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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내 IT 전문가 한자리에…한국IT전문가협회, 업계 시너지 창출의 장 개최

우리나라 IT 산업의 발전을 논의하고 협력을 다지기 위해 국내 IT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9일 서울 구로 에이스트윈타워2차 아토스 교육장에서 'IPAK 4월 석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신 IT 업계 동황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사 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 사 서비스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1985년 정보통신부 허가 1호 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IT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정보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 온 전문가 집단이다. 현재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의 대표와 임원, 대학 교수, 연구원 등 530여 명의 전문가들이 역동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회원사 솔루션 발표 세션의 첫 연사를 맡은 박희성 우리데이터 대표는 데이터 품질 클리닉 솔루션인 'DB애니 포 데이터 클리닉'을 소개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민간에 모두 공개되는데 데이터 품질이 저하돼 있어 활용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한 행정안전부는 2018년경부터 공공데이터 품질 향상의 일환으로 데이터 품질 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기관의 경영평가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700여 개 공공기관의 8천 개 데이터베이스(DB)를 대상으로 이같은 절차가 진행됐다. 우리데이터는 기관들이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이고 자동화된 솔루션이 필요로 한다는 점을 포착해 데이터 품질 클리닉 솔루션 'DB애니 포 데이터 클리닉'을 개발했다. DB애니 포 데이터 클리닉은 ▲역공학 기반 메타데이터 자동 수집 ▲공공표준 기반 구조 및 표준 진단 클리닉 ▲AI 기반 데이터값 진단 클리닉 ▲품질평가·품질인증 제출 양식 자동 생성 등 데이터 품질 관리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모두 지원한다. 박 대표는 "데이터 클리닉 솔루션은 AI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원천 데이터 추출부터 학습용 데이터로의 변환·전송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효남 아토스 회장이 자사의 산업 안전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최근 모든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관리 체계 구축 컨설팅과 안전관리 위탁 대행, 관련 솔루션 등도 중대한 요소가 되고 있다. 아토스는 안전관리 업무 위탁 대행부터 기업 출강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에 더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자체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아토스의 솔루션은 중대재해 대시보드를 사업장에 제공해 기업 스스로 중대재해 현장 식별과 예방을 하도록 지원한다. 대시보드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별 중점 관리 부분을 확인하도록 돕는다. 정 회장은 "30년 이상의 IT 전문 역량을 토대로 스마트 안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연사로 나선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자사 서비스와 사업을 확장하면서 마주한 3가지 주요 과제와 이에 맞춰 개발해 온 솔루션들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배 대표는 빠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구축한 'PPDM' 개발방법론을 소개했다. PPDM은 엑셀 기반의 설계서를 HTML로 쉽게 변환해 반복되는 시스템 분석·수정 과정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비아이매트릭스는 1천300개 이상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다음으로는 자동화된 UI 개발을 돕는 로우코드(Low-code) 솔루션인 아우디(AUD) 플랫폼을 소개했다. 배 대표는 "기존에는 UI, 보고서, 대시보드, OLAP 등 각 기능별로 솔루션들을 구매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도 복잡했다"며 "아우디 플랫폼은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구현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 대표는 생성형 AI 솔루션인 'G-매트릭스(G-MATRIX)'도 시연했다. G-매트릭스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 분석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솔루션으로, 정교한 데이터 분석은 물론 예측 분석과 고급 통계 기능 등을 지원한다. 회원사 솔루션 발표 이후에는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김연홍 명예교수가 '한국인의 삶, 그리고 맥'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삼성SDS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한 정보공학 국제기술사이자 수석 감리원이다. 김 교수는 한반도의 석기 시대부터 고대 삼국시기, 외세의 침략과 일제강점기 등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사를 강의하며 역사를 통해 한민족의 삶과 고난을 극복한 맥을 볼 수 있는 미래의 거울이라고 설명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 겸 뉴엔AI 대표는 "김 교수의 강연 내용처럼 한국인의 삶은 항상 거센 시대의 물살 속에서 요동쳐 왔지만, 현시점에서 AI와 같은 신기술과 시대적 상황에 빠르게 적응해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 협회 역시 서로의 비지니스를 공유하고 협업해 어려운 현재 시국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9 18:16한정호

황종성 NIA 원장 "韓, AI G3 되려면 데이터 강국부터 돼야"

"한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데이터 강국'부터 돼야 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야 우수한 모델과 서비스, 연구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공동체ICT조찬포럼'에서 데이터 기반의 AI 전략 필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를 공공 자원으로 보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글로벌 AI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황 원장은 국가 간 AI 격차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수준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AI 성능 핵심이 모델보다 양질의 학습 데이터에 있다는 설명이다. 빅테크 중심의 AI 성과도 데이터 독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황 원장은 "AI는 기술 그 자체로 독립 성장한 게 아니다"며 "양질의 데이터를 바타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는 데이터의 산물 혹은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존재"라며 "데이터 품질이 AI 발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 간 AI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AI 경쟁을 마냥 기술 경쟁으로만 봐선 안 된다"며 "AI 경쟁서 승리하려면 데이터를 국가 자원으로 봐야 하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시장에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닌 모두 접근 가능한 공공 자원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개발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컴퓨팅, 전력 중 데이터가 가장 근본적인 AI 인프라라는 점도 강조했다. NIA의 국가 차원 AI 데이터 인프라(NDI)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NDI는 데이터 관리, 활용, 주권 등 3개 층위로 구성됐다. AI 친화적 데이터 구조와 전 분야 확산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실제 구성에는 카탈로그 기반 데이터, 이력 추적 시스템, 인증·보안 체계 등이 포함된다. 향후 데이터 권리를 대리하는 '데이터 대리인 시스템'도 도입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강국이 되는 것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기술 전략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혁신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9 15:09김미정

2040년 초자동화 공장…AI와 인간, 누가 이끌까

유연성, 지속가능성, 지능화: 2040년 공장 관리자 552명이 예측한 미래 공장의 모습 2040년 가장 경쟁력 있는 공장은 어떤 모습일까? 액센추어가 전 세계 552명의 공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래의 공장 경쟁력은 단순히 비용 효율성과 품질 수준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유연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지능화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며, 이는 고급 로봇공학, 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도구의 완벽한 통합에 달려있다. 액센추어는 이러한 미래 공장의 상태를 '초자동화(hyper-automation)'라고 명명했다. 이는 현실적인 목표이며, 설문에 참여한 공장 관리자들의 62%가 인공지능을 모든 공장 운영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초자동화 공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력 부족, 복잡한 브라운필드 환경(기존 시설 기반 환경), AI 기반 프로세스의 느린 도입 등 여러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제조업 혁신의 역사는 200년 전 기계화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대량생산, 자동화, 디지털화를 거쳐 현재 AI 시대에 이르렀으며, 이제 다음 단계인 초자동화로 향하고 있다. 과거와 다른 점은 변화 속도가 크게 가속화되었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현재 AI를 채택하고 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동안에도, 이미 태동 단계에 있는 다음 혁명을 대비해야 한다. BMW 효율 400% 증가, NIO 12명으로 300대 로봇 운영: 인간형 로봇이 주도하는 공장 혁명 공장 관리자들 중 상당수(63%)가 중기적으로 자동화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화가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즉각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관리자의 60%만이 자율 주행 차량(AGV), 물류 자동화, 자율 이동 로봇(AMR) 등 2040년 비전 실현에 필요한 핵심 혁신 기술을 우선시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새로운 시설을 건설할 때 초자동화 공장을 선호하는 관리자는 38%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실제 운영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NIO는 단 12명의 작업자가 관리하는 300대의 로봇으로 시간당 20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셰플러(Schaeffler)는 에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에 투자하여 2030년까지 전 세계 100개 공장에 인간형 로봇 '디짓(Digit)'을 배치할 계획이다. BMW는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피규어 02(Figure 02)'라는 인간형 로봇을 배치한 후 효율성이 400%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속도, 비용, 통합 복잡성 등의 과제가 남아있지만, 대형 공장 응답자 중 58%가 인간형 로봇이 조립 라인에서 비용 효율적인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견해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인도 관리자의 63%, 중국 관리자의 65%, 일본 관리자의 72%가 인간형 로봇이 제조 조립 라인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미국은 35%, 유럽은 21%에 불과했다. 궁극적으로 인간형 로봇은 주류 제조업의 필수 요소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공장 AI 도입 주저하는 38%의 걸림돌은?" 데이터 품질과 일관성 문제가 AI 혁신 저해 공장 관리자들의 62%가 AI를 모든 공장 운영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대부분이 유지보수, 수리, 점검(MRO) 프로세스, 물류 최적화, 생산 효율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는 기계 결함을 사전에 제거하고, MRO 일정을 최적화하며, 장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AI 기반 물류 솔루션은 제조업체가 수요 변동을 예측하고, 공급망 중단을 방지하며,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38%의 공장 관리자들은 여전히 생성형 AI를 공장에 적용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신뢰 부족, 제조업에서 이 기술의 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있지만, 주요 원인은 데이터 품질과 일관성 문제다. 데이터 품질 및 일관성 문제는 응답자의 45%가 AI 도입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지적했다. 미래의 공장에서는 전문화된 AI 공동파일럿(co-pilots)이 각 공장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일부는 품질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결함을 즉시 식별하고, 다른 일부는 공급망 조정을 관리하여 자재가 적시에 도착하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은 산업용 "두뇌"에서 정보를 끌어내어, 시장 수요나 공급업체 중단과 같은 실시간 외부 인사이트와 공장 내부 데이터를 결합한 지식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액센추어는 키온(KION)과 함께 엔비디아(NVIDIA)의 기술을 활용하여 고급 AI, 로봇공학,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공급망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시스템의 중심에는 물리적 AI가 있으며, 이는 실제 동작을 시뮬레이션하여 자동 지게차, 스마트 카메라 등과 함께 작동하는 지능형 창고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르노의 디지털 트윈 전략: 생산 시간 40% 단축, 에너지 소비량 20% 감소한 비결 디지털화는 초자동화 공장의 기반이다. 그러나 액센추어의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공장 관리자들은 이미 구축되어 있어야 할 디지털화 조치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높은 우선순위는 사이버보안 조치(77%), 제조 실행 시스템(70%) 및 클라우드 플랫폼 구현이며, 이는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성숙도가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려되는 점은 기계 및 제품의 디지털 트윈,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에지 컴퓨팅과 같은 미래 공장의 핵심 기능이 공장 관리자의 절반 가량에게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생산 시스템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분석 및 최적화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현대 공장의 디지털 기반이다. 이들의 부재는 설계와 생산 사이에 사일로를 만들고, 시뮬레이션 기반 의사결정과 민첩성을 제한한다. 디지털 트윈, IIoT, 에지 컴퓨팅 등을 지원하는 강력한 디지털 코어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러한 개선된 코어만이 설계 단계에서 제조 고려사항을 더 완전히 통합하여 복잡성, 낭비 및 생산 비용을 줄이는 고급 설계 제조(DfM)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르노(Renault)는 미래를 위해 제조 공정을 재설계하는 기업의 사례다. 아시아-태평양 제조업체의 경쟁 심화와 지속적인 비용 변동성에 직면한 르노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생산 비용을 30-50% 절감하고, 생산된 차량당 에너지 소비량을 40% 줄이며, 레거시 시스템에서 완전한 데이터 기반 제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미 생산된 차량당 에너지 소비량이 20% 감소했으며, 생산 시간은 40% 단축되었다. "공장은 더 이상 관리되지 않고 오케스트레이션 된다": 자체 최적화, 자체 교정하는 AI 주도 공장 2040년에는 가장 진보된 공장은 더 이상 '관리'되지 않고 '오케스트레이션'될 것이다. AI가 실시간으로 생산을 제어하고, 디지털 트윈이 모든 결정을 실행 전에 모델링하며, 인간형 로봇이 인간의 개입 없이 적응할 것이다. 제조는 예측 중심에서 완전 자율적이고 수요 반응형 생태계로 전환될 것이다. 정적인 생산 라인은 과거의 유물이 될 것이다. 공장은 자체 최적화, 자체 교정, 자체 학습을 통해 공급망, 생산 네트워크, 고객 요구 사항 전반에 걸쳐 원활한 조정을 보장할 것이다. 2040년의 제조업체는 자동화, AI 또는 디지털화에 대해 논쟁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기본이 될 것이다. 진정한 경쟁 우위는 이러한 기술을 통합적이고 지능적인 시스템으로 얼마나 원활하게 통합하고 확장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미래는 추측이 아니라 이미 등장하고 있다. 내일의 공장은 결정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결정을 내릴 것이다. 오늘날 제조업체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은 이 미래를 설계할 것인지, 아니면 그것에 적응하도록 강요될 것인지이다. FAQ Q: 생성형 AI가 제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A: 생성형 AI는 생산 계획, 품질 관리, 유지보수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특히 전문화된 AI 공동파일럿(co-pilots)이 각 공장 기능을 담당하게 되어, 품질 관리에서 즉시 결함을 식별하고 공급망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공장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Q: 초자동화 공장에서 인간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 초자동화 공장에서 인간의 역할은 '생산 내(in)'에서 '생산을 위한(for)' 역할로 전환될 것입니다. 즉, 수동 노동에서 프로세스 감독, 의사 결정 및 최적화로 변화합니다. 미래의 일자리는 초자동화 시스템 통합자, 디지털 프로세스 오케스트레이터, AI 지원 로봇공학 엔지니어 등 새로운 직무를 포함하게 됩니다. Q: 중소기업도 초자동화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까요? A: 네, 액센추어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시설을 AI와 인간형 로봇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브라운필드 접근 방식이 완전히 새로운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단계적 접근법으로 디지털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능력을 개선하며, 점진적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도 초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 인용한 리포트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액센추어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09 14:24AI 에디터

넷플릭스, 한국문학번역원과 인재 양성 협력

넷플릭스가 영상자막 국내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문학번역원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문학번역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존 영상 자막이 아닌 문학, 웹소설 등 K-컬처 전반을 번역해 온 언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영상 자막 번역에 필요한 기술적 이해와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20년 이상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를 담당한 넷플릭스 자막 번역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사 TVT Media와 함께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 참가자들은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작품을 활용해 실습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문맥을 전달하는 영상 번역의 중요성과 넷플릭스의 다양한 툴 활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영상 자막 번역 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 교육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 6명 중 2명은 현재까지 '트렁크',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한 총 7편의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의 한영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과의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넷플릭스는 서울 오피스에서 2024년 영상 번역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진행될 교육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화 작업을 담당하는 넷플릭스 글로벌라이제이션 팀을 비롯해 TVT Media,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가 함께했다. 또한 지난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번역에 참여한 조용경 번역가와 2025년 프로그램 참가자들까지 약 20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라이제이션 파트너 인게이지먼트 부문 메르디스 라이트 디렉터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과 미션을 '텍스트를 통해 로컬 스토리를 전 세계에서 즐길 수 있게 이끄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라이제이션 부문 디렉터는 글로벌 진출에 있어 영상 자막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조용경 번역가는 올해 참가자들에게 문학 번역과 영상 번역의 차이를 설명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조 번역가는 “영상 번역은 일반 문학 번역과 달리 텍스트, 비주얼, 사운드가 함께 어우러지는 하나의 앙상블과 같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텍스트 번역을 넘어, 영상의 모든 요소를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영상 자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문화적 맥락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번역 역량과 영상 자막화 능력을 겸비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하며 영상 번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앞으로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 콘텐츠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3:44박수형

코웨이, 공식 직영점 '갤러리 대구 달서' 열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 감삼역 인근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대구 달서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코웨이 갤러리 대구 달서점은 수성점에 이은 대구 지역 두 번째 직영 매장이다. 이번 대구 달서점 오픈으로 코웨이는 전국 총 20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신규 매장은 대구 서부 지역의 주요 상권에 위치해 인근 고객들이 편리하게 코웨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스마트 매트리스 S8+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베스트셀러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대구 달서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코웨이는 "대구 달서점은 대구 지하철 2호선 감삼역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만큼 서부 지역의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손쉽게 코웨이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으로 브랜드 체험 매장을 확대하며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3:38신영빈

그리팅,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 선정

두들린(대표 이태규)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이하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리팅은 올해 채용관리 솔루션(ATS)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리팅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와 인재풀 통합 관리 솔루션 '그리팅 TRM'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공급기업이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금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고, 더욱 효율적인 경영 전략을 세워 빠르게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총 수요기업 규모는 252개사다. 그리팅은 약 4년간 7천곳 이상 기업에 성공적으로 채용 및 인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기업의 ▲재무 건정성 ▲산업 영향도 ▲클라우드 특성 ▲보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급기업을 선정했다. 그리팅 ATS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통합 관리 ▲실시간 협업 평가 ▲간편한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 등 채용 전체 과정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서 작업을 기반으로 복잡하게 이뤄져왔던 기업의 채용 과정을 단축하고,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을 창출해 기업이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KB증권, 삼양식품 등 다수 기업이 그리팅 ATS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대비 채용에 드는 시간을 약 65%, 비용을 약 50% 단축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그리팅 TRM은 기업 인재상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기업이 직접 발굴해 더욱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외부 채널에서 발굴한 후보자 정보를 그리팅 AI로 편하게 TRM에 저장하고, 후보자와 커뮤니케이션한 모든 내용을 히스토리로 저장해 살펴볼 수 있어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인재 관계 관리가 가능해진다. 기아, 안랩, 핀다 등 채용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다수 기업이 그리팅 TRM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시에, 더욱 효과적으로 인재를 선점하고 있다. 이번에 그리팅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낯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규모, 이용 목적 등에 따라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담을 제공한다. 그리팅 솔루션을 통해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싶은 중소기업들은 4월 18일 오후 4시까지 '클라우드서비스 지원포털'을 통해 수요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이 여전히 수기로 채용을 관리하며 효율적인 채용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리팅은 이번 바우처 사업을 통해 기업의 채용 전 과정에 효율성을 더하고,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을 돕는 채용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인크루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09 11:38백봉삼

봄소풍 먹거리 반값…쿠팡, 나들이 식품 4천700여개 할인

쿠팡이 봄맞이 나들이 시즌을 맞아 최대 53% 할인 혜택을 담은 '봄나들이 식품 SALE'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스낵, 음료, 간편식, 조미료 등 여러 카테고리의 총 4천700여개의 식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봄 시즌 소풍·캠핑·운동회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한 다양한 식품들을 각 콘셉트별 테마관을 마련해 제안한다. 인기가 많은 ▲최근 구매 많은 상품, 할인율이 높은 ▲50% 이상 할인, 고객 만족도가 높은 ▲별점 4점 이상 등이 대표적이다. 대표상품으로 53% 할인이 적용된 ▲하리보 샤말로우 핑크앤화이트 마시멜로우를 1천500원대에 ▲곰표 자일리톨 캔디를 4천900원대 선보인다. 이외에도 ▲해태제과 포키 오리지날 ▲마이쮸 딸기 복숭아 데스크팩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토마토케찹 ▲바로드숑 한입크기 닭가슴살 매콤청양고추 ▲환타 제로 오렌지향 등을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필요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기획전인만큼 쿠팡에서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행복한 나들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9 11:10김민아

아워홈 용인공장 사고 직원 사망…구미현 대표 "깊은 애도"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워홈 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를 당한 직원이 사망했다. 구미현 아워홈 대표는 9일 입장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새벽 사망했다. 아워홈은 관계 기관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4.09 11:03김민아

[1분건강] 구강 및 안구의 건조가 지속되는 '쇼그렌증후군'

건조함은 누구나 겪는 증상이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눈과 입에서 동시에 건조함이 나타나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동반한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항체들이 침샘과 눈물샘 같은 외분비샘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의 조언으로 쇼그렌증후군의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M350 건조증후군'쉐그렌')는 지난 5년간 40% 이상 증가(2019년 2만1천282명, 2023년 3만51명)했다. 주로 50~6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20023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 3만51명 중 절반 이상인 1만5천818명이 50~60대 여성환자였다. 김세희 교수는 “쇼그렌증후군이 중년 여성에서 많은 이유는 성호르몬과 연관성이 크다”라며 “일반적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감소하는 폐경 전 시기에 쇼그렌증후군의 발생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연구에서 생식호르몬 노출이 더 많을수록 쇼그렌증후군 예방되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 유방암 환자에서 에스트로겐 생산을 억제하는 아로마테이즈 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쇼그렌증후군이 증가한다는 사실과도 연관성이 있다. 쇼그렌증후군도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명확하게 확인된 원인은 없고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그리고 선천 및 획득면역의 복잡한 발병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한 가지 원인보다도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질병이 발생하는 것인데 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감염원, 특히 바이러스가 잠재적인 쇼그렌증후군의 유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선천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인터페론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유전적 연관성도 확인됐는데,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3분의 1에서 친척이 다른 결합조직 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학적 요인으로 자연살해세포와 B세포가 주요 사이토카인을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됐다. 가장 대표적 증상은 구강 및 안구 건조…만성 통증, 관절염, 홍반 등 합병증 쇼그렌증후군은 전신에 걸쳐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구강 건조와 안구 건조다. 구강 건조 증상은 타액 분비 감소로 건조한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오랫동안 말을 하기도 어려워진다. 미각이 변하고 입이 타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나는데, 신체검사 시 입안에 건조하고 붉어진 구강 점막, 충치와 치주 질환이 확인되며, 환자의 60%에서는 귀밑샘이나 턱밑샘의 비대가 동반된다. 눈물샘이 건조해지면서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들 수 있다. 각·결막염이 발생하고 광과민성, 홍반,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장시간 독서, 운전, 컴퓨터 사용 등 눈 깜빡임이 적어지는 활동과 바람과 먼지가 많고 연기가 나는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쇼그렌증후군은 이외에도 상기도에 영향을 주어 성대의 진한 점액은 쉰 목소리와 기침이 유발되고 피부 건조증, 질 건조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소화기관의 분비 기능 저하로 췌장 기능 장애와 저위산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만성적인 광범위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며, 환자의 70~80%가 피로를 호소한다. 관절염, 피부에 고리 모양 홍반, 혈관염, 간질성폐렴, 신경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림프종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부 항-Ro 또는 항-La 항체를 가진 쇼그렌증후군 산모의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신생아 루푸스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태아 심장초음파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3개월 이상 건조 증상…완치 치료법 없어 꾸준한 약물 치료와 관리 중요 진단도 까다로운데 최소 3개월 이상의 구강 건조나 안구 건조 증상이 있어야 한다. 추가적으로 입술 타액선 생검(3점),항-Ro/SSA 또는 항-La/SSB 항체 검사(3점), 눈물샘 기능을 확인하는 눈 염색 검사(1점), 혹은 셔머 검사(1점)와 침샘 기능을 확인하는 타액 흐름 속도를 측정(1점)해 총 4점 이상이 되면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하지는 않으며 셔머 검사와 타액 흐름 속도 검사에서 불충분한 결과를 보일 경우 눈 염색이나 입술 타액선 생검을 시행할 수 있다. 그 밖에 침샘 스캔을 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최근 침샘 조직 검사를 대신해 침샘 초음파 검사가 앞으로 분류 기준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쇼그렌증후군은 만성질환으로 현재 완치할 치료법은 없으며, 주로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조절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구강 건조는 먼저 카페인 및 흡연, 알코올을 피하도록 하고 입으로 숨 쉬는 부비동염 등을 치료해야 한다. 자주 물을 마시고 무가당 사탕이나 껌을 섭취하며, 불소가 함유된 치약, 구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는 필로칼핀과 같은 콜린성 부교감신경절 촉진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안구 건조 증상을 위해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부는 환경에서는 보호안경이나 고글 착용을 해볼 수 있고, 장시간 눈 깜박임이 적어지는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안구 건조의 약물 치료는 인공눈물과 윤활 연고를 기반으로 하며 염증이 동반될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시클로스포린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는 눈물점 폐쇄와 같은 시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5.04.09 11:00조민규

한국전통대 교외 박물관 설계 공모...구 부여박물관 새 단장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인 김수근의 작품 '구 부여박물관' 건물(충남 부여군)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의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971년에 부여 관북리 유적 내 개관한 '구 부여박물관'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로 활용됐고, 2018년 이후 부여군에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운영해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021년 교내에 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해왔으나, 기증과 발굴조사 등으로 소장유물이 매년 500여 점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시 및 수장 공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가유산청 소유의 '구 부여박물관'을 지난 1월 1일자로 부여군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관리 전환해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고자 새 단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설계 공모의 참가등록은 오늘부터 16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다. 이후 발표심사(필요 시 1차 패널심사 추가)를 거쳐 당선작(1개)과 입상작(4개)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이 사적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위치한 만큼 국가유산수리로 진행되며, 이에 공모는 국가유산수리 실측설계사를 대상으로 경험 및 역량, 제안과제 수행능력 등을 심사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 또는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인 구 부여박물관을 정비하고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연구·조사 성과와 소장유물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09 11:00이도원

트럼프,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에 '석탄 부활' 선언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늘어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자원으로 석탄을 꼽아 환경단체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9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석탄 산업을 활성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규제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중단 ▲석탄 발전을 통한 전력망 안정 ▲모든 연방 정부 부처의 석탄 산업 차별적 정책 중단 ▲신규 석탄 프로젝트 허가와 자금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행정부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따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의 친환경 에너지보다는 석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폐쇄가 예정된 석탄발전소를 지속 가동하는 것은 물론 AI 전력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발전소를 추가 가동할 방안도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석탄 채굴을 활성화하기 위해 석탄을 방위·안보에 필요한 광물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정부가 직접적으로 석탄 산업을 지원·통제할 수 있도록 국방 생산법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친환경 정책을 통해 태양광 패널과 기타 신재생 에너지 제품 생산을 촉진하며 석탄 사용량을 줄여왔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완전히 뒤집었다는 평가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전기 생산을 향후 5~10년 동안 의미 있게 늘리고 싶다면 석탄발전소 폐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공화당의 존 바라소 와이오밍주 상원의원도 "기후 변화론자들은 석탄이 과거의 에너지라고 말하지만 청정 석탄은 미래의 연료가 될 수 있다"며 "저렴하며 믿을 수 있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 산업 지원을 직접적으로 내세우면서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미국 천연자원보호협의회의 킷 케네디 상무는 "석탄발전소는 오래되고 경쟁력이 없으며 신뢰할 수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2025.04.09 10:51한정호

중소 PC 제조사, 관세 부담에 미국 내 판매 중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내 제조업 강화를 명분으로 추진하는 상호 관세 정책이 PC 업계에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제조 거점을 여러 곳에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사보다 규모가 작은 제조사에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프레임워크, 레이저 등 일부 PC 제조사는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세계 3위 규모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도 PC 구성에 꼭 필요한 디램과 SSD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8일(미국 현지시각)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54%에서 104%로 두 배 이상 올렸다. 이런 조치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글로벌 PC 출하량 성장세를 늦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프레임워크·레이저 등 노트북 제조사, 미국 내 판매 중단 8일(현지시각) 더버지와 톰스하드웨어 등 미국 IT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인 레이저(Razer)는 미국 내 판매를 중단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GPU와 AMD 라이젠 AI 9 HX 370 등 고성능 부품으로 구성된 신제품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현재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만 판매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관세 부가가 가격 책정이나 제품 출시 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 단계에서 밝힐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모든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노트북을 설계하는 미국 노트북 제조사 프레임워크도 7일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5 7640U를 탑재한 프레임워크 랩톱 13 일부 모델의 미국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관세로 인한 상승분 가격 조정에 반영"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당분간 유예할 예정이다. 그러나 메모리 모듈과 SSD는 유예 대상에서 제외됐고 PC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인 D램과 SSD도 관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더버지는 8일 "미국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이 고객사 대상으로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은 중국 이외에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각종 반도체를 생산한다. 마이크론은 이미 3월 말 "새 관세 정책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고객사에 부담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렌드포스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성장세 둔화 전망" IDC와 가트너, 트렌드포스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는 "주요 PC 제조사가 관세에 대비해 지난 해 4분기부터 미국에 판매할 물량을 앞당겨 생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8일 "지난 2일 상호 관세 발효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미국 브랜드는 계속해서 출하량을 늘리고 있지만 기타 제조사는 상황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일반 소비자와 기업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억제하고 있어 올해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성장세가 당초 예상했던 5%에서 2~3% 가량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09 10:50권봉석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첫 출전 르망 우승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소속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들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uropean Le Mans Series, ELMS)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는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 및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WEC)의 실전 테스트 무대로, 올해 대회는 이달 6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앞두고 레이싱 운영 파트너인 IDEC 스포츠와 함께 전초전 성격인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LMP2 클래스는 기계적 성능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일된 샤시(오레카 07)와 엔진(Gibson V8)을 사용해 경쟁함으로써 내구 레이스에 필요한 장시간 주행, 트래픽 관리 등 WEC 대비 실질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대회는 LMP2, LMP2 Pro-Am, LMP3, LMGT3 등 총 4개의 클래스가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로, 제네시스는 LMP2 클래스 우승과 함께 전체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제네시스는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준비하며 처음 출전한 레이싱 대회부터 클래스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제이미 채드윅(Jamie Chadwick)은 ELMS 역사상 최초로 LMP2 클래스에서 우승한 여성 드라이버로 등극했다. 개막 레이스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종합 성적 2위로 시즌을 출발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다음 달 4일 프랑스 르 카스틀레 서킷에서 열리는 '르 카스틀레 4시' 레이스에 출전해 시즌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올해 6월 세계 내구 레이스 최고의 이벤트인 르망 24시에도 참가하며, 이 대회에는 내구 레이스 베테랑 드라이버인 안드레 로테러(André Lotterer) 등 최적의 드라이버 조합으로 레이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첫 경기부터 우승을 차지해 놀랍고 기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번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은 시즌도 차근차근 준비를 이어가 내년 르망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0:28김재성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신임 대표 임명...성남시 문화예술 진흥 이끈다

성남문화재단이 새 대표 취임에 힘입어 성남시의 문화예술 진흥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문화재단의 제8대 대표이사에 윤정국 전 김해문화재단 대표가 취임했다. 지난 2월부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정된 윤정국 신임 대표는 신상진 성남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으며, 2년간 성남시의 문화예술 진흥을 이끈다. 윤 대표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공연예술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신문기자로 동아일보에 20여 년간 기자로 재직하며 문화부장을 지냈다. 특히 윤 대표는 충무아트센터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김해문화의전당 사장, 김해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 현장과 학계를 두루 거친 예술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윤 대표는 김해문화의전당 사장과 김해문화재단 대표 재임 시절 공연시즌제 도입과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한 김해시 법정 문화도시 선정, 창작오페라 '허황후'의 창설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끈 바 있다. 윤정국 대표는 취임식에서 “문화예술과 첨단산업 잠재력이 큰 성남에서 예술과 사람, 기술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그간 직원들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으로, 문화예술로 행복한 성남시민의 삶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남문화재단과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이사를 역임한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성남문화재단은 성남만의 K-컬처를 확산하는 문화경제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 2019년부터 가까이서 지켜본 성남문화재단은 인구 91만 도시 성남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도시의 문화브랜드로 견인하지 못하는 리더십에 아쉬움이 컸다”며 “공연장 운영 중심 기관 경영과 관광 연계성이 떨어진 축제 운영 방식을 탈피해 예술산업의 실질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컬처노믹스 전략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도심 매력 확산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4차산업특별도시 문화특화전문기관으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25.04.09 10:00이도원

정부, 美 자동차 관세 폭탄에 자동차 산업 정책금융 15조 공급

미국 정부의 자동차·부품 25% 관세 부과에 정부가 15조원 규모 자동차 산업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또 수출바우처를 1천억원 이상 추가하고 단기수출보험료 60% 할인 등의 제도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전기차 기업할인 비례 보조금도 12월로 연장하고 지원비율도 확대한다. 정부는 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올해 자동차산업 정책금융을 애초 계획보다 2조원 늘린 15조원으로 확대하고, 추후 소진율과 관세 파급에 따른 기업 수요 변화 등을 고려해 추가 공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지원에 호응해 현대·기아차 차원에서도 금융권과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와 함께 1조원 규모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해 협력사 대출·보증·회사채 발행을 돕는다. 또 관세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경영안정자금도 2천500억원으로 확대한다. 관세 피해기업에 법인·부가·소득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 연장하고 1년간 관세를 유예해 조세부담 완화도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최신 관세부과 정보에 대한 중소 부품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세대응 119(KOTRA)'와 전국 중소기업청에 설치된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3월부터 시작된 전국 릴레이 상담회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부품기업의 관세 대응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미국 관세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에 대응하고 국내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내수시장 진작 조치도 마련했다.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올해 상반기에서 연말까지 운용하고, 정부 매칭지원비율도 20~40%에서 30~80%로 대폭 확대한다. 또, 6월까지 시행중인 신차 구매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적용(5→3.5%)도 필요시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올해 업무차량 구매를 최대한 상반기 내 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자동차 수출 다변화를 위해 글로벌 사우스 등 신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타결한 협정을 조기 발효하고 멕시코 협상 재개를 추진하는 등 시장진출의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삼고, 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사업을 필리핀·UAE·에콰도르 등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성이 높은 지역에 집중 지원한다. 수출 바우처 예산을 올해 2천400억원에서 1천억원 이상 추가로 확대하고 무역보험 지원 확대(한도 최대 2배 상향 및 단기수출보험료 60% 할인)를 애초 올해 6월에서 연말까지 연장한다. 동시에 부품기업에 전용 선복을 제공하는 등 수출 물류 부담도 완화한다.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한다. 미래 중심기술이 될 자율주행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지정해 미래기술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나선 기업에 세액공제를 확대한다. 또 친환경 산업 전환 필요성을 감안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조세특례가 적용되는 자동차 청정생산시설 범위를 도장에서 의장·차체 등 여타 생산공정까지 합리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EV전용공장 시설투자, 전동화, SDV R&D 등에 올해 24조3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현대차 등 기업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투자지원TF 등 전담 담당관을 지정해 인허가 등을 밀착 지원하고, 올해 계획된 2천억원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을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좌우하는 초격차 기술확보를 지원한다.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판매를 허용하고 상반기 중 '자율주행 통합기술 로드맵'을, 3분기 중에는 '미래차 부품산업 기본계획(2025~2029년)'을 마련해 국내 미래차 생태계 청사진을 제시한다.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확보와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망 확충에 5천억원을 조기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 관세 조치 협상대응도 강화한다. 총리 주재 '경제안보전략 TF' 등 회의체를 통해 대미 전략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고, 협상의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동맹국 보다 불리하지 않은 관세 여건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제도 개선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수시로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업계 등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협조해 관세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정부는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25.04.09 08:57주문정

W쇼핑,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중소벤처기업 판로 확대 지원

W쇼핑(대표 방선홍)은 지난 8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발굴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W쇼핑 방선홍 대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이태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목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마케팅 지원 ▲온라인 종합몰 연계를 통한 탈락 기업 재도전 기회 제공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교류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보 공유와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협약과 관련된 언론 홍보 시 기관의 명칭과 역할을 명확히 표기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 부담은 상호 협의를 통해 조정될 예정이다. W쇼핑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성장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09 08:40안희정

코리넥스, 에너지 그로스 모멘텀과 수마 캐피털 및 아다라 벤처스로부터 30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로 전력망 유연성 솔루션 공급 확대 계획

-- 혁신적인 전력망 디지털화를 위한 코리넥스의 전력선(BPL) 기반 광대역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망에 가시성과 유연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 확대에 필요한 자금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2025년 4월 9일 /PRNewswire/ -- 전력선(BPL) 기반 광대역 기술로 전력망의 가시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코리넥스(Corinex)는 4월 8일 영국의 에너지 그로스 모멘텀(Energy Growth Momentum)이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페인 투자 회사인 독립 대체 자산 운용사이자 생태 전환 분야 리더인 수마 캐피털(Suma Capital)과 아다라 벤처스(Adara Ventures)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코리넥스의 실시간 전력망 유연성 및 가시성 제고 솔루션의 표준화와 제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 에너지 시스템의 복원력과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력망의 병목 현상을 해결해 분산형 저탄소 기술(decentralized low-carbon technologies•LCT)의 대량 채택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Corinex grid flexibility solutions maintain network capacities, steer low-carbon technologies (LCTs) to consume local generation, and protect transformers from overload. 이번 투자는 코리넥스가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주요 유럽 전력 시장에서 진행 중인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들 국가에서는 주요 전력망 운영사들이 대규모 탈탄소화를 위한 저전압 전력망을 활용한 새로운 적용 사례를 공식적으로 마련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이를 이미 표준화했다. 코리넥스는 여러 산업 표준화 협회의 핵심 기여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환경에서 입증된 표준 BPL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리넥스 기술이 제공하는 높은 데이터 전송률, 엣지 컴퓨팅 기능, 실시간(동적) 부하 조절 기능은 전 세계 저전압 에너지 인프라의 용량을 늘리는 데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 스마트하고 복원력이 강한 전력망을 위한 공통의 비전 피터 소보트카(Peter Sobotka) 코리넥스 설립자 겸 CEO는 이번 투자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세계 에너지 전력망은 운송, 난방, 분산형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전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요구하는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 코리넥스의 BPL 기반 기술은 전력망을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망 용량을 즉시 늘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코리넥스의 솔루션은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쳐 현재 가장 선진화된 유럽 유틸리티 기업들의 실제 전력망 환경에서 대량 보급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전력망의 저전압 부분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한다. 우리가 가진 기술은 저탄소 기술을 실시간 제어함으로써 전력망의 복원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코리넥스는 저전압 전력망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관리하는 능력 면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여러 AI 기술 제공업체들과 협업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적 솔루션은 전력망의 디지털화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코리넥스의 성장과 수익성뿐 아니라 에너지 그로스 모멘텀, 수마 캐피털, 아다라 벤처스의 이번 투자는 전력망의 복원력을 향상시키고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코리넥스의 지능형 인프라 솔루션의 확장과 대량 채택에 대한 신뢰를 제공한다." 투자자 관점 존 윌슨(John Wilson) 에너지 그로스 모멘텀 파트너는 전력망 현대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력망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리넥스의 기술은 전통적인 인프라가 겪는 도전을 스마트한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으로 해결한다. 따라서 유틸리티 기업이 비용이 많이 드는 인프라 점검 없이도 전력망의 혼잡을 동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코리넥스가 미래에 요구되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전력망을 구축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다고 믿고 이번 투자를 결심했다. 이는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고성장 기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우리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 나탈리아 루이츠(Natalia Ruiz) 수마 캐피털 수석 파트너는 유럽연합(EU)의 탈탄소화 목표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유럽이 에너지 전환을 강화함에 따라 첨단 전력망 지능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솔루션은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시스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 종합적으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고, 배전 네트워크에 대한 엔드투엔드(end-to-end)식 가시성을 제공해주는 코리넥스의 능력은 저탄소 경제로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수마 캐피털은 첨단 인프라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 코리넥스의 비전과 국제적 확장에 대한 지원은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 영향력 있는 펀드로서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재확인해준다." 알베르토 에체베리(Alberto Echeverri) 아다라 벤처스 파트너는 투자의 전략적 의미를 재확인했다. "코리넥스에 대한 투자는 전력망 관리를 재정의하는 회사를 지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우리는 과거 스마트 에너지용 전력선 통신(Power Line Communicaion•PLC) 칩셋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에 투자해 성공한 전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력망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코리넥스의 능력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있다." 코리넥스 소개 코리넥스는 전력선(BPL) 기반 광대역 기술로 전력망의 가시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전 세계 에너지 유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코리넥스 제품은 저탄소 기술(LCT)의 대량 통합을 가속화하고, 전력 인프라를 자동화하고, 전력망을 역동적이고 지능적인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해준다. 에너지 그로스 모멘텀 소개 에너지 그로스 모멘텀(EGM)은 에너지 자산의 상업적 효율성 및 탄소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검증된 운영과 디지털 기술에 투자하는 데 주력하는 영국의 사모펀드이다. EGM은 고성장 에너지 기술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유연한 에너지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력망 현대화, 탈탄소화, 에너지 복원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주로 투자하는 전략을 쓴다. 수마 캐피털 소개 수마 캐피털은 독립적인 대체자산 운용사로 생태적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 가능한 인프라, 성장 자본, 벤처 캐피털이라는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성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운용 자산 규모가 12억 유로가 넘는 수마 캐피털은 2007년 설립됐으며,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파리에 지사를 두고 유럽을 대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아다라 벤처스 소개 아다라 벤처스는 심층 기술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유럽의 선도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이다. 2005년 설립됐으며, 현재 3억 5000만 유로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사이버 보안, 데이터 응용 프로그램 및 인프라, 하드웨어 구성 요소, 디지털 건강, 우주 기술, 에너지 전환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www.adara.vc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코리넥스 홍보팀(jan.sobotka@corinex.com)에 문의하시기 바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58672/Corinex_Communications_Corinex_Announces__30_Million_Investment.jpg?p=medium600 PR 문의: 얀 소봇카(Jan Sobotka), 코리넥스, +1 604-692-0520, jan.sobotka@corinex.com

2025.04.09 04:10글로벌뉴스

AI 시대, 델이 제안하는 '분리형 IT 인프라'…"기업 HW·SW 선택권 모두 넓힌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빠르게 늘어나고 변화하는 기업의 IT 시스템과 워크로드를 모두 확장·지원할 수 있는 '분리형 IT 인프라'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서버·스토리지 선택권을 넓히고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크리스 켈리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APJC) 인프라솔루션그룹(ISG) 수석 부사장은 8일 진행된 '모던 인프라 솔루션 신제품 출시'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자사가 제안하는 분리형 인프라는 기업이 하나의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인프라의 유연성과 적응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모든 산업에서 전통적인 IT 워크로드를 비롯해 가상머신(VM)·데이터베이스(DB)·전사적자원관리(ERP), 나아가 AI 운용을 뒷받침하는 컨테이너와 같은 현대적 워크로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비용 예측의 불확실성과 사이버보안 문제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델은 기존의 전통적인 3티어 아키텍처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보다 효율적으로 IT 인프라를 관리하면서도 보안은 더욱 강력하게 갖출 수 있는 접근 방법으로 분리형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크리스 켈리 부사장은 "분리형 인프라는 3티어 아키텍처가 갖춘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의 독립성과 HCI가 제공할 수 있는 통합성·유연성을 모두 결합해 지원할 수 있는 구조"라며 "필요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만을 유연하게 이용해 비용은 적게 들고 라이프사이클 관리는 간편해져 기업 전사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인프라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이같은 방법론에 입각해 자사 서버부터 스토리지, 보안 솔루션 등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 전반을 업데이트했다. 먼저 서버 부문에서는 '파워엣지 R470·570 싱글 소켓 서버'와 '파워엣지 R670·770 듀얼 소켓 서버'를 새롭게 출시했다. 두 서버 제품군 모두 인텔 제온6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전작 대비 2.5배 더 높은 코어 성능을 갖췄다. 이런 성능을 바탕으로 인프라 확장성이 요구되는 컨테이너와 가상화는 물론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에 최적화돼 있다. 스토리지 영역도 더욱 강화됐다. 델의 대표 스토리지 제품군인 '파워스토어'는 SW 주도형 아키텍처가 적용돼 '스마트 서포트'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스토리지의 이상 현상을 예측하는 등 장비 운용 현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데이터 절감 기술도 적용돼 있어 절감 가능한 데이터 파악과 함께 스토리지 내 용량과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전반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백업 환경과의 연결성도 강화돼 운영 환경으로의 데이터 복구 시 속도가 4배 빨라졌다. 이에 더해 민감 데이터를 보관하는 행정·공공기관 및 조직을 위한 멀티 팩터 인증(MFA) 지원 '스마트 카드'도 제공한다. 민감 데이터 접근을 위한 추가 인증 과정을 지원하며 인증서 갱신도 자동으로 수행한다는 게 강점이다. 파워스토어 외에도 델은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오브젝트스케일'도 공급 중이다. 또 기업의 AI 집약적인 워크로드 활용을 염두에 둬 고밀도의 SSD를 탑재해 효율성을 더욱 향상한 '파워스케일'도 제공한다. 사이버보안 대응과 발 빠른 데이터 복구를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인 '파워프로텍트'도 업데이트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대니 엘마지 APJC 프리세일즈 부사장은 "파워프로텍트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보안성을 충족하고 컴플라이언스 구축을 돕는 백업 포트폴리오"라며 "현재 1만5천여 개에 달하는 기업 데이터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으며 2천600여 개의 고객사가 더 고도화된 사이버 금고 솔루션을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파워프로텍터 데이터 매니저'라는 SW도 제공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미리 제공하고 시스템을 안전한 환경으로 격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쿠버네티스 환경에 대한 보안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델은 분리형 인프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버·스토리지·보안 각 영역의 솔루션을 확대해 기업이 유연하게 각 사에 맞춤화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대니 엘마지 부사장은 "분리형 인프라는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요소들을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현대화된 방법"이라며 "AI 시대에 데이터와 인프라 활용력을 높여야 하는 모든 조직에게 중요한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켈리 부사장은 "자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분리형 인프라를 제안하는 것은 전통적인 3티어와 HCI 아키텍처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닌 새로운 서비스 역량을 추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컴퓨터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적재적소에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사·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자사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08 22:01한정호

한기대, 마찰대전 나노발전 성능 19배 상승 복합소재 개발

국내 연구진이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분자-금속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마찰대전 나노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 TENG) 기술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총장 유길상)는 배진우 교수(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연구팀이 니켈 도핑 코발트 페라이트(Ni/CoFe2O4, N-CF)를 전기방사한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PVDF) 복합소재에 적용, 기존 TENG 기술이 가진 높은 마찰 손실 문제를 극복한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PVDF 기반 TENG는 출력 성능이 낮고 기계적 신뢰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저주파 진동과 같은 환경에서는 에너지 수확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금속 산화물인 코발트 페라이트가 가진 탁월한 전도성과 전하 트래핑 특성에 주목했다. 여기에 니켈을 도핑한 N-CF는 PVDF 내의 전기활성을 유도해 유전 특성을 극대화하고, 마찰 계면에서의 전하 이동 효율을 높여 TENG 성능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 연구 결과, 3 wt%의 N-CF가 도입된 PVDF 복합소재 기반 TENG(Al/PNC3-TENG)는 개방회로 전압(Voc) 421 V, 단락전류(Isc) 1.0 μA, 전력 밀도 0.42 W/m2를 기록하며, 기존 PVDF/Al 기반 장치 대비 약 19배 향상된 출력을 달성했다. 또 이 장치는 30개 LED와 스톱워치 디스플레이를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줬고, 2만5000회 이상 연속구동에서도 출력 저하 없이 안정성을 유지해 내구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입증했다. 가줄라 프라사드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성능 향상에 그치지 않고, 복합소재 내에서 고분자-금속 간의 상호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TENG 기술의 실용화와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연구이며, 웨어러블 전자기기, 스마트 센서, 사물인터넷(IoT) 등 자가발전 시스템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및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사업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IF 23.2의 세계 최고 수준 국제학술지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온라인판에 3월 25일 게재됐다.

2025.04.08 18:08방은주

[ZD SW 투데이] 로이드케이, MIT 주최 AI 컨퍼런스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이드케이, MIT 주최 AI 컨퍼런스 참가 로이드케이가 1일 미국 MIT에서 주최한 'MIT AI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해 글로벌 AI 석학들과 함께 차세대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연구 협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MIT AI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미래와 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 세계 AI 리더와 연구기관들이 최신 연구와 협력 모델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로이드케이는 MIT 핵심 연구진과 만나 ▲비용 최적화 AI 에이전트 ▲AI RAG 에이전트 설계 ▲추론 최적화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 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와 기술 검토를 포함한 실질적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업스테이지-AWS, 공익단체·교육기관 AI 모델 지원 협력 업스테이지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교육·공익 분야의 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한다. 공익 사업과 교육 분야의 AI 도입을 지원해 국내에서의 AI 혁신이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스테이지는 대학교, 비영리·비정부단체 등 공익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등 업스테이지 전 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AWS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용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클라비,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 공급 기업 선정 클라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에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전국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클라비는 네이버클라우드 프리미엄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MSP)이자 네이버 AI얼라이언스 파트너로, 다년간의 클라우드 컨설팅·전환·마이그레이션·운영관리 기술력을 축적했다. 클라비는 네이버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활용한 컨테이너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 및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중심 설계 조직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언로켓, 캐논마케팅재팬 '스파크미 어워드' 수상 라이언로켓이 캐논마케팅재팬에서 진행한 '스파크미 어워드'에서 AI 기술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라이언로켓은 어워드에서 네컷 만화를 그려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그림과 원하는 이미지 스타일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몇 초 만에 네컷의 인스타툰이 생성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는 라이언로켓의 독창적인 브레인부스팅 러닝방식이 적용됐다. 이번 수상은 라이언로켓이 지난해 일본 최대 IT 박람회 '재팬 IT 위크'에서 만난 수 개의 일본 웹툰 기업과 협업을 논의한 후 꾸준히 일본 진출을 모색하던 중 얻은 성과다. 이를 토대로 라이언로켓은 올 하반기 일본 웹툰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갈 방침이다. ◆메사쿠어컴퍼니, 베트남 우리은행에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 메사쿠어컴퍼니가 베트남 우리은행에 'e-KYC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한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베트남 B2B 금융 IT 전문기업 인포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베트남 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까지 얼굴인식 기술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메사쿠어컴퍼니는 베트남 금융권 보안 강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은행까지 기술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산불 피해 지역 아동 기부 캠페인 전개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나눔플랫폼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CJ 원(ONE)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원과 CJ도너스캠프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은 이달 25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되며 회원 3천100만 명이 보유한 CJ 원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CJ 원 회원이 자신의 포인트를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총 기부금이 2배로 늘어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모아진 기부금 전액은 책가방·학용품·운동화·의류 등 학업 복귀에 필요한 물품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제공되며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해 학업 중단 최소화를 도울 예정이다. ◆인포뱅크, 새 학기 맞이 학용품 기부 프로젝트 진행 인포뱅크에서 서비스하는 스타투가 새 학기 맞이 학용품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2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된 '그룹홈 아동 학용품 기부 투표' 이벤트를 통해 그룹홈 아동들을 지원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족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소규모 보호시설로, 정서적 안정과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이벤트는 트로트 팬덤의 참여를 통해 이뤄졌으며 사단법인 해피피플과 함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아티스트와 팬덤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민수현·박군·박서진·박성온·박지현·손태진·송민준·안성훈·에녹·윤준협·진욱·진해성 등 총 12명의 아티스트 이름으로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학용품 세트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함박웃음 그룹홈 소속 15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2025.04.08 17:46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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