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나이때 필요한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고동진 의원 "청년미래 위해 반도체 산업 발전이 필수이자 의무"

고동진 국회의원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반도체산업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고 의원은 이날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산업발전이 절대적이며,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는 필수이자 의무”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고 의원은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송전망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국비를 지원함과 동시에 관련 인허가와 보상 절차들을 단축시켜서 속도감을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력 발전원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는 분명 확대되어야 하겠지만, 대규모의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한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CFE(무탄소에너지) 방식이 더 부합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덕근 장관은 송전망 적기 구축에 대해 “취지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변한 후, 고 의원이 제시한 CFE 방식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고 의원이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독일 등처럼 정부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생산시설(팹) 건설, R&D 비용, 도로 구축 등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해서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10~15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TSMC가 나올 수 있는 토대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질의하자, 안덕근 장관은 “말씀하신 내용의 방향에 공감하고 좀 더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반도체 생태계 지원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고 의원은 “TSMC와 같은 파운드리 기업이 나오려면 생태계 차원의 IP,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국내 기술력을 발전시켜야 하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선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충분한 자금 지원을 해주는 이른바 '국내 팹리스 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장관은 “저희의 정책 방향이 바로 그런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의원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반도체는 속도와 시간 싸움인데 앞으로 4~5년이 골든타임인 바 이 때를 놓치면, 10~15년 뒤를 준비하지 못하게 된다”며 “그렇게 될 경우 산업발전이 뒤처지고 청년들의 밝은 미래도 놓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산자부가 반도체 기업들과 같이 손을 잡고 대한민국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명확한 비전과 의지, 그리고 실천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2024.07.29 17:09장경윤

젠하이저, 화상회의 시스템 '줌·팀즈' 인증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자사의 컨퍼런스 솔루션 '팀커넥트(TC) 바'가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의 '줌 룸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룸즈'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TC 바'는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와 마이크가 모두 포함된 올인원 화상회의 시스템이다. 소규모 회의실부터 대규모의 강의실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협업에 참가하는 구성원들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원격 환경에서도 고품질 화상회의 솔루션을 보다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TC 바'는 4K UHD 해상도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하며, 마이크에는 화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추적하는 '자동 빔포밍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첨단 AI 기술을 탑재해 참석자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위치를 감지하는 '자동 프레이밍'과 최대 10명의 참가자를 레이아웃으로 구분하는 '인물 타일링', 소음 억제 정도를 미리 설정할 수 있는 '노이즈 컨트롤' 등 기능도 제공한다. 찰리 존스 젠하이저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십 매니저는 "'TC 바'는 뛰어난 오디오 및 비디오 품질을 통해 전반적인 회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에서 유연하고 안정적인 회의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알버트 쿠이맨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파트너 엔지니어링·인증 담당 수석 이사는 "오디오의 선명함이 현장감 있는 회의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젠하이저 'TC 바'는 팀즈와 원활하게 통합돼 회의 경험을 높여준다"고 전했다.

2024.07.29 16:20신영빈

제로트러스트 강화 나선 지니언스, 자회사 흡수 합병

지니언스가 자회사를 추가 흡수 합병해 제로트러스트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니언스가 자회사 퓨쳐텍정보통신을 흡수 합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퓨쳐텍정보통신은 '보안소켓계층(SSL) 기반 가상사설망(VPN)' 기업이다. 시스템 원격 접속에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이를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나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서(ZTNA)' 등과 연동하면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기존보다 고도화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자체 제로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를 2022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이 솔루션과 퓨쳐텍정보통신의 'SSL VPN'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에 더 강력한 제로트러스트 환경 제공을 목표로 둔 셈이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지니언스는 기존 고객에 한층 더 강화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기존 고객에게 해당 제품을 크로스셀링 할 계획"이라며 "ZTNA로 전환하는 단계에서 특히 수요가 많은 것으로 예상"한다고 본지에 밝혔다. 관계자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신규 사업, 특수 목적 단말 등의 시장도 타깃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9 15:21김미정

삼성전자 노사, 집중교섭 개시...전삼노 "파업 방해" 주장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이 3주째 접어드는 가운데 노사가 임금교섭을 재개한다. 지난 8일 전삼노는 1차 총파업을 시작했고 11일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사측이 납득할 만한 협상안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끝장 교섭'을 제안했고, 이날부터 사흘간 재교섭에 돌입했다. 전삼노는 교섭에 들어가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삼성전자의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전삼노는 지난 총파업 진행 과정에서 일부 고과권자들이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에 고과 평가 불이익을 언급하는 등 부당한 개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삼노 측은 조합원으로부터 입수한 녹취록에 기반해 A 파트장이 "파업 참가로 발생한 업무 공백은 평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직원들의 연봉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고과를 이용해 파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밖에 ▲쟁의근태(파업 참가 여부를 회사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도록 만듦)를 올리고 구두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단결근의 책임을 묻겠다고 한 B그룹장의 발언과 ▲C 부사장이 사내 메신저 방에서 파업 참가자를 강제 퇴장시켰다는 주장과 함께 쟁의행위 참가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전삼노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방해하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조합원을 협박하고 공포감을 조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지속해서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면 3만5천명 직원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삼성전자 측은 이같은 노조 측 주장에 "일부 특정 현장의 상황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나, 회사는 법과 원칙을 지켜부당노동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소·고발 등 임직원 간 갈등으로 번져…생산차질 우려도 앞서 노사는 지난 23일 8시간에 걸친 줄다리기 협상을 거쳤음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전삼노는 현재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한 평균 임금인상률 5.6%,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 당시 '평균 임금인상률 5.1%'는 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강대강 대치 속에 파업이 길어지면서 직원들끼리 서로 고소·고발하는 등 내부 갈등도 커지는 모양새다. 전삼노는 지난 25일 온양사업장에서 사측과 여성 조합원이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사측 인사를 고발했다. 이에 맞서 사측 해당 인사는 노조를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노 갈등 조짐도 있다. 삼성전자 제3노조 삼성전자노조 동행(이하 동행노조)은 26일 사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기대했던 대표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통한 협상이 회사와 첨예한 대립으로 더 이상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행노조는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 강성 노조의 힘은 앞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며 “직원들만 서로 갈라지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총파업으로 사측은 대체 인력 투입과 근무시간 연장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조 파업은 해결해야 할 리스크다. 전삼노 역시 교섭 타결이 필요하다. 파업에 참여하는 일수만큼 임금이 차감되기 때문에 노조원들이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전삼노 대표교섭권 기한 D-7…"파업 동력 떨어지기 전 협상 속도" 전삼노 입장에서는 이번주 임금 교섭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8월 초까지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표교섭권 노조' 지위를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달 5일이 되면 전삼노 대표 교섭권이 만료돼 다른 4개 노조가 교섭요구를 요청할 수 있다. 1개 노조라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면 개별 교섭이 진행되거나 다시 교섭 창구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 물론 조합원 수(약 3만5천명)가 가장 많은 전삼노가 다시 대표교섭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쟁의권을 또 획득하고 교섭을 재개하기까지 절차상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파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업무 현장에 복귀하는 노조원이 늘어나고, 파업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만큼 이번주 임금 협상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쟁의 행위에 참여하는 인원이 점점 줄고 있다"며 "임금 교섭이 연말까지 늦어진다면 대표교섭권을 가진 전삼노의 협상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조 측도 사측도 서로 원만히 협상하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15:20류은주

행안부, 공공데이터 사업화 지원…"창업 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2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과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거친다. 상담을 통해 기업의 역량과 창업 전, 초기, 성장기, 도약기 등 기업 형태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에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접목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해외 진출 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적격성 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30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신규 사업등록 2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6건, 18건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 중 2개 기업은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리빙랩 프로젝트'도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 단체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지원금(최대 750만 원)과 전문가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가 우수한 2개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미설치 정류장 우선 도입 순위 제안' 및 '금연 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부스 설치 입지 선정' 과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두 공모사업의 상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민간의 많은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더 쉽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15:07남혁우

BMW코리아, 뉴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 출시…732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더욱 강렬하고 진보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부분변경을 거쳐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현대적인 감각에 최신 기능을 더했다. 여기에 BMW OS 8.5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BMW 뉴 420i 쿠페는 M 스포츠 프로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7천320만원이다. BMW 뉴 420i 컨버터블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M 스포츠 패키지가 7천480만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가 7천900만원이다. 뉴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반영된 LED 헤드라이트와 넓고 입체적인 디자인의 전면 범퍼를 탑재했다. 후면부는 레이저 리어라이트와 직경이 늘어난 배기 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 디퓨저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레이저 리어라이트는 쿠페 및 컨버터블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D컷 스티어링 휠 및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BMW 뉴 4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48V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가속 시 추가 동력을 발휘해 반응성을 높이고, 엔진에 부하를 줄여 효율을 개선한다. BMW 뉴 420i 쿠페 및 컨버터블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 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뉴 420i 쿠페가 7.5초, 뉴 420i 컨버터블이 8.2초다. BMW 뉴 4시리즈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적용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준다. 직관적인 구성의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을 즉시 제어할 수 있게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바를 적용했고, 라이브 위젯은 상하좌우로 넘기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BMW 내비게이션은 증강 현실 뷰 기능을 통해 복잡한 길에서도 경로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게 한다.

2024.07.29 11:31김재성

카페24, LG트윈스 유튜브에 쇼핑 기능 연동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프로야구단 서울 LG트윈스의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LG트윈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LG트윈스TV(LGTWINSTV)'는 지난 시즌 팀 우승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작년 11월 국내 프로야구단 유튜브 채널 중 처음으로 2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서 최근까지 23만2천여명으로 증가했고, 팬들이 즐기는 선수단 영상은 3천여개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채널 구독자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다음 영상 제작에 반영하는 방식을 통해 구단 팬덤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일례로 차명석 단장이 팀 내 이슈를 팬에게 직접 설명하는 라이브 방송은 프로스포츠단의 적극적 팬 소통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카페24는 지난달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LG트윈스TV에 연동했다. 영상 시청자에게 LG트윈스 선수단의 굿즈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구단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LG트윈스는 채널 숏츠 영상의 쇼핑 아이콘에 유니폼, 모자, 키링 등 구단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도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한 유니폼인 '선디폼'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LG트윈스 팬들은 선수들의 경기 외 영상을 시청하면서 굿즈 쇼핑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소비 경험을 통해 팀을 응원하는 팬덤 문화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LG트윈스는 매월 굿즈 신상품을 유튜브 쇼핑 스토어에 선보이면서 팬과의 유대감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24는 앞으로도 LG트윈스의 팬 소통 확대 전략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LG트윈스 측은 “앞으로 주요 신상품을 유튜브 쇼핑에 우선 공개하고 굿즈와 연계한 영상 스토리 구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라며 “카페24와의 협업은 유튜브 채널에서 팬들을 보다 응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유튜브 쇼핑은 프로스포츠 팬들이 선수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프로스포츠단의 팬덤 기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08:43안희정

"집수리 말고 '홈리에종' 하세요"

“여보, 나중에 우리 집 사면 '인테리어'는 꼭 하고 들어가요.” 인테리어에 대한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도배·장판·싱크대·샷시 등 헌집을 새집으로 만드는 집수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반면, 다른 누군가는 기본적인 집수리뿐 아니라 커튼과 벽지는 어떤 색상으로 고를지, 집의 크기와 분위기에는 어떤 소파와 침대·책장 같은 가구가 어울릴지 공감각적으로 확장된 생각을 한다. 집수리 그 이상의 홈스타일링 기업 '홈리에종' 홈리에종은 바로 전문 디자이너의 감각과 손길이 집안 곳곳에 닿는, 집수리 이상의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홈스타일링' 회사다. 120명 이상의 전문 디자이너를 보유,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게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홈리에종만의 차별성이다. 낡은 집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나 또는 우리 가족의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디자인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홈리에종 창업자인 박혜연 대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 전문가다. 모델하우스에서 주거 인테리어·전시기획 업무로 사회 생활을 시작해 디자이너 겸 기획자로 공간에 대한 일을 약 17년 간 했다. 나아가 그는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시각적 요소) 디자인과 디바이스의 연결을 공부하면서 공간적 개념이 IT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됐다. 서울디자인재단 전시기획 파트에서 정부 기관과 일하면서는 체계적인 업무 스타일과 창업가로서의 다양한 자질들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됐다. 박 대표가 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하게 된 배경은 “인테리어를 잘한다는 게 뭐지?”라는 질문에서 비롯됐다. 또 미대를 졸업했음에도 들어갈 회사가 매우 제한적이고, 감성적인 실내 디자인을 하고 싶은데 막상 인테리어 시장은 '노가다'에 가까운 집수리뿐이었던 현실이 그를 창업가의 길로 이끌었다. 본인을 위해, 나아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후배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가구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은 한샘이나 까사미아를 가겠지만, 저는 가구 디자이너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었어요. 그리고 예전에는 주거 인테리어는 집수리 공사에 가까웠죠. 집수리 인테리어가 아닌, 전문 영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디자이너들이 이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자기 몸값도 높이고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요즘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패없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 과거 집수리 위주였던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소득·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또 대중 매체와 블로그·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여러 집들이 소개되면서 빠른 변화를 보였다. 집에 대한,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졌다. “집수리는 시장은 가격 경쟁만 하지만, 홈리에종은 요즘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똑같이 고객이 3천만원을 쓰더라도 저희는 디자이너가 한정된 예산을 쪼개서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요. 시공을 비롯해 가구 배치나 커튼·액자·조명 등 여러 아이템을 스타일에 맞게 구성해 실패 없는,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제공합니다.” 홈리에종은 시공 난이도에 따라 ▲시공 없이 가구·패브릭·소품으로만 맞춤형 공간 변화를 주는 '홈퍼니싱' ▲최소한의 시공과 적절한 퍼니싱으로 집 상태에 맞는 공간 변화 '홈스타일링' ▲원하는 구조 변경과 철거, 시공으로 전체적인 공간을 업그레이드 하는 '토탈 스타일링'으로 나뉜다. "소장님들은 모르는, 디자이너만 할 수 있는 세심한 스타일링" 박 대표는 인테리어에 있어 '예산 통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시공 위주 업체는 공정별로 시공비를 정하는데 그러다 보면 예산이 계획보다 크게 증가하게 되고, 결국 돈이 모자라 제대로 된 인테리어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반면 홈리에종은 먼저 고객이 디자이너를 만나게 된다. 인테리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예산 계획을 점검하고, 이에 맞춰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짧으면 한 달, 길게는 석 달 가까이 진행되는 공사 기간 동안 불필요한 다툼이나 갈등 없이 고객이 원하는 방향과 콘셉트대로 집을 스타일링 해준다. “사실 주거 인테리어는 건축사 자격증이 의미가 없어요. 캐드로 멋지게 설계도를 그리는 게 필요가 없죠. 공사 기간 동안 순서가 꼬이지 않게 순서를 지켜 가면서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래야 실패가 거의 없게 되죠. 소장님들이 절대할 수 없는 것들을 전문 디자이너들이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스타일링 해드려요.” 살아있는 리빙 지식 많은 디자이너 선호..."내 집의 욕구는 패키징할 수 없어" 홈리에종의 경쟁력은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좌우된다. 유관 경력자들이 홈리에종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회사는 포트폴리오·경력·학력 등을 보고 평가한다. 파트너십 계약이 이뤄지면 전문 교육이 진행되며, 가장 적합한 고객과 연결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디자이너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4명의 디자이너가 추천되는 식이다. 이렇게 쌓인 홈리에종 누적 포트폴리오수는 1천300개에 달한다. “디자인을 전공했고, 아이들을 다 키운 50대 주부들 중에는 살아있는 리빙 지식이 많은 분들이 꽤 많이 있어요. 처음에야 200만원 정도 받으면서 포트폴리오를 쌓기 마련인데, 인기가 많아지면 점점 몸값도 올라가게 되죠. 연봉 1억 가까이 가져가는 분들도 있어요. 한 3년 정도 일하다 보면 그런 기회가 열리는 것 같아요.” 박 대표는 IT 기술을 홈리에종 서비스에 녹여내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제출하는 문서들을 취합, 분석해 제일 많이 팔리는 가구와 제품, 예산 계획 등을 좀 더 개인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다. 반면 그는 간단한 시공이나 디자인 정도는 인공지능(AI)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고객별로 다른 특수상황 관리는 사람이 하는 영역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물을 실제로 짓는 것까지 챗GPT가 대신할 순 없죠. 결국 사람이 지어야 하잖아요. 휴먼 리소스를 최소화 하고 그 비율을 낮추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인테리어에는 반드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품 추천은 AI가 하지만, 그 제품을 균형감 있게 선별하는 것은 휴먼터치가 필요하죠. 이케아 쇼룸을 생각해 보면 어떤 고객도 이 쇼룸 전체를 구매하진 않아요. 이게 사람 본능인 것 같아요. 그 중에 내 마음에 드는 한 두개 선택을 하는 거죠. 내 집의 욕구를 패키징할 수는 없더라고요.” "홈리에종은 진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서비스" 박혜연 대표는 홈리에종을 “진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주거 인테리어는 무조건 홈리에종의 추천서를 받아봐야 하는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3년 내에 디자이너를 500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 이후로는 추가 브랜드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나아가 레지던스, 병원, 호텔, 에어비앤비과 같이 집과 유사한 공간을 인테리어 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실패할 확률을 감수하고 일반 인테리어 업체를 이용할지, 아니면 홈리에종을 통해 무조건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지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가 붙는 서비스여서 더 비싸지 않을까 걱정도 들겠지만, 인테리어는 10년에 한 번꼴로 하는데 디자이너 비용이 아깝다고만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끝도 없이 늘어나는 공급자 중심의 시공보다, 홈리에종은 전문 디자이너들이 체계적으로 전체 예산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고객이 중간에 욕심만 더 내지 않는다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만족스러운 진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2024.07.29 08:04백봉삼

가스공사, 제주 1MW PEM 활용 '그린수소' 생산 성공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제주 1MW PEM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해 그린수소생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수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2022년 당시 국내에는 40기압의 고압을 활용하는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수전해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평가방법이 부재함에 따라, 가스공사는 설비 제작사와 함께 정부의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스공사는 7월부터 국내 최초로 1MW급 'PEM 수전해 시스템'을 제주도 행원실증단지에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시간당 18kg의 수소를 생산해 '제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함으로써 '제주 탄소 없는 섬' 실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18kg의 수소는 수소버스 1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가스공사는 실증연구를 통해 MW급 PEM 수전해 시스템 운영기술을 확보했다. 실증단지 내 참여기업과 함께 2025년 30대의 수소연료전지버스 실증사업에 필요한 수소공급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수소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에 대한 운영기술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8 15:54주문정

구글, 더 빠르고 똑똑해진 '제미나이 1.5 플래시' 무료 공개

구글이 자사의 최신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1.5 플래시(Gemini 1.5 Flash)'를 무료로 공개했다. 최근 비즈니스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새롭게 공개한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AI의 성능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추론과 이미지 이해 부문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구글은 컨텍스트 창을 기존의 4배로 늘려 총 3만2천개 토큰을 활용했다. 사용자는 복잡한 질문을 사용해 AI 어시스턴트와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구글은 사용자가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글 드라이브나 기기에서 직접 파일을 업로드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문서나 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가이드, 모의 시험 등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을 강화해 복잡한 정보도 차트와 그래픽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은 AI가 생성하는 허위 정보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실 확인이 필요한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 콘텐츠 링크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제미나이 1.5 플래시 모델은 한국어를 포함한 40개 언어와 약 230개국에서 웹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13세 이상 청소년도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 온보딩 과정과 AI 활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2024.07.28 10:50정석규

창문 청소도 로봇이 척척…'시성비' 가전 뜬다

가전 업계가 시간 절약에 중점을 둔 '시성비'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 나서면서 이를 돕는 가전제품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에코백스 최초의 휴대용 스테이션이 탑재된 창문용 로봇청소기 '윈봇 W2 옴니'는 청소하기 까다로운 창문을 자동으로 닦아주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최초의 모서리 청소 모드와 걸림을 방지하는 다중 센서 장착으로 모서리 청소 성능을 최대 65%까지 향상시켰다. 새로워진 삼중 노즐 광각 스프레이 분무 기술로 수압이 100% 향상됐다. 특히 전기가 연결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스테이션 안에 내장된 대용량 리튬 배터리로 최대 110분 간의 사용과 스테이션만 있으면 무선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테이션에 달린 손잡이로 휴대성도 한층 높였다. 기존 가정뿐만 아니라 청결한 유리 관리가 필요한 카페·식당·쇼핑몰 등 상업 공간에서도 시간을 아껴주고 수고를 덜어주는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앳홈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는 특히 여름철 냄새로 골치아픈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분쇄해줘 처리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를 고온으로 빠르게 건조시킨 후 미세하게 분쇄해 부피를 대폭 줄인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감소시킨다. 처리 후 남은 부산물은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다. 사용이 편리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된 처리 과정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한 세척 및 유지 보수로 사용자의 편의도 높였다. 첨단 필터링 시스템과 밀폐형 구조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쾌적한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제품이다. 제품은 세탁에 들이는 노동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평가 받는다. 건조기를 돌리기 위해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젖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도 없다. 외출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 전 세탁을 시작하고 집에 돌아와 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면 된다. 귀가 시간에 맞춰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시간을 아껴주는 가전제품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가사에 들이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기능이 앞으로 더욱 다채롭게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8 09:10신영빈

기업 네트워크 무선 확장용 2.5Gbps 액세스포인트 3종 비교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많은 기업이 원격근무와 유연근무를 도입하며 업무용 장비로 데스크톱 PC 대신 노트북을 지급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이로 인해 유선 네트워크만 구축한 기업의 IT 관리자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사무실 내에서의 고정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이동성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현재 업무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의 와이파이 도입은 일반 가정에서 유무선공유기를 교체하는 것과 달리 따져야 할 점이 많다. 오가는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은 물론 향후 업그레이드 될 인터넷 속도, 일관된 SSID를 통해 업무 공간 내 끊김없는 와이파이 연결도 보장해야 한다. 네트워크 제조업체 넷기어 관계자는 "기존 유선 네트워크만 구축된 환경에서는 유무선공유기보다 액세스포인트(AP)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와이파이로 확장하는 것이 관리 일관성 면에서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3Gbps급 통합 트래픽 지원하는 WAX615 AP 이 회사가 지난 해 출시한 와이파이6(802.11ax) AP인 WAX615는 2.4GHz 대역 600Mbps, 5Gbps 대역 2400Mbps 등 통합 3Gbps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네트워크를 분할할 수 있는 VLAN, 클라우드 기반 관리 기능인 인사이트를 모두 지원한다. 와이파이 연결을 위한 SSID는 최대 8개까지 생성할 수 있어 사내용, 방문자용, 내부 장비용 등 용도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VLAN 기능까지 적용하면 내부 정보 유출 위험은 줄이고 외부 방문자의 접근성은 높일 수 있다. 천장이나 벽에 제품을 고정할 경우 기가비트 이더넷 케이블 이외에 어댑터나 별도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기 힘들어진다. 파워오버이더넷(PoE)을 지원하는 스위치나 허브가 있다면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 전송과 전력 공급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외부 네트워크도 현재 보편화된 1Gbps 대비 최대 2.5배 빠른 2.5Gbps까지 지원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많이 일어나는 환경에 적합하다. ■ WAX625, 5GHz 대역폭 4.8Gbps급으로 확대 WAX625 AP는 WAX615가 갖춘 모든 기능을 지원하면서 현재 주류인 5GHz 대역폭을 두 배인 4800Mbps로 높인 제품이다. PoE를 지원하는 스위치나 허브, 카테고리5e 이더넷 케이블을 이용하면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 설치가 끝난다. 내부 상태 관리나 각종 설정은 PC용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전용 앱 '인사이트'로 가능하다. 현재 접속한 기기의 운영체제와 기기 이름, 종류와 발생하는 트래픽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차단이나 추가 설정을 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펌웨어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손상되면 설치된 기기를 분리해 초기화·재설정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WAX625는 펌웨어 이중화 기능을 갖춰 이상이 생기면 최근에 정상 작동했던 마지막 펌웨어로 자동으로 부팅을 시도해 다운타임을 줄인다. ■ 6GHz 와이파이6E 지원하는 WAX630E WAX630E는 2.4/5GHz에 이어 6GHz 대역까지 지원하는 와이파이6E AP다. 2.4GHz 600Mbps, 5GHz 4800Mbps 외에 6GHz용으로 2400Mbps 대역폭을 확보했다. PoE와 인사이트를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관리 기능도 모두 내장했다. 2020년부터 출시된 인텔 AX210 와이파이 어댑터, 퀄컴 패스트커넥트 6700 SoC 등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5GHz 대비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5GHz 주파수에서는 대역폭을 160MHz로 설정하면 기존 80MHz로 작동하는 와이파이6 유무선공유기나 AP 대비 최대 두 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단 접속하는 기기도 160MHz 대역폭을 지원해야 한다. ■ 와이파이7 본격 보급은 올 하반기 이후 전망 와이파이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을 지원하는 칩셋이나 유무선공유기, 스마트폰은 이미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PC용 운영체제 지원, 각 나라별 전파 규제 등 여러 상황이 겹쳐 아직까지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PC용 운영체제인 윈도11은 올 6월 말 출시된 버전 24H2부터 와이파이7을 지원하며 국내 출시된 노트북 신제품 중 일부는 드라이버나 펌웨어 등 제한으로 와이파이6E까지만 지원하도록 설정됐다. 주요 PC 제조사는 국내 판매 제품 중 와이파이6E만 작동하도록 제약을 건 제품에 대해 올 하반기 중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를 해제할 예정이다. 글로벌 PC 제조사 관계자는 "기업 환경에서는 호환성이나 예산 문제로 아직 윈도10에 머무른 곳들이 많으며 내년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를 전후해 PC 교체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28 08:30권봉석

TTA 표준기술 가치평가 선정 기업, 기술보증기금 금융지원 받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26일 TTA 분당 사옥에서 ICT 표준 기반의 강소기업 육성 및 데이터 산업·유통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TTA로부터 표준기술 가치평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KIBO의 기술보증을 통해 금융지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진단평가과 컨설팅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데이터 품질인증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높여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표준기술 가치평가 및 금융지원에 관한 상호 연계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에 관한 상호 우대 ▲표준화 시험인증 인력양성 및 기술보증 가치평가 등 양 기관의 제반 업무와 관련한 국내 우수기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CT 표준화와 시험인증 우수기업을 기술보증과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등 ICT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28 08:09박수형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와 조에틱 글로벌, 희토류 원소로 미국 산업을 변혁하는 주요 계약 체결

클리블랜드, 2024년 7월 27일 /PRNewswire/ -- 한국에 본사가 있는 선도적 기업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Trident Global Holdings)는 오늘 조에틱 글로벌(Zoetic Global)과 획기적인 주요 전략적 합작 투자를 발표했다. 협력의 목표는 프리미엄 희토류 광산을 공동 개발하여 글로벌 기업과 미국 기업이 이들 중요한 원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합작 투자는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희토류 채굴 산업에 지속 가능한 운영을 담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Front row: Jong Hyeog Yun, Chairman of Trident Global Holdings and Jerome Ringo, Co-Founder and Executive Chairman of Zoetic GlobalBack Row: Sam Chi, CEO of Trident Global Holdings; Tim Ryan, former Ohio Congressman and Zoetic Global's Chie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Officer; Avery Hong, CEO of Zoetic Global 베트남 북부 라이차우성(Lai Chau Province)의 3개 광산을 소유한 베트남 훙하이(Hung Hai) 그룹과 이미 전략적 협력 개발 협약을 맺고 있는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는 이번 합작 투자에서 조에틱 글로벌과 손잡고 희토류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의 친환경 기술을 공급한다. 박남세(Bac Nam Xe, 북), 남남세(Nam Nam Xe, 남), 동파오(Dong Pao)를 포함한 이들 광산은 총 700만 톤의 귀중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다. 조에틱 글로벌과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기물 흐름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활용하여 이들 중요한 광산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된다. 이 합작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희토류 매장량의 약 7%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특히 이 광산에는 더 무겁고 가치 있는 희토류 원소 비율이 높다. 주요 글로벌 및 미국 산업은 다음에 대한 접근을 확보할 것이다. • 반도체: 희토류 원소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며 인공 지능 칩 설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됨. • 재생 에너지: 희토류 자석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풍력 터빈 및 기타 청정 에너지 기술에 사용됨. • 항공우주 및 방위: 중요한 방위 응용 분야를 위한 공급망 강화. • 전자: 스마트폰, 컴퓨터, 텔레비전 및 기타 첨단 전자기기의 생산에 필수적인 재료를 제공함. • 전기 자동차: 배터리 및 모터에 필수 부품을 공급하여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기여함. • 의료 영상 및 바이오 기술: MRI 및 PET 스캐너와 같은 의료 영상 및 기타 헬스케어 기술의 발전을 지원함. "베트남은 전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훙하이 그룹과의 이번 협력은 새로운 광산 사업 벤처와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베트남에 상당한 재정적 가치를 창출하여 베트남 정부와 국민에게 큰 영향과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파트너십은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희토류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보장할 것이다"라고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의 CEO 삼 치(Sam Chi)는 말하며, "특히 향후 10년 동안 희토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는 조에틱 글로벌과의 강력한 협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오하이오 주 하원의원이자 조에틱 글로벌의 최고 글로벌 사업 개발 책임자인 팀 라이언(Tim Ryan)은 "조에틱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미국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 필요한 핵심 원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이 합작 투자는 미국의 기술, 항공우주 및 방위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존재감과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한다. 미국의 산업 벨트에서 이를 발표하는 것은 이 거래가 우리 지역과 국가에 가져올 엄청난 혜택과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조에틱 글로벌 CEO 에이버리 홍(Avery Hong)은 "우리는 공급망을 확보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중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칩스 법안(CHIPS Act)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에 따라 공급망 무결성 보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중요한 기술과 재료를 온쇼어링하고 리쇼어링함으로써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고 해외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조에틱 글로벌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제롬 링고(Jerome Ringo)는 "희토류 원소 매장지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환경적으로 건전한 기술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와 접근성이 부족했다"며 "조에틱은 희토류 채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동력 및 개선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와 조에틱 글로벌은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포괄적인 가치 사슬을 구축하고 희토류 물질의 추출과 처리를 위한 새로운 환경 책임 기술을 배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는 광업, 부동산 및 탄소 포집 기술에 관심이 있으며 한국에 기반을 둔 저명한 회사이다.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는 조에틱 글로벌과 협력하여 훙하이 그룹과 함께 채굴을 넘어서는 포괄적인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은 정제, 제련, 가공 및 최종 제품의 유통을 포괄함으로써 희토류 시장에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트라이던트는 희토류 물질을 추출하고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환경 책임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조에틱 글로벌 조에틱 글로벌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제공업체로, 가장 필요한 지역에 필수 에너지, 물 및 식량 기술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조에틱은 기술 및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별했다. 조에틱이라는 이름은 "생명과 관련됨"을 의미하며 영향력 있는 솔루션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상징한다. 기후 운동의 노련한 리더로서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제롬 링고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불균형하게 받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조에틱의 노력을 주도한다. 조에틱은 중요한 솔루션이 존재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리더의 노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조에틱 글로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Zoetic Global About Page에서 볼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Ashleigh Jacubec이메일: ashleigh@zoeticglobal.com Charlotte Luer이메일: cluer@ljhfm.com+1-239-404-6785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69169/Zoetic_Global.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68354/4829773/ZOETIC_GLOBAL_Logo.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69170/Trident_holdings_logo.jpg?p=medium600

2024.07.27 02:10글로벌뉴스

'스마트농업법' 26일부터 시행…농업 SW '신바람'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산업으로 꼽은 농업이 스마트농업법 제정으로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025 농업 대전환에 맞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애그테크(Ag-Tech)를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농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인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이 이날부터 시행됐다. 오는 2027년까지 전체 농업생산의 30%를 스마트 농업으로 만들기 위한 법적근거가 이번에 만들어진 셈이다. 구체적으로 법안에는 스마트농업 고도화에 쓰는 AI 개발과 기자재·데이터의 표준화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또 개발된 장비와 서비스의 현장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실증과 기자재 검정·사후관리를 지원할 규정도 담겼다. 뿐만 아니라 IoT 장비로 모으는 작물 데이터를 농업인, 기업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기술 개발과 서비스 발전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법령 근거가 부족해 스마트농업을 정부 차원에서 돕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하위 법령·시행령 제정으로 스마트농업 산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은 스마트농업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에 관한 사항, 스마트농업 관련 기자재 및 서비스 산업의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기존 작물 환경을 위한 생육환경·생육상태·생육환경 제어 데이터 등을 수집해 국가가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원격으로 온실을 컨트롤할 수 있고 내부 환경을 컴퓨터와 내부 소프트웨어들로 세밀 조정하는 농법도 농촌진흥청 내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거창군(사과), 옥천군(복숭아), 상주시(포도) 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지구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적용 ▲분석 정보 피드백 서비스 기술 ▲환경·생육·작황 데이터 수집 기술 등을 제공한다. 농업 시장이 IT기술을 들이는 데 마다하지 않고 있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테크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 현장에선 AI,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의 도움을 얻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업인들은 스마트농업 법률 제정에 반기는 분위기다. 스마트팜을 활용하면 작업시간이 대폭 줄어들지만 스마트팜 설치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강화도에서 스마트팜으로 딸기 농사를 짓는 농부 이 모씨(38)는 "스마트팜을 도입해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강화도·전라도·경상도 등 지역마다 농법이 다 달라 적합한 농법을 찾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데이터를 충분히 모을 수 있다면 스마트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신사업으로 스마트팜을 택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정부의 적극적 스마트팜 육성 정책과 스마트농업법 제정을 환영한다"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하는 등 한국 스마트팜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족한 점도 있다. 기존에 있던 스마트팜 데이터도 현장에서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 제정만으로 '스마트'를 붙이는 건 시기상조란 우려다. 기존에도 농촌진흥청, 농식품부 등이 스마트팜 솔루션 지원·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생산성 향상 모델을 제공했지만 자신의 농업 노하우를 밝히길 꺼리는 농산업의 분위기, 누적 스마트팜 데이터 미비 등이 문제점으로 꼽혀왔었다. 전북 남원에서 농사를 짓는 정 모씨(53)는 "현장에선 어떤 온도·습도·날씨에서 작물이 어떻게 자랐는지 데이터들이 전국적으로 수집이 잘 안되고 있는 상태"라며 "작물 기록이 안 모이고 정보의 효용이 크게 떨어지다 보니 결국 옆 농장주에게 농사법이나 결과를 물어보는 건 똑같다"고 지적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과 구자정 교수는 "농업 선진국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공개를 꺼리고 농기계 등 제품만 고가에 판매하는 분위기"라며 "적절한 데이터 수집·분석을 하려면 한국 실정에 맞는 한국형 농기계, AI, IoT용 소프트웨어가 스마트농업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26 17:30양정민

SK하이닉스, 용인클러스터 1호 팹에 9.4兆 투자…HBM 등 생산

SK하이닉스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4천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설 첫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고, 이에 앞서 이사회의 투자 의사결정을 받은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급증하고 있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팹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정지(整地) 및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를 짓고, 국내외 50여개 소부장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협력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사는 첫 팹 건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투자액에는 1기 팹과 함께 부대시설과 업무지원동, 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다. 투자 기간은 팹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설계 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2024년 8월부터 2028년 말까지로 산정했다. 회사는 용인 첫 번째 팹에서 대표적인 AI 메모리인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할 예정이며, 완공 시점 시장 수요에 맞춰 다른 제품 생산에도 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실증, 평가를 돕기 위한 '미니팹'을 1기 팹 내부에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니팹을 통해 실제 생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소부장 협력사들에게 제공해 이들이 자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제조기술담당)은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자 협력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과 상생의 장(場)이 될 것”이라며 “당사는 대규모 산단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력과 생태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7.26 17:14장경윤

IT 대란, 리눅스도 장담 못한다…플레인비트가 내놓은 대응책은?

레드햇, 우분투 등 다양한 배포판을 가지고 있는 운영체제(OS) '리눅스'를 위한 침해사고 조사 도구가 등장했다. 기존 상용 도구와 오픈소스 도구가 OS와 언어의 종속성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해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플레인비트는 리눅스 환경에서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를 위한 로그와 아티팩트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도구로 '비트콜렉터'를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리눅스는 낮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업군에서 쓰이는 OS다. 올해 5월 스탯카운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데스크탑 OS 중 리눅스의 점유율은 3.77%였다. 그러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을 다루는 개발자 중 일부가 코드 작성 편의를 위해 리눅스를 써 리눅스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플레인비트가 만든 '비트콜렉터'는 레드햇, 우분투뿐만 아니라 센트OS, 수세 등 다양한 배포판 리눅스 OS를 지원한다. 설정 파일을 변경하면 원하는 리눅스 배포판을 수집하도록 구성할 수 있으며 사고 조사에서 필요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아티팩트도 맞춤설정 할 수 있다. 또 비트콜렉터는 사용자가 직접 수집 항목을 설정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강점을 자랑한다. 보안 담당자들이 관련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며 침해사고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돕는 도구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비트콜렉터는 깃허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다. 기존 리눅스 수집 도구 대비 장점, 사용법, 설정 파일 작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플레인비트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점유율은 낮더라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중인 리눅스 등의 다양한 배포판 OS 환경을 지원해 사용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자사 노하우를 공유하고 IT산업의 보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6 14:45양정민

인사 1개월 앞당긴 한화, 화학·태양광 수장 교체

한화그룹이 예년보다 1개월 이상 빨리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해당 회사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각 사별로 신임 대표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로 최종 선임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현 여천NCC 대표가 내정됐다. 남정운 내정자는 한화케미칼(現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 개선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 내정자의 세밀한 사업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력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홍정권 현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정권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R&D를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M&A 등 폭넓은 직무 경험을 쌓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그간 성과를 보인 제조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생산·유통·파이낸싱의 복합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 측은 홍 내정자가 국내외 조직에서 다양한 업무 분야를 맡으며 보여준 관리 역량과 리더십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현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명헌 내정자는 NCC 공장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재임 시에는 공장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및 시너지 발굴 및 강화에도 적극 기여한 바 있다. 여천NCC는 글로벌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한화 측은 제조원가 개선 등 중장기 경쟁력 제고에 김 내정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6 14:26류은주

위닉스, 제습기 최대 23% 할인 프로모션

생활가전브랜드 위닉스가 오는 28일까지 지마켓에서 여름 필수가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위닉스는 건강한 여름 나기의 일환으로 실내 습도관리 필수품인 뽀송 제습기 전 제품을 최대 23%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컴팩트한 크기의 12L 제습기부터 16L, 17L 제습기, 프리미엄 인버터 기술을 도입한 21L 제습기까지 사용 공간 맞춰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용량과 기능의 제품을 판매한다. 위닉스는 지마켓 스마일배송 입점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도권 기준 오후 6시 이전 구매 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구매자 배송지에 따라 배송 예정일을 알려주기 때문에 고객은 배송시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2024.07.26 13:39신영빈

해긴 '플레이투게더', 여름 납량특집 콘텐츠 선보여

해긴(대표 이영일)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여름 시즌을 맞아 납량특집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게임의 카이아섬에 밤이 찾아오면 곳곳에서 귀신이 출몰한다. 특히 사진을 촬영하면 귀신이 있는 심령 사진이 찍힌다. 출몰하는 귀신은 환자, 아이돌 등 다양하며 심지어 강아지 귀신까지 등장한다. 유저들은 게임 내 제공되는 힌트를 받아 오싹한 심령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장에 위치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한다. 유저는 연극부를 더와 학교의 괴담과 비밀을 파헤치는 미션을 진행하고, 보상으로 '학교 괴담 코인'을 획득한다. '학교 괴담 코인'은 스산한 기운의 코스튬과 가구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카이아섬의 일상'이 추가됐다. '플레이투게더'의 여러 콘텐츠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가지 주제의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일상 카드는 테마당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테마를 완성할 때마다 게임머니와 보석(유료 재화) 등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같은 카드가 여러 장 있다면 카드를 재활용해 새로운 카드를 획득하거나 필요한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다. 자신이 필요한 카드를 친구들에게 요청할 수도 있어 여러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면 더욱 쉽게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2024.07.26 12:14이도원

  Prev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챗봇 '과잉 공감' 경계해야"…나르시시즘·망상 키울 수도

'보안 올림픽' 4연승 박세준 "K-보안, 글로벌로 가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장서는 美정부…한국은 '제자리걸음'

李대통령 "국정운영 중심에 언제나 국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