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나이때 필요한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3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공모...3개 과제 3200억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부터 3월31일까지 6G 국제표준 기반의 국내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은 저궤도 통신위성 2기과 지상국, 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1식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위성과 지상간, 위성과 위성간 통신기능을 수행하는 ▲통신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이를 보조하는 ▲본체 ▲위성 체계종합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진, 화재, 전쟁 등으로 지상 통신망이 마비되는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국가 안전과 안보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위성통신 산업은 기술 난이도가 높고, 투자 비용이 많고 실패 위험도 커 국내 기업이 독자적으로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정부 차원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특히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지금이야말로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원에 나서 국내 기업이 기술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6년간 3개 과제에 총 3천2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실용급 위성 이상의 위성시스템, 본체 및 구성품 중 하나 이상을 제작 납품한 실적이 있거나 계약해 개발하고 있는 연구기관 또는 기업이다. 선정 절차는 먼저 사업 공고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신청자격, 제출서류 등을 평가한 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저궤도 위성통신 수행계획, 과거 개발 실적과 현재 개발 보유 역량, 국산화 사업화 및 기술 이전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3개의 주관연구개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위성통신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028년경 완료될 6G 표준을 담아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경에 6G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선제적으로 발사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의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동 위성통신 부품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해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출연연구소의 축적된 기술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확산하며, 우주검증 이력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저비용 상용부품(COTS) 활용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양산 단계에서 비용 절감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5.02.27 14:34박수형

1억 미만 대출도 소득심사 대상

앞으로 1억원 미만, 중도금·이주비 등의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소득 심사를 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가계대출 점검 회의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동안 소득 심사를 하지 않던 대출에 대해서도 은행이 제대로 된 소득 자료를 받아 자체적인 여신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금융회사가 대출자의 소득·재산·신용도에 따라 보다 정교하게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무처장은 "우리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금리를 선제적으로, 시차없이 내렸다"며 "현재 금리 반응 속도를 국민이 만족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리 움직임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금리는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고 정부가 직접적인 관여를 할 영역은 아니지만, 현재 일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당국이 은행과 소통을 충분히 하면서 조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7월부터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소득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스트레스 금리 수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은행권과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2금융권 수도권 주택담보대출(1.2%p), 비수도권 주택담보대출(0.75%p)의 스트레스 금리가 부과됐는데 3단계 도입시 은행권과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스트레스 금리가 일정 수준으로 붙게 된다. 다만, 지방 대출에 대해서는 차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권 사무처장은 "지방은 미분양이 쌓이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면밀한 분석과 차등화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했다.

2025.02.27 14:16손희연

코엑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글로벌 스마트물류 기업 총출동

국내 최대 디지털 제조·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Automation World)'이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백홍기), 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물류'를 주제로 국내·외 참가기업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오토스토어·씨메스·리비아오 로보틱스 등 세계 유명 스마트 물류 공급 기업이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참관객 이목을 끌 예정이다. 물류 창고 자동화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과 로봇 등 설비는 D홀 오토스토어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오토스토어는 보관과 입출고·피킹에 이르는 물류창고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초고속 큐브형 자동창고 솔루션을 선보인다. 창고 운영 기업을 위한 '공간 활용성'과 '유연성' '자동화'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국내 산업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현대글로비스 부스에서는 그룹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트레치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인 디팔레타이징 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으로 컨테이너에 적재된 화물을 신속 정확하게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외에도 인천공항에 건설하고 있는 스마트 물류센터·스마트 물류 솔루션 레퍼런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홀 씨메스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을 참관할 수 있다. 씨메스는 AI와 3D 비전·로봇 모션 생성 기술을 융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쿠팡과 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년 연속 AW에 출전하며 한국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중국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D홀 부스에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인 '에어롭(AirRob)'을 한국 바이어에 공개한다. 2016년 처음으로 분류 로봇인 '소팅 봇(sorting bot)'을 출시하며 설립된 리비아오는 지난 10년간 세계 6개 대륙에 걸쳐 6만 대 이상의 로봇을 600개 프로젝트에 도입하며 물류 분야 변화를 이끌어 왔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컨벤션사업본부장은 “올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물류자동화 분야, 특히 물류로봇과 창고 자동화 부문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신제품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제조업계 종사자들이 스마트물류 관련 트렌드를 접하고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3:33주문정

드론, 군집·자율 비행…'드론캅'으로 불법드론도 잡아

우주항공청이 드론분야에서 이슈로 부상중인 첨단 R&D 3건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주청은 27일 부산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의 '드론분야 R&D 성과발표회'에서 ▲DNA+드론기술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433MHz 기반 드론 통신기술을 발표했다. # DNA+드론기술 이 기술은 군집·자율비행 및 드론 수집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책임자 : 임채덕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드론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됐다. 데이터(Data), 5G(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드론의 군집·자율비행과 고가치 임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드론 센서 데이터 표준화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확정됐다. 이음 5G 기반 드론 전용 상공 통신망 기술, 4K 드론 임무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및 실시간 AI 분석 기술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융합분야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연구책임자 탁태우 박사)이 개발했다. 원자력 시설과 공항 불법 드론 대응 등 국가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국가중요시설에 불법으로 침투한 드론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캅(Drone-Cop)'과 포렌식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진은 불법드론 제어권 탈취 기술을 적용한 드론캅과 치안 확보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포렌식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국내 안티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법안과 정책으로 드론 위협을 구분할 필요성과 거버넌스 대응 체제 구축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 실제 국가중요시설에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 장거리 드론통신 시대 개막을 알리는 기술이다. 광운대학교(연구책임자 오혁준 박사)가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추진한다. 과제 연구 기간은 2021년부터 올해 까지다. 비가시권 장거리 드론 운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20km가 넘는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저고도에서 드론의 안전한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433MHz 기술은 기존의 5G 네트워크와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드론의 데이터링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기술은 향후 도서산간 지역 드론 택배 등 비가시권 장거리 운용이 필요한 분야에 실제 적용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소형 무인기 방산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드론 안보 관련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혁신 전략이 필요하다"며 "향후 이 기술들이 드론 분야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27 13:30박희범

삼성·SK·테슬라 등도 탐내는 '무음극배터리', 국내 연구진이 난제 해결

삼성이나 SK, 테슬라 등도 탐내는 차세대 '무음극배터리' 난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성자과학부 연구진이 무음극배터리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이온이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맥신 복합체를 개발, 성능까지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음극배터리는 음극이 없는 배터리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높은 에너지 밀도와 경량화가 필요한 분야에서 주목한다. 그러나 무음극배터리는 음극이 없는 구조로 배터리 내부에 이온이 고르게 이동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금속 이온이 바늘처럼 변하는 수지상돌기가 쉽게 형성되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저하시킨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맥신 복합체를 개발, 적용했다. 맥신은 탄소와 티타늄으로 이루어진 매우 얇은 층으로 된 소재다. 금속처럼 전기를 잘 전달하면서도 유연해 무음극배터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상호 박사후연구원(논문 공동제1저자)은 "그러나 기존의 맥신 소재만으로는 이온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배터리 구동이 어려웠다"며 "이를 위해 맥신을 여러 층으로 쌓고 그 사이에 경제성과 전기전도성이 높은 초미세 은 입자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층과 층 사이에 미세한 통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2.4nm였던 이동 통로를 25nm로 10배 이상 늘리는데 성공한 것. 또 이온 흐름이 균일해져 수지상돌기에 의한 전지 손상이 줄어들고,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내부 압력을 낮춰 외부 공기압이 음료를 밀어 올리는 원리와 유사한 진공여과 방식을 활용했다. 중력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이상호 박사후연구원은 "중성자 소각산란 장치를 활용해 이온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이온 흐름이 원활함도 확인했다"며 "전기전도도를 측정, 맥신 복합체를 삽입한 무음극배터리가 정상 작동함도 입증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학연협력플랫폼구축 시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물리화학레터지'의 온라인판 표지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 장종대 선임연구원(논문 공동제1저자)은 "상품 개발 계획은 아직 없다"며 "기술이전부터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7 12:29박희범

양자내성암호 전환 시범사업 추진···다음달 3곳 선정

과기정통부가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3개 컨소시엄을 선정, 각 컨소시엄당 9억원을 지원한다. 양자내성암호는 현재 활용하는 공개키 알고리즘(소인수분해, 이산대수 등)보다 복잡해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격자기반, 해시기반 등) 기반의 암호를 말한다.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양자컴퓨터 기술이 가시화하면서 기존의 암호체계가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가 도래하더라도 해독돼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 즉 해킹으로부터 절대 안전해야 할 국가기밀, 장기간의 연구개발 데이터 및 기업비밀, 민감한 개인정보 등이 산재한 실적이다. 2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양자컴퓨터 시대에 이러한 정보를 지키기 위해 정부는 2035년까지 국내 암호체계를 양자컴퓨터의 빠른 연산 능력에도 안전한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마스터플랜 일환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년 동안 의료, 국방, 금융 등 산업 분야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의료, 행정 3개 분야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사전 설명회를 개최, 양자내성암호로의 전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는 한편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 후 약 1개월 동안 참여 컨소시엄을 모집했다. 그 결과, 3개 컨소시엄 모집에 총 9개 컨소시엄이 지원했고, 다음달중 평가를 통해 분야별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1년 과제로 올해말 끝난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기관의 암호체계 전환 시 필요한 기술 확보, 성능 검증 등을 통해 양자내성암호 전환사례를 발굴,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자내성암호 도입을 지원할 수 있게 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양자컴퓨터의 기술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의 보안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양자내성암호로의 전환은 AI시대 안전한 보안체계를 제공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면서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에 대비해 이번 시범전환 사업을 통해 언제든 양자컴퓨터 보안 위협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2:00방은주

'국회 법사위는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 부여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하 건보노조)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특사경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대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 부여법안 7건에 대해 병합 심사했으나 '계속심의'를 결정한 바 있다. 건보공단 특사경은 지난 2018년 1월 158명의 사상자(사망 46명)가 발생한 경남밀양 S병원의 화재 수사에서 해당 병원이 불법개설기관인 '사무장병원'으로 드러남에 따라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이 발표됐고, 이들에 대한 법집행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수년간 국회에서 여러 건의 법안이 발의되며 논의를 계속해 왔고, 현재 22대 국회에서도 여야 76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입법 발의했다. 또 지난해 9월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11월 226개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건보공단 특사경 입법 촉구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바 있다. 건보노조는 자격 없는 일반인이 의사나 약사의 명의만 빌려 불법으로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은 수익 창출에만 매몰돼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아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선량한 의료기관까지 피해를 주는 의료질서 파괴주범일 뿐만 아니라, 과잉의료 등의 불필요한 지출을 유발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상 건보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유일 보험자이지만, 불법개설의료기관에 대한 아무런 권한이 없어 관련 검경수사가 장기화(평균 11개월)되는 동안 사무장병원 운영자는 지능적이고 치밀한 수법으로 개원과 폐업을 반복하며 재산 등을 은닉함으로써 범죄수익 환수율은 6.92%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며, 국민이 납부한 3조원이 넘는 소중한 건강보험료가 밑 빠진 독처럼 새어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공성과 전문성을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보호 및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 요구도 높은데 지난 2019년 9월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불법 사무장병원의 폐해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73.2%에 달했고, 건보공단 특사경 법안에 대한 찬성의견도 81.3%로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특사경법안 소관부처인 법무부도 2023.12.05일'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의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 및 처벌을 위해 관련 전문성을 가진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입법취지에 공감하면서, 입법정책적으로 결정될 사안이라는 입장을 국회 입법조사처에 제출했다. 건보노조는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가 도입되면 신속한 수사로 연간 2천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절감되고, 국민의 간병비와 응급·필수의료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국민의 건강보험료 부담 경감에 활용할 수 있다”며 “국회 법사위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등 일부 의료인 단체는 '비공무원인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법적실익이 없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법사위 소위의 심의를 앞둔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는 수십년 경력의 베테랑 수사경찰도 하기 힘든 것이 사무장병원 색출인데, 공단 직원의 특사경 권한 부여로 가능하다는 논리는, 의료기관과 계약관계상 대등한 구조를 벗어나 강제수사권을 확보해 우월적 지위를 갖고 강제적인 방법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으면 사무장병원이 근절될 수 있다는 안이한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사무장병원은 개설 구조의 커넥션에 닿지 않고서는 공단 직원이라도 근절이 불가능하고, 특사경 권한뿐만 아니라 그 어떤 조치도 효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무장병원의 개설단계 뿐만 아니라 운영과정에서도 이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해당 지역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앞서 언급한 분야와 같은 제한적인 상황에서나 필요한 특사경 권한부여의 긴급성(불가피성)이 인정될 수 없어 비공무원인 건보공단 직원 등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법적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보노조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에 공감하는 대다수 국민을 기만하는 잘못된 주장으로 특사경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이 대부분이지만 업무의 전문성과 장소적 특수성을 고려한 금융감독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의 비공무원에 대한 특사경 권한 부여사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또 사무장병원 등의 불법적 범죄수익은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하면서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량한 의료인들에게 건강보험 급여수가로 보상돼야 할 재원인 만큼 국민건강을 돌보는 대한의사협회가 비의료인의 범죄행위를 더 이상 옹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5.02.27 11:42조민규

그렙, AI 시대 프로그래머 생존 전략 알려준다

그렙(대표 임성수)은 3월7일 '현직 개발자가 알려주는 개발자 생존 전략-AI 페어 프로그래밍'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데브코스 커리어 TALK 행사'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데브코스는 프로그래머스가 주최하는 커리어 지원 특강으로 주니어 개발자와 대한민국 IT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3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에 재직 중인 윤인도 엔지니어, 프로그래머스 이선희 데브코스 교육개발지원팀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AI 시대에 부응하는 개발자들의 커리어 빌딩에 필요한 다양한 개발 생산성 향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윤인도 엔지니어는 1부 세션을 통해 현직 엔지니어 관점에서 'AI 페어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개발자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이후 2부에서는 참가자와 함께 실시간 Q&A 패널톡을 진행한다. 이선희 프로그래머스 팀장은 3부를 맡아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시장의 최근 동향과 함께 생성형 AI가 채용 시장 변화에 미친 영향 등 개발자 채용 시장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약 560명 규모로 마련된다.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는 희망자 중 추첨을 통해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온라인 참가 희망자는 선착순으로 5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 대상 특별한 혜택도 마련된다. 연사로 나선 현직 개발자와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패널 톡 참여 기회와 프로그래머스 한정판 굿즈는 물론, 당일 추첨을 통해 에어팟4(1명)와 프로그래머스 보조배터리(20명)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웰컴키트와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AI 시대를 맞이하며 개발자의 프로그래밍 역량 강화가 중요해지는 만큼 데브코스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백엔드 과정 등 신규 강의를 활용하는 개발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첫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엔지니어의 커리어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1:24백봉삼

비댁스, 리플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기관급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 확대

비댁스(BDACS)는 기관급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리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금융위원회의 법인 가상자산 시장 진입 단계적 허용 기조에 맞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안전한 XRP 및 RLUSD 커스터디 제공 ▲XRPL(XRP 레저) 개발자 및 생태계 성장 지원 ▲스테이블코인(RLUSD) 사용성 확대 ▲부산 블록체인 규제 특구와의 협력 강화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기관급 커스터디 시장을 고도화하고 국내 기술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비댁스는 리플이 선도하는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양사의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댁스는 기관급 보안을 유지하면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리플의 커스터디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보관되는 가상자산 규모는 1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전 세계 GDP의 10%가 토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커스터디는 가상자산 비즈니스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토큰화, 자산 관리,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댁스는 XRP와 RLUSD를 모두 지원하게 된다. XRP는 결제 목적으로 설계된 가상자산으로, 탈중앙화 레이어 1 블록체인인 XRP 레저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RLUSD는 미국 달러 기반 엔터프라이즈급 스테이블코인으로, 리플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신뢰성과 유연성, 규제 준수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비댁스와 협력하여 한국 기관 투자자들에게 리플의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금융위원회의 규제 로드맵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이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법인 가상자산 거래의 단계적 허용과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마련 등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댁스는 국내 최초의 기관급 커스터디 기업 중 하나로서, XRP와 RLUSD를 비롯한 다양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 접근성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플은 금융 기관들이 가상자산을 토큰화, 수탁, 거래 및 운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10년 이상의 업계 경험과 60개 이상의 규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2025.02.27 11:10김한준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신임 대표에 서창우 전무 선임

롯데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신임 대표로 서창우 전무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 신임 대표는 1976년 생으로 딜로이트컨설팅과 커니에서 근무한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과 미주법인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롯데그룹의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를 맡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동시에 롯데그룹의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추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한다. 롯데그룹의 싱크탱크로서 새로운 그룹 사업 비전에 부합한 사업 턴어라운드, M&A,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을 제안해 그룹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서 대표는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와 해외 법인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글로벌 전략 컨설팅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11월 임원인사에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2025.02.27 10:45김민아

"이메일 클릭률 57% 급증"…어도비, '생성형 AI 마케팅 혁신' 비결은?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콘텐츠 제작 규모 확대 오늘날 디지털 마케팅에서 콘텐츠는 '화폐'와 같은 가치를 지닌다. 하지만 추가 인력 투입 없이 더 많은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해야 하는 과제에 많은 기업들이 직면해 있다. 어도비(Adobe)는 이러한 도전에 맞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개발해 콘텐츠 제작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 보고서 바로가기) 어도비 글로벌 마케팅 조직(GMO)은 1,1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10억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사용해 40개 이상의 언어로 전 세계 다양한 고객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2023년 블랙 프라이데이 단일 캠페인에만 52,000개의 에셋이 사용될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가 필요했다. 어도비 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팀의 59%가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할 때마다 크리에이티브 팀에 제작을 요청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의 41%가 생성형 AI를 개인화 작업에 사용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의 71%는 자신의 니즈에 맞춤화된 브랜드 경험을 기대하고 있어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어도비가 생성형 AI로 혁신한 두 가지 핵심 변화: 생산성과 제작 주체 어도비는 2022년 말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깨닫고 마케팅 팀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첫 번째 변화는 크리에이티브 팀의 생산성 향상이다. Adobe Creative Cloud 제품, 특히 Photoshop과 Illustrator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해 시간 소모적인 편집 작업을 크게 줄였다. 두 번째 변화는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점이다. 2023년 초 마케터들에게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도구를 배포함으로써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은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에셋을 직접 생성할 수 있게 되었고, 시장 출시 전략을 가속화하고 캠페인 민첩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마케팅 운영에서 생성형 AI 가치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보존이 핵심 과제였다. 오랜 혁신의 역사를 가진 어도비 브랜드는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자체 실험 결과,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이 제품의 정확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성과로 입증된 생성형 AI의 마케팅 혁신 성과 이미지 출처: 어도비 리포트 어도비는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대규모 테스트를 통한 클릭률 상승: 생성형 AI 기반 이메일 테스트에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홍보 이메일 캠페인의 클릭률이 57% 증가했다. GenStudio를 활용한 이메일 제목 주기적 변경으로 열람률이 8.5% 상승했다. 콘텐츠 제작 시간 단축: 2~3주가 걸리던 제작 프로세스가 단 2~3일로 줄어들었다. 기존 히어로 이미지를 다양한 페르소나에 맞춘 다른 본문과 함께 사용해 콘텐츠를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타겟 고객 도달률 향상: 라이프사이클 마케팅 팀이 북미 고객 확보 캠페인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받는 고객 세그먼트 수가 두 배로 증가하며 100% 타겟 고객 도달을 달성했다. 실시간 대응 능력 강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Creative Cloud의 가을 테마 유료 소셜 캠페인은 유사 캠페인보다 9% 높은 ROI를 달성했다. 지역화된 콘텐츠 제작 효율화: 일본 마케팅 팀이 자국어로 document Cloud 이메일 캠페인을 새로운 제목으로 테스트한 결과, 가장 성과가 좋은 제목의 이메일 클릭률이 10% 상승했다.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확보: 웹사이트 에셋에 인사이트를 반영해 Adobe Express 템플릿 페이지의 특정 색상(어두운 색) 비중을 높인 결과, 템플릿 다운로드가 35% 증가했다. 생성형 AI 마케팅 도입을 위한 조직 변화 전략 수립 어도비는 생성형 AI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사람, 프로세스, 기술 측면에서 체계적인 변화 관리 전략을 수립했다. 사람 측면에서는 마케팅의 전문성과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새로운 역할을 정립했다. 생성형 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피 편집자, 디자이너 등의 역할을 통해 브랜드 무결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생성형 AI 사용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사내 전문가 팀을 구성해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워크플로우를 재정의했다.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문서화하고, 검토 및 승인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마케터가 생성한 콘텐츠의 품질을 보장했다. 에이전시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도 정비해 급증하는 콘텐츠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 측면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를 기존 마케팅 기술 스택과 통합했다.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을 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 Adobe Workfront와 같은 기존 툴과 연결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에서 검토까지의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미지 출처: 어도비 리포트 성공적인 생성형 AI 마케팅 도입을 위한 핵심 요소 어도비의 경험에서 추출한 성공적인 생성형 AI 구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경영진의 지원과 참여: 경영진은 단순히 리소스를 할당하는 차원을 넘어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변화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한다. 전사적 확대를 위한 준비: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역할을 정립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며, 기존 마케팅 기술 스택과의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 점진적 확대 전략: 작은 규모로 시작해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접근법이 효과적이다. 포커스 팀을 구성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도비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성공적으로 도입했으며, 그 결과 콘텐츠 제작의 규모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품질 브랜드 경험을 유지할 수 있었다. FAQ Q: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면 크리에이티브 팀의 역할은 줄어드나요?A: 아닙니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마케터가 일상적인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게 되면, 크리에이티브 팀은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복잡한 내러티브를 개발하며, 생성형 AI의 품질을 관리하는 더 가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Q: 중소기업도 어도비처럼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도입할 수 있을까요?A: 네,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이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도비의 사례에서 배울 점은 '작게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작은 팀에서 특정 마케팅 채널에 먼저 적용해보고, 성과를 확인한 후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나가는 방식을 취하면 효과적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7 10:42AI 에디터

바로팜,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으면 약 개수 세준다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AI 학습 기반 약 카운팅 앱 필렌즈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필렌즈 앱 출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 글로벌로 동시에 이뤄지며 전 세계 약사들에게 바로팜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필렌즈는 약국에서 고객의 약 조제를 위해 겪는 약을 세는 과정을 간편화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약을 손으로 하나씩 셀 필요 없이 AI 학습 기반으로 개발된 앱 상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면 한 번에 약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필렌즈 앱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 환경(UX)을 제공한다. 약업계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약사는 물론 약업계 관련자들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필렌즈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진 촬영'과 '라이브 촬영'이 있다. AI 학습 기반으로 개발된 사진 촬영 기능은 한 번에 최대 500정의 대량의 약을 처리할 수 있으며, 라이브 촬영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수량을 빠르게 조정해가며 카운팅이 가능하다. 또 여러 번 촬영이 필요한 경우 촬영 이미지를 선택해 합산할 수 있는 계산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팜 최상현 최고기술책임자는 "약사들의 반복적인 일을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필렌즈 앱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업무 환경을 더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렌즈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2025.02.27 10:36백봉삼

KT, 래블업과 GPU 구독 서비스 협력..."국내 AI 생태계 확장"

KT는 AI 스타트업 래블업과 함께 GPU 구독 서비스(GPUaaS)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지속 협력해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실질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GPUaaS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KT GPUaaS만의 기능과 기술도 선보인다. 최근 전세계적인 AI전환 수요 증가로 GPUa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GPUaaS는 AI 모델 훈련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기업에 GPU 자원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GPU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AI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래블업은 AI 인프라 운영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GPU 자원을 가상화하고 필요한 곳에 유연하게 할당 및 관리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GPU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래블업은 수차례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대표 상품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 솔루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서 유일하게 엔비디아 DGX-레디 소프트웨어(DGX-Ready Software) 검증을 받았다. KT는 우수한 국내 기업과 연계해 고객 관점의 AX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송승호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SPA본부장은 “KT가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도와줄 솔루션을 위해 다수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자 한다”라며 “래블업과 협력해 GPU가 필요한 많은 기업들에게 GPUaaS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0:15최지연

LGU+, MWC서 AIDC 액침냉각 솔루션 알린다

LG유플러스가 AI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MWC25에서 파트너사들과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다. AI 발전에 따라 고용량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AIDC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을 전시한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식히는 기술이다. AIDC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고성능 AI 및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만큼, 액체냉각 솔루션과 같이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GST는 서버를 절연유에 완전히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순환되는 물로 냉각시키는 'CDU 솔루션'을 개발 중인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최적화된 맞춤형 액체냉각 솔루션을 통해 ▲고밀도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 ▲확장 가능성 ▲에너지 절감 ▲유지 보수 간소화 등 강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은 100kW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를 통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고,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 뒤 유지 보수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운용 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은 “MWC25에서 GST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LG유플러스의 AIDC 분야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며 “26년간 안정적으로 IDC를 운영한 노하우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AIDC 선도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IDC 설립을 시작으로 26년 동안 ID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로 2027년 파주 AIDC 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 AIDC는 축구장 9배 크기의 면적에 건설될 예정인 수도권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다.

2025.02.27 10:01박수형

데이원컴퍼니-엑스와이지, 'AI·로봇 융합형 인재' 키운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와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원컴퍼니가 보유한 고도화된 교육 플랫폼 역량과 엑스와이지의 로봇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체계적인 로봇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AI와 로봇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엑스와이지는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바리스타 로봇, 혈액 운반 헬스케어 로봇 등을 빠르게 상용화했다. 로봇 실무자 인재 양성을 위해 직접 아카데미를 출범하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엑스와이지 아카데미는 두산로보틱스의 최신 협동 로봇인 E-Series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교육 시설로, 엔비디아 플랫폼과 비전 카메라가 장착된 워크 스테이션과 자율주행 로봇 등 고사양 로봇 H/W를 교구로 제공한다. 최신 기술인 VLA(Vision Language Action), Agent-based Root Simulation 등 실무형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상반기 내 휴머노이드 로봇 교육도 개강될 예정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협력 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패스트캠퍼스 S/W·AI 교육 수강생 대상으로 특화된 로봇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래밍과 AI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로봇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추후 오프라인 체험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AI+로봇' 정규 과정을 신규 개설한다. 주 1회 3시간씩 총 36시간(3개월) 과정으로, 패스트캠퍼스 정규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은 로봇 프로그래밍의 기초부터 AI와의 연계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셋째, 패스트캠퍼스가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국비지원 사업에 엑스와이지가 참여기업으로 합류한다. 패스트캠퍼스는 교육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생 모집, 커리큘럼 설계부터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고, 엑스와이지는 교육생들에게 로봇 분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인재 채용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은 산업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재편하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엑스와이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AI·로봇 융합형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로봇 산업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08:43백봉삼

"솔리드웍스 롱런 비결은 '단순함'...AI로 극대화할 것"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솔리드웍스가 30년 동안 성장할 수 있던 건 단순한 사용 인터페이스 때문입니다. 누구나 솔리드웍스로 CAD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단순함을 더 극대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으로 사용자 요구를 예측하고 명령을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마니쉬 쿠마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솔리드웍스 발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솔리드웍스가 AI를 통해 작업자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서 설계까지 하는 AI 에이전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마 CEO는 솔리드웍스가 30년 동안 수많은 변화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버추얼 트윈 형태다. 기존에는 버추얼 트윈을 단일 형태로만 제공했다면, 현재 서로 다른 버추얼 트윈을 한데로 융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쿠마 CEO는 "버추얼 트윈끼리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작업자는 통합된 버추얼 트윈에서 제품 설계부터 기능 테스트까지 한번에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융합된 버추얼 트윈은 가상 세계에 대한 가치를 기하급수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솔리드웍스에 AI 적용…심플한 인터페이스 겨냥" 쿠마 CEO는 솔리드웍스가 30년 동안 성장할 수 있던 비결로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꼽았다. 이를 통해 CAD 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단순함을 더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플한 기능을 넘어 사용자 요구를 예측하고 명령을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쿠마 CEO는 목표 달성을 위해 솔리드웍스에 AI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첫 AI 기능은 '명령 예측기(Command Predictor)'다. 명령 예측기는 사용자의 설계 과정에 필요한 명령어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 명령어를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작업 맥락에 따라 명령을 추천하는 식이다. 그동안 솔리드웍스의 AI는 익명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명령을 주로 사용하는지, 어떤 순서로 기능을 실행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충돌·오류 데이터도 모았다. 이에 설계 과정서 발생하는 문제를 미리 감지·수정하는 식으로 제품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축적된 데이터는 테라바이트 단위 규모다. 그는 "AI가 단순히 자주 사용하는 명령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며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정확히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라' 핵심 역할...기업 협력으로 AI 더 키울 것" 쿠마 CEO는 명령어 예측기뿐 아니라 설계용 AI 도구를 솔리드웍스에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7월 AI 도구 '아우라'를 솔리드웍스에 적용할 계획을 알렸다. 아우라는 사용자 설계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명령어와 설계법을 추천할 수 있다. 작업자가 제품 설계할 때 부품 배치까지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자 단순 업무량과 설계 시간을 줄이고 전체 업무 효율성을 올려줄 수 있다. 아우라는 사용자 명령어를 통해 시뮬레이션도 실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 제품 내구성을 테스트해줘. 이를 2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봐"라고 명령하면 AI가 해당 시뮬레이션 환경을 자동 구축해 테스트를 명령어에 맞게 수행한다. 마니쉬 CEO는 AI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전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설계용 AI 업그레이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솔리드웍스는 현재 미스트랄AI과 협업해 설계용 AI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최근 애플과 손잡고 애플 비전 프로에 버추얼 트윈을 적용한 '3D라이브' 비전OS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했다. 해당 앱은 올 여름 출시된다. 쿠마 CEO는 향후에도 다른 기업과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AI 기술이 지속 발전하는만큼 협업은 필수"라며 "향후 다른 AI 모델과도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이 속 발전하는 만큼, 솔리드웍스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7 08:39김미정

딜리버드코리아-메루카리, 한국 판매자 日 진출 돕는다

글로벌 역직구 기업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가 일본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와 업무 제휴를 맺고 한국 판매자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딜리버드코리아를 이용하는 한국 판매자들은 메루카리를 이용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시장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딜리버드코리아의 운영·물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일본 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것이다. 메루카리는 일본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천3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2024년 기준 누적 등록 상품 수는 40억 개 이상이며, 연간 총 상품 거래액은 1만727억 엔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한 해 딜리버드코리아의 '국가별 거래 비중'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판매자들은 상품 데이터만 제공하면, 딜리버드코리아로부터 메루카리 입점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아 일본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한국 판매자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상품 등록부터 주문 연동, 결제, 수출입 통관 등 일본 판매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간소화한 물류 및 운영 대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딜리버드코리아는 2024년 번개장터, 메루카리와 3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번개장터 상품의 메루카리 판매 및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딜리버드코리아를 통해 지난해 메루카리에 대규모 상품을 등록했으며, 메루카리 내 번개장터 상품의 총거래액(GMV)은 꾸준히 성장해 2024년도 4분기 총거래액이 3분기 대비 약 2.72배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메루카리와의 제휴로 일본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한국 상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한국 셀러들은 글로벌 판로를 확대할 수 있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딜리버드코리아는 국내 브랜드와 셀러의 성장을 지원하며 K-컬처에 관심이 높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8:33백봉삼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와 IMF, 야심 찬 비전과 효과적 협력 통해 '신흥 시장 경제를 위한 알울라 콘퍼런스' 성료

알울라,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2월 27일 /PRNewswire/ --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Ministry of Finance)가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IMF)과 협력해 개최한 '신흥 시장 경제를 위한 알울라 콘퍼런스(AlUla Conference for Emerging Market Economies)'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전 세계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기타 의사결정권자 및 경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이틀 동안 집중 토론이 펼쳐졌다. 콘퍼런스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신흥 시장이 직면한 경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와 협력의 장 역할을 했다. 집중 토론에선 통화와 재정 정책, 국가 부채 관리 정책,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경제 발전 지원 역할을 중심으로 다양한 핵심 주제가 다뤄졌다. 연사들은 저성장, 높은 자금 조달 수요와 조달 비용, 공공 부채 증가 등 신흥 시장 경제가 직면한 여러 가지 도전에 주목했다. 또 지속 가능한 경제와 재정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선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토론은 신흥 시장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콘퍼런스에선 또한 구조 개혁, 기술 투자, 국제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한 국가의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콘퍼런스에선 경제와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와 공동 서명국들 사이에 여러 주요 양자 협정과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예를 들어, 모하메드 알자단(Mohammed Aljadaan)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과 나디아 페타(Nadia Fettah) 모로코 경제재정부 장관은 금융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양국의 금융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거시경제 정책, 금융 규제 및 입법 개발에 필요한 전문 지식의 교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콘퍼런스에서는 또 아랍통화기금(Arab Monetary Fund•AMF)과 예멘 공화국 간의 부채 구조조정 협정도 체결됐다. 이 자리에는 살렘 빈 브레이크(Salem bin Breik) 예멘 재무부 장관과 파하드 알투르키(Fahad Alturki) AMF 사무총장 겸 집행위원회 의장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지원을 받은 이 협정은 예멘의 경제 안정을 달성하고 현재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지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AIIB)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 이 성명서는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 금융 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신흥 시장 경제를 위한 알울라 콘퍼런스는 공통의 경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간 대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저명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콘퍼런스 개최로 신흥 시장 경제를 지원하고 지역 및 국제 수준에서 금융 및 경제 안정을 촉진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IMF의 약속이 재확인됐다. 추가 정보: https://alulaemde.info/

2025.02.27 04:10글로벌뉴스

인텔 "레노버와 30년간 협업... 기업용 AI PC도 함께 선도할 것"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PC용 x86 프로세서 업체인 인텔이 시장점유율 1위(IDC 기준) PC 제조사인 레노버와 30여 년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시장에 최적화된 AI PC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조지 자코(George Chacko) 인텔 APJ 글로벌 어카운트 세일즈 이사는 26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 등장해 기업 IT 환경에서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직면한 세 가지 주요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텔의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 이날 조지 자코 이사는 "인텔은 단순히 현재가 아닌 '내일', '모레'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AI PC를 3년 전부터 준비해 왔고 작년에는 두 가지 제품(코어 울트라 200V·200H)을 시장에 공급했다"고 강조했다. "인텔 최신 프로세서, CPU·GPU·NPU 모두 AI에 최적화" 인텔이 지난 해 9월 IFA에서 출시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는 더 높은 성능을 더 적은 전력으로 구현하면서 뛰어난 그래픽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를 통합해 엣지 AI 응용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조지 자코 이사는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의 AI 처리 성능은 전작(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대비 최대 4배 향상됐고 이는 결코 작은 발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텔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AI 응용프로그램 중 30%는 CPU를, 40%는 GPU를, 30%는 NPU를 활용한다. 조지 자코 이사는 "인텔은 이런 추세에 따라 어떤 AI 응용프로그램도 잘 작동하도록 프로세서를 설계했고 1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ISV)와 협력해 400개 이상의 AI 기반 기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v프로 기술, 기업용 PC에 적합한 종합적 솔루션 제공" 조지 자코 이사는 이날 "기업용 PC에서는 성능이나 배터리 지속시간을 넘어서 종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CIO 역시 생산성, 보안, 관리 가용성과 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PC 도입부터 5년간의 이용과 관리, 그리고 도태까지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텔이 올해 초 출시한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더했다. 기업 내 IT 관리자에 필요한 원격 제어와 관리를 더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자코 이사는 "v프로 기술은 랜섬웨어로 인한 공격 방어, 보안 침해 사고, 장애 복구 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 지난 해 7월 하순 발생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태에서도 글로벌 항공사와 소매 기업이 엔지니어 출동 없이 원격으로 단 몇 시간 만에 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인텔 "레노버와 협업해 가장 뛰어난 AI PC 실현" 자코 이사는 "좋은 AI PC는 좋은 PC에서 시작된다"며 "인텔은 레노버와 협력해 PC의 모든 요소를 염두에 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IBM 시대를 시작으로 30년간 레노버와 협업했고, PC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AI는 인텔에서 가장 잘 작동하며, 레노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6 22:49권봉석

오픈놀 "신입 뿐 아니라 경력도 직무 중심 프로젝트로 채용"

오픈놀은 프로젝트 기반 구인구직 플랫폼 '미니인턴'을 보다 고도화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새로운 서비스 '파트너형 미니인턴'을 공식 론칭했다. '직무 중심' 채용문화를 추구해 온 미니인턴은 '파트너형 미니인턴'을 통해 신입 뿐만 아니라 경력직도 기존 고용 방식(정규직, 계약직 등)에서 벗어나 '직무 중심' 의 프로젝트 단위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파트너형 미니인턴' 참여 기업은 단발성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프로젝트 단위로 설정하고 지원자를 모집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 미니인턴은 2주 단위의 개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통한 면접연계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파트너형 미니인턴'은 프로젝트 결과물 활용이 목적이기 때문에, 기간 설정이 자유롭고, 팀 단위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제안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유연한 프로젝트 운영 지원 '파트너형 미니인턴'은 기업이 특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미니인턴에 등록하면, 이에 적합한 지원자들이 프로젝트 단위로 모집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지난 2017년부터 기업 프로젝트를 관리, 평가해 온 미니인턴 운영진의 컨설팅을 통해 프로젝트 범위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으며, 단순한 서비스 개발 등 기존의 외주 프로젝트보다 더 구체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주기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특정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설정된 기간 동안 프로젝트 단위의 인재 매칭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업은 프로젝트별로 필요한 지원자를 1~3명까지 선발할 수 있으며, 다수의 아이디어나 제안이 필요한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지원자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1차 선발을 진행할 수 있어, 역량과 경험이 부족한 지원자를 사전에 분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최종 작업물 제출 후 기업은 이를 검토한 뒤, '상금' 형태로 보상을 지급하게 되며, 우수 지원자는 기업과 구직자의 협의를 통해 채용까지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 구직자를 위한 실무 경험과 보상 기회 확대 구직자는 '파트너형 미니인턴'을 통해 기업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여,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 보상과 경험을 통해 관심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 기업이 개최한 프로젝트의 업무 내용, 지원 자격, 제출 서류를 확인한 후, 간단한 '과제 수행 계획'만 작성하여 지원하면 되므로, 기존의 공모전처럼 사전에 작업물을 제작하는 부담이 없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참여자라면, 해외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사이드프로젝트 등으로 프로젝트를 활용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원자는 프로젝트 상금, 기간 등의 규모를 미리 확인하고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후 서류 기반의 1차 선발을 통과하면 상금 지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최대 3명의 지원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공모전에 비해 보상 기회가 더 크다는 점에서 구직자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26 20:00방은주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챗봇 '과잉 공감' 경계해야"…나르시시즘·망상 키울 수도

'보안 올림픽' 4연승 박세준 "K-보안, 글로벌로 가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장서는 美정부…한국은 '제자리걸음'

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인텔에 지분 투자 검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