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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온, 2025년 개학맞이 프로모션 진행: 학생과 교사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도구

로스앤젤레스 2025년 8월 15일 /PRNewswire/ -- 8월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개학 시즌이 시작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필요한 문구류나 디지털 아트 장비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에 휴이온(Huion)은 최대 4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개학맞이 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개학 전 여유 있게 쇼핑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3D 모델링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는 Kamvas Pro 19 및 Kamvas Pro 24(4K)와 같은 전문가급 스크린 태블릿을 추천한다. 특히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Kamvas Pro 19는 얼리버드 가격인 미화 92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949달러로 인상되므로, 기간 내 구매하는 것이 좋다. Kamvas Pro 24(4K)도 250달러 인하된 가격인 104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Keydial mini도 무료로 증정된다. 아트 전공 학생이라면, Kamvas 16(Gen 3), Kamvas 13(Gen 3), Inspiroy 2 S/M/L, Inspiroy Frego S/M가 적합하다.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3D 모델링, 온라인 학습에 이상적이며 고품질의 최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44.99달러~459달러 사이다.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처럼 강의 시간에 간단한 메모를 하거나 팀 프로젝트•과제를 진행할 수 있는 휴대용 도구를 찾는다면, Huion Note 디지털, Kamvas Slate 10, Kamvas Slate 11, Kamvas Slate 13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휴이온 태블릿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면, 공식 스토어인 store.huion.com을 방문한다. 학생 또는 교사라면 '스튜던트 빈스(Student Beans)'를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프로모션 가격에서 추가로 10%의 학생 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 구매 계획이 없더라도 경품 이벤트에 도전할 수 있다. 휴이온 SNS에서 진행되는 #Huion1strokeChallenge에 참여하면 Kamvas Slate 13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지역별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개학 시즌 동안 세 차례에 걸친 경품 이벤트가 열리며, 총 12대의 Inspiroy H580X 드로잉 태블릿을 증정한다. 공식 커뮤니티에는 재미있는 주제 토론이 마련되어 있다. 댓글로 답변을 남기면 Huion Note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새로운 학기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한 캠페인을 놓치지 말고 도전해 보자!

2025.08.15 18:10글로벌뉴스

인텔리안테크 2분기 영업익 18억원...흑자전환

인텔리안테크가 2분기 매출 747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8.7%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게이트웨이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고객사들의 사업 확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게이트웨이 사업 매출은 이미 전년도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 최근 미국 우주통신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과의 D2D 통신용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세계 주요 위성통신 사업자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저궤도 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해상용 저궤도 평판형 안테나 매출도 증가했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해상용 안테나 시장 역시 정지궤도 위성통신과 저궤도 위성통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확장됨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인텔리안테크는 정지궤도와 저궤도 위성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국의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인마샛의 차세대 광대역 위성통신 서비스인 넥스웨이브에 필요한 해상용 안테나를 공급하는 등 위성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게이트웨이 사업의 성장 지속과 평판 안테나 신규 공급 확대를 통해 더욱 가파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8.15 16:59박수형

송팅팅 쿠아이쇼 부사장, 여성 혁신과 리더십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역할 강조

인천, 대한민국 2025년 8월 15일 /PRNewswire/ -- 콘텐츠 커뮤니티이자 사회관계망 플랫폼 선도 기업인 쿠아이쇼 테크놀로지(Kuaishou Technology, 이하 '쿠아이쇼' 또는 '회사', 홍콩달러 보통주 종목코드: 01024 / 위안화 보통주 종목코드: 81024)가 인천에서 열린 'APEC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Her Power(APEC Her Power for a Sustainable Future)' 원탁회의에서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송팅팅(Song Tingting) 쿠아이쇼 부사장 겸 쿠아이쇼 자선재단(Kuaishou Charity Foundation) 이사장은 여성이 잠재력을 확장하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을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Song Tingting (second from left), Vice President of Kuaishou, speaks on empowering women's innovation and leadership at the “APEC Her Power for a Sustainable Future” Roundtable Forum in Incheon, South Korea. '우리의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Our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ion, Innovation, Prosperity)'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는 전 세계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경제 참여 및 혁신적인 공공복지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송 부사장은 '여성의 전방위적 발전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Digital Empowerment for Women's All-Round Development)' 세션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에게 기업가 정신과 고용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는 쿠아이쇼의 노력을 소개했다. 송 부사장은 숏폼 동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이루고 농촌 활성화 및 경제 성장에서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확장된 여성의 역할을 언급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여성은 사회 발전과 경제 다각화를 주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힘이 됐다. 2024년 말까지 쿠아이쇼는 432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74개의 신흥 직업군 형성을 지원하며 전통적인 고용 패턴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여성에게 경제적 독립과 사회 참여를 달성할 수 있는 더 큰 유연성을 제공했다. 송 부사장은 "쿠아이쇼는 2018년 디지털 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해 디지털 시대의 여성을 지원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모색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행복 마을 리더(Happy Village Leaders)', '행복 강의실(Happy Lecture Hall)'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여성에게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제공했고, 디지털 도구를 새로운 영농 장비로 활용하고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2년에는 중국 여성발전재단(China Women's Development Foundation)과 협력해 'Her Power: 농촌 진흥 지원 프로그램'을 출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인재 육성과 마이크로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1200명 이상의 농촌 여성 창업가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쿠아이쇼는 여성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집단 중 하나로, 활기차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송 부사장은 "트래픽, 자금, 교육에 대한 투자 등 여성 크리에이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여성이 우리 플랫폼에서 창의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사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쿠아이쇼 소개 쿠아이쇼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콘텐츠 커뮤니티이자 소셜 플랫폼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쿠아이쇼는 최첨단 AI 기술로 구동되는 기술적 토대를 활용해 혁신과 제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풍부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제공해 탁월한 고객 가치를 창출한다. 쿠아이쇼는 플랫폼에서는 숏폼 동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사용자가 일상을 공유하고, 필요한 상품•서비스를 발견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전자상거래, 지역 서비스, 게임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술,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8.15 14:10글로벌뉴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장서는 美정부…한국은 '제자리걸음'

미국 정부가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조달청(GSA)을 중심으로 수조 원대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보안 인증 시스템 간소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까지 통합 추진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공공시장에서 민간 클라우드 활용률이 여전히 낮고 정책 실행 속도나 생태계 확장에서도 정체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오라클·구글 등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보안 인증 절차 간소화를 위한 '페드램프 20x'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각 부처는 중앙 조달 체계를 통해 민간 클라우드 자원을 일관된 프로세스로 도입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세대 정부 업무 자동화도 병행 중이다. GSA는 최근 AWS와 최대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선구매 없이 필요한 자원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GSA를 통해 자사 기술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도 연방정부 대상 공급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구글 퍼블릭섹터와 2억 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 계약을 통해 AI·클라우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보안 인증 제도도 대폭 간소화됐다. 기존 최대 1년 이상 걸리던 페드램프 승인 프로세스는 20x 프로그램 도입으로 평균 5주 이내로 단축됐다. 미국 정부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114건의 신규 클라우드 인증을 마쳤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AI 기반의 공공업무 혁신도 본격화하고 있다. GSA는 자체 AI 플랫폼 'USAi'를 통해 정부 공무원들이 오픈AI·구글·앤트로픽·메타 등의 주요 모델을 시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도 별도 계약을 통해 AI 모델 개발 및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민간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공 정보시스템 2천300여 개 중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시스템은 11.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클라우드나 각 기관 자체 인프라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국정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민간협력형(PPP) 모델 도입,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대구센터에 입주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정부 AI 사업도 발주되고 있다. 하지만 전환 속도를 체감할 정도로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가 낮고 전체 시스템 전환 비율도 여전히 저조하다. 까다로운 기술 요건에 비해 예산 단가가 낮아 클라우드 기업이 손해를 감수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육성 정책도 예산 제약과 실행력 부족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민간의 클라우드 혁신 역량을 공공에 유입시키기 위해선 입찰 구조 개선과 정책 집행의 유연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책 주체가 분산돼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미국은 GSA를 중심으로 정책을 통합 집행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행정안전부·과기정통부·조달청 등 부처별로 정책 결정권이 흩어져 있어 일관성 있는 추진이 어렵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중앙에서 정책을 일괄 집행하고 민간 기업과 조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도 부처 간 정책을 일원화하고 민간 참여 유인을 높일 수 있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8.15 12:05한정호

쿠팡, 시디즈·한샘 등 인기 브랜드 할인 행사 연다

쿠팡이 신학기 시즌을 맞아 학생 및 홈오피스 가구부터 리빙 상품까지 한데 모아 할인하는 '가구&리빙 신학기 페스티벌 SALE'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디즈, 허먼밀러, 한샘, 리바트, 듀오백 등 국내외 인기 가구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매주 다른 브랜드를 선정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클리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1주차에는 허먼밀러, 리바트, 제닉스 등이 2주차에는 듀오백, 일룸, 소프시스 등이 3주차에는 시디즈, 한샘, 필웰 등이 대표 브랜드로 참여해 주차별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시디즈 T50 컴퓨터 책상 의자 ▲허먼밀러 뉴 에어론 풀 의자 ▲한샘 홀리라이트 책상 1600 ▲리바트 프렌즈 소호 2000 낮은 책장 ▲듀오백 독서실 스터디의자 ▲라이프란스 접이식 철제 이동식 트롤리 3단 ▲코튼클라우드 하이브리드사 체커보드 투웨이 뱀부얀 호텔 수건 ▲닥터바르미 애플방석 자세보정방석 ▲씨티오 LED 7단 파노라마 학습용 스탠드 등이 있다. 쿠팡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신학기 BEST 한정특가 ▲1day 특가 ▲50% 이상 파격 할인 등 코너를 통해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스터디룸/홈오피스 필수가구 SALE ▲예쁜 스터디룸 꾸미기 추천템 등 테마에 맞는 상품을 제안해 고객들의 선택을 돕는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등원 준비를 위한 낮잠이불, 사장님을 위한 신학기 상품 등 맞춤형 테마관도 운영한다. 쿠팡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나 홈오피스를 꾸미는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8.15 09:20백봉삼

EDC와 비나캐피탈, 캐나다-베트남 비즈니스•무역 협력 확대 위한 MOU 체결

온타리오 오타와 및 베트남 호찌민시, 2025년 8월 14일 /PRNewswire/ -- 캐나다 수출 신용 기관인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와 베트남의 대표적인 투자 관리사 중 하나인 비나캐피탈(VinaCapital)이 캐나다와 베트남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프라, 에너지, 소매,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등 캐나다의 전문성이 부합하는 베트남의 우선 개발 과제 분야에서 캐나다 수출업체와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MOU에 따라 EDC와 비나캐피탈은 캐나다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포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 이후 캐나다와 베트남의 양국 간 무역은 2018년 65억달러에서 2024년 157억달러로 증가했다. 2003년에 설립된 비나캐피탈은 베트남 유일의 다각화 투자 관리사로, 4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전국에 걸쳐 3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비나캐피탈의 투자팀은 상장 주식 및 채권, 사모 펀드, 청정 에너지 및 인프라, 탄소 크레딧, 부동산 및 벤처 캐피털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비나캐피탈은 베트남의 여러 대형 기업의 대주주이며, EDC는 이러한 비나캐피탈의 시장 리더십, 심층적인 산업 전문성 및 강력한 네트워크를 캐나다 수출업체, 투자자 및 광범위한 무역 생태계를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인정한다. 비나캐피탈은 베트남 캐나다 상공회의소의 회원사이자 캐나다 무역판무관서비스(TCS)의 공인 파트너로서 캐나다 기업을 지원하고 무역사절단 활동을 조정한 경험이 있다. 이번 MOU를 통해 EDC와 비나캐피탈은 기본 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양국 간 주요 분야에서의 무역•투자를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대한 지침을 공유함으로써 책임 있는 기업 관행을 촉진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베트남의 인프라, 청정 에너지, 고급 제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EDC와 비나캐피탈 간의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의 역량과 베트남의 시장 기회를 연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출범한 EDC의 호찌민시 사무소는 베트남 시장과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캐나다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귀중한 자원이 돼 왔다. 인용문 "캐나다와 베트남 간 상업적 유대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양국의 기업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 베트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빠른 경제 성장에 힘입어 캐나다 기업들 사이에서 유망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세안에서 캐나다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CPTPP의 주요 회원국인 베트남은 캐나다의 수출업체와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전망을 제공한다. EDC와 비나캐피탈이 체결한 이번 MOU는 양국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 중요한 시장에서의 캐나다 기업들의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다." - 마닌더 시드후(Maninder Sidhu)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베트남은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으로, 비나캐피탈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 기업들이 베트남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심층적 지식, 산업 전문성 및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나캐피탈은 EDC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비나캐피탈과 EDC는 함께 캐나다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을 더 자신감 있게 탐색하고 양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앨리슨 낸키벨(Alison Nankivell) EDC 사장 겸 CEO "EDC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더 많은 캐나다의 혁신과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 이번 MOU는 EDC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더 강력하고 전략적인 무역 관계를 구축하려는 비나캐피탈의 의지를 반영한다. EDC와 긴밀히 협력해 캐나다 기업을 지원하고 베트남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 - 돈 람(Don Lam) 비나캐피탈 CEO 겸 창립 파트너 EDC 소개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는 캐나다 기업이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공기업이다. EDC는 캐나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자신 있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금융 위험을 완화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금융 상품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EDC와 캐나다 기업들은 모든 캐나다인을 위한 더 번영하고 건실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1-800-229-0575로 연락하거나 www.edc.ca를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비나캐피탈 소개2003년에 설립된 비나캐피탈(VinaCapital)은 관리 중인 자산 규모가 37억달러에 달하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인 베트남의 대표적인 투자 관리 회사다. 비나캐피탈은 베트남에서 모든 자산 클래스에 투자하는 유일한 회사로,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폐쇄형 펀드와 국제 및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여러 개방형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및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로부터 '베스트 펀드 하우스 – 베트남(Best Fund House –Vietnam)'상을 수상했다. 현재 호텔업, 벤처 캐피탈, 에너지 분야 등에서 다수의 국제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vinacapi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4 22:10글로벌뉴스

KISA "랜섬웨어 1분기 10% 증가"···보안강화 4대 수칙 발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감염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보안 담당자들의 사전 점검 및 사고 대비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보안강화를 위한 4가지 수칙을 14일 공개했다. KISA의 침해사고 신고 접수에 따르면, 기업 대상 랜섬웨어 감염 신고가 1분기 대비 약 10%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안 투자나 담당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 기관의 그룹웨어 서버나 제조업, IT기업 등에서 사용 중인 네트워크 연결 저장 장치(Network Attached Storage, 이하 NAS)를 대상으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ISA가 관련 침해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공격자는 주로 접근제어 정책 없이 쉬운 관리자(시스템, DB) 계정이나 최신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은 그룹웨어 서버나 NAS를 랜섬웨어에 감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피해가 발생한 기업 대부분은 동일한 네트워크망에 백업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어 피해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KISA는 4가지 보안수칙을 공개했다. 첫째, 중요 시스템의 외부 접속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기업 자산 중 외부에 개방된 시스템 현황을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시스템 연결과 네트워크 서비스는 중지해야 한다. 또한 접근제어 정책이 없는 주요 원격 포트(22, 1433, 3389 등)는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특히, 유지보수 등을 위한 외부 접속은 반드시 필요한 시간에만 접속을 허용해 공격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비정상 접속 여부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해야 한다. 이외에도 접속 IP•단말기기 제한, 다중 인증 설정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중요 시스템 계정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최초 시스템 설치 시 설정된 기본 관리자 패스워드는 반드시 추측하기 어렵고, 복잡도가 높은 패스워드로 변경한 뒤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는 계정은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해야 한다. 또 정기적인 패스워드 변경과 사용자가 소유•관리하는 다중 인증 수단 적용도 검토가 필요하다. 셋째, 사내 공용 NAS를 사용하는 경우 설치 후에는 반드시 복잡한 관리자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최신 OS,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유지해야 한다. NAS를 사용하는 기업에서 제조사가 설정한 기본 패스워드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해 외부 불법 접속으로 감염되는 다수의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NAS 운영 시 인터넷을 통한 직접 접속은 지양하고, 사내망에서만 운영하며, 접속할 수 있는 IP•계정 권한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랜섬웨어 감염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업 관리와 복구 훈련 강화다. 최근 발생한 온라인 서점 랜섬웨어 감염 피해복구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오프사이트(클라우드•외부 저장소•오프라인)에 보관하고, 보관 데이터의 분기별 복구 모의훈련을 통해 백업 데이터와 복구 체계를 검증해야 한다. 랜섬웨어 감염 사고와 관련한 보안수칙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www.boho.or.kr)에서 알림마당 → 보안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최근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복원을 위한 백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KISA가 공개한 데이터 백업 8대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KISA는 앞으로도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은 물론,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에 주력해 더욱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9:31방은주

우주청, 7천억 원 들여 미래첨단 항공기(AAV) 개발 나선다

도심과 지역 간 여객 운송 및 물자 수송이 가능한 미래 첨단 항공기(AAV)가 개발된다. 오는 2030년 초도비행이 목표다. 우주항공청은 14일 대전에서 국내 독자 미래 첨단 항공기(AAV)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AAV는 도심내 또는 지역 간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다.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이 특징이다. 모건스탠리 리포트에 따르면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오는 2040년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7천 억 원을 들여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목표는 국내 항공 업계의 독자 AAV 상용화 및 글로벌 소부장 공급망 편입 지원이다. 오는 2030년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2031년 해양 운송 및 치안 임무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기는 사업 직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군 활용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병행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AAV가 상용화되면 섬과 도시 간 이동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 섬 주민 1일 생활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양오염과 불법조업 감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주청은 이 사업을 통해 해상용 실증기를 별도 제작, 도서 지역에서 응급 환자와 긴급 물자 수송 임무를 시범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찰청과 함께 AAV를 국민안전 확보와 현장대응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 지상 순찰차와 연계, 공중에서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 범죄예방·순찰, 교통관리, 실종자 수색, 재난현장 지원 등을 실증한다. 우주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군에서도 AAV에 관심이 높다"며 "향후 군에서 AAV 활용 임무를 발굴하고 실증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5.08.14 17:58박희범

의협 "인공임신중절 무제한 허용? 무리한 입법”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국회 발의된 인공임신중절 무제한 허용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해당 법안은 임신 주수나 사유에 제한 없이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약물을 통한 인공임신중절을 명문화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의사의 신념과 무관하게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국민 생명권 보호 및 여성건강 증진이라는 가치에 반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특히 약물을 통한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해 의협은 “여성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간과했다”라며 “현재 국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이 전무하며, 해외에서 사용되는 약물조차 그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약품은 과다출혈‧극심한 복통‧구토‧감염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불완전 유산으로 인해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라며 “자궁 외 임신이거나 과거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는 자궁 파열이나 영구 불임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의학적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물에 의한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하는 것은 여성의 건강권을 위협한다”라고 밝혔다. 또 “개정안은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에도 어긋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낙태를 전면 허용하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헌재 결정문에는 임신 기간 전체에 걸쳐 모든 낙태를 처벌할 수 없게 되면 '용인하기 어려운 법적 공백'이 생긴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태아의 생명권 보호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조화를 이루는 입법을 촉구했다. 의협은 “인공임신중절의 허용한계를 전부 삭제하는 것은 태아의 생명권을 인정한 과거 헌재의 결정을 왜곡하고 생명윤리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정안은 인공임신중절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토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국민건강보험법은 질병‧부상‧출산‧사망 등에 대한 예방‧치료‧재활‧건강 증진에 대해 보험급여를 실시하도록 명시하고 있고, 개인의 선택에 의한 인공임신중절은 이 중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피임 시술조차 비급여인 상황에서 생명을 중단시키는 행위에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에서 희귀질환자 등 절실한 치료가 필요한 다른 환자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는 인공임신중절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의료인의 법적 책임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생명윤리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인공임신중절 시술을 원치 않는 의료진에게는 진료 거부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여, 의료인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2025.08.14 15:53김양균

GPU 기반 추론 워크스테이션 '배틀매트릭스' 힘 주는 인텔

엔비디아·AMD GPU 대비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인텔 AI GPU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Project Battlematrix)가 최근 리눅스용 소프트웨어 정식 버전(1.0)을 공개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는 최대 1만 달러(약 1천383만원) 가격에 1천5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AI 추론 특화 워크스테이션이다. 비용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중/소규모 기업과 개발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은 현 AI 워크로드 운영 방식을 온프레미스 중심으로 일부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월 아크 프로 GPU 기반 '배틀매트릭스' 공개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는 인텔이 지난 5월 워크스테이션 GPU인 아크 프로 B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AI 워크스테이션 플랫폼이다. Xe2 코어 20개와 24GB 메모리를 탑재한 아크 프로 B60 GPU 최대 8개를 결합해 INT8(정수, 8비트) 기준 1,576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GPU가 활용하는 메모리 용량은 192GB로 1천5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다. 운영체제 구동에는 워크스테이션급 제온 프로세서를 활용하고 운영체제는 리눅스를 활용하다. 가격대는 5천 달러(약 691만원)에서 1만 달러(약 1천383만원)로 AI 추론 인프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LLM 스케일러 1.0 공개... 추론 속도 최대 4배 향상 인텔은 배틀매트릭스용 소프트웨어 구축에 CPU와 GPU, NPU와 가속기 등 연산 자원을 모두 활용하는 원API(OneAPI)를 활용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달 초순 공개된 LLM 스케일러 1.0 버전은 초기 버전 대비 LLM 처리 속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매개변수 320억 개 규모 모델 기준 처리 속도는 1.8배, 700억 개급 모델 처리 성능은 4.2배 높아졌다. 레이어별 온라인 양자화를 통해 GPU 메모리 요구량을 줄였고, vLLM 기반 파이프라인 병렬 처리를 실험적으로 도입해 대규모 모델 추론의 병목을 완화했다. 임베딩·재순위 모델 지원, 멀티모달 입력 처리 강화, 최대 길이 자동 감지, 데이터 병렬 처리 최적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원격 관리가 필요한 기업 환경에서 GPU 전력 관리와 펌웨어 업데이트, 메모리 대역폭 모니터링 등 기능을 갖춘 XPU 매니저를 추가했다. GPU 1개를 여러 가상화 인스턴스가 활용할 수 있는 SR-IOV 기능도 추가했다. 중소기업·개인 개발자 위한 온프레미스 추론 인프라 제공 현재 GPU 시장은 엔비디아와 AMD가 성능 중심의 서버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인텔이 하바나랩스 인수 후 출시하고 있는 AI 가속기인 가우디3는 제한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배틀매트릭스는 정체된 서버 시장 대신 합리적인 가격·멀티 GPU 확장성·관리 편의성을 무기로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층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향후 로드맵도 공격적이다. 인텔은 이달 LLM 스케일러 공개에 이어 오는 SR-IOV 고도화, VDI 지원, 관리 소프트웨어 배포 기능 등 모든 기능을 구현한 완전판을 공개 예정이다.

2025.08.14 15:36권봉석

포티투마루 김동환, 기술 주권 향한 청사진 제시…"특화 소버린 AI가 유일한 해법"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국이 막대한 자원이 필요한 범용 AI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필패 전략이라고 경고했다. 미·중 기술 패권 구도 속에서 국가 생존을 위해 외교·안보 분야에 특화된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으로 기술 주권을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보세계정치학회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소버린 AI와 한국형 AI 국가책략'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패권 경쟁 시대에 대한민국의 AI 주권과 국가 전략 방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대표는 현재를 미국이 AI 풀스택 수출로 기술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이 개방형 생태계로 중견국을 포섭하려는 신(新) 패권 경쟁 시대로 규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적 중립은 불가능하며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 종속의 위험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고위 관계자가 최근 APEC 포럼에서 동맹국들에게 "미국의 AI를 받아들이라"고 직설적으로 주문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기술 선택이 곧 정치적 선택이라는 압박이라고 분석했다. 단일 국가 기술에 종속될 경우 외교·안보적 취약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한국이 기술력, 인재, 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미국과 중국에 열세인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범용 AI 경쟁에 무턱대고 나서기보다 국내 강점을 살린 특화형 소버린 AI 전략이 부족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윤리적·사회적 공공 신뢰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제언했다. 더불어 소버린 AI의 전략적 가치는 특히 위기 상황에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사이버 전쟁이나 경제 제재로 해외 AI 인프라가 중단될 경우 국가 운영이 마비될 수 있다며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는 안보적 복원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맹국의 기술 지원에 따르는 정치적 조건이나 제약에서도 자유로워져 외교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제시한 소버린 AI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한다. 첫째는 자국의 디지털 국경 내에서 데이터를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 확보, 둘째는 GPU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인프라의 자립, 셋째는 자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에 부합하는 AI 구현이다. 이를 통해 기술 자립을 넘어 글로벌 AI의 이념적 편향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실행 방안도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국방·사이버보안 등 안보 분야 특화 AI 개발에 집중하고 ▲유엔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 AI 규범 형성에 참여해 균형 외교를 펼치며 ▲딥페이크나 자동화 공격 등 AI 위협에 대한 기술적·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외교·안보·국방 분야 AI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조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적이다. 과학기술·외교·국방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통합 전략 수립과 예산 확보,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소버린 AI는 단순한 기술 자립을 넘어 국가 안보, 외교 전략, 산업 경쟁력을 아우르는 중대한 국가 전략 자산"이라며 "실질적 전략과 인프라 투자가 병행될 때 대한민국은 AI 시대의 중견국에서 주도권 있는 기술·안보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5:20조이환

492만명 이용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 속도

이재명 정부 들어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들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 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이달 중 상정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 및 제도화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10차 회의를 열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주요 통계와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우선 비대면 진료 대상환자와 관련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초기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재진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장 의견을 들어보면 초진 금지보다 네거티브 방식으로 핀셋 규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는 “초진과 재진은 환자 상태 기준이 아닌 건강보험 심사청구를 위한 행정적 개념이어서 법제화 기준이 될 수 없다”라며 “의사 판단에 따라 환자에 관한 정보가 제한적일 때에는 진료 후 필요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 진료 이전에 초진인지 재진인지 구분할 수 없다”라며 “법으로 제한하는 것보다 처방제한과 같은 규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또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여럿 나왔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시범사업 초기부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지 못해 현재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지연 사무총장도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처방은 비대면진료에서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하는 것이 불필요한 과잉처방 논란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임진환 KB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플랫폼 업계도 의학적 가이드라인 측면에서 인정받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재원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나만의닥터 공동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각 개별법상 규제가 있으므로 중복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쟁점이 있는 약배송에 대해 환자단체‧소비자단체‧전문가‧대한간호협회‧대한한의사협회 등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장은 “초진까지 전면허용했던 시기에도 안전성에 크게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가 없었다”라며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고 나면 효과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단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충기 의협 정책이사는 “비대면진료 현황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 평가와 자율규제에 대한 전문가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최소한의 전제”라며 “신뢰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발전을 위한 관점에서 정부와 시민사회도 함께 고민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 위원장은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 수술 후 진료가 필요한 환자 등 병원 이용이 불가피한 환자들의 비대면진료 이용이 제한적”이라며 “의료기관의 종별 제한이 없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김영남 보건진료소장회장은 “처방 측면에서 비대면진료도 중요하지만, 재가돌봄 차원에서 의료인 간 원격협진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5년6개월동안 492만명 비대면진료 이용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도 시행되어 오고 있다. 이 기간에 적어도 한번 비대면진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의 수는 2만3천개소. 대부분 코로나19 유행 당시에 이뤄졌으며(2만1천 개소), 엔데믹 이후에는 9천600개소의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실시됐다. 대부분 의원급에서 비대면진료가 이뤄졌으며, 이용 환자 수는 총 492만 명이다. 코로나19 시기 월평균 비대면진료는 약 22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3%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월평균 비대면진료는 약 17만 건이다.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 수준이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에는 월평균 14만 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 규제가 완화된 시기에는 월평균 20만 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3%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시기 재진 진료는 약 713만 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80%가량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재진 진료는 약 291만 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79% 수준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84~90%, 규제가 완화된 시기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4% 수준이었다. 작년 기준, 비대면진료의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6%, 대면 진료의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0%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약 93만 건이었다. 이는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11%이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약 51만 건.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14% 수준으로 확인됐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0~18%다. 규제가 완화된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5%가량이다. 지난해 기준 비대면진료의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5%, 대면진료의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 전체 연령 대비 20세 미만 이용 비율은 16.4%였다. 65세 이상 이용 비율은 28.3%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전체 연령 대비 20세 미만 이용 비율은 17.0%, 65세 이상 이용 비율은 30.3%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진료 현황은 의료기관 청구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의 진료 현황에 따라 월평균 약 5만 건 정도의 비급여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의원급 의료기관 주상병 기준, 비대면진료 주요 상병은 고혈압이 1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관지염 10.5% ▲당뇨병 9.0% ▲비염 3.9% 등 만성질환·경증이 많았다. 초진 진료는 ▲기관지염 16.3% ▲비염 6.6% ▲감기 4.5% ▲눈물계통 장애 3.8% 등으로 경증 위주였다. 다만,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비율은 전체·재진 진료에 비해 낮았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약 5년 6개월 동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운영으로 국민이 비대면진료를 경험했고 제도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라며 “자문단에서 제시한 의견들을 반영해 국회 논의를 통해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이번이야말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진료가 조속히 법제화돼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제도적 기반 위에서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현 토론이 국민 안전과 의료 접근성, 제도 운영의 안정성을 균형 있게 담보하는 방향의 법제화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8.14 15:20김양균

아이티센피엔에스,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보안·인프라 시너지로 반등

아이티센피엔에스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자회사 씨플랫폼의 실적 반영과 보안 서비스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천327억원, 영업이익 3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천242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6억원 감소한 11억원으로 재무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보다 11억원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0억원으로 7억원 개선됐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보안·클라우드 컨설팅 사업 확장과 글로벌 사이버보안 선도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안 서비스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차세대 보안 시장 선도를 위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중심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 과제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실제 금융 시스템에 PQC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적용한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또 PQC 기반 하드웨어 보안 모듈(PQC-HSM) 플랫폼 인증 및 상용화 협력에도 참여하며 금융·공공·산업제어 등 높은 보안 수준이 필요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개발 역량 내재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상반기 흑자전환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PQC 기반 보안 기술 강화와 씨플랫폼의 AI 인프라 사업 시너지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5:06한정호

[ZD SW 투데이] 라이너-유디임팩트, AI 활용 교육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이너-유디임팩트, AI 활용 교육 MOU 체결 라이너와 유디임팩트가 예비 창업가 대상 AI 실무 교육 강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기반 창업 교육 커리큘럼 공동 개발과 라이너 '프로' 플랜 무상 제공, AI 실습 콘텐츠 운영 등을 추진하며 창업가의 전략적 리서치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첫 협력 프로그램으로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AI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을 2주간 진행해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라이너는 AI 리서치 에이전트를 통해 시장 조사와 아이디어 구체화 지원에 나서며 유디임팩트는 실전 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실무형 AI 활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봉봉, 일본어 서비스 리뉴얼 재오픈 이스트에이드 봉봉이 일본어 서비스를 전면 리뉴얼해 공식 오픈했다. 이번 개편은 한국에 이어 일본 심리 콘텐츠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 반응 중심 개선과 SNS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일본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스트에이드는 봉봉에 AI 기술을 본격 적용해 콘텐츠 정밀도와 개인화를 강화하고 양방향 인터랙션 콘텐츠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AI 기반 콘텐츠에는 관상 분석과 감정 반응 채팅 등이 포함된다. ◆모두싸인, 온프레미스 전자서명 출시 모두싸인이 클라우드 도입이 제한된 기업과 기관을 위한 온프레미스 전자서명·전자계약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내부망·폐쇄망에서도 계약 작성부터 서명, 보관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낮은 지연 시간, 데이터 주권 강화, 레거시 시스템 연동 최적화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새 솔루션은 고객사 인프라에 직접 설치해 외부 서버와 데이터 공유 없이 전자서명을 처리할 수 있어 망분리 규제와 높은 보안 요건을 충족한다. 모두싸인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AI 계약관리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 기반 온프레미스 AI 제품도 준비 중이다. ◆어니스트AI·KT, 금융 특화 AI로 엔터프라이즈 AX 시장 공략 어니스트AI가 KT와 금융 분야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어니스트AI의 버티컬 AI 기술과 KT의 AI·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금융사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 이를 통해 신용평가, 사기거래탐지, 법률 분석 등 산업별 전문성이 필요한 서비스를 엔드 투 엔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금융 AI 서비스 공동 개발, 데이터 인텔리전스 사업 연계 AI 모델링, 산업별 맞춤형 AI 서비스 확대 등이다. 특히 어니스트AI의 '렌딩 인텔리전스' 기술을 기반으로 대출심사, 리스크 평가, 사기거래탐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KT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역량과 결합해 금융 고객의 초개인화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NTQ-소프트베리, 베트남 전기차 인프라 MoU 체결 NTQ와 소프트베리가 베트남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지 맞춤형 전기차(EV) 통합 플랫폼 개발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공동 추진하며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정부·민간 협력 확대에도 나선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플랫폼 운영 경험을, NTQ는 현지 IT 개발·운영 역량을 제공해 베트남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우즈베키스탄 UWED와 파트너십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우즈베키스탄 세계경제외교대학교(UWED)와 고등교육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WED는 타슈켄트 소재 정부 직속 고등교육기관으로 국제관계, 경제, 법률, 외교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디지털 경제·지속가능발전 관련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수진 역량 강화, 청년층 디지털 역량 제고 및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니에프스, 글로벌사이버대 XR 제작환경 구축 수주 니에프스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하이브리드 증강현실(XR) 콘텐츠 제작환경 구축 사업을 따냈다. 크로마키와 LED 월을 이동 설치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며 P1.5mm 초미세 픽셀의 마이크로 플립 LED 월을 설치한다. 니에프스는 장비 공급뿐 아니라 가상 배경 디자인과 운영 교육도 제공해 대학의 XR 제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LED 월은 화질, 내구성, 에너지 효율이 높아 실사에 가까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2025.08.14 14:45조이환

오비맥주, '4無' 무알코올 맥주 '카스 올 제로' 출시

오비맥주가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의 무알코올 음료 '카스 올 제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카스 올 제로는 국내 최초로 알코올, 당류, 칼로리, 글루텐을 모두 뺀 '4無(무)' 콘셉트를 내세운 무알코올 맥주다. 카스의 제조 노하우로 라거 특유의 청량감과 시원하게 톡 쏘는 탄산감을 살렸으며, 점심 회식이나 운동 전후, 건강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품은 330mL 캔 형태로 출시되며, 오는 18일부터 11번가와 G마켓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쿠팡, B마트, 컬리 등 온라인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알코올 음료지만 '성인용 음료'로 분류돼 구매 시 성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4無 콘셉트와 함께 카스 특유의 청량감을 유지한 카스 올 제로는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춘 혁신 제품을 통해 카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4:25류승현

어윤호 상용SW협회장 "공공SW 생존 위기…살길은 글로벌 진출"

"예산은 줄고 수익성은 떨어지며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공공에 기대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무대로 나설 때입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장은 14일 서울 양재 이데아텍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국내 공공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구조적인 한계를 짚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임을 강조했다. 이날 어 회장은 직접 이끌고 있는 이데아텍의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협회 차원의 회원사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구축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성장 한계에 부딪힌 공공SW 구조 어윤호 협회장은 국내 공공SW 사업 구조 자체가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발주기관의 낮은 IT이해도, 단가 위주의 납품 경쟁, 짧은 계약 기간 등이 수십 년간 우리 공공SW 구조의 기본이었다"며 "이러한 구조는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거나 인재를 육성할 여력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어 회장은 문제의 상당수가 발주기관의 낮은 IT 이해도에서 비롯된다고도 지적했다. 공공기관에서 시스템을 발주하면서도 정확히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어떤 기술이 효과적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기능추가, 잦은 과업 변경 등으로 인해 투자 대비 낮은 성능과 오류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런 발주 구조는 최신 기술 도입은 물론이고, 사업자 입장에서 효율적인 제안조차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공공SW 사업의 경우 기술을 검토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며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민간에선 벌써 AI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발주 문서는 여전히 5년 전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기술 제안보다는 서류 경쟁이고 결국 가격 싸움으로 귀결 된다"며 "이런 구조에선 AI 같은 SW가 발전할 수 없다"고 현 상황을 토로했다. 공공SW사업이 여전히 '시스템통합(SI) 방식 구조'에 갇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부가 발주하면 대기업이나 중견 SI기업이 수주하고 그 밑에 수많은 중소기업이 하청 형태로 연결돼 있어 각 기업의 기술 내재화를 막고 자체 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공공SW의 사업은 투입 인력을 줄이고 원가 높은 솔루션은 배제가 되는 구조인 만큼 오히려 기술력이 좋은 회사가 배제되는 구조"라며 "단순 비용이 아닌 기술력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비교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 돌파구는 해외…기술력 갖춘 기업부터 사례 만들 것" 어 회장이 제시한 해법은 '해외 진출'이다. 이제 국내 시장만 바라보는 전략은 한계에 봉착한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젠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며 "솔루션 중심, 기술 중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국내에도 그런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상당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는 그런 기업들이 국내 사업 구조로 인해 빛을 못 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어윤호 회장은 최근 국내 일부 중소기업이 아시아권이나 중동, 유럽 시장에 자체 개발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성공 모델을 확산시키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회 차원에서 정부·유관기관과 연계해,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회원사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해외 전시회, 기술 인증, 현지 파트너 연결, 법률·회계 자문 등 SW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 정말 많다"며 "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이를 지원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사업에서 현지파트너까지…글로벌 진출 연계 플랫폼으로 통합 지원 어윤호 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연계 플랫폼'을 협회 주도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국내에도 기술력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문제는 이걸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연결 고리가 없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플랫폼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진출 연계 플랫폼은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행정적 지원을 넘어 기술력 있는 중소 SW기업이 실제 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 주기를 지원하는 실무형 연계 시스템이다.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사전에 진단한 뒤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과 수요처를 매칭하고, 해외 바이어 및 파트너 연결, 정부기관의 수출지원사업 연계, 인증·법률 자문 등 실무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수출 이후 유지보수와 현지화, 고객관리까지 이어지는 장기적 진출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는 통합 지원을 목표로 한다. 어 회장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이데아텍의 해외 진출 경험을 예로 들며 회원사들이 실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동남아, 중동, 일본 같은 시장에 진출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미국 기업과도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확보 파트너, 현지 생태계, 수요처 네트워크가 있죠. 이걸 회원사들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 해외 전시회 참가, KOTRA·KOICA 등 공공기관 협력도 함께 엮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어윤호 회장은 "정부 사업과 현장 경험을 따로따로 갖고 있으면 의미가 없다"며 "정부, 공공기관, 해외 파트너와 연결하고, 우리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디딤돌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14 12:39남혁우

모토로라, 美 군사규격 스마트폰 '모토 g56 5G' 출시

모토로라코리아는 강력한 내구성을 내세운 스마트폰 '모토 g56 5G'를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모토 g56 5G는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인증 MIL-STD-810H를 획득했다. 내열성과 내충격성, 방진·방수 성능(IP68·IP69 등급)까지 충족한다. 전면에는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를, 후면에는 미끄러짐을 줄여주는 비건 레더를 적용해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밀스펙(밀리터리 스펙) 수준 내구성을 갖춘 스마트폰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6.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과 87% 화면비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1천 니트 밝기를 보여준다.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을 받은 스테레오 스피커에는 저음 부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볼륨을 높여도 음이 뭉개지지 않고 야외에서도 안정적 청취가 가능하다.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소니 LYTIA 600 센서와 쿼드 픽셀 기술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f/1.8 조리개와 위상차 자동 초점(PDAF)로 빠르고 정확한 초점 추적이 가능하다. 8MP 초광각 렌즈는 풍경이나 단체 사진 등 넓은 화각이 필요한 촬영에 유용하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다. 고해상도 촬영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나이트 비전,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세밀한 색감·노출 조절이 가능한 프로 모드 등 다양한 전문가급 기능을 지원한다. AI 기반 이미지 최적화 기능은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상을 조정해준다. 스마일 셔터와 구글 렌즈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7060 칩셋 기반으로 고사양 게임이나 4K 영상도 매끄럽게 실행된다. 기본 탑재된 8GB RAM은 램 부스트 기술을 통해 최대 24GB까지 확장 가능하다. 5천200mAh 대용량 배터리는 장시간 사용에 최적화돼 있으며 30W 터보파워 고속 충전으로 짧은 시간 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보안은 씽크패드에 적용된 보안 플랫폼 '씽크쉴드'를 기반으로 전방위 보호 체계를 갖췄다. 기본 탑재된 '모토 시큐어' 앱을 통해 앱 권한과 네트워크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고, 지문 잠금, 보안 폴더, 프라이버시 대시보드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공용 와이파이와 같은 위험한 네트워크 연결 시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도 함께 탑재돼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품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단독 판매된다. 색상은 팬톤 블랙 오이스터, 팬톤 그레이 미스트 2가지다. 공식 출고가는 33만원이다.

2025.08.14 11:10신영빈

KT, MS와 19일부터 AX 온라인 세미나 진행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19일부터 나흘간 기업의 AX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 'AX 위크 웨비나'를 진행한다. 온라인 세미나는 AI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주제로 클라우드 인프라, AI, 모던 워크, 시큐리티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사전등록과 행사 참가는 KT 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각 사업 담당자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생성형 AI, 업무환경 자동화 등 최신 기술과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첫날 클라우드 인프라 트랙에서는 기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구축 전략이 소개된다. ▲클라우드로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 ▲클라우드 기반의 AX와 업무 혁신 사례 발표를 통해 KT의 MSP 사업 전략과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의 기업별 클라우드 전환 접근법을 제시한다. 둘째 날 AI 세션에서는 ▲애저 AI 파운드리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AI 비즈니스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업별 AI 도입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이 LLM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게 될 기술 및 운영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AI 기술 구성 방안과 주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코파일럿과 함께하는 조직 문화 혁신 ▲하이브리드 시대의 업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최근 일하는 방식이 다양해진 상황에 적합한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발표된다. 마지막 날에는 ▲AI로 완성하는 기업 메일 보안 ▲AI와 함께하는 실시간 위협 대응을 주제로, KT의 AI 기반 메일 보안 전략과 탐지 사례가 소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대응과 자동화된 공격 차단 기능 등 기업 데이터 보호 사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장대성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기획담당 전략·기획2TF장은 “AX 위크 웨비나는 단순히 각 기업의 서비스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실제 기업이 AX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략과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KT는 계속해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국내 기업의 AI·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1:00박수형

[인터뷰]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 "LLM 만능 아냐…현장 맞춤 AI가 답이다"

인공지능(AI)이 글로벌 IT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쓸모 있는 AI'를 구현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 처리나 실행 단계에서의 한계는 여전하다. 이 가운데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분야 강자인 그리드원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직접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라는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시장이 기술적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우리는 20년간 다져온 자동화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며 "AI는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특정 부서나 직무, 기업 전체, 나아가 개인의 모든 업무를 전면 자동화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30년 '자동화 집념'이 만든 RPA와 AI 에이전트 김 대표의 자동화 여정은 1980년대 후반 대학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반도체 칩 설계 자동화를 연구하며 메모리와 연산 성능의 부족으로 규칙 기반 AI의 한계를 절감했다. 이에 현실적인 자동화 기술 축적을 선택했고 이 판단은 30년 뒤 AI 에이전트 사업을 촉진하는 토대가 됐다. 이후 김 대표는 KT 재직 시절 국내 최초 인터넷 뱅킹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금융권 디지털 전환의 물꼬를 텄다. 1999년 국책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KT 사내벤처 1호로 분사했고 2005년 그리드원을 설립했다. 사업 초창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그리드 컴퓨팅'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규모 연산 자동화 역량을 확보했다. 당시 구축한 경험은 훗날 AI 학습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의 기초가 됐으며 RPA로의 사업 전환도 이뤄졌다. 김 대표는 "KT에서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바로 RPA 개념이었다"며 "2016년 국내에 RPA가 소개됐을 때 하루 만에 기존 솔루션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2017년 그리드원은 금융권 RPA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곧 RPA의 한계를 직시했다. 김 대표는 "정형 프로세스만 처리하는 RPA로는 미래가 없다고 봤다"며 "비정형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워크플로우 대응이 가능한 AI 기반 에이전트로 사업 전략을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LLM이 만능은 아니다"…그리드원, 도메인 특화 전략 속도 김 대표는 LLM이 전지전능한 해답이 될 수 없으며 기업·기관 업무에 적재적소에 맞춘 서비스 결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LLM은 공개된 웹 정보에 강하지만 실제 기업 업무는 내부 데이터가 대부분"이라며 "외부 데이터만으로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결과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드원의 접근법은 도메인 특화다. KTX 예매처럼 특정 영역에서 시작해 실행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이는 매년 초거대 모델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빅뱅식 AI' 접근보다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오픈AI와 같은 군비 경쟁 방식의 개발은 운영비가 과도하다"며 "우리는 작은 시장에서부터 1등을 만들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 AI를 확장해 나가는 민주화 전략을 채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초기 리소스를 최소화하면서도 고객 맞춤형 성과를 빠르게 도출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정부 AI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그는 "범용 독자 LLM 개발만큼 실질적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활용에도 국가 자원이 집중돼야 한다"며 "B2B와 도메인 특화형 에이전트가 빠르고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카드사·행안부도 쓴다…업무 자동화 현장 바꾸는 '고두' 그리드원의 핵심 솔루션은 '고두(GO;DO)'다. 이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직접 행동하는 AI 개인비서다. 20년간 쌓아온 테스트·자동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앱 환경을 직접 조작하는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KTX 예매나 스타벅스 주문처럼 API가 없는 서비스도 화면 인식 기반 자동화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핵심 차별화 기능인 '레디 투 고'는 사용자의 일정·메일·업무 패턴을 분석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먼저 제안한다. 예를 들어 신규 메일의 첨부파일에서 회의 안건을 추출·요약해 캘린더에 등록하고 메신저로 발송까지 자동 처리한다. 고객 사례도 다양하게 확보해 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형 카드사의 가맹점 심사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심사 소요 시간을 절반 이상 줄였다. 한 카드사에서는 부정거래방지(FDS) 시스템과 연계해 아웃바운드 콜 업무를 AI가 전담, 상담 인력을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 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초거대 생성형 AI 사업에 참여해 민원 응대·문서 처리의 상당 부분을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에이전트 대중화 나선다"…SW 개발 도구·스마트폰 앱 확산 목표 그리드원은 공공·금융 고객을 위해 온프레미스 AI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외부 API를 쓰면 데이터 통제권을 잃는다"며 "우리의 AI 에이전트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기반 설계와 보안 요구를 충족하는 내부망 구축으로 민감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사들이 LLM 성능 개선에 몰두하는 것과 달리 그리드원은 비정형 데이터 처리·도메인 특화·보안성을 핵심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이에 더해 장기 목표를 구현할 핵심 기술인 '고 에이스(GO AiSE)'를 갖췄다. 이는 그리드원 AI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의 약자로, SW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엔지니어 플랫폼이다. 요구사항 분석·설계·코드 작성·테스트·배포 등 일련의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수행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개발자가 명령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코드를 생성·검증하고 다른 AI가 이를 테스트·배포하는 구조로, 사람은 감독자 역할만 하는 형태"라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소규모 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개발 속도와 품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자율 기업 실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주목받는 '바이브코딩'이 소규모 SW 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도구라면 고 에이스는 실제 회사에서 일하는 주니어·시니어 개발자 팀을 AI로 구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 에이스를 통해 SW 개발 인력난을 해결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결국 AI가 코드를 짜고 배포·유지보수하는 시대를 여는 게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리드원은 B2C용 고두 앱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기업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개인 사용자 중심으로 재설계해 스마트폰만으로도 일정 관리·예약·쇼핑·결제·업무 보조까지 통합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경험을 기업에서 개인의 일상까지 확장해 누구나 갖는 AI 비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4 10:53한정호

한미마이크로닉스, 'EZDIY-FAB' SSD 냉각팬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4일 글로벌 PC 주변기기 브랜드 'EZFAB-DIY'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실드 M.2 SSD 히트싱크 냉각팬은 NVMe SSD 냉각을 위한 데스크톱 PC용 제품이다. 단면/양면형 SSD와 모두 호환되며 구동축에 볼 베어링을 적용한 20mm 냉각팬을 이용해 SSD 표면 온도를 최저 5도, 최대 30도까지 낮춘다. 실드 90도 12V-2x6 연장 슬리빙 케이블은 전원공급장치와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케이블이다. 최대 600W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16AWG 케이블을 적용했다. 실드 M.2 SSD 히트싱크 냉각팬은 aRGB를 내장한 블랙/화이트, RGB가 없는 블랙/화이트 등 총 4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aRGB 버전이 3만 1천900원, 기본 버전이 2만 9천900원. 실드 90도 12V-2x6 연장 슬리빙 케이블은 그래픽카드 고정용 버클(돌기) 위치에 따라 스탠더드(STD), 리버스(RVS) 등 두 개 형태로 공급된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두 종류이며 가격은 2만 4천900원으로 모두 같다(한미마이크로닉스 브랜드스토어 기준).

2025.08.14 10:43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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