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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분기 영업이익 1.2조원...中 수출규제에도 선방

AMD가 5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향 GPU 수출 중단으로 1천900억원대 손실이 발생했지만 데이터센터·PC용 프로세서 판매 확대가 이를 상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AMD의 2분기 매출은 76억 8천500만 달러(약 10조 9천664억원)로, 전년 동기(58억 3천500만 달러, 약 8조 3천284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직전 분기(74억 3천800만 달러, 약 10조 6천190억원)보다는 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억 7천200만 달러(약 1조 2천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배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 중국 AI GPU 가속기 수출 규제 강화로 1억 3천400만 달러(약 1천912억원) 손실이 발생해 축소됐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2억 4천만 달러(약 4조 6천234억원)로,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AMD는 "에픽 프로세서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인스팅트 MI308 출하 중단 여파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 총 매출은 36억 2천100만 달러(약 5조 1천6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했다. 이 중 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24억 9천900만 달러(약 3조 5천660억원)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젠5(Zen 5) 아키텍처 기반 AMD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다. 게이밍 부문 매출은 11억 2천200만 달러(약 1조 6천10억원)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반주문형 매출 증가와 강력한 AMD 라데온 GPU 수요가 성장을 이끌었다.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8억 2천400만 달러(약 1조 1천75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다. AMD는 "최종 시장의 수요가 혼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컴퓨팅 및 AI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견고한 수요를 보고 있으며,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가속기 출시와 지속적인 에픽 및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상당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진 후(Jean Hu) AMD CFO는 "32%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분기 기록적인 자유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반의 전략적 투자가 견고한 미래 성장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포지션에 있다"고 밝혔다. AMD는 올 3분기 매출을 약 87억 달러(약 12조 4149억원)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전분기 대비 약 13% 성장한 수준이다. 미국 정부의 인스팅트 MI308 중국 수출이 승인되면 이는 더 확대될 수 있다.

2025.08.06 09:02권봉석

"현대카드로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시 최대 20만원 캐시백"

현대카드가 애플페이(Apple Pay) 티머니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제공 및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카드M, 현대카드MM 회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M, 현대카드MM으로 결제한 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이용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며 8월 31일까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이벤트를 신청해야 한다. 후불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거나, 티머니·캐시비·이즐 등의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이용한 금액이 대상이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회원을 위한 다양한 캐시백 및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다음달 30일까지 Apple Pay에 추가된 PLCC카드로 Apple Pay 티머니를 3만원 이상 처음 충전하고 '자동충전' 기능을 설정한 회원이 대상이다. 대한항공카드·NOL 카드·네이버 현대카드·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무신사 현대카드는 3만원 캐시백, 에너지플러스카드는 3만원 GS칼텍스 주유할인 쿠폰, 스마일카드는 지마켓과 옥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현대카드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권, 넥슨 현대카드(체크카드 제외)는 3만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60만원 이상 결제 시 4만5천 마일리지 적립해주고, 추가로 Apple Pay 티머니에 5만원 이상 첫 충전 시에는 5천 마일리지를 준다. SC제일은행 제휴 신용카드 회원은 Apple Pay 티머니에 누적 3만원 이상 충전하면 1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Apple Pay 티머니 런칭으로 현대카드 회원들의 Apple Pay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현대카드 회원들의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8.06 08:58손희연

쿠팡Inc, 2분기 매출 12조원 '역대 최대'…글로벌 사업도 잘했다

쿠팡Inc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로켓배송 등 커머스 부문은 물론, 대만 로켓배송을 포함한 성장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이 확대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5일(현지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9천763억원(85억2천4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0조357억원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며, 달러 기준으로는 16% 성장한 결과이다. 기존 최대 매출이었던 1분기(11조4천876억원)를 넘어선 성과이기도 하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천93억원(1억4천9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1천628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직전 1분기(2%)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4천35억원(3천100만달러)으로 흑자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에는 1천43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번 분기 순이익률은 0.4%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1.4%)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이다.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마켓플레이스 등을 포함한 해당 부문의 활성 고객 수는 2천390만명으로 전년 동기(2천170만명) 대비 10% 증가했다. 매출은 10조3천44억원(73억3천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으며, 고객당 매출도 43만1천340원(307달러)으로 6% 올랐다. 성장사업 부문은 빠른 외형 성장을 보였다. 대만 로켓배송, 파페치, 쿠팡이츠 등으로 구성된 해당 부문 매출은 11억9천만달러(1조6천719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1조5천78억원) 대비 원화 기준 11%, 달러 기준 15% 늘어난 수치이다. 다만, 성장사업 부문은 여전히 손실을 내고 있다. 조정 에비타(EBITDA) 기준 손실은 3301억원(2억3천5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2천740억원 손실) 대비 손실 규모가 20% 확대됐다.

2025.08.06 05:52안희정

쿠팡Inc, 2분기 영업이익 2천93억원...'흑자전환'

쿠팡Inc가 올해 2분기 12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5일(현지시간) 쿠팡Inc는 2분기 매출 11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93억원을 냈다고 미국 증건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42억원 적자였지만 올해 크게 늘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435억원(3천100만달러)으로 당기순손실 1천438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 0.4%이다.

2025.08.06 05:27안희정

[보안 리딩기업] 시큐아이 "네트워크 보안 14년간 국내 1위"

"2011년부터 14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작년 IDC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 회사가 국내 보안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큐아이는 2000년 설립한 보안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을 주력으로 클라우드 보안과 보안 관제, 컨설팅 등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은 약 500명이다. 이 중 80% 정도가 기술인력이다. 20년 넘게 축적한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점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면 보안업체 중 시가총액이 100조 넘는 회사가 세 곳 있다. 팔로알토, 포티넷, 클라우드스트라이크다. 이들이 국내에서는 큰 힘을 못내고 있지만, 기업시장의 하이엔드 부분은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글로벌기업과 경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시큐아이는 '빅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무슨 프로젝트냐?"는 기자 질문에 정 대표는 미소만 지었다. 시큐아이 출발은 '시큐아이닷컴(SECUI.com)'이다. 2013년 현재의 시큐아이로 사명을 바꿨다.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군은 크게 세 가지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다. 이중 매출은 온프레미스군이 가장 많다. 온프레미스군은 유·무선 전반의 위협을 차단하는 통합보안 플랫폼을 '블루맥스(BLUEMAX)'라는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는 'VE 시리즈'를 앞세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원격 및 파견 방식으로 제공한다. 베트남 법인장을 지내는 등 삼성SDS 출신의 정 대표는 2022년 1월 부임했다. 군에서 전산장교를 하면서 IT와 인연을 맺었다. 삼성 계열사 대표 임기는 보통 3년이다. 정 대표는 올해가 4년차다. 그만큼 잘한다는 뜻이다. 실제 시큐아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빅점프' 시켰다. 정 대표 취임시만 해도 시큐아이 매출은 약 1천억에 영업이익은 60억대에 그쳤다. 작년 시큐아이 매출은 1500억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00억대를 기록, 매출의 10% 이상을 달성했다. 대학(인하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정 대표는 회사(삼성SDS) 지원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 진학해 컴퓨터과학(CS)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관리기술사와 CFPS(Certified Fire Protection Specialist) 자격증도 갖고 있다. 내로라하는 제조IT 전문가이기도 하다. 단독 저자로 관련 책을 두 권이나 발간했다. 아래는 정 대표와 일문일답. -네트워크 방화벽 분야서 14년 연속 국내 1위라고? "그렇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미드레인지급 네트워크 방화벽서 14년 연속 국내 1위다. 하이엔드(프리미엄)급은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이 높다. 경각심을 갖고 쫒아가려 한다." -어떤 제품(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나? 이들 제품과 서비스의 특장점은? "크게 세 종류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다. 온프레미스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을 말한다. '블루맥스(BLUEMAX)'라는 브랜드로 공급한다. 차세대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 대응 시스템(Anti-DDoS),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유·무선 IT인프라 환경의 모든 위협 요소를 탐지 및 차단하는 통합보안 플랫폼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는 방화벽을 포함한 주요 온프레미스 제품(IPS, TAMS)의 가상화 버전을 'VE 시리즈'로 공급하는 비즈니스다. 네트워크 제품의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 환경에 최적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원격/파견/클라우드 총 3가지 보안 관제 서비스와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인 보안 관제 인력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 위협 대응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위협을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들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현황은 어떤가? "2025년 IDC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외 방화벽과 디도스(DDoS) 대응 시스템 모두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디도스 공격 증가로 디도스 대응 시스템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시큐아이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 해 PQC 알고리즘, 머신러닝 등 글로벌 트렌드 기반의 차세대 보안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방화벽과 신규 Anti-DDoS 제품인 'BLUEMAX ADS'를 출시했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전반적인 위협 고도화와 지능화로 보안 관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 AI를 활용한 지능형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위협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협관리란 위협 분석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포함한 개념이다.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이미 위협관리 중심으로 '통합보안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역시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시큐아이는 위협대응플랫폼 'TARP'와 위협인텔리전스 'STIC'을 통해 이러한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시큐아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우리는 2011년부터 14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매출(1517억원)을 달성했다. 또 주력 제품군인 방화벽을 포함해 BLUEMAX ADS, WIPS(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 무선침입방지시스템) 모두 조달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화벽은 금융권에서도 점유율 1위다." -고객사와 유통망 현황은? "공공과 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 부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금융이나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기업 시장 분야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망은 전국에 총판 5곳을 포함해 약 200여 개의 파트너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보안 벤더사 중 가장 많은 듯 하다.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점도 시큐아이의 강점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제품 성능 향상과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사 보안 환경에 최적화한 'BLUEMAX IPS'를 연내 선보인다. 통신사별 요구사항에 맞춘 기능과 100G 스마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했다. 무선 침입방지시스템(WIPS)도 신제품 출시를 앞뒀다. 최신 무선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Wi-Fi) 7 전용 칩셋을 탑재했다. Wi-Fi 7을 사용하는 비인가/불법 AP와 단말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특히 Wi-Fi 7 지원 센서는 국내 최초로 CC인증과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오는 10월 말 고객 행사에서 고성능 신제품도 공개 할 예정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작년 기준 세계 보안시장 규모가 280조 원 정도 된다. 이 중 우리나라는 약 2.4조 정도다. 세계 시장의 1%가 채 안된다. 해외로 나가야 한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다수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 중소와 중대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작년에 총판 계약을 체결한 서브게이트와 함께 일본 시장에 특화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외에 베트남 시장의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완료,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업 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인재 유치 및 유지를 위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애쓰고 있다. 2020년부터 구성원 주도의 '조직문화 TF'를 운영중이다. 전사 스포츠 대회와 삼복 이벤트 등 다양한 자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워라벨'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권장 휴무, 장기 근속 리프레시 휴가는 물론 번아웃 예방을 위한 '리프레시 캠프'도 운영중이다. 무엇보다, 각 사업부별로 재충전이 필요한 구성원을 선발해 1박 2일간 휴가를 준다. 휴양지에서 스트레스 지수 확인, 성향 진단,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다.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외부 교육과 이러닝 교육, 디지털 아카이브, 리더십 교육, 승격자 교육, 온·오프라인 어학 교육 지원, 업무 관련 자격증 지원제도,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한 MBA 지원 등 다양한 자기계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의 중심이 AI로 넘어온지 오래됐다. 알려진 위협을 막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위협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시큐아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내재화해왔다. BLUEMAX NGF의 DNS 보안과 BLUEMAX IPS의 안티 멀웨어(Anti-Malware)에 AI 기반 위협 탐지 기능 엔진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이미 위협관리 중심으로 '통합보안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통합보안플랫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큐아이는 위협대응플랫폼 'TARP'와 위협인텔리전스 'STIC'를 통해 이런 통합보안플랫폼 구축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TARP'는 기존 시스템 및 장비와의 통합을 고려해 개발했다. 그 결과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100여 개 고객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응이 좋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다. 보안 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제언을 한다면 "10여 년전만 해도 200여 개였던 국내 보안 기업이 현재는 800개가 넘는다. 그 많던 국내 휴대폰 브랜드 중 결국 삼성과 애플만 살아남은 것처럼, 보안 기업 역시 소수의 스타 기업(유니콘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하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공격적인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향후 글로벌 보안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제품이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 필요하다." -5년 후나 10년 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국내 스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통합 보안 플랫폼인 'S²OPEN'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집약한 'AI 촉진 보안 플랫폼(AI Driven Security Platform)'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온프레미스 영역의 'BLUEMAX' 브랜드를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 위협 대응 플랫폼 'TARP'를 고도화해 보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 세 가지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에코시스템을 완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국내 보안 산업에는 아직 기업가치 1조 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이 없다. 시큐아이는 통합보안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CEO 10문 10답 -좌우명이나 평소 힘이 되는 말은 "좌우명은 '기술로 나라를 세운다'는 말이다. 젊을 때부터 기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이다. 아침마다 회사에 빨리와 수영을 1시간씩 한다. 젊을때부터 했다. 안하고 있다가 시큐아이로 와서 다시 하고 있다. 1km를 20분내에 완주하는게 목표다. 23분까지 깨봤다. 등산과 골프도 좋아한다. 헬스는 가끔 한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책은 재테크 책을 가끔 본다. 영화는 스파이 영화를 좋아하는데, 오래 남는 영화가 있다. 배우 전지현이 주연으로 나온 독립운동 영화다. 거기서 전지현이 한 멘트가 기억난다. 일본군이 "왜 이렇게 끝까지 독립운동을 하려고 하냐?"고 묻자 전지현이 답하길 "우리나라가, 독립군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같은 영화에서 이정재한테 "왜 동지들을 배반했냐"고 묻자 이정재는 "광복될 줄 몰라서 배반했다"고 말했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가능성 여부를 떠나 해야 한다. 내가 우리 임직원들한테 프리미엄급 네트워크 보안과 PC단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리스크 테이크형인가? MBTI는? "ENTJ다. 리스크테이크보다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더 좋아한다. 삼성SDS 베트남 법인장 할때도 그랬다. 삼성SDS가 베트남 현지 2위 IT기업을 인수했는데, 달랑 명함 한장 들고 찾아가 성사시킨 딜이다." -인생 겨울은 언제? 또 어떻게 극복을? "삼성SDS에 있을 때다. 내부 사정으로 큰 프로젝트 PM을 갑자기 그만두게 됐다. 위기는 기회라고, 시간 여유가 있어 이 때 제조IT와 관련한 책을 한권 썼다(웃음). 그때 생각한 게, 실수를 업무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였다." -보안 후배들에 한마디 한다면... "보안 분야에 와보니, 보안은 정말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일하면, 내가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창업을 할 것 같다. 보안의 어떤 인사이트를 갖고, 끝장을 보고, 전문가로서 사업을 할 것 같다. 기술이나 수출 개척 등 보안은 소규모 인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듯하다." -최애 맛집은?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먹지 말라고 하더라. 짠 국물이 몸에 안 좋다고. 그래서 요즘 제일 좋아하는 곳은 회사 근처 샤브샤브(인사샤브정) 매장이다. 여기서는 샤브샤브 뿐 아니라 내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 감자전도 해주고 고등어구이도 해주고...(웃음)" -창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다시 태어난다면 창업을? "많은 주변 사람들이 창업은 다 말리더라. 보안 분야에 와보니, 창업도 나름 매력있겠더라. 창업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는, 사장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위축되지 않고, 방향을 제시하는. 직원 채용때는 학교나 스펙보다 발전 가능성을 중시한다." -인생 롤모델이나 이유는? "어머니다. 나보고 항상 근면 성실하라고 하셨다. 이순신 장군도 좋아한다."

2025.08.05 23:32방은주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 터닝록파트너스와의 자본 재조정 완료

NLA, 예정보다 조기에 터닝록의 우선주 투자 전액 상환 완료 다이아 비치, 플로리다주, 2025년 8월 5일 /PRNewswire/ --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 상업용 항공기 및 관련 제트 엔진 플랫폼을 위한 중고 서비스 가능한 자재(USM)의 글로벌 유통을 선도하는 기업인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Next Level Aviation®, 이하 'NLA')이 2019년 터닝록파트너스(Turning Rock Partners, 이하 'TRP')가 한 우선주 투자를 전액 상환했다. NLA는 예정보다 앞선 2025년 6월 중순에 TRP의 지분 상환을 완료했다. 제이크 고든(Jack Gordo)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터닝록파트너스가 한 투자 상환을 완전히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투자 기간 동안 재정적 및 운영적 차원에서 우리를 지원해 준 TRP 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TRP 팀 전체가 개인적으로나 포트폴리오 투자로나 모두 항상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든 회장은 이어 "이번 경영진 주도의 자본 재조정을 끝내는 데 필요한 자산 기반 대출을 유연하게 제공해준 PNC 비즈니스 크레딧 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자본 재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의 소유권은 다시 100% 창립자들에게 돌아갔다. 경영진은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자본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게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금융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소개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은 ASA-100 인증을 받았으며, FAA 권고문(Advisory Circular) 00-56B에 부합하는 공급업체로, 모든 보잉 및 에어버스 항공기 플랫폼과 관련 제트 엔진을 위한 상업용 항공기/제트 엔진 중고 서비스 가능한 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은 특히 현재 전 세계 상업용 항공기의 약 65%를 차지하는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 및 해당 항공기의 제트 엔진을 위한 중고 서비스 가능한 자재(USM)를 보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13년 3월 잭 고든, 마이크 드레이어(Mike Dreyer), 매트 드레이어(Matt Dreyer)가 설립한 넥스트레벨에비에이션®은 이제 상업용 항공기/제트 엔진 중고 서비스 가능한 자재의 주요 글로벌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www.nextlevelaviation.net 터닝록파트너스 소개 터닝록파트너스(TRP)는 북미 지역의 자금 지원이 부족하거나 자본 여건이 열악한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부채, 지본, 하이브리드 투자를 진행한다. TRP는 특히 비상장 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 많은 정보는 터닝록파트너스의 웹사이트 www.turningrockpartn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터닝록 투자자 관련 문의는 investor@turningrockpartners.com로 하면 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67849/Next_Level_Aviation_Logo.jpg?p=medium600

2025.08.05 23: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4개월 후 웃을 'K-AI' 기업 어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 대표주자 5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향후 전략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K-AI'란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에 일단 성공했으나, 최종 2개 팀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기술력이 얼마나 뒷받침 될 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관문을 넘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은 지난 4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모델 개발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1개팀이 탈락하는 첫 심사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만큼,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상으로 반기마다 단계 평가를 진행해 한 팀씩 탈락시켜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팀만 선발한다. 하지만 첫 평가일까지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각 업체들은 준비 시간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6개월마다 진행되는 내년 평가와 달리 올해 진행되는 첫 평가는 2개월여의 시간이 부족하다”며 “최신 글로벌 AI 모델과 비교해 95% 이상의 성능을 지닌 AI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부의 지침에 맞춰 1차 평가에서 5개팀 모두 AI 모델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좋은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없는 곳은 이를 실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1차 평가에서 각 팀이 제시한 목표치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정부가 심사할 때 면밀히 보고,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평가에서 제외시켜야 공정성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 팀에서 '전 국민 AI' 콘셉트에 맞게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고 얘기한 만큼, 자신만의 기술로 제대로 AI 모델을 개발했는지에 대해 1차 평가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듯 하다”며 “시간이 빠듯한 만큼 기술력이 없으면 AI 모델을 시간에 맞춰 선보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만 있다면 4개월 내에 기술력을 지닌 팀들이 AI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2개 정예팀에 엔비디아 'B200' 1천24장을, 1개 정예팀에 엔비디아 'H100' 1천24장을 지원할 예정으로, 업스테이지와 LG AI연구원, NC AI 등 3곳과 협의해 분배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정부에게 GPU를 임대해 줄 공급사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부의 GPU 공급을 받을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이 있고 GPU만 넉넉하게 갖고 있다면 성능 좋은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닐 듯 하다“면서도 ”사업 계획에 맞게 각 팀들이 GPU를 가져간다고 해도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의 양과 질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서도 결과물이 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각 팀들의 주관사들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역할을 잘 해나갈 지도 올 연말 심사 평가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 5개 정예팀에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참여기관, 수요기업들을 끌어 들여 놓은 만큼 이들의 요구 사항을 주관사가 얼마나 잘 조율할 지에 따라 AI 모델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기관이 많은 곳일수록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며 ”어느 한 쪽의 의견에 몰입하지 않고 중간자적 역할을 주관사가 잘 수행하는지도 정부에서 면밀히 들여다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5개 정예팀은 프롬 스크래치부터 시작하는 독자 AI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상업용 활용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정부에 제시했다. 또 새롭게 개발하는 모델을 통해 기존 언어모델을 넘어서는 멀티모달·옴니모달로의 확장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각 팀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곳들과 어떤 식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대략적인 계획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사이즈와 성능, 어느 분야에 집중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점은 전략상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안을 유지하며 각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겠지만 참여사들과 제대로 협업하지 않으면 1차 심사 때 기술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각 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오는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진행해 1개팀을 탈락시킨다. 이번 평가에선 대국민·전문가 컨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이나 방식은 추후 공개된다. 과기부는 ”1차 단계 평가는 입체적 평가를 지향하되 정예팀들과의 협의를 통해 평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각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I 생태계 확장,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AI 대전환(AX), 국방·안보적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8:04장유미

로봇산업진흥원, 두바이·베트남 전시 참여기업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두바이와 베트남에서 열리는 기계·자동화 전시회 참가와 수출상담회 개최를 위한 수행기관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해외전시회 지텍스(GITEX), 비나맥(VINAMAC) 엑스포 내 한국로봇관 구축·운영 수행기관 ▲수출상담회 운영 수행기관 ▲전시회 참여 로봇기업 등 3개 부문이다. 지텍스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디지털전환(DX) 등 6천500여 개사가 참가하고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맥 엑스포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기계산업 종합 박람회다. 스마트제어·로봇 자동화 등 분야 35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두 전시회에 100㎡ 규모 한국로봇관(K-로봇 공동 홍보관)을 조성해 국내 우수 로봇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 맞춤 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도 함께 개최한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화를 지향해야 한다"라며 "우리 로봇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공고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5일 1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5 16:37신영빈

인크로스, 2분기 영업익 22.4억원...전년비 285.1%↑

인크로스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3억5천300만원, 영업이익 22억4천1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85.1% 증가한 수치다. 광고 사업부문은 2분기 취급고 1천100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작년 2분기보다 8.7% 성장했다. 매출은 3.1% 증가한 87억1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획부터 집행, 분석에 이르는 풀퍼널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자회사 마인드노크와의 협업을 통해 검색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면서 신규 광고주 직영업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인크로스는 주요 광고주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AOR(특정 브랜드·기업의 공식 대행사) 사업 역시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광고사업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6억3천900만원을 기록했다. 티딜은 맞춤형 문자 발송이 한시적으로 중단되며 영업활동에 다소 제약을 받았으나, 인앱 리워드 등 자체 이벤트 운영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오가닉 매출 확보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현대샵, 홈닉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 상품 구성을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3분기부터는 하계 프로모션, 기획전, 신상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인크로스는 지난 7월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정식 출시하며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했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크리에이터 탐색과 AI 매칭, 실시간 협업, 성과 측정까지 PPL 캠페인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현재 캠페인 집행 사례와 크리에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크로스는 스텔라이즈를 중심으로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높이는 한편, 본업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해 하반기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는 광고·커머스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진 동시에, 스텔라이즈를 통해 신사업 본격화에 착수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의 효율적 운영 고도화와 데이터 중심 전략 실행을 통해 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본업과 신사업의 유기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6:04진성우

유럽 관세 뚫고 中 전기차 돌진…로보택시까지 넘본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존재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이제 유럽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서비스까지 넘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올해 상반기 해외 7개 시장을 석권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유럽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포함됐다. 리윈페이 BYD 홍보 담당 임원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 상반기 BYD는 이탈리아에서 9천517대 신에너지차(PHEV+BEV)를 판매하며 BMW와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스페인에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BYD는 올 상반기 전년 대비 756.1% 증가한 1만196대를 판매하며, 2위 테슬라(7천166대), MG(3천541대)를 한참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일시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지난 6월 기준으로 중국 전기차 유럽 시장 점유율은 다시 10%를 돌파하며 관세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6월 한 달 동안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포함한 EU, 영국, 그리고 유럽자유무역연합체(EFTA)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 전기차를 판매했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씰 U' SUV 덕분에 상반기 유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 10위권에 올랐다. BYD는 유럽에서 상반기에만 약 7만50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총 판매량인 약 5만 7천대를 이미 넘어섰다. 샤오펑도 1년 만에 100%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유럽에서 약 8천4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유럽 전체에서 판매한 8천100대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양 사의 판매량 급증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유럽 자동차 시장 전체가 위축되는 와중에도 중국 내수 시장이 포화로 인해 성장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업계가 유럽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에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시장도 넘보고 있다. 최근 테슬라가 유럽 규제를 뚫고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바이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바이두는 지난달 우버와 제휴를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유럽에 로보택시를 배치하기 위해 미국 승차 공유 회사인 리프트와 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바이두의 6세대 로보택시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내년에 독일과 영국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몇 년 안에 유럽 전역에서 서비스 차량 수를 수천 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바이두는 차량과 기술을 공급하고 리프트는 고객 서비스와 차량 운영을 담당한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고'는 현재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1천대 이상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탑승 건수는 1천100만회를 돌파했다. 바이두와 테슬라는 내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테슬라 역시 로보택시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일부 지역에서 올해 안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판매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에서 판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테슬라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시범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5.08.05 15:48류은주

공공 AI 미래 청사진 나왔다…오픈AI·LG CNS, '원칙과 현실' 해법 제시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픈AI, LG CNS, 세계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함께 AI 주권부터 데이터 활용, 민간 투자 유치에 이르는 폭넓은 해법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은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했다. '포용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공공에 적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날 논의는 AI 기술의 '비전'과 '현실'이 교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픈AI가 AI 주권과 신뢰에 대한 거시적 원칙을 제시했다면 LG CNS와 NIPA는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방안을 더하면서 공공 AI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오픈AI "AI, 전기와 같아…문화에 맞는 AI 활용이 곧 주권" 이날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은 공공 부문 AI 도입의 성공 여부가 '계층화된 신뢰' 확보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그리고 '소버린 AI'에 대한 전략적 이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AI를 전기 같은 기반 기술로 정의하며 이것이 사회 전반에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공공 AI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기술 도입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오픈AI가 모델을 개발할 때 적용하는 '계층화된 접근법'을 정부가 참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첫 단계는 모델 훈련 과정에서부터 규칙과 정책을 가르쳐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레드팀(Red Teaming) 평가와 연구자 협력을 통해 모델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세상에 배포된 후 피드백을 받아 다시 훈련 과정에 반영하는 '모니터링' 단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역시 ▲AI 사용 여부와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무원들이 AI를 자신감 있게 사용하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초기에는 저위험-고효과 사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의도적인 배포'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아이슬란드 사례를 들어 AI 서비스 개발에 있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부나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에 선두 모델 개발사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정부는 공용 인터넷에 자국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오픈AI와 협력해 아이슬란드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언어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아이슬란드 문화'의 뉘앙스까지 이해하고 반영하는 '문화적·언어적 공명'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접근이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데이터 접근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고민하는 국가들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그는 AI 공급망이 인프라, 모델 개발, 문화적 적용, 특정 활용사례 등 매우 길고 복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각국 정부가 이 공급망의 여러 지점 중 자국의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자국 문화에 맞는 AI 활용법을 찾는 것 또한 주권의 한 형태"라며 "우리는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 "AI로 의료·교육 격차 해소…사이버 위협, 글로벌 공조로 맞서야" 또 다른 패널로 참가한 배민 LG CNS 전무는 AI 기술을 통해 의료 및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공공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배 전무는 '포용적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는 감기 진료비가 4달러(한화 약 5천600원) 수준이지만 일부 국가는 수백 달러를 내야 한다"며 "이는 보편적 의료를 뒷받침하는 건강보험 IT 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 성공 모델을 바레인에 수출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도 AI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 전무에 따르면 LG CNS가 구축한 AI 교육 플랫폼은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하게 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현재 'AI 국민비서'와 같은 행정 서비스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될 것이라 예측하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업그레이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이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 구축을 꼽았다. 다크웹과 AI 기술 발전으로 해커들의 공동 작업이 쉬워졌고 보안 위협의 경계는 이미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배민 전무는 "이에 대한 해법은 국가 간 협력"이라며 "안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위해서는 보안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이버보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디지털 전환의 두 축…'민간투자 유도'에 '데이터 활용' 해법 제시 이날 패널에서는 공공 부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거시적 정책 설계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미시적 해법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세계은행은 민간 투자를 유도할 정책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구체적인 성공 모델로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은 성공적인 공공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책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 부문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자신감 있게 시장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알포드 소장은 "세계은행은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등을 통해 민간 기업의 개발도상국 투자를 직접 유도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며 "정책과 금융을 결합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국내의 해법으로 '데이터 안심구역' 모델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는 기업들이 외부 유출이 차단된 보안 구역 내에서만 의료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개발된 AI 알고리즘만 반출하도록 허용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그는 이 모델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 AI 의료진단 솔루션 '닥터앤서(Dr. Answer)' 개발에 이 모델을 적용해 100여 개가 넘는 기업 및 대학과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다만 성공적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이라도 각국의 상이한 규제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렵다"며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 표준과 규제에 대한 정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8.05 15:11조이환

벤츠, 새 전기차 전용 그릴 공개…"커뮤니케이션 역할 강조"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전기차 전용 그릴을 공개했다. 새로운 그릴은 다음달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5 뮌헨 모터쇼'(IAA2025)에서 공개되는 신형 GLC 전기차에 최초로 적용된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 회장은 4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그릴을 공개하며 "오늘 우리는 새로운 벤츠 그릴을 선보인다"며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에 크롬 테두리, 마이바흐의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윤곽 조명이 통합돼 시각적 존재감은 물론 실제 가시성까지 높여주는 이 그릴은 이제 기능적인 예술작품이 됐다"며 "전기차는 냉각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에, 이 그릴은 이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한다. 조명이 통합된 전면부를 통해 세상과 시각적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스웨덴 작은 도시 말뫼에서 자란 제 어린시절에는 볼보가 도로를 지배했다"며 "메르세데스 차량은 거의 없었지만 누군가 한대라도 몰고 다니면 어른이건, 아이건간에 모두가 어떤 모델인지 알고 있었다. 그때 눈길을 사로잡은 건 그 차랑의 얼굴 바로 그릴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로부터 거의 50년이 지난 지금 메르세데스의 가장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인 그릴의 진화로 그 순간이 다시 떠오른다"며 "엔진 냉각을 위한 필수 기능이자 혁신이었던 이 요소는 메르세데스의 시각적 시그니처로 자리 잡게 됐고 이후 수십년 동안 크롬 장식, 별 엠블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 하며 발전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1950년대 유명한 아데나워 그릴부터 60년대 대담한 디자인까지 메르세데스 그릴은 브랜드 정체성의 일부가 됐다"며 "하지만 세가지 요소는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벌집 구조, 크롬 프레임 및 디테일, 보닛 위 세워진 별 등 기능성에서 시작한 혁신은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변모했고 메르세데스를 메르세데스 답게 만든 결정적 요소가 됐다"고 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 새로운 얼굴은 100% 메르세데스"라며 "현대적이고, 표현력이 강하며, 장인 정신과 기술력의 유산을 담고 있는 이 새로운 그릴이 앞으로 수많은 메르세데스 팬들에게도 충분히 강하가 다가갈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8.05 15:02김재성

"버려진 현수막, 새 것으로"…SK케미칼-서울시 재활용 맞손

폐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한 SK케미칼과 지자체 간 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SK케미칼은 6일 서울특별시와 '폐현수막의 순환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및 5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 두 번째 협약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군산시와 폐현수막 자원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이하 SR 센터)를 중심으로 폐현수막 수거를 중앙화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내에서 회수된 폐현수막을 SK케미칼에 공급키로 했다. SK케미칼은 서울시가 수거 공급한 폐현수막을 고부가가치 기술을 접목한 기계적 재활용 및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자원화 할 예정이다. 폐현수막을 잘게 분쇄해 화학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재활용 소재를 만든 후 실을 방사해 현수막으로 제작되는 각 단계 별 제품들의 모습 (사진=SK케미칼) 서울시와 SK케미칼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폐현수막을 회수 및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폐현수막을 100% 자원화 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용산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를 확대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지방선거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까지 대상을 확장해 폐현수막 순환 재활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현재 소형 가전을 재활용해 자원화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SR센터로 중앙 집하해 폐현수막 수거 거점으로도 활용한다. SK케미칼은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재활용 기술을 통해 폐현수막을 자원화한다. 이 과정에는 컴파운딩 등 고부가가치 물리적 재활용뿐 아니라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 적용된다.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원료화함으로써 기존 석유 기반 소재와 동등한 품질의 플라스틱으로 재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반복 재활용이 가능한 화학적 재활용은, 폐현수막을 다시 새현수막으로 되돌리는 '현수막 클로즈드 루프'를 구현하게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국내 폐현수막 발생량은 약 6천톤에 달하지만, 70% 정도 폐현수막이 최종적으로 매립 및 소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탄소 배출 등의 문제가 발생해 순환 및 탄소중립 측면에서의 구조적 한계가 지적돼 왔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우리가 가진 순환재활용 기술은 폐현수막을 비롯한 폐기물 감축이라는 난제를 풀어내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순환 자원 인프라를 확장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 하는 선순환 구조를 빠르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폐현수막의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군산시와 폐현수막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6월에는 행정안전부 및 세종·강릉·청주·나주·창원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폐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08.05 13:36류은주

APEC 청소년 과학자들,한국에서 기후 해법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APEC 회원국 간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APEC 청소년 STEM 공동연구 및 경진대회'를 오는 6일부터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APEC 지정 특화 센터인 과학영재멘토링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운영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해 처음으로 경진대회 형식이 도입됐다.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서 진행된다. 14개 APEC 회원국에서 총 127명의 청소년이 다국적 팀(3인 1팀, 총 34개팀)을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6개월 간 온라인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청소년들은 각자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한 뒤 세계 각지의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STEM 분야 전문가로 성장한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청년 멘토로 참여했으며,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연구자로서의 동기와 영감을 전달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STEM 솔루션: APEC의 번영과 연계를 위한 기후 회복력 강화'로,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학기술 기반 해법이 제시됐다. 열대과일 껍질을 활용한 중금속 제거 기술, AI 기반의 홍수 예측 및 대응 시스템, 맹그로브 생태계 평가를 위한 데이터 기반 모델, 감염병과 자연재해를 함께 감지하는 스마트 조기경보 시스템 등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출발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보고서로 구현됐다. 제출된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처 우수 연구팀 10개 팀이 최종 경진대회에 선발됐으며, 이들은 이번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 평가를 거쳐 최우수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이외 우수팀에게는 경상남도 도지사상,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선발된 연구팀의 연구보고서는 향후 국제 공동논문 작업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APEC 인재양성 사례발표 워크숍도 함께 열려APEC 16개 회원국의 정부, 교육, 연구기관 인재양성 전문가들이 우수 인재양성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국제 공동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PEC 회원국 간 지속적인 과학기술 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5 12:00박수형

카카오모빌리티, 봉사여행 '기브셔틀 2025' 상반기 성료...하반기는 '플로깅'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올해 상반기에 환경을 주제로 두 차례 진행한 '기브셔틀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카카오 T 이용자 뿐 아니라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브셔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소셜임팩트 캠페인 '프로젝트 201'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이 결합된 '볼런투어'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T 앱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카카오 T 셔틀로 무료로 이동을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초빙해 각 봉사활동 테마에 대한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는 '딥 다이브 토크'와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제공함으로써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기브앤겟(Give & Get)'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브셔틀은 운영 첫 해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진행됐다. 지난 해에는 문화재 보호, 생태종 보호, 사회적 기업 탐방, 농촌 지역 돕기, 유기동물 지원 등 총 5개 테마로 운영됐으며, 총 262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의 42%가 기브셔틀을 통해 봉사활동에 입문, 활동에 대한 평균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83점을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해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개최한 국제 워크숍의 자원봉사 성과 측정 세션에서 기브셔틀이 플랫폼 기반 간편한 신청, 이용자 세대의 관심도를 고려한 세심한 테마와 프로그램 설계 등에서 모범적인 기업 봉사활동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기브셔틀 2025의 주제를 '환경보호 실천'으로 정하고 세부 활동을 기획했다.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세부 봉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안내물과 기념품, 일회용품 등 전반적인 운영 요소에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노력을 실천하고자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나무심기(5월), 업사이클링(7월) 테마의 기브셔틀이 운영되었으며, 총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평균 4.83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체 참가자 중 '기브셔틀'에 2회 이상 재참여한 비율은 약 19%로, 이들 중 약 74%는 기브셔틀 참여 이후에 타 봉사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브셔틀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기브셔틀 2025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항상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동이나 기관 탐색의 어려움이 있었다. 기브셔틀을 통해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실천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0월에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을 통해 기브셔틀 2025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카카오 T 이용자 뿐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 별도 기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기브셔틀은 'Move to Better Life'라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문턱을 낮춰 누구나 손쉽게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1:35안희정

교촌 발효공방1991이 만든 '은하수 별헤는밤', 전통주 경연대회서 대상 받아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은 2025년 신제품 '은하수 별헤는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총 6개 부문(저도탁주, 고도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에 전국 246개 양조장의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번 수상 제품은 각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3개씩 총 18개로, 주류 전문가 42인과 국민 평가단 240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원재료, 생산 과정, 유통 과정 등 전반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수상 제품들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이 중 발효공방1991의 2025년 신제품인 '은하수 별헤는밤'은 ▲고도 탁주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며 발효공방1991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뽐냈다. '은하수 별헤는밤'은 한글 최초 조리서 350년 역사의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어진 도수 12도 제품이다. 경북 영양 지역의 최상품 쌀만 100% 사용해 최고 품질, 최상의 맛을 구현해냈으며 자가누룩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꿀처럼 달고 향기로운 풍미가 큰 특징이다. 또한 고당발효 기술을 적용해 쌀의 천연 단맛과 감칠맛, 부드러움까지 느낄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우리술품질인증' 나형 국가지정-가-346호까지 획득하기도 했다. 발효공방1991 제품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비롯해 ▲발효공방1991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경북 영양에 위치한 발효공방1991 양조장 내 위치한 ▲카페소풍(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전통주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주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려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1:30안희정

갤럭시S25 시리즈, 최단기간 30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 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한 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최단기간 기록을 썼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장기 흥행에 기여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 흥행을 뒷받침했다.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도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슬림한 하드웨어와 폴더블 폼팩터에 특화된 원 UI 8, 직관적인 AI 기능을 앞세워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흥행 돌풍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1:24신영빈

슈퍼브에이아이, LG AI연구원 컨소시엄서 '피지컬 AI' 설계 맡아

슈퍼브에이아이가 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전략 사업에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그램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은 최종 선정됐으며, 슈퍼브에이아이는 LG 계열사를 제외한 유일한 모델 개발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시각, 언어, 행동 등 복합 데이터를 수집하고 선별해 합성하는 전 과정을 주도한다. 이를 통해 멀티모달·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핵심 개발자로 나선다. 정부 사업은 무빙 타겟 전략을 기반으로 6개월~1년 단위로 목표 성능을 갱신하며 운영된다. 향후 3년간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성능을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각 단계에서 성능 기준은 지속적으로 상향된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 중심 전략과 달리 비전-언어 융합, 멀티모달, 피지컬 AI라는 독자 노선을 택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해당 전략 내에서 비전 모델 구현과 데이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의미한다. 센서로 환경을 인식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판단을 내린 뒤 로봇 등의 장치를 통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이 기술은 제조, 물류,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제조 강국인 한국은 산업용 데이터와 인프라가 풍부해 피지컬 AI 경쟁력이 높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해당 분야의 AI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방식도 추진된다.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생태계 전반의 확산을 유도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 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를 자체 개발한 경험이 있다. 제로는 소량 데이터로도 고성능을 발휘하며,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주요 모델들을 제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CVPR 2025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비전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국가사업에서도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삼성, LG전자, 퀄컴 등 100개 이상의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에 진출했으며 31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피지컬 AI 시대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1:23김미정

오리엔텀, '양자 금융 알고리즘'으로 동남아 진출 시동

국내 양자 금융기술을 개발 중인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이 동남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오리엔텀은 양자 기술의 글로벌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태국 퀀텀 서밋 2025 (Thailand Quantum Summit 2025)'에 참석, 자체 개발 중인 금융 관련 양자 기술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 시작해 5일 마무리된다. 학계, 인재, 산업계, 투자자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양자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QTRI(Quantum Technology Research Initiative) 주최로 개최됐다. 태국 양자기술연구 이니셔티브 컨소시엄(QTRic)과 태국 내 100 여명의 양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을 비롯해, 프로그램 관리 부서(PMU-B), 국립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 정책 위원회(NXPO) 등이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 서밋에는 오리엔텀은 지난 4일 세션 발표를 통해 양자 금융 알고리즘 개발 현황과 실제 유즈케이스(user case) 소개, 양자 기술 금융 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로 관심을 끌었다. 오리엔텀 추정호 금융본부장은 “파생상품의 가치는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며, 옵션 가격 평가 방법에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블랙-숄즈 모델 등의 고차원 계산이 요구된다"며 "양자 알고리즘은 기존 대비 비약적인 연산 속도 향상을 통해, 복잡한 파생상품 구조의 실시간 가격 산정과 리스크 분석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본부장은 또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고차원 확률 모델링이 훨씬 정교하고 빠르게 처리된다"며 "이는 특히 파생상품과 구조화 노트 평가에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이번 서밋을 통해 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및 진출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양자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5 11:19박희범

넥써쓰, 2분기 영업익 3억...흑자 유지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5일 2025년 2분기 매출 약 93억원, 영업이익 약 3억원, 당기순손실 약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성과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넥써쓰는 상반기 메인넷 '어드벤처'와 통합 앱 '크로쓰x' 출시로 플랫폼 기반을 완성한 뒤 '로한2', 'SHOUT!', 'Project N'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온보딩 계약과 투자를 통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커뮤니티형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는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파이드픽셀즈, 버스8 등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과 창작 환경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버스8과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프롬프트로 게임을 제작해 크로쓰에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스테이블코인 역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KRWx 명칭을 BNB체인에 선제 등록하고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전담 조직 신설과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실행력을 높였다. 이 밖에도 재무 전략으로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을 50대50 비율로 균형 있게 운용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했고, 넥써쓰는 오늘 이사회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결의했다. 크로쓰 코인은 바이낸스 알파, 비트겟 등 글로벌 거래소에 이어 국내 코빗과 코인원에서도 거래가 시작되며, 게임과 토큰이 연결된 플랫폼 이코노미 구조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넥써쓰는 하반기부터 크로쓰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로한2'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 온보딩 일정을 발표했다. 여기에 중국 넷이즈 출신 S급 개발자가 창업한 블록체인 SLG 장르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개발사 투자와 파트너십으로 플랫폼 라인업을 확보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게임 온보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양축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5 11:18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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