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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현대차 싼타페' 60개월 할부로 사면 102만원 절약"

현대자동차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7월 한 달 간 2.9%의 초저금리 프로모션을 적용하는 'SUV SUMMER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60개월 할부 기준 ▲코나 ▲투싼 ▲싼타페 ▲GV70 ▲GV80 등 하이브리드 차종을 포함한 총 8개 차종으로 ▲코나 ▲GV70 ▲GV80은 기존 금리 4.5%에서 1.6%p, ▲투싼 ▲싼타페는 기존 금리 4.0%에서 1.1%p를 낮췄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내 차량 금액의 1%를 선수금으로 납입하고 나머지 전체 금액을 60개월 할부로 진행하면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던 모델의 월 할부금은 44만4천600원에서 42만 7천400원으로 약 1만7천200원 낮아지며 총 납입료 역시 102만8천400원 절약할 수 있다. 투싼 모던 모델은 월 할부금이 49만7천600원에서 48만4천300원으로 1만3천300원 낮아지며 총 납입료를 79만7천900원 아낄 수 있다. 싼타페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월 할부금은 63만6천700원에서 61만9천700원으로 1만7천원 낮아지며 총 납입료는 102만1천원 절약할 수 있다. 제네시스 인기 모델인 ▲GV70 ▲GV80의 구매 부담 역시 크게 줄어든다. GV70 가솔린 2.5 터보 기본 모델의 경우 월 할부금이 97만7천800원에서 94만100원으로 3만7천700원 낮아지며 총 납입료를 226만1천800원 아낄 수 있다. GV80 가솔린 2.5 터보 기본 모델의 경우 월 할부금은 126만2천400원에서 121만3천800원으로 4만 8천600원 낮아지며 총 납입료는 292만100원 절약된다. 한편 현대차는 7월 한 달 동안 특별한 저금리 혜택을 담은 '부담 DOWN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부담 DOWN 프로모션'은 모빌리티 36개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 상품으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아 차량 잔가 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을 반납해 유예금을 일시 상환하는 할부 상품으로 7월부터 그랜저(하이브리드 차종 포함)가 추가됐다. '부담 DOWN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그랜저(하이브리드 차종 포함)는 기존 4.7%에서 2.8%로 1.9%p 낮춘 할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고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은 기존 4.7%에서 1.8%로 2.9%p 낮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내수 진작 및 고객의 부담 겸감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0:15김재성

OCI홀딩스,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최고등급 획득

OCI홀딩스는 1일 국내 최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상·하반기)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의뢰를 받아 국내 주요 기업들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하는 ESG 평가기관이다. 평가 등급은 E부터 AA까지 총 7단계(AA, A, BB, B, C, D, E)로 구분된다. 올 상반기 서스틴베스트는 총 1천295곳 기업을 평가했는데, OCI홀딩스가 획득한 AA 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상위 7.3%인 90여곳의 기업만이 획득했다. 이로써 OCI홀딩스는 지난 2024년 상반기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했고 하반기 BB 등급에서 두 계단 상승한 이번 AA 등급까지 최근 3회 연속 등급 상승에 성공하며 ESG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서스틴베스트 평가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91.75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의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 관계사 위험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지주' 섹터 4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3년 5월 OCI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 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고 주주가치 제고, 회계 투명성 보장 등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OCI홀딩스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 ESG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자산 2조원 이상 그룹 중 10위에 올랐다. 서스틴베스트는 기업 평가 외에도 ESG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국내 상장사를 상대로 자산 규모에 따라 2조원 이상(50개사), 2조원 미만(30개사) 5천억원 미만(20개사)으로 나누어 ESG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사업회사 OCI 주식회사 경우에도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OCI그룹 전반의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ESG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ESG 경영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주사로서 선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하며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ESG기준원(KCGS) 2024년 ESG 평가에서도 2년 연속 통합 A(우수) 등급을 기록했고 12월에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16년 연속 편입됐다. 이어 올 3월에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5.07.01 10:00류은주

중국서 스타벅스 꺾은 '럭킨커피', 美 시장 점령 나서

중국 커피 체인 럭킨커피가 미국 뉴욕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본토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럭킨커피는 이번 뉴욕 출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6번가에 문을 연 럭킨커피 매장은 오픈 당일부터 고객들로 북적였고, 많은 이들이 럭킨 앱을 통해 제공되는 1.99달러(약 2천7백원) 할인 음료를 이용했다. 이번 진출은 미국 내 매출 감소세에 직면한 스타벅스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주문 시스템을 무기로 한 현지 브랜드들이 스타벅스를 압박해 온 바 있다. 럭킨커피는 정식 매장 오픈에 앞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음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고, 미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2천 명 이상 팔로워를 확보하며 SNS 기반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회계 부정 스캔들로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경영진 교체와 구조조정 이후 2023년에는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내 최대 커피 체인으로 성장했다. 현재 럭킨커피는 전 세계 2만4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미국 진출은 향후 북미 시장 내 확장을 위한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스타벅스는 럭킨커피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럭킨 측 역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됐고, 미국 내에서는 서비스 속도 개선과 인력 확충을 통해 매출 회복을 꾀하고 있다. 럭킨커피 앱은 모바일 주문과 매장 픽업, 포인트 적립과 무료 커피 추첨 기능 등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앱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럭킨커피는 지난 2021년 국내에도 상표권을 등록했으나, 아직 매장 출점 등 본격적인 국내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5.07.01 09:51류승현

클립아트코리아, 디자인 편집툴 '에디터' 출시

국내 최대 스톡 이미지 기업 통로이미지가 이미지 플랫폼 '클립아트코리아'에 디자인 편집툴 '에디터(Editor)'를 1일 출시했다. '에디터'는 클립아트코리아의 방대한 고퀄리티 콘텐츠와 직관적인 디자인 기능을 결합한 것이 강점이다. 국내 1위 이미지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1천만여 컷에 달하는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고퀄리티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클립아트코리아만의 프리미엄 사진, 일러스트, PNG, 아이콘 등을 에디터 내에서 바로 활용 및 편집할 수 있으며, 30년 디자인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반영한 에디터 전용 템플릿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활용 목적에 맞춘 맞춤형 캔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포인트, 인스타그램 피드, 유튜브 썸네일, 웹 배너,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별 포맷을 제공해 별도의 리사이징 없이 콘텐츠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좋아요' 기능을 통해 즐겨찾는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으며, 태그를 활용해 프로젝트별로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디자인 퀄리티 향상을 위한 고급 기능도 탑재됐다. 상세 검색과 유사 콘텐츠 검색 기능을 통해 정교한 이미지 검색이 가능하며, 이미지 크기와 위치는 수치 입력 방식으로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에디터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 회원은 이용 기간 내에서 이미지 및 소스를 무제한으로, 무료 회원은 30일간 최대 100컷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에디터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클립아트코리아 사이트 내에서 '에디터 템플릿 공모전'도 진행된다. 에디터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제출하면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로이미지 관계자는 "클립아트코리아 에디터 서비스는 디자인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클립아트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1 09:41이정현

티맵 "한국 대표 관광지 방문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티맵모빌리티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여름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전국 주요 관광 명소를 선정해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이벤트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티맵 이벤트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고, '어디갈까'에서 제공되는 한국관광 100선 중 목적지를 설정하고 이동하면 된다. 방문 후에는 '장소 리뷰' 메뉴의 '방문 장소' 목록에서 한국관광 100선 배지가 표시된 주행 이력을 선택하고, 스탬프가 찍힌 사진과 함께 주행 인증 리뷰를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스탬프는 관광지 현장에 마련돼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티맵의 장소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최다 장소를 인증한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1등 10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2명), ▲2등 로우로우 여행용 캐리어(3명), ▲3등 SK 주유권 2만원권(15명)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8월 중 발표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티맵 포인트를 지급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티맵은 새롭고 다채로운 장소 발견을 위한 로컬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 중”이라며 "티맵 데이터 기반의 한국관광 100선과 함께하는 이번 방문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발견의 즐거움 또한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09:40진성우

오라클, 41조원 규모 초대형 계약 체결…클라우드 '게임 체인저' 부상

오라클이 연간 300억 달러(한화 약 41조원)에 달하는 단일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규모의 3배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으로, 역대 최대 클라우드 계약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오라클은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해당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다만 고객사는 명시하지 않았다. 수익 인식은 오는 2028 회계연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오라클 사프라 캐츠 최고경영자(CEO)는 "다수의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관련 매출도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의 지난 4개 분기 기준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매출인 103억 달러(한화 약 14조원)을 훌쩍 넘는 규모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시장 후발주자였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서비스 고객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요를 빠르게 유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발표된 오픈AI와의 합작 투자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도 대규모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계약이나 아직 재무제표나 수주잔고에 반영되지 않았던 상황이다. 시장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최대 8.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올해 들어서만 주가 상승률은 26%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오라클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과 함께 향후 자본 지출도 크게 늘릴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오라클은 지난 2022년 미 국방부로부터 2028년까지 최대 90억 달러(한화 약 12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과 함께 나눠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보다 단일 규모 측면에서 훨씬 크다. 이번 발표는 오라클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핵심 경쟁자로 본격 부상했음을 의미하며 향후 AI 기반 수요에 따른 실적 가속화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대형 수주를 넘어 오라클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본격적인 반전의 기회를 만든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2025.07.01 09:35한정호

플렉스, HR 담당 120명과 삼성-키움 프로야구 역전 기쁨 누려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가 지난 달 27일 저녁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키움 프로야구 경기에 HR 담당자 등 약 120명을 초청해 'HR 히어로즈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플렉스가 후원 중인 구단 '키움히어로즈'의 파트너데이 일환으로 열렸다. 플렉스는 각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HR 담당자들을 'HR 히어로즈'로 명명, 이들의 묵묵한 헌신과 기여를 응원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 플렉스는 자사의 서비스 이용기간 중 구성원수가 2배 가량 가파르게 성장한 '크레이버 코퍼레이션'을 우수 고객사로 선정해 피플팀 전원을 스카이박스에 특별 초청했다. 이 중 권상우·김예인 HR 히어로는 시구와 시타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플렉스의 피플팀과 컬쳐팀 전원, 사전 모집을 통해 추첨 선발한 HR 담당자 등100명도 함께 초대해 식사·음료·방석 등을 제공하며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관객에게는 HR 관련 퀴즈, 일심동체 게임, SNS 인증샷 등 각종 이닝 이벤트를 진행, 플렉스 로고가 새겨진 공식 키움히어로즈 볼캡 및 식품·음료 브랜드 상품권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했다. 이날 키움히어로즈는 8회 말 송성문 선수가 쏘아 올린 홈런으로 5:4의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 8월 플렉스 전 구성원이 참석한 '플렉스 팀데이'에서도 최주환 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에 성공한 바 있다. 플렉스의 HR 담당자는 "구성원을 원팀으로 만들어 조직을 성장시키고자 팀을 서포트해 왔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력에 큰 박수를 받게 돼 힘이 난다"며 "특히 2년 연속 키움의 역전승 현장을 지켜보면서 '팀의 가치'를 증명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플렉스는 올인원 HR 플랫폼 등을 서비스하는 IT기업이다. 최근 기업가치 5천억원을 평가 받으며 브릿지 투자를 유치, 국내 'AI SaaS'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플렉스는 팀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키움히어로즈를 비롯한 12가지 팀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면서 자사가 지향하는 '팀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다.

2025.07.01 08:54백봉삼

"갤럭시Z폴드7, 실제 배터리 용량 4천400mAh 안돼"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의 배터리 용량과 방수 방진 기능에 큰 개선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0일(현지시간) IT팁스터 판다플래시엑스(@PandaFlashPro)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해당 IT 팁스터는 “갤럭시Z폴드7의 실제 배터리 용량이 4천272mAh이며 충전 사이클 용량은 2천 사이클”이라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제품 갤Z폴드6의 배터리를 4천400mAh로 홍보했으나 실제 용량은 4천273mAh였다"며, "갤Z폴드 7도 이전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판다플래시엑스는 갤Z폴드 7이 전작의 IP48 등급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IP48 등급은 큰 먼지 입자만 차단하고 작은 먼지는 기기 내부로 침투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채택된 IP68 등급보다 방수·방진 기능이 다소 떨어진다. 구글 픽셀9 프로 폴드의 경우 더 큰 4천650mAh를 탑재하고 IPX8 등급으로 더 뛰어난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중국업체 오포 파인드 N5의 배터리 용량은 5천600mAh, 방수 방진 등급은 IPx9 등급이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아너 매직 V5의 배터리 용량은 6천100mAh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오전 10시(미국 동부표준 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 등을 비롯해 갤럭시워치8 시리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25.07.01 08:25이정현

폐암 만큼 삶의 질 나쁜 'COPD'…고위험군 적극적 치료가 중요

COPD는 전세계사망원인 3위의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향후 30년간 전세계 환자수는 약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낟. 특히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4조3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가운데 6월30일 '전세계 사망원인 3위 COPD, 치료 가능성 모색-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COPD 정책 토론회'가 서영석 국회의원 주최, 대한결행및호흡기학회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준영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만큼 심각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질병부담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COPD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폐암만큼 심각한 질환”이라며 “COPD는 폐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되고 24시간 지속적인 산소요법 만이 생명을 연장시킬수 있을 뿐, 어떠한 약물로도 폐기능 원상복구가 어려워 조기진단과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교수는 “국내 현황은 더 심각하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수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COPD 환자 100명 중 2.3명만이 유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치료율은 1.2%에 불과하다”라며 “COPD 환자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당뇨병, 허혈성심질환, 천식보다 높으며, 간병비 등을 포함하면 연간 1조4천억원에 달한다”라며 “COPD의 조기 진단과 악화를 막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진국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위험군 치료환경 개선 숨 쉴 권리 보장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만드는 '급성악화'는 제때 치료가 안되면 응급실에 가기 전에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라며 “급성악화는 반복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폐기능도 더욱 빨리 저하시켜 사망을 4.3배 높이기 때문에 악화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COPD는 낮은 인지율로 300만명 중 20만명만이 치료받고, 이 중 고위험군은 9만명에 불과하다”라며 “한번 입원하면 의료비만 260만원에 달하는데 질환이 특성상 반복 입원하는 만큼 고위험군 환자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흡입제를 써도 악화되는 환자에게는 고위험군 대상 생물학적 제제인 듀피젠트가 국내 유일한 치료제인데 약값만 월 150만원에 달해 환자 부담이 크다”라며 “치료제를 사용하면 악화를 감소하고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만큼 건강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국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은 “희귀, 중증질환에 대해 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고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COPD 치료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제제제가 허가받은 것은 고무적이다. 현재 급여에 대해 신청돼 임상적 유효성, 비용효과성 등을 검토한 뒤 급여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치료제가 나왔다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심평원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빠르게 급여가 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따. 다만 “우리나라가 신약에 대한 보험등재가 늦다고 하는데 이는 단편만 보는 것이다. 애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시점이 늦은 것이고, 허가받고 나서 건강보험 진입은 오히려 OECD 평균보다 짧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숙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역시 “예방과 조기진단으로 질병의 악화를 줄이기 위한 치료의 중요성에는 적극 공감한다. 다만 약제 급여 관련 정책 방향은 임상적 유효성과 비용효과성을 보고 정하는데 (건강보험) 재정이 한정돼 있다보니 고민할 수밖에 없다”라며 “중증, 희귀, 난치질환은 높게 보상하는 틀에서 정책을 추진 중이며, COPD 관련해서도 중요성 등 참고해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06:30조민규

하이센스, 'AI와 함께하는 삶' 메시지로 2025 FIFA 클럽 월드컵™서 AI 기술력 선보여

칭다오, 중국 2025년 6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FIFA 클럽 월드컵 2025™에서 'AI와 함께하는 삶(AI YOUR LIFE)'이라는 대담한 경기장 측면 광고를 통해 탁월한 AI 역량을 알리고 있다. 이 메시지에는 지능형 기술을 통해 인간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 담겨있다. AI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소비자 기술 브랜드 중 하나인 하이센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지능형 기능을 통합해 왔다. 현재 하이센스의 지능형 생태계의 중심에는 지금까지 개발된 AI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Hi-View AI Engine X가 자리하고 있다. 심층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세서는 인간의 뇌처럼 학습하고 적응하면서 빠르게 펼쳐지는 스포츠 경기와 영화 같은 영상과 몰입형 게임까지 모든 콘텐츠의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한다. 차세대 ULED AI TV를 이끌어가는 Hi-View AI Engine X는 ▲생생한 명암•색상•움직임을 위한 AI 화질(AI Picture) ▲상황에 맞게 소리를 또렷하게 조절하며 몰입감을 높인 AI 사운드(AI Sound) ▲자동모드 전환이 가능한 AI 시나리오(AI Scenario) ▲고성능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AI 에너지(AI Energy)라는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이 네 가지 기능이 결합되어 화면 속 모든 경기와 골 및 매 순간을 더 몰입감 있고 지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창출한다. TV 외의 영역에서도 하이센스는 커넥트라이프(ConnectLife)를 통해 가정 내 스마트 연결성을 확장하고 있다. AI가 알려주는 요리법부터 맞춤형 세탁 관리까지, 사용자는 시나리오 기반의 지능형 경험을 누릴 수 있다. 21인치 화면이 장착된 PureFlat Smart Series 냉장고는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화면이든 가전제품이든 상관없이 하이센스에게 가정(home)이 가장 중요하다. 또 가정을 이끌어가는 본질은 사랑이다. 이제 AI로 한층 강화된 이러한 믿음은 진화한다. 즉, 기술은 더욱 직관적이고, 빠르게 반응하며, 감성적으로 변한다. 전 세계 관객들이 축구의 최고의 순간을 축하하는 가운데 하이센스는 이해하고 적응하고 영감을 주는 지능형 제품으로 모두가 '즐거운 순간을 만끽(Own the Moment)'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6.30 19:10글로벌뉴스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 운영권을 자진 반납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안정적인 운영권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 점포가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했던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영등포점 운영권에 대한 사용 취소를 신청했다. 1991년 문을 연 영등포점은 1988년 정부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해 온 국내 첫 민자역사 백화점으로 본점·잠실점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지점이다. 지난 2017년 정부가 점용허가 기간 30년이 만료된 민자역사 상업시설을 국가로 귀속한 뒤 사업자를 재선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롯데백화점은 입찰을 통해 영등포점 사용 허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관련 신규 사업자 입찰 공고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새롭게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개정된 법의 적용을 받아 최소 10년 이상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되며, 차별화된 MD로 서울 서부 상권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및 상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리뉴얼 시작 전 안정적인 영업 기간 확보를 위해 사용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롯데가 영등포점을 쉽게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직선거리로 100m 남짓 거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을 의식한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 영등포점은 매출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바로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의 경쟁을 고려하면 쉽게 물러나기 어려운 자리”라고 말했다. 또 롯데의 이번 결정이 영등포점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5년 단위의 단기 계악보다 10년 단위의 장기 계약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리뉴얼을 진행하기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롯데 영등포점은 서울 서부 상권 내 주요 백화점 가운데 리뉴얼 경쟁에서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서울 서부 지역 대표 유통시설인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10월 개점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입점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K패션 브랜드, 인기 식음료(F&B) 등을 대거 유치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도 지난해 9월 패션관 리뉴얼을 완료했다. 타임스퀘어점의 젊은 고객 비중(47%)이 전 점포 평균(41%)을 웃돈다는 것을 반영해 진행됐다. 지난해 3월 말 2층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시작으로 ▲3층 국내 여성 전문관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 ▲4층 영패션 등을 새단장했다. 일각에서는 롯데백화점이 해당 점포가 주력 점포가 아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 상권은 유동 인구는 많지만 낙후된 지역이라 경쟁력이 약화돼 좋은 상권은 아니다”며 “백화점 입장에서는 MD 유치 자체가 쉽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약 조건이 롯데에 불리하고 사업장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이 커 유리한 계약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며 “롯데가 나가더라도 영등포역사에 들어갈 만한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도 롯데 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2025.06.30 17:30김민아

LG엔솔, ESG 경영 성과 보고서 발간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탄소 네거티브 전략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참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고서를 통해 탄소 네거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 수립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전 사업장 RE100 달성' 목표를 위해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 전력구매계약(PPA) 제도를 도입했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장기 계약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창 에너지플랜트와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현재 운영중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향후 신설되는 사업장에도 PPA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에는 '협력회사 탄소발자국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들이 EU 배터리 규제에 부합하는 탄소발자국 산정 지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산정의 목적, 방법론, 보고서 작성법 등을 명시했다. 상생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들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협력사의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금융 지원 및 상생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발간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ESG 경영을 통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투자자, 고객사, 지역사회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6:50김윤희

LG전자,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 인수…HVAC 사업 확대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LG전자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이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냉난방 시스템에 온수 솔루션 더해 유럽 HVAC 사업 확대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BRG Building Solutions)'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 대에서 2030년 240만 대 규모로 6년간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한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SO 인수 발판삼아 유럽 히팅 시장 정조준 워터스토리지는 주로 에나멜과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다. 기존에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손실 등을 자랑한다. 강력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해당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OSO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할 수 있다. 또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하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다.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하며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HVAC 분야서 '3B 전략' 추진해 B2B 사업 확대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전사적 방향에 맞춰 B2B 사업을 더욱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OSO 소유주 씨거드 브라텐(Sigurd Braathen)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고효율 히트펌프와 OSO의 혁신적인 워터스토리지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30 16:23장경윤

유나이티드게임즈,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올림피안게임즈' 공개

유나이티드게임즈(대표 송모헌)는 자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올림피안게임즈'의 글로벌 티저 사이트를 30일 오픈했다. 이와 함께 메타게임으로서의 서비스 방향성과 블록체인 토크노믹스 및 기술적 비전을 모두 담은 대백서도 공개했다. 유나이티드게임즈는 위메이드에서 게임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며 미르4, 나이트크로우 같은 글로벌 흥행작과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끌었던 송모헌 전 위메이드 사장이 지난 1월 새롭게 설립한 회사다. 위메이드에서 송모헌 대표와 함께 성공을 견인했던 게임과 블록체인 분야의 핵심 멤버들도 유나이티드게임즈에 함께 참여했다. 유나이티드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올림피안게임즈는 단순히 게임들의 유통만을 기능적으로 담당하던 기존의 게임 플랫폼들과는 달리, 장르와 게임성이 각기 다른 다양한 게임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게임을 이루는 '메타게임'으로서 개별 게임들 뿐만 아니라 플랫폼 자체를 하나의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티저 사이트에서는 올림피안게임즈의 첫번째 게임인 '더리그오브스카이힐'도 함께 공개됐다. 아르메니아 개발사인 만드라고라가 개발하 이 게임은 2015년 스팀을 통해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최초 공개됐으며 100층의 호텔을 생존하여 1층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다. 또한 함께 공개된 대백서에서는 향후 유나이티드게임즈의 블록체인 재단 VOX 파운데이션에서 발행 예정인 SOX의 토크노믹스와 경제 구조 및 기술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플랫폼 내 다양한 게임들이 SOX로 연결되는 싱글토크노믹스는 기존의 단순 채굴 위주의 P2E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치 하락과 짧은 게임수명으로 인해 가상화폐의 가치 역시 추락하는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나이티드게임즈 팀이 그동안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치밀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유나이티드게임즈는 빠른 처리 속도와 지갑 생성 등의 불필요한 과정을 최소화하는 등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수이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6:10김한준

복지부, 지역의료 살리려 3년간 2조1000억원 투입

정부가 지역 종합병원들에 3년간 2조1천억원을 지원해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한다. 보건복지부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위한 175개소의 종합병원을 선정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하고, 모니터링으로 선정기관들을 관리하고 매년 참여 병원을 선정해 지역 2차 병원의 전반적 질 향상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 가운데 164개소는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할 수 있는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을 모두 충족했다. 다만, 복지부는 진료권 내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종합병원이 없을 시 2년 내 기준 충족을 요건으로 11개소를 예비 지정했다. 복지부는 선정된 포괄 2차 종합병원에 대해 지역 내 발생 의료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질환·증상에 대한 포괄적 진료역량을 확충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응급상황에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 진료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포괄 2차 종합병원-지역 병의원 간 진료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보상 체계도 새로 마련된다. 종합병원 175개소에 2조 1천억 원 투입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175개소에 연간 7천억 원씩 3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적정성 평가 결과와 연동해 등급별로 중환자실 수가를 50% 인상해 1~2등급은 일당 15만 원, 3등급 9만 원, 4등급은 3만 원 가산해 연 1천700억 원을 투자한다. 또 응급실 내원 24시간 내 시행된 응급수술에 대해 가산율도 인상된다. 권역·전문·권역외상센터는 50%, 지역응급의료센터는 150% 가산해 연 1천100억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응급실 운영계획 및 당직 현황을 확인해 연 2천억 원을 병원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괄 2차 종합병원의 기능혁신 성과에 대한 보상제계도 마련된다. 복지부는 참여 기관의 ▲적정진료 집중 수준 ▲지역 의료문제 해결 ▲진료협력체계 구축 실적 등을 평가해 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평가지표는 올해 하반기에 마련된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이어 바람직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현장과 소통하고 애로사항 청취하여 제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5:48김양균

'AI·디지털 총괄' 류제명 차관 "GPU 확충, 국산NPU 개발 적극지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0일 “인공지능(AI) 고속도로 핵심인 GPU를 확충하고, AI 전용 국산 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제명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AI는 이제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함과 동시에 진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수단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간 전문가인 배경훈 장관 후보자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도와 이재명 대통령의 AI 정책공약을 비롯해 정부의 AI, 디지털 정책을 총괄하는 차관을 맡게 된 만큼 AI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류 차관은 AI 인프라와 함께 “국가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 등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촉진하는 방안 마련과 함께 AI의 성패가 AI를 설계하고 학습시키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AI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AI컴퓨팅, 데이터, AI 인재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되어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어 혁신기업들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업이 불필요한 규제에 막혀 기술개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AI 관련 규제도 합리화하고 국제협력으로 글로벌 AI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면서 “국민 모두가 AI를 부담없이 손쉽게 그리고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AI위원회가 이같은 일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AI 전담부처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도 했다. AI 집중 육성을 위해 네트워크와 같은 디지털 인프라, 사이버 보안체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류 차관은 “AI 시대의 대동맥인 디지털 네트워크를 세계 최고의 초고성능 초지능 디지털 인프라로 전면 구축해 국가 AI 대전환과 전국민 AI 일상화를 이끌겠다”면서 “AI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버 위협에 24시간 365일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단절 없이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민의 통신과 디지털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하겠다”며 “방송 미디어 분야에도 AI를 전면 적용해 기획, 제작, 유통 전주기를 혁신하고 잠재력 있는 K-미디어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처 직원들에는 AI 시대를 맞이해 ▲첨단기술에 대한 전문성 확보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 ▲플랫폼, 협업 마인드의 확산 ▲박스를 벗어난 발상의 전환 ▲상호 존중의 따뜻한 조직문화 등을 주문했다. 류 차관은 “AI, 양자 등 최첨단 기술을 누구보다 먼저 이해하고, 그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올바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며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도 깊이 있는 전문성이 필수”라고 했다. 이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정작 정책의 수요자가 원하는 정책인지, 실제 당초 기대한 정책이 현장에 제대로 스며드는지 다시 돌아보고 짚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현장에 직접 나가 국민과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그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은 모든 영역에 핵심적인 기반이 되는 범용기술, 플랫폼 기술”이라며 “과기정통부만의 시각이나 이해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융합하는 플랫폼 행정과 협업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험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자”면서 “직원들 상호 간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자”고 요청했다.

2025.06.30 15:03박수형

수익 안 나는 일 뛰어든 AI 스타트업…'100대 개인 슈퍼컴' 들여온 이유는

포티투마루가 단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임에도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디지엑스 스파크(DGX Spark)' 100대를 국내에 들여왔다. 엔비디아가 한국에 한정 배정한 초기 물량 중 상당수를 확보한 셈으로, AI 인프라 저변 확대와 기술 실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마이너스 투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마루는 지난 27일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개인용 AI 슈퍼컴 '디지엑스 스파크'를 선점 물량 형태로 100대 확보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2만대 중 한국 배정분 중 상당수에 해당하며 국내 기업 중 단일 확보 기준 최대치다. '디지엑스 스파크'는 가로세로 15센티미터 크기에 1.2킬로그램 무게를 갖춘 데스크톱형 고성능 AI 연산 장비다. 1페타플롭 수준의 AI 연산이 가능하며 128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해 2천억개 규모의 대형 언어 모델 추론 및 파인튜닝이 가능하다. 가격은 대당 3천999달러(한화 약 560만원)로 책정됐다. 더불어 이 모델은 클라우드 기반 AI 연산이 어려운 환경에서 로컬 장비로 활용될 수 있다. 최대 2천억 파라미터 모델을 사전 설치된 AI 스택을 통해 바로 추론할 수 있고 메타·구글·딥시크 등의 최신 모델도 프로토타입 형태로 실험 가능하다. 클라우드 없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기업과 연구자에겐 대안이 될 수 있다. 포티투마루 측은 국내 딜러들이 한국 시장에선 수요가 적을 것이라 판단해 엔비디아가 원래 계획했던 1천500대 중 일부만 들여왔다는 설명이다. 김동환 대표는 "이런 기회를 국내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확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체 수익성과는 거리가 먼 결정이었다. 포티투마루 측은 '디지엑스 스파크' 확보로 직접적인 매출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초기 대응과 행정 처리에 따른 리소스 소모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론 국내 AI 기술 실험 환경과 활용 저변 확대에 일정 수준의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미국은 2만대 전량을 소화하겠다고 할 텐데 국내 시장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런 장비를 접하고 실험해볼 기회가 많아야 AI 저변이 확산되고 궁극적으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6.30 14:37조이환

콘진원, '2025 인디게임 네트워킹데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서울 강남 베이스먼트원에서 선도기업 공동 세미나와 연계해 '2025 인디게임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콘진원이 추진 중인 '2025년 인디게임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디게임 개발자와 선도기업 간 실무 정보 공유와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펄어비스 등 3개 선도기업과 체결한 '인디게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실행 사례이다. 공동 세미나에서는 ▲PC·콘솔 인디게임 글로벌 사업전략 ▲인디게임 전시참가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인디게임 글로벌 마켓 진출전략 등을 공유하며 실무 교류를 촉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선도기업 관계자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는 '2025년 인디게임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55개 개발사를 비롯해 유관 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 및 출시 이후 글로벌 유통 전략과 실행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교류가 적었던 다른 개발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인디게임 개발사와 선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교류를 이룬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K-인디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30 14:30정진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T엠모바일, AI 상담사 '엠봇' 도입

국내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이 상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KT엠모바일은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상담사 '엠봇'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엠봇은 기존 상담 시스템을 AI로 전환한 서비스로, 이를 통해 고객은 상담사 연결 없이 음성만으로 다양한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예로 들어, ▲요금 납부 ▲이용명세서 발행 ▲요금제 변경 등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고객들은 '엠봇'을 통해 총 20여 종의 셀프케어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직접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KT엠모바일은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센터 응대율 100% 달성을 목표로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AI 자동개통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AI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며, 알뜰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고객 편의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투자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 상담은 통신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판단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더 가치 있는 고객의 삶을 위한 대한민국 No.1 통신 파트너'가 되기 위한 고객 중심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4:12진성우

레어노트 "올 상반기 매출, 작년 전체 매출 넘어"

희귀질환·암 환자 전용 플랫폼 '레어노트'는 올 상반기 실적만으로 2024년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연매출도 전년 대비 3.3배 증가하며 플랫폼의 성장성과 시장 수요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레어노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가 희귀질환 및 암 환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제약사와 협력해 고가약제 치료에 대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약사가 환자가 부담한 치료비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기존에는 신청, 심사, 결과 통지까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레어노트는 이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제약사의 업무 효율은 물론 환자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서비스 출시 약 6개월 만에 100여 명의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했으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베이진 코리아 등 다수의 제약사와 협업 중이다. 올 하반기까지 총 5개 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약 25억원의 환자 지원 기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레어노트는 디지털 기반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핵심 서비스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레어노트는 데이터 기반의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을 갖춘 플랫폼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제약사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통해 더 많은 환자와 파트너에게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4:0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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