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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기업 지원"…KISA,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벤처창업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추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 성장을 지원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KISA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PI 개발 자금과 비즈니스 컨설팅, 투자 유치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 대구, 인천 등 주요 지역에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창업 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KISA가 지원한 기업은 총 726개다. 이들 기업은 매출 1조606억 원, 투자 유치 4천653억 원, 신규 고용 3천717명, 특허 출원 444건 등 성과를 올렸다. 이는 재무적·경제적 성장은 물론 기술적 성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KISA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핀테크 등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술 지원을 확대하며 창업에서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6:37김미정

워크데이, 내년 상반기 HR 관리자용 '일루미네이트' 공개

워크데이가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관리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내년 상반기 솔루션에 탑재한다. 워크데이는 솔루션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에 AI 기능 '일루미네이트'를 16일 공개했다. 인사(HR)관리자는 일루미네이트로 대량 직원 피드백에서 핵심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고 조직 내 인재 유지와 팀 몰입도 향상에 맞는 효과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일루미네이트는 관리자를 지원하는 데 초점 맞췄다. 생성형 AI 기반의 피드백 요약, 온디맨드 분석, 규칙 기반 질문 기능을 통해 관리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서다. 특히 생성형 AI는 60개 이상의 언어로 된 방대한 직원 피드백을 요약해 핵심 주제와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관리자 번아웃 같은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조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온디맨드 코멘트 요약 기능은 부서나 지역, 몰입도 점수에 따라 피드백을 분석해 특정 그룹 니즈를 신속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관리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개선점을 찾아 조직 내 직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규칙 기반 설문 기능은 직원 입사와 퇴사 등 주요 시점에 맞춘 맞춤형 질문을 제공해 직원 경험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직원의 업무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워크데이는 10억 건 이상의 직원 응답과 2억 건의 서면 피드백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인재 관리 동향을 분석해 왔다. 이런 데이터는 번아웃 위험 직원 비율과 직원 몰입도가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면서 혁신적 HR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워크데이 앤 소피 닐슨 제품 및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조직 성공을 이끄는 핵심"이라며 "일루미네이트 기능은 관리자와 조직이 직원 몰입도를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2김미정

인텔, 아크 2세대 'B580' 그래픽카드 국내 출시

인텔이 16일 아크 2세대 GPU, 배틀메이지(Battlemage) 탑재 그래픽카드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코어 당 성능과 AI 연산 성능 향상, 전력 효율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Xe2 코어를 이용해 1세대 제품 '알케미스트'(Alchemist) 대비 성능향상이 기대된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업계 관계자 대상 행사에서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은 "아크 2세대는 2022년 아크 1세대 출시 이후 많은 개발자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크 2세대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제품이며 AI 연산 강화, 레이트레이싱 성능 강화, 전력 효율 강화로 전 세대 대비 더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크 2세대, 전세대 대비 게임·AI 성능 향상 아크 B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된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GPU와 같은 Xe2 코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연산 폭을 넓히고 AI 연산에 필요한 XMX 등을 지원한다. QHD(2560×1440 화소) 해상도, 그래픽 수준 '높음' 수준으로 게임 실행시 전세대 상급 제품인 아크 A750 대비 초당 프레임이 평균 25%, 거대언어모델(LLM) 실행시 초당 토큰(단어) 처리량은 50% 향상됐다(관련기사 참조). 메이첸 리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게이밍 담당 총괄은 "아크 2세대는 2세대 레이트레이싱 유닛, XeSS 2 기술 탑재와 12GB 이상 메모리를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더 뛰어난 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인텔 포함 최대 5개 회사 제품 공급 메이첸 리 총괄은 "내년 말까지 코어 울트라 1세대·2세대 등 Xe GPU를 내장한 노트북과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데스크톱PC를 포함해 5천만 대 이상의 PC를 확보하는 것이 인텔 목표이며 이를 통해 게이밍 브랜드 가치 강화, 개발자 확대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는 Xe2 코어 20개로 구성된 GPU인 B580 기반 인텔 한정판 그래픽카드가 먼저 공급된다. 2022년 아크 1세대 출시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애즈락, 컬러풀 등 최대 4개 회사가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를 함께 출시 예정이다. 애즈락 김성현 실장은 "국내 시장에는 B580 2종, B570 1종 등 아크 2세대 그래픽카드를 내년 1월까지 총 3종 순차 공급하며 소비자의 AI 활용을 돕는 소프트웨어 'AI 퀵셋'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제시한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 권장가는 249달러(약 36만원, 세금 제외)이며 국내 초기 판매 가격은 41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한 수입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1천400원을 뛰어넘어 급상한 원-달러 환율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6:02권봉석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비내섬 생태계 보전 나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와 지역을 관할하는 환경부 산하 원주지방환경청 등과 함께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인 충북 충주시 양성면 비내섬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비내섬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태교란 외래종 제거, 습지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주지방환경청은 보전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충주시는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비내섬은 2021년 28번째 국가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무성한 갈대 등으로 풍광이 아름다워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졌다. 비내섬에는 수달, 흰목물떼새, 삵 등 18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865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안식처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비내섬을 포함한 충주지역 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의미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보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5:45신영빈

LS일렉트릭·한수원,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 구축 협력

LS일렉트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을 활용한 스마트 배전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한수원은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 전력 계통, 분산 전원 관련 솔루션과 한수원의 SMR, SSNC에 대한 기술을 결합해 향후 SMR 기반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기술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SSNC 구축은 물론 i-SMR(혁신형 SMR)과 연계한 AI 데이터센터·전력망 솔루션 분야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i-SMR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를 공개하며 전력망 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SMR을 비롯해 다양한 신재생 분산 전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용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그룹 계열사인 LS전선과 자사 자회사 LS사우타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버티브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원스톱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넷제로시티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형 SMR의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수원의 i-SMR과 LS일렉트릭 전력 시스템 기술 역량을 결합한 SSNC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더 나아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 같은 새로운 'K-인더스트리' 산업으로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4:14류은주

넥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운영기금 3억 전달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넥슨이 전달한 운영기금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치료가 필요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비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 부담이 크고 물리치료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은 영역으로 여겨져 치료 지원이 필요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 총 62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0~400만원의 비급여 치료비를 1년간 지원한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며 2차적인 장애 및 질병 예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넥슨 대표이사 겸임)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정신건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매년 기금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로봇 특화 재활치료 확대', '작업치료 및 특수 치료 활성화', '통합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운영기금으로 총 31억원을 기부했다.

2024.12.16 10:20이도원

"투자 혹한기 없다"···씨엔티테크, 올해도 최다 투자 이어가

씨엔티테크(CNT테크, 대표 전화성)가 투자 혹한기에도 올해 109개 스타트업에 117건, 215억 원을 투자, 역대 연간 최대 투자 실적을 다시한번 달성했다. 5년 연속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이기도 하다. 15일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국내외 자본 시장이 위축하면서 초기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급감한 상황에도 씨엔티테크는 성장 가능성 있는 혁신 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며 투자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5년 연속으로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을 기록하며 스타트업 투자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올해 씨엔티테크는 △사스(SaaS)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푸드테크 △공간·관광·문화예술 △O2O 서비스 커머스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모빌리티 △블록체인 △스포츠 딥테크 및 O2O △에너지·기후테크 △에듀테크 △큐레이션 커머스 △펫테크 △프롭테크 및 물류 △핀테크 △해양수산 등 총 17개 분야에 걸쳐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했다. 특히 씨엔티테크는 사스(SaaS) 분야에서 엑스플라이어(디지털 광고 플랫폼), 팀리부뜨(AI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 큐클릭(치과기공소 의뢰업무 디지털전환 솔루션), 예스퓨처(외국인 유학생 개인 맞춤형 비자 관리 및 관광 안내 솔루션), 애즈플로우(투자 AC/VC 포트폴리오 관리 ERP 시스템), 일릭서(AI 데이터 자동화 분석 솔루션), 큐빅(차등정보보호 기업 기반 합성데이터 솔루션), 위베어소프트(API 통합 관리 솔루션), 펠로톤(인공지능 VOC 서비스), 아스타(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 디에스(AI 반도체 패키지 불량검출 토탈 시스템), 업사이트(건설 현장 공정 관리 디지털 솔루션), 팀블(비상장 기업·투자자·VC 정보 검색 및 연결 플랫폼), 이십사쩜칠(기업 총무 업무 지원 플랫폼) 등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또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분야에서는 로웨인(로봇 수직농장 시스템), 딥스마텍(초박막 기능성 표면처리를 통한 친환경 식품 패키징 개발), 크레플(AI 시각지능 기술 기반 생산 부품 외관 불량 검사 솔루션), 선진알씨에스(건설 교통·건축 분야 클라이밍 시스템), 퓨롬(라돈차폐 코팅제 개발), 파워플레이어(유기농 화장품 개발), 터빈크루(AI 그린 에너지 스타트업), 가제트코리아(eSIM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브라이튼코퍼레이션(레이저 광학 엔진 기술 개발), 우주로테크(우주 쓰레기 문제 해결 스타트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업에 투자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알고케어(AI 영양관리 큐레이션 플랫폼), 지에스에프시스템(스마트 작물 재배 솔루션), 로맨시브(수면음료 제조), 그레인뱅크(AI 맞춤형 품종 추천 플랫폼), 애그유니(스마트팜 애그테크 스타트업), 더바른컴퍼니(더바른떡 브랜드 운영사), 모던(GABA 토마토 생산 농가), 슬런치팩토리(K-두부 가공법을 이용한 비건 대체식품 및 간편식 제조), 애니이츠월드(AI 스마트 레스토랑 관리 솔루션), 팜킷(AI 음식 취향 분석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리피즈(인공지능 기반 조리 로봇), 에프엘컴퍼니(매운맛 분말스프 제조 및 플랫폼), 그린다(튀김 부스러기 자원순환 바이오 디젤 생산) 등 농업과 식품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공간·관광·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칼라빈카엔터테인먼트(AI 댄스 코치 스타트업), 미니멀메이즈(숏폼 콘텐츠 제작·공유 플랫폼), 에버트레져(예술 투자 중개 서비스), 프로덕션 고금(음원·음반 유통 플랫폼), 브레인벤쳐스(AI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스텔라뮤직(AI 음악 라이선싱 관리 플랫폼), 루나르트(음원 연결 플랫폼),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캠핑 인프라 디지털화 솔루션), 액티부키(로컬 액티비티 체험 플랫폼), 핸디즈(숙박 위탁운영 서비스), 노매드헐(여성 여행자 커뮤니티 플랫폼), 브러쉬씨어터(공연예술 전문기업), 케이에스앤픽(엔터테크 기업), 영화사시월(인문학·예술 융합 다큐멘터리 제작사), 미디아블로(AI 웹툰 제작사), 팀펄(예술·기술 융합 전시 및 프로젝트 기획), 포데이웍스(AI 캠핑 스타일링 및 캠핑 정보 플랫폼), 스위트앤데이터(팬덤시장 엔터테크 기업), 오디오가이(실감은향 콘텐츠 제작), 트립소다(여행 커뮤니티 커머스), 디멘션워커(맞춤형 몰입형 콘텐츠 플랫폼), 새흐름(K-Pop 그룹댄스 동선 생성 인공지능)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문화와 관광 산업을 혁신하는 기업들에 투자했다. O2O 서비스 커머스 분야에서는 로쉬코리아(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미타운(하이퍼리얼리스틱 뉴럴렌더링 테크), 정리습관(공간 정리 서비스 플랫폼) 등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했다.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아이케미스트(AI 3D 디지털트윈 및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밀레니얼웍스(AI 솔루션 스타트업), 심투리얼(AI 합성데이터 생성기업) 등 가상 공간의 혁신적 활용을 통해 미래형 산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언스(바이오메디컬영상 시각분석 플랫폼), 리틀원(유아 건강관리 솔루션), 바이오링크스(바이오 기술 활용 사회적 문제 해결 스타트업), 마이브레인(두뇌 전용 수직형 MRI 개발), 아이씨유코퍼레이션(소아사시 디지털치료제 개발), 디컴포지션(미생물 활용 ESG 스타트업), 바이오바이츠(AI 기반 근감소증 예측 솔루션), 토포랩(분자농업 스타트업), 이엑스헬스케어(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 시안솔루션(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 포어텔마이헬스(암 조기발견 액체 생검 기술 개발), 닷츠코퍼레이션(생애주기 웰니스 헬스테크) 등 건강 혁신을 선도하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아워스팟(어린이 전용 공간 제공 스타트업), 팀와이퍼(세차 시장 플랫폼), 스튜디오갈릴레이(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옥토브(AI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업루트컴퍼니(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와 같은 혁신기업에 투자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 확장을 지원했다. 스포츠 딥테크 및 O2O 분야에서는 이지시크(AI 실시간 쉐도잉 스윙교정 골프 레슨 플랫폼), 딱플(쇼핑·라이프스타일 결합 플랫폼), 라이클컴퍼니(자전거·모빌리티 이커머스 플랫폼), 플레이레전드(레전드 야구장 및 레전드 히어로즈 브랜드 운영), 리모(AI 체형·보행·모션분석 스타트업), 모션케어컴퍼니(DIY 필라테스 운동기구) 등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했다. 에너지·기후테크 분야에서는 에이스인벤터(IoT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 마리나체인(해운업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에듀테크 분야에서는 펀치랩(맞춤형 영어 교육 플랫폼), 차오르다(AI 과외 매칭 플랫폼), 베어러블(맞춤형 AI 입시컨설팅 통합 플랫폼) 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큐레이션 커머스 분야에서는 앰프(글로벌 K-Pop 팬 콘텐츠 유통 플랫폼), 슬로크(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패션 중개 플랫폼), 아노바(글로벌 K-Pop·K-Beauty 커머스 플랫폼) 등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기업에 투자했다. 펫테크 분야에서는 십일리터(반려동물 홈케어 서비스 플랫폼), 프릿지크루(반려동물 고객관리 솔루션) 등 반려동물 관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프롭테크 및 물류 분야에서는 로커스코리아(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 더바이오(휴먼센트릭 조명 및 실내 오염 공기질 정화 기능성 조명 제조), 시에라베이스(자율주행 기술 기반 시설물 점검 자동화 솔루션), 와이드유즈(스마트 종합물류관리 솔루션), 테라파이(부동산 금융케어 서비스) 등 부동산과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원라인에이아이(금융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 코넥시오에이치(대안 신용평가 스타트업), 머니가드서비스(모바일 차용증 및 채권회수 서비스) 등 금융 기술 혁신을 통해 결제 및 관리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기업에 투자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애쓰지마(AI 낚시 플랫폼), 메가플랜(고등어 양식 스타트업), 비엠코스(머드 코스메틱 브랜드) 등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 대표는 “2024년 투자 혹한기 상황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창업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다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책임감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초기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도전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씨엔티테크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창업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국내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창업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도약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11방은주

LG전자, 'LG 스마트코티지' 상용화…첫 고객 SM엔터테인먼트

LG전자는 차별화된 AI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강원도 SM 연수원에서 LG 스마트코티지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이향은 HS CX담당 상무, 조연우 스마트코티지컴퍼니 대표와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지수 SM타운플래너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신개념 모듈러 주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AI 가전을 기본옵션으로 모두 갖추고 있다. 지붕 부착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필요한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고객은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단층형 모델 '모노(MONO)'와 복층형 모델 '듀오(DUO)' 두 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SM 연수원 공급으로 지난 10월 스마트코티지 사업을 본격화한 후 첫 B2B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를 기업∙단체에 납품하는 B2B 거래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코티지는 개인용 세컨드 하우스뿐만 아니라 연수원, 워크숍 및 문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들어져,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추후에는 고객사의 니즈와 설치 공간의 상황에 따라 맞춤 디자인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듈 다양화도 계획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의 교육 및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될 이번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모노 2대와 듀오 1대 등 총 3개동으로 설치됐다. 이번 스마트코티지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갖췄다. 내부에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편리함으로 주목 받는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컴팩트'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광파오븐∙식기세척기 등 LG전자 프리미엄 AI 가전을 구비했다. 또한 스마트 도어락, 홈캠, 온도∙습도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IoT 기기들과 LG AI가전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으로 통합 제어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홈으로 업그레이드된다. LG AI홈은 생성형 AI와 일상언어로 대화하며 고객과 공간을 이해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까지 연결하며 고객을 최적으로 케어한다.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주변 자연 환경과 부지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내부에서 인근 산과 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설계해 방문자들은 스마트코티지와 자연이 하나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LG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AI 가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으로, 일반 고객과 B2B 고객에게 다양하게 제안하며 건축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0:00장경윤

SKT, 'AI 비서'로 글로벌 진출 가속도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검증된 '에이닷(A.)'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에스터를 내년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에이닷(A.)을 선보이며 AI 비서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닷은 국내 전용 서비스로,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iOS 사용자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안드로이드 사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2024년 2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46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기존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리브랜딩하고 일정 관리, 수면 루틴, 날씨, 교통 알림 등 필수 일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를 통해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도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에이닷에 구글 제미니 등 추가 모델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에이닷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스터는 일상생활을 위한 안내 동반자를 표방하며,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데이터 검증을 넘어 SK텔레콤의 AI 생태계를 단일 앱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한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식사 준비 요청 시 사용자의 개인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고, 필요한 식재료 구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연결, 호텔 예약까지 지원한다. 이는 SK텔레콤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쉬운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절대 놓치지 않기(Never Drop the Ball)', '시의적절한 답변(Timely Answer)'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옴디아 보고서는 "에스터가 에이닷과 유사하게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하다"며 "두 서비스 모두 SK텔레콤의 LLM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 AI 비서를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에스터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언어, 선호도, 규제 환경 등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시리 등 기존 글로벌 AI 비서 서비스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검색 제공업체, LLM 개발자, 제3자 애플리케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터 공개 당시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고객 상담원의 일상 업무에 통합함으로써 AI의 학습과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반 개인 비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퓨처 데이터 스탯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8.6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42.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가입자 증가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에스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진출 숙원을 이룰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15 08:00최지연

세계 놀래킨 K-로봇…CES 혁신상 잇따라

국내 로봇 기업이 올해도 'CES 혁신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입는 로봇부터 가정 내 돌봄 로봇, 농업용 로봇, 재활용 선별로봇, 로봇 손 등 다방면 기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ES 혁신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CES) 주최사인 미국 CTA가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 해 처음 출시된 제품만 받을 수 있고, 세계 각지 100여 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올해는 세계 수상기업 292곳 가운데 한국 기업이 129개로 전체의 약 44%에 달했다. 베노티앤알 '엑소모션-R',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 베노티앤알은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재활치료부터 일상 보행까지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앞세워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이번 CES 2025에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을 출품해 로보틱스 부분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엑소모션은 고도화된 소프트웨어와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재활 치료용과 개인용 모델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엑소모션-R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재활치료에 특화한 모델이다. 셀프밸런싱 기술을 탑재해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앉고 일어서는 다이내믹 싯앤스탠드와 사용자가 보조기구 없이 걸을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한다. 베노티앤알은 현재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엑소모션-R의 판매 승인을 획득하고 현지 재활병원 등에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내년 3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마친 후 글로벌 수요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엑소모션-P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등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모델이다. 베노티앤알은 휠체어를 대체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제품 출시를 목표로 엑소모션의 경량화 및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그간 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한국 로봇 산업이 최근 서비스 로봇 시장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안정성, 실용성을 모두 잡은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국내 로봇 산업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니어스랩 '드론 스테이션', 최고혁신상 니어스랩은 '드론 스테이션'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드론 스테이션은 자율비행 드론을 완전 무인화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솔루션이다. 무인화 및 경찰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이 핵심이다. 스테이션은 무인화 뿐 아니라 비행 허가를 획득하는 기능까지 포함됐다. 일상적인 순찰뿐 아니라 긴급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지휘본부에 전달해 현장 상황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어스랩 스테이션은 드론이 임무 후 복귀하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교체·충전할 수 있고, 냉각기능이 있어 비행으로 과열된 기체 온도를 낮춰준다. 방진·방수 기능도 갖춰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드론 운용을 위한 단순 보조기기였던 드론 스테이션이 드론 운용 시간 증대 및 작전 수행 범위 향상을 위한 필수 기기로 재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보틱스 '윔', 2년 연속 수상 위로보틱스는 일상용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으로 2년 연속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윔은 '1인 1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위해 개발된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이다. 무게와 사용성을 대폭 개선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LM)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6kg의 초경량 무게로 30초면 탈부착 할 수 있다. 보행 보조모드와 운동모드 외에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오르막·내리막 모드가 추가됐다. 사용자는 추가된 기능을 통해 등산, 트래킹, 가벼운 조깅 등 보행이 필요한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개인용 모빌리티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윔을 착용하면 평균적으로 대사 에너지가 약 20% 절감된다. 20kg 배낭을 멘 상태로 평지를 걸을 때 12kg의 무게 감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제품은 한 번 충전 시 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19만원이다. 전용 앱을 연동하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보행 나이 등 데이터를 분석해 보완점을 제시한다. 근력 감소 문제를 겪는 시니어, 각종 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해진 만성 환자뿐 아니라 등산, 아웃도어 트래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내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윔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사람 중심 기술 개발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이 다양한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 '래미',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 신성델타테크는 시니어 돌봄로봇 '래미'로 스마트 홈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래미는 신성델타테크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제이디자인웍스가 공동 개발한 가정용 돌봄로봇이다. 노년 사용자의 신체·인지·정서·사회적 안정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로봇은 가정 내 곳곳에 설치된 센싱 포트로부터 사용자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래미는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시스템 확장이 가능해 가정 내 다양한 장비와 통합적으로 연동된다. 또한 친구나 자녀, 돌봄 제공자, 의료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동한 신성델타테크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당사의 첫 로봇 제품이 시장에 등장함과 동시에 글로벌 혁신의 가치를 인정받은 상징적 의미"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해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보원·메타파머스·테솔로도 혁신상 로보원은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 '로빈'으로 '스마트 시티'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로보원은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 ▲협동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한 국내 로보틱스 분야 강소기업이다. 로빈은 컨베이어벨트와 비전 센서, 델타 로봇 등으로 구성됐다. 쓰레기를 컨베이어 위로 지나가게 하면 비전이 이를 인식하고 로봇에 달린 진공 블로어로 잡아내는 방식이다. 3D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활 폐기물과 전자 폐기물 등 16종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분당 85개의 폐기물을 분류할 수 있다. 메타파머스는 작물 수확로봇 '메타파머'와 원격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탭파머스'로 애그테크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2주 내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메타파머 로봇은 각 농작업에 최적화한 '엔드이펙터'를 탑재했다. 작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수확, 인공수분, 예찰 등의 작업을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한다. 탭파머스 소프트웨어는 농장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로봇이 각 농장 환경에 맞게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테솔로는 로봇 그리퍼 'DG-3F05'로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제품은 3개의 손가락에 각각 관절이 4개씩 구성된 형태다. 인간 손의 복잡한 움직임을 모방해 뛰어난 동작 범위와 적응성을 제공한다. 불규칙하고 표준화되지 않은 물체를 처리하는 데 탁월하도록 설계됐다. 물체를 잡고, 이동하고, 조립하는 데 최적화됐다.

2024.12.15 06:54신영빈

로봇으로 장애 극복…"팔·다리·눈 대체한다"

장애 극복을 돕는 로봇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반신이 불편한 이의 다리가 되어주거나, 의수가 필요한 이에겐 로봇 관절이 손을 대신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로봇 흰지팡이도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 연구진은 지난 10월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버전 '워크온슈트 F1'을 공개했다. 워크온슈트는 하반신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완전마비 상태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연구진은 2016년 워크온슈트1을 처음 발표한 이후, 2020년 워크온슈트4를 발표하면서 보행속도를 시속 3.2km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F1 버전은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착용하기 전에는 로봇이 스스로 착용자에게 걸어온다. 입는 과정에서 로봇을 잘못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무게중심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웨어러블 로봇 본연의 기능도 개선했다. 직립 상태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지팡이 없이 수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균형 제어 성능을 강화했다. 다만 워크온슈트는 아직 선행연구에 해당하는 단계로, 소비자용 제품화에 근접한 상황은 아니다. 로봇 의수 전문기업 만드로는 지난 2015년부터 사고로 손이나 팔을 잃은 절단 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경량화 된 로봇 의수를 개발해왔다. 기존 의수 시장은 대부분 미관용 제품이었고, 전자 의수는 손가락 하나에 1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사실상 보편화되기 어려웠다. 만드로는 대규모 투자를 받지 않고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지 10여년 만에 상지 절단장애인 대부분에 맞는 제품군을 갖췄다. 아래팔과 위팔 절단장애인을 위해 쓸 수 있는 다섯 손가락 의수 제품 '마크 5'와 '마크 7'에 더해, 부분손 절단장애인을 위한 손가락 단위 의수 '마크 7D'도 선보였다. 만드로 측에 따르면 마크 7D는 손가락 하나에 약 50만원 수준으로 가격을 현실화했다. 초소형 모터와 감속기 등 주요 구동계 기술을 내재화해 저렴한 의수를 개발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전자의수 제품은 임상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에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흰지팡이 로봇도 개발됐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글라이던스는 올해 초 자율주행 보조 로봇 '글라이드'를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글라이드는 지팡이 밑 부분에 자율주행로봇을 부착한 형태다. 사용자가 손잡이를 잡고 자기 속도에 맞게 걸으면 글라이드가 목적지까지 길을 안내한다.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문과 횡단보도, 계단 등 장애물을 음성으로 알려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글라이드의 초기 소매 가격은 1천499달러(약 214만원)다. 이달 말까지 사전 주문 시 약 30% 할인을 제공한다. 내년 9월 중 양산·배송을 시작한다.

2024.12.15 06:49신영빈

중고폰 거래가 새 스마트폰 시장 뛰어넘는다

지난해 재사용 또는 리퍼비시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에 신규 스마트폰 디바이스 판매는 4% 감소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중고폰 시장이 새폰 시장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GSMA가 1만명의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휴대폰의 40% 이상이 보상판매 또는 양도를 통해 용도가 변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3분의 1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친구나 가족에게 중고폰을 선물한다는 결과도 눈에 띄고, 특히 응답자 75%가 여전히 적어도 쓰지 않고 있는 구형 스마트폰 하나 이상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올바른 폐기 방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기기에 저장된 사진이나 추억하고픈 데이터의 손실 가능성에 따라 구형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GSMA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약 50억~100억 대의 중고 휴대폰이 휴면 상태로 집안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GSMA는 이 추정치에 포함된 중고폰 수의 절반을 재활용하면 80억 달러 상당의 중요한 자재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고폰 재활용을 위해서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현금 거래와 철저한 데이터 삭제가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GSMA의 기후행동책임자인 스티븐 무어는 “이번 설문조사가 휴대폰을 '책임감 있게'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쉬운 방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중고폰 거래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MA는 내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중고폰 활용과 거래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12.15 06:43박수형

외신이 본 탄핵..."尹의 무모한 도박, 정치·경제 불확실성 키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한국 민주주의와 외교·안보·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다만, 이런 정치적 혼란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영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14일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윤 대통령 탄핵 가결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정치·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전망을 이같이 보도했다. 당장은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지만 내년 초 회복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날 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300명, 찬성(가) 204명, 반대(부) 85명, 기권 3명, 무효 8명으로 가결했다. 현재 윤 대통령은 직무 정지 상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NYT "尹, 보수적·친기업 공약으로 간신히 당선…역대급 위기"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부터 탄핵안 가결까지 한국 정치사에 크게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22년 보수적이고 친기업 공약으로 간신히 당선된 윤 대통령은 불안한 임기 동안 또 다른 극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 재임 기간은 끊임없는 시위와 정치적 교착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NYT는 계엄령에 대해선 "1980년대 후반 군사독재 종식 후 한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사례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 새로운 민주주의 도전에 직면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이번 사태를 '윤 대통령이 계엄령에 건 도박 결과'라고 평했다. 이달 3일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국회로 보내는 일이 벌어진 후 생긴 정치적 대결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당시 의원들은 계엄령 직후 군을 뚫고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를 위해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계엄 철회 후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를 시도했다. 그러나 여당 소속 의원들이 투표를 거부하며 탄핵안이 부결됐다. CNN은 "이후 윤 대통령이 12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한국 정치계와 국민은 더 큰 분노에 휩싸였다"며 "윤 대통령의 무모한 정치적 도전이 화살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도박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며 "아시아의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에선 많은 사람들이 그의 퇴진을 요구하며 단결했다"고 보도했다. BBC와 탄핵 표결 결과에 대한 국회 반응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BBC는 "국회의장이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200표를 넘어섰다는 결과를 발표하자 국회에 환호와 놀라움이 교차했다"며 "한국 정치사에 인상 깊은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日 외신도 탄핵 주목…"양국 관계 경색 가능성 커" 일본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한일 양국 정세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진보 진영이 정권을 잡을 경우 한일 관계가 경색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국회가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며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탄핵을 통해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대통령 권한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행하지만 내정과 외교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탄핵안 가결로 일본 정부는 대한외교 전략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한·미·일의 협력을 중시하고 한일 관계 개선에 앞장섰던 윤 대통령의 실각이 동아시아 정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탄핵 소추안 가결로 한일 관계가 다시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 중국이 양국에 개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미국과의 협력 이탈을 시도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니혼테레비 닛테레는 탄핵 소추안 표결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니혼테레비 앵커는 표결 결과가 나오자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며 "다만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는 실시간 중계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며 미리 준비해 둔 기사를 공개했다. 특히 NHK는 "이번 탄핵 소추안에는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고집했다'는 문구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韓 정치 불확실성 커질 것" 우려…한덕수 총리에 주목 외신은 당분간 한국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주목했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한 총리는 폭넓은 정치적 경력과 합리적 태도로 잘 알려진 관료"라며 "그동안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며 30년 넘게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요 직책을 맡았다"고 평했다. NYT는 "한 총리는 심각한 정치 위기 속에서 정부를 운영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았다"며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 위협과 국내 경제 둔화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수 외신은 한 총리가 미국 등 외교 관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한 총리가 그동안 미국 정부와 협력한 경험에 주목했다. 특히 NYT는 한 총리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과정에 참여한 것과 능통한 영어실력 보유자라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 2009년 주미대사로 임명돼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시절 워싱턴에서 활동한 점도 언급했다. "한국은 AI·반도체 주요국…내년 초 안정화" 전망 외신은 한국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정치·경제적 혼란이 내년 초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CNBC는 한국이 AI과 반도체 등 글로벌 첨단 기술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잠시 출렁이는 경제적 혼란이 단기에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롬바르 오디예 존 우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분명히 내년 1분기 쯤 되면 정치·경제적 끝이 보일 것"이라며 "그 결과가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배경으로 인한 변동성은 매우 심각하게 고려돼야 하지만 한국이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적 영향을 맡는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4.12.14 20:21김미정

"330만 부산시를 세계적 디지털금융 도시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홍태호 부산대 교수)와 한국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오창규 경남대 교수)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학교가 주관한 '제 5회 디지털금융포럼'이 14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디지털자산이 이끄는 금융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디지털금융포럼'은 부산이 선진화한 국제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환경을 논의하고 산·학·연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회를 맞은 올해는 지난 10월 출범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에 발맞춰 포럼의 주제를 디지털자산 혁신성으로 정했다. 각계각층 디지털금융 전문가들과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호원, 이민혁 포럼 공동대표 개회사로 시작해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오창규 한국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이장우 포럼 고문이 환영사를 했다. 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온라인으로, 한인구 KAIST 명예교수가 현장에서 축사를 했다.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은 "디지털금융포럼 목적은 부산시의 금융선진화를 위해 부산대가 주도하고 많은 금융 기업과 디지털 기업이 지원해 개최하는 금융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자리"라면서 "30여년 전에 인공지능을 금융산업에 적용하는 연구를 한국에 확산시킨 KAIST 한인구 교수님의 씨앗이 지금의 디지털 금융산업을 꽃 피우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 "디지털금융은 우리 부산의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디지털금융포럼'은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명실상부한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이 금융기회 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을 다지게 됐고, 지난 10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출범하며 디지털 금융 선도 도시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면서 "이런 혁신 노력이 빛을 발하며 부산은 국제금융센터 지수에서 역대 최고인 25위, 지난달 발표된 세계 지능형 도시 지수에서도 세계 13위로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부산시의 성과는 시와 학계, 산업계가 삼각형처럼 한마음으로 움직인 결과"라며 산학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은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대표가 'Target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주제로, 황보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객원교수(전 하나은행 데이터총괄임원)가 'AI 트렌드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제로 각각 부산의 블록체인 시티 비전과 급변하는 AI 등 디지털 환경을 들려줬다. 국회의원 출신인 김상민 비단(BDAN)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 및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자고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선도국들의 블록체인 동향을 소개하며 "세계는 디지털경제 영토전쟁을 너무나 치열히 전개하고 있다. 부산을 디지털화하고 디지털금융화 하면 세계 일류도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은 지난 10월 28일 출범했다. '비단(B-DAN)'은 '부산 디지털 에셋 넥서스(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단순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 간 연결과 교감을 통해 기술로 일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3월경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항만 등이 발전한 부산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로 일류도시가 될만한 인프라를 갖췄다면서 "스스로 제 2도시라고 생각하는 걸 고쳐야 한다"면서 "부산은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만한 충분한 도시다. 일류가 되겠다는 마음가짐과 세계적인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미국 캘리포니아, 중국 선전(심천)을 거론하며 "세 도시 공통점은 항구도시고 혁신도시, 여기에 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택시 서비스 '타다'가 부산에서 했으면 안 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영도를 왜 가만두나? '디지털 영도'로 만들어야 한다. 부산에는 보물섬이 너무 많다. 부산을 디지털 경제자유 도시, 금융과 국제물류 특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인증원 등 2026년 자사의 비전을 설명하며 "330만명이나 사는 부산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어 기조강연자로 나선 황보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객원교수는 AI트렌드와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벤처투자자(VC)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여러 기술 중 AI와 AI반도체 등 주로 AI와 관련한 기술이라는 영상을 보여주며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AI에이전트 경쟁에 참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그룹 데이터총괄(CDO)을 지낸 그는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로 하나은행을 들며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비전으로 하나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네 가지 전략인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AI기술 내재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초개인화 자산관리를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AI 및 데이터 인력을 2022년 8월 기준 1600명에서 2500명으로 양성할 계획인데 외부전문가 영입 뿐 아니라 내부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보 교수는 "외부전문가는 금융비즈니스 이해가 낮아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기획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내부 인력을 활용하면 하나금융에 특화한 손님 맞춤 솔루션 제공이 더 쉽다"고 진단했다. 내부 인력 육성 차원에서 하나금융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하나금융 데이터 인재 양성 과정'을 개설, 국내 최초로 실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타 대기업과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결합을 시행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황보 교수는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전무)는 '투자 민주화 관점에서 본 디지털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 시선을 모았다. 최 전무는 가상자산 산업에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였다면서 "미국 SEC가 1월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하고 6월에는 유럽연합(EU)이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인 '미카(MiCA)' 시행했으며, 7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고, 무엇보다 최근 크립토에 친화적인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면서 "엄청나게 놀아운 일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올해는 비트코인 현물 ETF 12종의 운용자산 규모가 출시 10개월만에 약 1000억달러를 기록했고, 블랙록의 IBIT 비트코인 옵션상품이 나스닥에서 출시, 첫날에만 19억달러의 높은 거래액을 보였다. 가상자산 관련 규제도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 유럽의 미카(Market in Crypto-Assets) 법안이 올 6월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정을 시행했고, 미국 하원을 통과한 FIT21(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법안은 디지털경제 시대에 걸맞는 금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전무는 "내년 가상자산 시장 핵심은 미국이 될 것"이라면서 "이미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은 가상자산산업을 단순한 금융혁신이 아닌 국가경제와 안보, 글로벌 리더십 유지의 핵심요소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각국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법을 확산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20만개 정도 갖고 있는데, 100만개로 확대해 비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소개했다. 실제 미국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미국이 최대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해 20년간 보유한다는 비트코인 비축법을 올 7월 발의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달러 지위 강화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은 미국채가 담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확대 될수록 미국채에 대한 매입촉진과 달러 지배력 강화로 연결되는 구조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은 시장 신뢰성과 안정성이 강화되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업과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이던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의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홍열 BDACS 대표는 '자산 토큰화(Asset Tokenization)가 가져올 금융 혁신과 부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류 대표가 2022년 1월 설립한 BDACS(Beyond·Busan Digital Asset Custody Service)는 부산의 커스터디(수탁) 1호 기업이다. 커스터디는 디지털자산의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작년 12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거래소 연동을 위한 디지털자산 결제시스템 구축했다. 류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RWA(Real World Asset)에 대해 "기존 자산을 토큰화한다는 측면에서 증권형 토큰과 유사하다"면서 "자산토콘화는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토큰화 대상은 부동산, 예술품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IP,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모든 것이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자산토큰화 기술은 암호화 기술(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DLT), 디지털지갑, 스마트컨트랙트 등이 있다. 전통 펀드에 비해 토큰화한 펀드는 24시간 연중 무휴에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등이 장점이라면서 "자산 토큰화는 대중의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금융 민주화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산의 우수한 SOC 인프라를 거론하며 "부산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스테이블 코인이 될 수도 있다. 부산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기 위해선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 및 시장 조성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이외에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가 '웹3.0(Web3.0) 금융을 준비하는 방법'을, 허용석 영남대 경영대학 교수가 '은행을 위한 AI신뢰성 전략'을,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소장이 'KODA: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마켓플레이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줬다. 특히 허용석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연구하고 있는 AI신뢰성 평가모델을 소개, 시선을 모았다. 이 모델은 학회가 국내 주요 은행 1곳과 지역은행 1곳 등 2개 은행과 협업해 만들고 있다. 현재 약 60% 정도가 완성됐다. 허 교수는 "구글과 MS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신뢰성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뢰성을 평가하는 건 규제가 아니다"면서 "AI신뢰성은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자 효율적인 실행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상위 3대 실행 전략으로 AI거버넌스, 코어 업무를 혁신하는 AI전환준비도, AI전략성장 방향(자동화 인지 스마트화인지)을 제시했다. 특히 허 교수는 "AI신뢰성 논문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발표 논문의 경우 2013년 39건이였는데 2023년에는 2431건으로 크게 늘었고, 인용의 경우 2023년 19건에서 2023년 3만8767건으로 급증했다"고 발표, 관심을 모았다. 포럼 공동대표인 이민혁 부산대 교수는 “이번 포럼은 부산이 선진화한 금융중심지가 되는 데 필요한 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금융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시고 다양한 관점에서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하며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금융 전공 및 핀테크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BK21디지털금융교육연구단을 통해 디지털금융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학생들이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4 19:27방은주

오픈AI, 생산성 관리 '프로젝트' 기능 공개…향후 '쉽마스'서 AI 에이전트 등장 관심

오픈AI가 '쉽마스' 행사의 절반을 넘긴 시점에서 '챗GPT' 활용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을 선보였다. 앞서 첫 6일 동안 추론 모델, 비디오 생성 AI 등 다채로운 기능을 연이어 공개하며 주목 받은 쉽마스에서는 남은 5일 동안 새로운 기능이 추가로 발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오픈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쉽마스 7일 차에 새로운 대화 관리 방식인 '프로젝트' 기능을 발표하며 대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특히 복잡한 작업과 대규모 대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생성형 AI의 활용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 기능의 핵심은 대화를 프로젝트 단위로 정리하고 이를 주제별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각 프로젝트에 맞춤형 지침을 설정할 수 있어 '챗GPT'가 프로젝트 목적에 적합한 응답 톤과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맞춤형 지침은 프로젝트의 특성과 요구 사항에 따라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8천 자까지 세부 지침을 추가할 수 있다. 프로젝트당 최대 20개의 파일 업로드가 지원되며 텍스트, PDF, 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프로젝트 내에서 관련 자료를 쉽게 관리하고 필요한 자료를 즉시 참조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플러스(Plus), 프로(Pro), 팀스(Teams)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무료 사용자와 교육용 및 기업용 계정에는 내년 초부터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기능이 기업 및 개인 사용자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연구, 개발, 고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각 팀원이 특정 작업에 대한 대화를 독립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전체 프로젝트 문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자들은 논문 자료와 참고 문헌 확인 뿐만 아니라 고객 관리나 이벤트 기획에서도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픈AI는 쉽마스 첫 6일간 다양한 AI 기술 업데이트로 활용 범위를 크게 넓혀왔다. 첫째날 공개된 'o1' 모델은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개선했으며 멀티모달 기능과 복잡한 논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 '프로' 구독 서비스는 고난도 작업에 특화된 환경을 제공해 최신 모델과 고급 음성 모드에 무제한 접근을 지원한다. 둘째날 발표된 강화 학습 미세 조정 프로그램은 연구자·대학·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AI 모델 개선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셋째날에는 올해 초에 데모가 시연됐던 영상 AI '소라'가 공개됐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입히거나 새로운 스타일로 리믹스하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넷째날 소개된 캔버스 기능은 파이썬 코드 실행, 그래픽 미리보기, 'GPT-4o' 연계를 통해 AI와 협업의 폭을 넓혔다. 다섯째날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은 비교적 주목도가 낮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 생태계와의 연계를 시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섯째날에는 '고급 음성 모드'와 '산타 모드'가 추가됐다. 산타 모드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휴일 분위기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고 있으며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의 실시간 음성 모드에 영상 인식 기능을 추가해 '챗GPT'가 움직이는 사물을 보고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소통이 가능해졌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남은 5일 동안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오리온(Orion)'과 자율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오리온'은 아직 오픈AI가 공개하지 않은 거대언어모델(LLM)로, 'GPT-4o' 대비 최대 100배 강력한 성능과 멀티모달 처리, 고도화된 추론 기능을 갖춘 차세대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 상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형태로 알려졌다. 사내 시연을 통해 배달 음식 주문이나 코딩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여 사용자가 직접 처리하던 작업 일부를 AI가 대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차세대 모델과 에이전트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추측 단계다. 실제 공개 시기나 구체적 형태는 미지수로, 오픈AI가 쉽마스 기간 중 어떤 제품을 추가로 발표할지는 불명확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쉽마스는 오픈AI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4 15:11조이환

[인터뷰] "냄새로 미래 산업 설계한다"…일리아스AI, 후각 AI 新 기술 공개

"후각 인공지능(AI) 기술은 마약 탐지뿐만 아니라 의료, 환경,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어낼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고범석 일리아스AI 대표는 최근 기자와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후각 AI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크 업계에서는 후각 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보안, 의료,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지닌 기술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리아스AI는 냄새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분석해 마약류나 특정 화합물을 감지하는 데 활용되는 후각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다채널 센서 어레이와 딥러닝 기반의 정교한 AI 모델로, 복잡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냄새를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다. 고 대표는 "우리는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냄새 데이터를 학습시켜 실제 현장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며 "냄새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리아스AI는 후각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는 디지털 마약 탐지에 특화된 '후각 AI 디지털 마약견'으로, 공항이나 경찰서 등에서 마약류와 같은 반입금지 물품을 탐지하는 데 활용된다. 설치와 이동이 용이해 다양한 현장에서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폐·간질환 같은 특정 질병을 냄새로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의료 진단용 후각 스캐너'를 개발 중이다. 이는 병원과 제약 연구소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냄새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제공하는 '온디맨드 디지털 후각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기존 탐지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전통적으로 탐지견이나 사람의 직관에 의존했던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센서 기반 탐지와 AI 분석의 결합은 냄새 탐지에서 정확도와 신뢰성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일리아스AI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특히 행사에서 디지털 마약견의 최소기능제품(MVP)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CES에서 후각 AI 기술의 시제품을 시연하며 많은 파트너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우리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세종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레전드50+'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가 추진하는 기업 육성 정책 모델이다. 올해부터 3년간 총 44개사가 참여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세종 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책 만족도 제고, 협업 강화, 지역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일리아스AI는 '후각인식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냄새 데이터 생성을 위한 시제품 고급화' 과제로 선정됐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후각 AI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기술을 활용해 국가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대표는 "오는 2029년까지 회사가 위치한 충남 지역에서 50명 이상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레전드50+' 프로젝트 선정에 따라 지역 경제와 기술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모델이 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후각 AI 기술에 대한 고 대표의 관심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 시기에 얼굴 인식 기술을 개발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등의 이슈로 한계를 느낀 그는 미지의 영역인 후각 분야에 도전하게 된 바 있다. 특히 후각 AI 기술은 단순히 탐지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감각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도전의식을 느꼈다. 이는 후각이 인간 감각 중에서도 가장 본능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데이터 확보였다. 후각 AI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고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마약류와 일반 물질의 혼합 냄새 데이터를 수집하며 데이터셋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그는 "환경, 온도, 습도에 따라 냄새는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결코 단순하지 않다"며 "이를 모두 고려한 폭넓은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데이터 수집 과정은 후각 AI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해 기술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같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일리아스AI는 후각 AI 기술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고범석 대표는 "후각 AI는 단순한 혁신만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기술이 국민 안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세종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4.12.14 12:00조이환

라이트릭스, 오픈 소스 LTXV 비디오 AI 생성형 비디오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 셔터스탁과 비디오 학습 데이터에 대해 협력

셔터스탁과 라이트릭스의 파트너십은 AI 모델 학습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새로운 데이터 라이선싱 방식 중 최초 예루살렘과 뉴욕, 2024년 12월 14일 /PRNewswire/ -- AI에 기반한 크리에이티브 기술의 글로벌 리더 라이트릭스(Lightricks)는 오늘 셔터스탁(Shutterstock, Inc.) (NYSE: SSTK)과 협력하여 셔터스탁의 방대한 비디오 자산 라이브러리를 라이선스하고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라이트릭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품질 HD 및 4K 비디오 자산을 사용하여 오픈 소스 비디오 생성 모델인 LTX 비디오(LTXV)를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이트릭스는 오픈 소스 모델 학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독특한 옵션인 셔터스탁의 업계 최초 '연구 라이선스'를 학습하는 글로벌 파트너이다. Lightricks Partners With Shutterstock for Video Training Data to Advance Open Source LTXV Video AI Generative Video Model 연구 라이선스 모델 활용은 창의적인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라이트릭스의 비전을 반영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생성형 AI 결과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처음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스타트업과 AI 기업들은 연구 라이선스를 먼저 이용함으로써 프리미엄 라이선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도구를 구축하고 개선한 다음에 완전한 상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또한 연구 개발 단계에서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신생 또는 기존 기업들 다수가 이 AI 모델을 학습할 때 직면할 수 있는 핵심 문제들을 해결한다. 라이트릭스 공동 설립자이자 CEO 지브 파브만(Zeev Farbman)는 "셔터스탁과의 이 장기 파트너십은 주요 방송사 및 핵심 콘텐츠 제공업체들과의 계약을 포함하여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진행한 라이선스 활동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성과"라고 하면서 "본질적으로 우리는 강력하고 이용 가능한 창작 도구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번의 협업은 다양한 프리미엄 비디오 데이터를 통해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전문 크리에이터와 기업들로 구성된 우리의 커뮤니티를 위한 우리의 생성형 비디오 도구의 품질과 관련성을 높인다. 이번 파트너십은 창작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품질의 생성형 AI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라이트릭스의 AI 미션을 지속한다. 라이트릭스는 셔터스탁이 라이선스한 비디오 데이터를 적용하여 그 학습 모델을 강화함으로써, 그 모델이 영화 제작자와 방송사들의 창의성을 존중하는 강력하고 업계가 인정하는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음을 보장한다. 이번 발표는 라이트릭스가 2024년 11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LTXV 0.9를 출시한 데 이은 것이다. 라이트릭스의 목표는 셔터스탁의 프리미엄 HD와 4K 비디오 데이터를 활용하여 동사의 다음 모델 업데이트에서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용자들의 결과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동사의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것이다. 셔터스탁의 데이터 라이선싱 및 AI 담당 전 세계 책임자 다니엘 만델(Daniel Mandell)은 "우리는 우리의 혁신적인 연구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파트너들이 처음부터 신뢰할 수 있는 라이선스 데이터를 사용하여 그들의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최첨단 비디오 툴에 대해 라이트릭스와 협력하고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자산 제공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비디오, 음악, 3D 모델, 템플릿 등 10억 개 이상의 로열티 없는 자산으로 구성된 셔터스탁의 방대한 라이브러리는 멀티모달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전 세계의 미디어 데이터셋 중 하나를 제공한다. 라이트릭스 라이트릭스는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는 AI 기반 창작 도구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라이트릭스는 페이스튠(Facetune), 비디오립(Videoleap) 그리고 최근 출시된 LTX 스튜디오(LTX Studio)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지형을 혁신하고 있다. 셔터스탁 셔터스탁(NYSE: SSTK)은 혁신적인 브랜드,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전세계가 자신감을 가지고 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셔터스탁은 전세계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제품 혁신에 대한 두려움 없는 방식에 힘입어 고품질의 3D 모델, 비디오, 음악, 사진,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의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컬렉션에서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전세계 최고의 플랫폼이다. 셔터스탁은 전세계 최대의 콘텐츠 마켓플레이스에서부터 브레이킹 뉴스와 A급 엔터테인먼트 편집 액세스, 올인원 콘텐츠 편집 플랫폼 및 스튜디오 제작 서비스 -모두 최신 혁신 기술 사용에 이르기까지 스토리텔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가장 종합적으로 선별된 리소스를 공급한다. 상세 정보는 www.shutterstock.com에서 입수하고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0486/Shutterstock_Lightrick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74148/shutterstock_logo.jpg?p=medium600

2024.12.14 10:10글로벌뉴스

여의도 대규모 집회 예고에...통신3사, 기지국 집중배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탄핵 촉구 집회가 1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는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집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증설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통신 3사는 여의도에 이동기지국 29대와 간이기지국 39대를 배치하고,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에 6대, 용산에 1대 등 총 36대의 이동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 집회 때 배치된 이동기지국 21대, 간이기지국 5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현장 대응 인력도 기존 88명에서 124명으로 증원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7일 국회 주변에서 발생한 통신장애를 교훈 삼아 이뤄졌다. 당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15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는데 통신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유튜브 시청과 검색, 메신저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졌다. 통신업계는 대규모 집회가 주로 열렸던 광화문이 아닌 여의도에서 집회가 개최됨에 따라 통신망 대응이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5G 환경에서 동영상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트래픽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통신사들은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인파 규모에 따라 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통신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집회 현장 분석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KT는 주요 지역 통신망 점검과 상황실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도 밀집 예상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선제 배치하고 기존 기지국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장애 및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2차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유관기관, 중요 통신 사업자,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들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 홈페이지 해킹과 스미싱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앞으로도 추가 집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신망 운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회 현장의 통신 품질 유지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통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4 09:27최지연

일잘러 직장인 위한 연봉협상 '흑팀' 꿀팁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입니다. 한두 달 뒤면 연봉협상 시즌입니다. 지난 수년 간 연봉협상을 하면서 회사가 정한 상승폭에 따라 연봉통보(?)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경력이 짧은 직원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하거나, 혹은 저희 회사로 들어오는 경우를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현 직장에서 저의 성과와 경력에 맞는 연봉인상을 요구하고 싶지만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되거나, 속물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연봉협상이 '통보'가 아닌 '진짜 협상'이 되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 흑팀(원티드랩) 멘토가 멘티에게 ☞안녕하세요. 연봉협상을 앞두고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자신의 성과와 경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연봉협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누구나 속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티드랩이 지난해 12월 직장인 1천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리포트 일: 연봉 편'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4%가 연봉협상이 아닌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실제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정기 인상과 인사 평가를 바탕으로 정해진 인상률을 일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성과와 커리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결정된 연봉을 수긍하기보다 HR팀에 연봉 관련된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놓거나, 자신의 성과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연봉협상은 단순히 보상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회사와 구성원이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몇 가지 팁을 잘 활용하면, 협상을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로 이끌 수 있습니다. 1. 먼저 제안하세요! 연봉협상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금액이나 기준점이 협상의 흐름을 크게 좌우합니다. 이를 '앵커링 효과'라고 하는데, 내가 먼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면 회사가 그 기준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예) “올해 제 성과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XX만 원 정도의 연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회사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먼저 제안하면 단순히 회사의 결정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대신, 협상의 시작점을 내가 주도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총 보상을 함께 고려하세요! 연봉협상에서는 기본 급여만이 아닌 총 보상 패키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기본급 외에도 복리후생, 보너스, 스톡옵션, 원격 근무 옵션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연봉 인상이 어려운 경우, 이런 추가 혜택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 "만약 연봉 부분에서 여력이 없다면, 교육비 지원이나 유급 휴가 추가를 검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 요청은 단순히 급여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회사와의 대화 폭을 넓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성과와 기여를 구체적으로 어필하세요! 연봉협상에서는 자신이 회사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재무지표/사업에 어떻게 더 기여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성과 지표, 프로젝트 성공 사례, 리더십 역할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바랍니다. 자신의 요청이 단순한 주장이 아닌 실제 성과와 기여도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요구임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예) "지난해 제가 주도했던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을 XX% 성장시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XXX 전략을 활용해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회사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숫자나 사례를 제시하면, 요청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4.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가세요! 연봉협상에서 긴장하거나 방어적으로 나가면 오히려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고 공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회사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제 성과와 기여를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논의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이런 접근은 협상을 더 부드럽게 만들고, 회사와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연봉협상은 오직 더 많은 돈만을 요청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내 가치를 회사에 전달하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대화의 기회입니다. 그렇기에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될까봐, 속물로 보일까봐 걱정하지 마시고 진솔하고 준비된 자세로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사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도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믿으시기 바라며, 모든 직장인을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14 08:00정보미

일잘러 직장인 위한 연봉협상 '백팀' 꿀팁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입니다. 한두 달 뒤면 연봉협상 시즌입니다. 지난 수년 간 연봉협상을 하면서 회사가 정한 상승폭에 따라 연봉통보(?)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경력이 짧은 직원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하거나, 혹은 저희 회사로 들어오는 경우를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현 직장에서 저의 성과와 경력에 맞는 연봉인상을 요구하고 싶지만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되거나, 속물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연봉협상이 '통보'가 아닌 '진짜 협상'이 되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한국의 직장인들은 연봉 협상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요? 올해 초,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34명에게 연봉협상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직장인 59.6%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불만족하다'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6명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 거죠. 경력이 짧은 후배나 이직해 온 경력직 사원의 연봉이 높다면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이직이나 사직을 염두한 것이 아니라면, 연봉 협상에 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내 주변 사람들이 아닌 현재 HR시장에서 나와 비슷한 연차, 같은 직군의 직장인들이 얼마나 연봉을 받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당장 이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연봉 오퍼가 어느 수준으로 들어오는지 파악하거나, 인크루트와 같은 취업 포털의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에서의 연봉을 체크해 보는 겁니다. 만약 사연자분의 연봉이 이에 못 미친다면, 그 때는 협상 테이블에 앉으셔야 합니다. 사연자 분이 재직 중인 회사는 일의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의 인원에게 정해진 인상폭에 따라 인상 연봉을 고지하고, 이를 일괄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통보는 이미 회사가 정한 상승폭이 반영된 연봉계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텐데요. 회사의 인상폭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면 사연자분은 연봉 협상이 아닌 연봉 이의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사연자분도 회사와 불편한 관계가 될까봐 우려하고 계시니 연봉 이의 신청에 실패하더라도, 원만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준비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1년 성과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부서 및 개인의 목표에 자신이 얼마나 기여했고,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올해 팀별 KPI를 파악하고 본인이 얼마만큼 이를 달성하는 것에 기여했는지 정리해야 합니다. 일년간의 성과를 분기(또는 반기) 단위로 나눠서 작성해 보세요. 단 성과를 정리할 때는 자신의 R&R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수행한 사항과 성과를 같이 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사팀에서 채용담당을 하고 계시다면 채용 공고 작성, 면접 일정 잡기 등 업무를 나열하기 보단 'A직군 000명 지원서 접수, 00명 면접 진행, 0명 입사' 등 숫자로 나타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정리해 보는 게 좋습니다. 자신에 대해 알았다면 두번째로는 주변 상황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올해 우리 회사가 얼마나 성과를 거뒀는지도 알아 둬야 합니다. 만약 회사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 중인데, 무리하게 연봉협상을 진행한다면 큰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사연자 분이 속한 팀이 회사 내에서 어떤 입지를 갖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평가와 기여도에 따라 구성원들에게 예산을 분배하기 때문에, 전체 연봉 상승분에서 얼마만큼의 파이를 가져올 수 있겠다고 미리 예측해 보는 겁니다. 이러한 사전 지식을 통해 업무 성과를 차분하게 제시한다면, 연봉 이의신청 과정에서 인사팀은 “이 직원의 업무 성과가 회사가 판단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높구나”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해의 연봉 조정이 성공하진 못했더라도 업무 성과가 높다는 '자기 어필'을 통해 다음 해 연봉 조정에 또 다른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거죠. '플랜B'는 협상의 기본입니다. 만약 회사의 제시액이 성에 차지 않았는데 인상도 어렵다면 숫자 말고도 다른 보상을 얻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FA(자유계약) 신분인 야구선수들의 경우, 보장 금액과 별도로 좋은 성적을 달성하면 추후로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넣어 계약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동기 부여의 역할을 하는데요. 직장인 역시 앞으로 일정한 고과를 달성하면 이를 인센티브로 지급해 주는 '플랜B'를 제시하면서, 향후 자신의 업무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어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사연자님이 달성해야 하는 인사 고과는 회사의 이익과 직결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인센티브를 요구하기 어려운 직무나 연차라면 업무 스킬 향상에 필요한 교육 지원 등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 지원을 통해 업무 능력을 키워 앞으로 회사의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을 통해 사연자님의 경쟁력을 키워서 이직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다른 직원과 임금 수준을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앞서 사연자분이 연봉 협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게 타 직원들의 연봉 수준 때문이라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절대 언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롯이 자신이 그 해에 이뤘던 성과에 대해서만 언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한 관계는 만들지 말되, 속물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신의 업무 성과를 어필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원하는 것은 속물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입니다. 탄탄한 근거를 갖고 차분하게 임하신다면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원티드랩)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14 08:00박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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