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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AC 컴퓨팅, 컴퓨텍스 2025에서 인텔 Xeon 6 프로세서 탑재 데이터 센터 및 엔터프라이즈용 서버 라인업 공개

타이베이, 2025년 5월 20일 /PRNewswire/ -- MiTAC 홀딩스(MiTAC Holdings, TSE:3706)의 자회사이자 서버 플랫폼 설계•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이 컴퓨텍스 2025 (COMPUTEX 2025)(M1110 부스)에서 데이터 센터 및 기업용 차세대 서버 제품군을 출시했다. 인텔 Xeon 6 프로세서(P-코어 기반 프로세서 포함)를 탑재한 MiTAC의 신규 플랫폼은 AI, HPC,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다. Empowering unlimited possibilities with full AI and HPC server lineup powered by Intel Xeon 6 Processors "MiTAC과 인텔은 지난 50여 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혁신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유산을 반영한 이번 신규 서버 라인업은 인텔의 최첨단 처리 성능과 MiTAC 컴퓨팅의 시스템 설계 전문성을 결합해 첨단 데이터 센터에 적합한 확장 가능한 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한다." – 릭황(Rick Hwang), MiTAC 컴퓨팅 사장. AI 및 HPC 서버 MiTAC G4527G6 MG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4U AI 파워하우스인 G4527G6는 듀얼 인텔 Xeon 6767P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8개의 GPU와 32개의 DDR5-6400 RDIMM 슬롯(최대 8TB 메모리)을 지원해 AI 학습, LLM 추론, HPC, 고급 분석에 이상적이다. 8개의 PCIe 5.0 x 16 슬롯과 고급 3+1 9600W CRPS를 통해 대규모 AI 배포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MiTAC G4520G6 연산 집약적 AI 및 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G4520G6는 듀얼 인텔 Xeon 6700P 시리즈 프로세서, 8개의 고성능 GPU, 32개의 DDR5-6400 RDIMM 슬롯(최대 8TB 메모리) 및 에너지 효율적인 80+ 티타늄 인증 전원 공급 장치를 갖추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 MiTAC M2710G6 및 M2510G6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환경을 위해 설계된 고밀도 2U 시스템. 2노드 M2710G6는 데이터 센터에서 VM 및 컨테이너 배포를 위해 인텔 Xeon 6900P 시리즈 프로세서와 노드당 최대 128개의 연산 코어를 지원한다. 4노드 M2510G6는 인텔 Xeon 6700P 시리즈 프로세서와 16개의 DDR5-6400 RDIMM 슬롯(최대 4TB 메모리)을 갖춘 비용 효율적인 서버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에 적합하다. MiTAC R1520G6 1U 듀얼 소켓 서버로 인텔 Xeon 6700P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집약적 컴퓨팅 및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10개의 NVMe U.2 드라이브 베이를 포함해 빠른 배포 및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MiTAC R2513G6 스토리지 최적화 2U 시스템으로 최대 24개의 3.5인치 SATA 드라이브, 통합 SAS RAID, NVMe/DDR5를 지원하여 캐시 및 컴퓨팅 유연성을 높인 스토리지 집약적 환경에 이상적이다. 엔터프라이즈 서버 MiTAC R2520G6 인텔 Xeon 6700P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유연한 2U 듀얼 소켓 플랫폼으로, 32개의 DDR5-6400 RDIMM 슬롯(최대 8TB 메모리), 유연한 스토리지(8~24개 NVMe U.2 드라이브 베이)를 지원하며 R2520G6는 ERP, SC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미래 컴퓨팅을 함께 여는 MiTAC 컴퓨팅과 인텔 MiTAC 컴퓨팅과 인텔은 AI 기반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의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한다. P-코어를 탑재한 인텔 Xeon 6 프로세서는 내장형 AI 가속화, 최대 128코어, 고대역폭 메모리 지원을 통해 MiTAC의 차세대 플랫폼이 총소유비용을 줄이고 확장성을 향상시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컴퓨텍스 2025 의 MiTAC 컴퓨팅 부스(M1110)를 방문하면 MiTAC의 최신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itaccomputing.com/en/campaign/computex2025 Intel, Intel 로고 및 기타 Intel 상표는 Intel Corporation 또는 그 자회사의 상표다. MiTAC 컴퓨팅 소개 MiTAC 홀딩스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MiTAC Computing Technology)는 1990년대부터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포괄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AI,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며, 기본 구성 요소 수준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성능과 통합이 가장 중요한 시스템과 랙 수준에서도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방법을 사용한다. 품질에 대한 이런 전방위적 노력은 MiTAC 컴퓨팅이 업계의 다른 회사와 차별을 두는 요소다.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MiTAC 컴퓨팅은 연구개발과 제조에서 글로벌 지원에 이르는 분야에서 확보한 글로벌 입지와 엔드투엔드 역량을 바탕으로 각 기업만의 특별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유연한 고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MiTAC 컴퓨팅은 최근 인텔 DSG와 타이안 서버 제품을 통합하고, 최신 AI 및 액체 냉각 발전을 활용해 혁신, 효율성, 신뢰성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업이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5.05.20 17:10글로벌뉴스

"하지 말고 맡기세요”...데이원컴퍼니, 실무형 'AI 아웃소싱' 서비스 출시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국내 AI 전문가를 연결하는 'AI 아웃소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아웃소싱은 검증된 AI 전문가에게 콘텐츠 창작부터 서비스 개발, 컨설팅까지 AI 기반 프로젝트를 직접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패스트캠퍼스는 클라이언트와 전문가 사이에서 계약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며, 전문가는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 방향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AI 활용의 핵심 영역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이미지·영상·애니메이션 등 시각물 구현에 특화된 'AI 디자인' ▲비즈니스 목적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AI 개발' ▲기업 및 서비스에 특화된 AI 도입을 지원하는 'AI 컨설팅'이다. 특히 동일 분야 내에서도 프로젝트 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세부 영역별 전문가 풀을 구축했다. 참여 전문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포진했다. 스테이블 디퓨전 코리아 운영자이자 비주얼 생성 분야 전문가 최돈현 소이랩 대표를 비롯해 영상·광고 및 콘텐츠 제작 전문 헌드레드 AI 팀, 국내 1세대 AI 미디어아트 작가 킵콴, 국내 최대 AI 커뮤니티 'GPTers' 리더 박준, 데이터 자동화 전문가 윤자동, AI 솔루션 전문가 샘호트만 등 현업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도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클라이언트는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문가를 선택하고 목적과 기획안, 예산 정보를 입력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계약 체결부터 정기적인 상황 보고, 중간 결과물 검토, 피드백 반영까지 패스트캠퍼스가 전 과정을 중재하며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 기술이 범람하는 시장에서 진정한 차별점은 고품질 결과물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있다"며 "데이원컴퍼니는 검증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을 넘어 AI가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6:59백봉삼

보안업계 민주당에 "1조 M&A 펀드 조성해달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정헌 의원)와 '사이버보안 없이 AI시대 없다'를 주제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정보보호 4대 정책공약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공유했다. 이 제안서는 국민과 기업의 안전한 AI활용과 사이버 신뢰사회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담았다. 제안서에서 KISIA는 정보보호 정책 4대 공약으로 ▲국민과 기업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신뢰사회 조성 ▲AI 시대 미래위협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기술 확보 ▲AI 시대를 지키는 사이버보안 인재 생태계 구축 ▲사이버보안을 국가전략 수출산업으로 육성 등을 제안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내 정보보호기업 대표 1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 이정헌 위원장, 위원회 소속 부위원장단 및 고문단이 참석했다. 국내 보안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 사이버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산업 정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통신사 유심정보 해킹사태를 돌아보며 국민 모두가 사이버공격의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임을 인식했으며, 다가오는 AI시대에 국민과 국가의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로써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KISIA는 '사이버보안 없이 AI시대 없다'는 기조 아래, 구체적으로 ▲AI시대 사이버보안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전환 ▲국가핵심기술·시설 보호를 위한 보안 역량 확보 ▲AI, 양자 등 신기술 적용 및 AI 악용 대응을 위한 R&D ▲혁신기술 적용 솔루션 및 실증 프로젝트 활성화 ▲AI for Security를 위한 실전 보안인재 양성 ▲정보보호인력 생애주기 관리플랫폼 ▲연 1조원 규모 M&A 펀드조성 ▲ 'K-사이버보안 수출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3위 진입이라는 도전적 목표달성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정부 지원 필요하다”면서“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AI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협회 역시 필요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선대위 정보통신위원장은 “정보보호는 산업을 보조하는 기술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핵심 자산”이라며 “민간 전문성과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6:56방은주

챗GPT, 공무원 되다…미국 주정부, 생성형 AI로 예산 40억 달러 절감

미국 주정부 절반 이상, 이미 생성형 AI 일상 업무에 활용 중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산업, 경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정부 영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2024년 미국 주정부 CIO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Chief Information Officer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정부 CIO의 절반 이상이 소속 기관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예산 제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 주 및 지방 정부는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도구를 찾고 있으며, 이미 생성형 AI가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직 내에서 생성형 AI 이니셔티브가 가장 발전된 부서는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부서로 2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운영(Operations) 부서가 11%, 마케팅(Marketing) 부서가 10%로 뒤를 이었다.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와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부서는 각각 8%를 차지했으며,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은 7%, 연구 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은 6%를 차지했다. 판매(Sales)와 전략(Strategy) 부서는 각각 5%, 공급망(Supply chain)과 재무(Finance) 부서는 각각 4%를, 인적 자원(Human resources)과 제조(Manufacturing) 부서는 각각 2%를 차지했다. 법률, 위험 및 규정 준수(Legal, risk, and compliance) 부서는 1%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 조사는 2024년 7월/9월에 진행된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에서 2,773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이다. 인디애나주는 주 기록 보관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은 1세기에 걸친 수백만 개의 문서를 역사적 비즈니스 기록부터 최근 재무 신고까지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AI는 일반 언어 질의를 이해하여 검색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만든다. 이 기술은 인디애나주가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를 접근 가능하고 유용한 정보로 변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뉴저지주 혁신 사무소(New Jersey Office of Innovation)는 고객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쉬운 언어로 다시 작성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고객 응답 속도가 35% 빨라지는 효과를 거두었다. 뉴욕시는 2023년 10월 MyCity Business와 NYC.gov 기반의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출시했다. 시민들은 "운전면허증을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또는 "제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간단한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진화 중인 이 챗봇은 뉴욕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서비스를 더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로 번역 비용 99.96% 절감, 16일 작업이 14분으로 단축된 사례들 생성형 AI는 다양한 적용 사례를 제공한다.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응답자들에게 정보 기술, 운영, 마케팅 영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 기관 전반에 걸쳐 유사한 기능에 대한 생성형 AI 적용 사례가 많이 있으며, 이러한 도구를 채택하는 기관들은 효율성과 생산성의 상당한 향상을 목격하고 있다. 정보 기술 분야에서는 유타주 정부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이 도구는 일일 2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경고의 품질과 실행 가능성을 개선하여 사전 위험 완화를 가능하게 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국무부가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하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도구들은 이메일 작성, 문서 번역, 정책 브레인스토밍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수만 시간을 절약하여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펜실베이니아와 콜로라도 주정부는 다양한 기관의 직원들에게 특정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이 계획으로 사용자들이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절약하게 되었다. 콜로라도에서는 사용자의 1/3 이상이 매주 최소 6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영국 스윈던 자치구 의회(Swindon Borough Council)는 30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정부 문서를 번역하고 단순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한다. 이 도구는 번역 비용을 99.96% 절감하고 번역 시간을 16일에서 14분으로 단축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콜로라도 지역 문제부(Colorado Department of Local Affairs)는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의 프로세스 개선을 식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했다. 이전에는 프로세스 개선 작업이 프로세스에 관련된 개인들로부터 상세한 정보 수집과 프로세스 맵을 구축하기 위한 길고 상세한 논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팀은 '코코(Coco)'라는 컴퓨터 컨설턴트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코는 수십 명의 이해관계자와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연 언어로 질문하며,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프로세스 맵을 만들었다. 이제 직원들은 이 프로세스 맵을 활용하여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40억 달러 부정 지급 방지... 정부 6%만 AI 전략 보유 2024년 미국 재무부는 정부 지불에서 사기를 탐지하기 위해 AI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40억 달러의 부적절한 지불을 방지하거나 회수했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33억 달러 이상 개선된 수치이다. 재무부의 "Do Not Pay" 서비스와 같은 많은 고영향 AI 애플리케이션은 조직의 경계를 넘어 연결되어 있다. 이 서비스는 주 실업 기관을 사회 보장 행정부의 사망자 마스터 파일(Death Master File)과 연결하여 부적절한 지급을 줄인다.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등장은 고급 자동화의 새로운 영역을 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생성형 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심지어 인간 작업자와 같은 다른 자동화 도구의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는 여러 도구의 작업을 조율하여 차량 등록 갱신을 간소화할 수 있다. 폼과 지원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머신 비전을 사용하고, 갱신 자격을 결정하기 위해 규칙 엔진을 사용하며, 문제가 발생하거나 신청이 즉시 자격이 없는 경우 사례를 인간 작업자에게 확대하고, 마지막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갱신 알림을 발행한다. 그러나 미국의 지방 정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AI가 다양한 부문에서 점점 더 관련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 미만이 "서비스 제공 전략에서 AI를 중요한 초점으로 우선시했다"고 답했다. 또한 지방 정부들은 규모 확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조사된 지역사회 중 10%만이 AI 노력을 감독하는 책임자가 있고, 단 9%만이 AI 사용을 관리하는 조직 전체의 정책을 가지고 있었다. 민간기업과 다른 정부의 AI 확장 경로, 직원 77%가 사용 원해도 리더십은 17%만 지지 정부에서 생성형 AI 확장은 상업 부문을 단순히 모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 상업 세계에서는 판매 및 수익과 같은 명확한 지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모든 기술의 투자 수익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임원들은 일반적으로 기술 채택에 대해 하향식, 중앙 집중식 접근 방식을 추구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정부는 때때로 미션 효과에 대한 생성형 AI의 영향을 측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딜로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정부 직원과 기술 전문가들은 민간 부문 동료들보다 생성형 AI를 실험하는 데 더 열정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열정은 조사된 공공 부문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다. 또한 이 조사의 또 다른 발견은 정부 및 공공 서비스 제공자들이 민간 부문 동료들과 달리 인력에 대한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이러한 이니셔티브에서 가장 많은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에서 생성형 AI를 확장하는 경로가 인력 전체에 걸쳐 생성형 AI 도구에 대한 더 넓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 직원들 사이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한 가지 전략은 AI 마켓플레이스 생성이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통제된 기술 환경이다. 솔루션이 작동하면 마켓플레이스는 조직 전체에 확장할 수 있는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마켓플레이스는 다중 빌딩 블록이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의 민감도에 따라 다양한 오픈 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온프레미스 LLM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조직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호스팅되는 온프레미스 LLM은 데이터가 오픈 소스 LLM에 전송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AI 도구에 연결할 수 있게 하여 비기술 직원이 복잡한 코딩을 이해할 필요 없이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마켓플레이스는 기관이 데이터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지원하도록 돕는다. 솔루션이 조직 전체에 확장될 때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이러한 가드레일에는 데이터가 외부 LLM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데이터 및 도구에 대한 역할 기반 액세스를 관리하며, 개인 식별 정보가 공개 LLM에 전송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포함된다. 사용 데이터도 모니터링하여 규정 준수 및 보안을 지원하여 정부 직원들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성공의 열쇠는 AI 마켓플레이스... 비기술 직원도 코딩 없이 AI 솔루션 구축 가능 생성형 AI 도입은 잘못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 한 가지 큰 베팅을 하거나 100개의 작은 개념 증명을 시작함으로써 진전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50개 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는 것이다. 필요한 구성 요소는 동일하지만, 규모를 확장하는 정확한 경로는 모든 주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몇 가지 이정표는 올바른 경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술 기반 구축: 현재 많은 주가 전략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전략을 현실화할 수 있는 도구가 없을 수 있다. 기술 플랫폼을 올바르게 구축하면 직원들이 새로운 AI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할 프로세스와 인프라에 전략적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강력한 기술 플랫폼 기반은 자연스럽게 추가 위험 없이 AI에 대한 더 넓은 접근을 허용하는 궁극적인 거버넌스, 교육 및 기타 필요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초기에 직원들 참여시키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에만 생성형 AI로 고영향 사용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참여 부족은 성공적인 구현을 방해할 수 있다. 조직은 직원들이 도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가드레일과 적절한 결과가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내재화되도록 강력한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투명성: 대중과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공공 부문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성형 AI는 공공 부문 전체에서 핵심 도구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견고한 인프라, 직원 참여, 강력한 거버넌스 구축을 우선시함으로써 주 및 지방 정부는 효과적인 미션 결과를 더 잘 이끌어내기 위해 생성형 AI를 규모에 맞게 구현하는 길을 효과적으로 닦을 수 있다. FAQ Q: 생성형 AI가 정부 서비스에 어떤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오나요? A: 생성형 AI는 정부 서비스에 여러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방대한 문서 아카이브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되었고, 뉴저지주는 고객 응답 속도를 35% 향상시켰으며, 미국 재무부는 부적절한 지불에서 40억 달러를 절약했습니다. 또한 직원 생산성 향상, 번역 비용 99.96% 감소, 그리고 시민들이 복잡한 정부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Q: 정부가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주요 도전과제는 무엇인가요? A: 정부가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직면하는 주요 도전과제는 위험 경계심, 예산 제약, 그리고 기술적 전문성 부족입니다. 민감한 데이터와 공공 신뢰가 걸려 있기 때문에 정부 지도자들은 AI 관련 위험에 대해 신중합니다. 또한 기술 인프라 투자를 위한 초기 비용이 필요하며, 생성형 AI의 효과를 측정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부 기관은 AI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Q: 소규모 지방 정부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네, 소규모 지방 정부도 AI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기술 직원들도 복잡한 코딩 없이 AI 도구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여러 지방 정부가 리소스를 공유하거나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명확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0 16:19AI 에디터

"나는 오늘 자랐는가?"…'프로 영감러' 서은아 작가가 사는 법

서은아 작가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서 동북아시아·호주·뉴질랜드 마케팅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동시에 '응원하는 마음'과 '매일의 영감 수집' 두 권의 책을 낸 작가이자, 팀을 이끌고, 글을 쓰고, 아이를 키우며 매일 자신을 키워 나가는 사람이다. 그는 시간을 '블록' 단위로 구획해 쓰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을 잃지 않는다. SNS에서는 '응원대장 올리부'로 통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롤모델이자 따뜻한 멘토이기도 하다. 기자 역시 그가 쓴 책 두 권을 읽고, 응원과 일상의 조각을 수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됐다. 서 작가는 매일 밤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오늘 자랐는가?”. 어제보다 나아진 것이 없는 날이면, 누웠다가도 다시 일어나 책을 펼친다. 딱 한 문장이라도 가져가기 위해서. 그가 올해 초 NHN 계열사 위즈덤하우스에서 펴낸 '매일의 영감 수집'은 필사 열풍과는 다른 일상의 조각을 모아 내 일상을 돌아보고 회복한다는 관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2쇄를 돌파했다. 그는 지금도 노트를 넘기며 자신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나아간다. 삶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현재형'이기 때문이다. 서은아 작가의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매일을 살아가는 그를, 지난 봄 경기도 판교 NHN 사옥에서 만났다. Q. 마케팅 총괄 임원이자 작가로서, 지금의 자리까지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처음부터 뚜렷한 방향이나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예요. 저는 그냥 '즐거운 일을 하며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어요.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았죠. 삶에 대한 사명감이나 명분 같은 건 그다지 없었던 것 같아요. 돌아보면 아이를 낳기 전의 저는 조금 순진했고, 발랄했어요.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었죠. 그냥 내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시간을 써온 사람이었어요. 전환점은 아이를 낳고 나서였어요. 그때 처음으로 모든 게 바뀌었어요.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현실이었죠. 회사는 계속 다니고 싶었고, 동시에 좋은 엄마도 되고 싶었어요. 근데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낸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더라고요. 그 시기에 정말 갈팡질팡 많이 했어요.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요. 아이가 태어난 후 100일 동안은 밤마다 울었던 것 같아요. D+1이 되어야 하는데, 저는 계속 D-1에 머문 기분이었어요. 뭔가 늘 뒤처지는 기분이 들고, 매일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죠. 그런데 어느 날 밤, 아이는 자고 있고, 저는 조용히 그 하루를 돌아보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목마르더라고요. 분명 행복한 하루였는데요.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그건 결국 '일하는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이었어요. 그걸 인정하니까 비로소 그 갈증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어요. 그래서 저는 회사를 그만두는 대신, 나만의 리듬을 다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Q. 워킹맘으로, 임원으로, 작가로 바쁜 일상 속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했나요? 처음엔 저도 책을 쉽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인스타그램에 위클리 일기도 쓰고, 긴 글도 자주 썼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책을 쓰려니 너무 안 써지더라고요. 하루에 1시간 반씩 블록으로 시간만 잡았는데, 앞에 앉아만 있다가 시간이 그냥 지나가버리는 날이 많았어요. 결국 몰입을 위해선 단절된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죠. 연말에 한 달 휴가를 내서 몰입했고, 장거리 출장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도 적극 활용했어요. 비행기에서 10시간을 온전히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선물이었어요. 출국길 10시간, 귀국길 10시간, 총 20시간이면 꽤 많은 분량을 쓸 수 있더라고요. 특히 호주 출장은 그런 점에서 제게 아주 좋은 집필의 기회였어요. Q. 그런 몰입 시간을 만들기 위해 평소 하루의 시간은 어떻게 배분하시나요? 저는 시간을 블록처럼 나눠서 사용해요. 회의 시간, 업무 시간, 아이와 보내는 시간, 그리고 저만의 시간까지 각 시간마다 목적이 달라요. 중요한 건 그 시간에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느냐예요. 아이가 어릴 땐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가 제 시간이에요. 지금은 아이가 고등학생이 돼서, '워크룸'이라 부르는 방에서 저희 둘이 각자의 책상을 마주보고 앉아 있어요. 딸은 공부하고, 저는 글을 쓰거나 새로운 툴을 배우거나 AI 공부를 해요. 서로 각자의 몰입을 하면서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거죠. 저는 지금 피그마도 배우고 있고, 목표를 세워 매년 새롭게 배울 것들을 정해요. Q. 글쓰기 외에도 노트 정리나 기록 습관이 남다르시던데요. 네, 저는 동시에 여러 개의 노트를 써요. 일 관련 노트, 아이디어 노트, 필사 노트, 감정 노트, 낙서 노트, 프로젝트별 진행 노트 등 각각의 목적이 있어요. 처음엔 사람들이 이렇게 나눠 써도 헷갈리지 않냐고 묻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구분을 해두면 나중에 찾기도 쉽고, 쓰는 방식도 훨씬 명확해져요. 일기의 형식도 매번 달라요. 어떤 해엔 하루를 감정으로만 남기기도 해요. '오늘은 뿌듯했다', '오늘은 외로웠다'처럼요. 기록이 곧 나의 흔적이고, 시간을 살아낸 증거라고 생각해요. Q. '매일의 영감수집'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감정, 일, 배움 등 매일의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수집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커피집의 커피 쿠폰,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람의 팝업, 지하철에서 본 광고 문고, 택배 포장 스티커, 편의점 영수증 등 우리 하루를 수집하는 리추얼의 순간들이 정말 많죠. 매일의 영감 수집은 우리가 수집하는 우리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뭘 수집해야할까 막막할 수도 있는데, 직관적 관찰로부터 물음표를 수집하거나, 꼬리의 꼬리를 무는 물음표를 찾으면 점점 깊어지는 자신을 경험하게 될 수 있어요. '매일의 영감수집' 책에는 평범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영감을 얻는 훈련법, 나아가 무심코 지나친 우리 삶의 중요한 순간을 수집하는 방법을 담았어요. 그저 흘려버리고 말았을 삶의 한 순간을 붙잡아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것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해내 물음표를 떠올리고 마침내 느낌표라는 영감을 길어 올리는 힘을 길러줄 수 있죠. Q. 육아와 커리어를 동시에 쌓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계신가요? 저는 '아이와 같은 시간의 동지'가 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이가 공부하거나 무언가에 몰입할 때 저도 옆에서 공부하거나 일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생기면 저도 그 아이돌을 공부하고 좋아하려고 해요. 처음엔 연기처럼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진짜 좋아지더라고요. 아이가 콘서트 표를 두 장 샀는데 친구에게 양보하고 싶어 하길래 제 표를 줬더니, 아이가 말했어요. "엄마도 아쉬울 텐데…" 그걸 듣고 나서 '아, 이 아이는 내가 진심이라는 걸 알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Q. 작가님의 교육 방식을 보면 '선택하게 하고, 함께 책임지게 하는' 게 중심인 것 같아요. 맞아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기 삶을 자기가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에요. 저희 딸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도 자기가 골랐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자퇴를 고민한 적도 있어요. 그때 저희 가족이 함께 앉아 자퇴 시나리오와 유지 시나리오를 도표로 정리해서 분석했어요. 자퇴 후 검정고시와 대입 루트를 포함해 리스크도 따졌고요. 중간고사가 끝나고 결국 아이는 학교에 남기로 결정했고, 지금은 학교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어요. 이런 경험들이 결국 자기 선택을 책임지고, 더 나아가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연습이 된다고 생각해요. Q, 리더로서의 시간 관리나 팀원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계하나요? 저는 연초에 1년간의 업무 계획을 세울 때 제 휴가 계획도 함께 정해요. 저의 루틴 중 하나가 큰 프로젝트가 끝나면 열흘 정도의 휴가를 가는 건데, 팀원들도 이걸 알아요. 예측 가능한 일정은 팀에도 신뢰를 주거든요. 그리고 팀원들이 육아, 건강 등 개인 사정으로 휴직을 하게 되면 저는 기다려줘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회사에 복귀하지 못했던 그 시간 동안 팀원들이 저를 기다려준 기억이 있어요. 시간도 품앗이에요. 내가 누군가의 시간을 기다려줬으면, 언젠가는 그 사람이 나를 위해 시간을 지지해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해요. 저도 팀원들한테 시간을 빌렸어요. 이제는 그들에게 빌려줄 차례이지요. 그게 조직의 진짜 힘 아닐까요. Q. '보편성에 질문하자'는 말은 서 작가님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문장이기도 해요. 어릴 때 저희 아이가 TV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 적이 있어요. 가족들이 '안 되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저는 궁금했어요. 정말 왜 안 되는 거지? 직접 그려보니 너무 잘 그려지는 거예요. 미끄러지듯 감기는 그 감촉이 아이한테 얼마나 짜릿했을지 이해됐어요. 원래 그런 거라는 말, 보편이라는 이름으로 정답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보편은 평균일 뿐이지, 최선은 아니잖아요. 우리 가족에게 지금 가장 좋은 형태가 있다면 그게 바로 우리의 정답이죠. Q. 사춘기 시기의 자녀와도 갈등 없이 지내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사춘기 때 저희 아이는 이어폰을 끼고 세상과 단절하려는 시도가 많았어요. 저는 '쟤 지금 뭔가 차단하고 싶은 거구나'라고 이해했어요. 잔소리 대신 귀 건강 걱정, 감정 표현으로 대화했어요. 그 시기에 아이의 방도 새로 꾸며줬고요. 서로 필요한 만큼 떨어져 있을 수 있는 거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함께하고, 그걸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부모가 되려고 했어요. 그렇게 아이와 친구 같은 관계가 유지된 것 같아요. Q. 사회적으로는 '친절이 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서 작가님의 생각은 어떤가요? 딸이 어느 날 그러더라고요. "엄마, 지금 시대는 인간에 대한 환멸을 배우는 시대인 것 같아."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제가 먼저 친절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어요. 딸이 시험 끝나고 가자고 해서 한 집회에 갔는데, 그곳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아이에게 초코파이도 주고, 따뜻한 말을 건넸어요. 딸이 말했어요. "이게 인류애인 것 같아." 한 사람의 친절이 아이에게 세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작가님의 '응원의 리더십'은 많은 후배들에게도 감동을 줍니다. 응원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피드백'보다 '응원'이란 단어를 더 좋아해요. 피드백은 자칫 '평가'로 들리기 쉽지만, 응원은 그 말과 행동의 출발점이 '너의 성장을 바란다'는 마음이잖아요. 따뜻한 말뿐 아니라 때론 따끔한 말도 응원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그 말의 뿌리가 애정이냐 아니냐예요. 제가 팀원에게 조언을 할 때도, 혼을 낼 때도, 그 바탕에는 늘 '이 친구가 더 잘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있어요. 감정으로 하는 야단은 그 공동체에도, 나 자신에게도 독이 되니까요. 저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모든 행위를 '응원'이라 생각해요. 사실 응원은 꼭 직접적인 조언이나 격려만을 말하지 않아요. 누군가의 시간을 지지해주는 것, 뒤에서 묵묵히 일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 혹은 그 사람이 돌아올 자리를 남겨두는 것 모두가 응원이죠. 제가 팀원들에게 받은 가장 큰 응원도 그런 거였어요. 제가 상실과 슬픔 속에 있을 때, 제 시간을 기다려준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건 말보다 더 큰 응원이었어요. 그래서 저 역시 누군가가 “지금은 잠시 멈추고 싶어요”라고 할 때, “기다릴게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응원은 결국 관계에 대한 신뢰예요. 내가 응원했을 때,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고, 더 단단해질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죠. 저는 그렇게 믿어요. 언젠가 받은 응원이 또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게 된다고요. Q. 마지막으로, '베러미(Better Me)'란 서은아 작가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매일매일 갱신되는 나로 살아가요. 완성형 인간은 없어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나, 어제보다 오늘 더 괜찮은 나, 그게 저의 삶의 원칙이에요. 아무것도 안 한 날 같아도 책 한 줄이라도 읽고 자요. 그럼 그 하루는 살아낸 하루가 돼요. 결국 인간의 완성은 죽는 날이잖아요. 그러니 살아 있는 날은 다 미완성일 수밖에 없어요. 그 미완성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것, 그게 제가 말하는 '베러미'입니다.

2025.05.20 16:02안희정

에이비제트, 쿠팡파트너스와 '소셜미디어 수익화 전략' 알려준다

소셜미디어 통합 관리 솔루션 '인포크링크' 운영사 에이비제트(대표 최하림)가 이달 21일 쿠팡파트너스와 함께 '소셜미디어 수익화의 모든 것'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에이비제트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브랜드 마케터 등이 수익화 솔루션과 쿠팡파트너스 활용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웨비나를 기획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에이비제트 최하림 대표가 ▲다중 링크 관리와 자동 DM 활용법 ▲데이터 기반 클릭·전환 최적화 전략 등 소셜미디어 채널 담당자에게 필요한 단계별 수익화 전략을 실제 성공 사례 분석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쿠팡파트너스의 마케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쿠팡파트너스의 상품 카테고리 선정 기준에 대해 소개하고 클릭률(CTR)·전환율(CVR)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콘텐츠 기획법, 제휴 링크 운영 방안 등 실무 팁을 전수한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인포크링크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포크링크의 자동 DM 기능인 인포크매니저 1개월 무료 체험권을 증정한다. 에이비제트의 인포크링크는 인플루언서가 활용 중인 소설미디어 채널을 한 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프로필 링크와 함께 ▲상품판매, 공동 구매 등 비즈니스 활동 게시 ▲브랜드 협업 문의 수집 ▲팔로워 대상 알림톡 및 DM 자동 전송 등의 탑재로 판매 상품의 구매 전환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하림 에이비제트 대표는 “이번 쿠팡파트너스와의 웨비나를 통해 소셜미디어 채널을 핵심 수익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이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누구나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부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파트너스 관계자는 “방대한 상품 풀과 우수한 제휴 기능을 가진 쿠팡파트너스와 인프크링크의 시너지가 크리에이터 수익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실제 성과를 낸 콘텐츠 제작 팁을 웨비나에서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4:45백봉삼

링글,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4년 연속 선정

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 솔루션 링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의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사에 필요한 수출 지원 서비스를 선택해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수출바우처 웹사이트 내 '메뉴판'에 등록된 13개 분야 약 7천900개 서비스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링글은 '역량강화' 부문에서 임직원의 비즈니스 영어 실력 향상이 필요한 기업을 상대로 영어 교육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링글은 2022년 6월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 등록 후 2025년 4월까지 약 3년간 총 300여 개 참여기업에 4천100시간 이상의 일대일 화상영어 수업을 제공한다. 평균 만족도는 9.5점이다. 작년부터는 일대일 화상영어 외에도 직무별 영어 표현을 AI와 연습하는 '링글 AI 튜터'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어 회화 실력을 진단하는 'AI 스피킹 테스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링글 수강 이후 해외 바이어와 더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져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됐다는 수출바우처 고객 후기를 접할 때마다 링글이 국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는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선정 전에는 링글 B2B 고객사 대다수는 국내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 한국 지사 등 규모가 큰 기업이었는데,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서 중소, 중견 기업에도 링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링글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0 14:13백봉삼

넷기어, 'KOBA 2025'서 프로 AV 전용 스위치 선봬

넷기어코리아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25(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에 참가해 AV오버IP(AVoIP) 환경에 최적화된 자사 핵심 제품 M4250 및 M4350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OBA 2025는 방송 및 미디어 산업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전문 전시회다. 넷기어는 급속히 전환 중인 IP 기반 방송환경에 대응하는 전문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개하고 제품을 알린다. M4250·M4350 시리즈는 세계 400여 개 이상의 오디오, 비디오, 조명 등 장비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단테, Q-SYS, AES67, AVB, NDI, NVX, SVSI 등 다양한 오디오·비디오 프로토콜과의 폭넓은 호환성을 지원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전용 AV GUI와 사전 구성된 프로파일을 통해 네트워크 전문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구성·운영이 가능하며, 직관적인 설정과 고급 기능을 겸비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넷기어는 인게이지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여 전체 프로 AV 네트워크를 중앙 집중식으로 구성·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인게이지는 복잡한 스위치 설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장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를 가능케 해 AVoIP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이번 KOBA 2025 넷기어 부스에는 사용자·관리자를 위해 쉽고 편리하게 설계된 AV UI의 체험존과 인게이지 컨트롤러 시연, 데모 장비 전시 등 넷기어 Pro AV 스위치의 다양한 기능과 모델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넷기어의 주요 파트너사인 소프트기어 부스가 인접 배치돼, 다양한 PTZ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스위처 등 프로 AV 장비들과의 실제 연동 환경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단테 오디오, 단테 AV, SDVoE 등 기반 장비들이 넷기어 스위치에 연결되어 실시간 고화질 영상 출력, 오디오 전송 등의 통합 시연이 진행된다. 그 외에 넷기어의 주요 파트너사인 다산SR, 삼아GVC, 아이엑스코 등의 부스에서도 넷기어 프로 AV 전용 네트워크 스위치를 만나볼 수 있다. M4250·M4350 시리즈는 IGMP 플러스, 오토 트렁크, 오토 LAG 기능을 탑재해 멀티캐스트 트래픽 최적화 및 자동화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저소음·무소음 팬 제어, PoE+/PoE++ 지원(802.3bt Type4 90W), 데스크톱 및 랙 타입 폼팩터, 1G에서 100G 업링크 지원 등 다양한 현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넷기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출력 PoE++가 필요한 PTZ 카메라, LED 패널, 네트워크 스피커 등 다양한 장비에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GSM4212UX(8포트, 최대 720W), GSM4230UP(24포트, 최대 1440W) 모델도 함께 소개한다. 이종진 넷기어코리아 이사는 "AV 엔지니어뿐 아니라 네트워크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설치하고 운용할 수 있는 AVoIP 전용 스위치"라며 "조달시장 등록과 맞물려 공공기관 및 교육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4:07신영빈

LG헬로비전, 산불 피해지역 회복 위한 캠페인 진행

LG헬로비전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위해 '헬로, 지구! 숲 지킴이' 캠페인을 지난 4월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경북 의성군을 방문, 임시 대피소에서 머무르고 있는 산불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 회복이 목적이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과 시민 참여자1명당 묘목 1그루를 기부한다. 임직원과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묘목 300여 그루가 경북 내 산불 피해지역에 식재 될 예정이다. 또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해피빈을 통해 산림 회복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티즌 모금액에 LG헬로비전 기부를 더해 전달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누구나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지구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업로드 한 후, 환경보호 실천 다짐메시지만 작성하면 된다. 이를 통해 자연 환경 보호의 의미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임직원과 시민 참여자들의 다짐 메시지도 눈에 띈다. '산불에 강한 활엽수를 별도 기부하겠다', '등산 시 인화성 물질은 가지고 다니지 않겠다', '친환경 제품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겠다' 등 의미 있는 다짐 메시지로 환경 보호 의지를 표현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도 추진했다. 경북 의성에서는 주택 350여 채가 소실되고, 주민 5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임직원들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의성군 단촌면을 찾아 이재민 250여명을 위해 장어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식사를 대접했다. 노성래 LG헬로비전 대외협력/ESG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 복구를 위해 준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과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산불 피해 지역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5.05.20 14:01최이담

AI 다루는 능력에 당신의 미래가 달렸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이젠 AI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일반인들도 AI와 함께 사는 삶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그러다보니 AI가 내 생활과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떻게 하면 AI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란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송경희가 쓴 'AI 혁명'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이런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책이다. 수십 년간 정부에서 첨단기술 정책을 총괄해 온 저자 송경희는"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도한 기대도, 막연한 두려움도 아니다”고 잘라 말한다. "AI의 가치와 한계를 제대로 인식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을 이끄는 책임 있는 태도”(13쪽)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총 4부로 구성돼 있는 이 책 곳곳엔 AI 정책 전문가가 현장에서 길어올린 문제의식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1부 '생활 속의 AI'에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AI 생활 전반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나만의 집사인 AI 에이전트는 소비생활 뿐 아니라 취향까지 바꾼다. AI 콘텐츠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무한 생성되고 있다. 그 뿐 아니다. AI는 주거 공간을 통제할 뿐 아니라 신약 개발까지 척척 해낸다.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늘을 나는 미래 교통도 이젠 꿈의 영역에서 현실 속으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이 모든 게 'AI 혁명' 덕분에 가능해진 모습이다. 히지만 AI 혁명에는 장밋빛 미래만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다.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 같은 그늘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2부 'AI 시대, 새롭게 세우는 규칙'에서는 이런 문제를 톺아준다. 저자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을 넘어 AI가 제기하는 윤리적이고 사회적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알고리즘에 내재된 편향과 차별, 지능화되는 피싱과 딥페이크 범죄, 할루시네이션과 오작동, AI무기, 초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인류적 위협까지, 다양한 위험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법제도적 노력을 거시적인 시각에서 살펴본다. 올들어 때아닌 '지브리 열풍'이 불었다. 챗GPT가 어떤 사진이든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바꿔줬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바꿔 공유했다. 하지만 '지브리 열풍'의 이면에는 창작자들을 위협하는 AI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오랜 시간 갈고닦은 창작물을 AI가 단 몇 분 만에 흉내 내는 창작자들은 위협을 느꼈다. 윤리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과연 이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저자 송경희 교수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처럼 우리가 당장 고민해야 할 핵심 과제를 짚어낸다. 이를 토대로 AI를 이로운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숙고하고 준비할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AI가 갈수록 똑똑해지면서 '내 일자리는 괜찮을까' 질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3부 'AI 시대에 살아남기'에서는 이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3부에선 일자리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함께 사회적 안전망, 기본소득, AI 접근 가능성을 높이는 AI 민주화의 필요성을 다룬다. 또한 AI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일하는 AI 노마드, 개인 맞춤형 AI 튜터와 교육 플랫폼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민원 처리부터 복지 사각 지대 발굴, 재난 대응까지 공공 서비스 혁신 사례를 조명한다. 4부는 'AI 시대, 함께 만드는 미래'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제안한다. 국가와 기업 차원의 시각과 글로벌 경쟁질서를 고려해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가 되기 위한 'FACE 전략(3F, 3A, 3C, 3E)'을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기술 강국 도약, 포용적 발전, 인재 확보, 새로운 글로벌 질서 주도라는 12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한다. AI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기술과 알고리즘 작동 원리를 다룬 책부터, 인문-사회학적으로 접근한 책가지 종류도 다양하다. 'AI 혁명'이 다른 많은 책들과 구별되는 장점은 인간과 기술, 사회에 대한 균형 잡힌 통찰과 폭 넓은 식견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저자의 오랜 현장 경험과 정책적 통찰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 책을 읽으면서 “첨단기술 정책을 총괄해온 전문가로서 이론과 정책, 기술과 현장을 폭넓게 아우르며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는 이지형 교수의 평가에 선뜻 동의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저자의 주장은, 기술과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없다면 쉽게 하기 힘든 말인 것 같다. “(AI를 가장 잘 쓴다는 것은) AI를 통해 제조, 금융, 의료 등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혁신이 일어나고 공공 서비스에서는 국민 편익이 증진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AI를 잘 쓴다는 것은 '잘못 쓰지 않는 것'을 포함한다.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도록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고, 그 혜택을 모든 국민이, 나아가 전 인류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의 모습이다.” (235쪽) (송경희 지음/ 메디치)

2025.05.20 13:27김익현

빽다방 디저트에 곰팡이가...더본코리아 "깊은 사죄"

더본코리아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에 곰팡이가 발견됐다. 회사는 사죄와 더불어, 공급과 유통 과정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더본코리아는 "최근 빽다방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 냉동 디저트 '가바밥알떡'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건에 대해 고객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냉동된 완제품 상태로 매장에 입고되며, 가맹점에서는 필요한 수량만 냉장 해동 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정인떡방에서 생산돼 빽다방에 납품된다. 회사는 "매장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 및 상미기한 등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현재는 제조사 공급 및 유통 과정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전량 회수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일로 불쾌함을 느끼신 고객에게는 보험사 접수를 비롯해 협의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절차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본사 역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생과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5.20 11:19류승현

스테이지파이브, 자립준비청년 통신비 1년간 지원한다

스테이지파이브 자립준비청년 통신비를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보호가 종료되면서 홀로서기를 나서는 만 24세까지의 청년들을 뜻한다. 정부에서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자립지원금과 자립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안정적 자립과 미래를 위한 준비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파이브는 핀다이렉트 5G 스피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스피드 20GB 요금제를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핀다이렉트 스피드 요금제는 ▲스피드 10GB (9천900원/월) ▲스피드 20GB (1만8천700원/월) ▲스피드 30GB(2만9천700원/월)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스피드 20GB의 경우 매월 데이터 20GB, 통화 200분, 문자 100건을 18,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대상 통신비 지원 신청은 7월말까지 5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하며,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자립정보ON 웹사이트에서 지원사업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통신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테이지파이브는 디지털 통신 혁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1:13박수형

이어도2호 오늘 취항…34종 장비로 수중 통신 등 해양 기술 연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20일 KIOST 남해연구소 부두(거제시 장목면 소재)에서 '이어도2호' 취항식을 개최한다. '이어도 2호'는 우리나라 연안 해양 순환·해류 특성 조사부터 해양방위 및 환경조사, 수중통신·위성 활용 등 해양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김명진 해양정책관,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장, KIOST 현정호 이사장, KIOST 이희승 원장, 이어도2호 진성일 선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도2호'는 노후화된 기존 연구선 '이어도호'를 대체 건조한 신규 연구선이다. 총톤수 732톤, 최대 속도 13.5노트(시속 약 25km)로 운항성능이 향상됐다. '이어도호'는 1992년 3월 취항했다. 357톤에 승선정원 32명으로 사이드스캔소나, 다중 음향측심기 등 20종의 관측장비를 보유했다. '이어도2호'는 해양 물리·화학적 특성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총 34종의 첨단 연구·관측장비를 탑재했다. 멀티빔 에코사운더(지구물리/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분석), 사이언티픽 에고사운더(수중음향/수중 생물의 밀도와 분포 탐지), 언더웨이 CTD 시스템(화학/항해 중 실시간으로 수온, 염분, 깊이 측정), 초저온 냉동고 등을 이번에 새로 갖췄다. 특히, 1천 톤 이하 연구선 중 국내 최초로 동적 위치 제어 시스템(DP)을 적용해 다양한 기상, 해상 조건에서도 연구선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연구선이 수평 방향으로 360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전방위 추진기(Azimuth Thruster 시스템)'도 탑재했다. '고정식 예인체 수중 위치 측정 시스템'은 잠수정, 수중 글라이더, 시료 채취 장비 등 수중과 해저에서 운용하는 장비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이어도호'는 지난해 11월 26일 KIOST 남해연구소 부두에서 퇴역식을 열었다., 취항이후 33년간 6천894일, 68만km 거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연안과 해외 해역에서 해양 순환기후 탐사, 해류 특성조사, 해양방위 작전해역 환경조사 등 다양한 해양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첨단 장비가 탑재된 '연구선'은 국가 해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 기반”이라며,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해양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하고 예측해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5.20 11:00박희범

[이창근의 헤디트] 로봇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사람의 손으로만 할 수 있었던 고고학 영역에 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방법론이 제시됐다. 현재 고고학은 유적지에서 인간의 손끝과 직관, 경험으로 매장된 유물을 발굴해 보존 처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이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고학의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박진호 박사(고려대 IPDS Lab 연구교수)가 제19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의 하나로 열린 한국박물관학회 제53회 학술대회에서 '로봇고고학'을 발표했다. 골자는 로봇이 단순히 고고학 현장에서 인간을 보조하는 기술적 활용에 국한하지 않고, 고고학적 지식의 생산-유통-보존-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에 로봇 기반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전통 고고학의 영역을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움을 받아 매장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유물을 보존 처리하는 내용이다. 나아가 박물관 유물 도슨트로의 역할까지 담았다. 박진호 박사는 로봇 고고학을 첨단기술과 인문학적 탐구를 통합적 연계하는 신흥 융합 학문으로 정의했는데, “미래 고고학은 사람이 하는 일을 AI와 Robot으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다”며 “로봇 고고학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각종 로봇 기술의 도움으로 인류의 과거를 더욱 깊고 안전하게 탐사하며, 미래 세대에게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이라고 이날 본인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로봇 고고학(Archaeology-Robotics)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기술의 도입이 가능한 시점이 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고고학 현장은 전문인력 부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발굴 작업은 오랜 시간과 체력을 요구하며, 매우 정교하고 반복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산악, 사막, 빙하 지대, 해저, 동굴, 인위적인 지뢰 매설 지역 등의 발굴 환경은 인간에게 극한의 조건을 요구하며, 때로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때도 있다. 이런 문제는 개발도상국이나 분쟁지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며,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연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큰 제약이 되고 있다. 또한, 인간이 수행하는 발굴 작업은 피로도와 개인차 때문에 미세한 흔적을 놓치거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한정된 시간과 자원 속에서 많은 양의 발굴 자료를 정확히 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 박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로봇 고고학이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화질 비전 시스템과 정밀한 조작 팔을 활용해, 유적의 지층 정보와 유물의 위치, 크기, 형태를 고정밀도로 파악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연결되어 유물의 유형, 시대적 배경, 문화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됩니다. 인간이 전통적인 발굴 장비를 가지고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했던 작업을 로봇은 단시간 내에 처리하게 됩니다. 더욱이 발굴 현장을 실시간 3D 기반 가상공간 모델로 재현함으로써 학술 연구자들과의 협업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로봇 고고학의 효용성은 이런 발굴 과정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유물 보존과 복원의 과정에서도 로봇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일정한 환경 조건 속에서 세밀한 손놀림이 필요한 유물 세척, 접합, 점착, 보호 코팅 등의 작업은 로봇이 오류 없이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분야이며, 이는 유물 손상을 최소화하고 복원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전망할 수 있다. 로봇은 앞으로 박물관에서도 사람이 하는 고객서비스도 수행한다. 발굴 현장에서 직접 유물을 다뤄본 로봇이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관람객에게 유물의 역사와 발굴 배경, 문화적 가치 등을 설명한다. 언어, 연령, 장애 여부에 따라 로봇 도슨트는 맞춤형 설명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한 방식으로 관람객의 질문에 즉각 대응하면서 전시의 몰입도와 정보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고고학과 박물관 분야 전반에 걸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고고학 연구 분야에서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에서도 발굴할 수 있으며, AI와의 협업을 통해 시대 구분이나 문화적 해석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고고학이 가능해지면서 각 지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글로벌 발굴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발굴 현장을 실시간 VRㆍAR로 중계함으로써 학생들과 일반 대중이 간접적으로 고고학적 현장에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으며, VR·AR·XR 기반의 가상 박물관 구축도 가능하다. 박 박사는 로봇 고고학은 기술 혁신을 넘어 인류의 과거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문화유산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새로운 시대의 고고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이 결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손이 닿지 못했던 곳을 대신 파고들고, 인간의 지혜를 확장하는 도구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종래 고고학의 진화된 형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로봇 고고학은 현장 중심주의, 신체 능력 중심주의, 서구 중심의 인류학적 프레임을 혁신하는 새로운 고고학 표준을 구성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역량이 고고학 등 인문학 분야에 적용되며, 비서구적 관점에서의 고고학 방법론을 재창조할 수 있게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더욱이 고령화 사회, 장애인의 사회참여, 문화유산 접근권과 같은 사회 윤리적 과제를 학문적으로 통합한 첫 고고학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로봇 고고학은 단지 기술적 진보의 결과를 넘어, 고고학의 정의 자체를 재설정하는 학제 간 전환점으로 유의미하다. 이와 같은 변화는 대한민국이 고고학적 실천과 이론을 넘어, 새로운 방향성에 이바지하는 'AI 패러다임 창출 국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인공지능, 로보틱스, XR, 박물관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인간-기계-문화유산 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한 로봇 고고학은, 향후 포용적 고고학(Inclusive Archaeology)을 선도하는 핵심 어젠다로 잠재력을 지닌다. 문화유산을 첨단기술로 보존, 활용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도 로봇이 새로운 파트너가 된다. 로봇 고고학은 동시대 고고학 현장을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리라 본다.

2025.05.20 10:11이창근

구글, '노트북LM' 모바일앱 출시…기능 확대로 AI 주도권 잡기 총력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노트 필기 및 연구 도구인 '노트북LM'을 앞으로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9일 '노트북LM'의 모바일 앱을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는 당초 예고된 출시일(20일)보다 하루 앞선 것으로,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돼 주목 받고 있다. '노트북LM'은 지난 2023년 처음 웹 기반 데스크톱 앱으로 공개된 이후 복잡한 정보의 요약과 문서 기반 질문응답 기능으로 연구자, 학생, 작가 등 정보 분석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주목 받아 왔다. 이번 모바일 버전은 이러한 기능을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생성하고 기존 노트를 열람하며 웹사이트, PDF, 유튜브 영상 등을 공유 메뉴를 통해 앱에 바로 업로드해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s)'로,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AI가 요약된 오디오 콘텐츠를 생성해 팟캐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 기능은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지원을 통해 이동 중에도 정보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 영어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사용자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오디오 오버뷰의 음성은 자연스러운 억양을 갖춘 TTS(Text-to-Speech, 음성합성) 기술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원하는 언어와 목소리를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앱 버전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를 기반으로 작동돼 다단계 추론이 필요한 질문에도 보다 정밀하고 풍부한 응답을 제공한다. 또 기존보다 응답 속도와 정확성이 향상돼 복잡한 자료 분석이나 비교, 인과관계 도출 등 고차원적 작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노트북별로 자료를 정리하고 관련 질문을 통해 AI로부터 요약, 인용, 내용 정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 생성된 인용 링크도 함께 제공돼 연구나 글쓰기에도 활용도가 높다. 앱은 기기 설정에 따라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자동으로 지원한다. 홈 화면에서는 최근 사용한 노트, 다운로드된 노트, 공유된 문서 등 다양한 필터를 통해 직관적으로 노트를 탐색할 수 있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일부 고급 기능은 구글 원(Google One)의 AI 프리미엄 구독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구글은 이번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AI 기반 생산성 도구의 활용 영역을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하고,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AI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은 이번 I/O 2025 키노트에서 노트북LM 관련 향후 기능이나 통합 계획 등을 추가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5.05.20 09:36장유미

직장인 10명 중 8명 AI 활용…"AI 직무 채용도 급증"

AI 기술이 전 산업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채용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AI 관련 채용 공고는 2022년 대비 2024년에 13.1% 증가했으며, 전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ML 엔지니어, 웹·앱 개발자 등 실무 직군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가운데, 구직자 간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인공지능(AI) 분야 채용 데이터를 분석해 리포트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잡코리아 내부적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기타자료를 통계 분석하고, 올해 3월 자사 회원 2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취합한 데이터다. 산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실제 79.5%의 직장인들이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스레 기업들의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채용 수요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2024년 AI 산업 공고 수는 챗GPT 출시 전인 2022년과 비교해 2년 새 13.1%나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봐도 솔루션, 시스템 구축(SI), 고객 관리(CRM), 전사 자원 관리(ERP) 등의 IT 분야(35.3%) 외에도 광고·홍보·전시업(9.2%)과 금융업(3.5%) 등에서도 발빠르게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무별 공고 현황을 살펴보면, AI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AI/머신러닝(ML) 엔지니어(9.4%)와 웹/앱 개발자(9.2%)를 모집하는 공고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뒤를 이어 데이터 엔지니어(3.5%),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이상 2.8%) 순으로 채용 공고가 많았다. 구직자 관점에서도 AI 직무 취업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최근 3년간 관련 직무 지원자 수는 약 1.7배, 공고 당 경쟁률은 약 1.8배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역량을 넘어 AI로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됐음을 의미한다. 잡코리아 데이터를 종합하면, AI 직무는 다른 직무와 비교해 특정 스킬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확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직무별 필요한 스킬로는 AI/ML 엔지니어의 경우 텐서플로(Tensorflow), AI/ML 연구원은 심층신경망(DNN),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마이닝, AI 기획자는 AI 에이전트 활용 능력을 요구받았다. 잡코리아 AI 전문 채용 플랫폼 'AI잡스'의 김주혜 서비스 리드는 "최근 4년간 AI 모델은 빠르게 발전했다. 과거 컴퓨터의 발전 속도와 비교하면 7배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AI 분야 취업 및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AI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신 AI 모델과 방법론을 실전에 적용하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0 08:58백봉삼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보급형 워크스테이션에도 적합"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자사 코어 울트라 시리즈2(애로우레이크/루나레이크) 프로세서가 내장 그래픽 성능 향상, 독립 소프트웨어업체(ISV)와 협업을 통한 성능 향상 등 강점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또 메모리 작동클록을 높여 게임 성능을 향상시키는 새 기능인 '200S 부스트'도 소개했다. 인텔은 아시아 최대 IT·컴퓨팅 전시회 '컴퓨텍스 2025' 개막 전날인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대만 르메르디앙 타이베이에서 각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코어 울트라2 프로세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에 걸쳐 출시될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엔지니어링 샘플을 이용한 기능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워크스테이션 위한 성능·확장성 확보" 로저 챈들러 인텔 크리에이터·워크스테이션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9 9950X 프로세서 대비 다중작업 성능은 최대 13%, 소모전력 125W 기준 전력 효율성은 11% 앞서며 주요 ISV와 협업을 통해 영상 처리 속도, 레이트레이싱 적용 렌더링 속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어 울트라 200S 기반 워크스테이션은 최대 DDR5-6400 256GB ECC 메모리 탑재, 인텔 v프로 기술을 이용한 관리성·보안 강화, 전문가용 각종 영상 코덱 가속 등 이점을 지니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체 워크스테이션 시장 중 60%를 노트북 제품이 차지하며 이 중 씬앤라이트(슬림형) 노트북 성장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로저 챈들러 부사장은 "코어 울트라 200H는 전 세대 대비 AI 성능을 강화한 아크 140T GPU를 활용해 예전에는 외장 GPU가 필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며 ISV와 협력을 통해 최적화를 진행한 결과 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가량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200S 부스트' 기능 적용시 게임 성능 최대 10% 향상" 인텔이 최근 적용에 나선 '200S 부스트' 기능은 코어 울트라 200S-K 프로세서에 내장된 4개 타일 중 메모리를 관리하는 SOC 타일의 작동 속도는 최대 600MHz까지, 메모리 작동 클록은 최대 800MHz까지 높인다. Z890 칩셋 기반 메인보드에 최근 제조사가 배포한 UEFI 펌웨어를 적용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오버클록시에도 프로세서 보증기간(3년)은 그대로 유지된다. 킹스톤, 커세어 등 고성능 메모리 제작사도 이 기능 구현을 위해 인텔과 협력했다.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200S 부스트 기능은 코어 울트라 200S에 내장된 SOC 타일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어쌔신 크리드' 등 주요 게임에서 최소 5%, 최대 10%까지 초당 프레임 수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팬서레이크 양산, 예정대로 진행중"...실제 시연도 공개 이날 인텔은 올 연말 출시할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팬서레이크' 구동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 '다빈치 리졸브', 사진 고해상도 변환(업스케일) 소프트웨어 '토파즈 포토 AI' 등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 작동 장면도 공개했다. 다빈치 리졸브 스튜디오 20에서 AI 기반 자동 색보정·4K 업스케일링이 실시간으로 구현됐다. LLM 구동 속도 역시 향상됐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로저 챈들러 부사장은 "팬서레이크는 코어 울트라 200V의 전력 효율성, 코어 울트라 200H/HX/S의 고성능 등 장점을 한데 모은 프로세서로 차세대 GPU를 탑재해 AI와 3D 성능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서레이크는 노트북부터 데스크톱,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까지 확장이 가능한 프로세서이며 예정대로 올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0 08:42권봉석

"검색부터 개발까지 통합"…'MS 365 코파일럿', 멀티플레이어로 진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 핵심은 채팅부터 검색, 생성, 에이전트 기능을 한데 통합했다는 것입니다. 정보 탐색부터 에이전트 지원, 개발 도구 생성까지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진화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 소식을 이같이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팀즈 등 모든 오피스 앱에 AI를 통합한 업무용 비서다. 문서 작성부터 회의 요약, 데이터 분석, 작업 자동화까지 AI가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나델라 CEO는 "이번 업데이트는 단연코 가장 큰 규모"라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출시 후 이 정도 수준 혁신은 처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채팅과 검색, 노트북, 생성, 에이전트 기능 등을 한데 통합했다는 점이다. 나델라 CEO는 이를 'AI와 채팅을 위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라고 정의했다. AI가 웹 데이터뿐 아니라 개인·기업 데이터까지 다루기 때문에 훨씬 더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구글 드라이브나 지라, 서비스나우 등과 연동해 활용 가능하다. 단순히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에 국한되지 않고, 조직 내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 검색할 수 있단 설명이다. 개발자는 이번에 도입된 '컬렉션' 기능을 통해 서로 다른 출처의 정보들을 한 작업 공간에 묶어둘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젝트에 필요한 채팅 내용, 페이지, 문서, 이메일 등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식이다. 나델라 CEO는 "연관된 데이터를 맥락 중심으로 확인하고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정보 탐색과 협업의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오디오 리뷰나 팟캐스트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기존 파워포인트 파일을 새로운 설명 영상으로 바꾸거나, 이미지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나델라 CEO는 전문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든지 전문 지식에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정 분야 분석을 돕는 에이전트 '리서처(Researcher)'는 웹과 기업 내부 데이터를 통합해 주제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다. 연쇄적 사고(chain of thoughts) 기반으로 특정 주제 분석을 돕는다. 또 '애널리스트(Analyst)' 에이전트는 여러 개 원본 데이터 파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가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예측과 시각화를 수행한다. 코파일럿 스튜디오서 나온 에이전트, 팀즈 활용 가능 이날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기능 업데이트 내용도 발표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이다. 기업 데이터와 업무 흐름에 맞춘 맞춤형 코파일럿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이제 개발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퍼블리시(Publish)'로 자신의 에이전트를 코파일럿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팀즈 사용자는 팀즈 회의나 채팅 중 에이전트에게 질문, 작업 요청, 워크플로를 추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스튜디오에 'KUA(Knowledge, Understanding, Action)에이전트'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플로우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사용자는 이를 거대언어모델(LLM)과 조합해 활용할 수 있다. 나델라 CEO는 "사용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복잡한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0 04:10김미정

개인정보위 "SKT 사태 재발 만전···당분간 비상대응"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고 당일(4. 22.) 조사에 착수했고, 집중조사 TF를 구성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국민적 우려가 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인 만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관련 대책 강구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면서 "피싱·스미싱에 대한 대처 방법 안내와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출정보의 유통에 대비해 인터넷 및 다크웹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당분간 현 비상대응상황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기 유출 발표된 가입자 휴대전화번호, IMSI, 인증키 등 유심정보를 개인정보라고 판단해 위원회 긴급의결(5. 2.)로 유출이 확인됐거나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또 개인정보위 유출조사는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 제63조에 따른 것으로,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한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침해사고 조사와는 구분되며, 개인정보위 조사 핵심은 첫째, 개인정보 유출 대상 및 피해 규모 확정과 둘째, 사업자의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기술적·관리적 조치 포함) 위반에 대한 확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관계부처 회의 시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의 추가 감염 가능성을 공유했고, 16일 회의에서 악성코드 추가 감염사실을 확인한 바 있으나, 개인정보위는 이와 별개로, SKT측으로부터 유출조사에 필요한 증적 자료를 별도 확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기존 유출경로로 확인된 HSS(가입자인증시스템) 등 5대 외에도 ICAS(통합고객시스템) 서버 2대를 포함 총 18대 서버에 악성코드가 추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CAS(Intergrated Customer Authentication system)는 Tworld 등 사내 서비스 및 사전 인가된 협력사 대상 SKT 가입자의 가입 상태, 정보 및 가입 상품 조회용 API를 제공한다. 해당 서버에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IMEI(단말기식별번호), IMSI(가입자식별번호) 등 고객의 중요 개인정보를 포함해 총 238개 정보(컬럼값 기준)가 저장되어 있으며, 악성코드에 최초 감염된 시점('22. 6.)이 오래된 점을 고려해 감염경위, 유출정황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의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1차 발표(4.29)에 2차 발표를 했다. 조사단은 오는 6월까지 SKT 서버 시스템 전체를 강도 높게 점검한다는 목표하에 1단계(초기 발견된 BPFDoor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리눅스 서버 집중 점검)에 이어 2단계(: BPFDoor 및 타 악성코드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리눅스 포함 모든 서버로 점검 대상 확대)로 조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차례 점검이 실시된 1단계 결과를 정리해 이번 2차 발표를 했다. 조사단은 5월19일 현재 총 23대의 서버 감염을 확인해 15대에 대한 포렌식 등 정밀분석을 완료하고 잔여 8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함과 동시에 타 악성코드에 대해서도 탐지 및 제거를 위한 5차 점검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악성코드는 25종(BPFDoor계열 24종 + 웹셸 1종)을 발견, 조치했다. 조사단은 현재까지 SKT의 리눅스 서버 약 3만여대에 대해 4차례에 걸친 점검을 했다. 4차례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는 1차 점검에서 확인한 BPFDoor 계열 악성코드의 특성(은닉성, 내부까지 깊숙이 침투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다른 서버에 대한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특히, 4차 점검은 국내외 알려진 BPFDoor 악성코드 변종 202종을 모두 탐지할 수 있는 툴을 적용했다. 1차(4.19~4.24), 2차(4.23~4.30), 3차(5.3~5.8), 4차(5.8~5.14) 1∼3차 점검은 SKT가 자체 점검 후 조사단이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4차 점검은 조사단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력을 지원 받아 직접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1차 조사결과에서 발표한, 유출된 유심정보의 규모가 9.82GB이며, 가입자 식별키(IMSI) 기준 2695만7749건임을 확인했다. 또 악성코드는 1차 공지(4.25.)한 4종, 2차 공지(5.3.)한 8종 외 BPFDoor 계열 12종과 웹셸 1종을 추가로 확인했다. 조사단은 1차(4.25.), 2차(5.3.)는 악성코드 특성 정보, 3차(5.12.)에는 국내외 알려진 BPFDoor 계열 모두를 탐지할 수 있는 툴의 제작방법을 6110개 행정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에 안내해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 1차 발표 이후 공격을 받은 정황이 있는 서버는 추가로 18대가 식별됐다.현재까지 총 23대). 총 23대 중 현재까지 15대는 정밀 분석(포렌식, 로그분석)을 완료했고, 8대는 5월말까지 분석을 완료할 예정이다. 분석이 완료된 15대 중 개인정보 등을 저장하는 2대를 확인하고 어제(5.18.)까지 2차에 걸쳐 자료 유출 여부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서버들로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다수의 개인정보(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가 있었다.

2025.05.19 22:37방은주

'A의 어머니는 B' 배운 AI…'B의 자녀는 A'는 왜 모를까

대형 언어 모델의 일반화 능력: 미세조정 시 역전 관계에 취약한 AI 대형 언어 모델(LLM)은 흥미로운 능력을 보여주지만, 미세조정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제한된 일반화 능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모델이 학습한 관계의 단순한 역전이나 학습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간단한 논리적 추론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미세조정에서의 일반화 실패는 모델의 실용적 적용을 방해할 수 있다. 반면에 언어 모델의 문맥 내 학습(in-context learning)은 서로 다른 귀납적 편향을 보이며, 일부 경우에는 더 나은 일반화 능력을 보여준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문맥 학습과 미세조정 기반 학습 사이의 일반화 차이를 탐구하기 위해 여러 새로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데이터셋들은 사전 학습 데이터에서의 지식과 분리하여 일반화에 대한 깨끗한 테스트를 만들도록 설계되었다. 연구팀은 사전 학습된 대형 모델을 이러한 데이터셋의 정보 하위 집합(문맥 내에서 또는 미세조정을 통해)에 노출시키고, 다양한 유형의 일반화가 필요한 테스트 세트에서 성능을 평가했다. 문맥 학습, 미세조정보다 최대 100% 가까이 향상된 역전 관계 이해력 보여 연구 결과, 데이터가 일치하는 설정에서 문맥 학습이 미세조정보다 더 유연하게 일반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 연구 결과의 일부 제한점도 발견되었는데, 예를 들어 더 큰 지식 구조에 포함된 역전에 대해서는 미세조정이 일반화할 수 있는 경우가 있었다. 이 연구는 특히 '역전 저주(reversal curse)'라고 불리는 현상에 주목했다. Berglund 등(2024)의 연구에서 발견된 역전 저주 현상에서는 "B의 어머니는 A이다"라는 문장으로 미세조정된 언어 모델이 "A의 아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일반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델들은 문맥 내에서 이러한 유형의 역관계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미세조정에서의 일반화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안했다: 미세조정 데이터에 문맥 내 추론을 추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방법이 데이터셋의 다양한 분할과 다른 벤치마크에서 일반화를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역전 저주' 해결책 발견: 미세조정 데이터에 문맥 내 추론 추가하면 일반화 능력 대폭 향상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단순 역전과 삼단논법 데이터셋은 역전 관계와 삼단논법적 추론에 대한 독립적인 예제들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femp는 glon보다 더 위험하다"라는 문장의 학습 후 "glon은 femp보다 덜/더 위험하다"라는 역전 관계에 대한 테스트를 포함한다. 역전 저주 데이터셋은 Berglund 등(2024)이 제안한 가상의 유명인에 대한 한 문장 설명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대프니 배링턴'이라는 이름이 설명("시간을 통한 여행"의 감독) 앞에 오거나 그 반대로 제시될 수 있다. 의미 구조 벤치마크는 연역적 추론과 추상화를 허용하는 관계형 의미 계층을 중심으로 구축되었다. 이 계층은 실제 세계 범주와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110개의 동물 및 객체 범주와 속성(범주당 1-6개, 상속된 것 제외) 및 관계를 포함한다. 사전 학습 데이터와의 잠재적 중복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명사, 형용사, 동사를 무의미한 용어로 대체했다. 문장 분할로 미세조정 효과 높이는 새로운 방법 제안 연구의 주요 결과로는 역전 저주 데이터셋에서 순방향 방향으로 미세조정하는 것이 역방향에 대한 일반화를 생성하지 않는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재현했다는 점이 있다. 전체 데이터셋을 문맥에 제시하며 체계적으로 이를 연구한 결과, 모델이 역전 관계에서 거의 최대치에 가까운 성능을 보였다. 이는 미세조정보다 문맥 내 학습의 이점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문맥 내 추론으로 보강된 데이터로 미세조정하는 것도 비슷하게 높은 테스트 성능을 산출했다. 단순 무의미 역전 테스트에서도 문맥 학습이 미세조정보다 약하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이점을 보였으며, 보강된 미세조정에서 더 강한 이점이 있었다. 단순 삼단논법 데이터셋에서는 사전 학습 모델이 우연 수준으로 작동하여 오염이 없음을 나타냈다. 데이터셋에 대한 미세조정은 일부 비자명한 일반화를 산출했으나, 문맥 내 학습이 훨씬 더 강한 성능을 보였다. 문맥 내 학습을 사용하여 학습 데이터셋을 보강하면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되었다. 의미 구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더 풍부한 학습 환경에서 여러 종류의 일반화를 통합했다. 이 환경에서 학습된 진술문의 재구성, 역전, 삼단논법적 추론, 제외된 범주에 대한 명제를 평가했다. 이러한 설정에서 전반적으로 미세조정보다 문맥 내 학습의 이점이 있었지만, 그 정도는 분할에 따라 달랐다. 학습에서 재구성된 정보에 대한 일반화에서도 개선이 있었고, 역전과 삼단논법에서는 더 극적인 개선이 있었다. 사고를 통한 학습: AI도 추가 입력 없이 계산만으로 새로운 지식 습득 가능 연구진이 제안한 핵심 접근법은 모델의 문맥 내 일반화를 활용하여 미세조정 데이터셋의 범위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는 여러 방법을 통해 접근했지만, 모두 학습 시간 컴퓨팅을 문맥 내 추론에 사용하여 더 많은 미세조정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테스트 시간(즉, 문맥에 추가 정보 없이)에 문맥 외 일반화를 개선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두 가지 유형의 보강을 고려했다. 지역(문장) 보강은 모델이 각 학습 데이터 포인트(예: 문장)를 보강하여 모델이 더 유연하게 인코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접근법에서는 재구성과 역전의 예를 포함하는 프롬프트를 사용했다. 전역(문서) 보강은 전체 학습 데이터셋을 문맥으로 연결한 다음, 특정 문서를 제공하고 해당 문서와 문맥 내 다른 문서 간의 연결을 통해 추론을 생성하도록 모델에 프롬프트를 제공했다. 이는 관련 추론의 더 긴 추적을 생성했다. 또한, 일부 데이터셋에는 논리적으로 또는 의미적으로 연결된 여러 문장으로 구성된 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서를 문장 수준에서 분할하여 여러 미세조정 예제로 만드는 것이 미세조정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무의미 단어 사용 시 문맥 학습 성능 저하, 현실 데이터에서는 더 큰 차이 예상 이 연구는 언어 모델이 문맥 학습과 미세조정이라는 서로 다른 모드에서 어떻게 다르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문맥 내 학습과 미세조정의 구별되는 귀납적 편향에 관한 여러 연구가 있었으며,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 흐름에 기여하지만, 일반적으로 고려되는 입력-출력 작업을 넘어 다른 유형의 지식을 고려한다. Lombrozo(2024)는 "사고를 통한 학습"이 인지 과학과 AI의 최근 발전 전반에 걸친 통합 주제임을 강조했다. 시스템은 추가 입력 없이 순전히 계산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역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추가 계산은 정보의 접근성을 증가시켜 실제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원본 데이터를 넘어 미세조정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맥 내 추론 사용은 이 패턴을 따른다. 최근 여러 연구들이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 시간 추론 확장을 탐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견은 더 큰 모델이나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학습 컴퓨팅을 확장하는 것이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탐구한 이전 연구를 보완한다. 본 연구 결과는 문맥 내 추론 방법을 통해 학습 시간 컴퓨팅을 확장하는 것이 모델 일반화의 일부 측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세조정 데이터 보강 기법으로 AI의 추론 능력 혁신적 향상 가능 이 연구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주요 실험은 무의미 단어와 비현실적인 연산에 의존한다. 이러한 반사실적 작업은 데이터셋 오염 가능성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만, 어느 정도까지 모델의 성능을 방해할 수 있다. 예비 실험에 따르면 역전 저주 데이터셋의 이름을 무의미한 것으로 대체하면 모델의 문맥 내 학습 성능이 저하된다. 또한 연구진은 결과의 일반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언어 모델과의 실험을 수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미세조정시 역전 저주와 같은 현상이 여러 모델에서 관찰되었기 때문에, 이 결과들이 다른 환경으로도 합리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 연구는 대형 언어 모델의 학습과 일반화의 이해에 기여하고, 이를 다운스트림 작업에 적응시키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문맥 내 추론을 미세조정 데이터에 추가하는 간단한 방법이 여러 유형의 일반화 작업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견은 모델을 적응시키거나 새로운 작업이나 정보에 맞춰 모델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연구진이 제안한 방법은 최근의 여러 연구와 관련이 있다. 일부 동시 진행 연구들은 언어 모델이 추가적인 추론 방향을 생성하고 이를 학습 데이터 보강에 사용하면 추론 작업의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는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과 유사한 접근법이다. 또한, Yang 등(2024)은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학습 문서에서 엔티티를 추출하고, 이들 엔티티 간의 링크에 대해 추론하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본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식을 "재배열"하는 방법이 다운스트림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FAQ Q: 미세조정된 언어 모델이 단순한 역전 관계에서 일반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언어 모델은 미세조정 과정에서 제시된 특정 패턴과 관계에 과도하게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의 어머니는 A이다"와 같은 문장으로 미세조정될 때, 모델은 이 정확한 관계만 학습하고 "A의 아들은 B이다"와 같은 논리적 역관계로 일반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문맥 학습은 모델이 더 유연하게 정보를 처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관계를 고려할 수 있게 합니다. Q: 문맥 내 학습이 미세조정보다 더 나은 일반화 능력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문맥 내 학습은 모델이 제공된 예제들을 더 유연하게 해석하고 다양한 패턴을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미세조정은 특정 데이터 분포에 모델의 가중치를 최적화하는 반면, 문맥 내 학습은 모델이 즉석에서 패턴을 추론하고 다양한 추론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합니다. 이로 인해 역전 관계나 삼단논법과 같은 도전적인 일반화 작업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입니다. Q: 이 연구 결과가 AI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갖는 실질적인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이 연구는 언어 모델을 새로운 작업이나 도메인에 적응시킬 때 단순히 원본 데이터로 미세조정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문맥 내에서 추론된 정보를 사용하여 미세조정 데이터를 보강하면 모델의 일반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AI 시스템이 새로운 정보를 더 포괄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19 22:26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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