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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 스티로폼 대체 가능한 생분해 비드폼 개발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스티로폼(EPS)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비드폼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탈탄소화 정책에 발맞춰 성장하는 친환경 포장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성케미칼의 생분해성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는 25일 스티로폼 대체재로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비드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티로폼은 완충과 단열 성능이 뛰어나 포장용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폐기 후 분해되는데 수백 년 이상 소요된다. 반면 에코비바 비드폼은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된다. 스티로폼 대비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70%가량 줄일 수 있다. 동성케미컬은 에코비바 비드폼을 전기∙전자제품, 스포츠용품, 신선식품, 의약품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향후 상온 일반 토양은 물론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비드폼을 추가 개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은 글로벌 넷제로 전환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플라스틱을 신사업으로 낙점,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에코비바를 론칭하고 에어캡, 아이스팩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보인 비드폼 외 기능성 필름, 점∙접착제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울산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 오픈 기념식을 앞두고 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에코비바 비드폼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리사이클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생분해성 포장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15:00류은주

4.10총선 'ICT 공약' 봤더니…반도체·통신비·가상자산 '맞불'

4.10 총선을 앞두고 표심잡기에 본격 나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일제히 '반도체 산업 지원'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철 단골 메뉴인 '통신비 부담 경감' 역시 이번에도 어김 없이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은 4.10 총선을 겨냥한 중앙당 차원의 총선공약집을 일제히 내놨다. 양당은 각각 '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 '삶의 질 수직 상승을 위한 민주당의 약속'을 구호로 10대 핵심 과제와 세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양당 ICT 공약은 '미래산업' 또는 '미래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CT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인식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차원에서 거대 양당은 반도체 산업 지원과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을 동시에 제시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표심을 얻으려는 뜻으로 보인다. 통신비는 매번 선거마다 등장하는 단골 공약 분야다. 가상자산 이용자를 직접 겨냥한 부분도 눈에 띈다. ICT를 통한 사회복지 성격의 정책도 두루 포함됐다. AI와 신규 미디어에 대한 지원책도 줄을 잇는다. 아울러 과학기술 연구개발(R&D)과 미디어 정책 분야도 양당의 주요 공약에 포함됐는데, 접근 방식과 시각의 차이가 엿보인다.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에 혁신적 지원 4.10 총선 ICT 공약에선 이전의 그 어떤 선거보다 반도체 분야 육성 공약이 두드러지게 강조됐다. 경기 남부 권역의 '반도체 벨트'가 이번 총선에서 대표적인 여야 격전지라는 점도 이런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신규 시설투자에 경쟁국의 지원에 대응할 수 있는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 전력, 용수, 도로 등 반도체 공장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소재 부품 장비 등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R&D에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런 공약에 맞춰 이 지역 출마 후보들은 의정 활동 첫 과제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여당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조한다면 야당인 민주당은 '반도체 메가씨티'라는 표현을 내세웠다. 표현은 다르지만 민주당 역시 여당 못지않은 반도체 산업 육성 공약을 대거 내놨다. 이를테면 올해까지인 반도체와 같은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추가로 연장하고, 국가전략기술 R&D 장비와 중고장비 투자에 세액공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 시스템반도체와 패키징, 팹리스 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당 모두 반도체 수출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지난 1년여 간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대폭 줄어든 것을 고려한 흔적이 읽힌다. 반도체 수출 강국 지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다. 선거 단골 공약 '통신비'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은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공론화햐면서 통신비 분야의 공약이 유난히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단통법을 제정할 때 자급제 단말기 활성화로 맞섰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법제 마련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당 통신비 공약의 핵심은 이번 정부가 추진해온 단통법 폐지, 이동통신 3사의 저가 요금제 출시다. 먼저 단통법을 폐지해 통신사 경쟁을 불러일으켜 스마트폰의 구매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5G 요금제의 최저 구간을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이번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한 이통사의 중간요금제 출시에 이은 후속책이다. 아울러 제4이통으로 불리는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공약에 포함됐다. 민주당 역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접근 방법은 다른 편이다. 통신비 세액공제를 신설하겠다는 점이 민주당 통신비 공약의 특징이다. 현재 교통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것처럼 통신비도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병사의 통신 요금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50%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588, 1577과 같은 고객센터 상담전화는 수신자가 부담, 즉 소비자 입장에서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여당의 공공 와이파이 확대와 별도로 TV 주파수 유휴대역을 활용한 슈퍼 와이파이가 그나마 비슷한 내용이다. “이제는 가상자산 믿고 투자해라”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가상자산을 두고 이번 총선에서는 양당 모두 전향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가상자산기본법 제정과 같은 시장 육성과 투자자 보호의 뜻을 담은 2단계 입법 추진은 양당이 동일한 내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여당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관련 규정이 완비된 이후에 과세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이유다. 민주당은 공제한도를 5천만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손익통산과 손실이월공제를 앞으로 5년간 도입한다는 내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규 코인 발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당이 동시에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은 투자자 보호장치 확보와 같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코인 발행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역시 블루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안전성이 담보된 가상자산 발행 방안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R&D 확대, AI는 게임체인저 R&D 분야 지원을 늘리겠다는 양당의 공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정부 예산에서 R&D 분야 삭감에 정치적 공방까지 일었던 터라 특히 주목된다. 여당은 원천연구와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선진국과 공동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처별 지출을 넘어 범부처 대형 R&D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삭감의 고통이 컸던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포닥)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점을 공약으로 삼았다. 민주당은 R&D 예산의 구체적 수치를 제시해 이목을 끈다.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정부R&D 예산 지출 한도를 국가 예산 대비 5%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진연구자의 지원과 함께 이공계 학생연구원과 포닥의 법적 지위를 명문화해 인건비 지급 하한을 설정키로 했다. 시대의 화두로 꼽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양당 모두 '게임체인저'라는 표현을 썼다. 여당은 AI 기술개발과 핵심인재 양성, 학습용 데이터 확충, AI 반도체 경쟁력 제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AI 스타트업 활성화,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AI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기술 인재 양성과 함께 AI 부작용 규제 법제 마련을 공약에 담았다. 이밖에 방송과 미디어 분야의 공약에서는 양당의 입장이 엇갈린다. 국내 콘텐츠 투자 활성화 뜻은 같이 했다. 반면 여당은 가짜뉴스 근절에 무게를 뒀고 민주당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표현의 자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2024.03.25 14:28박수형

삼성전자, 필터 교체 필요 없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없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25일 출시한다.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99%의 높은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집진부는 물세척이 가능해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기존의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UV(자외선)를 활용해 냄새 물질을 흡착, 분해해 냄새를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주기적인 UV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입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내보낸다. 100㎡ 모델의 경우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빠른 청정과 순환이 필요할 때는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시켜 최대 거리 11m까지 빠르게 깨끗한 공기를 보낼 수 있다. 또한,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이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빅스비(Bixby)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거나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어느 곳에서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블루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된다. 인피니트 라인 필터 적용 모델의 출고가는 청정 면적 100㎡ 모델 189만 9천원, 33㎡ 모델 104만 9천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기술을 탑재해 폐기물을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기능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인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비롯해 올해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제트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산하고 있다.

2024.03.25 11:00이나리

쿠팡, 로켓프레시 캠핑용 구이류·제철 수산물 할인

쿠팡이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캠핑용 구이류, 제철 수산물 등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켓프레시는 와우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식재료부터 과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신선 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가 행사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와우 회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산 소고기부터 한우 국거리, 훈제 연어 등 다양한 신선 식품 약 200톤을 매입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50%까지 할인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중 '골드박스', '로켓프레시 1일 1특가'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 골드박스와 로켓프레시 1일 1특가 상품은 매일 오전 7시부터 한정 수량 판매된다. 일부 품목의 경우,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쿠폰도 적용해 중복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쿠폰은 한정수량 발급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할인은 와우 회원에게만 적용된다. 이번 행사는 캠핑,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고객들이 자주 찾는 구이류 상품을 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척아이롤 메가 구이용 1kg 1만6천980원 ▲어부심 통통하게 살이오른 제철 고흥 가리비 2kg 7천990원(수산대전 할인 쿠폰 적용가) ▲포크빌 삽겹살 구이용 1kg 1만9천900원 등이 있다. 구이류 외에도 소고기, 닭고기, 새우, 연어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물가 관리 품목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수산물 중 하나인 ▲손질오징어 240g(2마리,해동)을 3천990원(수산대전 할인 쿠폰 적용가)에 구매할 수 있다. ▲동원연어훈제슬라이스 700g ▲주문진어시장건어물 백진미오징어채 400g 등도 각각 1만5천990원, 8천990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 환경에서 와우회원들이 품질 좋은 신선 식품을 합리적이고 알뜰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로켓프레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5 10:24최다래

"통역사 일자리도 위태?"…이스트소프트, '100개 국어' 가능한 AI 서비스 공개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100개국 언어를 동시통역해 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말을 하면 AI 휴먼이 음성을 설정된 언어로 인식해 통역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100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이스트소프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를 실행한 후 '통역' 기능을 선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서비스를 지원해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오는 5월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와 함께 유료화로 전환된다. 이 시점에 맞춰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 라이브의 API 제공도 본격화한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AI 휴먼 통역 서비스가 메시지 전달 효과가 큰 사람 형태의 인터페이스와 각종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높은 접근성으로 전시회, 간담회, 여행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일상생활에서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따라 페르소 라이브의 활용성도 더욱 커졌다. 기존 '실시간 대화'와 함께 작동하는 통역 기능으로 쌍방향 소통을 위해 한층 더 고도화된 AI 휴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휴먼이 제공하는 효용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기회를 앞으로 더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며 "우리 삶에 가깝게 존재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AI 휴먼이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5 09:56김미정

[유미's 픽] 대한항공이 팍팍 밀어주는데도…'성장 정체' 한진정보통신, 미래는?

"올해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이달 2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내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시스템 통합(SI) 업체들의 운명이 향후 어떻게 결정될 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에 SI 업무를 맡기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마지막 관문인 미국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인 만큼, SI 업체들의 역할도 향후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대한항공은 주요국 기업결합 승인을 모두 받게 되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PMI(인수 후 통합 전략)에서 통합 비용을 6천억원으로 추산했다. 통합 비용 대부분은 전산 시스템 등 통합에 사용된다.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은 둘 다 그룹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시스템 통합(SI)업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의 IT 기업인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의 SI 업체인 아시아나IDT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승인은 이르면 올해 6월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양사 통합 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시아나IDT의 자산 및 매출 규모가 한진정보통신보다 큰 데다 내부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사업 경쟁력이 더 낫다고 평가돼서다. 실제로 아시아나IDT는 지난해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1천884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1.3% 증가한 1천475억원에 그쳤다. 아시아나IDT 매출은 한진정보통신보다 2022년 24.6%, 지난해 27.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2022년 기준으로 한진정보통신(67억원)보다 아시아나IDT(102억원)가 훨씬 많다. 아시아나IDT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아직까지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항공기엔진수리, 전자상거래 등과 합친 영업이익은 전년 53억3천만원에서 지난해 4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한진정보통신의 내부 거래 비중도 상당하다. 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2021년 76.3%, 2022년 82.3%로 1년 새 급증했다. 내부거래 매출을 제외하면 외부 일감은 매년 200억~300억원 수준에 불과해 회사 출범 초기(500억원) 때보다도 줄었다. 여기에 한진정보통신은 올해 콜센터사업부문 종료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른 무형자산손상차손은 104억4천100만원이다. 이에 대해 한진정보통신 관계자는 "변화하고 있는 IT 환경에 발맞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 등 핵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콜센터 사업부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시아나IDT는 2021년 65.6%, 2022년 66.5%로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활발한 수주 활동 덕분으로, 현재 D건설 소프트웨어(SW) 통합 유지 보수와 K생명 전산센터 및 재해복구센터 운영 서비스 등을 맡고 있다. 또 아시아나IDT는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해외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한진정보통신은 해외 매출이 거의 없고, 아시아나IDT는 연 20억원 남짓이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사업 준비에도 한창이다. 업계에선 한진정보통신이 아시아나IDT에 비해 사업 및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서지 않고, 그룹 계열사 거래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이탓에 모회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쳐질 경우 SI 업체들의 합병은 아시아나IDT가 주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시아나IDT가 코스피 시장 상장사란 점도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더 높게 평가되는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정보통신은 코스피 시장 상장사인 아시아나IDT와의 통합으로 우회상장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상장을 통해 한진그룹의 장기적인 자금줄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조직이 합쳐지면 전체 인력이 800명이 넘는 만큼 계약직 계약 만료, 정년퇴직 등을 통한 일부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2년 기준 직원 수는 아시아나IDT가 419명, 한진정보통신이 403명이다. 다만 조 회장은 일단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지난 20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그런 일은 절대 없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합병돼도) 중복 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어떤 식으로 합병할 지는 모회사 합병 이후 논의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기본적으로 SI 중심의 서비스 사업만으론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진정보통신처럼 기존 사업 틀만 가지고 합병 이후에도 회사를 운영해 나간다면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의 IT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 게 주요 사업이지만, 건설·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도 여러 고객사를 두며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반면 한진정보통신은 대한항공에만 절대적으로 의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보다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2024.03.25 09:22장유미

"국내 최대 AI인프라 구축한, NHN 클라우드 글로벌 간다"

김동훈 엔에이치엔(NHN) 클라우드 대표가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지난 21일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AI 중심 전략을 소개했다. █ 국가AI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수준 AI인프라 지원 국가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의 핵심 인프라다. AI 연구개발에 특화됐으며 엔비디아의 AI전용 GPU H100을 기반으로 88.5페타플롭스(PF)의 컴퓨팅 연산능력과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췄다. GPU의 성능 극대화를 위해 전력 공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랙 당 전력밀도를 15kw로 끌어올렸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밀도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높은 전력사용으로 인한 발열을 줄이기 위해 NHN클라우드에서 개발한 냉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부의 자연 바람을 이용한 공냉식으로 열교환 과정에서 간섭을 최소화해 냉각에 쓰이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적용했다. 김동훈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판교 데이터센터(NCC1)를 10년 이상 운영하며 얻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녹여 고밀도전력, 효율적 소비 전력 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기업이 H100 등 AI전용 하드웨어를 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부터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며 “기업의 서비스 특성이나 자금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H100외에도 A100 등 추가적인 옵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첨단3지구 AI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에 지난해 10월 구축됐다. 1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470여 곳의 기업, 기관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AI 산업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민간지원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사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 “AI전환(AX) 패러다임 이끄는 선두기업 될 것” NHN클라우드 2.0 전략은 공공, 금융, 제조,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최적화된 AI 환경을 인프라부터 솔루션까지 통합제공해 AI전환(AX)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김동훈 대표는 국내 최대 수준의 '멀티 AI GPU 팜'을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풀스택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 발전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H100 GPU 1천 개 이상으로 이뤄진 엔비디아 기반 인프라는 77.3 PF에 달하며 그래프코어 기반 인프라는 11.2PF, 사피온은 11PF로 총 99.5PF에 달한다. 이와 함께 AI 플랫폼 'AI 이지메이커', 프라이빗클라우드 전용 솔루션 '프라이빗덱' 등 서비스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 외에도 솔트룩스 등 다양한 AI 기술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장기적인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에 글로벌 파트너 지코어의 정현용 지사장이 참석해 “오픈스택 기술력 융합 협력에 이어 AI 인프라 사업에서도 긴밀하게 NHN클라우드와 협업할 것”이며 향후 AI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AI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다양한 AI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해 선두권 사업자로 앞서 나가겠다는 것이 2.0 전략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 제공까지 모든 과정에서 앞선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만큼 앞으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해는 민간 사업은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공공 부문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줄고 매출 반영이 1년뒤에 이뤄지면서 단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AI와 클라우드 관련 전체적인 기조가 긍정적이고, 글로벌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 2천억 원, 2026년까지 8천 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5 09:19남혁우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약 1천100만 달러(약 147억9천만원)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톤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만톤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는 이를 위해 약 10만톤 니켈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코프로는 앞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 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QMB는 연간 총 5만톤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치열한 이차전지 원료 수급 경쟁에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 제련소 투자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IRA 대응을 위해 향후 인도네시아에 있는 또다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2024.03.25 08:38류은주

中 4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 英에 공장 건설

중국 전기차 배터리 부문 4위 기업이 영국 현지 최대 규모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24일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이브에너지(EVE Energy)가 영국에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규모가 최소 12억 파운드(약 2조 343억 원)다. 매체에 따르면 이브에너지는 코벤트리 외곽에 20GWh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향후 규모를 확대해 최종 규모가 60GWh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영국 최대 규모의 슈퍼 팩토리가 되는 것이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는 향후 몇 주 내에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누적 설치량은 387.7GWh로 전년 대비 31.6% 오른 가운데 CATL, BYD, CALB, 이브에너지가 1~4위를 차지했다. 이브에너지의 설치량은 17.26GWh였으며 점유율은 4.45%였다. 지난 2월 이브에너지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40억3천500만 위안~42억1천100만 위안(약 7천465억9천600만~7천791억 6천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20%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08:21유효정

한국파마, 우울증 치료제 '프리스틱서방정' 퍼스트제네릭 품목 허가

한국파마(03230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울증 치료제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 100밀리그램'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은 프리스틱서방정 품목 동일염의 퍼스트제네릭으로 오리지널 품목과 완전한 동일염인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 기반 제품으로는 국내 첫 품목허가 사례다. 국내에서 데스벤라팍신(Desvenlafaxine) 성분 제네릭은 2020년 처음 허가됐지만, 당시 허가를 획득한 업체들은 오리지널 품목인 프리스틱서방정 동일염이 아닌 다른 염을 사용해 현재까지 제품을 개발ᆞ생산해 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데스벤라팍신 의약품 시장은 2022년 기준 연간 약 14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벤라팍신의 주요 활성대사물의 합성 형태인 데스벤라팍신은 세로토닌-노르에페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로 분류된다. 데스벤라팍신은 특정효소인 CYP2D6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고, 간 기능에 대한 영향이 적으며, 사람마다 동일한 혈중 약물 농도 및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으 설명했다. 기존 SNRIs 계열 약제와 성능이 동등하면서 고혈압이나 성기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적어 치료 중단율이 낮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리지널 프리스틱서방정 동일염 제품으로 허가를 획득한만큼 확실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해당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점유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4 15:44조민규

아이엠비디엑스, 최종 공모가 1만3천원 확정…2171개사 수요예측 참여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가 최종 공모가를 1만 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천900원 이상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최다 수요예측 참여건수인 2천171건으로 최종 경쟁률 865.73:1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을 31% 초과해 확정된 공모가 13,000원은 아이엠비디엑스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사업화 실적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4월 3일이다. 2018년 설립된 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임상 적용에 성공했다. 회사는 ▲진행성 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위한 프로파일링 제품인 알파리퀴드100과 알파리퀴드HRR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디텍트 ▲정상인까지 시장을 확장한 조기 암 진단 스크리닝 제품 캔서파인드 등 암 치료의 전주기에 특화된 액체생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4개 전문의료기관을 통한 처방 및 검진 서비스로 국내 유일 처방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전립선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협업을 진행 중이고 대만 시장에서 프로파일링 제품이 M/S 2위를 기록하는 등 23개 국가에 진출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동 창업자이자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인 김태유 대표는 “우선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적으로도 액체생검을 이용한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분야는 이제 시작된 시장이고, 회사는 빠른 시장진출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품 대비 뛰어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성장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2024.03.24 15:35조민규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정기 세일 시작…"봄 쇼핑 수요 잡는다"

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자, 백화점 업계가 일제히 봄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행사에 나섰다.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봄 정기 세일을 열고, 패션 상품과 야외 수요 급증에 따른 스포츠 아이템 등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4일까지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13개 점포에서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맞아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W컨셉과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 또한 4월 2일부터 4일까지 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증정한다. 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패션·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식음료 3천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 접속만 하면 구매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 야구공, 스카이박스 관람권, SSG랜더스V6 춘식이 인형, 레플리카 저지, 랜더스 LED 응원봉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공지한다. 롯데백화점도 이달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를 시작한다. 행사에서는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애슬레저 상품군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단독 상품까지 선보이며 캠핑·야외 활동 수요를 잡는다. 이번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를 열고,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을 특가로 판매한다. 스노우 피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애슬레저 상품군은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 최대 5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한다. 일례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월리스 경량 스트레치 바람막이(9만9천원), 페타로스 자켓 (7만9천원), '커플 피크닉 헬퍼 세트 (5만4천원, 1등급 소 등심, 안심)',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에서는 'WMF' '미니 그릴+가위 세트 (9만9천원)', '빌레로이앤보흐'의 '아우든 머그컵+냅킨세트 (4만3천원)' 등을 판매한다. 나들이,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슈퍼 베네핏'도 진행한다. 슈퍼 베네핏은 뷰티, 스포츠 상품군에 한해 금액할인권을 제공한다. 먼저 뷰티제품은 행사기간 동안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상품기획자가 엄선한 5개 아이템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선크림, 스킨케어&립, 쿠션&베이스 3가지 카데고리별 선정된 5개 아이템에 대해 1만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대상 브랜드별로 롯데백화점 단독 구성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랑콤' UV 엑스퍼트 세트 (9만 8천원, 본품 50ml+여행용 4종 샘플), '시세이도' 파란자차 선크림 세트(6만 5천원, 본품 50ml+클레리파잉 클렌징 폼 7ml+얼티뮨 아이 5ml) 등이 있다. 스포츠 상품군은 롯데/현대/우리카드로 20/4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 결제 시 선착순으로 1/3만원 금액 할인을 제공한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아식스', '스케쳐스' 등이 있으며, 금액할인권은 롯데백화점 앱 쇼핑뉴스 탭에서 선착순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4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국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쿠메'와 '방떼' 팝업행사를 진행한다.두 브랜드 모두 이번 팝업에서 올해 봄·여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쿠메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봄 맞이 행사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국내외 패션·잡화·뷰티·리빙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봄 신상품 구매 시 최대 7% 적립을 제공하고, 6개월 무이자 할부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스프링 세일 기간 행사 참여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7% 적립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앱에서는 현대백화점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재방문시 사용 가능한 할인권(최대 10만원)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봄맞이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피크닉을 계획중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딸기, 망고, 육포 등 2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피크닉&캠핑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봄날의 만찬' 이벤트를 통해 두릅, 미나리, 산딸기 등 봄 시즌 제철 상품 30여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봄 피크닉 관련 체험적 요소를 가미한 '피크닉 페스타'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센터에서는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봄향기를 담은 '나만의 퍼스널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연다. 이어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문화센터에서는 봄 시즌 골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골프 필라테스'를 개설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4월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만큼 캠핑, 런닝, 피크닉 시 필요한 상품들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봄 나들이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잘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4 15:04최다래

[ZD 브리핑] 주총 막바지 임원진 변화 등 눈길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상장법인 140개사 3월 주총 이어져...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정 이번 주에도 주요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상장법인 절반 이상 기업이 3월 넷째 주에 주총을 개최합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5일 LG화학, SK증권, CJ대한통운 등 140개사가 정기 주총을 엽니다. 26일은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미래에셋증권, HD현대중공업 등 265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총 집중일로 지정된 27일은 LG, SK, SK하이닉스 등 154개사로 집계됐습니다. 28일엔 SK이노베이션, S-OIL, 넷마블, 두산, 이마트, 카카오, 한화, 에코프로 등 700개사의 주총이 쏠려있습니다. 또 다른 주총 집중일이자 3월 마지막 영업일인 29일은 GS건설, 하이브, OCI홀딩스 등 425개사 주총이 열립니다. 오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이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업체 약 450곳에서 2천 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제조 산업 기술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엔젤로보틱스가 오는 26일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지난 6~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참가 기관 중 100%가 공모가액 밴드 상단인 1만5천 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상장 흥행 기대감과 함께 향후 주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BMW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 전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미니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보고 미니 차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헤리티지, 유쾌한 감성을 담았습니다. 또 2분기 내 출시 예정인 순수전기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주요 게임사 주주총회…대표 체제 변경 눈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NHN,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그룹, 네오위즈, 엠게임,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주주총회를 차례로 개최합니다. 주요 게임사의 주주총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집니다. 먼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주주총회 자리에 공동 대표 선임 안건을 상정합니다. 넥슨(일본법인) 대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김정욱·강대현 부사장이 넥슨코리아 대표로 내정했습니다. 또 엔씨소프트는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를 시도합니다. 넷마블은 각자 대표 체제 안건을 상정합니다. 넷마블 각자 대표에는 권영식 사장과 김병규 부사장이 각각 선임될 예정입니다. 두 대표는 각각 개발과 투자 등 경영에 공격적인 행보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는 대표 교체로 추가 성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컴투스는 남재관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습니다. 신작 출시 소식도 있습니다. 컴투스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28일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게임은 미소녀 어반 판타지RPG 장르로 요약됩니다. 이와 함께 빗썸코리아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과 황승욱 빗썸코리아 거래소부문 부대표의 이사 선임 및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합니다. 이 회사의 사명은 빗썸코리아에서 빗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주총…현대오토에버·아시아나IDT, 신규 대표 선임 이번 주에도 주요 소프트웨어 분야 업체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김윤구 사장을 대표이사로,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IDT도 이번 정기 주총에서 김응철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고, 보안 기업 안랩은 28일 주주총회에서 김기인 사내이사와 이구범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27일 코엑스에서 스마트팩토리·산업자동화 시장 현황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아태지역 스콧 울드리지 사장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시장 전략 및 비즈니스 계획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산업자동화 실현을 위한 주요 국내 트렌드와 비즈니스 현황을 선보이고 최신 자동화 기술 및 글로벌 솔루션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시간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달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선 4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개최됩니다. 역대 최다인 2천 부스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포스코 DX를 비롯해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스마트공장엑스포 (Smart Factory Expo) ▲국제공장자동화전 (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 (Korea Vision Show)으로 행사를 꾸밀 예정입니다. 오는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HJBC 광화문에서 'KISA 이슈앤톡' 행사를 개최합니다.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스미싱 대응 현황, 스미싱 위협 동향, 공격전략 변화, 스미싱 확인서비스 소개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는 28일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인공지능(AI) 협의회가 발족됩니다. AI에 대한 금융사 쓰임이 많아진 가운데, 설명 가능한 AI 등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논의 지점들이 아직 남은 상황입니다. 협의회에서 AI를 통한 금융사 혁신이 가능한 컨센서스가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24일) 다쏘시스템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합니다 네이버-카카오, 주주총회서 대표-이사 교체 네이버는 26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변재상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사외이사, 감사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사채발행 일반 규정 신설 건도 의결해, 대표가 이사회 의결 없이 사채 발행을 승인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28일 카카오 제주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지 대표로 선임합니다. 또한 현금 배당 안건도 의결될 예정입니다. 이사 변경도 있습니다. 사내이사의 경우 홍은택 대표와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빠지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 준법경영실장이 신규 선임될 예정입니다. 사내이사를 한 명 더 늘리면서 외부 리스크를 관리해 온 언론인 출신과 검사 출신을 선임해 위기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또한 카카오는 주당 61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배당금은 4월 25일 지급됩니다. 한국 이동통신 역사 40주년 오는 29일은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즉,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역사가 40년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 무선 통신 서비스는 한국이동통신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를 SK그룹이 인수하고, 이후 신세기통신을 인수하면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산업을 현재까지 선두로 이끌어왔습니다. 40년 동안 세계최초 CDMA와 5G 통신 상용화에 성공했고, 스피드011 브랜드의 탄생과 같은 순간이 주목됩니다. 슈퍼 주총 주간의 일정도 이어집니다. SK텔레콤과 CJ ENM이 26일 정기 주총을 진행합니다. KT는 28일 주총을 진행할 예정인데, 주요 안건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결정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의료공백 임박…25일 의대교수 대거 사직 등 갈등 절정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각 의과대학 별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이 시작됩니다. 특히 의료현장에 있는 교수들도 주 3일 당직 등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이른 상황입니다. 이에 3월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에서 외래진료, 수술, 입원진료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4월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외래진료를 최소화합니다. 이러한 대책은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은 의사들이 정상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오는 25일과 26일 결선투표를 진행하며 새 수장 선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결선에 오른 두명의 후보들은 집단행동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때문에 누가 되든 정부와 적정선에서 타협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에측이 가능합니다. 현 상황이 4월에도 이어지면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은 유급이 확정되고, 현재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 대다수는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됩니다. 또 대학교수들의 집단사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의료공백 상황에 직면하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의견 조율, 타협의 시기는 지난 듯 합니다. 국민이 제때 진료받지 못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의-정 대립을 넘어선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 카데바수입, 전세기 등 의료 현실에 맞지 않는 발언으로 의사들의 분노를 키우지 말고, 의사들은 정부에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3.24 12:42조민규

IRA도 임시방편…"美, 中 전기차 기업 시장 진입 저지 어려울 것"

중국 전기차 산업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세계 시장을 좌우하면서,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무역 제재 수단으로도 자국 시장 침투를 막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중국 전기차 업계에 대항할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이다. 중국 BYD가 보급형 모델 '시걸 해치백'을 9천698달러(약 1천305만원)에 출시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미국 전기차 대비 5만 달러 가량 가격을 낮췄다. 보급형 모델 외 5인승 SUV인 '아토3'도 3만1천 달러(약 4천173만원)에 출시돼 미국 전기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중국산 전기차 산업은 지난 2020년 기준 100만대를 수출하다 지난해 520만대를 기록하는 등 고속 성장, 세계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게 됐다. 향후 수익 제고를 위해 수출 확대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중국 전기차 산업이 세계 시장 곳곳에 침투하자 포드나 GM, 테슬라 등 타 자동차 기업들도 전기차 전략에서 가격 경쟁력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포드는 소형 전기차 모델에 집중하기 위해 3열 전기 SUV 개발을 연기하고 저가형 전기차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블룸버그는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모델이 오는 2026년 말 출시되며 약 2만5천달러 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출시 후 1년 내로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 최고경영자(CEO) 짐 파렐리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진 자동차 제조사는 매출 30% 가량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도 지난달 "자사나 테슬라 같은 기업에게 중국 공세는 현재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라며 "중국보다 더 나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은 중국 전기차에 27.5% 수준의 관세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125%까지 인상하자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무역 제재 강화 논의가 한창이다. 다만 이런 무역 조치는 단순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1980년대 일본 자동차 업계에 대해 미국이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전례가 근거로 언급됐다. 실제 지난달 BYD는 멕시코 공장 설립을 위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협상하는 등, 미국 무역 제재를 회피해 전기차를 수출할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린 자자 포드 전기차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 OEM이라면, 저렴한 건설비와 인건비,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보고 멕시코에 공장 부지를 탐색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일본 기업들이 결국 그랬듯이, 중국 기업들도 미국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넛의 전무이사 겸 글로벌 자동차 부문 공동 책임자인 마크 웨이크필드는 중국의 비용 절감 기술을 서구 기업들이 습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중국산 자동차들이 디자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2024.03.24 11:53김윤희

현대백화점, 봄 맞이 기획전 '스프링 세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봄 맞이 행사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국내외 패션·잡화·뷰티·리빙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또,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봄 신상품 구매 시 최대 7% 적립을 제공하고, 6개월 무이자 할부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스프링 세일 기간 행사 참여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7% 적립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앱에서는 현대백화점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재방문시 사용 가능한 할인권(최대 10만원)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봄맞이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피크닉을 계획중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딸기, 망고, 육포 등 2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피크닉&캠핑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봄날의 만찬' 이벤트를 통해 두릅, 미나리, 산딸기 등 봄 시즌 제철 상품 30여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1천명씩 선착순으로 고객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자연방목유정란(15구), 참외, 장희딸기 등이 있다. 참여 방법은 현대백화점 통합앱을 통해 한정 특가 쿠폰을 다운받은 뒤,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점포 내 식품관에서 당일 특가 상품을 한정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봄 피크닉 관련 체험적 요소를 가미한 '피크닉 페스타'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센터에서는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봄향기를 담은 '나만의 퍼스널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연다. 이어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문화센터에서는 봄 시즌 골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골프 필라테스'를 개설했다. 현대백화점 양명성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따듯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내외 패션·잡화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스프링 세일' 행사 기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4 09:56최다래

신세계백화점,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완연한 봄을 맞아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온·오프라인 봄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맞아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W컨셉과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증정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올 트레인 자켓, 블랙야크 에코 고어텍스 트래킹화, 네파 남여 냉감 폴로 티셔츠 등 봄·여름 시즌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알차게 마련했다. 슈즈 브랜드 할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금강제화의 베스트셀러인 리갈 시리즈를 30% 할인하고, 크록스의 '바야밴드 클로그'를 4만원대부터, 스타카토의 플랫 슈즈와 로퍼 등 봄 슈즈를 9만 9천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패션·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F&B 3천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 접속만 하면 구매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 야구공, 스카이박스 관람권, SSG랜더스V6 춘식이 인형, 레플리카 저지, 랜더스 LED 응원봉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공지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올봄 신백멤버스페스타에서 마련한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4 09:47최다래

LGU+ 너겟 이용자, 사라지는 유료 콘텐츠 무료로 접한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통신 플랫폼 너겟이 인기 콘텐츠 구독 서비스 롱블랙과 손잡고 MZ세대 이용자 콘텐츠 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너겟 가입자라면 누구나 롱블랙 콘텐츠를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롱블랙은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나 인터뷰를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하루 한개 콘텐츠만 업로드하고 24시간이 지나면 삭제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너겟 이용자는 24시간이 지나 사라진 콘텐츠 중 롱블랙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너겟에서도 하루 한 개의 롱블랙 콘텐츠가 업로드되며, 너겟의 통신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앱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롱블랙의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너겟 앱을 방문하는 횟수와 앱 이용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너겟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합리적인 통신 요금제와 차별화된 멤버십 등을 노출해 가입자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너겟은 이번 협력을 기념해 '너겟에서 다시 보고 싶은 롱블랙 아티클 인기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롱블랙 30일 무료 이용권을 선물한다. 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롱블랙은 매일 하나의 콘텐츠를 읽는다는 좋은 습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인 서비스인 만큼, 이번 협업으로 너겟이 이용자에게 유익한 라이프 루틴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요금제를 통해 통신 기반의 라이프플랫폼으로 거듭남으로써 이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4 09:04김성현

[심승배의 국방&디지털②] 데이터로 본 국방혁신과 AI혁신

전장에서 장병들이 수집하는 데이터와 군인과 공무원이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생산하는 데이터는 우리 군의 중요한 자산이다. 우리는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군이 그렇지 못한 군과 비교해 작전 속도와 정확성이 월등한 디지털 전쟁 시대를 살고 있다. 2022년 5월, 러시아군이 도하작전을 펼치다 우크라이나군 포격으로 실패한 주요 이유 중 하나도 디지털 전투능력 차이였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정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초로 타격 목표를 설정했고, 또 주변에 있는 아군 타격 자산을 선택해 목표물을 공격하는 소요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1~2분으로 단축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소프트웨어가 'GIS Arta'다. 2018년에 구글 직원은 자사의 민간 AI기술이 군사적 용도로 활용되는 것에 반대, 미 국방부의 프로젝트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무인항공기에서 수집한 영상정보를 AI로 분석하는 Project Maven이다. GIS Arta와 Project Maven은 무인기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인간보다 빠르게 분석해 표적정보를 제공, 속도 혁신을 이뤄냈다. 물론 최종적인 의사결정은 여전히 인간의 역할이며, 앞으로도 그래야 할 것이다. 우리 국방부가 2023년 3월 발표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은 AI기반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기 위한 정보감시정찰에서 지휘통제, 그리고 타격까지의 첨단전력 확보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국방 AI센터를 포함한 국방AI 기반 구축 계획과 과학기술 인재 육성 계획도 포함했다. 이번 회에서는 AI를 포함한 국방의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인력과 예산을 살펴보려고 한다. 2022년 7월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군 장병의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군 장병 5만 명을 디지털 인재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목할 부분은 1000명을 군 특화 AI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며,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0명의 인력에 대한 AI 전문교육을 수행한 바 있다. 2026년 기준 국방 내부의 AI 전문인력 1000명은 충분한 인력자원일까? 2023년 8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신기술 분야 인력 전망 결과는 AI를 포함한 유망 신기술 분야에서 2027년까지 6만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방분야를 보면, 국방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AI 관련 연구자 수를 포함해도 AI 전문인력이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AI와 사이버보안을 포함한 국방 디지털 인재 양성과 민간인력 채용 노력을 국방혁신의 핵심 과제로 현재보다 우선순위를 높여야 한다. 국방 디지털 예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방예산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국방예산은 무기체계와 같은 전력을 건설하기 위한 방위력개선비와 전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력운영비로 구분된다. 전력운영비는 다시 병력운영 예산과 전력유지 예산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전력유지 예산에 포함된 국방정보화 예산을 협의의 국방 디지털 예산으로 볼 수 있다. 광의의 국방 디지털 예산은 방위력개선비에 포함된 지휘통제체계 예산과 교육훈련에 있는 디지털 연구개발사업도 포함해야 하지만, 이번 회에서는 국방정보화 예산을 중심으로 말하려 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정보화사업을 구분하고 있어 국방과 유사한 예산 구조로 볼 수 있다. 국방정보화 예산은 2014년에 5165억 원으로 국방예산(35조 7056억 원)의 1.47%였다. 2023년에는 7347억 원으로 2014년 대비 2182억 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국방예산(59조 143억 원) 대비 비중은 1.28%로 오히려 감소했다. 반면 국가정보화 예산은 2014년 4조 9186억 원으로 정부예산(357조 7천억 원)의 1.38%였는데, 2023년에는 10조 4741억 원으로 2014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아울러 정부예산(638조 7천억 원) 대비 비중도 1.64%로 높아졌다. 이에, 국방정보화 예산은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 우선순위 관점에서 볼 때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 미 국방부는 2023년에 IT와 사이버 분야를 포함하는 디지털 예산에 55.2억 달러를 투자했고, AI 분야에만 11억 달러를 사용해 65억 달러 이상을 디지털 분야에 썼다. 또 2025년 예산으로 AI 분야에만 18억 달러를 요구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AI 분야 경쟁은 국가간 경쟁이다. 국가 차원에서 AI 혁신을 위한 양적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난이도 높은 국방분야에 대한 AI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국방부는 올 2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심의·의결한 2024년도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에서 AI와 우주 분야를 포함한 국방전략기술 분야에 666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앞으로도 국방 AI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한다.

2024.03.23 16:21심승배

"애플, 애플워치용 마이크로LED 개발 결국 중단"

애플이 애플워치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개발 내부 프로젝트를 종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이 그 동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제일 먼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마이크로LED를 추가할 계획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마이크로LED가 너무 비싸고 설계가 너무 복잡해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링 팀을 재편하고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직원을 해고 중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단위의 초소형 LED를 기판 위에 이어 붙이는 디스플레이다.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달리 개별 소자가 빛과 색을 동시에 낼 수 있어 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번인도 적은 편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당분간은 애플워치용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고수할 예정이나, 향후 애플이 애플워치가 아닌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마이크로LED를 검토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에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애플이 마이크로LED 탑재 애플워치 개발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문은 지난 2월 마이크로LED 공급사 독일 오슬람이 익명의 고객이 마이크로LED에 대한 모든 주문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고 밝히면서 처음 나왔다. 이후 궈밍치와 시장분석기관 DSCC는 애플이 마이크로LED 탑재 애플워치 개발을 취소했다고 밝혔으나, 블룸버그 통신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 등은 애플이 여전히 해당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2024.03.23 14:50이정현

'패션기업' 세정, 더존비즈온 만나 업무 프로세스 '진화'

'웰메이드',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등의 브랜드로 친숙한 국내 패션기업 세정이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을 장착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IT 전문기업인 세정I&C와 함께 세정 및 세정 관계사를 포함한 '세정그룹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착수한 1단계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완료되면서 세정그룹이 세정I&C와 함께 추진하는 2단계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정그룹 및 세정I&C는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프로젝트로 패션 및 주얼리 특화 ERP를 중심으로 POS(매장관리시스템), 물류시스템, CRM(고객관계관리) 영역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한 만큼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선도기업인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을 장착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포부다. 더존비즈온은 이에 맞춰 ERP 10의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패키지와 그룹웨어, 구매·생산관리 등 핵심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세정그룹의 업무 전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의 높은 신뢰성과 민첩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RP 10의 확장성을 토대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인 패션&유통 전문 기업 세정그룹 특성에 최적화한 업무환경을 구현해 안정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조직 및 사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 및 정보화 인프라 전 영역과 연동된 ERP 10을 통해 그룹의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영체계를 고도화했다. ERP 10과 완벽히 통합되는 구매 및 생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재발주부터 구매의뢰, 납기 관리, 결재라인 관리 데이터와 연동하며 생산성 지표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기대효과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경비정산 프로세스는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경비사용 내역을 작성한 후 결재 대상을 모아 일괄 상신할 수 있어 간편하다. 경비정산 시스템 대시보드의 경우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를 구성했다. 부서별 예산을 포함한 주요 데이터는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그래프나 표 등으로 시각화했다. 수기로 관리되던 원천세 신고와 회계 손익은 자동화해 전표 기반 손익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세금계산서 스크래핑 대상을 확대하고, 회계 관리 계정코드와 관리항목을 개편해 자산유형 관리를 효율화했다.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모든 업무보고와 결재, 매출조회, 근태 및 증명서 신청이 가능해졌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ERP 기술력 및 오랜 구축 노하우와 세정I&C의 세정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ERP 설계부터 구축, 안정화까지 1단계 프로젝트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을 수 있었다"며 "이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3 14:4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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