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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노트북용 CPU '루나레이크' 3분기 출시"

인텔이 20일(미국 현지시간)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를 올 3분기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PC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부터 루나레이크 탑재 PC가 출시돼 관련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CPU와 GPU, SOC 등 프로세서 내 구성 요소를 타일로 분리하고 3차원 적층 구조 '포베로스'(FOVEROS)로 결합한 첫 제품인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를 지난 해 말 출시했다. 올 3분기부터 공급될 루나레이크는 CPU에 탑재되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와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개선, 새 GPU 탑재, NPU 성능 향상을 통해 AI 연산 성능을 높였다. GPU는 인텔이 2022년 출시한 아크 1세대(개발명 '알케미스트') 후속 제품인 2세대 제품 Xe2(개발명 '배틀메이지')로 업그레이드됐다. 각종 AI 연산에 필요한 행렬 곱셈 기능을 강화해 60 TOPS 이상을 달성했다.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대비 3배 이상 향상된 45 TOPS(초당 1조 번 연산)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CPU와 GPU, NPU를 합할 경우 전체 AI 처리 성능은 100 TOPS를 넘어선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같은 날 '빌드' 행사에서 공개한 AI PC 성능 지표인 '코파일럿+ PC' 기준도 충족한다. 코파일럿+는 40 TOPS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를 필요 조건으로 내세웠다. 인텔은 자체 비교 결과를 토대로 "루나레이크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스테이블 디퓨전 1.5 처리 성능이 1.4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처음 도입된 '저전력 아일랜드 E코어' 성능도 확대됐다. 동영상 재생이나 대기 상태 뿐만 아니라 보다 복잡한 작업을 저전력으로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다음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각국 기자단 대상으로 루나레이크 구성 요소를 상세히 설명하는 '테크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6월 4일에는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직접 진행하는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해당 시점에 맞춰 루나레이크 관련 상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4.05.21 09:29권봉석

이제 '윈도 PC' 아니라 '코파일럿+ PC'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PC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코파일럿플러스 PC'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PC 플랫폼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개최한 특별 이벤트에서 새로운 윈도 PC 카테고리인 '코파일럿 플러스 PC(Copilot+ PC)'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40개 이상의 TOPS를 수행할 수 있는 실리콘과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첨단 AI 모델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 새로운 PC 카테고리는 당연히 윈도에 내장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하는 AI PC의 브랜드다. 애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소규모언어모델(SLM)을 결합해 PC에서 높은 수준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워크로드를 기기 차원에서 빠르게 구동하도록 AI 전용 가속기를 탑재한다. 고성능 신경처리장치(NPU)를 통합한 시스템 아키텍처가 그를 뒷받침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업계 최고의 AI 가속화를 제공하는데 있어 최대 20배 더 강력하고, 최대 100배 더 효율적"이라며 "이 제품은 지속적인 멀티스레드 성능에서 애플 맥북에어 15인치보다 최대 58%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면서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22시간의 로컬 비디오 재생, 15시간의 웹 검색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처음 출시되는 PC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X를 탑재한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 기반의 윈도 PC 보급에 힘써왔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도 인텔보다 퀄컴과 먼저 성과를 선보였다. 첫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스냅드래곤X 플러스를 모두 탑재한다. 스냅드래곤X 시리즈는 45 NPU TOPS 올인원 SOC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인텔, AMD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확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기능이 엔비디아 지포스 RTX, AMD 라데온 등의 GPU와도 결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팀즈,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 원드라이브, 원노트 등의 앱이 Arm64 아키텍처에 최적화됐고, 다양한 서드파티 앱이 Arm 아키텍처를 지원하고 있다. 모든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기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시큐리티' 프로세서를 활성화한다. 이 프로세서는 윈도11의 강력한 보안을 유지한다.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제어 기능을 내장했다.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다양한 내장 앱으로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리콜(Recall)'을 이용해 PC에서 본 내용을 쉽게 찾아 기억할 수 있다. 개인의 경험에 고유한 관계와 연관을 기반으로 정볼르 구성하며, 기억하는 단서를 사용해 원하는 것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찾아준다. 시간을 스크롤해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문서 등의 타임라인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객체 인식을 기반으로 제안된 작업을 사용해 다음 단계 수행에 도움되는 스크린레이의 스냅샷을 사용해 직관적으로 상호작용한다. 아웃룩의 특정 이메일이나 팀즈의 적절한 채팅 등 원래 위치로 돌아갈 수 있다. '코크리에이터(Cocreator)'를 이용해 장치에서 실시간으로 AI 이미지를 생성 및 편집할 수 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이미지 크리에이터'의 온디바이스 AI 버전이다. NPU가 로컬의 SLM을 구동해 그림판, 사진 등의 앱에서 이미지를 생성, 편집하게 해준다. 스테이블디퓨전 알고리즘이 최소한의 단계로 최고 품질의 출력을 최적화한다. '리스타일 이미지'를 이용하면 사진 앱에서 이미지 생성과 사진 편집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개인 사진을 구성할 수 있다. 사전 설정된 스타일을 사용해 배경, 전경, 전체 사진을 변경하고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라이브 캡션'으로 40개 이상의 언어 음성을 영어로 번역할 수 있다. 실시간, 혹은 녹음된 오디오를 즉시 번역해준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영어 자막으로 번역가능하다. 어도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앱 생태계를 지원한다. 어도비는 포토샵, 라이트룸, 익스프레스 등의 주요 앱을 코파일럿 플러스 PC용으로 출시했다. 그밖에 다빈치 리졸브 스튜디오, 캡컷, 세파블, 리퀴드텍스트, 디제이프로 등의 앱도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NPU를 활용하도록 업데이트됐다. 하드웨어적으로 코파일럿 플러스 PC는 키보드에 '코파일럿' 키를 장착한다. 키보드에서 해당 키를 누르면 바로 윈도 코파일럿 에이전트가 실행된다. 윈도 코파일럿은 최근 발표된 오픈AI의 최신 멀티모달인 'GPT-4o'를 활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와 함께 윈도 PC OEM 파트너사가 일제히 신제품을 발표했다. 델, HP, 레노버, 에이서, 에이수스, 삼성 등이 6월18일부터 '코파일럿 플러스 PC'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PC 제품군인 서피스도 코파일럿 플러스 PC로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서피스프로와 서피스랩톱이 출시될 예정이다.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사양은 최소 256GB SSD, 16GB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1년간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5천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서프 메디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 겸 소비자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첫번째 물결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제 디바이스의 AI 혁신으로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실리콘부터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계층, 클라우드 등에 이르기까지 PC 전체를 완전히 재구상해 수십년 만에 윈도 플랫폼에 가장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2024.05.21 04:02김우용

요양 서비스 케어링, '시니어 여가 콘텐츠' 개발 시작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시니어 생활양식 플랫폼 '오뉴' 운영사 로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니어 주거 공동체와 연계를 위한 시니어 특화 여가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케어링의 요양 인프라 기반 시니어 케어 노하우와 로쉬코리아의 시니어 취미·여가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접목해 ▲시니어 특화 여가 콘텐츠 개발 ▲시니어하우징 커뮤니티 연계 ▲시니어 친화 교육 제공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가족요양·방문요양·주간보호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링은 최근 자체 브랜드 상품 출시·시니어하우징 운영 등 시니어 삶 전반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링은 이번 협약으로 '활동적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여가 콘텐츠 개발 및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시설 분야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케어링은 주거와 의료 인프라를 결합한 '케어링빌리지'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을 추구하는 '케어링스테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기존 재활·간호·의료지원 등 요양보호 중심에서 5060세대 활동적 시니어 케어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면서 "시니어하우징에 입주하는 다양한 유형의 입주민에게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현준엽 로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의 범위를 넓혔다"며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입주민을 위한 음악·미술·사진 등 자체 프로그램 연구·개발로 시니어 특화 여가 콘텐츠 시장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0 23:34정석규

"외운답 말고 진짜 얘기"...무하유, AI면접 서비스로 HR 혁신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선보이며 13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축적해 온 무하유는 HR 서비스까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그 중 무하유의 생성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는 지원자의 진솔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면접의 '본질'을 잡으면서 현업으로 바쁜 면접관들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서비스다. 특히 무하유 서비스만의 차별화된 꼬리 질문으로 지원자가 답변을 표면적으로만 외워서 했는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답변을 했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자는 얼마 전 서울시 성동구 무하유 사무실에 방문해 회사의 AI 서비스들과 20여년간 IT 업계에서 몸 담아온 김희수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커리어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COO는 이달 22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 성장·멘토링 프로그램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연사로 나서 HR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무하유 김희수 COO와 일문일답] Q. 무하유를 소개하자면.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로 시작했다. 당시에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라는 인식 없어서,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구축 SI 형태로 납품이 됐다. 그때는 '어떻게 매년 이용료를 내가며 빌려 쓰냐'는 식의 고객 인식이 확고해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보수적인 대학과 공공기관에 판매를 시작했다. B2B 영역에서 SaaS 한국형 모델로 성공한 첫 번째가 카피킬러이지 않을까 생각해 자부심을 느낀다. 이후 문서 표절 검사뿐 아니라 문서를 검증하고 평가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구술 면접에 대한 평가까지도 확장을 하게 됐고, 2018년부터 AI 기반 HR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자동 숨김처리, 표절, 감정 등 서류 검토하는 B2B 서비스 프리즘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가 대표적이다. 면접은 소개팅과 비슷하다. 사람을 놓고 질문을 하고 거기에 대한 답을 듣고, 또 질문을 하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면접이다. 이 과정을 AI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면, 시간의 구애, 현업 리더들의 부담 없이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프리즘과 몬스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Q. 타 AI 기반 온라인 면접 서비스 대비 무하유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우리는 답변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다. 사람을 잘 알아가려면 질문을 잘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받아서 해석을 잘해야 한다. 문제풀이식이나 영상보다도, 질문과 답변에 집중해 지원자의 구체적인 답을 듣는다. 지원자의 답변을 빠르게 캐치하고, 정밀한 질문을 통해 우리 회사와 직원자가 얼마나 핏이 맞는지, 직무에 적합한지, 약점과 장점은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또 무하유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에는 우리가 13년 동안 축적해 온 카피킬러의 빅데이터 기술력이 적용됐다.” Q. AI가 외운 답과 자신의 답변을 현장에서 진솔하게 말하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지? “한 번 질문으로는 구분을 못 할 것이다. 답변을 잘 외웠다면, 사실 사람이 봐도 구분을 못 하면 AI로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하나의 답변에 꼬리 질문을 계속하다 보면 정말 외워서 답을 한 건지, 본인이 직접 경험해서 피가 되고 살이 돼서 답을 한 건지 알 수 있다. 꼬리 질문이 중요한 이유다.” Q. 그간 어떤 커리어 이력을 거쳐왔나? “IMF 사태 시기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첫 커리어는 국책 연구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교 4학년이던 내가 그곳에서 읽고, 정리하고, 요약하는 일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일을 배웠다. 이후 2000년도 IT 벤처 붐이 오면서 연구소를 떠나 IT 벤처 기업으로 이직을 했다. 그 당시에는 사실 파워포인트를 잘 쓰는 사람도 거의 드물었다. 그간 연구기관에서 정말 닥치는 대로 시키는 일을 다 했더니, 문서를 정리하고 도식화하는 것을 장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그렇게 두 개 회사를 거쳤고, 두 회사가 모두 상장을 했다. 2011년 무하유가 창업될 때 합류해, 개발 빼고 채용, 인사, 경리, 회계, 영업, 마케팅, 홍보 등 업무를 했다. 모든 업무를 수용적으로 맡아서 해온 게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다. 창업자는 이전 회사에서 상사였는데, '저분이랑 뭘 하면 그래도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싶어 같이 창업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렇게 14년 동안 꾸준히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는 것 같다.” Q. 무하유의 인재상은 무엇인가? “조직 적합도가 높은 사람을 가장 우선순위로 본다. 그런데 인재상이라는 것도 사실 많이 변한다. 경쟁 없이 독점 시장에서 서비스를 할 때는 안정적으로 업무를 해줄 사람이 인재상이지만, 지금처럼 HR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시기에는 공격적이더라도 통통튀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인재상이 된다. 지금은 소통이 원활한 사람이 우리 인재상이다.” Q. 조직 내 갈등이나 잦은 퇴사 등은 어떻게 대처하나? “사람 있는 곳은 늘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직원들의 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 무엇일까를 잘 캐치해 인력 배치를 잘하는 편이다. 또 우리 조직과 성향이 아예 맞지 않다면, 채용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본다. 잦은 퇴사 관련해선, 오히려 요즘에는 장기 근속이 무조건 좋다고 보지는 않는다. 예전의 10년이 지금의 2년인 것 같다. 지금은 2~3년마다 퇴사를 하는 것이 일반화 돼 있는 것 같다. 조직과 핏이 맞지 않는 직원일 경우 면담을 많이 한다. 우리가 뭘 놓쳤을까, 서로 놓친 게 무엇일까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그 안에서 해소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서로가 인정하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보내주는 것도 맞다고 본다.” Q. 22일 진행될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연사로 나서 전하고 싶은 말은? “무하유는 하나의 솔루션으로서 AI를 기반으로 (사람이 하는) 평가를 대신 해주고 있다. 특히 우리는 서류, 면접 등 과정에서 평가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가 고객이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2024.05.20 18:48최다래

인스웨이브시스템즈, AWS 서밋 서울 2024서 주요 서비스 공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주요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기술 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AWS 서밋 서울 2024은 클라우드 기술과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산업 주요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기조연설과 업종별 고객 사례를 다루는 70여 개의 고객 사례 발표 및 수준별로 진행되는 기술 강연으로 구성됐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AI 증강개발 솔루션 '웹스퀘어 AI(WebSquare AI)'와 ▲모바일 앱 솔루션 'W-매트릭스(W-Matrix)' ▲앱 빌드/배포 자동화 솔루션 'W-하이브(W-Hive)' ▲비대면 UI 공유 솔루션 'W-셰어링(W-Sharing)'을 소개했다. 웹스퀘어 AI는 인스웨이브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웹 표준 UI/UX 솔루션 'WebSquare 5'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로우/노코드 솔루션으로 웹스퀘어5의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AI '코파일럿' ▲설계서를 웹스퀘어 화면으로 생성하는 스케치 기능 ▲소스 코드 생성 및 자동 완성하는 '코드'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답변 및 예제 코드를 제공해주는 'Q&A' ▲설계서 기준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하는 '테스트케이스'등의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MSA로 분산된 페이지를 참조해 하나의 페이지로 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기능과 서버에서 메시지(전문)를 조회해서 최적의 화면을 자동 생성하는 퀵 코드/노코드 개발 기능이 있다. 웹스퀘어 AI 사용 시, 일반인과 개발자 모두 간소화된 개발 프로세스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며, 표준화된 페이지 생성으로 일관성 있는 품질 관리를 지원하고, 모바일에 특화된 컴포넌트들로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W-매트릭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앱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모바일 앱 개발부터 배포, 테스트까지 통합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웹 표준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운영체제, 디바이스에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W-하이브는 앱을 자동으로 빌드하고 배포하는 솔루션으로 별도의 개발 환경을 구축하지 않더라도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빌드와 배포를 자동화하여 최적의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는 비 전문 개발자도 앱 정보와 서버 정보 등 간단한 기본 사항 입력으로 쉽게 앱을 빌드하고 스토어에 배포할 수 있으며 웹 개발 언어인 자바스크립트 로 호출해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형태의 다양한 네이티브 기능을 i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별로 갖추고 있다. W-셰어링은 화면 공유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며 웹 브라우저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원활한 비대면 업무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화면 공유 기능은 전체화면 공유와 더불어 부분화면 공유도 지원하며 추가적으로 협업을 위한 형광펜 및 지우기, 가이드, 실시간 서명기능 등 다양한 서브 기능을 제공한다. 어세룡 대표는 "'AWS 서밋 서울 2024' 참가를 통해 최신 클라우드 기술 동향과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AI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인스웨이브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4.05.20 15:53남혁우

대통령실 "해외직구 혼란에 사과"...尹, 정책 사전검토 지시

대통령실이 정부가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직구 차단 방침을 발표 사흘 만에 철회하는 혼란을 부른 데 대해 사과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0일 “최근 해외직구 관련 정부 대책 발표로 국민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먼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80개 제품군의 해외직구의 경우 KC 인증을 받도록 한다는 대책은 해외직구의 급증에 따라 제기된 안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했으나 정부 정책 대응에 크게 두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을 위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국민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또 “정책발표 이후 대통령실은 여론을 경청하고 먼저 총리실로 정확한 내용 설명을 추가하게 했다”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해외직구 KC인증 도입방침은 전면 재검토하고 KC 인증과 같은 방법으로 제한하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권과 안정성을 보다 균형있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마련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의 사전 검토 강화, 당정 협의를 포함한 국민의견 수렴 강화, 정책 설명 강화, 정부의 정책 리스크 관리 시스템 재점검 등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2024.05.20 15:48박수형

박종팔 케이알벤처스 "IPO갈 때까지 500억 '디딤돌' 투자"

"창업 초기 기업 대부분이 IPO 등록까지 가면서 '죽음의 계곡'을 지나야 합니다. 우리는 이들이 그 계곡을 건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만난 케이알벤처스 박종팔 대표의 첫 마디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퇴직하고, 벤처 투자사로 자리를 옮겼다. 케이알벤처스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지난 해 한국성장금융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자본금 200억 원, AUM(회사 운용자산)은 총 620억 원이다. 전신인 DSN 인베스트먼트를 HFR이 지난 1월 인수해 사명을 (주)케이알벤처스로 변경했다. 모회사인 HFR은 KAIST 출신 정종민 대표가 설립한 정보통신전문 중견기업이다. 5개의 계열사를 보유했다. KST 등이 초기 투자한 3~5년된 기업 "예의주시" "한국과학기술지주(KST)나 미래과학기술지주, ETRI 홀딩스 등은 주로 공공기술을 대상으로 초기단계 투자를 진행합니다. 보통 3~5억 원 가량 투자합니다. 이 자금으로는 IPO까지 끌고 갈 수 없습니다." 박 대표가 초기 창업에서 IPO등록까지 가기 위한 중간 투자 단계를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주로 3~5년 정도된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대덕특구 대부분 기업들이 좋은 기술을 보유했다"면서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은 했지만, 양산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추가 자금 확보에는 애를 먹는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TRI에서 34년 근무했습니다. 기술 홍보만 15년이 넘습니다. 창업환경도 잘 이해합니다. 그동안 우수한 기술이 있음에도 투자가 저조한 사례를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앞으로 '허리'단계 투자를 통해 이들 기업이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박 대표는 "초기 공공기술 투자를 KST나 미래과학기술지주, ETRI 홀딩스 등이 끌어 왔다"면서 "그 다음을 민간투자가 이어 간다면 더 많은 상장기업, 더 많은 성공기업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ETRI홀딩스 등과 긴밀한 협력통해 투자처 발굴" 박 대표는 "KST나 ETRI 홀딩스 측과 투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상호 협력할 부분이 많다는 데 대해 서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주)케이알벤처스 투자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에스지씨 케이알 넷제로 펀드 500억 원을 어떻게 투자할 지 고민 중이다. 우선은 기존 방침대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발굴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혁신 분야는 (주)케이알벤처스의 핵심적 투자 분야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후속 펀드 결성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ICT 및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모험적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박 대표는 "모회사 HFR의 강점을 살려 혁신적인 투자와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AI, 양자기술, 비욘드 5G, 로봇 등의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3분기 찾아가는 대덕특구 펀드 투자 설명회" 이를 위해 (주)케이알벤처스는 오는 3분기 찾아가는 대덕특구 펀드 투자 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KST나 ETRI 홀딩스와도 협력관계를 갖고, 연구자 창업기업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투자 심사역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 및 전문 분야에 대한 리서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 대표는 기술 혁신을 위한 우량 기업 발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지원을 해당 기업에 적기 투입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 박 대표 복안이다. 박 대표는 ETRI 홍보부장, 행정부장, 건설추진센터장, 과학기술출연연연구기관장협의회 사무국장, 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4.05.20 15:37박희범

두들린 이태규·서동민,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선정

스타트업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공동창업자인 이태규 대표와 서동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포브스가 선정한 '2024 영향력 있는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보자들을 면밀히 검토해 분야별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명을 각각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인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21개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기술 ▲금융/벤처캐피탈 ▲리테일/이커머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총 10개 분야에서 리더를 선정했다. 두들린의 공동창업자 2인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1995년생 및 2000년생인 이태규 대표와 서동민 CTO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 사업인 'SW 마에스트로'에서 만나 인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함께 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고, 2020년 두들린을 창업했다. 2022년 이태규 대표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30 파워리더 2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두들린은 2021년 기업의 효율적인 채용 관리를 돕는 채용 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 '그리팅 ATS'를 선보였다. 그리팅 ATS는 ▲채용 브랜딩 ▲지원자 경험 향상 ▲채용 효율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기업의 채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여러 채용 플랫폼에 접수된 지원자 정보를 그리팅 ATS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지원자와 면접관 모두를 고려한 편리한 면접 조율 기능, 채용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해 현재까지 6천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연간 3천300여곳의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기업들이 자사만의 인재풀을 구축해 지속 관리하고, 필요한 때 빠르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풀 관리 솔루션(TRM, 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 '그리팅 TRM'을 출시했다. 그리팅 TRM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지원자 정보를 DB 형식으로 저장하고 추후 재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유일의 인재풀 관리 솔루션이다. 정식 출시 4개월 만에 120여 고객사를 유치했으며, 기업의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태규 대표는 "포브스의 '영향력 있는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의 여러 부문 중에서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에 선정돼 더욱 뜻깊다"며 "많은 혁신을 이끌어낸 유수 기업 및 분야의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감사하다. 두들린은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선구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민 CTO는 "시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빠르게 해소하고자 했던 노력 덕분에 그리팅이 6천여 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거듭난 것 같다"면서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만족하는 채용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아직 풀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다. 그리팅은 늘 그랬던 것처럼 기업의 요구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하려는 핵심 가치의 실현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4:24백봉삼

HPE "기업 내 AI 기대치와 실제 전략 간 격차 존재"

HPE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개국 기업들의 AI 여정 현황을 다룬 'AI 이점 설계(Architect an AI Advantage)'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 세계 기업 내 IT 리더 중 절반에 못 미치는 44%만 '자신의 기업이 인공지능(AI)의 이점을 실현할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다. 이는 실제 AI 도입 과정과 지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는 등 AI 전략 내 중대한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파편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게 되어 실제 AI 도입 시 문제가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 세계 14개국 2천명 이상의 IT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낮은 데이터 성숙도, 네트워킹 및 컴퓨팅 프로비저닝의 결함 가능성, 주요 윤리 원칙 및 컴플라이언스 고려 사항 등 성공적인 AI 도입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영역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투자수익률(ROI)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과 이해도 간의 격차도 발견했다. 비즈니스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AI 성능은 양질의 데이터 인풋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데이터 관리를 성공적인 AI 활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성숙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7%의 조직만이 실시간 데이터 푸시/풀을 실행해 혁신을 일으켜 외부 데이터를 수익화 할 수 있으며, 26%만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을 수립해 고급 분석을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응답자 10명 중 6명 미만이 '자신의 기업이 AI 모델을 위한 데이터 준비의 주요 단계인 액세스(59%), 저장(57%), 처리(55%), 복구(51%)를 모두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는 AI 모델 생성 프로세스를 지연시킬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모델이 부정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부정적인 ROI를 초래할 가능성도 높다. 응답자들에게 엔드투엔드 AI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컴퓨팅 및 네트워킹 수준에 대해 질문했을 때도 비슷한 격차가 나타났다. 조사 내 IT 리더의 93%는 사내 네트워크 인프라가 AI 트래픽을 지원하도록 설정되어 있다고 답했으며, 84%는 사내 시스템이 AI 생애주기 전반에서 필요한 특수 사항들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히 유연한 컴퓨팅 용량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표면적으로 기업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을 보여준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텍스트 및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의 70%를 생성형 AI가 다루게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3년의 10% 미만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IT 리더 중 절반 미만만이 학습, 튜닝, 추론을 포함한 다양한 AI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인정해, 이들이 AI 관련 요구사항을 얼마나 정확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 IT 리더의 1/4 이상(28%)이 기업의 전반적인 AI 접근 방식이 '파편화되어 있다'고 답하는 등, 기업들이 주요 비즈니스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3분의1 이상(35%)의 기업이 각 기능에 대해 별도의 AI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32%는 아예 서로 다른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욱 위험한 것은 소비자와 규제 기관 모두의 윤리 원칙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조사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요소들이 완전히 간과되고 있다는 점이다. 조사에 따르면 IT 리더들은 법률 및 컴플라이언스(13%)와 윤리(11%)가 AI 성공에 가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4곳 중 1곳(22%)은 비즈니스를 위한 AI 전략 논의에 법률팀을 전혀 참여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AI에 대한 몰아치는 관심에 빠르게 대응할 때, 적절한 AI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브랜드 평판을 유지하기 위한 기업만의 데이터가 노출될 위험이 있다. 윤리 정책이 없는 기업은 적절한 컴플라이언스와 다양성 기준이 부족한 모델을 개발하게 돼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매출 손실 또는 높은 벌금과 법적 분쟁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AI 모델의 결과물은 데이터의 품질에 따라 제한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리스크도 존재한다. 이는 데이터 성숙도 수준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IT 리더의 절반이 AI 생애주기 전반에서 필요한 IT 인프라 조건에 대해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지표와 결합하면, AI 환각 현상 등과 같이 비효율적인 모델을 개발할 위험이 전반적으로 증가한다. 또한,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전력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량이 불필요하게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기업의 AI 자본 투자에 대한 ROI를 떨어뜨리고 전반적인 기업 브랜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비아 훅스 HPE 아루바 네트워크 부사장은 “AI가 빠르게 도입이 되고 있으며, 거의 모든 IT 리더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AI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조사 결과는 AI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주면서도, 보다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따르지 않으면 발전이 정체될 수 있는 점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사내 전략과 부서의 참여 방식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기업은 중요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며 AI 로드맵이 비즈니스 전반에 일관되게 유익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HPE 글로벌 HPC 및 AI 부문 부사장 겸 최고 기술책임자(CTO) 엥림 고 박사는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데이터 및 전력 집약적인 워크로드이며, 생성형 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솔루션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설계되고 최신 AI 아키텍처로 구축되어야 한다”며 “온프레미스, 코로케이션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모델 트레이닝 및 튜닝부터 엣지에서의 추론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는 네트워크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기업은 시장 내 AI 선두주자로 활약해서 얻는 장점과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격차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위험 간의 균형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자본 투자가 결국 마이너스 ROI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20 13:38김우용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규모·조달 계획 변경한 적 없다"

스테이지엑스가 재차 “주파수 이용계획서 제출부터 현재까지 자본금 규모와 조달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주파수 할당대가 납부와 법인 설립 시기에 맞춰 확보한 자금 500억원 외 설비 투자와 서비스 투자를 위한 자금은 1천500억원”이라며 “3분기 내에 증자가 예정됐고, 등록세를 비롯한 금융비용을 고려해 필요한 시점에 순차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 논평을 통해 스테이지엑스의 초기 자본금과 관련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반박한 것이다. 이날 서울YMCA는 스테이지엑스의 자본조달 계획, 정책금융, 로밍 등을 문제 삼아 정부에 제4이통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정책금융에 대해서도 “현재 구체적인 이용 계획이 없고, 정부와 세부안에 대하여 논의한 바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28GHz 주파수에 기반한 리얼5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주파수 할당 후 올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망 투자와 관련 인력 채용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또 “정부와 협의해 전국망 구축도 성실히 준비할 것”이라며 로밍에 기대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2024.05.20 13:32박수형

삼성SDS "전쟁·이상기상 등 물류리스크, AI로 예측한다"

“국가정세와 기상이변 등 수많은 변수로 인해 물류 시장의 리스크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이를 미리 예측하고 어떤 요소가 물동에 실제 충격(임팩트)을 줄 것인지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생성형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물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탄소 배출 규제 등 기후 대응 이슈 등 예측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잇따라 맞닥뜨리고 있다. 삼성SDS는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계학습과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매일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를 수집 후 기계학습을 활용해 물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를 추출한다. 이를 통해 일 평균 약 7천500건 규모로 추출된 리스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 판정한다. 삼성SDS는 과거 약 2만 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 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 데이터가 산출되면, 물류 전문가들은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수립해 고객사에 전달한다. 오구일 부사장은 “해당 작업은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 컨트롤 센터(GGC)에서 매일같이 실시하고 있다”며 “단순히 한국에서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36개국 거점에서 함께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적으로 물류 리스크를 실시간 탐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삼성SDS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감지하고,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렸다. 이후 확전에 대비해 오만, UAE 등 인근 항구까지 해상으로 운송한 후 주변국을 활용하는 대체 운송 방안을 제시하여 예정된 시간에 운송을 완료했다. 더불어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와 물류운영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구현한다. GPT스토어와 서비스를 연계해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동화되기 어려웠던 물류운영 업무의 단순/반복업무까지 자동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시스템에서 고객별 물동 정보와 정산 데이터를 각각 확인하였으나,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대화만으로 한 번에 고객별 물동량과 물류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게 구현 중이다. 삼성SDS는 현재 첼로스퀘어를 통해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해 더욱 정교한 '도착예정시간 예측(Predictive ETA)' 정보를 제공한다. 항구 정박료 발생이나 선박 억류와 같은 이상 상황, 해상 및 항공 운임 등도 예측하여 미래 비용 가시성까지 높이고 있다. 또한, 첼로스퀘어를 통해 항공, 해상, 육상, 철도 등 운송 수단별 탄소배출량과 탄소집약도까지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오구일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된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고객들의 물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삼성SDS는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에도 중단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0 13:13남혁우

3GPP, 6G 서비스 시나리오 논의 한국에서 시작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3GPP 서비스와 SA 산하 6개 작업반 국제회의를 오는 31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GPP SA 작업반은 이동통신 서비스 요구 사항과 유스케이스를 도출하고, 네트워크 아키텍처 설계와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프로토콜과 인터페이스를 정의하는 실무 회의로, 이번 회의에 글로벌 제조사와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와 연구소 등 8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예정이다. 3GPP는 지난 3월 5G어드밴스드 1차 표준인 릴리즈18 세부 규격을 완료하고, 현재는 릴리즈19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릴리즈19는 AI와 머신러닝 지원을 위한 핵심망 개선, 에너지 효율과 절감, 위성 통합 아키텍쳐, XR, 미디어 서비스 등 5G어드밴스드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센싱과 통신 통합 등 6G 가교 기술 연구도 수행 예정이다. 릴리즈19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술 규격 작업을 진행 예정으로, 이번 회의에서 기술 규격에 포함될 범위를 논의하고 사전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회의는 3GPP에서 6G 유스케이스와 서비스 요구사항을 도출하기 위한 첫 번째 회의로 6G의 예상 서비스와 핵심 기술에 대한 각 회원사별 관심 분야 및 표준화 추진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3GPP는 6G 요구사항 연구에 앞서 ITU가 제시한 6G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계가 바라보는 6G 서비스에 대한 관점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지난 5월 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했고 이를 통해 이동통신 사업자, 신융합 서비스 제공자, 6G 연구기관 등이 6G 기술을 5G 대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면서, 5G 기반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보장해 진화된 융합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기술로 바라봄을 확인했다. 아울러 6G가 AI 등 혁신 기능과 지속가능성 특히 에너지 절감․탄소중립 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확인함에 따라, 이번 5월 3GPP 제주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6G 서비스 표준화 방향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가 6G 서비스 및 요구사항에 대한 첫 논의를 우리나라에서 시작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제주 회의에서 논의된 6G 사용 시나리오와 서비스 요구사항은 향후 3GPP 6G 기술 표준 범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1:24박수형

티맥스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 전략' 공유

티맥스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SMB(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현과 활용, 운영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쉽고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티맥스소프트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현업 전문가가 나서 고객의 최적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필요한 유익하고 실질적인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3월 출시한 미들웨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TSP(TmaxSoft SaaS Platform)'를 통해 서버의 생성과 배포를 자동화하는 '최적의 클라우드 미들웨어 전략'을 소개한다. TSP 시연을 통해 몇 번의 간단한 클릭만으로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손쉽게 개발, 배포하는 방법까지도 보여줄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용성과 보안성이 높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SaaS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TSP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우스(JEUS)', 웹서버 '웹투비(WebtoB)' 등 미들웨어 제품을 SaaS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설계돼 고객이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신속하게 앱을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한다. 또 손쉽게 제품 카탈로그를 구성하고 서비스를 생성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SaaS의 최대 장점인 사용량 기반 요금체계를 적용하고,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자동 확장하는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 기능으로써 고객이 비즈니스 유연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숙련된 전문가가 맞춤 기술지원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신기술 도입 및 관리·운영 부담을 낮춰준다. 이번 웨비나는 티맥스소프트가 운영하는 통합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인 가상홍보관에서 방영된다. 웨비나 사전 신청 및 가상홍보관 접속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전 신청 또는 웨비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핵심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인 미들웨어를 자동화, 확장성, 편의성을 보장하는 SaaS로 제공하면 기업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고객의 요구사항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오픈소스 DB,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 등의 다양한 솔루션 적용과 빅데이터·AI 기반 분석 기능을 탑재해 더욱 강화될 TSP와 함께 고객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0 11:10장유미

"AI 기능 내 맘대로"…SK C&C, 기업 맞춤 'sLLM' DIY 시대 연다

SK C&C가 기업들이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유롭게 조합한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을 통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셀프 구현하는 시대를 연다. SK C&C는 기업들이 손쉽고 빠르게 맞춤형 sLLM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솔루어 엘엘엠옵스(Solur LLMOps)'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sLLM은 챗GPT, 하이퍼클로바X, 제미나이 등 LLM(거대언어모델)에 비해 소형이지만 특정 영역에 특화된 학습이 가능하다. 컴퓨팅 자원도 훨씬 적게 소모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어 sLLM을 활용하면 기업 전용 AI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SK C&C는 금융, 제조,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여러 고객들과 함께 수행해 온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적용 방안과 기업 데이터 결합 및 학습 노하우, 기업 맞춤 sLLM 구현 전 과정을 '솔루어 엘엘엠옵스'에 담아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 이해,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자연어 대화와 같은 다양한 AI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솔루어 엘엘엠옵스'는 먼저 다양한 외부 파운데이션 모델을 조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 챗GPT,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상용 LLM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LLM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 AI특성에 맞는 sLLM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천해 주고 선택·조합·활용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 업무에 맞춘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자동 학습데이터 생성 ▲외부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학습 ▲sLLM 생성 및 테스트 등 과정 전반에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을 적용해 기업 맞춤 sLLM 구축 과정에서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비용도 절감시켜 준다. 실제로 '솔루어 엘엘엠옵스'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비정형 데이터를 전처리해 학습용 데이터로 자동 생성한다. 이후 선택된 외부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빠르게 학습을 진행하고 기업 업무 목적에 맞는 sLLM을 완성한다. 또 서버리스(Serverless) 학습 자원 관리를 통해 제한된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아키텍쳐를 제공한다. '솔루어 엘엘엠옵스'는 AI가 오답을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 현상 제거와 sLLM 테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데이터 전처리, 모델 생성, 평가, 활용 각 단계에서 할루시네이션을 처리하는 AI 자동화 도구를 제공해 비전문가도 안심하고 sLLM을 만들 수 있다. 또 '솔루어 엘엘엠옵스' 채팅창에선 간단한 질문으로 완성도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고 테스트에 필요한 질문도 자동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솔루어 엘엘엠옵스'는 기업 업무 환경에 딱 맞는 빠른 sLLM 모델 생성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한 사용자 친화적 환경(UI)과 경험(UX)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웹 화면에서 데이터를 선택 후 간편한 드래그 앤 드랍(Drag & Drop) 방식으로 데이터 정제부터 모델 튜닝 및 테스트까지 작업을 반복 수행할 수 있다. 다수 데이터 처리는 물론 다수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동시 병렬 학습도 마우스 조작만으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실무자가 본인 업무에 맞춰 필요한 sLLM을 손쉽게 만들고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SK C&C 차지원 G.AI그룹장은 "솔루어 엘엘엠옵스에 담긴 주요 기능들은 금융사를 비롯해 SK 관계사 생성형 AI 구축 프로젝트에 적용돼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 맞춤형 sLLM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10:36장유미

"사람과 일의 미래는?"...국내 대표 HR테크 기업·HR리더 한자리

'사람'과 '일'에 대한 속 깊은 고민을 서로 나누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답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채용·면접·교육·성과관리·온보딩·오프보딩 등 기업·기관 HR(인적자원)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꿀팁을 한날 한자리에서 얻는 특별한 기회로, 국내 HR테크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지디넷코리아는 22일 서울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지하 2층)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총 13개의 HR전문가·현직자 강연을 비롯해, HR 리더들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의 'AI 시대, 새로운 인사조직 전략' 오프닝 강연으로 시작된다. AI를 필두로 한 세상의 변화가 인사와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논의하고,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 전략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황 대표는 카카오 인사 총괄 부사장, 구글 본사 기술 부문 HR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역임한 HR 전문 리더다. 첫 키노트 강연은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대표가 '잘 나가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채용 비법'이란 주제로 경력직 채용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화두에 대해 발표한다. 또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적합한 채용 전략과, 기업 유형별 핵심인재 채용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리멤버의 새로운 채용 사업 전략도 소개한다. 두 번째 키노트 강연은 AI 전문 교육 기업 팀스파르타의 이범규 대표가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한다. AI가 산업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 뒤, 기업이 AI 교육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을 얼마나 높이고 있는지, 이전 대비 더 적은 시간으로 동일 교육효과가 가능한 이유 등을 설명한다. 마지막 키노트 강연은 잡플래닛 공동창업자인 김지예 운영총괄이사가 '인재를 불러들이는 기업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잡플래닛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인재가 찾아가는 기업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채용 시장에서 브랜딩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가져가야 하는지 등 기업들의 실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첫 주제 강연은 잡코리아(나인하이어) 김미준 사업 개발이 '채용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그 동안 어떻게 기업들이 채용 문제를 정의하고 자동화하며 혁신해 왔는지, 실제 기업 사례와 나인하이어 ATS 채용 운영 노하우, 기존과 달라진 채용 운영 방식 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주제 강연은 스펙터 윤경욱 대표가 '팀스펙터를 만들어가는 채용과 조직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서류 전형부터 최종 면접까지 '핏'을 검증하는 법, 팀과 팀원이 서로 다면평가를 통해 조직에 적응하는 법, 핏이 맞지 않을 경우 소통법 등 스펙터는 어떻게 인재를 검증하고 채용하고, 또 소통하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 번째 주제 강연은 무하유 김희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인재 확보 전략, 검증과 예측'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김 COO는 입사 전 사람을 이해해 입사 후의 태도와 성과를 예측하길 원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검증'과 '예측'에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통해 우리 조직에 맞는 인재를 미리 알아보고 검증함으로써, 채용 실패를 줄이는 방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네 번째 주제 강연은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가 '스킬 기반 HR과 조직으로의 변화'란 주제로 발표한다. 기존의 역량 진단 모델이 지닌 한계를 기업과 구성원 관점에서 알아보고, 스킬 진단 활용 사례 및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알려준다. 또 패스트캠퍼스가 제시하는 직무별 표준 스킬 레벨 기반의 스킬 진단 서비스 '스킬매치'도 소개한다. 다섯 번째 주제 강연은 디웨일(클랩)의 구자욱 대표가 '성과관리 정확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적용 사례'란 주제로 발표한다. 많은 기업들이 성과 관리 HR 솔루션을 도입함에 있어 구축형과 사스(SaaS)형 중 고민하는데,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맞춤형 SaaS로 성과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잘 활용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보고 있는지 등을 설명한다. 여섯 번째 주제 강연은 팀블라인드의 전유정 한국 사업 총괄이 '미국 사례로 보는 한국 기업의 당면 과제와 경력직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 경력직 채용 시장의 당면 과제를 짚어보고, 케이스 스터디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채택한 경력직 채용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미국의 경력직 채용 전략을 한국에 적용했을 때 기대 효과와 한계, 지속 가능한 성장 채용 전략을 알아본다. 첫 번째 현직자 강연은 배달의민족과 쿠팡, 삼성전자로지텍 등에서 임직원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남기영 리드웨이브 교육컨설팅 대표가 '결과를 만들어내는 쿠팡,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배민'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쿠팡과 배민의 일하는 방법, 조직 문화, 인재를 영입하고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현직자 강연은 LS 피플랩 어승수 팀장이 '데이터-드리븐 HR,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란 주제로 발표한다. 어 팀장은 데이터 기반의 HR 혁신이 왜 필요한지, 현 기업들이 직면한 인적 자원 관리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가 어떻게 HR 분야에서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지도 소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특별 강연은 법무법인 율촌의 송연창 변호사가 '채용부터 퇴직까지, 30분만에 살펴보는 노동법 포인트'란 주제로 발표한다. 설레는 만남부터 쿨한 이별까지. 인재를 들이고 내보내는 과정에서 반드시 챙겨야할 노동법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HR 업무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분쟁 유형과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들을 짚어줄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에 초청된 HR리더 전원에게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3만원 쿠폰, 블라인드 공식 굿즈인 솔트레인 칫솔치약 세트, 지디넷코리아 기념 티셔츠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어 기업 인사·채용 리더들에게는 행사 마지막 경품 추첨을 통해 잡코리아가 공기청정기(2대)·서큘레이터(1대)·상품권을, 지디넷코리아가 에어팟 3세대(3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현장 참여는 마감된 상태며, 21일까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사전등록 양식을 제출하면 행사 당일 실시간 무료 중계 링크를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일에 대한 방식과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구성원 채용과 관리, 성장에 기업들의 고민이 더 커지고 깊어지고 있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국내 대표 플랫폼·솔루션 기업들이 다양한 사례와 해법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HR 관련한 인사이트를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34백봉삼

시민단체 "정부, 제4이통 정책 원점서 재검토해야"

서울YMCA가 20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의 적정성에 법적 문제가 있다면 제4이동통신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에 요청한 추가 자료와 이미 제출된 서류의 적정성 검토에 한 점의 의구심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YMCA는 앞서 스테이지엑스의 재정적 능력에 문제 삼았다. 이날 역시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자본금 2천억원 납입 계획을 제출했어도 현재 납입 실적이 500억원뿐이라면 법이 정한 필요사항을 불이행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테이지엑스의 계획과 실적이 다르다면 과기정통부는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정책금융에 대해서도 스테이지엑스가 “추후 필요한 경우 정부와 별도 협의를 언급하겠다”고 밝힌 점을 두고, 4천억원에 이르는 국민 혈세를 스테이지엑스의 편의대로 사용하겠다는 뜻이라며 비판했다. 서울YMCA는 또 “로밍은 전기통신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전국망 구축 사업자가 전국망 구축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타사 망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스테이지엑스가 로밍에 의존해 사업 모델을 구성하고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면, 이는 법 취지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IT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해온 벤처기업은 당연히 존경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이동통신은 소비자의 통신기본권을 책임지는 기간통신사업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이 있거나 제도적 미비로 시민사회나 언론 등 다양한 검증이 필요하다면 사회적 숙의 과정을 거쳐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추진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고 올바른 정책집행”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0 10:22박수형

정부, 병원 이탈로 수련기간 부족 전공의 미복귀 사유 인정키로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내년도 전문의 시험 응시가 가능토록 일부 미복귀 사유를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 2월 19일부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의 경우, 3개월째가 되는 이날(20일)까지 수련병원에 복귀해야만 내년도 수련기간을 채울 수 있어 내년도 전문의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수련기간을 채우지 못할 시 전문의 응시자격을 취득하지 못해 전문의 시험 자체를 볼 수 없게 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수련병원에 소명함으로써 추가 수련기간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다”고 말해 근무지 이탈 전공의에 대한 구제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장관은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병원으로 조속히 돌아와수련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중대본은 전공의 수련환경 처우개선도 내놨다. 전공의 복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서다. 중대본은 전공의 주당 근로시간을 현재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단계적 축소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련비용 국가지원 확대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등도 추진키로 했다. 조 장관은 학업을 멈춘 의대생에 대해서도 “배움의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하지 않도록 학교로 돌아오라”고 당부했다. 의료계 집단행동 석 달…의대증원책 확정 추진 전공의 이탈의 원인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필두로 한 의료개혁에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고법이 의대정원 확대 집행정지를 기각하면서 의료개혁은 계속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정부는 2025학년도 입학저형 시행계획을 서둘러 마무리 짓는다는 입장이다. 조규홍 장관은 “지난 주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에 따라 내년도 대학입시에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신속히 마무리 하겠다”라며 “의대 증원 확정과 함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의학교육에 있어 더 필요한 부분에 어떠한 투자와 지원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지원 의지를 밝혔다”라며 “선진국 수준의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한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관련해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재정전략회의에서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재정전략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비롯해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 등에 대해 의견이 모였다. 조 장관은 의대교수들의 일주일 휴진 예고에 대해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과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리라”며 “원점 재검토, 전면 백지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현 불가능한 조건”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소모적인 갈등과 대립을 거두고 발전적인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하라”고 요청했다.

2024.05.20 09:55김양균

ETRI, "AI·데이터 기반 데이터 관리 인터페이스 국제표준 됐다"

AI·데이터 기반 공공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관리 인터페이스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SG11(프로토콜 및 시험규격 연구반) 회의에서 '공공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위한 데이터 관리 인터페이스' 가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표준은 공공의사결정 프레임워크 구조와 사회·경제 데이터 관리 프로토콜을 정의한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사회·경제 빅데이터 수집 및 관리 ▲AI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 ▲워크플로우 관리 등을 포함하는 데브옵스(DevOps : Development and Operation)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연희 재정경제정책지능연구센터장은 "공공분야 AI를 개발하는 연구진들에게 데이터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반 구조와 기능들을 사전에 제공,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경제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국가 회계데이터, 국가 재정 데이터와 같은 보안 데이터 등은 물론, 공공 경제 통계 데이터, 경제 조사 데이터, 그리고 개별 기업 등이 관리하는 미시 사회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관리가 필수다. 그러나 이들 사회·경제 데이터는 용량 뿐만아니라 보안 및 관리 정책들이 서로 달라 정책적으로 통합된 빅데이터 프레임워크 구축에 장벽이 존재한다. 이를 연구진이 해결했다. 표준개발 책임자인 유태완 선임연구원은 “국가경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다양한 정책 실험이 가능한 가상국가 경제 시뮬레이션, 최적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AI 기반 의사결정 그리고 재정·경제 디지털트윈 프레임워크 등의 개발 기술들을 국제특허와 연계해 표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09:24박희범

네패스, AI 반도체용 패키징 기술 'PoP' 상용화 추진

네패스는 인공지능(AI) 및 첨단 반도체에 필요한 차세대 패키징 기술 PoP(Package on Package)를 국내외 칩 제조사들과의 협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AI용 패키지 시장은 대만 기업들의 과점으로 공급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네패스는 2.5D 패키징의 기반 기술인 PoP 기술을 자사의 강점인 재배선(RDL) 기술을 활용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 다이(Die)를 수평 매치하는 기술이다.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하나의 패키지로 집적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네패스가 개발 중인 2.5D 패키징은 고가의 실리콘(Si) 인터포저 대신, 팬아웃 공정을 활용한 재배선(RDL) 인터포저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소형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PoP 기술은 반도체 소자 내장 기술, 양면 재배선(RDL)기술, 수직신호연결 등의 요소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스마트폰 및 자동차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웨어러블 센서, AI 반도체 등으로 사용처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첨단 패키징의 기본 플랫폼 기술이다. 김종헌 네패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인 라이다(LiDAR) 센서 제조업체인 일본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증받아 제품 적용을 협의중에 있다"며 "미국 및 유럽 고객의 의료 장비 및 보청기용으로도 사업화를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개발한 PoP 기술을 기반으로 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기술에 집중해 내년 상반기에는 고객과 함께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해 하반기부터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20 09:00장경윤

한국전파진흥협회·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임베디드 스쿨 1기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실무형 반도체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임베디드 스쿨' 클래스메이트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임베디드 스쿨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선도기업과 훈련운영기관이 함께 훈련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카카오, AWS, 다쏘시스템,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선도기업인 텔레칩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지원하는 AP 칩을 전문으로 개발해 온 토종 팹리스 기업이다. 이번 과정은 차량용MCU 및 인포테인먼트, 미래 모빌리티 E/E아키텍처까지 핵심 반도체로의 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팹리스 혁신 원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텔레칩스와 협업하여 교육과정을 기획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양 기관은 기수별 28명 연간 56명, 3년간 총 140명을 선발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서울 가산DX캠퍼스 교육장과 텔레칩스 판교사옥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교육 시간은 1천시간으로 4개월간 이론 및 실습 교육, 2개월간 프로젝트 기간으로 구성하였다. 1기는 2024년 6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되며,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본 과정은 프로젝트 기간인 2개월 동안은 텔레칩스 판교사옥에서 제공되는 맞춤형 실습 프로젝트 환경을 기반으로 텔레칩스 자체 제작 보드(TOPST)를 활용하고 선도기업 현업재직자의 멘토링을 통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수료생에게는 우수자 표창 및 선도기업인 텔레칩스의 즉시 채용을 보장해 취업준비생들의 학습몰입을 강화하고, 취업 성공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과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차량용 반도체 임베디드 SW 인재를 양성하여 텔레칩스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력 공급이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SW 분야 인재들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채용 연계를 지원해 사회적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08:57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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