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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트럼프 약발 다했나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9만1천60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4% 하락한 9만1천9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비트코인 하락세는 작년 11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기록적인 상승 랠리를 세운 후 일어났다. 작년 12월 초 비트코인은 처음 1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만 8천 달러까지 넘어섰다. 하지만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효과가 힘을 다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또, 미국 거시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일했던 가상화폐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친가상화폐 기조를 띄게 될 이번 의회가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너무 흥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싶다.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에 장미빛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워싱턴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난 달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가 곧 끝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하지만, 가상화폐 회의론자들은 지난 1년간의 가상화폐의 급격한 상승이 2022년과 같은 폭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암호화폐 랠리는 약간의 열기를 잃은 상태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시작해 전주 대비 약 6%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8일 하루에만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 5억 8천만 달러(약 8천469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는 비트코인 ETF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5.01.10 09:04이정현

"안마기야 로봇이야?"…바디프랜드, K-헬스케어로봇 존재감 키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바디프랜드가 단순한 안마의자 제조사를 넘어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헬스케어로봇 전문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를 융합한 혁신 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헬스케어로봇 733 시연 시간대에 맞춰 바디프랜드 전시장에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바디프랜드는 '733'뿐만 아니라, 마사지와 침대 기능을 결합한 '에덴로보'와 LED 기술을 접목한 '파라오 네오뷰티케어' 등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 모두 디지털 헬스케어와 로봇공학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이라는 것이 바디프랜드 측의 설명이다. 작년에는 체험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지만, 올해는 체험에 더해 헬스케어 로봇 기술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밝혔다. "日 주도 안마의자 시대는 갔다...K-안마의자 위상 높아져" 바디프랜드는 CES에 9년 연속 참가하며 해외 시장 문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CES 참가는 단기적으로 즉각적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영업망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CES와 같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임으로써, 잠재적 바이어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안마의자는 일본이 종주국이지만 최근 10년 간 안마의자 폼팩터 혁신과 기술은 바디프랜드를 중심으로 변해 오고 있다"며 "사실 안마의자 시대는 갔고, 헬스케어로봇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시장에 주력해 향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이 전체 안마의자 시장 40%를 차지하고, 바디프랜드 매출 비중이 65%를 기록한 만큼, 이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바디프랜드의 국내 안마의자 시장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약 60%, 글로벌은 7.5%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글로벌 점유율을 더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中 업체들 로열티 내고 기술 매입키도..."하반기 733대 한정판매"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733'은 단순히 가만히 앉아서 안마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팔다리를 스스로 움직이게 한다. 신체 기능 저하 회복을 돕는 '재활' 로봇이라고 설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특허를 등록했기 때문에 경쟁 중국 기업들이 로열티를 내고 해당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며 "이미 로열티를 내고서라도 해당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톱티어 제조사 10여 곳 이상에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며 "북미 시장에서는 대형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33은 올해 하반기 이르면 9월 733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2만달러(약 3천만원)다. 이번 CES에서 선보인 색상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캐릭터인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연상케 한다. 다만, 실제 상용화했을 때 색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1.10 08:52류은주

KT알파쇼핑, 로봇청소기 노이시스 플로리오 F10프로 방송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은 오는 12일 19시 40분대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방송사 중 최초로 노이시스 로봇청소기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이시스는 AI로봇 분야에서 30년간 노하우와 역사를 쌓아온 글로벌 그룹 포지텍(POSITEC)의 로봇청소기 브랜드다. KT알파 쇼핑은 국내 시장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인 로보락 판매방송을 지난해총 6회 진행, 36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주문 실적을 올리며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에도 고객 관심도가 높은 로봇청소기 수요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판매 방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물걸레패드 자동교체 시스템으로 로봇청소기의 세대교체에 나서고 있는 노이시스를 발굴해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홈쇼핑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노이시스 플로리오 F10 Pro'는 AI 일회용 패드 자동 교체 시스템이 적용돼 세척 및 건조 없이 청소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염수, 세균 번식, 악취, 세정제 보충 및 교체 등이 필요 없고, 자동으로 일회용 패드가 교체되기 때문에 청소 과정이 매우 간편하다. 이 외에도 ▲150여개의 사물 인식이 가능한 듀얼 뉴럴 비전 센서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가 가능한 D라인 디자인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올라가는 듀얼 오토 리프팅 ▲숨은 먼지까지 빨아들이는 에어덕트 시스템 ▲올인원 도크 등의 기능을 갖췄다. 오직 방송 중에만 모바일 결제 시, 10만원 즉시 할인 및 7% 청구 할인이 적용돼 최종 결제가 12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 및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구매 고객 대상 노이시스 로봇청소기 전용 일회용 패드(480장)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포토리뷰 작성 시 더스트백(3개)을 추가 증정한다. KT알파 쇼핑 장찬희 T커머스사업1본부장은 “노이시스 로봇청소기는 지난해 출시 이후 물걸레 세척과 건조가 필요 없어 냄새 걱정이 없다는 차별점으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인기 상품”이라며, “올 한해 KT알파 쇼핑에서만 단독으로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브랜드 및 협력사와 함께 전방위적인 마케팅 총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08:52안희정

에코백스, 스스로 세척하는 롤러 물걸레 글로벌 출격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로봇가전 전문 기업 에코백스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과 북미 등 세계 시장 확장을 노린다. 에코백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부스를 꾸리고 신제품 전시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전시장에서는 신제품 기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은 오즈모 롤러 기술을 탑재한 '디봇 X8'이다. 작년 IFA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디봇X 프로 옴니는 롤러를 자동으로 즉시 세척해주는 기술을 탑재했다. 초고압과 고속 세척이 가능하며 실시간 자가 세척 기능으로 오염물이 다른 곳으로 퍼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이날 실제로 시연을 통해 청소 성능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디봇X8은 이달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를 시작하며, 미국 시장은 내달부터 출시한다. 이번 CES에서는 X5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손잡이를 탈부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다. 정원 관리 로봇, 작년 유럽서만 4만대 팔려...윈봇 판매도 상승세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인 잔디깎이 로봇 고트(GOAT)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백스에 따르면 작년 유럽에서만 4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에코백스가 중국 기업이다 보니 미중 무역갈등 등 공급망이 국제 정세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에 에코백스 관계자는 "미국, 독일, 싱가포르,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각 지역 시장 상황과 국제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뿐 아니라 창문 청소기 '윈봇'과 잔디깎이 로봇 '고트'와 같은 새로운 제품군 확장을 통해 다른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윈봇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10억 위안(약 2천억원)을 초과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작년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1억 달러(1천4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며 "윈봇은 특히 고층 건물과 대형 창문 청소에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IoT기기 해킹 논란 어떻게..."취약점 수정 완료, SW 업데이트 지속" 에코백스는 최근 논란이 됐던 보안 취약점 문제도 대응해 나가고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알려진 모든 취약점은 수정됐다"며 "최근 3년 이내 출시된 제품은 이달 무선통신업데이트(OTA)를 완료할 예정이며, 최근 5년 이내 제품은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안전 제일'을 목표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빠른 문제 대응 메커니즘을 운영하고 있다"며 "AIo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모든 스마트 기기가 공통적인 보안 위험에 직면하고 있기에,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제품의 보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국제 표준 '배터' 프로토콜도 지원한다. 에코백스는 "매터 표준은 다양한 브랜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사용자가 보다 유연하게 스마트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며 "다만, 에코백스 홈 앱을 사용할 경우 보다 상세한 맵 편집과 가상 벽 설정 등 세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0 08:45류은주

Adyen Uplift 소개: AI로 모든 거래를 최적화 하는 결제 솔루션

Patagonia, On, Indeed, NordSecurity, Fubo를 포함한 60개 이상의 기업이 시범 운영 중 AI는 기업이 기존 구현 방식에 비해 결제 전환율을 최대 6%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 뉴욕,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 – 최고의 비즈니스를 위한 세계적인 금융 기술 플랫폼인 Adyen이 Adyen Uplift 출시를 발표한다. 이 AI 기반 결제 최적화 솔루션은 기업이 결제 전환율을 높이고, 사기 관리를 간소화하며, 결제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dyen의 고객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성능 추천 및 다양한 결제 구성을 테스트하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전환율, 리스크, 비용 간의 절충에서 기업을 보호 결제 관리의 복잡성은 여전히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전환, 사기, 그리고 비용 사이에서 타협해야 한다. Adyen Uplift를 활용하면 기업은 AI를 활용해 전체 결제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Adyen의 글로벌 거래 데이터셋을 통해 학습된 AI 기반 결제 최적화 기능이 하나의 제품군으로 통합되어 있다. 운영상의 분리된 영역에서 결제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대신, AI 우선 접근 방식은 리스크 기반 지능과 자동화된 전환 최적화를 활용하여 기업이 결제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다. 시범 운영 결과, 기업이 결제 전환율에서 최대 6%까지 전반적인 향상을 보이며 수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Adyen의 제품 부문 부사장인 카를로 브루노(Carlo Bruno)는 "이제까지는 리스크 관리, 전환율 증대, 비용 절감은 항상 비효율적인 타협을 요구해왔다"라며 "Adyen Uplift는 실시간 결제의 최적화를 위해 AI의 깊이와 힘을 활용함으로써 게임의 판도를 바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비용 절감과 성과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2025년 이후 비즈니스 효율성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조 달러 이상의 결제 데이터 기업 및 기타 제공업체는 제한된 데이터셋에 의존하고 있어 쇼핑객과 결제 행동을 인식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Adyen Uplift를 통해 기업은 Adyen의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된 1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On의 디지털 운영 및 프로젝트 책임자인 Luca Spichtig는 "우리는 Adyen의 AI 덕분에 전환율을 최대 2%까지 증가시켰으며, 이는 성과와 비용 효율성 모두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사기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Adyen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결제를 처리하며 자사의 AI 솔루션이 좋은 쇼핑객과 사기꾼을 구별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Adyen의 고객이 새로운 쇼핑객을 만날 때, Adyen이 플랫폼 내 다른 곳에서 해당 쇼핑객을 이미 봤을 가능성이 높다. Adyen 플랫폼의 소매 판매자는 Adyen이 해당 쇼핑객을 이전에 봤을 확률이 90% 이상이다. 좋은 쇼핑객이 식별되면 AI 최적화를 통해 빠르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해주며, 쇼핑객과 소매업체는 정확한 결제 사기 방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NordSecurity의 결제 책임자인 Kes Saulis는 "우리는 사기와 비용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전체 결제 과정을 최적화하는 Adyen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이 시작한 거래의 전환율을 10% 증가시켰다"라고 말했다. AI 우선 접근 방식으로 사기 방지 오늘날 사기 방지 관리는 매우 복잡하여 기업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기 기법에 대응하기 위해 방대한 수동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 Adyen Uplift를 통해 기업은 사기 관리 팀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면서 사기 방지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수동 규칙에 의존하지 않고 리스크 관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정교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리스크 수용도에 따라 사기 수준을 낮추고, 허위 긍정 판정을 줄일 수 있다. 리스크 제품을 시범 운영 중인 기업은 그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Adyen의 시범 운영 기업 고객은 평균적으로 수동 리스크 규칙을 86%까지 줄였으며, 35%의 고객은 수동 규칙을 완전히 제거하여 시간과 자원을 절약했다. Adyen의 고객인 최고의 구인 구직 플랫폼 Indeed는 자사의 고유한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AI 기반 최적화 실험을 실행할 수 있었고, 이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운영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제 처리 비용을 최대 5%까지 절감 오늘날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결제를 강력한 비용 절감 전략이 아닌 단순한 상품으로 보고 있다. Adyen Uplift는 미국의 시범 운영 고객에게 결제 비용을 최대 5%까지 절감해주었다. Adyen의 AI는 전체 결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래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최적의 요율을 선택한다. 시범 운영 고객은 또한 쇼핑객을 위한 결제 흐름을 각 고객의 필요에 맞게 맞춤화하는 Adyen의 최적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Adyen Uplift에 대한 추가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Adyen 소개Adyen(ADYEN:AMS)은 최고의 기업들이 선택한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Adyen은 종합적인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통찰력, 금융 상품을 단일 글로벌 솔루션으로 제공하여 기업이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에 사무소를 가진 Adyen은 Meta, Uber, H&M, eBay, Microsoft 등의 기업과 일한다. Adyen은 자사의 사업 과정의 일환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한다. 새로운 제품과 기능은 보도자료와 회사 웹사이트의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5.01.10 06:10글로벌뉴스

"세계 양자전쟁 곧 응용분야로 이동···한국, 빠르게 움직여야"

"양자 분야 현재 전쟁터는 공급망으로 기업간 치열한 선점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래 전쟁터는 응용 분야다. 이르면 5년, 늦어도 10년안에 우리나라도 공급망과 응용분야 선점경쟁에 참여해야 합니다." 정윤채 한미양자기술협력센터장은 9일 서울 양재역 인근 엘타워에서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제 4차 K퀀텀 스퀘어' 행사에서 온라인으로 강연하며 "느리게 움직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계 시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합종연횡을 언급하며 "모든 파트너십이 바라보는 것은 실용적인 응용에 누가 먼저 다가서는냐"라며 상용화와 실용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면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면서 소형화와 대규모화, 다양한 응용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육성, 퀀텀 리터리시, 다양한 분야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를" 집중 투자 분야도 제시했다. 보다 많은 의사결정자들이 양자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퀀텀 리터러시'를 높이는 것과 다양한 분야의 인력 양성, 그리소 스타트업 육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가 지휘를 맡은 한미양자기술협력센터는 미국 워싱턴DC에 있고 2022년 9월 개소했다. 2022년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 한상욱 양자정보학회장, 이준구 큐노바 대표, 윤지원 SDT 대표, 표창희 IBM 상무, 정현철 노르마 대표 등 양자과학기술 산업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K-퀀텀스퀘어'는 양자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관계자들간 폭넓은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과기정통부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작년부터는 양자 분야 신년인사회를 겸해 1월에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맞아 새해 첫 양자 분야 교류·소통의 장으로 기획했다. 양자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타 분야 연구자, 종사자의 신규 진입을 돕기 위해 글로벌 양자생태계 현황 등 관련 정보와 동향을 공유했다. '양자기술 전환기:신기한 학문을 넘어 보편적 기술로'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론과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됐다. 정 센터장은 세계양자산업계가 양자에러 정정과 큐비트 숫자 늘리는데 매진하고 있다면서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운영 분야에 (양자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큐비트 숫자보다 100배 이상 많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생태계 문제도 짚었다. 이 용어는 원래 생물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자연에 있는 여러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는 순환 시스템이 생태계라고 설명한 그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상호작용은 한 개체가 다른 개체의 먹이가 되고, 궁극적으로는 죽어서 부패하면 다시 식물의 구성 요소로 순환하는 푸드체인, 즉 먹이 사슬"이라면서 양자 분야 생태계를 설명했다. 즉,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게 하면 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인한 기술들이 민간 자본 지원을 받아 스타트업으로 태어나고, 한편으로는 기존 기업들의 신사업으로 등장하며, 파운더리(공장)를 통해 큐비트를 개발하고 양자 컴퓨터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 또 이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부품과 장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 응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회사, 이런 회사들이 서로 제품과 서비스를 주고받으며 형성하는 것이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터가 게임체인저인 이유는 엔드유저가 일으키는 혁신 덕분" 에드유저는 화학, 생명, 금융 등 각 산업 분야 회사들이라고 덧붙이며 "이들은 양자 컴퓨터를 사용해 자기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가치를 창출한다. 양자컴퓨터가 게임 체인저라고 불리는 것은 그 자체 시장보다는 엔드유저에서 일으키는 혁신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은 민간 자본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부가 굳이 공급망까지 직접 육성하지 않지만, 캐나다는 정부가 직접 공급망을 육성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양자 분야 민간 투자는 급격히 늘어났는데, 이중 4분의 3이 양자 컴퓨터 스타트업에 쏠렸다. 작년에 나온 맥킨지 보고서를 참조해 "총 투자액이 100억 달러가 넘는다. 다만 2023년에 신규 투자가 약 27% 정도 급감했는데, 이를 두고 양자 겨울(퀀텀 겨울)이 온 게 아닌 지 우려 목소리도 있었다. 이들의 투자를 받아 창업한 큐비트 회사는 대략 50개에서 60개 내외로 추정된다, 이들간 경쟁은 치열하며 인수합병 등으로 줄어들 것 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2022년 이후 신규 창업이 크게 줄었는데 이에 대해 투자가 감소한 건지, 기술 자체가 포화한 건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들려줬다. 명확한 것은 거의 모든 회사들이 양자 에러 수정에 달려들고 있으며 이 분야가 현재 전쟁터라고 표현했다. 실제 구글도 최근 최첨단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발표하며 양자에러 수정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센터장은 "아직 회사들이 발표하는 에러 수정은 10의 마이너스 2승에서 4승 영역인데, 실제 유용한 운영에 사용하려면 이보다 훨씬 낮은 오류 수정을 달성해야 한다. 더 효율적인 오류 수정 알고리즘이 필요하다"면서 "회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좋은 성과들이 이뤄지고 있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는 진보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큐비트 숫자으 경우 현재보다 100배 이상 많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IBM과 구글 등 16개 이상 회사들이 자사 큐비트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전쟁을 방불하는 치열한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주목할 새로운 동향 중 하나는 양자 컴퓨터, 슈퍼 컴퓨터, 그리고 인공지능의 하이브리드 구조"라면서 "관심을 끄는 것은 양자 컴퓨터를 슈퍼 컴퓨터의 가속기 형태로 사용하는 시도다. 이는 슈퍼 컴퓨터가 아직 용량 한계 때문에 달성하지 못하는 많은 응용 분야에서 양자컴퓨터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양자 산업 컨소시엄인 'QDC'가 만든 '퀀텀 스택'을 보여주며 "양자 컴퓨팅에 수많은 계층이 필요하고 이 공급망의 큐비트 이외에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가 있다. 특히 약 4분의 3에 해당되는 회사들이 양자 컴퓨팅이고, 큐비티 외에 부품 장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수많은 회사들이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그는 공급망에서 우리나라 강점인 반도체와 통신 산업을 근간으로 한 여러 접근 가능 분야가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중요히 봐야한다고 제안했다. 양자 생태계의 또 다른 두드러진 동향이 합종연횡, 즉 얼라이언스하고 파트너십이라면서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되긴 했지만 최근 큐비트 회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그룹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훨씬 많은 회사들이 자신만의 작은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모든 파트너십들이 바라보는 것은 실용적인 응용에 누가 먼저 다가가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태계의 커다란 스테이크홀더는 정부...우리나라 2023년 정책 세계가 주목" 정 센터장은 생태계의 커다란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가 정부라면서 "민간 투자가 주춤해진 최근 2년간 전 세계적으로 정부 투자가 큰 추진력이 됐다"면서 "파운드리, 테스트베드 등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환경 구축도 가속화하고 있고,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공급망 요소를 가진 나라들을 키 파트너로 하려 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이 전개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우리나라가 지난 2023년 발표한 과감한 양자 투자 계획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어쩌면 지난 5년간 가장 잘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제부터는 그 투자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전략은 전쟁터가 어디인가를 아는 데서 시작한다. 현재 전쟁터는 공급망에서 기업들 간에 치열히 벌어지고 있는데, 곧 미래 전쟁터가 응용 분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공급망의 주요 요소가 큐비트로 경쟁이 심하다고 전제하며 "하지만 아직 큐비트 외에도 많은 시장 기회가 있을 거다. 응용 분야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한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라며 자문하면서 "현 추세로 볼 때 공급망 기업들이 응용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머신을 만드는 데는 빠르게 5년, 늦어도 10년을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이 우리나라가 공급망과 응용 분야에 참여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다. 느리게 움직이면 공급하게 참여할 기회가 없다"고 짚었다. IT산업에서 볼 때 메인프레임에서 PC, 또 로컬 스토리지에서 데이터센터, 그리고 음성 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뀔 때마다 새로운 주체가 나왔고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면서 "앞으로 예상하는 변화는 대규모화 소형화, 그리고 다양한 운영이며 이러한 것들에서 또 다른 커다란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5.01.09 23:25방은주

오아시스마켓, 국산 농축산물 최대 52% 할인전 진행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길어진 설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농축산물 할인지원'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기획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상승하는 겨울 및 설 명절 시즌 국산 신선 농축산물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들은 이번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통해 품질이 검증된 국산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번 기획전에서 ▲저탄소 의성 부사사과 ▲유기농 정안 햇밤 ▲한근 우리한돈 앞다리 ▲무농약 양파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명절 특수 및 장보기 필수 상품 총 14개 품목을 농축산물 20% 할인지원 쿠폰 및 상품 파격할인 등을 통해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 세부일정 및 품목별 할인율은 오아시스마켓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급격한 추위 및 경기 침체 등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는데, 설 명절 가계 부담을 줄이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기획전 및 행사를 통해 고객분들께 우리 농축산물을 비롯해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9:38안희정

엑스리얼, BMW·구글·퀄컴과 파트너십 발표

증강현실(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BMW 그룹, 구글, 퀄컴 테크놀로지스, 보스, T모바일, 마와리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엑스리얼은 이번에 공개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부터 모바일 기술,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몰입형 AR 시나리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BMW와의 협업을 통한 차량 3D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선보인다. CES 참석자들은 BMW X3 M50 내부에서 '엑스리얼 원' 시리즈 글래스로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다. 구글과 퀄컴과의 협업은 엑스리얼 부스 내에서 체험 가능하다. 엑스리얼 빔 프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와 페어링하면 엑스리얼 글래스를 통해 구글 플레이 앱과 연동된다.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엑스리얼 빔 프로 핸드헬드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 강력한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빔 프로를 통해 엑스리얼 AR 글래스를 공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AI 기능, 고성능 및 안정성을 제공한다. 보스와의 협력도 눈에 띈다. 엑스리얼 원과 엑스리얼 원 프로는 맞춤형 사운드 바이 보스를 통합하여 유사한 하드웨어 또는 모바일 장치에 비해 크게 향상된 청취 경험을 제공하는 엑스리얼 원 시리즈용 오디오를 제공한다. 착용자에게 영화관과 같은 오디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엑스리얼 원 및 엑스리얼 원 프로의 오디오 성능을 보스의 기술팀과 함께 섬세하게 조정했다. 보스의 뛰어난 음역대는 음질의 미세한 차이를 포착해 보다 풍부하게 표현하며, 안경 형태의 폼 팩터는 보다 자연스러운 사운드 스케이프를 제공한다. 로지텍과의 협업도 공개했다. 엑스리얼은 로지텍과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엑스리얼 원 시리즈와 클라우드 전용 휴대용 게임기 '로지텍 G 클라우드' 콘솔을 선보인다. T-모바일은 마와리와 협력해 엑스리얼 부스 내에서 AR 글래스를 사용해 사실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3D 통화 경험을 선보인다. 엑스리얼 부스 방문객은 T-모바일의 초고속 5G 네트워크와 마와리의 실시간 몰입형 콘텐츠 스트리밍 기술을 결합해 엑스리얼 글래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마와리 가상 아바타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정교한 체험형 제품을 선보이는 AT&T의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다. 새로운 엑스리얼 원 AR 글래스는 이달 부터 AT&T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엑스리얼은 이번 전시에서 작년 12월 공개한 시네마틱 AR 글래스 '엑스리얼 원' 시리즈와 휴대용 공간 컴퓨팅 기기인 '빔 프로'도 선보인다. 쉬츠 엑스리얼 창립자 겸 CEO는 "엑스리얼은 증강현실의 가능성의 한계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새해는 최고의 AR글래스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혁신적인 AR 글래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리의 일상에서 AR글래스를 통해 공간 및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9:17신영빈

노비타, 20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욕실 전문기업 노비타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비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노비타는 '200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시작으로 20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지난 2003년 제정된 브랜드 어워드다. 조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약 32만5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비타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노즐을 적용한 비데를 출시한데 이어 2021년에는 '살균비데' 시장의 포문을 열고 비데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에는 기술적으로 포화됐다고 평가받는 비데 시장에 '슬림비데'를 선보이며 '디자인 비데'의 개념을 제시했다. 실제로 노비타 비데는 2024년 11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하며,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살균비데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66.8% 증가하며 출시 이후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노비타가 올해 선보인 '노비타 슬림비데'는 기존 노비타 비데에 적용된 기술력은 유지하면서 슬림하고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오염과 물때를 손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하고, 심리스 디자인은 물 침투 방지와 물때 걱정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김병일 콜러노비타 상무는 "욕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온 노비타가 20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이라는 큰 기록을 세워 기쁘다"며 "앞으로 축적된 기술과 심미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욕실이 일상 속 리프레시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8:07신영빈

"비싸거나, 싸거나"...프랜차이즈 생존 전략 양극화 뚜렷

프랜차이즈 업계의 판매 전략이 '저가'와 '고가'로 양분화되고 있다. 경쟁사 대비 가격을 낮춰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 부담을 줄이거나, 비싸더라도 차별화 된 맛과 느낌을 주는 전략이 통하는 분위기다.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전략의 대표로는 롯데리아가 꼽힌다. 이 회사는 점심시간 햄버거 세트를 12% 가량 할인하는 '리아 런치'를 내놨고, 행사에 힘입어 회사의 점심 시간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백과 매드포갈릭 등 패밀리레스토랑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런치 세트 메뉴를 내놨다. 이랜드이츠는 애슐리퀸즈를 내세워 가성비 전략을 펼쳤다. 평일 런치 기준 1만9천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애슐리퀸즈의 매출은 2022년 1천600억원에서 2024년 4천억원으로 증가했고, 애슐리퀸즈 매장은 같은 기간 59곳에서 110곳으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직장인이나 1020 세대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프리미엄 전략을 펴는 프랜차이즈도 존재한다. 한화갤러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는 햄버거 1만3천400원, 치즈버거 1만4천900원이라는 가격에도 프리미엄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국내 전 점포는 오픈 1년 만에 글로벌 매출 상위 10위권에 오르는 등 순항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우 저렴하거나 프랜차이즈의 특징이 명확해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소비가 양극화되고 있어 기업도 세일즈 포인트를 둘 중 하나로 잡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5.01.09 17:25류승현

웨이모 로보택시에 갇혀 무한 주행…무슨 일 있었나

작년 말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가 원형 교차로를 계속 돌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해당 로보택시에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런데 작년 12월 웨이보 로보택시를 타고 피닉스 공항으로 향하던 한 미국 남성이 택시에 갇히는 일이 있었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사람은 인공지능 컨설팅 회사 디지털마인드스테이트의 설립자 마이크 존스였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 주차장을 돌고 있었는데 이후 차를 멈출 수도, 내릴 수도 없이 원을 그리며 주차장을 뺑뺑이하는 일을 겪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7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택시에 갇혔고 비행기 시간을 놓칠까봐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존스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상담원에게 차량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하자 웨이모 앱을 열어 '마이 트립스'(My Trips) 버튼을 누르라고 안내했다. 그러자 존스는 차량 내에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고 물었지만 결국 모바일 앱을 통해 상담원의 지시에 따르고 나서야 로보택시가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해 웨이모 측은 "이 사건은 12월 초에 발생했으며,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확인됐다"면서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고객에게 요금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지 메이슨 대학 자율주행·로봇공학 교수이자 전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수석 안전 자문으로 활동했던 미시 커밍스(Missy Cummings)는 이번 사고가 규모가 작지만 자율주행차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로봇 시스템에는 어딘가에 큰 빨간 버튼(긴급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르면 작동이 해제된다”며 웨이모 택시에는 이 장치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차량이 누군가에 의해 해킹당했고 차량에 승객이 있는 경우 어떻게 될까? 그것이 앞으로 정말 중요한 보안 조치라고 말하고 싶다. 승객이 내릴 수 있도록 차 안의 모든 것을 원격으로 멈출 수 있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승객이 직접 모바일 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웨이모의 조치에 대해 "당장 해결해야 하는 긴급 상황에서 휴대폰을 통해 해결하게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인터넷 연결 문제 뿐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앱은 많은 오류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2025.01.09 17:13이정현

동원F&B, 제주도와 수산물 경쟁력 강화 협력

동원F&B는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주도의 수산 자원과 회사의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수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산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지속 가능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양 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와 김·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주 용암 해수를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9 17:07류승현

바나나맛 우유 제친 두바이초콜릿…지난해 외국인 구매품 1위

지난해 편의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두바이 초콜릿인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지난해 세금 환급(텍스 리펀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두바이 초콜릿이 바나나맛 우유를 제치고 외국인 관광객 매출 1위에 올랐다. 해당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외국인은 인도네시아인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매출 상위 10개 제품 중 5개 제품은 CU에서만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었다. 연세크림빵 시리즈 2종(초코·우유)은 각각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고 해당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외국인은 베트남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6위를 차지한 이웃집 황치즈 크룽지는 전체 매출의 66%를 태국 관광객이 차지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끈 밤 티라미수 컵은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0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택 받은 가운데 대만 고객의 매출 비중이 24.9%로 가장 높았다. BGF리테일 신상용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K-편의점이 세계적인 이목을 끌며 외국인 방문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6:38김민아

테슬라, 非중국 시장 1위 수성했지만…점유율 10%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이 18.6%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하면서 10% 대로 떨어졌다. 업계 1위는 수성했지만, 판매량이 줄면서 경쟁사와 격차가 줄어들었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총 대수는 약 541만6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글로벌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9%, 북미에서는 7% 판매량이 감소했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0.4% 성장하며 2위에 올랐다. 아우디 Q4·8 이트론과 PHEV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ID.3·4·5의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이 주 타겟인 차량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 심화 현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약 50만5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기아의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0.8% 역성장하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에서 지리,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9.7, 8.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테슬라, 스텔란티스, 르노는 판매량이 역성장하며 유럽 지역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시행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해결되지 않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OEM들은 하이브리드 개발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BYD, 상해기차(SAIC), 빈패스트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OEM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빈패스트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모델 출시와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기대치를 밑돌았던 중국 외 지역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은 새해부터 신차 판매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상한선을 93.6g/km로 상향한다고 발표하며, 이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에게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 등 전기차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 부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전기차 시장 성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 이후 단기간 내에 IRA를 폐기하거나 수정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캘리포니아,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이 있는 주에서는 독자적으로 전기차 구매 지원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를 현실화한다면, 2023년 중국에서 보조금 폐지 전 구매 수요가 폭증했던 사례와 유사하게 보조금 종료 이전에 전기차 구매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1.09 16:18김윤희

SK스토아, 설날 앞두고 인기 식품 안전 점검 나서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 고객사(협력사)를 방문해 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날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품 상품에 대한 안전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위생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8일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과 임인성 SK스토아 품질관리팀장, 최욱재 SK스토아 SCM팀장 등 관계자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진한식품을 방문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 기업은 SK스토아가 판매 중인 '백종원의 본가 소갈비찜', '백종원의 본가 스지 도가니탕'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명절을 앞두고 해당 상품들의 판매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SK스토아는 전반적인 생산 과정을 점검하고 해당 과정에서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협의했다. 또한 제품의 보관 상태 및 배송 관리 시스템도 다시 한 번 철저히 확인했다.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은 “설날을 앞두고 특히 판매량이 늘어나는 식품에 대한 고객 안전을 위해 관련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철저한 고객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6:12안희정

환경 분야 국가표준(KS) 166종 국제표준 일치화…국가경쟁력 강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환경분야 국가표준(KS) 166종의 국제표준(ISO) 일치화와 국내 원천기술 고유표준 제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표준(KS)은 정확성·합리성·국제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적으로 공인된 과학기술 분야 공공기준이다. 국제표준(ISO)은 국가 간 물질이나 서비스의 교환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이다. 지난해 국제표준에 부합한 국가표준 166종에는 ▲생분해성 수지의 재질 확인 시험방법 ▲페트병 플레이크 품질 시험방법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추적성 관리 방법 ▲제품시스템에서 제품 내 함유 우려 화학물질 관리 ▲수질 중 냄새물질 시험분석 방법 ▲배출가스의 오염물질 측정방법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국가표준이 포함된다. 이들 국가표준 가운데 '생분해성 수지의 재질 확인 시험방법'은 시험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페트병 플레이크 품질 시험방법'도 국내 재활용 체계에서 점검·관리해야 할 품질항목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재활용품 품질수준을 맞춤으로써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자원화 촉진에 기여했다.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추적성 관리 방법'과 '제품시스템에서 제품 내 함유 우려 화학물질 관리'는 재활용 소재와 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을 원료 취득부터 제품 판매 시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밖에 '수질 중 냄새물질 시험분석방법'과 '배출가스의 오염물질 측정방법'은 국가표준의 국제표준 일치화를 통해 냄새유발물질·배출가스 분석법과 시료채취 방법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국가표준 66종에 대해서도 수요자 활용도 조사와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을 산업표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국제표준과 일치화할 계획이다. 국제표준 일치화를 끝낸 국가표준은 이(e)나라-표준인증시스템에서 누구나 원문을 볼 수 있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166종의 국제표준 일치화는 시장 수요와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국내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9 15:50주문정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 월 거래액 100억원 달성

C2C(Consumer to Consumer) 기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플랫폼 출시 2년여만에 월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바이버는 2022년 8월 플랫폼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 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플랫폼에 등록된 판매 중인 상품 수, 방문자 수(MAU), 연간 거래액(GMV) 모두 3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 거래액 1천200억원 돌파에 이어 플랫폼 내 판매 신청된 누적 물량 1만8천건 돌파, 등록·검수 이후 80% 이상이 빠르게 판매되는 등 월 거래액 1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업계 선두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국내 여타 커머스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에 있다. 업계 최고 역량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바이버 랩스는 정·가품 여부 오감정률 0%를 보이고 있으며, 차별화된 퀄리티의 경험을 제공하는 바이버 쇼룸, 시계 전문 자체 매거진 발행 등의 특별한 콘텐츠들이 명품시계 소비자로 하여금 바이버를 선택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명품시계 거래 문화 형성 및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이어온 바이버의 투자가 주효했다. 최고 시설의 명품시계 전문 진단센터 바이버 랩스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존 오프라인 상권 및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 신속한 정산 프로세스와 투명한 거래 시세 정보 공개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았다. 이와 함께 바이버는 2024년 명품시계 거래 결산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거래된 브랜드는 롤렉스로 대표 모델인 '서브마리너'가 플랫폼 내 최다 거래 모델 1위부터 5위까지 섭렵하며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및 모델임을 증명했다. 롤렉스를 제외한 최다 거래 모델 순위는 ▲오메가 문워치(블랙)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튜더 블랙 베이 ▲오메라 문워치(화이트)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메가 문워치 화이트 다이얼'은 지난 3월 출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거래량이 폭등해 단숨에 5위에 올랐다. 또한 최고가로 거래된 모델은 1억6천만원에 거래된 '파텍 필립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5980/1AR 40.5mm 블루'이며 최단기간 판매 모델은 '튜더 블랙 베이 54 79000N 37mm 블랙'으로 상품 등록부터 판매까지 42초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바이버는 지난해 11월 국내 사업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명품시계를 안전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거래(Cross Boarder Trading)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영문 컨텐츠 ▲USD 가격 노출 ▲현지 최적화 결제 서비스 ▲글로벌 국제특송(FedEx) ▲분실 및 파손시 100% 보상제도 등을 지원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 언어 확대와 다양한 거래 형태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그동안 국내 명품시계 거래 문화 형성 및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 결실이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두나무의 업비트NFT와 협업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바이버 쇼룸의 서비스 확대를 위한 2-3호점 출점, 해외 주요 지역 글로벌 거래 서비스 확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5:46안희정

[현장] LG CNS, 몸값 10조 가능할까…IPO 자신감 보인 현신균 "韓 경제 모멘텀 될 것"

"기업공개(IPO)가 LG CNS를 글로벌 무대로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상장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현 사장이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23년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이다. 현 사장은 부사장직으로 LG CNS 대표로 취임했으나 꾸준히 최대 실적 경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둬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는 LG CNS의 상장을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IPO를 발판으로 LG CNS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앞서 LG CNS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인 지난달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에서 총 1천937만7천190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희망 공모가액은 5만3천700원부터 6만1천9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5조227억원에서 6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 CNS는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거쳐 2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 3개사,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등 4개사다.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는 9천688만5천948주다. 시장에선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으로 시총 8조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5년 연속 실적 경신 '자신감'…DX 수요 증가로 성장성 높아 이날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LG그룹 계열사들이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계열 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지만, 그룹 외부에서도 클라우드·스마트물류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주효했다. 이에 대해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IPO로 최대 6천억원 확보…현신균 "인수합병 깜짝 뉴스 있을 것"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2)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SINGLEX)'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도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앞서 LG CNS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동 TF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신수도 건설 사업의 도시통합운영센터, 교통 인프라 구축 참여를 추진 중이다. 현 대표는 "현지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 LG CNS는 이번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해 고객의 AX(AI Transformation)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LG CNS 전략 담당 홍진헌 상무는 "AI와 클라우드는 우리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고, 2023년 해당 사업 매출은 전체의 51.6%를 기록했다"며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tics&AI)사업부를 통합해 'AI클라우드사업부'도 신설했다"며 "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위드 AI(application with AI)' 전략을 본격화 해 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최근 주목받는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AI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CNS는 상장을 기점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초고전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만큼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 등이 필수적이다. LG CNS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란 점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다. 불안한 시장 속 IPO 추진…현신균 "해외 투자자 우려, 예상보다 낮아" 다만 LG CNS는 현재 국내 시장에 대한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IPO를 추진한다는 점에 때문에 시장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IPO 시장 '대어'로 여겨지던 케이뱅크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연기했고, 증시에 새로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추락하기도 하는 등 시장 상황은 좋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정치적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도 부정적 요소다. 이를 두고 현 사장은 LG CNS의 성장성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충분한 만큼 크게 염려하고 있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만약 수요예측에서 내부 기대치보다 하향된 수치가 나올 경우 IPO를 연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현 사장은 "전날까지도 싱가포르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진 후 간담회 참석을 위해 오늘 오전에 귀국했다"며 "50여 개가량의 투자자들을 만나본 결과 우려한 것보다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질문보다 LG CNS의 사업 본질과 성장성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보는 게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수요예측이 잘 안되면 내부적으로 논의해 상장을 연기할 수도 있을 듯 하다"면서도 "그런 일은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대 주주' 맥쿼리PE '엑시트' 전략 주목…"큰 타격 없을 듯" LG CNS는 이날 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한 중복 IPO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또 이번 상장이 지주사인 LG의 주주들에게 오히려 이득을 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현재 LG CNS의 최대주주는 지분 49.95%를 보유한 ㈜LG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1.12%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2대 주주는 맥쿼리PE로, 지난 2020년 ㈜LG가 가진 LG CNS 보유지분 84.95% 중 35%를 1조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LG는 당시 공정거래법상 총수일가의 지분율 20% 이상인 회사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진 자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LG CNS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 탓에 시장에선 맥쿼리PE가 LG CNS의 상장 후 언제 자금회수(엑시트)에 나설 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만약 맥쿼리PE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이에 대해 현 사장은 "일단 (맥쿼리PE가) 구주매출을 파는 것 말고 나머지 부분은 6개월에 대한 보호매수가 걸려져 있는데, 맥쿼리PE가 펀드회사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엑시트 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은 맞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은 맥쿼리PE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현 대표는 이번 IPO 일정이 맥쿼리PE와의 계약 조건 때문에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LG는 지난 2019년 맥쿼리PE에 지분을 매각하며 '일정사유' 발생 시 ▲㈜LG가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LG CNS 주식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 ▲크리스탈코리아가 LG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일정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IB업계에선 5년 내 IPO 추진 등이 조건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 사장은 "이번에 상장이 잘 안되면 다음에 상장해도 되긴 한다"며 "다만 현재 우리가 여러 가지 성장 모멘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IPO가 필요하다고 보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사장은 "IPO를 추진하며 걱정이 분명 있었지만 의외로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LG CNS의 IPO가 한국 경제에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5.01.09 15:30장유미

개인정보보호법 어긴 법원행정처,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과징금

법원행정처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법 개정 후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과징금을 낸다.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강대현 조사총괄과장은 서울정부청사에 열린 전체회의 브리핑에서 법원행정처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내용과 처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용상 편의를 위해 내부망-외부망 간 상호 접속 가능하도록 포트를 개방·운영했다. 해커는 해당 포트를 통해 내부망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된 소송 관련 문서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찰이 복원한 4.7GB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데이터 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1만7천998명의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해당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나이, 성별 등이다. 또 법원행정처가 소송 문서를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보관하면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소송 문서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AD서버 관리자 계정과 인터넷가상화PC 취급자 계정 비밀번호를 유추하기 쉬운 해당 계정의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점도 밝혀졌다. 내부망에 있는 '인터넷가상화웹서버'에 백신 소프트웨어(SW) 등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하는 등 기본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에 과징금 2억7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내용을 공표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체계 및 조직·인력, 관련 규정 등 보호체계 전반에 걸쳐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강 과장은 이번 과징금 규모가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원행정처 건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전 다뤄졌다"며 "개정법 후 공공기관 중 가장 큰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역대 공공기관 처벌 건 중에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가장 큰 과징금을 냈다. 지난해 9월 해당 의회는 개인정보보호법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4억8천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법원행정처 건은 지난해 5월 북한발 해커가 법원전산망을 해킹한 후 이뤄졌다. 당시 경찰은 북한 해커가 전산망 데이터 1천14GB를 해킹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0.46%에 해당하는 4.7GB만 복구됐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데이터 내 개인정보가 제대로 관리·보호되고 있었는지를 판단하던 중 이런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1천14GB를 모두 복원했을 경우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강 과장은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있을 수도, 적게 들어있을 수도 있다"며 "개인정보 대신 다른 문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5:06김미정

"나만의 '롤스로이스' 통했다"…창립 역사상 세번째 판매량 기록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전 세계 총 5천71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비스포크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브랜드 역사상 세 번째 높은 연간 판매량 기록이다. 지난해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당 비스포크 옵션 주문량은 전년 대비 평균 10% 증가해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비스포크에 장기적으로 초점을 맞춘 결과다. 롤스로이스 장기 전략의 핵심은 개인화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의미 있는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차량은 화려한 자연 현상, 롤스로이스의 유산, 개인사의 중요한 이정표, 고전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비스포크 주문이 들어온 차량은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이다. 2023년 말 첫 인도를 시작한 순수전기차 스펙터는 두 번째 많은 비스포크 주문량을 기록했다. 비스포크 수요가 가장 큰 지역은 중동이었으며, 북미와 유럽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4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 컬리넌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 고스트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모델별로는 컬리넌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롤스로이스로 등극했으며, 스펙터와 고스트가 뒤를 이었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한 모델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요를 보인 모델로 등극했다. 스펙터의 높은 판매량으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025년 중 신규 순수전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롤스로이스모터카의 최대 판매 지역은 북미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순이다. 롤스로이스의 견고한 시장인 독일, 아랍에미리트, 일본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네덜란드와 같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해 거둔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영국 굿우드 본사 제조 시설 확장을 위해 3억 파운드(5천398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03년 굿우드 공장이 문을 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새롭게 확장되는 시설은 고객들이 점점 더 복잡하고 가치 있는 비스포크 및 코치빌드 프로젝트를 추구함에 따라이를 위한 추가적인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순수전기차(BEV) 미래로의 전환을 위한 제조 시설도 새롭게 준비한다.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 확장 계획은 롤스로이스의 공동 창업자 찰스 스튜어트 롤스와 헨리 로이스의 첫 회동 1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2024년에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부지 조성과 조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 경험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이 굿우드에서 제공하는 고도의 맞춤 제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바이와 상하이에 이어 2024년 뉴욕과 서울 지점이 개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 중이다.

2025.01.09 15:06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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