를 등록했는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AI 카메라로 얼굴·객체 인식 등 영상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특허 출원하며 AI 원천 기술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기술 발전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인프라와 추론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업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STT 서비스인 '다글로'는 하루 10만 시간 이상의 음성을 GPU로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특정 시간대 사용이 집중되는 패턴에 맞춰 리소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약 35% 절감했다. AI 스타트업 스캐터랩도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GPUaaS를 도입해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3분의 1가량 줄였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지연 문제와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여 AI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고집적 고성능 인프라 구현으로 전력 대비 성능비를 높였다"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해 AI 기업의 총 소유 비용(TCO)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에도 힘썼다. 특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운영해 성장 단계별로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교육, 컨설팅,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100여 개 이상의 서드파티 연계로 비즈니스 확장도 도왔다. 또 카카오임팩트·모두의연구소와 협력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테크포임팩트'에 참여하며 AI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 '랩'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GPU(GPU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에서도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안산시·한양대 ERICA 캠퍼스·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지원 사업'을, 전북에서는 전주대 스타센터에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개소해 지역 내 IT 인재와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객 가치 향상과 사회와의 동반성장이 목표”라며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사업 슬로건 아래 누구나 일상의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새해에도 '선택과 집중'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AI 모델 개발 및 학습 도구 강화 ▲GPUaaS 인프라 고도화 ▲슈퍼컴퓨터 성능 향상을 핵심 과제로 삼고 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최신 GPU 선택지를 제시해 대형 고객사의 AI 학습 수요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또 보안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금융권에서는 이중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산업 공략을 위해 '스마트닉(SmartNIC)'과 고성능 네트워크 최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형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와의 협력도 확대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비롯해 벤처캐피탈(VC)과의 협업 등으로 AI·게임·블록체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SMB)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전망이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CSP가 돼 산업의 주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7:12조이환

크로믹스, 웹3 스튜디오 2.0 업그레이드 발표

크로믹스는 7일 웹3 스튜디오의 2.0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많은 이용자가 기다려온 토큰 런치패드 출시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크로믹스는 1월부터 토큰 런치패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개발자가 없는 팀도 토큰 발행, 판매, 락업, 에어드랍 등 주요 기능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이더리움, 폴리곤, 카이아 네트워크의 테스트넷이 운영 중이며 약 한 달간의 베타 서비스 이후 메인넷 배포 예정이다. 추후 톤 네트워크와 베이스체인 등 추가 메인넷 지원도 계획됐다. 토큰 런치패드는 크로믹스 공식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팀뿐 아니라 기존 상장 프로젝트도 '내 토큰 불러오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토큰 런치패드는 표준화된 검증된 토큰 발행 기능을 제공하며 상장 심사에 부합하는 토큰 계약 소스코드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팀은 다섯 단계 설정만으로 간단히 초기 코인 공개 준비를 완료하는 것도 가능하다. 토큰 락업 기능은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으로 락업 컨트랙트를 생성하고 설정된 일정에 따라 토큰 수령을 관리할 수 있다. 토큰 수령 권한을 가진 이용자는 락업 해제 일정에 맞춰 락업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지갑 주소를 연결하고 일정에 따라 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로믹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프로젝트 통합 대시보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NFT 콘솔은 안정성과 편리성이 더욱 개선되었으며 민팅 보안과 거래 수집 기능이 강화됐다.

2025.01.07 16:56김한준

"오늘부터 나도 IT 전문가"...지디넷 구독하면 '에어팟4' 쏜다

IT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지디넷코리아를 구독해야 IT를 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는 “AI는 전기 발명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됐고,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변화의 물결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대중들도 AI 기술의 발전 동향과 그 영향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국내 대표 테크 전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정보의 창구로 자리매김,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정보를 취재하고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임팩트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이벤트를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네이버채널 구독 챌린지 참가자는 간단한 방법으로 최신 에어팟4 등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지디넷코리아 뉴스 채널을 구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구독 인증샷과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95명에게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 6명에게는 최신형 에어팟4 노이즈 캔슬링 모델을 선물하며, 공유상을 받게될 3명에게도 에어팟4를 증정한다. 2등부터는 효성인포메이션 마사지건, 한컴오피스 2024, 쏘카 24시간 무료 이용권, CGV 영화티켓, 넷플릭스 인기 IP 굿즈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방법도 있다.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상승한다. 단, 이벤트 URL과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해시태그는 필수다. 당첨자는 2월11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외 최신 ICT 정보를 발 빠르게 받아보고 경품 획득 기회까지, 새해 첫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2025.01.07 16:17백봉삼

엔비디아,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GPU 제조사 엔비디아가 6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CES 기조연설을 통해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Project DIGITS)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디지츠는 개인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을 대상으로 성능과 소모 전력을 최적화한 제품이다. 최신 쿠다 코어와 5세대 텐서 코어를 포함한 블랙웰 GPU 'GB10'과 Arm 기반 20코어 내장 그레이스 CPU를 결합했다.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인 엔비디아 DGX OS와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해 블랙웰에 최적화된 각종 AI 모델을 개발/테스트한 후 이를 클라우드에 올리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GB10 설계에는 Arm IP 기반 SoC 설계 전문 팹리스인 대만 미디어텍이 협력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협력해 윈도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PC용 칩을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성 기사가 2023년부터 꾸준히 나왔지만 실제 결과물은 PC용 칩이 아닌 고성능 AI 가속기에 가깝다. 엔비디아는 "프로젝트 디지츠는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도 작동하며 최대 2천억 매개변수를 내장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한다. 두 대 연결시 최대 4천50억 매개변수 내장 모델까지 실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우리의 이해를 확장하고, 산업의 모든 요소를 재구성할 역량을 지녔다. 프로젝트 디지츠는 이를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디지츠 가격은 LPDDR5X 128GB 메모리와 4TB SSD 내장 제품 기준 3천 달러(약 436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5월부터 엔비디아와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 예정이다.

2025.01.07 16:13권봉석

"스테인드글라스? TV?"…LG 22억짜리 초대형 미디어 아트 시선 강탈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스테인드 글라스 속 샹들리에인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 LG전자 전시장 한가운데 마련한 거대한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T 28대로 만든 초대형 미디어아트다. 한화로 대당 8천만원(미국 출시가 5만9천달러)이 넘는 모델이니 22억원이 넘는 작품인 셈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했기 때문에 안에 있는 샹들리에가 바깥에서도 비친다.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사용하다가 영상을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 4K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 이매진과 협업해 해당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혜원 LG전자 MS사업본부 상무는 "투명 디스플레이 아름다움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가운데 수족관이나 스테인드 글라스 등을 표현하게 됐다"며 "단순히 멋진게 아니라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드리도록 무선 TV존을 별도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특성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며 "벌써 작년 12월 미국서 출시하자마자 구매한 고객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식 무선 스크린 스탠바이미2도 이번에 베일을 벗었다. 전작과 다르게 화면부와 스탠드가 분리 가능하다. 태블릿처럼 세우고 액자처럼 거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스탠바이미2는 27형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FHD 디스플레이) 대비 화질도 향상됐다. 신제품에 내장된 스마트TV 플랫폼 웹OS를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도 즐길 수 있다. AI TV 속을 연상시키는 듯한 동굴 형태 공간도 신선했다. 웹OS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설명을 들은 뒤로 문이 열리는 공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마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처럼 TV에 탑재된 AI를 캐릭터화했다. 픽사와 협업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기 때문에 꽤나 귀우며, 보다 생동감 있게 AI 서비스 과정의 이해를 돕는다. 뮤지션 겸 사업가 윌아이엠과 협업해 선보인 무선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의 신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무선이어폰을 비롯해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CES 전시장을 시간대별로 구분해 전시했다. 예를 들어 오전 시간대에는 AI홈 존에서 아침을 맞는 고객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집을 나서면서 타게되는 차량에서 AI 인캐빙 센싱 등을 소개한다. 오후 시간대에는 오피스존에서 노트북 등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 저녁 시간대는 게이밍 모니터와 무선 TV 등 O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시그니처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2025.01.07 16:11류은주

금리 인하에도 저축은행·부동산신탁 '흐림'…"부동산 침체 영향"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새해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업권의 전망은 여전히 흐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오후 열린 한국신용평가 '2025 금융부문 전망' 세미나에서 금리 하락으로 조달금리가 인하돼 저축은행과 부동산신탁에게는 긍정적일 순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져올 타격이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 정호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사업성이 낮은 본PF가 부실 인식 과제로 남아있다"며 "이미 부실로 인식된 자산의 경우에는 경공매가 지연됨에 따라 장기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저축은행 부동산PF 중 브릿지론의 52% 이상이 고정 이하 여신으로 분류됐으며 본PF는 88%가 정상·요주의 여신으로 분류된 상태다. 정상이나 요주의 본PF로 분류된 건들은 비주거이거나 비수도권이 74%를 차지해 처리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저조함에 따라 부동산신탁업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신용평가 오지민 수석 애널리스트는 "저조한 지방 분양 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회수되지 않는 신탁계정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신탁계정대는 사업비 조달을 목적으로 신탁사가 고유 계정에서 빌려준 대여비로 신탁업체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활용된다. 오 수석은 이어 "신규 수주 위축, 대손 및 이자부담 증가로 부동산신탁업의 부채비율이 상승할 수 있다"며 "부동산신탁업체에 대한 지원이나 수익 다변화에 따라 업체별 대응력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5:53손희연

트레이더스 스투시 가품 논란…이마트 "판매 중단·환불 조치"

트레이더스에서 가품 의류를 판매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이마트는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7일 이마트 측은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마트는 “해당 상품은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판매를 즉시 중단했으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30일 한 유튜버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정가 17만9천원 상당의 스투시 의류를 9만9천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정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점을 구매해 리셀 전문 플랫폼인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에 감정을 의뢰한 데서 시작됐다. 구매 당시 의류에는 제품 번호와 함께 병행 수입된 제품이라는 내용의 택이 붙어 있었다. 병행 수입이란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일반 수입업자가 다른 유통경로를 거쳐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해당 유튜버는 후속 영상을 통해 양측 모두 해당 제품을 가품으로 판단했으며, 한국명품감정원은 ▲로고 마감 ▲메인 라벨 ▲케어 라벨 ▲구성품 등이 정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제품을 가품으로 판정한 크림은 “검수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을 가품으로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2023년 12월 매장에서 판매하던 몽클레르 패딩이 가품이라는 논란이 제기돼 판매된 제품을 모두 회수한 바 있다. 이마트는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확인 중”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5:26류승현

개인정보위, 스티비 유출 조사 시작…GS리테일 건 접수 완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발생한 스티비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발생한 GS리테일 사고 건은 접수까지 완료된 상태다. 7일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현재 두 기업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한 조사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GS리테일 고객 정보가 크리덴션 스터핑 공격으로 유출됐다. 스터핑 공격은 해커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계정 정보와 비밀번호를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 랜덤 방식으로 대입·로그인 후 정보를 훔치는 식이다. 이번에 유출된 고객 정보는 이름을 비롯한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GS리테일은 공격을 시도하는 IP와 공격 패턴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또 개인정보가 표시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로 폐쇄한 상태다. 국내 뉴스레터 플랫폼 스티비도 지난달 해킹당했다. 이에 스티비 사용자 이름과 이메일,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 일부는 신용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알스퀘어 뉴스레터 구독자 약 4만 명에게 외교부를 사칭한 스팸 메일이 발송됐다. 스티비는 사건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해 2단계 인증 도입, 실시간 금융 거래 모니터링 강화, 개인정보 암호화, 불필요한 데이터 파기 등 대책을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거나 조사 예정인 상태다. 스티비 정보 유출 조사는 올 초부터 이뤄졌으며 GS리테일 건은 지난 6일 접수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유출 건에 대한 과징금 규모 등 구체적 결과는 수개월 후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5.01.07 15:23김미정

마코빌, '벨리곰 매치랜드' 호평...”IP 활용 게임 라인업 확대"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마코빌은 '벨리곰 매치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자체 IP 개발까지 아우르는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의 주인공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캐릭터로, SNS 팔로워 170만 명을 보유한 인기 IP다. 지난 2024년 11월에 출시된 벨리곰 매치랜드는 IP의 특성을 살린 퍼즐 게임으로, 폐장한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귀여운 '벨리곰'과 함께 '꼬냥이', '자아도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IP에 최적화된 비주얼과 게임성을 자랑한다. 특히 캐주얼한 '3매치 퍼즐' 방식에 깊이 있는 콘텐츠와 도전적인 미션들을 더해 IP 팬들에게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2023년에 출시한 '럭키 히어로: 랜덤 디펜스'를 통해 축적한 마코빌의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가 이번 '벨리곰 매치랜드'에서도 빛을 발하게 된 것.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귀여운 캐릭터와 사운드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와 함께 "놀이동산을 꾸미는 재미"와 "미션을 수행하며 레벨업하는 즐거움" 등 '벨리곰 매치랜드'의 긍정적인 후기가 많다. 특히 벨리곰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과 퍼즐 게임의 재미, 놀이동산 꾸미기의 힐링 요소가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코빌은 기존 IP 활용뿐 아니라 자체 IP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하이브IM과 협력하여 개발 중인 '오즈 리:라이트'는 재패니메이션풍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인 RPG다. 특히 컬렉팅 RPG 장르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니버스형 IP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IP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비주얼로 팬들에게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IP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한편, 자체 IP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5:20백봉삼

튜링 '수학대왕', 4년간 매출 성장률 286% 달성

자기주도형 AI 수학 학습 플랫폼 '수학대왕'을 운영하는 튜링(대표 최민규)이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6%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수학대왕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AI 기반 수학 학습 플랫폼이다.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문제 추천과 게이미피케이션에 기반한 학습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수학 학습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튜링은 2020년 3월 수학대왕을 출시 이후 4년간 연평균 286%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최근 누적 가입자 수 역시 12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수학대왕이 자체 제작한 문제 수는 10만 개 이상으로, 국내 수학 교육 앱 중 가장 많은 문제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수학대왕의 학교 및 학원 공급 성과 역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현재 약 100곳의 학교 및 학원에서 수학대왕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공교육 대상으로는 누적 8천 명의 학생들이 수학대왕을 통해 수학 공부를 했으며, 이들이 푼 문제는 약 380만 개에 달한다. 특히 학교의 경우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현장에서 학습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소재 능원초등학교의 경우 수학대왕 이용 학생 중 40% 이상이 성적 향상을 경험하는 등 수학대왕이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AI 활용 학습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학생 관리용 대시보드 서비스인 '수학대왕 Class'에 유사문제 검색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문제를 촬영해 업로드하면 AI가 유사한 수학대왕 자체 문제 콘텐츠를 검색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생님들이 학습자료 제작이나 숙제 생성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선생님의 잡무를 줄여주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밖에도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오픈AI 매칭데이'에서 오픈AI가 선정한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적인 AI 학회 'AAAI 2023'에 논문을 게재해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튜링은 '수포자'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AI 활용 디지털 교육을 보편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수학대왕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학학습 특화 AI 모델을 정교화하며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이 밖에도 랭킹과 게임, 질의응답게시판 등 학습의 재미와 효율성을 높이는 '게이미피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공부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튜링은 앞으로도 수학대왕을 중심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활용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는 K-스타트업 센터(KSC) 프로그램에 선정돼 '2024 벵갈루루 테크써밋'에 참여했으며, 인도 최고 명문 공학대학인 IIT와 협업하며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수능인 SAT나, 인도의 공동 입학시험인 JEE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학대왕 영어버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역시 첨삭 AI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연내 총 200곳의 학교 및 학원에 수학대왕을 공급하고 누적 가입자 수 200만 명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모든 학생이 수학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학습해 수포자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2025년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기주도형 학습 플랫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4:41백봉삼

미래의료 한 자리 CES서 K-헬스케어 기업들 종횡무진

우리 헬스케어 기업들이 7일~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세계가전박람회 2025(CES 2025)'에서 자사 기술력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 우선 인바디는 '직접 경험하는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5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신제품 존에서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380, InBody580과 악력계 인그립(InGrip)이 소개된다. '인바디 클라우드 존'에서는 인바디 앱과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LookinBody) 웹 소개가 이뤄질 예정. '인바디 솔루션 존'에서는 전문가 없이도 스스로 체성분 등 건강을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인바디 헬스코너 장비가 참관객과 만난다. 'BWA ON 케어 존'에서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림프부종 환자용 앱 BWA LC, 의료진용 웹 서비스 LB BWA를, '스마트홈 존'에서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H30, 인바디다이얼H40 및 초음파 신장계 푸쉬(PUSH)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자회사인 코르트는 특허 출원한 코르트 센서를 활용한 전문가용 혈압계 코르트 P3 Accurate(KOROT P3 Accurate)를 행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1월부터 인바디 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프로젝트팀은 인공지능(AI) 기반 체성분분석기 'InBody AI Scale'을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랩스, 두번 째 혁신상...엠비트로는 '주목할 만한 기업' 선정돼 또한 스마트 반지로 혈압 측정을 하는 스카이랩스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아폴론(Apollon)'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이에 이어 두 번째. 회사는 24시간 동안 혈압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에 산소포화도, 체온, 호흡수 측정 기능을 추가한 '아폴론'을 선보인 바 있다. 아폴론은 반지와 손목밴드가 선으로 연결된 제품이다.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손목 밴드와 연결된 반지는 실리콘 커버를 적용하여 손가락 크기와 관계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의료진은 손목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착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반지에서 손목밴드로 이동해 이전보다 사용 시간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무통 레이저 채혈 및 당뇨측정기인 '오티브(ORTIV)'를 출시한 우리 기업인 엠비트로는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주목할 만한 기업(Featured Exhibitor)'에 선정됐다. 엠비트로는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만든 에이지테크연합(AgeTech Collaborative),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 부문 주목할 만한 기업 8곳 중 하나에 뽑혔다. 오티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제품은 바늘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 없이 채혈하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미국 시장에선 수혈 기관에 의료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ASI는 엠비트로와 오티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시장에선 제약사가 오티브 국내 독점 유통을 준비 중이다. 일본 도요보(TOYOBO)사는 엠비트로에 각종 질병 진단을 위한 무통 레이저 개발을 의뢰하기도 했다. 엠비트로는 올해 1분기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과 우리 기업의 협업 사례도 CES 2025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뷰티 분야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 사례도 소개 로레알 그룹은 CES 2025에서 인체의 단백질 구성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첨단 프로테오믹스를 활용해 수 분 만에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L'Oréal Cell BioPrint)를 공개했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단 몇 분 만에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개인 맞춤형 조언 제공 ▲레티놀과 같은 특정 활성 성분이 내 피부의 효과적인지에 대한 반응성 예측 ▲뷰티 관련 잠재적 고민들을 예측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텍의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해, 로레알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존재 여부를 수 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셀 바이오프린트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피부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피부의 아름다움과 장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2025.01.07 14:34김양균

위로보틱스, CES서 웨어러블 로봇 선봬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웨어러블 로봇 '윔'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윔은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윔은 지난해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보행 건강 개선과 보행 능력 증진을 원하는 이들부터, 고강도 보행을 지속해야 하는 환경 미화원과 국립공원공단의 레인저 등 다양한 소비자층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윔은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누구나 30초 이내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실제 보행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2023년 7080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4주 간의 윔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78%가 보행 속도, 지구력, 고관절 및 발목 근력 등 신체 기능이 향상됐다. 윔은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해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윔의 다양한 모드를 통해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 등산 모드(오르막·내리막), 저속 보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3단계 강도로 조절 가능하다.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윔 출시 이래 천안시 시니어 운동 관계자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부산에서 '함께 걷는 산책로' 컨셉으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인 체험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고,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기업의 미션을 수행해왔다. 또한 국내 최초 웨어러블 로봇 보행센터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개소했다. 작년 3월 오픈한 윔 보행운동 센터는 오픈 8개월 만에 약 1천 명이 방문해 1:1 체험을 진행했다. 윔 보행운동 센터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지도 아래 윔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새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세계의 소비자에게 윔의 혁신적인 보행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이 다양한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4:34신영빈

휘슬, AI가 '내차 시세 트렌드' 알려준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픽딜 내차팔기 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AI 솔루션을 이용한 '내차 시세 트렌드'를 제공한다. 픽딜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타던 차를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내차팔기 서비스다.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와 휘슬 AI 솔루션을 접목해 맞춤형 시세 정보 및 적정 거래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24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휘슬은 3개월간 실제 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새로워진 '내차 시세 트렌드'는 휘슬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 차 시세와 관련한 맞춤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매주 시세 변화를 바탕으로 다음달 예측 시세와 AI 추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주행거리별 ▲연식별 ▲색상별 예측 시세도 별도로 노출된다. 중고차 연합회·조합과 제휴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실거래 빅데이터와 딥러닝 분석 기술을 결합해 내 차의 적정 매각 시점에 대한 'AI 가이드'도 제공한다. AI 가이드는 거래량 증감, 시세 등락 등 차량의 실시간 거래 동향에 따라 의견을 제시한다. 새롭게 추가된 '비슷한 차량보기'의 경우 내 차와 비슷한 차량의 최근 거래 데이터를 보여준다. 연식, 주행거리, 상세 트림, 거래일자 등 동일 모델 혹은 비슷한 차급의 최신 실거래 가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휘슬 픽딜 관계자는 "중고차 가격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외관, 브랜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일반 소비자들은 정확한 시세 예측이 어렵다"며 "휘슬은 검증된 중고차 거래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내 차 시세와 적정 판매 시점을 제공해 레몬마켓 중고차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2025.01.07 14:26백봉삼

"이공계 대학원 R&D 지원체계 강력한 구조조정 필요"

국내 이공계 대학원을 '실무 중심 석사 양성'과 '연구 중심 박사양성' 투트랙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국내 이공계 대학원은 급격한 인구감소 등으로 위기 상황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주장은 STEPI가 최근 발간하는 '인사이트 제337호'에 '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실었다. 보고서 저자인 시스템혁신실 박기범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감소에 앞서 수도권과 지역 격차, 대기업 취업 선호 등 요인으로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공계 대학원은 심각한 질적·양적 위기가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대학 R&D 지원 구조에 따라 교원 부담이 가중되고 대학원생의 안정적 인건비 확보 어려움, 대학 간 서열화와 획일화 등 비효율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공계 대학원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연구개발사업은 대부분 대학이나 학과, 조직이 아닌 개인 단위에서 지원되며 일반재정지원(General Funding)이 없고 오로지 경쟁방식(Competitive Funding)으로만 발주된다. 교원 개인 연구비 확보 부담이 매년 가중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학 연구실의 경우, 연구실 운영을 위한 최소 연구비가 먼저 결정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과제 수행이 정해지면 모든 연구비는 하나의 연구실 계정으로 통합 운영되는 등 연구실에서 창출하는 성과와 수행하는 개별 과제의 연관 관계도 명확하지 않다고 박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각 대학 R&D 예산과 연구개발인력 규모를 국가 전체 혁신체제에서의 비중으로 보면 서울대, KAIST 등 연구중심대학은 미국의 연구중심대학들보다 오히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국내 최우수 대학도 세계상위권 대학과 뚜렷한 격차를 보이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도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국내 대학은 일반재정지원이 없고 수월성을 추구하는 R&D 지원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교원에게 지나치게 많은 부담을 가중한다고 분석했다. 교원 대비 또는 연구비 대비 대학원생 숫자가 너무 많아 연구비 확대 요구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다. 대학 자체 재원이 부족한 가운데, 대학재정지원에서 연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각종 평가에서도 연구(논문) 실적이 중요하게 작용하기에 결과적으로 대학 특성화 정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대학의 획일화와 서열화 ▲지역대학의 위기 가속화 ▲사회적 수요와 과학기술인력양성의 괴리 ▲집단연구 미정착 ▲대학원생 지원 부족 ▲박사후연구원의 불안정한 처우 등이 모두 대학 R&D 지원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인구감소 속도는 이미 단기적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기에 과학기술인력 규모의 감소를 전제로 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대학원의 여건과 역량에 따라 석사 양성과 박사 양성으로 구분하고 석사중심 대학원은 실무 및 현장 중심의 인력 배출을 위해 교육과 R&D를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 박사중심 대학원은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연구중심대학과 지역거점 및 연구분야별 특화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및 중소형 대학원은 박사과정보다는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R&D 및 산학협력 지원을, 논문 중심의 기초연구보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지역혁신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고등교육재정지원과 대학 R&D 지원의 연계 및 재구조화 ▲대학 단위 지원을 위한 '대학원특성화사업' 추진 등도 우리 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다. 박기범 선임연구위원은 “교수-석박사 대학원생-지원인력으로 구성된 교원 연구실이 기본 단위인 현재의 대학 R&D 체제는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며 “국가적 현안과제 해결과 미래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 및 교원의 연구․교육 역량 강화와 대학원생에 대한 안정적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2025.01.07 12:36박희범

"땡큐 HBM"...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익 삼성 반도체 추월 전망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반도체(DS부문) 실적을 처음으로 앞지를 전망이다. 현재 작년 한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23조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이는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영업이익 20조8천400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6조원으로 SK하이닉스와 약 7조원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만년 메모리 점유율 2등이던 SK하이닉스가 1등 삼성전자를 영업이익에서 추월했다는 점에서 업계에 주는 파장이 크다. SK하이닉스, 4분기 분기 최대 실적…D램 매출서 HBM 비중 40% 전망 7일 증권사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 4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7조30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에 이어, 4분기 영업이익 8조250억원 다시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매출에서는 지난해 3분기 17조5천731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으며, 4분기 19조6천567억원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조5천억원에 그치며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전사 4분기 영업이익은 약 7~8조원대가 추정된다. 반도체 사업만 하는 SK하이닉스와 달리 모바일, 가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디스플레이 등 사업을 하는 삼성전자가 비슷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SK하이닉스 66조1천111억원, 삼성전자 DS부문 111조원으로 삼성전자가 크게 앞선다. SK하이닉스가 매출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배경은 수익성이 높은 HBM을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공급한 덕분이다. HBM3E는 범용 D램 보다 약 4~5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점유율 52%로 1위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3E 8단과 12단 제품 모두를 업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엔비디아에 HBM3E 양산 및 공급이 지연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낸드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AI향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공급으로 4분기 낸드 영업이익이 6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HBM3E 출하 확대 효과로 D램에서 차지하는 HBM 매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30%에서 4분기 40%를 상회했다"라며 "동시에 저수익의 범용 메모리 출하 축소를 통해 4분기 D램가격 상승 폭이 전분기 보다 8% 증가하면서 경쟁사 대비 2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IM증권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원인은 8%의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반면 낸드 평균판매가격(ASP)은 당초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2025년 영업익 31조 전망…시설투자 10조 중후반 SK하이닉스는 새해에도 HBM 강세를 이어가며 매출 81조원, 영업이익 31조1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 23%, 영업이익 3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17조원으로 SK하이닉스와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36조원이 예상돼,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과 약 3~4조 근소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엔비디아뿐 아니라 구글, AWS, 메타 등이 독자적으로 서버용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면서 고성능 HBM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AI 서버 출하량은 전년 보다 28% 증가할 전망이다. 이민희 BNK 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생산 계획을 상향했던 TSMC의 올해 HBM 요구 물량은 SK하이닉스 생산량의 2배에 이른다"며 "규모가 SK하이닉스의 20~30%에 그치는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지 못한 삼성전자를 고려할 때, 올해도 SK하이닉스는 HBM 사업에서 고수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HBM 물량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전년 보다 늘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컨콜에서 "2025년 투자는 전년 보다 증가한 10조원 중후반대가 예상된다"라며 "청주에 위치한 M15X 팹,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집중 투자하며, HBM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1:32이나리

KB국민카드가 CES 2025혁신상 받은 이유?

KB국민카드가 출시한 'KB국민 스카이패스 사물인터넷(IoT)티타늄카드'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카드네이션과 IoT(사물인터넷)카드 협의체를 구성해 만든 카드가 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기능에 더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위치기반 IoT기술을 접목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여러 분야의 제휴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서의 카드형 IoT카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올해 2월초 KB Pay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앞두고 기술력, 혁신성,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2025.01.07 11:25손희연

비트코인, 10만 달러 벽 다시 뚫었다…기대-신중론 엇갈려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일 현재 약 10만 2천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10.4%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급격한 반등은 투자자들에게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면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말, 비트코인은 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과 재무부가 공급할 6천120억 달러의 유동성이 시장을 떠받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도 본인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의 상승 사이클이 기록적으로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이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할 수 있다. 새로운 유동성 공급원이 꾸준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바이낸스 리서치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월별 시장 보고서에서 이들은 "기관 채택 가속화, 규제 프레임워크의 발전, 디파이 생태계의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엔비디아에 이어 주요 글로벌 자산 중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JP모건은 "비트코인과 금이 점점 더 인플레이션 헤지 및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ETF 관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전통 금융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단기적인 매도 압력과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고 역시 만만치 않다. 실제로 일부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다. 싱가포르 소재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했지만, 해당 가격대에서 강한 매도벽에 부딪혔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파생상품 시장에서 펀딩비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어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0X리서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대감이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이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1월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공급 감소가 시세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함께 드러낸 가상자산 거래소도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1월 말까지 비트코인은 95,000~11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며, 트럼프 취임식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5.01.07 11:11김한준

"틱톡 계속 쓸래"...美서 우회 접속법 공유 활발

틱톡금지법 발효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 크리에이터들이 편법으로 틱톡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미국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된 후에도 틱톡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틱톡금지법과 관련이 있다. 틱톡금지법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오는 19일까지 미국 내 틱톡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영상에서 가상사설망을 통해 캐나다, 영국 등 틱톡 사용이 허용되는 국가의 IP 주소로 틱톡에 접속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외부 경로를 통해 틱톡을 다운로드하는 '사이드로딩'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틱톡 사용자가 가상사설망 등 우회책을 사용하는 경우, 법적 처벌 대상이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또 우회 접속에 사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법적 책임을 지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일부 크리에이터는 이러한 편법이 근본적인 사용법이 될 수 없음을 인정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수 크리에이터는 틱톡을 잃지 않기 위해 절박하게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5.01.07 10:57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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